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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의 목소리에 노원은 답한다

    구민의 목소리에 노원은 답한다

    서울 노원구는 구민과 함께 공약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에는 공무원, 미래노원준비위원회 위원, 분야별 대표 구민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참여형 공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미래노원준비위원회가 미래도시, 녹색·힐링, 민생경제, 혁신행정·소통 등 총 4개 부문 10개 분과의 핵심 공약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구정 운영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자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유튜브 시청자도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석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주요 공약 선호도를 조사하는 ‘실시간 정책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되며 서준오 구청장이 이에 대한 의견과 정책 반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민선 9기 노원구에 바란다 의견보드’를 설치해 다양한 구민 의견을 서면으로도 접수한다. 구는 투표 결과와 정책 제안을 공약 이행과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구민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다”며 “민선 9기의 첫걸음 역시 구민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전국 첫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개원

    전국 최초로 광역의회 간 통합을 통해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3일 무안청사에서 개원식을 열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특별시의원 91명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대중 통합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91명의 특별시의원들은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 낭독으로 의정활동의 포부를 다졌으며 송형곤 초대 통합시의회 의장은 개원사와 의정 구호를 통해 통합특별시의회 비전을 선포했다. 특별시의회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열린 제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특별시와 특별시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 뒤 2차 본회의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별시 주요 현안에 지속 대응할 수 있도록 상설 특별위원회의 설치·운영 근거를 신설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정수를 확대하는 내용의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무부시장과 감사위원장 후보자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수를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는 인사청문회 조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송 의장은 “반도체를 미래 성장 축으로 삼는 동시에 농어촌 현장을 지키고 특정 지역에 예산과 정책이 쏠리지 않는 상생·균형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초기 100일은 통합특별시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자 시민들께 방향성과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 ‘밀양 나노산단’ 품은 1066세대 브랜드타운

    ‘밀양 나노산단’ 품은 1066세대 브랜드타운

    BS한양이 경남 밀양시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인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 2단지’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탁월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밀양에 처음 들어서는 수자인 브랜드이자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 블록, 총 10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전용면적 55·59㎡ 744세대로 소형 중심이며 사포초등학교가 가깝다. 2단지는 전용 74·84㎡ 322세대로 밀양강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한 중소형 위주 구성이다.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부담을 대폭 낮췄다는 점이다. 전용 55·59㎡는 2억원 중후반대, 전용 74·84㎡는 3억원 초중반대 수준으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입지도 우수하다. ‘미래첨단소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사포로와 밀양대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며 남밀양IC, KTX 밀양역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아리랑시장과 삼문동 상권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난 6월 분양 일정을 진행한 이 단지는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 평지·더블역세권… 입주 즉시 인프라 완성

    평지·더블역세권… 입주 즉시 인프라 완성

    두산건설이 7월, 부산 남구 대연동 1756-9번지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평지 더블 역세권’이다. 산지가 많은 부산 지형 특성상 평지에 위치한 점은 보행 편의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장점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췄다. 완성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대연초·중·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한 ‘에듀 코어’ 입지이며, 남구청과 각종 병원, 전통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인근 대연·우암동 일대 재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미래가치도 주목된다. 북항재개발 및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다.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되는 만큼, 커튼월룩 디자인 등 차별화된 외관 설계가 도입되어 대연동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지 더블 역세권이라는 확실한 입지와 대규모 주거 타운의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 예산 800조 시대… “미래 4대 분야 투자”

    예산 800조 시대… “미래 4대 분야 투자”

    내년 국세수입 500조+α 최대 예상李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 신설” 정부가 내년도 국세 수입이 5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지출도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800조원대로 편성키로 했다. 국세 수입과 예산 편성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추가 세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7년도 예산안 편성 및 중기 재정운용방향’을 보고했다. 박 장관은 2027년 국세 수입에 대해 “당초 전망한 412조원을 훌쩍 넘어 500조원 플러스 알파의 사상 최대의 세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확산세에 힘입어 법인세를 중심으로 유례없는 국세 증가율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7년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대비 10% 이상 늘어난 800조원 플러스 알파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늘어난 세수에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을 더해 역대 최대의 투자 여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전년의 2배 수준인 50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 장관은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사업 폐지 10%까지 역대 최대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 성과 평가에서 저성과 사업을 가려내 감액 15% 이상, 폐지 사업은 전액 삭감을 원칙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교부금과 기초연금 개편 등 지출 구조 자체도 손질한다. 박 장관은 민간과 학계, 시민단체 참여를 대폭 확대해 관련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 지출 효율화 사례로는 수도권 공무원 통근버스 폐지, 17개 부처 99개 사업에 걸친 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비 등을 들었다. 전례 없는 추가 세수와 지출 조정은 미래대응기금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과감하게 지속적인 미래 투자를 담보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이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대도약을 이뤄 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도 “확보한 재원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핵심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필수 자원인 전력, 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기본이고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 주거, 의료, 문화 등 정주 요건 기반까지 갖춰 새로운 성장 거점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의 역할에 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편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부터 주거, 자산 형성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불가피하게 늘어나게 될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사회 안전 매트 수준으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에도 재정건전성은 오히려 개선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박 장관은 2027년부터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모두 뚜렷하게 개선하겠다며, 국가채무비율은 2030년에 당초 2029년 목표치보다도 낮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2026∼2027년을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는 시기로, 2028년 이후는 성과가 나타나는 시기로 규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 [사설] 메가프로젝트에 재정·인프라 총력 지원, 실행력 높여야

    [사설] 메가프로젝트에 재정·인프라 총력 지원, 실행력 높여야

    정부가 내년도 국세 수입 규모를 사상 최대인 ‘500조원+a’로 전망하고, 총지출도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800조원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와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최우선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부지 확보와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하고,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재정과 인프라 전반에 걸쳐 3대 메가프로젝트를 총력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은 국가의 명운을 건 각축전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152조원), 일본(85조원), 미국(80조원) 등 주요국들이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부으며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현실이다. 이런 엄중한 국면에서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957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시급한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들이 내놓은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주목된다. 부지·용수·전력 등 인프라를 파격적으로 지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7년 앞당기고, 호남권의 새 클러스터는 2030~2031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과 연내 ‘메가특구법’ 제정을 통한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 종합 세제 지원 패키지 마련 등도 고무적이다. 관건은 이행 속도다. 장밋빛 청사진을 넘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민관이 손잡고 과감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선점하기를 기대한다.
  • 美 13% 뛰고 韓 15% 급락… 하이닉스 ADR·본주 ‘37% 가격 차’

    美 13% 뛰고 韓 15% 급락… 하이닉스 ADR·본주 ‘37% 가격 차’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본주의 가격 차이가 하루 만에 37.1%까지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상장 초기 신규 투자 수요가 ADR에 집중된 반면 국내에서는 차익실현 매물과 증시 급락이 겹친 결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ADR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한다. 원달러 환율 1501.4원을 적용하면 본주 1주당 환산 가격은 약 252만 9700원이다. 반면 국내 본주는 이날 15.37% 하락한 184만 5000원에 마쳐 두 가격의 차이는 약 68만 4700원(37.1%)까지 벌어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주 급락 원인에 대해 “ADR 상장을 앞두고 들어온 매수세의 차익실현과 실적 눈높이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전반의 급락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괴리의 배경과 향후 변수를 ①미국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②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가격 차이를 곧바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 ③미국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확산 등으로 압축한다. 우선 미국 투자자는 한국 증권계좌를 만들거나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달러로 SK하이닉스를 거래할 수 있다. 상장 초기 새 투자 수요가 ADR에 몰리면서 미국 시장에서 웃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본주를 사서 ADR로 바꿔 미국에서 되파는 차익거래는 쉽지 않다. 결제 시차와 세금, 외환 절차 등이 필요하고 ADR 추가 발행에도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두 가격의 차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서 잇따라 출시되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변수다. 10개 이상의 운용사가 ADR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거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매일 투자 규모와 방향을 다시 조정한다. 새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지지 않아도 이 과정만으로 ADR의 등락 폭이 커지고, 본주와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늘면 국내 주가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가 반도체 업황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8% 낮은 60조 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 전 “ADR 상장 자체가 본주의 디스카운트 해소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ADR 주가가 흥하면 본주가 추격하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호주 현장경영… AI 전력 인프라 공략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호주 현장경영… AI 전력 인프라 공략

    호반그룹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에너지 전환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는 오세아니아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가량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파트너 및 주요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한전선 호주법인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반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주요 해외 시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에어트렁크’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와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의 중장기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호주 최대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 관계자들과 대한전선이 최근 수주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호주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대한전선 호주법인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과 품질 관리 현황을 살펴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올해 초 대한전선 당진 공장을 찾아 생산 역량과 미래 설비 투자를 점검했으며, 지난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협력 확대 및 유럽 시장 전략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AI 산업의 성장과 에너지 전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아니아는 대한전선의 핵심 전략 시장 가운데 하나다. 대한전선은 2004년 케이블 공급을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 호주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초고압 전력망 구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노조 없는 노동자’ 안전망 만든다… K노동회의소 설립 추진

    ‘노조 없는 노동자’ 안전망 만든다… K노동회의소 설립 추진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도 보호산재보험 등 ‘5대 든든’ 과제 제시‘신유형 임대주택’ 청년 우선 공급자산관리계좌 출시 금융 부담 완화AI 전환 대응 청년 창업가 등 양성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정부가 플랫폼·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일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K노동회의소’ 설립을 추진한다. 기존 노동조합만으로는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다양해진 노동 형태를 포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과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이 늘고 있지만 기존 사회안전망은 이를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조조차 만들 수 없는 다양한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기 위한 이해 대변 기구로 K노동회의소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동회의소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재임 당시와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제안한 제도다. 정부는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노무제공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권익 보호와 복지, 자조적 공제사업을 종합 지원하는 K노동회의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기존 노동조합이나 노동센터를 뛰어넘는 허브가 필요하다”며 “기존에 논란이 됐던 기능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설득과 소통을 통해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터 보호, 복지 확대, 고용·산재보험 등 안전망 강화, 직업훈련 지원, 노후자산 형성 지원을 담은 ‘5대 든든’ 과제도 추진한다. 공정한 계약과 보수 지급, 사회보험 적용 확대, 교육훈련 기회 확충, 노후자산 형성 지원 등을 통해 제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도 함께 논의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인공지능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가 10만명 이상을 양성하는 등 총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또 “청년 가구의 80% 이상이 임차 가구”라며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민간 주택 수준의 신유형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해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내 매입임대 등을 통해 청년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전월세 안정화 기구 도입 등으로 주거비 부담도 낮춘다. 자산 형성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청년형 ISA 출시와 중소기업 재직 청년 자산 형성 지원으로 목돈 마련을 돕고 퇴직연금 조기 도입 활성화로 미래 소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결혼·출산 관련 제도도 손본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 소득 산정에서 한시 특례를 인정해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고 유아 무상 보육·교육 확대와 신도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도 추진한다.
  • 탑솔라, 무안 80㎿ ESS 발전소 건설 1530억원 금융조달

    탑솔라, 무안 80㎿ ESS 발전소 건설 1530억원 금융조달

    전남광주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태양광 기업 탑솔라 그룹(회장 오형석)은 지난해 7월 낙찰받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80㎿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1530억원의 PF금융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PF금융약정은 국내 ESS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가운데 성사된 대규모 민관 협력사업으로, KDB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았다. 선순위 대출은 KDB 한국산업은행이 변동금리 트렌치에 800억원, 교보생명은 고정금리 트렌치에 730억을 각각 참여했다. 탑솔라가 70%, 전남개발공사가 30% 씩 지분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1800억원이다. 탑솔라가 전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15년간 판매된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RE100 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첨단산업 시대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참여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민관 협력형 재생에너지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탑솔라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1.6GW, 에너지저장장치 1.1GWh 시공, 발전소 운영관리(O&M) 1000개소 ·1GW를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진도, 영광지역의 대규모 풍력발전사업과 광주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형석 탑솔라 그룹 회장은 “앞으로 ESS를 비롯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장관 “‘957조 투자’ 반도체, 경쟁국 이상 재정 지원”

    산업장관 “‘957조 투자’ 반도체, 경쟁국 이상 재정 지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2030년 가동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12년 앞당겨 전국 데이터 팩토리 구축…정부가 선구매 AI 로봇 육성…“전폭적 재정·제도 지원” 李대통령 “대규모 추가 세수 전략적 투자”당정 “전력 문제, 전수본 계획 변경 불가피”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제조공장 건립 등 95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쟁국 이상의 재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메가 프로젝트, 반도체·AI 로봇’ 전략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중국은 152조원, 일본은 95조원, 미국은 80조원 등 주요국들은 반도체 경쟁을 국가 생존이 걸린 전쟁으로 인식하고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 있다”며 “한국도 경쟁국 수준 이상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민간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완공 시점은 12년 앞당기고, 호남권의 새 반도체 클러스터는 2030~2031년 가동을 목표로 잡았다. 이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는 물론 패키징과 파운드리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육성해 약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소부장 기업이 받쳐주지 않으면 투자 성과를 해외 기업들이 가져가게 된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아울러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국방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낌없는 재정 지원도 펼친다. ‘메가특구법’을 연내 제정해 반도체 투자 기업에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세제, 투자 촉진,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반도체특별법’도 메가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이행을 책임지는 강력한 ‘실행형 특별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제조업 AI 대전환 등을 위해 ‘AI 로봇’ 산업 육성책도 함께 공개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국 선전 한 도시의 휴머노이드 예산(9000억원)이 한국 전체 예산(1000억원)보다 9배나 많은 수준이다. 시장 점유율도 중국이 86%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은 1%에 불과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업종별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한국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액추에이터나 로봇손 등 국산화율이 저조한 핵심 부품은 전용 R&D를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10대 업종별로 특화된 휴머노이드도 개발해 산업 현장에 투입한다.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 구매로 시장을 여는 로드맵도 제시됐다. 지난해 중국은 생산된 휴머노이드의 45%를 정부가 사들이며 양산 투자를 유도한 반면 한국 정부 구매는 0%였다. 정부는 ‘범부처 로봇 수요 발굴단’을 운영해 연구용 AI 로봇 등을 적극 구매하고, 민간 수요 촉진을 위한 실증·구매 보조 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민간이 뛰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대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과감하고 전폭적인 재정·제도 지원이 빠르게 단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李 “미래대응 기금 신설, 재원 활용”“메가 프로젝트, 경제 새 기회 만들 것”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대 세수 활용 방안과 관련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청년·지방·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 세수는 전 세계의 인공지능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라며 “경제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려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담보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 미래대응기금이 그 기능을 수행, 미래 세대와 함께 대도약을 이뤄낼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제대로 이뤄지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수 자원인 전력·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은 기본이다”라며 “교통·물류·인프라 확충,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혁신의 기반까지 갖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정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에 집중”“김성환 장관, 신규 원전 배제 않겠다 해”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당은 국회에서 신속하게 입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성장 엔진을 선정해 지방 경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당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관련 인력들의 정주 여건과 철도 등 인프라 조성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집행을 요청하는 한편, 메가특구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메가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전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돼 해당 계획이 변경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수정해서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얼마인지 카운트하고 나머지를 보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신규 원전 (건설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 성수석 이천시장, “내 삶은 없다…미래가 모이는 이천 만들겠다”

    성수석 이천시장, “내 삶은 없다…미래가 모이는 이천 만들겠다”

    성수석 민선 9기 이천시장은 취임 첫 일성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더 이상 개인의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 시장은 1일 취임식에서 24만 명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화려한 수사 대신 ‘책임과 사명’을 무겁게 고백하며 이천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천 토박이인 그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의 한숨, 청년의 불안, 어르신들의 쓸쓸함을 누구보다 깊이 체온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 시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사에서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일상을 지켜낸 당당한 시민정신의 시대를 지나왔다. 결국 도시의 주인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다. 민선 9기 이천시정은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목소리가 행정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 거버넌스위원회’와 ‘시민참여 예산’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 아울러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시장 직통 문자’를 운영해 소통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 - 민선 9기 이천시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와 교통’이다. 구체적인 청사진은. “지금은 AI와 반도체가 도시의 명운을 가르는 거대한 전환기다. 이천의 심장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및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스타트업의 요람이 될 ‘이천신산업센터’ 설립과 함께, 에너지 전환 수익을 시민과 나누는 ‘햇빛연금’, 골목상권을 살릴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 특히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사업장 관리와 노동자 지원을 대폭 넓힐 생각이다. 교통 혁신도 시급하다. 용인~충주 고속도로 이천 연결을 추진하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의 조기 준공을 이끌어 남부권 교통 소외를 해소하겠다. 출퇴근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한편, 시내권에 편중됐던 ‘똑버스’를 읍·면 지역으로 과감히 분산 배치하고 순환버스를 늘려 농촌 주민들의 이동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 - 설립 예정인 ‘이천도시공사’는 어떤 역할. “경강선 개통 이후 이천역, 부발역, 신둔도예촌역 등 훌륭한 인프라가 구축됐음에도 역세권이 단순 주거지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이제 이곳을 일자리, 상업, 문화, 교통이 융합된 복합 거점으로 바꾸는 ‘역세권 르네상스’를 시작하겠다. 이를 위해 조속히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하겠다. 공공이 책임 있게 개발을 주도해 개발이익이 외지 업체로 빠져나가지 않고, 오롯이 이천시민의 복지와 미래 자산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아울러 ‘교육 때문에 떠나는 이천이 아니라 찾아오는 이천’을 만들겠다.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AI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를 설립하겠다. 중학교 교육여건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은 단기적으로 학군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특별전형 혜택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 교사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서울에는 이천 출신 학생들을 위한 지방학사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 ‘안심 복지’와 ‘미래 농업’, 그리고 ‘문화 도시’에 대한 구상은. “복지는 도시가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야간·휴일 어린이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하겠다. 민·군 협력 응급의료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을 AI 기반 디지털 사랑방으로 고도화하는 이천형 케어넷을 가동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도 늘리겠다. 문화 부문에서는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한 예술인 등록제를 도입하고, 마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문화가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 100대 테마 체험관광 콘텐츠와 투어버스를 연계해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겠다. 마지막으로 이천 농업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이자 핵심 산업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증·컨설팅비를 100% 지원하겠다. 군부대와 학교에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고, 첨단 농축산물유통센터와 이천농촌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농업과 농촌의 활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 - 이천시 공직자들과 24만 이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우리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이제 우리는 익숙함에 머무를 수 없다. 시민들께서는 더 빠른 변화와 높은 수준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관행보다 혁신을 선택하고, 보고를 위한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한 진실한 행정을 해달라. 여러분이 역량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권한을 맡기겠다. 일은 여러분이 하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 우리 함께 이천시청을 시민이 가장 믿는 조직, 가장 깨끗하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자. 그리고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친 이천의 저력과 위기마다 다시 일어섰던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는다. 민선 9기의 약속들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우리가 손을 맞잡으면 머지않아 마주할 당당한 일상이다. 화려한 구호 뒤로 숨지 않고 오직 실천과 성과로 엄중하게 평가받겠다. 새로운 이천의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달라. 그 길의 제일 앞에서 제가 가장 먼저 뛰겠다. 힘을 모아달라.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이천시민이라는 것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겠다.” 성수석 시장은 이천고, 장안대,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0대 경기도 의원,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엄태준 전 시장을 꺾은 뒤 본선에서 현직인 김경희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 기름값 또 오르나…정부 “중동산 원유 50% 아래로 낮추고 다변화”

    기름값 또 오르나…정부 “중동산 원유 50% 아래로 낮추고 다변화”

    1~5월 중동산 비중 69% → 62% 축소 “비중동산 유입 지속으로 비중 더 늘 것” 미·호주·알제리 등 원유 도입선 확대 정유업계 “9월 이후 물량 확보 우려” 경쟁 심화 속 고환율·프리미엄 상승 두바이유 63달러→70달러 다시 반등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단기 도입 물량을 점검하고 수입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7~8월 원유 도입 물량은 평년 수준 이상 확보했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13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원유 수급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정유·해운업계,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따른 원유 수급 영향을 점검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는 등 중동 지역 정세가 악화됨에 따라 한국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항 여부 등 원유 수급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벗어난 선박을 공격하고, 이에 미국이 보복 공습으로 맞서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 현재 해협 내 남아 있는 국적 선박은 피격당해 수리를 마치고 통항을 타진 중인 HMM 소속 나무호와 화물선 1척 등 총 2척, 한국인 7명이다. 산업부는 정유업계가 확보한 7~8월 원유 도입 물량이 평시 수준인 1억 7500만 배럴에 달해 단기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7~8월 도입 물량은 1억 7500만 배럴로 평시 수준이며, 중동산 원유 비중은 50%대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졌다”며 “미국·호주·알제리 등으로 도입선을 넓혀 중장기적으로 중동산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 비중은 지난해 69.1%(7억 1100만 배럴)에서 올해 1~5월 62.8%(2억 4700만 배럴)로 6.3%포인트 낮아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비중동산 대체 물량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중동산 비중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유업계는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9월 이후 물량 확보를 우려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동산 원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에 따른 원유 가격 프리미엄 상승과 1500원대 고환율이 겹치면서 정유사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는 원유를 달러화해 결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배럴당 63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최근 70달러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각각 4.26%, 4.34% 오른 79.25달러, 74.51달러를 기록했다. 정부, ‘FIT-P’ 가입 추진… 공급망 강화 차원국제유가의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정유사의 손실 보전액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석유 최고가격제를 다시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7차 석유 최고가격제에서 전 품종의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50원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석유 최고가격제를 내린 지 보름밖에 안 된 상태에서 다시 인상할 경우 물가 상승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문 차관은 “중동 정세 불안정이 상시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계와 소통하며 수급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원유 도입선 다변화로 석유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이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미래투자교역파트너십(FIT-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전남광주통합시, 반도체·AI 예산 확보 총력

    전남광주통합시, 반도체·AI 예산 확보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3일 무안청사에서 국고 확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안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전남·광주청사 25개 부서장 등이 중앙부처 반영 현황과 미반영 사유,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특별시는 2027년도 국고 건의 사업 총 1676건, 13조 6640억원 가운데 미반영 사업의 시급성과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134건, 6047억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선별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미래산업 39건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9건,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21건, 광역 SOC 확충 22건, 문화관광 활성화 20건, 시민 안전·복지 23건이다. 각 부서는 앞으로 부서장 책임 아래 기획예산처 소관 부서를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정책 효과를 설명하고 중앙부처안에 반영된 사업은 원안 유지·증액을, 미반영 사업은 정부안 신규 반영을 목표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이후 국고 확보 역량을 결집하는 첫 회의”라며 “두 지역의 강점과 경험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선 13.1% 급등, 韓선 역대 최대 15.4% 폭락… 하이닉스 ADR·본주 37.1% 괴리 왜?

    美선 13.1% 급등, 韓선 역대 최대 15.4% 폭락… 하이닉스 ADR·본주 37.1% 괴리 왜?

    나스닥 첫날 ADR 168.49달러…환산가 252만 9700원본주 184만 5000원 마감…차익실현·실적 부담 겹쳐전환 절차·결제 시차에 차익거래 제약…가격 괴리 지속美 레버리지 ETF 확산…빅테크 AI 투자 계획도 변수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본주의 가격 차이가 하루 만에 37.1%까지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상장 초기 신규 투자 수요가 ADR에 집중된 반면 국내에서는 차익실현 매물과 증시 급락이 겹친 결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ADR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한다. 원달러 환율 1501.4원을 적용하면 본주 1주당 환산 가격은 약 252만 9700원이다. 반면 국내 본주는 이날 15.37% 하락한 184만 5000원에 마쳐 두 가격의 차이는 약 68만 4700원(37.1%)까지 벌어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주 급락 원인에 대해 “ADR 상장을 앞두고 들어온 매수세의 차익실현과 실적 눈높이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전반의 급락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괴리의 배경과 향후 변수를 ①미국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②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가격 차이를 곧바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 ③미국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확산 등으로 압축한다. 우선 미국 투자자는 한국 증권계좌를 만들거나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달러로 SK하이닉스를 거래할 수 있다. 상장 초기 새 투자 수요가 ADR에 몰리면서 미국 시장에서 웃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본주를 사서 ADR로 바꿔 미국에서 되파는 차익거래는 쉽지 않다. 결제 시차와 세금, 외환 절차 등이 필요하고 ADR 추가 발행에도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두 가격의 차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서 잇따라 출시되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변수다. 10개 이상의 운용사가 ADR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거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매일 투자 규모와 방향을 다시 조정한다. 새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지지 않아도 이 과정만으로 ADR의 등락 폭이 커지고, 본주와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늘면 국내 주가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가 반도체 업황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8% 낮은 60조 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 전 “ADR 상장 자체가 본주의 디스카운트 해소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ADR 주가가 흥하면 본주가 추격하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만호제강, 글로벌 AI 기업 어드밴텍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시장 도전

    만호제강, 글로벌 AI 기업 어드밴텍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시장 도전

    만호제강㈜과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어드밴텍의 한국법인 어드밴텍케이알㈜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만호제강은 13일 창원공장에서 어드밴텍케이알, 자회사 MH시스템즈와 함께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인공지능과 산업용 로봇, 첨단 제어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게 핵심이다. 1983년 대만에서 설립된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IPC)와 산업용 AI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 90여 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용 정보통신기술(IoT)과 엣지 컴퓨팅, 임베디드 시스템, AI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반도체·에너지·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을 겨냥한 AI 컨트롤러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을 비롯해 고정밀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컴퓨터 비전, 센서 융합 기술,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만호제강은 특수합금강선과 액추에이터 핵심 소재 기술을 담당하고, MH시스템즈는 로봇 컨트롤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어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어드밴텍케이알은 산업용 AI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소재와 구동장치, 지능형 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공동 개발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는 “AI와 로봇,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과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관헌 만호제강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북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여정 마침표…공론장 넘어 동네 축제로

    성북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여정 마침표…공론장 넘어 동네 축제로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개 동에서 차례대로 개최한 2026년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논의하며 마을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대표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9년간 주민총회에 약 11만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5357건의 지역 의제가 발굴됐다. 이 중 올해까지 965건의 주민자치사업이 주민투표와 총회로 선정돼 마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총회에도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포함해 2만 8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1400여건의 지역 의제가 나왔다. 이 중 숙의와 주민투표를 거쳐 214건의 의제가 총회에 상정됐고 이후 지역 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반영해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된다. 2018년 종암동과 동선동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주민총회는 주민 참여와 운영 방식을 해마다 발전시켜 왔다. 2024년 총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문화공연, 체험 행사를 접목한 축제형으로 운영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는 주민투표 기능을 강화해 주민이 의제를 직접 결정하는 참여 중심의 총회로 발전했다. 구는 올해 총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구 특화 사업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자치로운 우리동네’가 본격 성과를 거둔 점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자치회와 학교가 지속해 협력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총회 현장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지역 의제를 설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주민과 공유했다. 의제 발표와 문화공연, 체험 행사 등이 함께 열려 총회는 정책을 결정하는 공론장을 넘어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 축제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9년간 주민총회는 주민의 목소리가 마을의 정책으로 이어지는 생활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년 국고 예산 추가 확보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년 국고 예산 추가 확보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년도 국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통합특별시는 13일 무안청사에서 출범 후 첫 국고 확보 태스크포스(TF)회의를 열어 반도체와 AI(인공지능), SOC 등 핵심사업 134건, 6047억 원을 2027년 정부예산안에 추가 반영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민형배 시장이 지난 8일 열린 통합특별시 첫 간부회의에서 “미래 성장성이 큰 사업의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통합특별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국고 확보 TF를 구성하고, 전남과 광주가 각각 추진한 국고 건의 사업을 통합특별시 차원의 공동 대응 전략으로 재정비했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선 전남·광주청사 25개 부서장 등이 중앙부처 국고 반영 현황과 미반영 사유,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7년도 통합특별시 국고 건의사업은 총 1676건, 13조 6640억 원 규모다. 통합특별시는 이 가운데 미반영 사업의 시급성과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134건, 6047억 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미래산업 39건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9건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21건 ▲광역 SOC 확충 22건 ▲문화관광 활성화 20건 ▲시민 안전·복지 23건 등이다. 황기연 부시장은 “전남과 광주 두 지역의 강점과 경험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관리하고, 미반영 사업은 쟁점과 대응 논리를 보완해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 부서가 한 팀으로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형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오는 22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농수산·SOC 등 핵심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직접 건의할 예정이다.
  • 노원구,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 개최

    노원구,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 개최

    서울 노원구는 구민과 함께 공약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사 전 과정은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민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서다. 행사에는 공무원, 미래노원준비위원회 위원, 분야별 대표 구민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공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미래노원준비위원회가 미래도시, 녹색·힐링, 민생경제, 혁신행정·소통 등 총 4개 부문 10개 분과의 핵심 공약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구정 운영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자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유튜브 시청자도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석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주요 공약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실시간 정책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되며 서준오 구청장이 결과에 대한 의견과 정책 반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테이블별 ‘민선 9기 노원구에 바란다 의견보드’를 설치해 다양한 구민 의견을 서면으로도 접수한다. 구는 투표 결과와 정책 제안을 공약 이행과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구민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다”며 “민선 9기의 첫걸음 역시 구민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공약 이행·미래 먹거리’ 초점… 민선 9기 지자체 대대적 조직개편 개시

    ‘공약 이행·미래 먹거리’ 초점… 민선 9기 지자체 대대적 조직개편 개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출범 직후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지자체장들의 핵심 공약과 시정 철학을 반영해 임기 초기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공직사회의 반발도 나오는 모양새다. 1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는 추경호 시장 취임에 맞춰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 전환(AX), 대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추 시장의 ‘대구 경제 대개조’ 구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인공지능정책관’을 비롯해 기업 투자 유치의 걸림돌을 제거할 ‘규제혁신과’,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반도체소프트웨어과’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조직 신설은 최소화하면서도 핵심 기능을 집중시키고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했다”며 “경제·산업 분야 조직 보강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박찬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이른바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을 뒷받침할 조직 구성에 착수했다. 우선 기존의 글로벌도시정무부지사 명칭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변경해 지역 내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부시장 산하에 공약 이행을 총괄할 ‘정책조정국’과 기후위기 대응을 전담할 ‘기후에너지국’, 원도심 교통망 확충을 위한 ‘철도도로국’을 새로 설치해 추진력을 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지난 10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는 박수현 지사의 핵심 공약인 AI 기본사회 등을 반영해 AI기본사회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시민 주권’을 시정에 구체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노동특보와 감사관 직제를 폐지하고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구인 ‘노동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구상이라는 게 울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장의 권한을 분산하고 시정 내부의 견제와 균형을 통한 시민 중심의 합의형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상 첫 광역단위 통합지자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선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할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이 공식 출범했다. 다만, 조직개편을 앞두고 3개 청사에 대한 기능 재배치와 특별법에 보장된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이 충돌하면서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존 광주 지역 공무원노조는 “행정통합 당시 공무원들이 요구한 건 종전 근무지 보장뿐이었는데 그마저도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 지역 공무원들은 “특별법상 광주시 직원의 근무지 보장 원칙이 함께 적용될 경우 전남도청 출신 직원들이 처음부터 주요 부서에 배치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구조적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반면, 충분히 시·도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 뒤 조직개편을 예고한 지자체도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내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조직개편 방향을 제시하면서도 당분간은 여러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전 시장은 “조직개편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당면 현안에 대해 날렵·신속하고 유능한 조직 형태인 TF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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