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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원길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기후변화 대응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위한 토론회 개최

    홍원길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기후변화 대응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좌장을 맡은 「기후변화 대응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1일(수) 김포고촌농협 장곡지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김시용ㆍ이기형ㆍ오세풍 경기도의원을 비롯하여 김포시 농업 경영인과 종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동환 사단법인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재해에 강한 품종 개발과 수입보장보험 등 농가 경영 안정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생산ㆍ가공ㆍ유통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AI 기반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과 스마트 APC 확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첫 번째 토론을 맡은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은 “자연재해와 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농업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과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명덕 김포시 스마트 농업연구회장은 “중소농가 맞춤형 스마트농업 지원과 교육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적 농업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으며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조동환 김포고촌농협 조합장은 “농협 차원의 금융·유통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협동조합 중심의 지속가능 농업과 농촌 공동체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가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수입안정보험’ 전면 확대 등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마지막 토론을 맡은 심성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폐교·폐기숙사를 활용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조성과 가축분뇨 자원화, 로컬푸드 유통 확대 등 저탄소 농업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보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좌장은 맡은 홍원길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농업 시설환경 개선, 농업 교육의 필요성, 조례 개정, 예산 확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정책과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디자인수도 선정된 부산시...디자인 융합기업 생태계조성 박차

    세계디자인수도 선정된 부산시...디자인 융합기업 생태계조성 박차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의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계기로 디자인 융합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이 투자자 앞에서 사업 아이디어나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하는 ‘디-테크(D-Tech) 부산’을 열었다. 부산시는 또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과 ‘지능 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세계디자인수도의 위상을 높이고 디자인을 핵심 축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적 사업이다.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최종 11개 기업을 선정, 사업화 지원을 돕고 있다. 또한 수도권 역외기업 2곳을 공유 오피스에 유치해 부산의 지역 투자 기반도 넓히고 있다.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은 디자인과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미래 시장 선도형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한다.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상담(컨설팅)과 연수(워크숍)를 실시했고 지난달부터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및 투자 연계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기술-디자인-시장-투자’를 아우르는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로 디자인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은 지역 디자인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디자인 기반 기술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동작구 노량진 축구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협회장 이용호)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행사로, 1500여 명의 선수단·가족·직원·봉사자가 함께했다. 대회는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과 재활의욕 고취, 그리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체전(한궁·미니파크골프·볼튀기기)과 개인전(휠체어달리기)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 의원은 대회 현장에서 “오늘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장애인 여러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모두와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 전 선수 선서와 표창장 수여, 다양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포용과 화합의 가치를 시민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문화적 의욕을 북돋우고, 능동적인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서울시민의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사회참여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계설명회 앞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최종 점검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계설명회 앞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최종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오는 10월 17일(금) 개최 예정인 ‘(가칭)과천지식3중 학부모 설계설명회’를 앞두고, 2일 경기도교육청과 간담회를 갖고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천지식3중 설계공모 당선안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일정으로, 향후 학교 설계 및 공간 조성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현석 의원이 주관하며, 시행사인 LH를 포함한 관계 기관도 참석할 예정으로, 학교 공간에 대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기대된다. 김현석 의원은 간담회에서 “과천 지역 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식3중 신설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설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과천지역의 신설 중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교육청 역시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설계공모안이 최근 확정된 만큼, 설명회를 통해 현장에서 수렴한 학부모 의견이 실제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행사인 LH까지 참석하는 만큼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교 공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는 아이들의 하루가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공간”이라며 “지식3중이 과천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핵심 인프라인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3중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졌으나, 김현석 의원이 국회 및 관계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수차례 관계 부서 및 학부모와의 정담회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조율을 통해 일정대로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으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현장 방문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 전시 현장을 방문해 최신 AI·스마트시티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디지털 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서울시와 서울AI재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와 330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며 ▲AI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모빌리티·기후테크 ▲로봇 전시체험관 ▲글로벌 도시관 등 주요 전시를 참관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헬스케어·교육·교통 분야 AI 기술과 로봇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시 관계자와 향후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AI와 첨단기술이 어떻게 시민의 일상에 녹아들어 삶을 더 편리하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서울의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이 중랑구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AI발전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방향이 아니라, 약자와 함께하는 포용적 기술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라며 “서울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 리더십을 확립하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만 명 참여 ‘경기공유학교’, 지역별 성장·나눔의 날 운영

    10만 명 참여 ‘경기공유학교’, 지역별 성장·나눔의 날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 협력 기반 경기공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장・나눔의 날’을 도내 31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진행한다. 현재 경기도 내 학생 10만4천여 명이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역량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경기공유학교에 5,800여 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의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와 양평교육지원청의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 과천교육지원청의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공유학교 등 각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지역 특성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성장·나눔의 날 행사는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배우고, 공연과 체험을 통해 교육공동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역별 주요 행사는 (하남) 진로박람회 연계 공유학교 페스타, (오산) 오산시청소년축제 내 공유학교 성과나눔회, (양평) 미래교육박람회, (성남) 지역연계교육 페스타, (남양주) 탕탕 페스티벌 지역자원박람회 등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참여자 사례 발표와 공감 토크, 현장 설문 이벤트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경기공유학교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 나주영산강축제, 예술 승화 경제축제로 새 패러다임

    나주영산강축제, 예술 승화 경제축제로 새 패러다임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역 행사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융합형 축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개막 주말 이틀간 2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영산강 정원 일대를 찾으며 숙박·식음·체험 산업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공연예술과 전통문화, 지역 산업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문화가 곧 경제’라는 도시 전략의 실험장이 됐다. 이번 축제는 공연을 단순 나열하는 대신 도시 브랜드와 관광소비 구조를 함께 설계한 ‘체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문화소비 중심의 경제 순환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전통을 산업으로, 로컬 콘텐츠 산업화향토문화유산 ‘동강봉추들노래’ 공연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문화 IP(지식재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농산물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 ‘로컬 콘텐츠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전통이 지역산업의 서사가 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날 열린 ‘천연염색 패션쇼’는 나주의 천연염색산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 염색기법에 디지털 패션 연출을 결합해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한 ‘나주 천연염색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공예·관광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초 모델로 평가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정상급 배우 최정원·마이클리·아이비가 출연한 ‘뮤지컬 빅쇼’였다. 수도권 수준의 퀄리티로 화제를 모은 이 공연은 외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촉진을 동시에 견인했다. 공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주변 식당과 카페가 붐볐고, 관람 후 야시장 방문률은 전년보다 35% 늘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예술공연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공연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산강 물들락(樂)’ 콘서트와 시민합창단 공연은 축제를 시민 주도형 로컬 페스티벌로 변화시켰다. 공공기관 밴드, 지역 동아리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소비’라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 영산강 문화벨트 확장되는 축제경제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영산강 문화벨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축제장을 중심으로 천연염색산업관, 농업테마공원, 예술창작스튜디오를 연계해 연중 운영되는 복합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민과 소상공인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상품을 상설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농업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예술이 경제가 되고, 시민이 콘텐츠가 되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단순한 행사형 축제가 아닌 문화기반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예술과 산업, 시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축제는 나주의 ‘문화경제 도시’ 비전을 현실로 옮겼다.
  • [열린세상] ‘유럽 모델’은 어디로 가는가

    [열린세상] ‘유럽 모델’은 어디로 가는가

    프랑스가 정국 혼란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지난 9월 9일 총리에 임명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는 취임 27일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제안한 긴축안에 국민적 반발이 일어난 결과였다. 그러나 이는 르코르뉘 내각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이전 내각들도 의회의 내각불신임 투표로 인해 각각 9개월과 3개월 동안만 존속했다. 사실상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우리에게 ‘이상적 정치의 모범’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탄탄한 시민사회와 유서 깊은 정당 조직, 수준 높은 정치인, 극단적 갈등보다는 타협을 지향하는 문화가 그 근거로 제시됐다. 프랑스, 독일, 북유럽을 모델로 한 정치와 교육개혁안도 많이 논의됐다. 그런데 그 유럽의 중심국인 프랑스는 어쩌다 극단적 정치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것일까. 더는 ‘유럽적 삶’을 지탱하기 어려워지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전후 유럽은 공동체와 개인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달성한 것을 자랑으로 삼았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는 장기간의 여름휴가와 풍부한 사회복지로 상징되는 유럽적 삶이 경쟁력을 상실해 갔다. ‘더 팍팍한 삶’을 감수하면서도 경쟁에 몰두하는 미국과 중국의 양강 체제 속에서 유럽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유럽 경제의 또 다른 받침대인 지정학적 안정도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던 유럽 경제의 기관차인 독일 제조업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3년째 곤경을 겪고 있다. 프랑스 역시 아프리카 각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으로 프랑스의 영향력을 축출해 내면서 경제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보고 있다. 프랑스의 마크롱이나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복지비를 삭감하고 국방비를 증액해 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국 혼란을 초래한 긴축예산안의 배경이었다. 그러나 ‘극우’나 ‘극좌’로 묘사되는 포퓰리스트 정당의 지지자들은 생각이 달랐다. 프랑스의 포퓰리스트 우파 정당인 국민연합은 이민, 친환경 정책에서 낭비되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맞지 긴축 일변도로 복지를 삭감하는 일은 국민 다수가 원하는 삶과는 배치된다는 주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어느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산업 경쟁력의 침체, 지정학적 위협 등은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유럽 엘리트들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많은 유권자는 자국 엘리트가 자국민이 아니라 브뤼셀의 유럽연합에 봉사할 뿐이라며 정치적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유럽이 처한 위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있을까. 사실 과거 우리가 선망했던 유럽은 ‘호시절의 유럽’이었다. 세계대전 이후 극단적 정치 갈등을 억제하며, 과거 제국주의 시기에 뿌린 과실을 거두며 유럽 경제는 급속히 팽창했다. 복지국가 역시 그 산물이었다. 하지만 이제 호시절은 끝났다. 유럽 각국에는 이제 고통스러운 인고의 정치가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유럽 모델’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국민에게 함께 고난을 극복하자고 설득하는 리더십, 미래를 파악하는 통찰력과 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에게서 ‘모델’을 발견해야 하는 시대다. 유럽이 그러한 정치인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유럽 모델’은 앞으로 조상이 물려준 유산에 취해 있다가 몰락하고 만 귀족 가문의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다. 물론 이는 유럽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근래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한국 모델’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우리 또한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러니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할 때다. 임명묵 작가
  • [사설] 노벨 과학상 2관왕 日, 기초과학 뿌리가 흔들리는 韓

    [사설] 노벨 과학상 2관왕 日, 기초과학 뿌리가 흔들리는 韓

    일본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를 동시에 배출하며 기초과학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이 노벨 과학상 2관왕에 오른 것은 2002년과 2008년(화학상·물리학상), 2015년(생리의학상·물리학상)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노벨 과학상 수상 일본인은 올해까지 총 27명(외국 국적 포함)에 이른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처음 추월하는 등 경제력에서 앞서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단 한 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우리의 초라하고 허약한 기초과학 현실은 일본의 눈부신 성과와 대비돼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일본이 노벨 과학상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초과학을 중시하는 오랜 전통, 정부의 꾸준하고 장기적인 투자, 대학 중심의 자율적 연구 풍토가 있다. 올해 생리의학상을 받은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명예교수와 화학상을 받은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교수는 각각 면역질환과 새 분자구조 등 인류를 위한 난제를 30년 넘게 탐구해 온 학자들이다.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도전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이러한 세계적 성과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우리는 기초과학의 성취를 기대할 만큼 안정된 연구 풍토를 만들지 못했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조급증과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경직된 평가 문화 속에서 연구자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전념하기 어려웠다. 윤석열 정부가 카르텔 타파를 명분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성과 중심 정책의 적나라한 민낯이었다. 기초학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도 심각한 문제다.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의과대학으로 쏠리는 현실부터 바꾸지 않는 한 기초과학의 토대는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다. 미래 산업과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기초과학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지금부터라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김승연 한화 회장 “원천기술 개발해 글로벌 선두 돼야”

    김승연 한화 회장 “원천기술 개발해 글로벌 선두 돼야”

    “국가대표 기업, 책임감 가져야”조선·방산 성공 경험 확산 강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핵심 사업 분야에서 원천 기술로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해야만 미래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이날 직원들에게 기념사를 통해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은 당부를 전했다. 김 회장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예로 들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판단과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조선과 방산의 성공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한미 조선 사업의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고, 방산 분야에서는 유럽과 호주, 중동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천기술 확보가 후발주자에서 선도자로 올라가는 첩경(지름길)”이라며 인공지능(AI) 방산의 무인기 센서나 추진 동력, 첨단 항공엔진, 초고효율 신재생에너지 같은 핵심 사업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세워 안전설비와 공정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이 127조 700억원으로 올해 들어 3배 가까이 성장하며 최근 1년간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으로 꼽혔다. 이에 김 회장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도 “달라진 위상과 평가에 젖어 관행을 답습하는 순간이 바로 위기의 시작”이라며 안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중국 역사서 ‘전국책’에 나오는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백리 가는 길에 구십리를 절반으로 아는 자세로 한화의 100년, 2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백리자반구십은 인생이나 일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추석 반납한 신동빈, 미국서 ‘바이오 경영’

    추석 반납한 신동빈, 미국서 ‘바이오 경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아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과 함께 미국을 찾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 현장 경영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바이오 산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DC와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수주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하면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면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과 다음달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와 ‘월드 ADC’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인수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억 달러(약 1422억원)를 투자해 ADC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올해 4월 아시아 소재 한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 회장이 실제 가동하는 ADC 생산시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일자리·생활 기반 부족”… ‘빈집’ 고쳤지만, 청년은 오지 않았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일자리·생활 기반 부족”… ‘빈집’ 고쳤지만, 청년은 오지 않았다

    “집은 좋지만 살기엔 힘들어” 취업·교통·문화 복합적 접근 필요“식당도 일찍 문 닫고 인프라 미흡”수리·관리비와 임대 조건도 부담전국 빈집 벌써 13만 4009곳정비사업, 증가 속도에는 역부족국비 지원 미비… 지자체 감당 벅차정부 ‘농촌빈집 거래’도 지지부진지자체 예산 부족도 걸림돌지원금 최대 7000만원 그치고인허가 비용 등도 소유자 부담젊은층들 실제 참여율 높지 않아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 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집은 너무 좋은데, 청년들이 살 여건은 여전히 부족해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음악인 이기림(34)씨는 3년 전 지인의 권유로 전북 남원을 찾았다가 좋은 인상을 받았다.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 가고 싶다는 생각에 시가 빈집을 개조해 청년에게 임대하는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에 동생, 친구와 함께 지원했다. 올해 초 입주한 그는 넓은 방과 베란다가 두 개씩 있는 작업 공간을 얻었다. 서울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외에 청년들을 붙잡을 만한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점은 아쉽다고 했다. 이씨는 “집은 넓고 쾌적하지만 음식점이나 상가가 일찍 문을 닫고 일자리도 많지 않다”며 “(음악을 하는) 우리는 재택으로 일하지만, 다른 청년들이 정착하려면 생활 여건이 더 좋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례는 지방 청년 유입 정책이 현장에서 부딪히게 되는 현실을 보여 준다. 주거지는 생겼지만 머무를 기반이 없다. 농촌의 빈집을 손봐 청년을 부르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곳곳에서 좌초되고 있다. 깔끔한 집은 생겼지만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가 따라 주지 않으면서 “살아 보기는 해도 머물지는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현장에서는 “빈집 중심 정책만으로는 청년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13만 4009곳으로 5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 여파로 농촌은 물론 중소 도시에서까지 빈집이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가 매년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 국비 지원이 미비해 지방 예산만으로는 감당하기 벅차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한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도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지자체가 확보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디스코·네이버 부동산 등)과 귀농·귀촌 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등록해 거래를 돕는 방식이다. 현재 경기 이천, 경남 합천·거창·의령, 충북 제천·충주·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신안, 경북 예천, 제주 등 19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그러나 6일 기준 등록된 70건 가운데 실제 거래가 완료된 매물은 5건에 그쳤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빈집이 늘어나는 속도를 정비가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소유자 동의를 얻기도 어렵고, 통합 플랫폼 활성화가 더뎌 사업 추진에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도 걸림돌이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자체에서는 빈집 정비가 항상 뒷순위로 밀린다. 좋은 계획이 나와도 사업 규모 등에 한계가 있다. 충남도는 ‘2024년 빈집 정비 종합계획’을 세워 리모델링·재개발·직권 철거를 추진 중이다. 이 중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빈집을 고쳐 기초생활수급자,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원금은 1동당 최대 7000만원이며 각종 인허가 비용 등은 소유자 부담이다. 주차장·공원·문화 공간·쉼터 조성 등과 맞물린 원도심 빈집 재개발은 예산 등의 사정으로 대규모 확장이 어렵다. 빈집을 아무리 새로 단장해도 일자리와 생활 기반이 없다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 일자리와 생활 시설이 준비되지 않는 한 깔끔하게 정비된 빈집은 잠깐의 휴양지나 세컨드 하우스로만 남는다. 이씨 역시 “좋은 집보다 중요한 건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 경남의 한 지자체로 귀농한 30대 청년도 “프로젝트 규모가 작고 한시적인 지원이거나 사업 지속성 보장이 불확실한 경우 청년 입장에서는 장기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빈집을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공간으로 바꾸려면 지역 일자리, 교통, 문화 등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년들은 빈집의 높은 수리·관리비 부담, 까다로운 임대 조건, 복잡한 절차 등으로 인해 정책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고도 말한다. 더욱이 대부분의 빈집이 일자리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 있어 ‘빈집 리모델링과 청년 주거 대안’을 연결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뚜렷하다.
  • [단독 인터뷰] 하정우 “日·싱가포르 등과 APEC서 ‘AI 3강 연대’ 논의 기대”

    [단독 인터뷰] 하정우 “日·싱가포르 등과 APEC서 ‘AI 3강 연대’ 논의 기대”

    “기업이든 학교든 누구든 인공지능(AI)을 만들어 모두가 쓸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정우(48)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첫 지면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만들 것인지에 관심이 많다”며 이처럼 말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의미에 대해선 “정부가 AI를 만드는 게 아니라 필요한 지원을 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AI 산업 방향은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액셀 밟을 때누구든 만들어 쓸 수 있게 모든 지원-이 대통령은 AI의 어떤 점에 관심이 있나. “기업들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이 대통령은 본인이 잘 모른다고 생각하면 바로바로 물어본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기본 철학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분야라서인지 더 의견을 자주 물어보곤 한다.” -‘똑부’(똑똑한데 부지런한)형 보스를 모시기 쉽지 않을 듯한데. “일이 엄청나게 쏟아지기 때문에 물론 물리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니 아주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다만 입술이 터지고 새치가 늘었을 뿐이다. 아직 젊어서 임플란트까진 괜찮다.” -정부의 AI 산업 접근 방식은 뭔가. “현시점에선 모두가 레이싱을 하고 있지 않나. 자동차가 가려면 액셀을 밟아야 하는데 브레이크의 역할은 안전하게 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좀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게 정부다. 기업이든 학교든 누구든 AI를 만들어 모두가 쓸 수 있고 AI를 이용해 지역·소득·복지·의료 격차 등을 극복하는 AI 기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바우처 형태의 예산이 될 수도 있고 법적이나 제도적인 안전장치가 될 수도 있다.” -AI 시대가 오면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우려도 큰데. “AI가 잘하는 것과 경쟁할 생각을 하지 말고 AI의 도움을 받아 일을 더 생산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가 격차 해소다. 초중고를 포함해 장년층과 어르신까지 교육하기 위한 방법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달쯤 구체적 대책을 발표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AI 수준은 어떤가. “에너지 인프라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기술 등 ‘풀스택’(전 과정 개발)을 갖춘 국가는 미국과 중국 외에 사실상 우리나라밖에 없다. 문제는 격차가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건 제조업에서의 AI 전환이다. 다만 이를 위한 핵심이 부족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다. 그래서 정부가 GPU 확보를 그렇게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AI, 세계 경쟁력은韓, 에너지·반도체 등 풀스택 갖춰AI 동맹으로 ‘빅2’와의 격차 줄여야-AI 원천 기술 확보는 후순위인가. “(다른 나라에서 공개한) 오픈소스를 쓰면 이게 언제까지 공개될지 모르고 특히 중국에서 만드는 AI들은 정치 체제의 차이 때문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원천 기술 능력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3위는 된다.” -궁극적 목표는 중국을 이기는 것인가. “전 과목에서 다 이길 필요는 없다. 종합적 3위가 아니라 3강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목표는 우리가 중심이 된 AI 얼라이언스(동맹)를 만드는 것이다. 3등은 하고 싶고 미국과 중국에 종속되기는 싫은 나라들끼리 모여 연대를 하는 거다.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협력도 하면서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 논의가 있나. “그런 논의를 할 만한 가장 좋은 자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이 될 수 있다. 싱가포르나 일본 등과는 꾸준히 협력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정상회의 의제를 보면 AI가 들어가 있다. 한국이 이런 부분을 잘하니 같이 뭘 해 보자는 얘기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연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 전망은막대한 자금 필요… 국내 투자 한계블랙록 시작으로 투자 물꼬 틔워야-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블랙록 투자 유치는 부작용 우려도 있는데. “빚내서 집을 사는 것과 비슷하다. GPU 구매와 AI 컴퓨팅, 에너지 인프라를 생각하면 돈이 엄청 든다. 국내 투자로 다 할 수는 없다. 풀스택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국의 우방국이라는 측면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 블랙록이 움직이면 자동으로 줄줄 움직일 수 있는 투자사들과도 비슷한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화재가 나더라도 안정적 혹은 빠른 회복을 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에서 2023년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만들어진 대책을 기본으로 해 AI 시대에 맞게 보강할 계획이다.” ■하정우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인공지능(AI) 연구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했고, 네이버가 글로벌 AI 연구 영향력 순위 세계 6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에 재직 중이던 지난 6월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된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전격 발탁됐다.
  • [단독 인터뷰] 하정우 “미중 넘어 ‘한국 중심 AI 동맹’ 만들 것”

    [단독 인터뷰] 하정우 “미중 넘어 ‘한국 중심 AI 동맹’ 만들 것”

    정부가 GPU 확보, 저렴하게 공급기업은 오픈소스 공유… 12월 공개 하정우(48)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9일 “한국을 인공지능(AI) 3강 국가로 만들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 힘을 모으는 ‘AI 얼라이언스(동맹)’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첫 인터뷰에서 ‘한국 중심 AI 동맹’ 구상에 대해 “미중에 종속되기 싫은 나라들끼리 모여 AI 연대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수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한국 투자에 대해 “계속해서 글로벌 투자사들과 비슷한 논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와 반도체 등 AI 역량에 대해서는 “미중 외에 이걸 다 제대로 가진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며 “대신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한 AI 모델)을 만들어 공개토록 했다. 첫 번째 모델이 오는 12월 나온다”고 밝혔다.
  • 한강 살던 우이동 주택 매입한 강북… 문학·문화 자산으로 보존

    한강 살던 우이동 주택 매입한 강북… 문학·문화 자산으로 보존

    서울 강북구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살았던 우이동 주택을 최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25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1층 단독주택이다. 한강이 초등학생 무렵 수유동으로 상경해 학창 시절을 보내며 문학적 뿌리를 다져온 공간이다. 그동안 한강은 다수의 작품과 인터뷰에서 수유리(현 우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설 ‘희랍어 시간’에선 ‘수유리의 우리 집 기억하니, 방이 네 개나 되는…마치 황홀한 환각 같던 그 광경’이라 회상한 바 있다. 또한 한 인터뷰에선 “저에게 집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수유리 집”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문학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자 한강 작가가 살던 주택을 매입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 ‘주택을 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고, 문학 정신을 잇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7일 매입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문학의 힘이 살아 숨 쉬는 강북을 만드는 데 이 주택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구는 기본 계획 용역을 거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의 기존 구조와 배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문학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한승원, 한강 부녀가 거주했던 우이동 주택은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강 작가가 남긴 성취가 강북의 뿌리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보존 및 계승해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나라 빚내 퍼주는 ‘민생쿠폰’…청년에겐 ‘공포쿠폰’”

    오세훈, “나라 빚내 퍼주는 ‘민생쿠폰’…청년에겐 ‘공포쿠폰’”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에 대해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 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청년들의 절박한 불안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회성 현금살포를 ‘민생쿠폰’이라 포장하며 13조원의 재정을 쏟아부었다. 폭증한 빚은 고스란히 청년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소득주도 성장보다 쿠폰주도 경제가 더 공포스럽다’고 말한다.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의 악성 변종이라는 뜻”이라며 “정치인으로서, 행정 책임자로서 청년들이 느끼는 공포를 차마 외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 때 비로소 ‘부’가 창출된다. 그러면 사람이 모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따라온다”라며 “그런 철학으로 만들어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 세빛섬에는 세계의 탑 브랜드가 몰려와 우리 청년들과 협업한다. 한강공원에는 매일 20만명의 시민이 머물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속 한강과 남산은 이미 ‘브랜드 서울’의 얼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어떤 브랜드도 생산해 본 일 없는 운동권 진영은 변화의 순간마다 늘 같은 태도였다. 청계천 복원도, 한강 르네상스도 무조건 반대했을 뿐”이라며 “그들의 논리대로 했다면 오늘의 서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도시’가 아니라 ‘멈춘 도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서울은 다시 ‘창조의 도시’, ‘브랜드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이 창조 자본, 브랜드 자본을 씨드머니 삼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라며 “청년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야 한다”고 했다.
  • 청년 자산 형성, 매월 15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720만원+∝’

    청년 자산 형성, 매월 15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720만원+∝’

    대전시가 지역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뒷받침하는 ‘미래 두배 청년 통장’ 지원을 1500명으로 확대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미래 두배 청년 통장은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결합(매칭)해 지원하는 상품이다. 만기 시 본인 적립금(360만원)과 지원금(360만원)을 합쳐 총 720만원을 받게 된다. 더욱이 우대이율에 따른 이자가 더해져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모집 인원 1000명에 1만 5054명이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반영해 올해 지원 인원을 1500명으로 늘렸다. 선발 기준은 소득과 대전시 거주기간, 나이를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12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대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에서 일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이다. 특히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하며, 고용 임금 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미래 두배 청년 통장 홈페이지(https://youthaccount.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요건·구비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청년 통장과 시 홈페이지(시정소식), 대전 청년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 두배 청년 통장은 지역 청년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 만큼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 한강 작가 살던 우이동 주택 매입한 강북구…“문학 및 문화 자산으로 보존”

    한강 작가 살던 우이동 주택 매입한 강북구…“문학 및 문화 자산으로 보존”

    서울 강북구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살았던 우이동 주택을 최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25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1층 단독주택이다. 한강이 초등학생 무렵 수유동으로 상경해 학창 시절을 보내며 문학적 뿌리를 다져온 공간이다. 그동안 한강은 다수의 작품과 인터뷰에서 수유리(현 우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설 ‘희랍어 시간’에선 ‘수유리의 우리 집 기억하니, 방이 네 개나 되는…마치 황홀한 환각 같던 그 광경’이라 회상한 바 있다. 또한 한 인터뷰에선 “저에게 집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수유리 집”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문학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자 한강 작가가 살던 주택을 매입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위해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 ‘주택을 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고, 문학 정신을 잇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7일 매입 절차를 모두 마쳤다”라며 “문학의 힘이 살아 숨 쉬는 강북을 만드는 데 이 주택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구는 기본 계획 용역을 거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의 기존 구조와 배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문학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한승원, 한강 부녀가 거주했던 우이동 주택은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한강 작가가 남긴 성취가 강북의 뿌리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보존 및 계승해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 경주, K팝으로 세계를 물들이다… 10일 경주시민운동장서 K팝 축제 ‘뮤직페스타’ 개최

    경주, K팝으로 세계를 물들이다… 10일 경주시민운동장서 K팝 축제 ‘뮤직페스타’ 개최

    경북도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경북 경주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K팝 축제인 ‘APEC 뮤직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가 오는 10일 오후 6시 경북 경주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적 문화 콘텐츠가 된 K팝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의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구현해 과거 천년 역사와 미래 천년을 잇는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에는 엔시티 위시, 빌리, 이즈나, 킥플립, 하츠투하츠 등 13개 팀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사회는 개그우먼 이수지 등이 맡는다. 또 부대행사로 천년 신라복 체험, ‘퍼스널 컬러 인(in) 신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K컬처 체험존을 비롯해 K푸드존 등이 운영된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KBS KPOP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KBS 2TV와 KBS 월드 채널 통해 녹화 중계로도 방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국 청년 리더 5000명 제주에 모여 미래를 설계한다

    전국 청년 리더 5000명 제주에 모여 미래를 설계한다

    전국의 청년 리더 5000명이 제주에 모여 리더십을 나누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길을 함께 고민한다. 제주도는 한국청년회의소(JC)가 주최하고 제주지구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제73차 한국JC 전국회원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전역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식전공연과 드론쇼로 화려하게 시작해 공식행사와 환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본대회 입장식 및 공연이 진행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청년이 직접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 토론의 무대로 꾸며진다.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한 청년포럼을 비롯해,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환영의 밤, 문화예술공연, 해외 우호 JC가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나이트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도구로 떠오른 챗지피티(ChatGPT) 활용 강연이 예정돼 있어 디지털 전환 세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유소년 풋살대회, 드론아트쇼,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인영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청년 리더들이 제주에서 미래를 이야기하고 연대를 실천하는 자리에 제주도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도민이 참여하는 ‘열린 청년 축제’로 추진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청년층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愛(애)주소in(인)’ 캠페인을 이달부터 시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28개월 연속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고, 25개월째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전입신고 독려와 외부 청년 유입 확대를 통해 제주를 ‘청년이 머무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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