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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트럼프는 왜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나

    [열린세상] 트럼프는 왜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나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베네수엘라가 국제 뉴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기 1기 당시에도 마두로 대통령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권력을 공고히 한 2기가 되자 더욱 공격적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 공급을 통해 마두로 정권이 막대한 이득을 얻으며 반미 정책을 지속하기에 미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개입의 명분이 되었다. 2025년 하반기 내내 미국이 카리브해의 베네수엘라 선박을 나포하고, 베네수엘라에 영공 폐쇄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전쟁 위기가 고조돼 갔다. 12월 29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지상 공습까지 가했다며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올렸다. 흔히 ‘고립주의’로 알려진 트럼프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노선을 생각하면 베네수엘라 위기는 꽤 갑작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세월 미국의 골칫거리였던 중동 개입은 물론 우크라이나 지원도 미국에는 낭비에 불과하다며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왜 그는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전선을 열 수도 있다고 외칠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트럼프의 고립주의가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더 자세한 맥락을 알 필요가 있다. 단서는 12월 5일 백악관 웹사이트에 올라온 국가안보전략(NSS) 문서다. 러시아와 전략적 안정을 이루고 유럽을 혼내야 한다는 내용은 충격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보다는 주목을 덜 받았지만, 백악관은 NSS를 통해 이제 미국 대전략의 제1순위를 서반구(남북아메리카)에 놓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전 세계를 떠받치던 시대가 끝났기에’, 미국은 전 세계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인접 지역을 더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 서반구 중심론의 근거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노선은 완전한 고립주의가 아니다. 대신 유라시아에서 낭비되는 힘을 미국을 둘러싼 지역으로 돌리겠다는 19세기식 ‘세력권 정치’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나오되 베네수엘라로는 들어갈 수 있다는 정책은 이런 인식에서 매우 일관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노선은 미국 문명의 방향성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미국은 제1·2차 세계대전 시기에 자멸하는 유럽 대륙을 떠나 미국에 자리잡은 수많은 유럽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커다란 정체성 변화를 겪었다. 유럽과의 정서적 거리가 가까워진 것은 물론이고, 제국주의 시대 세계를 지배한 유럽 엘리트의 영향을 받아 미국 엘리트도 세계 전체를 경영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졌다. 하지만 냉전이 끝나고 미국은 조용하지만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유럽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동화되는 사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민자가 밀려 오면서 히스패닉이 인구 20%를 차지하게 되었다.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의제를 수용하면서도 이민 흐름을 조절하는 일이 미국 국내 정치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개입주의에 대한 피로감이 극심함에도 라틴아메리카 문제만큼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데는 인구 구성의 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일어나는 미국 정체성의 변화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에서 히스패닉 다음으로 활발히 증가하는 인구가 바로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미국 인구의 7%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은 미국 경제를 이끄는 기술 기업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정치적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각양각색 아시아계 미국인이 미국 내 여론과 정책에 불어넣는 바람은 미국은 물론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시대라고 해서 미국을 ‘백인만의 국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다. 임명묵 작가
  •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신년사에서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이라는 집권 2년 차 국정 청사진을 밝혔다. 대도약을 위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5개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신년사에는 ‘성장’이 41차례, ‘국민’이 35차례, ‘전환’이 16차례, ‘경제’가 13차례, ‘기업’과 ‘도약’이 각각 12차례 등장했다. 경제정책의 원칙을 새롭게 정립해 국가와 국민의 성장 및 도약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국정 운영의 화두로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로,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 경시에서 안전 기본으로, 상품 중시에서 문화 중심으로, 전쟁의 불안에서 평화와 안정으로 대전환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민생, 경제, 문화, 평화에 생명이 더해진 신년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의욕적이고 원대한 포부일수록 정교한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통령이 ‘대전환의 길’을 말하면서 ‘지방 주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은 적절한 문제의식의 반영이라고 본다. 서울 집중이 지방 소멸을 낳고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아 미래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집중이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온갖 대책에도 8.71%나 뛰었다. 반면 서울 밖에선 수도권조차 아파트값이 반토막 난 지역이 수두룩하니 민심은 집값에 달렸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만들어 국토를 다극 체제로 넓게 쓰겠다”고 했다. 기존에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던 ‘5극 3특’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정수도와 해양수도의 성패가 정부 부처의 이전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환경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이 의욕에 넘치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만으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범정부 차원을 넘어 대기업을 포함한 범경제주체 차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 정책 추진에 시간이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는 관가의 오래된 화두다. 이 대통령의 신년사가 일단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면 이제는 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국민과 시장은 벌써부터 지방 주도 성장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행정수도와 해양수도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사에 그쳐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삼은 대도약이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주인 노예 남편 아내(우일연 지음, 강동혁 옮김, 드롬) “나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훌륭한 인간의 노예가 되기 보다 잉글랜드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에게 2024년 퓰리처상을 안긴 장편 소설. 1848년 12월,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의 흑인 노예 부부가 자유와 존엄을 찾아 8000㎞의 여정에 나선 실화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병약한 백인 남성 주인’으로 변장한 아내 엘렌과 ‘충직한 흑인 노예’로 위장한 남편 윌리엄은 대서양을 건너 자유의 땅에 닿을 수 있을까. 688쪽, 2만 2000원. 자작나무 숲(김인숙 지음, 북다) “할머니, 자작나무 숲이야. 할머니는 대답하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죽은 할머니는 지금 내 차 안에 있고, 나는 그런 할머니를 버리러 가는 길이다. 그런데 궁금해진다. 죽은 사람은 과연 대답할 수 없는 것일까.” ‘산1번지’의 오래된 집 마당에는 억울한 원혼이 잔뜩 묻혀 있다. 그 위로는 끔찍한 기억들이 촘촘히 쌓여 있다. 그 무엇도 버리지 못하는 노인, 쓰레기가 가득 쌓인 삶, 할머니의 죽음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손녀.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산1번지’라는 공간에 응축된 ‘여성의 서사’를 담은 공포 스릴러. 384쪽, 1만 7800원. 얼음 사냥꾼(세라핀 므뉘 글, 마리옹 뒤발 그림, 성미경 옮김, 분홍고래) “지구의 담수 20퍼센트가 바이칼 호수에 있어요. 에피슈렐라들이 끊임없이 호수를 청소해서 물이 아주 깨끗하죠. 얼음 사냥꾼이 없으면 호숫가 사람들은 몇 달 동안 물 없이 지내야 해요. 얼음을 베어내는 일은 고달파요. 눈물이 얼어서 뺨에 진주처럼 맺히죠.” 자연에 대한 깊은 정보를 서사적 감수성과 함께 엮어낸 다큐멘터리 그림책. 시베리아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 살면서 반복되는 이별을 겪는 소년 유리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찾으려는 마음을 광활한 풍경 속에 담아 보여준다. 40쪽, 1만 8000원.
  • 신년 운수나 한번 볼까… 뜻밖의 귀인 만날 수도

    신년 운수나 한번 볼까… 뜻밖의 귀인 만날 수도

    새해가 되면 모두가 하는 것이 있다. 금연, 운동, 외국어 공부, 독서 등 저마다 그럴듯한 새해 계획을 세운다.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거나, 결혼이나 이사처럼 중요한 변화를 꿈꾸기도 한다. 그렇기에 새해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준비로 마음이 바쁘다. 그런만큼 막연한 불안감도 가중된다. 그럴 때 눈길을 사라잡는 게 한 해 운수(신수)다. 수십년 전에는 여성잡지 1월호에 가계부와 함께 새해 토정비결을 별책부록을 제공하곤 했는데, 최첨단 과학문명이 꽃피는 21세기에는 아예 운세를 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나왔다. ●토정비결·사주, 가장 대중적 운수풀이 새해가 시작되면 1년 동안 길흉 운세를 점치는 ‘신수 보기’는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오랜 욕망에 바탕을 둔 전통 신년 풍습 가운데 하나다. 신수 보기는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경계하고 예방하는 ‘피흉취길’(避凶趣吉)을 목적으로 한다. 과거에는 음력 정월 초부터 정월대보름 사이에, 가족 구성원의 1년 운세 변화를 알아봤다. 한국에서 확인되는 신수보기 방법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이 토정비결과 사주이다. 그 밖에도 무속인을 찾아보는 신점(神占), 쌀을 이용한 척미점(擲米占), 동전을 이용한 전점(錢占), 주역의 팔괘 원리를 이용한 육효점, 오행인 금·목·수·화·토의 다섯 글자로 점괘를 알아보는 오행점, 윷을 이용한 윷점, 청참 등 다양하기 짝이 없다. 최근에는 타로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사주보기 등으로도 새해 운수를 보기도 한다. 새해 운수풀이 분야 베스트셀러라면 단연 토정비결이다. 토정 이지함이 쓴 도참서를 활용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주역의 괘 풀이 원리를 이용한다. 작괘법(作卦法)을 보면 백단위인 상괘, 십단위인 중괘, 일단위인 하괘를 합해 세 자릿수로 된 괘를 완성해 해당 숫자를 그해 토정비결 책에서 찾아보는 방식이다. 백단위는 나이와 해당년의 태세수를 합한 뒤 8로 나눈 나머지 숫자다. 십단위는 해당년의 생월 날짜 수와 월건수를 합해 6으로 나눈 나머지 수, 일단위는 생일수와 일진수를 합한 뒤 3으로 나눈 나머지 수이다. 나머지가 0인 경우는 8로 본다. 이렇게 해서 얻은 세 단위의 숫자를 찾으면 그해의 전체 운수에 대한 개요가 나오고 월별풀이가 나오는 식이다. 토정비결의 괘는 144개인데, 2025년 11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구는 5112만명이기 때문에 144로 나누면 35만 5000명이 나온다. 즉, 35만 5000명은 똑같은 토정비결 내용, 운수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열두 달 운세를 ‘봄바람에 얼음이 녹으니 봄을 만난 나무로다’라거나 ‘뜻밖의 귀인이 찾아오니 길한 일이 있다’는 것처럼 점사를 4언3구의 싯구로 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괘 만들어 점치는 산통점·육효점 토정비결 말고도 흥미진진한 새해 운수 보기 방법이 많다. 먼저 산통점은 8개의 산가지가 들어 있는 산통을 흔들면서 한 개씩 뽑아낸 뒤 산가지에 새겨진 눈금의 수로 괘를 만들어 점치는 것으로 한국전쟁 이전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세시 풍습이었다고 한다. 산통점과 함께 조선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육효점은 동전을 여섯 번 던져 앞뒤에 따라 6개의 음효와 양효를 구해 각각 하나의 괘를 만들고, 산통의 산가지를 뽑아 괘를 만드는 것을 여섯 번 반복해 그 괘를 더해 점치는 것이다. 오행점은 대추나무나 복숭아나무를 깎아 만든 바둑돌 5개를 던져 나온 오행 글자에 따라 상괘, 중괘, 하괘를 정하고 길흉을 알아본다. 종이를 접어 만든 팔랑개비를 나뭇가지에 꽂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놔두고 팔랑개비가 도는 정도를 봐 신수를 점치는 ‘팔랑개비점’, 설날에 윷을 세 번 던져 괘를 만들어 길흉을 점치는 ‘윷점’도 있다. 또 음력 정월 초하룻날 새벽에 밖을 나가 거리를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사람의 소리든 짐승의 소리든 처음 들리는 소리로 일 년 신수를 점치는 ‘청참’, 정월 초하루에 콩을 짚으로 묶어 우물 속에 넣거나 종지에 물을 가득 부어 콩을 담근 뒤 콩이 불은 정도를 보고 운수를 점치는 ‘집불이’, 정월대보름 밤에 그릇에 물을 담아 두었다가 얼음이 언 상태를 보고 점을 치는 ‘얼음점’(또는 사발점), 정월 열나흗날 저녁 식구 수대로 종지나 접시 같은 그릇에 기름을 담고 목화, 창호지, 명주실 같은 것으로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인 뒤 불이 타는 모양에 따라 신수를 점치는 ‘식구불 켜기’ 풍습도 있었다. 이런 신수 보기 풍습에 관해 ‘강호인문학’, ‘30일 주역’, ‘30일 사주명리’ 등을 쓴 이지형 작가는 “사람들은 분류를 벗어나는 것들, 규정되지 않은 것들을 두고 보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도 우호적인 것,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누고 이름 붙이고 싶어한다”며 “내 미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없는 만큼 내 미래라곤 해도 내게 독점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작가는 “점사를 받았다면 그저 운명에 대한 암시로만, 내 삶에 대한 경계로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양안 통일은 대세” “열도 강하게”… 중일 정상 ‘신년사 대치’

    “양안 통일은 대세” “열도 강하게”… 중일 정상 ‘신년사 대치’

    시진핑, 항일전쟁 승리 80돌 언급다카이치, 방위력·안보 정책 부각상호 조정보다 전략 재확인 초점예정된 재계 고위급 방문도 연기 중국과 일본이 신년사를 통해 대만과 안보를 둘러싼 기존 인식을 반복하며 새해 중일관계는 돌파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중국중앙TV(CCTV)로 방송된 2026년 신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의 중요한 사건으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와 일본의 대만 통치 종료를 기념하는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안 동포의 피’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사용된 문구다. 이는 최근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등으로 다시 부각된 양안 정세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연두 소감문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패권주의적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신년사에서 경제 회복을 전면에 두면서도 방위력 강화와 안보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함께 부각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 안보 환경 악화를 일본이 직면한 복합 위기로 규정하며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메이지 시대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일본을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메시지들이 상호 조정보다는 각자의 전략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색된 중일관계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새해 예정돼 있던 양국 재계 고위급 방문 일정도 중일관계 악화 영향으로 연기됐다. 양국 경제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일중경제협회는 이달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단 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일 경제 사절단은 1975년 시작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이어져 온 교류 채널이다. 다만 2012년 센카쿠열도 국유화 이후 정치적 긴장 속에 한 차례 방문이 연기된 바 있다.
  • [단독] AI수석의 상담 답장에… 공학자 꿈 키운 여고생

    [단독] AI수석의 상담 답장에… 공학자 꿈 키운 여고생

    2년 전 AI 궁금증 묻는 메일 보내진심 어린 답변·조언 따라서 열공하정우 “작은 응원이 큰 열매 됐다” “혹시 2년 전 춘천 유봉여고 1학년 학생, 기억하시나요?” 지난 성탄절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생각지도 못한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발신인은 강원 춘천 유봉여고 3학년 이주은양. 2년 전 하 수석에게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자의 삶에 대해 조언을 구했던 이양은 하 수석에게 편지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진학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석님께서 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앞으로 열심히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대해 배워서 조국을 드높이는 컴퓨터공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편지에 썼다. 사연은 하 수석이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2023년 6월 25일 시작됐다. 당시 이양은 일면식 없던 하 수석에게 “인공지능이 지금 우리 사회에 끼치고 있는 영향이 매우 크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 국내 인공지능의 대표기업인 네이버의 연구소장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다”며 다짜고짜 메일을 보냈다. 고교 때부터 이미 ‘남초 현상’이 뚜렷해지는 이과에서 여고생이 AI의 미래에 대해 물어오자 하 수석은 장문의 답을 보냈다고 한다. ‘작은 응원’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당시 하 수석은 “뛰어난 연구자가 되려면 컴퓨터공학은 물론 수학(선형대수·기하·미분), 확률통계, 영어 등 연구를 위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며 성심껏 조언했다. 그러고는 2년 만에 소식이 온 것. 이양은 최근 입시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와 카이스트 기술대학장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이양은 편지에서 “하 수석님의 후배(서울대 컴퓨터공학 전공)가 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훌륭한 컴퓨터 공학자에게는 영어도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는 수석님의 조언을 따라 고민 끝에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카이스트에 진학하게 됐다”고 썼다. 이어 “평범한 고등학생이 보낸,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메일에 진심 어린 답변과 조언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양은 자신이 하 수석의 조언에 따라 지금껏 다양한 컴퓨터 관련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양은 친구들과 CNN(딥러닝모델)을 활용, 노화 방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역 복지관 노인들에게 배포했다. 이 활동은 지역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 수석은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작은 응원이 생각지도 못한 큰 열매가 되어 돌아왔다”며 “흔히들 말하는 안정적인 진로와 남초현상이 짙은 공대 사이에서 고민도 많았을 텐데, 결국 AI의 가능성을 믿고 카이스트를 선택했다는 그녀의 소식은 제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고 썼다.
  • “돈 없는 사랑은 결혼 못 하죠”… ‘현실 장벽’ 부딪힌 커플[결혼, 다시 봄]

    “돈 없는 사랑은 결혼 못 하죠”… ‘현실 장벽’ 부딪힌 커플[결혼, 다시 봄]

    예비·신혼부부 66쌍 설문조사다시 결혼의 봄바람이 분다. 몇 년째 이어지던 ‘비혼주의’ 추세가 한풀 꺾이고 혼인 대열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2년부터 11년째 줄어들던 혼인 건수는 2023년 반등해 3년 연속 상승세다. 주말마다 전국 곳곳의 예식장과 웨딩 촬영 명소는 예비 부부들로 붐비고, 드레스와 예물 등 웨딩 관련 업체에도 예약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급감했던 혼인 건수가 회복된 ‘기저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결혼 적령기 청년들 사이에서는 결혼 자체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 붐’이 시작된 지금 신혼 및 예비 부부들의 목소리를 통해 비슷한 듯 달라진 결혼 인식과 문화를 들여다봤다. 출산·양육 등 결혼 이후의 삶과 더 많은 이들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혼인 선진국으로 가는 방안을 살펴본다. “경제적으로 준비가 돼야 결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단순히 사랑 하나만 갖고 맨땅에 헤딩하듯 치르기엔 현실적으로 고비가 너무 많아요.” (서울 거주 32세 여성) “적령기가 닥쳤거나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 가정을 꾸리기보다 내가 준비됐을 때 결혼하려는 성향이 늘어난 것 같아요.” (세종시 거주 34세 남성) ‘결혼, 사랑·연애의 결실이지만 애정만 가지고는 못 한다.’ 요즘 결혼은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결혼 그 자체가 ‘필수’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선택’이 된 오늘날 결혼은 서로의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과 가치관, 거주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해 성사된다. 1일 서울신문이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최근 2년 내 결혼한 예비·신혼부부 66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92.4%가 ‘사랑과 연애의 자연스러운 결론’을 꼽았다. 다만 결혼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가장 큰 장벽이었다. 연애의 자연스러운 결론배우자 선택 1순위는 성격·가치관39% “결혼의 장점은 경제 시너지”“이 사람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난 지 1년 되는 날에 식을 올렸어요.” 충북 청주에 사는 송대근(35)씨는 지금의 아내와 여행에서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을 염두에 둔 연애’를 해 왔던 송씨는 아내의 성격과 가치관을 안 뒤 바로 결혼을 확신했다고 했다. 송씨는 “사람도 시기도 결혼하기에 적절했던 거 같다”며 “아내가 서울에 살아서 주말 부부가 됐지만 부부로서 공동체를 이뤘다는 자체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웨딩마치를 올린 유병욱(31)씨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사람과 있으면 나를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애 시절 다툼이 꽤 있었는데 아내가 대화를 피하지 않고 서로가 다름을 인정할 수 있게 솔직한 생각을 끌어내 줬다고 한다. “그 순간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신혼부부들은 부모 세대와 비교해 결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선택권이 커졌다고 말했다. 배우자 선택 기준으로는 98.5%가 성격과 가치관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외모·이미지(53.0%)는 후순위였다. 가족 관계 및 성장 배경(47.0%), 직업·경제력(43.9%) 등 전통적으로 중시되던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결혼의 장점으로는 ‘정서적 안정감과 동반자 의식’이 9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적 시너지’(39.4%)와 ‘자녀 양육의 기반이 된다’(37.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는 맞벌이가 결혼의 전제가 되고 있는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59.7%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42.9% 이후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소득 증가와 맞벌이 확산에도 주거 문제는 여전히 신혼부부들의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 서울에 사는 노희진(30)씨는 “지원을 받지 못하면 결혼을 결심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노씨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1년의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부부가 됐다. 노씨는 “남편 부모님이 서울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집에서 거주하도록 배려해 준 게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결혼 망설이는 이유 62% “경제적 이유로 미루게 돼”부모 지원금까지 고려해서 준비지난해 2월 결혼한 김하늘(38)씨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8년이 걸렸다. 경남 거제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김씨는 “제가 꿈을 조금 늦게 이뤘는데, 아내가 묵묵히 기다려 줬다”며 “결혼한다면 당연히 이 사람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결혼 준비를 하느라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컸다. 그는 “좀 아껴서 결혼식을 한 편이다. 다만 제 여자친구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다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더라”며 웃었다. 실제 결혼을 망설이거나 미루게 한 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62.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결혼한 대구 주민 홍모(35)씨는 “옛날에는 단칸방에서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방 두 칸짜리 오피스텔 전세라도 있어야 되는 게 현실”이라며 “씁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들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취업·직업 안정성(28.8%) 및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부담(19.7%)도 적지 않았다. 유씨는 “결혼 과정에서 각자 모은 돈과 부모에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계산해야 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 문화가 확산됐지만, 최근 신혼부부들은 자산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송씨는 “부부가 되니까 몇 년 뒤에는 어떤 집을 사자는 등 공동의 목표가 생기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해 먹거나 절약해 통장 잔고를 불리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했다. 부부가 함께 돈을 모아 결혼을 준비하는 경우가 보편화되면서 ‘스드메’로 대표되는 결혼식 문화에서 비용을 줄이려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도 드러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는 부동산이 꼽혔다. 이 때문에 결혼식 전에 집을 함께 보러 다니는 ‘임장 데이트’도 유행이다. 부동산 관련 정부 지원 대출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례도 적지 않다. 66쌍 가운데 39.4%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 대출과 주택 청약, 세금 문제 때문이었다. 경기 오산에 사는 이성은(34)씨는 임신 3개월 차이지만 대출 문제로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다. 이씨는 “혼인신고를 하면 부부 합산 소득이 현재 2.4% 금리로 받고 있는 디딤돌 대출 기준을 넘어선다”며 “정부 지원 대출을 유지하려면 당분간 사실혼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집값·지역은 양육 고민정부 대출받으려 혼인신고 미뤄보수적인 지방선 아빠 ‘육휴’ 눈치지방 부부들은 상대적으로 결혼식과 주거비 부담이 덜하다고 답했지만, 대신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쉽지 않다는 걸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경북 포항에 사는 서모(31)씨는 “결혼식 비용은 우리끼리 감당할 수 있었지만, 근무하는 직장에서 남자가 육아휴직을 길게 쓰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아이를 낳으면 육아 부담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로는 신혼집 준비(59.1%)가 가장 많이 꼽혔고 예식 준비(50.0%), 결혼 예산 조정(37.9%)이 뒤를 이었다. 실제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은 3000만~5000만원이 34.8%로 가장 많았으며, 1000만~3000만원(24.2%)이 뒤를 이었다. 5000만~1억원(21.2%), 1억원 이상(18.2%)도 적지 않았다.
  • ‘공룡 부처’ 역사 속으로… 재경부·기획처, 가시밭길 가나

    ‘공룡 부처’ 역사 속으로… 재경부·기획처, 가시밭길 가나

    재경부, 예산편성권 잃어 ‘위상 약화’경제성장전략, 존재감 과시 첫 무대기획처, 이혜훈 청문회 통과가 관건낙마하면 중장기 발전 전략도 차질 기획재정부가 2일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분리된다. 경제정책 수립 권한과 예산편성권을 동시에 틀어쥔 막강한 ‘공룡 부처’가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탄생한 이후 18년 만에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쪼개지는 두 부처 앞은 온통 가시밭길이다. 재경부는 부총리 부처로서 위상을 되찾는 일이, 기획처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가 첫 번째 과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재경부와 기획처가 2일 공식 출범한다. 재경부는 기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남고, 기획처는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쓰던 청사 5동 사무실로 옮겨간다. 재경부는 기존 기재부와 똑같은 2차관·6실장 체제를 갖추고, 기획처는 1차관·3실장 체제로 재편된다. 두 부처 모두 심기일전에 나섰다. 기재부 장관에서 재경부 장관이 되는 구윤철 부총리는 여전히 정부 서열 1위 부처의 수장이지만, 예산편성 권한을 손에서 놓게 되면서 위상이 많이 약화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나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 부총리에겐 ‘존재감 확보’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조만간 발표할 올해 경제정책 밑그림인 ‘2026년 경제성장전략’이 존재감을 과시할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예산 기능이 빠져도 구조개혁을 총괄할 수 있는 건 재경부뿐”이라며 역할이 축소되지 않았음을 거듭 밝혔다. 재경부는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세제와 국고, 국유재산을 총괄한다. 장관이 공석인 채로 출범하는 기획처는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발 등에 떨어진 불이다. 과거 폭언·갑질 논란을 뚫고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까지 적지 않은 험로가 예상된다. 만에 하나 낙마한다면 장관 공석 사태는 자칫 1분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 기재부 2차관에서 기획처 차관이 되는 임기근 차관이 예산통으로서 조직 안정에 힘쓰고 있지만 각 부처 예산을 편성하는 데는 장관의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 기획처에는 예산실과 함께 미래전략국을 확대 개편한 ‘미래전략기획실’이 들어선다. 인구 구조 변화와 재정의 지속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을 구상하는 역할을 한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단기적으로 그때그때 예산을 배정하는 게 아니라 미래 안목을 갖고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과 미래 전략을 잘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이다.
  •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만난 오세훈·정원오…오 “범보수 대통합해야”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만난 오세훈·정원오…오 “범보수 대통합해야”

    6·3 지방선거가 예정된 2026년 첫날,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신년 국립현충원 참배에서 만나 덕담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는 오 시장이 매년 시 간부, 25개 구청장과 하는 행사다. 참석자들은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고 현충탑에서 헌화, 분향했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약자동행과 매력 성장으로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특히 오 시장은 참배를 마치고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한 정 구청장과 악수했다. 정 구청장은 “특별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고, 오 시장도 “정 구청장도 특별히 복 더 많이 받으세요”라고 화답했다. ‘오차 범위 내 접전’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서울시의 국립현충원 참배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러 신년 여론 조사 결과와 맞물려 주목 받았다. 이날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은 정 구청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오 시장이 25.7%, 정 구청장이 20.9%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13.1%), 박 의원(7.8%)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정 구청장의 지지율은 40.9%, 오 시장은 40.4%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진행됐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도 오 시장 23%, 정 구청장 19%, 나 의원 11% 등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오 시장 37%, 정 구청장 34%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오 시장과 박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는 40% 대 31%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0일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적합도에서 오 시장, 정 구청장, 나 의원이 각각 15.3%, 14.5%, 8.7% 순이었다. 반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민석 총리와 오 시장이 33% 대 30.4%로 집계됐다. 박 의원과 오 시장은 31.5% 대 30.2%,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은 30.4% 대 30.9%였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훈 “모든 범보수 세력 한 자리에 모여야”한편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신년 화두로 ‘범보수 대통합’을 꺼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변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란 글에서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비상계엄 잘못 사과 ▲범보수세력 대통합 ▲유능한 경제 정당 매진을 요청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당이 제대로 역할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거대 권력이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한다면 견제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모든 범보수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당 지도부가 대화와 결집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선거 연대를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 전북 떠난 홍정호…“선수, 사람으로 존중받지 못했다”

    전북 떠난 홍정호…“선수, 사람으로 존중받지 못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명가’ 전북 현대와의 8년 동행을 마친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37)가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며 구단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홍정호는 1일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없는 검은 이미지와 함께 8년간 헌신했던 팀을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마음을 크게 다쳤다고 했다. 그는 “(2025시즌) 팀의 주축으로 뛰었고, 더블 우승을 이뤘고, 개인적인 성과(베스트 11)도 남겼다”면서 “시즌이 끝나가면서 여러 팀에서 연락이 왔지만, 저는 전북이 우선이었다. 제 마음속에 선택지는 전북뿐이었기 때문에 전북만을 기다렸다”고 썼다. 이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구단과 미래를 이야기할 때 저는 아무런 설명도 연락도 없이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고, 그 기다림은 점점 길어졌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마주한 미팅에서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이미 정해진 답을 모호하게 둘러대는 질문들만 가득했다.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고,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마이클 김 테크니컬 디렉터가 부임한 뒤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는 취지로 글을 이어갔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님이 바뀐 뒤, 저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채로 시즌 초 많은 시간 동안 외면을 받았다”면서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이적을 권유하는 말까지 듣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홍정호는 구단 직원 실수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변명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0년 제주SK FC(당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호는 독일, 중국 무대를 거쳐 2018년 K리그로 복귀한 뒤로는 줄곧 전북에서 뛰었다. 전북에서 통산 206경기를 소화하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거스 포옛 감독이 외국인 코치진 등 ‘포엣 사단’과 함께 떠난 전북은 김천 상무 사령탑을 맡았던 정정용 감독을 선임한 뒤 선수단도 새롭게 조직하고 있다.
  •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을 맞아 지속적인 개혁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현재 16강 진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2027년 상반기에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충남 교육단체 “졸속 행정통합 전면 거부”

    대전·충남 교육단체 “졸속 행정통합 전면 거부”

    충남교사노조 등 4개 교육단체 반발2일 대전충남 통합 규탄 기자회견“교육개악, 특별법안 재검토 해야” 대전과 충남 교육단체들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밀실 야합이라며 전면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최재영)는 2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충남도교육청노조·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대전교사노조 등과 함께 대전충남 행정통합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시도민 공감대가 아닌, 정치적 실익에 눈먼 이들이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통합론을 강제로 끌어올려 ‘정치적 쇼’라고 비판한다. 통합을 위한 특별법(안)도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보장한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충남교사노조는 “교육청과 교육단체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교육을 지방정부 하위 부속물로 종속시키려는 시도는 명백한 ‘교육 개악’”이라며 “아이들 미래가 걸린 교육자치를 지방정부 들러리로 세우려는 극악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검증과 현장 분석 없이 정치적 성과를 위해 교육 현장을 실험의 장으로 내던지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범죄”라며 “대전과 충남이 전국 행정통합의 ‘시험대’로 전락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에 찬성하지만,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안)’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양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의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양 교육감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 헌법적 가치의 존중성 필요와 기존에 발의된 통합특별법(안) 중 교육 자치 관련 내용은 원점에서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포토] 2026년 새해와 함께 나는 공군 전투기

    [포토] 2026년 새해와 함께 나는 공군 전투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새해 첫날인 1일 국산 전투기들의 엄호를 받으며 지휘비행을 하고 한반도 전역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새벽 안 장관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지휘비행에는 KF-21을 비롯해 FA-50, TA-50 등 국산 전투기를 포함한 총 6대의 공군 전투기가 엄호 작전을 수행했다. 국산 전투기가 지휘비행 엄호작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출 때 지속 가능한 평화도 가능하다”며 “우리 군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안보환경에 주도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장관은 지휘통화를 통해 전선·작전지역 특이동향을 확인하고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올 한 해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새해에도 출구 없는 중일...시진핑·다카이치 신년사로 본 동북아 정세

    새해에도 출구 없는 중일...시진핑·다카이치 신년사로 본 동북아 정세

    중국과 일본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대만과 안보를 둘러싼 기존 인식을 반복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으로 재확인했고 일본은 방위력 강화 기조를 고수했다. 누적된 인식 차 속 새해에도 악화된 중일 관계는 출구 없는 관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관영 중국중앙(CC)TV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신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의 중요한 사건으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와 일본의 대만 통치 종료를 기념하는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안 동포의 피’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사용된 문구다. 이는 최근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등으로 다시 부각된 대만 정세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을 향한 외교·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대만을 상정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이어왔다. 다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연두 소감문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패권주의적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 안보 환경 악화를 일본이 직면한 복합 위기로 규정하며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메이지 시대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일본을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전면에 둔 메시지이지만 방위력 강화와 안보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함께 부각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메시지들이 상호 조정보다는 각자의 전략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당분간 중일 관계는 완화보다는 긴장 관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일본 재계가 참여하는 일중경제협회는 이달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단 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일 경제 사절단은 1975년 시작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이어져 온 교류 채널이다. 다만 2012년 센카쿠열도 국유화 이후에도 정치적 긴장 속에 한 차례 방문이 연기된 바 있다.
  • 페루 주술사 “2026년, 트럼프 중병 앓을 것”…우크라 전쟁 결말도 예언

    페루 주술사 “2026년, 트럼프 중병 앓을 것”…우크라 전쟁 결말도 예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에 중병을 앓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페루 남부 리마 인근 해변에 모인 주술사(샤먼)들은 화려한 판초를 입고 모래 위에 꽃을 뿌리며 의식을 진행했다. 한국의 무당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페루의 주술사들은 안데스·아마존 원주민 전통에 뿌리를 두고 매년 12월 말 새해의 정치·사회 현안을 예측하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 주술사들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대형 사진을 들고 의식을 치렀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의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명 주술사로 꼽히는 후안 데 디오스 가르시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6년에) 심각한 병에 걸릴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에) 패배할 것”이라면서 “그는 베네수엘라를 떠나 도망칠 것이며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주술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갈등이 끝나고 평화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또 다른 샤먼인 시메온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된 관측을 내놨다. 페루 주술사들의 예언이 언제나 적중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2025년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에 ‘핵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휴전이 이뤄졌다. 반면 적중한 예언도 있다. 페루 주술사들은 2023년 12월 의식에서 인권 유린 혐의로 수감됐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그는 2024년 9월 86세의 나이에 암 투병 중 숨졌다. 한편 페루 주술사들은 의식에 앞서 아야와스카와 산페드로 선인장 등 환각 성분이 있는 토착 식물로 만든 음료를 마신다. 이 음료가 주술사들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페루 주술사들은 의식 당일 라 에라두라 해변에 노란 꽃과 코카 잎, 검, 담요 등을 놓고 새해의 긍정적인 기운을 기원했다. 꽃과 향, 춤과 함께 신에게 바치는 기도는 세계 지도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 [포착] “2026년, 트럼프 중병 앓을 것”…유명 주술사의 충격 예언 나왔다

    [포착] “2026년, 트럼프 중병 앓을 것”…유명 주술사의 충격 예언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에 중병을 앓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페루 남부 리마 인근 해변에 모인 주술사(샤먼)들은 화려한 판초를 입고 모래 위에 꽃을 뿌리며 의식을 진행했다. 한국의 무당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페루의 주술사들은 안데스·아마존 원주민 전통에 뿌리를 두고 매년 12월 말 새해의 정치·사회 현안을 예측하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 주술사들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대형 사진을 들고 의식을 치렀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의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명 주술사로 꼽히는 후안 데 디오스 가르시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6년에) 심각한 병에 걸릴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에) 패배할 것”이라면서 “그는 베네수엘라를 떠나 도망칠 것이며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주술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갈등이 끝나고 평화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또 다른 샤먼인 시메온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된 관측을 내놨다. 페루 주술사들의 예언이 언제나 적중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2025년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에 ‘핵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휴전이 이뤄졌다. 반면 적중한 예언도 있다. 페루 주술사들은 2023년 12월 의식에서 인권 유린 혐의로 수감됐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그는 2024년 9월 86세의 나이에 암 투병 중 숨졌다. 한편 페루 주술사들은 의식에 앞서 아야와스카와 산페드로 선인장 등 환각 성분이 있는 토착 식물로 만든 음료를 마신다. 이 음료가 주술사들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페루 주술사들은 의식 당일 라 에라두라 해변에 노란 꽃과 코카 잎, 검, 담요 등을 놓고 새해의 긍정적인 기운을 기원했다. 꽃과 향, 춤과 함께 신에게 바치는 기도는 세계 지도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월 1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실은 신년사에서 “시민과 소통을 넘어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곧 도시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수원특례시는 오직 시민 행복을 향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수원특례시는 대전환의 토대를 완성하고자 한다”며 ▲첨단과학연구도시 기반 완성 ▲세계 3대 축제의 도시로 도약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지원 시작 등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서로를 믿고 손을 맞잡을 때 더 따뜻한 도시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신년사] “2026년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작은 설렘과 따뜻한 기대감으로 시작되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원한다. 지난 한 해에도 수원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걸어왔다. 일상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과 현장에서 함께 해주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시민 한분 한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6년 수원특례시는 대전환의 토대를 완성하고자 한다. 첫째, ‘첨단과학연구도시’의 기반을 완성하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도시에 인재가 몰려들고 지역경제와 지역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각 핵심 거점사업 중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올해 첫 삽을 뜬다. 또한,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더해 세계와 경쟁할 첨단과학연구도시의 미래를 앞당기겠다. 둘째, 세계 3대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겠다. 수원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다. 대한민국 팝, 드라마, 푸드를 ‘K-컬처’ 종합 모델로 집약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산업화 전략을 이행하고자 한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는 올해, 수원특례시는 ‘2026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시민 중심의 추진위원회,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하는 서포터즈와 함께 수원의 가을 3대 축제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의 새 판을 짜겠다. 셋째, ‘새빛 생활비 패키지’로 시민의 삶을 지켜내겠다. 올해에도 수원특례시는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가한다. 첫째 아이 출생지원금 신설, 여성청소년(11~18세)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19~23세), 장애인, 어르신(70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65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 지원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새빛펀드, 새빛돌봄, 새빛톡톡, 새빛민원실, 새빛하우스 등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혁신, 새빛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2026년 수원특례시는 ‘왕래정정(往來井井)’의 다짐으로 출발한다. ‘오가는 발걸음, 커지는 수원특례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도시가 나아갈 방향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넘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겠다. 서로를 믿고 손을 맞잡을 때 더 따뜻한 도시의 미래가 열릴 것이다. 수원특례시는 오직 시민 행복을 향한 걸음을 내딛겠다.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2026년 1월 1일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 [신년사]김진경 경기의장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2026년”

    [신년사]김진경 경기의장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2026년”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의 기운이 깃든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야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과 용기가 올 한 해 도민 여러분 일상에 가득 깃들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대한민국 사회는 큰 변화를 온몸으로 마주했습니다. 많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경제의 불안, 그리고 민생의 무거움까지 도민 여러분의 어깨가 무척이나 무거운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민 여러분께서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 헌신과 인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6년은 위기와 어려움을 넘어선 ‘반등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향해 힘차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는 더 큰 책임과 각오로 도민 삶을 지키는 길 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4년간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들고, 지방의회 도약의 발판을 놓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조례 제정 이후 실행까지 책임지는 ‘책임 의정’ 구현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운영해 입법의 책임성을 높였고, 지역별 민생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열고자 전국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립 기반을 마련해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토대를 다졌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사명으로 정부와 국회의 문을 거듭 두드려왔습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정쟁과 갈등만이 아닌, 민생 중심의 협력을 복원해 새로운 지방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묵직한 걸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발걸음은 결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도민에게 더 체감적인 의회가 되기 위한 의회의 실천이었습니다. 올해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4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도민들께 약속드린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다음 의회가 더 단단한 토대를 딛고 출발하도록 의정의 길을 차분히 정돈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언제나처럼 도민 목소리에 더 낮게 귀 기울이며, 도민 여러분이 믿고 기댈 민의의 전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는 늘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품게 합니다. 병오년(丙午年)에 담긴 뜨거운 생명력과 추진력을 담아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다시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과 미래가 더 나아지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해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 따뜻한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경기도의회 의장 김 진 경
  • [2026년 신년사] 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100년은 세종에서 시작”

    [2026년 신년사] 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100년은 세종에서 시작”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해 다음과 같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최민호 세종시장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입니다. 희망찬 2026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첫 아침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세종시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고, 뜻깊은 성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월파출해(越波出海)’로 정했습니다. ‘파도를 넘어 바다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2026년은 현실의 어려운 파도를 넘어 우리의 역량을 한층 더 깊이 키워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세종시는 언제나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가는 도시입니다. 우리는 변화를 마주하며, 그 속에서 강한 의지와 지혜를 발휘해 왔습니다.이 같은 노력이 모여 세종시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 번영하는 미래로 이끌 것입니다. 눈부신 시대를 견인할 세종은 이제 ‘행정의 도시’를 넘어 ‘국가 운영의 심장’이 될 것입니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탄생한 세종시가 올해로 벌써 출범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시의 의미 있는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은 바로 우리 세종에서 시작됩니다. 또 세종의 미래는 반드시 역사에서 빛날 것입니다. 병오년 한 해,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6. 1. 1.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 [2026년 신년사] 김태흠 충남지사 “도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2026년 신년사] 김태흠 충남지사 “도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해 다음과 같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김태흠 충남지사 신년사 전문 충청남도지사 김태흠입니다.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았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제가 취임하면서 도민 여러분께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으며, 힘쎈충남답게 역대급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충남의 근본적인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꿔왔습니다. 국비는 취임 당시 8조 3천억원 수준에 불과했는데, 매년 1조씩 늘려서 12조 3천억원으로 끌어올렸으며, 투자유치 역시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로, 현재까지 43조 7,200억원이라는 도정 역사상 유례없‘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약속드렸던 45조원 목표는 임기 내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이끈 결과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았으며, 공약 이행률도 84%로 타시·도 보다 월등히 높은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 TBN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 방치된 현안들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나 기관 유치에서도 타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충청남도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산·저출생 대응 등 다섯가지 핵심과제를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 나가겠습니다.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민선8기 충남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1.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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