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지향하는 발상의 대전환 필요/21세기위 김상철변호사
◎미숙함·피해의식이 성장에 최대 장애
『일반적으로 미래사회는 개방사회,정보화사회,자율민주주의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그러기 때문에 종래의 시각에서 벗어나 과감한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 김상철위원(45)은 28일 『소연방의 해체와 EC국가들의 통합으로 향후 세계의 앞날은 무척 예측키 힘드나 더 큰 변화가 닥쳐오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망하고 21세기 세계의 모습과 우리의 대응자세를 진단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속에서 「발상의 대전환」의 핵심내용은.
▲반도의 남쪽이다,절반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바로 이같은 국지적인 시각에서 탈피,세계적인 시각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위해 많이 배우고 훈련하는것이 필요하다.
미래학자들이 전망하는 21세기를 대비하는데 가장큰 걸림돌은.
▲우리의 의식은 고난과 억압에 익숙해져 있다.누군가가 자기에게 해를 끼칠것이라는 피해의식,불신의 팽배이다.
두번째는 미숙성,달리 표현하면 조급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책임지지 않는풍토이다.
다음은 봉사정신의 부족을 들수 있다.가족이나 혈연관계에서는 희생정신이 많으나 정치·사회측면에서 볼 때 아주 미약하다.
해결방안은.
▲21세기위원회가 여러 정부기관이나 사회단체 등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관료주의체제가 아닌 봉사로서의 행정,개방·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교육제도개선,가격경쟁력시대에서 벗어나 품질경쟁력시대를 지향하는 경제구현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특히 행정의 목표설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21세기는 「작은정부」만이 능사가 아니다.사회가 복잡 다원화되면서 민간부문이나 지방단체들이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부문이 많다.공익이 강조된 행정의 구현이 필요하다.
의식전환 차원에선 어떤 방안이 있는가.
▲미래사회에 대한 21세기에 대한 사회지도층의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그리고 다가올 세기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사회의 질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21세기위원회의 현재 활동은.
▲21세기위원회의 활동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쉽게 말해 미래연구를 집성하는 곳이다.위원들은 대부분 40대로서 권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다.때문에 권력지향적이 아닌 전문성과 정열·순수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현재 서로 다른 분야에 관한 종합토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문제의식과 방향이 이뤄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