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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與,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 이전 공약하라”

    김종인 “與,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 이전 공약하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수도 이전에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고 서울시민의 의사부터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최근에 왜 이렇게 급작스럽게 수도 이전 이야기에 불을 붙이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헌법사항이라고 하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일반 법률로도 옮길 수 있다고 한다”며 “이렇게 오락가락 이야기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현혹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억제를 못 하니 (수도 이전 이야기를) 시작해서 이제는 ‘서울은 천박한 곳’이라고 이야기한다”면서 최근 이 대표의 설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위 회의실 배경에 ‘아름다운 수도, 서울 의문의 1패‘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 이전 관련) 당내 논의기구는 만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부동산 가격 폭등을 억제하지 못하자 국면전환용으로 ‘행정수도 완성론’을 꺼내들었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민주당 전술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당내 일부 의원이 수도 이전 논의에 동조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신중하지 못한 자세”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수도 이전 논의는) 정치권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호도하기 위한 이슈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잇따른 폭력 사건에도…이기흥 체육회장 “사퇴 생각 없다”

    잇따른 폭력 사건에도…이기흥 체육회장 “사퇴 생각 없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회에서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체육회장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대한철인3종협회를 정회원에서 준회원 종목으로 강등하거나 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 및 현안 질의 자리에서 “2016년 미국 체조 주치의 성폭행 사건 때 미국올림픽위원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며 “더 이상 회장님은 체육계 수장 자격이 없고, 체육계 개선 방안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사퇴하실거냐”고 묻자 이 회장은 “그 문제(체육회장 사퇴)는 별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엘리트 체육계 폭력)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희가 더 세심하게 관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해 1월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며 “이 회장이 있는 대한체육회는 자정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장은 스포츠계 미투를 촉발한 조재범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 사건 뒤 체육·시민단체들로부터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라는 요구를 받자 “지금은 산적한 현안 해결에 전념할 때다. 지금은 그런(사퇴할) 때는 아니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협회 긴급회의에서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퇴 후에도 내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회장직을 내려놨다. 박 회장은 22일 국회 청문회에서도 “처음 최숙현 선수의 사건을 보고받았을 때는 이 정도로 위중한 일인지 몰랐다. 대처가 미흡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김예지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 출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한체육회가 수요일 이사회에서 철인3종협회를 정회원에서 준회원 종목으로 강등 또는 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석원 회장이 사퇴해 두산 그룹의 지원도 미지수인 상황이 됐는데 준회원으로 강등되어 체육회 지원금도 줄어든다면 종목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결국 선수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땀 흘린 선수들의 앞날을 막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속보] 이인영 신임 통일 “남북 시간, 통일부 중심으로” 취임 일성

    [속보] 이인영 신임 통일 “남북 시간, 통일부 중심으로” 취임 일성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직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고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됩시다”라는 취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길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 협력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그런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그동안 남과 북이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기존의 구상을 재확인했다. 23일 치러진 이 장관의 인사청문회는 청문회 다음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야당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문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지원 서명’ 흔든 주호영 “北에 5억 달러 제공 서명”…朴 “기억 없다”(종합)

    ‘박지원 서명’ 흔든 주호영 “北에 5억 달러 제공 서명”…朴 “기억 없다”(종합)

    “北 송금 5억 달러 중 정부돈 1달러도 없어”朴 “현대가 금강산 관광 사업 대가로 지불”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4·8 남북 합의서에서 당시 남측 특사였던 자신이 북한에 5억 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에 서명했다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합의서를 들어보이며 “박 후보자의 사인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당시 합의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박 후보자의 대북송금 관여 의혹을 제기하자 “문건 어디에 5억 달러가 들어가 있느냐”면서 “기억에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합의서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5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면서 “(합의서) 사인도 (박 후보자의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어떤 경로로 문건을 입수했는지 모르지만, 4·8 합의서는 지금까지 공개가 됐고 다른 문건에 대해선 저는 기억도 없고 (서명) 하지도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주호영 “朴, 6·15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北에 4억 5000만원 송금해 유죄 복역” 주 “정상회담 쇼 위해 北 비위에 올인한 인사”주 “北과 내통한 자”… 박지원 “모욕적 언사”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후보자와 관련,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면서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로지 정상회담 쇼를 위해 밀실에서 위법을 무릅쓰며 북한 비위 맞추기에 올인한 인사”라며 박 후보자의 대북송금 사건에 직격탄을 날렸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는 대북송금 특검 결과 6·15 남북정상회담을 대가로 북한에 4억 5000만 달러를 송금한 데 관여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면서 청와대가 국정원장 인사 발표 당시 박 후보자에 대해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을 속이고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주 후보자가 자신을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모욕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야당의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朴 “북한 불법 송금과 관계가 없다” 부인“현대, 北 송금과정서 국정원 계좌 활용” “지금도 현대가 어떤 계좌로 송금했는지 몰라”“대법원 유죄 판결 순종하지만 사실 아냐”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27일 “저는 북한에의 불법 송금과 관계가 없다”며 김대중 정부 당시의 대북송금 연루를 거듭 부인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에 송금된) 5억 달러에서 정부 돈은 1달러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가 금강산 관광 등 7대 사업의 대가를 지불했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 사법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송금 사건으로 실형을 산 그는 “현대가 북한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계좌를 활용했다는 것으로 저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저는 지금도, 당시도 어떤 계좌를 통해 현대가 북한으로 송금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최종 판결에 순종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태경·박지원 ‘학력위조 의혹’ 공방... “권력형 위조” vs “하자 없어”

    하태경·박지원 ‘학력위조 의혹’ 공방... “권력형 위조” vs “하자 없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학력 위조 의혹을 놓고 박 후보자와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정면충돌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보위 간사인 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자료 제출에 성의가 없다”며 학력 위조 의혹의 포문을 열었다. 2년제 광주교대를 졸업한 박 후보자가 단국대에 편입학하면서 4년제 조선대를 졸업한 것처럼 학적부를 위조한 의혹이 있으므로 단국대 성적표 원본 제출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조선대에 다니지 않았다. 광주교대 2년을 다니고 단국대에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을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성적을 가리고 제출해달라는 요구도 대학이 할 일”이라며 제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이에 하 의원은 “(자료 제출 거부 시) 학력 위조 의혹이 기정사실이 된다”, “성적을 가리고 제출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 증인을 위해서도 좋다”며 박 후보자의 관련 자료 제출을 거듭 요구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하등의 하자가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자는 “성적을 공개할 이유도 없다”며 “문제가 있으면 하 의원이 대학에 가서 요구하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하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도 “후보자의 학력 위조는 ‘권력형’이라는 말이 붙는다”며 “후보자는 2000년 권력의 실세였을 때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단국대를 겁박해서 학력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의 편입 35년 뒤인 2000년에 단국대 학적부에 ‘조선대’로 표기됐던 출신대학을 ‘광주교대’로 바로잡았다는 것이다. 박 후보자는 “아무리 제가 청문을 받는다고 해도 사실이 아닌 것을, 위조, 겁박 이런 말을 하면서…”라고 반박했고, 하 의원은 “본질을 흐리지 말라”면서 다시 언성이 높아졌다.박 후보자는 “단국대에서 졸업하라니까 했지, 학점 안되니 졸업 하지마라 하면 안했다”며 “하 의원도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위증을 주니 나왔지, 본인이 확인하지는 않았지 않느냐. 그런 의혹을 나한테 묻지 말고 단국대서 물어봐라”고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말을 되받는 등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전해철 정보위원장은 “위조, 겁박 등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후보자도 맞다, 그르다는 식으로 질문에 답하라”며 중재에 나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밝은 미소와 함께 첫 출근

    [포토]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밝은 미소와 함께 첫 출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27일 오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23일 개최됐고, 청문회 다음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야당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연합뉴스
  • 추미애 “막강한 검찰 권한…통제하려면 수사지휘권 필요”

    추미애 “막강한 검찰 권한…통제하려면 수사지휘권 필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권재민 원칙에 따라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을 정점으로 임명받은 장관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은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통제권마저 해체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검찰청법 8조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청법 8조에 따르면 법무부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ㆍ감독한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추 장관은 “검찰 권한은 막강하다”며 “수사, 기소, 공소 유지, 영장청구권까지 갖고 있어 견제받을 필요가 있다”며 민주적 통제를 위해 수사지휘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윤 총장의 수사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일환으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는 이날 검찰총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다. 권고안에는 검찰총장의 지휘·감독 권한을 고검장·지검장에게 분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문 대통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취임식 없이 업무 개시(종합)

    문 대통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취임식 없이 업무 개시(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인영 장관의 임기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인영 장관의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이인영 장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장관이 관료주의적 관행을 원치 않아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취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임기 개시

    문 대통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임기 개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인영 장관의 임기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인영 장관의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원 후보자 “갚든 안 갚든 친구 간 문제”…고액후원 의혹 반박

    박지원 후보자 “갚든 안 갚든 친구 간 문제”…고액후원 의혹 반박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고액후원’ 논란에 대해 “친구라 빌린 것”이라며 “갚든, 안 갚든 저와 제 친구 사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모 업체 대표 이모(78)씨로부터 2015년 5000만원을 빌린 뒤 5년간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고 있다며 고액 후원 및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후보자는 “이씨는 김대중 정부에서 어떤 특혜도 받은 적 없다. 그 분은 그 전에도 성장해왔고, 그 이후에도 특수 기술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5000만원을 빌렸고, 재산신고도 했다”면서 “갚든 안 갚든 저와 제 친구 사이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이씨에 대해 “솔직히 말해 (통합당) 하태경 의원과도 잘 아는 것으로 안다”면서 “오히려 이념상 저는 진보, 그 사람은 보수로 통합당 관계자와 친해서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하태경 의원이 “저는 그 분을 잘 모른다”고 반박하자 박지원 후보자는 “그 분이 그렇게 주장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이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통합당이 비판하자 “그 분이 안 나오는 것이 왜 내 책임이냐”라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 “대학이 책임질 일”

    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 “대학이 책임질 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조선대를 다니지 않고, 광주교대 2년 후 단국대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27일 박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광주교대 출신으로 고쳤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학교에서 본인이 동의하면 제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적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3∼4년 재수해 학교 갔는데 제 성적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학교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를 안 한다고 한다. 저는 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히며 “그런 문제가 있으면 하 의원이 대학에 가서 요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이 “성적을 가리고 달라는 것까지 거부했다. 이것까지 거부하면 학력 위조가 거의 사실로 된다”고 지적했으나, 박 후보자는 “하등의 하자가 없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잘 부탁합니다’ 인사하는 주호영-박지원

    [포토] ‘잘 부탁합니다’ 인사하는 주호영-박지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학력위조 의혹과 대북관 등이 쟁점이 될 예정이다. 2020.7.27 연합뉴스
  • 행정수도 이전이 집값 안정화에 도움?…‘공감 안돼’ 54.5% [리얼미터]

    행정수도 이전이 집값 안정화에 도움?…‘공감 안돼’ 54.5% [리얼미터]

    최근 여권에서 수도권 집값 안정의 대책으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을 들고 나온 데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5.8%,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18.7%였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였다. 이 중 ‘매우 공감’은 19.5%, ‘대체로 공감’ 21.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4.9%였다. 서울·수도권 ‘공감 안해’, 충청권 ‘공감’ 비율 각각 높아 응답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 찬반 의견은 확연히 엇갈렸다. 응답자의 절반(52.0%)을 차지하는 수도권 응답자 중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62.8%에 달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69.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충청·세종 권역의 응답자 중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률이 51.0%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45.8%)보다 높았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8%였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7.6%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9.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공감한다’는 의견이 69.9%,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3.8%였다. 반면 ‘잘 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공감한다’는 의견은 16.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80.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였으며,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또 늘어…9주 연속 하락세

    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또 늘어…9주 연속 하락세

    문대통령 지지도 44.4%…9주 연속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44.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5일(7월 4주차) 동안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YTN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다. 문대통령 지지도는 5월 3주차(62.3%)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52.2%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내린 3.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7.8%포인트였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섰다. 권역별 지지도는 광주·전라에서 6.2%포인트 내린 67.7%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3.9%포인트 오른 33.8%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20대(36.8%)에서 6.9%포인트, 60대(34.8%)에서 5.8%포인트 전주보다 내렸다. 다만 30대(51.6%)에선 9.0%포인트 오르며 50%대를 회복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5%, 미래통합당 31.7%, 정의당은 4.7%, 열린민주당 4.4%, 국민의당 3.7%, 무당층 15.4%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지지도 변화는 더불어민주당이 2.2%포인트, 미래통합당 0.7%포인트 각각 올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심의위에 칼 대려는 거대 여당 “檢 봐주기… 수사방해위로 전락”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내리자 여권은 26일 수사심의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본래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남용을 통제하는 장치로 기능해야 하지만 지금은 검찰이 부담되는 사건을 검찰 입맛대로 처리하거나 봐주기를 위한 면피용 기구가 돼 버렸다”며 “목적과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법사위 소속 신동근 의원도 “수사심의위 권고는 권고일 뿐 서울중앙지검에서 증거를 보강해 규명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는 수사방해위로 전락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검찰개혁의 방패막이로 쓰이던 수사심의위도 이제는 근본적인 개혁으로 이어져야 할 듯”이라며 “미국 대배심처럼 하든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끄러움을 아는 정권이 되기 바란다”며 “국민을 향해 육두문자를 내뱉고 ‘천박한 서울’이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는 여당 대표님도,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수사심의위를 맹비난하고 나서는 여당 의원님들도 모두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000조 넘는 시중 유동성 자금… 부동산·주식 시장에 몰렸다

    3000조 넘는 시중 유동성 자금… 부동산·주식 시장에 몰렸다

    광의 통화량 3053조… 상반기 가계빚 40조한은 “집값 상승 제한… 전셋값 상승 우세”일각 “시장에 너무 안이하게 대응” 지적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3월 ‘빅컷’(기준금리 0.5% 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후 4개월 만에 부동산·주식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0%대 금리로 3000조원이 넘는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주식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 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5조 4000억원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6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월에도 전월 대비 34조원 늘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한은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 가계대출은 4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 해 가계대출 증가액(60조 7000억원)의 66.8%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도 1~6월 32조 2000억원이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늘어난 전체 가계대출의 79.3%에 해당한다. 지난해 연간 증가액(45조 7000억원)의 70%를 넘었고, 2018년 증가액(37조 9000억원)에 육박했다. 한은이 지난 3월 16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 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5월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내리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더 쏠렸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23일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과잉 공급되고 최저금리 상황이 지속하면서 상승 국면을 막아 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을 뜰썩이게 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은의 시각은 다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3월 빅컷 단행 때 “단기적으로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자영업자나 기업 생존을 지원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기준금리 동결 때도 ‘부동산 폭등 문제는 기준금리로 해결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뜻을 내비치며 “정부가 6월과 7월 내놓은 부동산 대책이 상당히 강력해 앞으로 주택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향후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가 확고하고, 정부가 발표한 6·17 대책과 7·10 대책 등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입 수요가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택 전세가격에 대해선 “하락 요인보다 상승 요인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2018년과 지난해에도 부동산 투자 열기가 올해 못지않게 뜨거웠던 점,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고강도로 옥죈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부동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얼마나 심한지를 짐작할 수 있는데도 한은이 부동산 시장에 너무 안이하게 접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증시 주변에도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 한은의 ‘증시주변자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6조 1819억원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 1999년 이전 우리나라 증시·통화량 규모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9명 낙마 저격수서 표적 된 박지원… 대북관 검증 벼른 野

    9명 낙마 저격수서 표적 된 박지원… 대북관 검증 벼른 野

    인사청문회 저격수로 명성을 떨치며 9명을 낙마시키는 데 일조했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처음 검증대에 오른다. 미래통합당은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비롯해 ‘학력 위조’, ‘채무 문제’에 대한 송곳 검증으로 부적격성을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통합당은 26일 국회에서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합동회의를 열었다. 정보위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박 후보자도 청문회를 신경 안 쓰고 짓밟고 가겠다는 게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난다”며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 등 비협조적 태도를 꼬집었다. 박 후보자의 대북관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과거 그의 발언을 ‘친북’으로 규정하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들어 정보기관장에 부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박 후보자는 이를 의식한 듯 정보위 서면 답변에서 “형법만으로는 대남공작 대응에 한계가 있어 국가보안법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명박 정부가 햇볕정책을 반대하고 강경정책을 써서 이 꼴(연평도 포격 사건)이 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통합당은 ‘학력 위조’ 의혹도 추궁할 계획이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4년제인 조선대 학력을 제출했다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실제로 학업한 2년제 광주교대로 돌려놓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육군본부 정훈감실 당번병으로 근무하며 허락을 받아 (단국대)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며 “합법적으로 편입하고 학점을 이수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고 반박했다. 채무 불이행 의혹도 떠올랐다. 박 후보자는 2015년 8월 A씨에게 5000만원을 빌리며 연 5.56% 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과 이듬해 8월 원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지만 채무를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을 제기한다. 유일한 증인으로 채택된 A씨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3년 전 특강 전문 등을 링크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국민의당 소속이던 그는 “저는 김이수(헌법재판관),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흠결이 있지만 국가 대개혁을 위해 통과를 시켜 주자는 주장을 해 왔다”고 밝혔다.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야당에 하고 싶은 말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호영 ‘행정수도’ 입단속 안 통하는 野충청 의원

    주호영 ‘행정수도’ 입단속 안 통하는 野충청 의원

    여당발 ‘행정수도 완성론’이 일으킨 정치권 파장에 미래통합당 일각에서도 동조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당 차원에서 함구령까지 내렸지만 지역 민심을 거스르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사회적 공론화에 나선다. 이어 세종·충남·충북 등에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여론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통합당 대전시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행정수도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논의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당분간은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민주당의 의도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당부했지만 원외에서 공개적인 찬성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원내도 예외는 아니다. 통합당 충청권 의원 중 가장 먼저 행정수도 이전에 동조하고 나선 정진석 의원은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 거점도시가 되려면 ‘메가시티 세종’으로 행정수도 계획을 전면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정 의원은 세종과 이웃한 충남 공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같은 충청권이라도 세종과의 거리에 따라 온도 차가 있다. 충북 제천·단양의 엄태영 의원은 “민주당의 국면 전환용 카드일 뿐”이라면서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비충청권에서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부산 지역 장제원 의원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통합당은 행정수도 완성론을 넘어 공공기관 대규모 지방 이전 등 논의를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 초라하다던 이해찬 또 “천박한 서울”… 통합 “지역감정 조장” 민주 “말꼬리 잡기”

    부산 초라하다던 이해찬 또 “천박한 서울”… 통합 “지역감정 조장” 민주 “말꼬리 잡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가리켜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데 대해 26일 정치권에서 집권당의 대표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 토크 콘서트에서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다가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당시 질문하는 기자에게 “××자식”이라고 욕설했고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는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지난 총선 때는 부산을 초라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글로벌 10대 도시인 서울을 졸지에 천박한 도시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은 건강한 토론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정정보도 요청을 하며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이며 서울의 집값 문제 및 재산 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말꼬리 잡기로 일관하는 것이 과연 정당의 모습으로 적절한지 묻고 싶다”며 통합당을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전략 통했나… ‘행정수도 완성론’에 충청 야권 흔들

    민주당 전략 통했나… ‘행정수도 완성론’에 충청 야권 흔들

    여당발 ‘행정수도 완성론’이 일으킨 정치권 파장에 미래통합당 일각에서도 동조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당 차원 함구령까지 내려졌지만 지역 민심을 거스르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사회적 공론화에 나선다. 이어 세종·충남·충북 등에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여론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통합당 대전시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행정수도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논의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당분간은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민주당의 의도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당부했지만 원외에서 공개적인 찬성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원내도 예외는 아니다. 통합당 충청권 의원 중 가장 먼저 행정수도 이전에 동조하고 나선 정진석 의원은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 거점도시가 되려면 ‘메가시티 세종’으로 행정수도 계획을 전면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정 의원은 세종과 이웃한 충남 공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통합당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 관련 발언을 해주길 기대하는 지역 여론을 의원들도 무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아산갑의 이명수 의원은 통화에서 “행정수도 이전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지금은 시기도 아니고 방법도 잘못됐다”며 민주당의 이슈몰이에는 선을 그었다. “세종 쪽에서 사업을 하는 지역 주민들은 벌써 들떠있다”고 분위기를 전한 이 의원은 “대정부 질문 때 총리에게 ‘총 사업비가 얼마냐’, ‘어떤 기관이 내려가느냐’ 질문해도 답변을 못하지 않았느냐. 준비도 안 된 채 백지상태에서 하겠다는 건 정략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충청권이라도 세종과의 거리에 따라 온도 차가 나타난다. 충북 제천·단양의 엄태영 의원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궁색해지니 국면 전환용으로 불쑥 꺼낸 것”이라면서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비충청권에서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 지역 장제원 의원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면서 “통합당은 행정수도 완성론을 넘어 공공기관 대규모 지방 이전 등 논의를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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