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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장모 의혹에 왜 내 남편을…” 나경원 ‘발끈’

    “윤석열 장모 의혹에 왜 내 남편을…” 나경원 ‘발끈’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석열 장모’ 의혹을 다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유감을 나타냈다. 나경원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네 번째다. 지난 3차례의 허위 조작방송으로 부족했던가. MBC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다루면서, 해당 재판 담당 판사였던 남편이 재판을 이유 없이 미뤘다며 마치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수상한 행적들을 집중 보도했다. 그 중 2003년 최씨의 금융기관 채권 투자 건도 들어 있었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최씨는 이익 발생 시 투자자 정모씨와 똑같이 균분한다는 약정서를 썼지만 50억원의 수익이 나자 ‘강요로 약정서를 작성했다’며 정모씨를 강요죄로 고발했다”는 것. 스트레이트는 “최씨가 법무사로 하여금 ‘강요된 약정서’라는 거짓 증언을 하도록 시켜 정씨가 2년 실형을 받았다”며 “이후 ‘금품 회유에 넘어가 최씨 편을 들었다’는 법무사가 양심선언, 이를 근거로 정씨가 최씨를 처벌해달라고 고소했지만 검찰은 공소시효 경과를 이유로 최씨를 불기소하고 정씨를 무고죄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2012년 당시 (정씨의 무고죄 사건을) 항소심 재판을 동부지법 김재호 부장판사(나경원 의원 남편)가 맡았다”며 “1년 반 정도 미뤄지던 재판이 김재호 판사가 다른 지법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야 재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이 충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뤄졌다는 건, 고소인측도 윤 총장의 장모 측도 똑같이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피고인이 병합신청을 한 재심신청사건의 결정결과에 따라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공판기일을 변경함)”라는 공판기일변경명령서 내용을 명시하며 “판사가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킨 것이 아니라, 피고인 의사에 따라 연기해준 것이다. 이것만 읽어보아도 피고인이 원해서였음을 알 수 있음에도, 또다시 왜곡보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12년 6월 22일자 ‘공판기일변경 명령서’를 공개하면서 “MBC의 나경원 죽이기,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나경원 의원은 지난 달 ‘스트레이트’ 측이 자신의 아들과 딸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며 30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근혜 ‘옥중서신’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檢 배당

    박근혜 ‘옥중서신’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檢 배당

    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힘 합쳐달라” 주장서울중앙지검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옥중서신’을 보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공공수사1부(양동훈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옥중 메시지에서 야권을 향해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은 사람은 선거법상 선거권이 박탈된다. 선거권이 없으면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 이에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이 공천개입 사건으로 2년 실형이 확정돼 선거권이 없는데도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엑소 부친’ 김용하 교수, 정운천 의원 신청상당수 영입인재, 전직의원, 보좌관도 도전선발 규모 30~40명 예상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유명한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544명이 후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후보는 오는 16일 선정된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병호 위원장은 “(신청에)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44명이 신청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자의 상당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로 알려졌다. 또 전직 의원과 보좌관들도 다수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가운데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진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현역 의원 중에는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호 작은정부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이준우 통합당 곽상도 의원 보좌관도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공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과 관련해 “지난주 목요일(5일) 신청한 것으로 안다. 그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사전에 확인한 바로는 (통합당 공천심사 결과) 지역구에서 탈락한 분 가운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한 분은 안 계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출범 직전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정운천 의원의 공천 신청에 대해서는 “다른 당에서 오셨으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비례대표 의석 수가 47석인 점을 감안할 때 선발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예상된다.앞서 공관위는 공천 방향으로 공명정대, 국리민복, 선공후사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또 협상이나 투쟁 과정에서 자유우파 가치와 이념을 확고하게 대변하고, 실물경제에 정통한 자 등을 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또 미래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조훈현 사무총장, 외부 위원 5명 등 총 7명이다. 외부 위원은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이 맡았다. 한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전날 저녁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신청이 마감된 날 만난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된다. 공 위원장은 “두 분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저는 황교안 대표한테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점은 분명히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주먹인사하는 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임이자 의원

    [서울포토] 주먹인사하는 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임이자 의원

    낙천된 민경욱 의원(오른쪽)과 공천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막말로 ‘잘린자, 살아난자’…여야 공천 기준은 제각각

    막말로 ‘잘린자, 살아난자’…여야 공천 기준은 제각각

    여야의 4·15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정치권에서 비슷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생사 결정이 판이하게 갈리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치는 폐쇄적 공천 과정 탓에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막말 의원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18 폄하’ 김순례 컷오프·김진태 공천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물갈이를 단행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김순례(비례) 의원과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을 차례로 컷오프(공천배제)시켰다. 공관위는 컷오프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과거 수차례 반복된 막말 논란이 주효했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앞서 ‘혐오 발언이나 품위 손상 행동을 할 경우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 등 내용의 공천 서약을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으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한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냈다”고 말해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민 의원은 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 등을 향한 ‘원색적 비난’으로 논란에 자주 휩싸였다. 반면 지난해 5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말했다가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경선 자격을 얻었다. ‘세월호 막말’ 정진석 의원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5·18 폄하’ 김진태 의원은 강원 춘천에 단수공천됐다.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수사하던 울산경찰을 일컬어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개”라고 말한 장제원 의원 역시 부산 사상에 단수공천됐다. ●홍익표·이재정-민병두·정봉주 ‘희비’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구 봉쇄”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은 홍익표 의원을은 서울 중·성동갑에,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장소 대관의 국회 내규 위반 여부를 묻는 기자에게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지”라고 폭언한 이재정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을에 공천했다. 미투 의혹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 3선 민병두 의원 등을 잘라낸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응이다. 이에 품위 손상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결국 처분은 공관위 의중에 달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정적 여론에도 대체할 후보가 없거나 당내 기여도가 높으면 공천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정당의 공천은 그 기준이 명백해야 하는데, 원칙이 흔들리면 비판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공천 기준을 모두 공관위가 정하는, 제왕적 대표 체제의 잔흔이 만든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합당 5선 정병국 불출마·3선 이찬열 컷오프

    통합당 5선 정병국 불출마·3선 이찬열 컷오프

    여주·양평 김선교-수원갑 이창성 추천 분구 세종갑엔 김중로 의원 전략 공천 박형준 미래한국 비례대표 신청뒤 철회새로운보수당 출신 5선 미래통합당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21대 총선에 불출마한다. 바른미래당에서 통합당으로 적을 옮겨 공천 신청한 3선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여주·양평에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단수 추천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 경기 수원갑에는 이창성 전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정병국·이찬열 의원은) 통합의 뜻에 따라 오셨고, 공천 심사는 나름의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결정했다”면서 “정 의원은 본인이 불출마해 통합과 미래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고귀한 뜻을 밝혔다”고 했다. 공관위는 정 의원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했으나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분당과 창당, 합당과 통합 과정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했다”면서 “공관위의 칼날이 저를 향했고 거부하지도 피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된 세종갑에 김중로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앞서 세종에 공천한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세종을로 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3선 권선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선거구 추가 모집 공고를 냈다.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권 의원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은 사실상 공천배제 수순으로 읽힌다. 28개 선거구 중 단 3곳만 공천을 마친 호남 지역도 추가 공모를 받고 있다. 한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보수통합을 이끈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곧바로 철회했다. 박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통합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인 열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통합당 컷오프 거물들 줄줄이 “무소속 출마”… 총선 큰 악재 되나

    통합당 컷오프 거물들 줄줄이 “무소속 출마”… 총선 큰 악재 되나

    홍준표 “황 대표가 ‘막천’ 바로잡아 달라 이번주까지 답 안주면 양산을 출마할 것” 이인제·윤상현·이주영 등도 ‘컷오프 반기’ 20대 양산을 집안싸움에 민주 후보 당선 현재 35명 인적쇄신 민주선 이탈자 없어 탈락 현역들 불만 많아 불안 요소 가능성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하는 가운데 컷오프(공천배제)로 고배를 든 거물급 인사들이 잇달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아직까지 공천 관련 이탈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여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통합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홍준표 전 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나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 막천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전 대표는 “나는 경남 양산을을 원한다. 내가 아니면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잡기 어렵다”고 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당한 6선 이인제 전 의원도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통합당에선 김태호 전 경남지사(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를 알렸다. 여기에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곽대훈(대구 달서갑) 등 TK(대구·경북) 지역 의원들도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당내 인사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총선에서 가장 큰 악재로 꼽힌다. 지지층 표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대 양산을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이장권 후보 외에 경선에서 탈락한 박인, 황윤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민주당 서형수 후보가 1.9% 포인트 차로 당선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민주당은 컷오프와 불출마 등을 통해 현재까지 35명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지만 이 중 실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20대 총선 때는 당시 이해찬 대표가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했지만 이번에는 유독 탈당이 드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4년 전과 달리 지금은 여당인 입장에서, 탈당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배경을 잃고 나면 무소속으로 승산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컷오프 및 경선 결과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불만이 많아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불안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 동대문을에서 컷오프된 3선의 민병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 상심이 크다”며 “심사숙고해 15일에 저의 최종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통합당 5선 정병국 불출마·3선 이찬열 컷오프

    통합당 5선 정병국 불출마·3선 이찬열 컷오프

    새로운보수당 출신 5선 미래통합당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21대 총선에 불출마한다. 바른미래당에서 통합당으로 적을 옮겨 공천 신청한 3선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여주·양평에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단수 추천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 경기 수원갑에는 이창성 전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정병국·이찬열 의원은) 통합의 뜻에 따라 오셨고, 공천 심사는 나름의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결정했다”면서 “정 의원은 본인이 불출마해 통합과 미래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고귀한 뜻을 밝혔다”고 했다. 공관위는 정 의원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했으나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분당과 창당, 합당과 통합 과정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했다”면서 “공관위의 칼날이 저를 향했고 거부하지도 피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된 세종갑에 김중로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앞서 세종에 공천한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세종을로 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3선 권선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선거구 추가 모집 공고를 냈다.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권 의원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은 사실상 공천배제 수순으로 읽힌다. 28개 선거구 중 단 3곳만 공천을 마친 호남 지역도 추가 공모를 받고 있다. 한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보수통합을 이끈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곧바로 철회했다. 박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통합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인 열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포퓰리즘 우려에… 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해”

    포퓰리즘 우려에… 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해”

    이재명·김경수 등 與 잠룡들 제안 황교안 “과감한 대책이어야 특효”코로나19 사태로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잠룡급 지자체장들이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선별 지급을 한다면 기준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하고, 시간과 행정적 비용을 아끼기 위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50조원 이상 재정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논란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이처럼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제안이 나온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게 지급해 달라’는 제안을 올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자고 제안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8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건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의) 효율성을 말하기 전에 민생의 어려운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 11조 7000억원을 비롯한 총 31조원 규모의 경제활력 제고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힌 뒤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보고한 바 있다”고 했다. ‘검토 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 “‘검토에 들어갔다’고 알려지는 것은 취지와 다른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도 “이번 추경에서 이것을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반면 여권 관계자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야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일 “한 기업인이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이런 과감성 있는 대책이어야 특효가 있다”고 했다. 반면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선거를 앞두고 나라 곳간을 열어 배불리 먹고 말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퓰리즘 우려에…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해”

    포퓰리즘 우려에…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해”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잠룡급 지자체장들이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선별 지급을 한다면 기준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하고, 시간과 행정적 비용을 아끼기 위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50조원 이상 재정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논란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이처럼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제안이 나온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게 지급해 달라’는 제안을 올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자고 제안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8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건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의) 효율성을 말하기 전에 민생의 어려운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 11조 7000억원을 비롯한 총 31조원 규모의 경제활력 제고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힌 뒤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보고한 바 있다”고 했다. ‘검토 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 “‘검토에 들어갔다’고 알려지는 것은 취지와 다른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도 “이번 추경에서 이것을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반면 여권 관계자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야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일 “한 기업인이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이런 과감성 있는 대책이어야 특효가 있다”고 했다. 반면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선거를 앞두고 나라 곳간을 열어 배불리 먹고 말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어준의 ‘코로나는 대구 사태’ 발언은 지역비하 아니다”

    “김어준의 ‘코로나는 대구 사태’ 발언은 지역비하 아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대구 사태’ 발언에 대해 TBS(교통방송)가 “핵심은 대구 시민의 안전을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문제가 된 김어준씨의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주장처럼 대구 시민을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오히려 검찰, 일부 언론, 보수 야당을 상대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방역 대책을 강하게 촉구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김어준씨는 방송에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중국이 정말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겠나. 숫자가 명백히 말한다.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보수야당은 왜 대구시민이 요구하는 (신천지) 강제 수사를 검찰에 압박하지 않는가. 검찰은 왜 움직이지 않는가. 언론은 왜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지만, ‘대구 사태’라는 발언이 부각돼 막말 논란이 이어졌다다. 김어준씨의 발언은 민주당원이 인터넷 게시판에 쓴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야 한다”란 글과 함께 논란을 낳았고,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씨의 방송 퇴출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가 쏟아졌다. TBS는 김씨의 발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역적으로는 대구에, 사회적으로는 신천지라는 종교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만큼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 대책도 이 두 지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씨의 대구 발언 논란에 대해 “그게 청취율의 비결인데 자를 수가 없다”며 “다 장사가 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지역혐오 발언도 요즘은 그냥 ‘컨텐츠’, 일종의 문화상품으로 수요가 크다”며 “다른 진행자가 저런 말 했다면 진즉에 목이 날아갔겠지만 청취율 높으면 다 용서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컷오프 깔끔하게 수용한 정병국 “통합당에 기회달라”

    컷오프 깔끔하게 수용한 정병국 “통합당에 기회달라”

    여주·양평 공천 배제되자 수용하고 불출마“책임지겠다. 지난 정치여정 외롭지 않아”미래통합당 4·15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5선의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공천 결정을 수용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표 등 적잖은 중진들이 컷오프 조치에 불복하며 ‘무소속 출마’를 불사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정 의원의 지역인 여주·양평에 정 의원 대신에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단수공천했다. 공관위는 정 의원에게 경기 수원 등 ‘수도권 험지’ 출마를 종용했지만 정 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차라리 컷오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정 의원은 이번 통합 과정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며 “그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공관위 발표 이후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제 저는 책임을 지겠다. 저 정병국,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썼다. 정 의원은 “반성한다. 개혁보수를 통해 보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운을 뗀 뒤 “분당과 창당, 합당과 통합의 과정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준비된 청년들의 정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청년 정치인 양성을 위한 청년정치학교 교장 역할도 해오고 있다. 이어 정 의원은 “사반세기 정치의 여정 가운데, 늘 개혁의 칼을 주장해왔다. 이제 그 칼날이 저를 향한다. 거부하지도, 피하지도 않겠다”며 “말 못한 서운함과 못 다한 이야기는 여주와 양평을 도도히 흐르는 한강물에 묻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김형오 공관위에 대해 “사천도, 파동도, 나눠먹기도 없었다. 철저히 계파의 패권을 배제한 심사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겨냥해 ‘사천(私薦)’을 한다고 공격하고,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에 나선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당장 이날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되자 “공천 아닌 막천”이라고 공격했고,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의원 등은 무소속 출마를 공언했다. 정 의원은 남경필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와 더불어 ‘남·원·정’으로 불리며 옛 새누리당 내 개혁파를 대표했던 인물이다. 이후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에 몸담았다가 지난번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통합 논의를 주도해 통합당에 들어왔다. 정 의원은 자신의 이런 여정을 되돌아보며 “초선의 결기로 천막당사를 쳤고, 정치자금법의 초안을 만들어 검은돈과 정치의 유착을 끊어 냈다. 그리고 계파의 패권다툼 속에서 비주류를 자처하며 패거리 정치에 대항해 왔다. 힘들었다”면서도 “그렇지만 꼭 외로웠던 것만은 아니다”며 남원정과 새정치수요모임, 미래연대 등 동료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 한다”

    靑 “재난기본소득 검토 안 한다”

    이재명, 김경수, 박원순 등 여권 ‘잠룡급’ 단체장 제안 통합당 “선거 앞두고 곳간 열어 배불리겠다는 뜻” 비난코로나19 사태로 최소한의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잠룡급 지자체장들이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청와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이처럼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제안이 나온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게 지급해달라’는 제안을 올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8일 한발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조만간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이 포함된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재난기본소득의) 효율성을 말하기 전에 그런 제안이 나올 수밖에 없는 민생의 어려운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 11조 7000억원과 20조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등 총 31조원 규모의 경제활력 제고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힌 뒤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보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그 제안(재난기본소득)을 재정 당국에서 충분한 검토를 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가 ‘정부가 검토 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인가’란 물음에 “‘검토에 들어갔다’고 알려지는 것은 취지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선을 그은 것은 재난기본소득이 상당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 야권의 ‘포퓰리즘’ 공세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 결과를 설명하면서 “재난기본소득 요청이 있는데 이번 추경에서 이것을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야권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의 제안을 두고 “선거를 앞두고 나라 곳간을 열어 배불리 먹고 말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월호 비하’ 되고 ‘대통령 비난’ 안 되고?… 같은 막말 다른 공천결과 왜

    ‘세월호 비하’ 되고 ‘대통령 비난’ 안 되고?… 같은 막말 다른 공천결과 왜

    ‘막말 논란’ 김순례·민경욱 통합당 공천 탈락“자식 죽음 징하게” 차명진은 부천소사 경선울산경찰에 “미친개” 발언 장제원 부산 사상 “대구 봉쇄” 민주당 홍익표 서울 중·성동을기자에 “기레기” 이재정 안양동안을에 공천 “제왕적 공관위 운영으로 공천 원칙 흔들려”여야의 4·15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정치권에서 비슷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생사 결정이 판이하게 갈리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치는 폐쇄적 공천 과정 탓에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막말 의원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물갈이를 단행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김순례(비례) 의원과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을 차례로 컷오프(공천배제)시켰다. 공관위는 컷오프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과거 수차례 반복된 막말 논란이 주효했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앞서 ‘혐오 발언이나 품위 손상 행동을 할 경우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 등 내용의 공천 서약을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으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한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해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민 의원은 대변인이던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두고 “아궁이를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 즉 고기잡이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원색적인 비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민 의원이 이번 공관위 결정에 불복하며 재심 신청을 하자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 의원은 모두가 겁이 나 입 다물고 있을 때 홀로 대여 투쟁을 하면서 쎈말을 한 사람이지 결코 막말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두둔하기도 했다.반면 지난해 5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는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먹는다”고 말했다가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경선 자격을 얻었다. ‘세월호 막말’ 정진석 의원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5·18 폄하’ 김진태 의원은 강원 춘천에 단수공천됐다.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수사하던 울산경찰을 일컬어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개”라고 말한 장제원 의원 역시 부산 사상에 단수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구 봉쇄”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은 홍익표 의원을은 서울 중·성동갑에,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장소 대관의 국회 내규 위반 여부를 묻는 기자에게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지”라고 폭언한 이재정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을에 공천했다. 2011년 국감 기간 KT로부터 룸살롱 술 접대를 받아 논란이 일었던 양문석 후보는 경남 통영·고성에 공천했다. ‘미투’ 의혹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 3선 민병두 의원 등을 잘라낸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응이다.이에 품위 손상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결국 처분은 공관위 의중에 달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정적 여론에도 대체할 후보가 없거나 당내 기여도가 높으면 공천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정당의 공천은 그 기준이 명백해야 하는데, 원칙이 흔들리면 비판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공천 기준을 모두 공관위가 정하는, 제왕적 대표 체제의 잔흔이 만든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홍준표 “지금 탈당하진 않겠다…이번주까지 기다려볼 것”

    홍준표 “지금 탈당하진 않겠다…이번주까지 기다려볼 것”

    “김형오 위원장, 사감 겹쳐 궁지 몰아넣은 막천”“지지자들과 아름다운 이별” 고향출마는 선그어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공천 탈락과 관련해 “이번 공천은 원천무효로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 막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밝혔다. 다만 “모욕과 수모를 더는 참기 어려우며 이번 주까지 기다려 보고 그때 가서 이후 계획을 이야기하겠다”며 “만약 끝까지 침묵한다면 그때 가서 꺼내 들 ‘비장의 카드’가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형오 위원장으로부터 수모와 모욕을 참아가면서 면접을 당하기도 했고 당내 특정 세력들로부터 경쟁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음해도 수차례 받기도 했다”며 “40여일간 모욕과 수모를 주면서 내팽개친다는 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이 할 도리는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시켜 저를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 전 시장을 추가 공모한 뒤 저를 컷오프 했다”며 “이런 공작 공천을 한 달 이상 진행할 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형오 위원장이 저에게 전화해 ‘나 전 시장을 양산에 추가 응모케 설득하지 못하면 당신을 컷오프하고 아니면 같이 경선을 시켜 주겠다’고 협박해 나 전 시장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내 손을 꼭 잡으며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는 나 전 시장은 서울에 다녀온 뒤 돌변해 경선에 반드시 이기겠다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으나 저는 묵묵히 경선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 발표 당일 김형오 위원장에게 ‘의장님 지시에 순응하고 나 전 시장과 경선 하겠습니다’라고 문자 보냈다”며 “그러나 이후 전화로 김형오 위원장이 ‘이번 총선은 쉬어라, 컷오프’라고 말해 하도 어이가 없어 ‘양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공천에 대해 중앙당이 조속히 답을 주지 않으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다만 “저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 지금은 탈당할 수가 없다”며 “쉬운 길로 가려면 내 고향으로 돌아가면 선거에 자신 있으나 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해 그런 쉬운 길을 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을 등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태도에 달려 있으나 경선이라도 좋으니 정당한 절차를 거쳐 양산에 나가고 싶다”며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니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김두관 의원을 잡기 어렵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황 대표가 끝까지 침묵할 경우) 모욕과 수모를 더는 참기 어려우며 이번 주까지 기다려 보고 그때 가서 이후 계획을 이야기하겠다”며 “만약 끝까지 침묵한다면 그때 가서 꺼내 들 ‘비장의 카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20대 총선 공천이 망한 이유가 독식공천·친박공천을 했기 때문”이라며 “지금 공천도 보면 양아들·수양딸 공천, 측근 내리꽂기로 하면서 국민에게 표 달라고 하는데 이걸 바로잡을 사람은 황 대표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황 대표가 도움을 주겠느냐는 지적에 “종지만 한지 아니면 큰 그릇인지 황 대표의 그릇을 한번 보자”며 “양산을 공천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 그걸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말에 밀양·의령·함안·창녕을 다 돌며 지지자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며 “지지자들이 고향으로 오라기에 ‘배지 한 번 더 달려는 게 아니다’고 말씀드렸다”고 일축했다. 이날 그는 통합당 상징색인 분홍색 점퍼를 입고 기존 선거 현수막을 그대로 부착한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신경전을 벌이다 당초 자신의 고향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양산을로 출마 선거구를 옮겼다. 이후 통합당이 양산을 지역구 후보자 추가 모집에 나서 홍 전 대표와 나 전 시장이 신청서를 접수해 경선을 치르는 형태로 출마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홍 전 대표는 경선까지 가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래통합당, ‘신천지 한나라당 대거 입당’ 신현욱 목사 고발

    미래통합당, ‘신천지 한나라당 대거 입당’ 신현욱 목사 고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로 신도들이 한나라당(미래통합당의 전신)에 대거 입당했다’는 취지로 언론 인터뷰를 한 신현욱 목사를 통합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통합당은 또 관련 보도를 한 MBC도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 등 부정 이용 혐의와 선거운동 기간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9일 “신 목사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통합당의 선거를 방해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터뷰를 보도한 MBC 등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활발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신천지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구리이단상담소장인 신 목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권과 신천지의 연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제가 (신천지에) 있었을 때 이만희 교주의 특별 지시로 특정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행해졌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특정 정당이 어느 정당이냐’고 묻자 신 목사는 “그때는 한나라당이었다. (가입 당원의)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수천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급한 낙관론 보이는 당정청 “코로나19 급속 확산 주춤해졌다”

    성급한 낙관론 보이는 당정청 “코로나19 급속 확산 주춤해졌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9일 코로나19에 대해 일제히 “급속 확산이 주춤해졌다”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고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수가 20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면서 희망을 갖게 됐지만, 정부가 나서서 낙관론을 펴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므로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에서 집단 확진자가 나오기 전 곧 종식된다고 말했다가 비판에 시달렸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희망 섞인 전망이 나왔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돌발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면 신규확진자보다 퇴원자가 더 많아지고, 잔류 환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지는 날이 차례로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관련 발언 논란을 의식해 “때로는 저희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동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데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는 이제 확진자가 조금 감소하는 등 대처 효과를 보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제서야 비로소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를 전면적으로 제대로 갖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부터 시작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면 여론을 의식해 대통령이 호통 한번 치고, 그러면 급히 수습책을 내놓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아직도 탁상공론, 탁상행정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관위 경선 결정 뒤집었다” 시흥을 권리당원, 민주당 최고위에 법적대응

    “공관위 경선 결정 뒤집었다” 시흥을 권리당원, 민주당 최고위에 법적대응

    경기 시흥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공천을 두고 후보자들이 강력 반발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민주당 시흥을 권리당원들은 김윤식 예비후보와 함께 9일 남부지방법원에 경선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에서 현역인 조정식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의결했다. 다음날 열린 최고위에서 ‘특별당규에 명시된 현역의원 전원경선’ 원칙을 무시하고 단수공천으로 결정을 뒤집자 시흥을 권리당원들이 김윤식 예비후보와 함께 이날 오전 남부지방법원에 경선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정당 역사상 권리당원들이 당헌·당규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받은 것에 대해 당사자가 돼야 하는 가처분 신청이다. 시흥을 권리당원들은 “시흥을은 특별당규에 의한 현역의원 경선원칙 지역이고,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등 요건에도 단수공천이 해당되지 않는다”며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정해진 특별당규를, 거기에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결정마저 짓뭉개며 당원의 권리를 빼앗는 상황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후보자 공천 특별당규를 전당원 투표를 통해 지난해 7월 공표했다. 당헌 2장 6조(권리와 의무)에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선거에 피선거권을 권리당원에게 부여한다’ 고 명시돼 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고, 위원회는 시흥을지역 경선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또 당대표는 당헌 4장 29조에 ‘당헌·당규에 따라 확정된 공직선거 후보자를 추천한다’고 돼 있다.지역에서는 ‘가뜩이나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책위의장되는 사람이 코로나를 핑계로 단수공천을 받는다는 게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과 ‘공관위 경선발표가 나고 조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정경선하겠다 올렸었는데 몇 시간 만에 게시글을 내렸다. 미리 최고위에서 단수공천을 하기로 짬짜미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의 단수공천 결정 배경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추경 심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정책위의장이 경선을 하는 게 사실상 쉽지 않다는 생각에 단수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해찬 당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왔는데 오히려 미래통합당보다 현역물갈이가 안되고 있다. 이는 시스템공천이 무너졌고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 공관위원은 ‘공관위원들이 표결로 통과시킨 경선결정을 일방적으로 뒤집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밝혔다 또 시흥을 예비후보 김봉호 변호사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우리 시흥을 지역을 3자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중앙당의 이러한 결정에 시흥시민과 시흥을 민주당원들은 당연한 결과이자 천만다행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공정한 공천심사의 기쁨도 잠시, 공관위 결정은 얼마가지 않아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선발표가 난 지 채 하루도 못가 민주당 최고위가 시흥을 단수공천으로 바꿔 공관위 결정을 뒤집었으며, 단수공천한 이유로 조정식 의원이 정책위의장이어서 바쁘니 단수공천했다는데 이는 지나가던 홍준표도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이번 공천은 막천’ 주먹 불끈 쥔 홍준표

    [포토] ‘이번 공천은 막천’ 주먹 불끈 쥔 홍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9일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원천무효로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 막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2020.3.9 연합뉴스
  • 공천 떨어진 ‘피닉제’ 이인제 “무소속 출마”

    공천 떨어진 ‘피닉제’ 이인제 “무소속 출마”

    공천 배제 불복하고 무소속민주당·통합당 후보와 3파전미래통합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피닉제’ 이인제 전 의원이 1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하고 스스로 ‘부활’하겠다고 출사표를 다시 던지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야권 지지층의 표가 나뉠 수밖에 없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유리한 지형이 만들어지게 될 전망이다. 이 전 의원은 10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통합당 논산·계룡·금산 공천에 도전했지만 컷오프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이 전 의원 대신에 박우석 전 논산·계룡·금산 조직위원장을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이에 이 전 의원이 한동안 기약없는 휴식에 들어갈 것이라고 정치권은 전망했으나 이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로 재기의 기회를 노리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과거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를 불문하고 도전하고 또 때마다 부활하면서 피닉제(불사조 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달 17일 공천 면접에서 “민주당 지지를 해도 인물론에서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도록 그런 전략을 구사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며 ‘인물론’에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터를 닦아온 다선 의원으로서 지역 민심을 잡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나선 꼴이라 지지층의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또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이 이 지역에 출마한다. 이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거는 김 의원, 박 조직위원장, 이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보수 지지층의 표를 박 조직위원장과 이 전 의원이 나눠 갈 수밖에 없는 구도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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