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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과36의 비밀? 없다”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강경 대응

    “63과36의 비밀? 없다”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강경 대응

    “선거결과 조작 있을 수 없어”선관위 “소송 제기하라” 강경 대응 4·15 총선 이후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고발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22일 “선관위가 투·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의혹을 주장하며 제시하고 있는 것들도 전혀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요청이 있을 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것이며, 이후에도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관위는 “선거의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은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의혹만을 유포하지 말고, 선거소송을 제기해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는 주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이 ‘63대 36’의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등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양당 외 정당추천 보와 무소속 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일부 지역에서 두 정당의 득표율만을 비교한 수치로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전체 선거구 253곳 가운데 17곳(6.5%)에서만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득표율이 ‘63대 36’ 비율을 보였으며, 대구·경북·울산 등 지역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 외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할 경우에는 득표율이 달라졌다고 부연했다. 또 “득표비율만으로 선관위가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어떠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선거구에서 정당의 관내득표율 대비 관외 득표율이 동일하게 나왔다는 의혹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일축하며 “전체 선거구 253곳 가운데 11곳(4.3%)만이 같은 비율이다. 전국적으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민주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과 본투표 득표율이 일제히 10%포인트(p) 수준의 격차를 보인다는 지적에는 “확인 결과 민주당 후보(253명)의 평균 득표율은 사전투표에서 선거일투표보다 10.7%p 높았다. 그러나 시·도별, 선거구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역 유권자의 특성으로 추정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선관위는 “정확한 근거 없이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거운 법적·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며 “이러한 행위가 계속될 때에는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태구민 “김정은 사망하면? 통일위해 한국이 믿음줘야”

    태구민 “김정은 사망하면? 통일위해 한국이 믿음줘야”

    탈북민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구민(본명 태영호) 당선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이 기회를 안 놓치고 통일하기 위해선 한국과 손을 잡을 수 있도록 믿음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미국 CNN은 전날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 당선인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이 군대를 이끌고 들어올까 ‘중국 형님’들에게 지켜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태 당선인은 “김정은이 마음 아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북한 출신인 제가 강남갑에 당선된 것과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못한 것이 우연의 일치일까. 먼 훗날 역사가 판단할 문제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치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최대 명절인 4·15에 김정은이 불참했고 동시에 한국에서 최초로 북한 출신 태영호가 강남갑 의원으로 선출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김일성의 생일(태양절)은 북한에서 제일 큰 명절이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한 것은 비정상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은 맞다. 그런데 심혈관 수술을 했는지, 제일 취약한 무릎이나 발목을 다쳤는지 등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태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일가’의 동선과 신변은 국가적 극비 사안으로 일반 주민들은 물론 최고위 간부들도 거의 알 수 없다. 북한은 체제 특성상 ‘최고 존엄’에 논란이 있을 때마다, ‘최고 존엄’이 건재하고 있다는 행보를 수일 내로 보여 왔다”면서 “현재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보도된 후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영국 주재 북한공사 출신으로 탈북민 중에 최고위급 외교관으로 꼽힌다. 그는 4·15 총선에서 ‘영입인재’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했고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돼 당선인이 됐다. 오는 5월30일 국회의원 임기가 개시하면 의원회관에 사무실을 배정받고 국회 본청의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 등을 수시로 출입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권영길·단병호 “민주당의 진보정당 배제전략은 더 확고해질 것”

    권영길·단병호 “민주당의 진보정당 배제전략은 더 확고해질 것”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연 권영길·단병호‘정의당’ 하면 떠오르는 것이 ‘데스노트’와 ‘조국수호’“민주노총, 과거 진보정당의 탄생을 복기 필요”“진보정치인의 정치 마당은 국회의사당 거리”민주노총 탄생과 민주노동당 창당의 주역으로 진보정치와 노동정치의 문을 연 권영길(79·초대)·단병호(71·3~4대)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신문사에서 마주 앉아 진보정치의 길을 묻고 답했다. ‘노동자 출신 의원이 1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노동자들의 열망을 안고 2004년 국회에 동시에 입성했던 진보정치의 양대 거목인 이들이 언론 인터뷰를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권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당 배제전략, 조금 더 과도하게 말하면 진보정당을 소멸시키겠다는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 전 위원장도 “진보의 프레임을 민주당이 가져가겠다는 확실한 정치적 목적과 전략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진보 원로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에 의석을 내주더라도 정의당과는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이런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중도보수에 가까운 거대 여당의 진보 점유 전략은 더욱 강화될 것이기에 정의당 등 진보정당들은 민주당보다 훨씬 선명하고 좋은 가치와 정책으로 차별화된 진보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게 두 원로의 당부다. -민주당 180석 압승 이유는 무엇인가. 권영길(이하 권) “미래통합당이 만들어준 민주당의 승리지만, 실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다. 통합당은 보수언론과 극우 유튜버, 태극기부대, 박근혜만 쫓아다니다 헛물만 켰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하면서 얻게 된 승리다. 그럼에도 통합당과 보수언론은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무차별 비난했는데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민주당이 이 정도까지 이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통합당의 전략전술 부재가 만들어 낸 민주당의 승리다.” 단병호(이하 단)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불어시민당과 단독과반을 할 것이라고는 봤다.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민주당이 4년 동안 일을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하기는 부족하다. 통합당이 탄핵 이후에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 막판 공천과정과 막말처럼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은 행태를 보이면서 민주당이 180석까지 획득하게 됐다.” -우리 사회의 정치적 주류가 ‘586’(50대가 된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생) 중심의 진보로 바뀌었다는 평가도 있다. 단 “당선자만 놓고 보면 새로운 정치적 주류가 형성된 것 아니냐고 볼 수도 있는데. 속단해서는 안 된다. 정당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쳐도 40% 안쪽이다. 정치적 토대가 크게 바뀐 게 아니다. 또 하나는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가치를 중심으로 뭉친 게 아니라 진영으로 모였다는 점이다. 이런 정치적 기반은 언제든지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체를 놓고 새로운 주체가 형성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민주당이 180석을 기반으로 정말 제대로 개혁정책을 펴고 촛불정신을 구현해 낸다면 새로운 주체가 만들어질 여지는 있다.” 권 “언론환경으로 볼 때는 중대한 변동이 발생했다. 조선·중앙·동아의 여론주도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 이번 선거를 맞으면서도 통합당은 보수언론과 카르텔을 맺으면 승리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과거에는 조선일보가 프레임을 만들면 모든 언론들이 따라가고 그게 선거판을 지배했다. 이번에도 그런 시도가 계속 있었지만, 국민의 판단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정의당의 성적이 저조하다.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을 정의당이 받아안지 못한 거 아닌가. 권 “정의당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들 임명할 때마다 나온 ‘데스노트’와 ‘조국수호’뿐이었다.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책, 활동 등이 떠올라야 하는데 그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 점에서 정의당은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 단 “민주당의 진보정당인 정의당에 대한 대응이 상당히 전략적이었다. 진보의 프레임을 민주당이 가져가겠다는 확실한 정치적 목적과 전략이 있었던 것 같다. 경남 창원·성산에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내려와서 공개적으로 ‘성산을 미래통합당에 넘겨줘도 좋지만 단일화는 못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권 “저는 민주당의 진보정당 배제전략. 조금 더 과도하게 말하면 진보정당 소멸화 생각이 밑에 깔렸다고 본다. 정의당은 역량의 한계 때문에 민주당과 지역에서 단일화하고, 비례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자를 흡수하는 방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게 완전히 거부됐다. 지역에서 정의당과 단일화하면 비례투표에서 혼선이 생겨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정당 득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나아가 21대 국회에서는 정의당과의 연대를 배제하는 쪽으로 생각한 듯하다.” 단 “민주당이 ‘어쩌다 진보정당’이 됐다.” 권 “지난 총선 때 정치적 세력의 표현은 ‘민주진보개혁세력’이라고 했다. ‘민주개혁세력’이라고 할 때 민주당이 들어가고 ‘민주진보개혁세력’ 할 때 민주당은 들어가지 않았다. 민주당 스스로도 진보정당 아니라고 했다. 어느 순간에 와서 ‘진보정당의 타이틀이 득이 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민주진보개혁세력’뿐만 아니라 진보정치세력, 범진보라고 표현했다. 이번에도 끊임없이 스스로 범진보세력, 진보정치세력이라고 했다. 진보정당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하는 생각이 있다.” -정의당은 어떻게 해야 하나. 권 “단 전 위원장도 진보정치가 통합돼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한다. 그런데 단 전 위원장은 과거 분열 과정의 쟁점이 해소되지 않은 채 또 통합이 진행되면 상처만 깊어질 것이라고 보는 현실파다. 나는 그럼에도,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위론자이자 이상파라고 할 수 있다. 통합이 안 되면 살 길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범진보 진영의 정당으로 규정되는 민주당으로부터 정의당이 배제되는 것을 봤다. 민주당 태도는 강화되면 강화되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정당들의 통합밖에 살길이 없다.” 단 “민주노총이 항상 노동정치, 진보통합을 말하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지 말고 냉정하게 과거 진보정당의 탄생을 복기해 봤으면 좋겠다. 민주노동당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민주노총의 높은 정치사회적 위상, 둘째 노동대중에 대한 지도력과 신뢰, 셋째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 진보적 강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다시 통합된 진보정치와 노동정치를 이야기하고,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면 현재도 이 3개 조건을 갖췄는지 냉정하게 성찰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고용위기 전망이 나온다. 위기 상황에서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어떻게 해야 하나. 권 “일단 문 대통령이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해고 없는 일자리 지키기라고 했다. 정부는 대통령이 진단하고 천명한 대로 그대로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민주노총과 정부의 비상논의 틀도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사용자단체가 말하는 탄력근로제와 쉬운 해고 같은 문제들을 붙이면 안 된다.” 단 “위기 국면에서 진보정당과 민주노총이 확실하게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경총 등 사용자단체는 차제에 노동조건을 확실하게 후퇴시키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해고 없는 일자리 지키기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부 혼자서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이 정부와 힘을 합쳐 경제위기 대책을 만들어 가면서 노동조건 후퇴를 막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양극화를 축소하고 사회의 평등가치가 확대되는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 협의기구에 들어가면 임금동결 문제 등 노동이 내줘야 할 것도 있다. 권 “이번 위기 극복 위해서는 노동계의 참여, 민주노총의 참여가 절대적이다.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다. 과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처럼 기업단체들의 일방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해서는 (이번 협의가) 이뤄질 수 없다. 임금동결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사업장 등 각 기업에 맞는 현실적 방안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단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좀 더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면 민주노총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전체노동자의 80~90%에 달하는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노동운동의 지속적 성장도 장담하기 어렵다. 중소 영세사업장은 대부분 하청구조이기 때문에 재벌이 손을 쓰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앞서 재벌들이 두 차례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이번에는 재벌에게 충당금을 내라고 하고, 그러면 우리도(민주노총)도 영세한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야 한다. -21대 국회에 새로 들어온 정의당 의원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권 “2004년 민주노동당 의원 10명은 임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단식과 농성이 끊어진 적이 없다. 진보정당의 의원직은 정말로 고달픈 자리다. 진보정당 국회의원에게 정치마당은 국회의사당뿐만 아니라 거리도 있다. 노동자, 농민, 서민과 삶의 현장에서 함께 손잡고 분노하고 외치고 눈물 흘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진보정당 의원의 활동이다. 6명밖에 없는 정의당에 가장 필요한 일이고, 이것이 없으면 정의당이 살아날 길이 없다고 본다. 단 “자신이 얼마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고,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다. 통합당과 민주당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이 참 많이 나타나는데, 진보정치인은 달라야 한다. ‘사언동(思言動)’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진보정치인으로서 생각하고, 생각하는 만큼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말하는 만큼 책임을 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호찌민이 베트남 혁명투쟁할 때 머리맡에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이라는 주역 경구를 뒀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만가지 변화에 대응해아한다는 의미다. 지금 정의당에 꼭 필요한 자세다. 이창구 정치부장 window2@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애형 의원, 경기도 난임극복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이애형 의원, 경기도 난임극복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이애형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이 22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은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의 시술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난임극복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난임 진단자는 2009년 약 16만 명에서 2017년 약 21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난임시술 시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자의 36.1%가 정신적 고통과 고립감을, 25.6%가 경제적 부담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보건복지부에서도 지난 7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혔으나, 여전히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난임부부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난임부부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지자체들이 정부의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다양한 방식의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저출생이라는 사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난임으로 고민하는 도민들에게 어떤 조례가 도움이 될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례안을 준비하면서 난임 시술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내용뿐만 아니라 상담 및 교육, 남성 난임 지원 사업 등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 25일 조례안에 대한 난임 사례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 난임 지원 사업에 대한 요구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안에 담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 ‘전국민에 재난지원금’ 가닥…고소득자 미수령시 공제 혜택

    당정 ‘전국민에 재난지원금’ 가닥…고소득자 미수령시 공제 혜택

    정 총리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제도 국회서 마련시 수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여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피해 보전 차원에서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늘어나는 재정 부담은 자발적 기부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고소득자들이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미수령하면 기부로 인정해 기부금 세액 공제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로써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지급’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놓고 소득하위 70% 지급안(정부)과 전 국민 지급안(여당)을 놓고 이견차를 보여 왔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 총리가 ‘여야가 이러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합의한다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오전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100% 지급 방안과 관련해 ‘정부 입장은 70%에 주자는 것’이라면서도 “고소득자에 대한 것(지원금)을 환수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민주 “자발적 미수령시 기부금 세액공제 부여 검토”“재난지원금 규모는 4인 가구당 100만원” 이날 민주당은 총선 공약대로 긴급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해 발생하는 재정 부담은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긴급성과 보편성의 원칙하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사회 지도층과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재정부담을 경감할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자발적으로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기로 의사를 표명한 국민에 대해 이 정신을 실현할 법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기부금에 포함시켜 기부금 세액 공제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의 규모에 대해선 “4인 가구당 100만원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재벌도 지원금 준다’ 비판 차단당정, 대대적 참여 캠페인 벌일 듯 당정의 이번 절충안은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차별 없이 지급하되, 고소득층 등은 자발적으로 이를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재벌에게도 지원금을 준다’ 등 고소득층 지원의 불합리성에 대한 비판, 세금을 통한 환수처럼 ‘줬다가 빼앗을’ 경우 살 수 있는 반발도 피하는 방식이다. 기부 반납 참여 규모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참여 폭이 커질수록 재정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전사회적으로 ‘자발적 반납’ 움직임이 일어난다면 애초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에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재정만 쓰게 될 가능성도 있다.조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표명하는 고소득층, 사회지도층이나 국민들이 많아지고 캠페인이 분다면 그만큼 추가적인 재정 소요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인데, 민주당은 자발적 반납분을 기부금으로 인정해 연말에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만약 4인 가구가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 가구에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세대주에게 100만원 세액 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참여 확산을 위해 대대적 캠페인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처럼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통합당, 최초 정부안 70% 지급 주장당정 절충안 동의할 지 미지수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최초 정부안의 70% 지급을 주장하고 있어 이번 당정 절충안에 선뜻 동의할지 미지수다. 당정 절충안대로 국민의 자발적 반납을 통해 일부 재정을 다시 채워넣더라도 당장 전국민 지급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3조원가량의 증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정부가 국가의 책임인 재정 문제를 국민 개인의 선의에 기대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애형 의원,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 필요성 강조

    이애형 의원,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이애형(미래통합당·비례) 의원은 21일 제3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국민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약국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달 4일 국회 청원으로 접수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소개했다. 이 의원이 접수한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 등으로 인한 국가적 비상 상황 시 마스크와 같이 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마스크 대란 이후 정부에서 도입한 요일제와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에 대해 “완벽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는 아니지만 중복 판매와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고, 온 국민이 비교적 만족하며 마스크를 구매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완전히 복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발생을 대한민국 방역 체계 점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모두가 청원안 통과에 마음을 모아 전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 구축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압도적 1위…황교안 야권 5위로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압도적 1위…황교안 야권 5위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40.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위원장과 경쟁자로 언급됐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범야권 5위로 밀렸다. 22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8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는 응답자의 40.4%가 이낙연 위원장을 범야권에서는 10.6%가 홍준표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모든 지역·성별·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로 49.9%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역으로는 호남권이 67.7%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 위원장(39.7%, 41.1%)을 가장 선호했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30대도 35.5%로 다른 후보들의 2배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14.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2.7%), 박원순 서울시장(2.4%), 김부겸 의원(2.2%), 김두관 의원(1.2%), 김경수 경남도지사(1.0%)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7.4%, ‘없음 또는 잘 모름’은 27.8%였다. 범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는 범여권과 달리 ‘없음’은 45.9%에 달했다. ‘기타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였다. 황교안 전 대표가 4.2%의 지지율로 5위로 밀리고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가 10.6%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8.5%),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7.9%), 4위는 유승민 의원(7.4%)다. 황 전 대표가 5위, 김태호 무소속 당선인이 2.3%를 기록했다. ‘기타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30%, 무선 ARS 50%,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명 “통합당, 정신 못 차려…계속 그러면 용도폐기 당할 것”

    이재명 “통합당, 정신 못 차려…계속 그러면 용도폐기 당할 것”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약속 입장 바꿔”“‘국민들한테 비난 좀 받아봐라’ 심사 작동”‘소득하위 70%’ 기재부엔 “과거 젖어 있어”이재명 경기지사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의 행태는 국민들을 무시한 것이 분명했다”며 “앞으로 계속 그러면 용도폐기 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관련해 통합당이 정부안인 소득하위 70%를 주장하는데 대해 “선거 전에는 그런(전국민 지급) 약속을 하다가 선거 지고 나니까 (여당에) ‘한번 고생 좀 해봐라. 국민들한테 비난 좀 받아봐라’ 이런 심사가 작동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합당이) 선거에는 졌지만 여전히 임기 개시 전에는 상당한 의석을 가지고 있으니까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동의하지 않으면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표가 마음에 없는 소리를 선거가 다급하다 보니까 한 것으로 보여졌는데 그래도 전 선거 끝나면 협조할 것으로 봤지만 지금 와선 또 입장을 바꿔서 30% 빼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부와 입장이 같지만) 사실은 정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득 하위 70% 안을 고수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대해서도 “이분들 생각이 좀 과거에 젖어 있어서 그렇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상황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과거 고도성장 시기에는 투자자금이 부족해서 기업에 몰아줘야 되고 정말 재원을 아껴야 되고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비 수요가 부족한 시대가 됐기 때문에 소비 진작이 주요 정책 과제가 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국민총생산의 10%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서 소비 수요를 진작시키고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재부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복지 정책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경제상황이나 재정상황에 대한 걱정이기보다 국민들한테 예를 들면 ‘현금지원하면 국민들이 나쁜 습관 들지 않을까’라는 황당무계한 잘못된 생각이 기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기재부의 완고한 입장을 어떻게 번복시킬 수 있겠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제일 문제되는 건 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모든 정책 결정권은 청와대가 갖고 있고, 청와대 입장은 국회의 합의에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재원에 대해서는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면 국채발행해서 필요한 만큼 전 국민한테 추가 지원하면 간단하다”며 “우리나라 국가예산이 500조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20조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해도 올해 몫에서 한 7조원 정도 하고, 나머지 한 13조원 정도를 나눠서 내면 별로 어려운 게 없다. 내년, 내후년은 아직 미정 상태니까 조정은 아주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당의 총선 패배에 대해 “이번에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버림 받았느냐’라고 하면 과거의 잘못도 있지만 선거 과정에 보인 그런 행태들 때문”이라며 “후보들을 마구 여기서 저기로 마구 옮겨 꽂는다든지, 표가 된다고 하면 주장을 했다가 또 필요하면 말 바꾸고 국민들은 너무 우습게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규창 의원 대표발의 ‘하천이력관리 조례안’ 상임위서 가결

    김규창 의원 대표발의 ‘하천이력관리 조례안’ 상임위서 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미래통합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하천 이력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 의원은 “상위법(「하천법」, 「한국수자원공사법」, 「물환경보전법」) 개정사항을 수정반영하여 하천이력 관련 용어 및 어휘를 정비한 것으로, 본 조례를 통해 도내 하천의 유지·관리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건설교통위원회의 의원으로서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건설·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항상 전심전력의 자세로 방안을 모색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하천 이력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취지와 내용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관련 용어 및 어휘 등을 일부 정비하고, 상위법 개정사항 미반영 등 인용조문의 오류를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달서갑 홍석준 당선인 압수수색

    4·15 총선 대구 달서갑에 당선된 홍석준 미래통합당 당선인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2대는 지난 17일 수사관 15명을 동원해 홍 당선인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홍 당선인과 관련해 불거진 사안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경제국장을 지낸 홍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무소속 곽대훈 후보로부터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또 미래통합당 경선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민경욱 “4·15 총선 부정 의혹 밝혀달라”

    [포토] 민경욱 “4·15 총선 부정 의혹 밝혀달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및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2020.4.22 뉴스1
  • 김종인에 다시 사령탑 맡긴다…통합, 金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 결정

    김종인에 다시 사령탑 맡긴다…통합, 金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 결정

    통합당 당선인 설문조사…최고위 추인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22일 총선을 지휘했던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다시 한번 사령탑을 맡기기로 했다. 통합당은 신속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비상대책위원장에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한 없이 대선 준비까지 전권을 갖는 비대위여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은 통합당이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 중 14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기자들에게 이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김종인 비대위 의견이 다수였고,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할 경우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김 전 위원장을) 조만간 만나 뵐 것”이라면서 “아마 수락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통합당은 전날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할지, 현행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성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의견 취합 결과를 추인했다.김종인 “통합당, 다음 대선서 이길 수 있느냐에 별로 인식들 없어”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당 비대위원장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기한 없는, 다음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는 토대까지 마련하는’ 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 거냐 하는 그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비대위원장 임기에 대해서는 “비대위는 비상 시국에 작동하는데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언제 하는지 박아놓고 가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전 위원장은 4·15 총선 당시에도 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둘러싸고 여러 말이 나왔지만 결국 선거운동 시작 직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당 선거를 이끌었다.김 전 위원장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지금 나라의 균형이, 어느 정도 정치적인 균형이 잡혀야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한쪽이 너무 기우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의 초미의 관심사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라면서 “그런데 상당수 분들은 그것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내가 이번에 논의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지, 당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그것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CNN의 ‘웃픈’ 해명 “혼란과 엇갈린 보도 나름 이유 있다”

    CNN의 ‘웃픈’ 해명 “혼란과 엇갈린 보도 나름 이유 있다”

    ‘웃픈’ 현실은 오보에 가까운 보도를 한 신문사도, 기자도 이렇게나 당당하게 “혼란과 엇갈리는 보도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고 강변할 수 있는 데 있다. 미국 CNN의 조슈아 벌린저 기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다음날인 21일(이하 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행적과 건강 상태, 그리고 북한 정권의 앞날 등에 대해 종일 혼란과 엇갈리는 보도가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벌린저 기자는 북한의 최대 명절로 인식되는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궁전을 김 위원장이 참배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달이 시작됐다며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향산군에서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는 점도 인정했다. 국내외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벌린저 기자가 20일 첫 보도를 통해 미국 정부의 모니터링 정보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 관계자가 데일리NK의 기사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봤다. 그런데 벌린저 기자는 21일 기사를 통해선 정보 분야에 정통한 두 번째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보고들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뿐이다. 그 역시 우리 정부 관리가 김 위원장에 대해 “평양이 아닌 북한 내 다른 지역에서 주요 간부들과 함께 지내고 있으며 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는 특이한 징후가 전혀 없다”고 해명한 사실이나 이런 식으로 김 위원장의 행적을 남측 정부가 대신 확인해주는 일도 이례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김 위원장의 이너서클 몇 사람에게 쥐어져 있으며 소문과 잘못된 정보 확산은 피할 수가 없다’고 슬쩍 빠져나갔다. 러시아 출신으로 북한에서도 공부했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의 발언도 인용하고 북한을 ‘독립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를 모으는 데 있어 블랙홀’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벌린저 기자는 북한 이탈 주민들은 몇 개월, 심지어 몇 년 전의, 가치도 없는 통찰만 제공하고 전문가나 분석가들은 위성사진 조각이나 국영매체의 기사 자구를 해석하는 것으로 진실에 접근하려 한다고 개탄했다. 그나마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NK 뉴스는 북한 지도부 트래커란 시스템을 운영해 김 위원장이나 다른 고위 지도자들이 얼마나 자주 공석에 등장하고 언급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북녘 최고 지도자의 건강이나 행적에 관한 관측은 때때로 잘 교육된 억측 작업이거나 완전 엉터리로 드러나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오보가 정기적으로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뚜렷한 후계 체계가 정립되지 않았고, 둘째는 핵무기 통제권을 누가 갖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기자도 개인적으로 21일 CNN의 첫 보도를 보고 ‘뭔가 근거가 있겠지, 미국 관리가 보도 내용이 진실되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제시했을 것’이라고 봤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었다. 하지만 허망하게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국내 방송 등은 김 위원장이 40일 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적이 있지만 그 뒤 아무 일 없다는 듯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지난 12일 이후 열흘째 그의 행적이 공개되지 않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21일 김 위원장이 노력 영웅들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동정 기사는 안팎의 시선을 조롱하는느낌마저 안긴다. 우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21일 “정황상 분명히 뭔가 있다”고 말하는 판이다. 상대적으로 북한을 더 아는 태영호(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미래통합당 당선자는 “북한이 신변이상설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페이스북에 “사실이든 아니든 성급함을 넘어 경솔함 제발 호들갑 떨지 말았으면 한다. 누구든 던진 말에 책임지는 사람도 없을진데”라고 적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인영 “통합당, ‘전 국민’ 재난지원금 당론 바뀐건지 확실히 밝혀라”

    이인영 “통합당, ‘전 국민’ 재난지원금 당론 바뀐건지 확실히 밝혀라”

    민주, 통합당 ‘말바꾸기’ 맹비난“통합당 ‘소득하위 70%’ 지급이 당론이면 민주당도 맞춰 입장 정리”통합 심재철 “핑계 말고 남 탓 말라”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피해보전 차원에서 진행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최종적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통합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전 국민 지급 당론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주장으로 당론이 바뀐 것인지, 당론이 바뀌었으면 바뀌었다고 똑부러지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황교안 전 대표 등 통합당이 총선 유세 당시에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국민 지급을 공약했다가 선거 이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자 이를 비판하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으라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 때는 황교안당이고 지금은 반황교안당, 탈황교안당이냐”라면서 “이래도 반대, 저래도 반대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통합당에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합의한 70% 지급 방침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당장 전면 철회하라고 윽박지르다시피 했던 것은 통합당과 황교안 대표였다는 점을 주지시켜 드린다”면서 “이제 와서 왜 정부와 여당이 다른 주장을 하느냐고 타박하는 통합당 의원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100% 지급 공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곧바로 국회 논의에 착수하는 한편 정부 설득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면서 “반면 70% 지급으로 바뀌었다면 민주당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검토하고 하루 이틀 안에 입장을 정리해가기 시작하겠다”고 통합당을 압박했다. 선거 전 황교안 “전 국민에 1인당 50만원 즉각 지급” 선거 후 김재원 “정부 추경안 합리성 있다” 소득하위 70% 지급 선회 선거 당시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5일 대국민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정부의 소득하위 70% 선별 기준에 대해 “70% 경계선 상에 있는 다수에게 재난지원금을 받는지, 못 받는지에 대한 혼란을 초래하고, 추경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가 없다”면서 “필요한 25조원의 재원은 512조원인 올해 예산 재구성을 통해 조달하고 이 제안을 수용하면 미래통합당은 즉각 추경 편성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전날 21일 통합당은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재난지원금을 주는 추경안을 제출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선별적 지급을 다시 주장했다. 통합당 소속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보면 우리 재정이 감내할 수 있는 최대 범위에서 나름의 합리성을 가진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안을 통과시켜주겠단 입장인데 민주당이 지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역공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선거 전 황 전 대표의 발언과 선거 후 김 예결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해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또 패배했다고 모르쇠하는 건 통합당에 대한 정치불신만 크게 증폭시킬 것”이라면서 “당론을 바꾸면 왜 바꾸는지 소상히 설명하는 것도 공당의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공식 입장이 분명히 확인되는 대로 지금 상황에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빠른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이 선거과정에서 ‘1인당 50만원 지급’을 공약했다가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 “통합당은 예산 증액없이 100조원을 마련하자는 것이었고, 여당은 국채를 발행해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것”이라면서 “그 핑계를 통합당으로 돌려 말을 바꾸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우리탓, 미래통합당 탓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심 권한대행은 “예산편성권을 가진 정부와 국정을 책임질 여당이 엇박자를 내는 현재 상황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조경태, 미래통합당 비공개 최고위 입장

    [서울포토] 조경태, 미래통합당 비공개 최고위 입장

    미래통합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4.2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문 대통령에 부담 주는 이해찬 사퇴해” 민주 당원 게시판 시끌

    “문 대통령에 부담 주는 이해찬 사퇴해” 민주 당원 게시판 시끌

    “문 대통령에 반대 말고 정부안 따라라”민주당, 기재부와 재난지원금 대립 구도에당원게시판에 이틀째 ‘이해찬 사퇴’ 글 잇따라총선 때 여야 모두 ‘전국민 지급’ 내걸어청와대 “국회가 논의해야 할 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당정간 마찰이 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성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전국민 지급’이라는 여당의 주장이 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다며 이해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열성 친문 지지자들도 보이는 당원들은 게시글에서 ‘소득하위 70%’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는 정부안을 여당이 공약으로 ‘전국민 100% 지급’으로 바꿔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를 곤혹스럽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2일 민주당 권리당원게시판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100건 이상의 이 대표 사퇴 요구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정부와 힘겨루기 그만하고 이해찬 사퇴하라”, “민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못하다. 정부에 반기 들지 말고 일 똑바로 하라”, “겸손한 자세로 정부안을 따르라”, “이해찬 사퇴하라, 민주당은 야당입니까” 등의 이 대표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일부는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3년 연봉 반납하고 연금포기 각서 써라”는 주장들도 올라오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당원들은 “민주당을 뽑은 이유는 문 대통령께 힘이 되어 드리라고 뽑은 것이지 이런 식으로 반대하라고 뽑은 적이 없다”면서 “다시는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또 다른 당원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잘 도우라고 얻은 180석에 눈이 돌아서 100% 지급 헛소리만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이 정상으로 보여지는 날이 다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당원은 “야당질을 할거면 당 지도부는 사퇴하라”면서 “정부와 잘 협력하라고 거대여당을 만들어줬더니 정부한테 일진놀이 하는 여당은 반성하라”고 쏘아붙였다. 이들 주장을 요약하면 당정 갈등이 문 대통령을 부담스럽게 하고 그 사태의 책임이 이 대표에게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선에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에서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 공약으로 내세워 한표를 호소했고 청와대도 국회가 논의할 문제라며 뚜렷한 반대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예산이 4조원 가량 더 늘어나 13조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원래대로 ‘소득하위 70%안’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당도 황교안 전 대표 등이 총선 유세에서 강조했던 것과 달리 소득하위 70%에 동의하며 재원 마련 방법에 있어 국채 발행을 반대하고 세출구조조정을 하라는 주장을 펴며 대립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총선 휴식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국내 모처에서 휴가를 보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인 “조기 전당대회 전제로 하는 비대위원장 못 해”

    김종인 “조기 전당대회 전제로 하는 비대위원장 못 해”

    총선 패배 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하는 비대위원장은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7월, 8월에 하겠다는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 당헌·당규상 규정된 ‘8월 31일 전당대회’ 규정을 겨냥한 것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는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제대로 치를 준비까지 해 줘야”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비대위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지 준비가 철저히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대위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대선이 확실하게 보일 수 있도록 (비대위) 일을 해주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준비까지는 해줘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밖에 안 남았고, 내년 3∼4월 이후부터는 대선 후보 선정 등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즉 만약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차기 대선까지 통합당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 원인, 공천·막말·코로나19 중 공천이 결정적” 김종인 전 위원장은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으로 공천, 막말, 코로나19 사태 등을 꼽았다. 그는 “잡음이 있었던 공천이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선거전에 들어가서는 황교안 전 대표의 ‘n번방’ 발언과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처리를 미루면서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다.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니 정부의 역할이 높이 평가되는 상황도 나타났다”며 “특히 재난지원금을 준 것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합칠 수도 있고, 합치지 않고 갈 수도 있지만 명목상 (미래한국당이) 정당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며 “제가 보기엔 빨리 합친다고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통합당이 당을 새롭게 창당하는 수준에서 지금까지 잘못을 국민에게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한 뒤 다음 해야 할 일을 설정해야 한다”며 “국민이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합당, ‘당 지도 체제’ 전수조사 발표하고 향방 모색한다

    통합당, ‘당 지도 체제’ 전수조사 발표하고 향방 모색한다

    미래통합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15 총선 참패 이후 당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할 방안을 모색하고 당내 위기를 타파하는 데 나선다. 통합당은 전날 현역 의원들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아니면 현행 권한대행 체제 후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지 등을 놓고 당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또 비대위에 전권을 부여하는 ‘혁신형’ 위원장으로 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 위원장으로 할지 여부도 조사했다. 만약 비대위 체제로 결정된다고 해도 김종인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지, 아니면 내부 인사를 추대할지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조기전당대회로 가닥이 잡힐 경우, 관리형 비대위 체제를 꾸리고 바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직접 전화를 걸어 현역 의원과 당선자의 의견을 들었다. 당의 진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조기전당대회 중 한 표라도 더 많은 의견이 반영된 쪽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통합당은 지난 20일에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하는 데 대한 의견을 모았지만, 의원총회에서 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쪽과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얻지 못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21대 국회는 진보 대 보수 진영이 190대110으로 갈렸다. 여권의 사상 유례없는 압승이다. 여당이 이길 거로는 예상됐다. 관심은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이길까였다. 선거 전 터져나온 ‘진보 진영 180석’ 발언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정작 현실은 이보다도 10석이나 더 많게 나왔다. 여당이 과반은 할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겨도 너무 많이 이겼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궤멸 수준의 참패를 했다. 한순간에 전국 정당에서 사실상 영남 지역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 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을 꼽자면 수십 가지도 댈수 있다. 확실한 건 이번엔 중도층이 외면했다. “민주당이 싫지만 그렇다고 통합당을 찍을 수는 없다”는 반응으로 요약된다. 박근혜 정부의 잔여 세력이 반성 없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는 데 대한 반발일 수도 있고 ‘막천’(막장공천)의 후유증이거나 아니면 일부 후보자의 세월호 막말도 패배의 원인이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국민 모두에게 나눠 준다는 긴급재난지원금에 혹해 여당을 택했을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민심은 제1야당에 확실하게 등을 돌렸다. 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선거는 ‘제로섬’의 결과가 나온다. 이번엔 야당에 대한 불신에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려면 정권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얹히면서 민주당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야당 복(福)이 워낙 좋아서였는지 아니면 숨겨 둔 진정한 실력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여당은 이제 개헌만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 막강한 권력만큼 책임도 더 커졌다. 더구나 이제는 더이상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핑곗거리도 통하지 않게 됐다.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 여권은 이제 오롯이 실력으로만 평가받게 됐다. ‘슈퍼민주당’이 당장 넘어야 할 파도는 눈앞에 닥친 실업대란이다. 심각했던 일자리 문제는 작년 말부터 다소 호전기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 달간은 매달 50만명 안팎이 증가했다. 평상시 30만명 안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고용불안은 다시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미국만 해도 지난 4주 동안 22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실업대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발 고용쇼크가 쓰나미처럼 밀어닥치고 있다. 3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이나 급감했다. 1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도 237만명이나 된다. 역대 최대치다. 더 큰 문제는 실업대란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항공, 호텔, 여행업, 숙박·음식점업 등 주로 내수나 서비스업 쪽에서 고용한파가 몰아쳤다면 2분기부터는 수출, 제조업으로 실업이 옮겨붙을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대란의 조짐은 이미 감지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급여반납, 전 직원 유·무급 휴직으로 위기에 맞서고 있다. 2분기 이후 상황이 더 나빠지면 ‘임금삭감’을 넘어 결국엔 생존을 위해 ‘인력감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라 여권은 선거 압승을 자축하고 있을 만큼 한가롭지 못하다. 기간산업은 이미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실업대란을 막으려면 기업부터 살려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기업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여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기업의 대량해고를 막을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인 만큼 경제정책의 탄력적인 전환도 요구된다. 여당이 압승했지만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명백한 실패로 확인됐다. 야당이 더 못했고 더 미덥지 못해서 여권의 ‘경제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 보류됐을 뿐이다. 여권이 이제 힘을 얻었다고 기업의 경쟁력을 옥죄는 정책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고 평가할 만큼 엄혹한 시기다. 위기부터 넘겨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을 독려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 기업도 그래야 투자를 하고 일자리도 생긴다. 경제주체인 개인에게 일자리는 시작이고 끝이다. 가장이 일자리를 잃으면 가정은 무너지고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 외환위기 때 이미 질릴 만큼 체감했다. 시련의 시간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선거신공’을 보여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숨겨 둔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sskim@seoul.co.kr
  • [사설] 민주당, 시민당과 합당하고 정도 걸어야 지지받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국난극복과 경제위기 타개라는 엄중한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위성정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것은 정치적으로 옳지 않은 일로, 예정대로 더불어시민당과 빨리 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단독과반(152석) 의석을 얻은 열린우리당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의 요구와 괴리된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추진하면서 각종 재보궐선거와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등에서 잇달아 패배한 아픈 과거를 소환한 것이다. 2020년 총선에서 유권자가 현 정부를 180석 여당으로 전폭 밀어준 이유는 코로나 위기를 맞아 국난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는 의미였으니, 이 대표의 지적은 시의적절하다. 사실 일부 여권인사는 총선 후 오만함을 드러냈다. 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당신의 거취를 묻는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을 향해 “세상이 바뀐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 주겠다”면서 언론개혁도 언급했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방향이라 보기 어렵다. 범여권이 190석이 됐다고 해서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의 거취나 검찰수사에 개입할 수 없고, 법원의 재판에도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검찰수사 중인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신라젠 사건은 중대 범죄이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도 법원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이 대표가 “시민당과의 합당”에 무게를 둔 점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에 대응하려고 불가피하게 시민당을 급조했으니, 총선이 끝나면 합당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사실 시민당 우 대표가 단독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다”고 하고, 여권 일각에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격려해 우려가 적지 않았다. 시민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이르면 7월에 구성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과 국회 운영 과정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지만, 이는 개정선거법의 취지를 고려하지 않고 위성 비례대표당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을 우롱하는 또 다른 꼼수가 된다. 미래통합당도 미래한국당의 ‘위성 교섭단체’ 추진을 포기하고 약속대로 합당하기를 권고한다. 총선 참패에서 탈출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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