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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당 선언 통합·한국당, 방법·시기 엇박자

    합당 선언 통합·한국당, 방법·시기 엇박자

    당선자 워크숍 21~22일 열어 현안 토론 한국 “당대당 통합” 대표 임기 연장 검토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가까스로 합당을 선언하고도 합당 방식과 시기를 두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빠르게 흡수해 통합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당 대 당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사령탑으로 원내지도부를 꾸린 통합당은 이달 내에 한국당을 흡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17일 “당을 신설하는 수준인 당 대 당 통합보다 흡수통합 방식이 훨씬 빠르고 쉽다”면서 “전문성이 뚜렷한 한국당 비례 당선자들의 상임위원회 배분이나 원내 역할 배분 등을 제대로 하려면 21대 개원 전에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은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비록 총선 직전 위성정당으로 급조됐지만 비례대표 19석을 차지한 만큼 통합 과정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지난 15일 합당 형식과 관련해 “당 대 당 통합”이라며 “민주정당인 만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합당 논의가 불리하게 흐르면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임기를 8월까지 미룰 생각도 하고 있다. 다만 한국당이 대표 임기를 연장하면서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하기엔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애초 당헌·당규상 대표 임기를 21대 개원 전으로 못박았을 만큼 총선용 ‘임시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정식 등록부터 1차 공천 발표까지 1달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원 대표도 지난 3월 통합당 탈당 후 한국당 입당 하루 만에 당대표직을 맡았다. 한편 통합당은 오는 21~22일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당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뒤늦게 열리는 워크숍에서도 당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으면 혼돈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법관탄핵, 과거청산 아닌 미래 위한 것”

    “법관탄핵, 과거청산 아닌 미래 위한 것”

    “법관 탄핵은 과거 청산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사법농단’ 사태를 촉발시킨 더불어민주당 이탄희(42·경기 용인정) 당선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도 사법 선진국 수준의 직업윤리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당선자는 “국회가 탄핵 소추를 하고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직업윤리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며 “(탄핵소추는) 21대 국회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판사 직업윤리 기준 확립 국민 공감대”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미 법복을 벗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법관 탄핵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는 “탄핵이라는 징계는 사람 이전에 행위에 대한 것”이라며 “판사 탄핵소추 결정문에는 탄핵 대상에 대한 설명이 담기는데 그러면 양 전 원장 등의 행위가 잘못됐다는 점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미국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런을 언급하며 개방적인 사법행정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워런은 금융소비자보호의 구체적인 과제인 이자율 제한, 금융사기 기업인에 대한 엄벌 등을 시행하기 전에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국부터 만들었다”며 “(사법 개혁을 위해서는) 판사들이 주도하는 폐쇄적인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개방적인 사법행정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실현하고 싶은 법원개혁의 과제를 이른바 ‘이탄희 3법’(양형개혁법, 장발장방지법, 전관예우방지법)으로 정리했다. 그는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2008년 같은 도시에서 4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사업주가 받은 벌금액수는 2000만원이었다”며 “처벌 만능주의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국민 상식에 맞는 양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방적인 사법행정기구 만들어야” 이 당선자는 “외부에 있을 때와 국회의원의 자세는 달라야 한다”며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략적 능숙함을 더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미래통합당 김웅·윤희숙,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당선자를 추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국정 감시·민심 수렴 역할 필요… ‘문만 연 국회’ 극복해야

    국정 감시·민심 수렴 역할 필요… ‘문만 연 국회’ 극복해야

    민주 ‘일하는 국회법’ 명분 확보 의지 강해 개의 의무화·참석률 제고 입법 효율 방점 “자칫 與 독주 법안 처리로 왜곡돼선 안 돼” “법안 숙의 과정 거친 후 표결 원칙 세워야” “설득·양보로 합의 이끌고 관례 존중 중요” 20대 국회가 임기 내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파행을 겪은 만큼 21대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단독 법안 처리가 가능한 177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제일 먼저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대의 명분부터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다만 여당만의 일하는 국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법안의 한계와 보완점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2008년 7월 취임한 18대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국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제화하지 못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미래통합당 정병국(5선) 의원이 지난 3월과 4월 각각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돼 있다. 두 안에는 정기 국회가 열리지 않는 달에는 매달 임시국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내용을 공통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 의장 안에는 불출석에 대한 징계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 자구 심사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정 의원 안에는 신속한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선거 절차를 법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 개의를 의무화하고 참석률을 높이는 개정안은 입법 효율성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정쟁으로 인해 공전을 되풀이하는 국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하는 국회법이 자칫 여당 독주의 법안 처리로 왜곡돼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또 국회 출석률에만 치중할 경우 자칫 국정 감시, 지역 민심 수렴 등 다른 역할에 소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 역할은 크게 입법과 국정 통제, 국민의사 수렴 등 세 가지”라며 “일하는 국회라는 명분하에 정부 견제 역할을 소홀히 하면 자칫 여당 독주로만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통합당 여상규 의원은 “국회가 매일 열리지 않아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여야의 소모적인 논쟁 때문에 진척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며 “상시 국회를 한다고 해서 그런 것들이 처리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가 열리지 않을 땐 지역활동을 하고 세미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인데 이런 것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정쟁에 발목이 잡혀 법안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숙의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토론이 무르익었으면 표결에 부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상임위 법안소위 단계에서 만장일치가 돼야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어 1명만 반대해도 법안이 무기한 계류 상태가 되는 것을 지적했다.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여야 협상이 전제되지 않고는 제대로 시행되기 어렵다. 지난해 4월에도 상임위 법안소위를 월 2회 정례화하고 복수화하는 내용의 ‘일하는 국회 1호 법안’이 통과되자 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 절차와 자율성을 해친다”며 반발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주의는 의견이 다른 쪽 이야기도 듣고 설득, 양보하면서 합의를 이끌어 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도이지 결코 비효율적인 제도가 아니다”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선 꼭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도 관례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30년 지각 개원’ 국회, 21대엔 악습 끊을까

    법사위원장 배분 관건… 여야 입장 팽팽 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국회 ‘지각 개원’의 악습이 21대에는 끊어질 수 있을까. 여야가 법정 시한을 지켜 이번에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원(院) 구성’ 협상이 여전한 변수로 남아 있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20대 원 구성 협상은 전반기에 14일, 후반기에는 57일이 걸렸다. 국회가 가장 기본적인 구조적 틀을 갖추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반복적인 지연은 국민들에게 개원하고도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이미지를 심어 줌으로써 국회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상임위원장 배분이다.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미국 의회와 달리 우리 국회는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왔다. 특히 이번에도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가 법정 시한 준수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입장은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국회 구성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법정 시한 준수는 여당에 달렸다”며 “여당이 우리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각 당 내에서는 당선자 간 상임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위 신청을 받아 ‘교통정리’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강제조사권 없어 5·18 규명 한계… 21대 국회 특별법 보완하나

    강제조사권 없어 5·18 규명 한계… 21대 국회 특별법 보완하나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 명령자’를 포함한 진실 규명을 강조하면서 그간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실상이 모두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관련 조사에 착수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권한이 제한적인 만큼 21대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 등이 얼마나 보완되느냐에 따라 진상 규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17일 광주MBC의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발포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집단 학살 피해자들을 찾아내는 일, 헬기 사격까지 하게 된 경위, 대대적으로 이뤄진 진실 은폐·왜곡 공작의 실상까지 모두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수차례 5·18 관련 진실 규명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현행 특별법상 조사위는 출석을 거부하는 조사 대상에 대한 강제 구인 등 권한이 없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광주·전남 당선자 18명은 이날 조사위의 역할과 권한 확대, 5·18 역사 왜곡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 8개 법의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은 통화에서 “조사위가 영장 발부권 등을 갖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 조사 불응 시 엄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금고형 등으로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을 개정안에 담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5·18을 폄훼할 시 처벌하는 법안도 21대 국회에서 처리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2월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5·18 관련 망언을 쏟아 냈지만 국회 차원의 징계는 없었고 당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만 이뤄져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폄훼에 대해서까지 관용이 인정될 수는 없다”며 강력 대응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5·18 왜곡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통합당의 협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광주행에 앞서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은 단 한 순간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다”며 5·18 관련 단체를 법정단체화하는 내용의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통합당은 조사위의 권한 강화, 왜곡 처벌 등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조사위 권한 강화 등에 대해 “법안 내용을 더 살피고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일하고 싶어도 못한 104만명… 1~4월 실직 208만 역대 최대

    일하고 싶어도 못한 104만명… 1~4월 실직 208만 역대 최대

    기재부, 올 성장률 0%대 초로 하향 전망 0%대 예고한 한은은 마이너스로 낮출 듯 코로나19 여파로 올 1~4월 실직자가 역대 최대치인 20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 초반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의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4월 실직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만 5500명(25.8%) 늘어난 207만 6300명으로 추산됐다.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다. 특히 비자발적 실직자는 104만 4700명으로 지난해보다 43만 600명(70.1%) 급증했다. 이 역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4가지 사유에 해당하는 실직자를 의미한다. 이 중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비중이 34만 4400명(33.0%)으로 가장 높았다. 고용을 비롯해 수출과 내수, 물가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발표될 올 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0%대 초반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올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발표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하향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다음달(2분기) 안에 종식된다는 기대감에 ‘플러스 성장률’을 전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까지 계속된다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0일,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경제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KDI는 지난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정부와 비슷하게 성장률을 2.3%로 제시했지만, 이번엔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놓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은은 이미 지난달 ‘0%대 성장’을 전망했고, 이번 수정치 발표에선 고용 및 수출 상황을 고려해 더욱 낮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나 투자은행(IB) 등 해외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은 이미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1.2%를 예상했고, 3대 국제신용평가사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치 평균은 -0.9%였다. 전문가들은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려면 코로나19의 조기 방역과 함께 고용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4월과 5월 수출지표 등을 토대로 보면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기업 살리기 방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고용 유지가 병행되는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규민, 건물주 생각만”… 野, 윤미향 의혹 맹공

    “이규민, 건물주 생각만”… 野, 윤미향 의혹 맹공

    이규민, 위안부 쉼터 중개의혹에 “파는 사람 마음”통합당 “본인 돈이어도 2~3배 지불하겠냐” 논평곽상도 “엄정수사” 하태경 “족벌경영” 비판 세례정의연, 윤미향父 관리의혹 인정 “사려깊지 못해”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이규민 당선자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후원금 횡령·배임 의혹 앞에서도 ‘건물주 마음’만 생각하는 민주당 이규민 당선자는 국민이 느끼는 배신감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하라”고 밝혔다. 이날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경기 안성에 위치한 쉼터를 2013년 시세보다 높은 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안성신문은 쉼터 개소식을 보도하며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모 대표가 운영하는 ○○스틸하우스에서 집을 지었고, 주인을 기다리던 집과 쉼터를 찾던 정대협을 연결해준 것이 안성신문 이규민 대표”라고 적었다. 쉼터 개소식은 안성신문 외에 윤 당선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수원시민신문만 보도했다. 정의연은 최근 쉼터를 4억 20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이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과 관련 “파는 사람 마음이고, (김 대표) 본인이 가격을 매겼다. 누가 봐도 탐낼 집이었다”고 해명했다. 장 부대변인은 이 당선자의 해명에 대해 “본인 돈으로 주택 거래를 할 때에도 건물주가 부르는대로 시세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순순히 지불할 것인가”라면서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직·간접적 이익을 돌려받는 수법이 업무상 횡령·배임 범죄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큼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자 감싸기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무조건적 ‘같은 편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역사적 아픔과 국민들의 신뢰를 배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 소속 의원들도 앞다퉈 윤미향 의혹 비판에 나섰다. 곽상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안성 쉼터 인근 거래내역을 제시했다. 해당 기간 동안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소재 단독주택들은 대개 1~2억원가량의 금액에 매매가 이뤄졌다. 곽 의원은 “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 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 당선자가 자기 단체의 공적 자산을 개인 사유물처럼 족벌 경영했다. 부친에게 펜션 관리 명목으로 월급 지급했다.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회계 조작하고 그 돈을 가족인 아버지에게 빼돌린 건 명백한 회계부정”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의연은 안성 쉼터 운영을 윤 당선자 아버지가 맡아왔다는 의혹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정의연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설명자료를 통해 “건물의 일상적 관리를 위해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미향 전 정대협 대표의 부친께 건물관리 요청을 드리게 됐다.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미향 “쉼터 매입 때 비쌌다고 생각안해…펜션처럼 안 써”

    윤미향 “쉼터 매입 때 비쌌다고 생각안해…펜션처럼 안 써”

    “부친이 관리 맡은 건 변명 여지 없어 죄송”윤미향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매입 과정 의혹과 관련해 “사용 목적을 고려했을 때 비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2013년 쉼터를 약 7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가 지난달 3억원 이상 낮은 4억 2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하기로 하는 등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7일 인터뷰에서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힐링센터(쉼터) 목적에 적합하고, 예산 내 집행이 가능하냐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쉼터 구입 과정에서 여권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규민 안성신문 대표 소개로 김모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했다”면서 “김씨는 집을 좋은 재료로 지어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자재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윤 당선인의 남편 김모씨의 지인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일부 언론은 윤 당선인이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연) 대표로 있을 때 이 대표가 쉼터 매입을 중개했다고 보도했다. 윤 당선인은 또 당초 계획이었던 서울이 아닌 안성에 쉼터를 마련한 데 대해 “처음에는 서울 마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근처에 힐링센터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한 10억원으로 서울에서 마땅한 곳을 구매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세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 “펜션처럼 사용한 것은 아니다”“부친 관리비 월 120만원 사익 목적 아냐” 윤 당선인은 당초 목적대로 쉼터가 활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수요시위 등에 연대하는 시민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횟수가 많지 않았다”면서 “펜션처럼 사용한 것은 아니다. 시민단체 회원의 개인적 사용은 허락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윤 당선인의 부친이 관리를 하고 있던 쉼터에서 일반인들이 바비큐를 해 먹는 등 펜션 사용 후기들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윤 당선인은 쉼터 관리를 자신의 아버지가 맡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보수가) 월 120만원이었는데, 액수를 봐도 알겠지만 사익을 챙기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 당선인의 남편은 정대협과 정의연 소식지 편집으로 제작비를 챙기고 아버지는 안성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을 받았다”면서 “본인과 남편, 아버지만 챙기면 안되니 시민단체활동가 25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5000만원을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쉼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되돌아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더 철저했어야 한다. 큰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금 루팡’ 국회… ‘일하는 국회법’이 해결할까

    ‘세금 루팡’ 국회… ‘일하는 국회법’이 해결할까

    20대 국회가 임기 내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파행을 겪은 만큼 21대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 크다. 특히 단독으로 표결력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제일 먼저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대의적 명분부터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다만 여당만의 일하는 국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계와 보완점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2008년 7월 취임한 18대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국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제화하지 못했다. 여야 원로 의원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미래통합당 정병국 의원(5선)이 지난 3월과 4월 각각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돼 있다. 두 안에는 정기회가 없는 달에도 매달 임시회를 개회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 의장의 안에는 불출석에 대한 징계와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정 의원 안에는 신속한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선거절차를 법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 개의를 의무화하고 참석률을 높이는 개정안은 입법 효율성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정쟁으로 인해 공전을 되풀이하는 국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하는 국회법이 자칫 여당 독주의 법안 처리로 왜곡돼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또 국회 출석률에만 치중할 경우 자칫 국정 감시, 지역 민심 수렴 등 다른 역할에 소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 역할은 크게 입법과 국정 통제, 국민의사 수렴 등 3가지”라며 “일하는 국회라는 명분 하에 정부 견제 역할을 소홀히 하면 자칫 여당 독주로만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통합당 여상규 의원은 “국회가 매일 열리지 않아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여야의 소모적인 논쟁 때문에 진척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며 “상시 국회를 한다고 해서 그런 것들이 처리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가 열리지 않을 땐 지역활동을 하고 세미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인데 이런 것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5선)은 정쟁에 발목이 잡혀 법안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숙의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토론이 무르익었으면 표결에 붙이는 것을 원칙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상임위 법안소위 단계에서 만장일치가 돼야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어 1명만 반대해도 법안이 무기한 계류 상태가 되는 것을 지적했다.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여야 협상이 전제되지 않고는 제대로 시행되기 어렵다. 지난해 4월에도 상임위 법안소위를 월 2회 정례화하고 복수화하는 내용의 ‘일하는 국회 1호 법안’이 겨우 통과됐지만, 당시에도 “민주주의 절차와 자율성을 해친다”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컸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주의는 의견이 다른 쪽 이야기도 듣고 설득, 양보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도이지, 결코 효율적인 제도가 아니다”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선 꼭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도 관례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입법 활동을 의무화하고, 이를 게을리 했을 때 제재 조항을 두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프랑스는 불출석 일수에 따라 수당을 삭감하고 상임위원직 박탈은 물론 의원직을 제명할 수도 있다. 호주, 터키, 포르투갈 등도 의원직 제명 절차를 두고 있으며, 영국은 2015년 국민소환제를 도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승민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들 참배…“광주 아픔 잊지 않아”

    유승민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들 참배…“광주 아픔 잊지 않아”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다. 유 의원은 과거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거부반응을 보였던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들의 묘를 찾아 무릎을 꿇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날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자 등과 함께 5·18 묘지를 참배하고 “통합당이 5·18 왜곡·비난에 단호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이라도 진심을 담아 그런 부분에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가 시작하면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도 참배하고 묘비를 어루만졌다. 방명록에는 “지난 40년, 광주의 아픔과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과거 진보·보수 진영은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2008년까지 기념식에서 공식 제창되던 이 노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제창곡에서 제외됐다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다시 제창이 이뤄졌다. 유 의원은 2017년 당시 “광주가,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제창하면 된다”며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태년·주호영, 30년 지각병 고칠까…막오른 원구성 협상

    김태년·주호영, 30년 지각병 고칠까…막오른 원구성 협상

    13대 국회부터 습관적 ‘지각 개원’다음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해야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국회 ‘지각 개원’의 악습이 21대에는 끊어질 수 있을까. 여야가 법정 시한을 지켜 이번에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원(院) 구성’ 협상이 여전한 변수로 남아있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 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20대 원 구성 협상은 전반기에 14일, 후반기에는 57일이 걸렸다. 국회가 가장 기본적인 구조적 틀을 갖추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반복적인 지연은 국민들에게 개원하고도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국회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상임위원장 배분이다.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미국 의회와 달리 우리 국회는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왔다. 특히 이번에도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가 법정 시한 준수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입장은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국회 구성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법정 시한 준수는 여당에 달렸다”며 “여당이 우리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각 당 내에서는 당선자간 상임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위 신청을 받아 ‘교통정리’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5·18 진상규명 강제조사권 국회 통과 가능성은…주호영 “법안 내용 더 살펴야”

    5·18 진상규명 강제조사권 국회 통과 가능성은…주호영 “법안 내용 더 살펴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당시 발포 명령자 등 그날의 진실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12일부터 조사 개시 명령과 함께 관련 조사에 착수했지만 한계가 있어 21대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광주MBC의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발포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집단 학살 피해자들을 찾아내는 일, 헬기 사격까지 하게 된 경위, 대대적으로 이뤄진 진실 은폐·왜곡 공작의 실상까지 모두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 규명의 목적은 책임자를 가려내 꼭 법적인 처벌을 하자는 차원이 아니라 진실의 토대 위에서 진정으로 화해하고 통합의 길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만이 아니라 매년 5월이 되면 5·18 당시의 상황에 대한 진실 규명을 강조해왔지만 현재 특별법상으로는 한계가 있다. 조사 대상자가 출석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민주당 21대 총선 광주·전남 당선자 18명은 이날 진상조사위의 역할과 권한 확대, 5·18 역사 왜곡 처벌 강화, 헌정질서 파괴사범 행위자에 대한 국립묘지 안장 금지,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예회복 및 실질적 보상 등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핵심은 진상규명조사위의 강제조사권 강화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은 통화에서 “진상규명조사위가 영장 발부권 등을 갖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 조사에 불응할 시 엄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금고형 등으로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을 개정안에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이 통과됐을 당시(2018년 2월) 일단 진상규명조사위부터 출범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법안의 세부 내용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할 시 처벌하는 법안도 21대 국회에서 처리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2월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망언을 쏟아냈지만 당 차원의 솜방망이 징계만 이뤄지는 데 그쳤다. 이들에 대한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됐지만 심사 한 번 이뤄지지 못하고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폄훼에 대해서까지 관용이 인정될 수 없다”며 강력 대응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하거나 비방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77석의 거대 여당이 된 만큼 관련 법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협조가 관건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광주행에 앞서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은 단 한 순간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소속 의원의 망언과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심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주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법정단체화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5·18 민주화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도 약속했다. 다만 통합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진상조사위의 권한 강화, 왜곡처벌법에 대해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17일 통화에서 진상조사위 권한 강화 등에 대해 “법안 내용을 더 살피고,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합당 인사들의 광주행도 이어졌다. 유승민 의원,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자가 함께 광주를 찾았고, 장제원 의원도 홀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남 담양 천주교 묘역을 찾아 조비오 신부를 참배하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40주년 추모제에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윤미향 ‘위안부쉼터’ 4억 비싸게 사서 반값에 팔았다”

    “윤미향 ‘위안부쉼터’ 4억 비싸게 사서 반값에 팔았다”

    곽상도 “주변시세 2억 안 넘는데 7.5억 매입적정한 매입인지 확인 필요… 엄정 수사해야” 정의연 “건물 가치 하락 반영” 반값 매각 해명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3년 구입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와 관련 “비싸게 산 의혹이 충분히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7억 5000만원이나 주고 사 준 것인가”라며 안성 쉼터 매입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해당 쉼터 인근 거래내역을 함께 올렸다. 곽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기간동안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소재 단독주택들은 대개 1~2억원가량의 금액에 매매됐다. 하지만 정대협이 2013년 9월 계약한 주택은 7억 5000만원으로 차이가 컸다.곽 의원은 “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 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또 “실제 안성 쉼터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힌다. 이번 매수인에게 싸게 팔기로 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정의연은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쉼터를 최근 약 4억 2000만원에 매각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의연이 쉼터 관리를 전 대표인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의 아버지에게 맡기고 6년여간 7000여만원을 지급해 왔다. 이와 관련 정의연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힐링센터(쉼터) 건물은 당시 시세대로 구입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가치의 하락과 주변 부동산 가격의 변화로 현재 시세로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시위 참가, 증언 등 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안성에 상시 거주가 어려웠다”며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곽상도 “주변 2억 안 넘는데 쉼터만 7.5억 매입?…윤미향 수사하라”

    곽상도 “주변 2억 안 넘는데 쉼터만 7.5억 매입?…윤미향 수사하라”

    매각 당시 4억 5000만원 선에 매물 올라와곽상도 “안성 쉼터 비싸게 산 의혹 충분”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과 관련, 매수 금액와 매도 금액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쉼터가 위치한 안성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단독주택들의 가격은 2억원이 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유독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만 7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주변 시세가 1억원대였는데 7억 5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것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주장이다. 이곳은 정대협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7억 5000만원으로 2013년 9월 매입했다. 정대협은 이 건물을 지난달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누구에게 매각됐는지, 매각금액이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최근 1년 동안 쉼터를 팔기 위해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연락을 취해왔으며 주변 시세에 맞춰 4억 5000만원 정도에 매입자를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매각은 또다른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뤄져 정확한 금액과 매입자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곽 의원은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사준 것으로 보이는데 매각할 때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나와 있다고 한다”면서 “업계약서 작성 의혹 등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산 의혹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곽 “윤씨 남편은 정의연 소식지 제작비 챙기고윤씨 부친은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 받아” 곽 의원은 “정대협과 정의연에서 윤 당선인 본인은 월급을 얼마나 받았는지,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은 얼마이고 어디에 사용했는지, 정부보조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안성 쉼터 펜션 이용 대금은 누가 받았는지 뒤에서 잇속을 챙긴 인간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의 남편은 정대협과 정의연 소식지 편집으로 제작비를 챙기고 아버지는 안성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을 받았다”면서 “본인과 남편, 아버지만 챙기면 안되니 시민단체활동가 25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5000만원을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으로 산 쉼터를 ‘평화와 치유’란 그럴듯한 이름만 걸어두고는 펜션으로 운영했다”면서 “정작 할머니들은 이곳에 가보지도 못했고, 쉼터에서는 술자리와 삼겹살 파티만이 열렸다. 쉼터를 자신들의 놀이터 정도로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중권 독설에 홍준표 발끈 “똥개 눈엔 모두 똥개로 보이는 법”

    진중권 독설에 홍준표 발끈 “똥개 눈엔 모두 똥개로 보이는 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을 향해 ‘집 나간 ○개’라고 비난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개로 보이는 법”이라며 맞받아쳤다. 홍준표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분수를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개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전날 미래통합당 오신환·유의동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나가서 자기 집을 향해 짖어댄다. ○개도 아니고“라고 비난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진중권 전 교수를 향해 ”좌파에서 배척당하고 아무리 갈 곳이 없다지만 우파 쪽에 기웃거리는 것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며 ”그만 자중하라“고 했다. 이어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부처로 보인다“며 ”나는 진중권씨를 좌파의 부처님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향에서 출마하는 사람들이 모두 ○개라면 각자 고향에서 출마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20여명 모두 ○개”라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고향에서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호영 “5·18 폄훼·모욕 발언 죄송…논란 반복 안돼”

    주호영 “5·18 폄훼·모욕 발언 죄송…논란 반복 안돼”

    “개인 일탈이 당 전체 생각인 양 확대돼”‘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협조 약속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당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어 왔고,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던 일들도 또렷이 기억한다”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다시 한 번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심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주 원내대표는 5·18을 이틀 앞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개인의 일탈이 당 전체의 생각인 양 확대·재생산돼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는 일을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면서 “5·18을 기리는 국민 보통의 시선과 마음가짐에 눈높이를 맞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민주화운동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공로자회’를 법정 단체화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5·18 민주묘역을 조성한 것도, 5·18 특별법을 제정해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명명한 것도, 모두 고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에서 시작됐다”면서 “통합당은 YS 정신을 이어받은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의 ‘5·18 망언’을 솜방망이 징계하는 데 그쳐 관련 단체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경욱, 이준석·김세연까지 ‘좌파’ 몰이 “아주 가관”

    민경욱, 이준석·김세연까지 ‘좌파’ 몰이 “아주 가관”

    4·15 총선 ‘선거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합당 식구인 이준석 최고위원과 김세연 의원까지 ‘좌파’라며 몰아 세웠다. 지난 15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5월15일이 되면 그동안 숨죽이던 좌파들의 준동이 시작될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년이 입을 먼저 열더니 수원시장, 탁현민에 진중권, 이준석, 김세연까지 난리들이 났다”면서 “이제는 소송이 불가능하니까 뉴스들이 아주 가관이다”고 말했다. 민 의원이 언급한 5월 15일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무효 소송’ 등을 제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선거 조작설과 관련 전면 반박해 왔다.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판단이지만, 당은 거기에 대해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투표 용지가 조작됐다면서, 본투표 용지를 증거로 댄다”며 “기승전결이 전혀 안 맞는 음모론”이라고 했다. 김세연 의원 역시 “이것이(선거 조작) 현실에서 일어날 개연성을 확률로 따져보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공모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이것이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유철 “범여권 비례 정당 수두룩…분하고 억울”

    원유철 “범여권 비례 정당 수두룩…분하고 억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6일 “범여권은 비례 정당이 수두룩한데 우리 제1야당만 사라지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악법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막아섰던 동료의원은 낙선하고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 분하고 억울한 일이 많다”며 이렇게 썼다. 이는 ‘친조국’을 전면에 내세운 열린민주당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상견례에서 자신에게 ‘합당 후 공동대표’를 맡으라고 덕담했지만 “합당 즉시 아무것도 안 맡고 돌다가 만 제주 올레길로 달려갈 것”이라 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유가족 지원 ‘이천시민들 나섰다

    ‘이천 화재참사’ 유가족 지원 ‘이천시민들 나섰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다 추모위원회는 미래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과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8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면서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유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발주처와 시공사의 합의를 조속히 이끌어 내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천시민들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아홉 개 반을 편성하여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담당부서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연결해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운영하며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한 사람의 공무원이 함께 하면서 모든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다쳤다. 이날로 참사 17일째를 맞지만, 유가족들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만 받고 있을 뿐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래한국당 전당대회 26일로 연기…“합당 속도”

    미래한국당 전당대회 26일로 연기…“합당 속도”

    미래한국당이 당 대표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오는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 미래한국당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선인 간담회에서 모아진 총의에 따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29일까지인 당 대표의 임기까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이 완료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오는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임기 연장 안건을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통합 논의가 시작돼 29일 이전에 합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26일까지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임기연장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 당 대표의 임기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합당시까지’로 하되, 그 연장시한을 최대 3개월(8월 30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한국당은 또 통합당과의 합당을 위한 통합수임기구 대표로 염동열 사무총장과 최승재 당선인을 임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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