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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재승인 의혹’ 롯데홈쇼핑 추가 압수수색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롯데홈쇼핑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홈쇼핑방송 재승인 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이 미래창조과학부 등 부처 공무원들에게 금품로비를 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의 대외협력본부를 압수수색하고, 대관 업무와 방송 재승인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월 감사원이 내놓은 ‘공공기관 등 기동점검’ 결과에 따라 롯데홈쇼핑에 대한 내사를 벌여 왔다. 감사원은 미래부가 롯데홈쇼핑의 방송사업 재승인 심사를 부적절하게 진행했다고 판단했다. 승인 심사와 관련된 미래부 대외비 문건이 롯데홈쇼핑 측으로 유출됐고, 이를 바탕으로 롯데홈쇼핑이 관련 자료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미래부는 ‘공정성’ 평가 기준을 만들어 임직원이 범죄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감점을 주도록 정했다. 심사 당시 납품업체에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신헌(62) 전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임원 3명을 포함해 8명이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라, 이 기준대로라면 과락(科落)을 당할 상황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유죄 선고를 받은 임직원을 6명으로 축소 보고했고 미래부가 눈감아 줬다는 게 감사원의 분석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자문료·강의료 등을 받은 심사위원들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 참여한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검찰은 롯데케미칼의 원자재 수입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자재 수입 중개업체인 A사 대표 G씨를 최근 수일간 집중 조사했다.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제품의 원자재를 수입할 때 일본 롯데물산을 거래 중간에 끼워 넣어 거래 대금을 부풀린 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려는 것이다. A사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원료 수입 업무는 A사가 다 한 것이고 일본 롯데물산에서는 한 일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일본 롯데물산을 거래 중간 과정에 넣고 수백억원대의 수수료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부, 오늘 총리 주재 영남권 신공항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영남권 신공항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새로 만드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한 데 따른 행정적인 절차 등을 논의한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김해공항이 군(軍) 공항으로 지정돼 있는 데 따른 민간항공기 관제 문제 등 부처별 협조사항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된다. 여기에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 지역의 시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심수습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중저가 요금제에 단말기 보조금 더 준다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제(3만~6만원)를 쓰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금보다 많이 줄 수 있도록 정부 고시가 바뀐다. 현행 고시에는 요금제 액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지원금 비례’ 원칙이 규정돼 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사람이 월 6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3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면 3만원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이보다 적은 15만원을 제공하는 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저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단말기 지원율이 고가 요금제 지원율보다 높은 경우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며 “고시를 개정해 이달 중 행정예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비례 원칙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동통신사가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지원율을 높이는 것은 막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절대 다수가 된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통계에 따르면 6만원 이하 요금제는 단통법 시행 전인 2013년에는 4세대 이동통신(LTE) 사용자의 33.1%에 불과했지만, 올 3월 96.3%까지 높아졌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고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보조금을 더 주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겠느냐”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정부가 고시를 열어 둔다고 해도 저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단말기 지원금을 더 주는 것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개선 방안이 현실화되면 지원금 확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전보△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송병선◇과장급 전보△재정성과평가과장 남경철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전보△과학기술전략본부장 김주한◇과장급 전보△연구성과혁신기획과장 배정회△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이현호◇우정사업본부 <과장급(개방형직위) 임용>△준법감시담당관 이욱희△대구우편집중국장 이창규 ■행정자치부 ◇실국장급 전보△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고규창△지방행정정책관 정현민◇고위공무원 승진△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김종한◇과장급 전보△주소정책과장 정종훈△지방행정연수원 기획협력과장 신용식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약제과장 방혜자△국립재활원 약제과장 송소연 ■고용노동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종윤△직업능력평가과장 김효순△근로기준정책과장 권창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조사과장 신승한△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 문현석△편성평가정책과장 신종철 ■한국광해관리공단 △운영지원실장 김봉섭△사업기획실장 이상창△토양산림실장 최승진△수질지반실장 최상욱△강원지사장 박철량△충청지사장 강철준△글로벌협력팀장 백승한△지반안정기술팀장 박성빈△강원지사 운영팀장 박종선△광해부담금 파트장 신광수△지반광미 파트장 박창원△연탄지원 파트장 하원종△투자관리 파트장 정명주△지역사업 파트장 윤용준 ■한국공항공사 ◇전보△상임이사 건설시설본부장 정세영△상임이사 영업본부장 박순천△전략기획본부장 임귀섭△운영본부장 김태한△안전보안본부장 배선웅△항공기술훈련원장 장호상△인사관리실장 김수봉△기획조정실장 최성종△미래전략실장 민종호△여객지원실장 조수행△운영지원실장 남흥섭△항공영업실장 박재희△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김태수△광주지사장 김준△여수지사장 주민식 ■TV조선 △사회정책부장 권혁범△보도운영부장 이재홍△심의실장 겸 시청자센터장 직무대행 김인희 ■대구신문 △사회부장 남승현 ■BBS대구불교방송 △경북동부취재본부장 김동완 ■공주대 △총장 직무대리(교무처장) 김희수△대학원장 홍춘표△학생지원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양성평등상담센터장 겸무) 박승철△기획처장(대외협력본부장 겸무) 박영석△입학관리본부장 윤석범△대학교육기획단장(대학교육혁신센터장 겸무) 이기원△취업지원본부장(테크노융합대학원장 겸무) 박상흡△정보전산원장 김시경 ■KTB투자증권 △리스크관리실장 원강희
  • [과학계는 지금]

    수중 리튬·나트륨 등 이온 분리 성공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재 교수팀은 나노유체역학 장치를 이용해 액체 속에 있는 이온들을 종류별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액체 속 이온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고전압, 고온이란 조건이 필요한데 연구진은 나노유체역학 장치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물속에 녹아 있는 리튬과 나트륨 등 이온들을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다.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는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희귀 원소들을 분리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류제거 효율 30% 높인 응집제 개발 미래창조과학부의 식수원 녹조연구단(단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상협 박사)은 녹조의 원인물질인 조류를 제거해 깨끗한 수돗물을 만들 수 있는 조류제거 응집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응집제는 규소와 수산화알루미늄을 결합시킨 것으로 물속에서 알루미늄이 조류와 반응해 가라앉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응집제에 비해 조류 제거효율이 30% 이상 향상됐다. 오늘 ‘에너지·물 자립공동체’ 준공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21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으름실마을에서 ‘에너지·물 자립형 마을공동체’ 준공식을 연다. 기존 도서벽지 지역은 디젤을 이용한 화력발전을 통해 전기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발전단가가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환경오염 발생률도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연구원 측은 으름실마을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공급과 양수시설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풍력터빈 2대, 태양광발전기 5대, 수력터빈 1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 [비즈+] LGU+ ‘코리아 360VR’ 모집

    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콘텐츠 창작자들의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2016 코리아 360VR 크리에이터 챌린지’ 참가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된 100명은 다음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 촬영을 하게 된다. 총 10편의 VR 영상을 만들면 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한국콘텐츠진흥원, LG전자 등이 후원한다.
  • 스타트업도 한류… “한국서 창업” 124개국의 도전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실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발굴 경연 프로그램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124개국에서 총 2439개의 창업 기업이 지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스타트업 챌린지는 사업성과 기술력 등을 심사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선발하는 일종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여기에 뽑히면 국내 법인 설립을 조건으로 6개월에 걸쳐 자금 등의 지원을 받으며 국내 대기업과 공동 비즈니스를 할 기회를 얻게 된다. 미래부는 우수한 해외 인재를 끌어들이고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대표가 외국인이거나 구성원 중 한국 유학생이 포함된 곳’ 등으로 한정했다. 미래부는 서류 전형을 통해 전체 지원팀의 10분의1인 240개 팀을 추려 한국과 미국, 유럽(2개국), 아시아(5개국) 등 9개 국가에서 본선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다시 80개 팀을 선발해 국내에서 합숙 평가를 한다. 이 중에서 최대 20개 팀이 오는 11월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경제적·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미래부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미국의 ‘매스챌린지’와 프랑스 ‘프렌치테크 티켓’의 올해 지원 규모가 각각 1700여개와 1300여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첫 회인 케이스타트업에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앞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국민추천·정부 헤드헌팅으로 2명 발탁

    국민추천·정부 헤드헌팅으로 2명 발탁

    이창규(왼쪽·54) 전 현대로지스틱스 상무가 국민추천제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대구우편집중국장에 20일자로 임용된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다. 사법고시 39회 출신이자 공인회계사인 박승규(오른쪽·47) 변호사는 민간 전문가를 공모 절차 없이 임용하는 ‘정부 헤드헌팅’ 7호로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같은 날 임용된다. 국민추천제란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현대로지스틱스에서 지점장과 국내사업본부 운영담당 상무를 역임한 이 신임 국장은 계명대 물리학과 졸업 후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에서 물류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앞으로 대구와 경북 구미, 김천 등 8개 시·군의 우정사업 종합계획을 시행하게 된다. 또 우편물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우편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박 신임 담당관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금융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부법무공단 조세금융팀장을 지낸 관세·세법 분야 전문가다. 법무법인 광장·대륙아주 변호사로 재직하며 관세·조세금융 관련 소송을 담당했다. 박 담당관은 앞으로 관세심사 청구와 규제개혁, 관세 관련 법률안 입안과 심사, 중요 소송에 대한 지휘 업무 등을 담당한다. 그는 “세무·관세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선진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공병영△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배재웅△공주대학교 사무국장 강건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형렬△수자원정책국장 유성용 ■조달청 ◇과장 승진△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팀장 김용환◇서기관 승진△국제물자국 원자재총괄과 김종민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산림교육원장 안용덕 ■인천시 ◇2급 승진△서구 부구청장 이종철◇3급 승진△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홍범△광역교통정책관 최종윤△위생안전과장 박판순◇4급 승진△재정지원팀장 이정두△재산운영1팀장 김한우△장애인정책팀장 강원배△여성정책팀장 권후자△재생정책팀장 김진평△녹색기후기획팀장 이학규△교통정책팀장 차경원△상수도사업본부 인사총무팀장 권욱한△동부공원사업소 대공원팀장 배창호△동물관리팀장 한태호△수산진흥팀장 손시형△수산자원연구소장 직무대리 강종욱△보건정책팀장 노순호△도로계획팀장 최광찬△체육시설팀장 강춘석△주거정책팀장 권혁철 ■아시아엔·매거진N △부사장 류진△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하늘 ■CBS ◇승진△기획조정실장 안영기△미디어본부 ICT R&D센터장 안종우△마케팅본부장 성기명◇전보△경남방송본부장 윤기화 (이상 6월 20일자) ■건국대 △프라임사업단장 민상기△프라임사업본부장 강황선
  • [고시 플러스]

    시간선택제 공무원 올해 506명 선발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5일부터 시간선택제 공무원 선발 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하루 평균 5시간 안팎, 주 20시간 근무하고 개인 사정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선발 첫해인 2014년 366명, 지난해에는 353명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은 377명이었으나 24명이 미달됐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보다 129명을 더 뽑는다. 40개 부처에서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 모두 50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국세청 58명, 관세청 30명, 미래창조과학부 24명, 행정자치부 21명, 농림축산식품부 20명 등이다. 채용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 민원상담, 기록물·문서 관리, 차량 운전 등 행정 실무에서 진료, 특허심사, 동식물 검역, 항만감시, 시설관리, 식·의약 신소재 연구·개발, 기상 서비스 등 전문적 업무까지 다양하다. 지난해까지는 시험공고일 현재 퇴직 후 3년이 지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응시 요건이 완화된 것이다. 응시 원서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다. 서류전형은 9~10월, 면접시험은 12월 16~23일로 예정돼 있다. 원서 제출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3일 발표된다. 계리직 시험 잠정 평균경쟁률 221.6대1 올해 205명을 뽑는 계리직 공무원 시험에 4만 5424명이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11일 전국 9개 지방우정청별로 계리직 공무원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잠정 평균경쟁률이 221.6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계리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응시원서 접수 취소 기한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방우정청별 잠정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우정청 289.5대1(31명 선발에 8974명 지원) ▲경인우정청 291.1대1(36명 선발에 1만 479명 지원) ▲부산우정청 206.1대1(37명 선발에 7624명 지원) ▲충청우정청 283.3대1(20명 선발에 5666명 지원) ▲전남우정청 199.6대1(16명 선발에 3194명 지원) ▲경북우정청 135.1대1(39명 선발에 5267명 지원) ▲전북우정청 218.3대1(9명 선발에 1965명 지원) ▲강원우정청 133.9대1(14명 선발에 1874명 지원) ▲제주우정청 127.0대1(3명 선발에 381명 지원)이다. 계리직은 격년으로 뽑는다. 올해는 선발 인원은 감소한 반면 지원자는 늘어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3일 9개 지방우정청별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일반이다. 서울시 공무원시험 올해부터 영어면접 폐지 서울시가 올해부터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영어면접을 폐지한다. 대신 집단토론과 5분 스피치를 도입한다. 또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로 축소한다. 서울시는 올 7·9급 공무원 선발 시험부터 달라진 시험제도를 적용한다. 폐지된 영어면접 대신 서울시 7급 공무원 선발 면접시험에는 집단토론이 추가됐다. 5분 스피치는 8·9급 공무원 선발 면접시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 45분 내외(주제발표 30분, 영어면접 3분, 개별면접 15분)로 진행된 7급 선발 면접시험 시간은 105분 내외(집단토론 55분, 주제발표 25분, 개별면접 25분)로 늘어난다. 8·9급 선발 면접시험 시간은 종전 20분 내외(영어면접 3분, 개별면접 15분)에서 40분 내외(5분 스피치 20분, 개별면접 20분)로 늘었다.
  • [In&Out] ‘바늘허리에 실을 매는’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In&Out] ‘바늘허리에 실을 매는’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벤처 창업과 육성은 현 정부의 지상과제이다. 정부는 ‘창조경제’ 기치를 내세우며 그동안 무수한 벤처 육성 정책을 펼쳐 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5월 15일 정부는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벤처, 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벤처, 창업 지원 방안이다. 이 방안은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과정이 물 흐르듯 순환하도록 해 국내 벤처 생태계를 선순환구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 금융 관련 정책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은 대기업이 아니라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한 금융 관련 기관의 창업, 벤처 지원 금액은 총 7조 8593억원 규모였다. 무려 8조원 가까운 자금이 벤처로 유입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터였다. 그만큼 기대도 컸다. 이후 미래부는 벤처 전담 지원센터도 설립했고 ‘창업, 벤처 활성화 종합 계획‘도 발표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 대학 지원사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원기관까지 벤처 육성에 나섰다. 쏟아부은 규모로만 본다면 뭔가 대박이 터져도 여러 건 터져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3년을 기다려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더 불길한 것은 좋은 소식이 들려올 조짐도 없다는 것이다. 벤처로 향하는 자금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우성이고, 들려오는 빅뉴스는 벤처 관련 사기 사건뿐이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중소기업청의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보조금 알선을 미끼로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또 PC 제조사 모뉴엘은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제도를 악용, 분식회계와 수출서류 위조 등을 통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여에 걸쳐 3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사기를 벌였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2000년대 후반 무너진 벤처 생태계가 여전히 기능부전임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에게 긴급한 과제는 왜 이런 대규모 정부 지원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지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또 카드를 꺼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5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벤처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개인 투자에서 기업 투자 중심으로 전환, 기업이 벤처에 출자한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간 벤처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에인절 투자자 같은 개인에게만 집중돼 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 특히 대기업이 벤처 투자에 나설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난해 말 기준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은 710조원에 달한다. 대기업은 세제 혜택이 없어서 이 돈을 쌓아 두고 투자나 인수·합병(M&A)을 안 하는 게 아니다. 대기업은 원래 리스크가 높은 벤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시장 가능성이 확인된 벤처를 인수·합병할 뿐이다. 이런 속성 때문에 실리콘밸리에도 에인절이 있고, 벤처캐피탈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들과 대기업의 역할이 다르다는 얘기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다. 왜 바늘귀에 실이 안 들어가는지 점검하는 게 먼저다.
  • 인구 23만명 세종시에 응급실이 없다

    인구 23만명 세종시에 응급실이 없다

    위암·폐렴·결핵 사망률 1위 서울·대전보다 두 배 높은 수준 세종시에 거주하는 고용노동부 A과장은 최근 아이의 발 진료를 위해 부인에게 인근 병원에 가 보라고 권했다가 부인의 경험담을 듣고 깜짝 놀랐다. 부인은 “발 통증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종촌동에 있는 정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는데 환자가 대기실에 바글바글하게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 대기에만 무려 2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세종시에 편의시설이 확충돼 편리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의료기관만은 예외였다. 부인도 갑상선 진료를 위해 대전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간다고 했다. A과장은 “그나마 감기 진료를 받으러 가면 30분 정도 ‘짧게’ 기다린다”며 “인구 23만 도시에 이렇게 의료기관이 부족할 수 있느냐”고 고개를 내저었다. 다른 중앙부처의 B사무관도 최근 진땀 날 만한 경험을 했다. 갓난아이가 갑자기 폐렴에 걸렸는데 세종시에서는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종합병원 응급실과 폐렴 환자 병실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곳이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대전 유성구에 있는 종합병원이었다. B사무관은 일단 가족이 있는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켰다. 그는 “정말 야간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주민 김모(37·여)씨도 “얼마 전 넘어져 턱이 찢어졌는데 동네 정형외과 의원을 찾았다가 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이는 중앙부처 이전에 따라 인구는 급격히 늘었는데 의료기관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2년 10만명에 불과했던 시 인구는 지난달 23만명을 넘어섰다. 올 들어서도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가 이전했고 대전 유입 인구도 꾸준히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여론까지 일고 있어 앞으로도 인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인데도 급성기 환자를 전담할 종합병원이 없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려면 대전으로 나가야 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조차 조치원읍에 1곳만 있다. 당장의 대안으로는 2018년 말 도담동에 완공 예정인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이 유일하다. 현재 충남대병원은 어진동에서 세종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저도 가정의학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4개 과만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불과하다. 불편한 현실은 통계 결과로도 나타난다. 2014년 기준으로 세종시 인구 10만명당 위암 사망률은 18.6명으로 전국 1위였다. 서울(10.7명)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폐렴 사망률(21.9명)과 호흡기 결핵 사망률(4.3명)도 가장 높았다. 폐렴 사망률은 대전(11.4명)의 두 배 수준이었다. 세종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은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한데 시에 종합병원이 없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인구 유입에 따라 데이터가 출렁인 영향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들 숙제 시킨 미래부 공무원의 ‘갑질’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사무관이 프랑스 출장 도중 산하기관 직원에게 고등학생 아들의 영어 숙제를 대신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래부가 감사에 나섰다. 14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미래부와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국내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동행 출장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관으로, 파리에서 국내 15개 업체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개척팀 위주로 팀을 꾸려 7명의 직원을 보냈다. 당시 동행한 미래부 A사무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행사를 준비하는 센터 직원들에게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영어로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번역을 도와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에세이는 A4용지 1페이지 분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사무관이 K-ICT 본투글로벌센터 직원들의 비행기 일정을 바꾸게 하고 숙소 비용을 대신 지불하게 한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는 직원이 사표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A사무관이 (아들 숙제에 대해) 하소연하니까 호의를 베푼 것인데 와전돼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센터 직원들이 행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에서 A사무관이 직위를 이용해 개인적 부탁을 한 것인지는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감사관은 “해당 공무원이 업무와 연관 없는 부분을 강요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이 드러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력 사업 모두 휘청… ‘위기의 롯데’

    주력 사업 모두 휘청… ‘위기의 롯데’

    호텔롯데 새달 상장 자체가 어려울 듯 잠실 롯데면세점도 재승인 ‘안갯속’롯데월드타워 연말 완공 차질 불가피 “조용할 만 하면 하나씩 터지고….”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을 본 롯데그룹 직원들의 허탈함이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10일 롯데 계열사 곳곳에서는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침울한 표정으로 취재진들을 지켜봤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우선 다음달로 연기된 호텔롯데 상장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일반공모의 20%(957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는 등 상장을 준비해 왔다. 검찰 수사 결과 호텔롯데의 회계와 재무제표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상장은 무기 연기될 수밖에 없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금융위원회에 최근 수년간의 결산 재무제표 등을 포함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다. 그런데 제출 서류가 사실과 다르다면 금융감독당국은 기업공개(IPO)를 제지할 수밖에 없다. 이달 말로 사업이 끝나는 잠실 롯데면세점(월드타워점)도 안갯속이다. 연매출 5000억원인 잠실점은 지난해 11월 면세점 사업권을 잃었다. 지난 4월 말 관세청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방침 확정으로 오는 11월에 재승인을 받을 희망이 한때 생겼지만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롯데면세점 운영사인 호텔롯데의 분식회계 논란도 있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로비 의혹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면세점 특허 심사 기준 가운데 기업이익 사회 환원, 상생협력 노력 등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연말 롯데월드타워 완공을 진두지휘할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태다. 롯데마트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팔았던 자체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가 41명(사망 16명)의 피해자를 내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당시 영업본부장이 노 사장이다. 12월 말 완공 전까지 각종 인허가와 사용 승인 등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노 대표의 공백으로 의사 결정이 늦어지면 완공 시점도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워 완공 시점에 맞춰 진행되는 석촌호수 음악분수 조성 공사, 송파구 일대 교통 개선 사업 등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할 수 없는 롯데홈쇼핑은 올해 적자가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납품 비리와 갑질 논란으로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5년이 아닌 3년 재승인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6개월 황금시간대(오전·오후 8∼11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중징계였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원자력안전委 사무처장에 최종배씨

    원자력안전委 사무처장에 최종배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종배(56)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신임 사무처장(1급) 겸 상임위원에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광운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2020년엔 보안 한류 ‘K시큐리티’

    2020년엔 보안 한류 ‘K시큐리티’

    사이버보안·IoT 융합 보안 등 2020년까지 4조5000억 수출 정부가 내수 시장에 갇혀 있던 정보보호 산업을 해외로 진출시켜 미래 먹을거리로 삼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정보보호 산업의 육성 전략을 정리한 ‘제1차 정보보호 산업 진흥계획’(가칭 ‘K-ICT 시큐리티 2020’)을 발표했다. 정보보호 산업이란 사이버 공간이나 실생활에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나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크게 사이버보안, 폐쇄회로(CC) TV와 같은 ‘물리 보안’과 타 산업과 사이버 보안이 합쳐진 ‘융합 보안’으로 분류된다. 이번 계획의 초점은 해외 진출에 있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산업은 그동안 국내 영업에 주력했고 수출도 CCTV 카메라에 집중돼 있었다. 미래부는 아프리카·중남미·중동·동남아를 4대 시장으로 지정해 디지털 포렌식(인터넷 첨단 범죄의 증거 조사)·공인인증·침해대응 모델 등 사이버보안 상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조 6000억원이었던 정보보호 산업의 수출액을 2020년에는 4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의료기기 등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해킹을 막는 ‘융합 보안’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기준 18개에 불과했던 정보보호 스타트업은 2020년 100개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미국, 유럽연합(EU), 이스라엘 등은 이미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차세대 선진 기술을 선점해 미국과 비슷한 수준(97.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년 8개월 만에… 폐지 기로에 선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정부 규제완화 정책 기조 영향… 다시 ‘공짜폰’ 출시 불보듯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을 출고가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공짜폰’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칼자루’를 정부가 아닌 여야가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쥐고 있어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9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이동통신단말장치 지원금 상한액에 관한 규정’을 현행 25만∼35만원에서 ‘단말기 출고가 이하’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가 새 휴대전화를 사는 소비자에게 주는 지원금의 한계를 정해둔 지원금 상한제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핵심이다. 지원금 상한을 대폭 높이면 소비자가 실제 느끼는 혜택은 지난 2014년 10월 단통법 시행 전 수준으로까지 올라간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한제 폐지는 단통법 제도 개선에 있어 하나의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달까지 단말기유통법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단말기 지원금 상한액이 상향되거나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단통법 시행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원금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폐지론에 부정적이다. 방통위의 급작스런 입장 변화는 규제 완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시장 침체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전·카카오 등 37곳 ‘대기업 규제’ 안 받는다

    한전·카카오 등 37곳 ‘대기업 규제’ 안 받는다

    대기업 65개→28개 크게 줄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5兆 유지 계열사 상호출자 제한 등 정부 규제를 받는 대기업 수가 65개에서 28개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대기업을 분류하는 자산 기준이 8년 만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완화되고 한국전력 등 공기업 역시 대기업집단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다만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공시 의무는 종전과 같이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에 적용된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를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지적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로써 올해 대기업에 편입됐던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은 ‘규제 굴레’를 벗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 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대기업 규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고, 대기업집단에 편입되지 않으려 투자 확대와 사업 재편을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준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완화된 대기업 지정 기준은 공정거래법 외에 중소기업·조세·금융 등 38개 관계 법령에도 일괄 적용된다. 이를 위해 공정위 등 관계부처는 오는 9월까지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는 현행대로 5조원 기준을 유지해 경제민주화 정책 기조를 이어 갈 방침이다. 그러려면 국회 동의를 얻어 공정거래법을 고쳐야 한다. 공정위는 또 앞으로 대기업 지정 기준을 3년마다 검토해 달라진 경제 여건을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사기업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던 공기업은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대기업집단에서 모두 제외된다. 공공기관운영법 등으로 이미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내수 중심의 정보보호 산업을 수출 주도형으로 바꾸고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9곳과 국가산업단지 3곳의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원은 빅데이터, 충북은 바이오’, 지역신산업 양성

     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대학·지역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신산업 개발에 정부가 100억원을 투자한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88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공동 연구수행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별 전략산업으로 강원은 빅데이터, 충북은 바이오, 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등을 양성한다.  충북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기술, 화장용 물질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영동대에서는 노인취 제거기능을 갖는 화장품 개발에 돌입하고 충북대에서는 식물성 천연물질을 이용한 화장용 보습물질 개발에 나선다. 국내 자동차부품 100대 기업중 11개를 보유하고 있는 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핵심부품과 사물인터넷 기술확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북대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딥러닝기반 능동적 운전모드 전환 기술 개발을 과제로 삼았고 계명대에서는 주율주행 차량용 비상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미래부는 지역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75개 연구개발과제에는 각각 연간 1억~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13개 공동프로그램 과제는 5000~6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수 인재의 지역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장학금 약정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취업관련 평가지표를 강화하고 과제별 학생연구원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수 인재의 지역기업으로의 취업을 유인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창조경제를 확산시키는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재정분석과장 장영규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송경희△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허원석 △방송산업정책과장 김정기△전파정책기획과장 이재범△주파수정책과장 김경우◇중앙전파관리소△위성전파감시센터장 오광혁△광주전파관리소장 이윤호△서울전파관리소 지원과장 김명희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이상진△소재부품산업정책관 유정열△에너지산업정책관 김용래△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주영준△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 조영신△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 오유천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신꽃시계△생명윤리정책과장 황의수 ■국민안전처 ◇실장급(소방정감) 승진△중앙소방본부 소방조정관 조종묵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 정책분석과장 김봉덕 ■안전보건공단 ◇임명△기획이사 심재동 ■한국금융신문 △편집국 산업부장 오영안 ■헤럴드 ◇더인베스터△편집인 김화균△편집위원 김지현 ■부산대 △의무부총장 이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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