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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가 독일 BMW, 미국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터리·자동차·소재 3사가 기술 역량을 모아 차세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글로벌 협력이다. 삼성SDI는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I는 솔리드파워의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에너지밀도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모듈·팩 형태로 제작해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볍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BMW가 전고체 배터리 파트너로 삼성SDI를 선택한 것은 16년에 걸친 신뢰 관계 때문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양사는 2009년 BMW가 삼성SDI를 전기차 배터리 독점 공급사로 선정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다. 2013년 BMW 첫 전기차 i3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i8·iX·i4·뉴 i7 등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2014년 전기차용 차세대 소재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2021~2031년까지 약 4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만나 협력 강화를 논의했고, 올해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의 범위를 미래차 기술로 확장했다. 고주영 삼성SDI ASB사업화추진팀장(부사장)은 “배터리 기술경쟁력이 곧 전기차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BMW, 솔리드파워와의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슈스터 BMW그룹 배터리셀 담당 임원은 “삼성SDI의 합류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023년 수원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에 샘플을 공급하며 양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로봇 등 고에너지밀도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李대통령 만난 AWS 대표 “한국에 50억 달러 추가 투자”

    李대통령 만난 AWS 대표 “한국에 50억 달러 추가 투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글로벌 기업 7개사가 한국에 향후 5년간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해서 관심 가져 주시고 투자해 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그 투자를 확대해 주신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금 제일 중요한 과제가 경제적으로 회복하고 다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다시 회복하고 성장하는 데서 중심은 첨단 과학기술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존웹서비스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하게 돼서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가먼 대표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크나큰 잠재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그리고 AI 시민들을 위해서 투자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AI 기술이 더욱더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향후에 50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AWS는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AWS는 지난 6월 울산에 4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AWS 등 글로벌 기업 7개사 대표들을 만났다. 가먼 대표를 비롯해 각사 대표들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디스플레이·의료기기·배터리 등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AWS 투자 포함)의 투자 계획을 내놨다. 투자금 중 단기간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총 6억 6000만 달러를 신고했다. 르노코리아의 니콜라 파리 대표는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지멘스헬시니어스의 뷔 트란 아태지역 대표는 “한국을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 하에, 포항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겠다”고 했다. 또한 앰코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후공정 설비 확충, 코닝은 모바일 기기용 첨단소재 설비 투자, 유미코아는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장 증설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사 대표들에게 한국을 투자처로 선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재확인했다.
  • 전남도, 함평군 서남권 미래차·신소재 거점 육성

    전남도, 함평군 서남권 미래차·신소재 거점 육성

    전남 혐평군이 서남권 미래차와 신소재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함평군 어울림커뮤니센터에서 열린 정책 비전 투어를 통해 “함평군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서남권 미래차와 신소재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평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빛그린 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전남연구원이 참여해 함평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을 슬로건으로 함평군의 미래 핵심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8대 미래 비전은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 빛그린 산단 ▲RE100 산단 유치 및 전남형 그린 디지털 도시 조성 ▲K-축산의 대전환, AI 축산의 중심 함평 ▲자연을 품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조성 등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3년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 8400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지방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모델로 우리 함평을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은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호남 제1의 화평하고 풍요로운 땅”이라며 “함평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먹거리 키우는 강원…반도체·바이오·미래차산업 ‘박차’

    미래 먹거리 키우는 강원…반도체·바이오·미래차산업 ‘박차’

    강원도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8일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식 개최했다. 신뢰성검증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310㎡ 규모이고, 국비 150억원·지방비 153억원·민자 47억 8000만원 등 총 350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2027년 4월 준공 뒤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전자·전기 장치 부품)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4월 착공한 한국반도체교육원과 신뢰성검증센터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원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9일에는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문을 연다. 강원도와 홍천군이 2021년부터 551억원을 들여 조성한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로 이뤄졌다. 2027년까지 68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와 종합지원센터, 기숙사를 짓고,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30일에는 횡성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이 열린다. 480억원을 들인 기업지원센터는 배터리팩의 성능 및 안전성 시험부터 실차 주행 테스트, 설계·개발·인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91억원이 투입된 안전성 평가센터는 배터리 성능 평가뿐만 아니라 결함 분석을 위한 정밀 장비도 갖추고 있다. 29~30일 반도체포럼, 다음 달 6~7일 강원 반도체 박람회, 11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 콘퍼런스 등 미래 먹거리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도 잇달아 열린다. 강원도가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산업 분야 사업은 총 58개에 달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미래산업은 공약, 계획이나 미래형으로 표현됐지만 이제는 8000억원 규모가 투자되는 현재완료형이자 현재진행형이다”고 전했다.
  • 김태흠 “한일관계, 양국 청년에 달렸다”…야마토대학 특강

    김태흠 “한일관계, 양국 청년에 달렸다”…야마토대학 특강

    김 지사, 야마토대학 특강일본 청년과 ‘한일 미래’ 논의“양국 청년 교류·교감 확산해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국과 일본의 미래 관계를 위해 청년 중심으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로 친밀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일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시장개척과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24일 오사카 야마토대학에서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타뇨세 료타로 야마토대학 총장이 2014년 설립한 야마토대는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다.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산업·농업 선도 △전국 수출 2위·지역내총생산(GRDP) 3위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충남을 소개한 뒤, 충남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되면 방문해 줄 것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충남과 일일본의관계 한국과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정치인으로 바라본 한일 관계 등을 설명했다. 그는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는 3년 전 셔틀 외교 이후 급물살을 타며 한일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았다”며 “그러나 여행과 문화 체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외교는 관료와 정치인들이 해결해야 해서 딱딱하고 어려운 만큼, 민간에서 우선 실질적인 교류를 늘려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미래 세대인 양국 청년이 중심이 될 때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는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청년 여러분들은 마음도 가까운 나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한국과 일본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청년 대상 공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학생들에게 “야마토대학의 학교 정신인 ‘큰 뜻을 품고 나아가라’는 말처럼, 우리에게는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역사를 배우고, 한국을 향해 다가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김 지사에게 한국민의 한일 관계를 바라보는 세대 간 격차 해소 방안 한국 내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해법 등을 물었다.
  • 이재용·정의선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이재용·정의선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한미일 정·재계 인사들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서 미중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세 나라의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3국의 결속을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반도체·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의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미일 정부·의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히코 마쓰오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게이단렌, 도요타자동차, 소니, NEC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분야별 토론을 가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을 주도해 온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은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제재,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을 거론하면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해거티 의원은 “이 회의가 3국의 견고한 상업적 협력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집단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이다. 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3국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문제는 크게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행사 시작 전 기자들에게 관세 문제에 대해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해결 기미가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사로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회장은 지난해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장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거점을 두고 있다. 효성그룹 조 회장은 한미일 3국 간 AI 시대 글로벌 전력 확충을 위한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국 기업들은 논의만 하지 말고 구체적 액션 플랜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 재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반도체·에너지 공급망 협력 모색

    재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반도체·에너지 공급망 협력 모색

    한미일 정·재계 인사들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서 미중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세 나라의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3국의 결속을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반도체·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의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미일 정부·의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히코 마쓰오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게이단렌, 도요타자동차, 소니, NEC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분야별 토론을 가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을 주도해온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은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제재,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을 거론하면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해거티 의원은 “이 회의가 3국의 견고한 상업적 협력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집단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다. 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3국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문제는 크게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행사 시작 전 기자들에게 관세 문제에 대해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해결 기미가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사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회장은 지난해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장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거점을 두고 있다. 효성그룹 조 회장은 한미일 3국간 AI 시대 글로벌 전력 확충을 위한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국 기업들은 논의만 하지 말고 구체적 액션 플랜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시…23조 1300억 유치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시…23조 1300억 유치

    “교통·입지·인재·정책 4박자”여의도 면적 8배, 17개 산단 조성·계획중 충남 아산시가 교통·입지·인재·정책 지원 등 4대 강점을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기업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아산은 23조 12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2만 968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대규모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생산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양산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연 30만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뛰어난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은 기업 선택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수원·대전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하고, 인천공항·청주공항·평택당진항 등과도 가까워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에서는 준공된 9개 산업단지(1170만㎡)와 조성·계획 중인 17개 단지(1181만㎡)를 확보해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시는 기업애로자문단을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금융 지원(매출채권·경영안정자금·수출보험료)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업이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입지 경쟁력과 신속 행정,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도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5670억원을 편성, 13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기정액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 기조에 발맞춰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자연재난 대응 등 3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생회복 지원 분야 광주시는 고물가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소비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회복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6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56억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1억8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서민 가계 부담 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분야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 AX실증랩 구축 10억원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 1억5000만원 ▲피지컬 AI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 4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사업들은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과 ‘미래산업 전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연재난 대응 분야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호우피해 응급복구 10억원 ▲호우피해 재난대책 204억원 ▲집중호우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2억1000만원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7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시민토론회를 통해 추진 의지를 밝힌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예산 9억8000만원도 편성해 시민편의 향상과 교통복지 확대에 나선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회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부합하는 민생회복 중심 예산으로,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사업의 시비 매칭분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우리가 AI 선도”…발걸음 빨라진 지자체들

    “우리가 AI 선도”…발걸음 빨라진 지자체들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내놓자 AI 산업을 육성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를 지난달 말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총 443억 7000만원을 들여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지은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6676㎡ 규모다.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과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으로 이뤄졌고, 수치 제어 가공기과 사출 성형 등 32종의 장비를 갖췄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앞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을 맡는다. 강원도는 지난달 초 강원형 인공지능 산업 생계태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산업위원회를 출범했다. 인공지능산업위원회 네이버·카카오·아마존·KT·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연세대·중앙대·강원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공지능 응용 기기 개발과 상용화 촉진 방안 등 인공지능 정책을 강원도에 자문하고 제안한다. 강원도는 7대 미래산업으로 선정한 반도체·바이오헬스·수소·미래차·푸드테크·방위산업·기후테크에 AI를 접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인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복합 도시다. 연내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해 2028년 착공,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AX 전략 세미나도 개최했다. 지역거점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2030년까지 5510억원을 들여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남부권 인공지능 전환 핵심 기술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기초지자체도 AI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1일 산업·교육·행정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AI 혁신 거버넌스’를 구성했고, 지난달에는 청내 조직으로 AI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5급 사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TF팀 성격의 AI정책추진단은 AI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경기 수원시는 미래전략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개편했다. AI스마트정책국는 AI전략과, 디지털정책과, 스마트도시과로 이뤄졌다. 기초지자체 중 AI부서를 국단위 조직으로 둔 것은 수원시가 처음이다.
  • 광주시, 글로컬대학 선정된 전남대·조선대에 시비 등 4700억 투입해 ‘인재양성’

    광주시, 글로컬대학 선정된 전남대·조선대에 시비 등 4700억 투입해 ‘인재양성’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향후 5년간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웰에이징 분야 등에 국비와 시비 4700억여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앞으로 5년간 혁신성에 기반한 글로컬 과제 수행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들 대학에 사업기간 동안 국비 약 2500억원(전남대 1000억원, 조선대 통합 1500억원), 시비 약 2200억원(전남대 1200억원, 조선대 통합 1000억원) 등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앞서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글로컬대학의 지속가능한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추가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전남대에 약 1200억원의 직·간접비를 투입해 인공지능 연구혁신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조선대-조선간호대에는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광주 4대 특구(연구개발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예술특구) 기반 ‘웰에이징밸리’ 구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교육, 연구개발(R&D), 청년 취창업 일자리 창출, AI 분야 석박사 과정 등록금 지원 등에 투입돼 광주시 9대 전략산업 육성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는 광주시와 대학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교육청년국을 신설, 전담조직 체계를 갖춘 뒤 10월부터 글로컬대학 준비 세미나를 시작으로, 10차례의 전문가 컨설팅과 50여 차례의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각 대학을 밀착 지원해왔다. 또한 올해 5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하며 두 대학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특히 광주시는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의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글로컬대학 추진 과제들과 촘촘히 연계하는 등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제도와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해 글로컬대학의 혁신 촉진 및 성공적 안착을 꾀할 계획이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과제들과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광주의 청년’과 ‘광주의 산업’이 도약할 기회”라며 “광주시는 대학에 5년간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정주형 교육, 좋은 일자리, 청년이 머무는 광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운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중심 인공지능(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융합 인재 양성 ▲인공지능 글로벌 탑티어 연구 ▲인공지능 융합 창업 선도 ▲인공지능 글로벌 허브 구축 등 대학 전체의 인공지능 대전환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웰에이징 아시아 넘버원(Asia No.1)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아시아 최대 웰에이징 빅데이터를 보유한 대학으로서 실버 경제를 우리나라의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국 최초 웰에이징 선도대학’을 목표로 잡고 3대 추진 전략과 9개 추진 과제를 제시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으로 백년대계 초석 될 것”

    이철식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으로 백년대계 초석 될 것”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4·국민의힘)은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교통인프라 확충,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대책, 교육발전특구 체계적 추진, 발해 대조영 후손 집성촌 “발해마을”과 관련해 경북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질문했다. 이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통한 조속한 추진으로, 경산의 자동차 부품 업계와 울산의 완성차 사업 간의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새로운 광역경제권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산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종축 고속화도로 구간 중 마지막 잔여구간인 ‘남천~남산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과 영남대와 경산지식산업단지 간 기업과 대학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관광자원 연계 및 광역교통체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적기에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북 남동부지역인 포항, 경주, 경산 등은 1800여 개 자동차부품 기업이 몰려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핵심지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올해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고 그동안 막대한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영세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기업 생존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경산시는 전체의 16.7%인 302개 기업이 집중된 거점 지역으로, 200억원 규모의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고도화 사업과 자율주행차 실증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전환, 수출 다변화 전략, 산학 연계 청년 인재 정착 지원 등도 차원의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가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의 실질적인 모델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15개 시·군이 시범지구로 지정되고, 올해에만 총 1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전담 인력은 전무하고 협력 체계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경북의 현실에 맞는 특구 추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대학–기업–청년 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도와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산시 남천면 소재의 ‘발해마을’을 역사적 상징이자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발해 후손 집성촌인 경산의 발해마을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발해의 정체성을 지키는 공간”이라며 “경북도가 앞장서 발해 역사관 건립, 역사 홍보 등으로 관광 자원화하여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자랑했던 원대한 발해정신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경북도의 역할과 지원을 주문했다.
  • 금융위, 자본규제 대수술… 기업대출 최대 70조 늘린다

    금융위, 자본규제 대수술… 기업대출 최대 70조 늘린다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는 강화하고 주식 보유 규제는 완화하는 방식으로 금융권 자본규제 대수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대출 여력을 최대 70조원 이상 늘려 첨단·벤처기업과 지역경제로 자금 흐름을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이 국가 경제의 방향타로서 우리 앞 과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야 할 때”라며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등 3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은행권의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하한을 현행 15%에서 20%로 올린다. 반대로 원칙적으로 400%를 적용하던 주식 위험가중치는 250%로 낮추고, 보유 3년 미만 단기매매나 업력 5년 미만 벤처캐피털 투자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400%를 유지한다. 금융위는 이 같은 조정으로 은행 자본비율이 개선돼 기업대출 여력이 31조 6000억원 늘어나고, 기업대출 평균 위험가중치(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 5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보험업권은 지급여력제도(K-ICS)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위험액과 관련한 보수적 측정 방식을 손질한다. 자산·부채 현금흐름 매칭 기준을 조정해 국채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 유인을 강화하는 한편, 과도한 리스크 회피를 유발하지 않도록 검사·감독과 면책 제도, 핵심성과지표(KPI)도 개선한다. 정책금융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150조원)를 올해 12월 출범시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미래차 등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게임·콘텐츠 산업과 벤처생태계 지원도 강화하며, 파급효과가 큰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규제·세제·재정·금융·인력양성 패키지를 제공한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과 세제 혜택 부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자산의 증권화를 통한 토큰증권(STO) 제도화, 대형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화 등이 추진된다. 금융위는 세 축별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업계·전문가 의견을 모아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주요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정부·금융권·기업이 긴밀히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속도감 있게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AI·미래차 ‘대전환’ 꿈꾸는 광주… 新에너지 메카 도약 나선 전남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광주시 ‘AX 실증밸리’ 예타 면제AI 산업 고도화·6300명 고용 효과 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도 조성전남,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 추진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광주와 전남이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앞세운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전남은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수도권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지역 모두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지방의 생존을 건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최근 AI 집적단지 2단계인 ‘AX(AI 전환) 실증밸리’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미 1단계 사업을 통해 AI 연구개발과 기업 집적 효과를 어느 정도 확인한 만큼, 2단계를 신속히 추진해 AI 산업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만 63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넘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해 1만 6000명 이상 고용 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산업 육성과 함께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구 상무지구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고밀도의 혁신 공간으로 바꾸고, 광주역 일대는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청년 창업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다. 동시에 달빛철도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어등산 스타필드’ 건립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2030 광주 대전환’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AI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완결돼야 하고, 국가AI산업진흥원 설립이나 AI기본법 개정, 메가샌드박스 지정 같은 규제 유예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그래야 광주가 진정한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역시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인구 활력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전남은 광양과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잇는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를 육성해 ‘신에너지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거점으로 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은 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과 시험, 발사 서비스까지 연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2045년까지 ‘글로벌 우주항’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략산업 편중 현상이 지역 소멸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한다. 실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의 60~70%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몰려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0년간 청년 인구의 수도권 순유입은 59만명을 넘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우주발사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AI‧이차전지 키워 청년 유출 막는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광주와 전남이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을, 전남은 이차전지·신에너지와 우주항공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2단계 ‘AX 실증밸리’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 2월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100만평 규모 ‘미래차 국가산업단지’까지 더해지면, 광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이 빠져나가는 흐름을 막고 인구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8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5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AI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완결돼야 한다”며 “미래차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광양·여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과 수소산업 벨트,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에 맞설 새 일자리와 투자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대학·일자리 없어 ‘脫광주’ 택한 청년들… “골든타임 5년 남았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대학·일자리 없어 ‘脫광주’ 택한 청년들… “골든타임 5년 남았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원책 등 경쟁에 밀려 전남 역유출4년 새 청년 인구 41만→37만명 뚝미래차 산단 등 첨단산업 고용 창출 공공주택·수당 지원 등 주거 안정화 근본적인 삶의 질 개선 뒷받침돼야 수도권 집중으로 전국 지방 도시가 청년층 유출에 시달리는 가운데 광주는 그 충격이 특히 크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이 ‘인구 반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8일 광주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백경호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단 대표는 ‘광주 청년 유출 현황과 인구 확대 전략’ 발표를 통해 청년층 이동 패턴과 그에 따른 위기 요인을 짚었다. 광주 인구는 2014년 147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7월 139만 8000명으로 떨어지며 11년 만에 130만명대로 추락했다. 감소세의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다. 2020년 41만 4000명이던 청년 인구는 4년 만에 36만 9000명으로 줄었고 비중도 28.6%에서 26.2%로 낮아졌다. 단순한 인구 축소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사회 활력을 갉아먹는 구조적 위험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청년 인구 이동 양상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전남 청년이 대학과 첫 직장을 위해 광주에 들어왔다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광주 청년이 수도권은 물론 장성·나주·화순 등 인근 전남 지역으로 향하는 ‘역유출’이 뚜렷하다. 신규 아파트와 산업단지, 현금성 지원 정책 등 인근 도시와의 경쟁에서 광주가 밀리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올 상반기 광주 순유출 1위 지역은 전남이었고 이어 서울·경기·충남·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전문가들은 원인을 세 갈래로 짚는다. 첫째,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이다. 인공지능(AI)·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광주는 제조업 의존도가 높아 청년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 둘째, 사회·문화적 요인이다. 수도권보다 열악한 문화·여가 인프라, 낮은 정주 만족도, 높은 주거·양육 비용이 결혼·출산을 가로막는다. 셋째, 교육·진로 문제다. 대학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청년 조기 이탈을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백 대표는 미국 경제학자 게리 베커의 인적 자본 이론을 인용해 “부모가 자녀 1인당 투자 비용을 고려해 출산을 줄이는 현상과 맞물려 지역 인구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시도 대책을 내놨다. 미래차국가산단과 AI데이터센터 조성, 2030년까지 81만명 인재 양성,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확대, 구직 수당·자산 형성 지원 강화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 청년 조사에서도 정착 요인으로 일자리(75%), 주거(42%), 복지(27.4%)가 꼽혔다. 근본적인 삶의 조건 개선 없이는 인구 감소 악순환을 막기 어렵다는 경고다. 백 대표는 “정책의 성패는 앞으로 5년, 즉 1990년대생이 본격적으로 출산·양육기에 진입하는 시점에 달렸다”며 “청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주거·삶의 질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총 3조6616억원의 지역사업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사업비 3조3244억원보다 10.1%인 3372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정부 총예산 증가율 8.1% 보다도 2%P가 많은 규모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3대 국가 문화시설 등 지역 미래산업과 현안사업이 대거 국비에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지난 6월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시가 건의한 AI 2단계 사업 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비 10억 등이 반영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됐다. 또,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 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모두 반영돼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의 미래 전략산업인 AI·모빌리티·반도체 분야에선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10억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인공지능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글로벌화 지원(10억원)과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26.8억원) ▲미래차 고효율 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2.9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분야에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5억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건립(10억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1.5억원) 관련 예산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에 포함돼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조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1억원) ▲비엔날레전시관 건립(55억원)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45억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5억원) ▲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조성(6억원) 등도 반영됐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의 경우 17개 사업에 대해 전년대비 36억원 증액된 208억원이 반영됐다. 사회 기반 조성 SOC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1665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비 238억원이 확보됐다. 또 ▲마륵동 탄약고 이전(15억원) ▲광주권 간선급행 버스체계(BRT) 건설(7.5억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19.5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의 예산도 마련됐다. 따뜻한 돌봄·안전한 환경 분야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17.4억원)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3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75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21억원) 예산이 확보됐다. 또 ▲다함께 돌봄센터 지원(24.5억원)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1.3억원) ▲가뭄 대비 노후상수도 정비(51.6억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64억원) 등도 국비반영 사업에 포함됐다. 광주시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한데 이어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국회 대응체제로 전면 전환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무등산 이동식 방공포대 이전 ▲빛의 진원 ‘민주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의 경우 노선이 경유하는 6개 시·도(광주·대구·전남·전북·경남·경북)가 공동 협력해 예타 면제 등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문화 등 미래 먹거리와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국회 의결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자동차 공장 국내 못 버틸 판인데, 이 지경에도 “파업”

    [사설] 자동차 공장 국내 못 버틸 판인데, 이 지경에도 “파업”

    현대차 노동조합이 어제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정년 현행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약 4조원) 규모 성과급도 요구했는데 7만여 직원 1인당 6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미국은 자동차에 지난 4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에서 15%로 낮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련 행정명령에 아직 서명하지 않아 25%가 부과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누리던 무관세 혜택이 사라졌다. 다음달이면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도 끝난다. 이에 현대차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한 연구개발(R&D),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등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가 앞을 분간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노조만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기로 한 것인지 의아할 따름이다. 기업의 성취에는 근로자의 몫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의 요구는 그들만의 세상에서 계속 살겠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전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2400만원이다. 정년이 지나도 61세부터 숙련재고용을 통해 촉탁계약직으로 2년 더 근무할 수 있다. 생산성은 자동화가 많이 진전된 미국 공장이 더 높다. 대기업 노조라면 조합원 권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자리 등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 미국으로 자동차 생산시설을 옮기라는 전대미문의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지역경제는 침체한다.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노조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겪어 보지 못한 엄중한 현실을 똑바로 보길 바란다.
  • 광주시 AI 2단계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타 면제 최종 확정

    광주시 AI 2단계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타 면제 최종 확정

    광주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 심의를 통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는 22일 열린 과기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타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AI 2단계 사업은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사업이다. 이번 결정으로 2단계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총 6000억원 규모로 2026년부터 5년간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4300억원 규모로 국가AI데이터센터와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1단계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2단계 사업은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 AX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 혁신 ▲AX 핵심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생활과 도시문제에 인공지능(AI)을 입히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광주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 분야 AI 전환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상용화를 위한 컨트롤타워인 ‘AI 이노스페이스’ 조성하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 모든 시민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모두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광주형 모두의 인공지능’ 개발을 추진하고, 일상 전반을 바꾸는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과제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2단계 사업을 대형과제 중심으로 기획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1단계 사업 성과와 첨단3지구 AI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융복합기업 1000개사 집적’을 목표로 한다. 또 3375개 공공시설을 ‘AX 실증랩’으로 개방하고, 48개 혁신기관의 연구장비 3879종을 기업에 제공해 실증 중심의 성과 창출을 모색한다.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사업으로 ▲생산유발 9831억원 ▲부가가치유발 4942억원 ▲고용유발 6281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지정과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연구개발과 실증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1단계 사업이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는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시기”라며 “광주를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전남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전남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립의대 설립, 전남 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SOC 사업비 반영 등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박지원·김원이·조계원·문금주·김문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의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국정과제로 반영됨에 따라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산단특별법과 전남 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2026년 국비 확보 건의 사업 56건도 제시했다. 분야별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총사업비 3조274억원) 사업의 2026년 조기 개통을 위해 잔여 사업비 1315억원 전액 반영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총사업비 1조 5965억 원) 사업에 150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총사업비 5142억 원) 50억 원 등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 분야는 자원순환 시범사업(총사업비 125억 원) 8억 원, 산업위기대응 사업(총사업비 416억 원) 150억 원, K-디즈니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총사업비 330억 원) 10억 원 등이다. 첨단산업 분야는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총사업비 300억 원) 30억 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시험시설(총사업비 485억 원) 20억 원, 해상풍력 부품 시험센터(총사업비 400억 원) 90억 원, 미래차 전자파 시험평가 시스템(총사업비 200억 원) 30억 원 등 미래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을 건의했다. 농수축산 분야는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총사업비 6754억 원) 5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10억 원, AI 농산업 콤플렉스(총사업비 5714억 원) 예타대상사업 선정, 청년 임업인 스마트팜(총사업비 105억 원) 3억 5천만 원 등 농어업 혁신 사업을 담았다.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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