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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A 특집]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콘셉트 일임형랩 출시

    [ISA 특집]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콘셉트 일임형랩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역량과 글로벌 투자를 강점으로 내세운 ISA를 내놓는다. 미래에셋증권의 ISA 계좌는 신탁형과 일임형(랩어카운트)으로 나뉜다. 예금 등 안정적인 상품이나 특정 투자상품을 선호한다면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는 신탁형이, 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선호하고 시의적절하게 투자상품을 변경하길 원하는 투자자라면 일임형이 알맞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일임형 ISA에 자사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선정한 모델포트폴리오(MP)와 추천상품을 담아 운용한다. 또 영업점별로 ISA 가입자의 계좌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수익률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계좌 운용 성과를 직원평가에도 반영해 고객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금융상품별 투자비율도 수시로 점검해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막는 등 고객의 위험 관리를 다각적으로 진행한다. 신탁형 ISA 신규가입자에게는 3개월 만기에 연 5% 금리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가 개인한도 최대 500만원까지 제공된다. 우재형 미래에셋증권 마케팅팀장은 “국민 만능계좌라는 취지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의도 카페] 현대증권, ISA 씁쓸한 대박

    전직원에 할당 “40점 채워라” 고과 반영 않는다지만 부담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당일 경쟁사 대비 월등한 사전예약 건수를 발표한 현대증권이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판매 할당량을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SA 고객 확보를 위해 금융권 전체가 치열한 고객 유치 작전에 나서면서 금융권 종사자들의 한숨이 늘어만 갑니다. ISA 출시 첫날인 지난 14일 현대증권은 자사의 ISA 사전예약 건수가 3만 8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1만 3000여건),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각 1만여건)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사전예약이 반드시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고객 유치전에선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한껏 고무된 회사와 달리 직원들 표정이 밝지만은 않은 건 왜일까요. 현대증권은 연이율 5.0%짜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90일 만기 기준)에 신탁형 ISA 수수료 0%를 선언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것만이 사전예약 대박의 비결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복수의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계약직 사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계좌당 점수를 정해 “총 40점을 채워라”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점수는 계좌 금액이 올라가면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이상 가입 계좌의 경우 1점으로 계산돼 40개를 팔아야 합니다. 500만원짜리 계좌는 4점으로 10개만 팔면 됩니다. 영업직원에게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할당량이 떨어졌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사내 캠페인일 뿐 인사고과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했다지만 할당량을 못 채운 직원들의 부담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현대증권 직원은 “타 사도 몇 계좌씩 할당량을 줬다고 하지만 우리 회사는 영업직이 아닌 직원들에게까지 과도한 할당량을 내렸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매번 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금융 당국이 과당 경쟁을 막겠다고 공언합니다. 하지만 늘 현실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사 직원을 압박해 억지로 올린 판매실적이 과연 고객과 금융권에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의도 카페] “우리도 금투협 회원인데”… 홀대받는 은행계 증권사

    오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일제히 출시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ISA 1호 가입자 축하 이벤트 등을 엽니다.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황영기 금투협 회장이 1호 가입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요. 그런데 황 회장은 이자·배당 등으로만 연간 2000만원 이상 벌어들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여서 ISA 가입 자격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협회는 연예인 등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업계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행사장 때문입니다. ‘만능통장’ 등 화려한 수식어 속에 역사적인 첫발을 떼는 데다 1인당 한 계좌밖에 들 수 없어 ISA 기념행사가 열리는 한투증권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지난달 말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출시 행사가 미래에셋증권에서 열렸다는 겁니다. 잇따라 전업계 증권사만 낙점되고 있는 것이지요. 은행계 증권사는 아예 검토 대상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금투협 고위 관계자는 “지난번 행사가 미래에셋증권에서 열려 여긴 제외했고 미래에셋이 인수 추진 중인 대우증권도 배제했다”며 “은행계 증권사를 제외하고 검토해 보니 한투증권이 가장 적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은행계 증권사들은 “우리도 엄연히 협회에 회비를 내는 회원사인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합니다. 한 은행계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리 증권업계가 ISA 시장을 놓고 은행권과 한판 승부를 준비 중이라지만 우리는 (협회에서마저) 서자 취급을 받는 느낌”이라며 억울해했습니다. 금투협이 회원사에 걷는 회비는 연간 450억원가량입니다. 이런 불만은 전업계 증권사에서도 나옵니다. 한 중소 증권사 관계자는 “금투협이 일방적으로 행사 장소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원사와의 소통 부족을 아쉬워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황 회장이 앞서 두 차례나 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해 오해를 받지 않으려는 것일 뿐 은행계 증권사를 홀대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금투협이 은행과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국민 재산 늘리기’라는 ISA의 본질에 좀 더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구글 왜 포시즌스호텔 선택했을까

    최신 시설에 접근성 뛰어나…미래에셋이 지분 60% 소유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국 장소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결정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의 접근성, 국내 주요 호텔 중 가장 최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대국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포시즌스 호텔이 국내에선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북미에선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라 구글이 친숙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호텔 측은 “구글이 장소 선정과 관련한 뒷얘기를 (대국이 끝난 뒤)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했다”며 함구하고 있다. 이사도르 샤프 회장이 1960년 캐나다에서 설립한 포시즌스 호텔은 40여개국에 100여개 지점을 거느리고 있다. 서울에는 6성급 특급호텔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0% 지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이 5300억원을 들여 지은 포시즌스 호텔은 이번 대국으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잠재적 고객 확보에도 성공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원유 가격 44%나 올랐는데 내 ETF는 왜 11%만 올랐지?

    원유 가격 44%나 올랐는데 내 ETF는 왜 11%만 올랐지?

    만기가 먼 선물은 가격변동 작고 만기 맞아 재투자 때도 손익 발생 기간 수익 추이 유가와 다를 수도 # 주식투자 경력 8년차인 김준형(가명·34)씨는 최근 한 자산운용사의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에 주식투자로는 재미를 보기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반면, 폭락을 거듭해 20달러에 진입한 원유는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원유 가격이 급등해 김씨는 괜찮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원유가 40%나 급등했다는데 정작 김씨가 들고 있는 ETF 수익률은 그에 비해 턱없이 낮아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다. 2014년 하반기부터 곤두박질치던 원유 가격이 최근 급등하며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원유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유가가 오르더라도 원유 관련 금융상품의 설계방식에 따라 수익률은 각기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40달러(3.7%) 떨어진 배럴당 3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1일 26.2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전날에는 37.90달러를 기록하며 불과 한 달도 안 돼 44.6%나 치솟았다. 그러나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원유 추종 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원유선물(H)’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11.76%에 불과했다. 연중 최저점이었던 지난 1월 21일과 비교해도 21.99% 상승한 것으로 WTI 상승폭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 종목은 NYMEX에 상장돼 거래되는 S&P의 WTI 원유선물 가격을 기초지수로 삼아 지수 변동률과 유사한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된 일종의 펀드다. 즉 WTI의 가격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 종목은 월별 WTI 선물가격 차이에 따라 만기가 가까운 선물 대신 만기가 먼 선물에 투자하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는 올해 12월이 만기인 WTI 선물에 투자하면서 통상 최근 월물 가격으로 표시되는 WTI 가격과 차이가 벌어졌다. 보통 만기가 먼 선물은 만기가 닥친 선물보다 가격변동성이 작다. 이른바 롤오버(Roll Over) 효과도 기초자산 가격과 파생상품의 가격 차를 발생시킨다. 원유선물에는 만기가 있기 때문에 만기를 맞으면 다른 원유선물에 재투자하게 되는데 이때마다 선물가격 차이에 따른 손익이 발생한다. 이를 롤오버 효과라 부른다. 지난달 25일 상장된 신한금융투자의 상장지수증권(ETN)인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H)’은 WTI 원유선물 일간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첫 레버리지 ETN이다. 이 종목의 경우 일간수익률을 2배씩 추적하는데 이 경우 일정 기간의 누적수익률은 기초자산의 누적수익률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가가 꾸준히 오른다면 마치 복리이자처럼 수익률이 누적되면서 기간수익률이 더 커지는 원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담배 꺾으니 금리 더하고 보험료 빼고 건강 곱빼기

    담배 꺾으니 금리 더하고 보험료 빼고 건강 곱빼기

    40대 직장인 나피곤씨. 지난 연말 작심하고 담배에 이별을 고했다. 새해 들어 악착같이 버텼지만 ‘의지박약’ 나씨는 52일 만에 금연을 포기했다. 새해 목표가 ‘금연’인 사람이 많지만 나씨처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흔들리는 자신을 못 믿겠다면 건강도 챙기면서 재테크까지 노려보는 유인책을 만들면 어떨까. 금연 결심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연테크’(금연+재테크) 상품들을 소개한다. ●비흡연자 보험료 월 4000원씩 할인 혜택 보험업계는 통상 ‘비흡연체’ 할인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깎아 준다. 가입 당시 애연가라 하더라도 1년간 금연하고 방문진단서비스 대행업체에서 흡연 여부를 판별하는 키트검사를 진행한 뒤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저축성보험은 제외다.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등 보장성보험만 해당된다. 가입자가 건강할수록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위험률과 손해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할인이 가능하다는 게 보험사 설명이다. 인터넷 생명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총 9개의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 4개 상품에 비흡연자 할인 혜택을 준다.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의 경우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 보험료 차이가 최대 18% 난다. 쉽게 말해 담배를 피우는 40세 직장인 남성(60세만기, 20년납, 순수보장형 기준)이 이 보험에 들었다면 매달 2만 4200원을 내야 하지만 금연할 경우 17.4% 인하된 2만원만 내면 된다. 김성수 교보라이프플래닛 상무는 “보험료 할인에 따른 수수료나 건강검진에 따른 보험계약 심사 인수 거절 등 문제의 소지가 생길까 봐 설계사가 적극 권유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비흡연자 할인 혜택을)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 암보험’은 금연이나 백신 접종 같은 암 예방 노력을 할 때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았거나 보험 가입 기간 중간에 금연에 성공했다면 증빙서류를 내고 그다음 회차부터 3%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역시 보험료 3%를 깎아 준다. ●금연적금 금리 2배 이상 높아 은행권에서는 금연 시 우대금리를 얹어 주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평생금연적금’은 담뱃값을 매일 자동이체하고 금연에 성공할 경우 우대금리 선물을 준다. 예컨대 자동이체 횟수가 180회 이상이면 연 1% 포인트를, 흡연자가 계약 기간 내 발급된 금연성공확인서를 제출하면 연 0.5% 포인트를 만기 때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1%이므로 금연에 성공하면 초저금리 시대에 두 배 이상의 금리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개인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를 더 주는 적금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 ‘미션플러스 적금’은 금연뿐 아니라 금주, 커피 줄이기 등 생활 습관 개선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지키면 최고 연 0.6% 포인트까지 금리를 얹어 준다. 하나은행의 ‘나의 소원적금’은 금연, 여행, 결혼 같은 소원과 목표 납입액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만기 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예컨대 매달 담뱃값으로 지출하는 5만원을 1년간 모으기로 하고 목표 금액 60만원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 연 0.2% 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주는 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식형펀드 ‘비과세’ 앞세워 재도약하나

    주식형펀드 ‘비과세’ 앞세워 재도약하나

    작년 9년 만에 ‘채권형’에 뒤져… 혜택 부각·흥행 땐 재역전 가능 저금리 장기화와 세계경제 불안 등 여파로 채권형펀드의 인기가 주식형펀드를 9년 만에 앞질렀다. 그러나 비과세 혜택이라는 날개를 단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주식형펀드의 재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75조 2000억원으로 채권형펀드의 순자산 85조 8000억원에 못 미쳤다. 주식형펀드를 찾는 투자자들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든 데 반해 채권형펀드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006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다. 2007년 6월 해외주식형펀드의 매매·평가차익에 대한 한시적인 비과세 혜택이 도입되면서 해외투자 붐이 시작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로 대표되는 해외투자펀드 열풍이 불면서 2006년 말 50조 1000억원 규모이던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1년 만에 네 배 넘게 불어났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해외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이듬해엔 한시 적용됐던 비과세 혜택이 끝나면서 주식형펀드는 해마다 역성장을 겪어야 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85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거란 전망 속에서 주식형펀드가 채권형펀드를 누르고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증시 침체와 저금리가 지속된다면 채권형펀드의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부활하면서 앞으로 주식형펀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 7일까지 모두 392조여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아직 ‘부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세계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고 비과세 이점이 부각되면 ‘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매물’ 현대증권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

    지난달 예비입찰을 마감한 현대증권 매각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 EY한영 회계법인은 예비입찰에 참가한 KB금융과 한국금융투자, 국내외 사모펀드 등 총 6곳에 1차 투자 안내서를 이번 주 발송합니다. 본입찰 마감은 24일 입니다. 자기자본 3조 2166억원의 현대증권은 업계 5위 규모입니다. 자본시장법상 투자은행(IB)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도 갖고 있습니다. ●M&A 안 겪어 경쟁력 의문 그럼에도 지난해 말 2조 4000억원에 미래에셋에 낙찰된 대우증권과 비교하면 그다지 몸값이 달아오르지 않습니다. 현대그룹은 최소 6500억원은 받아야 한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5000억원 안팎이 적정가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현대그룹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의 시장가치 3492억원(지난주 종가 6580원 기준)에다 50%가량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추산된 가격입니다. 최근 한국금융투자와 KB금융은 실사 자료가 부실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이 지난 수십년간 인수·합병(M&A)의 무풍지대였다는 것도 매물로서의 매력을 감소시킨 요인입니다. M&A를 거친 회사는 필연적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체질도 강화됩니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2014년 전까진 ‘현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외풍을 겪지 않았기에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962년 설립된 국일증권이 전신인 현대증권은 1977년 현대그룹에 인수돼 1986년부터 지금 사명을 쓰고 있습니다. ●법적 공방 ‘강성노조’도 한 영향 ‘강성 노조’도 불리한 요소로 꼽힙니다. 현대증권 노사는 최근 상생 합의서를 맺는 등 관계가 개선됐지만 지난 수년간 법적 공방을 펼쳤습니다. 현대증권의 IB 역량에 의문을 품는 시각도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빅5’ IB로 지정된 현대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업계 정상급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리테일(소매)에 강합니다.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묶음 판매’로 나와 매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일각에선 저평가된 현대증권이 M&A를 계기로 가치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기대가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하나 “전인지 부상 미안… 다음 대회서 만나길”

    장하나 “전인지 부상 미안… 다음 대회서 만나길”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 사건’의 당사자 측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피해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게 유감과 함께 쾌유의 뜻을 전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유일하게 2승째를 올리며 시즌 첫 ‘멀티 타이틀리스트’가 된 장하나는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 “뜻하지 않은 전인지의 부상에 대해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다음 대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대회를 앞두고 지난 1일 입국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국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뒤따라오던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쳐 미끄러진 가방에 다리를 부딪혔다. 당초 엉덩방아를 찧었다고 알려졌지만 현장에 있던 대회 관계자는 전인지가 넘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인지는 다음날 프로암대회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동반자들의 양해를 얻어 중도에 라운드를 중단했고 결국 대회 출전까지 포기했다. 그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까지 해야 했다. 전인지 측은 “선수가 대회에 나가지 못했는데도 장하나 측에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지만, 장하나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여러 차례에 걸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대회 1라운드가 열린 지난 3일 오후까지 알려지지 않다가 리더보드에 전인지의 이름이 없는 것을 본 미디어 관계자의 추적 끝에 드러났다. 이후 두 선수의 서포터스가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잘못을 질책하고 맞대응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기도 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소동 속에 일궈 냈지만 장하나는 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09점을 받아 지난주 10위에서 5계단 점프한 세계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장하나는 이에 따라 세계랭킹을 반영해 매기는 올림픽 쿼터에서도 예상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두 번째에 포진,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비행기에 올라탈 가능성이 짙어졌다. 양희영(27·PNS)과 김세영(23·미래에셋)이 각각 6, 7위로 쿼터 4명을 채운 가운데 전인지는 8위에 올라 언제든지 ‘4인방’에 합류할 채비를 갖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1가구 2주택 양도세 절세 전략은 파는 순서

    1가구가 주택 한 채를 2년 이상 보유하다 팔았을 때는 9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양도 차익이 있더라도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그렇다면 두 채를 보유하다가 한 채를 팔면 양도세는 어떻게 될까. 1가구에 2주택인 경우 두 채 중 먼저 파는 주택은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세가 과세된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세법에서 열거하고 있는 일시적 또는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면 양도일 현재 2주택자라 하더라도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살던 집을 팔기 전에 이사 갈 집을 사서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새로운 주택의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팔면 비과세된다. 그 밖에 세법에서는 결혼이나 상속 등의 사유로 2주택이 된 경우에 한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사를 위해 주택을 취득하고 3년 내에 종전 주택을 팔지 못했다면 먼저 파는 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양도 순서다. 무엇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양도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 중 양도 차익이 작은 주택을 먼저 팔아 양도세를 낸 후 양도 차익이 큰 주택은 마지막에 팔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이 두 채 있고 양도 차익이 각각 1억원(A), 5억원(B)이라고 가정해 보자. A주택을 먼저 판다면 양도세로 약 1200만원을 내고 나중에 파는 B주택은 양도세가 없다. 반면 B주택을 먼저 판다면 양도세로 약 1억 2400만원을 내고 나중에 파는 A주택은 양도세가 없다. 결국 무엇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1억 1200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만일 B주택을 먼저 팔아야 할 사정이 있다면 계속 보유할 A주택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임대주택과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이 있을 때,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먼저 양도하는 경우에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임대 기간 5년을 충족하지 못하면 당초 비과세된 양도세를 추징당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양도해 양도 차익을 줄이는 방법, 가구 분리된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하고 자녀가 2년 보유 후 팔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받는 방법 등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한 후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 WM본부
  •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재활을 잘한 덕에 이제는 허리 부상이 말끔히 나았습니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4주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무대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LPGA 타일랜드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렸던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리우행 ‘0순위’로 지목받던 그가 시즌 첫 대회부터 삐거덕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21일 태국 현지에 도착한 박인비는 “병원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재활을 하면서 허리를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박인비에게 타일랜드대회는 여러모로 뜻이 깊다. 2013년 L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그 해 6승이라는 최고의 한 해를 시작했다. 또 한 시즌 3개 메이저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듬해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타일랜드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 차를 좁히고 시즌 첫 승도 신고할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도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세계랭킹 18위인 그는 올해부터는 일본 무대뿐만 아니라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보미 외에도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수확한 한국선수들 간의 우승·올림픽 티켓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개막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기존의 ‘리우행 4인 그룹’에 끼어들지도 주목된다. 장하나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5위)-유소연(24·하나금융그룹·6위)-김효주(21·롯데·8위) 등에 이어 9위를 달리며 호시탐탐 출전 쿼터 확보를 노리고 있다. 4인 그룹에서 밀려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의 복귀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1기 수료식, 박갑주 원장 외 150명 참석 성황리 개최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1기 수료식, 박갑주 원장 외 150명 참석 성황리 개최

    정운찬 이사장, 박갑주 원장, 1기 원우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제1기 수료식이 라마다서울 호텔 2층 그랜드볼룸 신의정원에서 2016년 2월 3일(수)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료식 후 축하 행사로 배일호, 허수경, 이해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1기 원우로 함께 수료한 코미디언 엄용수의 재치 있는 입담과 노래가 이어지면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원우들과 가족들은 수료식이 대형 행사로 진행된 것에 대하여 매우 즐거워하며 만족해 했다.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은 전 국무총리를 역임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과 CEO교육 전문가 박갑주 미래창조연구원 원장이 협력하여 개설한 것이다.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체 CEO들이 새로운 10년을 대비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별화된 새로운 CEO 교육과정을 시작한 것이다. 정운찬 전 총리는 40대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23대 서울대 총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이고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저명인사이자 만나기를 희망하는 명사이다.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하여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25년간 1만 여명의 CEO를 교육시킨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의 명인 박갑주 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어서 교육과정이 개설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이 최고경영자과정은 2015년 10월 7일 제1기 입학식 때 교육생 모집 두 달 만에 모집인원 50명이 성황리에 마감되었고, 모집 정원 50명을 훌쩍 넘긴 60명이 입학하여 처음부터 서울, 경기지역 CEO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저명한 인사와 군 장성, 법조인, 대기업체 임원, 중견 및 중소기업체 CEO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성공한 중소기업체 CEO들이 대거 입학 한 것이다.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은 ‘CEO의 미래를 바꾼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미래(Future)를 대비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한 박갑주 교수는 25년간 1만 명 이상의 대기업체 임원과 중소기업체 CEO를 교육시킨 CEO 교육 전문가다. 박갑주 원장은 “미래를 대비하고 경영혁신과 블루오션을 창출하여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길을 찾게 하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 이라고 말하며 CEO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 교수진은 기업체 CEO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비즈니스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차별된 내용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저명한 명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정운찬(前 국무총리), 문국현(前 창조한국당 대표), 김창준(前 미국 하원의원), 오 명(前 부총리, KAIST 이사장), 이희범(前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갑주(미래창조연구원 원장), 송 자(명지학원 이사장), 김홍신(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윤종록(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민화(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KAIST 교수), 박현주(미래에셋 회장), 김명곤(前 문화관광부 장관), 이상용(뽀빠이, 방송인), 고승덕(변호사), 김병조(방송인), 이금룡(코글로닷컴 회장), 박영숙(UN미래포럼 대표) 등이다. 이번 수료식 때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1기 여러분 수료를 축하드리며, 수료식 행사에 자리를 빛내주신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뜨거운 열정과 리더십으로 본 최고경영자과정의 교육을 진행하느라 많은 수고를 해주신 박갑주 원장님과 교육운영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1기에 사회 지도층 인사와 성공한 기업체 CEO분들이 대거 입학하셔서 짧은 6개월 기간 이지만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그런데 벌써 수료식을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과정은 동반성장연구소와 미래창조연구원이 합심해 시작한 CEO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과정의 개설 목적은 21세기 글로벌 환경에서 CEO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환경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지식과 전략을 습득하여 글로벌 리더로서 성공하도록 돕기 위하여 개설됐다. 수료식장에서 본 최고경영자과정 1기를 수료한 한 CE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사분들의 강연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고 재미있는 커리큘럼과 각종 행사로 6개월 동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을 정도이다”며 “지금까지 최고경영자과정을 10곳 이상 다녀봤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제2기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제2기는 2016년 3월 16일(수)부터 7월 13일(수)까지 진행되며 교육 문의는 전화(02-577-4440)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형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사고팔기 밀당으로 중위험·중수익… ‘롱쇼트펀드’ 아시나요

    ‘옥석’ 가릴 경험 많은 운용사 택해야 코스피 상승장일 땐 되레 불리할 수도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중국 경기 불안, 유가 하락 등 대형 악재들이 버티고 선 탓이다. 변동성이 큰 장에선 투자심리도 얼어붙기 마련.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어디에 투자할까’이다. 이럴 때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은 롱쇼트펀드다. 롱쇼트펀드는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롱쇼트펀드는 롱(Long)과 쇼트(Short)의 합성어로 ‘사다’(Buy)와 ‘팔다’(Sell)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롱 포지션) 반대로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팔아(쇼트 포지션) 차익을 남기는 펀드다. 일반 주식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보다 시장 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특히 주식 시장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어도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게 롱쇼트펀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유가의 예를 들어 보자. 유가가 하락하면 유류할증료도 내려간다. 이는 곧 비행기표 가격 인하로 이어진다. 여행자들 입장에서는 경비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면 여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곧 항공 관련 주식에 호재가 된다. 반대로 유가가 하락하면 원유를 가공하는 정유회사는 물론 유조선을 만드는 조선회사들은 타격을 입는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항공 관련 주식에는 ‘롱’ 전략을, 조선회사 주식에는 ‘쇼트’ 전략을 대입하면 된다. 롱쇼트펀드는 전략을 적용하는 비중과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70, 50, 30 등 3종류로 가입할 수 있다. 예컨대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 펀드’는 지난해 10월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롱 포지션 87.72%, 쇼트 포지션 12.27% 비중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자본 차익을 과세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 가입할 수 있어 추가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롱쇼트펀드 투자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자산운용사가 충분한 시장 분석 역량과 운용 경험이 있는지 투자 전에 반드시 살펴야 한다. 롱쇼트펀드는 절묘한 매수·매도 타이밍 선택도 중요하지만 포트폴리오에 담을 주식 ‘옥석 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이를 위해선 운영사가 지속적으로 기업을 탐방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 대세 상승장으로 이어질 때는 롱쇼트펀드가 불리하다. 이런 경우 다른 주식형 상품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NH농협은행 WM사업부 차장
  • [주목!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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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이사할 때 20만원 돌려받으세요” KB국민카드가 이사 관련 업종 이용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사, 인테리어, 도배 등 3개 업종에서 건당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가전제품, 가구 등 기타 이사 관련 15개 업종 이용 금액을 합산해 200만원이 넘으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여료·주유 할인하는 ‘롯데렌터카 오토 카드’ 롯데카드는 롯데렌탈과 제휴해 차량 대여료와 주유, 하이패스 할인 등을 제공하는 ‘롯데렌터카 오토 카드’를 출시했다. 단기 렌터카 대여료는 50% 할인해 주며 장기 렌터카 대여료는 자동이체를 이용할 때 매월 3000원 할인해 준다. 전국 모든 주유소(LPG 포함)에서 리터당 60원 청구 할인과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요금 30% 할인 혜택 등도 있다. ●교보생명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 교보생명이 고객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을 새롭게 내놓았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 계약과 생활보장특약(4종), 일반특약(7종) 가운데 필요한 것만 골라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생활보장특약은 상해, 암, 2대 질병, 간병 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소 납입 보험료 2만원.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 보장 확대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출시한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중증도가 크지 않은 3등급 질병도 보장한다. 1~3등급 판정 시 일시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사망보험금 100%를 선지급해 간병보험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등급 판정을 받은 고객은 최장 15년 동안 생존연금을 받아 최대 1억원을 보장받는다. ●키움증권 ISA 사전 예약 고객에게 1% 캐시백 키움증권은 새달 13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후 4월 13일까지 가입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 기준 300만원까지 1%를 ISA 계좌에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0년만의 신규공급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삼성전자 이전 최대 수혜지로 고공행진

    10년만의 신규공급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삼성전자 이전 최대 수혜지로 고공행진

    삼성그룹의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세종대로에 있는 금융 계열사들이 서초동 삼성본사 사옥으로 옮겨가면서 부영그룹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기획, 홍보, 법무, IT서비스 등 업무지원부서는 서초동에서 수원으로, 디자인인력은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로 옮겨가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이전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삼성그룹의 계열사 연쇄이동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는 삼성전자 업무지원부서가 이전하는 수원 영통일대 수익형부동산이 꼽힌다. 부서이전에 따른 수요증가로 인해 수원은 물론 서울 강남으로도 출퇴근이 편리한 영통구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수원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영통역 일대에 들어서는 ‘영통역 아이파크’의 경우, 입지는 물론 설계특장점과 브랜드, 미래가치 등 장점이 많아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다. ‘영통역 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25~54㎡형 오피스텔 66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총 7개의 다양한 타입구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공간활용은 물론, 쾌적한 조경환경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삼성전자 업무지원부서의 이전이 예상되는 삼성 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수원 가정법원이전 등 개발호재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약 30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특히, 단지가 영통역세권에 위치해 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서울 강남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며, 최근 영통역을 지나는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이 확정됨에 따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영통역세권 핵심입지에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수원에서도 주거 및 상업, 교통 등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난 영통역세권에 위치한 총 666실 규모의 대단지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꼽힌다. 올 초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래에셋-KDB대우증권 합병, 현대증권 재매각 추진 등으로 이슈가 되는 주식, 펀드 시장도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어려운 상황이다. ‘영통역 아이파크’는 투자안정성을 위해 월 임대료를 보장하는 ‘임대수익 보장제’도 시행한다. ‘영통역 아이파크’에서 시행하는 임대수익보장제는 공실이 대량 예상되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는 보장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영통지역은 많은 배후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부지가 없는 관계로 10여년 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서 주변 공실이 없기로 소문나있다. 이러한 확실성을 바탕으로 안전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으며, 향후 더블역세권 형성에 따른 가치의 상승으로 환금성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최근 분양중인 용인동천자이, 용인한숲시티, 기흥해링턴플레이스, 기흥우방아이유쉘, 광교리치안, 광교스마트법조타운, 광교레이크뷰타워, 동탄e편한세상, 현대썬앤빌강남더인피닛, 반포래미안아이파크, 미사e편한세상, 스카이베이골든튤립경포 등 공급 물량이 많지만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주목 받는 이유는 뛰어난 상품성에 안정성까지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라 이슈가 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1만실~2만여실의 물량이 짧은 시간에 대량 공급돼 공실 위험이 높아져 투자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앞으로 추가 공급량이 전혀 없는 영통역세권의 ‘영통역아이파크’는 투자안정성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로 예정돼있던 취득세 감면혜택이 오는 2018년 12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계약조건 역시 눈 여겨볼만한데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무이자대출 등 혜택이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 큰 무리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영통역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영통역 인근 영통동 961-5에 위치해있으며, 방문 고객 이벤트로 사전예약 후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롯데상품권 증정행사(선착순)를 마련하고 있다. 분양문의: 031-204-84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B금융·한국금융, 현대증권 인수 도전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전에서 또다시 맞붙는다. 두 곳은 지난해 말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KB금융과 한국금융은 12일 “현대증권 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비(非)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한국금융은 현대증권(자기자본 3조 2000억원) 인수에 성공하면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과 비슷한 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금융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3조 3000억원이다. 현대증권의 주가(주당 5290원)가 연초 대비 18% 이상 하락하면서 가격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에 팔린 대우증권의 매각 대금은 2조 3853억원이었다. 대우증권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28배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1보다 낮을 경우 저평가된 자산으로 평가한다. 반면 현대증권의 PBR은 0.42배다. 현대증권 인수의향서 제출은 오는 29일까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4위→ 9위… 장하나도 리우행 경쟁

    14위→ 9위… 장하나도 리우행 경쟁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달성한 장하나(24·비씨카드)의 세계랭킹이 9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장하나까지 올림픽 국가대표 경쟁에 뛰어들면서 국가별로 최대 4장까지 주어지는 여자골프 올림픽 출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10일 세계 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장하나는 평균 5.17점을 기록해 지난주 세계랭킹 14위에서 5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7위 김효주(21·롯데)에 이어 5위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9)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스테이시 루이스(31·미국)와 렉시 톰프슨(21·미국)이 3, 4위에 자리했다. 올해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현재 15위 이내에 7명이 들어 있어 오는 7월 11일까지 이 성적을 유지한다면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장하나 다음으로는 10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11위 양희영(26·PNS) 등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하면서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인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향후 성적에 따라 리우행 티켓의 주인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앨버트로스 장하나 이번엔 ´쾌걸 조로´ 우승 세리머니

    앨버트로스 장하나 이번엔 ´쾌걸 조로´ 우승 세리머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두 번째 대회 만에 뒤늦은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의 세계 랭킹 상승으로 한국선수끼리의 올림픽 티켓 경쟁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장하나는 7일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끝난 코츠챔피언십 마지막날 30개 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네 차례의 준우승 끝에 일궈낸 첫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7000만원)다.  대회가 악천후로 지연되면서 3, 4라운드를 하루에 치른 가운데 3라운드를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공공선두로 마친 장하나는 4라운드 15번 홀까지 보기 2개만을 적어내며 또 우승 문턱에서 돌아서는 듯 했다. 리디아 고가 3타를 잃어버리는 부진한 플레이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사이 캐나다의 천재소녀 브룩 헨더슨과 김세영(23·미래에셋)이 치고 올라와 장하나를 견제했다.  그러나 장하나는 16번홀(파4)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켜 1타 차 단독선두로 올라선 것. 장하나는 18번(파5)에서도 페어웨이에 물이 고여 잠시 고민하다 세 번째 샷을 핀에서 같은 거리에 떨군 뒤 자신있게 버디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바하마클래식에서 LPGA 투어 사상 첫 파4 홀인원을 작성해 화제가 됐던 장하나는 이날 마지막홀 버디 뒤에는 퍼터를 칼처럼 3∼4바퀴를 돌린 뒤 칼집에 넣듯 어깨에 끼고 갤러리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인사하는 ‘쾌걸 조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앞서 경기를 끝낸 헨더슨과 김세영은 18번홀에서 각각 파와 보기를 적어내면서 장하나의 우승길을 열어줬다. 헨더슨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김세영은 1타 뒤진 공동 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는 “오래 기다렸던 우승이라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특히 이 대회는 지난해 초반 선두로 나섰다가 마지막날 공동 2위에 그치는 바람에 데뷔전 우승이 무산됐던 대회인데, 그래서 곱절이나 더 기쁘다”고 말했다. 전반까지 장하나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디아 고는 자신의 시즌 개막전을 공동 3위로 마친 뒤 “하나 언니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면서 “모두가 그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장하나가 9위로 한 자리 랭킹에 진입하면서 4명 출전이 확실시되는 리우올림픽행 티켓 판도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올림픽 네 번째 선수의 출전 커트라인으로 주목되던 랭킹 10위 안팎은 이날 장하나가 가세하면서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한편 지난해 조건부 시드에 이어 올해 전 경기 출전권을 다시 따내 본격 LPGA 투어에 뛰어든 양자령(21·SG골프)은 이날 4타를 줄인 선전 끝에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우증권 놓친 윤종규, 현대증권 인수 노리나

    대우증권 놓친 윤종규, 현대증권 인수 노리나

    지난 연말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에게 밀려 쓴잔을 마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현대증권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릴지 주목된다. KB금융지주는 4일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되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KB금융지주가 자회사 KB투자증권의 유상증자를 뒤로 미루며 현대증권 인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KB금융지주가 부인하는 모양새를 취했으나 결국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6257억원(업계 18위)에 불과한 KB투자증권의 몸집을 키우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연 5% 수익”… 노녹인 ELS 위험한 유혹

    “연 5% 수익”… 노녹인 ELS 위험한 유혹

    “녹인 ELS상품보다 안전” 홍보 증권사들 신규 발행 비중 71% 상환조건 시점 지수에 손익 좌우 전문가들 “원금 손실 위험 여전…최악의 상황 가정해 분산투자를” 지난달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폭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원금 손실 구간’이 없는 노녹인(No Knock-in) ELS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사들은 연 5% 이상의 수익률을 내걸며 녹인 상품보다 안전하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노녹인도 원금 손실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ELS 발행금액은 3626억원이다. 이 가운데 71%가 노녹인 상품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14.1%에 불과했다. H지수 급락 이후 일부 녹인형 ELS가 모집 대거 미달과 함께 발행 취소가 나온 것과 달리 노녹인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미래에셋·한국투자·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교보·신영·삼성·KB투자·현대·대우증권이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달 20~22일 청약을 진행한 ‘신한투자(ELS) 1만2031호’에는 33억원이나 쏠렸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개별 ELS 상품 판매액이 보통 1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3배나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노녹인형은 원금 손실 진입 구간이 없고 만기 시 상환조건만 충족하면 약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녹인형보다 위험도가 낮다.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H지수와 유로스톡스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코스피200, 닛케이225 등 주요 증시가 최근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상환조건 충족(발행 당시 지수의 50~60% 수준)도 수월해졌다. 대부분 상품이 연 6~8%의 수익률을 내걸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금 손실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예를 들어 H지수 기초 지수가 8000일 때 상환조건 60%인 노녹인 상품에 가입했다면 상환 시점에서 지수가 480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코스피가 1800대에서 1500~1600으로 떨어지자 많은 사람이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봤지만 10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며 “중국발 리스크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각종 글로벌 지수의 추가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에 투자할 때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분산 투자하고 금융사는 위험도를 축소하거나 숨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용어 클릭] ■녹인(Knock-in)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원금 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주가 수준을 말한다. 투자 기간 동안 기초자산 가격이 한 번이라도 이 기준 밑으로 떨어진 적 있고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노(No)녹인은 말 그대로 원금 손실 구간이 없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만기 때 상환조건을 달성 못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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