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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문술 빌딩’ 신축 기공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22일 오후 2시 채영복 과학기술부장관,박태원 KAIST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문술 빌딩’신축 기공식을 갖는다. 정문술 빌딩은 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이 KAIST에 기부한300억원 중 100억원으로 지어지며,연면적 2739평 지하2층·지상10층의 규모로 2003년 8월에 완공된다.
  • 전경련 정부조직개편안/ 정부 유사기능 부·처 통폐합

    한국경제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의 핵심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부·처의 통합으로 요약된다.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유능하고 투명한 정부’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설명이다.정부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부에선 개편안이 구체적인 대안제시보다는 원론만 지나치게 강조,알맹이 없는 발표라고 지적하고 있다.주요 정부조직 개편안을 요약한다. ●대통령실의 정예화= 대통령의 역할을 장기적 전략기획과조정기능에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위해 일상적인국정운영과 행정 각부의 통할·감독기능은 국무총리에 위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비서실’도 ‘대통령실’로 개칭,소수의 전문보좌관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한경연은 역대 정권의 대통령비서실 인력이 전두환(全斗煥) 대통령 시절 334명,노태우(盧泰愚) 대통령 384명,김영삼(金泳三) 대통령 375명,김대중(金大中) 대통령 405명에 달해 갈수록 확대돼 왔다고 밝혔다. ●국가개혁위원회 신설= 국가의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하고개혁 전 과정을 총괄하는 부총리급의 ‘국가개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개위는 소수정예체제로 하되 각종 대통령 자문위원회와 싱크탱크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기능을 정상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무총리가 행정 각부의 통할·감독권,국무위원 임명제청권,해임건의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무총리 비서실과국무조정실을 ‘국무총리실’로 통합,실질적인 감독권을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국무총리가 실질적으로 국무위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중복되는 부·처는 통폐합= 감사원의 직무감찰기능과 부패방지위원회 및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대통령 직속의 ‘부패방지원’ 신설을 제안했다. 또 세입,세출,국고,예산편성 기능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등도 한 부서로 통합해 재정의 일관성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산업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도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 등유관부처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어린이 책 세상

    ◆사막이란 무엇일까(김정흠 글,김현주 그림)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제 막 사물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무척 궁금한 곳이다.주인공인 아기 돼지 초롱이는 친구 토끼와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가도 가도 그늘은 없고뜨거운 햇볕과 모래뿐인 덥고 건조한 사막에서 초롱이와친구는 무엇을 배웠을까? 다섯수레 7500원. ◆길 위에서 듣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윤기 지음) 우리시대 ‘지금-여기’의 문화현상들에서 신화의 흔적을 찾아내그 의미를 거슬러 올라가는 ‘신화,거꾸로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중학생 이상 성인까지.한국은 물론 유럽 여행중경험한 수많은 에피소드와 자료 사진들을 총동원해 신화를새롭게 선보인다.작가정신 1만 2000원. ◆꼬마 과학자 ‘재재’(한원청 글,김형태 그림) 이공계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공계 대학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한 과학만화.미래산업의 핵심이랄 수 있는 ‘나노’를 주제로 초·중·고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산학연종합센터8000원. ◆누리야 누리야(양귀자 글,조광현 그림) 힘들고 슬픈 일이 많았기에 더욱 열심히 살았던 나누리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가의 장편 동화.아홉 살에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엄마마저 집을 나가 혼자가 된누리.누리는 엄마를 찾아 길을 떠난다.길 위에서 마음 착한 소박한 사람들도,욕심많은 무서운 사람들도 만난다.잇따른 불행과 슬픔을 겪지만 어려움은 결국 누리를 의젓하게 성장하게 한다.문공사 7500원.
  • 삼성전자 식솔들 ‘함박웃음’

    요즘 삼성전자의 식솔(?)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40만원대를 오르내리며 연초 대비 30% 가까이 오른 삼성전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전기전자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삼성SDI 등 계열사와 관련협력업체들이 그들이다.이들에게는 삼성전자가 ‘구세주’나 다름없다. 증권사들이 각종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향후 적정 목표주가를 60만원대로 잡아놓고 있어 삼성전자 관련주들의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무선통신기기 부품을 제조하는 삼성전기는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대비 90%,LCD(액정표시장치)패널과 모듈을 만드는 삼성SDI는 94.5%의 높은 상승률을기록했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부문에서는 파인디앤씨가 연초대비 158.8% 올라 삼성전자 협력업체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오성엘에스티(134.3%) 레이젠(9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휴대폰제조업체로는 한국트로닉스가 201.9%,한성엘컴텍 183.9%,피앤텔 142.5%,인탑스 125.5%,유일전자 121.9% 등이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직은 실적개선에 대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주춤거리고있는 반도체 부품 및 장비업체들도 머지않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성엔지니어링·피에스케이·아펙스(전공정),케이씨텍·아토·유니셈·코삼·다산씨엔아이(주변장비),이오테크닉스·동양반도체·선양테크·씨피씨·풍산마이크로·아큐텍반도체·엠케이전자(조립장비),미래산업·다아이·파이컴·테스텍·실리콘테크·유일반도체(검산장비) 등이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증권 장선희(張善姬) 연구원은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더 이상 반도체로만 머물지 않고 종합디지털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지수대표주인 만큼 삼성전자 관련주들이 테마주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SK증권은 과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때 덩달아 올랐던 종목도 ‘삼성전자 관련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지난해 9ㆍ11테러 이후 삼성전자의 4차례에 걸친 상승시기에 같이 올랐던 ‘삼성전자 주변주’가 여기에해당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관련주인 아남반도체·신성이엔지,수출비중이 높은우량주인 삼화콘덴서·대덕전자,기술주인 삼보컴퓨터·이스텔시스템즈·금호전기·자화전자·한솔전자 등을 들었다.특히 대덕전자·삼화콘덴서·금호전기·자화전자·한국카본 등은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기업들 KT지분 살까 말까

    KT(옛 한국통신)의 지분 참여를 놓고 대기업들의 저울질이한창이다. 정보통신부가 KT 지분참여 한도를 15%에서 5%로 제한하겠다고 ‘유(U)턴’하면서 이에 따른 이해 득실을 따지고 있는 것이다. KT 지분참여에 가장 적극적이던 삼성은 맥이 빠진 분위기다.5% 지분으로는 경영권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전략 수정도 고려하고 있다. 반면 LG·SK 등은 삼성이 독식할 우려가 사라졌다고 반기고 있다.이제는 ‘보험’차원에서 어느 정도의 지분 참여가필요한 지를 따지고 있다. [삼성,입장 바뀌나] 삼성은 KT 지분을 15% 사들여 정보기술(IT)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던 것으로알려졌다. 외국인 지분 등 우호 지분을 감안하면 15%만으로도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삼성전자내에 KT 인수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것도 이같은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KT 지분을 5%만 인수해도 1조원 안팎의 거금이 든다. 삼성측은 경영권을 차지하지 못하면 거액을 쏟아부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삼성은 KT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다.한 관계자는 “무노조 경영원칙에서 볼 때 경영권 유지문제 외에도 KT 노조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현재 삼성전자에 신사업팀이 있지만 디지털컨버전스 등미래산업 관련한 논의만 하고 있을 뿐이며 KT 지분인수 등은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SK와 LG] SK와 LG는 삼성이 대주주로 나설 기회가 사라졌다고 반기고 있다.따라서 주된 관심사도 어느정도로 지분 참여를 할 것이냐로 바뀌었다. SK는 정부가 KT의 경영권을 한쪽에 몰아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지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SK는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50% 이상을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선시장까지 독식하려 든다는 비난을 우려하고 있다.SK 관계자는 “정부가 KT의 경영권을특정기업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KT 매각방침이 확정되면 참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도 역시 유·무선 통신서비스 업체는 물론 통신장비 제조업체까지 보유한 마당에 선뜻 KT 지분 참여에 나서기가어려운 형편이다.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지분인수 작업에 착수하면 방어차원에서라도 일정 지분을 보유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삼성 광주전자 르포/ 수출 주문 몰려 24시간 구슬땀

    “수출 주문 물량이 몰려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있는 삼성광주전자 냉장고 생산라인.냉장고를 조립하는 공정이 쉴 틈없이 진행되고있다. 삼성광주전자는 삼성전자가 95%의 지분을 소유한 별도법인으로 냉장고,전기청소기 등 ‘백색가전’을 생산한다. 지펠냉장고를 생산하는 라인 입구에 들어서자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이며 회사의 얼굴’이란 대형 표어가 붙어 있다.그 옆의 전광판은 34초에 1대꼴로 냉장고가 생산되고 있음을 알려줬다. 삼성광주전자의 A,B,C 3개 냉장고 생산라인에서는 양문(兩門)형 냉장고를 비롯해 하루 평균 6500대의 완제품이 쏟아진다.지난 연말보다 5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공장에서 제조된 냉장고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6대 4정도.국내 경기회복 움직임과 맞물려 내수도 좋아졌지만 최근 들어 해외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물량도 폭주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생산직 980명의 직원이 하루 24시간 2교대로근무하며 100%의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라인이 계속돌아가고 있다고 공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획팀 이관형(李冠炯·40)과장은 “냉장고는 1,2월 출하기준으로 품목별로 50%에서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올해는 특히 수출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600만원의 연말성과급을 받았다.생산량의 호조세가 지속되면 지난해 보다 더 주머니가 두둑해질수 있다는 기대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백색가전제품은 지난해 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냉장고가 33%로 수위를 차지했다.이어 에어컨(22%),전자레인지(20%),세탁기(12%),청소기(4%)순이다.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했던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는 현재 12개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올해는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미국시장에 나갈 수있는 적기가 됐다고 판단,품질을 앞세워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삼성광주전자 공장을 함께 찾은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생활가전)총괄 한용외(韓龍外)사장은‘미래산업전략발표회’를 가졌다. 한사장은 “중국 쑤저우(蘇州)와 멕시코,동유럽 등 5개 지역에 현지공장을 추가로 짓고,2005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자해 6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연구·개발(R&D),기술,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미국의 월풀 등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 3∼4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윈-윈’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백색가전통합브랜드도 올해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백색가전이 사양산업으로 치부돼 한때 정리를검토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IT(정보기술)분야에 비해 경기변화의 흐름을 완만히 타는 데다 고부가가치화로 안정적 수익을 낼수 있는 모델인 만큼 2005년 세계 톱브랜드도약을 목표로 새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김성수기자 sskim@
  • 대덕연구단지 활기 되찾았다

    대덕연구단지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고급인력 유입 및 연구시설 등의 확충이 잇따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그동안 벤처기업에 집중됐던 관심과 달리 최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연구의욕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연구기반과 지역산업간 연계성이 여전히 미흡하고 벤처금융시장 미성숙,수요지역과의 원거리 등으로 아직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출연연구기관들의 움직임을 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정문술 전 미래산업사장이 기부한 300억원중 100억원을 투입,4월에 생명기술(BT)과 정보기술(IT),나노기술(NT) 등의 융합기술을 연구하는 가칭 ‘정문술 빌딩’을 신축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도 지난해부터 총 150억원을 들여 유전체 연구 및 자생식물연구,분자생물학연구 등을 위한 첨단 연구동을 연말 개관한다. 또한 2004년까지 인간의 유전자 연구를 담당할 국가영장류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546평 규모의 인공위성사업 관련 종합연구동을 3월 중 개관할 예정이고 전자통신연구원(ETRI)도 4월에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동연구동을 선보이는 연구시설 확충이 활발하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인력 또한 2001년 말 현재 정부출연연과 민간연구소 포함,1만 5900여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1만4900여명에 비해 1000여명이 증가했다. 이중 박사급이 4455명으로 6%(241명),석사급은 4606명으로 7%(310명)가 증가,고급인력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주기관도 72개로 2개가 늘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03년,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보관센터가 오는 12월 문지동에 개관 예정으로 있는 등 각종 연구기관의 신규입주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4일 발표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여건에도 불구,연구결과를 재래산업 위주인 대전지역 4개 산업단지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벤처금융시장도 미비한 상황이다. 여기에 주요 수요시장과 거리가 멀어 고급 인력 채용 및안정적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벤처산업 전용단지 확대 및벤처캐피털 유치,인프라 확충,벤처마트 등의 지속적 개최,경영·인력 확보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올 코스닥시장 운영방향

    코스닥시장 등록예정기업이 영업과 관련된 ‘중요 사실’을 숨길 경우 해당 주간증권사에 대해 일정기간 등록주선업무가 제한된다. 또 등록업무를 주간하는 증권사는 등록예정기업의 주식을취득할 수 없다.벤처기업의 심사요건 강화방안이 4월까지마련되고,바이오·환경산업 관련기업들의 진입요건은 완화된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鄭義東)는 21일 이런 내용의 ‘코스닥시장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주간사 제재 강화] 위원회는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려는 기업이 등록예비심사청구서에 자산양도 등 영업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을 고의로 빠뜨렸을 경우,주간 증권사에 대해 일정기간 등록주선업무를 제한키로 했다.등록기업의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취지에서다. 또 외부감사인과 마찬가지로 등록주선을 맡은 주간 증권사는 등록예정기업의 주식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공모과정에서 담합을 막기 위한 조치다. [IT·BT기업 진입 완화] 미래산업의 핵심분야인 바이오(BT)·환경기술(ET) 관련기업에 대해서는 진입장벽을 낮춰주기로 했다.관계자는 “이들 분야의 기업이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으면 재무안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옥석가리기’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의 자본잠식등에 대한 심사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4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야간 증시 실효성 논란 가열

    전자장외거래시장(ECN)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증시 활성화를 위해 야간에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지난달 27일 개장된 ECN이 거래가 부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기존의 단일가(당일 종가기준으로 매매)를 변동가(가격변동폭을 허용하는 매매)로 바꾸면 활성화될 것이란 주장과,ECN 도입 자체가 성급했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있다. 거래량과 대금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지 않는 한 시장기능이 유지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지적도 있다. ◆ECN거래란=정규시장과 별도로 구축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32개 증권사가 2억원을 투자해 설립됐다.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정규시장과 같이 주문을 내면 된다.거래시간은 오후 4시30분∼9시까지다.거래소 종목은 10주,코스닥은 1주가 매매단위다. 거래수수료,거래세,결제방식 등은 정규시장과 같다.다만단일 종가로 매매된다는 점에서 정규시장과 다르다. ◆거래현황은=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의 거래대금은 288억4,000만원으로 하루 평균 5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종목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하이닉스가 434만9,000여주(전체 거래량의 79.6%)와 122억원(전체 거래대금의 46.7%)으로 가장 많다.거래대금은 삼성전자(45억여원),국민은행(7억여원) 등이,거래량으로는 미래산업(15만여주),한글과컴퓨터(8만여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투자자별 거래실적은 개인이 전체 매수·매도대금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엇갈린 평가=낙관론자들은 가격변동성만 허용된다면 거래가 활성화되고,다음날 정규시장의 매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개장 일주일만에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넘어선 자체가 성공적이라고 자평한다. 반론도 만만찮다.미국이나 일본보다 시스템트레이딩이 더 발달된 국내 증시에서는 ECN이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주장이다.특히 미국 ECN은 시장메이커(매매전담회사)들끼리의 수급조절을 위한 대량매매(자전거래)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우리나라는 정규시장에서 대량매매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별도로 ECN을 이용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이것이 기관과 외국인이 외면하는 이유라는 주장이다.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기존 거래시장 대금의 4%는 돼야하는데 거래가 많았던 지난 3일(102억원)에도 정규시장 거래대금(4조원 가량)의 0.2% 안팎에 그쳐 대규모 적자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가격변동성과 매매시간대를 늘리면 다소 거래가 활성화될 수는 있겠지만,그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만나고 싶었습니다] 정문술 前 미래산업 사장

    “미래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저도 신문 보고 압니다. 별로 나쁜 기사 안나는 걸 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것 아닌가요?” 올 1월 공들여 가꿔온 초우량 회사를 직원들에게 남기고 빈손으로 물러난 정문술(鄭文述·63) 전 미래산업 사장.“물러났으면 그만”이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마다하는 그를 어렵사리 만나봤다. 그는 요즘 누가 미래산업 이야기를 하면 일부러 화제를 돌린다.회사에 발길도 끊었다.후배 경영진들을 위축시킬까 걱정이 돼서다.‘회사를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약속은 떠난 뒤에 더욱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그래서 ‘물욕과 명예욕으로 추하게 늙지 않는다’를 은퇴 이후의 새로운 인생 좌우명으로 삼았다.지난 7월 한국과학기술원에 첨단학과 설립자금으로 300억원을 지원하면서도 모든 것을 학교에 일임했다. “매일 아침 15가지 신문을 정독하는 일과 오후에 집 근처청계산을 오르는 게 고정적으로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e메일의 양은 줄지 않았다.경영자문이나 창업·투자자문 요청이 쇄도한다.웬만하면답장을 해주려 하지만 눈이 나빠져 컴퓨터 모니터 앞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강연요청은 대학 동아리 등 일부를 빼고는 거의 나가지 않는 편이다.사람 만나는 일을 크게 줄인 까닭이다.그의 측근은“은퇴 이후 정치권을 비롯,사방에서 교수 총재 이사장 등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지만 모두 거절하셨다”고 귀띔했다. 은퇴 당시에 대해 물었다. “제가 회사를 직원들에게 물려주었을 때 솔직히 집사람은꽤 섭섭해 했습니다.하지만 아들놈들은 아비에게서 재물보다 훌륭한 정신적 유산을 받았다면서 저를 편하게 해주려고 애쓰더군요.” 당시 현대자동차와 삼성카드에 다니던 두 아들 진만(鎭滿·33)씨와 기원(其員·31)씨는 현재 미국 카네기멜론과 남가주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그는 아들들이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회사를 주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나중에 직장을 잡든,창업을 하든 바르고 착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줄 생각입니다.” ‘벤처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물었더니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며타박을 준다. “요즘 벤처업계 상황은 지극히 정상입니다.벤처란 게 그자체로서 모험이고 시련 아닌가요? 그동안 정부가 너무 보호주의로 나갔습니다.비료가 많아지면 식물은 자생력이 없어집니다.벤처는 많이 생기고 많이 망해야 합니다.그 중에서 보석들이 나오는 것이지요.” 때문에 조르고 졸라 그를 만났다가 면박만 당하고 바로 자리를 뜨는 이가 한둘이 아니다. “독자기술없이 남의 아이디어를 베끼거나 그저 투자업체로부터 펀딩을 받아 코스닥에서 한몫 챙기겠다는 썩은 벤처인들이 적지 않습니다.그럴 때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호통을 치곤 합니다.”김태균기자 windsea@
  • ‘규제순응도’ 조사 의무화

    규제개혁위원회는 12일 중요한 규제를 신설 또는 강화할 경우 시행 3년 이내에 ‘규제순응도’ 조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정부규제정비 지침을 확정했다. 이날 국무회의가 의결한 지침에 따라 산업·건설 등 분야별로 정부가 직접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전자정부 구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이중점 추진된다. 이에따라 금융기관 건전성 관련 규제 정비 등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17개 규제를 ‘특정과제’로 선정,우선 정비하며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29개 과제도중점 정비된다. 특히 정부는 일반국민이 규제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실감할수 있도록 경제5단체 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건의과제를 접수하고,정부산하 단체와 협회 등 유사 행정규제에 대해서도전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벤처설립 고교생 1호 신요안군 “아이디어가 중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데 나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벤처기업 1호가 탄생했다.서울 경성고 3학년 신승엽(申乘燁·18)군이 설립한 재활용·환경친화용품개발업체인 그린아이디어뱅크가 주인공이다. 그린아이디어뱅크는 최근 창업 한달만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평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아 마케팅·기술·자금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중·고등학생의 창업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중기청에서 벤처로 지정받기는 신군이 처음이다. 신군의 창업은 중학교때부터 각종 발명 아이디어를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일회용품이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환경친화적인 재활용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신군은 1회용 종이모자를 대체할 수 있는 ‘튜브형 비닐모자’를 개발,바람을 넣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했다.고 2때부터는 향기나는 화분용 비료와 단추,자연친화적인황토를 활용해 수질을 정화시키는 떡밥 ‘모여탄’과 냄새안나는 구두창 ‘에어구두창’ 등을 잇따라 개발했다. 그의 아이디어 제품들은 지난 5월 모두 특허출원됐다. 자신감을 얻은 신군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평가를 거쳐 호텔업을 하는 아버지와 아버지회사 직원 6명의 도움을받아 회사를 차렸다. “그동안 정보기술(IT) 관련업체들이 벤처 붐을 이뤘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만드는 생활벤처는 많지 않습니다” 거품론·위기론으로 비판받는 벤처가 아니라 탄탄한기술과 아이디어가 뒷받침된 기술벤처로 성장,바람직한 벤처모델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이를 위해 환경친화적 아이디어를 재활용한 제품을 계속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학교성적이 중상위권으로 현재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신군은 “수학능력시험을 볼 때까지는 아버지 등 주변의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같다”면서 “경영학과에 진학해교수님을 비롯,마음에 맞는 학과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 좋은 제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신군은 “벤처기업의 모범을 보여줬던 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 전 사장의 벤처정신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앞으로 신기술과 최고의 경영기법을 도입,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희망을 준 사람들 157명 청와대 초청

    25일 낮 청와대에서는 봉사와 선행,국위선양,장학사업 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미담사례 주인공 157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해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돼서 많은 자리를 만들었지만 오늘이 가장 기쁘고 보람찬 자리였다”면서 “우리에게희망을 주고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오찬에는 경영권 세습을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사재 30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키로 한 정문술 전미래산업대표(63)를 비롯,지난 1월 일본연수 중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고 이수현군의 부친 이성대씨(62),제10회 러시아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1위로 입상한대전외고 3년 송경화양(18) 등이 초청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건강보험 재정파탄 ‘낙제점’

    정부는 올 상반기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고 4대부문 개혁의기본틀 정비 등 상시개혁체제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나의약분업의 졸속 추진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파탄 등 일부 사안에서는 정책적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정보기술(IT)산업을 비롯한 첨단미래산업 육성방안 등정책수립 과정에서 보인 부처이기주의는 문제점으로 지적,관련 부처간 협조체제 강화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趙完圭)와국무조정실은 2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01년 상반기 정부업무 평가보고회’에서 40개 정부기관의 63개 주요정책에 대해 실시한 평가를 보고했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에 정부가 ▲부패방지법·국가인권위원회법 제정 등 인권국가 ▲중학교 의무교육 등 국민대화합 ▲4대부문의 개혁 틀 정비 ▲IT·BT(생명기술)·NT(나노기술) 산업 등 지식경제 기반 조성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본격 시행 등 사회안전망 구축 ▲대북 포용정책의일관된 추진 등을 주요 추진 성과로꼽았다. 그러나 의약분업 및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제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에서는 사전준비 소홀로 인해재정부담 및 국민불편 가중 등의 문제점을 낳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올 하반기까지 의약분업의 원활한 정착을위한 효율적인 사후관리 방안,국민불편 최소화 방안,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 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적했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 막대하게 투입된 공적자금의 부실운용방안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특히 첨단산업을 둘러싸고 각 부처에서 중복투자가 이뤄지는 등 부처이기주의로 재원·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며,관련 부처간 역할분담과 협조체제 강화도 필요하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조완규 정책평가위원장은 “각 부처가 어려운 여건에서도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지만 부처이기주의와 건강보험 등주요 정책수립에 있어서 치밀한 준비가 더 필요했던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기고] 업무평가를 마치며

    ■어려움속 정책 대체로 잘 수행. 지난 4월 하순 국무총리실로부터 정책평가위원회 책임을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본인의 형편도 있었지만 어느 일이든 그 일을 평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사했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국 이 직을 맡아 이번에 올해 상반기 정부업무평가를 하게 됐다.정책평가위원회에는 교수·언론인·시민단체 대표 등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이외에 30명의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들은 담당부처의 설명,현장확인,점검,전문가 토론 등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정책목표의 타당성,내용의 충실성,추진상황과 대처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근래에는 각부처가 자체 평가기구를 통한 평가활동도 활성화하고 있으므로,자체평가능력에 대한 것도 평가대상이 됐다. 위원들은 정부 각 부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인권위원회법·부패방지법 제정 등은 인권국가,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 노력의일환이고,4대부문 구조개혁 틀의조성,신 산업육성을 위한투자계획 수립 등으로 지식경제 기초를 다졌으며,대북정책기조의 일관된 추진과 남북평화협력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시킨 점 등을 주요 추진성과로 꼽을 수 있다. 평가결과 지적해야 할 문제점도 있었다.첫째,첨단미래산업 육성방안 등 정책수립과정에 있어서 부처이기주의나 이견(異見) 등을 극복하고 관련부처간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는 재원·시간·인력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둘째,엄정한 법질서 확립으로 기본이 튼튼한 사회구현 실현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동북아지역이 세계 3대 교역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므로 이에 대비하여 물류중심지 선점을 위한 항만,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강화가 필요하다.넷째,건강보험재정 등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정책 수립에는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다섯째,대북정책 수행에 있어서 국민의 공감대형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하여야 한다. 평가사업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고 평가를 받는 입장도 그리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평가를 통해 정부정책이 효율적으로수행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또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필요한 과정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해 이 사업은 지속돼야 할 것이다. 조 완 규 정책평가위 위원장
  • 경총 전문경영과정 수료 18세 차유경양 “”벤처사업가 꿈””

    “고교생 축구선수나 피아니스트 등도 있는데 왜 벤처기업을 꿈꾸는 고등학생이 인터뷰 대상이 되는 지 이해할 수없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제3기 벤처기업 전문경영자과정을 4일 수료한 여고 2년생 차유경(車兪景·18·서울 금옥여고)양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반문했다. 차양은 대부분 기업 대표와 임원으로 평균연령 45세인 44명의 동료 수강생들과 주(월·수·금) 9시간의 6주 과정을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무사히 마쳤다.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과정에등록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국내 최고의 여성 벤처사업가로 우뚝 서고 싶습니다” 차양은 “남들보다 빠르게 공부해서 앞서 가고 싶은 욕심에 이 과정을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차양은 “학교 교육과 차별화 된 실무교육을 접하게 돼 무엇보다 좋았다”며 “한국에 벤처정신이 강한 젊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은곧 한국 벤처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영학을 공부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좋은대학에 가는 것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벤처경영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실전을 고등학교 때 미리 수련해서 제가원하는 대학에 특기생으로 입학할 계획입니다” 차양은 대학진학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가급적 내년부터라도 기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는차양은 “최근 후학들을 위해 300억원을 기증한 미래산업의 정문술 전 사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채권銀 “하이닉스 효과 없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 효과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나.’ 하이닉스가 지난 15일 외자유치에 성공,단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남으로써 8개 채권은행과 현대그룹 계열사,협력업체 등은 수혜주로 주가상승이 기대됐다.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하이닉스 관련주들은 외자유치 이후 첫 거래일인 18일일부 협력사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가가 떨어져 관련종목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약발 안먹힌 채권은행주=하이닉스의 외자유치로 가장 수혜가 기대됐던 종목은 채권은행주들이었다.외환,한빛,국민,조흥,주택,하나,신한,한미 등 8개 채권은행들은 하이닉스의 금융권 총부채(2월 현재 8조2,000억원)의 40%를 웃도는 3조3,000억원어치의 채권을 갖고 있다.채권은행주들은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막바지였던 지난주만 해도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은행업종 지수를 5.2%포인트나 끌어올리는데 크게기여했다. 외자유치가 끝난 뒤에도 부실여신 리스크(위험) 감소와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완화돼 오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였다.이 때문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18일 오전국민·주택·하나은행에 대한 매수의견을 ‘매수유지’로,조흥·외환은행은 ‘중립’에서 ‘단기매매’로 바꾸는 등채권은행주들의 주가상승을 앞다퉈 전망했다.그러나 거래정지된 한빛은행을 제외한 7개 종목은 이날 모두 떨어졌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정보팀장은 “채권은행주들의부진은 하이닉스 외자유치가 단기적으론 리스크를 줄일 수있지만 내년 이후엔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따라 움직인 그룹주와 협력사주=현대그룹 계열사와협력업체 주식은 ‘하이닉스 효과’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였다.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중에는 이날 현대상사(2,295→2,320원)만 25원 올랐을뿐 관리종목인 현대건설을 비롯,현대증권,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는 하락했다.주요 협력사 중에는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10,900→11,050원)과 미래산업(1,770→1,810원)만 소폭 올랐다.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시장의관심이 이미 하이닉스 외자유치에서 현대투신증권과 대우자동차 매각,미국 금리인하 쪽으로 옮겨간데다,반도체 업종의 전망 불투명으로 하이닉스 효과를 단기에 그치게 했다”고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삼성, 한미銀 2대주주로

    삼성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사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은행은 24일 주요 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이 보유지분중 6.75%(약1,100만주)를 삼성생명에 매각,지분이 3.3%로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생명(9.43%)을 포함해 전자·화재·물산 등 삼성그룹의 한미은행 지분은 총 16.8%로,칼라일그룹(40.1%)에이어 2대 주주로 떠올랐다.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않다. 먼저 BOA가 왜 지분을 팔았느냐는 점이다.BOA 서울지점 관계자는 “한미은행 지분정리는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일”이라며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려 한다는 일각의 해석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이 왜 지분을 샀느냐는 점은 더 큰 관심사다.삼성생명관계자는 “BOA로부터 지분매입 의사를 타진받고 검토한 결과,금융주 전망이 밝은데다 칼라일의 투자로 한미은행 비전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사들인 것뿐”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은행업 진출에 대한 욕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금융계에선 삼성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가차익도 챙기고 미래산업(은행업) 포석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노림수’로풀이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상장사 재무구조가 개선 빚좋은 개살구

    지난해 회사채 발행을 포함한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크게줄어 외형적으로는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회사채 발행시장의 위축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 의존도가 커지고,단기차입 비중도 여전히 높아 질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차입금 14.22% 감소/ 1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479개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차입금 기간구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현재 전체 차입금은 135조9,626억원으로 99년말에 비해 22조5,368억원(14.22%)이 줄었다. 기간별로는 만기 1년 이내의 금융기관 차입인 단기차입금은 39조292억원으로 19.15%,회사채를 포함한 만기 1년 이상의 장기차입금은 96조9,334억원으로 12.06%가 각각 줄었다. 차입금 감소로 상장사들이 갚은 이자도 11.82% 줄었다.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 비율은 30.46%서 28.71%로 1.75%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차입금은 54조6,450억원으로26.92%가 줄었다.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그룹은 각각 46.46%와 64.08%가 줄었다.반면 LG는 30.52%,SK는 17.34%,포철은25.38%,한화는 32.69%가 각각 늘었다. ■차입금 감소는 회사채 발행 급감이 주 요인/ 479개 상장사의 회사채 발행잔고는 99년 말 71조2,877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58조8,399억원으로 17.46% 줄었다.특히 10대 그룹은35조6,266억원에서 24조5,844억원으로 30.99%나 감소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0대 그룹의 차입금이 대폭 줄어든것은 회사채 발행 잔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면서 “단기차입금 비율이 감소해 차입구조는 개선됐으나 회사채 발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장법인의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 의존도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에 이어 회사채시장마저 위축되면서 금융기관의도움없이 기업 자체의 신용으로는 일부 우량 기업을 제외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것이 상장사들이 처한 현실이다. ■‘무차입’ 경영은 늘어/ 차입금이 한 푼도 없는 무차입상장사는 경동보일러,남양유업,다함이텍,담배인삼공사,미래산업,삼미특수강,삼영화학공업,성보화학,세원중공업,신도리코,에스원,일성신약,일정실업,제일기획,캠브리지,퍼시스,한국쉘석유,한국유리공업,LG애드 등 19개사였다.99년에 비해9개사가 늘었다. 오승호기자 osh@
  • 기업 규제조항 전면 재검토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만들어진 기업관련 각종 규제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경제인회 초청조찬세미나에 참석,“대기업 구조조정원칙은 그대로 유지하되 필요 이상으로 규제하고 있는 부분은 제도보완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대기업이 최근 핵심역량에 주력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진부총리는 경기전망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물가·성장·고용추세를 볼 때 추가적인 정책 없이도 4%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말했다.이어 “5월까지 경제상황을 종합검토한 뒤 6월 중거시지표 수정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또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중심으로 기업 설비투자자금을 늘리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면서 “산은이 엔화차관 10억달러를 하반기에 들여와 미래산업과 바이오산업 등의 중장기 설비투자에 집중 지원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이 22개 은행을 통해 법정관리·화의기업에 대한 일제 조사를 이달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들 기업은 가격덤핑 등으로 건전한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일제 조사를 통해 살릴 기업은 살리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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