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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전보 △공공갈등관리지원관 정현용◇서기관 전보△공공갈등관리팀장 손선미△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조정팀장 김민△조세심판원 조사관 현재빈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최은철△창원대 사무국장 김선옥△교과부 박필환△평생직업교육관 김영철△강원도 부교육감 박기용◇별정직 고위공무원△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기남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조직실장 김상인△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렬△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형선△감사관 유상수△재난안전실장실 재난안전관리관 송석두△정부청사관리소장 감종훈△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정윤기△강원도 기획관리실장 배진환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전보 △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박용철◇과장급 전보△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기획관실 정책광고과장 윤종석△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 녹색관광과장 이경직△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권수진 ■고용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안경덕◇별정직 고위공무원△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양현◇국장급 직무대리△대변인 정지원◇과장급 전보△고용정책실 직업능력정책과장 김민석△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마성균△노동정책실 산재보상정책과장 김경윤△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김명철△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릉지청장 김수곤△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이원두△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 ■통계청 ◇국장급 △호남지방통계청장 신승우◇과장급 전보△통계대행과장 윤석은△경제통계기획과장 최성욱 ■병무청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최성원△현역입영과장 임중혁△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박정환△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은순 ■농촌진흥청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기술지원국장 강양수<경기도 농업기술원>△연구개발부장 임재욱△기술보급〃 이상필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오기표△산림정책과장 최병암◇과장급 전보△비서관 박은식<과장>△운영지원 이현복△산림자원 이상익△산림경영소득 김형완△산불방지 남송희△치산복원 이명수△산림병해충 윤병현<산림인력개발원>△재해방지교육과장 이중락<지방산림청장>△중부 홍명세△서부 윤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청 ◇신규임용 △기획조정관실 비상계획담당관 김선태◇전보(7월 4일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료기기연구과장 오현주△부산지방청 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김형수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기상청장 남재철◇3급 승진△총괄예보관 양진관△기상기술과장 김성균△기후정책〃 윤원태◇과장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 안명환△수치모델개발과장 박훈△예보기술팀장 이정환△기상산업정책과장 김백조△정보통신기술〃 이동일△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남효원△안동기상대장 안용모△창원〃 조진대△청주〃 최기상△수원〃 허형재△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장 구대영△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팀장 윤성득◇서기관 승진△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조서환△목포기상대장 정병석△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하창환△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선기△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장 고정석△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팀장 허복행△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조기현△정책지원팀 유상진△운영지원과 김영동△총괄예보관실 신동현△슈퍼컴퓨터운영과 연혁진△기후예측과 김현경◇과장급 신규 채용△감사담당관 이효선 ■부산시 ◇3급 전보 △감사관(개방형 직위) 조성호△문화체육관광국장 이갑준△북구 부구청장 요원 이철형◇행정4급 전보△여성정책담당관 조숙희△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정호<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허종성△사하구 전복덕△연제구 박종철<과장>△경제정책 정진학△기업지원 이규환△창조도시기획 권정오△총무 성덕주△체육진흥 정권영△관광진흥 강희천△환경정책 이완호△자원순환 서혜숙<인재개발원>△원장 김윤일△교육운영과장 김숙자△교육지원〃 정완식<파견>△미 볼링그린주립대 이범철◇기술4급 전보△건축정책관 김영기△보건환경연구원장 김기곤△강서구 부구청장 요원 이광욱△낙동강사업본부 사업부장 이근희△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 임경모<과장>△기간산업 서만석△도시재생 임기규<담당관>△하천관리 김종경△도시정비 곽영식△건축주택 한성근<건설본부>△토목시설부장 김판섭△건축시설〃 강신윤<국장 요원>△서구 황용태△동래구 양상열 ■충북도 ◇3급 △행정국장 박성수△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파견 강호동△농정국장 박종섭△정책기획관 오진섭△자치연수원장 권영동◇4급△청원부군수 신찬인△보은〃 정한진△음성〃 송인헌△정책기획관실 박영선△법무통계담당관 박완수△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피의섭△북부출장소장 이용재△도로관리사업소장 신연식△산림환경연구〃 안광태△충주시 전원건△공보관 김진형△비서실장 이차영△의회사무처 정책복지전문위원 홍범회△〃 산업경제전문위원 송장섭△보건환경연구원장(개방형) 오용길<바이오밸리추진단>△단지개발과장 김용태△바이오산업〃 정인성<과장>△미래산업 김용국△여성정책 김영환△관광항공 정효진△치수방재 권봉억△자치행정 박은상△체육진흥 이성수△저출산고령화대책 정준영△식품의약품안전 권석규△일자리창출 김재영△농업정책 이진규△농산지원 김기원△문화예술 강성택△균형개발 이상헌△도로 정시영△보건정책 성국현 ■충남도 ◇2급 전보 △자치행정국 총무과(파견 대기) 박한규◇3급 전보△천안시 부시장 박윤근△의회사무처장 이성호△경제통상실장 남궁영△자치행정국장 권희태△문화체육관광〃 이성우△농수산〃 채호규◇4급 승진△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강경원△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순권△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신관수△아산시 오건환△경제통상실 기업지원과장 김정호◇4급 전보△홍보협력관 김돈곤△감사위원회 위원장 이완수△농수산국 농촌개발과장 염창선<직대>△지방공무원교육원장 조이현△서울사무소장 정동국△건설교통항만국 도로교통과장 조은하<부군수>△연기군 윤호익△서천군 김종화△태안군 이수연<경제통상실>△일자리경제정책과장 윤영우△전략산업〃 홍민표△국제통상〃 유병덕△투자입지〃 한치흠<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이두훈△전문위원 김주찬 최욱환<문화체육관광국>△문화예술과장 이상영△문화산업〃 황선만<자치행정국>△정보화지원과장 김기승△총무과 임헌용 황수철 한규성 황상용(이상 공로연수 파견) 박종구<지방공무원교육원>△총무과장 배동헌△교육운영〃 김세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보건환경연구부장 인치경△유갑봉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박성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장 이한신△문화복지부장 강지훈△시각예술 책임심의위원 김찬동△다원예술·문화일반 〃 김윤희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경영지원처장 이기종△안전정책〃 박지현△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정기용△전기안전연구〃 김종훈△비서실장 한재진△예산〃 고성일△인력관리〃 한연수△성장동력본부장 임동훈◇사업소 <지역본부장>△서울 이상요△부산울산 송주용△대전충남 정재환△경기 변철균△충북 홍귀석△전북 김학용△경남 정찬호△제주 이은우<지사장>△서울동부 이상조△서울남부 이상목△부산동부 김기종△울산 박윤동△대구서부 김주철△구미칠곡 문이연△경주 박희만△천안아산 김정규△충남중부 최종수△보령청양 최덕기△전남남부 변석태△인천서부 유수현△경기중부 남정윤△경기서부 윤종식△이천여주 박영철△경기북동부 원대희△강원동부 김영선△충주음성 이경남△익산 정인덕△군산 이창환△경남북부 권기영△통영거제 장충섭△김해양산 이정규 ■예금보험공사 △보험정책부장 장건식△법무실장 이흥섭△정보시스템〃 서승성△재산조사〃 양태영△감사〃 김광의△특수자산TF팀장 정욱호△금융감독원 파견 김병만△홍보실장 정대영△대동은행·영남종금 파산재단 파견 전상오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김윤수△기금관리〃 김광희△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장 황용필△〃분당지점장 안경원△〃 경정훈련원장 이재효△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장 유지곤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운영처장 이영석△시설〃 김영래△감사실장 박영덕△비서〃 윤덕구△재난안전부장 이재원△전략기획TF팀장 김두한△국립공원연구원장 권혁균<사무소장>△속리산 백상흠△내장산 안시영△내장산백암 박갑동△덕유산 정석원△오대산 박문규△주왕산 황정걸△다도해해상서부 박용규△소백산 이용민△월출산 정장훈◇승진△탐방지원처장 이임희△재정운용부장 조승익△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변산반도사무소장 서윤석 ■공무원연금공단 ◇부장 승진 △전략기획실 경영평가부장 박인선◇전보△융자사업실장 이기만△ 부산지부장 하광빈△전북〃 심재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나성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방송>△대표이사 김동섭<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 부소장]△경제연구소(논설위원 겸임) 김종수△중국연구소 한우덕△경영지원실장 제찬웅△중앙엠앤비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형우<중앙일보시사미디어>△경영지원실장 권능오 ■TV조선 △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급) 박혁규 ■스포츠월드 △생활경제부장(부국장 겸임) 배병만△연예문화〃 류근원 ■산은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김영은
  • [인사]

    ■기획재정부 △고용환경예산과장 이장로 ■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김정환 ■인천시 ◇4급 직무대리 △서부공원사업소장 최태식◇4급 전보△예산담당관 조인권△총무과 조운희△교육지원담당관 김진용◇4급 파견△인천발전연구원 배준환 ■충북도 ◇3급 승진 내정 △자치행정과 권영동△미래산업과 오진섭◇4급 승진 내정△복지장애인과 김영환△정책기획관실 김용국 박영선△회계과 박완수△교통물류과 이용재△총무과 전원건△기업유치지원과 정효진△정보화담당관실 피의섭△바이오산업과 정인성△산림녹지과 안광태△균형개발과 권봉억 신연식△도로과 김용태 ■경북도 ◇3급 승진(7월1일자)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충섭△보건복지여성〃 김승태◇3급 전보△경주부시장 우병윤△안동〃 최종원△지방공무원교육원장 황병수(전입)◇4급 승진(7월1일자)△해양개발과장 김상길△법무통계담당관 김영수△산림녹지과장 김윤해△인재양성〃 김장수△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영수△관광진흥과장 서원△서울지사장 이영목△낙동강사업지원팀장 이재일△안전정책과장 차인수△세정〃 김연근△의회사무처 입법정책지원팀장 안효영△물산업과장 허춘정△축산기술연구소장 우선창△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장 임재하◇4급 전보(〃)△미래전략기획단장 김장호△환경특별관리〃 김광호△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상준△예산담당관 정만복△과학기술과장 박성수△쌀산업FTA대책〃 조무제△친환경농업〃 김주령△녹색환경〃 송문근△도시계획〃 허동찬△도청이전추진본부 총괄지원과장 김상동△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박동운△〃 작물연구과장 한윤열△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은종봉△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강신우△문경부시장 장성욱△의성부군수 신재걸△칠곡〃 이왕용△예천〃 정기채△울진〃 김중권△감사관 전상배(개방형) ■한국연구재단 △미주구주실장 박정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 안지환△홍콩〃 함경준 ■코레일 <본사>△여객본부장 직무대리 김복환△사업개발본부장 하승열△감사실장 최순호△고객가치경영〃 권태명△인사노무〃 전찬호△고객가치경영실 성과관리처장 양운학△재무관리실 구매〃 고준영△인사노무실 노경상생〃 육심관△수송조정실 종합관제실장 최진수△물류본부 녹색물류처장 김범열△물류수송차량〃 황승순<연구원>△품질인증센터장 김현식<정보기술단>△영업정보처장 전성근<시설장비사무소>△시설장비사무소장 반걸용<서울본부>△본부장 강칠순△서울역장 박종승△도라산〃 박봉준<수도권서부본부>△경영전략처장 유홍천△영업〃 유정민△평택역장 이혁구△부평〃 허오석<충북본부>△충주역장 정구용<대전충남본부>△대천역장 이신호<전북본부>△영업처장 이두형<광주본부>△전기처장 조창호△목포차량사업소장 김옥현<전남본부>△순천역장 이신기△광양〃 허인수<경북본부>△전기처장 정진용△춘양역장 김경태<대구본부>△본부장 정해범△동대구역장 임재연△영천〃 성갑섭△대구전기사업소장 박용범△김천시설사업〃 이찬수<부산경남본부>△부산역장 조형익△진주〃 김성민△부전〃 소순성△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최봉근△가야차량사업〃 박길하 ■외환은행 △여신본부장(CCO) 김효상△여신관리〃 최은성△호남영업〃 강승구 ■세종대 △부총장 신구△교육대학원장 송현옥△산업〃 김정욱△도시부동산〃 김영욱△인문과학대학장 정혜경△경영〃 이종열△생명과학〃 김용휘△공과〃 배위섭△교무처장 김광희△전산정보원장 백성욱△국제어학〃 강자모△Vision2020위원회 위원장 김승억△산학협력단장 김선재 ■동의대 △교무처장 김호균△기획〃 이종극△인력개발〃(학생서비스센터소장 겸임) 조재균 ■목원대 △교무처장·교수학습센터장·출판부장 성경
  • [열린세상] K팝이 준 반성과 희망/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열린세상] K팝이 준 반성과 희망/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10년 전쯤 되었을 것이다. 일본 친구들을 만나면 자꾸 ‘윈터 소나타’를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알지도 못하는 ‘용사마’를 거론하며 자꾸 말을 이어갔다. 결국 내가 잘 모른다고 말하니 정색을 하면 “당신 한국인 맞느냐?”고 물었다. 나는 이런 핀잔을 들은 후에 ‘겨울연가’ 재방송을 빠뜨리지 않고 봤다. 세계 문화의 일번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K팝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제 유럽 친구들을 만나면 슈퍼주니어, 샤이니를 말할 것이다. 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다. 다시는 외국인으로부터 핀잔을 듣지 않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는 아시아의 한류와 차이가 있다. 문화적 우월감에 젖어 있는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지금까지 대중음악 공연장에 표를 사서 가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빠른 음악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공연장에서 뛰면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품위 없는 행동으로 치부하기도 했다. TV에 그런 모습이 나오면 돌려 버렸다. 요즘 유행하는 가수가 누구인지, 어떤 노래가 새로 유행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은 최신 대중음악을 듣고 열광하고 있다. 공연이 있으면 줄을 서서 표를 사고, 공연장에서는 두 시간 내내 발을 동동 구른다.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 생각하는 것을 모른다. 아마 그들도 내가 생각하는 것을 모르고 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나에게 국한된 일이 아니다. 내가 만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분명 내가 모르는 세계, 나와 분리된 세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오늘을 사는 많은 대중과 소통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나는 집에서 TV 드라마를 보지 않아 드라마 산업에 기여하지 않았다. 음반을 사거나 대중음악 공연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K팝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한민족을 문화적 열등감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들이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제 음반과 드라마, 영화의 수출이 잘될 것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소프트웨어 제품도 잘 팔릴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선박 등 하드웨어 제품은 비교적 단순하다. 그러나 문화적인 요소가 섞인 소프트웨어 제품은 문화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대표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나 다음이 외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바로 문화적인 차이 때문이다. 외국인 눈에는 우리의 검색 시스템이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외국인이 좋아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서양인들의 경우 그들의 문화는 세계적이다. 그들이 좋다고 생각하며 만든 것은 세계 사람들이 좋아한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스마트폰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나라 기업이 그것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스마트폰 속에 담긴 디자인과 문화적 코드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것을 서양인들도 좋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유럽의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로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세계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좋다고 만든 것을 세계 사람들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희망과 함께 ‘반성’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아이돌 공연장에 가서 함께 즐기도록 노력해야겠다.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TV의 아이돌 프로그램을 봐야겠다. 그동안 단절되었던 젊은이들과 소통의 채널을 만들어야겠다. 결국 세상은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어서 프랑스에 가 보고 싶다. 나는 30년 전 프랑스 유학 시절 동양의 이름 모를 나라에서 온 유학생을 바라보던 그 눈길을 기억한다. 그 눈길이 어떻게 변했나 확인하고 싶다. 고맙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 그리고 이수만 사장님!
  • 삼성·LG 박막태양전지 공동 개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박막태양전지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서 양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미래의 ‘먹을거리’인 대형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 간 협력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31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발표했다.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은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동아제약·에스케이케미칼·안국약품·영진약품·제일약품·오스코텍 컨소시엄)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전·솔라시아 컨소시엄)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삼성전자·LG전자·동진세미켐 컨소시엄) ▲K-MEG(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유리, 금속 폴리머기판 위에 광 흡수층 박막을 형성하는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총괄 주관을 맡고 LG전자, 동진세미켐이 세부 주관사로 참여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솔이엠이 “폐기물 가스를 연료로”

    종합 환경기술 전문기업 한솔이엠이가 음식물 쓰레기·하수 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액화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액화바이오메탄(LBM·Liquefied Bio-methane)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에서 네 번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솔이엠이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바이오가스는 투입 대비 효율이 낮아 한계가 있었다.”면서 “기체 상태의 바이오가스를 LBM으로 전환해 발열량도 높이고 저장성 및 이동성도 개선돼 바이오가스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의 응용 분야가 많아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화바이오메탄은 열차·차량·선박 등에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신재생연료로 주목받는다. 또한 가정용·산업용·발전용 연료의 대체에너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따라서 2015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천연가스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솔이엠이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 수도권매립지에 공장을 지어 시범 운영했는데 하루 3785ℓ의 LBM을 생산했다. 이는 시내버스 30여대가 하루 260㎞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51만t 가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FS) 도입 시에는 관련 산업도 크게 활성화돼 2015년 시장규모가 국내 3200억원, 전 세계적으로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형근 대표는 “이번 기술의 상용화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3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며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업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이번 기술개발 성공을 계기로 바이오메탄 시장 선점은 물론, 기술 수출을 통해 외화수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열린세상] 연구 많이 하면 감사 표적되는 현실/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열린세상] 연구 많이 하면 감사 표적되는 현실/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대통령을 서로 하기 싫어 하는 나라가 있다고 해보자. 이런 나라가 발전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현상이 지금 연구소와 대학의 연구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규모 연구과제의 책임자 역할을 서로 기피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서로 하려던 자리다.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고 앞으로 더욱 실적을 낼 수 있는 명예로운 역할이었다. 대학 교수 등 연구자들의 연구비 유용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다. 연구자로서 참으로 면목 없는 일이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집행하는 돈은 대부분 국민의 세금이다. 연구비를 규정에 어긋나게 사용하는 일은 어떤 말로써도 변명할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는 과학기술자에 대한 존경과 기대가 높다. 국가를 위하여 많은 연구 결과를 내어 주기를 바라고 동시에 높은 도덕 수준을 요구한다. 이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잘못이 있을 때에는 더욱 엄정한 비판이 가해지고 처벌이 따르고 있다. 한달 전에 연구비 부당 집행 때문에 조사를 받던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 있었다.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교수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나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아니, 저만한 과학자를 기르려면 또 몇 년을 기다려야 할까? 그리고 얼마나 투자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몇 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하는 과학자를 잃었다. 문제가 된 돈이 2200만원이라고 한다. 명예와 자존심을 생명으로 생각하던 월드 스타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을 것이다. 사회에서는 잘못이 있으면 그동안의 공로와 업적을 참작한다고 한다. 그러나 과학자에게는 이런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대가 컸던 만큼 채찍도 크다. 정부에서는 최종 확정되지도 않은 감사 내용을 외부에 흘려서 궁지로 몰았다. 그 후 들리는 제자의 증언이 더욱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 “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교수님께서 책값에 보태 쓰라고 100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돈이 혹시….” 고인의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 연구원으로 가 있는 제자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교수는 왕성한 연구자로 이름이 높았다. 많은 연구 과제를 끌어왔고 대규모 연구를 수행했다. 당연히 연구실에서 관리하는 연구비가 많았다. 그러니 일차적으로 감사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연구비 감사를 하는 감사 요원들은 우선적으로 연구비가 많은 교수를 조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예년처럼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구과제 공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 거의 모든 연구원과 교수들이 연구 과제를 따기 위하여 머리를 모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나타난 현상은 심상치 않다. 대형 연구과제의 경우에 연구책임자가 되는 것을 서로 기피하는 것이다. 남의 연구 과제에 들어가 중간 책임자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 책임자의 개인적인 이익보다 성과의 중압감과 행정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필자가 소속된 대학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상당히 많은 대학에 널리 퍼져 있는 분위기다. 인간은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연구를 많이 하면 힘들다는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책임에 비하여 이익이 적고 ‘감사 표적’이 되는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불행한 사건이 있은 이후에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평균 정도의 연구비를 유지하는 것을 가장 현명한 활동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혹시 현재의 연구비 관리 규정이 ‘성과’보다 ‘관리’에 치중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성공은 연구비 관리가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도 많다. 나는 연구책임자 기피 현상을 가벼이 볼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서로 앞에 나서려고 경쟁해야 한다. 연구책임자에게 재량권을 더 주든지 수당을 더 지급하든지 해서, 서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줄 사람은 결과를 내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연구자다.
  • [사설]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 보완책도 마련해야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를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본회의를 거쳐 법령이 공포되면 10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심야시간(밤 12시∼오전 6시)에 만 16세 미만 청소년은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셧다운제가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된 청소년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 올 초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은 12.4%로 성인의 두배가 넘는다. 밤샘게임에 건강을 해치는 일이 다반사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셧다운제 도입으로 게임중독을 예방할 단초는 마련됐다. 하지만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보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무엇보다 성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편법 접속행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개인식별번호(PIN)나 공인인증시스템 개발 등 후속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부모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모든 정책에는 그늘이 따른다. 셧다운제 또한 예외가 아니다. 게임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업계는 게임이 곧 유해 콘텐츠로 인식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11 게임백서’에 따르면 올 한해 게임시장은 전년대비 16.7% 성장해 시장 규모가 9조 8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래 성장산업을 둘러싼 안팎의 도전은 만만찮다. 2014년이면 중국이 세계 게임산업 매출의 25%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게임을 비롯한 인터넷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셧다운제는 청소년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게임은 문화이자 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전한 게임문화 안착과 더불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흥책 등 보완작업도 꾸준히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 [부고]

    ●안원영(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휘(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이사)황(휴다임 부장)씨 부친상 이문영(코엑스약국 약사)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1 ●전종상(유비닉스 과장)씨 부친상 김세광(CBS 공연기획센터장)박영근(모두투어 과장)김문수(유비닉스 대표)씨 장인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650-2750 ●배인성(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인수(사업)씨 모친상 11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62)941-7103 ●어당(디엔아이코포레이션 대표이사)담(문덕초 교사)일(농협 부장)은경(대동초 교사)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01 ●김주호(전 한국전력 관리처장)씨 별세 정선 정민씨 부친상 정규진(QM&E 경영컨설팅 이사)정호원(신한카드 부부장)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20 ●황종근(사업)춘근(〃)씨 부친상 신동식(상지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440-8912 ●황철성(경남매일 기자)씨 장인상 11일 통영 숭례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10-3858-1133 ●김보현(전 한보공업 부사장)씨 별세 성민(서울통신기술 과장)성준(미래산업 사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6 ●이희두(선진교통)희우(티에스이 실장)희선(회덕농협 송촌지점장)희돈(우리투자증권 분당WMC센터장)희창(OCI 광양공장 계장)미자(서산여고 교사)희복(진양이엔씨 현장소장)씨 모친상 윤상구(서해파워 이사)씨 장모상 10일 대전 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42)622-9837 ●김인세(부산대 총장)문세(GS물류 대표이사)원세(마이키 〃)씨 모친상 김양숙(신한방사선과의원 원장)씨 시모상 이선기(병원장)씨 장모상 10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55)389-0600 ●김시학(전 청구 부회장)시영(나인댑스 대표)시균(서경대 교수)씨 모친상 장수홍(전 청구 회장)이동후(한양대 의대 교수)씨 장모상 10일 경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3)200-6144 ●전성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안성일(유니슨 부장)오성훈(LG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강정일(풀무원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227-7580 ●박영실(영화인 원로회 부이사장)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3 ●배재근(서울과학기술대 교수)재홍(우신상회 대표)씨 모친상 박연욱(한미코팅 대표이사)박광석(선우유니언트레이딩 이사)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631 ●조충연(시티신문 사장)씨 장인상 11일 의정부가톨릭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820-5051
  • 차세대 6대 미래기술 선정

    우리나라가 차세대 먹거리로 삼을 미래산업 선도기술 후보들이 선정됐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장은 21일 신시장 창출형 미래산업 선도기술 6대 후보 과제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5∼7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대 기술은 ▲투명플렉서블디스플레이 ▲뇌-신경 정보기술(IT) 융합 뉴로틀 ▲다목적 소형 모듈 원자로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 생산 시스템 ▲다기능 그래핀 소재 및 부품 등이다. 지경부는 6대 후보 과제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380조원, 수출 2400억 달러, 고용 40만명, 투자유발 125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사업 기획시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이 절반 이상 들어오고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중소기업이 정부 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황창규 단장은 “소형 원자로는 자연풍으로 원자로를 냉각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해 시장성이 좋다. 그래핀은 우리나라가 핵심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인쇄전자는 응용분야가 다양해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인적자원 개발 및 고용 창출형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해외 전문 인력을 유치하고 우수 인력의 이공계 유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의 인력개발 방안을 통해 2009년 25%였던 인적자원 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세계 15위권으로 성장했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국가 R&D 측면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보로 선정된 6대 후보 과제들은 경제·사회적 여건변화와 국제 동향 및 국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대통령이 일본 위로 방문을/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열린세상] 대통령이 일본 위로 방문을/이광형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이웃나라 일본이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화면에 거듭거듭 보이는 쓰나미 장면은 정말 믿고 싶지 않은 최악의 비극이다. 집과 자동차들이 마치 성냥갑처럼 물위에 떠다니고 사람과 배들이 휩쓸려 내려가는 광경을 보면서 영화 속의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떠오른 생각은 역시 일본인들은 대단하다는 점이다. 갑자기 닥친 대재앙이지만 평소 훈련했던 대로 질서를 지켜 대피했다. 거의 무정부 상태로 변했음에도 사회질서는 잘 지켜지고 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미국 뉴올리언스와 2010년 대지진이 난 아이티에 강도, 약탈 사건이 많았던 사실과는 크게 대비된다. 이런 점을 보면 일본은 한국을 닮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공권력이 없어졌던 광주민주화운동 기간 동안에 강도나 도둑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은행에 있는 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역시 한국과 일본은 한 핏줄의 선량한 민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는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 정서가 잠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과거사 때문이다. 일제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아픈 과거가 있고 또한 일본이 성의껏 사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옆집이 잘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 세계를 통하여 볼 때 잘사는 이웃 나라를 좋아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의 한·일 관계를 보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는 한류열풍이 불어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국의 스마트폰이 잘 팔리기 시작했다. 한류가 그저 연예 쪽에서 그친 채 상품 구매는 별개로 보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일본인들이 가슴을 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국제정치적으로 볼 때 일본은 항상 우리의 우방이다. 작년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태만 봐도 그렇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끼고 가장 무역을 많이 하고 있는 중국도 알고 보니 우리 편이 아니었다.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럴 때 우리가 진정한 우정의 손을 내밀어 마음을 전달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여 어려움에 처한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줄 것을 제안한다. 센다이 등 주요 재난 지역을 방문하여 우리 국민의 구호물품을 전해주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면 일본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깊이 새겨질 것이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던 기간에 쓰촨성에서 대규모 지진이 났다. 대통령은 예정에 없는 일정으로 지진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의 우정을 표한 바 있고, 그때 중국인들은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후 쓰촨성에서 박람회가 열렸을 때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갑자기 한국관을 방문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 대통령의 지진현장 방문 사실을 환기시키며, 자신의 한국관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사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한국과 일본은 참으로 기구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 근대사에서 일제 강점기의 뼈 아픈 상처는 아직도 가슴속에서 완전히 치유되고 있지 않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난 우리의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에게 자극을 주고 영향을 끼친 것도 일본이다. 만약 옆에 일본이 없었다면 우리의 경제성장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많다. 많은 일본인들도 앞으로 거대한 중국 옆에 살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더욱 친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과거는 과거고 현실은 현실이다. 일본은 세계 3위 경제대국이고 우리의 제2 교역국이면서 국제 사회에서 우리를 후원하고 있는 우방이다. 이런 친구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재난이 닥친 지금이 우리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속하게 구조 인력을 파견한 것은 잘한 일이다. 더 나아가 대통령이 나서서 일본을 방문하여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에 친구가 있음을 보여주면 좋겠다. 친구를 원하면 내가 먼저 친구가 되라는 말이 지금 가장 적합할 것 같다. 일본의 신속한 재난 복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의견 수용은 다행… 경제적 부담 여전”

    환경부가 탄소배출권거래제를 당초 예정보다 2년 늦춰 2015년부터 도입하고, 과징금 부과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률 수정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산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배출권 거래제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측면에선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와 한국철강협회 등 13개 업종별 단체는 이달 초 정부가 오는 2013년 시행하기로 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2015년 이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무총리실 등에 제출했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방향이고, 재계는 2015년에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다. 김태윤 전경련 미래산업팀장은 “정부의 수정 법률안을 아직 확인하지 못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무상할당 비율을 늘리고, 과태료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건 그나마 경제계의 의견을 수용했다는 측면에서 다행이긴 하지만 무상할당을 한다고 해서 경제적 부담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들(미국·일본 등)은 안 하는데 우리만 하는 것은 자승자박”이라면서 “기업들이 부담이 없는 나라로 공장을 옮기고 외국인투자자도 발길을 돌려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출권 거래제가 전면 시행되면 현재 연간 이산화탄소 6300만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뿜는 포스코는 배출권 구입에만 한해 2조원 이상을 쏟아부어야 하고, 제조업체 전체로는 한해 5조 6000억~14조원을 배출권 구입에 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에너지절약 위한 로테크 장려하자/이광형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열린세상] 에너지절약 위한 로테크 장려하자/이광형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날씨가 매우 춥다. 기름값도 오르고, 전기사용량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기 공급에 아슬아슬한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더 걱정되는 것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석유, 석탄 등 화석 에너지의 고갈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압박감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의 대비책으로 원자력, 태양열, 풍력, 조력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산업화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약 36%는 주거용 건물 난방에 이용되고, 29%가 산업용에 이용되고, 30%가 운송 수단에, 5%는 기타 분야에 이용된다고 한다. 산업용 에너지는 생산 공정에 이용되어 제품의 형태로 바뀌어 나오지만, 난방용 에너지는 실내 공기를 덥히고는 없어져 버린다. 결국 한번 사용되면 그것으로 끝이고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난방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우리 실내에 붙잡아 두느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된다. 그러면 난방에 사용된 에너지는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창문, 벽, 천장을 통해서 빠져 나간다고 한다. 사실 실생활에서 창틈을 통하여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많이 접한다. 외부에 접한 벽에 손을 대보면 매우 차갑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공공장소에서 창문을 잘 닫지 않아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자주 본다. 심지어 학교와 공공기관에서는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로 방치하는 경우도 본다. 이런 열이 빠져나가는 것만 막아도 에너지를 많이 절약하게 될 것이다. 최근 정부와 기업들은 ‘녹색 기술’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효율이 높은 기계를 개발하는 ‘하이테크’(High Tech) 연구다. 인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동시에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로테크’(Low Tech)의 개발과 보급에도 좀 더 관심을 기질 필요가 있다. 왜냐면 조금만 노력해도 단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건물의 유리창과 창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간단한 기술이 있으면 좋겠다. 창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는 간단한 방법이 나와야겠다. 손쉽게 창문에 덧창을 붙이는 방법도 연구해 볼 수 있다.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덧창을 손쉽게 붙이고, 여름이 되면 떼어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제품도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출입문이 뒤로 젖히면 멈추어 되돌아오지 않게 되어 있다. 이런 문은 어떤 사람이 한번 열고 가면, 계속 열려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출입문은 뒤로 젖혀져도 멈추어 서지 않고 닫히게 고칠 필요가 있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일이다. 오래된 집의 벽에는 단열재가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 벽 속에 단열재를 넣어 주거나 또는 겉에 단열재를 덧붙여 주는 기술이 개발되면 좋겠다. 기존의 벽에 붙일 수 있는 간편하고 값싸게 시공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일들은 특별히 어려운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적인 결정과 보급 노력만 있으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너지를 절약해 줄 수 있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장려한다. 기존 건물에 에너지 절약 시공을 하면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어 보급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열이 되어 있지 않은 농어촌 단독주택의 단열공사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하이테크 연구가 21세기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하이테크는 기대가 크고 연구비도 많아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로테크는 사회의 기대치도 적고 연구비도 적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적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너무 멀리서만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강추위를 견딜 수 있는 에너지 로테크의 개발과 보급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제안한다.
  • 최중경 지경장관 인터뷰 “전기요금 인상 로드맵 만들 것”

    “미래산업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최중경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산업이 어떻게 갈지 생각이 앞서가야 한다.”며 “우리 산업의 강점과 다른 나라의 강점을 합치면 시너지가 발생한다. 국가 간 산업협력 분야에 지경부가 더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전기요금으로 인해 전기가 과소비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물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전기요금 인상이) 어렵다.”고 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길게 보는 로드맵을 만드는 데 치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기업들에 압박을 가해 물가를 통제하는 낡은 관행에 기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무리한 물리력을 동원하거나 지나친 강요를 해서는 안 되고, 지금도 역시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부와 업계가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면서 일시적으로는 물가 인상을 자제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선 “과거에는 중소기업을 할 수 없이 끌고 가는 비효율적 부분이라 생각했지만 우리가 고도산업사회로 가려면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한 중소기업이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관계기관들 간에) 기술적인 이견은 있지만 총체적으로는 이견이 없고, 산업계 의견을 존중한다는 대전제에 다 합의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늦어지지는 않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엄친아 안 부러운 백마탄 직딩, 뭐 하나 봤더니…

    엄친아 안 부러운 백마탄 직딩, 뭐 하나 봤더니…

    30대 나이에 복부비만과 탈모 증상이 심해져 주변 여성들에게 외면받던 양 차장. 그런데 2011년 들어 회사내 여직원들은 양 씨만 지나가면 ‘백마탄 직딩’이라고 부르며 눈길을 주기 바쁘다. 과거에는 10번을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던 업무협조도 손쉽게 이뤄지고, 본인이 회식을 제안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던 여직원들도 2차, 3차까지 남아 옆자리를 지킨다. 양 차장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탈모치료를 받은 것도 아니다. 단지 올해 스스로 모은 돈으로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 직장인을 위해 투자 알림이 역할하는 리치증권방송 평범하던 직장인이 백조로 탈바꿈하자 노하우를 알기 위해 양 차장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동료들이 발견한 것은 양 차장에게 날아오는 문자 메시지였다.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이라는 곳에 가입해서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퇴근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상황과 전략을 숙지하고 업무 중에 휴대폰 문자로 오는 추천종목을 리딩에 따라 매수, 매도했는데 수익이 크게 나면서 주택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증권방송에서는 대부분 장중 대응이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단타 종목들만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중장기 종목도 상당수 제시되고 있다. 주식투자에 하루종일 올인할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한 이러한 배려는 리치증권방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직장인 가입자들 중 상당수가 고수익을 올리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이 작성한 감사의 글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회원들이 수익을 내주셔서 고맙다고 설날선물을 보내오는 일이 적지 않은데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인 경우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직장인의 투자 알림이 노릇을 수행 중인 리치증권방송이 일상에 지친 회사원들의 꿈과 희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식거래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확실한 고수익 보장 핵심종목을 받아볼 수 있는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의 제로쿠폰. ◆ 매일 급등주 공략, 상한가 및 단기 고수익 속출, 중/장기로 쉽고 안전한 수익 확보! ◆ 조건 없이 주식 거래 수수료 완전 무료! ◆ 폭발적인 회원가입 증가,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증권방송! 실전매매 경험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상담사 자격으로 검증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고품격 증권방송과 함께 대망의 2011년 기대하는 이상의 고수익을 거둬보길 바란다(문의: 고객센터 1588-0805). <오늘의 이슈종목> 유진투자증권, 혜인, 성안, 하이닉스, 진양홀딩스, 아티스, 대영포장, 이케이에너지, 대유에이텍, 우리금융, 아시아나항공, 알앤엘바이오, 후성, 한전산업, CJ씨푸드, STX, 기아차 미래산업, STX조선해양, 슈넬생명과학, 대한전선, 와이비로드, 현대에이치씨엔, 대양금속, 중국고섬, 쌍용차, 한솔홈데코, 대원화성,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글로스텍 두산인프라코어, STX팬오션, 인팩, SG세계물산, 외환은행, 신한지주, 삼양옵틱스,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한화케미칼, 광명전기, 티엘씨레저, LG, 대우차판매, 아남전자, LG유플러스, 삼성물산 ★ 업계 최고 연봉의 주인공은 누구? 애널리스트 모집 ★ ★ [특집이벤트] 연일 대박행진! 단기100%수익종목 무료공개! ★ 출처 : 리치증권방송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인사]

    ■국세청 ◇서기관 전보 △국세청 세무조사선진화 태스크포스 김국현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담당관>△재정 김도준△창의성과 김병로<과장>△운영지원 최재평△해상안전 강성희△형사 정봉훈△전략사업 김정식△장비 윤판용<학교>△교무과장 조준억<동해청>△경무과장 최남용△경비안전〃 이성범△정보수사〃 강평길<서해청>△정보수사과장 박세영<남해청>△경비안전과장 류춘열△정보수사〃 김기수<서장>△포항 김명환△완도 양동신△목포 박성국△군산 정갑수△부산 박찬현△통영 김영구△여수 김두석◇전보△치안정책관 윤병두△교육대기 오상권 김영모 김성종 ■대구시 ◇전보 △총무인력과장 권정락△전국체전기획단장 엄재선△건설산업과장 배효식△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종합상황실 배정오 성낙준△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박용권△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부장 이종건△〃 기전부장 김호겸△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박병률△종합복지회관장 김원식△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부장 우점기△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손돈식◇직무대리△시민봉사과장 이순자△저출산고령사회〃 김주한△환경정책〃 황종길△도시계획〃 박재순△재난관리〃 안종희△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장 김인연△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권삼수△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정만석△문화예술회관장 이항섭△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박용정◇전출△중구 박창대 윤형구△달서구 홍용기◇교육파견△지방서기관 배기철 이응규 ■충북도 ◇부이사관 △균형건설국장 강호동△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조운희△국방대 안보과정 신필수△행정국 총무과 이승우◇서기관△공보관 송인헌△감사관(개방형) 조경선△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신용수 윤충노△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이병재<과장>△세정 김길상△관광항공 이차영△체육진흥 김재영△사회복지정책 최정옥△저출산고령화대책 이진규△여성정책 강성택△생활경제 윤재길△미래산업 오진섭△산림녹지 채근석△균형개발 김정선△도로 신만인△치수방재 김명수△건축디자인 길기웅<농업기술원>△행정지원과장 신동본△친환경농업연구〃 임상철<담당관>△법무통계 정상래△성과관리 박승영△정보화 김상선<자치연수원>△행정지원과장 김길환△교육운영〃 박재철△도민연수과장 직대 송장섭<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김호기△의사〃 김학명△행정문화전문위원 직대 손자용<소장>△청남대관리사업 장화진△산림환경연구 이실경<파견>△충북개발공사 연병호<부시장·부군수>△충주시 김재갑△제천시 김항섭△증평군 신병대△진천군 홍승원△괴산군 신용식△단양군 황봉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정해창△인재개발원장 조병열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박용한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부장 승진 △서초동지점장 이명숙◇팀장·지점장 승진△동소문동지점장 진상섭△충청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윤철형△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오세록△자금부 국제금융팀장 김태경△전산정보부 전산기획〃 김성호△안산지점장 최형경△학익동〃 신동수△사하〃 정종철△영업부 대한체육회출장소장 최건식◇부장 전보△금융기획 문기붕△리스크관리 장극조△여신관리 정수철△심사 김범진△영업 서희숙△해양투자금융 박석주◇지역금융본부장 전보△강남 김동구△전북 유은규△전남 정영성△경인 박근락△경북 임동배△부산 정문기△제주 양우주◇팀장 전보△외환사업 강정식△카드사업 김형락△방카슈랑스 조정호△펀드사업 최형록△금융기획부 전략기획 최계정△경영지원실 인력개발 엄용수△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 한상훈△〃 론리뷰 문기성△여신관리부 여신관리 김영갑△〃 투자금융관리1 김재우△감사실 일상감사 최학기△〃 일반감사1 강석두△자금부 자금운용지원 김창용△해양투자금융부 선박금융 권홍업△금융기획부 IFRS 조동호△자금부 자금운용 박대식△전산정보부 공제보험 박충훈△경영지원실 점포개발 박수식△수산금융부 수산금융지원 오미석[단장]△마케팅지원 양기욱◇지점장 전보△강남지역금융본부 송노일△강북지역금융본부 최종식△공덕역 황명숙△금천 조승연△노량진수산시장 김용남△동대문 박일곤△마포 송재영△분당 김근수△여의도증권타운 정철균△영등포 김진균△응암동 정의철△장안평 채종익△중화동 임세기△만수동 이승재△송도신도시 정진화△용문역 남한일△전남지역금융본부 윤창식△부산지역금융본부 송영석△감천항 김시억△범일동 정병술△안양 김중봉△전주 강두원[센터장]△수도권여신관리 김종표△부산여신관리 민원기<지도경제사업부문> ◇부장 승진△상호금융부장 양동욱△공제보험〃 허영훈△조합자금〃 남상종△강서공판장장 이수용△인천가공물류센터장 안재문△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장 문경화◇부장 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김대춘△조합감사실장 김병욱△연수원장 차한규△이사회사무국장 서기환△직판사업단장 송기춘[부장]△총무 김종수△기획 공노성△회원경영지원 한재순△유통기획 이중찬△식품사업 박승묵△자재사업 서종달 ■외환은행 ◇본부장 △인사 강연섭◇개인지점장△공덕역 염정호△광양 송재정△광화문 이종면△구로디지털단지 최인철△구미역 김상구△구성 정명순△구월로 고태화△권선동 권석하△김해 공성호△대치역 기성근△동탄남 배대환△만촌역 정연호△목동 이상곤△반포뉴코아 김생수△반포자이 김광석△병점 전진한△사월역 신태식△산곡동 안상동△상도동 백윤주△성서 신용락△세종로 홍정렬△수내동 이충원△시화공단 이재신△신갈 박정순△안양 이영노△약수역 김의경△양재중앙 양정철△오류동 정해국△우면동 이동헌△인사동 박병래△일산 최형삼△잠실역 이주호△제주 정영진△천안불당 백남범△탄현 김미숙△통영 최영두△한티역 유승재△호계동 김일수△화명역 이봉희△SBS 이성천△63빌딩 변승현◇기업지점장△강남외환센터 김원태△광화문 이용운△김포 이성원△노원동 김창태△마두역 유운기△마산 박희갑△마포 신영락△사당역 정상경△삼산 이민재△서현역 이상배△선릉역 박용철△성남기업금융 채희문△송탄 이규동△송파동 우병호△신갈 김재철△약수역 곽희진△양산 한승만△여의도 오진환△잠실역 박홍종△창원 이종관△천안 김형욱△충무로 이준섭△평택 송동섭△포항남 문강실△SIM 김동익△63빌딩 이인화◇본점 부장△리스크관리 권일민△자금운용관리 이재호△재무기획 곽철승△전략영업 장선욱△KOTRA 파견 이종익◇본점 팀장△내부회계관리 구달회△대출상품세일즈 노병윤△방카슈랑스 김재옥△신용리스크 박운석△신용정책 이태균△여신사후관리대책반 김정일△여신심사부 계열2팀 김영선△〃 업종5팀 전영태△해외·IB인사지원 장재성△백오피스 이인△미들오피스 허도욱◇자금관리단장△동일토건 최상용△이수건설 박창욱△카밀농산개발 정우진△코리아냉장 김대집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강서지역본부장 김학경<이사보>△채권랩운용부장 위상식◇승진 <전무>△서부지역본부장 전영배△강동지역〃 이재호△영남지역〃 백승헌<상무보>△랩상품본부장 정홍관△New비즈니스〃 서보완△마케팅〃 김규대◇부서장 전보△수원지점장 김진성△인력지원부장 류재경△투자분석〃 조수연△사무지원〃 고창웅 ■한국리서치 △CMO 부사장 이상권 ■르노삼성차 ◇임원 승진 △전무 김형남 나기성 임종성 이기인 조병제 최순식 프레데렉 아르토△상무 손철규 송응석 이해진 마틴 부타르△이사 권기갑 김동현 김상우 박민제 백규선 안휘 이두영 이혁재 주병민 ■중앙일보 △편집디자인 1데스크 서회란△경제편집데스크 전명수△온라인편집〃 이영호
  • 전북 오가는 하늘길 활짝 열린다

    전북 오가는 하늘길 활짝 열린다

    전북에 3개의 경비행장이 건설되고 군산공항은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확장돼 하늘길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김제·남원·부안에 경비행장 건설과 함께 군산공항 확장 사업을 반영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1~2015년)을 확정했다. 경비행장은 항공산업이나 관광레저용으로 개발되며,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운영을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지 매입만 해 놓고 현재 방치된 김제시 백산면 김제공항 건설 부지에 항공기 제작산업 겸용 경비행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제공항 건설은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2008년 백지화됐으나 당시 국토부가 48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부지 157만㎡는 고스란히 남아 있기에 곧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주생면 육군비행장도 경비행장으로 재개발된다. 현재 부지는 군의 비주둔지로 분류돼 있지만 동부권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고 물류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이번 중장기 계획에 포함됐다. 부안에는 해양관광레저용 수상비행장이 건설된다. 새만금권 관광을 겨냥해 기반시설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지만 기본 틀은 민간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상비행장은 경기 시화호, 충남 서산 등 전국 연안 10곳이 선정됐고 이 중 1곳을 시범사업지로 우선 개발할 예정이다. 군산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 시기에 맞춰 국제선을 확장한다. 국토부는 새만금 내부 개발로 항공 수요가 증가하면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군산공항을 사용하고 있는 미군 측과 협의해 활주로 등 시설을 확장할 방침이다. 군산공항은 항공수요 예측 결과 2030년 연간 이용객이 25만~29만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73~2.56%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평균 항공수요 증가율 0.94~1.89%를 웃도는 것으로 고속철도나 고속도로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도가 군산공항에 유치할 계획이던 국내 첫 항공정비단지는 중부권 거점 공항인 충주공항에 조성된다. 민항기 정비는 세계시장 규모가 2008년 기준 686억 달러, 성장률 4.3%에 이르는 미래산업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 △감사담당관 김용균 ■조달청◇국장급 전보 △서울지방조달청장 이태원 ◇부이사관 전보 △전자조달국 정보기획과장 유근성◇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경만 △경영지원팀장 이미숙 △정보관리과장 정진만 △고객지원팀장 김윤길 △원자재총괄과장 김홍창 △외자기기팀장 송왕면 △우수제품과장 최영환 △쇼핑몰단가계약팀장 주계성 △ 품질총괄과장 문병모 △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고임세 △〃 자재구매〃 안종호 △〃 시설〃 조창환 △광주지방조달청장 이성남 △충북〃 윤동혁 △전북〃 설동완 △경남〃 강태주 ◇과장급 승진 △비서관 이현호 △물품관리과장 백종진 △정보기술용역〃 임병철 △품질관리단 자재품질관리〃 최종범 △부산지방조달청 자재구매〃 황주식△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 이순재 △〃 장비구매팀장 차원섭 ■경찰청 ◇총경 승진 <경찰청>△교육 김순호△정보4 박종천△기획조정 조지호△보안1 류영만△정보3 이용배△감찰 이상주△정보3 권오덕△홍보 김진홍△경비 하원호△마약지능 유재성△과학수사 곽순기△생활안전 홍덕기△경호 이종윤△기획조정 우철문△정보1 윤동춘△본청 미래발전 엄명용<서울청>△외사 최호열△광진 정두성△수사 김종섭△22경호 이성호△보안2 조법형△강서 이형세△형사 이동환△경비 구자용△교통안전 임종하△형사 반기수△정보1 윤희근△강남 김우락△남대문 윤시승△생활안전 조강원△청문 이익훈△영등포 조희련△경비1 정재윤△수사 최주원△정보1 김성섭△생활안전 김광호△구로 서병순△정보관리 이인상△광진 이원영<부산청>△경무 정명시△형사 곽명달△외사 권창만 △정보 추문구△남부 안정용△해운대 류해국<대구청>△수사 박종문△정보 김대현△청문 이상탁<인천청>△수사 조은수△경무 이창수△정보 이상훈<광주청>△생활안전 김도기△청문 김홍균<대전청>△수사 태경환△청문 손종국<울산청>△정보 김동욱<경기청>△분당 최영진△1부 경무 권기섭△2청 수사 서상귀△홍보 오문교△2부 생활안전 곽경호△3부 정보 최규호△3부 외사 이재술<강원청>△정보 고창윤△청문 장신중<충북청>△정보 김창수<충남청>△경무 심은석△경무 이시준<전북청>△청문 이동민△정보 함현배△홍보 최원석<전남청>△정보 오윤수△홍보 김영창<경북청>△경무 박효식△정보 이갑수△홍보 류상열<경남청>△경비교통 하임수△외사 신현정△정보 이희석△경무 김상구<제주청>△홍보 채운배<경찰대>△치안정책연구소 송민주 ■식품의약품안전청△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양진영 △〃 행정관리〃 서갑종 △〃통상통계〃 김성곤 △위해예방정책국 위해예방정책과장 김영균 △식품안전국 해외실사과장 이윤동 △〃 영양정책관실 영양정책〃 강백원 △〃 주류안전관리 TF〃 한상배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심사부 의약품기준과장 박인숙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김유미 △〃 바이오생약심사부 생약제제〃 김혜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분석연구과장 윤혜정 △〃 위해영향연구팀장 이규식 △〃 첨단바이오제품과장 백선영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박순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강신정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정승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보산업본부장 임상혁 △대외협력본부장 이용우 △경영지원실장 나형근△홍보실장 박철한 ◇팀장△경제본부 경제정책팀장 추광호△기업정책팀장 이철행 △ 투자조세팀장 진용한 △고용복지팀장 안종현△산업본부 산업정책팀장 한선옥 △규제개혁팀장 유환익 △미래산업팀장 김태윤 △국제본부 동북아팀장 홍성일 △신흥시장팀장 정봉호 △국제협력팀장 최원락 △사회본부 사회공헌팀장 손경숙△경제교육팀장 조현만 △대외협력본부 대외정책팀장 이상윤 △대외협력팀장 민담규 △기획본부 기획팀장 김용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사업본부장(상무이사) 김영오 △부설 직업전문학교 원장(상무이사) 박찬용 ■조선일보 ◇승진 △사회부 차장대우 이명진 △스포츠부 차장대우 성진혁 ■아주경제신문 △편집국 정보미디어·과학부 의학팀장 현성식 ■CNB 미디어△미디어 전무 김한욱 △CNB뉴스 공동대표·발행인 박경은 △주필 김태주 △이사·편집국장 최영태 △아트인 편집주간 조성관 ■신한생명 ◇본부장 선임 △AM사업본부 이용재 ◇부장 승진 △리스크관리부 김성수 △정보지원부 신성대 ◇본부장 전보 △IT본부 이상윤 ◇부장 전보 △변화추진부 한충섭 △상품개발부 정석재 ■티베로 ◇보직발령 △금융사업본부장 박삼연 부사장 △전략사업본부장 손용제 상무 △기술사업본부장 최우영 상무 △금융1사업부장 김우탁 상무 △공공1사업부장 윤귀중 상무보 △공공2사업부장 허희도 상무보 △경영지원실장 오세윤 상무보 △전략1사업부장 이수미 부장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한국을 이끄는 대기업들이 2011년 경영 화두를 ‘에너지’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성숙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에너지라는 ‘블루오션(신규 시장)’에서 더 큰 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태양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과 LG가 유리한 분야로 꼽힌다. 풍력 터빈 역시 중공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현대중공업과 효성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대규모 자본투자와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기업 올 경영화두 ●삼성·LG “태양전지 세계1위 내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2015년까지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해 말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의지를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및 LED 조명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컨(AC)사업본부의 명칭을 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로 바꿨으며, 솔라생산실과 헬스케어사업실도 각각 팀으로 승격시켰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까지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기가와트(GW)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매출액을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분야 현대중·효성 선두 풍력 분야 역시 기존 중공업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한 블레이드(날개)와 타워(몸체) 등이 중공업 기자재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1057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 윈드와 1.65㎿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 6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효성도 풍력발전 사업을 자사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축인 해상 풍력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발전의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시장, 내년 반도체 추월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와 맞물려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분야 하나만 놓고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등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시장은 내년에 매출 522억 달러로 470억 달러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2020년까지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7.2GW였던 태양전지시장 또한 지난해 12.7GW에 이어 2013년 24.5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초과 등으로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시장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이 없는 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지난 연말 주요 기업들이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에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고속전기차·전지업체 ‘씽씽’ 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세대 품목은 전기자동차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정부 역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공개한 고속전기차(시속 60㎞ 이상) ‘블루온’의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등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선전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전기차다. 1회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140㎞이고, 출발 후 가속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다. 최고 시속은 130㎞,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25분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미브에 비해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블루온의 본격 양산 채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기아차 ‘K5’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솔린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출시도 올해 예정돼 있다. 정부 역시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20%를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전기차 수준은 약간 뒤처져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 ‘리프’와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인이 구매를 시작한 상태다. 대신 전기차의 ‘심장’인 중대형 2차전지는 해외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LG화학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오창에 설립, 가동을 개시했다. 이미 시보레 볼트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프랑스 르노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 여기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에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분까지 합쳐 현재 생산 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시보레 볼트 기준으로 35만대 이상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통해 울산에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SB리모티브는 현재 BMW와 크라이슬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의 생산 규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S전선도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에너지분야 R&D예산 1조원 넘어 정부는 올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규모를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 20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 13조 6400억원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R&D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IGCC, CCS, 에너지 저장, 원자력, 전력 IT, 소형 열병합, 초전도, 건물, 히트펌프, LED, 그린카)에 집중화해 조기에 성장동력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와 9개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분야로 확대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조 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공공분야의 R&D 협의체인 ‘에너지 R&D 전략협의회’는 2011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형 및 원천 기술개발 ▲에너지 R&D 전략성 강화 ▲성장동력화 기반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잡았다. 지경부는 10대 미래산업선도사업 가운데 3개 분야를 에너지 분야로 정하고 과제당 3000억원 내외로 3~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10~20년 후 신시장 창출 및 시장 변혁이 가능한 유망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신설해 추진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새해 트렌드 먼저 보세요

    새해 트렌드 먼저 보세요

    2011년에는 어떤 트렌드와 산업이 유행하게 될까. 내년 한국 사회를 전망한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한국트렌드연구소·트렌드정보기업 PFIN는 ‘핫트렌드 2011’(리더스북 펴냄)에서 내년 트렌드 키워드로 ‘공진화(共進化)’를 제시했고, 삼성경제연구소는 ‘미래산업전망대’에서 그린·스마트·바이오를 미래 산업 3대 화두로 꼽았다. ●디지털과 손잡고 ‘공진화’하라 ‘공진화’는 상호연관성이 있는 두 종이 서로 생존이나 번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일컫는 생태학 용어를 뜻한다. ‘핫트렌드 2011’이 언급한 공진화는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기존에 있던 사업의 방법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책은 디지털 1기가 디지털이 인간의 삶에 도입되는 단계였다면, 2기는 디지털이 인간의 삶 깊숙이 침투하는 성숙단계로서 디지털이 일과 놀이, 관계와 감각의 매 순간을 인간과 함께 맹렬히 진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디지털과 손잡고 영리한 공진화로 나아가기 위한 7가지 방법(표 참조)도 제안한다. 일상과 맞닿은 기부 문화에 관한 내용을 다룬 이지 오블리주 편에 소개된 ‘마더앤드차일드백’이라는 이름의 장바구니는 엄마가 잡는 손잡이 외에 가방 옆에 손잡이 하나를 더 만들었다. 시장에서 아이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이 손잡이를 잡으면 된다. 아이디어 상품인 이 가방을 사면 보육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도 된다. 깜찍한 아이디어 상품을 쓰면서 기부도 하고, 아이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스마팅 편에 소개된 미국 LA의 매쿼리 모바일 사무실은 직원들이 매일 새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를 획기적으로 꾸몄다. 일과 분위기에 따라 컴퓨터를 포함한 사무기기를 가지고 원하는 공간에 가서 일하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혼혈감각 편에서는 일본 도쿄대에서 만든 증강현실 헤드셋과 향기공급시스템을 합친 ‘메타쿠키’를 소개한다. 헤드셋에 달린 향기 공급 시스템이 서로 다른 일곱 가지 향을 적절하게 섞어서 배출하면, 같은 쿠키를 먹으면서도 일곱 가지 맛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PC,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속도가 관건이던 디지털 1기와 달리 디지털 2기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의 성공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공유와 개방’이라는 방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속도경쟁에서 앞섰지만, 디지털 2기를 견인하는 모바일 라이프와 스마트폰의 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디지털 혁명의 중심부가 옮겨가는 변화를 실감한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만 5000원. ●유망산업 3대 키워드는 그린·스마트·바이오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미래산업전망대’는 세계 산업계가 일대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현재를 대표하는 많은 비즈니스가 사라지고 신산업이 속속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상력과 인간의 욕구가 만나 기술을 탄생시켰고, 기술은 다시 거대한 신산업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신산업의 첫번째 키워드로 그린을 제시했다. 탄소 저감, 친환경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녹색성장 분야는 세계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를 위해 진동·압력 등 비에너지 제품의 에너지원화가 가속화되며 모든 수질에서 재배할 수 있는 녹조류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오 연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자동차산업의 생존 키워드로는 ‘신(신흥국 부상)-환(친환경 기술)-저(낮은 가격)-양(규모의 경제)’이 제시됐다. 정보통신, 전기전자, 건설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이 네가지 요소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두번째로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촉발된 스마트 혁명을 꼽았다. 사진을 찍어 거리에서 바로 메일로 보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것은 익숙한 일상이 됐다. 책은 스마트 혁명이 더 무서운 속도로 사회와 개인의 삶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냅킨처럼 뽑아 쓰는 컴퓨터의 등장, 점점 진화되는 위치측정 서비스, 전자종이 확산 등 맞춤형 콘텐츠와 첨단 기술 개발의 융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번째로 인구 고령화 현상은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질병을 치료하는 ‘레드 바이오’에서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그린 바이오’로의 이동을 점쳤다. 수술하는 로봇, 클릭 하나로 가능한 건강관리, 머리가 좋아지는 기술 등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들도 소개했다.책은 신산업에 대한 예측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개념과 역사를 소개하고 개발 현황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미래 기술 입문서로서도 유용하다. 1만 2000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5대 신수종 키우고 ‘이재용 사람’ 채우고

    5대 신수종 키우고 ‘이재용 사람’ 채우고

    삼성이 지난 19일 새로 만들겠다고 밝힌 컨트롤타워 조직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출범하게 될 이른바 ‘전략기획실 2.0’은 과거 ‘구조조정본부-전략기획실’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고 삼성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는 업무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연착륙을 목표로, 옛 틀과의 단절을 위해 과감한 수준의 ‘인적 쇄신’도 단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5대 신수종사업+α 추진할 듯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새 총괄지휘조직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신설된 신사업추진단을 모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지난 5월에 발표한 ‘5대 신수종 사업’을 기본추진 과제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신사업추진단을 이끌던 김순택 부회장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가지 미래산업 분야에 총 2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의 10년 뒤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제 김 부회장은 그룹 전체 67개 계열사의 신성장동력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비(非)전자계열사까지 확대해 신수종사업 발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5대 사업과 별개로 3~4가지 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한 뒤, 각 계열사별로 업무를 나누는 ‘교통정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투자금액 또한 기존의 23조원보다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새 조직은 신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칭 ‘기획팀’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장단협의회 산하의 홍보 및 법무, 경영지원 분야도 새 컨트롤타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인사, 재무와 함께 경영진단(감사) 업무까지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관측대로라면 새 총괄지휘조직은 옛 전략기획실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하지만 새 조직이 과거 ‘밀실경영’의 폐해를 답습하지 않게 하겠다는 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의중으로 파악된다. 전통적으로 전략기획실 책임자는 ‘재무통’이 맡아 왔지만, 이번에 전형적인 ‘기획통’인 김 부회장을 내정한 것은 새 총괄지휘조직을 신수종 사업에만 전념케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은 신수종사업 추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세계 1위라는 수식어에만 안주하는 모습”이라면서 “이 회장이 삼성의 모델을 선진 기업 추격형에서 시장 선도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용의 사람들’ 발굴 작업 병행 새 조직은 ‘이재용 시대’ 구축을 위한 인적 쇄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올해 61세인 김 부회장이 42세인 이재용 부사장과 경영 일선에서 보조를 맞추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때문에 그는 ‘이건희 시대’와 이재용 시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3~4년쯤 뒤로 예상되는 이 회장의 퇴진 전까지 삼성 전반을 미래 키워드로 무장된 ‘이재용의 사람들’로 채워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재용 부사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전진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외부의 전문인력을 수혈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 조직의 규모는 과거 전략기획실의 2배 수준인 200명 정도로 구성하고,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외부 인력을 적극 영입할 방침이다. 삼성은 특히 이공계 전공자 가운데 인문·사회·경제·경영·회계 분야 등에 해박한 지식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하고 각계에서 적절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새로 만들어질 컨트롤타워는 삼성의 신수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이재용 부사장과 함께 갈 인물들을 수혈하는 두 가지 역할을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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