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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돈 풀어 게임산업 날개 달아준다

    규제·돈 풀어 게임산업 날개 달아준다

    정부가 게임산업 규제를 풀어 내년까지 1조원 규모의 신(新)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 산업도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게임 콘텐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체감형 게임 콘텐츠와 의료·교육 분야를 포함하는 기능성 게임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차세대 게임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가상현실 구축 기술과 생체정보 분석 기술, 사용자 맞춤형 기술, 학습형 캐릭터 기술, 게임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중점 투자 기술로 전망된다. 내수시장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병행한다. 고스톱·포커 등 이른바 ‘고포류’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다음달부터 1회 베팅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리고 월 결제 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온라인 게임 규제 완화를 위해 민관 합동 게임 규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올해 상반기 중 온라인 게임 한도 등 규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셧다운제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부모의 요청이 있는 경우 아동·청소년의 심야 시간 게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모선택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게임 분야의 R&D, 해외 진출, 산업 기초 공고화 지원 사업 등에 올해 519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18년까지 3년간 1557억원을 투입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주인 없는’ 2.6㎓ 매물로… 주파수 3차 전쟁

    ‘주인 없는’ 2.6㎓ 매물로… 주파수 3차 전쟁

    미래부, 이달 말 할당 방안 발표… 이통사, 5개 중 2.1㎓ 경쟁 치열 제4이동통신사업자 몫이었던 주파수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또 무산되면서 주인을 찾지 못한 주파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이동통신사업자에게 2.6㎓(기가헤르츠) 주파수분할방식(FDD)과 2.5㎓ 시분할방식(TDD)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후보 사업자들이 모두 탈락하면서 현재 주인이 없다. 주파수란 전파가 공간을 이동할 때 1초 동안의 진동 횟수를 의미한다. 전파가 초당 1회 진동하는 것을 1㎐(헤르츠)라고 한다. 100만번 진동하면 1㎒(메가헤르츠), 10억번 진동하면 1㎓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주파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쓰고 있는 주파수 대역과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대역을 찾는 게 관건이다. 음성과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주파수가 추가로 공급되면 이통사 가입자들이 동영상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끊김 현상 등이 줄어들고 더 빠른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10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달 말쯤 폭 140㎒의 주파수를 공급하기 위한 할당 방안이 나온다. 제4이동통신에 우선 할당하기로 했던 2.6㎓ 대역의 40㎒ 폭은 매물로 나온다. 하지만 2.5㎓ 대역 40㎒ 폭의 향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경매를 통해 주파수를 분배해 오고 있다.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4월 세 번째 주파수 경매가 열린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인데 정부는 최저 입찰가격을 제시한다. 일종의 하한선인 셈이다. 이번에 경매가 가능한 대역은 모두 5개다. 700㎒(40㎒ 폭), 1.8㎓(20㎒ 폭), 2.1㎓(20㎒ 폭), 2.6㎓(60㎒ 폭), 2.5㎓(40㎒ 폭)다. 5개 대역 중 2.1㎓(20㎒ 폭)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최고 관심사다. 3사 모두 이미 2.1㎓ 대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는 최소화하면서도 인접 대역을 연결해 속도가 더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황금주파수’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낙찰가격이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다른 대역들 역시 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주파수 할당계획은 이달 말쯤 나오며 이에 따라 4월쯤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CEO 4100명에게 편지 보낸 미래부 장관

    CEO 4100명에게 편지 보낸 미래부 장관

    北 핵실험 후 해킹메일 급증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 촉구 “이제 정보 보호는 ‘비용’이 아니라 필수적인 ‘투자’로 인식하셔야 합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4100명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사이버 해킹 공격 등에 대비해 달라는 당부를 담았다. 종업원 수 1000명 이상 기업의 CEO,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의무 인증 사업자 등에게 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최 장관이 이런 편지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최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초당 6개, 분당 360여개의 신규 악성 코드가 출현하고 수법도 고도화돼 중요 데이터를 볼모로 몸값을 요구하거나 데이터를 파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국내도 지난달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주요 정부기관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썼다. 이어 최근 해킹을 당한 소니픽처스,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례를 예로 들며 “기업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은 ‘공유된 위험’으로, 더이상 정부나 정보보호 전문 기업, 관련 기관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 “‘보안은 가장 취약한 부분만큼만 강하다’는 말처럼 사이버 안전도 건강검진처럼 주기적인 진단과 투자, 인재 확보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면서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정보 보호가 신뢰의 확보이며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 예산 중 정보 보호에 5%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은 지난해 기준 전체의 1.4%로 미국 40%, 영국 50%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SKT 무선시장 지배력 유선까지 확대” “합병돼도 초고속 인터넷은 KT가 1위”

    “SKT 무선시장 지배력 유선까지 확대” “합병돼도 초고속 인터넷은 KT가 1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끝장 토론’이 펼쳐졌다.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공동 주최로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SK텔레콤의 인수합병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정부 주최 토론회로, 통신 3사가 추천한 전문가 8명이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합병이 방송·통신시장에 ‘경쟁 제한성’을 일으키는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특히 결합상품을 통한 SK텔레콤의 지배력 전이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김성환 아주대 교수는 “CJ헬로비전 알뜰폰의 전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1.5%로, SK텔레콤과 합병돼도 전체 점유율은 47.5% 정도로 지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는 KT가 여전히 1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동통신과 케이블 분야의 독점 사업자 간 기업결합으로 유료방송과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등에 걸쳐 SK텔레콤의 지배력 전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종민 국민대 교수는 “결합상품을 통해 SK텔레콤의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이용자의 편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신일순 인하대 교수는 “결합상품으로 ‘록인(lock-in·잠금)효과’가 강화돼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할 수 있다”면서 요금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이경원 동국대 교수는 “결합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다수의 사업자 간 가격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오히려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시장에 미칠 영향도 전망이 엇갈렸다. 김성철 고려대 교수는 “유료방송시장에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 반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인수가 방송의 공익성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오는 15일까지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통신료 20% 할인제 500만 돌파

    휴대전화를 살 때 보조금 대신 매달 요금을 20% 할인받는 선택약정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3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에 가입한 사람은 500만 9447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367만명의 9.3%에 해당한다. 가입자는 2014년 10월 제도 도입 당시 할인폭이 12% 불과해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4월 할인폭을 20%로 늘리면서 급증하고 있다. 할인율이 20%로 상향된 뒤 가입자는 483만 3574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6.5%다. 미래부는 이달 초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 확인 시스템이 열린 이후 하루 평균 가입자가 2만 7386명으로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가입자(2만 3447명)보다 약 4000명이나 늘었다고 전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알뜰폰에 밀렸다… 제4 이통 7번째 무산

    미래부 “상반기 선정 여부 결정” 업계 “시장 포화… 예상했던 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은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이 또 무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기간 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3개 법인(세종모바일, 퀀텀모바일, K모바일)을 심사한 결과 모두 허가 적격 기준인 70점에 미치지 못해 제4 이동통신 허가 획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퀀텀모바일은 총점 65.95점, 세종모바일은 61.99점, K모바일은 59.64점에 그쳤다. 2010년 이후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이 무산된 것은 벌써 7번째다. 심사위원회는 탈락의 주요 요인으로 3개 신청법인 모두 전반적으로 자금조달 계획의 신뢰성 및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고, 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미흡한 점을 꼽았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퀀텀모바일은 장비 조달을 위한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능력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 사항을 제시하지 못했다. 세종모바일은 통신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은 인정받았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주요 주주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K모바일은 설립 자본의 원천인 해외자본의 조달 계획이 불확실하고, 소유구조가 불투명해 안정적인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심사를 앞두고 미래부는 문턱을 낮추고 지원을 강화했다. 주파수 우선 할당, 5년간 단계적 네트워크 구축 허용, 5년간 이동통신 3사의 로밍 제공 의무화, 상호접속료 차등 적용 등을 약속해 일각에서는 ‘종합선물세트급’ 지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다시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할지 여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제4 이통 선정 무산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데다 기존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진입해 안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이통 3사마저도 지난해 매출이 동반 하락하는 등 가입자를 늘려 수익을 올리는 기존의 사업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알뜰폰 업계도 공격적인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을 벌이며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4 이통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신서비스는 초기 투자 부담이 높고 수익을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라면서 “재무구조가 튼실하지 않은 중소업체들이 쉽게 뛰어들기는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

    27일 광주 북구의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서 고형권(왼쪽부터) 창조경제추진단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임내현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소융합스테이션과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광주 지역 대학과 연계해 연간 1000여명의 청년에게 창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제공
  • “창조경제센터 대박 스타트업 강국 순위 7위로 끌어올릴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올해 ‘우수인재 유입→창업→성장→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과정인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완성, 현재 10위권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강국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1차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박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강국이 되려면 창업 1년 내 기업의 비율과 벤처캐피털 투자액 등 양적 지표와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 창업 환경, 기업가정신 등 질적 지표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 스타트업 강국으로는 미국,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중국이 있다. 공대 혁신부터 나선다. 공대에서 창업과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혁신센터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규제 프리존’을 만들어 성과품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또 창업자는 핵심 아이디어 구현에만 힘쓰고 마케팅, 생산 등은 외부 전문기업을 활용해 창업비용이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혁신센터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바이오·기후·드론(무인이동체)을 올해 신주력사업으로 꼽았다. 미래부는 올해 바이오의약품 신기술 개발에 88억원을, 유망 의료기기에 56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역시 성장 기회로 이용할 예정이다. ‘탄소자원화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를 재활용해서 화학소재·제품과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 170만t 감축을 목표로 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하는 등 기후변화를 이용한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 또 급격히 성장하는 드론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을 투입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진짜 방방곡곡 LTE-A 터질까? 이통사 품질 지도 5월 나온다

    진짜 방방곡곡 LTE-A 터질까? 이통사 품질 지도 5월 나온다

    오는 5월부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LTE-A가 터지는 곳인지, 아니면 3G서비스만 되는 곳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전국 이동통신 서비스 가능지역(커버리지)과 품질 종류가 포함된 지도가 최초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이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 터진다, 전국 상용화’라는 말 등으로 과장 선전하고 있다고 의심됐던 내용들이 낱낱이 공개되는 셈이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정호준 의원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통사별 서비스 가능지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법 시행 시점은 7월이지만 미래부는 커버리지 지도 공개 시점을 5월로 잡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통사와 커버리지 지도를 만들고 있는 중이며 현재 70% 정도 제작된 상태다. 지도가 공개되면 누구나 자기가 주로 생활하는 지역에 제공되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광대역 LTE-A인지 3G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커버리지 공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각종 통신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자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기에 적절한 상품인지를 알 수 없었다. 실제로 지난해 이통사들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가 300Mbps에 이르는 ‘3밴드 LTE-A’ 기술상용화에 성공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이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정부나 통신사에서 이미 통신사별 서비스 가능지역을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오프컴(방송통신규제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요 4개 통신사의 2G, 3G, 4G의 커버리지 지도가 나온다. 5월부터는 우리나라도 이통3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정보를 담은 지도를 공개한다. 이통사들만 알고 있던 소형 중계기의 설치 정보와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별 기지국의 반경도 지도에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속도측정 앱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정보도 반영된다. 안길재 미래부 통신정책기획과 사무관은 “그동안 커버리지를 공개해야 한다는 논의는 계속 있었지만, 통신사들은 민감한 정보라 계속해서 공개를 반대해 왔다”면서 “법안 통과로 커버리지 공개가 의무화된 만큼 미래부는 지속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한 정보가 정확한지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판교·서울 상암동 ‘亞 실리콘밸리’로

    경기 성남시 판교에 신생 벤처기업의 허브가 될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를 만든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의 생산·수출 기지로 육성된다. 이 같은 창조경제와 문화콘텐츠 등 핵심 성장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 80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는 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에 관한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미래부는 판교를 신생 벤처기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벤처기업의 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는 창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빨아들여 그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상암은 누리꿈스퀘어를 중심으로 VR,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거점이 되도록 육성한다. 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등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 분야에 대출 49조원, 보증 23조원, 투자 8조원 등 모두 80조원의 정책자금을 올해 공급하기로 했다. 창조경제에 72조 4000억원, 문화 융성에 7조 20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올 4분기에는 본인계좌를 한번에 조회해 남은 돈을 자기계좌로 옮기거나 해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을 키워 세계 7대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1500억원을 새로 투자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문화예술·카지노·쇼핑·컨벤션·숙박이 결합된 한국형 테마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300개 기업 등에 예술가 1000명을 파견해 경영전략, 마케팅 등에 문화의 창의성을 활용키로 했다.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업무보고] 자율차 달리는 ‘규제프리존’… 일자리 중매 ‘고용존’ 도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신기술을 점검하는 ‘규제프리존’이 추진되고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존’이 마련된다. 예컨대 지금은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무인자동차’의 경우 도로에서 시험을 할 수 없지만 앞으로 규제프리존이 생기면 그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시범 운행이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규제프리존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만들어 시범 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까지 전국 17개 혁신센터에 ‘고용존’을 만들고 청년 ‘창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용존’은 일자리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일자리 중매자, 취업의 기초 체력을 배양하는 취업 트레이너, 지역 전략산업을 위한 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자체와 대학에 있는 고용지원센터와 차별점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 40개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40개 대학의 창조일자리센터가 이미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혁신센터의 고용존은 기업 측으로부터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취합해 청년들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창의나 문화 산업의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해 기술 창업을 하는 사람을 지난해 5000명에서 올해는 6000명으로 늘리고, 공공 연구 성과에 기반해 창업하는 연구소기업을 지난해 433개에서 올해는 570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잡았다. 또 이동통신사와 함께 강원 평창, 서울 광화문 등 올림픽 주요 지역에 시범망을 구축하고 5세대(5G) 기반의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의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16 업무보고] 다면영상 영화관 ‘스크린X’로 글로벌 표준 선점

    18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 업무보고는 ‘내실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3년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해 구축된 기반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제조업의 위기와 중국 등 신흥국의 도전 속에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방법으로 정부가 내세운 것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이다. 실제로 ‘꿈의 연구소’라 불리는 미국 보스턴의 ‘MIT 미디어랩’의 경우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과학과 미디어아트의 융합 연구로 표정 짓는 로봇 넥시, 아마존 킨들의 E잉크 등 수많은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 미래부도 정보통신기술(ICT)의 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으로 차세대 게임, 스크린X, 테마파크 등 ‘문화와 ICT 융합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CJ CGV가 세계 최초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영상시스템인 스크린X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상영관이 하나의 스크린으로 상영했다면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부는 스크린X로 영화 상영관의 새로운 세계 표준을 선점하고 2020년까지 전 세계 500개 상영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크린X는 국내 78곳, 중국 8곳, 미국 2곳, 태국 1곳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KAIST의 혁신 전략을 다른 대학에 전파, 확산하고 창업, 산학협력, 전공 역량 강화 중심으로 ‘2016 공과대학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초중등 및 대학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 구축, ICT 학점 이수 인턴제 등을 통해 인재를 키우는 방안이다.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에 따라 재난·안전 등 민간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분야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바이오, 거대과학(우주·원자력)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 선점을 위해 민간·공공 협동으로 R&D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요금인상·시장독식 쟁점… CJ헬로비전 인수 공방전

    요금인상·시장독식 쟁점… CJ헬로비전 인수 공방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케이블TV 시장 1위인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송·통신 간 합병을 정부 당국이 심사 중인 가운데 2, 3위 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M&A를 무산시키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합병이 승인되면 SK텔레콤의 독주 체제가 더 굳어져 시장의 경쟁이 저하되고 소비자 편익도 훼손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부회장)는 지난 1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두 회사의 M&A는 이슈도 많고 절차상 하자가 많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은 이튿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 측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두 시간 뒤 LG유플러스는 재반박 자료를 내며 맞섰다. KT는 앞서 지난 연말 이번 인수 건을 세게 비판했다. 핵심 쟁점을 문답으로 풀어 본다. ●LGU+“유료방송 요금 인상 가능” SKT “불가” Q: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TV 이용 요금이 오를까. A:LG유플러스는 17일 경제학 교수진에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두 회사가 합쳐지면 유료방송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기업결합 시 가격인상압력지수(GUPPI)가 10% 이상이면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큰데 이번 건의 경우 무려 30.4%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유료방송 요금은 정부의 승인 사항이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 기업이 마음대로 인상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CJ헬로비전 알뜰폰 시장의 15% 차지 Q:두 회사가 합쳐지면 SK텔레콤이 방송통신 시장을 독식하나. A:최근에는 휴대전화와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등을 묶어 쓰면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결합상품이 대세다. CJ헬로비전 가입자이면서 KT나 LG유플러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SK텔레콤이 파격적인 조건의 결합상품을 권한다면 대대적인 통신사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헬로모바일 사업도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들 역시 SK텔레콤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은 결합상품 제공으로 요금이 할인되면 그만큼 소비자는 득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알뜰폰 가입자를 일거에 흡수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통합방송법 개정뒤 허가해야” Q: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인데 M&A 추진이 적절한가. A: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된 통합방송법은 IPTV와 방송법을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 부회장은 “통합방송법은 IPTV 사업자의 케이블 TV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규정을 담고 있는데 이번 M&A는 이에 위배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법 개정 이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부는 만들어지지 않은 법을 들먹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통합방송법은 효력이 없는데도 이를 기준으로 합병 건을 심사하라는 요구는 맞지 않는다”면서 “이해 당사자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병법인의 공정성, 재정능력 등 다양한 범주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국무조정실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이석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해 창조경제 및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임명됐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각각 발탁됐다.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현 기재부 차관보가,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발표된 장차관급 7명 가운데 4명이 기재부 출신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스마트 거울아~ 어떤 옷이 가장 잘 어울리니”

    “스마트 거울아~ 어떤 옷이 가장 잘 어울리니”

    “거울아 거울아, 이 옷이 예쁘니 저 옷이 예쁘니?”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의 여성복 브랜드 럭키슈에뜨 매장. 매장을 찾은 박여주(35·여)씨가 옷걸이에 걸린 옷을 집어들어 스마트 거울에 비추자 거울 위로 해당 제품을 입은 모델의 모습이 나타났다. 옷의 소재와 가격은 물론 같은 옷의 다른 색상은 어떤 게 있는지도 거울이 알려준다. 3종류의 티셔츠를 두고 고민하던 박씨는 각각의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촬영해 거울 속에 저장해 뒀다가 한꺼번에 3장의 사진을 펼쳐 놓고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옷을 골랐다. 박씨는 “혼자서는 어떤 옷을 사야 할지 결정을 잘 못하는데, 거울로 입은 모습을 촬영하고 한 화면에서 비교하고 내가 보지 못하는 뒷모습까지도 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웃었다. 코엑스몰의 또 다른 매장인 쿠론에 들어서자 스마트 지갑 진열장이 놓여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유리 진열장이지만 유리의 ‘터치 센서’가 직원을 대신한다. 직원을 불러 잠겨 있는 진열장을 열 필요가 없다. 원하는 제품 위에서 유리를 누르자 해당 제품의 앞뒤 모습, 가격 등의 정보가 나타난다. 질감이 궁금해 직원을 부르는 버튼을 터치하자 손목에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던 직원이 진동을 느끼고 다가온다. 이 밖에도 심박센서, 체온센서 등이 내장돼 있어 가임 여성의 배란기를 예측하고 바이러스 감염, 결핵 등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셔츠와 브래지어가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몸집에 따라 위치가 조정돼 아빠와 아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책상도 2월 출시된다. 영화나 광고 등에서만 접하던 사물인터넷(IoT)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IoT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다양한 제품들을 인터넷으로 연결시키는 기술로 업계는 IoT가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자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Io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체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가권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IoT에 대한 인식이 낮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IoT 현장을 찾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올해 민관이 협력해 IoT 활용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미래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장차관급 인사 7명 프로필]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휴가 땐 벤처기업 탐방…정통 경제관료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금융에서 공직을 시작해 업무 영역을 광범위하게 넓혀 왔다. 2011년부터 임종룡, 김동연, 추경호 전 실장에 이어 네 번 연속 기획재정부 출신이 맡게 됐다. 합리적이면서 정확한 판단과 업무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행시 26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05년 기획예산처로 옮기면서 기획과 예산도 경험했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시절 부동산대책을 만들었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에는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참여했다. 기재부 예산실장을 거쳐 당시 세제도 담당해 ‘슈퍼 차관’이라 불렸던 기재부 2차관을 지냈다. 미래부 1차관 시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17개 시·도에 들어서도록 했고 신생 벤처기업 발굴에 주력했다. 지난해 여름휴가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신생 벤처기업 탐방으로 보냈다. ▲부산(57) ▲동아고·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금융위 상임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 ▲미래부 1차관
  • 朴대통령,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부 1차관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신임 장관을 임명한데 이어 후속 인사로 국무조정실장과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후임으로는 이 미래부 1차관이 발탁됐다.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분으로 창조경제 및 국정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르 바탕으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또한,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내정됐다.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이,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각각 발탁됐다.아울러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현 기재부 차관보가 내정됐고,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리는 세계 기업들] IoT 그거 대기업을 위한 기술 아닌가요?

    [달리는 세계 기업들] IoT 그거 대기업을 위한 기술 아닌가요?

    “사물인터넷요? 대기업에 의한 대기업을 위한 기술 아닌가요?” 중소 가전제품 업체를 운영하는 이모(48)씨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제품을 구상하다가 포기했다. 사물인터넷은 제품끼리 호환이 중요한데, 대기업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만드는 제품의 네트워크가 제각각이라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서다. 이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사물인터넷 표준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데 어느 한쪽을 따르는 제품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대세’와 다른 네트워크를 쓰면 어떡하느냐”고 되물었다. 숙박업을 운영하는 정모(36)씨는 온라인에 산재돼 있는 빅데이터를 통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숙박업체의 인테리어, 가격 등을 파악하고자 했다. 하지만 빅데이터를 이용하는데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든다는 소리에 마음을 접었다. 정부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정작 기업의 열에 아홉은 용어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어를 알더라도 실제 회사에서 이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IoT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람을 연결,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서비스다. 가전제품뿐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11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내 367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통계조사에 따르면 IoT를 이용한 기업은 전체의 0.6%(2만 2907개)에 그쳤다. IoT가 뭔지 안다고 답한 기업은 열 곳 중 한 곳(11.1%)에 불과했다. 서버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 자원을 구매해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받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기업도 4.7%(17만 2634개)에 그쳤다. 미국 등 선진국은 기업체 40%가량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과 비교된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 역시 0.9%(3만 2447개)에 불과했다.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비용, 인력 등의 문제뿐 아니라 적용 방안에 대한 정보 또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IoT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95.9%가 ‘사업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중소·영세기업들이 IoT와 같은 신기술이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정부가 그동안 대규모 시범사업에만 몰두했다면 올해는 이삿짐 센터, 치킨집 등 영세업체나 중소기업에서도 신기술을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화통계조사는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매년 우리나라 사업체의 정보화 수준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모든 사업체를 모집단으로 하는 표본조사다. 10인 이상 기업은 각 사업체의 정보기술(IT)·전산 담당 대리급 이상이 설문에 참여했다.10인 미만의 기업은 사업체 대표가 설문에 참여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부산·강원 드론 생태계 조성 사업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부산·강원 드론 생태계 조성 사업

    ‘블루오션 드론 산업을 잡아라.’ 지방 정부가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차세대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드론 활성 신산업화 안정성 검증 시범사업’ 전용 공역으로 강원도 영월, 대구 달성, 부산 해운대,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등 5곳을 선정한 것도 앞으로 드론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드론은 취미·레저용에서 인명구조, 방위, 농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파생 산업이 무궁무진하다. 자연자원이 풍부한 강원도는 드론을 레저 관광 산업과 접목하고자 한다. 부산시는 항만과 정밀 항공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대학 등이 포진한 만큼 항공 부품 무인 비행체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에 승부를 걸었다. 드론 산업을 먼저 치고 나가는 강원도와 부산의 드론 산업 활성화 현장을 가 봤다. 부산시의 드론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부산시는 드론·항공부품 산업을 부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드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이 기계정밀 항공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대학 등이 포진해 있어 연구개발, 제품 생산 등이 쉽고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부산 항공부품 관련 종사자가 2013년 3276명(매출 6921억원)에 이르는 등 부산의 항공 산업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산을 항공 클러스터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항공 부품 소재 및 드론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당장 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16 드론쇼 코리아’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 부산 드론 산업의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는 시험대다. 부산시와 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부, 국토부, 방사청, 항공우주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최첨단 군사용 무인기부터 농업·재해 재난방지, 항공 촬영, 물류용에 이르는 민수용은 물론 완구용에 이르기까지 무인기와 최신 드론 기종들이 모두 선보인다. 벡스코는 전시회와 함께 드론 기술 개발 현황 등 세계 드론 산업의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콘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획했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정부와 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며 “이달 미국 국제드론엑스포(IDE)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속속 참가를 문의해 드론쇼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사장은 “내년에는 드론 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여러 기관이 주최자로 공동 참여하는 ‘대형 국제전시회’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월 와우산 산불 때 드론을 띄워 발화지점을 포착해 산불을 조기 진화했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매우 빠른 속도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표면 해류인 이안류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수영구도 지난해 7월 드론으로 황령산 등 주요 명소를 항공 촬영하듯이 찍어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부산항 일대 선박 단속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드론 시범 공역으로 지정된 해운대구 청사포에 올 4월 관제시설 등을 설치하고 드론을 띄우고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모 시 기간산업과장은 “청사포에 관제탑 등의 드론을 띄울 수 있는 비행공역이 완료되면 다양한 무인비행 장치를 실용화하고 현장에서 안전성을 검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부품 무인 비행체 실용화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2017년 강서구 지사동 테크노파크에 들어설 지원센터는 무인비행체의 주요 핵심 부품인 항법제어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을 벌여 수입품 대체 및 전기자동차 등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인 드론 산업을 이른 시일 내에 성장시켜 부산의 차세대 먹거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지난해 9월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펼친 드론 시연에는 동호인 등 1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드론을 통해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를 포함해 방재, 수상구조 등 다양한 분야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연이었다. 도는 드론 산업과 레저관광 산업의 접목을 구상하고 있다. 올 7월에는 드론레이싱대회를 열어 드론 동호인과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드론레저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붐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 강원도의 지원을 받은 동호인들이 꿈나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안전 교육과 드론 비행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강원 지역 자연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중심으로 공모전도 연다. 올 6월부터 9월까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항공 이미지를 확보해 강원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윤태희 도 관광마케팅과 주무관은 “레저관광 자원을 드론과 접목해 산업화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 경쟁산업인 드론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말귀 밝은 컴퓨터, 3년 안에 온다

    말귀 밝은 컴퓨터, 3년 안에 온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공지능(AI)이 나온다. 어벤저스의 일원인 아이언맨을 돕는 착한 AI ‘자비스’와 지구를 파괴하려는 악한 AI ‘울트론’이다. 아이언맨이 울트론을 불러낸 것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울트론은 점점 강하고 악하게 변해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인공지능은 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현실 속으로 알게 모르게 들어오고 있다. 자율주행차(무인자동차)나 미국 애플의 ‘시리’ 기능 등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진화하고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해 인공지능을 ‘기술영향평가’ 대상 기술로 선정해 미래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인공지능은 1956년 영국 다트머스회의에서 존 매카시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다. 사전적 의미의 인공지능은 철학적 개념에 더 가깝다. 인간처럼 지성을 갖춘 존재나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지능이 인공지능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 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로 재현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구현하려는 기술의 목표에 따라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뉜다.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과 똑같이 마음과 정신까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이고 약한 인공지능은 수학 이론을 증명하고 글자를 읽고 쓰면서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등 인간의 지능 전체가 아닌 특정 목적을 위한 부분적 기능만 갖추고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SF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인공지능들은 대부분 강한 인공지능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사람과 똑같은 언어로 대화하고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그림을 비평하고 감정을 읽고 추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 9000’이 나온다. 영화 ‘터미네이터’에도 사람이 만든 인공지능 방어 프로그램인 ‘스카이넷’이 지각력을 얻어 사람이 자신을 파괴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류에 대한 핵 공격을 감행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영화들은 기계가 스스로 사고하게 됨으로써 생겨나는 극단적인 미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화 속 인공지능에 익숙한 사람들은 강한 인공지능을 고차원적인 것으로 보고, 약한 인공지능을 수준 낮은 것 또는 인공지능이 아닌 것으로 취급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약한 인공지능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자동화 시스템이 아니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닥쳤을 때 인간의 지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스스로 최적의 답을 찾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지능을 가졌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지능형 시스템은 약한 인공지능에 해당한다. 인공지능의 세부 기술은 크게 ▲지각·인식 ▲추론·계획 ▲학습·적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각 및 인식은 센서를 통해 들어온 정보에 기반해 상태를 유추하는 기술이며, 추론 및 계획은 기존에 받아들인 지식으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유도하고 목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행위의 순서를 찾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학습 및 적응은 추론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다음에 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수정, 보완하는 기술이다. 1950년대 처음 개념이 나온 뒤 상당 기간 발전이 정체돼 있던 인공지능은 최근에 딥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딥러닝 기술은 뇌의 정보처리 방식을 인공적으로 재현하려는 인공신경망 연구에서 비롯됐다. 인간의 뇌는 뉴런들끼리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정보를 처리하는데 딥러닝 기술은 이를 흉내 내 인공적으로 만든 컴퓨터 신경망이 수많은 반복과 수정 과정을 거쳐 디지털화한 데이터, 예를 들어 특정 이미지나 음향 데이터를 패턴을 통해 인식하도록 한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하는 기계 학습 방법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컴퓨터 언어와 사람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기계가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컴퓨터 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인터페이스는 2019년쯤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영향평가를 총괄한 윤헌주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판단 범위와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 여부 등 윤리적 문제,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는 물론 일자리 문제까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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