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래도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송일국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표준화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포도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3
  • ‘100년 앞을 내다본 도시 구상’ 토론회

    건설산업비전포럼(대표 장승필)은 23일 오후 6시30분 ‘100년 앞을 내다본 미래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구상’을 주제로 만찬 정기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국토연구원 민범식 박사가 발표한다.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 [‘장애인 주간’ 2제] 폐품 10만개 활용 설치작품전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17일 장애우들이 참여한 폐품활용 설치작품전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애우와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작품에는 ‘태극기’와 ‘얼씨구 절씨구’ ‘미래도시’ ‘요정나라’ ‘병풍’ 등의 이름이 붙여졌다. 컵라면 용기와 계란판, 우유곽 등 폐품 10만여개로 2년 동안이나 걸려 완성했다. 작품을 설치하는 데도 1.5t 트럭 7대가 동원됐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지역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 성인재활센터, 특수학교 등이 참여해 성사될 수 있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울시, 산학연 사업 811억 지원

    지난해부터 산학연(産學硏)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시가 올해에도 4개 분야 17개 사업에 811억원을 지원한다.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초부터 공모를 거쳐 산학협력 기술기반 구축과 연구개발지원, 인력양성, 기타 등 4개 분야의 17개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에 사업비 8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산학연지원센터를 설치해 평가 및 사후관리 등을 전담토록 했다. 다음달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기술기반 구축 분야에는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 서울형 미래도시산업 육성,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 특허등록 등 사업이 포함돼 있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사랑은 흘러간다 열정적 사랑, 용기 없는 사랑, 파괴적 사랑 등 세 남녀가 들려주는 세 가지 빛깔의 사랑이야기. 원작은 헝가리 작가 산도르 마라이의 소설 ‘결혼의 변화’. 채승훈 연출, 남명렬 이항나 박인서 출연.334-5915. ■ 타이피스트 3∼4월30일 인켈아트홀2관. 하루의 일상에 40년의 인생을 담아내는 기발한 2인극.‘휴먼코메디’의 사다리움직연구소가 만든 신작이다. 임도완 연출, 정은영 김재구 등 출연.(02)744-0300. ■ 3월의 아트 4월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그림 한 점 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세 남자들의 이야기. 야스미나 레자 작, 황재헌 연출, 송승환 정원중 김일우(화목토)김석훈 오용 이성민(수금일) 출연.(02)764-8760. ■ 그린 벤치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자폐적인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수작.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을 각색했다. 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등 출연.(02)745-0308. ■ 복어 6월11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세금도, 병역의 의무도 없는 새로운 세상 ‘신천지공화국’에서 생긴 일. 김태수 작·차태호 연출, 김태훈 함건수 등 출연.(02)747-5016. 미술 ■ 천경자 작품전 8일∼4월2일 사간동 갤러리 현대·두가헌 갤러리. 천 화백이 1950∼1960년대에 그린 미공개 작품 6점과 1970∼1990년대 대표작 30여점 공개. ■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요제프 보이스 전 10일∼4월 20일 갤러리 더 컬럼스. 보이스의 인물 사진이 담긴 오리지널 및 에디션 사진 70여점과 백남준의 TV 설치작품 모차르트, 첼로 등 2점. 뮤지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 초연 50주년을 앞두고 36명의 배우와 2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1544-1599. ■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 3∼4월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에 대중가요, 팝을 입힌 편집뮤지컬. 이원종 연출, 이휘재 춘자 안정훈 등 출연.1588-7890.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1588-7890. ■ 빨래 4월23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좁은 달동네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추민주 작·연출, 한정림 음악, 김영옥 박은영 출연.(02)762-91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청년의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어린이 ■ 큐빅스 대모험 5일까지 대학로 컬투홀. 아름다운 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벌어지는 로봇 큐빅스와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담.1544-1555. ■ 재크와 요술저금통 5월28일까지 명동 펑키하우스. 꿈나무가 자라는 요술 저금통을 보며 저축의 소중함을 깨닫는 재크의 이야기.1588-1089. 클래식 ■ 토스카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국오페라단의 올 시즌 개막작.‘토스카’는 ‘라보엠’‘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4일(오후 3시),5일(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의 촉망받는 지휘자 리 신차오 지휘.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 등 협연. ■ 옌스 페터 마인츠 첼로 독주회 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독일 함브르크 출신인 마인츠의 첫 한국 독주회.‘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3번과 6번 등 연주.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9)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9)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

    “판교 신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공의 입지와 위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행수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6일 판교 사업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집값을 안정시키고 공급을 확대하는 임무가 주공에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정책이 판교 신도시에서 판가름날 수 있다고 한 사장은 보고 있다. 한 사장은 “판교 신도시 성공을 위해 판교사업단에 책임과 권한을 줬을 뿐 아니라 다른 부서에도 판교사업단에 대한 업무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의 지원으로 오는 3월 판교 신도시에 2184가구를 분양하고,1884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급확대와 품질 모두에 역점 한 사장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주공이 주로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주택만 건설한 탓에 마감재 등이 나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주공 아파트의 단지설계, 평면배치, 마감재 수준은 민간건설업체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오는 8월 판교 신도시에 공급하는 25.7평 이하의 아파트에는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기는 일괄입찰(턴키)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턴키방식을 도입하면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주 운정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유시티(U-City)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시티는 파주 신도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른바 유비쿼터스화하는 것으로 KT와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유시티는 아파트 내부 홈네트워크 수준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첨단정보통신기술로 묶는 것”이라면서 “파주를 홈네트워크와 도시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투명경영이 최고의 경쟁력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의 한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 수립과 이행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해의 경영계획을 잘 세워야 성과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사장은 “판단과 의지가 결여된 경영목표는 자칫 공사의 중장기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관련부서는 대정부 협의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공은 이르면 다음달 말쯤 올해의 경영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투명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한 사장은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신뢰받지 못하면 설 자리가 없는 세상”이라면서 “정직과 신뢰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직원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주공 발전을 도모하자고 했다. 그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노사는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돼야 하며 이는 많은 노력과 양보와 상호이해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공사의 지방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노조와 좋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로봇이랑 축구하고 놀아요

    로봇이랑 축구하고 놀아요

    ●로봇과 놀아요 일곱살 동갑내기 유원빈(서울 종로구 평창동 하나유치원)군과 김승수(서울 도봉구 도봉동 자연유치원)군은 로봇축구 놀이를 하면서 서로 티격태격한다. 원빈이가 조종하는 로봇이 빨간 축구공(사실은 탁구공)을 자신의 골대에 밀어 넣자 승수가 “야, 자살골이다.”라며 어깨를 들썩이며 신나했다. 그러자 원빈이는 “에이, 다시 해보자.”고 승수를 졸라댔지만 이미 승패는 갈라졌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로봇-백남준에서 휴보까지’전시에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와 과학자, 업체 30여개팀이 참여해 만든 로봇 관련 작품 150여점이 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부터 6층까지 전시되고 있다. 주방기구 테팔에서 나온 밥솥과 믹서기, 토스터기 등으로 만들어진 임옥상의 ‘만능 요리 박사 테팔 로봇’에서부터 백남준의 비디오 모니터가 설치된 오토바이 로봇, 음악을 들으면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로봇(남해영), 부채질을 해주는 로봇부채(이장원)…. 흥미진진한 로봇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에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로봇도 있지만 대부분 순수 과학의 한계를 넘어선 과학과 예술, 산업의 만남이 이뤄진 미래형 로봇들이다. 제1전시장은 인간의 형상을 닮은 로봇들로, 제2전시장은 인간을 꿈꾸는 로봇, 제3전시장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제4전시장은 상상속의 로봇으로 꾸며졌다. 제2전시장에서 만난 강혁준(9·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원초 2학년)군은 ‘컴퓨터속의 로봇’과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혁준이가 컴퓨터 자판에 “너는 어디서 왔니.”라는 글자를 써내려가자 컴퓨터속 로봇이 “글쎄요. 어딜까.”라고 대답한다. 혁준이가 다시 “만나서 반가워.”라고 인사를 건네자 “나도 반가워.”라는 대답이 컴퓨터 화면에 뜬다. 로봇과 대화하는 상상속의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로봇 체험 전시장도 인기다. 로봇 전문교사가 상주, 로봇과 과학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고 로봇교구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창작 로봇을 만들 수 있다.5000∼3만원 하는 로봇키트를 사서 만들면 된다. 강태혁(6·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유치원)군은 6000원을 들여서 자신이 직접 만든 빨간색의 예쁜 무당벌레 로봇이 어기장 어기장 걸어가자 “야!야!”하며 탄성을 연발한다. 로봇 전문교사 허승무(28)씨는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로봇을 동작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끼며 좋아한다.”고 말했다.2월 12일까지. 개인 5000원. (02)720-1020.
  • 혁신클러스터·미래도시 육성 서울시 24개 지원 분야 선정

    서울시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클러스터·서울형 미래도시 육성 지원사업’ 대상 과제를 20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나노·바이오, 금융, 패션산업 등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된다.▶관련기사 18면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와 서울시가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13개 분야 22개 과제, 미래도시 육성 사업은 11개 분야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115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어 20일 서울시산학연정책위원회를 개최, 이번 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자를 심의·선정했다.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와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ACTS 등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예산은 모두 300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시, 24개분야 지원

    서울시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클러스터·서울형 미래도시 육성 지원사업’ 대상 과제를 20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나노·바이오, 금융, 패션산업 등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와 서울시가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13개 분야 22개 과제, 미래도시 육성 사업은 11개 분야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115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어 20일 서울시산학연정책위원회를 개최, 이번 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자를 심의·선정했다.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와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ACTS 등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예산은 모두 300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혁신 공기업탐방(27)]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혁신 공기업탐방(27)]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대한주택공사가 변하고 있다. 단순히 서민주택 공급 전문 공기업이 아닌 주거복지 실천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취임 1주년을 앞둔 한행수(60) 주공 사장은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공은 단순히 집 짓는 회사가 아니다.”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인 동시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판교 신도시를 파주 신도시와 함께 ‘U(유비쿼터스)-CITY(도시)’ 시범도시로 개발, 쾌적하고 편리한 신도시 모델로 만들겠다.”며 “주거복지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다가구 매입임대, 전세주택 임대사업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 미래 모습과 관련해서는 “판교는 전체 주택 2만 9000여가구 가운데 주공이 2만여가구를 공급해 사실상 ‘주공시(市)’나 다름없다.”며 “기존 신도시와 달리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U-CITY는 단순히 아파트 내부 홈네트워크 수준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첨단정보통신기술로 묶는 것으로, 홈네트워크와 도시네트워크가 통합구축된 미래도시라고 할 수 있다. #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건설 ▶판교 신도시 개발안이 거의 확정 단계다. 어떤 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개발 구상은 U-CITY다. 택지를 공급하고 도시의 틀을 짜는 데는 토공, 경기도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다. 주택 공급부터는 공영개발이 적용돼 사실상 주공이 주도해야 한다. 가장 편리하고 쾌적한 신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세계적인 신도시 개발 모델이 될 것이다. 첨단 인프라를 깔아 신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IT(정보통신)기술과 접목된다. 주거·업무·교통·문화·행정 기능이 네트워크화돼 지금보다 훨씬 진보된 도시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도시 전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깔아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양한 IT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시 경쟁력도 한층 커진다. 앞으로 주공이 건설하는 신도시나 대단지 공영개발에는 U-CITY 개념이 적용될 계획이다. ▶주택건설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더 이상 밋밋한 아파트 단지는 자제해야 한다. 단지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미래 도시개발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21세기는 5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본다. 결국 도시 전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묶어야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재택근무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U-CITY라고 본다. 이미 파주 신도시를 U-CITY 시범도시로 선정, 추진하던 중이었다. 때마침 판교 신도시 개발에서 주공이 차지하는 역할이 커져 파주와 동시에 판교도 U-CITY로 개발할 계획이다. # 주거복지 기관으로 자리매김 ▶‘그룹홈’ 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했는데. 의의와 확대 계획은. -주택건설이라는 종래의 주공 고유 업무에 대한 일대 혁신이다. 주거복지 실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서민 주택만 많이 공급한다고 주거복지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좀더 소프트한 부분을 주공이 직접 챙겨주는 정책을 펼 생각이다. 그룹홈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가족적인 보호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자립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공이 주관이 돼 사회단체 등과 손잡고 소외계층에 삶의 터전을 제공한 뒤 이들을 돌보는 사업이다. 그룹홈 대상을 정신지체 장애인에서 취약 계층 아동, 노인, 미혼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다가구 4350가구를 사들여 그룹홈 임대사업으로 내놓고, 오는 2015년까지 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주택을 전세로 계약한 뒤 이를 저소득층에게 다시 공급하는 전세임대도 2015년까지 1만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주공이 벌이는 주거복지 사업이 지자체와 중첩되지 않는지. -주공이 벌이는 주거복지는 기업성만 따진다면 손을 댈 수 없는 사업이다. 돈 남기자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 지자체가 주택공급이라는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없는 데 비해 주공은 다양한 수단으로 집을 내놓을 수 있다. 여기에 복지 서비스만 더하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주공이 사업을 펼치는 것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전세지원 사업이 좋은 예다. 지난해 지자체가 수행할 때는 전국에서 고작 9건에 그쳤는데, 올해 주공이 시작하자마자 1100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말까지 목표를 1500건으로 다시 수정할 정도다. 부도 임대주택 임차인 지원사업,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전세주택 지원사업 등 주거약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올해 시범사업 2곳을 추진하고 있다. # 공급대책 핵심은 공영개발 확대 ▶‘8·31대책’이후 주공의 역할이 커졌는데. -주택공급 측면에서 주공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책임도 느낀다. 공급 대책의 핵심은 공공영개발 확대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라 어려움도 많을 것이다. 주공은 공영개발의 성공이 이번 대책의 성패를 가름하는 상징성이 있다고 보고 사운을 걸었다. 민간업체와 국민들에게 꼭 부탁드릴 것이 있다. 공영개발은 주공 단독으로 수행하는 사업이 아니다. 민간 기업의 협력이 바탕돼야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 주공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접목시켜 사업을 추진이다. 주공아파트 품질이 민간아파트에 비해 뒤진다는 얘기는 아니다. 주공이 주로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 주택만 짓다 보니 마감재를 고급화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막연히 주공아파트는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공영개발, 주거복지사업 등으로 조직과 인원 보강이 필요하고 주공 조직의 비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올해 주공 주택건설 물량이 10만가구이다. 웬만한 대기업 10여개 업체의 1년 건설 물량과 맞먹는다. 인원·조직보강 수요가 따르고 있으나 현재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규 업무를 감안, 본부 단위의 임원 1명 정도는 최소한 보강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바깥에서 걱정하는 조직의 급격한 비대화는 없을 것이다. # 투명경영으로 ‘비리´ 추방 ▶임직원들이 아직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인 비난을 받은 적도 많았다. 투명 경영을 위한 혁신 방안은. -부패방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얼굴을 들지 못했다. 지난해 청렴도 측정에서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어렵게 입사, 사회적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공기업 직원으로서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직원들을 다그쳐서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한다.18개 공기업이 참여하는 ‘공기업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초대 의장을 맡았다. 주공은 비리가 드러나면 ‘징계’가 아니라 바로 ‘도태’시킨다. 직원들도 잘 따라주고 있다. 주공이 국민에게 당당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길은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에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직원 청렴도 제고 ‘CZ’운동 주공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크다.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주공의 혁신 방향은 고객만족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청렴도 평가라는 잣대로 보면 주공은 아직도 고객들로부터 비리의 복마전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한행수 사장은 ‘비리 발견 즉시 퇴출’이라는 엄명을 내렸다. 이를 위한 투명경영 실천 프로그램이 바로 ‘CZ’이다. CZ(Corruption Zero·부패 제로)는 직원 모두가 함께 부패를 파멸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패의 뿌리가 깊고 끈질기면 척결(剔抉·뼈를 발라내고 긁어낸다)하는 수밖에 없다. 조직 경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고객만족 경영을 저해하는 관행과 문화는 모조리 날려버리는 운동이다. 그래서 감사실에 CZ팀을 두어 청렴도 제고 및 부패 방지를 전담토록 했다. 이 운동에는 예외가 없다.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도 동참하고 있다. 감사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상임감사에게 감사인의 승진·전보권을 부여했다. 윗물 맑기운동 차원에서 간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내부경영평가점수 상향 조정, 청렴도 우수 사원·부서 포상 등을 실시 중이다. 부조리 징계 관련 승진 제한, 내부 공익신고 포상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변화·혁신’ 이끄는 한행수 사장 한행수 사장은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최고경영자 출신이다. 처음 공기업 CEO로 왔을 때는 가치관의 혼란도 많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주공 사장 취임 1년만에 그는 주공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파악했다고 한다.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고, 참여정부와 ‘코드’도 잘 맞는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사장에게 “주공이 짓는 중형 임대아파트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정도다. 주공에 와서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자는 것이었다.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안주하지 말자며 주공 경영의 방향타를 주거복지로 돌렸다. 변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 빼고는 모두 다 바꾸자는 ‘삼성식’ 경영을 도입, 실천에 옮기는 중이다. 194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부산상고·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그룹에 공채 11기로 입사했다. 삼성전자 관리본부장, 삼성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삼성홈 E&C 회장, 열린우리당 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 아시아근대5종·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다.
  • 인천 가정오거리 29만평 개발

    인천의 구도심인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29만평이 100층짜리 빌딩이 들어서는 등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15일 가정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서곶로를 지하화하고,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다기능의 업무·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을 갖춘 21세기형 친환경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등 행정업무는 인천시가, 예산 마련과 집행은 주공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새로 조성될 첨단도시에는 100층짜리 쌍둥이 빌딩이 건립되고 40층 이상의 대형 상가 및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영화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와 방송국, 쇼핑몰, 테마파크, 공원도 설치된다. 도시 지하에는 2008년 8월까지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경인고속도로 구간(6.7㎞)과 간선급행버스가 투입될 서곶로(1.7㎞)가 통과하며, 경량전철(LRT) 및 환승역, 주차장도 마련된다. 오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1조 59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만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922억원의 지방재정 수입이 예상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도시의 양적 팽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침체돼 왔던 기존 시가지의 재개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호강 일대 생태하천 조성 270억원 들여 2008년 완공

    경북 영천시 금호강 일대가 여울습지와 자연학습장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6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영천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금호강 8.1㎞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기로 했다. 영천시내 구간(5.3㎞)과 금호읍 냉천리 일대 구간(2.8㎞)으로 나눠 실시되며, 자연형 호안, 여울 습지, 자연학습장, 생태공원 등이 조성된다.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 예산으로 실시설계비 5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은 물론 전원형 미래도시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천, 경산시 하양을 거쳐 대구 안심 지역을 잇는 금호강 모든 구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최근 금호강 둔치 2.5㎞ 구간에 유채꽃과 메밀밭 단지,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나무 등 32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만화영화 ‘큐빅스’ 뮤지컬 무대에

    만화영화 ‘큐빅스’ 뮤지컬 무대에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만화영화 ‘내 친구 큐빅스’를 뮤지컬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도봉구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만화캐릭터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01년 미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2002년 4월부터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만화영화 ‘내친구 큐빅스’를 어린이 뮤지컬로 꾸몄다. 큐빅스 대모험은 미래도시 버블타운을 배경으로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들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 하늘이와 큐빅스, 그들을 돕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친근한 주사위 모양의 캐릭터 큐빅스와 그의 친구들의 모험이 어린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객석을 통과하는 큐빅스 변신 마이크, 악당을 상징하는 탭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가 엄마나 아빠와 함께 올 경우 가족 모두 5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공연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5시다. 금요일에는 오후 9시에 야간 특별 공연을 갖는다.R석 2만원,S석 1만 5000원. 문의 (02)994-1469.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초고층 아파트로 집값거품 30% 제거”

    “부동산 정책은 특정 지역 가격만을 겨냥해서는 안됩니다. 도시의 경쟁력을 가져오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환경과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입체적인 정책이 돼야 바람직합니다.”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면 집값 거품 30%는 제거할 수 있다.”면서 “30여 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정부 예상과 달리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시장 경제에 맡기지 않고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식의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구청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원인을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찾았다. 즉, 소득 증가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강남 집값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초강경 재건축 억제정책을 폈기 때문에 매물 부족으로 기존 중대형 아파트값이 오르고 주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안도 제시했다. 최근 자신의 주택정책 소신을 담은 ‘강남 집값, 해법은 있다’는 동영상을 만들어 각계에 전달하고 있는 권 구청장은 주택시장 안정해법으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확대 및 규제완화를 내놓았다. 그는 “강북 뉴타운에서 85만가구, 강남 재건축 15만가구, 지방 대도시 100만가구를 짓는 등 중대형 아파트를 충분히 공급하면 주택 가격이 10∼30%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개발계획을 인터넷 시민투표와 국민합의를 거친 뒤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소형 평형 건설 의무비율과 층고제한 규제도 과감히 풀자고 말했다. 강남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정부로부터 집값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그였지만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는 초고층 아파트의 효과에 대해 수없이 열거했다.“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열섬화 현상을 막아 서울 온도를 3도는 낮출 수 있다. 첨단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 도시 리노베이션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도시 탄생을 가능케 한다….” 강북 뉴타운 개발에도 깊은 관심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개발 컨셉트는 신도시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강남보다 더 좋은 환경을 지닌 곳으로 개발하고, 세계적인 첨단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겉모습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모노레일 등 편리한 교통시설이 갖춰진 도시다. 외국의 유명 IT기업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선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선 도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모노레일이 누비는 도시를 상상하면 된다. 내부는 유비쿼터스 첨단 미래도시다. 단지 어느 곳에서라도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네스팟 통신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권 구청장이 말하는 강북 개발을 요약하면 수평개발 대신 수직개발, 보편개발보다는 첨단 미래도시를 만들자는 것으로 요약되는데 이를 위한 대안으로 초고층 아파트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D-100일 행사’

    21세기 미래 삶과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광주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1회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는 6일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박광태 시장을 비롯해 한갑수 (재)광주비엔날레 이사장, 시민·사회단체 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D-100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디자인비엔날레 추진에 따른 준비현황 소개와 시민 홍보 등 붐조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 창설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삶을 비추는 디자인’(Light into Life)이란 주제로 오는 10월18일부터 11월3일까지 17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서구 상무지구)와 충장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 그룹 베네통사의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과 일본의 패션 거장 이세이 미야케를 비롯,30개국에서 톱 디자이너 50∼70명이 참가한다. 또 핀란드의 노키아, 유럽 가전의 대표주자인 네덜란드 필립스, 미국의 컴퓨터 업체인 애플사 등 내로라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참여, 미래 디자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측은 3회 때(2009년)부터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2013년 5회 대회부터는 아시아의 대표 디자인전시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개막전은 본전시와 특별전 등 총 18개 행사로 나뉘어 치러진다. 본전시는 인간과 일상 중심의 디자인, 차세대 정보기술이 어우러진 ‘미래의 삶’과 동북아를 대표하는 아시아 디자이너들의 무대인 ‘아시아의 빛’전 등 2개로 구성된다. 특별전은 ‘한국인의 생활과 디자인’,‘미래도시 광주’,‘Design from Gwangju’,‘세계의 디자이너 명예전당’ 등 4개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기간 동안 시내 일원에서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국제워크숍 및 세미나’,‘디자인 비엔날레 이벤트’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시민 참여마당인 ‘디자인 비엔날레 이벤트’는 국내외 디자이너 경연장인 ‘광주 디자이너스 블록’,‘디자인 벼룩시장’,‘스트리트 패션쇼’,‘빛의 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진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금 지방에선] (1) 강원도 원주시

    [지금 지방에선] (1) 강원도 원주시

    지방이 급변하고 있다. 교통·자연자원·튀는 아이디어로 부자가 된 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수도권 집중화,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도시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매주 한 차례 지방현장을 순회, 격변기에 있는 지역의 명암을 조망한다. 첫번째로 인구 50만명의 중견도시로 웅비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를 탐방한다. “CEO에게는 투자이익을, 임직원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 원주로 오십시오.” 강원 제1의 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원주시가 기업체 유치를 위해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도권 알짜 기업들이 해마다 큰 폭의 증가율로 찾아들고 있다. 편리한 교통, 깨끗한 자연, 국토 중심부의 지리적 위치, 우수한 산업 인프라 등이 유기적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원주시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통팔달의 교통 수도권과 30분대 원주시가 뜨고 있는 밑바탕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국토의 동∼서축을 잇는 영동고속도로와 남∼북을 가르는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도심이 위치한 데다 2009년 말 제2영동고속도로(57.5㎞)가 완공되면 원주시는 수도권에서 30분대에 놓이게 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직선으로 연결되면서 유통·물류 중심지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도심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간선도로망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4∼6차선으로 시원스럽게 뚫려 미래도시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다 2008년이 되면 청량리∼원주간 전철이 복선화된다. 원주공항에서는 제주도까지 직접 연계되는 항공노선이 개설돼 있다. 이같은 사통팔달의 도로여건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인구의 강원도 이전을 촉진시키고 특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철도청에서 원주∼평창∼강릉으로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신설할 예정이어서 원주의 교통인프라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공단 4곳 가동중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도 원주시 발전의 중요축이다. 수도권보다 월등히 싼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풍부한 산업용지가 6곳이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문막지방산업단지와 문막농공단지, 태장농공단지, 우산지방산업단지 등 4곳이 이미 가동되고 있다. 의료전문 동화농공단지가 분양에 들어갔으며 동화지방산업단지도 2006년 준공된다. 특히 원주권을 중심으로 지난 1998년 시작된 의료기기 산업은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자의료기기분야는 전국수출 1위의 실적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이다. 당초 열악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가 독자적으로 의료기기 특화공단을 만들기로 하고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공학연구소와 뜻을 같이한 지 7년 만에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200평 규모의 흥업면 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원주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만들어 10개 업체를 입주시킨 것이 시초였다. 이후 의료기기산업을 위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료기기테크노타운을 건립했다. 창업기업들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그것으로 성장기업의 생산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6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4∼5년 뒤면 150개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기관 기업유치 아이디어 톡톡 행정기관의 지원 시스템도 타 도시보다 적극적이다. 부지물색·공장설립 인·허가 대행 등 포괄적인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각종 금융지원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개척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지방에 있으면서 기업정보에 어두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과 기업 컨설턴트사의 전문가들을 영입, 기업유치자문위원을 구성한 것도 효과를 얻고 있다. 이들 자문위원들이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동향을 살펴 원주시 기업유치계에 알려주면 곧바로 이전 희망 기업을 찾아 공략에 나서는 기민함을 보이고 있다. 국장을 포함해 원주시청 최고의 엘리트 5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계’는 휴일도 잊고 기업유치에 나서 지난해 63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70개를 목표로 뛰고 있다. 유치 기업들 가운데 최근에는 ㈜삼아약품과 자동차 필터 제조업체인 ㈜동우만앤휴멜 등 종업원 300∼400명 안팎의 중견기업들이 강원 원주시 동화지방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 연구소 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기업유치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2006년부터 가동되는 이들 2곳 공장에서만 한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재 기업유치계장은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지원해 주려는 마인드가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원주 서남부지역의 개발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동부권에도 정부의 신도시 건설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미래 기대하며 땅값 폭등 부작용도 이처럼 교통여건과 기업여건이 좋아지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2000년까지만 해도 문막공단 도로변 땅이 한 평에 최고 15만원선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50만원을 웃돌고 있다. 평당 2만∼3만원씩 하던 도로가 없는 맹지도 지금은 7만 5000원을 웃돈다. 2001년부터 문막읍·무실동·흥업면 등 공단지역과 신흥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부동산 붐이 지금은 시내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최근에는 원주지역을 토지투기지역으로 고시해 놓았지만 땅을 개발해 되파는 대형 기획부동산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좀처럼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도 2000년에는 166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14개로 배로 늘어난 것만 봐도 활발한 부동산거래를 짐작할 수 있다. 문막읍사무소 직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토지등기부등본 무인발급기 발급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 땅 거래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 김기열 원주시장 “미래형 기업도시인 원주시가 동북아 비즈니스의 새로운 길목에 서 있겠습니다.” 김기열 원주시장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과 포부는 남다르다. 최고의 인재를 기업유치팀에 배치하고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와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알짜기업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처럼 가깝지만 수도권 규제가 없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 최고의 입지여건이 갖춰지면서 이제는 기업들 스스로가 원주를 찾아오기도 한다. 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가 줄어드는 판에 원주시는 한 해에 5000여명씩 인구가 늘고 신흥도시인 단계·단구동 일대는 유흥업소들이 늘면서 불야성을 이룬다.”고 귀띔한다. 실제로 충주나 제천으로 이어지는 6∼8차선 시내외곽도로를 달리다 보면 밤 늦은 시간까지 차량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김 시장은 이처럼 지역경제가 활발해지는 것을 기점으로 내친김에 유통·물류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 인천, 충청, 대구, 춘천 등과 고속도로가 직접 연계되면서 수도권 어느 지역보다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메카를 추구하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첨단의료기기산업은 이제 원주의 얼굴이 됐다.”면서 “연내에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아 원주시를 의료·건강산업도시로 확대해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결정되는 이번 특구지정은 상당한 진척을 보이며 원주시가 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경련에서 추진중인 기업도시 후보지로 선정됐고 이와는 별도로 강원도와 함께 600만평 규모의 기업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는 “원주시는 수도권과 달리 쾌적한 자연환경과 뛰어난 교육여건, 다양한 레저시설, 싸고 고급스러운 주거시설 등 생활여건도 우수해 이전해 오는 기업체들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용인 흥덕 디지털도시 내년상반기 분양 시작

    용인 흥덕 디지털도시 내년상반기 분양 시작

    도로·공원·녹지 등이 잘 갖춰진 생태도시. 여기에 방송·통신·인터넷이 융합된 편리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도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꿈의 도시가 아니다. 오는 2008년 용인 흥덕지구에서 만날 수 있는 미래의 도시 모습이다. 토지공사는 65만평 규모의 용인 흥덕지구를 정보화시대에 맞는 첨단 미래도시로 건설키로 하고 지난 21일 KT와 디지털도시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 디지털 도시에는 기존 도시보다 10∼50배 이상 빠른 50Mbps∼1Gbps 속도의 유무선 인터넷을 도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모든 아파트는 특등급 통신시설을 갖추고 단지에 건설되는 상가·사무실 등도 초고속인터넷이 깔린다. 편리함과 동시에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다. 모든 건물에 원격검침을 실시, 다달이 방문해 검침하는 불편을 없애고 취약지역에는 CCTV가 설치돼 생활안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통난도 피할 수 있다. 주민들은 출근하기 전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을 통해 출근길 정체여부 및 소요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도움을 받는다.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통신시설도 갖춘다. 집에서 TV 모니터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학원수업을 받을 수 있다. 외부 직원과 화상회의, 부모와 화상전화도 가능하고 경미한 진료는 병원에 가지 않고 원격 진료가 가능하다. 지역정보·시정 홍보사항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돼 주민 모두가 참여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시설들은 도시 기반시설물을 관리하고 공공안전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도시정보관제센터에서 통제된다. 새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2008년말까지 단독주택 1300여가구, 공동주택 8000여가구 등 9300여가구가 들어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e정부’ 국제박람회 출품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정부혁신 국제박람회에 강남구의 전자정부시스템이 소개된다.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3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세계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혁신 국제박람회에 전자정부시스템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14∼18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80여개국의 정부·기업 등이 우수 혁신사례들을 전시하는데 기초지자체의 전자정부시스템 출품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는 이번 박람회에 ‘꿈이 있는 미래도시 강남’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 전자정부 강남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최첨단 부스에 멀티미디어존,사이버행정존,체험관,미래도시 모형,우수혁신사례 상담석 등을 설치해 모두 21개 분야의 지방행정혁신사례를 세계 각국에 선보인다. 멀티미디어존에서는 인터넷수능강좌 등 다양한 구정홍보 영상을 표출하고 사이버존에서는 온라인 정책토론,주민투표 및 설문 등 e-민주주의 시스템을 컴퓨터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체험관에서는 27종의 민원서류 발급,원격영상진료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양재천 공원화,행정업무의 아웃소싱 사례 등은 우수혁신사례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삼성도시’ 용두사미 되나

    삼성전자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기업도시’가 ‘용두사미’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관련법 정비가 안된 상태여서 처음부터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지만 2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후퇴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도시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둘러싸고 특혜시비가 일자 도시개발용지를 제외하는 대신 산업용지를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충남 아산시 탕정면 지방공단신청 변경안을 마련,충남도와 협의 중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건설교통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 사업승인 인가를 내줄 예정이다.삼성전자가 당초 계획했던 산업단지 42만평,도시개발용지 56만평 규모의 기업도시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다만 산업단지 규모는 42만평에서 65만평으로 23만평 늘어나게 됐다.이 곳에는 2009년까지 LCD(액정표시장치) 생산시설과 산업시설,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시개발이 무산되면 기업도시의 취지가 퇴색되지만 분양아파트에 홈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하고 종합병원,우수 교육시설 등 꼭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애초 산업단지 개발의 전권을 갖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미래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개발이익 특혜시비와 국가균형발전 저해 등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차질을 빚어왔다. 현행 산업입지개발법도 산업단지를 민간이 개발할 경우 사원용 주택 이외의 주거·상업용 택지를 개발하거나 일반용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제출한 지방공단신청 변경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으로,가급적 수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및 문화,교육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900만평 규모의 아산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 입주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도 했다. 산업단지 종사원용 택지나 주택을 특별공급해 필요한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건교부는 또 삼성전자와는 별개로 전경련이 현재 추진중인 1000만평 규모의 기업도시와 관련해서는 “당초의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류찬희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책꽂이]

    ●시장인가? 정부인가?(김승욱·조용래 등 지음,부키 펴냄) 시장기능 중시자들은 경제란 근본적으로 자기치유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누진소득세나 실업보험 같은 자동안정화장치를 통해 어느 정도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반면 정부개입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재정정책이나 통화·금융정책을 통한 경기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경제학은 흔히 ‘선택의 학문’으로 불린다.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두가지 큰 흐름인 시장주의자의 ‘보수적’ 시각과 정부개입주의자의 ‘진보적’ 시각을 두루 살핀다.1만 2000원. ●소로와 함께 강을 따라서(에드워드 애비 지음,신소희 옮김,문예출판사 펴냄) ‘서부의 소로’라 불리는 저자가 미국 서부 황야를 탐험하며 느낀 자연에 대한 단상을 풀어낸 수필집.불타는 새벽녘,찬란한 강,빛나는 사암 계곡 등을 생생히 묘사하는 한편 인간의 오만과 환경파괴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식도출혈로 죽은 저자는 자신의 소망대로 침낭에 담긴 채 픽업트럭으로 옮겨져 애리조나 남부의 사막 한 가운데 묻혔다.에드워드 애비는 미 서부의 광활한 자연을 상징하는 전설 속의 인물이자 신화다.9800원. ●예수의 생애(마크 털리 지음,윤희기 옮김,문학동네 펴냄)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둘러싼 ‘음모이론’ 못지않게 역사학자와 성경학자들 사이에 첨예한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 예수 부활의 사실 여부다.제자들 앞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이 유령이었다는 주장,예수는 완전히 사망한 것이 아니라 중상을 입은 채 다시 되돌아온 것뿐이라는 주장 등.부활은 예수의 신성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영국의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프라 안젤리코·피에르 델라 프란체스카 등 아름다운 성화와 함께 십자가 수난의 의미와 부활의 신비를 밝힌다.2만원.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최영옥 지음,우물이 있는 집 펴냄) “훌륭한 영화음악이란 영화보다 늦게 기억되는 음악이다.” 작곡가 한스 짐머의 말이다.이렇듯 영화는 그 음악으로 인해 한층 큰 감동을 줄 수 있다.이 책은 영화에 삽입된 45편의 클래식 음악을 소개한다.영화 ‘플래툰’에 나오는 새뮤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쇼생크 탈출’에 등장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양들의 침묵’에 쓰인 바흐의 ‘골드베르크변주곡’ 등이 그것이다.8800원. ●파울로 솔레리와 미래도시(파울로 솔레리 지음,이윤하·우영선 옮김,르네상스 펴냄) 도시계획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아르콜로지(arcology)’란 개념을 만들어내고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 도시를 건설중인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파울로 솔레리다.이 책은 이탈리아 태생의 건축가이자 철학자인 솔레리가 제시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소개한다.1만 5000원.˝
  • [씨줄날줄] 유비쿼터스 거리 /신연숙 논설위원

    ‘도처에 있는’이란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 ‘유비쿼터스’는 1991년 미국 제록스연구소의 마크 와이저 박사가 미래의 컴퓨터환경을 예측하면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와이저박사는 21세기의 컴퓨터는 지금처럼 독자적 형태의 컴퓨터가 아닌,사람이 그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는 형태로 생활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전망했다.이는 사물과 공간 속의 수많은 작은 컴퓨터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컴퓨팅과 통신을 구사할 수 있게 되리라는 정도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10여년이 흐른 지금 ‘유비쿼터스’ 혁명은 상상을 초월한다.컴퓨터의 시공간적 제약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이 개념에 따르면 컴퓨터는 모든 사람과 사물,공간에 촘촘히 박혀져 사람과 사물,사람과 공간,사물과 사물을 유·무선으로 연결한다.그뿐이 아니다.곳곳에 박힌 컴퓨터 칩과 센서는 서로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행동으로써 인간에게 봉사한다.예를 들면 가장 가까운 빈 주차장 장소를 알려주는 손목시계, 스스로 안전상태를 진단하는 다리, 손짓만으로 가장 가까운 벽에 다른 도시에 사는 가족을 영상으로 불러주는 표시장치 같은 것들이다. 미국,일본 등 선두주자들에 뒤질세라 우리나라도 유비쿼터스 기술 연구에 불이 붙었다.단말기 하나로 차 속에서 길 안내,인터넷 생활정보서비스는 물론 긴급 출동 지시까지 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전파만으로 상품의 성능 파악과 가격 계산까지 할 수 있는 전자태그시스템,변기에 앉기만 해도 건강상태가 자동 체크되는 의료시스템 등이 이미 시범 서비스되거나 연구 중이다.여기에 서울시는 최근 서울 상암동에 건설되는 미래도시에 유비쿼터스 거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장 2006년부터 각종 네트워킹이 거리낌없이 구현되는 첨단 거리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텔레코즘’의 저자 조지 길더는 모바일 단말기와 초고속 인터넷이 가장 광범위하게 보급된 한국이 유비쿼터스 세상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사회라고 말한 바 있던가.장기 계획으론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 세상으로 만드는 ‘U시티’프로젝트까지 나와 있는 게 한국이다.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난 기술 발전을 놓고 ‘감시사회’의 불길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불경한 일이 될지 모르겠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