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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1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청와대에 보고할 개헌 자문안을 확정하며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조할 수 있는 개헌안 초안이 마련됨으로써 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여건은 완성됐다. 이제 관건은 발의권을 실제로 행사하느냐로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은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문 대통령이 실제로 발의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헌법자문특위가 13일에 공식 보고할 초안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을 넣고 불필요한 부분을 빼 정부 개헌안을 만들면 발의권 행사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 발의 시점으로 염두에 둔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이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국회가 의결해야 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지방선거 투표일로부터 역산했을 때 늦어도 오는 20일에는 발의를 해야 충분한 숙의를 거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실제 이날 개헌안을 발의할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이유는 야권이 정부 주도의 개헌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진보 야당들도 정부 주도 개헌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지난 7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국회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정부 주도 개헌 논의를 철회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보수진영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개헌은 국회 주도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여소야대 구도에서 모든 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대통령이 발의하는 개헌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기록으로만 남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고려해도 문 대통령이 결국에는 개헌안을 발의할 확률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명분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해 하나의 안을 마련한다면 그 합의안이 우선돼 처리될 것이므로 정부 개헌안을 철회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내놓기만 한다면 굳이 정부 개헌안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는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야권에 대한 반박인 동시에 국회의 개헌 합의를 촉구하는 압박 카드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대화 재개, 전세계에서 아베와 홍준표만 반대…홍아베”

    박지원 “대화 재개, 전세계에서 아베와 홍준표만 반대…홍아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남북·북미 간 대화 재개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홍아베’라고 말했다.박지원 의원은 12일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에 대해 세계에서 아베 총리와 홍준표 대표만 반대했다. ‘홍아베’다”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계점에 도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운전석에 앉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른 길로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도 (대화 재개 찬성으로) 돌아왔다. 중국도 문제 제기를 했지만 이러한 것 자체가 ‘6자회담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한다”고 주변국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보수적 접근, 즉 ‘김정은에게 속지 말고 잘해라’라는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대북 특사들이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결국 6자회담으로 돌아가서 해결하는 길이 최상이기 때문”이라면서 “6자회담으로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 파문에 서울시장·충남지사 선거 판세 안갯속

    미투 파문에 서울시장·충남지사 선거 판세 안갯속

    성폭행 의혹을 고발하는 미투 파문이 서울과 충남 등 6월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한때 여권 우세가 예상됐던 이들 지역은 미투 파문으로 안갯속 판세로 전환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11일 현재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 당 안팎에서는 미투 운동의 직격탄이 서울시장 경선판 한가운데 떨어진 데 대한 당혹감이 크다. 당초 후보 난립으로 서울시장 경선이 과열될 것을 우려했지만,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각각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경쟁에서 이탈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철회했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정 전 의원은 당내 경선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축제가 돼야 할 서울시장 경선이 완전히 냉각된 가운데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난하지만 새로울 것이 없는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정책의 새로운 발상을 실천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주거, 교통, 일자리 등 서울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민주당의 상황을 지켜보며 서울시장 공천 움직임을 구체화할 태세다.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당내외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 부의장으로 10~19일 터키·그리스를 방문하는 박주선 공동대표가 귀국해 당 지도부와 의견을 나눈 뒤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충남지사 선거는 유력 대선 주자에서 ‘성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안희정 전 지사의 충격파가 더욱 크다. 여기에 ‘안희정의 친구’를 자처했던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현역 시의원과의 특혜 공천 및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안희정 프리미엄’이 사라지자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9일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판세가 급변하자 한국당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명수 의원을 후보군으로 압축하는 모습이다.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의석수 유지를 위해 현역 의원은 출마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이 전 최고위원을 최근 접촉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어준, “안희정에 정봉주까지…MB가 사라지고 있다”

    김어준, “안희정에 정봉주까지…MB가 사라지고 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해 정치 공작적 사고를 언급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또다시 미투 공작가능성을 언급했다. 야당인 바른미래당은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11일 온라인에 올라온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안희정에 이어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까지…. 이명박(MB) 각하가 (관심에서) 사라지고 있다”면서 “제가 공작을 경고했는데 그 이유는 미투를 공작으로 이용하고 싶은 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항상 젠더 이슈는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그래서 여기에 공작하는 애들이 끼면 본질이 사라지고 공작만 남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등을 보도했던 JTBC를 거론하기도 했다.“JTBC가 젠더 이슈를 사회적 어젠다로 설정한 것은 박수를 받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사람들이 JTBC에 불만이 있다. 누구든 비판받을 수 있지만 왜 한쪽 진영만 나오나, 왜 특정영화 출신 배우만 (의혹이) 나오느냐”고 말했다. 그는 “분명하게 한쪽에 (의혹 제기가) 몰려있는 것은 맞다. 그거와 별개로 폭로가 사회인식을 바꾸고 시스템 개선으로 나가는 효과를 봐야 한다”면서 “공작은 맞고, (동시에) 사회운동으로 기회를 살리고, 이 두 개를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미투 운동에 대해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공작을 하는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라고 생각할 것”라고 말해 논란이 있었다. 한편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와관련, 논평을 통해 “김어준씨는 자신과 평소 가까운 인사들의 연루 의혹에 당황스러워 할 수는 있지만,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미투 운동을 이렇게 폄훼해서는 안된다”며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씨는 미투 운동이 막 시작할 때도 정치공작 운운했는데 또다시 공작 운운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며 “피해자들과 국민께 사과하고 방송에서 즉시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지지율 덕?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민주당 ‘쏠림 현상’

    문재인 정부 지지율 덕?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민주당 ‘쏠림 현상’

    3개월여를 앞둔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서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줄을 잇는 것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17개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총 59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24명에 달해 전체의 40%를 넘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6명, 바른미래당은 5명에 그쳤고 민주평화당 간판을 달고 나온 후보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그밖에는 정의당은 5명, 민중당 4명, 녹색당 2명, 무소속 3명 등이었다. 구·시·군(226개 선거구)의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지금까지 선거구별로 2∼3배수에 이르는 558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절반을 넘는 301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당이 157명, 바른미래당이 49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8명, 7명에 불과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에서도 역시 민주당 우세 현상은 뚜렷했다. 시·도 의원(732개 선거구) 선거 예비후보등록자 791명 중 민주당은 57%에 해당하는 452명에 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7명에 그쳤다. 구·시·군 의원(1천34개 선거구)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지금까지 1천581명이 몰렸는데 이중 민주당이 69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당은 461명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때 함께 치러지는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현재 21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출마자는 9명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화당은 한 명도 없었고 정의당은 1명, 민중당 2명 등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미래 “與, 선거 욕심 내려두고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

    바른미래 “與, 선거 욕심 내려두고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

    바른미래당이 10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 선언에 대해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렇게 도덕과 인권을 내세웠던 현 정부 여당의 잇따른 성폭력 문제를 보며 그 추잡한 이중성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여당은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만들겠다는 과욕을 내려두고 정상적인 인성을 만들기 위한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하라”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민 의원이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군이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여성을 탐욕의 대상으로 보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1000만 도시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설 수 있는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 의원은 한 건의 폭로가 있자마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며 “오히려 소식을 접한 국민이 당혹스러울 만큼 빠른 현직 국회의원의 사퇴는 지금 드러난 문제가 빙산의 일각이었을 것이라는 강한 의혹을 낳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6.1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확정된 송파을에서 언론인 출신 정치인들이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송파을 재선거엔 채널A 앵커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과 MBC에 사표를 내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SBS 기자 출신 한정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맞상대로 내보내자는 제안이 나온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모두 방송사에서 언론인으로 일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바 있어 송파을 재선거가 ‘방송대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와 여권은 고 부대변인이나 한 행정관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다. 여권 사정에 밝은 한 청와대 관계자는 “그게 진지한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면서 청와대나 여권 지도부에서 관련 논의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 송파을 재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도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전 의원 등 적지 않다. 같은 관계자는 “인사가 넘쳐날 것”이라면서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겠지만 후보자가 여럿이면 당 지도부 판단으로 경선을 할 수도 있다. 후보들 간 경쟁력이 비슷하다면 지금 여당 지지율이 좋기 때문에 경선으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전혀 (출마를) 생각한 바 없다”면서 “제가 일단 정치인이 아니라, 어떻게 (당에서) 대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수철 정당인, 한국당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바른미래당 송동섭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 등 총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위드 유 선언 ’ 동참

    문형주 서울시의원 ‘위드 유 선언 ’ 동참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바른미래당, 서대문3)은 8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바른미래당에서 주최한 ‘차별과 폭력 없는 미래로’ #metoo(미투) 운동에 참석해 #withyou(위드유) 선언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용감한 여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문화, 예술계를 넘어 정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미투를 응원하고, 성희롱·성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돕겠다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다. 당일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박주선 대표와 유승민 대표, 김삼화 의원, 김수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약서를 작성하며 위드유 운동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성희롱과 성폭력의 이해와 각 주체별 대응법을 소개하며 피해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위드유 피켓 세리머니를 함께 진행했다. 문형주 의원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능력과 그들의 사회적 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 약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위계와 권위를 이용한 성희롱 및 성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특히 미성년자를 위한 보호 및 성숙한 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과 용기 있는 여성들의 행동을 지지하며, 위드유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나혜석, 글쓰는 여자의 탄생(나혜석 지음, 장영은 엮고 해설, 민음사 펴냄)한국 근대 페미니즘 작가 나혜석이 여성의 연애와 결혼, 근대 신여성의 직업관, 정치의식을 담은 글을 선별해 묶었다. 336쪽. 1만 2000원.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이준석·손아람 지음, 강희진 엮음, 21세기북스 펴냄)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소수의견’의 원작 소설을 쓴 진보 작가 손아람과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권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대담집. 320쪽. 1만 6000원. 복수의 심리학(스티븐 파인먼 지음, 이재경 옮김, 반니 펴냄)유인원들의 복수 행태부터 오늘날의 사이버 테러, 리벤지 포르노, 정치 보복 등 개인 및 가족, 직장, 사회와 국가 사이에서 행해진 복수의 사례를 살피고, 이를 통해 복수 충동에 담긴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와 복수의 순기능 등을 짚는다. 272쪽. 1만 4500원. 유럽민중사(윌리엄 A 펠츠 지음, 장석준 옮김, 서해문집 펴냄)미국 시카고의 노동계급사연구소 이사이자 엘긴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사학 교수인 저자가 중세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민중사를 서술한 책. 488쪽. 2만원.
  • “평화정착 계기 만들어”“핵동결 그치면 대재앙”

    바른미래 “대화합의는 대북압박 성과” 평화당 “北·美 정상회담 가시화 환영”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환영했다. 김현 대변인은 5월 안에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표 직후에 “이번 방미 결과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망과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미 대화를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북·미 회담은 핵폐기를 위한 회담이 돼야 한다”고 경계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정 실장의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김정은이 한국의 입을 통해 전 세계에 핵 완성을 선언했다는 사실”이라며 “한국을 지렛대로 이제 미국과 직접 담판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핵동결을 통한 핵보유국 지위 확보가 목표이고 미국은 핵폐기가 목표일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핵동결로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국가에 대재앙을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우려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북·미 양측이 서로 만나기로 한 점은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북·미 대화 합의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과 제재의 성과”라면서도 “단순히 핵동결을 합의하는 정도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대통령 지지율 두 달 만에 70%대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약 두 달 만에 70%대를 회복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갤럽은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에 합의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7% 포인트 상승한 71%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0%대로 조사된 것은 지난 1월 둘째 주에 73%를 기록한 이후 8주 만이다. 부정적인 평가는 4% 포인트 줄어든 22%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18%), ‘대북 정책·안보’(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0%), ‘외교 잘함’(7%), ‘개혁·적폐 청산’(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92%, 중도층 70%, 보수층 42% 등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5% 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2% 포인트 하락했으며 한국당과 정의당도 각각 1% 포인트 하락했다. 평화당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0%대 회복…‘남북대화 재개’ 영향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0%대 회복…‘남북대화 재개’ 영향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약 두달 만에 7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6~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려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줄어든 22%로 조사됐다. 갤럽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0%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둘째주 73%를 기록한 이후 8주 만이다. 갤럽은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에 합의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18%), ‘대북 정책·안보’(10%)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0%), ‘외교 잘함’(7%), ‘개혁·적폐 청산’(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연령별로는 30대(82%), 40대(76%), 20대(75%), 50대(64%), 60대 이상(61%)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91%의 지지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74%), 인천·경기(74%), 대전·충청·세종(73%)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92%, 중도층 70%, 보수층 42% 등으로 조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5%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했으며, 한국당과 정의당도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평화당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 성폭행 마포구 오피스텔 이틀 연속 압수수색

    검찰, 안희정 성폭행 마포구 오피스텔 이틀 연속 압수수색

    출국금지 속 “추가 피해자 악질적 범죄” 정치권 맹비난 기자회견을 취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를 요청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안 전 지사에 대해 맹비난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은 “추가 피해자가 없다고 했는데 어제저녁 뉴스에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더 악질적 범죄라는 게 확인됐다”며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희정 전 지사는 며칠 동안 연락 두절의 잠적 상태로 있었다. 도주의 우려가 있고 잠적 상태에서 증거 인멸의 징후도 보인다. 피해자가 직장으로 있는 연구소의 자료를 빼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습 강간범에다가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검찰을 향해 안희정 전 지사를 즉각 체포하라고 말한 하태경 최고위원은 “그렇지 않으면 친노 세력이 안 전 지사를 비호한다는 오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2시간 전인 오후 1시 돌연 취소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일에 이어 8일도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이틀 연속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대표 “미투 운동 지원 법안 마련하겠다”

    추미애 “여성폭력방지법 제정” 김성태 “미투, 시대정신의 물결” 유승민 “국회 할 일은 가해자 처벌” 조배숙 “피해자 산재 보상해야” 정치권을 강타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여야가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미투 운동이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인 만큼 이번 기회에 정치권에 만연했던 성범죄 문제를 뿌리 뽑자는 분위기다. 여야 각 당 대표는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국회에서 연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투 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투 운동이 잠시 고개를 숙이면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포스트 미투를 준비하겠다”며 “여성폭력방지법을 제정하고 사실적시명예훼손 범죄 대상 중 성폭력 제외, 성범죄 공소시효 배제 등을 적극적으로 입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미투는 단순히 몇몇 여성의 외침이 아니다. 시대정신의 물결”이라고 평가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국회에서 할 일은 가해자 처벌과 책임 묻기”라고 말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노동 현장에서 성희롱·성추행으로 인한 고통을 정신적 상해로 보고 산업재해 처리로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의식 변화도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력이 집중된 국회에서 특히 위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의 한 의원은 최근 보좌진을 불러 모아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국회 내에서 실시하는 성교육을 꼭 받고 탕비실에서 설거지는 모두 다 같이 하자”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역당에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치권이 아직도 성범죄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미투 운동을 정쟁 거리로 삼거나 하는 행위 등이다. 이날 박순자 한국당 여성 성폭력 근절대책 특위 위원장은 “보수 진영인 한국당은 성도덕에서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거슬러 생각해 보면 불미스러운 일은 거의 터치, 술자리 합석에서 있었던 일이었다”며 “한국당에서는 조그만 것이 나올 때마다 곧바로 처리가 이뤄졌다. (진보 진영에서) 감춰져 있다가 지금 한꺼번에 나오고 있어서 한국당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한편 지난 7일 한 현직 기자의 미투 선언으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취소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민주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마쳤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15일 정 전 의원의 복당 심사가 진행되는데 지금 분위기에서는 (복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지원 “4년 후 정권 재창출 하도록 지금부터 연대 잘하자”

    박지원 “4년 후 정권 재창출 하도록 지금부터 연대 잘하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8일 “4년 후에 반드시 정권 재창출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대·연합을 잘하자.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 콘서트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통합은 아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보수와 중도개혁 및 진보세력이 양분되는 걸 보고 (진보세력끼리) 합쳐야 되지 않느냐 한다”며 “씨줄 날줄을 엮을 사람은 양 전 비서관이고 만약에 제 힘이 필요하다고 하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양 전 비서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누구나 청와대에 들어가면 6개월 만에 바보가 되어 측근의 말에 의해 움직여진다”며 “국민의 쓴소리를 전달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양 전 비서관 한 사람 뿐”이라고 설명했다. 양 전 비서관은 박 의원을 향해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하겠나”라고 묻자 박 의원은 “아마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요즘 내가 문 대통령 최고의 홍보맨”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북특사 문제로 국회 현안질의를 해서 내가 했는데 히트를 했더니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당 대표보다 훨씬 더 잘했다’라고 할 정도였다”며 농담 섞어 말했다. 박 의원은 북 콘서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대·연합 의미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함께 가기 때문에 우리 개혁 세력이 함께 가야 한다”며 “자연발생적으로 연대는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연대의 입구가 될 것이고 나머지 호남이 출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 콘서트는 문 대통령의 복심과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과 등을 돌렸었던 박 의원과의 만남으로 주목됐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도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박 의원의 연대·연합 발언은 이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북 콘서트가) 대통령의 글쟁이를 테마로 하고 있는데 출판사에서 특별히 ‘영원한 비서실장’ 박 의원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어렵게 청을 드렸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도 찾아 양 전 비서관을 응원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다시 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18일 미국 뉴욕·뉴저지 등에서 북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배현진 출마 유력 ‘송파 을’…옥새파동의 진앙지

    배현진 출마 유력 ‘송파 을’…옥새파동의 진앙지

    역대 전적, 진보 대 보수 4승4패 ‘팽팽’방송사 앵커 출신들의 정계 진출 발판20대 총선서 ‘진박’ 유영하 출마 좌절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오는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배 전 아나운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구 을’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왜 하필 ‘송파 을’이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송파 을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의 집값 상승과 인구 증가로 지역구 변동이 심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희비가 엇갈린 지역구이기도 하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이후 2016년 20대 총선까지 8번의 선거에서 진보 계열 후보가 4번, 보수 후보가 4번 당선됐다. 전적으로만 보면 우위를 논하기 어려운 접전지다. 송파 을은 방송사 앵커 출신 언론인이 정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지역구로도 유명하다. 배 전 아나운서와 송파 을에서 맞붙을 박종진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도 MBN, 채널A 등 종편채널 앵커 출신이다.송파 을이 처음으로 선거구로 확정된 13대 총선에서는 고 김종완 평화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계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민주헌정연구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14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1996년 치러진 15대 총선에서는 송파 인구가 증가하면서 송파구 선거구가 갑·을·병 등 3개로 분구됐다. DJ가 이끌던 새정치국민회의는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쓴 김진명 작가를 송파 을에 공천했다. 그러나 초선에 도전한 SBS 앵커 출신 맹형규 신한국당 후보가 39.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2000년 16대에서 송파구 선거구는 다시 갑과 을로 나뉘었고 맹 의원은 갑구로 지역구를 옮겼다. 송파 을에서는 송파구청장을 4번 지낸 김성순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KBS 기자 출신 최한수 한나라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최 후보는 이회창 당시 대선 후보의 정무특보, 이명박 캠프 특보, 박근혜 대선후보 특보 등을 지내고 훗날 이회창 의원이 자유선진당을 창당할 때 합류했다. 개표 결과 지역 기반을 잘 다진 김 후보가 48.4%의 득표율로 최 후보(41.6%)를 누르고 당선됐다.2004년 17대 총선에서 송파구는 다시 3개 선거구로 분리된다. 보수 성향이 강한 송파 갑에 속했던 잠실 지역(잠실본동, 잠실 1·2·3·5·7동)이 송파 을로 편입됐다. 진보 성향의 석촌동과 삼전동이 여전히 송파 을에 남았지만 판세를 쉽게 점치기 힘든 지역구로 분석됐다. 이에 김성순 의원은 송파 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사실상 새 선거구나 마찬가지가 된 송파 을에서 박계동 한나라당 후보와 김영술 열린우리당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당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으나, 잠실동 개표가 시작되면서 박 후보에 몰표가 쏟아졌다. 결국 박 후보가 49.3%의 득표율로 김 후보(43.5%)를 제쳤다.18대(2008년)와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출신의 유일호 한나라당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면서 송파 을은 ‘보수 텃밭’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18대 총선에서 송파 을의 이슈는 ‘제2롯데월드 건축 추진’이었는데, 유 후보가 62.0%의 득표율로 약사 출신의 장복심 후보(35.8%)를 압도적으로 이겼다.19대 총선에서는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이 유일호 의원의 대항마로 전략 공천됐으나 46.0%의 득표율에 그쳐 유 의원(49.4%)에 근소한 차로 패했다. 20대 총선에서 송파 을은 이른바 ‘김무성 옥새파동’의 중심에 놓인다. 유일호 의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송파 을 지역구가 무주공산이 됐다. 이 지역을 노리는 새누리당 예비 후보만 8명이었는데, 당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진박’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후보로 공천한다.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반발이 컸다. 유 변호사는 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법률 참모로 이명박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BBK 게이트의 핵심인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 후보 추천장에 서명을 안 하겠다고 선언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로 내려가버린다. 결국 새누리당은 송파 을에 아무 후보도 내보내지 못하게 됐다.그 결과 MBC 앵커 출신인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년 만에 송파 을에 ‘진보’ 깃발을 꽂았다. 그러나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받은 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고 말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청 서울시의원 발의 ‘후견 심판청구-활동비 지원 조례’ 통과

    유청 서울시의원 발의 ‘후견 심판청구-활동비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유 청 의원(바른미래당, 노원 6)이 발의한 「서울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7일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사결정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후견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후견제도 이용 방법을 모르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후견제도를 활용하지 못했던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과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이들의 권익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청 의원은 “지난 2013년 개정된 「민법」을 근거로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에 대한 성년후견제 이용지원제도가 법률화되었지만 이 제도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이 미흡한데다,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 외에 후견을 긴급히 필요로 하는 미성년자와 일부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법적 지원 근거가 없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성년후견제도의 도입 취지를 반영하여 후견 지원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원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유 청 의원은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할 것과, 후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공공후견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해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조례안에는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시장의 책무 ▲후견 비용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후견 수요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 ▲후견 비용 지원 대상자 ▲시장의 후견 심판청구 ▲성년후견이 필요한 저소득층 발굴 사업, 공공후견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그 밖에 후견 비용 지원과 관련하여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등 후견제도 이용지원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역할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담겨 있다. 유 의원은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고령자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부모·형제자매를 돌보던 가족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치매관리법」 등 개별 법률에 성년후견제 이용지원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 후견 지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를 근거로 후견정보 제공 및 상담, 후견 심판청구 지원, 후견인 양성 등 후견 지원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청 의원은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ㆍ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권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여금 때문에… 끝내 접점 못찾은 최저임금위

    상여금 때문에… 끝내 접점 못찾은 최저임금위

    고용부·국회 조만간 본격 논의 전문가TF 권고안도 변수 될 듯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할지 등 최저임금 제도 개편안을 두고 노사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밤샘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결국 고용노동부와 국회 주도로 결정해야 한다. 이후 결정된 산입범위 개편안을 두고 노동자 측이 반발하면 모처럼 재개된 사회적 대화 분위기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저임금위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노·사·공익위원 2명씩 참가하는 마지막 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을 논의했다. 밤샘 협상까지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위원회 차원의 제도개선 논의는 끝났다. 위원회는 7일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소위에서 도출한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게 됐다. 최저임금위는 그간 논의 경과를 정부에 이송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의 핵심은 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것이었다. 현재 최저임금에는 기본급·직무수당·직책수당 등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포함된다. 상여금과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면 사업주 입장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경영계는 1년 내 지급된 모든 정기상여금 외에 식대·교통비 등 각종 고정수당도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하는 한편,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반대하고 있다. 공이 정부와 국회로 넘어온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논의하면서 정부 입장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근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성 임금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 권고안도 참고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제4차 제도개선위원회에서 18명으로 구성된 TF로부터 최저임금 제도개선안을 보고받았다. 1년간 매달 지급되는 상여금만 최저임금에 포함하고, 한 달이라도 상여금이 나오지 않을 경우 1년간 받은 상여금 전액이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6·13 개헌 못하면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6·13 개헌 못하면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에 대해 “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지는 않는다”면서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국회가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이뤄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PF포럼 ‘개헌을 말하다’에서 “지방선거 때 (개헌안 투표를) 하는 게 좋지만 만약 안 된다면 차선책을 논의할 시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현실이지 이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의원 5명이 참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은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를 주장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0월 개헌 국민투표로 맞서고 있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개헌 자문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20일쯤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도 있다. 정 의장은 이날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전에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과 권력분산을 위해 정부 인사권·예산권·감사권·법률안제출권의 국회 이관을 요구했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4년 중임제는 절대반지를 쌍반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무총리의 권한을 실질로 보장하고 총리를 국회에서 선출하거나 국회 재적의원 5분의3이 찬성할 때 임명하고, 장관도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임명하자”고 주장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한다는 전제로 4년 중임제에 공감하고, 총리는 국회가 추천하며 임기 중 해임할 때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시민항쟁 이후의 개헌은 반드시 국회 주도 개헌”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행 대통령제 안에서 행정부 역할을 의회가 분담하는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성폭력 처벌 강화” 법안 발의 봇물

    “성폭력 처벌 강화” 법안 발의 봇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등으로 ‘미투’ 운동 물결이 정치권으로 넘어오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줄을 잇고 있다.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공공기관에서 성폭력이 발생한 사실이 직무상 알려졌을 경우 지체 없이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가기관에 성폭력상담기구 설치를 의무화하는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보호를 위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몰래카메라, 조두순 출소 논란,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콘텐츠) 등의 이슈가 사회적으로 주목받을 당시 이에 대한 법안이 집중적으로 발의된 데 이어 최근 미투 운동으로 관련 법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성폭력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 대책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며 제안 이유에 ‘미투’라는 특정 용어를 담아 발의 취지를 강조한 법안도 10건이나 됐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의 처벌 수위를 높이는 법안이 눈에 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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