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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홍콩·싱가포르 경찰 합동작전… 아동음란물 용의자 272명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홍콩·싱가포르 경찰 합동작전… 아동음란물 용의자 272명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의 경찰이 대규모 합동작전을 펼쳐 아동 음란물 제작·소지·공유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 5일 채널뉴스아시아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국, 싱가포르, 홍콩의 경찰은 각지에서 총 236곳을 급습해 12세부터 73세에 이르는 해당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컴퓨터와 이동식 저장장치 400여대와 휴대전화 155대를 압수했다. 홍콩 경찰은 “홍콩에서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972개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13명의 용의자 중에는 교사, 요리사, 기술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교사 신분의 용의자는 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은 후 어린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나체 사진을 공유하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동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금 중이며, 최고 징역 10년과 벌금 300만 홍콩달러(약 5억1800만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용의자 12명의 남성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최고 징역 5년과 벌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70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경찰 대변인은 “나머지 259명의 용의자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공유 혐의로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의 나이는 12세부터 70세에 이르며, 이중 남성이 251명, 여성은 8명이 포함된다. 대다수의 피해자는 12세~16세가량의 미성년자들로 이 중 일부는 게임 아이템을 받는 조건으로 나체 사진을 판 경우도 있다. 여이추안 싱가포르 범죄수사국 부국장은 “아동 성범죄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며, 인터넷의 확산으로 아동 성 착취물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배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 음란물 소지 및 배포, 아동 성 착취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찰청도 아동 성 착취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남편과 사별’ 송선미, 깜짝 근황 전했다

    ‘남편과 사별’ 송선미, 깜짝 근황 전했다

    배우 송선미가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 하게 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송선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제가 오래 함께하던 회사와 작별 후 작년부터는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선미는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에게 열일하는 ‘배우 송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보다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식 SNS 계정을 새로 오픈하게 되었어요”라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선미는 새로운 계정의 주소를 공개하며 “현재 계정에서는 일상 속 송선미의 모습을 공식 계정에서는 일하는 배우 송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했다. 지난 2015년 4월 딸을 출산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남편과 사별하게 된 송선미는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하늘에서 보고 있을 신랑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정의는 이뤄지고 밝혀진다고”라는 소감과 함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 ‘만삭’ 황보라, 브라톱만 입고 다니는 근황

    ‘만삭’ 황보라, 브라톱만 입고 다니는 근황

    만삭 황보라가 인생 최고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5월 출산 예정인 황보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하와이로 떠난 태교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인생 역대 몸무게 숨쉬기도 힘들다”며 “(출산까지) 잘 견디자. 다 빠질까?”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 따르면 황보라의 몸무게는 56.84㎏이다. 평소에 비해 10㎏가량 몸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황보라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0주에 찍은 만삭 화보”라는 글과 한 매거진과 함께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연예기획사 대표 김영훈과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에 2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보아, 데뷔 24년 만에…‘은퇴’ 두 글자 꺼냈다

    보아, 데뷔 24년 만에…‘은퇴’ 두 글자 꺼냈다

    데뷔 24년 차인 가수 보아가 소셜미디어에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보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 연예계를 떠나겠다는 말처럼 들린다. 일부 네티즌은 ‘운동 퇴근’을 줄여 ‘운퇴’로 쓴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후 보아는 다시 “제가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며 단어의 뜻을 명확히 짚었다.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에 팬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댓글창에는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고 응원할 거지만 은퇴라니 너무 슬프다” “많이 힘든 것 같다” “뭘 하든 보아가 행복하면 된다. 푹 쉬다 천천히 와도 된다. 쭉 응원하고 덜 아팠으면 좋겠다” 등 응원이 이어졌다.
  • ‘황정음 상간녀 오해’ 피해자 “해외 뉴스에까지 얼굴 공개돼 고통”

    ‘황정음 상간녀 오해’ 피해자 “해외 뉴스에까지 얼굴 공개돼 고통”

    배우 황정음의 엇나간 저격으로 상간녀로 오해받은 A씨가 얼굴 노출 등 여전한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직도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 얼굴과 악플을 포함한 게시글이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채로 가십거리로 돌아다니고 있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밝혔다. A씨는 “해외 사이트와 해외 뉴스 기사까지 제 얼굴이 공개된 상태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조차 사실 감당하기 쉽지는 않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는 황정음의 잘못에도 이성적으로 대응했던 건 “진심으로 응원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는 제 가족, 주변 사람, 그리고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신줄 잡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거다. 혹시 모를 추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제 사진 및 개인정보는 더 이상 다루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A씨를 자기 남편 이영돈의 상간녀로 착각해 공개 저격했다. 이후 A씨의 계정은 물론 얼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시끌벅적했다. A씨는 이영돈을 모른다고 해명했고 결국 황정음이 오해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황정음은 A씨에게 사과했다.
  • 르브론, NBA 최초 현역 부자(父子) 될까…아들 브로니, 올해 신인 드래프트 참가

    르브론, NBA 최초 현역 부자(父子) 될까…아들 브로니, 올해 신인 드래프트 참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아들이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다.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 6월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로니는 2004년생으로, 1984년생인 제임스가 20살에 얻은 첫아들이다. 제임스는 2남 1녀를 뒀다.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 입학한 브로니는 같은 해 7월 연습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키는 193㎝로 아버지(206㎝)보다 작은 브로니는 포워드인 아버지와 달리 가드를 맡고 있다. 수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브로니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와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만약 브로니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호명되면 2024~25시즌 아버지와 함께 코트에서 뛰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제임스는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나의 현역 마지막 시즌은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제임스는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부자가 대를 이어 NBA 선수가 된 경우는 있지만 부자가 동시에 NBA에서 뛴 적은 없다. 스테픈 커리 부자가 아버지의 은퇴와 아들의 NBA 입성 간격이 그나마 짧았다. 아버지 델 커리는 2002년 은퇴했고, 7년 뒤 아들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 “한국엔 구급차 없다” 혐한 부추겨놓고…日레슬러, ‘거짓말’ 사과

    “한국엔 구급차 없다” 혐한 부추겨놓고…日레슬러, ‘거짓말’ 사과

    한국에서 진행된 프로레슬링 경기 이후 뇌진탕 증상을 보인 일본 국적 여성 프로레슬러가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가, 주최 측의 반박으로 거짓말임이 들통나 사과했다. 앞서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에서 마지막 메인 이벤트인 타이틀 매치에 출전해 승리했다.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뇌진탕 증상을 보인 코바시는 “너무 힘들다”며 짧은 우승 소감을 말한 뒤 주저앉았다. 코바시는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엑스(X)에 “구급차를 요청했을 때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면 단체 차로 병원까지 데려가달라고 요청했더니 ‘손님을 배웅해야 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급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또다시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링에서 경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제3대 왕좌를 반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코바시의 이러한 주장에 일본 야후,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엉성한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한 기사를 내보냈고, 일부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일본에서 기사화돼 유감”이라며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저 역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스포츠 상해 자격이 있는 일본의 쿠로오비 선수의 재빠른 대처로 코바시 선수를 움직이지 않게 해 링 옆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함부로 옮기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돼 빨리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급차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말이 능통한 아카리 선수와 신한국 프로레슬링 HC선수가 동승했다”며 “그러나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코바시 선수는 셀프카메라 영상을 찍고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훌륭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의 사고는 안타깝지만,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라도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의 빠른 복귀와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의 반박 이후 코바시는 하루 만에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코바시는 자신의 엑스(X)에 “저의 부상과 그에 따른 대응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한국에 구급차가 없다는 발언은 누군가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로, 윤 대표나 관계자 발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발언한 점 사과드리고, 발언을 정정하겠다”고 밝혔다. 구급차 안에서 셀카를 찍은 이유에 대해 코바시는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급차의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사건 경위를 듣고 나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코바시는 “쌍방이 허위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엇갈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레슬링 단체의 긴급 상황 대처에 대한 경각심이 환기되어 보다 안전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주장으로 일각에서 ‘혐한’ 반응이 나온 점을 인식한 듯 “지금까지 한일관계를 말한 적도, 한국 전체의 프로레슬링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적도 없다”며 “오직 신한국프로레슬링과 나의 개인적 문제”라고 덧붙였다.
  •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새 봄 맞아 기지개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새 봄 맞아 기지개

    광주 동구는 ‘5·18민주광장 음악분수’가 겨울철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5·18민주광장 내 분수대는 지난 1971년 신축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5·18 주요 사적지 중 하나로 지정됐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돼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구는 이에 따라 지난해 노후화된 분수대를 재정비하는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미디어아트 영상과 수중 포그 레이저 쇼 등 다채로운 음악분수 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전당권 도심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5·18민주광장 음악분수는 3D 노즐, LED 조명, 4개의 빔 프로젝트, 레이저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분수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분수대 물줄기 속에서 나오는 화염은 음악분수 연출에 화려함을 더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절기 긴 휴식을 마치고 기지개를 켠 음악분수는 모든 세대의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올해 31곡을 추가 제작, 총 81곡의 다채로운 음악분수 연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5·18민주광장 음악분수는 ▲화~목요일(오후 7시 30분 1회) ▲금~일요일과 공휴일(낮 12시 30분, 7시 30분, 9시 30분 등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광장 음악분수가 동구를 찾은 시민들의 볼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봄을 맞아 운영을 재개한 음악분수가 광주 시민의 일상 속 작은 힐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분수’와 짝을 이루며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기쁨을 선사해 온 ‘빛의 분수’ 역시, 5일부터 매일 오후 8시 15분에 운영되며, 음악 분수와 마찬가지로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의 보고서에는 중국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그룹이 2024년에 열리는 주요 선거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미국, 인도의 국민이 투표소로 향함에 따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사이버 공격자들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의 해커 역시 이러한 선거를 표적으로 삼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중국은 자국의 입지에 도움이 되는 AI 생성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할 것”이라면서 “이런 콘텐츠가 청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지만, 밈이나 비디오, 오디오(의 이용을)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실험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는 그 (파급) 효과가 입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 지원받는 사이버 그룹, 한국 표적 삼아” 이번 보고서에는 스패무플라주(Spamouflage) 또는 드래곤브릿지(Dragonbridg) 등으로도 불리며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톰-1376’(Storm-1376) 그룹이 한국을 표적 삼고 집중적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스톰-1376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한국 내 반대 시위와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한국을 집중 공략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카카오스토리, 티스토리, 벨로그(velog) 등 한국의 소셜미디어와 여러 플랫폼, 웹사이트에 한국어로 게시됐다. 보고서는 “스톰-1376은 한국 표적 활동의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이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의 발언과 행동을 자세히 전달했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테러’라고 표현하거나,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결정을 뒷받침한 ‘공범’이라고 비난하며 24일간 단식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톰-1376은 현지화한 콘텐츠로 한국 내에서 불화를 조장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의 여러 밈이 티스토리에 게재됐으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이 스톰-1376이라고 설명했다. “스톰-1376, 대만 총통 선거에도 개입” 보고서에는 중국이 이미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 당시 AI를 활용한 ‘가짜뉴스’ 캠페인을 시도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스톰-1376은 지난 1월 대만 선거기간 동안 사퇴한 총통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가짜 오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한 바 있다.MS는 보고서에서 “유튜브에 게지된 오디오 파일은 AI가 생성한 콘텐츠로 추정된다”면서 “당시 유튜브는 해당 콘텐츠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달하기 전에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스톰-1376은 중국이 반대하는 후보였던 반중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국고를 횡령했다거나, 사생아가 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도 했다”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나오는 AI 뉴스앵커는 틱톡의 소유주인 중국회사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캡컷 도구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가 지원하는 단체가 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AI 생성 콘텐츠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커들, 암호화폐 수억 달러 훔쳐…한국 단체 대상으로도 활동” MS의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자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수억 달러 어치를 훔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공격했으며, 국가 안보의 적이라고 인식되는 국가를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이들의 활동은 북한 정부, 특히 무기 (개발)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동시에 미국‧한국‧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사이버 활동은 미국·한국·일본 간의 3국 동맹에 대항하려는 북한의 지정학적 목표를 잘 보여준다”면서 “북한의 해커 집단들은 미국과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탈북자 및 북한 인권문제에 중점을 둔 활동가들이 있는 한국 단체를 대상으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美·英 “중국이 악의적 사이버 공작” vs 中 “적반하장”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과 영국은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단체인 일명 ‘APT31’가 양국의 정치인, 유권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스파이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이에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일 “미국이 지정학적 목적으로 세계 최대 정보조직 ‘파이브 아이즈’를 부추겨 ‘중국 해킹 위협’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면서 “전형적인 적반하장식 모독이자 사이버안보 문제를 정치화하는 악의적 조작이다.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원천이며 전 세계 사이버 공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오히려 미국이 대규모 감청·도청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원숭이 갱단의 치열한 패싸움, ‘두목 체포’… 태국 원숭이 소탕작전 [여기는 동남아]

    원숭이 갱단의 치열한 패싸움, ‘두목 체포’… 태국 원숭이 소탕작전 [여기는 동남아]

    태국 롭부리의 도심 한복판에서 원숭이들 간의 대대적인 패싸움이 벌어져 당국이 제압에 나섰다. 3월 들어 롭부리 시의 ‘사원 원숭이’와 ‘도시 원숭이’ 간의 치열한 영토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중국 환구시보는 5일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롭부리의 경찰관들이 새총으로 무장한 채 원숭이 포획에 나섰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이 원숭이 패싸움을 소탕하기 위해 ‘도시 원숭이’ 조직의 두목인 아이크라오를 체포하면서 패싸움은 잠잠해졌다. 또한 선두에서 싸움을 벌이던 가장 공격적인 원숭이 37마리도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태국의 한 소셜미디어(SNS) 계정 주인은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유했다.그는 “롭부리 시는 두 원숭이 갱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례 없는 폭력을 목격했다”면서 당국이 혼란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됐다고 전했다. 또한 “당국이 원숭이 갱단의 두목인 아이크라오에게 신경안정제 총을 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두목이 체포되자 부하들의 울음소리가 떠들썩하게 도심을 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숭이들은 이미 경찰의 총기 사용에 익숙하고, 인간의 몸짓 언어를 해석하는 능력까지 갖춰 경찰이 원숭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차라와 태국 천연자원환경 장관은 지난 1일 각료회의에서 “롭부리 시에 원숭이 통제 센터를 설립해 원숭이의 불임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롭부리 시는 수도 방콕에서 동북부로 140㎞가량 떨어진 곳으로 한때 ‘원숭이 도시’로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들이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500여 마리의 원숭이 집단이 도심을 점령해 관광객들을 괴롭히고 패싸움을 벌이면서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고 전했다. 수많은 기업과 상점들은 한때 번성했던 롭부리 시에서 탈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녀 남편과 합의 불발…소송 간다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녀 남편과 합의 불발…소송 간다

    배우 강경준이 상간 소송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경준과 A씨는 해당 결정에 불복 신청을 할 수 없고 소송이 진행될 전망이다. A씨는 그간 합의 의사가 없다며 조정사무수행일에 불참 의사를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 측은 지난달 27일 조정을 앞두고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상간 관련소송에서 소송 이송이 요청될 경우 당사자와 배우자의 이혼 소송이 배경일 가능성이 커 A씨가 아내 B씨와 강경준의 불륜 여파로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5일 5000만원 규모의 상간남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이후 강경준과 B씨가 나눈 메시지 내역이 일부 공개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삭제했으며 피소 소식이 전해진 뒤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경준은 지난달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고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내실 성장 추진”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내실 성장 추진”

    새 공동대표를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비욘드 콘텐츠(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라는 새 슬로건을 내 걸고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음악과 영상, 스토리 지식재산(IP)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카카오엔터는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가 전날 취임 후 첫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미팅에서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동대표에 내정된 뒤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업 방향을 의논해왔다. 우선 뮤직 사업에 음악 IP부문과 데이터 기반 고도화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음악 IP부문은 음악과 아티스트 IP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공동대표가 해당 부문을 직접 이끌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등지에 뮤직 사업 글로벌 거점도 확대한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드라마·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영상사업 부문을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재편한다. 웹소설·웹툰 등 스토리 사업에서는 일본·프랑스에서 플랫폼을 운영 중인 카카오픽코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 IP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엔터 자회사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조직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카카오엔터가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는 좀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통합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각지에 있는 사무실을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하며, 사내 이동제도 활성화, 포상 강화 등을 통해 기업 문화를 재정비한다.
  • “내부의 적이 더 힘들게 해”…의협 회장, 전공의 대표 또 저격?

    “내부의 적이 더 힘들게 해”…의협 회장, 전공의 대표 또 저격?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남 이후 대전협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이틀 연속 박 비대위원장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의문을 낳고 있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5일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A few enemies inside make me more difficult than a huge enemy outside’(일부 내부의 적은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라고 적었다. 임 차기회장은 해당 SNS 글에서 누구를 지칭하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내부’를 언급했다는 점을 들어 전날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박단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실제 해당 게시물에는 ‘박 위원장의 처신이 경솔했다’, ‘그래도 전공의들을 지지해달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사직한 류옥하다씨는 두 사람의 회동 사실이 알려진 직후 SNS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박단 비대위와 11인의 독단적인 밀실 결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앞서 임 차기회장은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회동이 끝난 직후에도 SNS에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주어와 대상이 없는 짧은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이 2시간 20분의 면담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글도 후배인 박 위원장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을 고수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지난 4일 오후 이뤄진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면담은 사전에 의협과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의료계에서 박 위원장 홀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면담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박 위원장은 면담 후 2시간 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짤막한 글만 남겼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으로부터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두 사람의 만남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서울신문 질의에 “노코멘트다. 답하기도 싫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에는 박 위원장을 탄핵하자는 성명서도 돌고 있다. 성명서에는 “윤 대통령과 독대한다는 것을 비대위와 논의 후 약속 2시간 전에 대전협 전체 방에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하지만 이는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만 상의 됐을 뿐 나머지 병원 대표들과는 사전에 총회나 투표 등의 방식으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1만여명의 사직 전공의들은 대담이 진행되는 내내 비대위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불안에 휩싸였고 의사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비판 글이 올라왔다”며 “면담 후에도 어떤 회의 내용도 대전협 병원 대표를 비롯한 사직 전공의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비밀에 부치고 있다”며 탄핵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 황운하 ‘한동훈 아들 학폭’ 기자 회견 예고했다 취소

    황운하 ‘한동훈 아들 학폭’ 기자 회견 예고했다 취소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관련 학교폭력 의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황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 아들의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얼마 후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됐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운하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 오전 9시 20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허위 내용을 공지해 유포한 다음, 즉시 취소했다”며 “강 의원이 낸 보도자료 내용이 한 위원장과 관련됐다는 속칭 ‘지라시’까지 뿌려졌다”고 강조했다. 공보단은 “사전 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이냐”며 “지난 대선 3일 전에는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공작 인터뷰 만들어내더니 또 같은 식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친야 매체 민중의소리 조한무 기자는 얼마 전 한동훈 위원장의 중학생 아들의 학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위협적으로 무작위 탐문을 하다가 교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했다. 공보단은 “원칙에 따라 강 의원, 황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와 허위 사실을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조 기자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사람 잡은’ 황정음, 여론 싸늘…소속사 “부주의, 반성”

    ‘생사람 잡은’ 황정음, 여론 싸늘…소속사 “부주의, 반성”

    지난 4일 황정음은 소셜미디어(SNS)에 여성 A씨의 사진을 올리며 “추녀야, 영도니랑(남편 이영돈)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A씨를 저격했다. 이후 황정음은 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A씨의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으로 퍼진 뒤였다. 하지만 곧바로 반전이 일어났다. 황정음이 저격한 A씨는 “(나는)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 뭐 하는 분인지도 모르고, 그분(이영돈)도 제 존재를 모를 것”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A씨는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글 하나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보고 있다”라며 정정 글을 올리지 않을 시 명예훼손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황정음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황정음의 사과에도 A씨는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지금도 수많은 악성 댓글과 오해, 몇천명의 악의적인 팔로우 요청으로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또 “1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모욕, 상간녀라는 모함 등 본인의 감정으로 글을 잘못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황정음은 다시 한번 사과문을 수정하며 A씨에게 사과했다. 황정음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 “현재 피해를 보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이고 상간녀가 아니다” 등의 문구를 삽입했다. 이후 황정음의 소속사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4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씨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게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씨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다”라고 했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2020년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 불신 가득한 사회, 탐정 된 음모론자… 그래도 답은 ‘소통’

    불신 가득한 사회, 탐정 된 음모론자… 그래도 답은 ‘소통’

    신뢰 하락·자기방어 심리에 바탕사회 문제를 각자 이해하는 방식존재 인정하고 합리적 논의해야 32년 전인 1992년 5월에 봤던 영화 한 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월남전을 다룬 영화 ‘플래툰’으로 명성을 얻은 올리버 스톤 감독의 ‘JFK’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을 다룬 영화로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먼, 토미 리 존스, 도널드 서덜랜드, 케빈 베이컨, 조 페시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지금은 사라진 고려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원작 ‘JFK-케네디 대통령 암살의 진상’이라는 책까지 사서 읽었을 정도다. 책은 아직도 책장 한구석에 고이 모셔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영화 ‘JFK’를 비롯한 ‘JFK 암살 사건 음모론’이야말로 ‘모든 음모론의 어머니’라고 지적한다. 지금처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도 없던 시절 미국인들 대부분으로 하여금 이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한 엄청난 음모론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관련 책까지 산 나도 혹시 음모론자일까. 흔히 음모론에 쉽게 빠지는 사람은 학력이나 지능이 낮고 비합리적인 생각을 많이 하거나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음모론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이거나 직장 동료들이다.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저자마저도 음모론을 믿을 뻔했다고 고백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음모론자는 바보가 아니라 전쟁, 범죄, 빈곤 등 복잡하고 위험한 사회문제를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해결하고 싶기 때문에 음모론을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음모론의 사례와 확산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JFK 암살 사건을 비롯해 9·11 테러가 미국 정부 자작극이라는 ‘9·11 트루서’(truther),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백신에 나노 칩을 심었다는 백신 불신론자 등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저자인 마이클 셔머 박사는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등과 함께 오랫동안 사이비 과학, 창조론, 미신, 음모론에 대항해 온 인물이다. 저자는 음모론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를 진화론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분석했다. 인류의 조상이 오래전 동굴 생활을 하던 때부터 생존을 위해 우리 마음속에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자동 알고리즘이 있다. 여기에 인지 부조화, 확증 편향, 패턴 만들기, 우리 편 편향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개입한다. 최근에는 정부를 비롯한 국가 및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하락까지 더해진다. 문제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적 분열과 가짜 뉴스가 넘쳐나게 되며 이런 것들이 다시 음모론자를 확대 재생산하는 식의 피드백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음모론자와 대화하는 기술’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화의 첫 번째 단계는 상대를 음모론에 빠진 맹신자로 여기는 대신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존재임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한심한 음모론자’로 낙인찍는 순간 대화는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음모론을 파헤치는 이유도 음모론자들을 사회에서 몰아내고 배척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그들이 이성과 합리성을 되찾도록 돕고자 함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우리 편 아니면 다 죽어라’라는 식으로 막말을 쏟아 내는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 대놓고 편가르기에 앞장서는 언론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 이들을 보다 보면 사회적 문제에 자신만의 해법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음모론자’들이 차라리 나아 보일지도 모른다.
  • 伊 볼로냐에 K아동문학 알린다

    伊 볼로냐에 K아동문학 알린다

    국내 아동문학 작가 18명의 대표작을 세계 최대 규모 아동도서전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과 함께 오는 8~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이탈리아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도서전 참가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96㎡였던 공간을 224㎡로 늘린다. 작가홍보관에서는 경혜원, 노인경 등 아동작가 15명의 대표작 67종을 전시한다. 또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이금이 등 작가 6명이 북토크를 열 계획이다. 수출상담관에서는 이금이를 비롯해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은 최연주 등 작가 3명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한국은 2004년 입상한 이후 거의 해마다 받고 있다. 올해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 최연주의 ‘모 이야기’(엣눈북스)와 만화(초등) 부문 김지안의 ‘달리다 보면’(웅진주니어), 서현의 ‘호랭떡집’(사계절) 등 총 3편이 우수상을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해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한국관 예산 2억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공공기관인 출판진흥원에 예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서전에는 출협이 독자적으로 마련하는 출판사 부스와 출판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스가 각각 배치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을 두고 출협과 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재정산 문제도 있어 출협에 예산을 직접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푸바오, 중국 새집에 도착

    푸바오, 중국 새집에 도착

    3일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 도착한 모습이 4일 공개됐다. 케이지 속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푸바오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으로 이동했고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가 푸바오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영상이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푸바오와 찍은 셀카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 누리꾼까지 나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청두 신화 뉴시스
  • 인증 샷, 꼭 투표소 밖에서… 51.7㎝ 비례용지엔 1개 정당만 기표

    인증 샷, 꼭 투표소 밖에서… 51.7㎝ 비례용지엔 1개 정당만 기표

    전국 어디서든 가능… 신분증 필수투표용지 훼손 땐 재발부 불가능손가락 기호·선거벽보 촬영 허용내부서 투표지 찍어 게시 땐 ‘처벌’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만 챙기면 전국 어디에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 게재를 위해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 불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주민등록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다 할 수 있다. 유권자마다 투표소를 지정하는 4·10 총선 본투표와 달리 자유롭게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도 투표소가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지도·T맵·카카오맵 앱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때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학생증·복지카드 등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유권자는 ‘엄지척’, ‘브이’ 등 손가락 기호를 표시하거나 특정 후보자의 선전물을 배경으로 촬영한 투표권 행사 인증 사진을 인터넷·SNS 등에 올려도 된다. 그러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런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면 공직선거법 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표 때 투표용지 하나에 한 칸만 기표해야 한다. 38개 정당이 표기돼 길이가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다. 2개 이상의 정당란에 겹쳐 찍으면 무효표가 된다. 다만 한 칸에 여러 번 기표하는 것은 괜찮다.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했을 때는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해당 시군구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둔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는다. 이는 본투표일에 관할 선거구로 보내진다. 선거일까지 보관하는 사전투표함은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촬영해 공개한다. 시도 선관위에 설치된 모니터나 시군구 선관위에 사전 신청 후 확인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최근 사전투표소 예정지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데 대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자유로운 투표권 행사를 저해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45일 만에 의정 대화 물꼬 텄지만… 의대 정원 등 입장 차만 확인

    45일 만에 의정 대화 물꼬 텄지만… 의대 정원 등 입장 차만 확인

    박단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없다”尹면담 후 SNS에 실망감 드러내전공의들에겐 “누우면 끝” 메시지대통령실 “600명 조정 사실 아냐”‘증원 백지화’ 수용 불가 고수한 듯타협점 찾아도 전공의 복귀 불투명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대란이 시작된 지 45일 만인 4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으로 이번 사태는 변곡점을 맞았다. 윤 대통령이 향후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하지만 대화 물꼬가 터졌다고 해서 전공의 복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면담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적었다. 동료 전공의들에게는 “대통령과 사진 한 장 안 찍었다”며 “대통령께 할 수 있는 선에서 평소처럼 할 말을 다 했다.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했다.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면담 뒤 비대위원들과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시점에 발표했던 ‘7대 요구안’ 수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와 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요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140분 동안 ‘경청’했고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를 만났다고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뭘 원하는지 일단 듣는 게 우선”이라며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대통령실이) 정부에도 전향적 검토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깊은 실망감을 드러낸 것을 보면 7대 요구의 핵심인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와 면허정지 처분 전면 취소에 대해 윤 대통령이 ‘수용 불가’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숫자 조정 여지를 열어 두긴 했지만 증원 계획 전면 취소는 의료개혁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철회 요구도 유예는 가능할지언정 취소는 불가하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을 600명으로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다만 필수의료 정책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전공의들이 지난 2월 발표한 성명에서 가장 문제를 삼은 것은 혼합진료 금지·개원면허 도입·미용시장 개방 등 ‘개원의 밥그릇 뺏기’ 정책이었다. 양측이 추후 또 다른 만남을 통해 타협점을 찾더라도 다른 전공의들이 동의하고 나설지도 의문이다. 의대 증원·필수의료 정책 백지화 등에 대해 정부가 ‘신뢰할 만한 조치’를 보이지 않으면 대화 테이블에 앉아선 안 된다고 주장해 온 일부 전공의는 대전협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밀실 결정’이라고 비난하며 독자 행동을 할 기세다. 대전협 비대위의 설득이 전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대전협 비대위는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전공의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2월 20일 성명서와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 합의는 없다”며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그냥 저희 쪽에선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정도로 대응한 후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누우면 끝”이라며 “당장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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