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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 열심히 짰을 뿐인데…“월 480만원 통장에 꽂혔어요”

    모유 열심히 짰을 뿐인데…“월 480만원 통장에 꽂혔어요”

    보디빌더들 사이에서 모유가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나며 미국에서 모유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보디빌더들에게 모유를 판매하는 23세 여성 맥켄지 스텔리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스텔리는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모유가 풍부하게 나오자 병원 기관인 타이니 트레저스(Tiny Treasures)를 통해 남은 모유를 기부했다. 해당 기관에서는 모유 1온스(약 30㎖)당 1달러(약 1400원)를 줬다. 스텔리는 모유의 양이 더 많아지자 페이스북에 이를 알렸고 한 보디빌더로부터 근육을 만들기 위해 모유를 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스텔리는 모유를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한 달에 3500달러(약 480만원)를 벌었다. 스텔리도 첫째 아이에겐 모유를 먹일 수 없어 기증자로부터 받은 모유를 먹였다고 한다. 그런 경험에서 자신도 모유 기부를 시작했던 것이다. 그는 “타이니 트레저스를 통해 기부한 덕분에 제 모유는 전 세계 엄마들에게 도움이 됐고, 저는 그 대가로 약간의 돈을 받았다”면서 “모유는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돼야 한다는 것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모유는 제 몸과 시간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롤스로이스를 타고 모유를 받으러 오는 고객들을 봤다. 보디빌더들에게는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한다”면서 “그들에게 모유는 생존품이 아닌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위한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라며 모유 고가 판매를 합리화 했다. 그는 “모유를 풍부하게 짜내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유관이 막히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면서 “또 모유 재고 관리를 위해 냉장고도 하나 더 샀다”고 덧붙였다. 스텔리의 경우처럼 산모들이 남는 모유를 판매하는 문화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모유 거래는 원래 미숙아나 영유아를 위한 기부·판매 형태에서 시작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모유가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퓨드”라는 인식이 퍼지며 틱톡, 페이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했다. 조지아주의 한 간호사는 지난 5월부터 페이스북에서 모유 판매를 시작해, 몇 달 만에 3500온스(약 100㎏)를 팔았다. 보디빌더 고객이 주요 매출원인 한 모유 판매자는 10개월 동안 약 1470만원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판매자는 “모유를 만들기 위해 하루 반나절 이상을 먹고 유축하고 냉동·보관하고 광고하는 일과를 반복한다”며 “이제는 정규직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영국 왕립의학 저널은 모유를 ‘슈퍼 푸드’라고 표현하며 회복 촉진, 근육 강화, 면역체계 지원 등의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모유에는 면역 체계 강화, 신체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A, 비타민 D, 칼슘 등의 영양소와 면역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나,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을 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전문가들은 “영양 보충을 원한다면 검증된 식품과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 ‘이혼→택시기사’ 정가은, 광복절에도 운전대 잡았다

    ‘이혼→택시기사’ 정가은, 광복절에도 운전대 잡았다

    방송인 정가은이 광복절에도 쉬지 않고 운전대를 잡은 근황을 알렸다. 정가은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SNS)에 “부릉부릉. 택시 운전하러 가는 날. 오늘은 어떤 손님들을 만날까. 어디든 안전하게 즐겁게 모셔다드려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정가은은 파란색과 흰색 칼라가 돋보이는 단정한 줄무늬 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근무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보여줬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1년 만에 이혼해 현재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그는 불규칙한 방송 수입으로 인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택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고 직접 운전에 나섰다. 앞서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에서 시험 합격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열심히 하면 월 1000만원도 벌 수 있더라. 요즘 대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금액”이라며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방송 활동을 접는 것은 아니며,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에 대비한 ‘제2의 직업’ 차원이라고 했다.
  • “日 순시선, 광복절 당일에도 독도 인근 해상 출몰”

    “日 순시선, 광복절 당일에도 독도 인근 해상 출몰”

    일본 순시선이 광복절 당일에도 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광복절에도 일본 순시선이 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울릉군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라며 “일본은 독도 인근 해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순찰을 이유로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순시선의 출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은 독도의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 활동을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서쪽 영해에서 한국 조사선 온누리호가 돌아다니며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한국 선박의 독도 조사를 확인한 이후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해 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매번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했다.
  • 조국, 출소 후 첫 SNS 게시물은 찌개 끓는 영상…“가족 식사”

    조국, 출소 후 첫 SNS 게시물은 찌개 끓는 영상…“가족 식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15일 출소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이날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찌개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함께 사면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 식사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옥중 신간 ‘조국의 공부’에서 석방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의 식사를 비롯해 온수 목욕, 벗과 동지와의 술 한잔 등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조 전 대표는 이날 수감 약 8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날 0시부로 석방된 조 전 대표는 오전 0시 2분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재진에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광복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조 전 대표를 비롯해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교육감, 민주당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여권 인사들을 대거 포함했다. 조 전 대표는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으로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이었다. 조 전 대표는 당초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인 2031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지만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까지 회복됐다.
  • “어디 김씨냐”…킴 카다시안, 광복절에 올린 태극기 사진 ‘화제

    “어디 김씨냐”…킴 카다시안, 광복절에 올린 태극기 사진 ‘화제

    한국을 방문한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광복절에 소셜미디어(SNS)에 태극기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카다시안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중에는 광복절을 맞이해 길가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도 포함됐다. 광복절 당일 올라온 태극기 사진에 국내 네티즌은 “어디 김씨냐”, “킴 카다시안도 역시 김씨네”, “광복절인 걸 알고 올린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다시안은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은 가족의 일상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패밀리’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탔다. 카다시안은 2019년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선보여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달성했다. 올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자수성가 여성 부자’ 목록에서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다시안은 2014년 힙합 뮤지션 카녜이 웨스트(예·Ye)와 결혼해 자녀 4명을 낳았다.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 [단독] 한국인 女여행객 신체 더듬고 성행위 요구한 70대 튀르키예男… 징역 4년 실형

    [단독] 한국인 女여행객 신체 더듬고 성행위 요구한 70대 튀르키예男… 징역 4년 실형

    현지 법원 “동종 전과 있고 반성 없어”인터넷 생방송에 피해 장면 고스란히피해자, 3년 전 인도서도 성추행 당해 한국인 여성이 최근 튀르키예 여행 중 대낮 대로변에서 현지 남성으로부터 신체 접촉과 성행위 제안 등 성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일간 휘리예트, 줌후리예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아나톨리아 제54형사법원에서 열린 71세 남성의 성추행 혐의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피고인은 “여성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오해가 있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 생각만 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그러나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동종 전과가 있으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감형 없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구금 상태를 유지하도록 명령했다. 성추행 사건은 지난 6월 6일 이스탄불 아시아지구가 시작되는 카디쿄이 지역 거리에서 벌어졌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등에서 주로 영어로 방송하는 20대 한국인 여성 스트리머 A씨는 당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산책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는데 70대 노인이 다가오더니 치근대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영상을 보면 접근해온 남성은 A씨의 손을 잡더니 들어올려 자신의 입에 가져다고 손등에 입맞춤했다. 당황한 A씨는 초록불이 들어온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남성에게 “잘 가라”며 영어로 인사했다. 그러나 남성은 이후에도 따라붙으며 튀르키예어로 계속 말을 걸어왔다. A씨가 “튀르키예어는 못 한다”며 못 알아듣겠다는 의사를 표현하자 남성은 음란한 손짓을 해보였다. 생방송을 보고 있던 튀르키예 시청자들은 채팅으로 ‘노인이 성행위를 하자고 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남성은 A씨가 호응하지 않자 카메라를 보고 있던 A씨의 뒤로 가더니 엉덩이를 만진 후 자리를 떠났다. 해당 피해 장면이 담긴 영상은 튀르키예 소셜미디어(SNS) 등에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에서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가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사건 발생 보름여 후 열린 재판에서 튀르키예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한편 A씨는 약 3년 전인 2022년 11월 인도 뭄바이 여행 중에도 현지 남성들로부터 비슷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피해 장면이 담긴 영상은 현지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당시 뭄바이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19세와 20세 남성 2명을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밤길을 걷고 있던 A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에 타라고 요구하고 목에 손을 대고 입맞춤 시도를 한 혐의 등을 받았다.
  • 이번 주말엔 이곳?...‘습식 사우나 더위’ 피할 도심 피서지[취중생]

    이번 주말엔 이곳?...‘습식 사우나 더위’ 피할 도심 피서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열람실은 한낮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빼곡했습니다. 일찍이 열람실 자리 하나씩 맡은 시민들은 저마다 책을 읽거나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는 한참 지났지만, 낮 최고기온은 연일 30도를 넘기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도서관만큼은 찜통 더위를 비껴간 듯 쾌적했습니다. 25도로 설정된 에어컨 근처 좌석은 만석이고, ‘6500원 점심’ 메뉴를 파는 구내식당도 손님들이 붐볐습니다. 유난히 더위가 긴 올 여름철, 도서관을 일상 속 피서지로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을 강타한 비구름대가 물러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겹겹이 덮으면서 주말까지 이어진 폭염은 최소 다음 주까진 더욱 극심해지거나 지속될 전망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자 청년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카페 같은 도서관’ 장소를 공유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도서관까지 ‘힙 스팟’(유행 장소)으로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도심에서 무료로 시원한 에어컨을 쐬며 눈치 안 보고 조용히 쉴 수 있다는 점을 도서관 피서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책장 옆 푹신한 소파에 앉아 연인과 도서관 데이트를 즐기던 채정은(22)씨는 “밖에 잠깐만 나가도 땀이 주룩주룩 나는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난다”고 했습니다. 올해 퇴직 후 여름부터 도서관을 자주 찾는다는 유인우(57)씨는 “혼자 집에서 에어컨을 틀면 돈 아까운데, 도서관은 냉방도 잘되고 읽을거리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도서관 관계자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열람실이 평소보다 붐빈다”고 전했습니다. 인테리어나 풍경이 빼어난 도서관을 찾아다니는 묘미도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서울 용산구의 전쟁기념관 라이브러리를 찾았다는 정채원(20)씨는 “동네 도서관들은 이미 다 가 봤다”면서 “시설은 카페 못지않은데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안 보여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소파에 앉아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땀을 식히는 정씨 너머로 통창을 통해 보이는 남산타워를 감상하거나 인증사진을 찍는 이용객도 있었습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때에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무료라는 점에서 도서관은 ‘가성비 좋은 피서지’”라면서 “기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카페처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민 공간이 많아지는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 야스쿠니 참배한 日시의원, “한국인 체포” 떠들던 ‘민폐 유튜버’였다

    야스쿠니 참배한 日시의원, “한국인 체포” 떠들던 ‘민폐 유튜버’였다

    일본에서 ‘민폐 유튜버’로 활동하다 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인플루언서가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주년을 앞두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나라공원 사슴을 괴롭힌다”는 허위 글을 게재하는 등 ‘넷 우익’과 다름없는 활동을 해왔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헤즈마류 나라현 나라시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왔다. 선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헤즈마류는 또 야스쿠니 신사에서 자신의 시의원 당선증과 뱃지를 들어올려 보이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15일에는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종전의 날이다. 이 날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일본인으로서 강하게 살자”라는 글을 올렸다. 본명이 하라다 쇼타인 헤즈마류는 공공장소나 매장 등에서 ‘민폐’ 행각을 벌이는 콘셉트로 활동하던 유튜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마트에서 계산하기도 전에 음식을 먹은 뒤 빈 용기를 계산대에 가져가거나 식당에서 젓가락으로 코를 쑤시는 등의 민폐 행각을 콘텐츠로 다뤄왔는데, 2020년 5월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태로 전국을 돌며 민폐 영상을 찍다 검거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종전 80주년, 일본인 강하게 살자”이후 유튜버 활동을 접고 자칭 ‘사회운동가’로 변신했는데, 그의 사회운동은 일본 우익에서 고조되고 있는 ‘반(反) 외국인’ 정서를 자극하는 활동이었다. 자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SNS에 올려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무질서하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비난을 가하는 게 대표적이다. 특히 ‘사슴 공원’으로 유명한 나라시 나라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고 “외국인들이 사슴을 괴롭히고 있다”는 주장을 펴 반 외국인 정서를 자극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는 이같은 활동을 하며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허위 글로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SNS에 “한국인이 나라공원에서 사슴에게 청양고추를 억지로 먹였다. 다시는 공원에 오지 않길 바란다. 체포하겠다”는 글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허위 사실이었고,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 한국인은 국내 언론에 “여행 내내 두려움에 떨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헤즈마류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처럼 SNS로 이슈몰이를 하며 유명세를 얻은 그는 지난 7월 열린 일본 참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나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범죄 전과가 있는데다 집행유예 중인 인플루언서의 시의원 당선은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졌지만, 한편에서는 일본 사회에 확산되는 우경화 흐름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LA 올림픽, 경기장 이름도 돈받고 판다

    LA 올림픽, 경기장 이름도 돈받고 판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경기장 이름에 기업이 들어간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경기장 명명권(命名權·네이밍 라이츠)을 판매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경기장 이름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동안 올림픽을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명명권 판매를 금지해왔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가 명명권을 취득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올림픽 기간에는 원래 명칭인 도쿄 스타디움으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수익 증대를 위해 판매를 결정했다. 조직위는 “역사적인 변화로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IOC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LA올림픽 조직위는 이미 일본 모터 그룹 혼다, 미국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경기장 명명권 계약을 마쳤다. 혼다는 배구가 열릴 예정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의 명명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경기장의 이름은 올림픽 기간에도 혼다 센터로 불리게 됐다.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주차장에 설치될 스쿼시 특설 경기장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컴캐스트 스쿼시 센터로 이름 짓기로 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최대 19개의 임시 경기장 명명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의 명명권을 가진 기업들은 조직위와 추가 계약을 통해 올림픽 기간 명명권 행사 유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 송파 더스피어, 광복절 특별 영상 상영

    송파 더스피어, 광복절 특별 영상 상영

    서울 송파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에서 특별 광복절 기념 영상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광복절인 이날 석촌호수 사거리에 설치된 ‘더 스피어’에는 광복의 기쁨을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영상이 30분 주기로 5분간 상영된다. 이번 영상은 구가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기념일 시리즈’ 중 하나다. 구는 ‘더 스피어’를 활용해 설날, 추석, 삼일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국가 기념일과 주요 절기에 맞춘 다양한 특별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함께 기념하는 문화적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4월 설치된 ‘더 스피어’는 지름 7m 규모의 구형 미디어아트 시설물이다. 시설물 주변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실시간 참여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광복의 진정한 의미는 되찾은 빛을 더욱 더 빛나게 하는 데 있다”며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더 스피어’를 통해 구민과 소통하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그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10대 불안장애 환자, 4년 새 65% 증가… 10세 미만도 87% 늘어

    10대 불안장애 환자, 4년 새 65% 증가… 10세 미만도 87% 늘어

    10대 불안장애 청소년이 4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연령층일수록 증가 폭이 더 컸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올해 4월 심사 결정분까지 반영)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19세 환자는 4만 1611명으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2020년(2만 5192명)과 비교하면 65.2% 급증한 수치다. 10대 불안장애 환자는 2021년 3만 2008명, 2022년 3만 7401명, 2023년 3만 8283명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10세 미만 환자는 2020년 2311명에서 지난해 4336명으로 87.6% 늘어, 전 연령대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불안장애 진료 환자는 75만 7251명에서 91만 385명으로 20.2% 증가했다. 나이별로는 20대가 24.7%, 30대 30.0%, 40대 25.3%, 50대 12.4%, 60대 14.7%, 70대 4.2%, 80대 16.7%, 90대 5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장애는 비정상적·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 공황장애·사회불안장애·범불안장애·분리불안장애·선택적 함구증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환자 증가의 배경으로 과도한 학업 부담과 경쟁,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비교 심리, 정신건강 진료 접근성 확대 등을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2024년 아동행복지수 생활시간 조사’(전국 초1~고2 1만140명)에 따르면, 아동행복지수는 평균 45.3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공부 압박을 받는 아동의 행복지수는 평균 44.16점으로, 그렇지 않은 아동(45.95점)보다 낮았다.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9.6%로, 2021년(4.4%)의 두 배 이상이었다.
  • 광화문광장 채우는 광복의 함성…국가보훈부 빛축제 개최

    광화문광장 채우는 광복의 함성…국가보훈부 빛축제 개최

    국가보훈부가 광복 80년을 맞아 16~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빛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화문과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해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80년 역사를 빛으로 표현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매일 밤 8시~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4회 영상이 상영된다. 1부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2부 ‘빛으로 새겨진 영웅들 : 광복을 향한 불굴의 의지’, 3부 ‘독립운동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한 줄’, 4부 ‘80개의 빛, 하나의 강’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통해 광복, 6·25전쟁, 민주화운동을 거쳐 문화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16~21일까지 5일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는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체험 행사들도 진행된다. 육조 마당 중앙에는 약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조형물로 구성된 ‘광복의 탑’이 조성된다. 여기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등 과거의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를 815개의 빛 조형물이 감싸는 ‘광복의 꽃 : 광화’ 공간도 조성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빛 축제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군 광복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온갖 역경을 딛고 이어 온 광복 8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빛으로 구현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광복의 환희를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전날 국회의사당에서 ‘대한이 살았다’ 행사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봉’을 만들어 나눠줬고 행사에서는 독립영웅을 추모하는 불빛과 1945대의 대규모 드론쇼를 선보였고 가수 싸이, 다이나믹듀오, 거미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참석했다. 권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야제에 참가한 국민들이 자긍심을 갖길 기대한다”라며 “보훈부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광복 80주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구·김규식·신익희… AI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만나 보세요

    SK텔레콤이 독립기념관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0년부터 이어 온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1년 연장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독립문화유산 전시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엔 독립운동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이 담겼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이들을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이 소장 중인 자료를 복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이번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의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했다.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생성’ 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 매체의 노이즈와 에코 현상을 제거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육성도 되살렸다. 육성 자료가 없는 김규식·이시영 선생은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복원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나라의 독립과 주권뿐 아니라 글로벌 AI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기술 우위로 AI 주권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휘영△〃납세자보호담당관 남영안△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법진△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전지현△강남세무서장 박인호△국세청 김준우△〃강상식△〃반재훈△〃오상휴△〃김대일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기획운영본부 이사 성석호△미디어본부 이사 이로물로
  • 위기의 PSG 구한 이강인…佛클럽 슈퍼컵 첫 정상에

    위기의 PSG 구한 이강인…佛클럽 슈퍼컵 첫 정상에

    한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천금 같은 추격 골을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PSG도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면서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 토트넘(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정규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슈퍼컵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PSG)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토트넘)이 맞붙는 대회로, 프랑스 클럽이 승리한 건 처음이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23분 워런 자이르에메리 대신 투입됐다. 오른쪽에 자리 잡은 이강인은 곧바로 스루패스로 측면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박스로 접근해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0분 나왔다.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비티냐에게 건네받은 공을 그대로 왼발로 때려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이강인이 팀의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PSG는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동점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골을 넣어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빠진 전방에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했고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등으로 스리백을 구축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수가 적중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손흥민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친정팀 동료들을 향해 “자랑스럽다. 실망하지 말고 새 시즌 남은 일정을 향해 나아가자.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안마 주종목…파리 아쉬움 딛고 새출발 지난 6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안마에서 허웅(27·제천시청)은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리반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14.933점)에 0.3점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쿠르바노프에 0.267점 앞서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사실 아쉬움은 파리올림픽 때가 더 진했다. 애초 허웅은 태극마크를 놓쳤으나 대표팀 선배 김한솔이 프랑스 출국을 이틀 앞두고 부상당해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내친김에 안마 결선까지 올라 메달을 노렸지만 기구에 다리가 걸려 떨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7위에 그쳤다. 6개월 전 이집트 카이로 월드컵에서 안마 2위를 차지했기에 기량만 충분히 발휘했더라면 시상대에 서는 게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허웅은 파리올림픽이 전화위복의 발판이 됐다고 돌이켰다. 그는 “그때 2등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많이 발전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당시의 실수 덕택에 지금은 어떤 상황이 와도 해야 할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실패가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허웅은 엄청난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한 안마에서 체조 선수로서는 큰 키(178㎝)와 긴 팔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단신 못지않은 폭발적인 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동작이 화려하고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178㎝ 큰 키로 고난도 기술 연마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허웅은 난도 높은 베르톤첼(Bertoncelj)과 부스나리(Busnari)의 연결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슬로베니아 출신 사쇼 베르톤첼의 이름을 딴 기술은 안마 위에서 몸을 회전시켜 체중을 지탱한 채 위치를 바꾸는 원형 동작으로 한 개의 바를 이용해 270도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부스나리 역시 원형 동작과 이동, 360도 회전 등이 결합한 H난도 기술로 정확하게 구사할 경우 0.5점이 가산된다. 허웅은 “전 세계에서 베르톤첼과 부스나리를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가 저를 빼고 한 명밖에 없다”면서 “아직 국제대회에선 선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을 위한 비장의 무기”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에 맛뵈기로 사진을 올렸더니 다른 나라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또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4.8점을 받았는데 영상을 분석하니 15점도 나올 수 있는 연기였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난도를 0.4점 정도 더 올려 도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체조는 육상처럼 세계 기록이 따로 없는데 국제체조연맹(FIG) 기준으로 최근 4년간 받은 점수 중 가장 좋은 게 14.9점”이라며 “세계선수권은 물론이고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15점을 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고난도 기술 구사가 장점인 그에게 희소식도 생겼다. FIG가 파리올림픽 이후 채점 규정을 개정해 기존 10개였던 기술 구성을 8개로 줄였다. 구성 요소가 적어진 만큼 기술마다 고난도를 구사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른 체력 소모는 커진다. 그러나 허웅은 “후반부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제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 고난도 기술을 연기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모두 쿠르바노프, 오카 신노스케(일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허웅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카는 개인종합 선수라 안마에선 위협적이지 않다”면서 “쿠르바노프도 신기술 덕택에 제가 앞선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라이벌로 여기는 선수가 없지만 제 연기에 90% 이상 쏟아부어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 각오 양태영 제천시청 코치는 “안마 종목에 대한 능력이 탁월한데도 끊임없이 노력한다”면서 “다만 다른 종목 기량이 다소 부족한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한국 체조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허웅을 치켜세웠다. 중요한 경기에선 긴장을 풀기 위해 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는 허웅은 “최근 ‘손자병법’을 읽었는데 체조도 어떻게 보면 전쟁과 비슷하다”면서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선수권이라는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 문양 입은 롯데월드타워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 문양 입은 롯데월드타워

    광복 8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태극 문양과 애국 메시지를 담은 광복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매 정각부터 15분 단위로 10분씩 송출되며, 타워 꼭대기 크라운에는 매시 10분부터 15분 단위로 5분씩 태극 문양이 연출된다. 사진은 전날 시연 중인 롯데월드타워 광복절 미디어파사드. 연합뉴스
  • 최교진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과도한 경쟁 체제 허물겠다”

    최교진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과도한 경쟁 체제 허물겠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교육 정상화와 균형발전을 생각해 나온 정책”이라며 “서울 특정 대학에 순서대로 가려는 과도한 경쟁 체제를 허물고 자기 지역에서도 좋은 대학에 가고 졸업하고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후보자는 고등교육 정책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 지적은 사실”이라며 “대학 전문가들께 더 많이 여쭤 보고 듣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최 후보자는 AI 교육에 대해서는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AI교과서를 활용해 교육을 더 효과적으로 하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며 “학교에서 교육 자료로라도 활용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정치적 편향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에 재직 중이던 2019년 10월 26일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을 ‘탕탕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지요?”라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쏜 날이고, 김재규가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날”이라고 써 논란이 됐다. ‘탕탕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장갑차 막은 부부 등 국민 대표에박근혜·이명박 등 야권 참석 안 해송언석 “‘셀프 대관식’ 납득 어려워”李, 임명식 전 주한외교단과 만찬독립유공자 후손 만나 “예우 강화”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에게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로 훼손된 국격을 끌어올리고 국민 통합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임명식은 약 1만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15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열린다. 핵심 키워드인 ‘빛’은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을 ‘빛의 혁명’이라고 부른 데서 따왔다. 행사의 정점은 국민대표 80명이 자신이 직접 쓴 ‘빛의 임명장’을 가지고 입장할 때부터다. 국민대표에는 광복군 목연욱 지사의 아들인 목장균씨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이 선정됐다. 12·3 비상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아섰던 유충원·김숙정씨 부부 등도 포함됐다. 국민대표로부터 국민임명장을 받은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를 하고 참석자들은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의 상징곡이 된 ‘다시 만난 세계’를 다같이 부르며 2부는 마무리된다. 행사장 무대는 수평 구조로 광장의 모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좌석 배치는 주요 인사 중심으로 하지 않고 일반 국민도 무대 주변에 앉도록 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도 자유롭게 행사를 중계하도록 했다. 현장 경호도 강화한다. 경찰은 경비와 각종 집회·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서울 도심에 6000여명을 투입한다. 다만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참하는 등 야권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권만의 대관식이 된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임명식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에서 117개국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과 만찬을 한다. 경제단체장들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등 80여명을 초청해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는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 간의 신뢰와 정책 연속성에 기반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를 직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도 밝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경축사 예고 브리핑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남북 대화 과정에서 맺어진 남북 간 주요 합의서의 의미와 정신을 평가하고 이를 존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혐오시위 비판’에…중국대사 “높이 평가”

    李대통령 ‘혐오시위 비판’에…중국대사 “높이 평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반중 시위에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라며 “중한 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다이 대사는 1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한국 측이 최근 국무회의를 열어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한 가운데 중국 관련 시위 문제가 언급된 점을 주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고위층이 중시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이 얽혀 있으며, 중한 간의 우호 협력 강화는 양측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의 공동 염원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수 세력이 정치적 거짓말을 조작해 중국을 먹칠하는 것에 대해 중한 양국 국민 모두가 옳고 그릇됨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중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나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필요하다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에 보니까 대림동,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혐오 시위가 벌어졌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주한중국대사관은 공관 인근에서 근거가 없는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 등으로 촉발된 반중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해결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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