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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 들고 중국인 살해” 日다카이치 조부의 과거?…파묘된 사진, 뭐길래

    “칼 들고 중국인 살해” 日다카이치 조부의 과거?…파묘된 사진, 뭐길래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내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와 관련된 허위 정보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의 비영리 단체 ‘대만 팩트체크 센터’는 “최근 중일전쟁 당시 칼을 든 일본군 병사의 사진이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그러나 해당 사진은 일본의 중국 침략을 상징하는 이미지일 뿐, 병사의 이름을 특정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중국 침략 일본군이 칼을 든 채 중국인을 무릎 꿇리고 있는 사진 한 장이 확산했다. 이와 함께 사진 속 일본군이 중일전쟁에 참전한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 ‘다카이치 하야오’라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명시됐다. 그러나 센터 측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1938년 출판된 서적 ‘외국인이 목격한 일본군의 만행’에 수록된 것으로, 중화권에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진일 뿐 사진 속 인물의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 조부의 실제 이름은 ‘다카이치 마사유키’로, 유포된 정보 속 이름과도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카이치 총리실 역시 “조부의 이름이 다를 뿐 아니라, 과거 일본군이었다는 사실도 없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이번 가짜뉴스 유포 경로를 추적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는 침략 일본군’이라는 주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SNS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발언을 한 뒤부터 대만 SNS로 유입돼 확산했다는 게 센터 측 분석이다. 허위 정보를 유포한 21개 주요 계정 중 13개는 중국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7만회를 넘길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팩트체크 센터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대만과 일본의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 코요태 신지, 7세 연하 문원과 5월 결혼 발표…“더욱 단단해졌다”

    코요태 신지, 7세 연하 문원과 5월 결혼 발표…“더욱 단단해졌다”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연인이자 후배 가수인 문원과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신지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문원과의 결혼을 알리며 손 편지 형식의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글에서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솔직한 마음과 각오를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해 6월, 7세 연하의 후배 가수 문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신지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신지입니다. 연이은 강추위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27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발표를 정식으로 하려 합니다.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제 인생 2막의 시작 문원 씨와 저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볼게요. 앞으로 가수 신지로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청률 20.5% 찍고 끝났다”…결말 두고 갑론을박 벌어진 ‘이 드라마’

    “시청률 20.5% 찍고 끝났다”…결말 두고 갑론을박 벌어진 ‘이 드라마’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주인공의 죽음과 장기 기증이라는 파격적인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감동적인 희생”이라는 호평과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화려한 날들’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0.5%를 기록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마의 20%대’ 장벽을 넘어서며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화려한 날들’은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의미로 찾아오는 ‘화려한 날들’을 주제로 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드라마다. 아들의 결혼을 독촉하는 아버지와 비혼주의자인 아들의 갈등을 중심으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현실감 있게 그렸다. 특히 시청률 45%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황금빛 내 인생’의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PD가 재회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왔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종회에서는 심장병으로 투병 중이던 아들 이지혁(정일우 분)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졌다. 이지완(손상연 분)으로부터 이지혁의 상태가 나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하던 이상철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응급실로 옮겨진 끝에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진다. 상철은 의식을 잃기 직전 영상으로 “지혁에게 심장을 주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은 그의 뜻에 따라 심장을 지혁에게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3년이 지난 근황도 그려졌다. 아버지의 심장 덕에 건강을 되찾은 지혁은 투병 중에도 그의 곁을 지킨 지은오(정인선 분)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함께 전시장 오픈을 준비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살아갔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소셜미디어(SNS)에는 결말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에 눈물을 쏟았다”는 호평이 나온 반면,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와 장기 기증 설정이 너무 구시대적이다”, “해피엔딩을 위해 아버지를 죽인 느낌”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배우들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긴 시간 동안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주 이지혁이라는 인물을 살아내며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오래 기억될 소중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정인선은 “첫 장편 드라마를 시작하기에 앞서 걱정도 많았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덕분에 ‘지은오’라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화려한 날들’의 후속으로는 진세연·박기웅 주연의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편성됐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이다.
  • 비, 장애인 팬에 ‘183자 사과문’…대만인들 감동한 사연

    비, 장애인 팬에 ‘183자 사과문’…대만인들 감동한 사연

    가수 비가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각 장애인 관객에게 “왜 춤을 추지 않나”고 물었다가 뒤늦게 사과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비의 사과문을 둘러싸고 팬들과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관객에게 무례했다는 싸늘한 지적이 나오지만, 대만에서는 그가 중국이 아닌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번체) 중국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비는 지난 17일 대만 쑹산구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스틸 레이닝: 앙코르’를 열었다. ‘한류의 근원지’로 알려진 대만에서 비는 ‘한류 천왕’이라 불리며 20년 넘게 정상급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문제가 된 상황은 비가 스탠딩 구역에 서 있는 팬들과 호흡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팬에게 “왜 춤을 추지 않나요?”라 물으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것을 권한 것이다. 아이돌 그룹 등 댄스 가수들은 콘서트에서 동영상 촬영에 매진하는 팬들에게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함께 즐길 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해당 팬이 청각 장애인이었고, 현장에 이들을 위한 자막 등이 없었다는 점이다. 해당 팬은 비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계정에 비의 아이디를 태그한 뒤 “나를 포함해 함께 있던 팬들은 모두 청각 장애인”이라며 “나는 춤을 추지 않은 게 아니라 비가 나에게 한 말과 통역사의 말을 전혀 듣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전에도 비의 콘서트를 갔다. 마침 내 생일에 비가 나에게 말을 걸었으니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면서 “내가 그의 말을 안 듣는 팬이라고 오해할 것 같다. 내 이야기를 어떻게 그에게 전할 수 있을까”라고 호소했다. 해당 팬은 그러면서 비를 촬영한 사진과 객석에서 열광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청각 장애인 팬에 “왜 춤 안 추나” 말 걸어“내 상황을 비에게 설명하고 싶다”는 팬의 글에 비는 즉각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비는 “정말 죄송하다. 당신이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내가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연에 와줘서 감사하다. 당신의 따뜻한 눈빛과 나를 응원해주는 마음을 봤다”라면서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SNS에서나 회자할 법했던 해프닝은 뜻밖에도 대만의 여러 언론이 보도하면서 화제가 됐다. 현지 팬들과 언론은 한 팬이 SNS에서 했던 호소에 그가 직접 183자에 달하는 장문의 사과를 했다는 점과 더불어, 그가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正體) 중국어’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과 대만은 모두 표준 중국어와 한자를 사용하지만, 중국에서는 복잡한 한자를 간략화한 ‘간체(簡體)자’를 사용하는 반면 대만은 예로부터 써왔던 정체(번체)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대만인들에게 정체자 사용은 자신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지켜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한류 스타를 비롯해 해외 연예인의 SNS나 유튜브 영상, 해외 문화 콘텐츠에서 대만 팬들과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체자가 아닌 간체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잖다. 이에 아쉬움을 느꼈던 대만 팬들은 ‘한류 천왕’ 비가 장문의 사과문을 정체자를 사용해 올린 것에 감동했다는 반응이다. 비의 사과문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천왕 비가 정체 중국어로 사과했다”, “183자 정체 중국어 사과에 팬들이 열광했다”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비의 사과문에는 25만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팬들은 “비가 20년 넘게 오래 가는 이유”, “역시 김태희 남편”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해당 팬은 SNS를 통해 “콘서트장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서비스가 없다”고 지적했고, 비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의 공연을 더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 한글 축제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종 한글 축제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종의 대표 가을 축제인 ‘세종 한글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축제 명칭을 세종축제에서 ‘세종 한글 축제’로 변경하면서 방문객이 역대 가장 많은 31만여명을 기록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문화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를 잇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이끄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한글을 중심으로 역사·예술·미디어·교육 등 8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문화관광축제는 전문가·소비자·지역주민 평가를 종합해 선정되는데 세종 한글 축제는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요소 관리와 관광객 수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고 내년에도 축제예산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종합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한글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세리♥김승수, 결혼 발표”에 “축하해요” 댓글 폭주…한국, 세계 1위 ‘저질 쓰레기 영상’ 왕국

    “박세리♥김승수, 결혼 발표”에 “축하해요” 댓글 폭주…한국, 세계 1위 ‘저질 쓰레기 영상’ 왕국

    “박세리♥김승수, 오늘 아침(4일) 결혼 소식으로 SBS뉴스에 출연.”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와 배우 김승수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SBS뉴스를 통해 결혼 발표 후 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는 구체적 내용이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한 이 ‘가짜뉴스’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정사실화했고, 관련 영상에는 “축하한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 영상을 AI 슬롭(Slop)이라 한다. 슬롭은 원래 오물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뜻한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조회수를 노리고 만든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를 가리킨다. 근거 없는 이야기를 사실처럼 꾸미거나 다른 콘텐츠를 짜깁기해 이야기처럼 포장해 대량 복제·유통하는 저질 콘텐츠를 의미한다. 미국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는 고양이가 말하는 영상,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AI가 작성한 조잡한 책 등을 AI 슬롭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슬롭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630억회를 돌파했다. 전 세계 상위 유튜브 채널 1만 5000개 중 278개 채널이 AI로만 제작된 저품질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는데 이들의 연간 광고 수익은 약 16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국은 이런 AI 슬롭 콘텐츠의 최대 소비 국가다. 카프윙 분석에 따르면 한국 기반 AI 슬롭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84억 5000만회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많았다. 2위인 파키스탄(53억회)과 3위인 미국(34억회)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튜브, ‘AI 슬롭’과의 전쟁 선포 유튜브도 AI 슬롭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있다. 단순 콘텐츠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플랫폼 신뢰도 하락에도 영향을 준다고 분석한다. 이에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AI 슬롭 관리를 꼽았다. 유튜브는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의 2026년 최우선 과제’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한 CEO는 “유튜브는 문화의 핵심적인 중심지다. 2026년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지금 창의성과 기술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혁신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곡점에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유튜브의 2026년 최우선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AI 슬롭과 관련해 “유튜브는 스팸과 클릭베이트에 대응해 온 기존의 검증된 시스템을 강화해, 저품질·반복형 AI 콘텐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후 위기 시대에도 24절기가 유효한 이유

    기후 위기 시대에도 24절기가 유효한 이유

    지난여름의 무더위 때문에 올겨울 추위가 만만치 않으리라고 예상됐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이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눈치다. 실제로 다음 주에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있다. 당장 날씨가 포근해지지는 않겠지만 봄의 기운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신년호(143호)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절기’(節氣)가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김해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는 24절기가 단순한 옛 풍습이 아니라, 태양의 길을 따라 삶의 속도를 맞추려던 선조들의 과학적 시간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24절기는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도를 따라 15도씩 돌 때마다 하나의 절기를 둔 것”이라며 “24절기는 음력이 아닌 양력 절기”라고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의 사립일(四立日)로 시작하고 계절의 중심에는 춘분, 추분, 하지, 동지라는 2지(至) 2분(分)이라는 분지가 있다. 사립일과 분지 사이에는 두 개씩의 절기를 넣어 날씨의 변화를 나타내는 명칭을 붙였다. 음력만으로는 농사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24절기라는 기준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24절기는 그 자체가 명절은 아니었지만 특별한 날로 여겼다. 조선시대에는 법률로 24절기에는 사형 집행을 금하도록 했을 정도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인 동지는 특히 중요하게 여겼다. 입춘은 봄의 생명력과 길한 기운이 싹트는 때이고, 동지는 음이 극에 달해 쇠하고 양기가 생기기 시작하는 때로 봤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현대인에게 절기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날이 됐지만 과거에는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큰 시간표였다”며 “무더운 여름에는 ‘처서 매직’, 추운 겨울에는 ‘입춘 매직’을 기다리는 것처럼 오늘날도 절기는 계절이 어디쯤 와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쓰인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나경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초빙교수는 ‘절기(節氣), 미디어를 읽는 또 하나의 시간’이란 글에서 24절기의 순환 원리로 미디어 시장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뜨거운 숏폼의 열기를 ‘하지’로, 깊이 있는 서사의 귀환은 ‘백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숨 고르기는 ‘상강’에 빗대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은 단기 현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절기의 지혜처럼 지금의 변화 속에서 다음 계절의 기운이 어디에 있는가를 감지하는 일”이라며 “절기를 무시하고 농사를 지은 농부는 흉년을 면치 못하는 것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트렌드를 전망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효, 안경·청바지 일상샷 공개…“분위기 확 다르네”

    지효, 안경·청바지 일상샷 공개…“분위기 확 다르네”

    트와이스 지효가 근황을 전했다. 지효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효는 안경을 착용하고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편안한 티셔츠와 청바지, 가죽 가방으로 완성한 캐주얼한 스타일링은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에는 옷가게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캐주얼 재킷과 통바지를 입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팬들은 “무대 밖 모습도 멋지다”, “지효 일상 비주얼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지효의 일상 사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6년 4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3회를 진행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으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공연계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상황에 대해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자이언츠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지난 며칠은 좀 정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밝은 모습이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1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LA 국제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약 4시간 동안 억류됐다. 그는 “이전 미국 방문 때와 동일한 서류를 갖췄지만,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서류 문제가 있었다”며 “주변 분들과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모든 게 잘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오늘 여기 와 있지 않느냐”며 “약간의 공황 상태가 있었고 문자도 빗발쳤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정후의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실까지 나서 사태 해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정후의 에이전트는 현지 언론에 “이번 구금은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전했다.
  • “공산당 OUT, ‘멸공떡볶이’ 출시”… 그런데 중국산 정제염·탈지대두 사용?

    “공산당 OUT, ‘멸공떡볶이’ 출시”… 그런데 중국산 정제염·탈지대두 사용?

    국대떡볶이 측, 논란에 “다량 소금은 국산…중국산 표기는 극소량인 국내산 조미료 성분” 문재인 정부를 공개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재료 중 중국산이 포함돼 있어 일각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대떡볶이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 떡볶이로 계몽하자. 기존 국대떡볶이와 맛은 동일하다”고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떡볶이떡(300g)과 떡볶이 소스(45g)를 개당 5000원에 판매하는 구매링크를 올렸다. 기존 국대떡볶이 제품에는 소스 포장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소스뿐 아니라 떡볶이떡 포장에도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태극기·성조기 아래엔 ‘한미동맹강화’라는 글귀도 적혔다. 제품 홍보 이미지를 보면 떡볶이 포장에는 ‘멸공이 애국이다. 공산당 아웃’이라는 말도 적혀 있다. 또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중국산 고춧가루는 0%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공산당 아웃’, ‘중국산 고춧가루 0%’를 강조한 취지와는 달리 재료에 중국산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재료 및 함량 상세 정보에는 제품에 들어간 정제염은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다. 또 간장분말에 사용된 탈지분유에도 일부 중국산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 Q&A에는 “멸공떡볶이인데 왜 정제염과 간장분말은 중국산을 쓰나. 옥수수 전분은 왜 러시아산인가. 북중러 떡볶이인가”, “저도 반공주의자다. 그래서 중국산 재료 쓰는 국대떡볶이 불매한다” 등 비꼬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일각의 비난 여론과 관련, 26일 SNS에 글을 올려 “역시 빨갱이들의 발작 댓글이 많다. 긁히는가 보다”며 “중국산 재료로 시비를 거는 존재들이 있는데, 100% 국산 고춧가루 맞다. 다량의 소금은 국산 정제염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산으로 표기된 재료는 국내산 조미료를 사용하는데 그 업체가 조미료 안에 있는 성분이 중국산인 것”이라며 “조미료는 저희가 생산을 할 수도 없고, 맛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바꾸지 못하고 있다. 아주 극소량이기도 하다. 혹시 맛있는 100% 국산 조미료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업인으로선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해 보수 진영 지지자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공산주의자인 대통령이 연방제를 통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고 했고, 조 전 장관에 대해선 “코링크(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에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개신교를 탄압한다”는 내용의 게시물 등을 올리며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차은우 탈세, ‘치밀한 설계’ 흔적…전문가 개입된 계획적 세팅일수도” 법조계 분석

    “차은우 탈세, ‘치밀한 설계’ 흔적…전문가 개입된 계획적 세팅일수도” 법조계 분석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수백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단순한 실수를 넘어 전문가가 개입된 ‘조직적인 세팅’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경의 김명규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를 통해 차은우의 ‘200억 추징금’ 사안을 정밀 분석하며 “치밀한 설계의 흔적이 너무 선명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우선 “(추징금) 200억원은 전부 원래 냈어야 할 세금(본세)은 아니다”라며 “본세는 약 100억~140억원 정도 되고 나머지는 벌금 성격인 가산세”라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이 고의적인 부정행위라고 판단하면 “원래 낼 세금의 40%를 가산세로 부과한다”며 “여기에 납부지연가산세까지 붙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해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변호사는 차은우가 지난해 봄 서울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번 사건에 조사4국이 떴다는 건 국세청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 탈세’ 혐의를 아주 짙게 보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조사와 달리 탈세 혐의가 있을 때 불시 진행되는 특별·심층 조사를 주로 담당해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김 변호사는 “배우들은 소득세(45%) 대신 법인세(10~20%)만 내고 싶으니까 세금을 줄이려 1인 기획사(법인)를 많이 낸다”며 “다만 법인이 인정받으려면 진짜 회사여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절세는 누구나 하고 싶지만, 직원 채용, 사무실 운영 등 ‘사업의 실질’을 갖추는 비용은 쓰기 싫고 세금 혜택만 쏙 빼먹으려 하면 그게 바로 탈세가 된다”고 지적했다. 차은우 측이 1인 기획사를 ‘유한책임회사(LLC)’로 전환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유한책임회사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외부 감사를 받을 의무가 없다”며 “내 장부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다는 의도로 ‘깜깜이 모드’로 전환한 정황이 뚜렷해 국세청이 ‘고의적 은폐’로 의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사안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치밀한 설계’의 흔적들이 너무 구체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물론 조사4국이 100% 맞는 건 아니다.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단순 추징으로 끝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도 “(차은우의 경우) 단순 실수가 아니라 전문가가 개입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세팅’으로 보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22일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소통’을 국정 핵심 과제로 선정한 이후 정부 부처 장관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각 잡힌 보고서 제출과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장관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기회가 잦아졌다. 부처별 장관의 소통 스타일을 살펴봤다. 효율형구윤철, 1시간 내 회의김윤덕, 핵심 보고 선호25일 관가에 따르면 국내외 출장이 잦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의는 ‘1시간’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회의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했다. 세부 내용을 스스로 꼼꼼히 파악한 다음 궁금한 것만 전화를 걸어 해결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장이 보고할 때 과장이 거리낌 없이 끼어들어 보충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탄력적인 소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짧고 굵은’ 회의를 선호한다. 특히 보고서 작성보다 말로 직원들의 생각을 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정치인 출신답게 정무 감각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한 공무원은 “부처 운영 방향이나 굵직한 정책 방향의 중심을 장관이 딱 잡아줘 내부 혼선이 없다”고 전했다. 현장형김정관, ‘5극 3특’ 누비고송미령, 현장 소통 활발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똑똑하고 부지런한(똑부) 스타일이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현장 소통을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전북을 시작으로 ‘5극 3특’ 전 권역을 순차 방문하는 일정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 산업부는 ‘진짜 일’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현장 방문 횟수만 109회에 이르렀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근무 일수 대비 현장 소통 빈도는 송 장관이 1위”라고 자부했다.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장관 중 하나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부회의와 간담회는 현재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토론형배경훈, 토론 회의 강화 한성숙, 간부회의 혁신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가벼운 보고를 지향한다. 대신 토론을 늘려 회의의 밀도를 높인다. 배 부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질문하고 논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보고의 효율성을 높여 직원의 ‘업무 효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관 주재 하향식 주례 간부회의는 토론 형식의 확대 간부회의(월 1~2일)로 바꿨다. 일선 직원과 메일을 통한 눈높이 소통에도 능하다. 중기부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과장이 장관에게 메일로 보고하거나 질문하면 새벽에 답장이 와있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전했다. 실무형김영훈, 수직 보고 대신실무와 즉시 소통 나서철도 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무형 장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직적 보고 체계를 수평적으로 바꿔 실·국장에게만 보고 받지 않는다. 궁금한 사안이 생기면 곧바로 과장급에게 연락해 소통한다. 과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은 늘 긴장감을 준다. 김 장관은 “회의를 정해진 시간에 못 하는 건회의 준비가 덜 됐다는 뜻”이라며 회의 시간도 줄였다.
  • 장식예술부터 민족 예술까지… ‘무하 스타일’을 만나다

    장식예술부터 민족 예술까지… ‘무하 스타일’을 만나다

    EU·체코 까다로운 승인 거쳐국보 11점 등 총 143점 한자리 덩굴 식물처럼 흐드러진 머리카락과 옷자락, 그를 둘러싼 다채로운 장식과 상징 모티프, 3대 1의 긴 수직 구도를 통해 ‘무하 스타일’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한 체코 예술가 알폰스 무하(1860~1939)가 서울 여의도에 상륙했다. ‘아르누보’(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에서 성행한 장식 및 건축 예술의 개조 운동)의 대표주자이자 현대 광고예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무하의 예술 세계가 더현대서울 알트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은 무하의 예술 여정을 총망라한 대형 전시다. 유가족이 소장한 유화 18점을 비롯해 석판화, 드로잉, 보석, 소품 등 총 143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하가 어떻게 상업 예술을 순수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는지 그 궤적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체코 정부와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승인을 거쳐 체코 현지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체코 국보’ 11점이 포함되면서 전시의 무게감을 더한다. 전시의 입구는 당대 최고의 배우로 ‘파리의 여왕’으로 불리던 사라 베르나르를 위해 무하가 제작한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가 장식한다. 무하는 베르나르와 6년간 협업하며 아르누보의 거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무하에게 베르나르는 뮤즈와 같은 존재였다. 정교하게 놓인 자수 가운을 입은 포스터 속 귀부인은 종려나무 가지를 든 채 허공을 아련하게 응시하고 있다. 베르나르를 향한 무하의 숭배는 1899년작 연극 ‘햄릿’ 포스터에서도 이어진다. 상단의 유령과 하단의 오필리아를 통해 햄릿의 고독과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형상화한 이 작품은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선 예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전시 후반부에는 장식 예술가 무하가 아닌, ‘민족 예술가’ 무하를 만나게 된다. 파리에서 누렸던 화려한 명성을 뒤로 하고 고국 체코로 돌아온 그는 슬라브 민족의 고난과 희망을 화폭에 담았다. 설원 위 여인의 절망적 표정을 그린 ‘광야의 여성’은 슬라브 민중이 처한 절망적인 무력감과 깊은 슬픔을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무하 예술의 결정체는 체코와 슬라브 민족의 역사, 신화, 철학을 바탕으로 20점의 연작 ‘슬라브 서사시’다. 고대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까지 슬라브 문명에 영향을 미친 20개의 역사적 장면을 화폭에 담았다. 슬라브 서사시는 원작 반출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순 없지만,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습작과 미디어 영상이 그 빈자리를 메우며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전시는 3월 4일까지.
  • 美항모 링컨호, 중동 이동… 트럼프, 이란 지도부 위협

    미국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사태에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이동시키며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서도 친이란파를 숙청하라고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구축함 3척은 인도양에 진입해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미 해군은 이미 바레인 항구에 연안전투함 3척과 페르시아만에 구축함 2척을 배치했는데, 5700여명의 병력을 실은 항모 전단까지 합류하는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중동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만약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중동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 전력을 중동에 배치함에 따라 이란 최고 지도부를 공격하겠다는 그의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조슈아 해리스 주이라크 미국 대사대리는 최근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 등과 접촉해 이라크 차기 정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포함될 경우 핵심 자금줄인 원유 판매대금 흐름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경제제재를 회피할 핵심 통로로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 고위당국자는 “전면적 공격과 외과 수술식 공격 등 어떤 형태의 공격도 우리를 향한 전면전으로 간주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 美 “한국이 ‘북 억제’ 주된 책임”… 李 “자주국방은 기본 중 기본”

    美 “한국이 ‘북 억제’ 주된 책임”… 李 “자주국방은 기본 중 기본”

    美 지원 축소 통한 동맹 분담 강조 전작권 전환 속도 빨라질 가능성도 트럼프 ‘안보 책사’ 콜비 차관 방한주한미군 역할 ‘中억제’ 조정 주목 미국 국방부가 대북 억제에서 ‘한국의 주도적 책임’을 강조한 새 국가방위전략(NDS)을 발표했다.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계획이 미국의 ‘동맹 분담’ 기조와 맞물리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맞춰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내놓은 NDS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로 한국의 “강력한 군,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 탄탄한 방위산업, 의무 징병제”를 거론했다.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미국이 기존처럼 핵우산을 제공하되, 재래식 위협 대응의 책임은 한국에 더 크게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이어 “(대북 억제) 책임에서 이런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미 당국은 NDS에서 북한 핵 전력에 대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이번에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미국이 동맹의 주도적 자기 방어 책임을 강조하면서 전작권 전환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작권 전환 3단계 중 2단계인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올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임기 내(2030년 6월) 전작권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보도를 게시하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세계 5위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스스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책사’로 불리는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차관이 25일 방한했다. 콜비 차관은 2박 3일 일정으로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조정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NDS를 근거로 ‘대북 방어 전력’에서 ‘대중 억제 전력’으로 주한미군 역할의 조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제1 도련선에서 중국을 억제하겠다고 한 만큼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역할 조정은 필수적으로 뒤따를 것”이라며 “또 미국이 중국 억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NDS에서 북한 비핵화 언급이 빠진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향후 북미 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유연성과 공간을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 감독 저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뒤늦게 “죄송합니다”…신태용 언급은 없어

    감독 저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뒤늦게 “죄송합니다”…신태용 언급은 없어

    이청용이 지난 시즌 논란을 일으킨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다만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에 대한 별도의 발언은 꺼내지 않으면서 여전히 남은 앙금을 드러냈다. 울산 구단은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청용 선수가 울산 HD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울산은 “그라운드 위에서의 헌신과 책임감은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고 울산이 걸어온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면서 “모든 순간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유럽 생활을 마치고 울산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 복귀한 이청용은 6시즌 동안 161경기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K리그1 우승을 세 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한 번 경험하며 선수 생활의 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이청용은 지난해 경기 외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 전 울산 감독이 울산을 이끌면서 고참 선수들과의 갈등 끝에 파행을 겪었는데 이청용이 분란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18일 K리그1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막판 쐐기골을 터트린 뒤 관중석을 향해 골프 스윙을 하고 궤적을 바라보는 동작을 취하는 ‘골프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기름을 부었다. 팬들은 원정 경기 때 구단 버스 짐칸에 신 전 감독의 골프백이 놓여있던 사진을 떠올리며 이청용이 신 전 감독을 세리머니를 통해 저격했다고 해석했다. 이청용은 구단 SNS에 친필 편지로 이별의 글을 남기면서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 제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다만 이청용의 사과에 신 전 감독을 언급하는 내용은 없었다. 이청용은 팬들에게만 사과를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6년 동안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믿어주신 울산 HD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울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울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 野, 이혜훈 지명 철회에 ‘청와대 책임론’…“수사는 이제부터”

    野, 이혜훈 지명 철회에 ‘청와대 책임론’…“수사는 이제부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명백한 인사참사이자 인사검증 실패”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책임론’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만시지탄이다. 진즉에 지명을 철회했어야 마땅한 사람을 20일 넘게 끌어온 데 따른 시간 낭비와 국력 소진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 정중하게 사과하고 인사검증 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통합 인선과 관련해선 “여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인사를 검증해서 뽑는 것이 진정한 통합 인선”이라며 “또다시 정략적 목적이 개입하면 제2, 제3의 인사 실패가 반복될 뿐이다. 이 대통령은 오도된 통합관부터 바로잡기 바란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지명 이후 하루가 멀다고 제기된 각종 의혹은 국민 눈높이는커녕 이재명 정권 인사검증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를 여실히 드러냈을 뿐”이라며 “각종 의혹들이 잇따랐음에도 이 후보자는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버티기’로 일관했고 소명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검증 실패를 보여줬던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이재명 정권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한치도 나아지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비서실장, 민정수석,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등 인사 검증 라인 전반에 대해 책임을 묻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검증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며 “사상 전향을 강요한 채 꼭두각시처럼 세워 전시 효과만 노리는 얄팍한 ‘꼼수 통합’은 국민에게 결코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과거 보수 진영에서 3선을 지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남 탓”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은 화가 났는데 엉뚱하게 보수 정당 탓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국토교통부 등을 총동원하고도 갑질 세평은커녕 증여세 탈루, 아들 입시 특혜, 부정 청약, 부동산 투기 등을 하나도 걸러내지 못했다”고 했다. 재경위 소속 권영세 의원도 “이재명 정부는 남 탓할 일이 아니라 엉터리 졸속 검증으로 낙마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분명히 사과하라”고 했다. 이 후보자 지명 철회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검증은 끝났지만 수사는 이제부터”라며 “경찰의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장남 ‘위장 미혼’ 의혹을 거론하며 “당사자 전입신고에만 의존하면 제2의 이혜훈을 못 걸러낸다. 아파트 청약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배현진 의원도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 수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 “기분이 이상해”… 제니 생일 케이크 속 의문의 사진

    “기분이 이상해”… 제니 생일 케이크 속 의문의 사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제니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기분이 이상해”라는 글과 일상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특히 지난 16일 서른 살 생일을 맞이한 제니의 케이크 사진도 공개됐다. 케이크 가운데 제니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겨 눈길이 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다음 달 2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한다. 블랙핑크가 신보를 내놓은 것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 ‘롤 레전드’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할까…보훈부 답변은?

    ‘롤 레전드’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할까…보훈부 답변은?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서 ‘전설’이라고 평가받는 페이커(본명 이상혁·30)가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은 가운데, 최근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도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올렸다. 보훈부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느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아직 서른살밖에 되지 않은 페이커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에 대해 이례적으로 설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별도의 심의없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상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고 보훈부는 밝혔다.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인 청룡장은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손흥민, 프로골퍼 박세리 등이 받은 바 있다. 25일 보훈부에 따르면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포츠 영웅은 현재 총 6명이다. 2002년에 한국 마라톤의 상징 손기정 선수가 처음 묻힌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2019년 마라토너 서윤복과 역도선수 김성집, 2020년 ‘박치기왕’(레슬링) 김일, 2021년 ‘아시아의 물개’(수영) 조오련이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LoL 대기록을 달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페이커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페이커는 LoL e스포츠팀 T1의 주장으로, 지난해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LoL e스포츠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스포츠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는 지난 2013년 17세 나이로 프로게이머계에 도전장을 내민 뒤,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 美 항모 인도양 진입…전운 고조 중동

    美 항모 인도양 진입…전운 고조 중동

    미국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사태에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이동시키며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서도 친이란파를 숙청하라고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구축함 3척은 인도양에 진입해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미 해군은 이미 바레인 항구에 연안전투함 3척과 페르시아만에 구축함 2척을 배치했는데, 5700여명의 병력을 실은 항모 전단까지 합류하는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중동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만약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중동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 전력을 중동에 배치함에 따라 이란 최고 지도부를 공격하겠다는 그의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조슈아 해리스 주이라크 미국 대사대리는 최근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 등과 접촉해 이라크 차기 정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포함될 경우 핵심 자금줄인 원유 판매대금 흐름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경제제재를 회피할 핵심 통로로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 고위당국자는 “전면적 공격과 외과 수술식 공격 등 어떤 형태의 공격도 우리를 향한 전면전으로 간주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란 관영매체 누르뉴스는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어느 때보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언제든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날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51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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