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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테슬라 등 전기차 ‘히든 손잡이’ 최초로 금지한다

    중국, 테슬라 등 전기차 ‘히든 손잡이’ 최초로 금지한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테슬라 등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히든 손잡이’를 내년부터 금지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를 공개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해 중국 샤오미 전기차 SU7에서 교통사고 뒤 화재가 발생했지만 차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갇혀서 숨진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는 차량 전원이 꺼진 뒤 문손잡이가 열리지 않아 사망 사고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청두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문을 열지 못해 운전자를 구조하지 못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차량 바깥 문손잡이의 조작이 불편하고 사고가 일어나면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세계 최초로 기계식 손잡이를 반드시 갖추도록 규제했다. 이번 규제로 테슬라 모델Y처럼 차체에 숨겨진 손잡이의 한쪽 면을 누르면 다른 쪽 손잡이가 튀어나오거나 니오 ES8처럼 전자식으로 튀어나오는 손잡이는 모두 금지된다. 새로운 규정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만 적용되지만, 세계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미국도 테슬라 전기차 문에 대한 안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유럽 규제 당국도 자체적인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규제에 맞추기 위해 전기차 모델당 1억 위안(약 208억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에너지 차량의 60%는 ‘히든 손잡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 2026년 출시 예정인 BMW의 iX3, 니오의 ES8, 리오토의 i8, 샤오펑의 P7 등이 포함된다. 중국 당국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차량 가속력을 제한하는 방안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고 있다.
  • “영하 15도에 맨몸”…‘통가 근육맨’, 2026 동계 올림픽서 본다 “개막식 오륜기 기수”

    “영하 15도에 맨몸”…‘통가 근육맨’, 2026 동계 올림픽서 본다 “개막식 오륜기 기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로 나서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 화제를 모은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42)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현지시각) 오는 6일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오륜기 기수로 나설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타우파토푸아를 비롯해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난민 선수 최초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신디 은감바(이탈리아) 등 선수 및 저명 인물 10명이 오륜기 기수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올림픽에 영감을 주는 평화와 단결, 연대의 원칙을 구현하는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타우파토푸아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회 조직위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러한 소식을 알렸다. 타우파토푸아는 통가의 태권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카누 선수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세 차례의 올림픽 개막식에서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 채 통가의 기수로 나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도 지붕이 없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그가 맨몸으로 등장할지에 시선이 쏠렸는데, 그는 보란 듯 온몸에 코코넛 오일을 바른 채 등장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태권도, 평창 올림픽에서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자유형 15㎞, 도쿄 올림픽에서는 다시 태권도로 출전했다. 다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의 여파로 출전이 불발됐다. 그는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금하는 등 피해 복구 활동에 전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카누와 태권도 종목에 도전했지만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고, 통가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리 땅을 밟았다. 그는 또한 유엔아동기금(UNICEF) 태평양 지역 대사를 역임하며 빈곤 아동 구호 활동과 기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편, 책을 출판하고 조국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학대냐 실수냐’…차량 앞 범퍼에 낀 강아지 ‘논란’

    ‘학대냐 실수냐’…차량 앞 범퍼에 낀 강아지 ‘논란’

    차량 앞 범퍼에 개 한 마리가 낀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 학대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승용차 앞 번호판 아래 흰색 개 한 마리가 몸이 낀 채 목을 늘어뜨린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범퍼 구조상 사고로 해당 위치에 끼이기 어렵다. 명백한 동물 학대”, “스스로 저기 들어갔을 리는 없지 않느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우연한 사고로 운전자도 사고 사실을 모를 수 있다”, “고라니가 차량 앞 범퍼에 낀 줄 모르고 운전해서 집까지 온 사례도 봤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갑작스러운 추위로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는 동물들이 차량 보닛 안이나 차 밑으로 숨어드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운전자가 시동을 걸기 전 차량 점검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고려해도 차량 앞 범퍼에 낀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해당 사진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동물단체까지 진상 파악에 나섰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용인에서 목격됐다고 한다”며 “이 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케어 측은 운전자의 태도와 당시 상황이 확인돼야 학대 정황 판단이 가능하다며 목격자 제보를 당부했다.
  • 野 회의장 등장한 설탕 포대…“달달맛 입맛에 죄책감, 억지 세금 꼼수”

    野 회의장 등장한 설탕 포대…“달달맛 입맛에 죄책감, 억지 세금 꼼수”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3kg짜리 백설탕 7포대가 등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회의장 테이블에 쌓아둔 설탕 포대를 보고 “이건 설탕세를 얼마나 물리는 건가”라고 뼈있는 질문을 던졌다. 김 정책수석은 “이 정도면 유럽에서 하는 설탕세 기준으로 한 1만원 정도 된다”고 했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설탕 부담금’ 논란을 저격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SNS(소셜미디어)에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 억제,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했다. 이후 ‘설탕세 도입’ 가능성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직접 “국민 의견을 물었는데 ‘설탕세 도입’이라고 왜곡”, “지방선거에 타격을 주기 위해 증세 프레임을 만드는 걸까요?”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정책수석은 설탕 포대를 앞에 두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국민 건강을 걱정해주는 것은 솔깃한데 꼼수 증세 의혹이 나오니까 문제”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고 쓰고 증세라고 읽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금은 국민 식습관을 강제로 교정하는 도덕적인 채찍이 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수석은 “설탕 부담금을 공공의료에 쓰겠다는 구상은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물가 상승을 정당화하는 착한 증세에 탈을 쓴 서민 증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지 세금에 골몰하기보다는 농수산물 유통 개혁 등 더 힘들지만 근본적인 방편에 힘쓰는 게 정부의 정도”라고 꼬집었다. 또 “달달한 입맛을 가진 국민 기호에 죄책감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나쁜 사람에게는 착한 정부가 응징한다는 편리한 도식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국민의힘 “국민 다주택자는 투기꾼 취급, 靑 참모는 자산 관리”

    국민의힘 “국민 다주택자는 투기꾼 취급, 靑 참모는 자산 관리”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척결 대상으로 삼겠다면 최소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내각과 청와대 참모의 다주택 보유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 34명 가운데 9명이 다주택자,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40명의 아파트 자산 가치가 1년 새 396억원 올랐다”며 “1인당 평균 2억 8000만원에 달하는 상승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논리라면 청와대 참모들이 투기의 수혜자”라며 “국민이 다주택자면 범죄 취급을 받고 장관과 참모가 다주택자면 자산 관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237만 다주택자를 향해 ‘정부를 이기려 하지 말라’는 협박성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다주택자=투기꾼’이라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은 야당 대표 시절의 정치 구호에 가깝다”고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정치’에 대해서도 “시장은 대통령의 SNS 몇 줄로 움직이지 않는다. 감정 섞인 언사는 대통령이 가진 카드가 마땅치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매물을 잠가놓은 상태에서 호통만으로 시장이 움직일 리 없다”며 “다주택자가 집을 팔 수 없게 만드는 각종 규제는 그대로 둔 채 처분만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정책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다주택자 때려잡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공급을 최대한 늘릴지를 강구해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X)에 “다주택자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냐”며 “엄포라고 생각하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하루 만에 ‘이사통’ 제쳤다…시청률 1위, 넷플릭스 1위 싹쓸이한 ‘한국 예능’

    하루 만에 ‘이사통’ 제쳤다…시청률 1위, 넷플릭스 1위 싹쓸이한 ‘한국 예능’

    국내 최초 제과제빵 서바이벌 MBN ‘천하제빵’이 첫 방송 직후 안방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동시에 장악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이하 ‘천하제빵’)’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공개 이후 단 하루 만에 tvN ‘언더커버 미쓰홍’,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쟁쟁한 화제작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다. TV 시청률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천하제빵’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3%까지 치솟으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천하제빵’은 전 세계를 휩쓴 K-디저트의 차세대 주역을 찾는 제과제빵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다희가 MC를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제과제빵 명장 이석원, ‘브랜드 미다스의 손’ 노희영, 파티시에 김나래, ‘나폴리 마피아’ 권성준 셰프, 오마이걸 미미가 합류했다. 72인의 참가자 명단에는 10년 차 아나운서 이혜성과 톱모델 박둘선 등 셀럽 제빵사부터 ‘제빵 특허왕’ 윤연중, ‘파인다이닝 제빵사’ 윤화영 등 재야의 고수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1회 방송에서는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세트장에서 ‘시그니처 빵 만들기’를 주제로 한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도전자들은 제한 시간 4시간 안에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빵을 완성해야 하는 극한의 미션에 도전했다. ‘깨 먹는 하트 티라미수’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은 ‘하트 제조기’ 나수지는 예상보다 높은 실내 온도 탓에 온도 조절에 실패했고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했다. 모두가 분주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저온발효 과정을 기다렸던 ‘완판의 달인’ 임동석은 ‘소금 치아바타’를 선보였고, 이석원으로부터 “오늘 먹어 본 빵 중 가장 맛있다”는 극찬을 받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요리학원에서 제과제빵 대회 반을 가르치고 있는 ‘베이킹 티처’ 오세성은 ‘피스타치오 애플 생토노레’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맛이 조화롭지 않다는 이유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거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빵집 위치가 어디냐”, “디저트를 이렇게 전문적으로 심사하다니”, “한입만요”, “김나래 심사위원 제2의 안성재 셰프가 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제과점이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조기 마감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다. ‘천하제빵’은 방송 전부터 제빵판 ‘흑백요리사’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뒤를 잇는 K-푸드 서바이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천하제빵’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성유리, 남편 옥바라지 끝… ‘MC몽 진술’ 신빙성 때문에 안성현 2심 ‘무죄’

    성유리, 남편 옥바라지 끝… ‘MC몽 진술’ 신빙성 때문에 안성현 2심 ‘무죄’

    1심에선 징역 4년 6개월 법정구속돼빗썸 전 대표는 실형→집행유예 감형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코치 안성현(44)이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김선희·유동균)는 안씨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내린 1심 선고를 깨고 지난 2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152만 50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추징금 5002만 5000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강씨가 50억원 또는 30억원을 코인 상장 청탁 대가로 안씨에게 교부했다는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상장되기도 전에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진술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는 이상 배임수재로써 30억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원심처럼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안씨가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가로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안씨와 이 전 대표 사이에 강씨로부터 20억원 상장 청탁금을 받기로 했다는 합의를 전제로 하면서, 안씨가 강씨를 상대로 사기를 저질렀다는 양립 불가능한 내용을 함께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이 부분에서 MC몽 진술에 많은 신빙성을 부여했으나, 반대신문에서 불리한 내용이 나오면 답변을 얼버무려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정들은 강씨를 대신해 20억원을 빅플래닛에 투자했다는 안씨의 변명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가수 MC몽은 앞서 법정에서 “안씨가 재벌가 인맥을 과시하며 기업인한테 투자받아서 회사를 크게 만들어보자면서 (BPM 지분) 5%를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BPM은 빅플래닛메이드로 MC몽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다. 그러나 지분 5%를 넘기는 과정에서 MC몽이 안씨로부터 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받은 경위에 대해 피고인과 증인들의 주장이 서로 엇갈렸다. 또 투자 논의 무산 후 구체적 정황에 대한 재판장과 검사의 질문에 MC몽은 진술을 번복하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씨의 수수 혐의가 무죄로 뒤집힌 만큼 안씨에게 금품을 건넨 강씨의 혐의, 아울러 안씨와 공모해 금품을 받은 이 전 대표의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강씨가 이 전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건넨 금품을 건넨 행위만 유죄가 인정된 셈이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인 상장 업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취급하는 행위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재산상 손실을 끼칠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빗썸 운영사 경영진의 지위에서 부정한 청탁 대가로 받은 금품의 합계가 2억 6000만원에 이른다”고 질타했다. 안씨는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지난해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안씨의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원 납부와 주거 제한을 걸었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성유리는 2024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을 중단했던 성유리는 지난해 4월 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 이어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선호가 운영해온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연극 활동을 위해 설립했으나 사업이 없었다”는 소속사의 해명이 오히려 횡령·배임 의혹을 키운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소속사의 해명이 자충수이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 경영인이 아닌 부모는 김선호로부터 법인 자금으로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받고 이를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했으며,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면서도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사업 활동이 없었다면 사업비 지출도 없어야 정상”이라며 “만약 사업이 멈춘 1년 동안 법인 카드가 긁히고 부모님께 월급이 나갔다면 그 돈은 세법상 ‘업무 무관 비용(가지급금)’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법률적으로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이나 배임의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를 소속사가 스스로 열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또 “가지급금은 단순히 ‘돈 빌려 간 것이니 다시 채워 넣어라’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돈이 나갔다면, 국세청은 이를 대표자(김선호 등)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상여처분’을 내리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결국 해당 법인이 연극을 기획하고 부모님이 실질적으로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김선호 측이 제대로 소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탈세 의혹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키우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선호가 설립한 법인은 공연기획사 명의로 돼 있으며, 광고 대행,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등 다양한 업종이 사업 목적으로 기재돼 있으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김선호는 현재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중이며, 계약 및 활동 전반에 걸쳐 관련 법과 세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 경찰, ‘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피의자 소환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 경찰, ‘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피의자 소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가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사자명예훼손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들(일본군 위안부)은 성매매 여성”이라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매춘부라고 표현한 적은 없고, 직업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영업 허가를 받아 돈을 번 사람들인데 왜 피해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을 공개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 대표의 행위에 대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 등의 표현으로 거듭 비판해왔다. 대통령 첫 공개 비판 직후인 지난달 초 경찰은 서초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을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의 쟁점은 사자명예훼손 성립 여부다. 현행법상 명예훼손이 인정되려면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어야 하는데, 관련 판례를 고려할 때 요건 충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은 지난해 2월 대학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에게 무죄를 확정한 바 있다.
  • “눈빛 하나로 남편 조종한다?” 50억 번 中 ‘유혹 강의’의 정체 [핫이슈]

    “눈빛 하나로 남편 조종한다?” 50억 번 中 ‘유혹 강의’의 정체 [핫이슈]

    중국에서 ‘섹시한 눈빛’과 ‘플러팅 화법’을 가르치는 강의로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여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혼과 관계 회복을 내세운 자기 계발 강의라는 주장과 여성을 대상화한다는 비판이 정면충돌하면서 결국 소셜미디어 계정이 차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중국 중부 후난성 창사 출신의 저우위안(40대 후반)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성적 지능의 대모’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는 은행원으로 일하다 미용실 창업을 거쳐 ‘블랙 앤 화이트 성적 지능 스쿨’을 설립했다. 저우가 정의하는 ‘성적 지능’이란 성적 매력과 심리적 이해, 개인적 매력을 결합해 남성을 끌어당기는 능력이다. 그의 강의는 눈맞춤 요령과 몸짓, 말투, 복장 선택까지 포함하며 “결혼 생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강의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다. “고개는 고정하고 눈만 움직이라”, “말끝을 부드럽게 올리고 남편에게 부탁할 땐 반드시 칭찬하라”는 식의 조언이 담긴 영상들이 조회 수를 끌어올리며 팔로워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 2000원 강의부터 1800만원 워크숍까지…누적 매출 50억 저우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했다. 온라인 강의는 9.9위안(약 2000원)부터 시작했고, 소수 정원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워크숍은 회당 8만8000위안(약 1800만 원)에 달했다. 중국 매체 란징뉴스는 유료 강의 누적 매출이 2400만 위안(약 50억 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에는 푸젠성 샤먼에서 이틀간 ‘섹시 계몽 캠프’를 열어 참가자들과 함께 파격적인 복장으로 ‘신체 쾌락의 과학’을 탐구했다고 소개했다. 내부 관계자는 “수강생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이었고 관계 위기를 겪으며 결혼을 회복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수강생 반응은 엇갈렸다. 한 참가자는 “자신감을 되찾고 결혼 생활이 달라졌다”고 평가했지만, 전직 직원은 “내용이 상당히 노골적이라 부담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 “여성 권한 강화” vs “남성 비위 맞추기”…거센 역풍 인기가 커질수록 비판도 거세졌다. 온라인에서는 “불륜 상대를 양성하는 강의”, “여성에게 남성 비위를 맞추라고 가르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자기 계발’의 외피를 쓴 채 여성을 대상화하고 공공 윤리를 해친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저우는 “성적 지능은 복종이 아니라 주도권을 쥐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며 여성의 권한 강화를 강조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성공한 여성들의 관계 불안을 파고든 회색지대 비즈니스”라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저우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차단됐고 관련 강의 콘텐츠도 모두 내려갔다. 이번 사태는 중국 사회에서 성과 젠더 가치, 유료 자기 계발 산업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 젝스키스 고지용, 푹 꺼진 볼…또 다시 ‘건강 이상설’

    젝스키스 고지용, 푹 꺼진 볼…또 다시 ‘건강 이상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최근 급격히 야윈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고지용이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 캡처 화면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 속 그는 편안한 후드 티셔츠 차림에 안경을 쓰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화면 속 볼이 패일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과 부쩍 마른 듯한 체구는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팬들은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 “건강 괜찮냐”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걱정 섞인 질문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지병을 앓고 있거나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겪는 것이 아니냐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고지용을 둘러싼 이러한 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할 때도 부쩍 마른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 그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방송을 통해 실제로 간 수치 급상승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1997년 젝스키스의 핵심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의 정점을 찍었던 고지용은 그룹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교수와 결혼해 아들 승재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함께 육아 예능에 출연해 다복한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 ‘건설업계 거목’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건설업계 거목’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4세. 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학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평생 건설 산업에 몸담으며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정 회장은 특히 경영 전반에서 무리하게 외형을 확대하기 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2월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를 인수하며 재계 순위 20위까지 그룹을 성장시키면서도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한다. 정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공을 들였다.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중흥그룹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 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소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이뤄진다.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지역경제 큰 별 졌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지역경제 큰 별 졌다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학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중흥그룹을 창업,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인’ 이다. 평생을 건설 산업에 몸담고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고인은 경영 전반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를 추구하기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경영을 지속해 왔다. 고인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왔으며,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중흥그룹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 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소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이뤄지며 전남 화순 개천사에 임시 안장된 뒤 장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공장 영업 정지…대표 100만 위안 벌금 지난해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공장 대표에게 수억원대 벌금이 부과했다. 2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배추 공장 대표에게 벌금 100만 위안(약 2억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는 벌금 5만 위안(약 1050만원)과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작업장 바닥에 절임 배추들이 쌓여있고 남성 작업자들이 갈퀴로 배추들을 이리저리 섞거나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한 남성 작업자가 작업 도중 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가 입으로 가져가 무는가 하면 작업장 여기저기에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중국 음식 전반에 대한 위생 문제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 결과 해당 업체가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제대로 수립·이행하지 않았고, 식품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장 위생 환경 관리와 원료 검수, 생산 공정 통제, 제품 검사, 종사자 관리 등에서도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건들면 패가망신” 李대통령 글 삭제… 장동혁 “중국어로 따졌어야”

    “건들면 패가망신” 李대통령 글 삭제… 장동혁 “중국어로 따졌어야”

    크메르어로도 썼다 캄 현지서 불만 나와해당 글 의미 묻는 캄 정부 문의 후 삭제 靑 “충분히 홍보됐다 판단해 삭제 짐작”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캄보디아 측 문의를 받고 삭제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엑스(옛 트위터)에 ‘캄보디아 현지 중국 범죄조직도 이제는 한국 경찰의 단속이 두려워 한국인 조직원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대한민국은 합니다! 끝까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이 대통령의 게시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 1일 캄보디아 현지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은 이 대통령의 해당 글을 거론하며 “한국 대통령의 스캠 범죄 경고가 캄보디아 국민의 분노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이 캄보디아 전체를 범죄 집단 소굴로 낙인찍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캄보디아 측은 신임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에게 이 대통령이 크메르어로 글을 작성한 의미에 대해 문의했고, 김 대사는 ‘범죄집단이 영어나 한국어를 모를 테니 크메르어로 경고메시지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해졌다. 캄보디아 측의 문의 이후 이 대통령 엑스에서 해당 글은 삭제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삭제 이유에 대해 “충분히 홍보됐다고 판단하셔서 삭제한 걸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SNS에 캄보디아어로 초국가 스캠 범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흑사회, 삼합회 등 중국계 범죄 조직이 들어가 벌인 일”이라며 “제대로 따지려면 중국어로 중국에 따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사]

    ■기획예산처 ◇국장급△대변인 박문규△통합성장정책관 이병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권리보호과장 문지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공간정보진흥과장 조숙현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해사안전국장 이수호△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최성용◇과장급 전보△수출가공진흥과장 임창현 ■우주항공청 △국제협력담당관 김정훈△우주항공산업기반과장 정관우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혁신부문 경영전략본부장 엄윤상△글로벌혁신부문 콘텐츠수출본부장 박인남△방송영상본부장 전우영△게임신기술본부장 김성준△콘텐츠IP진흥본부장 이도형△콘텐츠기반본부장 구경본 ■KBS △보도시사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박진영△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한주연△대전방송총국 기술국장 장재경△대전방송총국 총무국장 김창민△청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구병회△춘천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안진 ■EBN △첨단산업부장 조재범△미래산업부장 권영석△건설부동산팀장 이승연 ■OBS경인TV △보도본부장(부사장 겸임) 박진용△미디어본부장(상무) 차규남
  • ‘공화 텃밭’ 텍사스도 쓴잔… 트럼프 레임덕 경보

    ‘공화 텃밭’ 텍사스도 쓴잔… 트럼프 레임덕 경보

    주 상원 ‘마가 후보’ 지지에도 패배‘민주 강세 하원 선거구’ 득표 2배 차이민 단속 등 영향… 중간선거 우려트럼프 “지방 선거와 무관” 선 그어 미국 공화당이 전통적인 텃밭인 텍사스주 선거에서 잇따라 참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초전 격인 선거에서 공화당이 잇따라 쓴잔을 마시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9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테일러 레메트 후보가 57.2%의 득표율을 얻어 공화당 리 웜즈갠스(42.8%) 후보를 14%포인트 이상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얻은 건 1992년 이래 처음이다. 특히 해당 선거구는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17%포인트 차 대승을 거뒀던 지역이라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켄 마틴 의장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민주당은 역사적인 승리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자축했다. 웜즈갠스는 “(공화당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고 패배 원인을 진단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웜즈갠스는 진정한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사’라고 지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치러진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18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크리스천 메네피 후보가 68.4%의 득표율로 공화당 아만다 에드워즈(31.6%) 후보에 압승했다. 이 지역은 텍사스 내에서 드물게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득표율이 2배 이상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연방하원에서 공화당(218석)과 민주당(214석)의 격차는 4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완패한 건 미네소타주 총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강압적인 이민단속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취재진과 만나 “텍사스주 선거는 지방선거이며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뉴욕시장과 뉴저지·버지니아주지사 선거를 모두 민주당에 내준 데 이어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지도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의 선거 승리를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제 강화 카드 만지작… 尹정부 감세 조치 원래대로 돌리나

    세제 강화 카드 만지작… 尹정부 감세 조치 원래대로 돌리나

    중과 유예 종료 5월 9일로 못박아靑 “보유세 강화 최후 수단” 재강조비거주 1주택자 등 차등 세제 거론文정부 집값 트라우마 재현 우려도 “날벼락 운운하며 정부를 부당하게 이기려 하지 마시고, 중과세 감면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100일이나 남았습니다.”(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이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과세 경고’를 날리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어떤 ‘세제 개편’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가 2일 못박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5월 9일 종료’가 예고편이라면, 앞으로 본편에선 더 강한 세제 강화책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부동산 감세 정책을 원래대로 ‘정상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보유세 강화를 최후의 수단이라고 했다. 지금은 여러 정책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세제 당국인 재정경제부는 현재 보유세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보유세·거래세를 포함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제 개편이 6월 지방선거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시장 상황이 쉽게 안정화될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세제 강화안은 정부가 7월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담길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부동산 세제 완화 조치를 원상복구 하는 방안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과 사법조치 등으로 정권이 동력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전 정부의 세제 개편을 무효화하는 것을 ‘정상화’ 과정으로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다. 종부세 최고세율은 6%에서 5%로 낮췄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95%에서 60%로 대폭 인하했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다주택자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이것만 되돌려도 ‘초강력 세제 강화안’으로 평가받기 충분하다. 이와 함께 1주택자라도 주택 가액이 높거나 실거주 여부에 따라 세율을 차등화는 방안도 거론된다. 물론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고도 집값 잡기에 실패했다. 이런 ‘트라우마’가 이재명 정부에서 재현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장 상황이 그때와는 많이 달라 다른 양상을 보일 거란 분석도 나온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주식 시장 상황이 좋고, 대통령의 메시지로 시장에 미리 신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충격이 덜할 것”이라면서 “보유세 부담을 조금씩 늘려가는 형태로 가야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국힘, 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 연일 강경 메시지

    李대통령 “국힘, 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 연일 강경 메시지

    野 ‘부동산 배급’ 비판에 직접 반박강남 급매물 기사 함께 공유하기도野 “李 분당 아파트 6억 올라” 공세이준석도 “정부·與부터 집 팔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부동산 투기 옹호는 그만하라”라고 직격했다.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이 대통령이 야권의 비판에 직접 대응하면서 부동산 투기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정부의 1·29 공급대책을 비판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전날 논평을 다룬 기사를 인용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 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해당 논평을 ‘종북 몰이’라고 지적한 것은 최 수석대변인이 정부의 공급대책을 ‘배급’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집값 문제의) 현실적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이라며 “정작 필요한 해법은 틀어막고 유휴 부지 끌어모으기로 버티겠다는 발상은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4억원가량 호가를 낮춘 주택 급매물이 나왔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엑스에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4건이나 올리며 부동산 투기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저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새 무려 6억원이나 올랐다”며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팔지 않고 있다.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요즘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그런데 번지수를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겨냥해 정부·여당 인사들이 집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부자들이 5월 9일까지 자신의 주택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정책을 만든 사람들조차 이 정책의 효과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 “美정부 인사도 관세 인상 몰랐다… 밴스와 핫라인 소통 주고받는 중”

    “美정부 인사도 관세 인상 몰랐다… 밴스와 핫라인 소통 주고받는 중”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압박’은 쿠팡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안정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정책 기조가 일관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제로 확인해 본바 일부 국내외 언론에서 잘못 짚었다고 본다”며 “JD 밴스 미 부통령이 쿠팡 사태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메시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을 포함해 여러 접촉이 다 가동돼서 서로의 진의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합의된 내용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또는 진행 요청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 내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메시지였던 것으로 안다”며 “일각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얘기하는데, (미국 정부 내에서 몰랐다고) 미국 정부의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메시지 제기 방식의 문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에 관해선 “정부는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지방 균형 발전을 통해 장기적으로 풀고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하며 과도한 수요는 금융 등을 포함한 적정한 합리적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세제 등을 통한 부동산 접근은 가능한 한 하지 않는 것을 기조로 하되 어떤 정책이든 배제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연일 강한 메시지를 내는 의도에 대해서는 “‘4년 이상의 임기가 남아 있다, 일관되게 갈 것이다’가 대통령께서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개혁 후속 논의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나 국회 상황이 있어서 처리 시점에 관해선 당과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적어도 6월 전에 핵심적인, 뜨거운 쟁점은 일정한 정리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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