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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손은 두개, 컵은 하나

    [프로농구] 손은 두개, 컵은 하나

    두 사령탑 모두 “4승2패로 끝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농구 LG의 김진(53) 감독과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은 2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하는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창단 첫 우승과 2연패의 열망을 드러냈다. 정규리그를 우승한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자신감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며 “정규리그 때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유 감독은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라며 “LG의 신선한 돌풍과 모비스의 풍부한 경험을 충분히 보여 주는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김독은 “6차전까지는 가지 않겠느냐. 그 이상도 생각해 두고 있다”고 말했고, 유 감독은 “첫 경기를 먼저 잡고 한 게임 차 승부로 3-2 상황을 만든 뒤 창원으로 돌아와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가져가겠다”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조심해야 할 상대 선수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양동근의 팀 리딩이 탁월하다”고 치켜세운 뒤 “다만 그를 백업해 줄 선수가 충분한지 의문이 든다”고 화살을 날렸다. 이어 “우리는 백업 멤버가 코트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할 정도”라고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반면 유 감독은 선수 대신 ‘LG 특유의 흐름’을 꼽았다.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까지 16연승을 달린 상승세를 경계하겠다는 것. 한편 LG와 모비스의 대표 선수로 나온 문태종(39)·태영(36) 형제는 열띤 입씨름으로 흥행몰이에 가세했다. 문태종이 먼저 “미국의 모친이 카카오톡에 ‘형제가 함께 결승전에 올라 기쁘다’며 ‘어느 팀이 이기든지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동생 문태영은 “어머니가 다른 얘기를 하신 것 같다”며 “나에겐 ‘작년에는 네가 챔피언에 올랐으니 올해는 형에게 양보하라’고 하셨다”며 키득거렸다. 이어 “올해 형이 코트에서 자주 넘어지더라. 많이 뛰어 빨리 지치게 할 것”이라고 약을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용병 에이스 vs 토종 에이스

    [프로야구] 용병 에이스 vs 토종 에이스

    ‘토종-용병 선발 충돌’ 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29일 오후 2시 잠실(LG-두산), 문학(SK-넥센), 대구(삼성-KIA), 사직(롯데-한화) 등 4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들 8개 구단은 초반 기싸움의 중대 변수가 될 개막전 필승을 위해 최강 선발을 일제히 투입한다. 공교롭게도 개막 4경기 모두 토종-외국인 투수의 맞대결로 짜여졌다. 이들은 팀 첫승은 물론 자존심까지 걸린 터라 혼신을 다할 각오다. 잠실에서는 숙명의 맞수 LG-두산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LG는 베테랑 김선우(37),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를 일찌감치 선발 예고했다. 앞선 미디어데이에서 김기태 LG 감독은 두산에서 방출돼 올해 LG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를 개막전 선발로 깜짝 공개했다. 김선우의 개막전 선발은 2009년 두산-LG전 이후 두 번째다. 얄궂게도 개막전 상대가 ‘친정’ 두산이어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뜨겁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김 감독의 예상치 못한 강수에 “김선우가 나오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다”며 맞불을 놓았다. 옛 동료 김선우와 상대하는 니퍼트는 4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을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앞선 세 차례 개막 등판에서 2승1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LG와 통산 16차례 맞붙어 6승3패,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문학에서는 좌완 맞대결이 성사됐다. SK는 김광현(26), 넥센은 앤디 밴헤켄(34)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올 시즌 SK의 운명을 짊어진 키플레이어다. 잇단 부상을 털고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2007년 입단 이후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개막전 선발은 처음이다. 김광현은 넥센을 상대로 통산 12승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했다.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챙긴 밴헤켄은 예상을 깨고 개막전 선발이란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SK와의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97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를 제치고 개막 선발 자리를 꿰찼다. 대구에서는 초유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윤성환(33)을, ‘명가’ 부활을 노리는 KIA는 데니스 홀튼(35)을 올린다. 윤성환은 지난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27로 삼성의 3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한 축을 담당했다. 줄곧 기복 없이 에이스 노릇을 해온 터여서 기대를 모은다. 윤성환에 맞서는 홀튼은 KIA의 ‘희망’이다. 2008년 일본프로야구(소프트뱅크)에 뛰어든 우완 정통파 홀튼은 2011년 퍼시픽리그 다승왕(19승)을 차지하는 등 통산 63승을 쌓았다. 올해 시범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해 기대를 부풀렸다. 사직에서는 송승준(34·롯데)과 새 얼굴 케일럽 클레이(26·한화)가 격돌한다. 지난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분투한 송승준은 3년 연속 한화와 사직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2012년에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1실점으로 승리했고 지난해는 3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한화의 2년 연속 꼴찌 탈출의 키를 쥐고 있는 우완 클레이는 시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마지막 울산 롯데전에서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리해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9개팀 전력 평준화… 다크호스는 NC”

    “9개팀 전력 평준화… 다크호스는 NC”

    “올 시즌 다크호스는 단연 NC.”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은 오는 29일 정규시즌 개막을 닷새 앞둔 24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4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면서도 전략을 크게 보강한 NC를 일제히 최고의 복병으로 지목했다.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 시즌 우승 후보와 다크호스를 묻자 “9개 구단 전력이 평준화돼 우승팀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다크호스는 NC”라고 단언했다. 이어 송일수 두산 감독은 “두산이 우승 후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역시 가장 주목할 팀으로 NC를 꼽았다. 김기태 LG 감독은 “NC와 한화가 복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다크호스로 4강에 든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우승팀 뽑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삼성이 최강”이라고 밝힌 뒤 “NC가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계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우승 후보는 롯데”라면서도 역시 NC의 돌풍을 점쳤고 이만수 SK 감독은 NC와 롯데의 활약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김경문 NC 감독은 “우리 팀을 다크호스로 꼽아 줘 고맙다. NC는 분명 다크호스”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선동열 KIA 감독이 다크호스로 한화를 꼽자 김응용 한화 감독은 “지난해 우승 후보로 삼성과 KIA를 꼽았는데 올해는 KIA”라고 선 감독에게 화답했다. 사령탑들은 출사표와 함께 개막전 선발 투수를 깜짝 공개했지만 롯데와 한화, KIA는 예외였다. 선 감독은 키 플레이어인 송은범의 보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새 구장에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접고 새 출발선에 서겠다”고 밝힌 뒤 KIA와의 대구 개막전 선발은 윤성환이라고 공개했다. 송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펼치겠다”며 니퍼트를 개막전 선발로 지목했다. ‘한지붕 맞수’ LG의 김 감독도 “팬들의 바람대로 높은 곳에 가겠다”며 니퍼트의 맞상대로 뜻밖에 김선우를 공개했다. 김선우는 두산에서 뛰다 올해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염 감독은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을 내겠다. 개막전 선발은 밴헤켄“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문 롯데의 김 감독은 “‘시범경기 별거 아니다’란 말을 롯데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다독인 뒤 정규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SK의 이 감독은 “4강이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져진 팀 워크로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NC의 김 감독은 “모든 팀과 대등한 경기를 하겠다”고, 한화의 김 감독은 “5할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장원삼 “3연패 팀 목표는 당연히 4연패” 박용택 “시범경기 해보니 우리팀이 최강”

    장원삼 “3연패 팀 목표는 당연히 4연패” 박용택 “시범경기 해보니 우리팀이 최강”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그러나 입심도 엄연한 실력이다. 24일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끼리 설전이 벌어졌다. 하나같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의 장원삼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3연패를 한 팀에 목표가 뭐냐고 묻다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4연패 하겠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자 LG의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8개 구단과 모두 연습 경기를 해 봤다. 기세에서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은 없었다”고 받아쳤다. 롯데의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가을에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작년에 TV로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속으로 울었다. 올 시즌은 이 한 몸 바쳐 롯데를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SK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지명된 김광현이 곧바로 “(손아섭이) 입단하고 가을 야구를 안 해 본 적이 없다는데 나는 입단하고 한국시리즈를 안 치른 적이 없었다. 작년에 아쉽게 못 나갔다. 이제 우승을 빼앗아 올 때가 됐다”고 응수했다. 그는 행사에 앞서 인터뷰 도중 “올해는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공표한 건 처음이다. 다크호스 1순위로 지목된 NC의 나성범은 “다크호스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KIA의 나지완은 “팬들이 경기장을 꽉 채워 주면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그러나 한화의 송창식은 “프로답게 야구장에서 좋은 결과로 보여 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두산 주장 홍성흔은 “2000년 한국시리즈에서 아깝게 졌다. 그리고 2001년에 우승했다. 2013년에 아깝게 준우승했다. 그래서 올해는 분명 우승할 거라 믿는다”고 입씨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하은주를 믿는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하은주를 믿는다

    하은주(31·신한은행·202㎝)가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안길까. 25일 1차전을 시작하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은 막상막하의 승부가 점쳐진다. 2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일주일을 쉬어 체력의 우위를 확보했지만 일곱 번째 왕좌를 벼르는 신한은행 또한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치르지 않고 이틀을 휴식하는 바람에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려워졌다.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상반된 팀 컬러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35경기에서 평균 63.7점을 내줘 최소 실점했지만 득점은 67.9점에 그쳐 전체 3위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K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0.3점을 올려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일곱 번의 맞대결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은행은 평소보다 많은 70.86점을 내줬지만 득점은 평균보다 훨씬 많은 76.29점을 기록하며 5승2패로 압도했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에 2연승한 상승세가 뚜렷하다. 득점 2위에다 지난 22일 PO 2차전에서 역대 PO 최다인 37점을 몰아친 쉐키나 스트릭렌과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들어맞고 있다. 외국인에서 밀리는 우리은행으로선 박혜진-임영희의 노련한 경기 조율과 이승아의 겁 없는 돌파에 기대를 걸 것이 뻔하다. 우리은행의 포석을 깨뜨릴 비책은 또 있다. ‘하은주 카드’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17경기에 출전, 평균 10분12초를 뛰며 3.18득점 1.65리바운드로 부진했던 하은주는 지난 20일 PO 1차전에서 4분56초를 뛰며 4득점 3리바운드로 ‘굵고 짧게’ 챔프전 활약을 예고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높이가 있는 팀이라서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우승컵은 결국 우리 것”

    지난 17일 팀당 35경기의 대장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이제 세 팀만 살아남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2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3위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이 18일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위 감독은 “신한은행은 높이가, KB스타즈는 외곽 플레이가 좋은 팀이다. 둘 다 만만치 않은 팀”이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준 임영희와 박혜진은 챔프전에서도 자기 몫을 할 것이다. 이승아가 아직 어리지만 겁 없이 해 준다면 부족한 한 자리가 메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구며 ‘신한 왕조’를 구축했다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우승컵을 빼앗긴 임 감독은 “올해는 많은 준비를 했다. 시즌 초반 부상 선수가 나왔으나 지금은 회복됐다. 옛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서 감독도 “정규리그 개막 전 팀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꼭 우승하겠다고 공연했다. 기회가 왔으니 약속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 감독은 특히 “변연하가 당연히 베스트 5에 선정될 줄 알았는데 뽑히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무능을 반성한다. PO에서는 120%의 능력을 발휘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임 감독과 서 감독은 모두 2연승으로 빨리 PO를 마무리해 챔프전 준비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3전2선승제 PO는 20일과 22~23일 열리며 5전3선승제 챔프전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목표는 1부리그 승격”

    [프로축구] “목표는 1부리그 승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 감독들의 포부는 각양각색이었다. 조진호 대전 감독대행은 17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아쉽게 강등되고 올해 변화가 많았다”며 “올해 목표는 1부리그에 다시 승격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역시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에서 강등된 강원FC의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도 “전반기에 최대한 힘을 끌어올려 후반기에는 팀을 여유롭게 운영하겠다”면서 1부리그 복귀가 최대 목표임을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산(경찰청)의 조동현 감독도 “연고지가 된 안산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할 동기부여가 확실해졌다”고 승격의 꿈을 키웠다. 이들 상위권 팀과 어깨를 견줘 보겠다는 소박한 꿈을 밝힌 감독들도 있었다.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올해 클래식 승격은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 안양을 넘지 못하면 우승 못한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다크호스가 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조덕제 수원FC 감독도 “올해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부천FC 1995의 최진한 감독은 “올해는 부천이 축구의 명가로 부활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고, 지난해 최하위 충주 험멜의 김종필 감독은 “이제 더 내려갈 곳이 없다”고 자존심 회복을 소리 높여 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경험·믿음·간절… 3인 3색 우승 출사표

    “우리는 우승의 맛을 안다.”(신치용), “선수들을 믿는다.”(김호철),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하다.”(김종민)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린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자리에 앉은 감독과 선수들은 웃는 표정으로 말했지만 하나같이 비수를 숨기고 있었다. 남자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결승까지 가서 2등만 3번 했다. 3전4기라는 기분으로 도전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남자부 2위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일단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시즌 전부터 1강으로 지목됐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3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뒤 챔프전 7연패에 도전하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지 플레이오프에서 풀세트 3-2로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겸병필승(謙兵必勝)이라 했다. 겸손하게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부도 불꽃이 튀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꼴찌의) 아픔을 겪었다.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던 한과 설움을 견디며 일 년을 호되게 훈련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통합 우승 2연패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인비 “올 목표는 그랜드슬램”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가 그랜드슬램 달성을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 박인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참석, 올해 목표로 지난해 아쉽게 놓친 그랜드슬램 달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박인비는 지난 9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한 뒤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으러 한국에 들렀다 단 하루만 머문 뒤 미국으로 날아갔다. 박인비는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1시간 넘도록 쉴 새 없이 퍼붓는 질문에 활짝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 답하면서 “피곤하지만 이런 영광이 또 없지 않으냐”면서 “단 하루지만 한국땅을 밟았더니 힘이 나더라”고 웃었다. 박인비는 지난해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의 원인을 체력 저하로 봤다. 그는 “지난해 체력이 달려 후반기 성적이 잘 안 나왔다”면서 “각종 언론 인터뷰와 행사에 많이 불려다니다 보니 힘이 부쳤다. 그래서 올해는 후반까지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만드는 데 동계 훈련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그랜드슬램 달성 다음으로 꼽은 목표는 골프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은 내가 골프 선수로서 가지는 최대 목표”라면서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간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고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계적 셰프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냉장고

    세계적 셰프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냉장고

    삼성전자가 세계 유명 요리사(셰프)들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뉴키친 라인업’ 출시를 시작했다. 그 1탄으로 출고가 최고 739만원짜리 초고급 냉장고를 내놨다. 온도변화를 최소화해 재료의 식감을 살려주고 냉장고 수납공간들을 요리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구성했다. 또 외형은 기존과 같게 유지하면서도 단열벽을 줄여 냉장고 용량을 세계 최대인 1000ℓ로 키웠다.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되며 오븐 등도 조만간 단계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열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슐랭가이드가 최고 등급(3스타)으로 선정한 해외 유명 셰프들과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미슐랭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이 발간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다. 이 제품 대표 기능으로는 ‘셰프 모드’를 꼽을 수 있다. 냉장온도 변화 폭을 ±0.5도로 최소화해 재료의 영양·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일반 냉장고의 온도 변화 폭이 ±1.7도다. 또 셰프가 ‘비법 온도’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영하 1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전문보관실인 ‘셰프 팬트리’를 이용하면 육류·생선을 최상의 질감으로 만들 수 있다. 또 쉽게 물러지는 베리류(블루베리 등), 버섯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셰프 바스켓’, 고급 주방가구의 레일 구조로 부드럽게 끝까지 열리는 냉동실 ‘셰프 드로어’도 눈에 띈다. 저장공간도 커졌다. ‘스페이스맥스 프로’ 기술로 외관 크기는 기존 T9000 냉장고와 같지만 용량을 100ℓ나 늘려 세계 최대인 1000ℓ 용량을 실현했다.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생활가전) 사장은 “1000ℓ 냉장고를 내놓은 건 단열벽의 두께를 반으로 줄였기에 가능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기능을 부가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섬세한 헤어라인의 ‘플래티늄 브러시드 메탈’과 터치할 때 별빛처럼 반짝이는 ‘스타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높였다. 최근 종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삼성전자 냉장고 광고 모델로 이날 행사장에 나온 배우 전지현은 “스타디스플레이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차가운 스파클링 워터와 정수된 물을 도어 디스펜서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모델을 비롯해 4종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589만∼73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대표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체의 40%에 육박한다”며 “이 가운데 셰프컬렉션 비중이 절반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의 정규리그 대장정 끝에 살아남은 프로농구 6개 팀의 꿈은 이제 하나다. 챔피언 자리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LG와 모비스, SK, 전자랜드, KT, 오리온스 6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일구고 4강 PO로 직행한 LG의 김진 감독은 “단기전은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돼 있어 경험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실패해도 거침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위를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정규시즌 중에도 늘 PO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이미 준비는 끝났다.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으나 4강 PO에 직행해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SK-오리온스의 6강 PO 승리 팀과 맞붙는 유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아무나 상관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3연승으로 6강 PO를 마무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스에 6전 전승을 거둔 만큼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 감독은 또 “두 팀 다 장신 포워드라인이 강점이다. 비슷한 매치업이라면 경험이 많은 우리가 우세하다. 외국인을 비교했을 때 상대 리온 윌리엄스보다는 우리 코트니 심스가 높이와 공수 제공권에서 앞선다”고 분석했다. 반면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진 빚을 갚겠다. 한 경기는 져 줄 의향이 있다. 3승1패로 이기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6강 PO의 또 다른 매치업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전창진 KT 감독은 둘 다 5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 감독은 “전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전태풍과 조성민의 앞선 라인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 우리는 분위기를 타야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전 감독은 “전자랜드는 끈끈하고 열정적인 팀이라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기량이나 정신적인 부분 모두 우리보다 앞서 있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이현호(전자랜드)는 “KT와 대결할 때는 2분을 남겨놓고 10점을 앞서 있어도 불안한 느낌이 있다. 조성민이 언제 던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2년 전에도 조성민을 막지 못해 5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전의를 다졌다. 2011~12시즌 6강 PO에서 전자랜드와 KT는 5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이는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농구판을 뒤흔들어 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김종규(LG)는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PO에서 한번 더 기회가 남아 있다. 드래프트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KT의 6강 PO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오는 22일부터는 4강 PO(이상 5전3선승제), 다음 달 2일부터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릴 다른 중국차와 비교하지 말라” 中 브랜드 ‘쿠오로스’ 다크호스 부상

    “우릴 다른 중국차와 비교하지 말라” 中 브랜드 ‘쿠오로스’ 다크호스 부상

    2014 제네바 모터쇼의 미디어데이 마지막 날인 5일(현지시각) 팔렉스포 제5전시장. 롤스로이스와 페라리,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 부스 사이에 용감하게도 부스를 차린 곳이 있다. 전시한 차는 세단과 해치백 단 2종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딜러와 자동차 회사 관계자 등이 북적인다. 부스의 주인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쿠오로스(QOROS)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낯선 브랜드지만 업계가 긴장하는 중국발 다크호스다. 이유는 회사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 쿠오로스는 짝퉁 마티즈를 만들었던 중국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자본이 50: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돈은 이스라엘 억만장자인 이단 오퍼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미국 포브스가 세계 70위의 부호로 뽑은 인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보다 부자다. 사실 세계 5대 모터쇼에 부스를 차리는 건 야구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등판하는 것에 비유된다. 돈만 믿고 부스를 차렸다간 망신만 당하기 십상이다. 상하이 모터쇼에 득실거리던 중국 차 브랜드들이 메이저 모터쇼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이유다. ‘그래 봐야 메이드인 차이나’란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생산은 중국에서 하지만 기획부터 설계·디자인·마케팅은 뮌헨 본사에서 담당한다.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이다. 이날 기자와 만난 제이미 안 브랜드·광고담당 부장은 “우리를 중국 130여개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로 보지 말라”며 “스스로의 약점을 잘 알기에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고 디자인부터 설계·안전도까지 최고를 지향한다”고 했다. 실제 쿠오로스에서 만든 2종의 차량은 모두 최고 전문가의 손을 거쳤다. 설계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을 생산하는 오스트리아 마그나-슈타이어사(社)가, 디자인은 BMW에서 미니와 컨트리맨의 디자인 총 책임자 게르트 폴커 힐데브란트가 담당했다. 안전은 페라리와 사브에서 활약했던 앤디 파이퍼가 맡았다. 중국에서 조립은 하지만 부품은 독일 보쉬와 콘티넨탈이 공급한다. 부스에서 확인한 쿠오로스 차량은 독일 차를 연상시켰다. 브랜드만 손으로 가린다면 유럽의 중견브랜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유럽 신차 안전성평가(NCAP)에서 소형차 부문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히면서 차갑던 유럽 여론도 급선회했다. 문제는 쿠오로스가 겨냥한 소비자층이 한국차 고객층과 겹친다는 점이다. 쿠오로스 측은 “현대·기아차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글 사진 제네바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축구] 그라운드의 봄… 전북 ‘공공의 적’ 되다

    [프로축구] 그라운드의 봄… 전북 ‘공공의 적’ 되다

    프로축구가 새봄을 연다. K리그 클래식이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울산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두 팀이 줄어든 12개 팀이 38경기씩, 모두 288경기를 치른다. 3일 클래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 각 팀의 출사표와 2년차를 맞는 승강제 및 판도 예측, 쏟아질 예상 기록 등을 알아본다. 포항 황선홍 - 외국인 선수 없는 위기, 기회로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선수 보강도 못 했다. 다들 위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작년에 큰 경험(정규리그, FA컵 2관왕)을 했다. 선수와 프런트, 팬이 삼위일체가 돼 기적 같은 승부를 연출하겠다. 누구를 상대로든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울산 조민국 - 울산 스타일대로 우승까지 구단에서 우승을 원한다. 그래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짧은 시간 동안 팀의 틀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기존에 울산이 하던 축구를 그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김신욱 등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이들이 잘할 수 있게만 밀어주면 된다. 그게 내 몫이다. 전북 최강희 - 2% 부족한 전북, 1강 아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가 독이 된 것 같다. 전북을 1강으로 지목하는 데 불만이 많다. 우리 팀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2% 부족하다. 1강으로 꼽는 걸 삼가줬으면 좋겠다. 나는 10중 2약이라고 생각한다. 전북과 서울이 2약이다. 서울 최용수 - 부흥기 이후, 이젠 변화의 시점 서울은 2010년 이후 특급 선수들로 부흥기를 이뤘다.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다. 기존의 선수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 선수들이 더 성장할 기회다. 신선한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 팀워크도 단단하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부산 윤성효 - 최강희 감독 얼굴 일그러뜨릴 것 작년 부산은 강팀에 강했다. 반면 전력이 비슷한 팀들에 약했다. 올해는 반대로 가기로 했다. 비슷한 팀, 이길 수 있는 팀에 이겨 승점을 따겠다. 보내줘야 할 팀은 보내줘야 하지 않겠나. 다만 빚이 있는 최강희 전북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뜨리겠다. 전남 하석주 - 황선홍·최용수 감독에 복수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해 볼 만하다. 치고받을 만한 선수들을 수급했다. 지난 시즌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복수하고 싶다.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쉽게 승점을 따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 성남 박종환 - 옛 제자들과 승부 부담되지만… 반갑고 송구스럽다. 41년 감독 생활을 했고 떠난 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감독직을 수락한 게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헷갈린다. 각 팀의 감독이 된 옛 제자들과의 승부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팀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이차만 - 노병은 살아 있단 말 보여줄 것 오랜만에 복귀했다. 내가 감독을 맡겠다고 한 뒤 일주일 만에 박종환 감독이 성남을 맡았다. 박 감독과 함께 노병은 살아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 나 역시 제자들과 겨루는 게 부담스럽지만, 60 평생을 축구 하나로 살아왔다. 최선을 다해 승부를 펼치겠다. 상주 박항서 - 우리 밑에 두 팀 있으면 좋겠다 신병들이 21일 팀에 합류했고, 주축 선수 13명은 올 9월에 전역한다.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작년에 어렵게 챌린지에서 올라왔다. 불패의 정신으로 싸워 살아남겠다.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 팀 밑에 두 팀만 있었으면 좋겠다. 인천 김봉길 - 주력 선수 이탈, 조직력으로 극복 주력 선수가 많이 빠져나갔지만, 인천은 개인의 힘을 빌려서 축구를 하는 팀이 아니다. 조직력을 조련했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어렵지만 열심히 하겠다. 올해도 반드시 상위 리그에 진출하겠다. 제주 박경훈 - 올핸 단합의 ‘오케스트라 축구’ 작년에는 방울뱀 축구가 힘을 못 썼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겠다. 단합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 3년간 3위권을 목표로 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는 매 경기에서 이기는 게 목표다. 차곡차곡 1승이 쌓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수원 서정원 - 수원 힘들 거란 예상 동의 못해 언론과 전문가들이 올 시즌 수원이 힘들다고 예상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많은 아픔을 겪었다. 그만큼 더 강해졌다. 특히 조직적인 면이 좋아지고 있다. 우승하고 싶다. 타이틀을 꼭 하나 가져오고 싶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원 켜자마자 화면 속으로 빨려들 듯

    전원 켜자마자 화면 속으로 빨려들 듯

    삼성전자가 곡면(커브드) 울트라HD(UHD·초고화질)TV를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았다. 당초 휘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LCD패널을 휘게 한 것으로, TV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의 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UHD TV 시장에 먼저 진출한 소니 등 일본 기업들을 기술력으로 압도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무기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2014년형 TV 신제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전략제품인 78, 65, 55인치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인치 커브드 UHD TV 등 커브드 제품과 110, 85, 65, 55, 50인치 평면 UHD TV 제품이 소개됐다. 다음 달부터 일반 매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의 곡률(휜 정도)은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이 휜 정도)로 우리 눈이 휜 정도와 일치한다. 커브드 UHD TV를 볼 때 화면 속으로 쑥 빠져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상무는 “사람의 눈은 구면체라서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왜곡이 발생한다”면서 “지금까지의 TV기술로는 이런 왜곡을 줄일 수 없었는데, 이번 커브드 UHD TV는 눈의 형태와 일치하는 형태로 구현해 이런 왜곡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커브드 UHD TV의 세계 최초 출시로 삼성전자의 세계 TV시장 1위 자리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전체 TV시장에서 소니를 제친 건 2005년이다. 전년(2004)까지만 해도 소니의 점유율(10.9%)이 삼성전자(6.5%)보다 높았지만 2005년 각각 9.6%와 11.0%로 역전됐다. 2012년엔 삼성전자와 소니의 점유율은 각각 27.5%와 7.8%로 더 벌어졌다. 하지만 한 화면에 800만개의 화소를 넣어 화면 속 사람의 모공은 물론 솜털까지도 볼 수 있는 UHD TV시장은 상황이 달랐다. 2012년 재빨리 UHD TV 시장에 진출한 소니의 지난해 3분기 UHD TV 시장 점유율은 23.4%로 1위였고, 삼성은 10.1%로 4위에 머물렀다. 속도전에 나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북미·유럽 UHD TV시장에서 소니를 10% 포인트 가까이 따돌렸고, 커브드 UHD TV로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26억 7023만 달러(약 2조 8600억원)였던 UHD TV시장은 2017년엔 8.2배 수준인 220억 4279억 달러(약 23조 61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지난해 100억원 정도였지만 연 80% 정도씩 성장해 2017년 35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장 가능성 때문에 삼성전자가 커브드 UHD TV 출시 첫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커브드 UHD TV 가격은 일반 UHD TV보다 20%가량 비싼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아디오스 전설 김연아

    아디오스 전설 김연아

    사람들이 김연아(24·올댓스포츠)를 알게 된 건 아마 2004년일 것이다. 당시 경기 군포시 도장중 2학년이던 김연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148.55점으로 우승, 성인 대회를 포함해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따면서 사람들은 그가 올림픽 메달을 딸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시니어 데뷔전이었던 2006년 그랑프리 2차 대회 동메달로 ‘신동 졸업’을 알린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선 새 채점제 도입 후 처음 200점을 돌파하더니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마침내 태극기를 시상대에 걸었다.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에 큰 행복을 안겼던 김연아는 21일 0시부터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작별을 고한다. 7세 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었으니 18년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셈이다. 올림픽 2연패 달성과는 관계없이 ‘해피엔딩’이다. 피겨 선수가 100명도 채 되지 않는 불모지에서 핀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15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소치 이후의 삶에 대해 살짝 기대감을 드러냈다. “훈련이 일상이라 늘 컨디션을 조심해야 하고 먹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올림픽이 끝나면 뭐부터 해야 할지요. 하지만 다음 날 경기, 훈련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김연아의 마지막 연기 주제곡은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아디오스는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뜻의 작별 인사다. 무거웠던 선수 생활의 굴레를 벗고 자신의 삶을 찾아갈 김연아를 따뜻하게 보내 줄 시간이 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의 피겨 새싹들, 평창에선 꽃피우렵니다

    소치의 피겨 새싹들, 평창에선 꽃피우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71명의 선수단에서 막내는 1997년생이다.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와 알파인스키 강영서(성일여고),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김해진(왼쪽·과천고)과 박소연(오른쪽·신목고)이 17세 동갑내기다. 심석희는 이미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 무대를 맛봤다. 이제 김해진과 박소연의 차례다. 둘은 오는 20일 ‘우상’ 김연아(25·올댓스포츠)와 함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둘의 국제대회 경험은 한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달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가 데뷔 무대였다. 올림픽이 임박해 열린 대회라 대다수 선수가 불참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김해진은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합계 166.84점으로 6위, 박소연은 162.71점으로 9위에 올랐다. 둘 다 개인 최고점을 돌파했다. 올림픽 대회 장소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는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취재진도 미리 배부된 입장권이 있어야 출입할 수 있는 ‘하이 디맨드’(High Demand) 종목인 여자 피겨는 쇼트와 프리는 물론 갈라쇼까지 일찌감치 매진됐다. 경험이 없는 선수는 가득 찬 관중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떨린다. 김해진은 “경기가 아닌 연습에도 사람이 많이 오는 게 신기하다.”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전했다. 둘의 목표는 쇼트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 중 24위 안에 들어 프리에도 나가는 것. 김연아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진은 “연아 언니가 점프할 때 스피드를 더 내라고 조언하고, 손동작 등 표현력도 가르쳐 준다”고 귀띔했다. 김연아는 지난 15일 휴식을 취하는 날에도 연습 링크에 나가 둘의 훈련을 관전할 정도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들은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연아 언니가 은퇴하면 피겨가 지금처럼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언니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 2014 D-4]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 이젠 크게 한번 웃을 때

    [소치 2014 D-4]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 이젠 크게 한번 웃을 때

    2009년 9월 개봉해 837만명을 불러 모은 영화 ‘국가대표’ 주인공들의 도전은 5년 뒤인 2014년에도 계속된다. 당시 극중 실제 주인공이었던 최흥철(왼쪽·33)과 김현기(오른쪽·31), 최서우(32·최용직에서 개명), 강칠구(30·이상 하이원) 등 4명이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선다. 2006년 토리노 이후 8년 만이다. 지난달 20일 국제스키연맹(FIS) 발표에서는 최흥철과 김현기만 출전권을 땄으나, 나흘 뒤 추가 배분에서 나머지 둘이 포함됐다. 영화에는 미국 입양아, 나이트클럽 웨이터, 군 면제를 받으려는 시골 청년 등이 모여 팀을 꾸린 것으로 나왔지만, 이들의 스키점프 입문은 훨씬 어렸을 때다. 최흥철은 전북 무주 구천초교 4학년인 1991년부터 시작했다. 무주리조트 스키점프대 설치를 계기로 잠시 육성 붐이 인 뒤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4년 앞두고 팀이 창단돼 지금의 멤버들이 모였다.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는 김흥수(34) 전 국가대표 코치와 함께 1998년 처음으로 나가노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넷 모두 2차 시기 도전권이 주어지는 30위 진입에 실패하는 바람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국가대표’의 신화는 꿈틀댔다. 2001년 폴란드 자코파네 U대회에서 최흥철은 사상 최초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나가노 멤버들도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듬해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는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가 팀을 이뤄 13개국 중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 냈다. 국가대표가 달랑 5명뿐인 한국이 수백 명의 선수가 버티는 유럽 팀을 제쳤다며 외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기록은 지금도 한국의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U대회에서는 강칠구가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 처음 금메달을 수확했고,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같은 해 일본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은메달, 2009년 중국 하얼빈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금메달,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로 이어졌다. 넷은 이제 소치에서 다시 기적을 꿈꾼다. 2012년 지휘봉을 잡은 볼프강 하트만 스웨덴 전 대표팀 감독의 조련으로 선진 기술을 익혔다. 하트만 감독은 선수마다 맞춤형 자세를 조언하며 잘못된 버릇을 하나씩 수정했다. 최흥철과 김현기는 이번이 어느덧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다. 여섯 번째로 최다 출전자인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36·서울시청)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남자 선수단 주장으로 선정된 최흥철은 최근 강원 평창에서 열린 스키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도중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윤형빈 “정경미, 격투기 데뷔한다니까 복탕·오리고기 해줘”

    윤형빈 “정경미, 격투기 데뷔한다니까 복탕·오리고기 해줘”

    종합격투기 선수 데뷔 앞둔 개그맨 윤형빈(34)이 소감을 밝혀 화제다. 윤형빈은 4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오피셜 체육관 ‘서두원 짐’에서 열린 ‘로드FC 데뷔전 미디어데이’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송가연, 정문홍 대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형빈은 오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일본 선수 다카야 츠쿠다와 로드FC 데뷔전을 갖는다. 윤형빈은 결혼하기 전부터 꼭 종합격투기 무대에 서겠다고 아내(정경미)를 세뇌시켰다”면서 “그래서인지 로드FC에 출전한다고 말했을 때 거부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또 “아내가 안 하던 복탕을 해온다던가 오리고기를 내오기도 했다”면서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체중조절을 하고 있으면 닭 가슴살을 삶아서 내주기도 한다. 대견하기도 하고 고마우면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두원도 형수님이 형빈이형 몰래 ‘운동 잘하고 있느냐. 일본 선수한테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는 등의 문자를 저에게 보낸다”며 정경미의 남다른 남편 사랑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신감이 무기… 소치 코스 쉬워 해볼만”

    “자신감이 무기… 소치 코스 쉬워 해볼만”

    “공식 트랙도 없는 한국에서 남자 2인승과 4인승은 각각 두 팀씩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저도 믿기지 않습니다. 선수들 경험이 채 3년도 되지 않지만 소치에서 15위 안에 들어 보겠습니다.”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27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소치에서의 선전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용(36) 봅슬레이 감독은 “소치 트랙 난이도는 C등급으로 비교적 코스가 쉽다”며 “스타트만큼은 뒤지지 않는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실수를 줄인다면 목표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파일럿 원윤종(29)도 “스타트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있다. 조종간을 잡는 내가 코스에 대한 적응을 빨리한다면 중위권에 오를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켈레톤 입문 1년여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 윤성빈(20)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넘어야 할 게 너무 많다”면서도 “지난여름에 흘렸던 땀의 결실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대표팀은 그러나 미흡한 지원에 대해선 아쉬움을 보였다. 이 감독은 “아직 실제 트랙 위에 있는 스타트 연습장이 없어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선수가 나왔다”면서 “더욱이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면 8명의 남자 선수 중 4명이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평창까지 이들의 재능을 키우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국제대회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평창에서 담금질을 계속해 온 대표팀은 28일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새달 1일 격전지 소치로 출발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병헌,롤챔스 결승서 2번째 코스프레 공약… “아리 한번 하시죠”

    전병헌,롤챔스 결승서 2번째 코스프레 공약… “아리 한번 하시죠”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롤 챔스 결승전 현장에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두 번째 코스프레를 약속했다. 전병헌 의원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롤드컵)에서 한국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하자 공약했던대로 롤 챔피언 ‘그라가스’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전병헌 의원은 25일 진행된 롤챔스 윈터 결승전 1세트 경기가 끝난 이후, 온게임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스프레 공약’을 선언했다. 전병헌 의원은 “올해 한국에서 열릴 롤드컵 티켓이 매진될 경우 지난번 선보였던 ‘그라가스’ 코스프레에 이은 제 2의 코스프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병헌 의원은 이날 e스포츠 분야의 예산 증액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이야기했으며, 지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 개최를 알렸던 롤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벌어지고 있는 롤챔스 윈터 결승전은 현재 SKT T1 K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오존을 1:0으로 리드하고 있으며, 2세트 경기가 진행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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