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디어데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 관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위원회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의원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총무과장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3
  • 컨디션 슬슬 오르는 윤성빈…오늘 ‘아이언맨’ 2탄 찍는다

    컨디션 슬슬 오르는 윤성빈…오늘 ‘아이언맨’ 2탄 찍는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아이언맨’ 윤성빈(28·강원도청)이 10일 금빛 질주에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한다.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윤성빈은 정상급 기량으로 세계를 평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지면서 고심이 크다. 윤성빈은 2020~21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트랙이 준비되지 못해 훈련을 못 했고, 무릎 부상도 있었다. 윤성빈도 스스로 무력감을 느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윤성빈이지만 이제야 첫 슬럼프가 찾아왔다. 윤성빈은 올림픽 직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현실을 냉정하게 봤을 때 메달은 힘들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에도 “4년 전보다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의 비관과는 달리 베이징 도착 후 희망이 솟아나고 있다. 윤성빈은 지난 7일부터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공식 연습을 통해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스타트도 좋아졌다. 훈련 첫날 1분02초98의 주행 기록은 둘째 날 1분01초47로 좋아졌다. 123.4㎞였던 최대 속력도 127.1㎞로 높였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최종 감량을 통해 순발력을 극대화했다”며 “슬슬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약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있다. 결승선 직전에 있는 마의 13번 코스를 정복해야 한다. 앞서 열렸던 루지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13번 코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벽에 충돌하거나, 중심을 잃고 썰매가 뒤집혔다. 13번 코스는 최대 속도로 진입해 90도로 꺾어지는 커브인 만큼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썰매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신예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도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남자 스켈레톤은 11일 4차 주행을 끝으로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 123㎞→127㎞…윤성빈, 비관은 말로만 충분해

    123㎞→127㎞…윤성빈, 비관은 말로만 충분해

    어둡기만 했던 비관이 조금씩 밝은 전망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 스켈레톤 간판 ‘아이언맨’ 윤성빈(28·강원도청)이 10일 금빛 질주에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조준한다.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윤성빈은 정상급 기량으로 세계를 평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면서 고심이 크다. 윤성빈은 2020~21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트랙이 준비되지 못해 훈련을 하지 못했고, 무릎 부상도 있었다. 윤성빈도 스스로 무력감을 느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윤성빈이지만 인제야 첫 슬럼프가 찾아왔다. 윤성빈은 올림픽 직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현실을 냉정하게 보았을 때 메달은 힘들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에도 “4년 전에 비해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의 비관과는 달리 베이징에서 희망이 피어나고 있다. 윤성빈은 지난 7일부터 옌칭 슬라이딩 센터에서 공식 연습을 통해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스타트도 좋아졌다. 훈련 첫날 1분 02초 98의 주행 기록은 둘째 날 1분 01초 47로 좋아졌다. 123.4㎞였던 최대 속력도 127.1㎞로 높였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최종 감량을 통해 순발력을 극대화했다”며 “슬슬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약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위해선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있다. 결승선 직전에 있는 마의 13번 코스를 정복해야 한다. 앞서 열렸던 루지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13번 코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벽에 충돌하거나, 중심을 잃고 썰매가 뒤집혔다. 13번 코스는 최대 속도로 진입해 90도로 꺾어지는 커브인 만큼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썰매 종목 유일하게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신예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도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남자 스켈레톤은 11일 4차 주행을 끝으로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 깜짝 사고 치는 막내… 다시 영광 쓰는 형님

    깜짝 사고 치는 막내… 다시 영광 쓰는 형님

    대표팀 막내가 형들과 함께 깜짝 사고를 칠 수 있을까.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정승기는 윤성빈(28·강원도청)을 잇는 차세대 스켈레톤 주자다. 최근 정승기의 기세는 무섭다. 올 시즌 윤성빈이 부진할 때 정승기가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본인의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윤성빈을 앞질렀다. 지난달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6차 월드컵 대회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국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 시즌 한국이 썰매 종목에서 획득한 유일한 메달이다. 정승기는 26일 미디어데이에서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 스타트가 많이 좋아졌다”며 “그 부분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스켈레톤을 시작한 윤성빈과 달리 정승기는 중학생 때부터 여러 지원을 받으며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2015~16시즌 유스 시리즈에서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정승기는 “이번이 첫 올림픽인 만큼 순위보다 최대한 트랙을 완벽히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즐기다 오려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올 시즌 트랙에서 답답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던 윤성빈은 “메달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며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도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시즌 최고인 10위로 마무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썰매 대표팀 맏형 원윤종(37·강원도청)은 “시즌 초반에는 중국에서 타던 썰매가 넘어오지 않았고, 서영우(31·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의 부상으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4차 대회 이후 재정비를 통해 반등을 이뤄 냈다”고 말했다.홈 이점을 최대한 누린 평창대회와는 달리 베이징올림픽에선 불리함을 안고 나선다. 원윤종은 “중국 옌칭 트랙은 길이가 길어 다른 경기장보다 스타트의 비중이 조금 떨어진다”며 “드라이빙으로 커버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서영우는 부상으로 올림픽이 좌절됐다.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석영진(32·강원도청)이 그 몫을 대신해야 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파일럿’(방향 조정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브레이크맨이다. 석영진은 “브레이크맨의 부담감이 없을 수 없겠지만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월드컵에서 친 사고, 올림픽에서 또 친다…썰매 막내 정승기

    월드컵에서 친 사고, 올림픽에서 또 친다…썰매 막내 정승기

    대표팀 막내가 형들과 함께 깜짝 사고를 칠 수 있을까.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승기는 윤성빈(28·강원도청)을 잇는 차세대 스켈레톤 주자다. 최근 정승기의 기세는 무섭다. 올 시즌 윤성빈이 부진할 때 정승기가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본인의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윤성빈을 앞질렀다. 지난달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6차 월드컵 대회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국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 시즌 한국이 썰매 종목에서 획득한 유일한 메달이다. 정승기는 26일 미디어데이에서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 스타트가 많이 좋아졌다”며 “그 부분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스켈레톤을 시작한 윤성빈과 달리 정승기는 중학생 때부터 여러 지원을 받으며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2015~16시즌 유스 시리즈에서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정승기는 “이번이 첫 올림픽인 만큼 순위보다 최대한 트랙을 완벽히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즐기다 오려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올 시즌 트랙에서 답답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던 윤성빈은 “메달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며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도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시즌 최고인 10위로 마무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썰매 대표팀 맏형 원윤종(37·강원도청)은 “시즌 초반에는 중국에서 타던 썰매가 넘어오지 않았고, 서영우(31·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의 부상으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4차 대회 이후 재정비를 통해 반등을 이뤄 냈다”고 말했다. 홈 이점을 최대한 누린 평창대회와는 달리 베이징올림픽에선 불리함을 안고 나선다. 원윤종은 “중국 옌칭 트랙은 길이가 길어 다른 경기장보다 스타트의 비중이 조금 떨어진다”며 “드라이빙으로 커버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서영우는 부상으로 올림픽이 좌절됐다.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석영진(32·강원도청)이 그 몫을 대신해야 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파일럿’(방향 조정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브레이크맨이다. 석영진은 “브레이크맨의 부담감이 없을 수 없겠지만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 태극기 네일아트 그린 푸른 눈의 국가대표…프리쉐 “올림픽 15위 목표”

    태극기 네일아트 그린 푸른 눈의 국가대표…프리쉐 “올림픽 15위 목표”

    “올림픽을 위해 손톱을 준비했어요.” 2022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루지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30·경기주택도시공사)는 26일 화상으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손톱을 들어 보였다. 프리쉐는 한국말로 또박또박 열 손가락 손톱에 그려진 태극문양의 네일아트를 설명했다. 프리쉐는 우리나라로 귀화한 이후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선다. 프리쉐는 2018 평창올림픽을 위해 귀화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독일에서 은퇴를 결심했던 프리쉐는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슈테펜 자르토르 감독의 설득 끝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루지 최고성적인 여자 싱글 종합 8위에 올랐다. 프리쉐는 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프뤼세는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에 남았다. 많은 귀화 선수들이 다시 돌아갔지만, 그는 생각이 달랐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한국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나에게 한국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기회를 준 만큼 한국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2018~19시즌 월드컵에서 트랙 벽과 충돌해 썰매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여파로 그는 꼬리뼈에 금이 가고 오른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큰 부상에도 그는 불굴의 의지를 보이며 2020~21시즌 트랙에 복귀했다. 프리쉐는 “꼬리뼈 부상은 이제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다”며 “손에 당한 부상은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지만 견디고 훈련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지인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프리쉐는 이번 올림픽에서 1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루지는 트랙을 많이 타는 게 중요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평창 대회보다 트랙 경험이 적다”며 “현재 멘탈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윤성빈 “부진은 내 탓…현실적으로 메달 힘들어”

    윤성빈 “부진은 내 탓…현실적으로 메달 힘들어”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8·강원도청)이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윤성빈은 26일 화상으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메달 가능성에 대해 “냉정하게 봤을 땐 지금 성적으로는 조금 힘들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2021~22시즌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반복했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썰매 종목의 발전을 이뤘던 윤성빈은 기세를 몰아 2018~19시즌 월드컵 종합 2위, 2019~20시즌 종합 3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윤성빈은 부진을 이어갔다. 1차 대회에서 6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윤성빈은 2차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차 대회에선 26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마지막 대회까지 메달을 한 차례도 따내지 못하며 종합 11위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특히 강점으로 꼽히던 폭발적인 스타트 기록이 나빠진 게 뼈아팠다. 윤성빈의 부진은 환경 탓이 크다. 지난해 날씨 등의 영향으로 국내 트랙이 준비되지 못해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하고 바로 월드컵에 참가했다. 또 장비 쪽에도 문제가 있어 생각보다 썰매의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성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답답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부진의 이유에 대해 “선수의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은 다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며 “남 탓할 것도, 환경을 탓할 것도 없다. 다 내가 자초한 일이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다시 성적으로 증명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할 수 있는 한은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마음만 가지고 되는 부분은 아니니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켈레톤은 다음달 10일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하지만 윤성빈은 메달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경기까지 약 2주가 남았지만 사실 그 안에 개인 기량이 변화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너무 드라마틱한 얘기는 불가능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지금의 기량에서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해서 올림픽을 출전하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코로나 사태’ 확산과 여러 악재에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메달 텃밭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한체육회의 메달 목표(금메달 1~2개)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주요 종목 대표 선수들은 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종목마다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었고, 코로나19의 위협도 여전하지만 선수들은 “국민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심석희와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좋은 분위기 속에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했다.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는 “그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즘 어린 선수들은 공과 사가 명확해서 훈련 몰입도가 좋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량 저하를 우려해 메달 개수를 1~2개로 낮게 잡았지만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이 따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은 “체육회에서는 저희가 어려웠던 상황을 알고 목표를 설정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이영석 코치도 “금메달 1~2개가 목표로 돼 있긴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조금 더 높게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은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2종목 메달(팀추월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번 베이징에선 더 욕심이 난다”면서 “스피드스케이팅은 제가 첫 경기를 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평창에서 전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컬링 대표팀의 각오도 다부졌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은 나라에서 올림픽을 보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면 이번엔 스스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훈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선영도 “평창 이후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을 둘러싸고 코로나 사태 확산과 외교적 보이콧이 불거지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편파 판정도 우려된다. 그러나 최민정은 “‘역시 한국은 쇼트트랙이다’라는 말을 듣게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웃으며 복귀한 김호철 감독 ‘폭행 방조’ 뇌관은 여전

    웃으며 복귀한 김호철 감독 ‘폭행 방조’ 뇌관은 여전

    배구계 ‘인싸’답게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여러 사람의 환대 속에 코트에 복귀했다.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기업은행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국가대표 감독 등 굵직한 이력을 지닌 김 감독에게 거는 배구계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폭행 방조’라는 치명적인 ‘뇌관’이 남아 있어 팬들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통해 여자배구 첫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국가대표 감독직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났던 김 감독은 그동안 종사했던 남자배구가 아닌 여자배구로 둥지를 옮겨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0-3(23-25 22-25 27-29)으로 패했고 “역시 쉽지 않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같은 태릉 세대”라며 김 감독의 복귀를 반겼다. 현역시절 ‘컴퓨터 세터’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날렸던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물론 국가대표 감독직도 역임했을 정도로 지도자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05년 V리그 원년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에는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어수선한 배구계에 구원자로 돌아올 수 있던 배경 역시 그의 화려한 이력 덕분이다. 그러나 그의 배구 인생이 마냥 평탄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2009년 국가대표 감독 시절 발생한 폭행 사건 때문에 팬들은 그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몇 대 맞았다고 도망치는 선수는 필요 없다” 당시 폭행 사건을 다룬 기사를 종합하면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다. 대표팀 이상열 코치는 어느 날 훈련이 끝나고 박철우(한국전력)에게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구타를 가했다. 선수단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김 감독은 도움을 구한 박철우를 외면했다. 박철우는 맞은 상태로 회식에 참석했는데, 김 감독은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선수인 박철우가 맞은 것을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아무 일 없는 듯이 회식을 진행했다. 결국 박철우는 선수촌을 나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건을 폭로했다. 김 감독마저 박철우의 손을 잡아주지 않은 결과였다. 이후 몇몇 선수가 ‘언론 플레이’를 했고, 참다못한 다른 선수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선수들은 “감독님이 오전에 선수들을 모아 놓고 박철우 이름을 거론하면서 ‘몇 대 맞았다고 도망치는 선수는 필요 없다. 너희들도 조심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증언했다. 이 코치만 폭행에 가담했던 게 아니다. 선수들은 김 감독이 월드시리즈 예선전 프랑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서브를 지적하며 얼굴을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박철우는 김 감독이 있던 현대캐피탈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겼다. 다만 박철우는 이후 김 감독과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구타당한 후 감독님을 찾아 말했는데도 방치해 힘들었다”고만 밝혔다. 이 사건으로 김 감독과 이 코치는 대표팀을 나와야 했다. 이 코치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지만 그는 2년 뒤 경기운영위원으로 슬쩍 복귀했다.행동하는 팬심, 언제 뇌관 터질지 모른다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배구계는 언제나 폭력에 관대했다. 마음에 안 든다며 선수를 때린 가해 지도자들을 늘 받아줬고 솜방망이 징계로 다시 배구로 보답하도록 만든 탓에 지금도 가해자들은 배구계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나마 배구연맹이 지난 2월 “학폭에 연루된 선수는 신인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더 근본적인 대책인 현역 선수 및 지도자의 폭력에 관해서는 별 대책이 없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데이트 폭력 가해자인 정지석(대한항공)은 코트로 돌아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고, 배구계는 이에 대해 분노하는 팬심을 외면하고 있다. 이상열 코치가 KB손해보험 감독으로 돌아온 것은 배구계의 관대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배구계를 휩쓴 폭행 사태 와중에 “인과응보”라는 말을 꺼내며 뇌관을 터뜨렸고, 박철우가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분노하면서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기업은행 사태가 워낙 막장극이 돼서 그렇지 김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도 마냥 곱지만은 않다. 2009년 10월 28일 열린 남자배구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박철우와 관련해 “단합대회 때 술을 한 잔 하면서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그 당시에도 ‘글쎄’하는 시선이 많았다. 김 감독의 말처럼 술 한 잔에 폭행 사건이 쉽게 용서될 수 있는 일이라면 피해자와 합의를 봤다는 정지석도 쉽게 용서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팬심은 그렇지 않다. 요즘 팬들은 부조리하고 불의한 일에 분노하고, 직접 행동에 나선다. 기업은행 사태와 관련해서도 팬들은 직접 트럭을 보내 시위를 했다. 일부 팬은 경기장에 찾아가 항의하는 피켓을 들려고 했지만 구단에서 강하게 제지하면서 제대로 항의를 펼치지 못했다.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는 김 감독을 두고 기업은행 사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폭력사태의 방관자라는 시선이 공존한다. 당시와 지금의 기준이 다르다고 해도 김 감독은 요즘 팬들이 특히 민감해하는 폭행과 관련한 ‘뇌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불이 붙었다가는 팬심이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른다. 김 감독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은 과거 일을 다시 찾아보며 김 감독을 요즘 시대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어떤 결말이 될지는 김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
  • “나 소리 지른다” 슈퍼꼰대 김형실 감독의 특별한 지도법

    “나 소리 지른다” 슈퍼꼰대 김형실 감독의 특별한 지도법

    배구 감독의 말 한마디가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시대에 최하위 팀의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할까. 페퍼저축은행의 주장 이한비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 슈퍼꼰대’라고 표현한 김형실 감독을 보면 그 궁금증이 풀릴듯하다. 페퍼저축은행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전에서 0-3(13-25 16-25 15-25)으로 패했다. 어김없이 또 지면서 여자부 막내구단의 성적은 1승9패가 됐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가끔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페퍼저축은행이지만 이날은 일찌감치 흐름을 내주며 맥없이 패배했다. 특히 상대의 변화무쌍한 강서브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28.36%의 저조한 리시브 효율을 보였다. 그러나 패배 속에서도 선수단의 분위기만큼은 밝았다. 경기 중 실수가 나와도 선수들은 서로 독려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밝은 얼굴로 몸을 풀었다. 매일 지는 팀의 분위기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목표가 5승이고 이번 시즌은 성장에 초점을 둔 만큼 김 감독도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김 감독은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의식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나날이 개인적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범실이 안 줄어든다”며 선수들이 성장을 보이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기록된 범실만 19개로 인삼공사보다 4개가 많았다.김 감독은 “리듬을 타고 올라가려고 할 때 미스가 나와 크게 느껴진다”면서 “자신감을 넣어줘도 그렇고 신중하게 때리라고 해도 그렇다. 자꾸 엘리자벳에 의존하려고 하다 그렇게 됐는데 경기 운영하는 것은 아직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 중에 오늘이 제일 저조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만큼 화가 날 법도 하지만 김 감독에게서 그런 모습은 없었다. 평소에도 화를 내지 않는 그의 지도 철학 덕분이다. 선수들을 다그칠 때는 소리도 지르긴 하지만 예고가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오기 발동해라. 소리지른다’ 말하고 소리를 지른다”면서 “어린 애들이라 갑자기 소리 지르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잘된 것은 더 극대화 시켜주고 미스나면 빨리 격려해준다”면서 “분위기만 상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직장에서 진짜 꼰대를 못 만나본 선수들 입장에서는 ‘슈퍼꼰대’지만 김 감독은 꼰대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푸근한 리더십으로 막내들의 성장을 돕고 있었다. 김 감독은 좌절하는 대신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말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전북 5연패? 울산 대역전?… 대구에 물어보세요

    2020~21시즌 국내 프로축구의 결말은 대구에 달려 있다. ‘전지적 대구시점’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대구 FC의 발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K리그1 우승팀과 대한축구협회(FA)컵 트로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의 향방이 모두 달라진다. 대구는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K리그1 3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리그 3위(승점 55점)를 지켜냈다. 승점 51점이었던 제주에 패했다면 3위를 빼앗길 판이었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지만 3위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내년 ACL 출전권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ACL 티켓은 ‘2+2’장이다. K리그1 1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직행 티켓을 가져가고 2, 3위 팀이 타국 리그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출전권을 노크한다. 승점 70점으로 같지만 골득실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재 K리그1 순위 판도에서 대구는 3위를 지키는 게 최선이다. 공교롭게도 대구는 남은 두 경기를 전북(28일)과 울산(12월 5일)을 상대로 잇달아 펼친다. 승점 차가 워낙 큰 탓에 3위 이상을 바라볼 순 없지만 상대팀에 ‘킹 메이커’가 될지, 아니면 ‘고춧가루’가 될지 대구의 마지막 ‘활약’이 지켜볼 만하다. 전북은 5연패에 도전한다. 물론 대구는 FA컵 우승을 하면 복잡한 K리그1 순위를 따질 필요가 없다. 대구는 지난달 27일 FA컵 4강전에서 강원 FC를 제치고 2018년 이후 창단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울산을 제압하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대구는 24일 오후 열리는 결승 1차전에서 K리그2(2부) 클럽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이병근 감독은 23일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1부 팀의 자존심을 걸었다. 부상으로 출혈이 많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과 똘똘 뭉치겠다”며 “전남은 1부 팀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만큼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경준 전남 감독도 “2부 팀이 1부 팀을 이길 수 있는 게 FA컵이다. 단판 승부에는 여러 변수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포항, 알 힐랄 잡으러 오늘 출국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네 번째 진출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결승전 승률 100%에 도전한다. 김기동(49) 포항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과 경북 포항스틸야드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결승에 오른 만큼 이번에도 반드시 우승해 팬들께 네 번째 트로피를 안겨 드리겠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오는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격돌하는 포항은 17일 밤 출국해 ACL 결승전 승률 100%를 노크한다. 포항은 1996~97시즌과 1997~98시즌 두 차례 연속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고, 2009년에도 결승에 올라 마지막이자 세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결승 진출을 모두 우승으로 이끈 클럽은 포항이 유일하다. 12년 만에 ACL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 감독은 2009년 우승 당시 선수로 뛴 데 이어 이번엔 사령탑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ACL 우승을 경험한 이는 지금까지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유일하다. 김 감독은 “결승에 나선 희열은 선수 때보다 더 크다”며 “제가 누구를 뛰어넘고,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미드필더 이승모와 골키퍼 강현무 등이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이제까지 원하는 선수들을 모두 기용한 경기는 별로 없었다”고 손사래를 친 김 감독은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대비하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준비한 대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에 대해선 “선의의 경쟁 속에 좋은 경기를 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 목표 5승 중 벌써 1승 빠르고 완벽했던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리

    목표 5승 중 벌써 1승 빠르고 완벽했던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리

    5승이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1승을 올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여자배구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빠르고 완벽하게 그 소원을 이뤘다. 페퍼저축은행이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3-1(25-21 25-21 22-25 25-23)로 승리하며 감격의 창단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 새로 합류해 5연패에 빠졌던 페퍼저축은행은 똑같이 5연패로 동병상련의 처지였던 기업은행을 만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5일 선두 현대건설과 맞붙어 5세트 접전을 펼치며 첫 승점을 따낸 지 4일 만의 첫 승이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지난달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5승을 노린다. 1승부터 빨리하고 싶다”고 현실적인 목표를 밝혔다. 후보 선수와 실업팀 선수를 수혈해 전력이 약한 팀 사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발언이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친 페퍼저축은행은 생각보다 강했다. 지난달 KGC인삼공사와 치른 데뷔전부터 1세트를 잡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일 흥국생명전에서는 두 차례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여자부 첫 5세트 경기를 만들며 승점 1을 따내더니 이날 마침내 꿈 같은 1승을 거뒀다. 39점(공격 성공률 52.2%)을 올린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실력을 뽐냈다. 엘리자벳은 1세트 막판 내리 4점을 따내며 세트를 끝냈고 4세트도 마지막 2점을 연달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엘리자벳은 “어려웠던 경기를 이겨서 행복하다”면서 “이기고 싶어서 모든 걸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막내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던 기업은행은 결국 1라운드를 승점 없이 전패로 마감했다. 레베카 라셈이 14점(공격 성공률 36.1%)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2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 우승 후보라더니… ‘우리’ 배구가 왜 이럴까

    남자프로배구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우리카드가 3연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우리카드가 흔들리는 것은 ‘범실’이 원인이지만 세터의 불안정한 토스도 한 몫 하는 모양새다. 우리카드는 지난 16일 시즌 첫 맞상대인 대한항공전을 시작으로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과 상대하며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머지 6구단의 감독·선수로부터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신영철 감독이 부임하고 4번째 시즌인데다 특급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30·등록명 알렉스), 지난 8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최우수선수(MVP) 나경복(27)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대한항공은 사령탑이 교체됐다. 또 정규리그 MVP 정지석이 개인 문제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 등에서 우승 후보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우승 후보로 지목된 우리카드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패인은 우선 경기마다 발생하는 잦은 실수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전에서 29회, OK금융그룹전에서 25회 범실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범실(12회)을 절반가량 줄였지만 이번엔 팀의 중심 세터의 불완전한 토스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노출됐던 세터 하승우(26)와 나경복, 알렉스 간의 호흡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은 공격 타이밍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이 과정에서 엇박자가 나는 것이다. 특히 속공 타임에서 하승우의 부정확한 토스가 종종 1차 공격 옵션인 알렉스의 강공과 연결되지 못하면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25일 “승우가 경기를 하면서 세터 본인의 페이스대로 가야 하는데 코트 안에서 선수들 컨트롤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갖고 자기가 준비한 대로 끌고가야 하는데 반대로 끌려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딱 ‘1패’ 박지수·강이슬 야심찬 도전… 여자농구 최고 승률 94.28% 넘기 위한 패배 마지노선

    딱 ‘1패’ 박지수·강이슬 야심찬 도전… 여자농구 최고 승률 94.28% 넘기 위한 패배 마지노선

    득점 1위와 3점슛 1위, 청주 KB에 모여개인 성적보다 ‘최고 승률’ 목표로 잡아‘30경기 중 29승’ 해야 우리銀 기록 넘어 박 “이슬 커리어 하이 만드는 게 내 목표”강 “5분이라도 지수가 쉴 수 있게 할 것”국가대표 센터와 국가대표 슈터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번 시즌 박지수와 강이슬이 만난 청주 KB의 농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8일 공개한 미디어데이 영상에서 KB는 팬(40.5%)과 선수(45.1%), 취재진(84.4%)이 예상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박지수만 있어도 강한데 강이슬까지 합류한 영향이 컸다. 강이슬은 팬(39.1%), 선수(26.5%), 취재진(71.1%)이 선정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을 앞둔 박지수와 강이슬은 팀 성적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박지수가 “언니의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만드는 게 내 목표”라고 하자 강이슬은 “왜 그게 자기 목표인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고의 선수가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반대로 강이슬은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줄여주는 게 꿈이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총 1018분(평균 33분58초)을 뛰며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지수가 키가 커서 우리보다 피로도가 크고 몸싸움도 심해서 출전시간이 길어질수록 팀에도 마이너스”라면서 “지수가 단 5분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박지수는 득점 1위(22.33점), 리바운드 1위(15.23개)였고 강이슬은 3점슛 1위(2.46개), 득점 3위(18.19점), 리바운드 8위(7.12)였다. 무시무시한 선수끼리 만난 만큼 두 선수의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전보다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KB는 3개 구단으로부터 라이벌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지수는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당연히 저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승이 한 번뿐이어서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하다”면서 “나한테 수비가 붙어서 공을 빼줬을 때 확실하게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난 게 정말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강이슬의 각오도 비장했다. 강이슬은 “삼성생명보다 하나원큐가 밀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우승하는 걸 보고 질투가 났다”면서 “진짜로 우승해서 우승하는 그 자리에 꼭 있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높은 몸값으로 합류한 만큼 강이슬은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의 역대 최고 승률을 목표로 잡았다. 지금까지는 2016~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이 세운 94.28%(33승2패)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즌은 팀당 30경기여서 KB가 29승1패를 해야 넘을 수 있다. 강이슬은 “다른 팀이 지수를 견제한다는데 우리는 지수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콕 집어 어느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지수는 “MVP도 목표지만 우승까지 이룬 떳떳한 MVP가 되고 싶다”면서 “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조심하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국대 센터와 국대 슈터의 만남… 이대로 우승까지 쏜다

    국대 센터와 국대 슈터의 만남… 이대로 우승까지 쏜다

    국가대표 센터와 국가대표 슈터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번 시즌 박지수와 강이슬이 만난 청주 KB의 농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8일 공개한 미디어데이 영상에서 KB는 팬(40.5%)과 선수(45.1%), 취재진(84.4%)이 예상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박지수만 있어도 강한데 강이슬까지 합류한 영향이 컸다. 강이슬은 팬(39.1%), 선수(26.5%), 취재진(71.1%)이 선정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을 앞둔 박지수와 강이슬은 팀 성적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박지수가 “언니의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만드는 게 내 목표”라고 하자 강이슬은 “왜 그게 자기 목표인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고의 선수가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반대로 강이슬은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줄여주는 게 꿈이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총 1018분(평균 33분58초)을 뛰며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지수가 키가 커서 우리보다 피로도가 크고 몸싸움도 심해서 출전시간이 길어질수록 팀에도 마이너스”라면서 “지수가 단 5분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박지수는 득점 1위(22.33점), 리바운드 1위(15.23개)였고 강이슬은 3점슛 1위(2.46개), 득점 3위(18.19점), 리바운드 8위(7.12)였다. 무시무시한 선수끼리 만난 만큼 두 선수의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전보다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KB는 3개 구단으로부터 라이벌팀으로 꼽히는 등 집중 견제를 받았다. 박지수는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당연히 저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승이 한 번뿐이어서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하다”면서 “나한테 수비가 붙어서 공을 빼줬을 때 확실하게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난 게 정말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국가대표에서 호흡이 좋았던 만큼 기대도 크다. 박지수는 “대표팀 경기에서도 언니한테 빼주면 다 넣어주는 게 너무 좋았다”면서 “국가대표로 많이 같이 해봐서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리그 최고의 슈터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강이슬의 각오도 비장했다. 강이슬은 “삼성생명보다 하나원큐가 밀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우승하는 걸 보고 질투가 났다”면서 “진짜로 우승해서 우승하는 그 자리에 꼭 있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KB 선수들이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을 꼭 넘고 싶은 목표도 있다. 강이슬은 이전 팀에서 우리은행에 5년 8개월간 연패를 당한 기억도 있다. 강이슬은 “우리은행하고 할 때 나한테 수비가 많이 몰렸는데 지수랑 수비도 분담할 수 있고 우리가 몰고 가면 다른 선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3점슛의 여왕으로서 3점슛 타이틀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높은 몸값으로 합류한 만큼 강이슬은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의 역대 최고 승률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지금까지는 2016~17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94.28%(33승2패)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즌은 팀당 30경기여서 KB가 29승1패를 해야 넘을 수 있다. 강이슬은 “다른 팀이 지수를 견제한다는데 우리는 지수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콕 집어 어느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지수는 “MVP도 목표지만 우승까지 이룬 떳떳한 MVP가 되고 싶다”면서 “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조심하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우리 선수 맞나요?’ 아바타로 색다르게 등장한 여자농구 선수들

    ‘우리 선수 맞나요?’ 아바타로 색다르게 등장한 여자농구 선수들

    여자농구 미디어데이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화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8일 여농티비를 통해 미디어데이 영상을 공개했다. 사전 녹화로 준비된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시국임을 고려해 요즘 뜨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기존 미디어데이 형식을 따르되 선수 및 감독들의 아바타가 가상공간에 등장했다. 옷 색깔을 팀 컬러에 맞추는 디테일도 선보였다. 이날 등장한 아바타는 중계를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팬들은 색다른 모습에 여러 의견을 내놨다. 1990년대 후반 화제가 됐던 사이버 가수 아담을 떠올리는 팬도 있었고 게임 캐릭터를 떠올리는 팬도 있었다. 이번 아바타 제작은 감독과 선수 본인이 직접 참여했다. 키와 몸무게, 각종 스타일을 입력하고 직접 머리스타일과 옷까지 세심하게 골랐다. 강아정은 소속팀 BNK를 표현하기 위해 팀컬러인 빨간색 머리를 택했다며 미디어데이에서 직접 설명까지 했다.비록 현실과 조금 괴리감은 있었지만 아바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감독 및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했다. 현실의 미디어데이 못지않게 감독과 선수들은 진지하게 임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일궈낸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시즌 그래도 좋은 시즌을 보냈고 비시즌에 팀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변화된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이 조화를 맞춰서 작년의 모습을 올 시즌에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이슬을 품은 김완수 KB 감독은 “통합우승을 목표로서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선전포고했다.선수들도 양보가 없었다. 이번 시즌 꼭 이겨야 하는 팀을 묻자 배혜윤(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함께 일군 김한별이 이적한 BNK를 꼽았다. 박혜진(우리은행)은 최강팀인 자신들을 막아선 삼성생명과 KB를 꼭 넘을 팀으로 꼽았다. KB 선수들은 압도적으로 우리은행을 넘어야 할 상대로 꼽았다.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KB가 선정됐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에 더해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까지 품은 KB는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시즌 득점 1위(22.33점), 리바운드 1위(15.23개)였던 박지수와 지난 시즌 3잠슛 1위(2.46개), 득점 3위(18.19점), 리바운드 8위(7.12)의 강이슬이 만난 만큼 기대가 크다. 강이슬은 팬과 미디어, 선수들이 꼽은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가상의 캐릭터였지만 할 것은 다 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김기웅 아나운서가 마지막에 현실의 미디어데이처럼 기념 촬영을 요구하자 행사 내내 앉은 자세로 고개 하나 까딱하지 않던 아바타들은 무대 앞으로 순식간에 순간 이동을 해 트로피 옆에 섰다.김기웅 아나운서가 여러 포즈를 요구하자 캐릭터들은 거침없이 포즈를 취했다. 포즈 역시 눈 깜짝할 새에 통일돼 그 어떤 미디어데이 행사보다 빠르게 촬영이 끝났다. 메타버스가 유행하는 시대에 색다른 시도를 한 WKBL 미디어데이는 이렇게 많은 화제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 43점·트리플 크라운… 현대건설 야스민, 女배구 폭격 예감

    43점·트리플 크라운… 현대건설 야스민, 女배구 폭격 예감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가 데뷔전부터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자랑하며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7)로 역전승했다. 미디어데이 때 다른 구단으로부터 요주의 선수로 꼽힌 야스민이 43점 공격 성공률 54.55%의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첫 세트에서 야스민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이 4개나 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 김수지, 김희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야스민의 몸이 풀리자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 야스민은 세트마다 두자릿수 득점포로 기업은행 코트를 폭격하며 큰 위기 없이 현대건설의 승리를 만들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면서도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이 너무 높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야스민은 이날 49.6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야스민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위해 오늘 10점 중에 8점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3-1(23-25 25-21 25-23 25-21)로 꺾고 개막 경기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시가 며칠 전 당한 부상으로 빠져 국내 선수로만 치렀음에도 허수봉과 문성민, 최민호가 55점을 합작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 첫 경기서 43점·트리플크라운… 코트 폭격한 야스민

    첫 경기서 43점·트리플크라운… 코트 폭격한 야스민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데뷔전부터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선보이는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며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7)로 승리했다.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구단으로부터 요주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 야스민이 4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도 54.55%에 달했다. 이날 대결은 이번 시즌 V리그에 새로 합류한 강성형, 서남원 감독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코치였던 강 감독은 지난 3월 현대건설 사령탑에 올랐다. 2016~2019년 KGC인삼공사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서 감독은 지난 4월 기업은행 감독으로 돌아왔다. 첫 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레베카 라셈, 김수지, 김희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기업은행에게 밀렸다. 야스민 혼자 범실을 4개나 범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야스민의 몸이 풀리자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 야스민은 세트마다 두자릿수 득점포로 기업은행 코트를 폭격하며 큰 위기 없이 현대건설의 승리를 만들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면서도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이 너무 높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야스민은 이날 49.6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야스민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위해 오늘 10점 중에 8점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무서운 활약을 예고했다.
  •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대부분 감독들, 우승 1순위로 도공 꼽아 박정아·켈시 시너지 효과에 경계심 보여박 “좀 못해 줘” 이소영 “언니들 살살 해”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여자배구가 이번 주 V리그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한국도로공사’가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에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등 대부분의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팀으로 꼽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현장에 오랜만에 돌아와 감각이 둔할 것 같지만 지난해 V리그, 올해 KOVO컵을 관찰한 결과, 제일 안정된 팀이 도로공사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역시 “선수들 변화가 없고 외국인 선수도 모든 팀이 바뀌었지만 도로공사는 그대로”라며 도로공사를 꼽았다. 우승팀에 이어 가장 경계하는 선수도 7명의 감독 중 무려 4명이 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6)을 지목했을 정도로 감독들은 박정아(28)와 켈시가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큰 경계심을 드러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일곱자 토크에서 ‘이기자 도로공사’라고 얘기하며 경계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가장 경계대상으로 꼽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승후보로 “높이, 기본기에서 갖춰진 현대건설”이라고 지목했다. 김 감독은 “차상현 감독이 공개적으로 공격하는데 2시즌 동안 우리가 GS를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차상현 감독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4강 쾌거를 합작한 여자부 선수들은 양보 없는 격전을 예고했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대표팀에서 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하되 우리 팀이랑 경기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진(30·기업은행)은 박정아, 이소영(27·인삼공사)에게 “경기할 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다하고 아프지 말자. 근데 둘 다 나한테 블로킹 많이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좀 많이 잡아도 되니”라고 도발했다. 이소영도 “대표팀에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들 살살해, 우리가 이길게”라고 되받아 쳤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차 지명으로 뽑은 세터 박사랑(18)이 프로 데뷔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여자부 개막전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시작한다.
  • “지난 시즌 준우승 우리카드, 이번엔 최강자”

    지난 8월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던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카드를 포함해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7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은 우리카드를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선수 변동이 큰 여타 팀과 달리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게 우승후보로 꼽힌 이유다. 특히 신구 조합도 탄탄한데다 선수들이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경기력 측면에서도 강세가 예상된다. 우리카드 나경복(27)은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의 주전 선수가 많이 바뀌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우승후보로 뽑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렉스(30)는 “우리가 지난 시즌 잘했지만 아쉽게 졌다. 상대가 잘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올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뽑아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31·OK금융그룹)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제일 경계해야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레오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묻는 ‘5자 토크’가 진행됐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봄배구 가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쟁 팀 대상으로 “조심해야지”,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한전 준비 끝”, 후 감독은 “다시 봄 배구”,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OK 우승 읏”,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좀더 잘하자”고 외쳤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5자’ 대신 “빠르고, 스마트하게 효율을 높이는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남자부는 16일 오후 2시 대한항공-우리카드(인천 계양체육관)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