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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사협 등 건의 정책에 적극 반영/정부

    ◎개혁위해 재야단체와 대화 활성화/관변단체 지원은 축소방침 정부는 새정부 출범 1백일을 맞아 그동안의 개혁작업을 민간주도의 국민의식 개혁운동으로 확대·발전시키기위해 27일 발족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정사협)를 비롯한 재야단체와 정부부처와의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부처별로 관련 재야단체를 조사 파악토록 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정책건의를 받아 정부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관계부처에 등록을 기피해 온 재야단체와의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등록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미등록단체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없애거나 아예 사회단체 등록에 관한 법률을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4일 『지금까지 파악된 재야단체는 1백50여개뿐이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관련 부처는 물론 정무1장관실과 공보처등이 중심이 돼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정사협이외에도 교육계·의료계·예술계·문화계등에서도 활발한 개혁동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또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오던 관변단체와 재야단체의 형평성을 고려,새마을운동단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 국립대서도 입시부정/교육부 국감자료/충남·강원대등 6곳 발표 누락

    사립대학뿐만아니라 충남대·충북대·강원대등 국립대학에서도 대학편·입학생 부정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다.교육부는 또 지난 90∼92년사이에 12개 종합대학,4개 단과대학,9개 교육대 그리고 8개 전문대등 모두 33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입시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전국 58개 사립대학의 부정편·입학사례를 발표하면서 국립대학의 입시부정 사례를 제외시켰었다. 12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는 지난 9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자격이 없는 화교 1명을 중문과에 부당입학시켰으며 대학원에서도 휴학생을 학과정원에서 제외시켜 66명을 정원외로 합격처리했다. 강원대는 신입생 모집요강에서 체육특기자를 2명 선발한다고 발표해놓고 1명을 초과해 3명을 선발,입시부정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충북대는 교육대학원의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모집정원에 휴학생 숫자를 포함시켜 합격생수를 부당하게 늘렸으며 행정대학원에서는 영어성적 미달자를 「특별전형 대상자」라는 이유로 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오공대에서는 91,92학년도 입시에서 14명의 특별전형대상자가 합격권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탈락시키는 비리를 저질렀다. 여수수산대는 89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자 자격미달자 1명을 부당 합격시켰고 전주교대는 미등록학생을 충원하면서 후보합격권에서 탈락했던 2명을 합격시키는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 “특정학부모 의도적 은폐” 의혹/교육부 「명단공개」 후유증 심화

    ◎공개전 파악하고도 누락… 개혁의지 부족 교육부가 지난 8일 부정편·입학사례를 발표하면서 9개대학의 6백12명의 부정편입학생을 누락시켜 특정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또 동국대등 일부 대학의 경우 부정편·입학과 학부모의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생수만을 공개해 교육개혁 의지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앞서 민주당의 박석무의원은 전문대학과 대학원의 부정편·입생까지 포함하면 교육부는 이번 부정사례발표과정에서 3천2백여명을 누락시켰다고 주장했었다. 경기대의 경우 지난 87학년도에 2백40명,88학년도에 1백33명을 정원외 편·입학시키고 87학년도에는 미등록생 추가 등록과정에서 18명,편입과정에서 16명등 모두 4백7명을 부당 편·입학시킨 사실을 89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교육부는 3백65명을 누락시켰다. 이에대해 교육부 성기선 감사관은 『경기대의 3백65명은 대학정원에 휴학생을 포함시켜야 하는 데도 이를 결원으로 처리하면서 정원외로 편입생을 선발했기 때문』이라며 『학사규정을 명백히 어기긴 했으나 부정이 개입돼있는지 확인하지 못해 이번 발표에서 제외시켰다』고 강변했다. 한양대도 90·91학년도 입시에서 1·2지망 선발규정을 어겨 불합격되어야할 1백30명이 합격되는등 1백45명이 부정 합격했는 데도 교육부는 주관식 채점오류로 합격이 뒤바뀐 26명과 부정입학자 9명만을 공개했다.성 감사관은 『이는 1지망에서 80%,2지망에서 나머지 20%를 선발해야하는 입시요강을 단순히 위반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성감사관은 『입시요강을 어겨 불합격자를 합격시킨 사실이 주관식 채점오류로 합격이 뒤바뀐 사실에 비해 부정의 정도가 미약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함으로써 교육부의 의도적 누락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부산외국어대에 대한 90년 감사에서도 교육부는 88학년도에 15명,89학년도에 5명등 20명의 부정편입생을 적발하고도 이번 발표에는 88학년도 15명만의 부정편·입생과 학부모 명단만을 공개함으로써 89학년도 부정편·입생과 학부모를 감싸주려 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불러 일으켰다. 교육부는 동국대의 89년감사에서 45명의 부정 편입학생 수를 확인하고도 학생과 학부모 명단은 90년 감사당시 감사팀이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이에대해 교육부는 『감사당시 감사관의 감사방침에 따라 부정편·입생과 관련 학부모 명단을 확보하기도하고 확보하지 않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같은 시기에 실시된 한성대 감사에서는 부정편·입학생은 물론 학부모 명단까지 확보해 이번에 공개돼 교육부의 변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30일 교육부는 87학년도 경기대 부정입학생 21명을 공개하면서 「학부모 명단을 확보치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명단공개과정에서 교육부가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개혁의지의 한계를 드러냈었다.이에대해 이천수 차관은 『행정착오에서 비롯된 것같다』면서 『이미 명단이 발표된 부정편·입생과 형평을 고려해 이번 발표에서 누락된 전주우석대·호남대·대구한의대·동국대·상지대·고신대등의 부정편·입생 6백18명의 학부모 명단을 추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차관은 『이번 발표에서 누락된 부정 편·입생 명단을 추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아 교육부의 일부 학생과 학부모의 은폐의혹부분에 대해 해명할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 경산대도 86명 부정입학/86∼88년/신입­편입생에 8억대 받아

    ◎교육부감사서 확인… 학장 문책만 【대구】 경산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전인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간 신입생및 편입생 86명을 부정입학시키고 이들중 50명으로부터 모두 8억2천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8년 당시 문교부는 경산대의 전신인 대구한의대의 이같은 부정사실을 기강감사를 통해 확인했으나 학장등 간부 일부에 대해서만 형식적인 문책을 했을뿐 사직당국에 고발조차 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지난해 학생들의 고발로 이 사건을 수사했으나 공소시효만료등을 이유로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 3일 교육부의 88년도 대구한의대 감사자료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간 신입생 50명,편입생 32명,외국인 4명등 86명을 부정입학시키면서 이들중 편입생및 외국인 전원과 신입생 14명등 50명으로부터 8억2천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5억8천만원을 법인예산에 편입시키고 나머지 2억4천만원을 유용했다. 학교측은 3년간 50명의 미등록자 추가등록과정에서 성적에 관계없이 선발했는데 이중 86년 4명,87년 9명,88년 1명등 모두 14명으로부터 1인당 최고 3천만원까지 총1억1천4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또 86년 20명,87년 9명,88년 3명등 모두 32명의 편입생을 불공정한 전형을 통해 부정 선발하면서 6억9천만원을 받았으며 외국인학생은 87·88년에 면접만으로 4명을 선발,9백여만원을 받았다.
  • 신상우·임춘원의원 자녀 등/21명 87년 경기대 부정입학

    ◎“아들 이미 자퇴… 오늘 거취 결정”/신 의원 87년학년도 경기대학 입시때 모두 21명이 부정입학했으며 이 가운데는 민자당의 신상우의원(국회국방위원장),무소속의 임춘원의원의 아들을 비롯해 이호선 수원시장의 딸,임황주 대명중교감의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상식 경기지방경찰청장도 아들(26)의 부정입학이 확인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교육부가 밝힌 87학년도 경기대 감사(89년 5월19일∼6월1일)결과에 따르면 경기대는 모집인원 2천6백명중 1백63명의 미등록자가 발생하자 1백42명은 성적순위로 뽑았으나 이들 국회의원 자녀 등을 포함한 21명은 성적순위를 무시하거나 학과를변경해 부당하게 합격시켰다. 당시 통일민주당 소속이었던 신위원장의 아들은 체육학과에 지원했다 떨어지자 미등록자 결원보충때 차점자가 아닌데도 합격됐으며 평민당 소속이었던 임의원의 아들은 법학과에 지원,불합격되자 경영학과로 학과를 바꿔 부정합격했다. 또 이수원시장의 딸은 중어중문과에,당시 영등포여고 교사엿던 임 교감의 아들은 산업공학과에 각각 부정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88년 총선때 폭로된 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자당의 신상우의원은 30일 아들의 경기대 부정입학의혹과 과련,『1일 당에 나가 동료의원들과 상의한 뒤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아들과 관련된 사항은 지난 88년 13대총선때 상대후보에 의해 폭로된 적이 있어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고 『92년 아들을 자퇴시켰다』고 해명했다.
  • “동아대학도 부정입학/87·88년 4백67명에 2백억 받아”

    ◎학생회 폭로 【부산=김정한기자】 동아대총학생회(회장 이승종·신방과4년)는 23일 동아대재단인 동아학숙이 지난 87·88년 합격자 미등록에 따른 추가 합격자를 뽑는 과정에서 4백67명을 부정입학시켰다며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학생들은 이와함께 학교재단이 이들 부정입학자들로부터 2백여억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한 뒤 재단의 사업및 투자내역에 대한 조사도 의뢰했다. 학생회는 또 이상윤현총장의 아들과 김형주인문대학장의 딸도 부정입학자에 포함돼있다고 폭로했다.
  • “연대 등 11개대 부정입학 의혹”/민주 박석무의원 주장

    민주당의 박석무의원은 22일 국회 교육위에서 최근 입시부정으로 물의를 빚은 경원대·상지대외에도 연대·한대·중대·국민대·동아대등 서울및 지방의 11개 대학도 입시부정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이날 교육위에서 『고대가 지난 88·8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기업인·국회의원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자녀 71명의 학력고사성적을 조작,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의원은 당시 부정입학의 사례로 『민자당의 박모의원 아들은 고교3년 성적이 56명중 53등이었으나 학력고사 2백91점으로 88년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고 89년 입시에서는 현대그룹 정모사장의 아들이 고교3년 성적이 60명중 35등이었으나 학력고사 성적은 2백83점으로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폭로했다.장의원은 또 『89학년도 학사편입당시 미등록된 6명을 보충하면서 일정한 기준없이 임의로 불합격된 6명을 합격시켰다』면서 『이 과정에서 김영식 전문교장관의 아들도 합격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장의원의 주장에 대해 고대·연대측은『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 경북실업전문대 입시부정/교육부 특감,16명 정원외 합격시켜

    경원전문대,대전전문대의 입시부정에 이어 경북실업전문대에서도 올입시에서 모집정원외에 16명을 불법 합격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부는 15일 경북실업전문대(학장 강성호)의 올해 입시에서 무역과,세무회계과등 10개 학과에서 각 1명,행정학과,기계설계학과 경영학과(야간)에서 각 2명씩 모두 16명을 입학정원외에 추가 합격시킨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경북실업전문대학은 등록마감일인 지난 3월2일 등록금 수납기관인 대구은행으로 미등록자 명단을 통보받아본 결과 16명이 미등록자로 되어 있어 미리 예고된 후보자 순위에 따라 3월4일까지 추가등록을 받아 16명을 합격처리했다는 것이다.
  • 갈수록 지능화·대담해지는 수법(긴급진단 「대입부정」:2)

    ◎컴퓨터로 몇초내 수백명 점수조작 가능/마그네틱테이프 입력때 교묘히 변조/답안수정서 이젠 「바꿔치기」로 대담화 대학입시 부정은 그 수법이 해가 거듭하면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다. 지난 88학년도에 대입제도가 「선 지원·후 시험」으로 바뀌면서 입시부정은 대규모 조직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88학년도 입시부정만하더라도 인하대,우석대등에서 합격자중 미등록자를 충원하는 과정에서 차점자대신 교직원,재단계열기업 임직원 자녀나 돈을 받고 무더기로 충원하는등 입시부정의 규모가 대규모화되기 시작했다.또 영남대에서는 1인당 2천여만원씩의 돈을 받고 29명을 부정합격시켜 처음 조직적인 입시부정이 저질러졌다. 이듬해 89년 입시에서는 서울의 유수한 사학들인 한양대와 경희대,동국대에서 최고 2억5천만원씩을 받고 수십명을 부정입학시키는 대담성을 보였다.89학년도 입시때까지만해도 컴퓨터조작을 통해 수험생의 답안지 점수를 조작하거나 답안을 다시 기입한 답안지로 교체하는 수법은 등장하지 않았다.돈을 준 특정 수험생의 성적이합격권에서 미달됐음에도 다른 하위권 수험생을 제치고 합격시키는 부정수법이 활용됐다. 대학입시 답안지로 OMR카드를 활용해 컴퓨터가 채점하는 과정을 교묘히 악용,컴퓨터를 조작하는 수법이 등장한 것은 지난 90학년도 한성대에서 처음 저질러졌다.90학년도 입시에서 한성대는 94명의 수험생으로부터 모두 32억원을 받고 수험생 OMR카드 채점을 조작해 조작된 점수를 근거로 합격자를 사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계자 7명이 구속되었다. 이듬해인 91학년도 입시에서 경원전문대는 90학년도 한성대 컴퓨터조작 입시부정 수법을 응용,부정합격 대상자의 답안지를 새로 작성한 답안지로 교체하는 조직적인 대규모 입시부정을 저질렀음이 이번 경찰수사에서 새롭게 밝혀졌다.경원전문대 방식은 92,93학년도 입시에서 광운대가 쓴 수법인 객관식 답안지(OMR카드) 채점 점수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조작해서 입력하는 수법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광운대등의 컴퓨터 조작수법보다 위험부담이 훨씬 높은 덜 지능적인 수법이었다. 올 입시에서 드러난 광운대 컴퓨터 조작수법은 경원전문대 수법보다 한걸음 더 진전된 수법이었다.광운대에서는 아예 부정입학대상자의 답안지는 있는 그대로 채점하되 합격자 사정자료로 활용될 모든 입시정보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재입력시키는 과정에서 특정 수험생의 총점을 크게 조작,자연스럽게 합격시키는 수법이 쓰여졌다.광운대 수법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전산실 입력요원 1∼2명이 마음만 먹으면 단 수초내에 몇백명의 점수를 간단히 조작해낼 수있어 보다 더 지능적인 수법이었다. 그러나 광운대에 이어 이번 경원대 입시부정 수사에서 확연히 드러났듯이 컴퓨터 조작을 통해 부정합격의 길을 찾은 층은 대학의 교직원등과 끈이 닿을 수있는 사회지도층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새로 생겨난 입시부정 수법이 올해 한양대,덕성여대 입시부정에서 밝혀진 대리시험 수법이었다. 일선 대학에서 입시합격자와 실제 입학자와의 실물 대조를 벌이지 않는 학사업무 공백을 악용,입시브로커들이 대리시험을 알선하는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르렀다.
  • 임수경양 첫 재입학신청(조약돌)

    ○…지난 89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국외국어대에서 미등록 제적됐던 임수경양(25·당시 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불어과4년)이 교육부의 제적학생 복적방침에 따라 8일 이 학교 제적 학생으로선 처음으로 학교측에 재입학신청서를 제출. 임양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외국어대 용인캠퍼스의 서양학대 학생처를 방문,재입학신청서를 제출한뒤 곧바로 교학과에서 한 학기만 남겨 놓은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 수강신청까지 완료.
  • 일반제적생도 재입학 허용/병역­경제문제 미등록자 등 대상

    교육부는 시국관련 제적대학생의 복적조치에 이어 경제적인 문제나 병역관계등 다른 이유로 미등록제적된 대학생에 대해서도 올 2학기부터 재입학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시국관련제적학생에게만 재입학의 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보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생정원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지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입학정원과 재학생정원을 모두 관리,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재적(재적)인원관리를 할수 없도록 규제해왔다.
  • 교육부,상지대 “겉핥기 감사”/각종 부정사실 적발뒤 경고로 그쳐

    교육부의 일선 대학의 학사운영에대한 감사가 겉돌고 감사결과에대한 제재가 미온적이었음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 90년4월 상지대에 대한 감사에서 이번 검찰의 수사결과 밝혀진 2명의 부정 편입학 사실이외에도 ▲90학년도에 주관식채점 잘못으로 7명의 합격·불합격이 뒤바뀐 사실 ▲외교관자녀등의 특례입학 자격 미달자 1명의 부정합격 ▲2명의 미등록자 부정 충원등을 적발하고도 총장을 주의촉구하고 관련자는 모두 징계,경고하는데 그쳤다. 특히 당시 교육부 감사팀은 한약재료학과에 1명,사료학과에 1명등 2명의 부정편입학 사실을 확인하고 금품수수는 「발견할 수 없었음」이라고 밝혀 교육부 감사가 현장문제점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제적대학생 전원복적 결정 의미

    ◎「시위­제적 악순환」대학 “제자리 찾기”/탈정치의 상아탑으로 면학분위기 조성/보안법위반자도 포함… 화합차원 「대사면」 시국관련 제적대학생들의 전원복적방침은 김영삼정부출범과 함께 단행된 대사면과 맥을 같이하는 조치로서 국민화합의 차원에서 학원의 진정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새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해방후 진정한 민주정부를 가져보지 못한 불행한 역사를 겪어오면서 그간 대학생들은 면학이라는 본연의 자리를 이탈해 이른바 시국사건이라는 현장에 뛰어드는 사례가 연속되어 왔다. 시국사건에 관련된 학생들은 「성행불량」이나 구속 또는 「미등록」을 이유로 제적되었고 복적이 되더라도 과거의 정권들은 그들에게 있어 「타도되어야할 정권」이었기에 학생운동은 다시 지속돼 해마다 1만7천여명의 시국관련 학생들이 제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시국관련 제적학생은 지난 72년 유신이후 처음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난 80년,83년에 이어 6공화국이 출범한 87년에도 정부의 제적 학생 구제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해직된 근로자가 복직이 허용될 때까지만 해도 시국관련 제적학생들의 복적사안이 뒷전으로 밀리는 듯했던 분위기는 바로 제적과 구제의 반복의 방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새 정부는 이번의 제적학생 구제로 제적↓복적↓제적의 악순환을 마감시키고 진정한 대학의 면학분위기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는 확신을 갖게됐고 실제로 국민은 물론 대학생들로부터도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그간 학생 운동의 구심점이 되어온 「전대협」이 자진 해산한데서도 확인되듯 새 문민정부 출범으로 학생운동의 이슈가 없어졌을 뿐만아니라 과학·기술 국제경쟁력시대를 맞아 대학생들도 면학에 전념해야 하겠다는 새로운 의지가 어느새 정착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8년이후 전국 1백32개 대학에서 미등록,미복학,학사경고,재학연한초과,성행불량등의 이유로 제적된 8만5천1백56명 가운데 대략 1천5백여명으로 추산되는 시국관련 학생들에게도 면학의 길을 터줌으로써 신한국 창조에 동참의 기회를 주고 학원의 불신 씨앗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새 정부의 이번 조치에는 대학에서 수학능력만 있다고 대학이 판단하면 시국과 관련된 일반 형사처벌자는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대상자까지도 모두 구제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종전의 구제조치와는 질적인 차이가 난다. 따라서 89년 부산 동의대 방화사건 관련자 86명,서울교대 휴교사태관련 32명,정원식전총리 밀가루사건 관련자는 물론 방북사건의 임수경양,최근 단행된 대사면·복권조치로 풀려난 69명도 모두 이번 복적 대상에 포함된다.또 수배중인 학생들도 사직당국과 적절한 협의를 거쳐 이번 복적 대상에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과감하고도 획기적인 제적학생 구제조치로 교육계는 큰 짐을 하나 덜고 「신 한국교육창조」에 박차를 가할 수있게 됐다.
  • 대학제적생 1천5백명 복적/이번학기부터/시국­학원사태관련자등 대상

    정부는 시국사건및 학내분규등으로 제적된 전국 각 대학 1천5백여명의 제적학생들을 전원 복적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인 교육법시행령과 대학학생정원령등 관계법령을 개정,의결해 올 1학기부터 복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제적대학생들의 전원복적이라는 제도적장치는 마련하되 제적학생들중 시국사건및 학내분규와 관계없는 성행 또는 성적불량등 학업을 계속할수 없는 사유로 제적된 학생에 대한 개별적 복적허용은 전적으로 대학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관련,24일 상오 오병문교육부장관과 민자당의 강삼재제2정책조정실장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문민시대의 출범과 대화합조치의 일환으로 제적대학생 전원이 다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구제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교육부가 집계한 「88년이후 전국대학 제적자 현황」에 따르면 ▲미등록 3만1천8백98명 ▲미복학 3만5백47명 ▲학사경고 1천6백10명 ▲수학연한초과 3백82명 ▲성행불량 3백35명 ▲기타 2만3백84명이다.이 가운데 이번 구제조치에 따라 복적될 학생은 대부분 성행불량자·학사경고자·미등록자 가운데서 해당자가 선별될 것으로 보인다.
  • 사학 98년엔 연 3천억 지원/전교조 면직·해임자 임용 가능

    ◎오 교육 국회답변 국회교육위원회는 22일상오 오병문교육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새정부의 교육정책방향에 관한 보고를 듣고 ▲교육부조리 해소대책 ▲사립학교 재정지원 ▲대학입시부정사건 ▲새대학입시제도 등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오장관은 이날 해직교사의 복직및 전교조문제와 관련,『현행법상 복직은 휴직·직위해제및 정직중에 있는 공무원을 직위에 복귀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전제,『따라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와 징계파면자를 제외한 직권면직 또는 해임에 의한 해직자는 법상 임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사립학교의 재정지원 대책과 관련,『올해 1천86억원 규모인 사학진흥기금을 오는 98년까지 3천억원 규모로 증액해 장기저리 융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대학입시 부정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 또는 입학한 사실 확인시 합격 또는 입학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입시요강에 명시하는 한편 ▲입시 부정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제재 강화 ▲입시전형 관련 서류 4년이상 보관 ▲미등록 결원보충을 위한 추가합격 후보자 명단발표 장려 ▲비리관련자의 처벌기준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연·고대 등 49개대 852명「부정합격」/교육부,88∼91년 적발

    ◎고발않고 대부분 경고·주의 조치/기부금수수액 총 1백60억대/교원자녀 특혜­채점부정 많아 대학입시부정사건은 이번 93학년도 뿐만아니라 지난88년부터 지금까지 고려대와 연세대등 명문사립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립대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학사실태 조사서」를 통해 드러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사직당국에 고발을 의뢰하지 않은채 대부분 경고나 주의등의 미온적인 조치를 내린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88∼91년 학사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대학입시부정과 관련된 대학은 총49개대학이며,입시부정인원 8백52명·기부금 수수액 1백60여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인해 21개대학관계자 27명은 해임·파면,75명은 징계·경고·주의,53명은 사법조치를 각각 받은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의 조사결과 고려대는 88∼89학년도에 교직원 자녀 22명을 특례입학시켰을 뿐아니라 89학년도 미등록자 6명을 보충하면서 임의 합격처리한것으로확인됐다. 연세대는 90학년도에 주관식 답안지의 채점오류로 합격전도자가 8명 발생했으며 교수자녀 6명을 지망학과 정정으로 합격시켰다. 중앙대는 90∼91학년도 답안지 채점오류가 4백98건 발생,합격전도자가 6명 발생했다. 최근 문제가 된 광운대의 경우는 90학년도에 채점오류로 합격자가 1명 바뀌었으며,지정되지않은 필기구 사용에도 불구,18명은 유효처리하고 다른 57명은 무효처리하는등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또 제2지망학과 지원자중 합격시켜야할 6명을 배제시켰다. 한성대는 90학년도에 채점부당및 오류로 합격자가 40명이 뒤바뀌었으며 교직원 자녀를 포함한 33명을 기부금 10억원을 받고 특례 입학시켰다. 한양대의 경우는 90·91학년도에 총1천1백61건의 채점이 잘못돼 합격이 26명 뒤바뀌었으며,체육교수 1명·중국화교 2명·해외주재 상사직원 자녀 1명을 특례 입학시켰다. 한림대는 87∼89학년도 입시에서 교직원 자녀 5명등 총8명을 입학시켜 당시 대학총장이었던 현승종현국무총리가 주의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인 강남대에서도 답안지를 채점하면서 정답을 오답으로,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거나 빈답안에 점수주는등 부정채점으로 90년과 91년에 16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4)

    ◎복수지원제도/전문대까지 최고 12번 응시기회/대학에 입시일자 조정 일임/「동시시험」땐 도입효과 유명무실 94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 입시사상 처음 명실상부한 복수지원제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의 제1지망·제2지망하는 식으로 학과의 복수지원방식과는 전혀 다르다.즉 한 수험생이 두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실제 시험도 응시할 수 있도록 특차전형제도 채택등 2중3중의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사관학교,경찰대학등 특수 일부 대학에서만 특차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을뿐 교육법상 규정된 대학들 가운데 특차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한곳도 없었다.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4년제 대학입시에만 특차에서 1∼2번,전기에 2∼3번,후기에서 2번,추가모집 2번이상등 한번의 입시기간에 최저 8번이상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여기에 입시기간이 대학에 완전히 일임된 전문대학 입시기회까지 합하면 적어도 12회는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교에서 수험생의 내신성적 산정과 두차례 수학능력시험 성적의 개인 통보가 끝나면 맨처음 주어지는 수험기회는 특차전형이다.새 대입제도는 전·후기 입시에 앞서 오는 12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을 특차전형기간으로 정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지금까지 특차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은 모두 11개 대학이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중앙대가 학과별로 모집정원의 30%,고려대 25%,연새대,이화여대,한양대,숙명여대등은 20%,서강대,인하대 10%,성화대 5%,홍익대,효성여대 1%등이다. 특차전형기간중 면접등 대학들에 대학별고사일이 다르면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기회는 2번정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차 전형이 끝나면 내년 1월5∼14일까지 10일동안 대학모집인원의 70%(93학년도 기준)를 뽑는 전기시험 일정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종전에는 교육부에서 특정일 하루를 선정해 입시를 동시에 치르도록 했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무려 10일간의 기간을 주어 전국 1백38개 대학가운데 75%인 1백3개대(분할모집대 포함)가 이 기간중 입시일을 대학별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문제는 전기 입시 대학들이 입시일을 어떻게 조정하는냐에 달려있다.만일 모든 대학들이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른다면 새입시제도의 복수지원제 도입효과는 반감되게 된다. 그러나 10일간의 전기대 입시기간을 2내지 3등분해 대학들이 입시일을 조정,대학별 본고사나 면접고사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후기대 입시도 입시일 단 하루로 주어졌던 종전과 달리 2월1∼5일까지 5일간이 주어지며 복수지원으로 전기대에서 미등록학생을 보충하기 위한 전기대 추가모집이 후기대 입시와 함께 실시된다. 특차,전기,후기의 입시일정이 모두 끝나면 후기대에서 미등록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위한 후기대 추가모집이 대학별로 또 실시돼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는 더욱 확대된다.여기에 전국 1백28개 전기대 입시가 종전처럼 특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별로 실시돼 새 입시제도에서 수험생의 대입시응시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게 된다.
  • 새 대입제,개혁시행착오 최소화토록(사설)

    94학년도부터 시행될 새대입시제도의 골격이 확정되었다.내신반영비율이 늘어나고 국가가 관장하는 수학능력시험과 부분적인 대학별 본고사가 부활되었고,대학이 자율적으로 입시일정을 결정하게 하여 수험생은 날짜만 맞으면 몇번이라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대학에는 학생선발의 자율폭이,수험생에게는 지원기회가 늘어났다.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또는 대학별로 3과목이내의 본고사를 치를 수 있는 방식을 순열조합으로 하여 적어도 4가지 이상의 방법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그것만으로도 자율화는 확대된 것이다.거기에 특기자를 무시험전형으로 선정하는 특차의 기회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어느 경우든 내신의 40% 반영비율은 의무로 두어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치열한 과외수요를 억제하게 한 것이 옛날식 대학별 본고사 방식을 보완한 점이다. 특차와 전후기를 설정하여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험일정을 선정하게 하고 그에 따라 수험생은 복수지원이 가능하게 한것도 특징이다.복수 지원에 따르는 허수지원의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있어서 앞선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다음 기회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하고 대학에 생길수 있는 허수 지원의 피해와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모집을 할수 있게 하였다.이들 규정을 어길경우 모든 대학의 합격을 무효화하는 규정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새제도의 핵심인 복수지원방식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고사날짜의 결정에 차별을 두어야 하는데 이른바 상위권 대학들은 우수학생의 확보를 위해 서울대와 선발날짜를 같게 할 방침으로 있어서 시작도 하기 전에 제도의 효율성을 희석시킬 징조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부정요인 말고도 복수지원이 가능해진데 따른 지원자의 증가로 대학마다 시험관리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미등록사태등으로 치러야할 추가 모집의 절차들도 새로운 혼란을 예상시키고 있다.또한 두번 실시하기로 한 수학능력고사에도 예견되는 부작용은 적지않다.두번 치러서 이로운 점수를 택하게 한다는 것이 취지지만 만점을 받지 않는 한 한번의 시험에 만족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거기따라 일이차 문제의 난이도의 차이와 그에 따른 적용의 불합리성 같은 것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할 수 있다. 개혁적인 제도는 보다 간편해진 경우라도 혼란이 있게 마련인데 입시관리를 처음으로 돌려받은 대학과 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새제도의 실시가 겹친 혼란까지 감안하면 많은 시행조오가 우려된다.게다가 일정까지 빠듯해서 예비수험생들은 벌써부터 당황하고 있다.이 모든 우려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서둘러야 하고 새 제도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탄탄히 해나가기를 당부한다.
  • 대학 학생회간부 60%가 졸업못해

    ◎166명중 99명… 90%가 학점미달 92학년도에 졸업할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 간부의 절반이상이 졸업학점미달로 졸업에서 탈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총학생회 회장및 부회장 2백17명 가운데 2,3학년생 51명을 제외한 올해 졸업대상자 1백66명의 60%인 99명이 졸업사정에서 탈락됐다. 졸업을 못하게 된 총학생회장은 졸업대상자 87명 가운데 61%인 53명,부회장은 79명중 58%인 46명이다.특히 비교적 학생소요가 많았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희대·건국대·동국대등의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졸업대상에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탈락사유를 보면 ▲탈락자 99명가운데 성적미달이 전체의 90%인 90명으로 가장 많고 ▲미등록자 1명 ▲수배,구속등 기타사유가 8명순이었다.
  • 대입부정/김장호 수필가(굄돌)

    계유년 새 아침이 밝아 문무용인신인 닭의 5가지 덕목을 지니고 새시대를 맞고자 벅찬 희망속에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채 한달이 가시기전 세인이 경악할 대입부정사건으로 여론이 비등해지자 교육계에 「총체적위기」「망국병」「교육위기」등 질책의 소리가 쏟아지며 세상이 뒤숭숭하다. 교육이 국가백년지대계임은 췌언의 여지가 없고 양심의 최후 보루인 교육계까지 부패해 식자들의 우려의 소리가 높다. 교육계의 부정은 타분야의 부정과는 의미가 다르다.교육계는 부정을 저질러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곳이요,미래의 재목을 양성하는 곳이기에 교육계가 썩는다면 사회의 기초가 흔들리는 것이요,장래의 희망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선 고교의 고감·교사,대학의 교직원·총장 그 가족까지 연류되고,또 도덕적 감각이 가장 강렬해야할 대학생들이 주종으로 관련된 파렴치한 행위는 물신주의와 황금만능의 그릇된 가치관에 따른 것으로 추하고 수치스런 현상이 아닐수 없다. 대입부정은 50년대 후반부터 싹터왔다.그래도 당시는 미등록자의자리에 금전으로 입학시키는 정도였으나 80년대 중반부터는 조직화된 대형범죄로서의 입시부정이 학원가에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 90년대에 예체능 입시부정,시험지 도난사건,사립대 부정입학사건으로 저명한 교수·재단이사장·총장 등이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 모두 현실을 직시해 가슴에 손을 얹고 냉철히 반성해야 한다. 돈을 위해서는 인간의 양심과 자존심도 포기할 수 있는 전도된 가치관,대학졸업장을 받기위해 진실과 법까지도 무시할 수 있다는 사회병리현상,돈만 생긴다면 인간의 양심,교육자의 자존심,대학생의 명예,부모의 도덕적 권위,공직자의 책임같은 것은 아주 쉽게 포기할수 있다는 후안무치에 전율할 따름이다.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대학의 자율성제고로 민주화가 실천되고 대학의 다양성 창조성 도덕성이 회복되었으면 한다.그리하여 대학이 진리탐구와 인격도야를 통하여 사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학문의 전당이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입시부정을 원천적으로 치유하는 거시적 차원의 노력이 범국가적으로 전개되어야하고 교육행정당국도 책임있는 지도로 부정의 소지를 제거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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