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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고사비중 줄고 수능반영 높여/96학년도 대입요강 분석

    서울대 등 각대학이 발표한 96학년도 입시안의 특징은 한마디로 본고사비중을 줄이고 대신 수능성적의 반영률을 높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본고사채택 대학이 지난해보다 13개 줄어든 24개교로 과목수 및 반영비율을 하향조정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특히 서울대가 내년 입시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의 입시방향을 제시한 점은 수험생의 혼란을 막고 예측가능한 입시제도를 정착시키려는 시도로 다른 대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고려대 등 사립명문대의 입시일자가 서로 달라 상위권 수험생의 복수지원이 사실상 처음으로 가능해진 점도 주목된다.상위권대학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져 복수합격자의 미등록에 따른 부작용마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다음은 서울대 입시요강의 특징이다. ◇본고사=본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춘 것은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고 비정상적인 사교육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아울러 97학년도 이후 입시에서는 본고사 과목을 2과목으로 대폭 줄이기로 하는 등 본고사의비중이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지난해 입시에서 수능과의 상관관계가 높았던 자연계열의 과학선택 과목을 없앤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다. ◇수능시험=본고사에서 수능으로 전환한 1백점을 국사·국민윤리·사회교과 5과목및 과학교과 4과목으로 이루어진 수능 수리탐구Ⅱ에 배정,국·영·수 중심의 입시에서 탈피해 정상적인 고교교육과정에 따른 배점에 충실을 기했다.이에 따라 인문·자연계열은 언어 60점,수리탐구Ⅰ 40점,수리탐구Ⅱ 60점,외국어 40점인 수능점수에서 수리탐구Ⅱ를 1백60점 만점으로 환산,3백점 만점으로 처리된다. ◇예체능계=실기고사의 비중을 늘려 음대 전학과(이론 제외)는 지난해와 같이 50%의 비중을 유지했으며 작곡·국악이론전공은 본고사를 없애는 대신 실기의 비중을 각각 10%와 25% 높인 30%로 조정했다.음악이론시험도 실기고사로 대체했다.미대는 본고사를 논술 1과목만 치르고 10%를 반영하기로 했다. ◇특차·특별전형=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및 음악 콩쿠르대회 입상자 등 특기자에 대한 우선입학제도와 장애인·독립유공자자녀·농어촌출신학생 등에 대한 특별전형제도는 이번 입시에서 도입되지 않았으나 97년 입시부터는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그 전단계로서 의·치의·약·간호학과 등에서 불합격판정기준으로 두고 있던 색맹·색약 등 신체이상자 배제규정을 이번 입시부터 없애기로 했다. ◇장기계획안=현재 사범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접및 교직적성평가(반영비율 10%)의 내용을 참고로 면접시험의 점수화 및 구술고사의 도입을 검토키로 하는 등 획기적인 선발방법을 연구·개발해나가기로 했다.
  • 서울대/본고사비중 10% 축소/내년 입시요강

    ◎1월 12∼13일 이틀 실시/자연계 과학선택 없애기로/장애인·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확대/고대 1월 8∼9일 시험 서울대는 20일 96학년도 본고사를 내년 1월 12·13일 이틀동안 치르고 본고사의 반영비율을 올해보다 10% 낮은 30%로 하는 것등을 골자로하는 내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고려대도 이날 입시요강을 발표,대학별고사를 내년 1월8일과 9일 이틀동안 치르고 수능시험의 비중을 10% 늘리는 대신 본고사의 비중을 10% 줄이기로 했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본고사 일정이 이같이 정해짐에 따라 수험생들은 입시일정이 서로 다른 상위권 대학을 복수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단과대학 학장회의를 거쳐 발표한 서울대의 내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인문·자연계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내신 4백점,수능 3백점,본고사 3백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본고사의 반영비율이 10% 줄어든 대신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은 그만큼 늘어났다.음대는 본고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대신 실기고사의 비율을 높였으며 사범계는 20%,미대는 10%만 반영하기로 했다. 본고사 과목도 국어(논술)를 논술Ⅰ·Ⅱ로 바꾸고 자연계열의 과학선택과목을 없애기로 했다.과목별 배점은 인문계가 논술 1백점,영어 80점,수학 70점,선택 50점이고 자연계가 논술 1백점,영어 80점,수학 1백20점으로 조정됐다. 수능에서 늘어난 1백점은 수리탐구Ⅱ에 가중치로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수능과목별 배점은 인문·자연계열에서 언어 60점,수리탐구Ⅰ 40점,수리탐구Ⅱ 1백60점,외국어 40점으로 바뀌었다. 특히 내년 입시부터는 본고사 부활이후 폐지된 미등록 인원의 충원제도를 재도입하기로 했으며 의·치의예·간호학과 등 일부학과에서 불합격판정 기준으로 설정했던 장애인 배제기준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이와함께 장애인·농어촌출신 등에 대한 특별전형 및 특기자 우선선발제도의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면접시험의 점수화 및 구술고사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도 이날 발표한 입시요강에서 내신반영 비율을 올해와 같은 40%로 하고 수능과 대학별고사는 각각 30%씩으로 조정했다. 고려대는 특히 본고사에서 자연계의 과학선택과목을 폐지했다. 이화여대는 특히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올해 30%에서 20%로 낮춰 내신 40%,수능 40%,본고사 20%의 배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 대학 제적 학생/1천여명 넘어

    일부대학의 등록금납입거부 투쟁이 계속돼 제적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학교측과 학생들이 등록금인상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중앙대에서는 미등록·미복학자 5백18명을 포함,6백8명이 제적돼 지난해의 3백88명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대학별 자퇴자와 성적불량자를 포함한 제적자수는 ▲외국어대 2백57명 ▲명지대 1백80명 ▲수원대 1백64명 ▲세종대 1백25명 ▲한성대 95명 등이다.
  • 새학기/중하위대 등록포기·자퇴 속출/타대학 가려 거의 재수

    ◎93년의 3∼8배… 성적우수자 많아 신학기를 맞은 중하위권대학을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자퇴하거나 등록을 하지 않는 사례가 급증,대학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복수지원이 가능한 수능시험의 이점을 이용해 대학에 적을 두고 재수해 타대학으로 옮기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입시가 학력고사에서 수능시험으로 바뀐 94년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이같은 현상은 수험생들에게 시험 기회를 여러차례 부여한다는 당초의 복수지원 취지에서 크게 벗어 나는 것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7일 각대학 학적과에 따르면 수능시험 실시 이후 신학기 등록기간에 타대학진학을 위해 자퇴 또는 미등록처리된 학생들의 숫자는 학력고사를 치르던 93년도에 비해 3배에서 많게는 8배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대학의 경우 자퇴및 미등록자 숫자는 93년도 1학기 20여명에서 94년 1백20여명,올해는 8배가 넘는 1백60여명에 이르고 있다. B대학의 경우 2년전 50여명이던 자퇴및 미등록자가 지난해에는 1백50여명이었으며 올해에는 2백명을휠씬 웃돌 것으로 잠정집계하고 있다. 대학측은 결원 학생들을 편입학으로 충원한다 해도 일반 편입학의 경우 전체정원의 2%밖에 받지 못하도록 돼 있어 각대학은 고민에 빠져있다. C대학은 93년도 30여명이던 자퇴자가 지난해 80여명,올해는 1백2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는 장학금을 받은 고득점학생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앞으로 우수학생유치전략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 D대학과 E대학도 93년도에 각각 50명,30명이던 것이 지난해 1백명,80명, 올해는 1백40명과 1백명정도로 3배남짓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일에「가격파괴」 물결 확산(현장 세계경제)

    ◎생산·유통·판매 삼위일체 동맹/PB상품 공동개발…50%할인/프라이스클럽 각광… 백화점은 장사안돼 울상 「가격파괴」라는 말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이 신조어를 만들어낸 일본에서는 최근 가격파괴가 새로운 차원으로 확산됨으로써 생산·유통·판매에서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이제까지의 염가판매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가격파괴가 기존의 시장에 가하는 파괴력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일본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격파괴는 소매업체가 개발한 프라이비트 브랜드(PB=미등록 비공인 상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PB상품은 제조업체의 상표인 내셔널 브랜드(NB)보다 30%에서 50%까지 싸면서도 업자에게는 상당한 이윤을 남겨주고 있다.한 예로 기존 NB제품인 화왕사의 세제가 8백20엔임에 비해 다이에의 PB제품은 2백98엔에 불과하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현재의 가격파괴의 배후에서 이것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부문해체와 비용절감이 그것. 부문해체란 특정한 제조업체의 상품을 진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구매동기에 대응한 상품구분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말한다.완구·문방구·과자 하는 식의 제조업체별 구분방식을 걷어치우고 제조사와 상관없이 고객 특성별로 상품을 재편성해 진열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한 회사의 제품으로 진열대를 채우는것이 아니라 50∼60개사의 제품을 한곳에 끌어모아 진열할 수 있게 된다.부문해체의 대명사로 알려진 토이자러스가 전형적인 예이다.세계적인 완구유통업체인 토이자러스는 완구 외에도 주 고객인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상품을 한 매장에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파괴는 산매업체의 손익분기점을 끌어내리게 된다.따라서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고정비 등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이것은 산매업체의 노력만으로는 될 수 없으므로 산매업체가 제조업체와 직거래를 틈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이런 방식으로 비용절감에 성공한 대형편의점은 이윤과 수익을 늘리고 있지만 이런 변화에 뒤처진 기존 백화점은 비용압박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부문해체」도입 산매업계에 일고 있는 이러한 새 물결은 제조업체 및 도매업체 간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수직적 질서를 형성하고 있다.「제조·판매동맹」」과 「체인화」가 그것이다. 제조판매동맹이란 제조업체와 산매업체가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상품개발 및 비용삭감을 공동으로 행하는 것이다.93년 맺어진 화왕사와 자스코사의 유통비용절감을 위한 제휴는 유명한 예이다.이런 동맹은 당연히 도매단계를 생략하게 된다. 한편 도매업체가 산매업체와 손을 잡고 체인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영업전환을 꾀하기도 한다.완구도매업체 스쿠다가 94년부터 디즈니 캐릭터상품 전문점인 프렌차이즈 스토어를 조직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은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런 수직적 결합 외에 각각의 단계에서 기존의 계열을 무시한 수평적 기업간 결합도 커지고 있다.서로 다른 자본끼리 공동으로 물류를 행하는 공동화 및 몇몇 기업들이 특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새 회사를 설립하는 공동출자회사설립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수직·수평의 합종연횡을 거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가.먼저 산매업체의 경우 몇 가지 단계를 밟아 결국에는 PB상품이 주종을 이루는 단계로까지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단계는 생략 제조판매동맹에 따라 존립의 위기에 처한 도매업도 영업형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중 한가지가 특정 제조업체의 대리점기능을 그만두고 다수 제조업체로부터 필요한 상품을 조달받아 취급상품을 확대하는 영업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개발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도매업으로의 전환도 한 가지 방법이다.즉 단독으로 PB개발을 할 수 없는 중소 산매업체를 모아 해외기업에 PB생산을 맡겨 일괄수입하는 영업형태이다. 산매와 도매의 경계에서 승부를 거는 업태도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성공한 도매클럽이 모델이다.취급품목은 4천∼5천개 정도로 적지만 할인점보다 10­20% 싸게 회원에 한해 판매하는 영업형태이다. 영업형태전환은 제조업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PB상품 및 부문해체에 의해 시장지배력을 상실한 제조업체의 경우 PB전업 제조업체로 전환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24개대 대학별 전형 시작/포항공대 등 5개대선 본고사

    포항공대와 동국대 등 24개 대학이 9일 1백27개 전기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학별 입학시험을 치렀다. 포항공·동국·동덕여·한성·대전가톨릭대는 본고사와 면접·실기고사를 함께 실시했으며 본고사를 보지 않는 나머지 19개 대학은 면접·실기고사를 실시했다. 포항공대는 이날 상오 8시40분부터 하오 3시10분까지 전체지원자 2천33명중 1차전형을 통과한 1천7백96명에 대해 본고사를 실시했고 면접시험은 10일 치른다. 포항공대는 최종합격자 순위를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공대는 합격자발표때 불합격자의 예비합격등위까지 모두 통지하고 순위에따른 미등록자 충원시 당사자가 동의여부를 전보를 통해 학교측에 알리도록 했다. 동국대는 8일 서울캠퍼스 예능계의 면접과 체육교육과의 실기고사를 치른데 이어 9일 서울캠퍼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지원자들에 대한 본고사(논술1과목)를 실시했다. 동덕여대는 본고사 영어시험을,한성대는 계열별로 영어,논술 또는 수학을,세종대,광운대,덕성여대,상명여대 등 19개대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렀다. 한편 포항공대는 1.7%,한성대는 1.88%,동덕여대는 1.56%의 결시율을 보였다.
  • 전국 사업자등록 상황/오늘부터 일제점검

    ◎국세청,위장 과세특례자등 색출 전국의 사업자 등록상황에 대한 일제점검이 1일부터 실시된다.미등록 사업자,무단 폐업자,명의 위장 사업자 등을 가려내 내년 1월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할 때 탈세를 막기 위해서이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1일부터 10일까지 세무서 별로 사업자들의 사업자 등록내용과 실제 사업내용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위장 과세특례자를 찾아내,일반 과세자로 전환하도록 지도하고 따르지 않을 때는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미등록 사업자는 직권으로 등록토록 하거나 미등록 사업분에 가산세를 물리고 무단 폐업자의 경우 폐업 시기까지의 탈루세액을 추징한다.명의를 위장한 사업자의 경우 실제 사업자 이름으로 바꾸도록 하고 위장 사업 분에 소득세를 부과한다.
  • 가주 「반이민법」 유예 판시/“연방헌법에 배치”/폴랙 주판사

    ◎월슨 주지사,최단시일내 시행 명령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의 스튜어트 폴랙 판사는 9일 주민투표에서 59%의 찬성으로 가결된 주민발의안(SOS)187의 시행을 잠정 중지하도록 명령,이 법의 일부 조항을 즉각 시행하라는 피트 윌슨 주지사의 명령과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폴랙판사는 불법이민과 그 자녀들에게 의료및 사회혜택,공립학교 입학을 거부하고 경찰,의료요원,교사 등에게 불법이민의 고발을 의무화하는 SOS187이 모든 주로하여금 모든 주민에게 교육을 제공토록 하는 82년 연방법원 결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위헌 여부가 문제된다며 그같이 판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재선된 피트 윌슨 지사는 미등록 주민들에 대한 산전 의료서비스 중단을 비롯,해당 기관들에 『법적으로 가능한 최단시일내에』 SOS187 법안을 이행하도록 명령했다.
  • 운동권 제적생 급증 예상/대학 학사관리 강화되면

    ◎88∼92년 5년간 1천6백명 떠나/출석 엄격히 체크… 학점특혜 없애 각대학이 마련중인 학사관리 강화방안은 성적경고(학사경고)제적제를 엄격히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사경고 제적제란 한마디로 성적이 나쁜 학생에 대해서는 졸업을 보장해주지 않고 중도에 탈락시키는 규제조치.이 제도는 교육법령상 근거가 없으나 각대학이 학칙에 반영,교육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행정지도 차원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적제는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학기당 4.3∼4.5점 만점에 평균학점 1.75∼2점 미만을 받을 경우 학사경고를 내리고 연속 3회 또는 재학중 모두 4회이상의 경고를 받은 학생을 퇴학시키는 게 주내용. 교육부에 따르면 88∼92년 5년동안 학사경고로 제적된 학생수는 1천6백10명.미등록·미복학에 의한 제적생을 포함하면 6만4천명을 웃돈다. 특히 한 당국자는 『이중 대부분을 학생운동과 관련된 제적생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에 따른 경고의 누적으로 제적사유에 해당되는 학생이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올 2학기부터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의 시행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연속경고를 맞은 주사파 중심의 운동권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 이번 김일성 조문파동을 계기로 한 주사파 학생에 대한 대학별 학사조치는 한총련의 8·15 범민족대회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내달 10일쯤 제재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각대학은 출·결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점 올려주기 배제,성적평가를 엄격히 하는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출석의 경우 대리출석을 철저히 가려내고 학기당 최소법정 수업시간인 16시간중 실제수업시간 10∼12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예외없이 학사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시험이나 리포트제출등의 일정을 정당한 사유가 없는한 연기해주지 못하도록 하며 학점평가시에도 운동권학생과 운동부학생을 일반학생과 동등하게 하는등 성적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껏 일부대학에서는 운동부원에게 학점의 특혜를 주는 바람에 운동권학생들에게도 그러한 예외를 인정했었다. 또한 교수들이학생들의 인기를 끌기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사경고 기준인 59점이상의 좋은 성적을 주고 있는 폐단을 최소화하도록 현행 절대평가제를 상대평가제로 바꿔 면학분위기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사경고는 학점미달 이외에도 3과목이 F학점(학점0)이거나 F학점이 6학점에 달하는 경우에도 학사경고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본래의 의미에서 크게 퇴색한 지도교수제를 실질적인 문제학생 지도수단이 되도록 활성화,인성교육과 이념교육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동권학생을 무마하기 위해 지급하던 일부장학금도 성적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등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중앙대 곽동성학생처장은 『보직교수등이 학생회간부를 대상으로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개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학생회간부에게 지급하는 공로장학금을 성적이 미달되는 학생에게는 현행대로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사경고 제적제는 지난 87년 민주화 조치이후 대부분의 대학에서 유명무실해졌다가 91년 당시 정원식총리의 외대봉변사건을 계기로 다시 강화돼 현재 서울대·전남대·조선대를 제외한 전국 1백28개 4년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 70∼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주로 운동권 학생들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었다.
  • 자동차세 체납차량 일제단속/필증 미부착땐 번호판 영치/오늘부터

    ◎무적차량은 형사고발키로 1일부터 25일까지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이 강력하게 실시된다. 내무부는 30일 자동차세미납및 미등록으로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을 집중 단속해 적발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고 무적차량은 형사고발토록 전국 15개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전국의 6백50만7천여대의 등록차량가운데 4%인 26만여대가 자동차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그 액수가 6백54억여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무부는 자동차세를 납부했더라도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도 번호판 영치대상이 된다고 밝히고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체납처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 특차·전후기 5번까지 응시기회/95학년도 대입 어떻게 치르나

    ◎입시일 나눠져 복수지원 크게 늘듯/본고사 과목·반영률 예상보다 축소 95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방법이 대학별로 더욱 다양화·구체화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나 각 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입시 완전자율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여진다. 각 대학은 특차모집뿐 아니라 모집단위별·학과별·전공별로 고교내신·대학수학능력시험·본고사성적등의 반영방법과 비율을 나름대로 독특하게 반영하려 애썼다. 대학의 학생선발자율권이 미흡하나마 다소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상위권 되레 불리 또 다른 특징은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고교교육 정상화와 반대여론을 감안,당초 예상보다 반영비율과 시험과목수를 축소한 점이다.따라서 수능성적이 입시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떠올랐다. 아울러 전기대입시일자가 94학년도보다 더 분산됨으로써 중·하위권수험생의 복수지원기회가 실질적으로 넓어진 대신 상위권학생들의 지원기회는 상대적으로 좁아진 것도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명문사립대 대부분의 입시일자가 서울대와 같은 1월13일에 몰려 있어 우수학생들의 선택폭은 올해처럼 여전히 좁다. 그러나 올해처럼 중·상위권 일부대학이 대거 정원미달사태를 빚거나 각 대학이 입시관리 부담으로 혼란을 겪는 일 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집요강별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모집인원◁ 대학정원이 94학년에 1만2천여명 늘어난 23만7천5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정원은 25만명선에 이른다.특차모집은 전체의 10.2%인 2만5천5백명정도이다. 분할모집 18개대를 포함한 1백27개 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전체의 82%로 94학년도보다 6.2%포인트 늘어났다.따라서 후기대의 정원은 7.8%로 줄게 된다.또 후기대의 경우 입시일이 같아 미등록충원 등의 관리부담을 덜게 된다. ▷입시일자및 복수지원◁ 전기대의 경우 1월13일 입시를 치르는 대학이 예상보다 줄어들어 이 날짜의 모집인원비율은 73.8%정도에 그친다.나머지 모집비율은 1월9일이 9.6%이고 1월17일은 16.6%이다.13일의 집중도가 떨어짐으로써 복수지원 기회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94학년도에는 입시일이분산돼 외견상 최고 14회나 됐던 복수지원기회가 이번에는 특차를 포함,5회로 줄었으나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응시기회는 더 넓어졌다.. 복수지원제의 활성화로 외형경쟁률은 실질경쟁률의 2∼3배 수준으로 높아지겠으나 94학년도와 같은 지나친 허수지원 경향은 사라질 전망이다. ○5개대는 논술만 ▷대학별고사◁ 숙명여대·강원대·공주대·충북대등 9개대가 당초와 달리 실시를 포기했다.선택과목수가 줄어 서울대와 고려대가 4과목,부산대등 9개대가 3과목,경북대등 17개대가 2과목,계명대등 11개대가 1과목만 치르고 동국대등 5개대는 논술만 시험본다.반영비율은 포항공대만이 50%를 적용하고 서울대·고려대·영남신대가 40%,경북대·경희대등 19개대가 30%,부산수대·계명대·한국외대등 9개대가 20%,대전가톨릭대등 7개대가 10%를 총배점에 반영한다. ○수능만으로 선발 ▷특차모집◁ 지원자격이 대학별·모집단위별로 다양화됐다.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숙명여대·성균관대·서강대등 서울의 명문사립대들이 수능성적만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한다.지난해의 수능성적분포로 볼때 특차정원 2만5천명안에 들려면 1백55점이상을 받아야하며 의예과등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1백70점이상을 받아야 할 듯하다. ○19개대 30% 반영 ▷전형비율◁ 1백3개대가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39개대는 대학별고사까지 반영한다.내신반영비율은 강릉대등 1백37개대가 40%,광운대등 5개대가 45∼55%이다. 수능성적은 영남신대가 10%,서울대·고려대가 20%,경북대·경희대등 19개대가 30%를 반영하고 강릉대·가야요업대등 71개대가 60%를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이 계열별로 출제되기 때문에 영역별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지난번 28개에서 19개로 줄고 적용방법은 더욱 세분화됐다. 야간학과가 설치된 73개대중 71개대가 정원의 일정비율을 고졸후 2년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전형한다.
  • 아태관광교역전 개막/각국서 1천2백여명 참가

    「94 한국방문의 해」 최대행사가 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관광교역전 세계지부회의등 3대 행사가 11일 관광교역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1차 관광교역전 개막식에는 호텔·항공사·여행사대표등 각국에서 1천2백여명이 참가,성황을 이뤘으며 미동국교 어린이들의 태권도시범 대금독주 풍물놀이등 식전·후 공개행사가 열려 대표단들의 갈채를 받았다. 오명교통부장관은 환영사에서 『국제화를 천명하는 한국정부는 관광을 비롯,각종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광교역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업계의 종사자들이 상호관심분야를 논의하고 국가간 우호와 협력을 돈독히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이 끝난뒤 한국종합전시장에 설치된 4백5개의 각국 홍보부서별로 관광상담에 들어갔다.교역전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교역전에 미등록한 한국관광업계 상품의 판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코리아오픈 트레이드쇼」가 마련된다.한편 세계지부회의는 오는 14∼18일,연차총회는 18∼20일에 열린다.
  • 부정의혹 10개대/새달에 입시감사

    교육부는 8일 94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끝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일부 대학을 골라 선별적인 입시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전국 1백12개 대학과 1백13개 전문대학에 공문을 보내 이달말까지 입시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토록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 입시관련 자료를 검토한뒤 부정의혹이 있는 대학등 10여개 대학을 선정,다음달 중순부터 현지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복수지원제 시행에 따른 미등록자 충원과정에서 예비합격자의 순위를 조작해 합격시켰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가려내게 된다.
  • 수능­대학 같은계열 응시해야/내년도 대입 어떻게 달라지나

    ◎특차모집 정원의 40%까지 확대/후기대 2월10일… 복수지원 불허 28일 발표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내신성적의 세기둥으로 되어 있는 현행 대입제도의 뼈대를 그대로 지키면서 94학년도의 첫 시행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대폭 보완한 것이다. 따라서 겉모습은 그대로 인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10년 가까운 연구·준비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출범했던 새 대입제도는 시행 1년만에 큰 수술을 받게 됐다. 94학년도의 새 대입제도는 종전과는 워낙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행단계에서부터 큰 기대와 함께 상당한 논란거리를 안고 있었다. 이 제도는 한번 시행해 본 결과 수능시험과 본고사의 문제유형이 통합영역적 종합사고능력을 고도로 요구해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서 고교의 수업방식에 일대 전환을 유도하는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의욕이 컸던만큼 시행과정에서의 보완점도 여기저기서 노출됐다. 우선 교육부나 대학 스스로가 그토록 목청을 높였던 「대학 자율화」에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특히 교육부는 본고사를 14년만에 부활시켜 놓고서도 이를 실시하려던 40여개 대학에 시행상의 어려움을 내세워 본고사 포기를 적극 유도하는 자가당착을 일으킴으로써 대학의 자율성 강화라는 새 제도의 취지를 스스로 변색시켰다. 또 대학들도 우수수험생 확보경쟁에만 잘못 매달려 87개 대학이 입시일자를 같은날에 잡는 바람에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를 차단하는등 주어진 자율권을 포기하는 난센스를 빚었다. 게다가 두차례 치러진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실패,구태여 두번이나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정상적인 복수지원의 길이 막힌데 따른 허수지원의 결과로 경쟁률이 최고 1백50대1에 이르는 학과가 있는가 하면 19개교 95개학과가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다. 복수지원·2중합격에 따라 합격자 등록률이 홍익대 37%등 중하위권 대학에서 미등록사태가 속출했다. 이처럼 다각적인 비판이 제기되자 교육부는 현행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시행상의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일찌감치 개선작업에 들어갔었다. 이번 개선과정에서 가장 큰 손질을 받은 분야는 역시 수능시험이다. 첫째,수험생들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기 위해 두차례 시험을 치렀으나 난이도 조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라리 보다 좋은 문항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도에서 1회로 줄였다. 둘째,시험시행일자가 지난해에는 8월20일과 11월16일 이었으나 11월23일로 늦춤으로써 고교학업 성취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새 대입제도가 확정될 때만해도 수능시험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종합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열별 분리출제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막상 시행 결과 계열간 성적차가 크게 벌어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양쪽을 보완하기 위해 언어및 외국어 영역은 모든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의 공통범위에서 계열 구분없이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공통 출제를 원칙으로 하되 약 25% 가령의 문항은 3개 계열로 구분해 출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수험생들의 계열별 교차지원을 막아 교차지원시에는 대학별로 상당한 불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넷째,40점 만점인 수리·탐구I을 지난해처럼 20문항으로 낼 경우 모두 2점짜리 문제만 내게 됨으로써 난이도 조정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 영역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렸다. 이밖에 개선안은 특차모집과 복수지원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입시일정을 조정했다. 특차모집의 경우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모집 범위를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했다. 복수지원제 활성화를 위해 전기모집 입시일은 3개의 권장일을 정해 실질적인 복수지원을 유도한 것도 큰 특징이나 후기모집의 경우 하루로 정해 복수지원을 불가능케 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좁혔다는 지적도 있다.
  • 비,동아노동협정 제의/한·일대상/자국노동자 권익위해

    【마닐라 교도 연합】 호세 알몬테 필리핀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일자리를 찾아 인근국가로 이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 국가간에 광범한 노동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의했다. 알몬테 보좌관은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의 대규모 이주민 노동시장에서의 외국노동자 취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이같은 협정의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같은 노동자 이주문제를 아시아자유무역지대(AFTA) 회의 의제로 공식 포함시켜 브루나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일어나는 불법노동자 문제를 해결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불법노동자 및 미등록 이주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서 마련될 말레이시아내 필리핀 이민자들의 지위에 관한 쌍무협정이 동아시아 노동협정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닐라의 전략개발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30만명의 필리핀 노동자들은 홍콩과 싱가포르,일본,한국,대만,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지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복수지원 14개대/모집정원 못채워

    94학년도 전기대입시에서 복수지원제 실시로 정원미달사태를 빚은 전국 25개 대학중 포항공대 성균관대등 11개 대학이 입학정원을 모두 충원했으나 한국외국어대·세종대등 14개대는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정원미달 대학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내년에 모집하거나 올해중 추가모집을 실시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미등록으로 발생한 결원을 모두 충원한 대학은 포항공대 성균관대 목포해양대 감리교신대 서울신대 수원가톨릭대 장로회신대 대진대 인천대 건양대 동서공대등이다. 그러나 한국외국어대는 98.8%,세종대 96.5%,홍익대 99.7%,동국대 99.9%,동덕여대 98.4%,강릉대 87.6%등의 충원율을 보였다. 교육부는 당초 후기모집 대학의 등록 이전인 이날까지 미등록충원을 마치도록 지시했었다.
  • 억울한 불합격(외언내언)

    최근의 대학입시에서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발생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울리고 있다.「일어나서는 안될」사건이라서 해프닝이지,당사자들에겐 일생을 뒤바꿔놓을만큼 심각하고 치명적인 「변고」다. 그중 하나는 등록금을 냈음에도 은행직원의 전산처리 미숙으로 미등록자가 돼 5명의 합격이 취소된 전남대의 경우.등록금을 받은 은행지점에서 본점에 등록상황을 보내줘야 하는데 컴퓨터단말기의 송출키를 누르지 않은게 사고의 발단이다.그 「억울한 불합격」에 대한 사후처리가 한마디로 우리 사회의 경직성과 책임 떠미루기를 보는것 같게 해 씁쓸하다. 학교측은 『총장권한 밖의 일』이며 『추가선발이 끝났으므로 현행 교육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교육부는 『대학에 위임된 사항』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구제불능이란 주장은 마찬가지다.실수를 저지른 은행측은 재수를 원할 경우 비용 전액부담,취업을 원하면 사원특채등 본질을 벗어난 해결책을 내놓기에 급급한 상태.법이나 규정은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그러나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서 합리적이고 신축성있는 방안 또한 필요한 것이 아닌가.그것은 곧 사회 통념상의 상식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사고는 면접 당일 학교측에서 고사장의 안내잘못으로 19명의 수험생이 우왕좌왕하다 결국 입실제한시간을 넘겨 아예 면접시험을 치룰수 없었던 배재대의 경우.학교측의 해명은 『10시이후 시행되는 타학과의 명칭을 미리 붙였기 때문에 일어난 혼란』이라는 것이며 학교측의 실수를 시인도 하고 있다. 분명히 학교측에 귀채사유가 있는 실수였다면 그 대응이 너무나 졸렬하고 도식적이다.비록 입실시간이 조금 지났다하더라도 학교측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한 이상 학생들에게 면접시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백번 당연하다.한데도 학교는 규정만을 고집,억울한 희생자를 양산한 것이다.어쩌면 모두들 그렇게 꽉 막혔는가.
  • 등록금 냈는데도 은행서 전산처리 누락

    ◎전남대합격생 5명 “우리는 어떡합니까”/“합격 취소… 차점자 추가등록 시켜”/전남대/“잘못 인정… 재수비용 등 대주겠다”/광주은 『어떻게 이런 일일 일어 날 수 있습니까』 광주은행측의 어처구니없는 전산처리 잘못으로 미등록자가 돼 합격이 취소된 이명주양(19·광주 경신여고 3년)은 때아닌 날벼락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올 전기대 입시에서 전남대 건축공학과를 지원해 당당히 합격한 명주양은 1일 있은 신입생오리엔테이션에 나갔다가 자신이 불합격처리된 사실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은 충격을 받았다. 명주양은 『설마 학교측의 행정착오겠지…』 생각하고 등록금을 납부했던,그리고 믿었던 광주은행 나주지점으로 달려가 확인한 결과 은행측의 잘못으로 등록자 명단에서 이름이 누락된 것을 알았다. 나주지점에서 대학교 등록금납부자에 한해서는 본점으로 등록상황을 보내줘야 하는데 취급자의 부주의로 컴퓨터단말기의 송출키를 누르지 안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 말고도 4명의 다른 신입생이 같은 이유로불합격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과 함께 곧바로 학교와 은행측에 구제방법을 수차례 문의했으나 해결책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서 들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입시요강에 미등록으로 결원이 생기면 차점자로 충원한다고 규정돼 있어 이미 5명을 추가로 선발해 놓았기때문에 이들의 구제는 현행교육법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학교측의 구제에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는 반면 학교측은 『입학정원에 관한 사항은 총장권한 밖의 일』이라며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측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이들 5명의 합격자에 대해 ▲재수를 원할 경우 비용 전액부담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원할 경우 사원으로 특채 ▲재수를 통해 진학할 경우 취업보장등 전혀 현실성 없는 대안을 부랴부랴 내놓아 학생들을 더욱 당황케 하고 있다.
  • 등록금 받은 은행서 명단 잘못 입력/합격자 5명 취소 사태/전남대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 94학년도 입시에 합격,등록기간내에 등록을 마친 합격생 5명이 등록금을 받은 은행측의 전산처리 잘못으로 합격이 무더기 취소됐다. 공대 건축공학과에 합격한 이명주양(19·경신여고3년)은 1일 『지난달 26일 광주은행 나주지점에 등록금 1백4만원을 납부한뒤 이날 실시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나가보니 자신의 이름이 빠졌다』며 『자초지종을 확인해보니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이 등록금을 내고도 미등록자로 합격이 취소된 합격생은 이양이외에도 자연대 미생물학과 김정희양,약대 제약학과 김남영양,공대 고분자학과 이성필군,경영대 지역개발학과 황남용군등 모두 5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광주은행 나주지점에 등록금을 낸 것으로 이날 확인됐고 광주은행측이 등록금을 받고도 등록자의 명단을 컴퓨터에 잘못 입력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은행측은 『등록금을 받고도 창구직원이 컴퓨터 조작을 잘못하는 바람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학교측과 협의해 이들을 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문 전남대교무처장도 이와 관련,『조만간 교육부등 관계기관과 협의,이들에 대한 구제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후기대도 복수지원 부작용/수험생 일부 예비후보로 전기합격

    ◎경쟁률 하락 전망 29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후기대 입시에서도 전기대입시 못지않게 허수지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추가모집대학을 포함한 후기대의 실질경쟁률이 20%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복수지원제의 파장으로 무더기 미등록사태를 빚었던 전기대들이 후기대 원서접수기간 이후인 31일까지 신입생 정원확보를 위해 예비합격자나 차점자등을 상대로 막바지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데다 이미 후기대에 원서를 접수한 예비합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기대 추가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입시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다음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전문대입시에까지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대원고는 3백여명이 후기대에 원서를 접수했으나 이가운데 50여명이 전기대 예비합격자 명단에 올라있고 이들 대부분이 전기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도 2백50여명이 후기대에 원서를 접수했으나 이가운데 22명이 이미 전기대 추가합격자로 통보를 받아 후기대입시를 포기한 것을 비롯,숫자는 앞으로도 20여명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경문고의 경우 지금까지 후기대에 원서를 제출한 3백여명 가운데 30여명이 전기대로부터 추가합격대상자로 통보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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