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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원대학교, 수능 100% 선발… 상위 2개 영역 ‘6 대 4’ 반영

    목원대학교, 수능 100% 선발… 상위 2개 영역 ‘6 대 4’ 반영

    목원대학교는 2023학년도 모집인원 1825명 중 정시에서 3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정원 내 기준이며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29일 공지된다. 전형 방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뽑는다. 수험생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탐구2, 한국사 등의 영역 중 최우수 상위 2개 영역을 선택하면 되며 그중 최상위 영역 60%, 차상위 영역 40% 비율로 반영한다. 우수한 수능 영역에 가중치가 높게 반영되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목원대는 2023학년도부터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학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목원대는 또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 가능한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도 운영한다. 이는 학생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뒤 인공지능 기법을 각자의 전공에 융합해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제도다. 오상훈 입학처장은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공학, 사범 등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이라며 “1954년 대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명문사학답게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 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042)829-7111~3
  • 고려대학교, 의대·간호대 결격 판단용 ‘인·적성면접’ 실시

    고려대학교, 의대·간호대 결격 판단용 ‘인·적성면접’ 실시

    가군에서 총 174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 1496명, 기회균등 244명을 뽑는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한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 가산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인문계열 모집 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 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나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직업탐구는 기회균등-특성화고교졸업자만 인정한다. 모집 단위별 점수 반영 방법,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 인원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oku.korea.ac.kr/oku)를 통해 공지한다. (02)3290-5161.
  • 경희대학교, 서울·국제 캠퍼스 구분 없이 학과·대학별 모집

    경희대학교, 서울·국제 캠퍼스 구분 없이 학과·대학별 모집

    총 2409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44.5%를 선발한다. 정시 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69명 늘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모집군이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하던 걸 올해부터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 발생 때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하고,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과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영역은 자체 산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1등급 만점 200점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8점에서 4점으로 줄여 실질반영률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수학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 25%, 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35%다. 입학처 홈페이지(iphak.khu.ac.kr)에서 2020~2022학년도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1544-2828.
  • 이과생 54% ‘교차 지원 관심’… 정시發 ‘문과침공’ 거세질 듯

    이과생 54% ‘교차 지원 관심’… 정시發 ‘문과침공’ 거세질 듯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9일 시작된다.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 관심도가 전년보다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7만 6682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7493명 감소한 규모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정시 비율은 전년보다 2.3% 포인트 낮아진 22%다. 다만 수도권은 정시 비율이 35.3%로 비수도권(13.9%)보다 높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입에서 수시 모집 정원이 줄었지만 수시 지원자 수는 늘면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정시 모집에 뛰어들어야 한다. 수시 미등록 규모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모집 인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수험생들은 가·나·다군 각 1곳씩 지원 가능하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다. 문·이과 교차 지원을 하는 수험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합격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로학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과 수험생 53.8%가 인문계열 교차 지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4.8%)보다 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해 수능 직후에는 이과생의 23. 2%만 교차 지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수능 결과 발표 이후 46.6%로 올랐고,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 53.8 %로 뛰었다. 이는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생이 인문계열에 지원해도 변환표준점수가 불리하지 않다는 게 드러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이과생이 응시하는 사회·과학탐구 표준점수는 올해 큰 격차가 없는데, 서울대는 이러한 표준점수를 그대로 쓴다. 연세대도 이과생이 교차 지원을 하면 인문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고려대는 과탐 표준점수를 적용하되 0.1점만 감점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등도 교차 지원 때 탐구 과목에서 불이익이 없어 수학에 경쟁력이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한 구도”라고 말했다.
  •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 접수…이과생 54% “문과 지원 관심”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 접수…이과생 54% “문과 지원 관심”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9일 시작된다.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 관심도가 전년보다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7만 6682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7493명 감소한 규모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정시 비율은 전년보다 2.3% 포인트 낮아진 22%다. 다만 수도권은 정시 비율이 35.3%로 비수도권(13.9%)보다 높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입에서 수시 모집 정원이 줄었지만 수시 지원자 수는 늘면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정시 모집에 뛰어들어야 한다. 수시 미등록 규모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모집 인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수험생들은 가·나·다군 각 1곳씩 지원 가능하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다. 문·이과 교차 지원을 하는 수험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합격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로학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과 수험생 53.8%가 인문계열 교차 지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4.8%)보다 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해 수능 직후에는 이과생의 23.2%만 교차 지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수능 결과 발표 이후 46.6%로 올랐고,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 53.8%로 뛰었다. 이는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생이 인문계열에 지원해도 변환표준점수가 불리하지 않다는 게 드러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이과생이 응시하는 사회·과학탐구 표준점수는 올해 큰 격차가 없는데, 서울대는 이러한 표준점수를 그대로 쓴다. 연세대도 이과생이 교차 지원을 하면 인문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고려대는 과탐 표준점수를 적용하되 0.1점만 감점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등도 교차 지원 때 탐구 과목에서 불이익이 없어 수학에 경쟁력이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한 구도”라고 말했다.
  • 힙합스타 디 스탤리언에게 춤춰보라며 총 쏜 래퍼에 유죄 평결

    힙합스타 디 스탤리언에게 춤춰보라며 총 쏜 래퍼에 유죄 평결

    2020년 7월 12일(현지시간) 미국 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27)에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 래퍼 토리 레인즈(30)에게 로스앤젤레스 법원 배심원단이 23일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총기 발사 및 폭력, 미등록 총기 소지 등 세 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유죄 평결을 받은 레인즈(본명 데이스타 피터스)에게 법원이 다음달 27일 선고 공판에서 최대 22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인즈는 2년 전 할리우드힐스의 수영장 파티를 마치고 떠나던 메건 디 스탤리언(본명 메건 피트)과 길거리에서 마주쳐 말다툼을 벌이다 “춤을 추라”면서 그의 발등을 겨냥해 총을 무려 다섯 발이나 쏘았고, 다친 메건 디 스탤리언은 발에서 총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메건 디 스탤리언이 흑인 여성 힙합 가수, 가해자인 토리 레인즈가 흑인 남성 래퍼이며, 두 사람 모두 당시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레인즈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폄하하는 메건 디 스탤리언의 발언 내용에 화가 나 따졌고 말다툼으로 번졌다. 이어 레인즈가 비싼 자동차로부터 떨어지라고 했더니 방아쇠를 당겼다. 특히 레인즈가 총격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메건 디 스탤리언의 친구 켈시 해리스가 총을 쏜 것이라고 거짓 주장하는 바람에 메건 디 스탤리언이 거짓말쟁이라는 일부의 비난 공세에 시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은 또 입을 다무는 대가로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레인즈로부터 받기도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레인즈는 당시 총기 소지 위반 혐의로 보호 관찰 중이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은 히트곡 ‘새비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그래미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는데 이 노래에 비욘셰가 참여할 정도였다.
  •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불수학, 물국어 등 널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와 영역별 점수 격차에 수험생들의 대입 정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통합형 수능 2년차인 올해도 합격선 예측은 까다로운 상황이다.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을 따져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곳을 정리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시 모집 결과 발표 이후 최저학력 기준에 못 미쳐 탈락, 이월된 인원도 확인해 봐야 한다.●지망 대학 수시 이월인원 확인 필수 2023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29일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직전에 미등록 인원을 알 수 있다. 2022학년도에는 15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도 수시 이월 인원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보다 영어 영역 2~3등급 학생이 줄었고 최저학력 기준을 유지한 대학 중에는 대학별 논술고사 응시율이 소폭 하락한 곳도 많다. 원서접수 전 지망 대학의 이월 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3일 “일반적으로 수시 이월은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중위권 모집 단위보다 선발 인원이 많은 상위권 모집 단위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이월 인원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바뀌는 모집 단위도 생긴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결과에서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11점으로 더 벌어졌다. 따라서 상위권에서는 수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서울 주요 대학과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대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성적표상 국어·수학·탐구의 표준점수 총합 기준 의과대학은 408~417점, 약학계열 398~405점,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403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가량 내려갔다. 올해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가 많이 생겨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서강대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된다. 연세대도 LG디스플레이와 연계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수의대에 대한 관심도 상위권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3학년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수시 경쟁률은 30.3대1이었다. 정시에서는 총 192명을 선발한다. 건국대(42명), 충북대(21명), 제주대(20명)가 비교적 모집 인원이 많다. 10개 대학 모두 수학 반영 비율이 30% 이상으로 크다. 충남대가 수학(미적분·기하) 반영 45%로 가장 높고, 서울대와 전북대가 40%다. 경상대 수의예과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주지만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겐 10%의 가산점을 준다. 최상위권은 희망 대학이 정시 가·나군에 몰려 있어 사실상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재수생이 많이 늘어난 올해 정시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과를 지원할 땐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 증가해도 문과생 ‘좌절 금지’ 올해도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국어와 수학 모두 자연계(이과) 학생이 선택한 과목들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선택과목보다 높다는 게 입시업체 분석이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으로 지난해 2점에서 올해 4점으로 벌어졌고, 수학 영역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적분·기하와 ‘확률과 통계’가 3점 차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과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기하의 표준점수가 높고 최상위권을 이과 학생들이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문과 침공’이라 불리는 이과생의 교차지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험생 49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수·탐 270점대 이상 상위권 학생 가운데 이과에서 문과계열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는 학생의 비율이 27.5%로 지난해 조사(19.0%)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수능 직후보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이과생이 문과 지원 의사가 더 강해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교차지원 수험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문과생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까. 우선 교차지원을 통해 ‘대학 간판’을 높이려는 이과생의 지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상경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이 높지만 과학탐구 영역이 다소 낮은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몰릴 수 있다. 수학 점수가 높지 않다면 수학의 가중치가 높은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앙대 경영학과(45%)나 서강대(43.3%), 서울대(40%), 고려대(35.7%) 등이 수학 비중이 높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지난해보다 올해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돼 과학탐구와의 점수 차이가 감소하면서 사탐·과탐의 유불리도 다소 줄었다. 이는 이과생들의 인문계 모집 단위 교차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들이 향후 발표할 변환표준점수 부여 방식에 따라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의 상위권은 촘촘해졌지만 문과생의 상위권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수학 영역 4~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에 많이 합격한 만큼 문과생들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역 반영 개수와 백분위를 잘 따져야 한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나 2개 점수만 갖고 평가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다. 탐구도 2개 과목 아닌 1개 과목만 반영하는 곳도 있으므로 전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하기를 권한다. ●저렴한 등록금·국립대 안정성 장점 각 지역에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지역거점국립대도 주목할 만하다. 거점 국립대의 장점은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 등 해당 지역 인재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국립대로서의 안정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은 정시에서 총 1만 53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 가군 4787명, 다군 674명을 뽑는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1562명으로 가장 많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서 수학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영역별 반영을 살펴봐야 한다. 오는 29일 시작하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교육청과 입시업체들은 설명회를 시작한다.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대1 맞춤형 특별진학상담’을 21~25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입시업체들도 성적 발표 직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정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경기특사경, AI 확산 차단…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긴급단속

    경기특사경, AI 확산 차단…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긴급단속

      경기 이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사육중인 닭 17만1000마리를 살처분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축산 관련 시설 출입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기간은 오는 28일부터 조류독감 종식 시점까지이며, 단속대상은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천시,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를 중심으로 추후 확산 상황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일시 이동중지 명령 위반 행위 ▲시설출입차량 미등록,GPS(위성항법장치) 미장착(미운용) 행위 ▲거점소독시설 미방문 행위 등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출입하는 차량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고,GPS를 장착한 후 운행해야 한다. 또 특별방역기간 동안에 축산차량이 가금농장이나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민경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금농장 등에 미등록 차량이 출입하거나 차량에 GPS를 장착·운용하지 않으면 조류독감 역학조사 등 초기대응이 매우 어려워진다.조류독감 확산 차단을 위해 특사경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내면의 풍경 보여 주는 민가 정원, 사진·영상으로 만난다

    내면의 풍경 보여 주는 민가 정원, 사진·영상으로 만난다

    한국의 전통 건축에서 마당에 꽃과 나무를 심고 식물을 가까이하는 일은 필수였다. 민가의 정원에는 가꾸는 이의 내면이 담겨 주인의 품격을 보여 주기도 한다. 아름답게 가꾼 정원을 만날 수 있는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이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백성의 집을 뜻하는 민가는 궁궐, 관아, 사찰, 향교 등 공공건축과 구분되는 사적 건축물로 민가정원은 이들 집에 딸린 정원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020년 1월 한국 정원의 시대별 변화를 기록하고, 정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의 성과다. 지금까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역의 지정·등록 민가정원 38개소, 미등록 민가정원 59개소에 대한 현장조사와 사진 및 항공 촬영, 3차원 입력(3D 스캔) 등을 진행했다. 전시에는 익산 조해영 가옥과 영동 김참판 댁, 논산 명재고택, 함양 일두고택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민가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가상현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정원의 생동감을 더하는 꽃,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나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담장과 우물 등 민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한 ‘자연을 품은 한국의 전통정원’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 함께 한국의 민가정원 가치발굴과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돈 안갚으면 알몸사진 유포”… ‘연 이율 4000%’ 불법 대부업 무더기 검거

    “돈 안갚으면 알몸사진 유포”… ‘연 이율 4000%’ 불법 대부업 무더기 검거

    제도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 또는 신용불량자 등에게 연 이율 4000%가 넘는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로 수십억원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66명을 검거해 그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조직폭력배인 A씨와 동네 후배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대출 조직을 구성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등록 대부업, 불법 채권추심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만 2000회에 걸쳐 총 3000여 명에게 66억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25억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이 적발한 대부업 조직은 모두 7곳으로, 이들은 인터넷에 대출 광고를 하고 연락온 사람들에게 소액을 대출해주면서 1주일 뒤 돈을 돌려받을 때 연 이율로 환산하면 4000%가 넘는 고리를 적용해 이자를 받아 챙겼다. 이율이 최대 1만2000%인 경우도 있었다. 채무자들이 약속한 날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욕설을 하거나 미리 확보한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방법으로 추심했다. 실제 피해 사례를 보면 B씨는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생활비가 떨어져 20만원을 빌리면서 1주일 뒤에 35만원으로 갚기로 했지만 상환하지 못했는데, 그러자 대부업자들은 미리 확보한 B씨의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를 이용해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그곳에 차용증을 들고 찍은 B씨의 얼굴 사진을 올리고 욕설을 하는 등 방법으로 추심했다. 또 대부업자들은 채무불이행 이력이 있는 C씨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알몸사진을 요구해 받았는데, 상환 기일이 지나자 B씨에게 알몸사진을 재전송 하면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자동차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 뒤 갚지 못하면 주인의 허락 없이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메신저 등에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채무 불이행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부 영업에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업자들이 보관하고 있던 1만1456명의 채무불이행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작, 240여 명의 대부업자들에게 배포하고 월 이용료를 받기도 했다. 이 탓에 불법 대부 영업을 쉽게 할 수 있게 돼 가정주부도 대부 영업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 업자들이 수사를 피하려고 대포폰을 사용하고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활동했다”면서 “범죄수익 2억원을 추징보전 조처했고, 대부업자들에 제작한 불법 신용정보 조회 앱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해 이용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있는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태원 일대의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 때문에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있는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 건물은 구청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점에 있던 이모(30)씨는 “한 명이 넘어지기 시작하니까 다 같이 우르르 서로 엉키며 넘어졌다”고 전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밀톤호텔은 지난해 용산구의 시정 조치에도 증축한 테라스를 철거하지 않고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버티고 있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 서 있다. 이 건물은 구조물 일부가 보도 쪽으로 나와 있어 길을 더욱 좁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 위쪽은 폭이 5.5m지만 피해가 집중된 아래쪽은 해밀톤호텔이 설치한 임시벽 때문에 3.2m로 좁아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의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이 유예된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실은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 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이 무허가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광석 변호사는 “과거 너무나 많았던 무허가 건축물을 단속해 혼란을 가중시키기보다 양성화하는 차원에서 생긴 조례로 보인다”면서도 “사고 전까지 관할 구청이 이 건물의 건축 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소유 땅의 경계선을 넘어서 건물을 불법 증축해 통행을 방해한 건 분명 문제”라고 꼬집었다.
  •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위치한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로 인해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위치한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번지 건물은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 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 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서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서 있다. 참사 당시 골목의 폭은 3.2m로 매우 좁았다. 원래도 좁은 골목에 임시벽과 무허가 건물까지 들어서 공간을 차지한 것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에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제46조를 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항목이 있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 설명이다. 용산구는 전날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 건물에 대해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1981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 “신용점수 올려줄게”… 연리 2000% 불법 대부업자 적발

    “신용점수 올려줄게”… 연리 2000% 불법 대부업자 적발

    형편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 2300여명에게 연 최대 2000% 넘는 이자를 받아 챙긴 불법 고리 대부업자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33)씨를 구속 송치하고 B씨(24) 등 14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통대환대출’ 수법으로 소상공인 등 2300여 명에게 1300억원을 빌려주고 일주일에 15%, 연 최대 2천%가 넘는 고율의 이자를 적용해 18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통대환대출은 대부업체가 고금리 대출이 있는 채무자에게 빚을 갚을 돈을 빌려줘 신용등급을 높여준 뒤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원금과 이자를 대출받도록 해 회수하는 수법이다. 과거에도 대부중개업을 함께 했다는 이들의 범행 기반은 두 개의 콜센터였다. 1차 콜센터는 대출 광고와 대출희망자 모집을, 2차 콜센터는 대출 가능 여부 확인, 대출 대상자 상담, 대출 실행, 원금·이자 회수 등을 맡았다. 주범 격인 A씨는 현금·수표만으로 범행 자금을 관리하고 직원에게는 가명과 대포폰을 사용하게 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장기간 경찰 수사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압수한 금전 장부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으로 확인된 36억원에 대해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단일 불법사금융 사건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은 미등록 대부업체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민의 고혈을 짜내는 불법 고리 대부업자들을 지속해서 단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與 “조국, 한 시간도 강의 않고 8600만원 챙겨” 野 “김건희, 국민대 임용서류에 허위 경력 표기”

    與 “조국, 한 시간도 강의 않고 8600만원 챙겨” 野 “김건희, 국민대 임용서류에 허위 경력 표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징계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경력 문제를 각각 제기하며 충돌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등 국립대와 국립대병원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직위해제 상태인 조 전 장관의 징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2017년 이후 기소된 서울대 교원이 20명이었는데, 조국 교수와 이진석(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교수에 대해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조 교수는 단 한 시간도 강의하지 않고 재작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8600만원의 급여를 챙겼는데, 제때 징계를 했으면 수천만원의 봉급을 챙겨 가거나 이 교수가 복직해 강단에 서는 부조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이 전 실장은 당시 청와대 소속으로 청와대가 징계를 해야 했고, 조 전 장관은 아직 시효가 남아 있어 포괄적 징계가 가능하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7월 말 징계를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등록 제적 상태로 합격이 유지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의원은 “대학을 졸업해야 대학원에 갈 수 있다”며 “고려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 만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에 대해 공세를 폈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A와 EMBA에 따른 학위는 각각 경영학 석사와 경영 전문 석사로 완전히 다른 종류”라며 “김 여사가 국민대 임용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경영학 석사로 표기했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21일 종합감사에 논문을 지도한 전승규 국민대 교수가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휠체어라도 타고 출석해야 한다.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국 징계 요구” vs “김건희 허위 경력” 교육위 국감서 충돌

    “조국 징계 요구” vs “김건희 허위 경력” 교육위 국감서 충돌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징계와 김건희 여사의 경력 문제를 각각 제기하며 충돌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등 국립대와 국립대 병원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직위해제 상태인 조 전 장관의 징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2017년 이후 기소된 서울대 교원이 20명이었는데, 조국 교수와 이진석 교수에 대해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조국 교수는 단 한 시간도 강의하지 않고 재작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8600만원의 급여를 챙겼는데, 제때 징계를 했으면 수천만원의 봉급을 챙겨가거나 이 교수가 복직해 강단에 서는 부조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이 전 실장은 당시 청와대 소속으로 청와대가 징계를 해야 했고, 조 전 장관은 아직 시효가 남아있어 포괄적 징계가 가능하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7월 말 징계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등록 제적 상태로 합격이 유지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정 의원은 “대학을 졸업해야 대학원에 갈 수 있다”며 “고려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 만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에 대해 공세를 폈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A와 EMBA에 따른 학위는 각각 경영학석사와 경영전문석사로 완전히 다른 종류”라며 “김 여사가 국민대 임용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경영학석사로 표기했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21일 종합감사에 논문을 지도한 전승규 국민대 교수가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에 전승규 교수의 불출석을 위해 국민대가 조직적으로 나선 정황이 나타났다”며 “전 교수는 국감을 회피하기 위해 입원한 상태인데, 종합국감 때 휠체어라도 타고 출석해야 한다. 불출석하면 동행 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했다.
  • “부산시 철새 도래지 교량 환경평가에 미등록 논문 인용”

    “부산시 철새 도래지 교량 환경평가에 미등록 논문 인용”

    부산시가 낙동강 철새 도래지를 지나는 교량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시 고위공무원이 작성한 학회 미등록 논문을 인용해 거짓·부실 환경영향평가 논란이 인다. 부산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한 방법으로 참고 문헌을 인용했으며, 논문의 내용 또한 거짓이나 부실한 점이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 의원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축진입도로인 장낙대교 건설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부산시가 관련 학회지에 게재되지 않은 논문을 문헌 자료로 인용했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명지를 잇는 길이 1.5㎞ 교량으로 낙동강 철새 도래지를 지난다. 지난해 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지만, 현지 조사 미흡으로 반려됐다. 시는 지난 6월 보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 상태다. 문제가 된 논문은 환경전공 공학박사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이 제1 저자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의 고니류 서식지 분석-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지 중심으로’와 ‘겨울 철새에 대한 낙동강 하류 둔치지역의 복원효과 및 가능성’ 두 편이다. 낙동강 철새를 보호을 하려면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교량간 간격 확보보다 둔치 내에서의 철새 안전과 먹이 보장, 낮은 교량 높이가 더 중요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실장은 지난해 3월과 5월 한국조류학회와 한국환경생태학회에 논문을 투고했지만, 두 학회는 학회지 게재 불가 판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부산시 고위공무원이 사업 추진을 위해 논문을 쓴 것도 문제이지만, 학회에서 퇴짜 맞은 논문들을 마치 공식 문헌처럼 인용한 것은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작성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장낙대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을 지시할 게 아니라 재검토(부동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규정을 보면 참고 서적과 문헌을 인용할 수 있고, 학회 등록 논문만을 인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해당 논문의 활용은 적정하다는 주장이다. 논문의 내용 또한 시의 정책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이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부실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18년 동안 집계한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에 활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참고 문헌으로 인용했다”면서 “학회가 게재 불가 판단을 한 것은 사용된 데이터가 연구자가 직접 조사한 게 아니어서 논문보다 보고서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으로 내용이 부실하거나 틀렸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철새 도래지를 1년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량간 간격이 4㎞가 넘어야 철새를 보호할 수 있다는 다른 논문이 나왔는데, 모니터링 결과와 달라 혼선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논문을 썼다.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했고, 분석 결과도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누구와도 토론할 수 있다. 학회지에 실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짓·부실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교량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부당한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연 최고 3395% 살인금리· 집까지 찾아가 폭행…경기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19명 적발

    연 최고 3395% 살인금리· 집까지 찾아가 폭행…경기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19명 적발

    최고 연 3395%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해 채무자의 돈을 받아내거나, 집으로 찾아가 협박·폭행하는 등 서민들을 울린 불법 대부업자 19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 특사경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사하고 대부업법 등 위반 혐의로 19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대출 규모는 31억 6233여만원, 피해자는 234명이다. 특사경은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등록대부업자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남양주시 일대 저신용 상인들에게 접근해 급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주고 대출원금의 30% 이상에 달하는 고금리를 받아 챙겼다. 특히 피해자들이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하고 수수료와 공증료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그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런 방법으로 피해자 99명에게 15억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395%에 달하는 6억 6000만원의 이자를 챙겼다. 미등록대부업자인 B씨는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대출원금 25%의 선이자와 각종 수수료 등을 공제하고 7일째 대부원금 17%의 이자를 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피해자 100명에게 14억 1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290%에 상당하는 2억 7000만원의 이자를 받았다.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면 피해자들의 집으로 찾아가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았다. 특사경은 또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해 접근)’ 수사기법을 활용해 경기도 전역에 무차별 불법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16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민헌 특사경단장은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제보·탐문수사 등 발로 뛰는 수사기법을 동원해 불법사금융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 불법사금융 수사를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사진='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 로페스 (출처=자료사진)
  • [단독] 펫보험 가입률 0.67%뿐…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 나이 탓에 가입도 ‘퇴짜’

    [단독] 펫보험 가입률 0.67%뿐…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 나이 탓에 가입도 ‘퇴짜’

    반려동물을 키우는 1300만 인구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동물병원비 문제를 반려동물 보험(펫보험)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는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하고 있어서다. ● 4대 보험사 반려견 첫 가입 만 8세 이하에만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9세 이상의 반려견은 2019년 37.7%에서 지난해 41.4%로 증가했다. 하지만 만 9세 이상 반려견은 펫보험 가입이 어려워 아플 때 도움받기 힘들다. 최근 펫숍에서 새끼를 사는 대신 고령의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보험 가입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다. 펫보험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4개 보험사는 최초 가입 시 반려견이 만 8세 이하여야 받아 준다. A사는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갱신 시 만 19세까지) ▲B사는 만 0세부터 8세까지 ▲C사는 생후 61일부터 8세까지(갱신 시 20세까지) ▲D사는 생후 60일 이상 만 9세 미만까지로 제한돼 있다.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0.67%로 수년째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 같은 질병 치료비 병원마다 천차만별 현재 우리나라에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는 건강보험 같은 공공 의료보험이 없다. 또 진료비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반려인들은 “같은 병인데도 동물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인 실정”이라고 하소연한다. 이정수 웰컴독레스큐 대표는 “기초 건강검진을 하면 월평균 10만~2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심초음파 등 세밀한 검진까지 하면 4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펫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 동물등록률은 지난해 37.4%(총 743만 2935마리(추정치) 중 465만 124마리)로 절반이 안 된다. 하지만 미등록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125건(0.002%)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진료비 경감을 위해 지난 5월 펫보험 활성화를 110대 국정과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들이 나이 제한을 완화하고 정부는 동물등록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단속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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