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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시아파 모스크서 또 폭발...“25명 사망”

    아프간 시아파 모스크서 또 폭발...“25명 사망”

    15일(현지시간) AFP통신,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부 칸다하르주의 주도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도중 폭발이 발생했다. 이슬람 신도에게는 금요 예배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 모스크에는 많은 신도가 모인 상태였다. 스푸트니크통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의료진을 인용해 이번 폭발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8일 북부 쿤주즈시의 시아파 모스크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 10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당시 테러 후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폭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소수 종파인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IS-K는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동부 잘랄라바드와 카불을 중심으로 여러 테러를 벌여왔다. 앞서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부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46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IS-K는 당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IS-K는 “순교자는 탈레반이 추방하려고 한 위구르족 무슬림으로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했다. 180여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였다. 한편 이번 폭발이 발생한 칸다하르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반에게는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 결선 가자는 이낙연측… 李 ‘원팀 선대위’ 공동위원장 수락 미지수

    결선 가자는 이낙연측… 李 ‘원팀 선대위’ 공동위원장 수락 미지수

    홍영표 “무효표 유효 땐 이재명 49.32%”당, 이르면 내일 결론… 번복 가능성 낮아 이재명·송영길 ‘화합 선대위’ 구성 착수윤호중 “원팀 천국, 분열 지옥” 힘 실어정세균·김두관도 “원칙 지키자” 강조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고도 혼돈에 빠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투표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 캠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을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하라고 요구했다. 곧이어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회의 몫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빠르면 13일, 늦어도 15일쯤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다르게 결론을 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우리를 이렇게 깔아뭉개도 되느냐”는 이 전 대표 측의 반발에도 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에 착수했다.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당 중심의 선대위를 꾸려 서로 화학적으로 융합해 대선을 이겨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통합, 원팀이 중요하다는 말이 주로 나왔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팀 천국, 분열 지옥’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이 사실상 경선에 불복하는 입장을 취한 만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통상 선대위는 당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선 경쟁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 후보는 일단 이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가진 분들인데 제가 선택을 받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분들이고 하나의 팀에서 공격수를 맡게 됐지만 미드필더, 골키퍼 다 중요한 팀원 아닌가. 모두가 함께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효표의 당사자인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은 화합을 촉구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며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경선을 마치고 나서 룰을 문제 삼는 것은 민주당의 분란을 낳는 일”이라고 밝혔다. 초유의 경선 불복 사태에 잔칫집은 불난 집으로 변했다. 전날 밤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서 시위를 펼쳤고, 이날도 당사 앞에서 ‘사사오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무효표 처리를 ‘사사오입 사건’이라고 부른다.
  • 잔칫집 아닌 불난집 된 민주당…‘원팀’ 난망

    잔칫집 아닌 불난집 된 민주당…‘원팀’ 난망

     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고도 혼돈에 빠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투표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 캠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을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곧이어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사실상 최고위원회의 몫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빠르면 13일, 늦으면 15일쯤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논의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원팀이나 선대위는 그 다음에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무효표 논란이 가라앉은 뒤에나 가능하다. 이 전 대표 측이 사실상 경선에 불복하는 입장을 취한만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통상 선대위는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선 경쟁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다만,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모두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선대위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 후보는 일단 이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최고위에서 “한편으론 애석하다.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가진 분들인데 제가 선택을 받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분들이고 하나의 팀에서 공격수를 맡게 됐지만 미드필더, 골키퍼 다 중요한 팀원 아닌가. 모두가 함께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효표의 당사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은 화합을 촉구하며 이 후보에 힘을 실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며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중도 사퇴하며 이 후보를 지지했던 김 의원도 “경선을 마치고 나서 룰을 문제 삼는 것은 민주당의 분란을 낳는 일”이라고 밝혔다.  초유의 경선 불복 사태에 잔칫집은 불난집으로 변했다. 전날 밤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서 시위를 펼쳤고, 이날도 당사 앞에서 ‘사사오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무효표 처리를 ‘사사오입 사건’이라고 부른다.
  •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넷플릭스 대박 쳤다…3주 만에 시총 24조 껑충 [이슈픽]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넷플릭스 대박 쳤다…3주 만에 시총 24조 껑충 [이슈픽]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시총 24조 4300억↑장중 646.84달러 역대 최고가 잇단 경신JP모건 “오징어 게임이 주가 상승의 시작”“상대적으로 싼 韓콘텐츠 성장성 매우 높아”“456억원, 달러로는 얼마?” 원화 검색 폭증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덕분에 공개 3주 만에 주가가 24조원이 껑충 뛰는 등 이른바 ‘대박’을 쳤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증시 대장주들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넷플릭스만 몸값을 크게 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당분간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대장주들 줄하락 속 홀로 7.9% 급등 10일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미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 하락세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632.66달러로 거래를 마쳐 ‘오징어 게임’ 공개일(9월 17일) 이전인 지난달 16일보다 7.87% 올랐다. 특히 전날 장중 한때 646.84달러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 기간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으로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2596억 달러에서 2800억 달러(약 334조 8092억원)으로 204억 3000만 달러(약 24조 4343억원) 증가했다.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8일 현재 시총은 전 세계 시총 순위 30위에 해당한다. 넷플릭스 주가는 같은 기간 미국 증시 대장주인 애플(-3.96%)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3.40%), 아마존(-5.72%), 구글 모기업 알파벳(-2.66%), 페이스북(-11.53%)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줄줄이 내린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 상승세에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3.97% 하락했다.주가 강세는 ‘오징어 게임’ 열풍 분석“넷플릭스, 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이러한 넷플릭스 주가의 강세 배경에 대해 시장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열풍을 주요 배경으로 꼽으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 경제매체 배런스는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하며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주가의 시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오징어 게임’의 놀라운 인기를 감안하면 넷플릭스의 3분기 순가입자 350만명, 4분기 850만명 증가 예상은 보수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2022년말 목표주가 705달러를 유지했다. 미 CNBC 방송은 투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넷플릭스가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이 방영을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지만 세계적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오징어 게임’ 공개 17일 후 나흘 만에 세계 1위 등극… 20일 가까이 정상 유지“미 본토 1위, 韓콘텐츠 가치 상승구간”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9일(현지시간)에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9월 21일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20일 가까이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을 비롯한 79개국에서 1위이고, 덴마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에서만 2위이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선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한국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대히트로 드라마 제작사 등 콘텐츠 업종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종목 10개의 시총 합계는 지난 8일 기준 6조 7804억원으로 9월 16일(5조 6150억원)보다 1조 1654억원(20.76%) 증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여전히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를 휩쓰는 상황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미국 본토 지역 및 전 세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이 쏘아 올린 공 덕에 또 한 번 한국 콘텐츠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상승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흥행했다면 이번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에서 흥행하며 한국 콘텐츠의 확장성을 증명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콘텐츠가 미국 등 글로벌에서 흥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 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4주째 정상…‘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4위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4주째 정상…‘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4위

    영국 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4주 연속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주언규의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를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치조 미사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6위), 장명숙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7위), 김도윤 자기계발서 ‘럭키’(8위),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는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고,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1’은 출간과 함께 1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3.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4.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5.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7.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8. 럭키 (김도윤·북로망스) 9.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10.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나무옆의자)
  • 레이저빔으로 자른듯한 사우디 사막 거암의 비밀

    레이저빔으로 자른듯한 사우디 사막 거암의 비밀

    수천 년 전 외계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것일까. 이는 그곳에 있는 수수께끼의 거대 바위를 본 누군가가 한 질문이다. 바위 모습이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절반으로 뚝 자른 것처럼 보이기 때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라’(Al Naslaa)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신비한 사암 바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차로 8시간 거리에 있는 타이마 오아시스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약 9m, 폭 약 7.6m의 알나스라는 표면에 오래 전 누군가 도구로 새겨넣은 사람과 짐승 형상의 암각화가 그려져 있지만, 바위의 절단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 있는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네티즌들은 당시 과학 기술이 생각했던 수준보다 상당히 진보했으며 이런 증거는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피라미드 블록을 자르던 기술과 같은 방식으로 바위를 절단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영국 지질학자 체리 루이스 박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나스라의 절단면이 단지 대자연의 소행일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스톨대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루이스 박사는 이 특이한 절단면을 놀라운 광경이라고 묘사하면서도 ‘동결·융해’라는 풍화 작용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결·융해 풍화는 바위의 작은 갈라진 틈에 물이 들어갔을 때 일어난다. 기온이 내려가면 물이 얼어 팽창해 균열은 커지고 길어진다. 이후 얼음이 녹으면서 물은 갈라진 틈으로 점점 더 깊이 스며든다. 이 광정은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반복되다가 마침내 바위가 갈라졌다는 것이다. 또 이 과정은 사막 환경에서 모래를 흩날리는 것과 같은 풍식 작용과 결합해 바위가 왜 그렇게 홀러 서 있는지를 설명할 수도 있다. 루이스 박사는 이와 관련한 샌드블래스팅 효과가 매끄러운 절단면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나스라가 인간에 의해 어렵게 잘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이론이 맞을 수도 있다는 데 동의했다. 과거 문명이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스톤헨지나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을 만들었던 것에 비춰볼 때 인위적인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국 지질학자이자 지구물리학자인 팀 레스턴 버밍엄대 교수도 이 기묘한 바위의 절단면에 관한 루이스 박사의 생각에 동의했다.알나스라가 있는 타이마 오아시스 일대에서는 고고학적 발굴에 의해 기원전 4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부싯돌이 발견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풍요한 이 지역은 기원전 6세기 중반 바빌로니아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가 10년 동안 지배하면서 새로운 예술 양식이 전파되기도 했다. 오늘날 메디나에서 알자우프까지의 교역로 사이에 있는 이 오아시스는 이후 상인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됐다.
  •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유리공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상희(56). 이상희는 자신의 첫 작품 감독이었던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했다. 어떤 역할, 조건이든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 그는 유리공 역할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생사가 걸린 게임에 임하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했다. 그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456억이 생긴다면’ 질문을 받고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학연, 지연, 혈연 없고 영화사, 매니지먼트, 캐스팅 디렉터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길을 알려주는 배우 학교를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상희는 5년 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배우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 LA 사망 미스터리’에 출연했다. 이상희의 아들 진수 군은 2010년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유학생과 몸싸움 끝에 쓰러졌고 뇌사판정 끝에 사망했다. 사건 당시 현지 병원은 뇌사 상태인 이군을 놓고 유족에게 신경·뼈 등을 기증하는 ‘인체조직기증’을 제안했고, 이상희 부부는 증거가 인멸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이군은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했고, 사인도 심장마비에서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변경됐다. 이 기록이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후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됐다.1심 재판부는 가해자 A씨가 이군을 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폭행과 (피해자 이군의)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지만, 2019년 12월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군이 사망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 이씨는 어떠한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A씨를 상대로 민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가슴에 묻어’라고 하지 않냐. 직업이 광대인데 냉탕 온탕을 들락날락한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희는 “내 일처럼, 형제처럼 이야기해 준 분들 덕분에 사는 것이다. 댓글을 며칠에 걸쳐서 다 읽고 또 읽었다”라고 말했다. 아들 진수가 살아있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이상희는 “아빠가 유리공이라고 난리났을 것”이라며 “아빠한테 술 한잔하자고 했을 거 같다. 아들이 똑똑해서 ‘아빠 이런 책 안 읽었지’, ‘배우가 이런 걸 알아야 한다니까’, ‘아빠 연기하는 게 올드해’라고 했을 텐데, 어떤 때는 환청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늘에서 잘 놀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희는 끝으로 “더 노력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영원한 광대가 되겠다. 고맙고 잊지 않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배우 이상희는 올해 개봉한 영화 ‘내일의 기억’ ‘오늘, 우리 2’ 에서 건물 경비원, ‘미드나이트’에서는 취객을 연기했다. 지난해에도 관리인, 복권방주인, 낚시가게 아저씨 등 주로 단역을 맡았지만 쉬지 않고 연기했다. 많은 팬들이 ‘오징어게임’의 신스틸러 배우 이상희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 아마추어 골프 선수 출신 ‘유명세’… 30억원 더 받으려 ‘소송전’

    아마추어 골프 선수 출신 ‘유명세’… 30억원 더 받으려 ‘소송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구속 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억대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50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정재창씨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인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이자 경영컨설팅 업체 ‘봄이든’ 대표인 정씨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사업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정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3억원대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정씨는 2019~2020년쯤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로 수천억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난 뒤,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을 준 것을 폭로하겠다’며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관계자 등에게 1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 등이 정씨의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 5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120억원을 정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나머지 30억원을 더 받기 위해 정 회계사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씨는 지난 7월 정 회계사가 보유한 천화동인 5호를 상대로 약정금 30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세 달째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는 상태다. 한편 정씨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골프 전문 방송 및 유튜브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15년 미드아마랭킹 1위에 올랐고 2015~2019년 수원CC클럽 챔피언전에서 5연패를 했다. 검찰은 정씨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뇌물공여자로 보고 정씨에게 출석을 통보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최근까지 업무를 진행해 온 한 측근은 “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씨 주변에서는 경찰의 내사 보도를 접하고 미국으로 떠난 남 변호사처럼 정씨도 해외로 떠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은 정씨가 도피했다고 보고 소재 파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오징어 게임 456억원은 달러로 얼마야?”…세계서 한국 원화 검색 폭증

    “오징어 게임 456억원은 달러로 얼마야?”…세계서 한국 원화 검색 폭증

    방영 후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 인기검색어”달러 환산시 3800만 달러, 베트남 8686억동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13일째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이후 인기몰이를 하며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자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인기 순위 1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됐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2분기 미국과 캐나다 가입자가 40만명 감소한 넷플릭스로서는 중요한 시기에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해당 분기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가 154만명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의 우선순위가 북미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인도까지 전 세계 1위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 손흥민 완벽 AS… 망가진 토트넘 수리 완료

    손흥민 완벽 AS… 망가진 토트넘 수리 완료

    손흥민(29)이 ‘차이’를 만들어내며 토트넘의 리그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의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거들고 결승 득점이 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첫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승점 12점(4승3패)으로 8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골은 없었지만 공격 조율과 뒷공간 침투, 정확한 패스, 날카로운 슈팅, 탈압박과 돌파, 공 관리 능력,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 애스턴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라며 “우리와 토트넘의 차이는 손흥민이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전반 27분 호이비에르가 경합을 이겨내고 건넨 공을 갖고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뒤따라온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자 다시 패스를 건넸다. 호이비에르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1호 도움. 손흥민은 EPL 3골,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도움 1개를 합쳐 시즌 전체 공격포인트를 5개로 늘렸다. 또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토트넘이 올리 왓킨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쫓기자 4분 뒤 손흥민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을 따라 내달리던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허문 뒤 상대 선수 3명을 따돌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모라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깔았고 골로 이어졌다. 처음엔 모라의 득점에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가 경기 막판 수비 발에 맞고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어 자책골로 바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이 없었지만 팀을 이끄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째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전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승리가 전부는 아니다. 다시 ‘0’에서 시작, 마음을 가다듬고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전날 멀티골을 터뜨린 황희찬(25·울버햄프턴)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베스트11)에서 각각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곧장 귀국길에 오른 손흥민은 5일 벤투호에 합류해 7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안산), 12일 이란과의 4차전(테헤란)을 준비한다.
  • 사선 넘은 ‘카불 철조망 아기’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사선 넘은 ‘카불 철조망 아기’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가족 무사히 탈출해 美 피닉스에 정착아빠 “죽기보다 다치는 게 낫다며 간청”생후 8주 된 리야… 의료비 등 모금 중“아이 이름에 도와줬던 ‘해병’ 넣을 것”지난 8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 해군이 날카로운 철조망 위로 건져 올린 아기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가족과 함께 무사히 정착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생후 17일 된 리야를 건져 올리는 9초간의 영상은 탈출이 절박한 카불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며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샀다. 아버지 하미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담 위의 해병에게 리야를 구해 달라고 했더니 해병이 ‘철조망 위로 들어 올리면 아기가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며 “나는 (아이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죽는 것보다 다치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다시 간청했다”고 회고했다. 4년간 미군의 통역 등으로 일한 그는 탈레반의 점령 이후 주변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됐다는 것을 알게 된 즉시 신분증, 현금, 소지품 몇 개만 챙겨 피란길에 나섰다고 했다. 하지만 카불 공항 인근에서 탈레반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구타하며 막았고, 하미드는 아기만이라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미군에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미군을 돕느라 리야의 출산도 지켜보지 못했던 그는 당시가 처음으로 리야를 안았을 때라고도 했다. 미군이 아기를 받아 먼저 대피시킨 뒤 부부 역시 미군의 도움으로 몇 시간 뒤 공항에 들어갈 수 있었고 가족은 피닉스로 오게 됐다. 리야는 이제 생후 8주 차가 됐고, 아직은 의료비 등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하미드는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날까지 5만 8800달러(약 7000만원)가 모였다. 그는 CBS방송에 “아기의 풀네임을 아직 짓지 못했는데 가운데 이름은 마린(Marine·해병)으로 짓겠다”고 말했다.
  •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그후…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그후…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날카로운 철조망 위로 미군에게 건네진 한 아기와 그 가족은 그후 어떻게 됐을까?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현재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단 9초짜리 영상이 전세계 언론에 공개되며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남긴 이 아기는 처절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8월 19일 미군이 떠나면서 아프간이 탈레반의 차지가 되자 현지 카불 공항은 고향을 벗어나려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나오는 등 그야말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공항에 진입조차 못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기 만이라도 먼저 대피시키려는 절박감에 가족이 철조망 위로 아기를 미군에게 넘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속 이 아기의 이름은 리야로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였다. 이렇게 무사히 미군에게 건네진 아기는 얼마 후 기적처럼 부모와 공항 안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보도에 따르면 리야의 아빠인 하미드는 5년 동안 미군을 도와 통역 일을 했으며 놀랍게도 대피하던 이날 공항에서 자신의 아기를 처음봤다. 아프간을 철수하는 미군을 돕다 정작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지키지 못한 것이다. 하미드는 "당시 도저히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아기 만이라도 미군에게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에 미 해병대원에게 제발 아기를 받아달라고 간청했고 그들이 이에 동의했다"고 회상했다.이렇게 아기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고 몇시간 후 부부 역시 미군의 도움으로 공항 안으로 들어가 가족은 무사히 재회할 수 있었다. 이후 하미드 가족은 난민 신분으로 현재 피닉스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으나 아직 신분증이나 의료비 등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미드는 "미국 땅에 도착해서야 우리 아기의 사진과 영상이 세계적인 큰 화제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정치인들의 화려한 말보다 이 영상이 아프간의 처절한 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아기의 풀네임을 짓지 않았는데 가운데 이름(middle-name)을 마린(Marine)이라고 지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기를 구해 준 그 해병대원을 꼭 만나 안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3주째 1위…소설 강세 [베스트셀러]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3주째 1위…소설 강세 [베스트셀러]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3주째 교보문고 집계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교보문고가 1일 발표한 9월 마지막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주언규의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제주 4·3 사건을 통해 죽음을 넘어서 결국 사랑에 닿는 소설은 ‘소년이 온다’, ‘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한강 작품의 한 매듭을 형성한다.서점가에서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3위에 올랐고, 전편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4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어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6위),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10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11위), 김초엽의 ‘지구끝의 온실’(13위) 등 베스트셀러 13위 안에 8권이 소설이다. 반면 인문 분야 도서의 판매는 주춤했다. 이런 가운데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분야를 쉽게 설명하면서 입 소문을 타고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이 책의 인기로 저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절판됐던 ‘행복의 지도’가 재출간, 28계단 상승한 종합 55위에 올랐다. 다만 유튜브 팬덤이 견고한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가 종합 2위를 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김도윤의 ‘럭키’(8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보문고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3.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5.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7.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8. 럭키 (김도윤·북로망스) 9.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10.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 [배민아의 일상공감] 집의 재발견/미드웨스트대 교수

    [배민아의 일상공감] 집의 재발견/미드웨스트대 교수

    5년 전 딱 이맘때였다. 산자락 동네를 산책하다 폐가로 보이는 낡은 빈집을 만났다. 입구의 잡풀을 헤치고 들어가니 가벽을 세우고 합판으로 천장을 얹어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뉜 실내가 문틈 사이로 보인다. 찢어진 장판과 내려앉은 천장, 곰팡이 핀 벽지 등이 방치된 세월을 담고 있었고, 깨진 창문은 들고양이들의 출입구였다. 버려진 물건들을 살피다 집을 등지고 돌아서는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다. 산자락까지 올라오며 흘린 땀을 기분 좋게 식혀 주는 상쾌한 바람과 가까운 산과 먼 산이, 올망한 산동네의 정겨움과 멀리 보이는 아파트촌의 새초롬한 모습이 마주 보듯 펼쳐지고 바탕색을 칠한 듯 보이는 파란 하늘과 몽실구름이 마치 캔버스 안의 풍경화 같았다. 정말 풍경이 다 했다. 곧바로 동네 부동산을 찾았고, 마침 매매를 원하는 집주인과 연결이 됐으며, 아주 좋은 가격에 계약까지 마쳤다. 멋진 집을 상상하며 몇몇 집수리 업체에서 받은 견적은 최소 집 구매 가격의 2배 이상이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판이었고, 대출까지 받아 고칠 여유와 이유도 없었기에 가끔 올라가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니, 큰비가 내리거나 세찬 바람이 분 다음 날이면 행여 집이 무너지지는 않았는지 점검차 가 보는 것이 일이 됐다. 그렇게 3년을 묵혀 둔 후 때마침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이 일시 정지되고 시간 여유도 생겼을 때 셀프 집수리를 결심했다. 막상 시작은 했으나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무너질 듯 위태로운 집의 면면을 보니 대략 난감이었다. 지인들에게 자문을 하고, 저녁마다 인터넷과 동영상을 통해 집수리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워 하루하루 일을 했다. 화장실도 없어 계단 위까지 정화조를 굴려 올리느라 한나절을 보내기도 하고 질통에는 모레를, 지게에는 벽돌을 지고 하루에도 수십 번 계단을 오르내렸던 중년 부부의 고된 셀프 집수리는 4개월 뒤 남자의 몸무게가 12㎏ 빠진 후에야 마무리됐다. 타일 줄눈이 삐뚤어도, 마감재 나무가 수평이 안 맞아도, 샤워 후 덜 빠진 물을 밀대로 밀어야 하는 번거로운 수고가 뒤따라도 대만족이다. 순전히 우리의 활용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든 집, 소재와 내부 구조까지 알고 있는 완벽한 우리의 공간이기에 볼 때마다 뿌듯하고 편안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심리적 안정을 주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서 집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덕분에 집수리 업계도 호황이다. 온라인 화상 교육이나 미팅으로 사적 공간이 노출되고 재택근무로 집 내부를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 수리하려는 욕구가 늘어난 데다 폭등한 집값에 걸맞은 인테리어로 변경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으로서의 집의 의미가 점차 확장돼 이제는 집이 회사이고 학교이자 여가활동, 휴식, 취미, 카페, 레스토랑의 공간이 됐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이 커지고,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도 커지고 있다. 집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언택트 시대에 개인의 생활 방식에 적합하고 모든 생활의 원천이 되는 맞춤형 복합 문화와 생활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스마트한 첨단 시설이 아니더라도 나의 필요에 의한 공간을 직접 꾸미고 만드는 내 마음대로의 집은 각별한 의미다. 내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가구와 소품들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기쁨이요 힐링이기 때문이다. 공간을 만들며 살이 빠진 남자는 이제 공간을 즐기며 다시 살을 찌운다. 떠나지 않고도 여행지에서 누리던 설렘과 나른함을 즐기고, 하늘을 보며 커피를 마시며, 낮은 조명의 거실에서 직접 만든 요리와 담소를 즐기는 것이 언택트 시대의 소소한 행복이지 않을까.
  • 추석연휴 독자들이 많이 찾은 책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추석연휴 독자들이 많이 찾은 책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지난 추석 연휴에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은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2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기억하는 내용이다.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은 지난주와 같았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 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명숙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리논나 이야기’(7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백조와 박쥐’(8위),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위 안에 들었다. 유튜버 김도윤이 쓴 자기계발서 ‘럭키’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 10안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개정판)’가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3.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5.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7.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8.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10. 럭키 (김도윤·북로망스)
  • IS 연쇄 테러에 탈레반 “아프간 국민, IS 지지하지 않아…제압 가능”

    IS 연쇄 테러에 탈레반 “아프간 국민, IS 지지하지 않아…제압 가능”

    주말새 IS 연쇄 테러 발생탈레반 “위협적 존재 아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 극단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IS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탈레반은 “IS를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1일 톨로뉴스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인터뷰에서 “탈레반 과도정부는 아프간의 이슬람국가를 제압할 수 있다”며 “이슬람국가는 우리를 위협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슬람국가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프간 국민들의 미움을 받기 때문”이라며 “아프간 국민은 아무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슬람국가에 대한 우리의 전투는 과거에 효과적이었고,우리는 그들을 무력화하는 방법을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IS는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18일 (낭가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탈레반 측 차량 3대를 겨냥해 각각 3건의 폭탄 공격을 했다”면서 “19일에도 탈레반 차량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탈레반 대원 3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IS는 이틀간의 공격으로 탈레반 대원 15명 이상이 죽었고, 2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핵심 근거지를 낭가하르주로 삼고 있다. 반면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정보당국을 겨냥한 것이고, 18일 3명과 19일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러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최소 4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도 밝혔다. 탈레반과 IS-K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그간 심각하게 대립해왔다. 특히 IS-K는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달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약 17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다.
  • ‘적은 내부에’ 이슬람세력 간 다툼…IS-K 테러로 탈레반 35명 사상 [영상]

    ‘적은 내부에’ 이슬람세력 간 다툼…IS-K 테러로 탈레반 35명 사상 [영상]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20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SIS-K는 전날 선전 매체를 통해 탈레반에 대한 연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IS-K는 18일과 19일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탈레반 차량을 겨냥한 7건의 폭탄 공격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8일 탈레반 차량 3대를 겨냥한 각기 다른 3건의 폭탄 공격과 19일 1건의 테러로 탈레반 대원 15명이 죽고 20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탈레반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IS-K는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파키스탄 지부다. 호라산은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서방 국가에서는 이슬람국가를 이전 명칭인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ISIS)로 부르고 있어, 이슬람국가 호라산 역시 ‘ISIS-K’로 약칭한다. IS-K 핵심 근거지는 이번 연쇄 테러가 발생한 잘랄라바드 낭가르하르다. IS-K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조직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단체로 꼽힌다. 상부 조직인 IS와 마찬가지로 초국가적 칼리프 체제(이슬람 신정일치 국가) 수립을 목표로 잔인한 민간인 학살을 행했다. 여학교와 병원을 공격하며 여학생과 임산부, 간호사를 죽였다. 2019년 8월 카불 결혼식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63명의 목숨을 빼앗았고, 지난해 11월 카불대학에서 총격 테러를 감행해 20여 명을 숨지게 했다.IS-K와 탈레반은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종교와 전략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심각한 갈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탈레반 경쟁 세력으로 출범한 IS-K는 특히 미국과 평화협상을 추진한 탈레반의 온건 노선 선회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 탈레반이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평화협상을 추진했을 때 IS-K는 탈레반이 화려한 호텔에서 적들과 내통하며 지하드를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과 IS-K 사이 회색지대로 분석되는 탈레반 내 분파 하카니 네트워크가 아직 두 세력의 연결고리로 작동하고 있으나 유혈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주말 연쇄 테러에 앞서 지난달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는 IS-K가 벌인 자살 폭탄 테러로 170여 명이 사망했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과 동시에 1위… ‘인생은 실전이다’ 3위[베스트셀러]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과 동시에 1위… ‘인생은 실전이다’ 3위[베스트셀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은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17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소설은 비극적 역사를 여인 세 명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다. 6주째 베스트셀러 ‘왕좌’를 차지했던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2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는 3위로 데뷔했다. 구매 독자를 보면 20대 여성의 구매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남성에게도 고른 인기를 얻었으며 그중 50대가 높아 눈에 띄었다. 주요 구매층은 30대이지만 20~40대까지 독자층이 넓게 분포했고, 50대 이상도 다른 소설에 비해 높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작가가 공신력 있는 해외문학상 ‘부커상’을 받아 시니어층에서도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영준,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도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올랐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지혜를 엮어 눈길을 끌었다. 인기 유튜버인 만큼 팬덤의 반응이 도서 구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30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교보문고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3.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5.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7.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9.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정지영·다산북스) 1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 “사우디 바위에는 7000년을 버틴 낙타 조각이 있어요”

    “사우디 바위에는 7000년을 버틴 낙타 조각이 있어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의 암석에 새겨져 지난 2018년 처음 발견된 낙타 조각들이다. 처음에 이 돋을새김을 발견한 연구자들은 대략 2000년 전의 것이라고 추정했다.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와 아주 유사해서 그렇게 짐작했는데 최근에는 8000년 전부터 7000년 전 사이에 조각이 새겨질 것으로 연대를 끌어올렸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위에 새겨진 조각의 연대를 측정하는 일은 연구자들에게 벅찬 일이다. 동굴 그림과 달리, 바위 조각에는 유기체가 없어 샘플을 뜨기 어렵다. 이런 정도의 크기를 지닌 바위 예술작품은 이 일대에서도 아주 드물어 비교할 거리가 없는 문제도 있다. 고고학저널에 실린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침식 패턴을 살피고 도구의 자국을 분석하고 근처에서 발견된 동물 뼈들을 검사한 결과 이 거대한 조각이 새겨진 연대를 추론한 것이다. 연구진의 추정대로 8000년 전~7000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 맞다면 5000년 전 조성된 스톤헨지, 4500년 전의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보다 더 오래 된 인류의 작품이 된다. 통상 인류가 낙타를 길들이기 이전은 물론이고, 이 일대에서 경제발전이 이뤄지기 전의 일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도 많이 달랐을 것이다. 오늘날은 거의 사막이지만 당시만 해도 호수도 있고 너른 풀밭도 곳곳에 있었을 것이다. 물론 고대 인류가 왜 낙타 조각을 새겼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연구진은 유목 부족끼리 거래를 위한 만남의 장소를 표기하기 위해 이런 조각을 새겼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또 몇천 년 전에 이런 작품을 남기려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많은 조각들이 지상으로부터 한참 위인 지점에 남겨졌기에 조각가들은 비계를 세워 그 위에 올라가 작업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사설] 서울시, 혈세 누수 바로잡고 시민단체 철저히 감사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제 ‘서울시 바로 세우기’라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년간 시민사회 분야 민간 보조와 민간 위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뿌리박힌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모든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 설명에 따르면 10년간 시민단체에 나간 지원금은 1조원에 이른다. 문제는 민간보조금, 민간위탁금 가운데 일부가 애초 목적과 달리 단체들 배를 불리는 데 사용됐다는 데 있다. 특히 ‘중개소’라고 불리는 중간 지원 조직을 통해 다른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나눠 주는 역할을 서울시가 아닌 시민단체가 떠맡아 세금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게 오 시장의 설명이다. 특정 시민단체가 ‘중개소’가 돼 다른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시민단체 출신 인사가 임기제 공무원으로 서울시에 들어와 사업 전반을 관장하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시민단체에 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면 어렵게 거둔 시민 혈세의 낭비를 서울시가 방관했다는 것이고, 시민단체 또한 본령에서 벗어나 세금 도둑이 됐다는 얘기다. 서울시의 민간 위탁은 마을공동체, 청년, NPO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지난 10년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이들 민간 위탁 및 민간 보조 사업에 필요 이상으로 시 재정이 흘러들어 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것도 사실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원금 절반이 인건비에 충당됐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했다고 한다. 서울시가 집행 내역 일부를 들여다봤을 뿐 감사를 본격화한 것은 아니다. 서울시가 혈세 누수를 바로잡겠다고 칼을 빼들었으면 철저히 감사하기를 바란다. 오 시장의 발표 중 아쉬운 대목은 1조원의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지 않고 비난했다는 점이다. “시민단체 전용 현금지급기(ATM)”, “피라미드”, “다단계”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시민단체를 싸잡아 비난한 것은 지나쳤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해도 관리감독의 1차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 또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금에 대한 회계감사 등은 정상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해당 단체들은 ‘박원순 뒤집기’라고 비판하기보다는 감사에 적극 협조하고, 투명하게 쓰임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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