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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이것’이 다이어트 핵심이었네

    뇌의 ‘이것’이 다이어트 핵심이었네

    인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상하부를 조절해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연구팀은 뇌의 시상하부 기능을 조절해 살을 빼는 새로운 비만 치료 후보물질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EMBO 분자의학’에 실렸다. 뇌의 시상하부 내 궁상핵은 식욕 조절, 에너지 소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시상하부 궁상핵의 신경세포 내 식욕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신경펩타이드 유전자 발현에 주목했다. 기존 비만 치료제는 식욕억제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증, 구토증세와 함께 중추신경계를 교란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 또 혈당을 낮추면서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지만 주사라는 특성과 비싼 가격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시상하부 궁상핵에 존재하는 신경세포 내 식욕을 촉진하는 신경펩타이드와 식욕을 억제하는 신경펩타이드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을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의 전략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람의 소장에서 만들어지는 올레산의 천연 대사산물로 식욕, 체중, 콜레스테롤의 자연 조절제인 ‘올레오일에탄올아미드’와 유사한 구조를 지난 2500여 개 저분자화합물 중 항비만 효과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헥사메틸렌 비스아세타미드(HMBA)를 후보 물질로 선별했다. HMBA는 비정상 세포가 정상 세포로 바뀔 가능성을 보여준 세포분화제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계속 먹여 비만을 유발한 생쥐에게 HMBA를 정맥, 복강, 뇌 내실에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식욕을 촉진하는 신경펩타이드가 감소하고, 반대로 식욕을 억제하는 신경펩타이드는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HMBA를 투여받은 비만 생쥐에서 식욕억제, 체내 지방량 감소, 갈색지방의 열 생산 증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한 체중감소, 당 대사와 인슐린 민감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김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HMBA의 효능과 신경세포 내에서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비만과 당뇨 등의 치료 전략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추수감사절 연휴에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셋 피격…혐오범죄 가능성

    美추수감사절 연휴에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셋 피격…혐오범죄 가능성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 대학생 3명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어 경찰이 백인 남성 용의자로 26일(현지시간) 제이슨 이턴(48)을 현장 근처에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피격 당시 이들이 팔레스타인 전통 복식인 체크무늬 두건(카피예)을 두르고 있었던 점에 미뤄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경찰 발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버몬트주 버링턴시 버몬트대 인근에서 괴한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이 총상을 입었다.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피해 학생 3명은 모두 20세의 대학생으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피해자 한 명의 친척 집에 가던 중 용의자와 마주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북동부에 있는 버몬트주는 캐나다 퀘벡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거주 인구 중 90% 이상이 백인으로 구성됐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모두 4발을 쐈으며 현재 도주 중으로 파악된다”며 “피해자 중 2명은 몸통에, 1명은 하체에 총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피해자 3명 모두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둘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다른 1명도 합법적 거주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CNN 방송은 세 학생이 이스라엘군이 부분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있는 퀘이커 교가 운영하는 사립 비영리 학교인 라말라 프렌즈 스쿨을 함께 졸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했고 FBI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 내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아랍비차별위원회(A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피해자 3명이 브라운대 재학생 히샴 아와타니, 하버포드대 재학생 킨난 압달하미드, 트리니티대 재학생 타신 아메드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검토한 결과 이번 총격은 단지 이들이 아랍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용의자는 아랍어로 대화하던 피해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위협한 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버몬트주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출신 청년 3명이 피격된 충격적이고 매우 슬픈 일이 이곳 버링턴에서 발생했다”며 “증오는 이곳은 물론 다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김대호, 이집트서 만난 친구 정체…‘포브스’에 소개된 CEO였다

    김대호, 이집트서 만난 친구 정체…‘포브스’에 소개된 CEO였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이집트에서 사귄 친구의 정체를 알고 놀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의 이집트 휴가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호가 이집트에서 사귄 친구 19세 이슈락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김대호는 피라미드 내부, 룩소르행 비행기 앞뒤 좌석에서 만난 이슈락을 자신의 숙소로 초대한 바 있다. 김대호는 직접 만든 불고기와 비둘기볶음탕 등을 대접했다. 김대호가 이슈락에게 “혹시 직업이 뭐냐”고 묻자, 이슈락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회사 CEO다”라며 “사람들이 코딩할 때 실수가 생기면 내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수정해준다. 16세 때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 다닐 때”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미국 포털사이트에 치면 나오더라”라며 이슈락이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와 인터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故구하라, 오늘 4주기…여전한 그리움

    故구하라, 오늘 4주기…여전한 그리움

    걸그룹 ‘카라’ 구하라(1991~2019)가 24일 사망 4주기를 맞았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루팡’ 등 다수 히트곡을 발매했다. 또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며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2016년부터 구하라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솔로로 활동했다. 일본에서 솔로 데뷔 음반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기도 했다. 구하라의 장례식은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러졌다. 고인의 유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애니콜·경운기·학봉장군 미라…대한민국 국가과학유산 등록됐다

    애니콜·경운기·학봉장군 미라…대한민국 국가과학유산 등록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휴대전화, 내장형 카메라폰, 세계 최초 TV폰, 경운기, 학봉장군 미라 등 16건이 올해 대한민국 국가과학 유산으로 등록됐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들 16건을 ‘2023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23일 개최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이동무선전화기, 애니콜 카메라폰, 애니콜 TV폰,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시작품, 코비카 카메라 등 12건, 과학기술사 분야에서는 수운잡방, 학봉장군 미라, 이재난고 3건, 자연사 분야에서는 고성 병산리·월평리 공룡알 둥지화석 1건이 등록됐다. 이동무선전화장치(SH-100 s형)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IOC 위원들에게 제공했던 SH-100 모델을 똑같이 제작해 국민에게 보급한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만든 휴대전화다.애니콜 카메라폰(SCH-V200)은 세계 첫 내장형 카메라폰이며 애니콜 TV폰(SCH-M220)은 휴대폰 LCD 액정화면에 TV수신 튜너를 내장해 TV와 휴대폰 전파를 동시에 수신하게 만든 세계 최초 TV 휴대폰으로 과학기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아 이번에 등록됐다. 대한식소총은 국내 첫 독자개발 소총으로 미국 M-1917 엔필드 소총과 일제의 99식 소총의 장점을 살린 것이며, 황룡 무유도 로켓 시제품은 1970년대 국내 첫 독자 개발한 중거리 로켓추진 전술 지대지 무기로 국방 기술 발전과 항공우주 기술사 변천 이해에 중요한 자료다.경운기(CT-85)는 1962년 국내 자체 기술로 제작한 CT-83의 신모델로 국내 농업기술 기계화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 병산리·월평리 공룡알 둥지 화석은 초식 공룡의 공룡알 둥지 화석으로 1억년 전 한반도가 공룡이 활동하기 적합한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그런가 하면 수운잡방은 16~17세기 쓰인 고(古)조리서로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재료 손질법을 보여준다. 이재난고는 이재 황윤석(1728~1791)이 쓴 연구 노트이자 일기로 천문,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학봉장군 미라는 내부 장기가 잘 보존된 국내 가장 오래된 미라로 내시경을 통한 기관지 검사, 내부 장기에서 꽃가루와 기생충을 채취해 사망원인을 밝혀내는 데 활용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돼 지금까지 58건이 등록됐다.
  • “5년 만에 다시 입은 옷 ‘독전’… 잘 떠나보냈죠”

    “5년 만에 다시 입은 옷 ‘독전’… 잘 떠나보냈죠”

    “예전에 입었던 옷을 다시 꺼내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입어 보니 예전 그 냄새가 딱 나더라고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17일 공개된 영화 ‘독전2’ 주연배우 조진웅이 5년 만에 같은 배역 ‘원호’를 다시 맡은 느낌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속편을 찍어 본 적이 없어 다시 그 배역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배역을 하는 것과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독전’ 1편은 마약 제조·밀매 조직을 오랫동안 추적하던 형사 원호가 조직원 영락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시장 거물 진하림을 비롯해 배후 세력인 ‘이 선생’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독전2’는 1편 중간부터 시작해 결말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 후속편이 아니라 ‘미드퀄’이라는 명칭이 붙는다.류준열이 맡았던 영락 역을 오승훈이, 진하림 역에는 고인이 된 김주혁 대신 변요한이 등장한다. 배우가 바뀐 데 따른 혼란을 비롯해 1편에서 무수한 의혹을 불렀던 결말을 이번에는 자세히 풀었다. 이 선생의 진짜 정체도 밝혀지지만 오히려 안 밝히느니만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편 팬들의 혹평도 쏟아졌다. 조진웅은 “캐릭터가 바뀐 게 아니라 배우가 바뀐 것”이라면서도 “관객의 평가에 대해 배우가 뭐라 할 순 없는 일이다. 영화를 만들고 발표를 못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운 좋게 관객에게 보여 드린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1편의 모호했던 결말은 이번 편에서 원호가 영락을 죽이고 원호는 영락의 동료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는 이에 대해 “원호는 당시 깊이 고민했던 캐릭터였다. 정말 아등바등하면서 만들었는데, ‘독전2’를 통해 잘 보낼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독전’ 1편 직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주혁에 대해 그는 “2편 촬영하면서도 많이 생각났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드라마를 새벽까지 찍고 와서 영화 찍으면서도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했던 사람이었다. 갑자기 그런 소식을 들어 사실 지금도 황당하다. 여전히 항상 생각나고,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 둘이 하나 되는 마법

    둘이 하나 되는 마법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찌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무리하는, 한국 축구팬들이 열망하던 꿈의 합작골이 드디어 터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해 출항한 클린스만호의 강력한 득점 공식이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호가 지난 21일 손흥민의 멀티골에 정승현(울산 현대)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 원정경기는 한국 축구의 현재인 손흥민이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베트남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이라는 공식이 쓰인 건 처음이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이 자랑인 이강인의 등장 이후 스피드를 활용한 탁월한 뒷공간 침투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걸출한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과의 조합은 늘 기대를 품게 해 왔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어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과 이강인의 시너지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확하게 손흥민의 머리로 향하며 득점을 이끌어 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긴 직후 나온 골이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함께 질주하던 이강인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차려 주는 패스를 했고, 이강인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뒤늦게 달려온 중국 수비수의 육탄 수비에 막히긴 했으나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함께 뛰며 호흡이 무르익는 모양새라 고무적이다. 이강인은 중국전까지 A매치 18경기(4골 5도움)를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함께한 건 15경기이며 선발로 호흡을 맞춘 건 이제 7경기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는 중용되지 못하다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게임 체인저’ 면모를 드러낸 후 클린스만호에선 핵심 미드필더로 빠르게 자리잡는 등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전에서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은 불발됐지만 3경기 연속 도움 포함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4골). 월드컵 예선 2연승을 포함해 A매치 5연승을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 줄 선수들이 함께 있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도 조직적으로 탄탄하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 축구 전성기 쓰는 공식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

    한국 축구 전성기 쓰는 공식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찌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무리하는, 한국 축구 팬들이 열망하던 꿈의 합작골이 드디어 터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해 출항한 클린스만호의 강력한 득점 공식이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21일 클린스만호가 손흥민의 멀티골에 정승현(울산 현대)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 원정 경기는 한국 축구의 현재인 손흥민이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베트남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이라는 공식이 쓰인 건 처음이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이 자랑인 이강인의 등장 이후 스피드를 활용한 탁월한 뒷공간 침투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걸출한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과의 조합은 늘 기대를 품어왔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어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과 이강인의 시너지로 추가 골을 뽑았다.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확하게 손흥민의 머리로 향하며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긴 직후 나온 골이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함께 질주하는 이강인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차려주는 패스를 했고, 이강인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뒤늦게 달려온 중국 수비수의 육탄 수비에 막히긴 했으나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함께 뛰며 호흡이 무르익는 모양새라 고무적이다. 이강인은 중국전까지 A매치 18경기(4골 5도움)를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함께한 건 15경기이며, 선발로 호흡을 맞춘 건 이제 7경기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는 중용 받지 못하다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게임 체인저’ 면모를 드러낸 이후 클린스만호에서는 핵심 미드필더로 빠르게 자리 잡는 등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전에서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은 불발됐지만 3경기 연속 도움 포함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4골). 월드컵 예선 2연승 포함 A매치 5연승을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줄 선수들이 함께 있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도 조직적으로 탄탄하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결말 선명해진 덕분에 캐릭터 잘 떠나보내. 홀가분하다”…‘독전2’ 조진웅

    “결말 선명해진 덕분에 캐릭터 잘 떠나보내. 홀가분하다”…‘독전2’ 조진웅

    “예전에 입었던 옷을 다시 꺼내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입어 보니 예전 그 냄새가 딱 나더라고요.” 영화 ‘독전2’ 주연 배우 조진웅이 5년 만에 같은 배역 ‘원호’를 다시 맡은 느낌을 이렇게 밝혔다. “지금까지 속편을 찍어본 적이 없어 다시 배역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 그는 “새로운 배역을 하는 것과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지난 17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밤 11시에 반상 차려 놓고 술 마시면서 혼자서 봤다”고 농담을 건넨 그는 “극장에서 보면 관객들 반응도 봐야 하는데, 그런 게 없이 혼자서 보니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 배우들 감정선을 더 자세히 살필 수 있었다”고 했다. 1편 ‘독전’은 마약 제조·밀매 조직을 오랫동안 추적하던 형사 원호가 조직원 영락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 거물 진하림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고, 그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인 ‘이 선생’을 잡으러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독전2’는 1편 중간부터 시작해 결말까지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 사실상 후속편이 아니라 ‘미드컬’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류준열 배우가 맡았던 영락 역을 오승훈 배우가, 진하림 역에는 고인이 된 김주혁 대신 변요한이 등장한다. 배우가 바뀐 데 따른 혼란을 비롯해 1편에서 무수한 의혹을 불렀던 결말을 이번에는 자세하게 풀었다. 특히 1편에서 영락이 이 선생이었다는 내용이 바뀌었다. 이런 차이들 때문에 1편의 팬들에게서 혹평이 나온다.조진웅은 이에 대해 “캐릭터가 바뀐 게 아니라 배우가 바뀐 것이어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관객의 평가에 대해 배우가 뭐라 할 순 없는 일이다. 영화를 만들고 발표를 못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운 좋게 관객에게 보여드린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편의 모호했던 결말은 이번 편에서 원호가 영락을 죽이고, 직후에 원호도 영락의 동료에게 죽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는 이에 대해 “원호는 당시 깊이 고민했던 캐릭터였다. 정말 아등바등하면서 만들었는데, ‘독전2’를 통해 원호를 잘 보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1편이 열린 결말이었다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정리한다. 그런 점에서 두 영화는 같은 이야기지만, 사실상 결이 조금 다른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전2’가 왜 이런 질문을 던지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무언가를 향해 살아가지만, 항상 어딘가 몸 언저리에 혹 주머니 같은 걸 달고 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원호처럼 맹목적으로 달려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다. ‘독전2’는 여기에 대한 질문을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독전1’ 직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주혁 배우에 대해 “2편 촬영하면서도 많이 생각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드라마를 새벽까지 찍고 와서 영화 찍으면서도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했던 사람이었다. 갑자기 그런 소식을 들어 사실 지금도 황당하다. 여전히 항상 생각나고,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 프리킥 골 ‘반짝’ 앙리마저 ‘깜짝’ 올림픽 길 ‘활짝’

    프리킥 골 ‘반짝’ 앙리마저 ‘깜짝’ 올림픽 길 ‘활짝’

    정상빈, 후반전 두 골로 맹활약홍윤상 쐐기 득점… 앙리 “끔찍”U17 월드컵 동생들 패배 앙갚음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22세 이하·U22) 대표팀이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U21) 대표팀에 깜짝 승리를 거뒀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정상빈(미네소타)의 멀티골 등 후반에만 세 골을 퍼부으며 프랑스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변성환호가 프랑스에 당한 패배를 형들이 대신 앙갚음한 셈이다. 황 감독은 이날 안재준(부천)을 원톱으로 두고 좌우 측면에 엄지성(광주)과 전병관(대전), 공격형 미드필더에 강성진(서울)을 배치했으나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등을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친 상대에게 밀렸다. 점유율 40%에 슈팅도 1개에 그치며 60%와 7개의 프랑스에 뒤졌다. 프랑스의 슛이 살짝 골문을 비껴가는 위험한 상황이 잦았다. 전반 막판에는 프랑스의 슛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정상빈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고, 정상빈은 후반 25분 기대에 부응했다. 홍윤상(포항)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정상빈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프랑스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정상빈은 9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현택(울산)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진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리자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홍윤상이 프랑스 골키퍼와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하고 허둥대는 틈을 타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선홍호의 프랑스 원정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대회인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앙리 감독은 이날 경기 뒤 현지 매체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결과”라며 좌절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잡이였던 앙리 감독은 “(실점한) 프리킥은 그래도 아름다웠지만 나머지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며 “두 번째, 세 번째 실점은 정말 우스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놓고 득점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 [포토] 박은빈, 국제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포토] 박은빈, 국제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배우 박은빈이 제51회 국제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는 제51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은빈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에미상 시상식을 찾았다. 이날 박은빈은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특히 박은빈은 화려한 드레스에 어울리는 단아한 미소로써 현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이번 국제에미상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 ‘정상빈 멀티골’ 형들이 佛꺼줬다…황선홍호, 앙리호 3-0 격파

    ‘정상빈 멀티골’ 형들이 佛꺼줬다…황선홍호, 앙리호 3-0 격파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22세 이하·U22) 대표팀이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U21) 대표팀에 깜짝 승리를 거뒀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정상빈(미세소타)의 멀티골 등 후반에만 세 골을 퍼부어 프랑스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변성환호가 프랑스에 당한 패배를 형들이 대신 앙갚음한 셈이다. 황 감독은 이날 안재준(부천)을 원톱으로 두고 좌우 측면에 엄지성(광주)과 전병관(대전), 강성진(서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으나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등을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친 상대에 점유율에서 40%-60%, 슈팅 숫자에서도 1-7로 밀렸다. 프랑스의 슛이 살짝 골문을 비껴가는 위험한 상황이 잦았다. 전반 막판에는 프랑스의 슛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정상빈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고, 정상빈은 후반 25분 기대에 부응했다. 홍윤상(포항)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정상빈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프랑스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정상빈은 9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현택(울산)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진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리자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홍윤상이 프랑스 골키퍼와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허둥대는 틈을 타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선홍호의 프랑스 원정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대회인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한편, 황선홍호는 지난 18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르아브르AC와 친선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 ‘전패 탈락’ 변성환호, 보완해야 할 중원 세밀함…희망은 ‘환상 터닝슛’ 주장 김명준

    ‘전패 탈락’ 변성환호, 보완해야 할 중원 세밀함…희망은 ‘환상 터닝슛’ 주장 김명준

    변성환호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마감했다. 8강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수 김명준(포항 스틸러스 U18)이라는 희망과 함께 많은 과제를 확인한 대회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경기장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부르키나파소와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1-2로 졌다. 경기 전 6개 조에서 3위 상위 4개 팀까지 주어지는 마지막 16강 티켓을 F조 멕시코가 가져가며 동기부여를 잃은 채 경기에 나섰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전패 탈락은 대회 사상 최초다. 이날도 중원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전반 24분 수비형 미드필더 차제훈(중경고)이 공을 잡고 주춤하는 사이 달라붙은 상대 선수 2명에게 공을 뺏겼고, 역습으로 잭 디아라에게 선제 실점했다. 비슷한 장면은 반복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 골을 만든 다음 또다시 미드필더에서 패스 실수로 유효슈팅을 허용했는데 골키퍼 홍성민(포항 U18)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을 보면 공 점유율이 64%로 상대보다 높았지만 대부분 수비 진형에서 머물렀다. 미드필더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고 전방으로 뿌려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슈팅은 단 1개, 유효슈팅은 없었다. 지난 15일 0-1로 고배를 마신 프랑스와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역습 과정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쳐 중원에서 흐름이 끊겼다. 당시 전반 슈팅도 1개였다. 대회 내내 차제훈 또는 임현섭(수원 삼성 U18) 수비형 미드필더 1명만 기용했는데 공격에선 빠른 전개에 실패했고 수비에선 공을 지키지 못해 잦은 위기를 맞았다.희망은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은 주장 김명준이다. 후반 4분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 U18)의 전진패스를 받은 김명준은 터닝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1-3으로 패배한 미국전에서도 팀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면서 이번 대회 골을 넣은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변 감독은 부르키나파소전을 마치고 “3경기 모두 준비한 내용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의 실패가 아닌 감독의 실패”라면서도 “결과만 생각했다면 짧은 패스 방식의 공격 축구를 시도하지 않고 선수비 후역습을 택했을 것”이라고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결과까지 따라왔다면 선수들의 성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대회는 끝났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지도자,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월드타워 구상하며 피라미드 벤치마킹 삼았던 경계없는 경영인”…日서 롯데 신격호 연구 발표

    “롯데월드타워 구상하며 피라미드 벤치마킹 삼았던 경계없는 경영인”…日서 롯데 신격호 연구 발표

    “롯데월드 타워를 구상하며 미국 록펠러 센터 같은 전망대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상권을 지닌 이집트 피라미드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택한 모습에서 ‘경계없는 경영인 DNA’를 봤습니다.”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 롯데지주는 일본 오사카 상공회의소가 설립한 ‘기업가 연구 포럼’이 지난 11일 오사카 기업가 박물관에서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경영학 특별 강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포럼 소속 기업인, 간사이대·오사카경제대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부터 1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한·일 롯데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 롯데월드타워 준공에 기여한 노병용 전 롯데물산 대표 등 롯데 전현직 임원들의 인터뷰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있는 신격호 기념관과 생가, 롯데의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의 고증을 거쳤다. 연구는 신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이룬 경영 성과를 소개하며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이것이 현대 경영학에 던지는 시사점을 소개했다.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펼쳤던 혁신적 사고가 신 창업주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연구 자료에는 이 시대 경영인이 본받을 만한 시사점도 소개됐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꾸준히 새로운 사업을 찾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양손잡이 경영’, 서로 다른 사업 분야와 사람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내는 ‘크로스오버 경영’, 본인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오케스트라 경영’, 마지막으로 고객과 다음 세대의 행복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는 ‘퍼포스 경영’ 등이다. 요시히로 에시마 기업가 연구 포럼 부회장은 “경영자가 사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며 “이점에서 신 창업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이어 “신 창업주에 대한 연구가 확대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클린스만의 자찬 “부임 뒤 어린 선수 많이 성장…이강인 6개월 전과는 다른 선수”

    클린스만의 자찬 “부임 뒤 어린 선수 많이 성장…이강인 6개월 전과는 다른 선수”

    “한 경기가 끝나면 경기 후가 아니라 다음 경기 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늘 ‘다음 경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싱가포르, 중국전도 쉽지 않을 겁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시작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팀을 상대하더라도 쉬운 경기는 없다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79위 중국과 경기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그동안 평가전에서 3승3무2패의 성적을 냈다. 6번째 경기인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으로 이겨 첫 승리를 거두고 지난달 튀니지와 베트남을 각각 4-0, 6-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제는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등 실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패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봤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전북을 상대한 라이언 시티에 싱가포르 대표가 8~9명이 있었는데 능력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전은 “거친 경기가 예상된다”며 경계했다. 그러면서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상대, 실력 차가 있는 상대와는 시작부터 우리 템포로 몰아붙이는 게 중요하다. 천천히 가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싱가포르전도 첫 득점이 언제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저돌적, 적극적으로 임하면 빠르게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부임한 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어린 선수들이 부쩍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6개월 전과 지금의 이강인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꾸준히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어린 선수, 특히 공격수들에게 더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움직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전체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는 건 결국 선수들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주인의식, 책임감을 강조한다”면서 “소집 훈련 때도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애인을 보러 외출해도 좋다고 얘기한다. 유소년처럼 선수들을 관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좌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다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의 성적을 낸 어린 선수들 이야기까지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브렌트퍼드(김지수) 등 해외로 나간 선수도 있지만, 그 많은 선수 중 현재 몇 명이 K리그에서 뛰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한국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18세에 K리그에서 있었다면 과연 경기에 나갈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면서 “스페인에 있었기에 지금의 이강인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국보다는 해외에 더 오래 체류하는 자신의 근무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굽히는 모습이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보면 70%가 유럽 팀에서 뛰고 있다”면서 “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지, 국내 클럽 감독으로 부임한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럽 등 세계의 감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새로운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었다. 때문에 본선 진출이 쉬워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더 많은 팀이 더 잘 준비해서 예선에 나설 것”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래서 이번 2연전을 통해 빠르게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시작하는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한국이 오랫동안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다만 당장 중요한 건 다가온 월드컵 예선 두 경기”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 ‘2경기 연속 멀티골’ 홀란…맨시티, UCL 16강 확정

    ‘2경기 연속 멀티골’ 홀란…맨시티, UCL 16강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팀으로 유럽 대회 최다 연속 무패(18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영보이스(스위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승점 12를 쌓은 맨시티는 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1)와 격차를 승점 11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즈베즈다는 이날 라이프치히(독일)에 홈에서 1-2로 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즈베즈다 선수 중 유일하게 황인범에게 가장 높은 7점대 평점(7.4점)을 매겼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12골) 홀란은 올 시즌에도 UCL 4호 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홀란은 또 맨시티 입단 후 처음으로 UCL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렸다.전반 23분 홀란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홀란은 후반 6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H조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란 토레스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40분 다닐로 시칸의 헤더에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E조에 속한 셀틱(스코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6으로 크게 졌다. 셀틱의 오현규와 양현준이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 ‘골대 쾅’ 이강인, PSG는 AC밀란에 1-2 역전패

    ‘골대 쾅’ 이강인, PSG는 AC밀란에 1-2 역전패

    골대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연속골을 가로 막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탈리아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내려섰다. PSG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1-2로 졌다. 2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한 PSG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꺾고 2승1무1패(7점)가 된 도르트문트에 조 1위를 내줬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한 AC밀란은 1승2무1패(5점)로 3위가 됐다. 최하위 뉴캐슬도 1승1무2패(4점)로 1위 도르트문트와 3점 차에 불과하다. AC밀란과의 홈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이자 UCL 첫 골을 넣은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대회 2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문전에 공을 떨궈주자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몸을 날리며 머리를 갖다 대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PSG는 3분 뒤 하파엘 레앙에게 오버헤드킥을 얻어맞아 동점을 내줬다. 지루의 슈팅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쳐낸 게 그만 레앙 쪽으로 높게 떠올랐다. PSG는 후반 5분 지루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루카 에르난데스의 동생으로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반전을 꾀했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킬리안 음바페와 자주 공을 주고 받았고,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PSG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프리킥과 코너킥도 전담했다. 그러나 동점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지루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땅을 쳤다.
  • AI동맹 확장하는 SKT… 16개사로 늘려 [ICT 단신]

    AI동맹 확장하는 SKT… 16개사로 늘려 [ICT 단신]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동맹 체제인 ‘K-AI 얼라이언스’에 AI 스타트업 2곳이 합류해 참여 기업이 모두 16개로 늘었다.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AI 피라미드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400만 달러(약 54억원), 300만 달러(40억원)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요약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한국·미국·일본에서 200여곳의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임프리메드는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AI 앱 100여곳에 SK텔레콤의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접목, LLM 기반의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임프리메드와 협력해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및 한국계 AI스타트업을 결집한 K-AI 얼라이언스로 세계 무대에서 빅테크와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 첫 승 다이빙… 이재성 머리 ‘쾅’, 6연속 포인트… 황희찬 발끝 ‘딱’

    첫 승 다이빙… 이재성 머리 ‘쾅’, 6연속 포인트… 황희찬 발끝 ‘딱’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보 스벤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얀 지베르트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마인츠는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리그 10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다. 마인츠(1승3무6패·승점 6)는 이날 승리로 쾰른을 제치고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2009~10시즌 1부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강등 위험에 처한 마인츠는 이재성과 마르코 리히터, 카림 오니지보로 공격진을 꾸렸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진출한 리그 상위권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첫 승이 간절했던 마인츠는 계속 두드렸다. 후반 31분 오니지보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던 이재성이 몸을 날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이 그라운드에 드러눕자 동료들이 달려와 함께 축하해 줬다. 4분 뒤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마인츠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12㎞를 뛴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메르베유 파펠라와 교체됐다.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 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5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셰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황희찬이 발을 갖다 댔고, 이 공이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어렵게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교체로 들어온 파비우 실바가 경기 종료 직전 반칙을 해 셰필드에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했다. 셰필드는 울버햄프턴을 2-1로 꺾고 리그 11경기째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철기둥’ 김민재는 5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해리 케인은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득점 1위(15골)에 올랐다.
  • 끌려가는 트럼프, 기시다는 성적 발언…SNS 발칵 뒤집혔다

    끌려가는 트럼프, 기시다는 성적 발언…SNS 발칵 뒤집혔다

    유명 정치인의 가짜 동영상과 사진, 기사 등이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현지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 뉴스 프로그램 로고가 표시돼 있다. 양복 차림의 기시다 총리가 성적 발언을 하는 것처럼 제작된 이 동영상에는 ‘LIVE’(생중계) ‘BREAKING NEWS’(뉴스 속보)라고 적혀 있어 기시다 총리의 발언이 긴급 속보로 생중계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3분 43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채널인 ‘니코니코’ 등에 올라왔고, 이후 30초 분량으로 지난 2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와 하루 만에 조회수 232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오사카에 사는 한 남성(25)은 ‘재미로’ 인터넷에 공개된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자민당 대회 연설 등 동영상에 있는 총리의 음성을 AI에 학습시켜 가짜 음성을 만들었다며 지난해부터 기시다 총리 이외에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가짜 동영상도 제작해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송사는 “방송, 프로그램 로고를 가짜 동영상에 악용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체포돼 끌려가는 트럼프 ‘가짜 사진’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돼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가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확산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와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뉴욕 맨해튼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은 관측해 왔다. 당시 트위터(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트럼프가 맨해튼에서 체포됐다”는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이 확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망가는 듯한 장면,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수갑이 채워지고 끌려가는 모습, 교도소에서 주황색 재소자 복장을 착용한 포즈 등 다양했다. 일부 이미지는 디지털 자료 분석단체 ‘벨링캣’의 창립자 엘리엇 히긴스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트위터에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를 이용,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으로 사진을 만들었다고 썼다. 하지만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런 맥락 없이 사진을 날랐고,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체포된 줄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다수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트위터는 관련 사진이 노출될 때 따라붙는 공지문을 통해 “트럼프 체포 이미지는 가짜”라며 “인공지능이 생성했고,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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