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66
  • [발언대] 피라미드식 회원모집 자제해야

    최근 광고를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퀴즈를 맞히면 돈을 주는 인터넷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그런데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이익이 되지 않고 사업방식 또한 피라미드사업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한 인터넷 사용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으로 1,000원을 적립시켜 준다.그런데 여기서 적립이란 실제 통장에 돈을 입금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명목상으로만 입금되는 것이다.여기에 광고를 보며 돈을 더해나가 적립된금액이 3만원이 넘어야 비로소 통장에 돈이 입금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1년 안에 3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면 그 돈은자동으로 불우이웃에 쓰인다는 것이다.하지만 1년 안에 3만원을 적립한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왜냐하면 한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힐 때마다적립되는 금액이 고작 100원,많아야 500원이다.그런데 이것으로 3만원을 채우려면 모두 300번의 퀴즈를 맞혀야 한다. 1년 안에 300번,하루에 적어도 한 개의 광고가 들어와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그리고 3만원을 못채운 금액은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쓴다고는 하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도 전혀 없다. 돈을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은 회원을 유치하는 것인데 한 사람을 유치할 때마다 500원이 적립된다.결과적으로 피라미드 판매와 유사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뉴스그룹이나 PC통신 게시판을 보면 이런 업체를 소개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눈에 많이 띈다.한마디로 인터넷 사용자 모두를 전혀이익이 남지 않는 피라미드 사업에 끌어들이는 꼴이 돼버렸다. IMF 위기를 이용해 인터넷 광고업체들은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그만큼의 조롱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
  • 쐈다하면 장거리슛 김종건 ‘최고 캐넌슈터’

    ‘국내 최고의 캐넌 슈터는 누구냐’-.21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울산의 김종건(30)이 성공시킨 45m짜리 장거리 슛이 화제다.전반 31분 전남 진영 하프라인을 바로 넘어선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린 김종건의 슛이 골 네트를 뒤흔드는 통렬한 선제골로 연결된 것.비록 후반 28분 전남의 노상래에게 동점골을허용,1-1무승부를 이룬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빛이 바래긴 했지만 그여운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동안 남을 것 같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슛을 무기로 지닌 선수는 누구일까.역시 김종건이다.그는 지난 97년 4월16일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50m짜리 국내 최장거리 슛을 성공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골라인에서 반대편 골라인까지의 거리가 120m임을 감안하면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들이 손쓸틈도 없이 슛을 성공시킨 것이다.당시 그가 슛을 쏜 위치는 하프라인 왼쪽 사이드 부근. 두번째 기록 보유자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명보.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95년 5월10일 역시 부천전에서 작성한 그의 장거리포 기록은 47m. 부천 진영 하프서클 부근에서 날린 슛이다.3위는 부천의 윤정환으로 97년 4월26일 울산전에서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45m짜리 슛을 성공시켰다.기록상으로 21일 김종건이 세운 것과 같은 거리. 김종건으로서는 장거리포 1위와 공동 3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셈으로 이같은 장거리 득점 능력은 튼튼한 하체와 언제 어디서든 골을 터뜨릴 수 있는 동물적인 골 감각에서 나온다.183㎝,73㎏의 단단한 체구를 갖춘 그는 지난해 필립모리스 코리아컵(7골)과 올 대한화재컵(6골) 득점왕에 오르기도 하는등 정확한 슈팅이 주무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양 최용수-수원 고종수“3년만이야”

    최용수(26·안양 LG)와 고종수(22·수원 삼성)가 3년만에 프로축구 무대에서 맞붙는다.96년말 최용수의 군입대 이후 처음으로 21일 바이코리아컵 정규리그 창원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올 3월 팀에 복귀한 최용수는 오른쪽 무릎 부상과 허벅지 통증으로 정규리그 들어서야 출장 기회를 잡았고 고종수도 지난해말 당한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시즌 초에는 주전급에서 제외됐다. 두 스타의 맞대결은 관심권 밖이던 두팀의 경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역할을 하고 있다.안양은 리그 9위에 불과한 반면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은 순위는 물론 최근 팀간 전적에서도 2승2무의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 자체는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한 것.그러나 두 선수의 재격돌만은 팬들의 입장에서 흥미만점이 아닐 수 없다. 우선 한국 축구무대에서 최고의 스타성을 갖춘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볼만하다.비록 제대 이후 영국 진출 무산 등 정신적인 방황으로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지기는 했지만 최용수는 여전히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고 그의 군 입대 당시만 해도 루키였던 고종수도 어느덧 윤정환(부천 SK)을 능가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각광받으며 맞수로 떠올랐다. 두 선두 모두 지난 17일 시즌 첫 골맛을 보는 등 본격적인 골사냥에 들어갈채비를 갖춘 점도 흥미를 높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받는게 악운 ‘행운의 편지’ 또다시 고개

    ‘이 편지를 4일내에 30명에게 보내십시오.7년간 당신에게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3년간 큰 불행을 경험할 것입니다…’ 얼마전 대학생 최모씨(23·여·경기도 고양시 백석동)는 ‘럭키’라는 사람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당황했다.누가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 편지에는 지시대로 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겪었던 행운과 불행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면 행운이 온다는 ‘행운의 편지’가 최근 다시 나돌고 있다.30년대 영국에서 시작했다고만 전해지는 이 정체불명의 편지는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다.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편지’로 골머리를 앓자 ‘우체국 직원들의 농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는 ‘행운의 편지’ 형식의 전자우편이 네티즌들 사이에 번졌다.이메일에 적힌 다른 7명의 주소로 1,000원씩을 보내면 몇개월 안에 8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피라미드식 사기까지 등장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훈구(李勳求·58)교수는 “행운의 편지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최근 늘어난 ‘행운의 편지’식 전자우편은 컴퓨터에 중독돼 예민해진 일부 네티즌들이 보이는 기현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미국 여자월드컵 포옹…중국에 승부차기로 5-4

    파사데나(미 캘리포니아)AP 연합 미국이 8년만에 여자월드컵 정상에 복귀,여자축구의 세계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미국은 11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경기장에서 9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중국과의 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120분 동안 득점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91년 첫 대회에서 우승했던 미국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을 누르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똑같이 7골3어시스트를 기록,관심을 모았던 쑨웬(중국)과 시씨(브라질)간의득점왕 경쟁은 두 선수 모두 골 추가에 실패,공동수상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지리한 미드필드 공방으로 서로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애쓸 뿐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단한번 결정적 순간이 있었다면 연장 전반10분 중국 판윤지의 헤딩슛이 미 골키퍼 브리아나 스커리(28)를 피해 골문으로 들어가기 직전 수비크리스틴 릴리가 헤딩으로 막아낸 장면. 중국은 손에 다 쥐었던 승리를 놓친 뒤 결국 양팀의 ‘신의 손’이 겨룬 승부차기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중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스코어 2-2에서 중국의 3번째 키커 리우잉의 슛을 왼쪽으로 다이빙한 스커리가 쳐냄으로써 스커리는 최고의 여자골키퍼가 됐다.이후 미국은 크리스틴 릴리,미아 햄,브랜디 차스테인이 차례로 골을 넣어 승리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지난대회 우승국 노르웨이를 5-4로 이겨 3위에 올랐다.
  • ‘색소폰의 마술사’ 케니 지…즐겨듣던 명곡 모아 새앨범

    ‘색소폰의 마술사’로 불리는 케니 지가 재즈와 팝 스탠더드 곡들을 새롭게 해석한 리메이크 음반 ‘클래식스 인더 키 오브 지’를 냈다. 음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그가 어려서부터 즐겨듣던 명곡들을 가려뽑아100인조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것.첫 싱글은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 삽입되면서 널리 알려진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로,루이 암스트롱의 오리지널 보컬과 케니 지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마치 실제 협연하는 것처럼 합성해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머릿곡인 ‘더 룩 오브 러브’는 영국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원곡에 비교적 충실한 경우.반면 조지 거슈인의 ‘서머타임’에선 조지 벤슨의 일렉트릭기타 연주 속에 자신의 기량을 조화롭게 펼쳐냈다.브라질출신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작품 ‘더 걸 프롬 이파네마’와 ‘데사피나도’,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듀크 엘링턴의 ‘인 어 센티멘탈무드’, 애커 빌크의 히트곡 ‘스트레인저 온 더 쇼어’등도 케니 지의 연주실력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밖에 재즈 테너 색소폰 연주자 콜맨 호킨스의 ‘보디 앤 솔’‘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실로니어스 몽크의 ‘라운드 미드나이트’등이 실려있다. 오는 22∼25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순녀기자
  • 부천-수원 3일 ‘목동 혈투’…화력 풀가동 필승 노린다

    부천 SK와 수원 삼성이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선두자리를 놓고 3일 목동에서 맞붙는다.5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점 14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부천이나 4승1패 승점 12로 2위에 올라있는 수원이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무엇보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초반 판도를 장악할 수 있어 올시즌 최대의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대한화재컵 마지막경기를 포함,6연승을 질주하고있는 부천은 프로축구 최다연승(8연승)기록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고 대한화재컵 챔피언인 수원으로서도 시즌 전관왕 달성을 위한 1차 관문겪이기때문에 양팀 모두 최대의 화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부천의 조윤환감독은 게임감각이 되살아나고 있는 게임메이커 윤정환을 주축으로 이원식 윤정춘 곽경근 등 다양한 득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에 비해 수원의 김호감독은 고종수 서정원 데니스 등 초호화 멤버의 폭발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양팀의 승패는 우선 미드필드 장악 여부에 달렸다는 게 중론.객관적으로는노련한 중원의 사령탑 윤정환이 미드필드를 이끄는 부천이신진급에 속하는고종수가 지휘하는 수원에 앞선다는 평가.특히 윤정환은 지난달 30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고종수는 코리아컵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돼 다소 불리한 입장이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릴 전남-대전,울산-전북전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전남-대전은 대한화재컵에서의 침체를 벗고 활기를 되찾은 전남(3승2패)의 상승세지속여부와 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한 대전(1승4패)의 반격이 관심이고 울산(2승3패)-전북(3승2패)전은 한지붕 두 가족인 ‘현대가’의 첫 격돌이다. 곽영완기자 kw
  • 안정환·곽경근…신세대 골게터 불꽃 격돌

    곽경근(부천 SK)과 안정환(부산 대우)이 26일 목동에서 펼쳐질 양팀간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 신세대 최고 골게터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2년차이자 데뷔시즌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며 단숨에 득점 랭킹 상위권을 장악한 골게터들로 특히 똑같이 승점 8점으로 골득실에 따라 각각 1·2위에 올라 있는 부천과 부산의 선두싸움을 이끌 카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안정환은 올시즌 들어 한층 물오른 득점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골게터.미드필더이면서도 지난 시즌 신인으로선 가장 많은 통산 13득점으로 랭킹 3위에올랐고 올시즌에는 1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곽경근역시 안정환에 뒤지지 않는 골잡이다.일본 실업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뒤늦게 국내 프로무대에 돌아온 그는 통산 9득점(랭킹 7위)을 올리며 신인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 가운데 하나.올시즌에는 10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지만부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득점기회가 미드필더인 안정환보다 많고 문전에서의득점감각도 뛰어나다. 한편 이들을 앞세워 리그 선두싸움을 펼칠 양팀은 올시즌 대한화재컵에서두차례 격돌,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고금리 유혹 금융사기 극성…유사금융업자등 120명 검거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 등의 이름으로 시중금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금리를 주겠다는 금융회사는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 지능과는 25일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대표 김모(32)씨 등 유사 금융업자 3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5)씨등 88명을 입건했다.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사장 김씨는 지난 3월 지역신문 등에 “우리회사에 투자를 하면 투자액에 대해 4일마다 이자를 지급,24일간 20%의 높은 이자를 준다”는 광고를 내고 투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4개월만에 원금 만큼의 이자를 받는다는 사실에 반신반의했지만“유명한 유통사업체와 개발회사 등에 출자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김씨의 말에 속아 돈을 맡겼다. 게다가 김씨는 금융 피라미드 조직을 만들어 “출자자를 끌어오면 투자금의 2%를 수당으로 주겠다”고 꾀었다.김씨는 피라미드 조직을 6단계로 만들어가입권유 실적이 2억원을 넘을 때마다 투자자를 매니저나 영업소장 등으로승격시켜 추가로 1%씩의 수당을 더 받게 했다. 2개월여만에 3만여명의 투자자가 몰렸고 321억원이 모였다.부산에서 시작,서울 강남지역에까지 영업소를 두는 등 지점을 전국에 걸쳐 16곳으로 늘렸던 김씨는 지난 5월 돌연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붙잡힌 유사 금융업자들은 모두 김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주로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팩토링,신용,캐피탈 등을 회사 이름으로 사용했다. 투자자가 돈을 되찾으려고 하면 각종 핑계를 대며 주지 않았다.그러다가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잠적했다. 경찰은 25개 회사에서 4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현재 내사중인 28개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운기자 jj@
  • 금융피라미드 10억 사기 8명 영장

    유령회사를 설립,회원모집 실적에 따라 낮은 이자로 거액을 대출해준다고속여 회원들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해외로 빼돌린 다단계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강모(42·충남 당진읍 우두리)씨 등 8명에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모(46·서울 구로구 구로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 미국 WFA(복지재단)사의 한국지사라는 유령회사를설립,“미화 245달러를 송금하면 회원으로 가입되며 회원 1명 가입시 50달러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최고 9억원까지 연 4∼7%의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속여 3,500여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것이 문제다]포클레인 쇠발톱에 동강나는 산허리

    휴일인 20일 오후 수도권 외곽 국도와 지방도 주변.뭉턱 잘려나간 산 중턱에는 전원주택과 러브호텔들이 자리잡고 논과 밭은 메워져 음식점들로 둔갑했다.곳곳의 야산들은 일단 터를 닦아놓고 보자는 심산인듯 마구 파헤쳐져벌겋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산림 훼손은 수도권을 벗어나는 길목,일명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방도일수록 심하다. 서울에서 성남을 경유,남한산성과 광주·양평을 지나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는 최근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생기면서 황금노선으로 부상했다. 2년 전만 해도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던 이곳 남한산성 끝자락은 아예 그 자취를 찾지 못할 만큼 훼손상태가 심하다.이배재도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개발의 폐해가 한눈에 들어온다.야산들은 통째로 없어지거나 제모습을 잃었고 샛강 주변은 음식점들만 빽빽하다. 급경사를 200∼300m쯤 내려가다 보면 우측 도로를 따라 호화 카페들이 늘어서 있고 그 뒤편 산자락에는 분양팻말이 덕지덕지 붙은 50∼60평대 전원형저층아파트단지가 자리잡았다.드넓던 숲은 정상부분만 덩그러니 남은채 온데간데 없이 파헤쳐졌다. 이곳 중심을 가로지르는 샛강인 목현천 일대에는 100곳 이상의 음식점과 카페가 개발의 미명아래 우후죽순으로 자리잡았다.하천은 이미 자정작용을 잃었고 축대사이로 삐져나온 하수관로에서는 온종일 검은 폐수가 뿜어나와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든다. 인근 한 음식점은 불법으로 방갈로를 짓고 ‘방갈로 있음’이란 팻말까지버젓이 붙여놓았다.200㎡ 이상이면 하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허가는 120여㎡로 받고 살림집으로 신고한 2층까지 합쳐 230㎡를 영업장으로 사용중이다.이런 사정은 이곳 업소 대부분이 비슷하다.군청이 지척인데 공무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이곳에서 500여m 아래에는 산속 카페촌의 한가운데에 인공으로 조성된 낚시터 M수산양어장이 있다.광주군은 상수원 1급 대책지역으로 낚시가 금지돼 있지만 허가가 난 곳으로 야산과 논밭 수천평을 밀어 물을 채운 뒤 지난 1일부터 손님을 받고 있다.하수처리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허가가 났지만 처리시설은 아직 공사중이다. 개발지역을 막벗어나면 우후죽순으로 건설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눈에들어온다.이곳에는 현재 20개 단지에 8,876가구의 아파트가 건설중이고 앞으로 7개 단지 3,217가구가 추가건립될 예정이다.모두가 학교와 쇼핑,병원 등을 분당에 의지하며 기생하는 아파트들로 광주의 옛모습을 갈아없앤 장본인이다.현재도 하수처리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군이 이들 단지에서 흘러나올하수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다. 황금노선은 이들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새로 난 43번국도(용인∼하남)로 좌회전해 퇴촌쪽으로 향한다.양평으로 가는 둘도 없는 지름길인 이 도로의 주변 산들도 훼손위기에 처해있다. 96년 도로 완공과 동시에 문을 연 러브호텔들은 젖혀 두더라도 인근 마을이나 공터로 연결되는 20여곳의 접속도로는 조만간 주변지역이 개발바람에 휩쓸릴 것임을 예고해준다 45번 국도 초입인 퇴촌은 오래전 별장과 호텔들로낙인찍힌 지역.이곳을 벗어나 곤지암을 경유,영동리쪽으로 접어들면 내리막왼편으로 산을 깎아낸 중턱에 별장형 레스토랑이 보인다.또 맞은편으로도 산 중턱을 톱으로 썰어낸 듯한 수천여평의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목이 싹뚝 잘린 산 정수리와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중턱,이미 산의 생명력이 끊긴 모습이다. 이곳은 지난 96년 땅임자인 송모씨가 수종변경을 한다며 무단벌목을 하자군청이 이듬해 연금관리공단의 식목일날 식목행사장으로 추천,나무를 심게한 곳으로 같은해 말에는 거꾸로 다시 나무를 베도록 허가해주었다.물류창고로 허가가 났지만 터만 닦아놓은채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업자는 이곳을 흐르던 소하천마저 메워버렸다.주변 음식점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양평군 강하면과의 경계지점 야산에는 완공을 눈앞에 둔 바탕골예술관이 버티고 있다.산 하나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듯 설계돼 산림훼손 지적이 큰 곳이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 시작되는 남한강변에는 국내 최대의 카페단지가 자리잡았다.스핑크스와 피라미드형 음식점이 있고 중고여객기도 등장했다.최근엔 대규모 온천도 허가가 났다.이 온천물은 곧바로 팔당호로 흘러든다. 제2양평대교를 건너 강원도로향하는 우회도로인 경강 6번국도변 공흥리에는 산의 절반을 정교하게 잘라 대지로 만든 곳에 공사팻말도 없이 트럭과 트레일러 드럼통만 나뒹굴고 있다. 용문사 국립공원이 있는 양평군 용문면.인근 산에는 한겨울 눈썰매장으로사용되던 곳이 벌겋게 방치돼 있고 용문사 입구인 신접면에는 군이 임대아파트를 짓기위해 산을 깎는 터닦기작업이 한창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 수도권 도로변 개발유형과 대안 모색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택지나 공단을 조성하는 붐이 인 적이 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벌인 ‘부동산 장사’는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현재 전국적으로 팔리지 않은 토지만 537만평,금액으로는 무려 5조원 어치나 된다. 지방자치 2기 들어서는 골프장 건설바람이 불고 있다.많은 자치단체가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착공을 앞두고 있거나,부지 물색에 한창이다.환경단체들은 환경을 보전해야 할 자치단체가 오히려 환경 훼손에 앞장선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결정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제는이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게 됐다.이유는 개발권을 자치단체가 넘겨받았기 때문이다.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은 지방자치 초기부터 활발히 추진됐다.새정부 들어서는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지자체의 정책결정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그 결과 개발사업의 인·허가권이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게 됐다. 물론 자치단체가 택지나 공단,골프장 등을 개발할 때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자치단체가 수익사업을 하려면 공기업을 통해야 하고,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의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특히 공단은 산업자원부 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개발계획에 제동을 걸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개발사업은 자치단체장의 공약이자 주민 요구를 배경으로 추진되게 마련이다.그런 만큼 자치단체들은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온다.정부로서는 이미 개발이 이루어지거나 진행되고 있는 이웃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여기에 자연녹지나 절대농지 등 국토이용계획에도 저촉되지않는다면 정부가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이나 ‘환경보전’을 내세워 자치단체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가 효율적으로 교통정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실제로 국무총리 정책평가위원회는 얼마전 택지·공단 조성이나 골프·썰매장 건설 등 환경파괴가 수반되는 자치단체의수익사업은 정부가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권한이양’시대에 중앙의 감독권 강화는 지방자치 정신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도 크다. 서동철기자 dcsuh@
  • 코리아컵…잠실전 번개 공격 “크로아티아 깬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19일 크로아티아와 현대자동차 코리아컵국제축구대회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격적인 축구를 선 보일 계획이다. 개막전 이후 2연속 무승부로 한국의 자력 우승이 물건너 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16일 크로아티아가 멕시코를 2-1로 잡아줌으로써 한국은 우승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갖게됐다.이에따라 허감독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축구로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 시킨다는 크로아티아전의 필승 전략을 세웠다.우선 신예 박성배 대신 발이 빠른 서정원을 오른쪽 최전방에 선발 투입해 순간적인 측면돌파를 시도할 작정이다.좌우 날개에도 이영표와 박진섭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세워 최전방의 황선홍 안정환과 콤비플레이를 펼치도록 했다.포워드진이 집중 마크를 받을 경우에는 이들이 2선에서부터 우회,문전을 직접 돌파하도록 지시를 내린 허감독은 서정원이 여의치않을 경우 고종수를 교체투입해 최전방 득점력이 높은 황선홍에게 수시로 볼배급을 하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크로아티아의 전력.대회 개막 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는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수케르 등 주전급 대부분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약체로 지목됐다.그러나 세계 13위의 강호이자 에르난데스,블랑코,캄포스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크로아티아는 멕시코를 2-1로 제압하는 등1승1무로 선두에 나서 월드컵 3위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공격의 핵인 요시프 시미치와 이고르 비스칸 등 스트라이커들은 과감한 돌파와언제 어디서든 골문을 향해 꽂는 정확한 슈팅을 주무기로 한국을 위협할 전망이고 미드필더 다보르 부그리네치의 공수 조율도 일품이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수비도 관건이다.허감독은 시미치에게는 강철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여발을 묶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수비로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 허감독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술로 초반부터 밀어붙이겠다.선수들의 사기도 높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투혼을 강조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다이옥신 파동 패스트푸드점‘된서리’

    ‘다이옥신파동’이 올 여름 소비자들의 식생활패턴을 바꾸고 있다. 육가공류 판매업소와 패스트푸드점은 된서리를 맞은 반면 횟집이나 참치가공업체 등은 모처럼 호황이다. 한국인의 식성을 바꿔 놓을 정도로 한국시장 공략에 성공한 외국 패스트푸드 및 외식 업체들은 파동이후 적어도 10% 이상 매출이 줄었을 것이라는 게업계의 관측이다. 지난 3월 ‘어린이에게 위해를 줄 만큼의 다이옥신류가 검출됐다’는 미국‘미드웨스트연구소’의 자료공개 이후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맥도날드,피자헛,KFC,하겐다즈 등 4개 업체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맥도날드의 경우 원재료의 30% 가량을 수입산으로 사용하는 등 업체 대부분이 원재료의 상당 부문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돼지갈비,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을 중심으로 육가공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줄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 무교동,여의도,강남일대의 생선횟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있다.직장인들이 회식장소를 생선횟집으로 옮겼기 때문이다.참치캔 등 수산물가공품의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동원산업의 경우 다이옥신파동 이전 4억원가량에 머물던 하루매출이 5억∼6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노주석기자 joo@
  • [氣차게 삽시다](11)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집안에 달아놓으면 건강해져 사기(邪氣)가 나오는 곳에 기가 좋은 거울이나 원 또는 육각형을 다는 것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미국 가정을 방문해보면 현관문에 둥근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꽃을 꽂은 물건들이 걸려있고,때론 모빌(파이프로 된 종소리나는 것)이 걸려있다.육각형은 주로 우주의 기를 끌어모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므로 이 육각형을 지니면 주변에 좋은 기가 몰려들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육각형 문양을 만들어 사용해보자.재질은 무관하다.우선 콤파스로지름 3cm의 원을 그린 다음 그 반지름을 가지고 원주위를 점찍어 나가면 6개의 점을 이룬다,이 점들을 연결하면 쌍삼각형의 6각형이 이루어진다. 이 육각형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오링테스트를 해보면 6각형을 쥐었을때와 쥐지 않았을 때의 힘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이는 필자의 사무실에 난초와 화분을 가지고 계속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의심이 나는 분들은 언제든지방문하여 살펴주기를 바란다. 한번은 압구정동에 사는 분이 필자가 출연한 프로를 보고 찾아왔다.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피라미드 속에서 생활할 것을 권해보았다.그후 그는 쾌차하여 텔레비전 출연과함께 “침대 위치만 바꾸어도 인생이 달라진다“(웅진출판사)에서 사례를 발표했다.그 집에는 육각형이나 피라미드가 가득하다. 대문을 열면 변소가 보이는 집구조에서는 식구중 누군가는 건강이 좋지 않으며 아무리 유명한 병원을 가도 병명이 나오지 않느다.다만 애매모호하게신경성 ○○○병이라 진단하기 십상일 것이다.옛어른이 음식을 먹을 때 불결한 소리를 하면 “이놈“하고는 야단을 쳤다.이는 비위(비장과 위장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관)가 약한 사람은 비위가 뒤틀려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되는데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변소문이 보이면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변을 생략하게 되고 기분이 저도 모르게 좋지 않게 된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그러나 이러한것도 기흐름을 바꾸어주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화장실 문 눈높이에육각형 문양을 걸어놓거나 문앞에 발을 치거나 화분을 놓거나 조그마한 거울을 달아두면 좋다. 한 주부가 딸아이가 건강이 안좋은데 병원을 가봐도 별 신통한 일이 없다며 근심어린 표정으로 상담을 신청해왔다.집구조를 보니 변소문이 현관과 일직선상에 있어서 6각형 메달을 부착토록 했다.그후 신통하게도 효과를 보았다는 연락이 왔다.연락처 (02)723-2595,6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대륙골잡이들 코리아컵서 ‘대충돌’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자’-.12일 개막하는 99현대자동차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는 각대륙 골잡이들의 경연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의 황선홍(30),중남미의 제왕 멕시코의 에르난데스(30),98아프리칸컵 우승에 빛나는 이집트의 호삼 하산(31),그리고 동유럽의강호 크로아티아의 신예 라파이치(25) 등이 이번 대회를 빛낼 득점왕 후보들. 황선홍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아시아 최고의 골게터.넓은 시야와 폭넓은 활동반경을 발판으로 어디서든 골문을 열 수 있는 대형 공격수다.98프랑스월드컵 본선무대는 부상 탓에 밟아보지 못했지만 94미국월드컵 독일전(2-3패)에서 2번째 추격골을 터뜨리는 등 A매치에서만 45골을 터뜨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최다골 기록을 지닌 골잡이다.지금은 비록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득점왕 후보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야심이 가득하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월드컵 조 예선 한국전에서 2골을 낚아 1-3역전패를 안긴 주인공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잘알려진 인물.그는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월드컵에서만 4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A매치에서만 13골을 잡아 세계랭킹 3위에 오른 세계적인 골게터다.투톱 파트너 블랑코와 미드필더 팔렌시아 등의 활발한 지원도 그의 득점력을 높여준다. 이집트 대표팀에서만 13년째 활약하고 있는 노장 골게터 호삼 하산은 98아프리칸컵에서 이집트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 대회에서 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 방한이 4번째로 한국에서의 경기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라파이치는 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수케르와 보반,야르니 등주전급 대부분이 제외되는 바람에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른 신예.국제무대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대표팀의 해외파 3명 가운데 한명으로결코 만만치 않는 득점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期數문화 진단](3) 외교부

    외교부의 기수문화는 다소 독특한 측면이 있다.직업 외교관이라는 특수신분과 전문성 확보라는 이중 잣대 때문이다.다른 부처와 달리 자체 외무인사위원회에서 고위직 승진과 보직이동이 결정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외교부도 전체적으로 기수문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공시절 30%에 육박하는 ‘낙하산’ 인사(대사급)도 있었지만 현재는 고시 13회(61년) 홍순영(洪淳瑛)-선준영(宣晙英) 장·차관을 정점으로 기수별 포진이 이뤄진 상태다. 외교부는 1,6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고시·외시 출신자는 대략800명 안팎.서기관급이 314명,부이사관급 148명,이사관급이 86명,1급이 59명이다.특2급이 39명,특1급이 25명 등 이른바 ‘피라미드형’이 핵심이다. 기수문화를 대체할 만한 관료계의 ‘인사문화’가 부재한데다 앞장서서 능력·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자체 동인(動因)이 결여된 탓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수파괴’의 선두주자들도 있다.고시 13∼14회가 주축인 특1급에 8∼9년 후배인 외시 3회의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대사(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가 진출했고 외시 5회 출신의 정의용(鄭義溶·특2급)통상교섭조정관이 동기군에서 약진한 상태다. 문민정부에서 한때 ‘잘나가던’ 김석우(金錫友·외시 1회) 전통일원차관도 있지만 권력 이동에 부침을 거듭한 사례다. 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외시 8회)이나 최종화(崔鍾華)지역통상국장(외시 9회) 등도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면적인 경쟁체제 또는 능력인사의 신호탄으로 보기는아직 무리다. 이 때문에 외교부 내부의 ‘소장파’나 학계를 중심으로 능력인사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외시 한번 패스해 평생 먹고사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연-지연의 정실주의와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가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귀띔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관료 사회 특유의 ‘보신주의’와 맞물리면서 외교부에서 기수문화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능력·경쟁체제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빠른 승진이 빠른 퇴출로 이어졌던 사례도 기수문화 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장인성교수(외교학)는 “전문적인 직업외교관 확보를 위해서는 관료 내부의 경직성을 혁파하고 국가고시 이외의 지역 전문가들을 충원해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수문화를 인정하는 토대에서 능력별 혼합 인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다.즉 서기관까지 기수별 승진을 인정하되 부이사관부터는 철저한 경쟁체제가 작동돼야 한다는 논리다. 오일만기자 oilman@
  • 프로축구 삼성·대우…오늘 개막후 첫대결

    프로축구 신흥 라이벌 수원 삼성과 부산 대우가 9일 바이코리아컵 K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시즌 개막전인 99대한화재컵 결승전 이후 첫 대결. 부산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는 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수원이나 이를 저지할유일한 팀으로 지목되는 부산이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초반 2연승을 거둔수원은 이길 경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다는 점에서,반대로 1승1패의 부산은 수원의 초반 행보에 제동을 걸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이 경기를 맞는 자세가 가볍지 않다. 양팀의 필승카드는 역시 최전방 투톱.수원은 비탈리-샤샤 용병듀오,부산은마니치-우성용 콤비다. 미드필더 고종수 서정원과 윙백 이기형,골키퍼 이운재가 코리아컵에 출전할 국가대표로,데니스가 러시아올림픽대표로 차출되는 등 주전급 5명이 팀을비워 전력에 구멍이 큰 수원으로서는 투톱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대적이다.물론 비탈리나 샤샤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손색이 없다.비탈리는 부산과의 대한화재컵 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부산전에서 유난히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샤샤는 3월22일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문제는이들을 뒷받침할 미드필드진이 약화됐다는 점으로 이를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수원의 고민이다. 반면 안정환만 국가대표팀에 나가 있는 부산은 전체 전력상 다소 우위에 서 있다.뚜레,임중용 등 미드필드진도 탄탄하고 우성용의 대체카드로 발빠른정재권이 버티고 있어 여유가 있다. 부산은 골결정력과 개인기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무대 최고수준인 마니치의문전돌파와 우성용의 고공 플레이를 합작,결판을 낸다는 각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축구대표 전열정비 시급

    한국축구대표팀이 벨기에의 힘과 기술에 눌려 패했다. 한국은 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조직력난조와 기동력 열세로 1-2로 져 통산 전적 1무2패를 기록했다.한국은 12일개막하는 코리아컵을 앞두고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골결정력 부족 등을 드러내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황선홍과 홍명보 등 해외파 8명이 합류,최강의 전력을 갖춘 한국은 초반 유상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으나 중반부터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려 전반 23분과 후반 8분 벨기에의 주포 마르텐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한국은 후반들어 김도훈과 고종수 안정환 등을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꾀했으나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다 종료직전 고종수의 페널티킥으로영패를 면했다. 한편 홍명보는 이 경기 출전으로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 100회 출장’의대기록을 세웠다. 김경운기자
  • 아세안국가 수뇌 訪韓러시

    ‘아세안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한국의 ‘앞마당’으로 불리는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관계진전은 4강외교의 보완은 물론 외교 다변화를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은 IMF한파를 서서히 극복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동남아 관계 증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최근 동남아 수뇌부들의 ‘방한 러시’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오는 6일 필리핀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방한,7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갖는다.오는 14일엔 싱가포르 고촉통 총리가 한국을 찾는다.정상회담은 물론경제계 인사들과 활발한 수출·투자 상담도 계획돼 있다.지난 1일엔 미얀마유 윈 융 외무장관이,지난 3일엔 말레이시아 하미드 외무장관이 잇따라 방문했다. 경제적 이유 외에 아세안 수뇌부들이 눈여겨 보는 대목은 우리의 IMF체제극복과정이다.언제 재현될지 모르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동병상련(同病相憐)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수뇌부들이 한국의 IMF체제 극복과정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한 방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오늘 한국 축구대표팀 벨기에와 친선경기

    “승산은 충분하다.선수들의 자세가 승부의 관건이다”-.5일 오후 8시 잠실주경기장에서 벨기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한국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3일 오후 도쿄에서 벌어진 일본-벨기에전을 분석한 결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허감독이 지적하는 벨기에의 장단점은 간단하다.베르헤이안-마르텐스가 포진한 최전방 공격진의 파워와 게임메이커 헨드릭스의 정교한 볼 배급이 장점이고 수비의 조직력이 허술한 것이 단점이라는 것.특히 수비수들이 미드필드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짧은 패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는 것이 허감독의 분석이다. 허감독은 벨기에가 공격에 치중할 것이라며 수비보다는 공격이 강한 한국역시 철저한 맞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에 따라 허감독은 최전방 포워드 3명 가운데 최근 일본 무대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황선홍을 가운데 포진시켜 주포로 활용하고 순발력이 뛰어난 유상철과 스피드가무기인 서정원을 뒤에 세워 공격력을 배가시킬 구상이다.지난 3월 브라질전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골 결정력이 뛰어난 김도훈은 상황을 봐 교체멤버로 투입할 생각. 미드필드에서는 하석주와 이기형을 좌우 윙백으로 활용,적극적인 측면돌파로 상대수비를 흔들고 중앙에서는 노정윤과 윤정환에게 더블 게임메이커를맡길 계획이다.수비는 홍명보를 스위퍼,장신의 이상헌과 근성이 뛰어난 김태영을 투 스토퍼로 활용,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계산이다.특히홍명보에게는 상대 스트라이커 베르헤이안을 철저히 봉쇄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허감독은 “한국의 기본 포메이션인 3-4-3시스템을 기본으로 개인기와 파워가 뛰어난 상대의 플레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낮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벨기에대표팀의 조르주 레켄스 감독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빠르고 힘찬 유럽축구의 진수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