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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 바꾸니 더 잘뛰네

    ‘자리 바꾸니 더 잘 뛰네’ 프로축구 K­리그가 중반을 향해 치달으면서 초반 활약하던 주전 선수들이 부상,경고누적 등의 이유로 결장한 틈을타 만년 수비수에서 공격수로,또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신하는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 이기부(부산 아이콘스·25)는 보직변경 모범사례.지난해‘올해의 골’ 주인공인 그는 입단 둘째해인 지난해 3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 등 따로 고정된 보직 없이 감독의 명령을 수행해왔다. 지난 15일 부산-수원 삼성전.마니치-하리-우르모브 용병 3인방에 우성용까지 ‘고장’난 상태.난감해진 김호곤 감독은 이기부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는 후반 6분 오버래핑에 이어 역전골을 터뜨림으로써 벤치를 기쁘게 만들었다. 주위에선 “아주대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탓에 골 욕심이 많고 수비 전환이 늦은 점”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올시즌 그는 이런 우려를 털어내며 팀의 기둥역할을 충실히해내고 있다. 최태욱(안양 LG·20) 역시 이천수 박용호와 함께 ‘부평고 3인방’ 스트라이커로 촉망받던 선수.지난해 청소년대표와 올림픽·국가대표를 오가는 가운데도 16경기에 출장,국내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드라간과 맞먹는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173㎝·65㎏의 왜소한 체격과 화려한 주전 공격진은 그에게 후반 투입돼 반짝 공격에 나설 임무만을 부여했다.그러다 안드레 등 미드필더의 공백이 생기자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그는 새 보직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왼발의 달인’ 하석주(포항 스틸러스·33)도 왼쪽 날개에서 수비수로 변신,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4연승에 ‘주춧돌’이 됐다. 비록 불꽃같은 빠른 측면돌파를 구경하는 재미는 덜해졌지만 팬들은 간간이 세트 플레이에서 터지는 화려한 왼발기술을 보는 잔재미와 새 보직을 묵묵히 수행하는 노장의 ‘미덕’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부천 이원식 “역시 해결사”

    “과연 해결사 다워”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릴 때만 해도 장마 먹구름이 드리운15일 부천종합운동장.프로축구 정규리그 8차전 부천 SK-대전 시티즌전. 후반 9분 이성재와 교체투입된 이원식(28)이골지역 정면에 서 있던 곽경근으로부터 볼을 받았다. 이원식은 번개같이 치고 들어가며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을 때려 ‘설마하던’ 대전 골문을 흔들었다.들어간 지 1분도 안돼 터진 벼락같은 슛에 관중석이 술렁거린 것은 당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이원식은 이번에는 이을용의 패스를받아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골키퍼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볼을 툭 차올려 두번째 골문을 열었다.부천지역을뒤덮고 있던 먹구름도 걷혔다. 항상 그에겐 ‘해결사’란 별명이 따라다녔다.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주력에다 수비수 몇명을 제칠 수 있는 발재간,뛰어난 득점력을 갖추었지만 항상 그를 괴롭히는 건체력이었다.20∼30분밖에 뛸 수 없는 체력은 팀 공헌도를낮출 수밖에 없었다. 조윤환 부천 감독은 이런 그를 후반 반짝 투입하는 승부수로 활용했다.탄탄한미드필드로 대표되는 조직력을 갖추고도 곽경근-안승인-이성재 등 최전방 공격진의 화력이 취약해 늘 애먹던 팀으로서도 그의 ‘한방’은 보배였다. 그는 지난해 32경기에 출장,평균 30여분밖에 못 뛰면서도13골을 뽑아내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이날 이원식의 활약은 본인의 득점 레이스에 활기를 띠게한 것은 물론 정규리그 7경기에서 4골에 그치며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린 팀에게도 한줄기 ‘햇빛’을 내렸다. 그의 아내는 근무력증이라는 희귀병과 2년째 싸우고 있고 큰딸을 대구 본가에 맡기는 아픔을 곱씹고 있다.또 전지훈련 중에 당한 종아리 부상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이원식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축구를 잘하는 것 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고-데-로’ 1골씩 수원 역전승

    ‘고데로(고종수-데니스-산드로) 라인’의 위력- 수원 삼성이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1 포스코 K-리그 8차전에서 ‘고데로 라인’ 3인방이 1골씩을 터뜨 린 데 힘입어 부산 아이콘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을 달렸다. 정규리그 들어 다소 부진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 4(4승2무2패)를 기록하며 2·3위인 성남,울산과 동률을 이 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지는 바람에 4위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데니스와 20분 장대일의 중거리슛으로 1골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 들어 더욱 가공할 공방을 벌였다. 후반 6분 마니치-우르모브-하리 등 주전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탓에 대신 공격수로 나선 이기부가 역전 골을 터뜨려 승리의 추는 부산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고종수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정확한 크 로스패스로 산드로의 머리에 공을 얹어놓아 동점 헤딩골을 도왔고 후반 31분에는 일명 ‘고종수 존’으로 불리는 아 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슛,골로 연결시키는 등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부산은 마니치 우성용 등 주전 대부분이 결장한 가운데서 도 이기부 등이 주축이 돼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내는 등 선전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20일 전남전에 승리한 이후 2무3패로 부진했던 부 천은 2골을 터뜨린 이원식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제압,6게임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후반 9분 이성재와 교체투입된 이원식은 들어간 지 1분도 안돼 곽경근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밀어준 볼을 받아 번개같이 치고들어가며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 슛,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이원식은 또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을용의 패스를 받아 오 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여 유있게 오른발로 해결,팀승리를 자축했다. 안양 LG는 1골씩을 뽑아낸 용병 히카르도와 드라간의 활 약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3-1로 따돌렸다.안양은 승점 11( 3승2무3패)로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4일 열린 8차전에서는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 는 김상록이 결승골을 뽑은 포항이 전남을 1-0으로 격파하 며 1위를 지켰고 울산은 브라질 용병 파울링뇨가 시즌 8호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샤샤가 버틴 성남을 1-0으로 제쳤 다. 임병선기자 bsnim@
  • 샤샤 해트트릭 “벌써 두번째야”

    샤샤가 정규리그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와 팀 선두를 동시에 실현했다. 성남 일화의 샤샤는 11일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K-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5·6·7호골을 잇따라 폭발시켜 파울링뇨(울산 현대)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올라섰다. 샤샤는 파울링뇨와 나란히 7골을 기록했으나 게임당 골수(1.4)에서 앞서 정규리그 득점순위에서 선두를빼앗았다.샤샤의 해트트릭은 지난 6월24일 부천 SK전 3골을 포함,정규리그에서만 두번째. 성남은 샤샤의 해트트릭과 신태용의 추가골을 묶어 박경규가 한골을 만회한 대전을 4-1로 대파했다. 샤샤는 이날 좌우를 넘나들며 골찬스를 노리다 전반 7분박강조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올렸다.박강조가 미드필드에서 대각선으로 볼을 밀어주자 샤샤는 벌칙지역 안 왼쪽을파고든 뒤 오른발로 감아차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문을열었다. 두번째 골은 교체투입된 황연석과 합작했다.욕심을 앞세우다 10여차례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해 교체가 우려되던후반 6분 샤샤는 상대 벌칙지역을 휘젓다 황연석이왼쪽에서 밀어준 볼을 받아 수비수를 등진채 돌아서며 오른발 터닝 슛,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대전 박경규와 성남 신태용이 한골씩 주고 받아 팀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샤샤는 장신을 이용한 헤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승리의 기쁨을 극대화시켰다. 대전은 김은중이 활발한 문전 움직임을 보였으나 부상 및출장정지로 결장한 이관우 탁준석 공오균의 공백을 절감하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김도훈 “속죄의 골폭풍 보라”

    김도훈(31·전북)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아 속죄의 골사냥을 재개한다. 거스 히딩크호에서 공격 파트너로 활약한 박성배의 부상속에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김도훈이 11일 부천 SK를 전주 홈으로 불러들여 재기의 신호탄을 쏠 채비를 마쳤다. 김도훈은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황선홍의 활약에 눌렸고 정규리그 들어서도 컨디션 난조를보인데다 지난 7일 부산 아이콘스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정지까지 당해 팀에 단단히 빚을 졌다.동료들의 부상까지 속출해 팀이 꼴찌로 추락하자 구단이 뜬금 없는 감독 교체설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전북의 이같은 곤욕은 김도훈의 부진과 궤를 같이 한다고해도 지나치지 않다.국내 최고 몸값을 받으면서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김도훈은 정규리그 5경기 출장에 2골을 기록하고 있다.그나마 2골 모두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고 필드골과 도움은 한개도 없다.5경기에서 18개의 슈팅을 쏘아댔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부진이 이어지자 전북은 187㎝의 장신 스트라이커 아킨슨(33)과 미드필더 아리넬손(28),게임메이커 비에라(27) 등 브라질 용병 3명을 새로 영입했다.전북은 이들의 가세로 김도훈의 활동폭이 한결 넓어지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탈꼴찌의 계기로 삼은 11일 경기에서는 비에라와 아킨슨을투입,김도훈과의 궁합을 시험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지네딘 지단’ 840억원의 사나이

    [마드리드 AP AFP 연합] 몸값 840억원의 축구 선수가 탄생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9·프랑스)이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구단주는 10일 “유벤투스에 6,490만달러(약 840억원)를 주기로 하고 지단과 4년간 연봉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지단의 이적료는 지난 해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를 영입하면서 FC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5,600만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 세계청소년축구/ 아르헨, 청소년축구 우승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종합 연합] 아르헨티나가 하비에르사비올라(19)라는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리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디에고 콜로토,사비올라,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의 연속골로 가나를 3-0으로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79(일본)·95(카타르)·97년(말레이시아)대회에 이어 4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브라질(3회 우승)을 제치고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사비올라는 역대 대회를 통틀어 최다인 11골(종전 10골)을기록,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와 최우수선수 몫인 ‘골든볼’을 독식했다.168㎝·60㎏의 사비올라는 현란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슈팅으로 ‘제2의 마라도나’라는 평가를 들으며 2002월드컵의 예비스타로 떠올랐다.아르헨티나는 사비올라의 활약 덕에 결승전까지 모두 27골(4실점)을 넣어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으로 기록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6분만에 첫 골을 뽑아 낙승을 예고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레안드로 로마뇰리가 대각선으로올려준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다리던 콜로토가 골로연결시켰다.전반 14분엔 사비올라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11번째 골을 헤딩슛으로 장식했고 후반 28분 로드리게스가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집트는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팀 가나를 비롯해 이집트 앙골라 등 아프리카 3개국이 16강에 진출해 2006월드컵의 검은돌풍을 예감케 했다.
  • 돌아온 이동국 “유럽맛 보여주마”

    이동국(22·포항)이 11개월여만에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골 사냥 재개에 나선다. 국내에 일시 복귀,친정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동국이7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독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득점왕 후보 샤샤와 거포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투톱 파트너는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5골)를 1골차로쫓는 신예 용병 골잡이 코난. 한창 물이 오른 코난이 상대수비수를 몰고다녀 이동국으로서는 골 잔치를 펼치기에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격형 미드필더 김상록과도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모처럼 시원스런 대포알슈팅을 선보일 전망이다. 5위에 머물고 있는 포항은 이동국이 공격포인트 5점(1골4도움)를 기록중인 박태하의 출장정지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훈련을 한 이동국 역시 당분간 자신을의탁할 포항의 순위 상승에 기여할 각오를 다지고 있어 골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지난 1년여 동안 국내외를 통틀어 프로무대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점도 욕심을 자극하는요인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7월15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2골을 추가,시즌 8경기만에 4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지금까지 골맛을 못봤다.해외 진출 준비에 이어 지난 1∼6월 독일 프로축구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되면서 한동안 국내무대를 떠난데 따른 결과다.독일에서는 7경기에 출장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포항에 잠시 적을 둔채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무대를 노크할 이동국은 1년 단위 계약을 마쳐야 국내 프로무대 활약이 가능하다는 프로축구연맹 규약에 따라 형식상 포항과 1억5,000만원에 계약한 뒤 연맹에 선수등록을했다.그러나 사실상 국내에서 뛰는 동안 경기당 출전수당400만원을 받게 된다. 박해옥기자 hop@
  • 마니치 종료3분전 역전골

    마니치가 2골을 몰아넣으며 부산을 3위로 끌어올렸다. 부산 아이콘스는 1일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부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니치의 릴레이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부산은 이로써 2승3무(승점9)로 울산 현대를 제치고 4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부천은 1승2무2패(승점5)로 8위. 부산은 전반 22분 부천 남기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마니치가 후반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1승을보탰다.마니치는 후반 13분 우성용의 도움으로 정규리그 1호골을 쏘아올린 뒤 42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맞붙은 성남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성남은 3승2무(승점11)로 1위를 지켰고수원은 1승2무2패(승점5)로 6위. 수원은 산드로가 전반 4분 정규리그 첫골을 신고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듯했으나 후반 41분 이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잡은 1승을 놓쳤다. 성남은 선제골을 내준 뒤 미드필드를 장악한 채 수원 문전을 쉬임 없이 두드리고도 샤샤와 신태용 황연석 등의 마지막 한방이 터지지 않다가 수비수 이반이 기습돌파에 의한막판 동점골을 올려 한숨을 돌렸다. 수원은 19세 신인 조성환의 눈부신 대인방어와 오프사이드 함정을 바탕으로 기습작전을 펼쳐 1승 추가를 눈앞에 두었으나 마지막 4분을 버티지 못해 승점 1을 추가하면서 2계단 상승한데 만족해야했다. 전날 대전 시티즌은 울산 현대를 1-0으로 이겼고 포항 스틸러스-안양 LG,전남 드래곤즈-전북 현대전은 각각 1-1 무승부로 끝났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코난-우성용 “우리는 진기록 제조기”

    코난(29·포항)과 우성용(28·부산)이 각종 진기록을 쏟아내며 프로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까지도 부진을 면치 못한 코난은 지난 27일 정규리그 대전전에서 ‘전신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만들며 포항에 첫 승을 안겼다.또 득점에서도 2위(4골)로 껑충 뛰어 올랐다.정규리그 1골을 기록중이던 코난은 대전전에서 박태하와 짝을 이뤄 오른발,왼발,머리로 잇따라 세골을 넣어 ‘전신 해트트릭’이라는 새 기록의 첫 주인공이됐다. 코난은 또 박태하의 도움만으로 해트트릭을 세움으로써 프로 통산 처음 한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 동시수립이라는 진기록도 합작했다. 올시즌 국내무대에 첫선을 보인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코난은 이동국 고정운의 공백으로 공격력에 차질이 생긴 포항의 기대주였으나 아디다스컵대회에서 2골에 그칠 만큼 활약이 부진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들어 포워드와 미드필더를 오가는 박태하와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주전 공격수를 굳혔다.새달초 독일 브레멘과 결별한 이동국이 복귀하면 득점포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기존 거포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우성용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특급 골잡이 대열에 합류했다.지난 27일 전남전에서는 4경기 연속 헤딩골이라는 신기록까지 만들었다.192㎝의 장신인 우성용은 지난 17일 포항전,20일 성남전,24일 울산전에 이어 연속 헤딩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에 1골차로 따라붙었다. 이전까지의 연속경기 헤딩골 기록은 김현석(울산)이 98년 3월과 같은해 6월 두차례,라데(당시 포항)가 93년 7월 세운 3경기다. 우성용은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시즌 통산 6골에 그친 부진을 털고 벌써 올시즌 9골째(아디다스컵 5골 포함)를기록중이다. “뒤늦게 축구에 눈을 떴다”는 우성용은 “정규리그에서머리로만 골을 넣었지만 오른발도 자신 있다”며 득점왕 야망을 감추지 않는다. 박해옥기자 hop@
  • 코난·박태하 첫 ‘합작 해트트릭’

    포항의 코난과 박태하가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동시에 달성했다.성남은 가장먼저 3승째를 챙기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코난과 박태하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포스코 K-리그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각각 득점 3개와 도움 3개를 기록하며 3골을 합작,포항 스틸러스의 3-1 승리를이끌었다.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달성된 것은 물론 두 사람이 짝을 이뤄 3골을 합작한 것 모두프로축구 19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코난의 득점 해트트릭은 프로축구 통산 59번째, 박태하의도움 해트트릭은 14번째. 포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승(1승1무1패)을 거뒀고 대전은 초반 2연승 후 2연패로 무너지며 2승2패가 됐다. 득점 해트트릭을 세운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은 정규리그 4호골을 기록,이날 한골을 추가해 득점선두를 지킨 울산 현대의 파울링뇨(5골)에 한골차로 따라붙었다. 코난은 전반 3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온 센터링을벌칙지역 정면에 있던 박태하가 헤딩으로 밀어주자 골지역왼쪽에서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코난은 후반6분 다시 박태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슛,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역시 박태하의 도움으로 3번째골을 올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주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후반에 터진 수비수 김현수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성남은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 고지에 선착했다.반면 2연패 후 홈 경기 승리로 탈꼴찌를 노렸던 전북은 김도훈의 득점포가 2경기째 침묵을 지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후반 22분 신태용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감아찬 프리킥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뛰어든 이반이 문전으로 이어줬고 샤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오른발 슛을 날려 결정적 찬스를 열었다.샤샤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오르자 뒤이어 달려들던 김현수가 왼발슛,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에 김도훈 안홍민이 잇따른 문전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실속이 없었다.전북은 후반 35분에도 김도훈의 스로인 패스를 받은 변재섭이 문전에서 오른발 강슛을날렸으나 골포스트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볼이 튀어나가는등 골운도 누리지 못했다. 성남 역시 샤샤의 몸놀림이 둔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못하다가 이반의 순간돌파에 의한 결정적 패스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샤샤 시즌 첫 해트트릭

    샤샤(성남)가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단독선두에 올려놓았다. 성남은 24일 부천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1 포스코 K-리그 3차전에서 샤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부천을 3-0으로 완파하고 2승1무를 기록,이날 1패를 안은 대전을 누르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오른쪽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99년 정규리그 득점왕 샤샤는 전반 25분 박남열이 아크 왼쪽에서 찬 공을 밀어넣어 첫골을 기록했다. 샤샤는 후반 15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30여m 중거리슛을 날려 골네트를 가른 데 이어 24분 신태용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흘려보낸 볼을 골지역 안에서 오른발 강슛,세번째 골문을 열었다.샤샤는 삼성 소속이던 지난 98년 9월26일과 99년 8월21일,같은 해 10월13일에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의 연승행진은 강적 수원 앞에 멈췄다.수원은 서정원이 2골,고종수가 1골을 넣는 수훈에 힘입어 3연승을 노리던 대전을 3-2로 힘겹게 누르고 목마른 1승을 챙겼다. 전반 13분 대전 공오균에게 선제골을 허용,끌려다니던 수원은 후반 4분김진우의 도움을 받은 서정원이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23분 서정원이 고종수의 센터링을 받아 헤딩슛,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전도 만만히 물러서지 않았다.35분 임영주의 코너킥을 신상우가 살짝 방향만 바꿔놓는 헤딩슛으로 연결,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왼발의달인 고종수가 찬린 프리킥이 대전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네트를 가르는 바람에 수원은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심판에게 퇴장명령을 받은 수원의 졸리가 그라운드를 나가지 않고 고종수의 프리킥 때 세트플레이에 가담하는바람에 대전 서포터들이 경기장에 난입,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울산의 파울링뇨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렸다.파울링뇨는 20일 전북전에 이어 2게임 연속 2골을 기록,4골로 득점 단독1위에 나섰다.그러나 울산은 파울링뇨의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2-2로 비겼고 두팀은 1승2무(승점5)를 기록했다. 한편 전남-안양(광양),전북-포항(전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탁준석·이관우 동갑내기 황금콤비

    ‘관우와 준석은 바늘과 실’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23세 동갑내기 이관우와 탁준석이 올 시즌 최고의 황금콤비로 떠올랐다.두게임을 치른 정규리그에서 이관우는 2골 1도움,탁준석은 1골 3도움. 둘이 주고 받으며 합작한 골만 벌써 3골이다.지난 17일전북과의 개막경기 전반 24분.올림픽 대표팀에서 게임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던 이관우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차 올린볼을 골문 정면에 있던 탁준석이 헤딩,선제골을 뽑았다.4분뒤 이번에는 탁준석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흘려줘 이관우의 왼발 강슛을 이끌어냈다.전북의 김도훈-양현정 콤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20일 안양과 홈경기에서도 후반 21분 탁준석은 페널티 지역 근처 터치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던 이관우에게 공을 밀어줘 3번째 합작골을 성공,안양 정광민-쿠벡 콤비의 얼굴을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관우는 국내 최고의 패싱능력을 갖춘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평가받지만 ‘45분용’이란 비아냥도 함께 따라다녔다.한양대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렸고 지난해 4월올림픽예선 라오스전에서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올 정규리그를 앞두고는 또다시 오른쪽 발목을다쳤다. 재활훈련을 열흘만에 하지못해 컨디션의 80% 정도만 회복,7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그는 아직도 오른발 쓰기가 겁난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런 이관우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 이태호 감독으로부터 “빠른 것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고 칭찬받은 탁준석.육상선수 출신인 그는 178㎝,69㎏의 체격으로 100m를 11초F에 주파한다.고려대 시절송종국 조세권 등의 그늘에 가려 별볼일 없던 그를 이 감독이 3순위로 지명,대전의 ‘물건’으로 연마해냈다. 이관우는 “준석이가 골문앞으로 잘 찔러줘 좋은 활약을 했다. 앞으로는 더 멋진 콤비플레이가 많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울산 김현석 ‘개인통산 100골 -1’

    김현석(울산)이 개인 통산 100골에 1골만을 남겨놓았고브라질 용병 파울링뇨는 2골-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펼쳤다. 이관우(대전),전우근(부산),황연석(성남)은 2게임 연속골을 기록했고 안승인(부천)도 한게임 2골을 기록하는 등 골잔치가 이어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울산 현대로 복귀한 김현석은 20일 울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2차전에서 후반 13분 파울링뇨가 미드필드에서 올린 센터링을 받아 바로 앞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 강슛,시즌 1호골을 쏘았다. 김현석은 90년 프로 입문 이래 99골-47도움을 기록,윤상철(전 안양)의 개인 통산 최다골기록에 2골차로 따라붙었다. 174㎝의 비교적 단신인 파울링뇨는 후반 25분 자신의 헤딩골을 골키퍼 서동명이 쳐내자 재빨리 다시 차넣어 골을성공시켰고 1분 뒤 박기욱이 가운데로 넣어준 센터링을 살짝 방향만 바꿔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과시,3-1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전 시티즌은 홈경기에서 막강 공격력으로 평가된 안양LG를 2-0으로 대파,2연승으로 초반 선두로 나섰다.전반 7분 김은중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까지 치고들어가 올려준 공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공오균이 그대로차넣어 첫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1분 이관우가 탁준석의 도움을 받아 골을 성공시켜 2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 아이콘스와 성남 일화의 성남경기는 1-1로 비겼다. 부산은 하리가 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다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뛰어들던 전우근이 살짝 건드려 왼쪽 골 네트를 갈랐다.그러나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문전 혼전중에 신태용이 흘려준 공을 황연석이 인사이드킥으로 차넣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건하와 코난이 각각 첫골을 기록한 수원 삼성과 포항스틸러스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K리그/ 고졸돌풍 안양을 주목하라

    ‘고졸 천국’ 안양이 겁없는 풋내기들을 앞세워 프로축구정규리그 2연패에 도전장을 냈다. 부평고와 안양공고 등 연고지명 고졸선수들을 꾸준히 영입,‘고졸 천국’으로 변모한 안양 LG가 이들의 패기 넘친 활약을 업고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삼성을 꺾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개막전에서 안양이 내세운 고졸 선수는 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졸) 한정화 김동진(이상 안양공고졸) 최원권(동북고졸) 등 무려 5명.1∼2년차인 이들은 고교와 대학을 거치며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안양의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 새 주역임을 과시했다. 특히 수원과의 개막전을 통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 한정화(19)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차세대의 주전 포워드임을유감 없이 보여줬다.173㎝·63㎏의 왜소한 몸매를 가졌지만100m를 11초F에 주파하는 현역 선수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이용해 상대 문전을 쉴새 없이 흔들며 몇차례의 결정적 슈팅 찬스를 엮어냈다. 98년 카타르에서 열린 16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조예선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가능성을인정받은 한정화는 지난 5월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와 안양의 친선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조광래 감독에게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천수의 부평고 동기인 2년차 최태욱(20) 역시 가능성을보고 조련시키는 미완의 대기.루키시즌인 지난해 16경기에나서 1골 3도움을 올린 뒤 올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정규리그부터 왼쪽 윙백으로서 적극적인 측면공격과 수비를 맡게 된다.원래 포워드였으나 조 감독이 왕정현 정광민 드라간 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출장기회를 갖도록 조치한 결과다. 2년차 박용호(20)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촉망받는 차세대 중앙 수비수감이다.아디다스컵대회에도 8차례나 출장해 1골을 올리는 등 골능력까지 보여줬다.헤딩이 뛰어나고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이어서차세대 리베로 감으로 주목받는 예비 스타다. 이밖에 최원권(20) 김동진(20)도 각각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제몫을 해내며 ‘고졸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들 고졸 영파워의 활약이 갈수록 위력을 보이는데 만족감을 표시하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 대전 4골 ‘펑 펑’ 개막 골잔치

    대전이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4골을 쓸어넣으며기세좋게 첫 승리를 챙겼고 안양은 10명이 싸우는 악조건속에서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 시티즌은 17일 열린 포스코 K-리그 전북 현대와의 홈개막전에서 새내기 탁준석이 1골2도움을 올리고 김은중(2골) 이관우(1골1도움)가 골퍼레이드에 가세해 전북 현대를4-1로 대파했다. 전문가들에 의해 약체로 평가됐던 대전은 탁준석-이관우가기대 이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침에 따라 중상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에서 만만찮은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고려대를 거쳐 3순위로 입단한 탁준석은 기존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를 포함,9경기 출장에 2골3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탁준석은 대전의 선수층이 엷은 탓에 오히려 다른 1순위 신인들보다 출장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여 신인왕 각축에서도 한결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탁준석은 전반 24분 미드필드 왼쪽에 있던 이관우가 띄워준 볼을 골지역 안에서 헤딩슛,선제골을 올린 뒤 4분 뒤 이관우의 골을 도왔다.이어전반 42분에는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김은중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해 공격포인트 3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전은 후반 24분 김은중이 추가골을 넣어 김도훈이 한골을 만회한 전북에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끼리 맞붙은 안양 LG-수원 삼성의 안양 개막전에서는 안양이 전반 25분 터진 쿠벡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1-0 승리를 거뒀다. 쿠벡은 정광민이 벌칙지역 바깥의 아크 왼쪽에서 발등으로볼을 툭 띄워주자 문전으로 적시에 달려들며 헤딩슛, 그물을 갈랐다.머리를 깎고 그라운드에 나선 정광민은 외모 만큼이나 달라진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쳐 최용수의 일본 진출이후 허약해진 팀 득점력을 보강해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안양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김동진이 경고누적으로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특유의 빗장수비로 맞서는 한편후반 교체투입된 신예 한정화로 하여금 위협적인 역공을 펼치게 해 수원의 예봉을 무디게 했다. 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콘스가 마주친 포항 경기에서는우성용이 2골을 기록한 부산이 3-1로 이겼다.부산 마니치는도움 1개를 추가해 30-30(30골-30도움)클럽에 가입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랑스 “이젠 월드컵 2연패”

    ‘아트사커’의 신화는 계속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세계축구 정상 등극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갔다.지난달 세계축구의 왕좌를 브라질로부터 빼앗은 이후 일시적인 흔들림은 있었지만 최근 들어더욱 격차를 벌리며 독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이다. 자국에서 열린 98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홈의 이점이 많이 작용했다는 평가 속에 여전히 브라질에 뒤진 2류취급을 받던 프랑스축구는 이후 지난해 유럽선수권에 이어10일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마저 거머쥐면서 거품이아닌 진정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축구의 위력은더욱 벌어지고 있는 2위 브라질과의 격차에서 그대로 드러난다.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함으로서 프랑스는 랭킹포인트를811점에서 813점으로 2점 끌어올렸다.호주와의 3·4위전에패해 4위에 그친 브라질(796점)과의 점수차는 17점.양팀간순위 경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다. 지난달 16일 프랑스가 7년동안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를 당시 양팀의 랭킹포인트는 796점과 794점으로 2점차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브라질은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참담한 성적에 머물면서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도 프랑스축구의 위력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지네딘 지단 등 일부 세계적인 선수들이 결장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만 해도 지단의 대타로출전한 에릭 카리에르가 능수능란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발휘했고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도 한발 빠른 공수연결력을보이며 차세대 세계축구를 이끌 스타로 떠올랐다.마르셀 드사이가 이끄는 수비진도 데샹,프띠 등이 빠진 틈을 윌리 사뇰,빅상트 리자라쥐,프랑크 르뵈프 등이 잘 메워 이들만으로도 세계최강으로서 손색없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장기 집권체제를 갖춘 프랑스축구의 남은 목표는 월드컵 2연패.과연 꼭 1년 남은 2002월드컵까지 프랑스가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지 세계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고의 상품’ 소비자 사랑 듬뿍

    대한매일 주최 ‘2001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행사에서 23개 부문 54개 상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기업들이 앞다퉈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치열한경쟁을 벌였다.소비시장이 세대별·계층별로 다원화하고,인터넷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기업들은새로운 마케팅 전략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매일은 이러한 시장환경을 토대로 소비자 만족도,상품의 시장성,마케팅 효율성 등을 심사,마케팅에 성공한 상품들을 엄선해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평가항목으로 추가,도덕성이 결여된 기업이나 상품이 선정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부문별 대상(大賞)에 뽑힌 삼성전자의 지펠(내구재),LG생활건강의 링클 디클라인(소비재), SK텔레콤의 n.TOP(서비스)은 히트상품 가운데서도 품질과 가격, 편의성 등에서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의상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상품의 개발배경과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가구로서의 기능에 역점을 둬 붙박이장처럼 주방에설치할 수 있고 리모델링도 할 수 있도록 했다.고품격 생활을 하는 주부들을 겨냥한 것이다.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와의 후원 등을 통한 공익마케팅,‘지펠은 사랑입니다’라는광고로 소비자를 파고 들었다. 주름개선 화장품의 주 성분인 레티놀은 공기와 물에 노출되면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떨어지고 캡슐화하면 흡수력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그러나 LG생활건강은 이를 보완한 ‘메디민-A’를 개발해 상품화했다.또 PEG-아미드 합성기술로 주름개선 효과를 3배이상 끌어올렸다. 종래 이동전화상에서 제공되던 인터넷 관련 정보들은 단순 나열식이었다.그러나 n.TOP은 사용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접속도를 높였다.엔터테인먼트,뉴스와 생활등 다양한 서버가 이에 해당한다. ‘엔탑은 생활이다’등의캠페인을 통해 생활밀착형 컨셉도 계속 유지했다. 디지털팀
  • 프랑스 예술축구 ‘역시 예술’

    세계 최강의 ‘아트사커 군단’ 프랑스가 한 수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일본 돌풍을 잠재웠다. 프랑스는 10일 대회 최다인 6만5,000여명의 관중이 일본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8분 파트릭 비에이라의 헤딩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일본을 1-0으로 제치고 우승상금 225만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이로써 프랑스는 98프랑스월드컵,2000유럽선수권에 이어 메이저급 국제대회를 3연속 제패,‘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프랑스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골든볼’을안았고 비에이라는 실버볼,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는 브론즈볼을 차지했다. 9일 울산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호주가 후반 38분에 터진 숀 머피의 헤딩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는 파란을일으켰다. 준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챙긴 일본으로선 그동안 가려진문제점을 속속 드러내기는 했지만 세계 최강을 상대로 단한골차 패배에 그치며 상승된 전력을 입증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특히 예선을 거쳐결승전에 오르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하며 ‘고무줄수비’로 과대포장된 조직력은 프랑스의파괴력 앞에선 그리 단단하지 못했다. 프랑스 역시 오랜 원정과 이동에 따른 체력부담,비온 뒤축축해진 그라운드 컨디션 탓에 예상된 낙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다만 세계 1위를 상대로 한 이변은 애초부터 기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초반부터 거칠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공세를 펼친 프랑스는 전반 4분 니콜라 아넬카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 슈팅을 날린데 이어 18분 스테브 말레가 골마우스 정면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잡는 등 가볍게 일본의 1자수비를 돌파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선 일본은 프랑스의 공세때마다 어김없이 3∼4명의 수비수를 골문 안에 포진시켜 볼을 걷어내며 간신히 버텼다. 그러나 이는 첫 실점의 순간을 조금 늦췄을 뿐 프랑스의 예봉을 피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었다. 전반 28분 미드필드 오른쪽을 가른 프랑크 르뵈프가 길게센터링 한 볼을 1자 수비라인을 뚫고문전으로 파고든 비에이라가 머리로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일본으로선5경기만의 첫 실점. 한번 무너진 일본의 수비라인은 더이상 프랑스의 물밀듯한 공세를 버텨내지못했지만 프랑스는 오히려 홈팀에 대한 배려라도 하는 듯 때로는 조직력,때로는 개인기로 일본의 문전을 공략할 뿐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추가 득점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의 느슨한 전략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다.이 틈을탄 일본의 공세가 초반 불을 뿜었지만 프랑스의 조직력에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비록 실점은 면했지만 거듭된 일본의 반격에 위협을 느낀프랑스는 후반 중반 이후 추가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이미 떨어진 체력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은 일본의 거센 반격에 눌리고 말았다. 요코하마 박해옥기자 hop@
  • 컨페드컵 오늘의 스타/ MVP 佛 피레

    브라질전에서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을 날려 강렬한 인상을남긴 전천후 폭격기 로베르 피레(29·아스날). 게임메이커와 오른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다 90분내내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체력까지 갖췄다.브라질전에서는 미드필드에서 악착같은 수비력을 보여줘 골보다값진 공헌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185㎝·75㎏. 이번 대회 한국과의 개막전과 브라질전에서 1골씩을 기록한그는 2도움까지 올려 동료 에릭 카리에르와 어깨를 나란히했지만 팀 공헌도에서 앞서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96년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그의 A매치 출장기록은 49경기8골. 로저 르메르 감독은 그를 유로2000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디디에 데샹의 후계자로 점찍어 놓고 있어 내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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