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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나이트 카우보이’ 슐레진저 감독 타계

    |로스앤젤레스 연합|‘미드나이트 카우보이’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존 슐레진저 영화감독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병원에서 77세로 타계했다. ‘빌리 라이어(1963년)’ ‘달링(1965년)’ 등으로 1960년대 영화계를 풍미한 슐레진저 김독은 지난 1969년 뉴욕 뒷골목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두 젊은이의 삶을 그린 ‘미드나이트 카우보이’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각본상을 받았다. 슐레진저 감독은 2000년 12월부터 쇠약성 뇌졸중으로 고생하다 최근 몇 주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산소호흡기 등 보조장치를 제거했다. ‘마라톤 맨’,‘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등 오프비트영화에서 상업광고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낸 그는 영국 TV 프로덕션 다큐멘터리와 연극·오페라계에서도 감독으로 활약했다. 슐레진저 감독은 뇌졸중으로 쓰러지던 해 팝가수 마돈나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넥스트 베스트 싱’을 마지막 작품으로 남겼다.
  • “영원한 리베로 영광은 인내 덕분”축구선수 홍명보 고려대 특별강연

    “어릴 적 키작은 콤플렉스를 이겨낸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홍명보(洪明甫·35) 전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가 24일 모교인 고려대를 찾았다.이 학교 국제어학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특별강좌에서 홍 선수는 ‘스포츠 전문인과 국제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강의를 듣기 위해 이 학교 인촌기념관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은 홍 선수의 ‘시련’과 ‘영광’앞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홍 선수는 “초·중·고 시절 작은 키와 약한 체력 때문에 부모님과 선생님이 축구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할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남과 다른 기술 축구를 구사하는 나만의 훈련법을 갖추는데 노력해 오늘까지 왔다.”고 말했다.홍 선수는 “대학시절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내려오라고 했던 감독님의 지시 때문에 혼란스러웠다.”면서도 “참고 기다리며 최선을 다했던 ‘인내’덕택에 ‘영원한 리베로’라는 이름까지 얻었다.”고 주먹을 쥐어보였다. 홍 선수는 지난해 스페인과치렀던 월드컵 8강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다.그는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이 나라를 떠나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며 당시의 벅찬 감회를 떠올렸다. 학생들과 함께 강연을 들으러 온 서울 삼선초등학교 축구부 김기찬(35)감독은 “초등학교 친구인 명보의 성공담을 제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선수는 24일 오후 6시 40분 구단이 있는 미국 LA로 떠났다. 구혜영기자 koohy@
  • ‘도쿄불패’ 신화는 계속된다/올림픽축구팀 오늘 日과 친선경기

    |도쿄(일본) 오병남특파원|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도쿄불패’ 신화를 잇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순수 국내파인 프로축구 K-리그 유망주 22명으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열도를 밟은 김호곤 감독은 22일 마지막 컨디션 조절 훈련을 한 뒤 “23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질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겨냥한 전력 점검의 기회로 삼고 싶다. 그러나 한·일전은 중요하고 또 부담감도 많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내비쳤다. 이번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쿄 원정경기 불패 신화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진 ‘김호곤 사단’은 프로축구 휴식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PSV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 이어 막바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가 비지땀을 흘렸다. 한국은 지난 5월말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국가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안정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80년대 이후 도쿄 원정 5승3무를 기록중이다. 이번 한·일전에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진출한 ‘밀레니엄특급’ 이천수가 불참하지만 K-리그 신인왕 후보 정조국(안양) 최성국(울산)이 나란히 출격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코엘류호’의 신병기로 떠오른 조재진(광주)이 차세대 킬러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축구화끈을 동여맸고,월드컵전사 최태욱(안양)도 팀내 고참으로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특히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미사일슛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놀라게 한 정조국은 팬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치다 후반 2골을 내준 골키퍼 김영광(전남)도 한·일전이야말로 진가를 뽐낼 수 있는 기회라며 출전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찬 임유환도 합류해 ‘짠물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김호곤 감독은 “3-4-3 포메이션이 기본이지만 포워드진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 투톱을 세우는 3-5-2로 변형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그동안 상비군에는 들었지만 국제경기에 나서지 못한 유망주들을 폭넓게 활용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비라인의 곽희주(수원) 김진규(전남)와 미드필더 김태민(부산),포워드이준영(안양) 등이 중용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17무1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obnbkt@
  • 피스컵국제축구대회 /히딩크 우승컵·박지성 MVP ‘하늘만큼 땅만큼’ 기쁜날

    ‘한국은 약속의 땅’-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일궈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이 제 1회 피스컵국제축구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에인트호벤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피스컵국제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1-0으로 제압하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지난 20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홍명보의 LA 갤럭시를 4-1로 대파,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결승에 오른 에인트호벤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리옹과 일진일퇴의 수중전을 펼치다 전반 페널티킥으로 얻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0만달러(약 24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에인트호벤은 대회 골든볼과 골든슈까지 싹쓸이했다.조별리그 2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85명의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이날 결승골을 올린 마르크 반 봄멜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올리며 모두 2골 2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홈팬이나 다름없는 3만 3000여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출발한 에인트호벤의 초반 공격은 그러나 대회 최소 실점(2골)을 자랑하는 리옹의 ‘짠물 수비’에 막혀 곤욕을 치렀다.에인트호벤은 이영표가 상대 진영 왼쪽을 오르내리며 로벤,박지성,욘데용 등 공격진에 공을 뿌려댔지만 상대의 밀착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포백수비에 번번이 걸려 좀처럼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지 못했다. 전반 7분 기회는 리옹에 먼저 찾아왔다.에인트호벤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센터링이 리옹의 골잡이 시드니 고부의 머리에서 골대를 향했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대 오른쪽을 비껴갔다. 그러나 골은 역시 ‘킬러’들의 몫이었다.전반 23분 2명의 수비를 제치며 들짐승같이 리옹의 골문으로 대시하던 에인트호벤의 ‘영건’ 아르옌 로벤이 상대 미드필더 에릭 드 플랑드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봄멜은 에인트호벤의 첫번째 슛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골문 왼쪽 깊숙이 찔러넣었다. 후반전은 잠시 주춤하던 가랑비가 폭우로 변하며 본격적인 수중전의 양상을 띠었다.그러나 이미 수중전에서 리옹의 ‘아트사커’는 에인트호벤의 ‘토털사커’보다는 한 수 아래였다.리옹은 공격의 시발점인 에릭 카리에르와 시드니 고부를 각각 브리앙 벨구뇨와 주닝요로 교체,만회골을 노렸지만 계속되는 에인트호벤의 맞불 공세와 투지에 패배를 자인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인트호벤, 뮌헨에 대역전승 박지성 진가 빛났다

    PSV에인트호벤이 1860 뮌헨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은 16일 부산에서 벌어진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B조 첫 경기에서 1860 뮌헨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4-2로 역전승,단독선두로 나서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전주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의 나시오날과 미국 LA갤럭시의 같은 조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다. 경기 초반은 뮌헨이 다소 우세했다.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우왕좌왕한 에인트호벤과 달리 공격 투톱 벤저민 라우트와 마르쿠스 슈로트를 앞세워 줄기차게 공세에 나선 뮌헨은 전반 9분 손쉽게 선제골을 엮어냈다.중국 출신 미드필더 샤오자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튀어나오자 슈로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슛,골네트를 갈랐다. 아차 하는 사이 선제골을 허용한 에인트호벤은 점차 전열을 정비해가며 공격적으로 뮌헨 골문을 노렸다.그러나 뮌헨의 두꺼운 수비벽은 좀처럼 허점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전반 내내 치열한 공세를 취하고도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에인트호벤은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득점왕인 골잡이 마테야 케즈만이 교체투입되면서 공격에 활기를 되찾았다.기회가 찾아온 건 후반 5분. 주인공은 박지성이었다.레안드로 봄핌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 들며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쪽 골문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것. 공격의 물꼬를 튼 에인트호벤은 케즈만이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으로 회심의 강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뮌헨도 후반 36분 프란시스 키오요가 문전에서 솟구쳐 오르며 백헤딩슛을 성공시켜 다시 동점을 만들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에인트호벤의 편이었다.8분 뒤인 44분 안드레 우이에르가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눈앞에 둔 에인트호벤은 인저리타임에 케즈만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리엔 로벤이 다시 한번 뮌헨의 골문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김대의 시원하게 끝냈다

    성남이 종료 직전 터진 김대의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1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터키 베시크타슈와의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A조 개막전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주고받은 뒤 추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가던 종료 직전 황연석의 헤딩패스를 이어받은 김대의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대전에서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이 브리앙 벨구뇨의 연속골로 남아공의 카이저 치프스에 2-0 완승을 거두고 골득실차에서 성남에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처음 마주치는 양팀이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탐색전도 필요없다는 듯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베시크타슈.전반 5분,수비 3명 사이를 비집고 성남 진영 아크 정면을 가르던 스트라이커 시난 칼롤루에게 월패스가 이어졌다.순식간에 틈새를 비집고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선 칼롤루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낮은 탄도로 잔디를 가르며 골키퍼 김해운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 네트를 흔들었다. 채전열도 갖추기 전에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의 반격도 매서웠다.골게터 듀오 샤샤와 김도훈을 앞세워 베시크타슈의 골문을 노리던 성남에 기회가 온 건 3분 뒤인 전반 8분.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키커는 샤샤.공중에 큰 원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골키퍼 오스칼 골도바의 손을 스치고 그대로 반대편 골문 상단에 꽂혔다. 4만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운동장엔 환호와 탄성이 메아리쳤다.팬들의 함성엔 화끈한 공방전에 대한 기대도 담겨 있었다. 하지만 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중반 이후부터는 지루한 미드필드 싸움이 이어졌다.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후반 1분만에 베시크타슈의 칼롤루가 문전 왼쪽 외곽에서 날린 터닝 슛과 4분 샤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대각선 슈팅이 관중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지만 분위기는 전반 중반 이후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부터는 폭우가 쏟아져 공 컨트롤과 키핑을 더욱 어렵게 했다.잔디를 흠뻑 적신 빗물은 선수들의 몸 동작을 둔하게 했다.공을 띄우기조차 힘든 악조건이 이어졌다.하지만 경기는 끝난 게 아니었다.전광판의 시계가 거의 멈춰갈 즈음,마지막 사력을 다해 총공세에 나선 성남의 황연석이 문전 중앙에서 몸을 솟구치며 미드필드에서 날아온 공을 오른쪽으로 틀어줬다. 그가 바라본 선수는 후반 중반 샤샤와 교체돼 들어온 김대의.순간 그의 머리가 허공을 가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공은 어느새 골문 하단을 파고들고 있었다.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피스컵 ‘킬러전쟁’/에인트호벤 케즈만·뮌헨 라우트·성남 샤샤·LA 존스·나시오날 알베스…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냐.” 5개 대륙 8개 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개막하는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서는 세계적인 ‘킬러’들이 치열한 득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가장 돋보이는 득점왕 후보로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마테야 케즈만과 독일 1860뮌헨의 벤야민 라우트.홈팀 성남의 샤샤,미국 LA 갤럭시의 코비 존스,우루과이 나시오날의 가브리엘 알베스,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삼바특급’ 주닝요 등도 만만치 않다.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케즈만은 정규리그 33경기에서 35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179㎝·72㎏의 체격에 스피드와 위치 선정이 탁월하고 1대1 능력도 뛰어나다.특히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골을 터뜨리는 결정력이 돋보인다. 독일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라우트 역시 폭발력에서 케즈만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팀 전력이 약해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3골을 잡는 데 그쳤으나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독일 국가대표와 분데스리가 외국인 올스타간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선보이며 두 골을 잡아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중앙뿐 아니라 좌우를 넘나드는 폭넓은 플레이로 골 찬스를 엮어내는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샤샤는 외국인 선수로 한국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에서 첫 100호골을 돌파한 역대 최고 용병.투톱을 이루는 2000년 득점왕 김도훈과 함께 화려한 콤비플레이로 안방에서 득점왕 등극을 꿈꾸고 있다.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장한 LA의 존스는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3골 13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격형 미드필더.A매치 통산 159경기 출전으로 미국 최다기록을 갖고 있으며 94·98년에 이어 지난해 월드컵에도 미국을 8강에 올려놓은 대들보다. 우루과이 리그에서 9골을 작렬시켜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끈 나시오날의 알베스와 리옹의 투톱으로 나서 13골을 뽑은 주닝요도 득점왕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 12골을 터뜨린 리옹의 노장 스트라이커 안데르손,지난해 남아공리그에서 13골로 팀 최다득점을 올린 데이비드 라데베도 복병으로 꼽힌다. 곽영완기자
  • 월드컵 스타 그들이 돌아온다

    15일 개막하는 대륙별 클럽 대항전인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는 지난해 한·일월드컵 이후 대규모 국제대회에 목말랐던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세계 클럽대항전 사상 최고액인 20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린 만큼 출전 8개팀 모두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전문가들은 A조는 성남 등 비유럽 3개팀이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추격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점친다.B조는 에인트호벤과 국제대회에 유독 강한 나시오날의 대결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성남 지난 1993년부터 K-리그 3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95년 아시아클럽컵,96년 아프로-아시아 클럽컵을 비롯해 아시아 슈퍼컵까지 1위를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최고클럽으로 선정되기도 한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이번 대회를 앞두고 60여억원을 들여 윤정환과 러시아 용병 데니스,김도훈 이기형 등을 영입했다.특히 2001년 입단과 동시에 타고난 순발력과 슛감각으로 13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리네의 활약이 기대된다. ●리옹 지난 50년 창단한 리옹은 89년 1부리그로 승격된 뒤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01∼02시즌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올 시즌에도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19승11무8패(승점 68)를 기록,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는 노장 스트라이커 소니 안데르손(12골)과 프랑스 대표팀의 시드네 고부(7골)는 물론 조커로 나오는 페기 뤼앵뒬라까지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진이 막강하다.여기에 ‘차세대 지단’으로 불리는 왼쪽 날개 에릭 카리에르(6골)는 화려한 돌파가 돋보이는 테크니션. ●베시크타스 터키 최초의 스포츠 클럽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클럽 창단 100주년을 맞는 올시즌 26승7무1패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8년 만에 우승하는 등 통산 10차례 1부리그 정상을 차지했다.브라질 출신의 자고와 호나우두가 버티고 있는 수비력이 막강하다.올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21실점(게임당 0.62실점)에 그칠 정도로 물샐 틈 없는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공격은 2002월드컵 3위의 주역인 일한 만시즈와 타이푸루 하부트추,루마니아 출신의 다니엘 가브리엘 판쿠가 주도한다. ●카이저 치프스 지난 7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레나론을 연고지로 창단된 아프리카의 명문.국내 리그에서만 9차례나 정상에 올랐고,2000년에는 남아공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클럽 챔피언격인 위너스컵(만델라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시즌에는 6위를 차지했지만 득점 순위는 3위(42골)에 올랐을 정도로 공격력이 돋보인다.시즌 13골을 기록한 다비드 라데베와 8골을 기록한 카밤바 무사사,미드필더 존 모슈가 공격진을 이끈다.이들 ‘삼각편대’는 이번 대회에도 그대로 출전해 공격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인트호벤 우승후보로 꼽히는 에인트호벤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중심으로 이영표와 박지성이 뛰고 있어 많은 인기몰이를 할 전망.1913년 창단돼 지금까지 네덜란드 리그를 17번 제패했다.올시즌 87득점(3위) 20실점(1위)의 기록이 말해주듯 공수가 거의 완벽한 팀.최전방의 마테야 케즈만은 올시즌 팀 득점(87골)의 40%인 35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오른 천부적인 골잡이며,그와호흡을 맞추는 헤셀링크도 191㎝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가 위력적이다.박지성,렘코 반 데르 스하프 등 백업멤버도 풍부하다. ●나시오날 1899년 창단된 중남미 최초의 클럽팀으로 우루과이 리그에서 29회나 우승했다.2000시즌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도 선두를 달려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골키퍼 구스타보 무누아,수비수 아레한드로 렘보,구스타보 멘데스,미드필더 파비안 오닐,공격수 오라시오 페랄타 등 5명의 월드컵 멤버가 포진.무누아와 렘보,멘데스가 이끄는 탄탄한 수비가 강점.페랄타와 오닐,아브레우가 이끄는 공격진은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갖춰 단연 우루과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1860년에 창단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리그 18회 우승을 차지한 같은 연고지의 바이에른 뮌헨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지난 시즌에도 10위(12승9무13패)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전통적으로 공격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며,독일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벤야민 라우트와 지난 시즌 14골(5어시스트)로 득점 6위에 오른 마르쿠스 슈로트가 팀을 이끌고 있다.이들 투톱이 얼마나 위력을 떨칠지 주목된다. ●LA 갤럭시 94미국월드컵의 영향으로 그해 6월 창단했으며,96년 미국 메이저프로축구(MLS) 원년 멤버로 서부 최고의 명문클럽이다.96메이저프로축구 원년을 비롯,99·2001년 준우승에 그쳤으나 3전4기 끝에 2002년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이적,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팀이다.지난해 월드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한 미드필더 코비 존스를 비롯,알렉시 랄라스,디내 클래프 등 스타들과 미드필더 사이먼 엘리엇(뉴질랜드) 등이 주전이다.
  • 호나우디뉴·나카타 잡아라 / 빅리그 명문구단 영입경쟁

    축구스타 호나우디뉴(생제르맹)와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를 둘러싼 빅리그 명문들의 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다급한 구단은 간판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프랑스 일간 ‘레퀴프’에 따르면 맨체스터는 최근 생제르맹과 가진 협상에서 이미 제시한 이적료보다 400만유로(53억원)가 많은 2500만유로(334억원)를 내걸고 호나우디뉴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생제르맹은 호나우디뉴 이적에 관한 최종 결정에 앞서 맨체스터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이 끝나는 대로 호나우디뉴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생제르맹에 3500만유로(463억원)를 제시했다.”면서 호나우디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재벌에 팔린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 또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호나우디뉴 이적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그러나 당사자인 호나우디뉴는 세계적인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로 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첼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시아의 세계적 미드필더 나카타의 영입을 둘러싸고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AC밀란과 인터밀란,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경합중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동안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인터밀란이 나카타 영입에 나섰다.”면서 “극동지역의 잠재적인 상업성을 고려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국제경제 플러스 / 亞 ‘휴대폰 다운로딩산업’ 성장세

    |싱가포르 AFP 연합|벨 소리와 게임,팝송 등 다양한 개인용 콘텐츠를 휴대전화에 내려받는 ‘휴대전화 다운로딩 산업’이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7일 전망됐다.통신업종 분석회사인 ‘피라미드 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의 ‘휴대전화 다운로딩 산업’은 급속한 기술향상에 힘입어 현재 13억달러인 시장 규모가 2008년까지 36억달러로 3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아시아의 휴대전화 다운로딩 붐은 휴대전화 이용자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1998년 아시아 인구의 3.8%만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비율이 18%로 대폭 높아졌다.
  • K-리그 / 이별 아쉬움 골로 달랜다

    6게임 연속골.어김없는 언더셔츠 세리머니.이번에도 역시 K-리그를 걱정하는 문구였다.‘유럽 진출 밑거름,K-리그 더욱 사랑해 주세요’ 오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는 이천수(사진·울산)가 전북을 상대로 6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짜릿한 역전골이었다.울산은 전반 10분 전북의 남궁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페르난데스의 페널티박스 왼쪽 프리킥을 남궁도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선제골로 연결한 것. 울산의 반격은 전반 29분 결실을 맺었다.전북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키커는 당연히 이천수였다.그의 발을 떠난 공은 먼 거리를 날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가르며 들어가던 조세권의 뒷머리를 향했고,조세권은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갈라 균형을 잡았다. 동점골 어시스트로 기세가 오른 이천수의 발이 더욱 빨라졌다.홈 관중들의 응원 소리도 더욱 커졌다.그리고 3분뒤인 전반 32분.아크 정면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는 이천수의 모습이 보였다. 수비수 2명을 제쳤지만 트래핑이 너무 길어 공을 빼앗겼다.하지만 공에 대한 집착은 이천수가 더 강했다.순식간에 다시 공을 빼앗은 이천수는 곧바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통렬한 왼발 슛으로 기어이 네트를 흔들고 말았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경기는 2경기.자신을 키워준 K-리그를 잊지 않겠다는 그의 염원을 담은 언더셔츠 세리머니는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거둔 울산은 12승3무4패(승점 39)로 광주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올린 성남(11승4무3패·승점 37)에 2점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신생 대구를 홈으로 불러 올시즌 최다골차인 5-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안양(7승8무4패·승점 29)은 전날 포항과 득점없이 비겨 6게임 무승(3무3패)의 부진에 빠진 대전(8승5무6패·승점 29)과 수원(6승9무4패·승점 27)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천수 첫 프리메라리가 진출 / 레알 소시에다드와 이적료 42억원에 3년 계약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사진)가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울산은 4일 구단 사무실에서 스페인 명문 레알 소시에다드 대리인과 이천수의 이적에 관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계약 조건은 기본 3년 계약(옵션 1년 포함)에 이적료 350만달러(42억원),연봉 50만달러(6억원)로 연봉은 성적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고 차량과 주택 통역 등을 지원받는다.울산은 7일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이천수는 오는 15일 현지로 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잠시 국내에 머무르다 이달 말부터 정식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과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1일부터 이천수 이적 협상에 착수해 옵션기간을 놓고 진통을 겪었으나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기본 3년 계약에 옵션 1년으로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94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의 명문.올 시즌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와 최종전까지 피말리는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승점 2점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역사에 비해 프리메라리가 우승은전성기인 지난 81년과 82년 2차례 뿐. 연고지는 스페인 북부 휴양지 산세바스티안이며 홈 구장은 2만9350명 수용 규모의 아노에타스타디움이다.폐쇄적인 바스코 지방 출신 선수들을 주로 영입하는 정책을 펴온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프랑스 낭트 감독 출신의 레이나르드 드누에를 사령탑에 영입한 뒤 용병과 토종 선수들을 적절히 융합해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주요 선수로는 막강 투톱을 이루는 세르비아 대표 출신 다르코 코바체비치와 터키 출신 니하트 카베시,러시아의 천재 미드필더 발레리 카르핀,크로싱의 귀재 하베에르 데 페드로 등이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푀에게 우승컵 바치려했는데…”/ 카메룬, 앙리 골든골에 ‘눈물’ 프랑스 컨페드컵 2연패 달성

    비탄에 잠긴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레 블뢰’ 프랑스 저격수 티에리 앙리의 오른발슛 한 방에 끝내 주저앉았다. 2003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30일 프랑스 파리 생드니경기장은 준결승전(27일)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끝내 숨진 카메룬의 미드필더 마르크 비비앵 푀(28)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스탠드에는 ‘불굴의 사자 마르크,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등이 쓰여진 현수막이 물결쳤다. 결승전에 앞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의 공식 식전행사 대신 푀에 대한 추모 의식이 거행됐다.두팀 주장인 리고베르 송(카메룬)과 마르셀 드사이(프랑스)는 함께 푀의 대형 영정을 들고 입장했고,손을 맞잡은 두팀 선수들이 뒤를 따랐다.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기 전 센터서클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묵념을 올렸다.스탠드를 가득 메운 5만 2000여명의 관중들도 함께 푀의 넋을 기렸다. 그러나 승부는 가려야 했다.카메룬은 동료의 죽음을 달래려는 듯 투혼을 발휘했다.빈프리트 셰퍼 감독과 코칭스태프,그리고 교체 선수들은 푀의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벤치에 앉아 필사적으로 뛰어 다니는 선수들을 응원했지만 앙리의 연장 골든골에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전·후반 90분은 두팀이 한차례씩 잡은 결정적 찬스를 놓쳐 득점없이 끝났다.중원의 지휘자 로베르 피레스가 선발에서 빠진 프랑스는 전반 18분 앙리의 왼발슛과 4분 뒤 지브릴 시세의 헤딩슛으로 카메룬의 문전을 위협했다. 카메룬은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폈지만 연장 초반 프랑스의 전광석화 같은 역습에 땅을 쳤다.피레스를 교체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는 연장 7분 릴리앙 튀랑이 카메룬 진영 오른쪽에서 순식간에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총알같이 문전으로 돌진한 앙리가 오른발 터치슛으로 왼쪽 골 네트를 갈라 97분간의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불꽃 투혼을 발휘한 카메룬 선수들은 끝내 숨진 동료의 한을 풀지 못했고 골든골을 뽑아낸 앙리는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에 올라 골든볼과 골든슈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오리엔트골프의 ‘야마하 솔루션' 이론은 평균 타수를 기준으로 세 그룹을 제시한다. 각 그룹마다 적합한 인프레스 드라이버를 소개한다. 1그룹은 평균 타수가 100~109인 골퍼로 인프레스 G를 사용함으로써 드라이브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평균 타수가 90~99인 2그룹의 골퍼는 강력한 탄도를 제공하고 비거리에 중점을 둔 인프레스 D를 사용한다. 마지막 3그룹은 평균 타수 80~89의 골퍼로 임팩트 컨트롤을 강조하고 좌우 사이드 스핀이 가능한 인프레스 V를 사용한다. ●골프코리아 랭스필드 풀세트 LF-401 Ⅱ는 2004년형 풀세트로 기존 LF-401보다 디자인이나 소재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드라이버 헤드용량은 370cc으로 스윗스팟이 넓어 안정된 타구감과 적은 미스샷 및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페어웨이우드는 유틸리티클럽으로 저중심 설계하여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샬로페이스 형태로 제작하여 가장 쉽고 정확히 볼을 띄울 수 있다. 아이언은 언더컷 스타일로 안정된 어드레스를 유지시켜 준다. ●미체원 산후조리원 미체원의 산후 재활 치료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양한방 협진 진료를 통해 산후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1단계, 산후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방 및 양방 치료의 2단계, 척추, 골반, 관절의 이상 상태를 교정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3단계와 근육을 이완시켜주면서 울혈이나 부종 등을 감소시켜주는 4단계가 있다. 마지막 5단계는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및 골반의 안정성을 위한 B&S 운동 치료다. ●삼화기연 삼화절전기 삼화절전기는 공급전압의 변동률에 따라 출력전압을 승압 또는 강압하여 항상 일정한 전압을 전기제품에 공급한다. 또 부하전류의 증감에 따른 전압 변동률이 없어 전기제품을 보호하고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압 자동조절 및 잉여전력차단 절전기다. 삼화기연은 에너지절약형 삼화전동기 및 EMS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한 전기분야 전문기업이다. ●천광애드컴 향림베개 김일성 장수 연구소 출신 석영환 선생이 북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세라믹)과 전통의학(약초)을접목시켜 개발했다. 약초를 많이 넣을 경우 두통이 생기는 기존 약초 베개를 개선한 제품으로 바이오 세라믹을 첨가하여 불편한 점을 해결했고 기능도 향상 시켰다. 머리 돌출 부분을 베개가 흡수해 머리에 저항이 없으며 베개의 상하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탄교육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는 초등생 전용 급수한자대비 수험서로 4~8급의 과정별로 분권화 돼 있어 체계적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또 출제유형을 꼼꼼히 분석한 기출예상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모양과 유형의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수록돼 실전대비에 큰 도움을 준다. 만화, 전래동화, 수수께끼, 고사성어 등 지루하지 않는 학습법으로 학습효율성을 높였다. 별도 부가학습 없이 기초부터 응용까지 끝마칠 수 있다. ●삼진기획 구멍가게 ‘구멍가게'는 저자 부모님이 실제 꾸려나갔던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직접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심리묘사가 솔직하고 각 인물들이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00여 명의 사전 모니터제를 통해 참신하면서 날카로운 의견들을 반영, 각각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시간 순으로 배열해 소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보다 잘 전달된다. 책 뒷 표지에 실린 독자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상평은 친근감과 신뢰감을 준다. ●삼성당 학습만화 시리즈 한국데카르트의 논술 학습 만화(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학습 만화(과학백과)를 보면 논술걱정이 사라진다. 역사 및 과학의 기초와 역사 논술 문제를 생동감 넘치는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엮었다. 또 ‘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모두 주제별 관점으로 엮은 별책을 두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과학백과'는 우리 주변의 신기한 자연 현상에서부터 첨단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과학적 내용을 광범위하게 실었다. ●해태음료 슈퍼 팬돌이 해태음료의 올해 첫 신제품이기도 한 ‘슈퍼 팬돌이'는 2001년 판다 곰을 의인화한 팬돌이 캐릭터를 컨셉트로 해태음료의 대표 제품인 주스의 특성을 가미한 어린이 캐릭터 과즙음료다. 오렌지와 포도, 두 가지 맛을 선보이며 각각 바나나와 딸기 향을 첨가해 어린이에게 신기하고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오렌지, 포도 과즙에 함유된 기본적 비타민 외에도 골격 형성에 좋은 칼슘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추출물을 첨가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는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폭발적 인기 원인이다. 또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도 한 몫 했다. 디자인은 노란 바탕에 그린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눈에 띈다. 망고 원산지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독특한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동화약품공업 비타천플러스 마시는 비타민C, ‘비타천플러스'가 각광받고 있다. 1병(120ml)에 비타민C 1200mg이 함유돼 있다. 또 타우린, 비타민B,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등 다양한 기능성분도포함돼 있다. 흡연 시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와 비타민C 효능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비타천플러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은 피부미용에, 남성층은 피로회복에 있어 인기가 높다. 디자인은 노란색을 바탕으로 20~30대의 젊은 감각을 살렸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를 모델로 ‘하늘천 따~지, 비타천 따~지'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묘사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임페리얼 드림 XO'는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 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하여 모유에 보다 가까운 유아식이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하여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하였다. 즉 알러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지방산의 구조를 모유에 가깝게 조정했기 때문에 개선된 변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매일우유ESL 매일유업은 모든 제조과정을 무균화하여 우유 본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매일우유ESL을 지난 3월 출시했다. ESL(Extended Shelf Life)시스템이란 원유의 병원성 미생물 및 유해효소의 살균과정, 그리고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차단하여 모든 제조과정의 완벽한 위생설비를 이룬 무균화 과정을 말한다. 이 ESL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우유가 매일우유ESL이다. 신선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냉장조건에서 최대 60일까지 상하지 않고 보존 가능하다. 이는 우유의 보존력이 뛰어나고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동생활건강 광동키앤지 아나운서 겸 MC로 활약 중인 유정현씨를 광고 모델로 한 ‘광동키앤지'는 유아나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용 식품이다. 천연 칼슘 11가지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해조칼슘과 젖산철 및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CPP)와 비타민D3을 함유했다. 시력개선 효과로 더 알려진 빌베리 추출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한다. 또 무기질의 공급을 위해 아가리쿠스분말, 홍화씨, 스피루리나, 동충하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연골과 피하조직의 생성을 돕는 상어연골과 콜라겐도 함유하고 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준다. ●지웰라이프 오감도 ‘오감도'는 국산 감자분말을 주원료로 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 건강을 생각한 라면이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허를 획득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와 해조칼슘을 첨가해 현대인의 섬유질 부족 현상을 해결했다. 홍보에 있어 소비자 건강을 위해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진 건강라면이란 컨셉으로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라면임을 부각시켰다. 10개 주요일간지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사이언스 서포트세븐 대원사이언스를 통해 수입되는 ‘서포트세븐(Support7)'은 일본국 사나그룹 산하의 히데약품(주) 생명과학연구팀이 남여 공용으로서 개발한 기능성 특수 영양식품이다. 약용호박종자 추출엑기스와 이소플라본 및 비타민E 등을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요실금, 전립선비대, 갱년기장애, 골다공증, 성인병예방, 항암, 노화방지 등 7가지의 특별한 효과가 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안전도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천연식물성 재료의 가장 좋은 성분만을 추출해 부작용이 없다.
  • 예술축구 ‘맞장’ 검은돌풍 / 프랑스·카메룬 30일 컨페드컵 결승 격돌

    홈팀 프랑스의 2연패냐,비탄에 빠진 카메룬의 첫 우승이냐. 프랑스와 카메룬이 ‘미니 월드컵’인 2003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30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프랑스는 27일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서 ‘아스날 삼총사’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실뱅 빌토르드가 3골을 합작해‘신흥강호’ 터키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프랑스는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피레스가 중앙으로 올린 공을 빌토르드가 삼각패스로 찔러 주자 앙리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26분에는 피레스,43분에는 빌토르드가 1골씩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앙리와 피레스는 나란히 3골을 기록,나카무라 순스케(일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고크데니스 카라데니스(트라브존스포르)와 툰카이 산리(페네르바체)의 만회골로 턱밑까지 추격한 터키는 종료 2분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오칸 일마스(부르사스포르)가 실축해 쓴잔을 들었다. 첫 출전한 카메룬은 통곡속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올림피크리옹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9분 피우스 은디에피(세단)가 뽑아낸 왼발 발리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지만 미드필더 마르크 비비앵 푀(맨체스터시티)가 후반 21분 그라운드에 쓰러져 끝내 숨진 것. 카메룬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승리의 기쁨 대신 동료를 잃은 슬픔에 가슴을 쳐야만 했다. 2002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의 망신을 당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구겨진 ‘아트사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프랑스는 콜롬비아전에서는 1-0으로 이겼고 뉴질랜드전에서 5골을 몰아넣는 등 모두 11골을 뽑아냈다.이에 견줘 카메룬은 3골을 넣는데 그쳐 공격력에서는 뒤지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과 복병 터키를 차례로 격파하며 사기가 한껏 올랐고,동료의 사망도 투지와 조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카메룬 MF 푀 경기중 사망 ‘충격’ / 전세계 축구계 애도 물결

    콜롬비아와의 준결승 도중 숨진 카메룬의 미드필더 마르크 비비앵 푀(28·맨체스터시티)의 죽음에 세계 축구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팀 최초로 컨페드컵 결승에 진출한 카메룬의 파울 비야 대통령은 기쁨보다 먼저 대표팀에 애도 전문을 보냈고,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FIFA와 전세계 축구가족이 그와 카메룬 대표팀에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프랑스·터키의 준결승이 벌어진 파리 생드니경기장에서는 4만여 관중이 묵념을 올리기도 했다. FIFA 의무국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부검을 해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이날 경기는 섭씨 30도의 더위 속에서 치러져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었다.푀가 쓰러진 순간은 공을 다투는 상황은 아니었고 상대 선수와 별다른 신체 접촉도 없었다. 194㎝·84㎏의 큰 체격인 푀는 카메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A매치 64경기에 출장했고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섰다. 전문가들은 “축구는 쉬지 않고 뛰거나 남과 몸을 부딪치는 격렬한 운동인만큼 다른 운동보다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 성남 3일만에 선두탈환

    2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북과 성남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지난 22일 광주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오른 전북과,같은 날 전남과 비기는 바람에 처음으로 선두를 내준 성남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이나 시즌 초반 독주를 거듭하다 주춤거린 성남이나 시즌 중반 이후의 판도를 좌우할 이 한판을 가볍게 맞을 수는 없었다. 경기 초반은 역시 수비 위주의 탐색전.어느 팀도 먼저 무리한 공세를 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성남 공격수들의 본능이 꿈틀거렸다.전반 21분,페널티박스 오른쪽을 가르며 공을 몰고 가던 성남의 윙백 이기형이 골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스트라이커 김대의에게 간결한 패스를 넣어줬다.놓칠 김대의가 아니었다.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선제골.홈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이 터져나왔다. 한번 열린 골문을 또다시 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6분뒤 이번에는 전재호가 자기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뛰어든 이리네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이리네의 추가골.전광판은 성남의 2-0 리드를 알리고 있었다. 전북의 반격은 후반 초 개시됐다.후반 6분 마그노가 단독돌파로 성남 수비진을 유린한 뒤 통렬한 왼발 슛을 성공시킨 것.마그노로선 득점 선두를 굳히는 12호골이었다.하지만 성남의 공격이 끝난 건 아니었다.다시 거센 공략에 나선 성남은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역 김대의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우재가 아크 정면에서 네트를 갈라 전북의 반격을 잠재웠다.전북은 종료 직전 에드밀손이 헤딩슛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날 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한 성남은 9승4무2패(승점 32)로 3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고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전북(8승5무3패·승점 28)은 울산에도 뒤져 3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이천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5연승과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의 휘파람을 불며 9승3무4패(승점 30)로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천수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대전과 안양은 전반에만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겨 나란히 4·5위를 유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만화와의 인연 어느덧 25년 서울을 애니메이션 메카로”2003 SICAF 총감독 박세형 교수

    8월 12∼17일 열리는 2003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위원장 심상기)을 앞두고 SICAF사무국은 요즘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하다.올해 SICAF는 서울시가 10년간 1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해 참여하는 첫 행사인 까닭에 부담감도 적지 않다. 행사를 총지휘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박세형(51·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 SICAF 총감독을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만났다. ●SICAF를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서울’하면 만화·애니메이션이 연상되도록 SICAF를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지만,최종적으로는 한국이라는 총체적 브랜드의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일궈내고 싶습니다.서울을 동북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SICAF 행사에는 현재까지 프랑스·영국·캐나다 등 애니메이션 강국을 포함해 짐바브웨·칠레 등 세계 40여개국이 참가를 신청했고 작품수만도 670여개에 이른다.이는 세계 최고 권위인 프랑스 안시와 일본 히로시마 페스티벌에 못지않은 규모.영화제 이름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뜻을 담아 ‘animasia(animation+asia)’라고 지었다.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 ‘툰 파크’와,아시아 지역의 출판사·배급사 등 60여 업체를 엮는 전문시장인 ‘SICAF 프로모션 플랜’(SPP)도 마련했다. ●만화 인생 4반세기 박 감독은 지난 95년 당시 문화체육부의 지원으로 시작한 제1회 SICAF 때 아트 디렉터로 관여하는 등 7회째인 올해까지 빠짐없이 참여해왔다.지난해 말엔 전국 120여개 대학과 해외 450여 애니메이션 전문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부천 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조직위원장 겸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문화체육부 문화산업 위원,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위원,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등 그의 이력은 그대로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과 직결되어 있다. 만화·애니메이션과의 ‘연(緣)’은 50년대 출생지인 부산에서 시작됐다.초등학생 때부터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는 등,미술에 재능을 보였으면서도 집안 어른들의 만류로 만화·애니메이션을 ‘업’으로 삼을 엄두는 내지 못했다.68년 부산고에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함께 입학했지만,뒤늦게 73년 홍익대 서양화과에 진학한 데는 그런 배경이 있었다. 막상 어렵게 미대에 들어갔지만 미술,특히 ‘순수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순수미술’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제가 단순한 탓입니다.구체적이고,한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해가 잘 가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중 당시 미대생들이 몰래 돌려 읽던 멕시코 만화가 R 니우스의 ‘모택동 평전’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현실을 치열하게 반영하는 표현 양식으로서의 만화”에 매력을 느낀 것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석사과정 논문 주제도 만화를 택했고, 지난 90년 한국 최초로 만화학과가 개설된 공주전문대에서 강의를 시작,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까지 줄곧 관련 연구와 작품활동에 매달려 왔다.지난 95년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도 받았다.“거창한 명분보다는,제 개인적인 표현 욕구와양식에 만화·애니메이션이 들어맞은 것일뿐”이라고 겸손해하면서도 화제가 무르익자 열변을 토했다. ●“지금은 위기의식 느껴야 될 때”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신동우 화백을 떠올리며 손가락을 꼽던 기자에게 그는 8년 전이라고 잘라 말했다.“단일 종합예술 장르로 접근하기 시작한 게 95년입니다.안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한국이 세계적인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생산국으로 인정받는 데 8년밖에 안 걸린 것은 기적입니다.” 박감독은 향후 5년이 콘텐츠 강국 한국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관건은 역시 인재다.“만화·애니메이션은 ‘아트&테크놀로지’의 장르인데 우리는 지금 현장기술 전문가 양성에 치우쳐 있어요.단기적으로는 채산성이 낮아도,멀리보면 ‘뜬구름 잡는’것 같은 공상가나,전위예술가,학계가 모두 중요합니다.바로 대학의 역할이지요.” 다양하고 풍부한 인재풀과,그들이 실험하는 선례·실패들이 축적되어야 비로소 그것들을 활용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피라미드의 꼭대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국 한국의 미래는 만화·애니메이션에 달렸다” 박 감독은 “만화·애니메이션이야말로 21세기 콘텐츠 생산국으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만화·애니메이션은 게임·캐릭터 등 다른 매체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쉬운 콘텐츠라는 것이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 SICAF를 준비하는 만큼 총감독으로서의 부담이 크지만,이런 종류의 행사는 반드시 민간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ICAF가 끝난 후의 계획을 묻자 우선 총감독을 맡고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2002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HD 제작기술 개발사업 선정작)의 OVA 1차분을 새달 중에 내놓아야 한다며 부담스러워했다. “정말 하고 싶은 사업은 이원복 교수처럼 만화로 된 해설서를 내놓는 일입니다.미학을 쉽게 풀어쓴 만화책을 내고 싶어요.”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며 눈을 반짝이는 박감독의 모습은 한국 만화·애니메이션계의 중진이라기보다는,10살짜리 개구쟁이처럼 신이 나 보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국제 플러스 / “후세인 항복편지 美軍에 전달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항복 서한을 미군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의 이브닝 스탠더드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이런 사태 진전은 후세인이 이라크 내에 생존해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사담 후세인은 지난주 전직 고위 측근인 아비드 하미드 마흐무드 알티크리티가 미군에 체포되기 직전 그에게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넘겨줬다.후세인은 이 편지에서 연합군이 자신을 공정하게 대우하고,그의 가족들이 이라크에서 다른 아랍 국가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 [열린세상] ‘반쪽’을 포기한 부모들

    딸 아이가 가져다 준 즐거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늘 가슴이 벅차 오른다.아가 시절엔 퇴근하는 골목길을 뛰었다.아이의 재롱을 더 빨리,그리고 더 많이 보기 위해서였다.걸음을 걷게 되자,산책 친구가 되었다.한강 시민공원을 함께 거닐며,학교 생활을 들었다.대학생이 되어서도 즐거운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인생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을 심각하게 털어놓을 때,아이의 소망과 기대 그리고 절망 속에서 눈부시게 찬란한 삶을 엿본다. 이제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가 일상적이지 않은 사회가 되었다.51%의 부모들은 아이 기르는 것을 행복보다는 힘겹게 느끼는 것 같다.아이를 업고 가는 엄마가 말을 가르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지나가는 차를 가리키며,“저 거는 car.따라 해봐,car. car가 street 위에 있다. street”라고 조기 교육을 시켰다.엄마는 정녕 경제 형편만 되면,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외국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며,영어권 국가에 조기 유학도 보낼 것이다. 엄마는 반쪽 행복을 상실하고 있다.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서툰어휘와 문장을 깔깔거리며 수정해 주는 즐거운 엄마가 아니다.자녀가 기대대로 못할까봐 조바심하기 때문이다.아이가 자라도,자녀와 대화라는 것이 주로 공부에 집중되어 있다.늘 공부하라고 야단치는 악역을 맡느라,자녀와 사랑을 나누고 표현할 시간이 없다.성적으로 자녀를 평가하게 되므로,학교 공부 이외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주질 못한다.공부에 적성이 없으면,능력을 불신하는 죄악까지 저지른다.과외비 때문에 생활도 쪼들린다.자녀를 유학 보내고 난 후에는,자녀를 그리워하며 사는 ‘결손 부모’가 된다.그들은 ‘사랑은 거리의 자승에 반비례한다.’는 대가를 감수한다. 반쪽의 행복을 포기 당하기는 자녀도 마찬가지다.늘 성취를 강요하고 채근하는 부모와 사랑과 믿음을 나눌 정신적 여유가 부족하다.부모의 성취 기준으로 하루 시간표가 채워지고,자녀의 삶은 왜곡된다.학원으로 내몰리고,집에 돌아오면 공부방에 갇히고,때로는 외국으로 내쫓긴다.부모의 성취 지향적 가치에 영향받은 자녀는,부모의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본다.그 기준을 따라가지 못한 아이들은 평가절하된 자신감으로 고통받는다.자신의 다른 능력이나 적성을 개발해서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축복이거늘,그 축복까지도 포기해야 한다. 물론 극단적인 부모들의 얘기일 수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것 같다.성취 지향적 가치에 함몰되어 자녀를 대한다.성취의 기준을 직업적 성공으로 규정하고,성공은 세속적 성공으로 한정하여서 말이다.그리고 자신의 삶까지도 자녀의 성취를 위해서 재단한 채,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간다. 세속적 성공이라는 한가지 기준으로 줄을 세우면,피라미드의 정상에 있는 소수를 뺀 모든 사람들이 삶의 패배자가 된다.우리 자녀가 자신감을 상실한 채 고통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보람과 즐거움에 대한 센서를 온통 세속적 성공의 바로미터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므로,자녀는 미래에도 줄곧 패배감으로 신음할지 모른다.자녀에게 당신이 재단해준 기준에 맞춰서 살라고 했기 때문이다.이것이 한국 사회 부모·자녀 관계의 현주소이다.일차 집단에서 사랑을 나누고 이차 집단에서 일하는 것이 인생일진대,부모와 자녀는 ‘공부’에 매몰되어 사랑 나누기엔 인색해 진다.신이 주신 일차 집단의 축복을 포기하고 있다. 오늘부터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네가 가진 바로 그 능력을 믿는다.’고 매일 표현해보자.이것이 부모와 자녀 모두가 잃어버린 절반의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다.‘공부’로 자녀를 내몰고 싶은 유혹에 빠지거든,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어머니를 기억해 보자.수없이 바뀐 새아버지,알코올 중독 혹은 구타를 일삼았던 계부들에도 불구하고,그녀가 아들을 일으켜 세웠던 것은 바로 이 두 마디이었다. 이 미 나 서울대교수 사회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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