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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챔피언스리스] 성남 ‘빗 속 역전쇼’

    [AFC챔피언스리스] 성남 ‘빗 속 역전쇼’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빗속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발자국을 깊게 찍었다. 반면 전날 밤 부친상을 당하고도 이를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결전에 나선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는 쓰라린 패배를 곱씹었다. 성남은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알 카라마(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분새 터진 김민호와 조병국의 연속골로 통쾌한 2-1 역전승을 일궜다. 5월까지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중국 산둥 루넝전을 3-0으로 이기며 8강에 오른 성남은 이로써 ‘아시아 징크스’를 떨쳐버릴 기회도 잡게 됐다. 성남은 26일 시리아에서 2차전을 치른다. 거센 빗줄기가 퍼붓는 가운데 성남은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두현이 이끄는 미드필더진 압박이 느슨해졌고 수비 조직력마저 흔들리면서 먼저 실점했다. 전반 10분 차보의 때린 캐넌슛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튀어 나오자 세네갈 용병 셍고르 쿠풀레니가 텅빈 골문에 머리로 받아 넣은 것. 성남은 최성국의 중거리포로 반격을 시작하며 상대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알 카라마는 철옹성처럼 버텨냈다. 후반 중반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한 김학범 감독은 남기일과 김민호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것이 적중했다. 올 시즌 한 경기밖에 뛰지 않은 ‘조커’ 김민호는 후반 28분 김동현과 모따로 이어진 뒤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왼발슛, 상대 골문을 열어제쳤다.2분 뒤엔 ‘골넣는 수비수’ 조병국이 김두현의 코너킥을 돌고래처럼 펄쩍 솟구쳐 올라 헤딩,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1차전에서 전반 3분 하세베 마코토와 후반 13분 다나카 다쓰야에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44분 최진철이 한 골을 따라붙는 데 그쳐 1-2로 졌다. 지난 18일 밤 11시쯤 부친상 소식을 듣고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까봐 일절 알리지 않은 최강희 감독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최 감독은 슬픈 내색을 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 내내 자리에 앉지 않은 채 지시를 내렸고 교체된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최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버님 임종을 하지 못해 불효자가 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에겐 부친상보다 당장 26일 홈에서의 2차전이 더 다급한 듯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에도 1차전에서 두 골차 뒤진 것을 2차전에서 뒤집어 결국 우승에까지 이르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종교·시민단체 ‘개신교 선교 문제점’ 토론회

    아프간 피랍사태로 불거진 한국 개신교 선교 문제와 관련해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해법찾기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제3그리스도교연구소, 우리신학연구소,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개혁을 위한 종교인네트워크’가 18일 서울 장충동 만해NGO센터에서 마련한 토론회.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개신교의 공격적 선교를 성토,“교회들이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합리적인 공동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선교형태. 참석자들은 “우리 주류 개신교계는 선교 본질을 등한시한 채 타문화와 현지인들을 인정하지 않는 우월적 배타주의 모순에 빠져 있다.”며 ‘종교를 넘어 인간에 봉사하는 선교’방식을 먼저 찾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단기선교는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장기선교, 혹은 현지교회나 현지인들과의 협력선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채수일 한신대 교수는 “선교는 보내는 교회의 자기목적 실현 도구가 아닐 뿐더러 모든 사람의 급진적 평등을 실현하는 하느님 나라를 지향하는 선교는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가서 가르치고 도와준다.’는 의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한국희망재단 사무처장은 NGO활동과 관련,“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에 가입한 56개 NGO 중 55.4%인 31개를 차지하는 개신교 단체들은 선교단체인지 개발 NGO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처장은 이에따라 “종단 지도층이 공격적 선교와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철저하게 분리할 것을 천명하고 신자나 후원자들도 이들 NGO의 활동을 감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선점과 관련해선 대체적으로 협력과 공존, 인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최형묵 천안살림교회 목사는 “아프간 피랍사태 때 네티즌 사이에서 쏟아진 저주성 발언을 볼 때 공격적 배타주의는 기독교만이 아니라 한국사회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면서 개종의 의도를 포기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 건설 목적의 선교를 제시했다.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도 “기성종교의 자기중심적·전투적 세 확장 전략은 다원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인류문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쾌적한 종교 공존을 위해 종교근본주의와 이를 배경으로 한 공격적 선·포교의 위험성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정토론에 나선 정웅기 (사)밝은세상 사무처장은 어깨띠를 두른 신도를 내보내 길거리 포교를 한 불교 포교당과 피라미드식 조직체계를 갖춰 신도를 모은 사찰의 예를 들어 “불교계도 포교방식에서 그렇게 떳떳한 것은 아니다.”면서 “선(포)교는 종교가 아닌 진리를 전하고, 몸소 행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자성론을 폈다. 이대훈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소장은 특히 “기독교회의 내적 권력구조의 문제점을 따지지 않은 채 진실된 선교, 진실된 진리, 진실된 믿음만 해법으로 강조함은 상투적인 반성일 뿐”이라면서 “평화-대화-섬김의 신앙을 누가 어떻게 교회 안에서 가로막고 있는지 교회집단 내부의 권력분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박은철 베이징 金 보인다

    ‘베이징 금 가능성 봤다.’ 박은철(사진 오른쪽·26·상무)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철은 18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에게 1-2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레이한푸르는 2005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 최강자임을 뽐냈다.2005년 헝가리 대회 결승에서도 레이한푸르에게 진 박은철은 이날 1피리어드에서 선전해 기대를 부풀렸지만 2·3피리어드에서 부진해 또다시 금을 놓쳤다. 그러나 박은철은 건재를 과시해 베이징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1994년 청주 중앙중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한 박은철은 2001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임대원(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다.2005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이후 한국 레슬링의 재목으로 떠올랐다. 한편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24·삼성생명)은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유리 두비닌(벨로루시)을 2-1로 제치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의 메달 획득으로 두 체급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아프간 가즈니주지사 경질

    아프간 가즈니주지사 경질

    한국인 23명이 탈레반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지역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가즈니주의 미라주딘 파탄 주지사가 사건 대응과 관련해 18일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 내무부 자마리 바샤리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간접통화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한국인 인질 사태에 미숙하게 대응한 파탄 주지사를 경질하고 파이자눌라 파이잔을 신임 가즈니주 주지사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주영 “아픈기억 지울게요”…넉달만에 복귀

    돌아온다 말만 무성했던 축구천재가 드디어 돌아왔다. 박주영(22·FC서울)이 18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FA컵 인천과의 8강전에 예상을 뒤엎고 선발 출장, 후반 33분 김한윤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분주히 누벼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발등부상 박주영 넉달만에 복귀 발등 부상으로 그동안 재활에 주력해온 박주영은 지난 5월26일 성남전 이후 115일 만에 돌아와 경기감각을 찾는 데 앞으로 더 시간이 필요함을 확인시켰다. 전반 10분 한 차례 슈팅을 날렸고 20분쯤에는 히칼도의 크로스를 골키퍼 정면에서 머리에 맞히려 했으나 간발의 차로 맞히지 못했다.28분에는 오프사이드를 범해 골을 터뜨릴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대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아직 완벽하지 않아 보였다. 인천 김학철의 전담 마크에 꽁꽁 묶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난한 볼터치는 예전 그대로여서 한두 경기 더 치르면 날카로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포항·전남 FA컵 4강에 박주영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인천의 역공이 빛을 발해 팀은 1-2로 패배, 그의 복귀가 빛이 바랬다. 인천은 경기 전 코스닥 상장 주관사 조인식을 마친 뒤 이날 승리로 FA컵 4강에 올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인천은 전반 36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데얀이 몸을 돌리며 낙하 순간을 기다렸다 발에 맞힌 터닝 발리슛이 수문장 김병지가 손쓸 틈도 없이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혀 선제골을 빼앗았다. 이후 서울은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용, 히칼도 등이 총공세에 나서 인천을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후반 29분, 방승환과 교체 투입된 박재현에게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박재현은 데얀의 슛을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흘러나오자 골지역 정면에서 그대로 강슛으로 연결, 골문을 열어젖혔다. 서울은 종료 직전 히칼도의 프리킥을 아디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을 골키퍼 김이섭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수비수 김치곤이 뛰어들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앞서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포항이 황재원과 이광재의 연속골로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2-0으로 꺾으며 아마추어 돌풍을 잠재웠다.2005년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미포조선에 무릎을 꿇었던 포항은 그때의 아픔을 되갚으며 1996년 원년 우승 이후 11년 만의 정상 탈환의 꿈을 키워갔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으로 울산을 불러들여 90분 혈투를 득점 없이 마친 뒤 곧바로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울산의 첫 번째 키커 우성용과 세 번째 키커 유경렬이 실축하는 바람에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4강 대진 추첨은 20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대표팀 이탈 박은선 4골 복귀 폭죽 오랜 방황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박은선(21·서울시청)이 혼자 4골을 폭발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은선은 이날 강원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축구연맹전 일반부 풀리그 상무전에 선발출전, 전반 1분 만에 터뜨린 벼락같은 결승골을 시작으로 4골을 기록,7-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시청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1무)으로 일반부 선두에 나섰다. 대표팀 이탈과 잠적 등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복귀한 박은선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두 골을 잡아내며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과시했다. 박은선은 3-0으로 앞선 전반 2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9분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꽂아 득점 사냥을 마무리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언론 “맨유, 기성용 영입설” 보도 줄이어

    英언론 “맨유, 기성용 영입설” 보도 줄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18.FC 서울) 영입설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축구사이트 ‘팬스FC’(FansFC.com)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한국의 샛별을 기다려야 한다.’(Manchester United must wait for Korean starlet)는 제목으로 영입설에 대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맨유가 기성용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K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조금 더 지켜보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맨유의 기성용 영입 추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 또 사이트는 “기성용은 지난 여름 맨유와 서울 FC의 친선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벌풋볼’(tribalfootball.com)도 같은날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맨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퍼거슨 감독이 그에게 2주간 테스트 기간을 주고 싶어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알렸다. 유럽축구 전문사이트 팀토크닷컴(TEAMtalk.com)도 ‘맨유가 한국 스타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는 “맨유가 한국의 ‘영건’ 기성용을 점찍어 놓았다.”며 “기성용은 FC서울과 맨유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18살 미드필더로 그 경기에서 맨유 코칭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또 “FC서울은 K리그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기성용을 사이에 둔 양팀의 입장 차이를 전했다. 한편 기성용의 에이전트 송희경씨가 “퍼거슨 감독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한 측근이 “최근 맨유가 입단 테스트를 제의해왔다.” 는 국내 보도도 있었다. 사진 =FansFC 보도화면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차붐 ‘반지의 제왕 구하기’

    ‘반지의 제왕 기살리기(?)’ 프로축구 K-리그 2군 경기 도중 극성 서포터의 야유에 격분, 관중석에 뛰어들어 벌금 1000만원의 추가징계를 받은 안정환(31·수원)이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21라운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구단이나 차범근 감독이 관중석 진입의 빌미를 제공한 10일 FC서울과의 2군리그 경기에 안정환을 내보낸 것도 그의 컨디션을 살펴보려는 테스트 성격이 짙었다. 안정환은 이날 모처럼 골맛을 보았고 1군 주축 선수들이 투입된 11일 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원활한 몸놀림을 보여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증명해 보였다.12일 상벌위에 출석한 뒤에도 개인훈련을 거르지 않았고 13일 팀 훈련에도 합류했다. 더욱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안정환이 이를 이겨내는 길은 1군리그 경기에 복귀, 제 기량을 펼치는 것뿐이라는 구단의 배려도 작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월드컵 이후 반년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다 7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지만 정규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부산 원정을 제외하고는 출전조차 못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다. 여기에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던 신영록 하태균 백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돌아오지만 누적된 피로를 풀 시간이 필요하고 미드필더 이관우마저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그의 1군 복귀전을 앞당기고 있다. 시리아와의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골 주인공인 김승용(광주)이 군인정신으로 수원전에 나설 경우 둘의 대결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비방성 야유를 보내 퇴장, 징계로 이어진 데 유감을 표하며 팬들에게 가슴 깊이 사과한다.”며 “안정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화해의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언론 “러시아전, 히딩크 마법 무서워”

    英언론 “러시아전, 히딩크 마법 무서워”

    ”히딩크 무서워”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히딩크 마법’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오는 13일 러시아와 유로2008 E조 예선 9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잉글랜드와 러시아는 각각 조 3위(승점 17점)와 2위(승점 18점)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부터 조 3위에 주어졌던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팀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가 앞서지만 현지 언론들은 항상 기대이상의 성적을 냈던 ‘히딩크의 힘’을 경계했다. 주요일간지 타임즈는 인터넷판에 “영국 축구팬들은 히딩크 감독에게 경외감과 의구심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러시아 대표팀 선수였던 안드레이 칸첼스키의 말을 인용해 “그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며 이미 러시아를 놀라울 정도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BBC도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면서 막연한 ‘잉글랜드 우세론’을 경계했다. 또 네덜란드 미드필더 요르디 크루이프의 말을 인용해 “히딩크는 러시아팀을 크게 바꿔놓았다. 잉글랜드는 매우 조직적인 팀과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mirror)지는 ‘잉글랜드를 압박한다’는 제목으로 히딩크의 심리전에 대해 크게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감독은 심리전의 달인”이라며 “잉글랜드가 히딩크 감독에게 사전 심리전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는 더 이상 세계 축구의 리더가 아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등의 말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쳐 왔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이지리아 ‘V3’

    나이지리아 ‘V3’

    ‘검은 대륙’ 아프리카와 ‘축구의 종주 대륙’ 유럽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서 만난 건 지난 1985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였다. 이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원년을 포함,3차례나 유럽과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어린 축구’지만 그만큼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할 만했다.‘검은 축구의 중심’을 자처한 원년 챔피언 나이지리아가 다섯번째 오른 17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서 14년 만에 정상에 섰다. 나이지리아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연장까지 가는 일진일퇴의 120분 공방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움켜쥐었다. 브라질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 반면 1991,2003년 대회 등 두 차례 결승에 올라 각각 가나와 브라질에 1골 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스페인은 세 번째 오른 이번 결승에서도 또 무릎을 꿇어 끝나지 않은 ‘월드컵 징크스’에 눈물을 흘렸다. 당초 누구의 창끝이 더 날카롭고 뾰족한지 ‘창과 창의 대결’로 점쳐진 경기는 결국 숨쉴 틈 없는 공방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해 두 명의 골키퍼 다비드 데 게아(스페인)-올라델레 아지보예(나이지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러나 ‘신만이 알 수 있다.’는 승부차기의 결과는 진작부터 예고됐다. 연장 종료 4분 전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그림같이 막아낸 아지보예가 그 장본인인 스페인 미드필더 이아고를 능글맞게 바라봤던 터. 깔끔한 나이지리아의 선축에 견줘 스페인은 첫 키커부터 삐걱댔다. 나이지리아 매튜 에딜레가 첫 골을 보기좋게 꽂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스페인의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는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호아킨이 그랬듯이 어이없이 실축, 참패를 예고했다.2,3번째 키커 프란 메리다와 이아고는 아지보예의 몫. 아지보예는 마치 키커들의 움직임을 꿰뚫은 듯 정확한 몸동작으로 선방을 펼쳐 폐암 말기로 어쩌면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예미 텔라(54) 감독에게 소중한 우승컵을 선물했다. 대회 7골을 뽑아낸 나이지리아의 매컬리 크리산투스는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지난 1985년 서독으로 출전했던 원년 준우승팀 독일이 두 차례(1991·1995년)나 정상에 올랐던 가나를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루스는 현장 취재진이 선정한 최우수선수(골든볼)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팬들 “박지성 부상딛고 빨리 돌아오라”

    맨유팬들 “박지성 부상딛고 빨리 돌아오라”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밝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6)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박지성은 FIFA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아져 내년 초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며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지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무릎은) 회복중이며 지금까지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복귀하는대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미드필더 자원이 보강된 것은 좋은 일이다. 나니는 매우 빠르고 하그리브스는 지치지 않는 선수다. 테베스는 탁월한 시야를 가졌다.”며 경쟁을 펼칠 선수들을 오히려 칭찬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는 박지성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 ‘Rahul’은 “박지성은 부상 전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밝혔으며 ‘Count Duckula’는 “사람들은 긱스의 후계자가 나니라고 주장하지만 몇 시즌 안에 박지성은 호날두에 첫번째 파트너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raven_blade2002’는 “박지성은 우리 팀이 힘들 때마다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던 선수”라며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최근 서포터스 연합이 ‘구단주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부채설’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축구 ‘마찰라 악몽’ 탈출

    한국축구 ‘마찰라 악몽’ 탈출

    “최종예선에서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이 9일 새벽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1-0 승리로 이끌면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과 홈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올림픽대표팀은 2연승(승점 6), 바레인(1승1패, 승점 3)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3개조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2연승을 올렸다.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3차전을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7부능선을 넘게 된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올림픽예선 4전 전승을 이어갔고 1992년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 15년 불패 행진(11승2무)도 계속했다. 특히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베어벡호가 당한 패배의 빚을 아우들이 시원하게 되갚아 기쁨을 더했다. 한국축구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던 밀란 마찰라(64) 감독을 상대로도 세 차례 패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은 하태균(수원)과 한동원(성남)을 투톱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신영록을 원톱 공격수로, 백지훈(이상 수원)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4-2-3-1 진영으로 바레인의 역습에 대비했다. 이근호, 이승현,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은 신영록, 이상호, 기성용, 신광훈 등 청소년대표 4명이 메웠다. 한국은 전반 11분과 13분 김승용의 두 차례 슛이 수비벽에 가로막힌 뒤 서서히 공격 수위를 높여갔다.34분에는 이상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승용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4분 뒤 백지훈의 기막힌 스루패스에 뒤이어 문전 오른쪽 사각에서 김승용이 회심의 땅볼 터닝슛을 날렸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한국은 골키퍼 정성룡이 상대 공격수와 충돌, 송유걸로 교체되면서 후반 초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19분, 김승용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미드필드 왼쪽 터치라인에서 날카롭게 감아올리자 어느새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강민수가 솟구치며 살짝 빗맞혀 굳게 잠겼던 바레인 골망을 열었다. 김승용은 1차전 이상호의 골을 배달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2연승의 주역이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찰라 9일은 없다”

    ‘마찰라 징크스를 깨라!’ 박성화(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9일 오전 1시 바레인 마나마에서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0위인 한국이 바레인(92위)보다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9승3무2패로 월등하게 앞선다.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이다. 하지만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가 바레인이다. 한국 축구에 여러 차례 ‘쇼크’를 안기며 저격수로 자리매김한 체코 출신 ‘늙은 여우’ 밀란 마찰라(64) 감독이 버티고 있기 때문. 악연은 이미 10년 넘게 이어졌다. 한국은 1996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당시 마찰라 감독의 쿠웨이트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또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으로 졌다.‘오만 쇼크’를 일으킨 장본인 또한 마찰라 오만 감독이었다.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마찰라 감독은 바레인 사령탑으로 변신해 한국에 1-2 역전패의 충격을 다시 안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의 전술과 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며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아시안컵을 끝낸 뒤 바레인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찰라 감독은 앞서 시리아 원정에서 2-1로 승리, 한국과 함께 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이번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 조 단독 1위로 나서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켜는 셈. 하지만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원정 텃세, 이근호(대구)-이승현(부산)-최철순(전북)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에다 ‘마찰라 징크스’까지 겹쳤다. 박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제대로 검증받게 될 한판 승부가 아닐 수 없다. 지난 4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던 박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수혈된 선수보다 기존 주전급들을 대거 기용, 조직력을 살릴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투톱으로 하태균(수원)-한동원(성남)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좌우 날개로는 김승용(광주)과 1차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이상호(울산)가 뛰며 백지훈(수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오장은(울산) 또는 기성용(서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서운 검은돌풍 무너진 전차군단

    아프리카의 ‘슈퍼 이글스’가 빠르지도 않고 정교하지도 않은 ‘전차군단’을 가볍게 제압했다. 나이지리아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 월드컵 준결승에서 매컬리 크리산투스와 야쿠부 알파의 활약을 앞세워 독일을 3-1로 요리하고 결승에 올랐다.나이지리아는 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1985년 1회,1995년 5회 대회에서 우승한 나이지리아는 12년 만에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고, 스페인은 첫 패권을 노린다. 창과 창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크리산투스가 전반 10분 골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코너킥 상황에서 독일 수비가 헤딩으로 볼을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정면에 자리잡고 있던 야쿠부 알파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독일 수문장 레네 폴라트가 이를 쳐냈지만 크리산투스 바로 앞에 떨어졌다. 크리산투스는 폴라트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공을 골문 안쪽에 밀어넣으며 대회 7호골로 득점왕에 한발 다가섰다.8분 뒤에도 알파의 중거리슛이 위력을 발했다. 알파는 오른쪽 미드필드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득점을 노렸고 잔뜩 긴장한 폴라트가 다시 가까스로 팔을 뻗자 거기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 갔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전반 33분, 토니 크루스가 리처드 수쿠타-파수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로 두 명의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슛을 터뜨려 2-1로 따라붙었다.5분 뒤에는 오른쪽을 돌파한 사샤 비갈케의 크로스에 수쿠타-파수가 넘어지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비갈케가 두 차례의 페널티킥 상황을 모두 날리면서 승부의 추는 나이지리아로 기울었다. 결국 나이지리아가 인저리타임에 쐐기골을 뽑아냈다.크리산투스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된 직후 폴라토가 재빨리 공을 처리하려던 것을 나이지리아의 아킨솔라가 차단한 뒤 나와있던 폴라트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한 것. 독일은 폴라트의 결정적인 실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낚아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기형 뉴질랜드서 뛴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캐넌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이기형(33)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FC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에이전트사인 투워크스는 6일 “이기형이 최근 오클랜드시티FC와 2년 계약했다.”며 “7일 뉴질랜드로 출국해 10월27일 개막전을 목표로 몸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팀은 지난해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전북 현대와 5∼6위전을 치르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팀이다. 지난해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이기형은 지도자 과정을 밟기 위해 영어도 배우고 선수생명도 이어간다는 목표 아래 호주 A-리그 웰링턴 피닉스 진출을 타진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뉴질랜드로 방향을 틀었다. 연봉 상한이 없는 ‘마케팅 플레이어’로 계약해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이기형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1996년 수원 삼성 창단멤버로 K-리그에 데뷔한 이기형은 성남과 FC서울을 거치면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앞세워 K-리그 234경기에 출전,23골 23도움을 기록했다.A매치 기록은 47경기 7골.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독일에 세계최대 피라미드 세운다

    독일에 세계최대 피라미드 세운다

    독일에서 초대형 피라미드(개념도) 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독일 민간 개발업자들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압도할 사상 최대의 피라미드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중북부 작센안할트주의 소도시 데사우에 지어질 피라미드는 높이 487m로 이집트 기자 지역의 피라미드(131m)보다 세 배 이상 높다. 이 사업은 피라미드 건립에 소요되는 모든 콘크리트 블록을 개인 유골 안치함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전제로 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파라오와 그의 식솔만을 위한 초호화 개인 무덤이라면 데사우의 피라미드는 ‘만인을 위한 무덤’을 표방하는 것이다. 1㎥(큐빅 미터)크기의 콘크리트 블록 하나당 가격은 대략 700유로(약89만원). 피라미드 건립에 들어갈 전체 콘크리트 블록 수는 4000만개로 예상된다. 블록이 모두 팔릴 경우 132억파운드(약24조 9000억원)가 들어오게 된다. 이미 전세계 수백명의 고객이 자리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징크스’를 깨며 6연승을 질주, 팀 최다 연승 기록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수원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라운드에서 ‘폭주기관차’ 김대의(33)의 육탄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11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린 수원은 13승4무3패(승점 43)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김두현(25)·김동현(23)의 연속골로 대전을 2-1로 제압한 성남(12승5무3패)과는 승점 2점차. 1999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8연승을 달린 적이 있는 수원은 팀 최다 연승 경신을 꿈꾸게 됐다.K-리그 최다 연승은 성남과 울산이 각각 2002년과 2003년 사이 작성한 9연승이다. 특히 수원은 ‘제주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006년 연고지를 부천에서 옮긴 뒤 수원은 제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했었다.5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낚은 것. 수원은 초반 경기 흐름을 제주에게 내주고 말았다. 거칠게 달라붙는 제주에 자주 공을 빼앗겼고 패스 미스도 남발했다. 반면 제주는 중반 이후 논스톱 패스가 살아나며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김재성(24)이 수 차례 중거리포를 날리며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서동현(22)과 남궁웅(23) 등 ‘젊은 피’를 거푸 투입하는 한편, 수비라인의 김남일을 중원으로 끌어올리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차 감독의 믿음에 답이라도 하듯 남궁웅의 돌파가 빛났다. 후반 21분 남궁웅이 수비수 3명이 버틴 제주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제주 수비가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달려들던 김대의가 몸으로 우겨넣으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박성호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지만 6분 뒤 배효성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땅을 쳤다. 이천수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시킨 울산은 전남과의 광양경기에서 우성용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전날 까보레의 결승골로 FC서울을 제압하고 4연승을 거둔 경남을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다시 3위에 복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드라마 와신상담 ‘중드’ 바람 일으킬까

    작품성 뛰어난 중국드라마 ‘와신상담’이 국내 안방을 찾아온다.‘일드(일본 드라마)’와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에 이어 과연 ‘중드’ 바람이 불어닥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BS는 가을개편을 맞아 ‘세계 명작드라마-와신상담’을 3일부터 매주 월·목요일에 방영한다고 밝혔다.‘와신상담’은 지난달 28일 열린 ‘2007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장편부문 최우수상과 촬영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제작된 ‘와신상담’은 제목이 내포하는 ‘원수를 갚기 위해 어려움을 참고 견딘다.’는 뜻 그대로 시련에 처해 있다 굳은 의지로 일어서는 인물 월왕 구천을 그리고 있다. 월왕 구천은 약소국임에도 굳은 의지로 나라의 힘을 키워 결국은 더 큰 나라인 오나라를 굴복시킨 인물. 이같은 월왕 구천의 강인한 모습은 긴 잠에서 깨어나 승천을 꿈꾸는 중국의 자긍심과 자화상을 반영한다.‘와신상담’은 초반, 항전파인 구천과 타협파인 대장군 사이의 갈등으로 다소 혼돈을 겪는 월나라 내부의 모습을 비춘 이후 구천과 오나라 왕 부차의 갈등을 이어가면서 흥미를 더한다.‘와신상담’은 중국의 다양한 사극 가운데서도 가장 역사성이 풍부하고 심미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15세 이상 시청가.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아프간 석방 이후] “협상은 또다른 테러 불러”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43일간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21명의 무사 석방과 관련해 각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선 한국 정부가 국제 사회의 원칙을 어기고 테러 단체와 직접 협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부는 인질 석방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미국의 역할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심각한 후유증을 염려하고 있다. 테러연구전문기관인 ‘SITE연구소’의 조시 데본 수석연구원은 “한국이 단기적으론 인질 석방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탈레반을 합법적인 협상의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명성을 높여주고 아프간 정부의 위상을 손상시켰다는 점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3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인질 석방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베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은 국제 사회가 연대해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독일 테러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탈레반과 직접 협상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한국 정부의 인질 석방 교섭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맥심 버니어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어떤 이유에서건 협상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테러리스트들과의 협상은 또 다른 테러행위를 부른다.”면서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의 호마윤 하미드자다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 한국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허용한 것은 인도주의적 기반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탈레반에 돌아간 승리는 없다.”며 “이번 일은 레반의 본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순녀기자 연합뉴스coral@seoul.co.kr
  • [칼링컵] 동국 벤치 워머 끝?

    ‘라이언 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의 사자후를 토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가 아니라 칼링컵 경기였고, 한 수 아래인 3부리그 팀이 상대였지만 잉글랜드 진출 뒤 7개월의 기다림 끝에 터져나온 골은 값졌다. 교체멤버로 주로 벤치를 지키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던 순간이라 더욱 그랬다. 이동국은 30일 안방인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햄프턴 타운과의 칼링컵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미들즈브러의 2-0 승리. 칼링컵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리그2)까지 92개 프로클럽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대회. 앞서 설기현(28·레딩FC)과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 대회를 통해 잉글랜드 마수걸이 골을 뽑았다. 이동국의 데뷔골은 지난 시즌 후반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5경기(FA컵·칼링컵 포함) 만이다. 공식경기를 통틀어 골맛을 본 지도 무려 10개월 가까이 됐다. 지난해 11월5일 K-리그에서 포항 소속으로 뛰며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뿜어낸 게 가장 최근 득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진가를 보일 수 있게 90분의 시간을 주겠다.”고 이동국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는데 이동국은 보란 듯 화력을 뽐냈다. 터키대표팀 출신 툰카이 산리(26)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은 전반 초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후반 8분 선제골의 물꼬를 튼 것도 이동국의 몫이었다.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칙을 이끌어내 프리킥 기회를 얻은 것. 키커로 나선 파비우 호쳄바크(26)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20분 호쳄바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혀 땅을 쳤던 이동국은 1분 뒤 빛났다. 스튜어트 다우닝(23)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중거리슛을 날렸고, 약 20m를 날아간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정말 오래 기다렸다.”면서 “골을 넣고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외치는 순간 가슴이 찡했다.”고 기뻐했다. 또 “한국에서도 한번 골이 터지면 연달아 넣는 상황이 많았다. 시즌 초반 빨리 골이 터져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재능이 있으며 움직임이 좋다. 단지 이를 발휘할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라면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같은 좋은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석방합의까지 피말리는 41일

    피말리는 41일이었다. 가족들은 ‘석방임박’ ‘인질처형’ 등의 엇갈린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잇단 외신의 오보에 한껏 부풀었던 가족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기도 했다. 결국 28일 남은 한국인 인질 19명이 전격적으로 석방되기까지는 수많은 고비를 넘어야 했다. 김경자씨 등 여자 인질 2명은 앞서 풀려났지만 배형규씨 등 남자 인질 2명은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그동안 탈레반과 직접 대면 접촉은 네차례에 그쳤다. 반면 탈레반의 인질 살해 위협은 외신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져 국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부족 원로들, 적신월사는 탈레반과의 접촉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고비 때마다 인질석방과 관련한 외신 오보도 잇달아 터져나왔다. 지난 13일 김경자, 김지나씨 등 여성 인질 2명이 26일만에 처음으로 석방되기 전까지 사흘간은 피말리는 반전의 시간이었다. 피랍 23일만인 10일 가즈니주 적신월사 사무실에서 첫 대면 접촉이 시작됐다.AFP, 로이터 등 외신들은 12일 새벽 탈레반지도자 위원회가 선의의 표시로 아픈 여성 2명을 조건없이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곧 오보로 드러나 높아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인질들은 석방을 준비하다 되돌아가기를 두차례 반복한 끝에 13일 전격 석방됐다. 히잡을 뒤집어 쓴 채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인계되는 인질들을 촬영한 외신 화면을 전세계 언론은 앞다퉈 보도했다. 안타까운 순간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심성민씨가 억울하게 희생됐다. 이에 앞선 25일엔 인솔자였던 배형규 목사가 처음으로 살해됐다. 이 와중에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 수감자의 석방을 한국정부에 압박했다. 하루하루 협상 시한을 연기하는 치밀한 전략을 구사했다. 심씨 살해 소식은 전날 협상 시한이 아무런 성과없이 지난 뒤 외신에서 시한 연장 보도가 흘러나온 가운데 전해진 것이어서 슬픔을 더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면담하고 아프간 지역원로들이 탈레반 설득에 동원됐지만 이런 노력이 허탈하게 끝난 순간이었다. 피랍된 인질들의 육성이 외신을 통해 간간이 공개돼 생환에 대한 희망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CBS방송으로 인질의 육성이 처음 공개됐다. 인터뷰에 ‘유천주’라고 소개된 인질은 임현주씨인 것으로 밝혀져 애타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기도 했다. 결국 28일 한국정부와 탈레반은 네번째 대면접촉을 가졌고,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인질 전원 석방 합의’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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