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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탐방]군대식 전투축구? 편견을 버려!

    [주말탐방]군대식 전투축구? 편견을 버려!

    ‘1%의 나약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의 모토에선 숨막히는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언뜻 금녀(禁女)의 구역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375명의 상무 전사들이 모두 구릿빛 피부에 파르라니 짧은 머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끓어넘치는 남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찌감치 여자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사격, 태권도는 물론 지난해 부산 상무 축구팀이 창단되면서 모두 27명의 여전사들이 이곳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는 것. 경남 마산과 전남 순천에서 긴 동계훈련을 마치고 갓 복귀신고를 한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의 뜨거운 훈련 현장을 살짝 들여다봤다. 3일 오전 성남시 창곡동 국군체육부대 보조축구장에 선수들이 하나, 둘 모습을 나타냈다. 따뜻한 남쪽에서 ‘빡센’ 전지훈련을 마치고 온 탓인지 선수들의 몸은 다소 무거워보였다. 하지만 웬걸,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자 20대 초반의 또래들처럼 쉴 새 없이 ‘까르르’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조잘조잘 수다를 떨던 선수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수철 감독과 이미연 코치가 나타나자 일사불란하게 오와 열을 맞춰 집합, 영락없는 군인의 모습이다.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이내 1m 간격으로 표지를 세워놓고 2인 1조로 엇갈리며 부지런히 잰걸음으로 뛰어다녔다. 잠시 쉴 틈도 없이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이 계속됐다.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내 이마에선 땀이 송글송글 배어나왔고 입에선 단내가 풀풀 났다. 잠시 뒤 휴식시간.‘헉∼헉∼’ 가쁜 숨을 내뱉으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중앙수비수 신귀영(25) 하사 옆으로 다가갔다. 경포여중 1학년 때부터 축구공을 찬 신 하사는 부산 상무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강일여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대교와 서울시청에서 뛰던 신 하사는 1년여 전만 해도 축구화를 벗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축구를 좋아했고 소속팀과 재계약도 했지만, 출전시간이 워낙 적은 데다 새로 온 감독과 궁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 때마침 부산 상무의 창단 소식이 들렸고, 소속팀 감독도 상무행을 권유했다. 평범한 여자 축구선수가 군인으로, 그것도 부사관으로 변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논산훈련소에서 평생 해 본 적 없는 유격훈련을 할 때나 부사관학교에서 정신교육과 공부를 하면서 보낸 14주는 정말 끔찍했어요. 오로지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간신히 참아냈죠. 다시 하라면 죽어도 못 할 걸요.”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신 하사는 “덕분에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어요. 또 이렇게 힘든 일도 버텨냈는데 앞으로 무슨 일은 못하겠느냐는 자신감도 얻었고요.”라며 이내 생글생글 웃었다. 새 둥지에서 축구화를 질끈 동여맨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주장 신 하사를 비롯, 동료들의 실력도 부쩍 늘었다.“여기 있는 친구들은 아픔을 가슴 한 쪽에 묻어두고 있어요. 대부분 전 팀에서 주인공은 아니었거든요. 저도 전에는 시합 때 공을 잡으면 허둥댔어요. 하지만 이젠 시야도 넓어지고 축구의 맛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부산 상무 축구단이 창단된 것은 지난해 3월. 실업팀 4개로 근근이 운영되던 국내 여자축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군(軍)이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았다. 테스트로 선수를 선발하고, 기존 4개 실업팀으로부터 선수 지원을 받았지만 이른바 ‘A급’은 없었다. 대학무대의 거미손으로 통했던 골키퍼 이청정(22)과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미드필더 반영경(23)과 수비수 신귀영을 제외하면 무명에 가까웠다. 알짜배기 선수들을 내놓지 않으려는 실업팀들의 이해관계 탓에 태생적으로 ‘외인구단’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논산훈련소(5주)와 부사관학교(9주)에서 14주 군사교육을 마치고 하사로 임관한 이들이 지난해 7월 국군체육부대로 전입하면서 비로소 팀의 구색을 갖췄다. 하지만 제대로 엔트리조차 꾸리기 힘들어 서울시청과 첫 연습경기에서 0-7로 졌다. 지난해 9월 첫 출전한 공식대회인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3전전패.10월 전국체전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들은 첫 승에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수철 감독은 “꾸준히 선수 수급이 이뤄지고 제대로 조련한다면 3년 정도 후에는 아무도 우릴 만만하게 보지 못할 겁니다. 해마다 재계약에 실패할까 전전긍긍하던 선수들이 3년동안 부사관 신분이 보장되면서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장기 복무가 가능하다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메리트죠.”라고 말했다. 부산 상무 축구단을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악으로, 깡으로 몸을 날리는 ‘군대(?)식 전투축구’ 수준으로 생각하면 큰 코 닥칠 일. 비록 실전은 아니지만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강력한 태클을 서슴지 않았고,2㎞의 남한산성 크로스컨트리로 단련된 강철 심장을 뽐내면서도 섬세한 패스워크와 조직적인 전술로 무장한 ‘아트사커’를 꿈꾼다. 정식 경기가 아닌 훈련에서도 ‘불사조군단’ 상무의 트레이드 마크인 끈끈한 조직력과 정신력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이들은 오는 5월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점검해 볼 계획이다. 국군체육부대 박상한 공보관은 “부산 상무 선수들 한 명, 한 명은 부사관 교육을 통해 분대장의 리더십과 희생정신, 책임감을 몸과 머리로 익혔다. 평생 기계적으로 운동만 한 선수들보다 조직력과 정신력에 관한한 나으면 낫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대식 체력훈련으로 단련된 근육과 축구선수가 필요로 하는 근육이 다소 달라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박 공보관은 귀띔했다. 영외 거주지인 성남시 복정동 숙소에서 오전 6시10분에 출발, 부대에서 아침점호를 받고 오전·오후 훈련을 모두 마친 이들은 오후 7시쯤 파김치가 돼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 한 쪽에는 남자축구팀인 광주 상무의 버스와 부산 상무의 버스가 사이좋게 서 있었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이나 정경호(전북 현대)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뛰었던 광주 상무의 버스에는 ‘오빠∼ 사랑해’ 같은 소녀팬들의 낙서가 가득했다. 물론 부산 상무의 버스는 깨끗했다. 여자축구의 인기가 남자에 비할 바가 아닌 데다 아직까지 스포트라이트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까닭. 그렇다고 해서 버스에 올라타는 부산 상무 여전사들의 어깨마저 움츠러든 것은 아니다.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작은 행복과 언젠가는 그녀들의 버스도 열혈팬의 낙서로 도배될 날이 올 것을 믿기 때문은 아닐까.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상무 여자선수들 이것이 궁금해 ▶상무 여자 선수들은 몇 년 동안 복무하나요? -모든 여자선수들은 부사관 신분입니다. 부사관이 되기 위해 논산훈련소(5주)와 부사관학교(9주)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하사로 임관한 뒤 3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죠. 장기복무를 원할 땐 의무복무가 끝나기 전에 육군본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사병 신분인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나요? -위계질서가 엄격한 조직사회인 만큼 원칙적으로 사병 남자 선수들이 상급자인 여자 선수들에게 거수경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 상무 선수들은 임관한 지 1년도 안 됐고, 간부보다는 선수의 개념이 강해 실제로는 서로 존칭을 붙인다고 하네요. 물론 남자 선수들도 중사 이상 여 선수들에게는 확실하게 거수경례를 붙인답니다. ▶여자 선수들은 어디에서 생활하나요? -사격과 태권도 선수들은 부대 내 독신간부 숙소인 ‘화랑의 집’에서 잡니다. 하지만 부산 상무 선수들은 성남시 복정동에 4층짜리 빌라 한 동을 빌려 생활합니다. 이곳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 치료실까지 마련돼 있죠. 또 최근 ‘화랑의 집’ 1층에 부산 상무 선수들이 쉴 수 있도록 간이 침상이 갖춰진 휴게실이 만들어졌답니다. ▶주말에는 어떻게 하나요? -시즌 중에는 대회와 훈련이 끝없이 반복되기 때문에도 주말에도 쉴 수 없습니다. 다만 비시즌에는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외박을 나간답니다. ▶의무복무 기간에도 결혼을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14주의 훈련기간이 끝나고 부사관으로 임관하면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기혼자는 원한다면 영외에서 출퇴근을 할 수도 있답니다.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 무대 호령하는 여전사들 각 군에 흩어져 있던 선수들이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이름으로 한 둥지를 튼 것은 지난 1984년 1월4일. 출범과 함께 사격의 최동실·양윤희·김혜영 준위 등 3명의 여전사가 상무에 합류했다. 국제무대에서 상무 여전사들의 활약은 주로 사격에서 도드라졌다. 아테네올림픽 더블트랩에서 깜짝 은메달과 트랩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보나(당시 중사·현 우리은행)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보나 이전에도 상무 여전사들은 국제무대에서 매운 맛을 유감없이 뽐내왔다.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곽유현 중사가 스키트 단체전 금메달을, 이미경 준위는 50m 소총복사에서 ‘골드’를 적중시켰다. 이 준위는 이 대회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준위는 92년 하사로 입대해 최장기 복무 중인 상무의 영원한 맏언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곽유현 중사가 스키트 단체전 동메달을, 이정아 준위가 트랩 단체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태권도의 임효정 하사도 지난 2006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뽐냈다. 중사 진급을 앞둔 임 하사는 “태릉에도 있어봤지만 여기가 더 타이트하다. 남자선수들과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기량이 더 빨리 는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대표 1진이 돼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들이 득실득실한 곳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까. 임 하사는 “처음엔 남자선수들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보고 깜짝깜짝 놀랐지만 이젠 익숙해졌다.”고 넉살을 떨었다.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6) 대전·인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6) 대전·인천

    ■ 물오른 고종수 부활의 날갯짓 대전 시티즌은 올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해서 9일 개막전에는 완벽한 내국인 스쿼드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위권을 맴돌던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데닐손, 슈바, 브라질리아가 모두 떠났다. 김호 감독은 평소 지론이었던 ‘벌떼 작전’을 위해 10명의 선수를 끌어모았다. 포워드 박성호와 왼쪽 미드필더 이여성을 부산에서 데려온 것 외에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에 대비한 선수들. 이여성은 생각하고 많이 움직이며 영리한 플레이를 강조하는 김 감독의 지향점에 딱 맞다. 내셔널리그 소속 인천 한국철도공사에서 뛰던 왼쪽 포워드 김민수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해 19경기에 8골 3도움을 기록해 감각을 인정받았다. 지난 3일 K-리그 기자회견장에서 김호 감독은 “재정 상태가 탄탄해져 내가 원하는 만큼 팀을 꾸려보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낸 뒤 “지난해처럼 젊은 재목을 다듬어 승부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하자마자 중앙수비를 꿰차 K-리그 대상 신인상 투표에서 25표를 얻었지만 공격수 하태균(수원)에 밀려 2위에 그쳤던 김형일이 주승진, 우승제, 이동원과 일궈낼 포백의 안정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던 고종수의 컨디션도 완전히 올라왔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 2년차 김상록 “올해도 골잔치”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은 “데얀의 대안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데얀을 팔면서 챙긴 돈으로 같은 세르비아 출신 보르코를 영입, 제2의 데얀으로 키우려 한다. 괌 전훈에서 빠른 드리블과 슈팅감각을 선보여 기대를 키웠다. 데얀의 자리를 빼고는 주전들에 거의 변화가 없는 점도 인천의 플레이오프 캐스팅보트 역할을 점치게 한다. 우승권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고춧가루를 날릴 수 있는 전력이란 얘기. 지난 시즌 제주에서 이적해 10골 6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김상록이 2년차 징크스를 떼버리고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를 지휘하느냐가 관건. 내셔널리그로 추락했다 득점 2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인천에 복귀,5골 2도움으로 인천의 화력에 보탬이 된 박재현의 활약도 기대된다. 잉글랜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팀을 정비하느라 시간이 없다고 엄살을 부린 장외룡 감독은 그러나 3일 회견장에서 초조한 내색이 없었다. 연수 기간 83차례 정도 구장을 직접 찾아 감독 바로 뒤에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경기운영 방식 등을 살펴본 자신감 때문인 듯했다. 주장 임중용은 지난해 침뱉기, 웃통 항의 파문과 관련,“페어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다.”며 페어플레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경림 누항나들이]‘잃어버린 10년’은 없다

    [신경림 누항나들이]‘잃어버린 10년’은 없다

    지난 1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를 다녀왔다.1981년에 집권한 무바라크가 28년째 계엄 통치하고 있는 나라이지만,50년대 나세르가 쿠데타로 집권했을 때만 해도 가장 희망이 있는 신생국으로 주목 받았던 터이다.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희망 없는 나라로 지목했던 같은 신문에 나세르가 혁명 10년을 맞이하여 ‘새 이집트를 위한 나의 포부’라는 논문을 기고하여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 기억을 아직도 나는 가지고 있다. 그 논문에서 그는,“우리가 해야 했던 가장 본질적인 과업은…가장 기본적인 자유인 일하는 자유, 먹는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었으며, 토지를 자기 것으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자기 가족을 보호하며 자기 재산을 가질 수 있게 국가가 조정하는 것은 바로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때가 바로 5·16 쿠데타 직후여서인지 5·16이 곧 나세르의 쿠데타를 벤치마킹한 것이라는 설이 무성했으며, 나세르를 뒤따르는 것만이 성공의 길이라는 주장도 많았다. 한데 지금 그 나라 형편은 어떠한가. 무바라크의 다섯번째 임기가 끝나는 2011년에는 그 아들이 그 자리를 계승할 것이라고 한다. 인구 8500만명에 경찰이 100만명, 땅은 우리의 열배며 자원도 풍부하지만, 관광 외에는 산업다운 산업이 없다. 민주화는 말할 것도 없고 나세르가 강조한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 못하다. 웬만한 길목이면 다 낡은 총을 멘 경찰들이 지키고 서 있으며, 우연히 만난 지식인들은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크게 꺼린다. 정부나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곧 추방이나 죽음을 의미하는 만큼 반정부 시위 따위는 생각도 못한다. 관광지에는 무장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차를 타고 조금만 멀리 가는 여정이면 으레 경찰이 동승한다. 대통령도 국민을 믿지 못해 한번 거동하면 3000명의 경비원이 따른다고 한다. 경찰이 관광지에서 함께 사진을 찍거나 셔터를 눌러준 다음 엄지와 검지를 비벼 돈 세는 시늉을 하면서 “원 달러”를 되뇌는 풍경은 이제 슬픈 풍속도다. 국민의 하위 10%는 하루 1달러로 연명하고, 상위 10%가 부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했지만, 문득 24∼25년전 우리 모습이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졌다. 물론 우리는 적어도 1달러로 생활하지는 않았으며 외국인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원 달러”를 구걸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대통령의 이름 아래 존칭을 생략했다고 하여 몇년씩 감옥을 살고 정부가 하는 일을 반대하다가 맞아 죽기도 하는 모습은 예사로 있었던 일들이다. 그런 체제가 계속되었더라면 정부가 앞장서 이끌어 가까스로 일어서고 있던 우리 경제도 그쯤에서 주저앉고 말았으리라. 국민의 힘의 동원 없이는 제대로 된 경제성장은 절대로 불가능했을 터이다. 이제는 대통령이고 정부고 마구 욕하고 비판해도 좋은 세상이 되었다. 이 민주화가 경제성장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이것이 저절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들 잊고 있는 것 같다. 이만큼 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갇히고 다치고 죽었으며, 그 끝마무리 점에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가 있다.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립은 그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에 힘입은 바 크다는 사실이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물론 두 정권의 오만과 편견, 아마추어리즘과 경박함이 국민의 외면을 자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다져놓은 10년을 고집스럽게 ‘잃어버린 10년’으로 격하하려는 시도 또한, 신생국 중 가장 성공한 예로 드는 우리 역사를 실패한 역사로 매도하는 청맹과니 시각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신경림 시인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5) 경남·전남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5) 경남·전남

    ■ 경남 FC 경남 FC는 지난해 변변찮은 전력으로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은 박항서 감독이 떠났다. 대신 팀을 맡은 조광래 감독은 K-리그에 4년 만에 돌아와 냉혹한 심판대에 올랐다.6년이나 빅클럽 안양 LG(현 FC서울)에 몸 담았다 2004년에 떠난 그가 시민구단에서 그만큼의 역량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게다가 까보레와 뽀뽀, 공격의 주축이 모두 빠져 나간 구멍은 크게만 보인다. 그렇다고 돈보따리를 풀 처지도 아니다. 지난 시즌 하반기 ‘재발견된’ 정윤성의 활약에 기대를 걸지만 그 뒤를 받칠 김진용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조 감독은 걱정이다. 브라질에서 스트라이커 1명과 공격형 미드필더 1명을 데려오려고 하는데 같은 팀 소속이라 한꺼번에 빼오기 힘들어 스트라이커라도 당장 계약해 달라고 구단에 통사정하고 있다. 조 감독은 3일 K-리그 공식회견에서 “키프로스 전지훈련에서 패싱게임을 집중 연마해 성과를 올렸다.”며 산토스가 주축인 “수비진이 어떤 팀과 맞붙어도 쉽게 실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공격의 열쇠를 쥔 정윤성은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지난해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16이란 숫자를 좋아한다. 왠지 16골은 채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남 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는 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긴 허정무 감독이 카리스마와 엄격함으로 통솔하던 것과 달리 자율과 인화를 강조하는 박항서 신임 감독이 분위기를 바꾸면서 얼마나 성적을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박 감독은 “선수 구성이 마무리된 뒤 부임해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시몬, 산드로, 슈바 외국인 트리오에 고기구를 더해 공격진을 짠다. 그러나 충칭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고기구가 장딴지를 다쳐 5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수문장 염동균은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하고 왼쪽 미드필더 김치우는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지만 이것마저 불확실하다. 경남에서 데려온 오른쪽 미드필더 정경호 역시 피로골절로 수술을 하게 되면 전반기에 나오지 못한다. 가뜩이나 불안한 스쿼드를 대표팀 차출,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이라는 악재가 부추길 공산이 크다. 박 감독이 기댈 언덕이라곤 대표팀에서 활짝 날개를 편 새 주장 곽태휘뿐. 그는 “경남에 있을 때 FC서울에 곽태휘의 이적을 원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다.”며 “리더십도 있고 변화를 주기 위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으로 떠난 수비의 핵 강민수를 메울 이싸빅과 정인환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4) 울산·제주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전력점검] (4) 울산·제주

    ●울산 현대는 14개 구단 가운데 용병 공격수 영입에서 가장 쏠쏠한 재미를 봤다. 독일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정경호를 전북으로 돌려보내고 대신 루이지뉴와 브라질리아를 각각 대구와 대전으로부터 불러들였다.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 보냈던 레안드롱도 원대복귀시켜 창끝을 벼렸다. 충칭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박주영(서울)의 공백을 메우며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염기훈과 일본전에서 활약한 멀티플레이어 이상호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올 양동현과 제공권을 책임질 우성용까지 가세하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 명 수비수 출신 김정남 감독답게 이종민과 현영민, 오장은 등 두꺼운 미드필더진과 박동혁 등 수비진이 얼마나 잠가주느냐도 우승 길목에 중요하다. 프로 8년차 수문장 김지혁을 포항에 넘겨줘 뒷문이 걱정거리. 울산은 홍콩 윙룽은행배 구정 국제축구대회에 출전, 크로아티아와 우루과이 클럽팀과 실전을 펼쳤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시미즈 펄스, 빗셀 고베를 비롯해 실업, 대학팀과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기존 스리백 외에 포백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익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선 사령탑 교체가 눈에 띈다. 파리아스 포항 감독에 이어 ‘삼바매직 2탄’을 꿈꾸는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은 브라질리그뿐만 아니라 페루, 아랍에미리트, 앙골라 등에서 클럽팀들을 이끈 경륜이 돋보인다. 개인 기량을 중시하고 빠른 공수전환, 강한 프레싱을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그가 얼마나 한국축구에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위권 진입에 변수가 될 듯. 전임 정해성 감독이 대표팀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조진수, 구자철, 이상호 외에 각각 전북과 광주에서 합류한 조용형과 이동식까지 대표팀에 불려가 터키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못한 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남아공월드컵 예선과 베이징올림픽 본선으로 선수 차출이 간단없이 이어질 것이다. 여기에 알렉스와 이리네를 내보내고 호물로와 빠찌가 대신 들어선 최전방도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어서 중위권 진입에 먹구름이 될지 모른다. 알툴 감독은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대형 수비수 윤원일과 김창훈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K-리그 전력점검] (3) 수원·대구

    ■안정환·김남일 공백 고민… 이관우·조원희 역할 기대 수원 삼성의 엠블럼이 바뀌었다. 모기업 이름이 빠졌고 창단 연도를 1995년으로 1년 앞당겨 표시한 것. 모기업의 비자금 특검으로 돈보따리를 풀지 못해 김남일(빗셀 고베), 이싸빅(전남)과 안정환(부산)이 떠난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북한 대표팀으로 충칭 남북대결에 나선 안영학을 부산에서 데려온 게 유일한 영입 사례. 팀은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6승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나드손, 하태균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캐넌 슈터’ 김대의마저 발바닥 수술을 받아 다음달에나 출전할 수 있어 공격 지휘관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는 게 가장 큰 약점. ‘중원 사령관’ 이관우 역시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합격점을 받아든 조원희가 얼마나 빨리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춰 제 몫을 해주느냐가 초반 성적의 관건이 될 듯. 차범근 감독은 3-4-3과 3-4-1-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스리톱으로 나설 경우 김대의의 대체요원으로 안효연밖에 없어 시즌 초반 두터운 중앙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3-4-1-2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바 트리오 맹활약 예고… ‘늦깎이’ 하대성도 기대주 대구FC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하대성. 최근 1억 9000만원에 대구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된 국가대표 윙포워드 이근호와 초등학교부터 부평고까지 함께 다닌 그는 프로 5년차이면서도 무명에 가깝지만 이번 시즌 플레이메이커로 중용이 예상된다. 터키 안탈리아 전훈에서 변병주 감독은 “국가대표 즉시 전력감”이라고 치켜세웠다.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고도 김정우와 최성국, 이천수 등의 그늘에 가려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듬해 무릎과 왼발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대구로 이적해 플레이메이커로 변신,25경기 2골,2도움을 기록했고 전훈 기간 브라질의 인터나시날에 첫 골을 뽑아냈다. 카자흐스탄 1부리그 오르다바시전에서도 20m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새 삼바 공격수 알렉산드로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려 전훈 기간 5승1무2패에 기여했다. 이근호를 중심으로 ‘삼바 트리오’ 알렉산드로, 에닝요, 조우 실바가 빠르고 거침없는 공격을 예고한다. 또 지난해 46골로 최다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던 수비진은 새내기 양승원과 조형익 등의 가세로 한층 견고해져 전훈 8경기를 5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변 감독은 지난달 28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335일만에 골맛

    “골을 터트려 아주 기쁘다. 정말로 골이 필요했다.” 335일 만의 골맛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기쁨에 떨게 했다. 그는 2일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0승4무4패(승점 64)가 돼 이날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긴 아스널(19승8무1패, 승점 65)에 바짝 따라붙었다. 승리보다 기뻤던 건 그의 말마따나 “득점만이 팀에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라이언 긱스를 쉬게 하고 그를 내보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풀럼을 아주 죽여 놓은 골이었다.”며 흡족해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뛰어난 골결정력(good finish)”이란 평과 함께 평점 7을 선사했다. 박지성이 270일의 부상 공백을 맞기 전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이 지난해 4월1일 블랙번전. 그날 이후 335일 만이며 복귀 이후 8경기 만에 골맛을 본 것.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지난달 17일 FA컵 아스널전 풀타임 출전 이후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와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예리한 감각으로 복귀 첫 골을 예감케 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나니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헛발질하는 바람에 도움 기회를 놓쳤다. 1분 뒤에도 아크 쪽으로 파고들면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또다시 1분 뒤 이번엔 프리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다.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하는 순간 상대 수비 브레데 엥겔란트가 테베스를 넘어뜨려 프리킥이 선언된 것. 오언 하그리브스가 휘어지는 오른발 킥으로 네트를 갈랐다.왼쪽으로 옮긴 박지성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스콜스가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돌고래처럼 치솟아 오른 뒤 고개를 숙였다 골문 쪽으로 돌리며 윗머리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수비 두 명이 앞에서 방해하려 했지만 박지성의 머리를 떠나면서 가속된 공은 크로스바 밑둥을 스치면서 골망을 휘감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후반 36분 세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존 오셔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준 것을 오셔가 골문 앞으로 밀어주자 상대 미드필더 사이먼 데이비스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된 것.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 이동국(29·미들즈브러) 등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결장했고 챔피언십(2부리그)의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플리머스전 후반 교체돼 20여분 뛰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팬 “박지성, 풀럼전 최고 활약선수”

    맨유팬 “박지성, 풀럼전 최고 활약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시즌 첫골을 터뜨리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2차전을 앞두고 루니, 호나우두, 긱스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대신 테베스를 중심으로 박지성과 나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박지성은 더이상 ‘조연’이 아니었다. 전반 14분 하그리브스가 차넣은 멋진 프리킥과 후반 27분 데이비스의 자책골 등이 모두 박지성의 발끝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반 종반 터진 박지성의 문전 헤딩슛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골이 풀럼을 죽였다.”(Ji-sung’s goal killed them really)고 언급해 활약을 극찬했다. 현지언론과 맨유팬들의 반응도 열광적이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좋은 마무리였다’(Good finish)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들 중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하그리브스와 부지런한 몸놀림을 보인 나니가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았다. 팬들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박지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서 팬들은 대부분 박지성과 스콜스, 나니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골만큼 멋지게 열정적으로 뛰었다.”고 호평했다. 네티즌 ‘bayaoas’는 “평상시 처럼 열심히 뛰었다. 골까지 보게돼 기쁘다.” 며 평점 7점을, lorcanjc은 “이제까지 그의 경기중 최고”라며 평점 8점을 줬다. 또 VanNistelrater는 “(맨유)셔츠를 입은 이래 최고의 경기 중 하나”, Feed Me는 “영리한 플레이어”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noodlehair는 “후반 루니와 호날두가 같이 뛴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했다.”며 “어쨌든 우리는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적었다. 한편 풀럼을 대파한 맨유는 오는 4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07~200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펼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ㆍ아스날ㆍ첼시의 피 말리는 우승경쟁

    맨유ㆍ아스날ㆍ첼시의 피 말리는 우승경쟁

    이제 약 10경기를 남겨 놓은 프리미어리그의 우승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각각 풀럼(3-0)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4-0)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반면 선두 아스날은 홈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올 시즌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아스날이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으나 맨유와 첼시가 그 뒤를 바짝 뒤 쫒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이 아스날이 최근 가진 리그 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맨유와의 승점을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게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행방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아스날이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3월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다. 아마도 시즌 내내 누적된 피로로 선수들의 부상과 스쿼드의 질이 리그 우승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부상으로 붕괴된 공격진 그리고 얇은 스쿼드의 아스날 시즌 초만 하더라도 ‘아르센 벵거의 아이들’은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즌이 종반으로 치닫게 되면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과 얇은 스쿼드가 아스날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게다가 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중인 로빈 반 페르시와 버밍엄 시티(이하 버밍엄)와의 경기에서 발목이 돌아가는 중상을 입은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공백으로 인해 공격진 운용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의 스쿼드는 현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와 첼시에 비해 두텁지 못하다. 특히 아프리카 선수들이 적지 않은 아스날에게 지난 1~2월에 걸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동안 아스날은 얇은 선수층을 보완하기 위해 칼링컵에서 보다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경험을 갖게 했다. 그러나 막상 리그 막판 우승경쟁이 치열해지자 당시 활용했던 선수들을 쉽사리 기용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맨유, 첼시와 같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지 못한 것은 이러한 얇은 스쿼드 때문이기도 하다. 아스날로서는 더 이상의 부상을 막고 토마스 로시츠키와 반 페르시 등 주전 선수들을 빠른 시일안에 복귀시키는 것만이 현재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② 게리 네빌만이 남았다.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맨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렸던 맨유의 발목을 붙잡았던 것은 얇은 선수층이었다. 당시 맨유는 지금의 아스날이 겪고 있는 것과 같이 네만야 비디치, 박지성, 게리네빌, 미카엘 실베스트르, 루이 사하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다양한 선수운영을 할 수 없었다. 결국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만 의존하던 공격력은 AC밀란의 ‘카테나치오’에 의해 완전 봉쇄됐고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유는 제한적이던 당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결승문턱에서의 좌절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많은 교훈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끝나자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이었던 맨유는 과감히 거액을 투자하며 FC포르투의 안데르손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나니, 바이에른 뮌헨의 오웬 하그리브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그 결과 올 시즌 맨유는 모든 포지션에 2명의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더블 스쿼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맨유의 더블 스쿼드는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은 시즌 막판 위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얇은 선수층으로 선수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도 백업멤버들을 통해 승리를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응을 끝낸 나니와 풀럼전에서 시즌 첫골을 기록한 박지성의 활약은 제한적이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맨유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유일한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되고 있는 오른쪽 풀백자리마저도 게리 네빌이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며 경기에 투입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맨유가 과연 지난 시즌의 실패를 거울 삼아 목표를 이루게 될지 기대해 본다. ③ 더 이상의 악재는 없다. 선두권의 빈틈을 노리는 첼시 시즌 초반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의 갑작스런 경질과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팀 내 불미스런 일(주장 존테리와 텐 카테 코치와의 말다툼)들 그리고 칼링컵 패배는 첼시의 우승 레이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난적으로 예상됐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가뿐히 제압하며 여전히 그들은 리그 우승경쟁에 물러서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한 때 리그 7위까지 밀려났던 첼시는 이후 차근차근 승점을 획득하며 주춤거리다 못해 멈춰버린 리버풀과 달리 아스날과 맨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마치 쇼트트랙에서 역전을 노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의 빈틈을 노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아스날과 맨유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는 승점 58점을 기록 중이다. 선두 아스날과는 7점차이며 맨유와는 6점차다. 이변 없이 덜 치른 한 경기마저 승리로 이끈다면 사실상 1~2경기로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첼시가 고비 때마다 주춤했던 이유 중 하나가 프랭크 람파드와 존 테리의 결장이었다. 사실상 첼시의 핵심 멤버인 그들의 잦은 결장은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람파드와 테리 그리고 미하엘 발락의 회복은 첼시의 남은 시즌 우승 레이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 역시 이들이 돌아오게 되면서 맨유와 마찬가지로 더블 스쿼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리 솁첸코가 개점 휴업한 가운데 디디에 드로그바에 집중되던 공격진은 겨울 이적시장서 영입한 니콜라스 아넬카로 인해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을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미드필더와 수비진에서도 더 이상의 누수는 찾아볼 수 없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 아스날과의 홈경기 일정을 남겨 놓은 첼시로서는 지금과 같이 그들의 빈틈을 노린다면 막판 대역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한국해양연구원이 첨단 과학장비와 무인잠수정 해미래를 이용해 동해 심해탐사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베일에 싸여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동해 심해의 신비한 생명체들을 무인잠수정으로 직접 확인한 심해탐사. 과연 동해 심해의 모습은 어떨까? 그 1년간의 숨 가쁜 탐사현장을 지켜 본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영수는 결혼하면 어떻겠냐는 종원의 말에 깜짝 놀란다. 종원은 결혼하자는 뜻이 아닌데 과민반응을 하냐며 영수를 놀린다. 영수는 종원과 소라엄마와의 결혼식과 가족사진이 든 소포를 받게 되는데 이어 소라엄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한편, 회사에 있던 영미는 갑작스레 호출되어 은아에게 안내되는데…. ●천하일색 박정금(MBC 오후 7시55분) 아들 지훈을 찾는데 허탕을 친 정금에게 경수는 함께 힘들어 하면서 사랑하자고 프러포즈를 한다. 경수는 이어 유라와의 약혼식을 앞두고 유라에게 박정금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다시 유라와 갈등을 빚는다. 한편 불법 피라미드 조직 소탕에 바쁜 정금은 경수의 프러포즈에 당황하면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말한다.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복수는 기적의 만류를 뿌리치고 과장에게 달려가 남편을 한번만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마음이 아픈 복수는 길억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신세를 한탄하고, 기적은 당분간 병원에서 지내겠다고 전화를 한다. 한편, 세주는 자동차가 고장이 나자 차를 판 원수에게 전화를 해 당장 와서 상태를 살펴 보라고 화를 낸다. ●명사의 스승(EBS 오후 2시30분) 당대 최고의 국문학자인 양주동, 그리고 스승을 뛰어 넘으려 노력하는 제자, 이어령. 스승과 제자는 학문적 자존심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를 스승과 제자로 인정하게 된다. 참된 스승의 모습을 몸소 보인 스승 양주동과 그 길을 이어가고 있는 제자 이어령. 그들의 모습은 닮은 꼴이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중년 여성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인생의 가을이라 불리는 중년, 행복한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질환. 눈의 노화로 발병하는 백내장, 관절염,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이름조차 생소한 대상포진.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3대 질환에 대해 알아 본다.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SBS 오후 6시40분) NFL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하인스 워드가 출연한다.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윤정수, 이윤석, 김경민, 붐이 함께 설원 위에서 미식축구를 한다.10㎝ 가까이 쌓인 하얀 설원의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하인스 워드의 미식축구 특강. 하인스 워드의 볼에 달린 라인업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이 펼쳐진다.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집안 식구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도현은 영은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는다. 영은을 만난 이 여사는 도현과 헤어지겠다는 영은의 확답을 받아낸다. 한편, 강 여사가 정해준 여자와 맞선을 보던 경우는 결혼을 하면 병원 건물 한 채는 지어줘야 할 거라고 선포하는데….
  • [2008 K-리그 전력점검] (2) 성남·부산

    [2008 K-리그 전력점검] (2) 성남·부산

    ■ 굵직한 재목들 떠나 또 무관의 설움 우려 성남 일화는 지난해 2위 등 매년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김두현이 웨스트브롬으로 떠났고 수비수 조용형이 제주로 돌아갔다. 이따마르는 멕시코 치아파스로 이적했다. 듬직했던 수문장 김용대는 군에 입대, 광주로 옮겼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했지만 웬일인지 성남은 FC서울에서 지난해 부진했던 브라질 용병 두두를 다시 불러왔을 뿐이다. 두두는 일본 미야자키 전훈에서 공격의 축 모따와 호흡을 맞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2승2무의 성적에 기여했다. 특히 벤프레 고흐전에선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성남은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28일 강릉으로 마지막 담금질을 떠났다. 올림픽대표팀에서 박주영(서울)의 공백을 메웠던 한동원이 김두현의 자리를 어느 정도 대신할지가 관건. 선수층이 엷어진 데다 주전 노쇠화도 상당하지만 K-리그의 대표적인 지장(智將) 김학범 감독은 ‘컴퓨터 포백’에 사활을 걸고 있다.‘식사마’ 김상식을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전직배치, 뒷문을 걸어잠그겠다는 것. 그러나 수비진의 스피드와 힘이 떨어지는 게 걱정거리. 지난 시즌 44골을 넣어 팀득점 1위에 올랐던 성남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따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해 포항에 무릎을 꿇은 것은 물론, 컵대회와 FA컵,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로피 하나 들어올리지 못했다. 설움을 갚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안정환 연착륙 숙제 관중몰이 성과 낼까 부산 아이파크는 1990년대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인 황선홍 감독과 8년 만에 돌아온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결합으로 지난해 13위의 부진을 털고 관중몰이에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홈구장인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는 가변좌석을 설치, 터치라인과의 거리를 좁혀 전용구장 효과를 낸다.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을 안정환의 연착륙에 팀성적의 부활이 달려 있는 셈. 그러나 황 감독은 28일 그의 개막전 투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될 한정화도 주목할 선수. 작은 체구에도 바지런한 움직임과 예리한 측면공격으로 지난해 후반기 가능성을 엿보여 최고의 재간둥이로 꼽힌다. 김창수를 대전에서 데려와 수비진 보강은 물론, 활발한 공격가담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풀백이었던 이강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려 공수 조율을 맡기는 점도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 일본 구마모토 전훈 초반,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후반에 요코하마FC, 북한대표팀의 주포 정대세가 소속된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강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전력이 안정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외국인선수의 기량이 신통찮고 선수층마저 엷어 전체적인 전력은 10위권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끌어올리는 것은 초보감독의 몫으로 남아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잘나가는 토트넘, 못나가는 뉴캐슬 이유는?

    잘나가는 토트넘, 못나가는 뉴캐슬 이유는?

    똑같이 감독을 교체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의 행보를 다르게 하고 있는 것일까? 토트넘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팀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이 계속되자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기는 토트넘이 조금 빨랐다. 마틴 욜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했음에도 뚜렷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자 토트넘은 그를 대신해 세비야의 후안데 라모스를 감독에 임명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나돌았던 루머가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반면 뉴캐슬은 볼튼에서 성공적인 시기를 보낸 샘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으나 거듭된 부진의 누적치를 견디지 못하고 6개월 만에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적지 않은 감독들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최근 감독의 무덤이라 불리는 뉴캐슬에 선뜻 손을 내미는 감독은 없었다. 결국 뉴캐슬은 옛 영광을 잊지 못했는지 90년대 전성기를 이끈 케빈 키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고 무언가 다른 것을 보여줄 듯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상황만을 놓고 볼 때 두 팀의 감독교체는 정반대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12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정상궤도에 오르며 최근 칼링컵 우승을 통해 9년간의 무관생활을 청산한 반면 뉴캐슬은 키건 감독 부임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적잖은 수비 보강을 이룬 토트넘이 특별한 선수 보강도 하지 않은 뉴캐슬에 비해 유리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지 수비수 보강에 의한 것으로 보기에는 그 정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일단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성적을 제외하고 경기 내적을 측면을 살펴보더라도 두 팀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단 토트넘은 라모스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소위 빅4라 불리는 팀들과의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틴 욜 시절과 비교해 공격과 미드필더진의 변화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는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정신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최근 토트넘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시즌 초반 실력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던 모습은 뜨거운 열정과 함께 사라졌고 이러한 선수들의 열정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있었던 첼시와의 칼링컵 결승에서 우승이란 값진 열매를 맺게 해주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실력과 함께 중요시 되는 것이 바로 경기에 대한 열정이다. 토트넘의 선수들은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자신들보다 강한 첼시를 상대로 그만큼의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기고자하는 열정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최소한 그날만큼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을 연상케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뉴캐슬은 어떠한가? 그들은 감독교체라는 카드가 적용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 만큼 감독 교체가 잦았던 팀도 찾아보기 힘들다. 더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 정도의 네임벨류를 가진 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쯤 되면 감독 때문에 이기지 못한다는 말은 못할 것 같다. 하위권을 맴돌던 볼튼을 중상위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샘 알러다이스 감독마저도 뉴캐슬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재정적으로 비교적 넉넉한 뉴캐슬은 감독교체 만큼이나 선수영입에도 많은 투자를 해 왔다. 그러나 이전 팀에서 펄펄 날던 선수들도 뉴캐슬에만 오면 약속이나 한듯 부상과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키건 감독 부임 이후 3점차 이상의 패배를 기록한 경기는 무려 3경기나 된다. (아스날에 0-3, 아스톤 빌라에 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1) 첫 실점 이전까지 나름대로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던 선수들은 실점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를 포기라도 한 듯 계속해서 실점을 했다. 뉴캐슬 선수들에게는 더 이상 자존심도 경기에 대한 열정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뉴캐슬을 볼 때 지금보다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문제는 주변의 높은 기대치를 오랜 기간 충족시키지 못하며 쌓인 자신감 부족이다. 매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그러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쇄신하려 노력했지만 이 또한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약발이 들지 않고 있다. 아마도 지금 뉴캐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근 토트넘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 될 것이다. 명장 키건 감독도 지금의 선수들에게 제아무리 특별한 전술적 설명을 한다 한들 별다른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뉴캐슬이다. 지금처럼 열정이 보이지 않는 축구를 계속해서 구사한다면 제 아무리 뉴캐슬이라도 강등되지 말란 법은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레저 단신]

    ● 관광공사 `3월의 가볼 만한 곳´ 선정한국관광공사는 `3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지리산 정기 받은 물산이 다 모였네(전북 남원)´ `백두대간에서 캐온 봄나물(경북 상주)´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광주광역시)´ `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충북 영동)´ 등 4곳을 선정했다.● 스키장 겨울 막바지 이벤트 봇물지산·양지 등 수도권 스키장이 3월 초, 휘닉스파크·용평·하이원 등 강원권 스키장은 4월 초 폐장 예정인 가운데 스키장마다 막바지 다양한 이벤트와 저렴한 패키지들을 내놨다. ▲휘닉스파크는 2월29일과 3월15일 뉴스쿨스키의 대부 김주용 프로가 운영하는 뉴스쿨스키 클리닉을 진행한다.3월1일에는 `제1회 휘닉스파크 뉴스쿨스키 페스티벌´이 개최돼 저무는 스키시즌을 달군다. ▲용평리조트는 3월2일∼4월초 매주 금, 토에 야간 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한다. 타워콘도 1박+리프트주간권(2인)으로 구성된 새학기 특별 패키지도 준비했다.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사이버 신규가입회원에게 오전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3월8일까지 선착순 1000명. ▲오크밸리는 주중 콘도 투숙객 중 여성에게 오전 리프트권,13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오후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강촌리조트는 3월3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리프트·렌털 요금을 50% 할인한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인도노선 할인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인천-뭄바이, 델리 노선 55만원, 인천-방갈로, 첸나이 노선은 50만원에 판매하는 등 인도노선 할인행사를 벌인다.6월30일까지.● 한국인 탑승 우주선 가까이서 보세요오지로 투어(ojiro.co.kr)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이 탄 우주선 발사(4월 8일)과정을 지켜 볼 수 있는 참관 상품을 내놨다.3월3일 신청마감.350만원.02)773-5950.● 레포츠 축제 `스포엑스 2008´레포츠 축제 `스포엑스 2008´이 28일∼3월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250여개 업체의 피트니스 기구, 아웃도어용품 등이 전시된다. 입장료 5000원.● 라미드 그룹, 여름휴가상품 이벤트호텔·레저 전문 그룹 라미드 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내나라 여행 박람회´의 자사 홍보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공짜 여름 휴가상품을 잡아라!´ 이벤트를 연다. 라마다서울 호텔 등 5개 호텔의 100만원 상당의 무료 숙박권 및 식사권, 스파 이용권 등을 추첨을 통해 매일 60명에게 증정한다. 새달 1일까지.(02)2189-7885.
  • [2008 K-리그 전력점검] (1) 포항·광주

    그라운드에 봄이 돌아왔다. 다음달 8일 포항-전남(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이 기지개를 켠다. 각 구단은 겨우내 국내외 전지훈련으로 전력을 담금질하는 한편, 우수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14개 구단의 성과와 과제를 지난해 순위 1위와 14위,2위와 13위… 순으로 7회에 걸쳐 살펴본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해 K-리그 우승의 주역 슈벵크, 조네스, 따바레즈 ‘삼바 트리오’가 차례로 팀을 떠난 대신 지난해 컵대회를 포함해 19골을 터뜨린 ‘마빡이’ 데닐손을 대전에서 영입한 데다 광주 상무에서 9골을 뽑아낸 ‘꺽다리’ 남궁도를 영입, 창끝이 더 날카로워졌다. 파리아스 감독은 데닐손에 대해 “지난해 우리 팀을 너무 괴롭혀 데려왔다.”고 농반으로 말하고 있다. 공수를 조율하던 따바레즈가 떠나면서 3-4-1-2 시스템을 버리고 4-4-2로 바꿨는데 시즌을 앞두고 11명이 떠나가고 대거 새 얼굴이 들어오면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 파비아노와 황진성, 김기동이 중앙을 책임져준다면 오승범, 박희철, 오범석, 최태욱 등 좌우를 맡았던 선수들이 떠난 ‘날개’가 걱정거리. 조성환, 황재원이 국가대표 차출로 터키 전지훈련에 불참한 것도 불안 요인. 전훈 기간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헝가리리그를 3연패한 데브레첸 등과 겨뤄 3승2무3패(12득점,8실점)의 알찬 성과를 거뒀다. 포항의 강점이었던 탄탄한 조직력이 포지션 중복 등 군살을 뺀 과정에서 여하히 담보되느냐가 이번 시즌 성적표로 직결된다. 파리아스 감독은 “데닐손의 가세로 공격이 더 탄탄해졌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 상무는 유일한 아마팀. 올해 무엇보다 뒷문이 든든해졌다.29경기 26실점으로 성남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김용대와 29경기 32실점으로 경남FC의 돌풍을 이끈 이정래 두 수문장이 군 입대로 지난해 주전이었던 박동석과 함께 문을 지킨다. 인천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나왔던 장경진과 대구FC 창단 멤버이자 호남대 출신 박종진도 한태유, 마철준과 함께 여느 팀 부럽잖은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득점 2위였던 남궁도 등 공격수의 제대(이적) 공백이 너무 커 ‘탈꼴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진호, 여승원 등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이길훈, 고창현, 남익경, 김승용 등 미드필더진을 공격수로 과감히 자리바꿈할 계획이다. 광주가 특히 기대를 품는 건 최순호 울산 현대미포조선 감독의 아들 최원우로, 그는 경남에 유망주로 영입됐지만 K-리그 단 한 경기 출전의 설움을 겪었다. 차세대 장신 수비수로 광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전력의 주축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광주와 광양을 거쳐 경기도 일원에서 연일 연습경기로 전력을 담금질하고 있는 구단 관계자는 “최근 3시즌 연속 꼴찌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김상식과 김영철이 호흡을 맞췄던 2004년 이후 최강의 수비”라며 “당시의 8위를 재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만약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뛴다면?

    만약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뛴다면?

    유럽프로축구를 즐겨보는 팬이라면 혹시 이런 상상(Imagine)을 해봤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AS로마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면 유럽 축구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진 않을까하는 상상 말이다.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든 각 리그의 상위권 팀들은 더 이상 선수영입을 할 수 없는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 간에 단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물론 유럽 빅 클럽들은 리그 내 라이벌 팀에게 자신의 선수를 쉽사리 이적시키지 않는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였던 가브리엘 에인세가 리버풀로의 이적을 시도했을 때 극구 반대했던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그만큼 상위권 팀 간의 이적은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상상은 자유라 하지 않았는가? 한번 상상 해보자. 아스날로 간 웨인 루니 아스날에게 웨인 루니는 언제나 껄끄러운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루니 만큼 아스날을 상대로 매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2번이나 아스날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인물이 바로 루니다.) 이러한 루니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어떨까? 현재 아스날 공격진은 아데바요르가 원톱을 맡거나 에두아르도, 반 페르시, 벤트너가 아데바요르와 투톱을 이루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아스날이 유난히 공격진에 부상이 많다는 것이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거의 개점 휴업한 상태며 에두아르도는 최근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최소한 8개월 이상의 재활기간이 소요될 것이라 한다. 또한 간간이 투입되는 벤트너는 아직 덜 익은 사과와 같은 느낌이다. 시즌 막판 맨유와의 치열한 선두경쟁 속에 이와 같은 공격진 누수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아스날이 빅4클럽 중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맨유의 루니가 최적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아스날의 포스트 플레이는 이미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아데바요르가 맡고 있는 상태다. 현재 아스날에게 필요한 공격수는 루니와 같은 처진 스트라이커다. 게다가 아스날은 특유의 조직적인 짧은 패싱을 통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최전방은 물론 최후방까지 활동영역이 넓은 루니에게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근래 아스날에 등번호 9번의 저주가 있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루니가 아스날의 새로운 9번이 되어도 저주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 또한 흥미로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맨유로 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한동안 루드 반니스텔루이에 의해 공격수의 평균 신장이 비교적 높았던 맨유가 올 시즌엔 카를로스 테베즈의 영입으로 평균 신장이 빅4클럽 가운데 가장 작은 팀이 됐다. 물론 테베즈, 루니 투톱이 예상 밖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맨유가 패배한 경기들을 돌이켜 보면 그때마다 작은 신장의 공격수들이 애처로워 보였다. 앨런 스미스의 이적으로 팀 내 가장 큰 공격수는 루이 사하다. 그러나 사하는 올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보내며 맨유의 평균 신장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맨유의 약점을 보완해줄 이적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아스날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답이 될 것이다. 190cm의 장신인 아데바요르는 올 시즌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마냥 프리미어리그를 휘젖고 있다. 혹자는 아데바요르가 없었다면 아스날이 지금과 같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시즌 초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티에리 앙리를 대신해 아스날의 새로운 ‘킹(King)’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아데바요르였다. 아데바요르가 영입된 맨유, 상상만 해도 막강할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어시스트 능력이 우수한 맨유에서 아데바요르의 능력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포스트 플레이마저 보완되며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공격조합이 탄생할 것이다. 리버풀로 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부임이후 리버풀은 적잖은 선수들을 영입해 왔다. 그러나 리버풀의 선수영입을 볼 때마다 아쉬웠던 점은 웡어들의 영입이 늘 미지근했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유일한 약점은 뛰어난 윙어의 부재다. 물론 리버풀 자신도 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 끊임없이 윙어에 대한 영입설이 나돌았고 FC포르투의 히카르도 콰레스마를 비롯해 AS로마의 로베르토 만시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망 사브로자 등이 영입 리스트에 오르내리곤 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소위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윙어의 영입에는 늘 실패했으며 예상을 조금은 벗어난 저메인 페넌트와 요시 베나윤, 라이언 바벨의 영입으로 일단락되곤 했다. 물론 세 선수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페넌트를 제외한 두 선수는 전문적인 윙어가 아니다. 오히려 3톱의 측면 공격수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더욱 어울릴만한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또 한번 상상해보자.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에 온다면 어떻게 될까? 이 또한 상상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호날두가 리버풀에 지금 온다면 호랑이가 날개를 다는 격이 될 것이다. 베니테즈 감독이 로테이션 시스템을 즐겨 사용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오른쪽은 호날두가 차지하고 왼쪽을 해리 큐얼과 바벨이 번갈이 기용된다면 리버풀은 지금보다 훨씬 균형 잡힌 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 왠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리 어색하지만도 않은 느낌이다. 첼시로 간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실 다른 빅4클럽에 비해 첼시는 취약 포지션이 눈에 띄지 않는 팀이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올 시즌 계속해서 3위에 머물고 있는 성적은 의아한 점이 아닐 수 없다. 첼시가 올 시즌 주춤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팀의 주축인 프랭크 람파드와 존 테리의 잦은 결장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존 테리의 공백은 히카르도 카르발요와 지난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영입한 알렉스를 배치시키며 별 탈 없이 지내 올 수 있었으나 람파드의 잦은 결장은 첼시 상승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존 테리의 결장이 패배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람파드의 결장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까닭이다. 그렇다면 람파드 말고도 미하엘 발락, 마이클 에시엔, 존 오비 미켈이 버티는 첼시의 중원이 왜 문제가 됐던 것일까? 이유는 람파드와 같은 볼 전개와 결정력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람파드의 공백을 적절히 커버하고도 남는 활약을 선보일 선수가 있으니 바로 아스날 중원의 지휘자 세스크 파브레가스다. 안 그래도 첼시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은 람파드가 다른 행선지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상황이다. 때문에 람파드와 같이 중원에서 패스를 원활히 공급하며 강력한 중거리 슛팅 능력을 보유한 파브레가스의 영입은 첼시의 유일한 중원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림산업, 뚝섬 196가구 새달 분양

    대림산업, 뚝섬 196가구 새달 분양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에서 뚝섬 일대의 랜드마크(상징건물)가 될 ‘한숲 e-편한 세상´(조감도) 196가구를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한다. 지상 51층 아파트 2개동(棟)과 지상 33층의 오피스 1개동, 지상 5층 규모의 아트센터 등 4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상업시설은 지하에 들어간다. 전 가구를 331㎡(100평) 단일형으로 설계, 입주민들만의 생활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단일 커뮤니티’로 지어진다. 한숲 e-편한 세상은 단지 내에서 주거·업무·쇼핑·공연·레저·스포츠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강과 116만㎡의 서울숲, 그리고 서울숲 내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복합타운’으로 지어진다. 일본의 미드타운, 미국 록펠러 센터, 프랑스 라데팡스를 벤치마킹했다. 미국의 nbbj가 설계를 맡았다. 대림산업은 한강과 도심 최대의 생태공원인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한 층에 2가구만 들어가는 ‘2호 조합’으로 설계, 모든 가구의 3면을 개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평면을 바꿀 수 있도록 가변형 평면을 채택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장 큰 고민인 환기문제도 층별로 2가구만 배치해 자연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해소했다. 창문을 수평으로 밀어 전체를 여는 방식인 ‘패러렐 아웃(parallel out)’ 방식을 적용했다. 방문자는 지하 1층의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절차를 거친 뒤 카드를 받아야 한다. 엘리베이터도 고객이 방문하려는 층에만 서도록 설계됐다. 분양가는 3.3㎡(1평)당 3856만∼4594만원이다. 모델하우스를 두지 않고, 홈페이지(www.hansoop.co.kr)와 종로구 삼청동의 별도 상담 사무실에서 한숲 e-편한세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전 예약자만 설명을 들을 수 있다.(02)736-0431.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투자요청 분야별 프로젝트

    블라디미르 토를로포프 코미공화국이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석유·가스 분야 코미공화국은 우선 석유 분야에서 하루 100만t 규모의 원유 처리 용량을 갖춘 석유 및 가스 처리 및 정제 단지 1차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를 요청했다. 총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로 정제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요청서는 설명하고 있다. 가스 분야에서는 ▲보바넨코보∼욱타(총연장 2430㎞) 가스 운송 지선시스템 건설 ▲야말∼유럽 가스 파이프라인(총연장 2728㎞)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금속·광업 분야 금속·광업 분야에서는 소스노고르스크 지역의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연간 140만t 규모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또 연간 65만t의 생산용량을 갖춘 야레가 지역의 티타늄 채굴 및 제련 단지 건설 프로젝트도 주요 사업으로 제안했다. 이밖에 ▲코일린스코예 지역의 중정석(BaSO4) 광산 채굴 촉진 및 공정 심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 ▲세레고보 암염 매장지의 소금공장 건설 프로젝트 ▲크라스노예 광물 안료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미드-티만 지역에서의 망간 광석 매장량 탐사 및 생산시설 개발 프로젝트 등 모두 8개의 대규모 광산 채굴 및 개발 프로젝트도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분야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분야에서는 우선 솔리카므스크에서 수도인 식팁카르를 거쳐 아르칸겔스크로 이어지는 지선 철로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미공화국을 횡단하는 총연장 1311㎞의 지선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도인 식팁카르에 국제공항과 유관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투자유치대상에 담겨 있다. 이 공항은 시간당 600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70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식팁카르∼욱타∼우신스크∼마르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도 관심을 끈다. 이 고속도로는 티만-페초라 지역의 석유와 가스, 야말 지역의 가스 등을 운송하는 주요 도로가 될 것이라고 코미공화국측은 설명했다. ●펄프·제지 분야 코미공화국은 에너지·광물자원뿐 아니라 천연 펄프도 풍부한 만큼 제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유치요청서에서 유도라 지역의 펄프 및 제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트로이스크-페초르스크 지역의 펄프 및 마분지 제지공장 건설 ▲시솔스크·비징가 지역의 판목 및 집성 베니어 판목 제작 공장 건설 ▲연료용 나무토막 제작·개발 ▲플라이 우드 제작을 위한 생산시설 건설 ▲칩보드 합판 제작을 위한 생산시설 건설 등 모두 6개의 펄프·제지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토트넘 라모스 감독, 이영표 왜 안쓸까?

    토트넘 라모스 감독, 이영표 왜 안쓸까?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칼링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한국팬들은 오랜만에 거둔 토트넘의 우승을 기분 좋게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 바로 이영표 때문이다. 이영표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이후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간간히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으나 단 한번의 교체 출전도 없었다. 물론 이전에도 이같이 연속된 출전 불발이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건재함을 알렸던 이영표다. 하지만 최근 결장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1월 31일 에버턴 (파스칼 심봉다/크리스 건터) EPL 2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앨런 허튼/파스칼 심봉다) EPL 2월 10일 더비 카운티 (앨런 허튼/ 파스칼 심봉다) EPL 2월 15일 슬라비아 프라하 (파스칼 심봉다/티모 타이니오) UEFA컵 2월 22일 슬라비아 프라하 (파스칼 심봉다/티모 타이니오) UEFA컵 2월 25일 첼시 (앨런 허튼/파스칼 심봉다) 칼링컵 이영표가 결장한 6경기의 토트넘 풀백진을 살펴보면 후안데 라모스 감독에게 더 이상 이영표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오른쪽 풀백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앨런 허튼이 차지한 상태고 왼쪽은 허튼에게 밀려난 파스칼 심봉다가 맡고 있다. 왼쪽을 주로 맡아 온 이영표 보다 왼쪽 자리에 덜 익숙한 심봉다를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허튼이 쉴 경우 왼쪽자리는 크리스 건터와 미드필더인 티무 타이니오가 번갈아 맡고 있다.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이 아님에도 전문 왼쪽 윙백을 두고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기용한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해 이영표는 라모스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그는 세비야 시절 다니엘 알베스와 아드리아누 등 공격적인 윙백을 선호했다. 물론 공격적인 성향만을 놓고 본다면 PSV아인트호벤 시절 화려한 헛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무대를 휘저었던 이영표가 뒤떨어지진 않는다. 그러나 올 시즌 이영표는 공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게다가 수비력마저도 라모스 감독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라모스 감독은 어떠한 유형의 풀백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현재의 영입만을 놓고 볼 때 라모스 감독은 세비야 시절과는 조금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프리메라리가(LEP)와는 다른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라모스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허튼과 질베르투를 볼 때 그는 공격적인 동시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중요시되는 피지컬적인 능력을 갖춘 수비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영표가 못해서 주전경쟁에 밀렸다기보다는 라모스 감독과 이영표 사이에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이영표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이영표가 지금과 같이 공격적인 모습이 줄어든 데에는 이전 마틴 욜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마틴 욜 시절과 다른 점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보다 적극적으로 풀백자리를 커버한다는 점이다. 이전 마틴 욜 감독은 공격적인 풀백을 선호하면서도 공격을 나선 풀백의 뒷공간을 적절히 커버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영표는 아인트호벤 시절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라모스 감독은 조코라와 허틀스톤을 통해 풀백의 빈자리를 적절히 메워가며 허튼과 심봉다의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마틴 욜 시절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익힌 이영표에게 또 다른 스타일의 라모스는 맞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라모스 감독의 리빌딩 작업은 더욱 거세질 것이며 이영표의 거취도 그때쯤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때까지 남은 기간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경기에 출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아마도 현재로선 단기간에 라모스 감독 스타일에 이영표가 맞추는 방법 밖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마도 이영표에게는 남은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의 루니’ 정대세, 일본서 인기실감

    ‘북한의 루니’ 정대세, 일본서 인기실감

    ’북한의 루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일본에 돌아가자마자 스타덤을 실감하고 있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지난 24일 일본으로 귀국한 정대세는 하룻동안 휴식을 취하고 26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일본신문들은 26일 정대세의 훈련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J리거 한국인 골잡이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니폰은 정대세가 “(돌아와보니) 휴대전화에 71건의 메일. 블로그에 110건의 방명록이 남겨져 있었다”면서 “마치 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팬들은 정대세의 휴대폰과 블로그에 총 3경기에서 2연속 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오른데 대한 축하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팀 훈련에서 정대세는 일본대표팀으로 차출됐던 팀 동료 2명과도 환담을 나눴다. 미드필더 나카무라 겐고. 야마기시 사토루.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그들이다. 특히 북한-일본전에서 각각 공격수와 골키퍼로 만나 정대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GK 가와시마와는 정대세에게 “(골)넣지 말아줘”라고 말했고. 정대세는 “등을 배로 바꿀 수는 없잖아”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등을 배로 바꿀 수 없다’는 말은 일본속담으로 ‘중요한 일이 닥쳤을때 양쪽 모두를 선택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북한대표로 A매치 두 번째 무대에 섰던 정대세는 이번 대회에서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이 한참 앞서는 일본. 한국을 상대로 각각 1골을 기록. 양 팀을 1-1 무승부로 묶어놓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3월 J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언론은 정대세를 요주의 인물로 꼽고 있다. 산스포는 ‘일본전의 골로 자신감을 얻은 정대세는 오는 3월9일 도쿄 베르디와 시즌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3월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대세는 지난 해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J1리그 득점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골을 기록. 한국의 박주영 염기훈. 일본의 야마세 고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 26일 방한

    베컴, 26일 방한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이 26일 서울에 온다. 3월1일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소속팀과 함께 내한하는 베컴은 26일 오후 4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 팬들의 환영을 받게 된다. 베컴이 한국을 찾는 것은 한·일월드컵 직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서귀포를 찾은 지 6년 만이지만 당시는 부상으로 뛰지 않아 국내 그라운드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투어 계약에 따라 그는 최소 50분 이상은 뛸 예정이다. 베컴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8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의 훈련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29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위 아 스트롱 위드 베컴’ 이벤트에 참석하고 스폰서인 아디다스 홍보의 일환으로 명동에 출현할 예정이다. 한편 세뇰 귀네슈(56) FC서울 감독은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팀과 아디다스 코리아의 파트너십 조인식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아 베컴이 있는 특별한 팀을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지훈련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목발을 짚고 나타난 귀네슈 감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장 이을용과 공격수 정조국, 수비수 김진규, 미드필더 이청용, 기성용, 외국인 스트라이커 데얀 등을 비롯해 베스트 11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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