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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도 느끼는 ‘가상 현실체험 헬멧’ 개발

    냄새도 느끼는 ‘가상 현실체험 헬멧’ 개발

    “후각까지 자극하는 가상 현실에 빠져봐~” 최근 유럽의 과학자들이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을 모두 느끼며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헬멧을 개발했다. ‘Virtual Cocoon’ 이라고 불리는 이 헬멧은 유럽 각 대학의 과학자들이 모여 개발한 것으로 시각과 후각 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용자는 집 거실의 소파에 편안히 앉아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아프리카의 초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공간으로 캐리비안 해변을 선택할 경우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빛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장치는 전자적으로 발생시킨(be generated elecronically) 냄새를 내뿜어 냄으로서 후각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워릭 대학교(warwick university)의 알렌 칼머스(Alan Chalmers)박사는 “현재까지 개발됐던 가상현실 도구들에 비해 크게 앞서는 장치”라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장치가 사용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이 휴대용 가상현실 장치만 있다면 집안에서 편히 앉아 세계 곳곳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헬멧은 3년~5년 내에 시판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약 1500파운드(약 33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또 독특한 여가를 원하는 사람들 외에도 가상 소방훈련, 의학 실험, 군사 훈련 등에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가상현실 체험도구인 ‘Virtual Cocoon’의 개발 소식은 영국의 공학자연과학연구회(EPSRC·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를 통해 발표됐으며 각종 과학매거진에 실리는 등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cience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갯속 K-리그… 올핸 ‘전북 마법’ 통할까

    프로축구 K-리그 2009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15개 팀 감독들이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일제히 우승을 다짐했다. 부산과 경남, 대전·광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짙은 안개로 뜨지 못한 비행기 탓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감독들은 올 시즌 챔피언감을 묻는 질문에 저마다 고개를 저었다. 보통 수원과 서울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기 일쑤지만 올해는 뚜렷이 떠오르는 우승 후보가 딱히 없다는 얘기다. ●수원·서울·전북 우승후보 거론 일단 전문가들은 ‘항아리형’으로 판세를 점친다. 지난 시즌 1, 2위 수원과 서울은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어 걱정이 늘어난 반면 다른 팀들은 나름대로 전력이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상하위의 전력 차가 줄어 예년보다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는 것.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특징을 꼽자면 강·중·약팀에 대한 의미가 낮아졌다는 것”이라면서 “국제 축구연맹(AFC) 챔스리그에 나가는 4강(수원 서울 울산 포항)은 정규리그에 힘을 쏟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북과 울산, 포항이 올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됐지만 그렇다고 인천보다 월등히 전력이 낫다고 볼 수도 없다. ‘영원한 우승후보’ 수원은 프리미어리그로 옮긴 조원희(위건)와 일본 J-리그로 간 이정수(교토)를 메울 수비진 구축에 애를 먹고 있다. 차범근 감독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서울은 대체로 지난해 전력을 유지해 여전히 강세로 꼽힌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2강(서울 수원)과 12중 1약(광주)으로 내다봤다. 수원에선 이정수와 마토가 빠졌지만 알베스와 리웨이펑 영입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전북은 에닝요와 하대성을 영입해 약점이던 공격형 미드필더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도 새 역할을 찾은 만큼 10골쯤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성남에서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도 함께 데려왔다. 서 위원은 “최순호 강원 감독은 프로 경험도 있고 옛 국가대표 이을용과 정경호를 영입한 데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시민구단의 저력에 힘입어 선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갯속 판도 탓인지 기자회견에 나선 감독들의 얼굴에도 고스란히 기대와 우려가 묻어났다. 시즌 목표를 묻자 성남 신태용 감독만 우승이라고 말했을 뿐 저마다 조심스러워했다. 신태용 감독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동료 3명이 아직도 뛰고 있는 만큼 그들과 함께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그는 “정규리그 득점왕 두두와 이동국, 김상식·김영철·박진섭 등 고참들을 내보낸 대신 스트라이커 라돈치치를 인천에서 데려오고 러시아 제니트에서 뛰던 이호도 영입해 자신감이 넘친다.”며 여유를 보였다. ●강원FC ‘최순호 돌풍’ 부나 강원FC 최순호 감독은 “신생구단으로 K-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원과 서울, 성남, 전북 중 챔피언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신선한 바람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개막 후에는 뜨거운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뚜껑을 열면 우리를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대구FC 변병주 감독은 “깡통으로 캐딜락을 만들 각오로 덤비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 후보로는 수원·서울·성남·전북을 손꼽았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강자라고 꼭 우승하지는 않는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 우승 팀을 꼽지 않겠다.”고 받아 넘겼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팀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이지만 가장 무서운 상대는 전북”이라고 털어놨다. 여러 감독으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된 전북으로서는 조재진(오사카)이 일본으로 옮겼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지난해 막판 6강 PO에 올랐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골게터 이동국을 키플레이어로 낙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미드필더인 이유는?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미드필더인 이유는?

    ‘모나코맨’ 박주영(24)이 모처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견인했다. AS모나코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 리그1 26라운드에서 생테티엔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팀의 2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등 데뷔전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초 모나코 입단 당시 박주영에게 주어진 임무는 공격수였다. 니마니, 리카타 등 장신 공격수의 바로 밑에서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같은 역할을 부여 받은 것이다. 이미 대표팀과 FC서울에서도 같은 포지션을 경험했기에 박주영에게 가장 어울리는 위치라 여겨졌다. 이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뷔전에서 그대로 증명되기도 했다. 처진 공격수로 로리앙을 상대로 프랑스 무대 첫 경기를 치른 박주영은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데뷔전을 너무 요란스럽게 치른 탓일까. 박주영은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의 순위도 점차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상승 분위기는 어느덧 가라앉은 상태였다. 이러한 박주영에게 변화가 시작된 시점은 2월부터다. 박주영에게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하며 믿음을 주던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은 지난 2월 8일 열린 로리앙전을 시작으로 박주영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그렇다면 고메스 감독이 공격수 박주영을 미드필더로 변신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며 최전방에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공격수라면 반드시 극복해야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고메스 감독도 데뷔전 이후 골이 없는 박주영에게 꽤 많은 시간을 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무언가 다른 변화가 필요했던 것이다. 둘째는 현재 모나코에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박주영은 공격수임에도 모나코에서 가장 창의적인 움직임과 패싱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메스 감독은 그러한 박주영의 능력을 활용해 단조로운 공격 루트에 변화를 가져오려 했다. 하지만 박주영의 미드필더 변신은 시행초반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에 박주영은 물론 팀 동료들 역시 적응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박주영은 물론 팀 동료들 모두 조금씩 역할 변화에 익숙해지는 모습이다. 일단 측면으로 이동한 박주영의 움직임이 처진 공격수로 있을 때보다 더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박주영은 기본적으로 측면에 위치해 있으나 공격 시 좌우 전방 가리지 않고 자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측면 이동으로 인해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좀 더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마치 처진 공격수처럼 창의적인 패스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박주영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허나 현재 모나코의 팀 사정과 박주영의 장점을 고려해 볼 때 고립된 공격수 보다는 자유로운 미드필더가 더 효과적인 것도 사실이다. 과연 득점 보다는 팀을 이끄는 도우미를 선택한 박주영의 변신이 남은 시즌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치우 측근 “강주연과 열애 아니다”

    김치우 측근 “강주연과 열애 아니다”

    열애설이 휩싸인 축구선수 김치우(26)와 신인 탤런트 강주연(27)이 입장을 전했다. 강주연의 소속사 동그라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다.”며 “개인 생활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김치우 측근은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한두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열애설은 아니다.”고 난색을 표했다. 26일 한 매체가 김치우와 강주연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편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출신의 탤런트 강주연은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했다. 데뷔 후 각종 CF 모델과 연극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김치우는 현재 FC 서울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치우(FC서울 홈페이지), 강주연(소속사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새달 26일 소집

    내년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26일부터 북한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4월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준비하는 담금질에 들어간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새달 28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국내 평가전 준비를 위해 26일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다행히 이날은 국제축구연맹(FIF A) A매치데이여서 해외파를 모두 불러들일 수 있다. 정해성 수석코치는 “이라크와의 평가전에는 지난 이란전에서 뛰었던 해외파들이 대부분 합류하게 된다.”면서 “일단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이란과 4차전 원정경기(1-1)를 치른 뒤 한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예선 일정의 반환점을 찍은 한국은 B조 1위(2승2무·승점 8)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북한(2승1무1패·승점 7)과 이란(1승3무·승점 6)이 뒤를 쫓고 있다. 살얼음판 정국인 만큼 대표팀은 북한과의 5차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코칭스태프는 무릎 수술을 받아 북한전에 뛸 수 없는 수비수 조용형(26·제주) 자리에 이정수(29·교토)를,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정우(27·성남)를 대신할 미드필더로는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조원희(26·위건)를 내보낼 생각이다. 정 코치는 “박주영(24·AS모나코)에게서 조원희가 그동안 모나코에서 계속 훈련을 해 컨디션은 정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경기 감각이 어떤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공격적 수비형 미드필더될 것”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 한국인 여섯 번째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조원희(26)가 주전 확보를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근 위건과 입단 계약을 마친 조원희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원희는 입국장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게 됐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희의 조건은 계약 기간 2년6개월에 연봉은 승리 및 출전 수당, 주택 등 각종 옵션을 포함해 100만 파운드(약 22억원)이다. 이에 따라 조원희는 계약기간 최대 250만 파운드(약 55억원·세금 포함)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조원희는 “팀내 역할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공격적인 역할도 많이 강조했다.” 며 “준비를 잘해 골까지 노리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원 차범근 감독에게 너무 감사한다. 전화로 ‘축하하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면서 “조만간 차 감독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출국 전까지 수원 선수단에서 훈련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조원희는 국내에 머물다 새달 7일 위건으로 돌아가 9일 입단식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3월14일 자정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 인테르전 맹활약, 공수역할 완벽소화

    박지성 인테르전 맹활약, 공수역할 완벽소화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테르 밀란과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마친 후 0-0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2차전 홈경기에 대한 기대를 한꺼번에 드러냈다. 지난 21일 블랙번과 리그 경기에서 결장하며 ‘충전’을 마친 박지성은 예상대로 인테르 밀란전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서며 공수 양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발산했다. ◇최강 마이콘과 맞대결에서 우세 이 날 경기에서 팬들은 박지성의 매치업 상대인 인테르 밀란의 오른쪽 윙백인 마이콘과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전경기를 소화한 마이콘은 수비수로서 공격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코너킥과 프리킥에 참여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다. 박지성은 오버래핑에 능한 마이콘을 방어하기 위해 철저한 맨 마킹을 기본으로 하면서 공격시에는 베르바토프와 위치를 바꿔가며 인테르 밀란의 수비진들의 공격적인 성향을 억제시켰다. 전반 44분에는 마이콘과 공중볼 다툼에서 반칙을 받아내며 덤으로 벤치멤버였던 GK 톨도에게 경고를 선사하기도 했다. ◇‘공·수’역할 완벽 소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인테르 밀란전이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선발 스쿼드에서 수비적인 면을 강화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웨인 루니 대신 라이언 긱스를 배치하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에 박지성을 내세운 것이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공격자원으로서 수비에서도 어느정도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믿고 내보낸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기용은 적중했다. 당초 공격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되던 인테르 밀란은 전후반 주도권을 빼긴채 경기를 마쳤다. 유효슛에서도 5대2로 맨유에게 아까운 골 찬스가 많았다. ◇아쉬움을 삭히고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박지성은 인테르 밀란전에 선발 출전한 맨유의 필드 플레이어중 리오 퍼디낸드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패스 성공율이 좋지 않았다. 총 39번 패스를 시도해 23번을 성공해 59%의 성공율을 기록했다. 드리블 위주의 공격패턴 보다는 패스를 통한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박지성의 색깔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부분으로 남다. 결정적인 골 찬스도 맞았지만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후반 21분 호나우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땅볼로 패스를 해주자 박지성이 몸을 날리며 발을 뻗어봤지만 공에 맞지 않았다. 최근 들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성에게는 아쉬운 찬스였다. 박지성도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골로 연결되지 않은 점이 무척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1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박지성의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봄직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이콘 봉쇄 ‘박지성 카드’ 이번에도 통했다

    마이콘 봉쇄 ‘박지성 카드’ 이번에도 통했다

    ‘산소탱크’ 박지성(28)이 인터밀란(이하 인테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해 83분간 맹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2008/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인테르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인테르의 라이트백 마이콘과의 대결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미 경기 전부터 박지성과 마이콘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 브라질 대표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수비수 임에도 엄청난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콘 봉쇄에 ‘박지성 카드’가 1순위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측면에 강점을 보인 AS로마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현지 언론과 축구 팬들 대부분은 이번에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인테르 원정의 히든카드로 박지성을 꺼내들 것이라 전망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퍼거슨은 웨인 루니 대신 플레쳐와 라이언 긱스를 출전시키며 다소 변칙적인 4-5-1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으나, 박지성의 위치는 변함이 없었다. 평소 리그경기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좌우를 넘나들던 박지성은 이날만큼은 마이콘이 자리한 왼쪽에 머물며 고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전 마이클 캐릭과 박지성의 출전을 예상했던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마이콘으로 하여금 공격 가담을 자제시킨 듯 했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보다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간혹 오버래핑에 나서더라도 하비에르 사네티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매우 조심스럽게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이는 무엇보다 박지성의 영향이 컸다. 마치 전담 마크맨처럼 파트리스 에브라 앞에서 마이콘의 1차 방어선 역할을 수행해 마이콘이 쉽사리 전진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공격 가담 후 역습 상황에서도 재빨리 마이콘의 위치를 확인하며 커버플레이를 펼쳤다. 이 때문에 인테르는 맨유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측면 윙어가 없는 인테르의 경우 전적으로 마이콘의 오버래핑에 많은 부분 의존해 왔다. 그러나 마이콘이 박지성이 견제에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자 공격 패턴이 매우 단조로워진 것이다. 비록 최상의 결과인 승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원정경기인데다 애당초 수비적 전술을 들고 나온 맨유이기에 이번 무승부는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득점 없이 비겼다는 점은 2차전이 치러질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다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줘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2차전이 열리는 3월 12일 ‘측면 킬러’ 박지성의 출격이 다시 한 번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균 슈팅 1.5’ 박지성의 소극적 공격본능

    ‘평균 슈팅 1.5’ 박지성의 소극적 공격본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8)이 150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기대하던 ‘득점’은 아니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의 골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박지성의 도움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함박웃음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마음 속 한 구석에는 슈팅 각도가 조금만 안쪽으로 기울었다면, 그래서 골의 주인공이 루니가 아닌 박지성이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자리 잡는다. 물론 박지성은 이날 역시 특유의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팀 승리를 도왔다. 득점만 없었을 뿐 맨유가 풀럼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공헌을 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 없는 박지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줬고,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근면성과 침투 능력은 뛰어 났으나 마무리 능력이 없다(Industry and penetration from the Korean but didn’t have a finish)”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평범’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이 박지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박지성의 스타일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인 동시에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선수에게 있어 ‘열심히 뛴다.’는 말은 분명 좋은 평가임에 틀림없다. 퍼거슨 역시 박지성의 이러한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올 시즌 ‘빅게임’에 박지성 카드를 선 듯 내놓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뛰는 박지성에게는 한계가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해 패해선 안 될 경기에 있어 박지성은 매우 중요한 카드이지만, 단판 승부 혹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선 그렇지 못하다. 이는 지난 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대신 나니를 선택하며 그대로 증명됐다. 퍼거슨 감독은 이후 당시 결정에 대해 “박지성을 뺀 이유는 득점력 때문이었다. 감독 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박지성의 저조한 득점력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한 이유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문제는 박지성 본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끔은 매우 공격적인 모습으로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기록을 통해 보면 박지성이 그다지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올 시즌 박지성의 평균 슈팅 수는 1.5이다. 경기당 1번 이상의 슈팅을 날리는 것으로 보이나, 칼링컵 등 약팀과의 경기에서 남발한 슈팅 수를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슈팅 수는 1번에 가깝다. 모든 컵 대회를 합쳐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는 모두 24경기다. 그 중 36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14번이 골문으로 향했다. 그 결과는 5라운드 첼시전 1골 뿐이다. 그렇다면 박지성과 같이 측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는 어떠할까? 일단 호날두는 모두 32경기에 나와 173번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61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14번이 골망을 흔들었다. 23경기에 출전한 나니는 51번의 슈팅과 20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결과는 6골이었다. 사실 맨유 공격의 핵이라 할 수 있는 호날두와 박지성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타고난 공격 본능이 다를뿐더러 팀에서 지시받는 사항도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니는 다르다. 비록 올 시즌 컵 대회에 주로 출전하며 박지성 보다 약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탓도 있지만, 분명 슈팅 숫자만을 놓고 봤을 때 골에 대한 욕심이 박지성 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많은 슈팅이 골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슈팅이 있어야 골이 생기는 만큼 박지성의 소극적인 슈팅 시도가 저조한 득점력을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슈팅 숫자가 적은 이유는 박지성의 공격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이란전에서도 봤듯이 그동안 맨유에서 박지성의 득점 루트는 세컨 볼을 노리는 것이었다. 이는 침투력이 뛰어난 박지성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공격 루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매 경기마다 이러한 세컨 볼 찬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팀 동료의 날카로운 슈팅과 상대 골키퍼의 도움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진정 득점을 원하고 있다는 변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공격 루트와 슈팅 시도만으론 득점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더욱이 그 자리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적극적 슈팅, 박지성이 보여줬으면 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재진 “그라운드서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

    조재진 “그라운드서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

    ‘한국 선수 J리그 최다골 기록은 계속된다.’ 올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한 조재진(28)은 지난 18일 울산현대와 친선경기가 열린 일본 미야자키현의 아야니시기바르 운동공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몸만 풀었다. 최근 가볍게 다친 오른 무릎 때문이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다. 조재진은 “감바는 J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감바 소속 외국인 공격수들은 득점왕에도 많이 올랐다. 나도 ‘용병 공격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담은 있다. 그러나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조재진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그 주인공. 그는 가시와 레이솔 감독 시절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을 영입했던 대표적인 J리그 ‘지한파’ 감독이다. 감바의 한국어 통역을 맡고 있는 겐토 다카하시씨는 “감독이 원래 한국 선수의 투지와 강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귀뜸했다. 니시노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 감독이던 지난 1999년 벨마레 히라츠카에서 뛰던 홍명보를 영입한데 이어 2000년에는 그를 J리그 사상 최초로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조재진은 “아직 감독과 면담을 한 적은 없다. 지금은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감독의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진은 올시즌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J리그 최다골 기록을 더 늘릴 계획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었던 조재진은 J리그 통산 101경기에 나서 45골을 기록중이다. 1998~2002년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며 통산 70경기 42골을 기록한 황선홍 부산 감독이 2위다. 선수층이 두터운 감바에는 일본 간판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를 비롯해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하다. 지난 1월말 입단한 조재진은 한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했을 뿐. 주전 경쟁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오른쪽과 왼쪽 다리의 근력이 다소 차이가 있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개막전 출전이 목표”라고 밝힌 조재진은 “J리그 복귀 후 높아진 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조원희 위건 간다

    [프리미어리그]조원희 위건 간다

    투지가 엿보이는 짧은 머리, 찰거머리 근성에 반했을까. 위건 사람들은 그를 또 다른 ‘산소 탱크’로 여겼을지 모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악바리’ 조원희(26·전 수원)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게 됐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분데스리가로 옮긴 이영표(32·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에 둥지를 튼 설기현(30·알 힐랄), K-리그에서 새 삶을 꾸린 이동국(30·전북), 김두현(25·웨스트 브로미치)에 이어 한국인 여섯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우뚝 서는 것. 영국 대중지 더 선(Sun)은 18일 조원희가 위건 애슬레틱과 1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위건 관계자도 “취업허가서(Work Permit)를 받는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원희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 스포츠도 “일정대로라면 23일 입단식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건은 수비형 미드필더 윌손 팔라시오스(25)가 토트넘으로 옮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려고 조원희를 영입하게 됐다.”면서 “이르면 28일 자정 첼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북서부 위건시를 연고로 1932년 창단한 위건 애슬레틱은 2003년 챔피언십(2부), 2005년 EPL로 첫 승격한 후발 팀이다. 현재 승점 34(9승7무9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조원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로, 인간적으로 스티브 브루스(49) 감독을 비롯한 위건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터여서 다른 절차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불러올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수원과 계약이 끝난 조원희는 그동안 러시아 톰스크FC와 박주영(24)이 뛰는 프랑스 AS모나코 등에서 입단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몸값 조율과 외국인선수 보유한도 등의 문제로 애태우던 마당에 EPL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2002년 울산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그는 첫해 단 1경기에 나서는 불운 속에 곧장 입대했다. 상무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05년 차범근 감독의 품에 안겼다. 성실한 자세와 발전 가능성을 평가받은 것. 덕분에 2006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에 들어 독일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허정무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지난 이란 원정 명단을 발표하면서 해외진출을 꾀하던 그를 발탁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원 차범근 감독도 그를 붙들어야 한다고 구단에 요청했을 정도다. 조원희를 말하는 별명 두 가지. ‘매일 진화하는 남자’, ‘대한민국의 가투소’. 앞은 “스스로 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구슬땀을 흘리고, 미래를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한다.”는 좌우명으로, 다음 별칭은 세계적인 미드필더 젠나르 가투소(31·AC밀란)의 플레이를 닮았다는 데서 생겼다. 강철 체력으로 거친 몸싸움에 강하고 악착같이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얘기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美, 아프간에 1만7000명 증파

    오바마가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올 봄과 여름 1만 7000명의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에 증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규모는 3만 6000명. 이번 파병으로 5만 3000명의 미군이 대테러전을 수행하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탈레반의 부활과 이들에 대한 알카에다의 지원이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폭력과 혼돈으로 악화되는 아프간의 정치적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증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병 8000명은 4월20일로 예정된 아프간 총선 전에 파병된다. 육군스트라이커여단 4000명, 지원병력 5000명 등은 여름쯤 배치된다.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도 가졌다. 이 통화에서 두 정상은 미국의 추가파병과 8월 치러질 아프간 대선, 안보문제를 논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러나 이번 결정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선공약인 이라크군 철수를 이행하기도 전에 아프간 파병안을 서둘러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바마가 수주 내 이라크군 감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많은 전문가들은 아프간 작전은 ‘제2의 이라크전’ 혹은 그보다 더 깊은 ‘수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무장단체가 게릴라전을 펼치는 데다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파키스탄도 인접해 있다. 아프간 정부의 권력 누수와 부패상, 마약조직의 난립, 미군의 경찰력 확보 실패 등도 난제다. 미국의 대표적인 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17일 펴낸 보고서에서 “외교·군사적 새 전략 없이 병력 증파만으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전략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이날 캐나다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수단만으론 탈레반과 이슬람 극단주의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미국의 아프간 전략은 4월초에 마무리된다. 4월 독일·프랑스에서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에 추가 파병을 요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박지성 150일만의 공격포인트, 팀 승리에 기여

    박지성 150일만의 공격포인트, 팀 승리에 기여

    오랜 기다림이었다. 오죽했으면 19일 경기에 앞서 홈구장에 뿌려진 맨유 공식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 ‘박지성의 골 약속 (Park’s goal pledge)’이란 제목으로 득점 해갈을 다짐하는 기사가 실렸을까. 이번 시즌 첫 도움은 골이 없다는 푸념을 날릴 수 있는 자그만 위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19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차전에서 후반 12분 웨인 루니의 쐐기골을 돕는 시즌 첫 어시스트로 3-0 쾌승에 기여했다. 지난 해 9월 21일 첼시전 이후 150일(영국시간 기준)만의 공격포인트였다. 도움 기록은 지난 해 4월 미들즈브러전 이후 처음이었다. 4-4-2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대표팀의 이란 원정과 이후 연속된 소속팀 출장 탓인지 평소보다 몸이 무거웠다. 이 때문인지. 골욕심을 앞세우기보다는 남을 돕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주로 했다. 전반 22분 아크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패스해 찬스로 연결한 게 대표적이었다. 전반 26분에는 상대 역습을 방어하다 경고(시즌 4호)까지 받았다. 와중에 몇번의 찬스도 잡았다. 전반 3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엉겹결에 한 오른발 슛은 빗맞아 호나우두에게 찬스로 연결됐고. 후반 40분에는 스콜스의 침투 롱패스를 따라 문전까지 쇄도하며 슬라이딩 슛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발에 맞지 않았다. 부단한 노력은 행운을 불렀다. 스콜스. 베르바토프의 골로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페널티지역내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했으나 발을 떠난 공은 왼쪽 골대를 벗어나는 듯했다. 순간 루니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대 쐐기골을 낚았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후 통산 11번째 도움을 또 다시 루니의 골로 연결시켰다. 루니는 박지성의 도움을 6번이나 골로 만들었다. 또 풀럼전에서는 통산 1골3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도 확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균 평점인 6점을 줬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성실함과 함께 돌파를 보여줬지만 결정은 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보다 높은 평점 7을 줬다. 맨유는 이 날 3-0 승리로 리그 무실점 기록을 14경기째로 이어갔다. 지난 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이후 9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또한 다른 팀과 공히 25경기째를 맞춘 맨유는 2위 리버풀과 승점도 5점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원희, EPL 위건과 18개월 계약 합의

    조원희, EPL 위건과 18개월 계약 합의

    조원희(26)가 한국인 제6호 프리미어리거로 탄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레틱과 1년6개월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위건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조원희에게 좋은 인상을 받아 18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단의 한 관계자가 “모든 부분에서 합의를 이뤘다. (영국의)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을 받기만 하면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한국국가대표인 만큼 형식적인 절차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위건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가 현재 (위건의 홈구장인) JJB 스타디움에서 트라이얼중이다. 다음주쯤 구단과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 K리그 수원 삼성과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조원희가 축구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여섯번째 한국인 선수로 입성하게 됐다. FA가 되면서 러시아 톰 톰스크FC와 일본 J리그 팀들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진출을 타진했던 그는 지난달 초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으며 유럽행을 추진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등의 문제로 모나코행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오히려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도 구단 홈페이지에서 “조원희가 지난 며칠간 우리와 훈련을 했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다. 다른 팀과 계약이 없다면 우리와 계약할 것”이라고 밝혀 조원희의 입단을 시사했다. 영국 축구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도 ‘조원희가 브루스 감독의 전술 운영에 좋은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조원희의 위건행을 가시화했다. 지금까지 EPL에서 뛴 한국인 선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전 풀럼).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 등 다섯명이었다. 조원희가 위건에 정식으로 입단하게 되면 여섯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등록된다. 위건은 지난 2005~2006 시즌에 1932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팀으로. 현재 리그 7위(9승7무9패·승점34)로 중상위권에 들어있다. 그동안 안정환. 이천수. 박주영. 조재진 등 국내 스타급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마다 이름이 거론된 팀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양빛보다 100억배 밝은 ‘수퍼 X-레이’ 개발

    태양빛보다 100억배 밝은 ‘수퍼 X-레이’ 개발

    고대 건축물들의 비밀을 풀어줄 최첨단 장비가 개발돼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최대 과학 시설인 ‘Diamond Light Source’가 개발한 이 장비는 태양빛보다 100억배 더 강한 빛을 이용한 X-ray로 피라미드 등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고대 건축물들의 정밀한 투시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이 장비는 태양이 내뿜는 가시광선, 감마선, 엑스선 등 다양한 빛 종류 중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선(우주에서는 존재하지만 지구의 대기층에서 꺾이거나 소멸되는 빛)보다 100억배 더 강한 엑스선 빛을 사용한다. 또 빛의 파동을 이용한 일반 병원용 X-ray기기 보다 1000억배가 더 강한 빛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iamond Light Source’의 진 힐러(Jen Hiller)박사는 “이 장비는 고대 유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해당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도 연구가 가능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비는 현재까지 개발된 장비 중 가장 정밀하게 물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사람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것까지도 세밀하게 투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비는 전자가속장치인 싱크로트론(Synchrotron)을 이용한 장비로 기존의 CT 스캔이나 일반적인 X-ray보다 훨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고밀도의 투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태양보다는 100억 배, 기존 병원에서 사용되는 X-ray 보다는 1000억 배 더 강한 빛을 이용한 이 장비는 개발에만 2억6000만 파운드(약 5420억원)의 천문학적 액수가 투입됐다. 한편 영국 박물관 과학자들은 최근 이 장비를 통해 반세기 넘게 의문에 싸여있던 이집트의 청동상을 조사했다. 이 박물관 보존관리과의 자넷 임버스(Janet Ambers)박사는 “우리는 이번에 개발된 최첨단 X-ray를 이용해 이 청동상이 매우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제작됐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것은 19세기에 몇 차례 파손됐다가 다시 복원을 거친 흔적이 있었으며 기타 청동상의 ‘과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diamond.ac.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법사’ 히딩크가 풀어야 할 첼시의 숙제는?

    ‘마법사’ 히딩크가 풀어야 할 첼시의 숙제는?

    ‘마법사’ 거스 히딩크(63)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르고 있는 그는 이로써 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투잡’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미 한국을 비롯해 호주, 러시아 등에서 ‘기적’을 보여준 까닭에 히딩크 감독에게 거는 첼시 팬들의 기대는 매우 높은 상태다. 지난 여름 첼시는 브라질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와 함께 큰 기대를 안고 시즌을 출발했지만, 약 7월이 지난 지금 첼시의 순위는 리그 4위이다. 리그 우승은 커녕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비록 선두와의 승점 차가 많이 벌어져 있으나 뒤집기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며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 가능성도 얼마든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역시 현재 첼시가 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했을 때 가능한 얘기다. 과연 스콜라리가 풀지 못한 첼시의 문제점을 히딩크 감독이 해결할 수 있을까? ▲ 위험한 동거, 아넬카와 드록바의 투톱 시스템 니콜라스 아넬카와 디디에 드록바의 공존은 비교적 오랜 시간 첼시가 해결하지 못한 풀리지 않는 숙제임에 틀림없다. 첼시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이끈 아브람 그랜트는 물론 스콜라리도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앞선 두 감독은 아넬카와 드록바의 공존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랜트 시절에는 다수의 측면 자원으로 인해 투톱 시스템을 꺼렸고, 스콜라리는 부족한 측면 자원을 이유로 투톱 가동을 머뭇거렸다. 결국 그로인해 아넬카는 익숙하지 않는 측면에서 자주 뛰어야 했고, 드록바는 올 시즌 아넬카와 번갈아가며 경기에 투입돼야 했다. 이는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포를 자랑하던 아넬카의 상승세를 꺾음은 드록바의 경기 감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악효과를 나았다. 그렇다면, 히딩크는 어떠할까? 일단 히딩크 체제 아래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은 보다 높아진 상태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왓포드와의 FA컵 16강에서 첼시는 아넬카와 드록바를 동시에 기용하는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것이 히딩크 감독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조합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왓포드를 상대로 3골이란 결과물을 만들어냄에 따라 신임 히딩크 감독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것은 사실이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넬카 역시 “드록바와 공존은 가능하다. 과거 우리는 자주 같이 뛰지 못했지만 왓포드전에서 20분 동안 매우 좋은 호흡을 보였다.”며 드록바와의 공존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넘치는 중원자원, 데쿠와 발락의 활용 방안은? 넘치는 중원 자원 역시 히딩크 감독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첼시는 팀의 ‘부주장’인 프랭크 램파드를 비롯해 독일의 주장 미하엘 발락과 포르투갈 중원의 핵 데쿠까지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조합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존 오비 미켈을 제외할 경우 남은 자리는 3개이다. 앞서 언급한 세 선수가 충분히 들어갈 공간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보이나, 히카르두 콰레스마, 플로랑 말루다, 살로몬 칼루가 차지할 측면 자리를 감안한다면 그 수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전임 스콜라리 감독의 경우 발락과 데쿠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세 선수의 기용에 있어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물론 충돌도 있었다. 선수 선발에 있어 자신이 직접 영입한 데쿠를 지나치게 편애한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선수 간에 언쟁이 오갈만큼 팀 내 갈등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 밖에 존 테리-히카르투 카르발류-알렉스-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등 좀 넘친다 싶은 중앙 수비라인 역시 히딩크가 해결해야 할 점이다. 이처럼 첼시의 선수단 구성이 꽤 탄탄한 만큼 그에 따른 잡음도 만만치 않다. 과거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우 강력한 카리스마를 통해 선수단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그랜드와 스콜라리는 소통에 문제를 들어내며 ‘스타군단’ 첼시를 이끄는데 실패했다. 과연, 선수를 길들이는데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빠르면 오는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일전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 왜 뺐냐고? 풀럼 깨려고!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6일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9분 박지성을 대니 웰백으로 교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9일 풀럼과의 경기에 대비한 것”이라며 로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전반 29분 루이스 나니의 선제 골과 44분 대런 깁슨의 결승골, 후반 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36분 웰백의 릴레이 골로 4-1 대승을 거두고 FA컵 8강에 올랐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나니가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박지성은 몸을 날리면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2·도르트문트)는 코트부스와의 홈 경기에 왼쪽 수비전담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상대 공격진을 태클로 막다 레드카드를 받아 유럽진출 7년 만에 첫 퇴장을 당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프랑스에서 뛰는 박주영(24·AS 모나코)도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으나 81분을 뛴 뒤 교체됐고 모나코는 0-1로 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설기현(30·알 힐랄)은 알 와타니와의 크라운프린스컵 16강 원정전에서 후반 27분 결승골을 어시스트, 2-0 승리에 한몫했다. 사우디 진출 후 두 번째 공격포인트.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트랜스포머2’ 티저 공개… “스토리는 비밀”

    ‘트랜스포머2’ 티저 공개… “스토리는 비밀”

    지난 2007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트랜스포머’의 속편 영상 일부가 티저 예고편으로 공개됐다. 지난 16일 미국 TV연예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을 비롯한 방송과 인터넷 매체들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할리우드가 보여줄 수 있는 기술력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편과의 차별성을 위해 2분이 조금 넘는 분량의 이번 티저 예고편은 세밀한 효과보다 ‘스케일’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첫 장면부터 중반까지 고속도로, 피라미드, 항공모함 등의 폭발신을 나열한 이번 예고편에서는 당초 트랜스포머2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40여 종의 로봇 중 4종만이 살짝 비쳐진다. 전편에서 지구를 선택한 로봇 ‘범블비’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트랜스포머2의 구체적인 줄거리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제작진은 이번 영상에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없는 구성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슬래시필름’ 등 영화매체에서는 “지금까지의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중 가장 신중한 예고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트랜스포머2는 2억 달러(약 2900억원)라는 제작비로 일찍부터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케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고 남녀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까지 다시 뭉쳤다. 오는 6월 26일 개봉 예정. 사진=tformer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FA컵 더비전 55분 출전 평점7점

    박지성, FA컵 더비전 55분 출전 평점7점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내 왼쪽에서 나니가 반대편 골포스트를 향해 오른발로 살짝 올려준 공을 골지역 내 오른쪽으로 달려들던 박지성이 몸을 날리며 오른발을 갖다댔다. 절묘한 크로스에 화답하는 감각적인 슛이었다. 그러나 박지성이 찬 공은 골문을 향했지만 상대 문지기 바이워터의 손에 맞고 골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다시 한번 골 기회를 놓쳤다. 16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더비 카운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박지성은 11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원정을 다녀온 뒤 만 4일만에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후반 10분 대니 웰벡과 교체될 때까지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대했던 골 도움 등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평균 이상의 평점 7점을 주며 ‘오른쪽 라인을 장악하며 상대 풀백의 가세를 저지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8일 오전 5시 예정된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둔 터라 베르바토프. 반 데 사르. 캐릭. 비디치 등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긱스롤 투톱으로 세우고 나니와 박지성을 좌·우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4-4-2 전형을 세웠다. 이번 시즌 FA컵 경기는 첫 출전이었다. 2005~2006시즌 맨유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FA컵은 통산 10경기째 나들이였다. 다만 박지성은 아직까지 FA컵에서만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그는 맨유 한국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골을 넣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날 경기 나들이와 출전시간 조절은 의미가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그간 박지성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 리그 경기 출전에 집중하면서 FA컵이나 리그컵(칼링컵) 경기에선 출전을 배제하곤 했다. 이번 시즌 FA컵 첫나들이였던 이 날도 55분만 뛰고 교체한 것은 이틀 후 치러지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경기에서 박지성을 다시 중용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호나우두가 공격수로 이동하고 경쟁자 나니와 좌·우 공간을 사이좋게 분할해 뛴 것도 오랜만이었다. 맨유는 나니 깁슨 호나우두 웰백의 릴레이골이 터지며 4-1 대승을 거두고 FA컵 8강에 올라. 다음 달 8일 스완시시티-풀럼 승자와 4강 길목에서 맞선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8강에서 블랙번-코벤트리 승자와 맞붙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ㆍ나니 장점 그대로 드러난 더비전

    박지성ㆍ나니 장점 그대로 드러난 더비전

    ‘산소탱크’ 박지성(28)이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FA컵 8강 진출이 일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08/09 FA컵 16강에서 더비 카운티에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나니의 선제골과 대런 깁슨 추가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후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선수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교체 투입된 ‘신성’ 대니 웰벡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주중에 열린 A매치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골문은 무실점 신기록 행진 중인 반 데 사르 골키퍼를 대신해 벤 포스터가 자리했고, 수비진에는 조니 에반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중원은 깁슨과 함께 대런 플래처가 위치했고 좌우 측면에서는 박지성과 나니가 포진됐다. 공격은 호날두와 라이언 긱스가 담당했다. 호날두의 최전방 배치로 선발 기회를 잡은 나니는 이날 저돌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더비 카운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에 박지성은 측면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하파엘과 함께 맨유의 오른쪽 장악해 나갔다. 그러나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나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자주 돌파를 시도하며 직접 슈팅을 날렸다면, 박지성은 개인 돌파 보다는 팀플레이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전반 29분 좌측면에서 긱스의 패스를 받은 나니는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볼을 치고 들어가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박지성과의 주전경쟁에 밀리며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나니는 적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퍼거슨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박지성 역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오른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몇 차례 좋은 크로스를 날리는 등 측면 미드필더로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도 “오른쪽을 효과적으로 장악했다. 더비의 역습을 적절히 차단했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더비를 상대로 평소 박지성의 장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박지성 역시 골을 터트리지 못한데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이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계속 골을 넣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특별히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진 않는다.”며 이날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비 카운티전을 통해 서로 다른 스타일을 재차 확인시켜준 박지성과 나니, 두 선수의 엇갈린 행보가 향후 주전경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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