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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미스터’가 축구노래라고?

    카라 ‘미스터’가 축구노래라고?

    카라는 유럽축구 팬? 걸그룹 카라가 유럽 축구선수들에게 ‘팬심’을 표현한 노래를 불렀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노래 내용을 카라 측에 직접 확인하지 않은 탓에 생긴 오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지난 7일 ‘프랭크 램파드가 한국에서 최고 인기가요 자리에 올랐다’(FRANK LAMPARD SCORE CHART-TOPPING SINGLE IN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카라의 ‘미스터’를 소개했다. 인도 통신사 ANI도 같은 날 이를 인용해 “한국 걸그룹 카라가 ‘귀엽고 통통한 램파드’라는 노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램파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는 스타 미드필더 선수. 물론 카라는 그를 응원하는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이 황당한 오보는 카라의 ‘미스터’ 공연에 엉뚱한 영어 가사 자막을 첨부한 동영상이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려진 데서 비롯됐다. 잘못된 기사의 발원지가 된 영상은 MBC 가요프로그램 ‘쇼!음악중심’의 지난해 12월 5일 방송분 중 카라의 ‘미스터’ 공연 장면을 편집해 만들어졌다. 카라는 이 방송에서 축구장에서 대형 축구공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쳤는데, 이 장면에 유럽 축구선수들의 이름을 넣은 패러디 자막을 입혀 원래 가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오해를 한 것. 가사에는 “내 눈에는 램파드만 보여” “통통한 프랭크” 등 프랭크 램파드의 이름이 반복해서 나온다. 또 “나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 “나를 떠나 마드리드로 갔지만 아직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랑해” 등 다른 선수들도 언급된다. 또 ‘미스터’라는 반복되는 가사에 맞춰 “아스날 미스터(파브레가스), 포르투갈 미스터(호날두), 스파이스 걸스의 미스터(데이비드 베컴)”이라며 선수들이 열거된다. ANI통신은 이 가사 내용이 진짜인 것처럼 전하면서 “이 노래는 한국에서 차트 정상에 올랐고 클럽에서 자주 나온다.”고 덧붙이는 ‘대형사고’까지 쳤다. 기사를 접하고 영상을 찾아 본 네티즌들이 댓글로 “노래 내용이 다르다. 거짓 자막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어 이 황당한 보도가 더욱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제목에 ‘풋볼 패러디’라고 미리 밝혀 놓은 점을 들어 확인 없이 기사화 한 언론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 ‘마틴스 · 야쿠부’ 투톱 묶어라

    나이지리아의 투톱을 봉쇄하라. 우리나라와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0~31일·앙골라)을 앞두고 가진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였다. 예상대로 투톱 오베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와 아예그베니 야쿠부(에버턴)는 위협적이었다.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과 중앙수비수 조셉 요보(에버턴) 역시 빅리거로 손색이 없었다. 박태하 축구대표팀 코치와 김세윤 비디오분석관은 7일 나이지리아와 잠비아의 평가전이 벌어진 남아공 더반의 압사스타디움을 찾았다.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속여 겨우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력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한 나이지리아의 반대로 경기비디오를 찍지는 못했지만 꼼꼼히 경기를 지켜봤다. 나이지리아의 4-4-2 포메이션과 부분전술, 선수 개개인의 몸놀림과 장·단점까지 수첩에 깨알같이 옮겨적었다.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가 직접 나이지리아 경기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 결과는 득점없는 무승부였지만 투톱 마틴스와 야쿠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태하 코치는 “팀 조직력과 체력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투톱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상당히 위협적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피드에 파워까지 겸비한 두 스트라이커는 경기 내내 잠비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슈팅을 날리는 창조적인 플레이도 많았다. 개인기도 뛰어나 수비수 한 명쯤은 쉽게 제쳤다. 박 코치는 “주전 대부분이 유럽파라 아직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네이션스컵을 치르며 조직력이 갖춰지면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대륙선수권대회인 네이션스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0·1994년)을 차지했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아프리카 강호다. 우리나라와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그리스에 비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의 전력분석을 위해 네이션스컵에 코치진을 보낼 계획. 정해성 수석코치와 김세윤 비디오분석관이 13일 나이지리아-이집트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관전하고, 이어 박 코치와 김 분석관이 16일 베냉, 20일 모잠비크전을 살펴보며 나이지리아의 약점을 샅샅이 파헤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EPL 1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Top10

    EPL 1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Top10

    유럽 1월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상 최대의 폭설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등 축구장 곳곳이 얼어붙고 있으나, 덕분에 감독들은 빡빡한 일정을 뒤로 한 채 전력 보강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 상대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은 여름에 비해 대형 선수의 영입이 적은 편이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데다 당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검증된 선수 혹은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빅 리그들의 순위권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더선’은 1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Top10을 선정했다. (* 순서는 순위가 아님을 밝힙니다.) 1. 파트리크 비에라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의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의 잉글랜드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자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 영입 1순위로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비에라를 올려놓은 상태다. 33살의 비에라는 아스날을 2005년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아스날을 떠난 이후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에서 3시즌을 보냈다. 2. 막시 로드리게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버풀) 리버풀 이적에 대한 최종 사인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29살의 막시 로드리게스는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존재는 빠른 팀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여름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만료돼, 몸값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3. 칼튼 콜 (웨스트햄→ 아스날) 부상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의 장신 공격수 칼튼 콜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올 시즌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날이 영입에 나섰다. 현재 아스날은 로빈 반 페르시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니콜라스 벤트너 역시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문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할 경우, 빅클럽 이적이 칼튼 콜의 월드컵 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4. 스콧 파커 (웨스트햄→리버풀/아스톤 빌라/토트넘) 리버풀, 아스톤 빌라 그리고 토트넘이 스콧 파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07년 뉴캐슬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파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투쟁심이 강하며 태클 능력이 뛰어나다. 파커가 이적이 성사될 경우, 웨스트햄의 심각한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5. 마루아네 챠마크 (보르도→ 아스날/리버풀/선더랜드) 지난 여름 마루아네 챠마크는 빅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한 채 보르도 잔류를 선언했다. 챠마크는 보르도에서 204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트렸으며, 조국 모르코에서도 5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수로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아스날을 비롯해 리버풀, 선더랜드 웨스트햄 등은 25살의 챠마크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6. 미카 리차즈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미카 리차즈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풀백으로 떠오르며, 게리 네빌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차즈는 ‘부자군단’ 맨시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리차즈에게 해리 래드냅 감독의 토트넘 이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7. 로버트 그린 (웨스트햄→ 아스날/첼시) 웨스트햄의 넘버원 골리 로버트 그린은 웨스트햄의 런던 라이벌 아스날, 첼시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아스날과 첼시의 영입전쟁이 시작될 경우, 승자는 ‘부자군단’ 첼시가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는 그린이 피터 체흐에 이은 넘버2가 됨을 의미한다. 아스날이 보다 현실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8. 라이언 바벨 (리버풀→ 버밍엄/아약스) 2007년 여름, 네덜란드 최고의 윙어 라이언 바벨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이었다. 그러나 바벨은 라파엘 베니테스와 리버풀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바벨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올 시즌 돌풍의 팀 버밍엄과 친정팀 아약스가 그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9. 네마냐 비디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네마냐 비디치의 이적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할 만한 소식이다. 지난여름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동시에 잃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인터밀란 등이 비디치 영입에 손을 뻗고 있다. 28살의 비디치는 그의 가족들을 위해 좀 더 따뜻한 나라로 이사하길 원하고 있다. 10. 다비드 비야 (발렌시아→ 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난 두 시즌에 걸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다비드 비야는 리버풀 뿐만 아니라 유럽 모든 빅 클럽의 영입 1순위 선수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책정한 막대한 이적료 때문에 그의 이적은 계속해서 미뤄져 왔다. 여전히 발렌시아가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만큼 맨시티, 첼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등 부자구단이 비야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 불참할 것”

    아르헨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 불참할 것”

    ’중원의 지휘자’가 월드컵대표팀 컴백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후안 로만 리켈메(31ㆍ보카 주니어스)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불참을 공식화했다. 리켈메는 4일(현지시간)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엔 휴가나 보내고 있겠다.”면서 “더 이상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겠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할 뿐”이라고 밝혔다. 2009-2010시즌 아르헨티나 1부 프로축구 후기리그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시작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리켈메는 “(내 축구인생에서) 대표팀은 이미 막을 내렸다.”면서 “(월드컵이 아니라) 차기 시즌에서 2007년처럼 활약하는 걸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2007년 리켈메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남미 축구클럽 제전인 리베타도레스 컵 대회를 제패했다. ’중원의 지휘자’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리켈메는 지난해 3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마라도나 감독이 TV 인터뷰에서 “리켈메가 대표팀에 보다 희생적으로 헌신하지 않으면, 경기내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팀에 소용이 없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다. 리켈메는 “마라도나 감독과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서 미련없이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리켈메가 대표팀에서 물러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6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독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알피오 바실레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그를 부르자 리켈메는 9개월 만에 다시 ‘탱고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 복귀한 리켈메는 와일드 카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일부 아르헨티나 언론은 “리켈메가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아직까지 베스트 11을 확정짓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선 큰 전력손실이 불가피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25·AS모나코)이 팬들이 선정하는 2009년 12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모나코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팬 투표에서 77%의 득표로 수비수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10%)와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7%)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박주영은 리그에서 두 시즌째를 보내면서 총 47경기에서 1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면서 “특히 파리 생제르망, 마르세유, 릴 등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주영을 보는 팬들의 반응은 ‘번뜩이는 재치, 투지, 창조, 그리고 결정력’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축구분석가 허버트는 “늘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면서 콜을 한다. 미드필더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입단 첫해인 200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주영은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1-0 승) 결승골을 비롯해 21일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1-1 무) 및 24일 르망과 원정경기(1-1 무)에서 각각 동점골을 넣는 등 3경기 연속 골을 뽑았다. 박주영은 오는 15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새해 첫 출격에 나선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유럽파 넘어야 남아공 간다”

    [남아공월드컵]“유럽파 넘어야 남아공 간다”

    일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는 티켓은 손에 쥐었다. 하지만 5개월 뒤에도 남아공을 밟을 수 있을까.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 새해가 밝았지만 축구대표팀의 화두는 여전히 ‘무한경쟁’이다. 허정무 감독은 “엔트리의 70~80% 정도는 완성했다. 50%라고 할 수도 있다.”는 아리송한 말로 선수들을 채찍질하고 있다. ‘쌍박’(박지성-박주영)과 ‘쌍용’(이청용-기성용)이 대표팀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지만 최종엔트리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도, 절망도 섣부르다. 지난달 체력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로 추려진 25명의 태극전사들은 3일 정오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눈밭에서 힘겨운 체력테스트를 이겨낸 이들이지만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지난해 유럽 원정을 통해 해외파의 윤곽은 어느 정도 가려진 상태. 허 감독의 마음 속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한 대략적인 짜임새가 그려져 있다. 국내파는 이들을 뛰어넘을 만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야 한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전북에서 최고의 해를 보냈지만 아직 대표팀 입지가 불안한 이동국은 “오랫동안 기다린 월드컵이다.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미드필더 김두현(수원)은 “포지션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대표팀이 강해질 수 있도록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랑이띠 김근환(24·요코하마 마리노스) 역시 “최선을 다해도 월드컵 참가를 장담할 순 없지만 이번 전훈기간 동안 내 꿈을 펼쳐 보이겠다.”고 눈을 빛냈다. 무려 9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노병준(포항)은 “주변에서 ‘노장’이라고 부르지만 아직 충분히 뛸 수 있다. 새해 시작부터 좋은 기회가 왔는데 남아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강추위 속에서 100분 넘게 묵묵히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코칭스태프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했지만, 강도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허 감독은 “올해는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호시탐탐(虎視耽耽,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봄),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처럼 예리한 판단력과 소처럼 신중한 행보)의 자세로 가겠다.”고 경인년의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4일 오전훈련을 가진 뒤 남아공으로 이동,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정한 루스텐버그에 여장을 풀고 본선 일정에 맞춰 훈련-숙박-이동을 맞춰 본다. 현지에서 잠비아·현지 프로팀과 평가전을 가진 뒤 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옮겨 핀란드·라트비아와 일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에선 ‘양박’ 하면 통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을 일컫는다는 점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8년 초부터 태극사단을 지휘한 허정무(5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줄곧 믿음을 줬다. 82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뽑은 캡틴 박지성과, 38차례 뛰며 13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한국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정무호에서 박지성은 5골, 박주영은 8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0-1 패)를 시작으로 모두 30차례 A매치를 치르며 터뜨린 43골 가운데 30%를 넘는다. 영양가를 따지면 값어치는 껑충 뛴다. 이번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박지성은 가장 많은 5골을, 박주영은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남아공행 티켓을 확정한 지난해 6월17일 쾌거는 박지성의 발끝 덕분이었다. ‘사막의 아들(팀 멜리)’로 불리는 이란을 맞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터였다. 후반 36분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낚았다. 한국은 자·타칭 아시아 맹주였지만 중동국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런 징크스를 깨고 무패(7승7무)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박지성이 앞장선 것. 그는 최대 고비였던 2월11일 테헤란 원정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36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뜨렸고 국민들은 “역시 박지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또한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는 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2007년 11월19일이었다. 19년간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에서 맞선 한국은 또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텃세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허 감독은 ‘양박’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때 부상 여파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전히 불러들였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허 감독은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반겼다. 월드컵 본선처럼 큰 무대에 강한 ‘양박’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은 한국에 더없이 소중한 보배로 떠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당시 FIFA랭킹 56위)은 토고(48위)와만 해볼 만했을 뿐 프랑스(4위), 스위스(13위)엔 언감생심이었다. 16강은 1승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르헨티나(현재 8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2위) 모두 만만찮지만, 그렇다고 꼼짝도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로 본선에 나선, 이렇다 할 경험이 없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미드필더인 미켈 존 오비(22·첼시) 등 빅리거 7~8명을 거느렸다고는 하지만, 4년간 더 성장한 박지성과 박주영도 밀릴 게 없다. 박지성은 새해를 맞아 “4년 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골을 뽑았을 때처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벤치워머로 머물다 스위스를 맞아 후반 25분만 뛴 박주영도 “반드시 주전경쟁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남아공월드컵 남북한 16강 동반진출 가상 시나리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남아공월드컵 남북한 16강 동반진출 가상 시나리오

    새해는 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축구, 아시안게임이라는 스포츠 3대 빅이벤트가 올 한 해에 몰려 있다.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동계올림픽엔 ‘피겨퀸’ 김연아가 출전해 피겨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기량상태로 보아 무난하게 금을 따내 경기침체로 꽁꽁 언 국민의 가슴을 녹여줄 것이 확실시 된다. 한국의 전통적 메달밭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을 쏟아내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이규혁과 이강석 등이 금빛 전망을 높이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국민의 흥분이 잦아들 즈음인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극전사들이 밴쿠버의 열기를 되살린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본선엔 북한까지 진출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뛰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자아낼 것이다. 11월12일부터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펼쳐진다. 98년 방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중국에 이어 2위를 지켜온 한국이 절치부심해온 일본의 2위 탈환 야망을 어떻게 저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회다. 새해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될 3대 스포츠 이벤트를 전망해본다. 공은 둥글다. 그래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8강에 오른 기적도 있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원정 16강을 꿈꾼다. 때마침 역대 최상의 대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은 44년만의 드라마 재현을 꿈꾼다. 16개국이 나선 당시와 달리 32개국이 겨루는 리그 통과는 험난하다. 더욱이 최악의 조 편성이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 호랑이의 해, 한반도 형제가 나란히 조별 리그를 뚫고 16강에 오르는 가상 시나리오를 써본다. 6월23일 오전 5시25분(한국시간)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이지리아 문전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기성용(21·셀틱)이 미드필드를 넘어서자마자 왼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받은 것. 수비수 타예 타이우(24·마르세유)와 조셉 요보(29·에버턴)를 잇달아 제치고 강슛. 공은 몸을 날린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엔예야마(27·텔아비브)의 손끝에 살짝 걸렸지만 워낙 강력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리고 5분 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길게 울려 퍼진다. “아~ 경기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합니다. 여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스타디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이날 새벽,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광장의 붉은 물결은 춤추듯 요동쳤다. 아나운서의 숨가쁜 목소리와 함께 전광판에는 ‘대한민국, 원정 첫 16강 진출’이란 글씨가 붉게 빛나고 있었다. 한국은 그렇게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전반 44분 나이지리아 골게터 미켈 존 오비(22·첼시)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1-1로 비겼고, 결국 1승2무(승점 5)로 16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나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2득점 1실점)은 아르헨티나(3득점 1실점·이상 1승2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B조 2위를 기록했다. 12일 그리스와의 첫판에서 1-0으로 이겼지만,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마지막 한판에서 한국은 최소한 비겨야 하는, 안심할 수 없는 처지였다. 4년 전 독일 월드컵 때처럼 첫판에서 토고를 잡은 뒤 프랑스와는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고도 스위스를 맞아 뼈아픈 패배로 발길을 되돌려야 했던 쓰라림을 자칫 되풀이할 수도 있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진다면, 이날 동시에 열린 그리스-아르헨티나 경기 결과로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했다.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2-1로 눌렀다.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2승1무·승점 7)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1승2무·승점 5)이 2위, 17일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던 그리스(1승2패·승점 3)와 꼴찌 나이지리아(1무2패·승점 1)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북한은 더 극적이었다. 16일 G조 첫판에서 최강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은 뒤 닷새 뒤 포르투갈과 맞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는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에서 8강에 올라 3-5로 역전패했던 빚을 고스란히 되갚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고비가 남았다. 마지막 코트디부아르를 눌러야 자력으로 16강을 진출할 수 있었다. 북한은 전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마쳤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북한에 미소를 보냈다. 포르투갈이 브라질과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21일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누른 브라질은 조 1위(2승1무·승점 7), 코트디부아르(1무2패·승점 1)는 4위를 확정했다. 15일 아프리카 복병 코트디부아르에 1-0으로 승리했던 포르투갈(1승1무1패)이 북한과 동률을 이뤘다. 결국 골 득실을 따진 끝에 북한 2위(3득점 3실점), 포르투갈(2득점 3실점)은 3위로 결정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 FC 2대2 맞트레이드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31일 선수 두 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미드필더 하대성(24)과 이현승(21)이 서울로 팀을 옮기고 전북은 공격수 김승용(24)과 심우연(24)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서울로 옮긴 하대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이현승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조원희 올시즌 첫 맞대결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조원희 올시즌 첫 맞대결

    2009년을 보내는 마지막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태극전사 간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원희(26·위건 애슬레틱)가 3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이자 올 시즌 한국 선수끼리의 첫 격돌. 박지성은 올 시즌 네 번째로 선발 출장했고, 그 동안 3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던 조원희도 처음 선발로 나섰다. 조원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풀타임을 뛴 건 지난 시즌 위건 입단 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조원희는 4-5-1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경기는 맨유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이클 캐릭, 하파엘 다 실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차례로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4승1무5패(승점 43)가 돼 선두 첼시(14승3무3패·승점 45)와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줄였지만 위건은 5승4무10패(승점 19)로 16위에 처졌다. 박지성은 “승리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다. 많은 골이 나왔고, 경기 내용 또한 좋았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선수와의 맞대결은 언제나 특별하다. 조원희가 후반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정무호 새피 수혈

    ‘똘이’ 이승렬(위·20·FC서울)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 공격수로 눈길을 끄는 김신욱(가운데·21·울산)과 하태균(아래·22·수원)도 ‘허정무호’에 몸을 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외 전지훈련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26일과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K-리거가 주축인 29명을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고 테스트 결과와 포지션별 핵심,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멤버를 추렸다. J-리그의 수비수 이정수(29·가시마)와 김근환(23·요코하마), 박주호(22·이와타)는 테스트를 받지 않았으나 소속 구단의 협조로 전훈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K-리그 득점왕(20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동국(30·전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보경(홍익대 이상 20)도 눈에 띄는 새 얼굴이다. 허 감독은 “보다 넓은 무대에 젊은 선수들을 수혈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감으로 키우겠다.”면서 “체력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와 국제적인 수준의 체력을 가졌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27일 자체 연습경기 때 2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욱은 이동국을 받칠 ‘백업 타깃맨’으로 낙점받았다. 포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신형민(23)과 김재성(26)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로 발탁된 선수들은 전훈 기간 중 발군의 활약을 보여야 해외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남아공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 말리는 전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 장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1250m)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하며, 전훈 기간 잠비아와 A매치, 현지 프로 2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해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25일 귀국한다. 2월6∼14일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맨유 박지성, 위건전 선발 출전할까?

    맨유 박지성, 위건전 선발 출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2009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까? 맨유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위건을 상대로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헐 시티와의 ‘박싱데이’를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위건을 꺾고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위건도 맨유전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20라운드 현재 5승 4무 9패 승점 19점으로 강등권과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12월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결과다.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나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무승부 이상의 성과물을 얻어야만 한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박지성은 지난 헐 시티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12월 아스톤 빌라전 출전 이후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헐 시티전 맹활약은 박지성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팀 승리의 기여하며 자신의 장점을 재차 부각시켰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자 나니의 이적설과 라이언 긱스의 체력적 안배를 고려할 때, 앞으로 충분한 출전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로테이션 타이밍을 어디에 두고 있냐는 점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팀 중 하나다. 31일 위건전을 시작으로 3일 간격으로 리즈 유나이티드(FA컵), 맨체스터 시티(칼링컵), 버밍엄 시티(프리미어리그)와 차례대로 경기를 갖는다. 당일 컨디션을 고려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선발 출전 명단이 바뀔 수 있는 일정이다. 그러나 위건전 출전 여부는 현재 박지성의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와 달리 선두권 경쟁에 있어 위건전이 보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위건의 미드필더 조원희의 출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지난 블랙번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단 한명도 교체하지 않으며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린 조원희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 혹은 임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를 놀라게 한 ‘2009 미스터리 포토’

    세계를 놀라게 한 ‘2009 미스터리 포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09년, 알쏭달쏭 답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일도 유독 많이 발생한 한 해 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인터넷판이 사람들을 의문에 휩싸이게 한 사건들을 모아 ‘2009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 20여 장을 선정했다. ◆노르웨이 상공의 녹색 회오리, 러시아 상공의 대형 미라미드 물체 등의 정체는? 12월 초, 노르웨이 북부의 스콜드 군사기지 인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오리 모양의 불빛이 포착됐다. 마치 블랙홀을 연상케 한 이 빛은 “UFO가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만큼 ‘미스터리’ 했지만, 결국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실험 중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노르웨이에서 녹색 회오리 불빛이 발견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에서는 대형 피라미드 모양의 물체가 포착됐다. 너비가 약 1마일(약 1.6㎞)정도인 이 피라미드 물체는 한 장소에 수 시간 동안 떠 있었으며, 천천히 회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캠브리지셔 상공의 빛 수 십 개와, 북두칠성을 연상시키는 컴브리아 상공의 오렌지 빛 물체를 담은 사진도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으로 꼽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 예수의 흔적 유난히도 예수의 흔적이 많이 발견된 한 해 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가정집에서는 다리미 바닥에서 예수의 형상을 발견해 화제가 됐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초코바에서도 예수의 얼굴이 발견됐다. 아일랜드 리머릭에서는 한 교회 터전에서 우연히 자른 나무가 성모마리아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상에 이런일이… 지난 9월 노르웨이의 거대 빙하가 무너지는 순간이 포착됐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우는 표정을 연상시켜 눈길을 모았다. 하루 세 번 피눈물을 흘린다는 미국의 15세 소년도 ‘올해의 미스터리’로 뽑혔다. 킬비노 인만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숱한 전문의들의 검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몇 개월간 피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중국 칭하이에서 발자국 모양을 한 나무판자가 발견돼 ‘신의 흔적’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라리 닮은 ‘터키산’ 슈퍼카 공개

    페라리 닮은 ‘터키산’ 슈퍼카 공개

    터키 최초의 미드십 슈퍼카 ‘오누크 사잔’(Onuk Sazan)이 공개됐다. 오누크 사잔은 1996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오누크 박사의 아들 사잔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오누크 박사가 직접 지휘한 외관 디자인은 페라리 디노, 맥라렌 F1 등 전형적인 슈퍼카와 닮은 꼴이다. 주행성능을 중요시 하는 슈퍼카답게 엔진은 차체 가운데 탑재되며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엔진은 닛산의 VQ 3.5ℓ 모델에 터보차저를 얹고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약 48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차체는 모두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돼 중량이 920kg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오누크 사잔은 고속보트를 제작하는 욘카 오누크(Yonca Onuk)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20만 유로(약 3억3400만원)로 책정됐다. 해외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슈퍼카를 처음 제작하는 터키가 양산형 자동차의 완성도를 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해 국제무대 이들 12명을 주목하라

    새해 국제무대 이들 12명을 주목하라

    2010년 국제 무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줄 인물은 누구일까.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인사 12명을 선정해 24일 보도했다. 1위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이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오바마 정부의 명운이 두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두 사람을 현대판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비유했다. 하이드인 카르자이가 아프간 정부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면 아프간군을 육성해 자체 치안을 확보하려는 매크리스털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 결국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2위에는 리사 잭슨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과 스티븐 추 미 에너지 장관이 올랐다. 뉴스위크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의 기후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정책을 책임지는 ‘환상의 짝꿍’에게 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위에는 대통령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뽑혔다. 뉴스위크는 2012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푸틴 총리가 내년에는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외국정상을 만나면서 활동무대를 넓히고, 윗옷을 벗은 채 승마를 하거나 호랑이를 물리치는 등 건장한 모습을 과시하며 언론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4위는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다. 아이팟과 아이폰으로 음악시장과 무선인터넷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잡스는 내년 상반기에 터치와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미니노트북인 ‘아이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5위는 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이 차지했다. ‘진보적인 보수’를 내세우면 젊은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내년 초, 노동당의 13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정권교체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6위 컴퓨터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수학 이론가인 미국 스탠퍼드대 여성 과학자 대프니 콜러, 7위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들, 8위 미국 케이블 TV 기업 컴캐스트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로버츠, 9위 캐서린 애시턴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 10위 미국 케이블채널 HBO의 수 네이글 사장 등이 주요인사로 꼽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문 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올해로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145명을 공시했다. 지난해 140명보다 5명 늘어난 숫자이다. FA로 풀린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2월 선수 등록일까지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특히 뛰어난 선수들은 15개 각 구단에 어떤 조건으로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피스컵코리아 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포항에선 수비수 최효진(26)과 미드필더 김기동(38), 공격수 노병준(30), 김명중(24) 등 11명이 FA로 풀린다. 국가대표로도 뛴 최효진은 오른쪽 풀백 요원으로 측면 돌파가 빼어나다. 필드플레이어 최고령 김기동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병준과 올해 제대 전 광무 상무의 돌풍을 주도했던 김명중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다. 지난해 2골 2도움으로 성남의 K-리그와 FA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던 미드필더 이호(25), 개인통산 최다골(116골) 신기록 행진 중인 베테랑 공격수 우성용(36·인천),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24)도 눈길을 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여행가방]

    ●비발디 파크 고급 리조트 ‘소노펠리체’ 개관 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 고급 리조트 ‘소노펠리체’가 문을 열었다.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소노펠리체는 2007년 양양의 리조트 호텔 ‘쏠비치’의 성공적 론칭에 이은 두 번째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은 프랑스 건축가 데이비드 피에르 잘 리콩이 설계했다. 면적은 12만 9144㎡(약 4만평). 365일 별장처럼 이용하는 전용객실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형 레지던스 객실(76실), 노블리언 객실(428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급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골프장(18홀)과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회원전용 라운지, 유럽피언 스타일 스파 등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스노보더들이여, ‘X파크’를 준비하라 강원도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보더들을 위해 보드 크로스코스인 ‘X파크’를 신설했다. U탱크와 웨이브, 뱅크, 업·다운스테어, 힙 점프 등 다양한 구조물로 가득찼다. 터레인파크인 ‘익스트림 챌린지(Extreme Challenge) 슬로프’도 강화했다. 3~12m 초·중급의 ‘키커’(눈 점프대)와 ‘미드와이드 스트레이트 박스’ 등 신규시설을 도입하고 이대로 프로 등 7명의 ‘파크레인저’가 운영을 맡는다. ●뉴칼레도니아 ‘얼리버드’ 상품 출시 에어칼린은 2010년 봄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상품을 내놨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는 새해 3월1일~5월31일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와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항공편을 예약할 경우 왕복 54만원(항공세 및 유류할증료 별도)에 구매할 수 있다. 비수기 요금 72만원에 견줘도 약 20만원 가량 싸다. 얼리버드 항공권 예약은 새해 1월31일까지 에어칼린 홈페이지(www.aircalin.co.kr)와 여행사에서 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권 인터넷 예약 최대 7% 할인 카타르항공은 새해 1월15일까지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일정 구간에 한해 최대 7%까지 할인해준다. 유럽 노선의 경우 63만 2400원(세금 및 유류 할증료 별도), 아프리카는 80만원대. www.qatarairways.com/kr, (02)3708-8571~3.
  • 2009 EPL 박싱데이, 주목해야할 3경기

    2009 EPL 박싱데이, 주목해야할 3경기

    공포의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Boxing Day)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영국에서 크리스마스에 듬뿍 받은 선물 포장을 뜯는 날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박싱데이는,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축구경기를 선사하지만 연말 휴식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선수와 감독에게는 공포 그 자체다. 특히 박싱데이는 한 시즌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이기도 하다. 연말 박싱데이 테이블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그 해 우승팀이 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강등권 역시 리그 최하위가 강등될 확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싱데이가 자치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애기다. ▲ ‘2위 혹은 5위’ 아스날 vs 아스톤 빌라 박싱데이 최고의 빅매치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는 나란히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3위와 4위에 랭크되어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승점 차가 2점인 점을 감안할 때 박싱데이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최대 2위까지 수직상승이 가능하다. 문제는 무승부 내지는 패했을 경우다. 선두 첼시(승점41)와의 격차가 멀어짐은 물론 5위 토트넘(승점33)과의 승점 차이 역시 적어 자칫 5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양 팀이 이번 경기에 반드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이번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아스톤 빌라의 폭발적인 상승세 때문이다. 12월 들어 아스톤 빌라는 리그에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맨유를 격침시켰고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아스날로선 부상 중인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 복귀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최악과 최악의 만남’ 헐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 마디로 최악과 최악의 만남이다. 17위 헐 시티는 12월 들어 승점 1점 획득에 걸치며 강등권으로 밀려난 상태며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수비진이 붕괴되며 아스톤 빌라, 풀럼에 덜미를 붙잡혔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두 팀이 만나는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당연히 맨유의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다. 그러나 최근 맨유의 ‘미드필더 수비’가 새로운 변수를 낳고 있다. 지난 풀럼과의 경기에서 맨유는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0-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가까스로 버텨오던 ‘마이클 캐릭-대런 플래쳐’ 수비라인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문제는 헐 시티의 사정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0-3 패배를 두 번이나 당했다. 상대가 아스톤 빌라와 아스날 등 강호들과의 일전이었으나, 무기력한 경기력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양 팀에게 이번 박싱데이는 기회이자 위기이다. 맨유는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줄임과 동시에 수비수들이 돌아올 시간을 벌 수 있으며 헐 시티 역시 ‘강팀’ 맨유를 꺾고 강등권 탈출과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결과적으로 한 팀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다. ▲ ‘만치니는 다를까?’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 사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토크 시티의 박싱데이 일정은 순위 테이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경기는 아니다. 중상위권을 달리는 맨시티와 정확히 중위권에 위치한 스토크 시티간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예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맨시티에게는 ‘빅4’ 진입의 불씨를, 스토크 시티에게는 하위권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역시 새롭게 교체된 ‘부자군단’ 맨시티의 사령탑이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도 불구하고 빅4 진입에 실패한 마크 휴즈 감독을 사임시키고 그 자리에 ‘세리에A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를 부임시켰다. 박싱데이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신임 만치니 감독에게 이번 박싱데이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자 터닝 포인트임에 틀림없다. 이탈리아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의 박싱데이’를 어떻게 치러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입지는 물론 향후 빅4 진입을 노리는 맨시티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현재 맨시티의 문제가 ‘감독’인지 아니면 ‘선수’인지 명확히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 SM5’ 사전 계약···2000만~2600만원대

    ‘뉴 SM5’ 사전 계약···2000만~2600만원대

    내년 1월 출시될 뉴 SM5의 가격이 2000만원대에서 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5의 출시를 앞두고 2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6개 세부 모델의 주요 사양과 제원도 공개됐다. 뉴 SM5의 차체는 전장 4885mm, 전폭 1830mm, 전고 1490mm로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또 2.0 CVTC II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Xtronic) 변속기, EBD-ABS,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전 차종에 적용했다. 2200만원대의 SE 모델에는 16인치 알루미늄 휠, 냉장기능 글로브박스, 와이퍼 디아이서, 레인센싱 와이퍼,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 USB/i-POD, AUX 기능이 적용된 오디오 등이 적용됐다. 2600만원대의 최상급 RE 모델은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 사이드 & 커튼 에어백, 운전석 메모리시트, 메모리기능 아웃사이드 미러, 후진 자동각도조절 아웃사이드 미러, 조수석 파워시트,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등 고급 편의사양을 겸비했다. 아울러 뉴 SM5는 신규 적용한 라바 그레이 색상과 미네랄 베이지, 미드나잇 블루, 울트라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색상을 선보인다. 내장 색상의 경우 베이지, 그레이 및 블랙이 모델 별로 적용되고 XE 모델은 전용 스포티 콤비시트가 장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 프로축구] ‘발리슛’ 주영 시즌5호 폭발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1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09~10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첫 2경기 연속골이자 데뷔한 2008~09 시즌을 합쳐 10번째 골(5도움)이기도 하다. 애초 박주영은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전정지 경기는 내년 1월10일 프랑스컵 투르FC와의 64강전으로 확정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박주영으로선 골도 골이지만 상대의 넋을 빼놓는 뛰어난 재간을 자랑한 한판이었다. 모나코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리옹은 전반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셀 바스토스가 찬 왼발슛이 무회전으로 빨랫줄처럼 날아가 그대로 모나코 골문을 가르며 앞서 갔다. 전반 32분 장 마쿤의 결정적 헤딩슛을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선방으로 넘긴 모나코는 공격을 주도한 박주영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냈고, 다시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피그레니에는 렌과의 경기에 이어 다시 박주영의 득점을 도와 찰떡 궁합을 뽐냈다. 박주영의 활약은 후반에도 활기를 띠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피그레니에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로 12위,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로 4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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