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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G가 평가한 올해 K리그...시스템 장착 울산, 인상적인 강원·광주, 내년엔 진태호 주목하라

    TSG가 평가한 올해 K리그...시스템 장착 울산, 인상적인 강원·광주, 내년엔 진태호 주목하라

    2024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대구FC와 만나는 충남아산FC는 사실 많은 축구 팬에겐 생소한 팀이다. 2020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고 2022년 6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충남아산이 승강 PO까지 오르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과거 보고서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TSG는 지난 9월 월간 베스트 팀으로 충남아산을 선정했다. TSG는 “충남아산은 변형 ‘백4’라는 공격 형태와 포지션 파괴로 상대를 고민에 빠트린다”면서 “인버티드 윙백 등으로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강화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고 평가했다. TSG가 당시 ‘월간 베스트 선수’로 조명한 게 대구 역습 축구의 중심 세징야였다는 건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TSG는 K리그 경기를 분석하고 기술보고서를 발간한다. 주간과 월간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선수(MVP) 선정도 담당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상대 팀과 주목할만한 유럽 팀 분석도 지원하는 등 K리그 발전을 위해 조언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만난 김호영 기술위원장 권한대행은 올해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 K리그1 우승팀 울산 HD와 강원FC(2위), 광주FC(9위)를 꼽았다. 김 대행은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전북 현대에서 선수로 뛴 뒤 강원과 광주 감독을 역임했고, 2022년 연맹 기술위에 합류했다. 김 대행은 “울산이 시스템을 잘 갖춘 덕분에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팀 색깔과 전술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소년 육성, 선수 영입 및 관리가 유기적으로 굴러가야 한다”면서 “시스템 작동 여부가 고스란히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TSG가 주목하는 김판곤 감독 체제의 특성은 강한 전방압박이다. 특히 고승범의 기동력을 살려 최전방 위험지역으로 파고들어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울산은 측면의 속도가 아쉬운데 그걸 전방압박과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으로 보완했고, 거기다 노장들의 경험까지 갖췄다. 가장 인상적인 전술적 움직임을 보여준 팀으로는 강원과 광주를 꼽았다. 특히 윤정환 강원 감독이 이기혁이나 이유현, 황문기까지 멀티플레이어를 많이 배출하는 등 선수들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축구가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선수층이 얇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속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윤 감독이 발굴한 양민혁(18)을 올해 K리그가 거둔 최대 성과라고 극찬한 김 대행은 내년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주저 없이 동갑내기 진태호(전북)를 꼽았다. 그는 “진태호는 탈압박 능력이 특출나고 순간 동작이 정말 빠르다. 축구 지능이 높고 기술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토트넘)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뛰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인터뷰를 한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여러 중동 매체는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이뤄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한 뒤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국토가 화마에 휩싸여 있다.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역시 주축 대부분이 소속 팀도 없이 훈련하는 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홈 경기 일정임에도 전쟁을 피해 중립지인 요르단에서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FIFA 랭킹 100위의 팔레스타인은 객관적 열세가 예상된 랭킹 22위 한국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로 선전했다. 팔레스타인은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 “손흥민은 정말 예의 바른 선수다”, “사랑한다, 손흥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3무3패로(승점 3) 최하위인 6위에 자리해 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우루과이 출신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7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벤탄쿠르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손흥민은 “그는 나에게 긴 메시지를 보냈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난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이 많다”고 그를 옹호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18일 FA가 벤탄쿠르에게 해당 건으로 리그 7경기 출장 금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1억 76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주축 미드필더가 무려 7경기나 뛸 수 없게 되자, 토트넘은 FA 측에 항소를 신청했다. 토트넘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힘을 보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자기 잘못을 알고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도 “그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고 좋은 팀원이다. 실수를 저지르긴 했으나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고 옹호했다.
  • 손흥민 인종차별 당했는데…토트넘 “징계 수위 지나쳐” 벤탕쿠르 편 들었다

    손흥민 인종차별 당했는데…토트넘 “징계 수위 지나쳐” 벤탕쿠르 편 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파운드(약 1억 80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 토트넘 구단이 협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탕쿠르의 징계 기간에 이의신청했다”고 밝혔다. 징계의 정당성은 수용하지만,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구단 입장이다. 협회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따져보는 동안 벤탕쿠르의 출전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벤탕쿠르가 핵심선수로 활약해온 토트넘으로선 사실상 벤탕쿠르 없이 올해 경기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인종차별 문제는 벤탕쿠르가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불거졌다. 당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벤탕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 논란이 일자 벤탕쿠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면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 확 줄어든 이강인 영향력, 아쉬웠던 설영우와의 연계…“포지션 변경도 고려해야”

    확 줄어든 이강인 영향력, 아쉬웠던 설영우와의 연계…“포지션 변경도 고려해야”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경기장 안에서 본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6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이에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와 같은 동료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선수 교체를 통해 포지션을 바꿔주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72분을 소화하며 두 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슛 1개는 골키퍼에 막히고 나머지 1개는 빗나가면서 6경기 연속 무득점 늪에 빠졌다. 그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지난 2차 예선에선 6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스가 침묵하자 한국도 1-1로 비겼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7분 전방 침투한 설영우에게 공을 받아 처음 슛했다. 왼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수를 맞은 뒤 높이 떠올랐고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냈다. 두 번째 슈팅은 후반 12분 세트피스 과정에서 나왔다. 코너킥을 찬 손흥민이 이재성과 공을 주고받은 다음 중앙으로 낮게 깔았고 골대 안에 대기했던 이강인이 선수 사이를 뚫고 나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 장면 외에는 상대 골문을 직접 위협하지 못했다.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과의 연계 플레이가 아쉬웠다. 부분 전술이 이뤄지지 않아 크로스(9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좌우 전환 속도와 정확도가 부족해 이강인이 효과적인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영우와의 연계는 비교적 단순했다. 설영우가 백패스를 하기보단 황인범과 함께 과감하게 움직여야 이강인도 같이 살아날 수 있다”면서 “특히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사이 공간(하프스페이스)에서 조직적인 플레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의 침묵이 더 아쉬운 이유는 대표팀 소집 직전 멀티 골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2골 1도움을 올렸다. 소속팀에서 개막 11경기 만에 6골을 뽑았는데 대표팀만 오면 득점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강인은 팔레스타인전을 마치고 “언젠간 골이 터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그의 득점은 결과와 직결된다. 소속팀처럼 상대에 따라 중앙과 측면을 오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선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한 위원은 “선수 교체를 통해 이강인의 위치를 재조정해 볼 수도 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등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조언했다.
  • 어차피 MVP ‘울산 빛’ 조현우?…토트넘 향하는 양민혁·도움왕 안데르손 경쟁

    어차피 MVP ‘울산 빛’ 조현우?…토트넘 향하는 양민혁·도움왕 안데르손 경쟁

    프로축구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가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 양민혁(강원FC), 도움 1위 안데르손(수원FC)까지 그 자리를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2024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의 후보를 발표했다.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 등이 선정되는 데 후보는 3배수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MVP 후보엔 조현우, 양민혁, 안데르손이 뽑혔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울산의 리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최소 실점(38실점)의 주인공이 됐다. 14경기 무실점도 리그 최다다. 중앙 수비수 김기희, 임종은, 김영권 등이 차례로 부상 이탈했지만 조현우만은 울산 골문을 지키면서 리그 3연패의 1등 공신이 됐다. 조현우가 상을 받으면 이운재(은퇴)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가 탄생한다. 그의 팀 동료인 김영권과 이청용이 각각 지난해와 2년 전에 수상한 만큼 이번에도 우승팀에서 최고의 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연소 역사의 주인공 양민혁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3월 10일 광주와의 2라운드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한 뒤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득점을 11골까지 늘리면서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자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음 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 당분간 K리그1 MVP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K리그1에서 유일하게 20개의 공격포인트(7골 13도움)를 올린 안데르손은 수원FC를 상위 스플릿에 안착시켰다. 시즌 중 권경원(코르파칸), 이승우(전북 현대), 손준호(계약 해지) 등이 이탈했으나 안데르손만은 묵묵히 활약했다. 그는 지난 9일 강원FC와의 37라운드를 마치고 “드리블 등 공격적인 능력에 자신감이 있다. 내 능력을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김판곤 울산 감독, 윤정환 강원 감독,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경쟁한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양민혁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이다. 이날부터 각 구단의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종합한다. 최종 결과는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을용 K리그2 경남FC 감독에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을용 K리그2 경남FC 감독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49)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 사령탑에 올랐다. 이 감독이 K리그 사령탑이 앉은 것은 처음이다. 경남 구단은 19일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역 은퇴 뒤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청주대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2022년부터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지내다 이번에 경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에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5년 K리그에 데뷔, 통산 290경기를 뛰고 13골, 12도움을 올렸다. 한일 월드컵 활약을 발판으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로 2024시즌을 마친 터라 반등이 절실하다. 이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감독의 장남인 이태석은 K리그1 포항에서 뛰고 있다.
  • 손흥민에 ‘이 발언’한 동료…“인종차별” 벌금 1억7천만원+7경기 출장 금지

    손흥민에 ‘이 발언’한 동료…“인종차별” 벌금 1억7천만원+7경기 출장 금지

    손흥민(32)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토트넘 홋스퍼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우루과이)가 18일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7경기 출장 금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1억 76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요청하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그들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뉘앙스의 인종차별적 발언이다. 이는 ‘눈 찢기’와 함께 동양인을 향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인스타그램에 “매우 나쁜 농담”이라고 손흥민에게 사과하며 “절대로 당신을 무시하거나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손흥민도 “벤탄쿠르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며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9월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벤탄쿠르를 기소했다. 축구협회는 특히 “국적 및 인종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기 때문에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EPL 10위(승점 16) 토트넘은 핵심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3위 첼시(승점 19)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공식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 이슬람 미술과 서양 미술 교차점… 카타르, 문화강국 꽃이 핀다

    이슬람 미술과 서양 미술 교차점… 카타르, 문화강국 꽃이 핀다

    ‘다마스쿠스 방’ 화려함의 정점 MIA서 이슬람 예술 컬렉션스타트업의 중심지 ‘M7’세계적 현대 예술가 전시 바닥에 깔린 붉은색 카펫부터 유리로 장식된 천장까지 빼곡한 기하학 문양. 유리 장식장 뒤로 붉은 카네이션이 그려진 대형 술잔, 1550년쯤 튀르키예 이즈니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녹색과 보라색 접시, 오스만 제국 양식의 모스크가 그려진 벽화,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아랍 문자까지…. 지난달 31일 찾은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MIA) 상설 전시관에서 화려함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은 단연 다마스쿠스 방이었다. 현존하는 도시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도시인 시리아 다마스쿠스는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과 더불어 이슬람 문화의 4대 도시로 불린다. 이슬람 미술에서는 유독 문자나 기하학 문양이 발전했는데 이슬람 문화에서는 동물이나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우상 숭배로 여겨 경계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알고 보면 이슬람 미술이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카타르는 아랍·이슬람 미술의 장이자, 중동 지역에 현대 서양 미술을 소개하는 역동적인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1971년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하며 뒤늦게 세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슬람 미술을 알리고 현대 서양 미술을 중동에 소개하며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의 부상을 꿈꾼다. 그 중심에는 카타르의 예술, 문화 공공기관인 카타르 뮤지엄스가 있다. 카타르 뮤지엄스의 이번 가을 전시 프로그램도 아랍·이슬람 미술과 현대 서양 미술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이슬람 미술의 정점을 볼 수 있는 곳은 2008년 설립된 MIA다. MIA는 1400년의 기간을 아우르는 이슬람 예술 컬렉션을 선보인다. 각종 공예품과 도자기, 귀금속, 필사본 등의 유물이 있다. 박물관 건물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오밍 페이(1917~2019)가 설계했다. 근현대 이슬람·아랍 미술의 경향을 살피려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 있는 ‘마타프: 아랍 현대 미술관’을 찾으면 된다. 아랍어로 박물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마타프는 중동, 북아프리카의 근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카타르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심 알 자이니(1943~2012)의 작품 ‘발견’은 어린 소녀가 평화롭게 잠든 어머니의 얼굴에서 ‘바툴라’를 벗기는 모습을 그렸다. 바툴라는 무슬림 기혼 여성이 착용하는 금속성 마스크다. 해당 작품은 가정 내 친밀한 상황에 대한 묘사일 뿐 아니라 다음 세대 여성의 해방으로도 읽힌다. 미래 작가를 키우는 작업도 한창이다. 2015년 옛 소방서를 개조해 설계한 공간인 ‘파이어 스테이션’은 카타르 거주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가 거주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활동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지난 6년간 92명이 거쳐 갔다. 패션, 디자인 분야에 집중하는 스타트업 중심지 ‘M7’도 있다. M7은 전시회,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와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한다. 현대 추상화의 거장 엘즈워스 켈리(1923~2015)의 회고전도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카타르 뮤지엄스 측은 “중동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작가의 회고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미국 글렌스톤 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이 전시에서는 전후 프랑스 파리에서 작가가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된 초창기부터 현대 미술의 아이콘이 된 말년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또 메종 쇼메가 주최한 보석 전시 ‘쇼메 & 네이처’전도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자연물의 아름다움을 보석으로 표현해 온 쇼메의 컬렉션과 카타르 뮤지엄스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이 중에는 하산 2세 모로코 국왕이 카타르에 선물한 금·적벽옥·사금석 등으로 만들어진 ‘카타르 지도’(1975)도 포함됐다. 글로벌 문화 강국을 꿈꾸는 카타르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카타르 뮤지엄스 관계자는 “앞으로 방대한 국제 미술 컬렉션을 소장한 아트 밀 박물관을 비롯해 도하 북쪽에 있는 루사일 알 마하 섬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동양화·사진·영화·패션 등을 아우르는 루사일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다두, 카타르 자동차 박물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명보의 세대교체… 야유의 볼륨 줄였다

    홍명보의 세대교체… 야유의 볼륨 줄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젊은 피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에 힘입어 최근 공식전 5경기 무패,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졸전으로 질타를 받았던 당시와 비교하면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이다.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두 달 전 전 홍 감독 데뷔전 당시 홈팬들한테 야유받을 정도로 부정적이었던 여론까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전세기편으로 요르단 암만에 도착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B조 1위(승점 13점)인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 열리는 이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이겨 3차 예선 5연승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특히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세대 교체 효과는 홍명보호가 연승 행진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선수들을 활용하게 되면서 득점원이 다양해지는 등 전술 운용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포지션별 건강한 경쟁 구도를 촉진하는 것이 긍정적인 대목으로 꼽힌다. 지난 14일 열렸던 5차전 쿠웨이트전은 선발 출전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뿐 아니라 교체 출전한 오현규(왼쪽·23·헹크), 이태석(가운데·22·포항 스틸러스), 배준호(오른쪽·21·스토크시티), 이현주(21·하노버) 등 젊은 피들이 제 몫을 해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태석은 준수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명재(31·울산HD)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왼쪽 풀백에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 이현주 역시 장기적으로 이재성 뒤를 이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배준호는 왼쪽 날개에서 언제든 손흥민 대신 들어갈 수 있는 교체 카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 역시 각각 제공권과 저돌적인 돌파를 무기로 득점까지 터트리며 최전방 공격수 카드로 안착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은 “올해 초 아시안컵 당시만 해도 한국 대표팀은 상당히 고령화된 팀이었는데 홍명보 체제 이후 세대교체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선수들을 투입해 다양한 경기 운용을 할 수 있게 되어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젊은 자원들을 교체 투입해 경기 막바지에도 기동력과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유망주였던 배준호, 이젠 ‘느낌표’ 멀티플레이어…“막내로서 팀에 활력을”

    유망주였던 배준호, 이젠 ‘느낌표’ 멀티플레이어…“막내로서 팀에 활력을”

    왼쪽이든 중앙이든, 선발이든 교체든 문제없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유망주 껍질을 완전히 벗어 던진 뒤 홍명보호의 핵심 카드로 자리 잡았다. 배준호는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마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A매치 2호 골(5경기)을 터트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교체 투입되고 10분 만에 쐐기 득점을 신고하면서 대표팀의 3-1 승리를 확정한 것이다. 홍명보호는 배준호의 득점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배준호는 지난달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연이어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을 대신해 왼쪽을 맡았다. 활발한 드리블 돌파로 가능성을 보인 배준호는 오현규(헹크)의 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까지 신고했다. 이에 홍 감독은 닷새 뒤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선 배준호를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켰고, 배준호는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홍 감독의 신뢰를 얻은 배준호는 이날도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눈을 맞춘 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배준호는 중원 사령관의 정확한 왼발 패스를 받아 공을 한 번 접은 뒤 슈팅해서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골키퍼 위치를 모두 확인하고 마무리하는 침착성이 돋보였다. 배준호는 사령탑의 의도를 그대로 실현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후반전에 두 골을 앞선다는 안도감에 팀 속도가 조금 느려졌다. 중동에선 그런 상황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도 2-1을 극복하고 추가 골을 넣은 건 칭찬하고 싶다. 쐐기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까진 사흘밖에 쉬지 못하고 중립 경기장인 요르단으로 이동도 해야 한다. 이에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를 상대로도 경기 직전까지 선발 명단을 고민한 홍 감독은 “미래를 위해 손흥민을 계속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이 여전히 빠진 상황에서 1순위 대체자는 배준호다. 배준호는 “막내이고, 교체 선수니까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드리블과 패스를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소속팀에서 득점이 없어 답답했는데 골이 터져 기분이 좋다. 다음 경기도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보호받은 손흥민 A매치 50호골, 배준호 쐐기 축포…홍명보호, 쿠웨이트 꺾고 4연승

    보호받은 손흥민 A매치 50호골, 배준호 쐐기 축포…홍명보호, 쿠웨이트 꺾고 4연승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와 A매치 50번째 골로 홍명보호의 4연승을 자축했다. 캡틴이 복귀하자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마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비긴 다음 4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조 선두(승점 13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8점)가 0-0으로 비기면서 차이는 더 벌어졌다. 홍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만에 복귀한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경기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손흥민은 전반 1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넣으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그의 A매치 50호 골로, 한국 통산 득점 순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58골의 차범근 전 감독이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오세훈(마치다)이 선제 헤더 골,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쐐기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도 절묘한 크로스와 스루패스로 도움 2개를 올렸다.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이현주(하노버)는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단계다. 오늘 컨디션도 가장 좋았을 때의 상태만큼은 아니라 (후반 19분) 교체했다. 계속 보호할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2-1에서 추가 골을 넣고 마무리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뒤쪽 오른 측면에서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이 몸을 날리면서 머리에 맞췄다. 다소 멀었지만 오세훈의 머리를 맞은 공은 골문 왼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세훈은 지난달 15일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9분 뒤엔 손흥민과 이재성이 호흡을 맞췄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세훈과 공을 주고받은 뒤 전방으로 공을 찔렀다. 이어 손흥민이 드리블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는데 왼쪽에서 들어온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의 판단은 페널티킥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구석으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후반 15분 모하마드 압둘라에게 일격을 당한 한국은 교체로 해법을 찾았다. 홍 감독은 후반 19분 배준호와 이태석을 투입하며 왼쪽 라인에 변화를 줬다. 이에 배준호가 10분 만에 득점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인범의 침투패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배준호는 지난달 두 경기에선 모두 도움을 올린 바 있다. 홍 감독은 오현규(헹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현주를 차례로 출전시키면서 경기를 정리했다.
  • ‘이승우와 환상 호흡’ 권창훈, 전북 구하고 37라운드 MVP까지

    ‘이승우와 환상 호흡’ 권창훈, 전북 구하고 37라운드 MVP까지

    이승우와의 환상 호흡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권창훈이 팀을 자동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K리그1 2024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북 권창훈을 3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3-1로 승리한 전북은 10위(승점 41점)에 오르면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이에 24일 최종전인 광주FC 원정 결과와 상관없이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승우와 함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이승우에게 스루패스를 받았다. 권창훈은 공을 드리블한 다음 상대 오른발로 공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주발이 아니었고 각도도 좁았지만 골키퍼 머리 위로 슈팅하는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득점했다. 전북은 4분 후 역습 과정에서 이승우가 쐐기 골까지 터트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권창훈은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에 전념하다가 지난 8월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신고한 것이다. 권창훈은 김진규, 모재현, 이동경(이상 김천 상무)과 함께 37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가 됐고, 이승우는 안데르손(수원FC), 마사(대전)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안톤, 김현우(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김태한(수원FC)이며 골키퍼는 이창근(대전)이다. 최고의 경기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HD의 맞대결이었다. 우승을 확정한 울산이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제시 린가드가 역습으로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1-1로 비겼다. 최고의 팀은 9일 홈에서 강원FC를 4-0으로 완파한 수원FC였다. K리그2 39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 플라카에게 돌아갔다. 플라카는 9일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전남이 라운드 최고의 팀에 선정됐고, 최고의 매치는 2-2 무승부를 거둔 FC안양과 경남FC의 9일 안양종합운동장 경기였다.
  • 드래프타입, 마케팅 에이전시 매드업과 AI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MOU 체결

    드래프타입, 마케팅 에이전시 매드업과 AI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MOU 체결

    - AI를 통해 높은 콘텐츠 제작 생산성 제고, 광고주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확장- 축적된 크리에이티브 노하우와 기획을 AI로 시각화,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구현 AI 마케팅 콘텐츠 솔루션 드래프타입(대표 김대희, 선형조)이 애드테크 스타트업 매드업과 광고 크리에이티브 확장 및 차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증대하여 광고주 맞춤형 크리에이티브를 쉽고 빠르게 도출하고,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드래프타입은 AI 기반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솔루션으로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 생성과 브랜드 커스텀 모델 제작 등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미 글로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Chat GPT나 미드저니보다 더 뛰어난 실사 표현 퀄리티로 출시 1년 만에 이용기업 5000개사를 확보하는 등 AI 이미지 생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드업은 기술과 데이터 및 모바일 앱 마케팅 분야에 강점을 가진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로, 고객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래프타입은 AI 솔루션을 통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매드업은 드래프타입의 솔루션을 활용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하여 한층 더 진화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실현할 예정이다. 드래프타입은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솔루션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를 통해, 매드업의 마케터와 디자이너들이 손쉽게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단순 이미지 소재 제작 분야를 넘어 브랜드캠페인, PR 등 모든 광고/마케팅 콘텐츠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구현하여 파트너사의 AI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드업 이주민, 이동호 대표는 “매드업은 애드테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을 가진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며 그동안 축적한 애드테크 노하우를 AI 도입 및 활용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매드업의 AI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이제껏 보기 어려웠던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쉽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래프타입 김대희 대표는 “누적 고객 5천여 명이 활용하는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는 마케터들이 가장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진화해왔다.” 며 “마케터들이 그동안 겪었던 저작권, 과도한 제작 리소스 문제를 넘어 이전에 연출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부분을 AI로 가능하게 만들어 파트너사가 새로운 차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18세 지로나 김민수 챔스리그 데뷔…이강인 이을 유망주

    18세 지로나 김민수 챔스리그 데뷔…이강인 이을 유망주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서 뛰는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18)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했다. 지로나는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에 0-4로 졌다. 김민수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시작으로 여러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무대인 UCL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김민수처럼 10대의 나이로 UCL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뿐이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이 부문 최연소는 이강인이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으로 활약하던 2019년 첼시(잉글랜드)와 원정 경기 후반 투입돼 18세 6개월의 나이로 UCL에 출전했다. 김민수는 이보다는 4개월가량 늦은 18세 10개월의 나이로 UCL 무대를 경험했다. 김민수는 한국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토트넘(잉글랜드) 입단이 예정된 양민혁(강원)과 동갑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브리안 힐과 교체된 김민수는 전방을 누볐으나 후반 10분 팀 동료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열세인 경기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 손흥민 홍명보호에 재승선…이현주·이태석 등 새얼굴 4명 발탁

    손흥민 홍명보호에 재승선…이현주·이태석 등 새얼굴 4명 발탁

    손흥민(토트넘)이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복귀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 때문에 3~4차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4명을 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 홍 감독은 “선수단의 기본적 골격을 유지하는 와중에 새로운 선수들, 미래 자원들도 동행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 26명 가운데 국내파 9명은 오는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모여 쿠웨이트로 향한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곧이어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에 팔레스타인과 6차전에서 맞붙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무(승점 1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는 5위(승점 3), 팔레스타인은 6위(승점 2)로 처져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각각 135위와 100위인 약체다.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해 올해 A매치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는 홍명보호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손흥민 복귀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재활에 전념한 끝에 3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전에서 56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홍 감독은 “이제 막 돌아온 손흥민에게 너무 무리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도 유연하게 조절할 생각이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못 뛸 경우를 대비한 대안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은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10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오현규(헹크), 조유민(샤르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현주(하노버), 골키퍼 김경민(광주FC),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봉수(김천 상무) 등 포지션별로 4명을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하며 세대교체와 경쟁체제 유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날개공격수로 뛰는 이현주는 포항 유소년팀 출신으로 2022년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홍 감독은 “(이현주를) 꾸준하게 점검했다. (소속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이 늘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우리 선수 중에 없는 유형이라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영웅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고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세번째로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다는 사례가 됐다. 홍 감독은 “항상 풀백 포지션을 고민하는데, 전형적인 풀백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이번에 합류시켜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이기혁(강원)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 김봉수(김천)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16분...마인츠, 프라이부르크와 무승부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16분...마인츠, 프라이부르크와 무승부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마인츠가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다. 마인츠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 이어지며 2승 4무 3패(승점 10)로 13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는 5승 1무 3패(승점 16)로 6위. 이재성은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올 시즌 마인츠에 입단한 홍현석은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마칠 때까지 뛰었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공 점유율에서 프라이부르크가 51%로 마인츠에 2% 포인트 앞섰다. 전체 슈팅 숫자에서도 프라이부르크가 10개로 마인츠(9개)와 크게 차이는 없었다.
  • 백승호 맹활약 최우수선수 선정…버밍엄은 FA컵 2R 진출

    백승호 맹활약 최우수선수 선정…버밍엄은 FA컵 2R 진출

    백승호가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친 버밍엄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리그)에 소속된 버밍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서튼에서 열린 서튼 유나이티드(5부리그)와의 2024~25 FA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백승호는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윌럼 윌런손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한 백승호의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백승호는 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도 선정됐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버밍엄이 치른 리그원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날 FA컵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버밍엄은 2라운드에서 같은 리그원 소속인 블랙풀과 대결할 예정이다.
  • ‘1경기 뛰고 3경기 결장’ 손흥민, 홍명보호 11월 A매치 소집 가능할까

    ‘1경기 뛰고 3경기 결장’ 손흥민, 홍명보호 11월 A매치 소집 가능할까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을 치른 뒤 다시 3경기 연속 결장한다. 이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홍명보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다음 달 3일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로파리그(UEL) 1차전 홈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은 EPL 2경기, UEL 1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에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도 그를 소집했다가 결국 제외하면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경기를 주장 없이 치렀다.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까지 다쳤으나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그 공백을 메워 2-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다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8라운드에 전격 복귀했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역습 상황에서 화려한 헛다리 드리블에 이어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통증이 재발해 25일 UEL 3차전 알크마르와의 홈 경기(1-0 승)를 쉬었다. 27일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고 토트넘은 무득점으로 0-1 패배했다. 문제는 다음 달에도 대표팀 월드컵 3차 예선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 등 원정 2연전을 앞두고 4일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발목을 다친 황희찬의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까지 다시 빠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엄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이달 A매치에서 중앙 미드필더 배준호를 왼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비롯해 대체 자원인 이승우,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을 활용했다. 특히 문선민은 이라크를 상대로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에 공헌했다. 한편으로는 손흥민의 부재로 오른쪽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방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을 때 전방 득점 기회가 적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홍 감독도 오는 4일까지 손흥민과 소통하며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 메날두 지고 ‘믿을맨’ 미들맨의 시대

    메날두 지고 ‘믿을맨’ 미들맨의 시대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를 나란히 챔피언으로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28·스페인)가 2023~24시즌 유럽 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한 선수로 뽑혔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지난달 2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나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스페인 선수로는 1960년(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64년 만이다. 역대 스페인 선수로는 세 번째 수상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수의 고리 역할을 하는 로드리는 2023~24시즌 맨시티의 EPL 4연속 우승, 스페인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다. 여자 부문은 아이타나 본마티(26·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수상해 남녀 모두 스페인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국제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에서 AFC 시상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로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도 올해의 여자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 올랐던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와 경합 끝에 선정되지 못했다.
  • 기원전 2500년, ‘마야 문명’ 흔적 발견···멸망 수수께끼 풀리나

    기원전 2500년, ‘마야 문명’ 흔적 발견···멸망 수수께끼 풀리나

    멕시코 정글 속에 수세기 동안 숨겨져 있던 마야 문명의 잃어버린 도시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고고학 연구팀은 숲 속 구조물을 지도화하는 일종의 레이저 측량법인 라이다 기술을 사용해 멕시코 캄페체주 인근 열대우림에서 마야 문명 유적을 발굴했다고 영국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 29일자에 발표했다. 인근 석호의 이름을 따서 ‘발레리아나’로 명명된 이 유적은 피라미드와 경기장, 극장과 둑길, 거주 구역 등으로 구성된 복합 도시로, 면적은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 크기에 육박하는 약 16.6㎢(약 502만1500평)다. 발레리아나는 현재까지 발견된 마야 도시 가운데 해당 유적에서 100㎞가량 떨어진 칼라크물 다음으로 거대한 복합 유적이다. 이 고대 도시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건물 6764개가 발견됐으며, 특히 두 개의 커다란 중심 건물은 약 2㎞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고, 그 사이는 밀집된 주택과 통로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이 도시에 최소 3만 명에서 최대 5만 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하며, 서기 750~850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구글 검색 도중 우연히 환경 보호를 위해 멕시코의 한 단체에서 진행한 해당 지역의 라이다 조사 자료를 접하게 됐고, 이를 고고학 기법으로 재해석해 발레리아나 유적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유적은 오늘날 마야 후손들이 주로 거주하는 엑스푸힐 인근 주요 도로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았다. 현지인들이 흙더미 아래 유적이 있다고 의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아무도 그곳에 가본 적이 없는지 잃어버린 도시에 대한 알려진 사진은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유적 발굴로 마야인들이 죽기 위해 열대우림으로 들어갔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열대우림은 오히려 번성한 마야 문명의 터전 가운데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기원전 2500년쯤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원한 마야 문명은 거대한 도시와 석조 궁전, 천문대 등 화려한 꽃을 피웠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소멸했다. 특히 10세기 전후 이뤄진 첫 번째 소멸은 과도한 인구 밀집에 따른 환경의 황폐화 문제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유력하고, 이후 도시를 버리고 떠난 후예들이 건설한 신 마야제국은 스페인 정복 시기와 맞물려 사라졌다. 학계에서는 숲 지형에 특화한 라이다 기술을 활용할 경우 그간 베일에 가려져있던 마야 문명을 한층 활발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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