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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를 망치고있는 모예스 감독의 ‘우유부단함’

    맨유를 망치고있는 모예스 감독의 ‘우유부단함’

    ‘신중함’과 ‘우유부단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적당하면 신중하다는 칭찬의 말이 되고, 지나치면 우유부단하다는 비판의 말이 된다. 지난 새벽 펼쳐진 첼시 대 맨유 전 후반에 며칠전 첼시 유니폼을 다시 입은 마티치가 교체투입되는 장면은, 왜 무리뉴 감독이 명장인지, 그리고 지금 모예스 감독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불과 며칠전까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었던 마티치가 아직 이적시장이 10일 이상 남은 시점에 런던에서 경기를 가졌던 장면은 그동안 보여줬던 무리뉴 감독의 빠른 의사결정 능력과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실제로 이뤄내는 실행력의 산물이었다. 그 결과, 마티치는 수년 전 자신이 뛰었던 경기장에 들어서며 홈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첫 경기에서 맨유 전 승리라는 기분 좋은 ‘포상’까지 덤으로 안게 됐다. 첼시로서는 아직도 10일이나 남은 이적시장을 좀 더 느긋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익히 알려진대로 ‘미드필더’ 영입이 급한 것은 첼시 보다 맨유 쪽이었다. 그리고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근거 없이 떠도는 루머들을 제외하고라도, 최근 본인이 직접 세리에A 경기장에 방문한 것이 사진으로 촬영돼 전세계에 공개되기도 했다. 모예스 감독을 포함한 맨유 스카우트들이 전유럽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며, 맨유는 이적자금이 없는 팀도 아니다.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적자금을 갖고 있으며, 선수를 보러 전유럽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헛수고’만 하고 있다. 미디어와 팬들이 하나같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해도 요지부동하던 모예스 감독은 뒤늦게 겨울 이적시장에서라도 선수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미 한 발 늦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겨울 이적시장의 3분의 2가 이미 지났으며 1월 일정 중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첼시 전에선 이미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첼시 대 맨유가 1월 20일 경기를 갖는 것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정해져 있던 일정이었다. 그리고 팀의 주포 루니와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현 맨유 스쿼드로는 첼시는 물론, 앞으로 남은 중요한 일정도 치르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 있는 결론이었다. 그리고 그걸 제일 잘 아는 본인과 구단 운영진도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선수를 구하고 있다. 과정은 있는데, 결과는 없다. 고민은 하는데, 결단을 못한다. ‘우유부단’이라는 단어보다 지금 이 상황에 더 어울리는 단어가 있을까. 바로 지난 시즌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던 퍼거슨 감독은, 물론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최고의 명장이지만, 그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결단력이었다. 세계 최고의 스타선수였던 베컴을 내치고, 주장 로이 킨을 내치고, 최고의 수비수 스탐, 최고의 공격수 반 니스텔루이를 내쳤다. 공격진이 줄부상이면 수비수를 미드필더에 과감히 기용해서라도 승리를 얻어냈던 감독이 바로 퍼거슨 감독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전 감독이 직접 추천하고 설득하여 맨유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다. 그리고 여전히 모예스 감독은 분명 자신만의 장점을 가진 감독이지만, 에버튼이 아닌 맨유라는 거대클럽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전임 퍼거슨 감독이 맨유 시절에 보여준, 그리고 20일 상대팀이었던 무리뉴 감독이 보여준 ‘결단력’을 하루빨리 터득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맨유는 학교가 아니다. 모예스 감독도 학생이 아니다. 맨유라는 거함을 이끄는 모예스 감독의 우유부단함이 지속될수록, 결단을 내리는 쪽은 모예스 감독이 아닌, 맨유의 구단주와 운영진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사진설명=최근 유벤투스 대 칼리아리 경기장에 나타나 화제가 된 모예스 감독(출처 스카이 이탈리아 방송화면 캡처)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아스널, 미모의 女프로축구 수비수 위겐디크 영입

    아스널, 미모의 女프로축구 수비수 위겐디크 영입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과 팬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 그런 아스널이, 최근 미녀 여자프로축구 선수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그 사진이 SNS에서 크게 회자되며 많은 남성 축구팬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여자축구대표팀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94경기에 출전했고 최근까지 아약스 여성팀에서 뛰었던 베테랑인 28세의 아누크 위겐디크. 아스널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위겐디크의 영입소식을 밝히며 “위겐디크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미드필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며 그녀를 소개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으로도 유명한 선수이지만, 남자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된 이유는 역시 따로 있었다. 바로 그녀의 뛰어난 미모 때문이다. 위겐디크는 과거부터 대표적인 미녀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나이키 모델로 나서 찍은 사진들이 유럽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이제 여자축구를 봐야할 이유가 생겼다”거나 “한 번도 위겐디크의 플레이를 본 적이 없지만, 사진만 봐도 세계최고의 여자선수다”라는 등 그녀의 영입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오피셜] 나폴리, MF 조르지뉴 영입 발표

    [오피셜] 나폴리, MF 조르지뉴 영입 발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이탈리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헬라스 베로나의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에 성공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질 태생으로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조르지뉴는 일찍이 아스널,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등도 관심을 가졌다고 보도된 바 있는 전도유망한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중이며 아직 22세에 불과한 만큼, 추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조르지뉴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나폴리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에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며, 조르지뉴를 비롯해 더 많은 선수를 보강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나폴리와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조르지뉴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식사 즐기며 영화 감상하는 극장’ 美 전역 확대

    ‘식사 즐기며 영화 감상하는 극장’ 美 전역 확대

    “와인이 곁들어진 근사한 저녁을 먹으면서 영화를 감상한다” 집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러한 일이 이제는 이미 영화관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저녁 식사 등 음식은 물론 와인이나 술까지 마시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영화관들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16일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들이 새해 들어 뉴욕에서도 더욱 확장할 추세라고 전했다.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플로리다주(州)에 기반을 둔 영화관 체인 회사 ‘아이픽(ipic)’이다. 이 회사 대표(CEO)인 하미드 헤세미는 “우리의 조사 결과로는 영화 관람객들의 78%가 영화 관람을 전후해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새로운 영화관이 관객들을 불려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작년에 이러한 시설을 갖춘 고급 영화관을 개관했으며 2015년까지 미 전역에서 8개를 개관하기로 이미 확정했다. 이들 영화관은 웨이터는 물론 뒤로 접히는 편안한 가죽 소파에 담요까지 제공한다. 뉴욕에서는 이미 2011년에 ‘나이트혹 시네마(Nitehawk Cinema)’가 선도 업체로써 이러한 형태의 영화관을 개관했으며 서너 개의 다른 영화관 체인 업체들은 이런 형태의 영화관을 뉴욕에 유치하기 위해 자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세미 ‘아이픽’ 대표는 “사람들이 점점 더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하면서 영화관 산업의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른 영화관 체인 회사 대표도 “음식과 술을 겸한 이러한 영화관의 아이디어는 불황을 탈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아이픽(ipic)’ 영화관 체인사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피라미드 덮을 듯한 도시 ‘소름’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피라미드 덮을 듯한 도시 ‘소름’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은 1983년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거대한 피라미드 몇 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을 보면 일반적으로 고대 왕가의 무덤인 피라미드가 외딴 사막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피라미드 근처에 대도시의 전경이 펼쳐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피라미드와 뒤로 보이는 카이로 시내는 불과 13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라미드 바로 옆이 저렇게 도시였구나”, “피라미드 사막 뚫고 가야하는 줄 알았더니 내가 무식했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도시가 피라미드를 덮칠 듯한 기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피라미드의 진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라미드, 외딴 사막 아닌 도시 옆에.. 충격

    피라미드, 외딴 사막 아닌 도시 옆에.. 충격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대도시 옆’ 피라미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1983년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거대한 피라미드 몇 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면 일반적으로 고대 왕가의 무덤인 피라미드가 외딴 사막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피라미드 근처에 대도시의 전경이 펼쳐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 속 피라미드와 뒤로 보이는 카이로 시내는 불과 13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피라미드 바로 옆이 저렇게 도시였구나”, “피라미드 사막 뚫고 가야하는 줄 알았더니 내가 무식했네”, “도시가 피라미드를 덮칠 듯한 기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30년만에 세상의 편견 깼다…대체 뭐길래?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30년만에 세상의 편견 깼다…대체 뭐길래?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피라미드의 진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관광객이 촬영한 사진에서 비롯됐다. 흔히 사막 한가운데에 있을 것이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피라미드의 진실이 사실은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사진은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1983년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 속의 피라미드는 사람들이 밀집한 도시 바로 옆에 건설돼 있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이 비로소 피라미드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깨주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을 보니 왜 우리가 그동안 피라미드는 사막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했을까”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치지 마라, 그것도 실력이다

    부상 앞에 장사 없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불과 2주 앞두고 있던 5월 3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 대한 모의고사로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아레나에서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경기 승패와는 관계없이 뼈아픈 손실을 입었다. 전반 32분 주전 수비수 곽태휘(알힐랄)가 전치 4주의 무릎 부상을 입고 경기장에서 실려 나간 것이다. 당시 허정무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곽태휘는 그렇게 남아공월드컵과의 인연을 끝냈다. 4년 뒤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주전 경쟁이 치열한 홍명보호도 예외일 수 없다. 대표팀의 첫 현지 적응 훈련이 시작된 16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시의 아베시 경기장. 코칭스태프는 첫날부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드필더 하대성(베이징 궈안) 때문이었다. 그는 19명의 필드 플레이어들과 함께 첫 훈련 프로그램인 ‘쿠퍼 테스트’를 시작했다. 20m 거리를 왕복으로 뛰며 체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런데 하대성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절룩거리며 그라운드를 나와 오른쪽 종아리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가벼운 근육 부상이었다. 하대성은 최근 FC서울에서 베이징으로 이적하면서 개인 운동을 충분히 못 했는데 이날 갑작스러운 훈련에 근육이 경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드리블 및 원터치 패스 훈련에서는 염기훈(수원)이 왼발이 아프다며 코칭스태프를 또 긴장시켰다. 원인은 발바닥 물집. 홍 감독은 브라질에 도착한 뒤부터 줄곧 ‘전지훈련 기간에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 입장에서는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따라서 앞으로 3주간 계속될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투쟁심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대표팀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심을 맡아볼 심판 2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륙별로는 유럽 9명, 남미 5명, 아시아 4명, 아프리카와 북중미에서 각각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명단에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14차례나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한 하워드 웨브(잉글랜드)도 포함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156명의 주·부심 후보자 명단에 단 한 명의 심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비 “2008년 뮌헨 이적 직전, 과르디올라가 막았다”

    사비 “2008년 뮌헨 이적 직전, 과르디올라가 막았다”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의 중앙미드필더로 추앙받다가 최근 노쇠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MLS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가 “2008년에 바이에른 뮌헨에 거의 이적할 뻔 했다”는 고백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비의 말에 의하면, 그 이적을 막은 사람은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했던, 현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과르디올라다. 사비는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8년 나는 거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뻔 했다”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클린스만 감독과 미팅을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는 FIFA 에이전트까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의 뮌헨 이적을 막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뮌헨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사비는 “그 때 막 새 감독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가 부임 직후 나를 불렀다”며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는 너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며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사비는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지금 과르디올라와 나를 보라, 그는 뮌헨에 있고, 나는 바르셀로나에 있다. 이게 바로 축구다”라고 말했다. 사비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MLS 이적에 대해서는 “내 유일한 남은 바람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것이다”라며 “앙리가 나에게 연락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난 심지어 그의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그가 평생 선수생활을 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을 과시했다. 사진= 사비 에르난데스(출처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프로필)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124명 탄 美여객기 엉뚱한 공항에 착륙 ‘아찔’

    124명 탄 美여객기 엉뚱한 공항에 착륙 ‘아찔’

    지난해 11월, 미국 보잉사 소속 747 화물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서 승객 124명이 탑승한 미국 여객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2일 밤, 시카고의 미드웨이 공항을 이륙한 미국 사우스웨스트 소속 737-700 여객기는 원래 미주리주(州) 브랜슨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엉뚱하게도 11km나 떨어진 인근 웨스턴 테니 카운티 지역의 한 작은 공항에 착륙하고 말았다. 여객기가 엉뚱하게 착륙한 이 공항은 주로 소형 전세기 등 개인 비행기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으로 활주로도 착륙 예정이던 브랜슨 공항의 절반 정도인 1km 정도에 불과했으나 다행히 기장이 제동 장치를 빨리 사용해 부상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혀 엉뚱한 곳에 착륙한 승객들은 기장이 도착 직후 “‘브랜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가 갑자기 ‘다른 공항에 착륙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방송을 여러 번 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있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경력 20년 차의 한 베테랑 조종사는 이번 사건에 관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사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관련 당국이 이번 사건에 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해당 조종사를 우선 직무 정지시켰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기장이 어떻게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미국 시민들의 격양된 반응을 소개했다. 사고를 낸 비행기는 탑승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다음 13일 오후 해당 공항을 다시 이륙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엉뚱한 공항에 착륙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737 여객기 (현지방송 KOLR 캡처)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캐슬 골’ 오심 논란 주심, 다음 경기 배정 못받아

    ‘뉴캐슬 골’ 오심 논란 주심, 다음 경기 배정 못받아

    13일 열린 뉴캐슬 대 맨시티 전에서 전반 35분 뉴캐슬 미드필더 티오테의 골 장면을 오프사이드 선언하며 큰 논란을 불러왔던 마이크 존스 주심이 EPL 22라운드 심판 배정을 받지 못하며 ‘징계성’이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협회는 14일, 다가오는 주말에 펼쳐질 EPL 22라운드 경기들에 대한 심판 배정을 발표했다. 팬들이 익히 아는 하워드 웹 주심을 비롯한 대부분 주심이 각각 경기를 배정받은 가운데, 팬들은 논란의 중심이 됐던 마이크 존스 주심이 심판배정을 받지 못한 것에 주목했다. 마이크 존스 주심은 뉴캐슬 맨시티 전에서 나온 티오테의 호쾌한 중거리 슛 골을, 수비수보다 전방에 서 있던 요앙 구프랑의 위치를 문제 삼아 ‘오프사이드’ 선언했다. 이 판정은 경기 직후 ‘골이다’, ‘골이 아니다’라는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큰 논란을 낳았으나 영국 현지에서는 마크 할시 전 EPL 주심이 오심이라고 인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심논란이 끊이지 않는 EPL에서 주심이 경기 판정에 의해 징계를 받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정말 심각한 오심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해당 심판이 한시적으로 하부리그 경기의 주심을 보는 경우가 있는 정도다. 그러나, 이번 마이크 존스 주심의 경우 현재까지 어떤 경기에도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역시 뉴캐슬 맨시티 전 오심논란에 대해 심판협회도 그 문제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영국의 레전드 스트라이커이자, 현재는 해설가 및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위대한 플레이를 ‘방해한’ 이유로 마이크 존스 주심이 배정을 받지 못했다”며 오프사이드 규정을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위),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AC 밀란 새 감독 ‘인자기냐, 시도르프냐’

    AC 밀란 새 감독 ‘인자기냐, 시도르프냐’

    10년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에 가장 먼저 거명되던 팀 중 하나는 단연 AC밀란이었다. 발롱도르 수상자 셰브첸코에 인자기, 크레스포 등이 버티고 있던 공격진, 말디니-네스타-스탐-카푸로 이어지는 역대 최고급의 4백, 가투소-시도르프-피를로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미드필드 조합에 떠오르는 ‘황태자’ 카카까지. 실제로 AC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002/03시즌 우승, 2004/05시즌 준우승, 2006/07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유럽의 강자로 이름을 떨쳤다. 2014년 1월, 리그 11위에 처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조차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평가받는 AC 밀란의 차기 감독이자 ‘구세주’로 그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레전드, 필리포 인자기와 클라렌스 시도르프가 떠오르고 있어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둘은 이탈리아 언론은 물론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들이 전망하는 차기 AC 밀란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둘 모두 ‘감독’으로서 아직 보여준 것이 없는 인물들이지만, 그들의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로서는 옛 영웅들이 다시 한 번 밀란에 영광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알레그리 전 AC 밀란 감독이 경질되기 전부터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현재 AC 밀란 유소년 코치를 맡고 있는 인자기가 감독에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이미 인자기를 염두에 두고, AC 밀란 수뇌부가 회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선수시절 ‘위치선정의 제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인자기는 AC밀란에서 11년을 뛰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특히 30을 넘긴 나이에도 맹활약하며 밀란에 공헌했고, 개인통산으로는 313골을 기록한 뒤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그런 상황에서 인자기의 경쟁자로 떠오른 것이 그의 옛 동료였던 시도르프다. 시도르프는 유럽 축구에서 최초로 3개 클럽(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로, 선수시절부터 명석하고 간결한 패스 플레이와 경기 조율 능력으로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AC밀란에서 300경기를 출전한 뒤, 최근에는 브라질의 보타포구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AC 밀란의 두 레전드 선수의 새 감독 임명설에 대해서는 아직 팬들과 축구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의 가장 큰 이유는 ‘감독 경험이 없는 스타 선수 출신의 인물이 지금의 AC 밀란을 부활시킬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구단의 레전드 출신 선수가 감독이 될 경우 선수들이나 팬들의 열정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는 AC 밀란의 재건을 이끌 새 감독이 누가 될지, 그리고 그 새 감독과 함께 AC 밀란이 다시 유럽의 강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설명=유력한 AC 밀란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시도르프(왼쪽)와 인자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3 - 0 첫 승… 전력 추스른 이광종호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걸어 잠그겠다고 마음먹으면 뚫어내기 쉽지 않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이자 우승후보 오만에 0-4로 대패한 미얀마. 13일 로열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대회의 또 다른 우승후보 한국을 만났다. 미얀마는 초반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이내 한국의 거센 공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미드필더 텟 파이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미얀마는 꽁꽁 걸어 잠갔다. 하프 라인을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큰 점수 차의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이 더 절박했다. 전반 30분이 넘어가자 미얀마는 슬금슬금 한국 진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던 백성동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다. 백성동은 30m 가까이 단독 드리블을 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미얀마도 마냥 뒤로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윤일록의 슈팅이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운이 따랐다. 윤일록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한 게 골 포스트를 맞았는데, 골키퍼 몸을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2-0. 운도 따르지 않고, 지칠 대로 지친 미얀마는 거칠어졌다. 심판이 보지 않는 곳에서 퇴장을 줘도 무방할 반칙을 저질렀다. 한국은 미얀마가 걸어오는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공격작업을 이어갔다. 이광종 감독은 후반 중반 김현과 문창진을 차례로 교체투입했고, 이게 적중했다. 백성동과 교체투입된 문창진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인 후반 33분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과 1차전을 1-1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이광종호는 3-0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하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맨유, ‘임대의 전설’ 라르손 16세 아들에 큰 관심

    맨유, ‘임대의 전설’ 라르손 16세 아들에 큰 관심

    2007년, 맨유에 단기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지금까지도 ‘임대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축구영웅 헨리크 라르손. ‘아빠’의 영향일까. 맨유가 그를 쏙 빼닮은 그의 16세 아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스웨덴 하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던 라르손의 성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아직 16세에 불과한 조던은 현재는 4부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스웨덴 현지 언론이 유망주 ‘TOP 3’에 선정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에도 맨시티, 리버풀 역시 조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토크스포트’가 보도한 바 있다. 아버지인 헨리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기도 했던 조던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주로 뛰며, 뛰어난 왼발 슈팅 실력 그리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피지컬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과연, 그의 아버지가 뛰었던 클럽에서 아들이 다시 뛸 수 있을지, 또는 아버지의 명성만큼 아들이 성장할 수 있을지. 스웨덴의 축구영웅 라르손의 활약을 기억하는 팬들로서는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 첫번째 사진= 스웨덴의 ‘전설’ 헨리크 라르손(왼쪽)과 아들 조던 라르손(출처 데일리메일) 의 어린시절 모습. 두번째 사진= 지금의 조던 라르손(출처 스웨덴 풋볼트랜스퍼 웹사이트)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기성용, 카가와, 김보경. EPL ‘아시안 공미 경쟁’ 후끈

    기성용, 카가와, 김보경. EPL ‘아시안 공미 경쟁’ 후끈

    12일 영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EPL 21라운드. 기성용(선더랜드), 카가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김보경(카디프시티)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그런 그들의 공통점은 더 이상 ‘아시아인’이라는 것뿐이 아니다. 이 날 경기에서 이 세 선수는 나란히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렀다(카가와는 후반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며 아시아를 대표하던 시대를 이어, 바야흐로 EPL에서 3명의 아시아인이 ‘공미’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성용, 카가와, 김보경 세 선수에 대한 현지의 현재시점에서의 평가를 되짚어본다. - 기성용(선더랜드) 스완지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이미 기성용은 ‘준수한’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았지만, 선더랜드로 임대된 이후, 특히 박싱데이를 전후한 지난 2달간, 그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일부 현지 팬들이 말하는 ’EPL 10대 미드필더’라는 표현은 그의 현재 폼만 가지고 비교한다면 절대 과장이 아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기성용의 최대 장점은, 숫자로 나타나는 ‘패스 정확률’이 아닌, 그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한 달 사이 그는 중앙수비수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앙수비를 보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고 하더라도(과거 아스널의 알렉스 송이 대표적인 예), 중앙수비를 뛴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거스 포옛 선더랜드 감독이 기성용을 앞으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기성용이 그의 순도 높은 패싱 능력과 플레이를 앞으로도 이렇듯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어갈 수 있다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특히 필요한 빅클럽에서도 그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 카가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선더랜드의 ‘영웅’이 된 같은 날, 맨유에서 선발 출전한 카가와 신지는 이전보다 나은 활약을 펼치고도 결정적인 골찬스를 날려버리며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해당 장면을 두고 “기성용이 카가와보다 낫다”라며 기성용과 카가와를 직접 비교하는 현지 팬도 있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카가와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분명 눈에 띈다.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받고, 영국 1부리그 최다우승팀 맨유로 건너온 선수인만큼, 카가와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양하고, 또 엇갈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지의 반응은 “더 두고봐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역시 최근 “맨유를 나가야 할 12명의 선수”를 발표하면서, 카가와는 맨유에 남아야 할 선수로 분류했다. 그만큼, 아직도 현지에서는 카가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다. 영국 내 EPL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 역시 맨유 대 스완지 경기 후 평점에서 좋은 찬스를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카가와에 7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며 “후반전에 훨씬 향상된 경기를 했다”는 호평을 했다. 이렇듯, 카가와에 대해 비판하는 팬들이 분명 존재하지만, 카가와가 맨유의 모예스 감독 아래서, 본인의 선호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며 도르트문트 시절의 기량을 서서히 회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 김보경(카디프시티) 말키 맥케이 감독의 해임 이후, 불안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김보경. 하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초기에는 두 경기 연속선발 출전하며 확실히 그 우려가 무색할 만큼 중용되고 있다. 웨스트햄 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보경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특히 전반 32분 골라인에 걸쳐서 골로 인정받지 못한 아쉬운 슈팅을 기록하기도 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지 팬들도 이 장면을 서로 공유하며 ‘정말 아까운 장면’이라고 할만큼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일찌감치, ‘박지성의 후계자’로 불리며, 박지성이 맨유에서 입고 뛰었던 등번호와 같은 ‘13번’을 입고, 맨유 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골을 기록하기까지 했던 김보경은, 솔샤르 감독 아래서 얼마나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본인의 EPL에서의 향방을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 출신이자 이날 헤트트릭을 기록한 아담 존슨이라는 스타 선수가 있는 선더랜드와는 달리,특별히 눈에 띄는 공격자원이 없는 카디프시티가 만일 이번 시즌 잔류할 수 있다면, 김보경은 다음 시즌 EPL 잔류가 보장되는 데다가, 그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으로의 이적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첫번째 사진=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성용(스카이스포츠 캡처), 김보경(SNTV 캡처), 카가와 신지(맨유 TV 캡처) 두번째 사진=기성용과 카가와를 비교하고 있는 현지팬들(트위터)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현지 팬들 “기성용은 EPL 10대 중앙 미드필더” 극찬

    현지 팬들 “기성용은 EPL 10대 중앙 미드필더” 극찬

    풀럼전 1골 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에게 국내 팬들 뿐이 아닌,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비단 1골 1도움에 그치지 않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성용에 대한 주요 해외 팬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사진참조) “기성용은 EPL 10대 중앙미드필더다.” “기성용은 선더랜드, 스완지보다 나은 팀에서 뛰어야 한다. 훌륭한 중앙 미드필더다.” “기성용을 위해 스완지에 1000만 파운드도 기꺼이 내겠다.” “기성용은 선더랜드 선수 중 단연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기(Ki)는 뛰어난 선수다. 스완지가 그를 임대보낸 것이 놀라울 뿐이다. 그는 심지어 중앙수비수로도 경기를 뛸 수 있다!” 기성용이 점점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공격포인트를 쌓아가면서 동시에 팬들의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은, 다음 시즌 또는 조만간 기성용이 보다 상위권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방증이 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중앙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자원에 대해 ‘빅클럽’이 관심을 갖지 말라는 법도 없다. 첫번째 사진= 인터뷰 중인 기성용(스카이스포츠 캡처) 두번째 사진= 기성용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전술의 핵심은 ‘박지성 시프트’였다. 원래 측면 공격 자원인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와 경기 조율에도 능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박지성은 당시 수시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를 애먹였다. 4년 전의 이 전술이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코쿠 감독은 1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습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괜찮았다”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이 좋아 보였다. 앞으로 리그에서도 중원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에레디비시 전반기를 7위로 마치고 겨울 전지훈련을 겸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친선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에인트호번은 이날 불가리아 리그 로코모티브를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주로 2군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62분을 뛰고 교체됐다. 경기 뒤 코쿠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편안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이후 공·수 조율 능력과 활동량이 여전히 좋다는 뜻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흐름을 타고 대거 젊은 선수들로 물갈이됐다. 그런데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브라질행이 확정됐다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더욱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탓에 팀 승리보다는 자신을 빛내려는 플레이로 종종 경기를 망치는 에인트호번과 비슷한 모습도 읽힌다. 이런 팀일수록 모난 돌들을 둥글게 하나로 모아 붙일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바로 이 대목에서 코쿠 감독과 홍 감독의 해법이 ‘박지성’으로 일치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과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는 은퇴를 번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해 2006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팀의 준우승과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복귀 여론이 비등했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끝내 은퇴를 번복하지 않았다. 완강하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뒤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은 어떤 선택을 할까.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집트 파라오의 새 무덤 발굴… “석관 무게 무려 60톤”

    이집트 파라오의 새 무덤 발굴… “석관 무게 무려 60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무덤은 기원전 1781~1650년까지 이집트를 다스린 파라오 소벡호텝 1세(Sobekhotep I)의 것으로, 이집트 제 13왕조의 첫 번째 파라오로 알려져 있다. 발굴에 참여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조사팀은 카이로에서 50㎞가량 떨어진 아비도스에서 이 석관이 매장된 무덤을 발견했으며, 이집트 유물부 및 현지 전문가들은 이것이 고대 파라오의 것임을 공식 확인했다. 발굴된 무덤의 석관 무게는 무려 60t에 달하며, 38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관은 석회암으로 만들었으며, 왕궁에서 먼저 만들어진 뒤 무덤이 발굴된 곳까지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 석관을 묻은 무덤 위로는 피라미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아직까지 그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소벡호텝 1세는 이집트 제 13왕조의 첫 번째 왕이며, 13왕조의 파라모 무덤은 거의 발굴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무덤이 발견된 아비도스는 나일강 서부에 위치하며, 유명 관광지인 ‘왕들의 골짜기’처럼 고대 이집트 왕족들의 무덤이 몰린 신성한 지역으로 꼽힌다. 아직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집트 정부 측은 발굴이 끝나는 대로 일반 대중에 현장공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멀티비츠/게티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BBC “맨유를 떠나야 할 12명의 선수”

    BBC “맨유를 떠나야 할 12명의 선수”

    영국에서 축구를 다루는 모든 매체 중 가장 높은 신빙성을 자랑하는 BBC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를 떠나야 하는 12명의 선수들을 지적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BBC 축구해설가이자, 유명 축구선수 출신인 로비 새비지가 한 것으로 풍부한 선수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로비 새비지는 BBC를 통해 “현재 1군에서 뛰는 약 27명의 선수 중 맨유에 남을만한 선수는 15명 뿐이다”라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맨유에서 뛰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12명의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GK : 없음. DF : 크리스 스몰링, 알렉산더 뷔트너, 파비우, 리오 퍼디난드 MF : 펠라이니, 안데르손, 긱스, 나니, 애슐리 영, 톰 클레버리, 발렌시아 FW : 하비 에르난데스 위 선수 명단을 보면 하비 에르난데스, 리오 퍼디난드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팬들도 이해할만한 선수들이다. 새비지는 하비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임팩트를 가진 선수지만, ‘솔샤르’는 아니다”라며 “선발 출장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리오 퍼디난드에 대해서는 “맨유에 해준 것이 워낙 많은 선수지만 부상과 나이로 인해 이제 역부족인 것 같다”며 “퍼디난드는 코칭스태프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현지의 팬들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스몰링, 클레버리 등에 연일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며, 애슐리 영, 안데르손 등에 대한 불만은 이미 커질만큼 커진 상황이라 그들이 맨유에 남는다면 오히려 문제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펠라이니는 여러 매체에서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BBC가 ‘맨유를 떠나야할 선수’로 지목한 수비수 스몰링(왼쪽)과 미드필더 애슐리 영(오른쪽).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빠른별’ 정민성 갑작스러운 은퇴…막눈·갱맘은 어쩌라고

    ‘빠른별’ 정민성 갑작스러운 은퇴…막눈·갱맘은 어쩌라고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임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시즌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CJ 프로스트의 중단 라이너 ‘빠른별’ 정민성이 10일 은퇴를 선언했다. 정민성은 팀 페이스북 팬페이지 영상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된 감회를 전했다. “팬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됐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정민성은 “개인적으로 후회되고 아쉬운 일도 많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배운 것도 참 많고, 느낀 것도, 깨달은 것도 많다”며 “넘칠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정민성은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성적인 판단이 먼저여서 자존심도 셌고 남들의 충고를 잘 안 듣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발전이 더뎠다. 미드 라이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잃고, 게임에 대한 흥미와 열정도 사라지면서 프로로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도 되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활동해오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정민성은 “끝까지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수많은 팬 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 밖에 없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프로로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쁨이나 패배에 대한 슬픔에 무뎌졌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차분히 설명했다. 정민성은 마지막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다. 온게임넷, 라이엇 게임즈를 비롯한 게임 관계자 분들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정말 감사 드린다. 기자 분들도 언제나 좋은 기사를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감사 드린다. CJ 사무국 분들도 많이 바쁘실텐데 선수들을 위해 부족한 게 없는지 하나하나 신경 써주셨다.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강 감독님, 이 코치님, 손 코치님 모두 감사 드린다. 팀의 막내였던 내 짜증을 다 받아준 팀원 형들에게도 고맙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정말 내가 사랑하는 팀이다. 많이 응원할 테니 팬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팬 분들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팬들이 많았고, 운도 좋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팬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정민성은 2011년에 데뷔해 2012년 아주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에서 팀을 우승으로 끌고갔다. 이어 롤드컵 시즌2 준우승을 기록,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미드라이너’에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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