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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 축구대표팀 설리 문타리 경기장 밖 선행 화제

    가나 축구대표팀 설리 문타리 경기장 밖 선행 화제

    ’가나의 유명 선수 설리 문타리의 선행’ 2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경기에서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노출돼 화제가 된 가나의 미드필더 설리 문타리(AC밀란)가 브라질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고 보도했다. 이유는 문타리가 브라질 북동부의 가장 가난한 지역인 마세이오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주며 선행을 베풀었기 때문. 20초가량의 영상에는 가나의 국가대표팀 아콰시 아피아(Akwasi Appiah)감독에게 특별 허가를 받고 마세이오 지역을 방문한 문타리가 거리를 걸으며 지역주민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도 함께 찍어주는 친절한 매너를 보였다. 마세이오는 가나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문타리 선수 최고”, “빈곤과 절도로 가득 찬 위험한 곳에서의 그의 선행이 훈훈하다” 등 칭찬일색이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maroliosi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루니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루니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현지까지 온 팬들과 집에서 지켜본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불과 2경기만에 좌절된 것에 대한 영국 언론의 비판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그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주포’ 웨인 루니가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섰다. 루니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완전히 비참한 심정이다”라고 말을 꺼낸 뒤 “모든 경기에 우리 자신에 대한 큰 자신감을 안고 임했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하고 지켜본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사과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참한 성적에 대해 직접 사과를 한 것은 루니 뿐이 아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 역시 “실망했다는 말은 지금 내 심정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라며 “모든 팬들에게 사과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사진= 루니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과 메시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한국전, 공격앞으로”

    “한국전, 공격앞으로”

    ‘사막의 여우’ 알제리가 한국을 상대로 공격 축구를 천명했다. 알제리 대표팀은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소로카바에 마련한 훈련장에서 1시간 30분가량 훈련하며 한국전에 대비했다. 약 20분 동안 스트레칭과 달리기, 가볍게 공을 다루는 모습만 보여 주고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알제리는 하루 두 차례 훈련 가운데 한 번은 경기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전날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굳은 얼굴로 훈련에 임했던 이들은 이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부상을 당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하산 옙다(우디네세)도 함께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표정도 눈에 띄게 밝아졌다. 훈련에 앞서 마련된 인터뷰 시간에 알제리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로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월드컵 H조 최강자인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수비 위주 전술을 구사했으나 벨기에보다 객관적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한국에는 공세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1차전 역전패가 지나치게 수비 위주로 짜여진 감독의 작전 실패라고 비판한 자국 언론들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러시아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왼쪽 측면 공격수인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와 공격형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스타드 드 랭스), 러시아전에 교체 투입된 원톱 자원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와 나빌 길라스(FC 포르투) 등의 경기 감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용이 점쳐지는 자부는 “한국을 상대로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은 스피드와 체력이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가 공격 능력을 발휘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인 수비수 마지드 부게라(레퀴야)도 “우리 스타일대로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비에도 신경 써야 하지만 더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게라는 “한국-러시아 경기를 봤는데 한국의 경기 내용이 평가전 때보다 좋아져 다소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알제리 대표팀은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한국의 장단점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는 골키퍼들의 색다른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전 라이스 엠볼히(CSKA 소피아)를 비롯한 세 명은 모래가 두껍게 쌓인 보조구장에서 럭비공처럼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특수공을 갖고 훈련했다. 핸드볼 골대를 삼각형 대형으로 세운 뒤 각자 하나씩 맡아 서로를 향해 특수공을 슛하고 막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 들어 골을 양산하고 있는 공인구 브라주카에 대비해 순발력 등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보였다. 한편 알제리 대표팀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소로카바에서 한 차례 훈련을 비공개 진행한 뒤 오후 5시 비행기를 타고 결전의 장소인 포르투알레그리로 떠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알제리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

    알제리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

    페굴리 분석 끝났다 ●공격수 손흥민 실점 없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이 있는 게 아프리카의 특징이다. 소피안 페굴리는 발렌시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에 대한 대비를 잘해야 한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잘 준비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펠라이니처럼 골 넣겠다 ●공격수 김신욱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에 이은 득점이 많이 나오는 걸 잘 알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마루안 펠라이니(벨기에)와 같은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 장면을 잘 분석하겠다. (이)근호 형이 골 넣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경고에 신경 쓰지 않겠다 ●미드필더 기성용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경고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설픈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거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경고를 받을 수도 있지만 3차전까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러시아전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몇몇 장면에 대해 많은 대화를 했다. 나뿐 아니라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 ●수비수 홍정호 알제리를 이겨야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러시아전에서는) 훈련량이 부족해 근육이 좀 올라왔을 뿐이다. 큰 이상은 없다. (러시아전은) 첫 경기인 탓에 긴장을 많이 한 게 사실인데 잘 치러서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 당연히 무실점으로 가야 한다 ●수비수 김영권 당연히 알제리전에서는 무실점으로 가야 한다. (러시아전) 실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가 조직적으로 실수해서 골을 먹은 것은 아니다. 상대 선수(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잘 움직여 실점했을 뿐이다. 그간 매우 활기찬 분위기에서 훈련했다.
  • 중거리 슛·슛·슛… 무조건 알제리 깬다

    중거리 슛·슛·슛… 무조건 알제리 깬다

    ‘홍명보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1차전에서 ‘재미없는 축구’로 재미를 봤다. 23일 오전 4시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릴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도 지루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전에서 밀집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걸었다가 역전패한 알제리가 공격 축구로 스페인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본선 승리를 신고하겠다고 공언해 한국은 일단 문을 잠그는 데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냥 지루하지는 않겠다. 한국이 중거리 슈팅을 아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훈련장에서 이틀째 회복 훈련을 한 대표팀은 오후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알제리전 맞춤 전술을 다듬었다. 오전 훈련에서 홍 감독은 직접 중앙수비 콤비 홍정호와 김영권에게 알제리 2선 공격수들의 측면 침투를 미리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과 한국영에겐 상대의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 달려들어 위험한 순간을 맞지 않도록 밸런스를 잘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공격수들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 연마에 집중했다. 골키퍼 정성룡은 “공인구 브라주카는 골키퍼들이 잡기가 쉽지 않다. 다른 팀 경기를 지켜봐도 결론은 마찬가지”라면서 “브라주카가 이전 공인구들보다 무거운 데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장 그라운드에 물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항상 물기를 머금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 위주라 경기가 재미없다고 잠깐 졸았다가는 골 장면을 놓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3일 승리키워드 ‘오른쪽’

    23일 승리키워드 ‘오른쪽’

    승부는 오른쪽에서 갈린다. 지난 18일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첫 경기, 홍명보호 공격의 54%는 오른쪽에서 나왔다. 중앙과 왼쪽의 비율은 나란히 23%씩이었다. 같은 날 벨기에전에서 알제리는 왼쪽 공격에 치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매치리포트에 따르면 무려 71%로 압도적이었다. 오른쪽은 29%에 불과했고, 특이하게도 중앙 공격은 전혀 없었다. 결국 오는 23일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는 우리 진영 오른쪽이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호의 오른쪽 날개와 알제리의 왼쪽 날개가 맞부딪치는 것이다. 대표팀의 오른쪽은 이청용(볼턴)과 이용(울산)이 지킨다. 둘 다 러시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11.317㎞를 뛰어다닌 이청용은 쉴 새 없이 적진을 휘저었다. 한국영(가시와 레이솔·11.356㎞)과 구자철(11.338㎞)에 이어 대표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활동량이었다. 이용도 10.074㎞를 뛰며 우리 진영과 상대 진영을 오갔다. 이용은 러시아 수비가 이청용에게 집중된 사이 과감하게 오른쪽으로 파고들었다. 이청용과 이용은 상대 왼쪽 수비수 파우지 굴람(나폴리)을 상대해야 한다. 발이 빠르고 공이 정확한 굴람은 측면 수비수이면서 공격력까지 갖춘 선수다. 굴람은 벨기에전에서 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 줬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굴람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에게 공을 보냈고, 페굴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벨기에 얀 페르통언(토트넘)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굴람은 이청용, 이용보다 빠르다. 벨기에전에서 그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49㎞였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다. 러시아전에서 이청용과 이용의 최고 속도는 각각 시속 28.33㎞와 27.18㎞였다. 따라서 굴람의 공격을 봉쇄하려면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굴람의 공격은 양면성을 지닌다. 대표팀은 이러한 공격의 양면성을 이용할 수 있다. 공격에 치중하다 보면 자연히 수비 뒤쪽 공간이 비기 마련이다. 홍명보호의 톤 뒤샤티니에 전력 분석 코치도 이 점을 지적했다. 뒤샤티니에 코치는 20일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벨기에전에서 알제리가) 공격에 나서자 수비 뒤쪽 공간이 열렸다”며 “이 공간을 노리면 득점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고 공략법을 제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無能 함대’

    아름다운 패스를 뽐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스페인이 19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칠레와의 2차전에서 0-2로 완패해 24일 호주와의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에서 탈락했다. 필드골 하나 없는 상태에서 승점도 없이 2경기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사실상 쫓겨난 것이다. 전 대회를 제패한 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스페인이 다섯 번째다. 특히 남아공대회 앞뒤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을 2연패한 스페인으로선 메이저대회 4연패는 물론 월드컵 2연패의 영예를 차지할 기회도 놓쳤다. 1930년 시작한 월드컵에서 2010년까지 19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2연패를 이룬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기록을 보면 스페인이 압도적인 축구를 했다. 705개의 패스를 시도한 가운데 579개를 성공해 패스 성공률 82%로, 464개를 시도해 332개를 성공시킨 칠레(72%)를 앞질렀다. 또 15개 슈팅 가운데 9개가 골문 안을 향한 유효슈팅이 돼 7개 중 4개에 그친 칠레보다 많았다. 다만 칠레가 117.58㎞를 뛴 반면 스페인은 109.25㎞에 그쳤다. 특히 두 팀 선수 가운데 칠레의 마르셀로 디아스가 12.5㎞로 가장 길게 달렸는데 공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도 5.9㎞로 가장 멀리 내달렸다. 그러나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는 공을 갖고 있는 상태로도 5.4㎞를 뛰었다. 왜소한 칠레 선수들은 스페인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앞과 옆은 물론 뒤까지 에워쌌고 당황한 상대가 실수한 틈을 파고들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칠레는 전반 20분 미드필드에서 스페인의 패스를 가로챈 뒤 빠르게 치고 올라가 찰스 아랑기스가 문전으로 살짝 내준 패스를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골키퍼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슛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43분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프리킥을 스페인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펀칭한 공을 잡은 아랑기스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대 오른쪽 구석에 찔러 넣었다. 후반 7분 스페인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오버헤드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빗맞혀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19분 코스타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칠레 문전을 두드렸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납득이 안 가게 길었던 추가 시간 6분은 무적함대의 몰골을 더 처참하게 드러낼 뿐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ICT교육 타슈켄트에 당장 도입하고파”

    “서울 ICT교육 타슈켄트에 당장 도입하고파”

    “서울의 인터넷정보통신(ICT) 교육을 타슈켄트에 당장이라도 도입하고 싶어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시의 교육청 직원과 교사 등 모두 15명을 이끌고 한국에 온 무라토브 우미드(35) 방문단장은 19일 “빠르게 변하는 서울의 교육이 놀랍다”고 거듭 강조했다. 타슈켄트시교육청 국제협력부장인 그는 외국의 선진 교육을 우즈베키스탄에 접목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배울 것이 많은 나라”라며 “특히 서울의 ICT 교육은 다른 나라에 수출해도 될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2007년 첫 방문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한국을 방문한 우미드 단장은 인터뷰 직전 서울 관악구 원신초교를 둘러봤다. 그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최첨단 기기를 사용한 교육이 능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닮은 점이 상당히 많다”며 “한국이 전쟁을 겪고 나서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1991년 독립하고 23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고속성장이 교육에서 비롯했던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교육이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특히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ICT 인프라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뒤처졌기 때문에 컴퓨터 교육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시 각급 학교의 교육 정보화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즈베키스탄 교원 97명을 초청하는 등 매년 우즈베키스탄 교원들에게 교육 정보화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중고 컴퓨터 1770대도 함께 지원했다. 방문단은 가재울중, 신도고, 삼성전자 등도 방문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경기서 퇴장 당해…이번에는 잔디남 반응이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경기서 퇴장 당해…이번에는 잔디남 반응이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는 그리스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5)가 그리스 일본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카추라니스는 20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전반에 퇴장당했다 .카추라니스가 전반 27분 오쿠보를 거칠게 밀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전반 38분 하세베에게 태클하다 또 경고를 받아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나갔다. 백전노장 카추라니스는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그리스 잔디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국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놓치자 경기장에 드러누우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파헤쳐진 경기장 잔디를 보더니 손으로 꾹꾹 누르며 세심하게 정돈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잔디가 패인 채로 두면 선수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기본적인 행동이었지만 그의 기묘한 행동이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인터넷 상에서 유행이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떴다! 빅매치] ‘죽음의 조’ 1위 다툼… 다윗 코스타리카 골리앗 伊 쓰러뜨릴까

    다윗이 또 한번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 21일 오전 1시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코스타리카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두 팀 나란히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이미 1승씩을 거둔 터라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월드컵을 네 차례나 제패한 이탈리아와 딱 한 차례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의 대결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이탈리아 선수들의 몸값은 1억 2960만 파운드(약 2124억원)로 1320만 파운드(약 225억원)에 불과한 코스타리카의 10배에 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9위와 28위로 격차가 크다. 그러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대회 4강팀 우루과이를 3-1로 격파한 코스타리카는 기세가 오를 대로 올라 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이 ‘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경계 대상 1호다.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전처럼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펼친다면 이탈리아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탈리아는 부상 탓에 아직 100% 전력이 아니다.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서지 못한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과 수비수 마티아 데실리오(AC밀란)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와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유벤투스)도 지난 17일 목 통증 등을 호소하며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라운드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탈리아의 중원 사령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또 한번 클래스를 입증할지 관심이다. 잉글랜드전에서 무려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종횡무진한 피를로의 ‘마법’이 시작되면 코스타리카가 이변을 일으킬 확률은 뚝 떨어진다. ‘악동’에서 ‘슈퍼 마리오’가 된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는 코스타리카전에서도 골 사냥을 노리고 있다. 한편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1994년 딱 한 차례 A매치를 가졌는데 이탈리아가 1-0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귀중한 승점 1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홍명보호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결실’을 거뒀다. 한국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수들도 평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20m를 드리블한 뒤 강하게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두 손을 맞고 들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29분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앞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승점 1에 그쳤지만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건 승점 3보다 크다.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등 월드컵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낸 건 알제리와의 2차전, 벨기에와의 3차전의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뒤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 줘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공수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평가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한국은 비록 얻은 승점이 1에 그쳐 2, 3차전에서 16강행의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알제리는 앞서 가진 벨기에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소피안 페굴리를 비롯한 공격진은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는 문제를 노출했다. 벨기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피곤한 듯 몸이 무거웠고 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단 한 차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동점을 허용한 데 대해선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알제리와 벨기에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이 특히 문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성용 응원은 한국 집에서”…부인 한혜진 ‘조용한 내조’ 눈길끌어

    “기성용 응원은 한국 집에서”…부인 한혜진 ‘조용한 내조’ 눈길끌어

    기성용 응원, 한국 집에서…부인 한혜진 ‘조용한 내조’ 눈길끌어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브라질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1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와 관련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은 브라질에 가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택에서 조용히 응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에도 한혜진은 브라질 방문 역시 계획에 없다고 말하며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사생활 영역이기에 앞으로도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영국에서 생활하다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영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 ‘신형 진공청소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평가전 2전 전패에 무득점·5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브라질에 입성했다. 튀니지에 0-1, 가나에 0-4로 졌다. 그래서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줬던 대표팀은 그러나, 막상 실전에 돌입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구멍이 커 보였던 수비라인이 특히 그랬다.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윤석영(이상 24·퀸스파크 레인저스),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이용(28·울산) 등은 18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AP통신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다섯 경기에서 네 차례나 져 엉성한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지만 러시아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한국영이 도드라졌다. 첫 월드컵 본선 무대였지만 주눅들지 않고 과감하고 정확한 태클로 러시아의 예봉을 꺾으며 중원을 장악했다. 특히 전반 24분에는 두 차례 연속 태클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박주영(29·아스널)에게 건네며 분위기가 러시아로 넘어가는 것을 저지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집중마크당할 때 공을 배급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이런 활약으로 한국영은 김남일(37·전북)-김정우(32·알 샤르자)의 뒤를 잇는 잇는 ‘신형 진공청소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경기 뒤 한국영은 “경기가 끝났을 때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져 있어야 한다는 각오로 뛰었다”며 “수비수는 진흙으로 유니폼이 범벅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난 공을 잘 차지도 못하고 특별히 빠르지도 않으니까 그저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전 부상 탓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한국영은 “오늘 무승부는 동료, 감독님과의 믿음으로 얻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은 준비 과정이었다.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리듬대로 만들어갔고 본선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英 여왕 깜짝 방문, 왜?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英 여왕 깜짝 방문, 왜?

    최근 종영한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 마운트 배튼 공작이 현지시간으로 23~25일 3일간 북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하며, 방문 기간 중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 스튜디오 및 야외촬영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일명 ‘아일랜드 마법의 숲길’은 ‘왕좌의 게임’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북아일랜드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82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이라는 엄청난 경제수익과 900개의 풀타임 일자리, 57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 등을 창출해냈다. 왕실 관계자는 “영국 여왕의 이번 방문은 ‘왕좌의 게임’으로 큰 수익을 창출한 북아일랜드 정부를 격려하고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좌의 게임’은 북아일랜드가 창조적 산업과 능력있는 사람들, 혁신적인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왕좌의 게임’은 미국 HBO 방송사가 제작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영국 배우가 주요 배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영국 출신 미드 주연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며 발 빠르게 보도해 왔다. 한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영화 퀄리티의 스케일 등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왕좌의 게임’은 지난 17일 시즌 4가 종료됐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 5와 시즌 6 론칭이 확정됐으며, 시즌 5는 2015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성용 부인 한혜진, 브라질 아닌 집에서 응원…남편 따라가지 않은 이유

    기성용 부인 한혜진, 브라질 아닌 집에서 응원…남편 따라가지 않은 이유

    기성용 부인 한혜진, 브라질 아닌 집에서 응원…남편 따라가지 않은 이유는?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브라질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1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와 관련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은 브라질에 가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택에서 조용히 응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에도 한혜진은 브라질 방문 역시 계획에 없다고 말하며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사생활 영역이기에 앞으로도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영국에서 생활하다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반부패 선봉장’ 공산당 기율위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미는 까닭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반부패 선봉장’ 공산당 기율위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미는 까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광팬’임을 자처한 미국드라마(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 정가의 권모술수를 다룬 이 드라마는 중국 내 미드 동영상 다운로드 1위는 물론 책으로까지 발간돼 베스트셀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부패 선봉장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치산(王岐山)이 이 드라마를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율위는 왕 서기의 ‘구전 홍보’에서 한 발 나아가 이 드라마를 소재로 한 글까지 내놓을 정도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밀고 있다. 기율위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하우스 오브 카드 열풍으로 본 서방 선진국의 부패 현상’이란 제목의 글은 신화통신은 물론 중국 내 모든 포털 뉴스의 주요 기사로 소개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글은 드라마를 인용해 미국 등 선진국의 부패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사회 급변기 당시 심한 부정부패를 경험한 미국은 현재 권력 감독 시스템을 잘 구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의 부패는 정치헌금 등의 방식으로 교묘하게 진화돼 합법성마저 띠게 됐다”면서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처럼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선진국에서도 부정부패는 광범위하게 존재한다고 소개한다. 특히 “서방 선진국들은 정치헌금 등과 같이 부패를 제도적 틀 속에 합법화했기 때문에 부패가 자동적으로 상당 부분 은폐되고 있고, 이에 따라 (중국과 같은) 후진국에서 부패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착시 현상이 생긴다”며 사실은 중국보다 서방의 부패가 심하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 특색의 반부패를 견지하는 것만이 부패를 억제하는 최선의 길”이라며 체제 우월성까지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이 글을 두고 중국 공산당이 ‘하우스 오브 카드’를 미국을 비판하는 데 100%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당국이 이 드라마를 “우리는 덜 부패하다”는 자기 위안과 “미국이 더 부패하다”는 역선전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민주주의 가치 침투를 경계해 미드에 대한 검열을 시작했음에도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 드라마가 통제되기는커녕 칼럼 주제로까지 등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란 분석이다. 사회과학원 출신의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민주주의는 과대 포장됐다’는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처럼 드라마는 중국 당국이 인민들에게 선전하고 싶은 미국의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면서 “그러나 남의 단점을 확대시킨다고 자신의 결점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Bon Dia 브라질] 낙후도시 쿠이아바 응원 문화는 ‘일류’

    브라질 마투그로수 주의 주도인 쿠이아바는 다른 월드컵 개최 도시에 비해 낙후된 도시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팀도 없다. 이 때문에 정원 4만 2900여명의 판타나우 경기장 건설은 낭비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만 7603명. 이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의 팬 및 응원단은 채 5000명이 안 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쿠이아바 및 인근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었다. 제3자인 이들은 경기를 냉정하게 지켜봤다. 경기 초반 두 팀이 수비라인을 두껍게 형성하며 탐색전을 벌이자 야유를 보내며 공격을 독려했다. 이들은 처음에 관중석 한편에서 ‘코레아’라는 외침이 들려오면 모두 ‘코레아’를 외쳤고 ‘러시아’라는 소리가 커지면 ‘러시아’를 연호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관중들의 함성은 자율성이 강해졌다. 공을 잡는 쪽 팀을 응원하다가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지 않으면 야유를 보낸 뒤, 반대편을 응원했다. 느린 템포의 경기 진행을 참지 못했다. 골문 안으로 향하는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 너나없이 아쉬워했다. 특히 골과 상관없이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골을 넣은 이근호(상주 상무)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었다. 한국영이 중원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날카로운 태클로 러시아의 공을 뺏을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한국이 이근호의 선제골로 앞서 가자 관중들은 ‘코레아’를 외쳤다. 더 세게 밀어붙여 추가골을 넣으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케르자코프의 동점골이 들어간 뒤 러시아가 총공세를 펼치기 시작하자 다시 ‘러시아’를 연호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최선을 다한 양 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브라질은 축구 실력도, 팬의 수준도 1류였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6강 특명 ‘알제리 지단’ 막아라

    16강 특명 ‘알제리 지단’ 막아라

    ‘사막의 여우를 사냥하는 방법은?’ 18일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승점1을 얻은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4시 ‘사막의 여우’ 알제리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1무의 한국이나 1패의 알제리 모두 16강 진출의 꿈을 잇기 위해 총공세를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한국은 특히 승점에서 러시아와 동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다득점이 절실하다. 알제리는 1차전에서 비록 1-2로 역전패했지만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지배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H조 최강자로 꼽히는 벨기에를 괴롭혔다. 알제리가 1차전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후반 중반 이후 벨기에의 공세에 무너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공략법을 가늠할 수 있다. 알제리는 벨기에의 막강 화력에 대비해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을 맞춤형으로 들고 나왔다. 벨기에가 공격할 때는 최대 6명까지 페널티 지역에서 방어선을 구축해 상대가 돌파할 공간과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알제리의 전술에 말려 전반 내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후반 들어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난 날개 공격수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순발력과 활동력이 좋은 ‘영건’ 디보크 오리기(릴)를 투입했다. 이들은 폭발적인 스피드의 에덴 아자르(첼시)와 함께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또 후반 20분 194㎝의 장신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들여보내 상대 문전에서 고공 플레이까지 펼쳤다. 벨기에가 스피드와 높이로 ‘여우몰이’에 나서자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펠라이니가 투입 5분 만에 헤딩골로 균형을 맞추더니 10분 뒤에는 아자르의 패스를 메르턴스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마침내 여우를 잡았다. 알제리가 후반 접어들면서 공수 모두 움직임이 굼떠진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벨기에 선수들이 체력이 좋았지만, 우리는 체력이 다해 많이 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빌모츠 감독은 “알제리가 지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알제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탄력에 프랑스식 창의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스피드와 개인기, 경기를 읽는 시야, 득점력을 두루 갖춘 ‘알제리의 지단’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가 경계 1호. 그의 벨기에전 페널티 선제골은 알제리가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28년 만에 기록한 월드컵 본선 득점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英 여왕,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간 이유

    英 여왕,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간 이유

    최근 종영한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 마운트 배튼 공작이 현지시간으로 23~25일 3일간 북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하며, 방문 기간 중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 스튜디오 및 야외촬영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일명 ‘아일랜드 마법의 숲길’은 ‘왕좌의 게임’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북아일랜드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82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이라는 엄청난 경제수익과 900개의 풀타임 일자리, 57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 등을 창출해냈다. 왕실 관계자는 “영국 여왕의 이번 방문은 ‘왕좌의 게임’으로 큰 수익을 창출한 북아일랜드 정부를 격려하고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좌의 게임’은 북아일랜드가 창조적 산업과 능력있는 사람들, 혁신적인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왕좌의 게임’은 미국 HBO 방송사가 제작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영국 배우가 주요 배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영국 출신 미드 주연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며 발 빠르게 보도해 왔다. 한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영화 퀄리티의 스케일 등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왕좌의 게임’은 지난 17일 시즌 4가 종료됐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 5와 시즌 6 론칭이 확정됐으며, 시즌 5는 2015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전반 득점 없이 끝내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전반 득점 없이 끝났다. 18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 경기 전반은 득점 없이 0대 0으로 끝났다. 전반 양 팀 모두 무리하지 않고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러시아는 초반 점유율을 높이면서 대한민국의 약점인 좌우 측면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압박으로 러시아의 공격을 잘 막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특히,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0분과 40분경 역습 상황에서 상대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고, 전반 34분에는 구자철의 슈팅이 러시아 수비수 맞고 골대를 스치며 러시아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도 발 빠른 러시아 측면 공격수들을 놓치며 크로스와 슈팅을 허용했다. 러시아 선수들은 더운 날씨 탓인 지 전체적으로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양팀은 득점 없이 0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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