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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볼은 의미 없다”… 메시 씁쓸한 마무리

    “골든볼은 의미 없다”… 메시 씁쓸한 마무리

    “골든볼은 의미 없다. 패배해서 아프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마련된 시상대 위에서 월드컵 최고의 선수만 가질 수 있는 ‘골든볼’을 품에 안고도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메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20분이 넘도록 독일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천금 같은 프리킥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슈팅은 달랑 4개에 불과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은퇴)에 비견됐던 메시는 월드컵 우승을 제외하고는 축구 선수로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선수다. 그러나 월드컵과는 영 인연이 닿지 않았다. 메시의 골든볼 수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독일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는 “메시의 수상에 동의할 수 없다. 그는 16강 토너먼트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며 반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드락슬러 여자친구 레나, 진정한 ‘베이글녀’ 등극…귀여운 얼굴에 몸매 “놀라워”

    드락슬러 여자친구 레나, 진정한 ‘베이글녀’ 등극…귀여운 얼굴에 몸매 “놀라워”

    드락슬러 여자친구 레나, 진정한 ‘베이글녀’ 등극…귀여운 얼굴에 몸매 “놀라워”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 율리안 드락슬러(FC 샬케·21)의 여자친구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드락슬러 여자친구인 레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을 찾아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인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독일은 연장 후반 8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22)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독일은 1954년, 1974년, 1990년 대회에 이어 통산 월드컵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리며 이탈리아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1위는 브라질 5회)에 올랐다. 독일의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의 가족과 연인들은 경기장으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드락슬러의 여자친구 레나는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레나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드락슬러 옆에서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풍만한 몸매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우승’ 드락슬러 여자친구 ‘모델급 몸매+미모’ 결승골 마리오 괴체 연인도 화제

    ‘독일 우승’ 드락슬러 여자친구 ‘모델급 몸매+미모’ 결승골 마리오 괴체 연인도 화제

    ‘독일 우승, 드락슬러 여자친구, 마리오 괴체 결승골’ 독일 축구대표팀 율리안 드락슬러(FC 샬케·21)의 여자친구가 화제다. 드락슬러 여자친구인 레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을 찾아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인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독일은 연장 후반 8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22)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독일의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의 가족과 연인들은 경기장으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드락슬러의 여자친구 레나는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레나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드락슬러 옆에서 귀여운 외모와 모델급 몸매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락슬러 여자친구를 비롯해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마리오 괴체의 여자친구도 화제에 올랐다. 마리오 괴체의 여자친구는 독일 최고의 섹시모델 앤 캐스린 비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드락슬러 여자친구, 완전 베이글녀네”, “드락슬러 여자친구, 함께 기뻐하는 모습. 정말 부럽다”, “드락슬러, 결승골 마리오 괴체 여자친구 대박이다. 역시 운동선수는 미인을 만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드락슬러 여자친구, 마리오 괴체 결승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월요일 새벽, 축구의 정의가 내려진다

    [커버스토리] 월요일 새벽, 축구의 정의가 내려진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딱 두 경기를 남겨 놓았다. 모두의 관심은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으로 향하고 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24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독일, 24년 전의 아픔을 설욕하려는 아르헨티나의 대결은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 골대 앞에 자비심이란 없다… ‘원팀’ 전차군단 객관적 전력에서는 독일이 우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독일을 만난 상대들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을 맞아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무려 7골을 몰아쳐 산산조각 내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이 같은 독일의 절정의 경기력 원천은 ‘원팀’으로 요약될 수 있다. 20세기 후반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던 독일 축구는 1998 프랑스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한 뒤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겼다. 전국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자국 분데스리가를 활성화시켰다. 현재 독일 대표팀의 뼈대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을 통틀어 최강의 클럽으로 군림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최전방의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괴체를 시작으로 중원의 사령관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니 크로스, 주장인 필리프 람과 최후방에서 벽처럼 버티고 있는 제롬 보아텡, 그리고 매 경기 무자비한 선방쇼를 펼치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멤버들이 대표팀의 공격-미드필드-수비-골키퍼로 이어지는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 메주트 외칠(아스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등의 스타플레이어들도 유소년 프로그램을 거쳐 성장했던 선수들이다. 경기 내내 이들의 호흡이 무서울 정도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약간 다르지만 2014년의 독일대표팀은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를 뼈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가미했던 2010 남아공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구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FIFA 랭킹 5위의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를 가까스로 통과했다고 보는 것이 사실 적합한 평가다.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했지만 16강전 스위스와 8강전 벨기에에 모두 1-0 신승을 거뒀다. 네덜란드와 치른 준결승에서는 연장 무승부 끝에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AS모나코)의 신들린 선방 덕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팀보다 위대한 선수도 있다… ‘메시아’ 메시 이처럼 객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만만한 상대로 볼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축구의 격언을 무색하게 만드는 선수다. 그는 상대의 순간적 방심을 여지없이 패배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시는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한 뒤 특유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란을 상대로는 90분 혈투를 마감하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프리킥을 포함해 2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여기까지는 기존에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보여왔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메시의 진화와 발전을 볼 수 있는 경기는 16강 스위스전이었다. 메시는 연장 후반 막판 스위스의 장신 수비진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노마크 상태의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에게 기막힌 어시스트를 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결정지었을 장면이었다. 메시가 자신이 만들어 낸 애매한 골 찬스를 동료에게 양보해 확실한 골을 이끌어 낸 것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8강 벨기에전과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것 자체로 위협적인 자신에 대한 상대의 인식을 역이용해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다. 공간 침투만 노렸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공격 작업을 느리고 무디게 만들었다. 이 같은 메시의 변화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다. 수차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무려 네 번의 FIFA발롱도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우승과 수상 경력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월드컵의 갈증을 풀 기회가 바로 이번 대회인 것이다.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들어 올렸던 1990 이탈리아대회 당시 잉글랜드의 공격수였던 게리 리네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축구는 간단하다. 22명이 공을 쫓아 90분 내내 뛰어다니지만, 결국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다.” 훗날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세워질 ‘메시 박물관’에 월드컵 수집만 남겨둔 메시의 불타는 열망이 이번 대회에서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리네커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사령탑 전쟁… 냉정한 승부사 vs 구조조정 전문가 세계적 명장으로 거듭난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지난 8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최강의 조직력을 만들어냈다. 오로지 팀의 조직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데 모든 전술을 집중시키는 유형의 감독이다. 선수들을 뛰게 만드는 동기 부여 역시 탁월하다. 또한 상대 전력이나 돌발 변수 등에 어지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차가운 승부사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이런 면모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뢰브 감독은 5-0으로 앞서 있던 후반1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를 빼고 윙포워드 안드레 쉬를레(첼시)를 투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 선택이 7-1이라는 역사적 스코어를 창조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2011년 여름 사령탑에 오른 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표팀을 깔끔하게 정리한 ‘구조조정 전문가’다. 카를로스 테베즈(유벤투스),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생제르맹) 등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계륵 스타’들을 모조리 대표팀에서 몰아냈다. 또 논란의 중심이었던 대표팀에서의 메시 활용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그는 메시에게 “네 마음대로 자유롭게 해 봐”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위치상으로 메시를 아주 절묘하게 배치해 스트라이커, 윙어, 플레이메이커 중에서 자기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시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조직력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재구성, 팀을 완전체에 가깝게 만들어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까지 올려놨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LG디스플레이 말리는 TV 현실로 만든다

    LG디스플레이 말리는 TV 현실로 만든다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가 펴볼 수 있는 TV나 도로 정보가 보이는 자동차 앞유리. 이런 미래의 디스플레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플렉시블·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워크숍’에서 18인치 플렉시블 OLED 및 같은 크기의 투명 OLED 패널을 공개했다. 소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LCD 기반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개발됐지만, OLED 기반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기반으로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종이처럼 말 수 있는 60인치 이상 UHD(초고해상도)급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향후 50인치 이상 대화면 두루마리(rollable) TV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곡률반경을 구현하고자 TFT 회로와 유기물에 증착되는 기판에 고분자 소재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투명 OLED는 빛이 투과하는 비율인 투명도를 30% 이상으로 끌어올린 디스플레이다. 기존 LC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는 투명도가 10%대에 머물렀다. 회로소자와 필름 때문에 생기는 혼탁도(헤이즈)를 2%로 확 낮춰 투명도를 끌어올렸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로 산학연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은 “초고해상도 화질로 40% 이상의 투명도와 곡률 반경 100R을 구현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PiFan’ 잠 못 이루는 부천의 밤… “놓치면 후회” 프로그래머 3인의 선택

    ‘PiFan’ 잠 못 이루는 부천의 밤… “놓치면 후회” 프로그래머 3인의 선택

    매년 여름이면 공포와 스릴러, 판타지 등 독특한 장르 영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47개국 210편의 영화가 상영돼 전 세계 장르영화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호러 장르의 점유율이 높았던 예년과 달리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좀 더 대중성을 강조한 것이 올해의 특징. 영화 마니아라면 1박 2일간 영화도 보고 캠핑도 즐기는 ‘우중 영화산책’ 이벤트도 챙길 만하다. 무슨 영화를 먼저 볼까 고민하지 마시라. 프로그래머 3인이 올해 PiFan의 경향과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7편을 엄선해 귀띔해 준다. 정리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 “정통 스파이 영화에서 웨스턴·좀비 영화까지 판타스틱 축제의 특성을 맘껏 즐겨라” ●잭 스트롱 첩보물의 주인공인 스파이들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단골 소재이자 선망의 대상이요, 히어로였다. 그러나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스파이물과는 달리 냉전시대 폴란드의 평범한 장교가 어떻게 자신의 동료들과 국가를 배신하고 스파이(잭 스트롱)가 되어 가는가를 그리고 있다. 평범한 주인공인 쿠클린스키 대령이 소련이라는 절대권력에 맞서는 용기가 긴장감을 자아내고 그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낼 힘조차 없다는 사실이 끊임없는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실제로 리샤드 쿠클린스키 대령은 10년간 폴란드에서 CIA 첩보원으로 활동했다. ●데드 스노우2 신나는 좀비 액션영화이기도 하지만 토미 비르콜라 감독은 이 시대에 우리가 맞서야 할 적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는다. 최근 유럽에서 신나치들의 인종차별적 범죄행위들이 보고되고 있고, 각국에서 군국주의와 전체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영화는 나치 좀비들과 인간·좀비 연합군들의 전투를 통해 최근의 전체주의 기류에 대해 통쾌하고도 시원한 최후통첩을 날린다. 영화를 보는 순간만은 누구라도 ‘정의는 승리한다’는 순진무구한 믿음으로 마틴과 좀비 연합군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쉬 울프 남미의 열정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파격적인 스릴러 영화. 때론 늑대처럼 공격적이고, 때론 하얀 말처럼 아름답고, 또 한편으로는 양처럼 순수한 다중인격을 지닌 여성 연쇄살인마가 끝없이 남성을 유혹하고 살해하는 것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 핏빛 도전장을 던진다. 아르헨티나의 여성감독 타마에 가라테구이의 감각적인 연출과 독특한 스릴러적 세계관이 돋보인다. 영화 속 무채색의 흑백 이미지들은 폭력, 섹스, 다중인격 등이 빚어내는 환상의 세계를 엿보게 한다. ■ 이상호 프로그래머 “북유럽에서 라틴 아메리카까지, 호러영화의 클래식에서 칸영화제의 최신작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판타지의 향연 속으로 걸어들어갈 것” ●애니멀즈 드림 늑대인간의 저주를 타고난 소녀 마리의 잔혹한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겨울왕국’의 잔혹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마리는 엘사처럼 혼자만의 성으로 떠나는 대신 엄마에 이어 자신마저 해치려 하는 마을 사람들과 핏빛 사투를 펼친다. 하얀 눈밭에 흩뿌려지는 붉은 피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마을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소녀 마리의 모습은 황홀하도록 아름답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이 선택한 명품 판타지 영화. ●폴터가이스트 한밤중에 갑자기 켜지는 텔레비전, 으스스한 피에로 인형, 아이들에게만 들리는 알 수 없는 목소리…. 이 영화는 오늘날 호러영화의 틀거리가 된 고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브 후퍼와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두 거장의 만남은 동화적 환상과 무서운 악령이 공존하는 한편의 아름다운 호러영화를 탄생시켰다. 2015년 리메이크 버전이 개봉되기 전 대형 스크린으로 오리지널 버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유지선 프로그래머 “에너지 넘치는 동북아의 장르영화 & 정통화법 지키는 동남아의 장르영화 비교감상하기” ●미드나잇 애프터 홍콩의 대표 감독 프루트 챈이 10년 만에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 ‘미드나잇 애프터’로 돌아왔다. 비좁은 도시 홍콩의 몽콕에서 16인승 미니버스에 탄 승객들이 어둠 속 터널을 지나는 순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사라지고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프루트 챈은 영화적 세계를 장르영화의 자장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1997년 7월 1일 홍콩반환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환기시킨다. ●선지자의 밤 1990년대 중반 휴거를 외치며 길 잃은 사람들을 구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모은 광신도 종교집단의 20년 뒤의 이야기. 결국 아무것도 구원받지 못한 채 오히려 모든 것을 갈취당한 채 살아가고 있는 개인의 이야기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현재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국산 영화다.
  • [부고]

    ●이정희(전 조선일보 기자)씨 별세 정세용(내일신문 주필·전 서울신문 기자)씨 부인상 구환(굿네이버스 홍보실 간사)구원(대학생)씨 모친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2650-2743 ●정중갑(전 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전 국민일보 개발국장)씨 모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80 ●문병욱(라미드그룹 이사장)병동(라미드그룹 골프장 관리담당 부사장)씨 부친상 9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55)290-6289 ●김재욱(진흥 대표이사)씨 별세 진영(한국BMS제약 전무)하나(미인 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이정석(마그나 인터내셔널 이사)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5 ●정천수(전 중앙일보 고문)씨 별세 인기(삼성전자 대리)씨 부친상 최재화(DJ 렉스)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02 ●이종택(사업)종윤(전 환경관리공단 처장)종순(코오롱워터앤에너지)씨 모친상 최형곤(사업)이용석(전 제일은행 지점장)조성부(연합뉴스 논설위원실 고문)손우형(두산중공업 상무)씨 장모상 9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063)620-1402
  • ‘강남호텔 분신소동’ 성매매 알선 수배자 체포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밤새 분신자살 소동을 벌인 성매매 알선 피의자가 11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9일 경찰과 라마다서울호텔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모(49)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이 호텔 7층 객실에 들어가 뒷문을 걸어 잠그고 인화물질을 뿌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이 호텔을 운영하는 문병욱 라미드그룹(옛 썬앤문그룹) 이사장과 면담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대치했다. 경찰은 현장에 협상 전문가들을 투입해 인터폰으로 박씨를 11시간 넘게 설득했고 박씨는 결국 이튿날 오전 4시 50분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다. 경찰은 박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고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바르셀로나)가 헤딩 충돌 후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마스체라노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의 준결승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26분 상대 선수와 공중 볼 다툼 도중 머리를 부딪힌 마스체라노는 경기장 위에 그대로 쓰러졌다. 마스체라노는 충돌 후 머리를 감싸쥐고는 풀썩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했다.아르헨티나 의료팀 긴급히 경기장으로 들어와 마스체라노의 상태를 확인했다. 마스체라노는 의료진의 확인을 거친 뒤 경기에 복귀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교체를 하는 게 좋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보통 경기를 진행한다. 저렇게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피셜] 첼시, 19세 유망주 MF 파살리치 영입 발표

    [오피셜] 첼시, 19세 유망주 MF 파살리치 영입 발표

    다음 시즌 EPL 정상탈환을 노리는 첼시가 크로아티아 출신의 19세 유망주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파살리치의 영입을 발표하며 “파살리치는 크로아티아 21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이번 월드컵 크로아티아의 예비 명단 30인에 포함된 선수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파살리치는 “첼시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프랭크 람파드이기 때문에, 첼시에서 뛰는 것이 더욱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살리치는 지난 2013/14시즌 크로아티아 리그팀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해 32경기 11골을 기록했으며 크로아티아 U-14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그가 과연 EPL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던 같은 국가의 천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처럼 대성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아프간 대선 부정투표 후폭풍… 前재무 “승리” 前외무 “불복”

    아프간 대선 부정투표 후폭풍… 前재무 “승리” 前외무 “불복”

    아프가니스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아슈라프 가니(왼쪽·65) 전 재무장관이 승리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났지만 부정투표 논란이 거세지며 ‘후폭풍’이 일고 있다. 더욱이 경쟁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오른쪽·54) 전 외무장관이 불복 의사를 밝혀 아프간 정국이 오히려 더 악화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IEC)는 지난 6월 실시된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가니 후보가 56.4%를 득표해 43.6%를 얻은 압둘라 후보를 제쳤다고 발표했다.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렸던 압둘라 후보는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 당시만 하더라도 45.0%의 지지를 얻어 가니(31.6%) 후보를 따돌렸지만, 결선에서 전세가 뒤집혔다. 최종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압둘라 후보는 수도 카불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우리가 승리자”라며 “부정선거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압둘라 후보는 “허위 투표용지를 뭉텅이로 투표함에 넣는 식의 대규모 부정이 있었다”며 투표소 1만 1000곳의 투표함을 유엔 감시하에 다시 검표하자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며 “카르자이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가니 후보 측은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또 부정투표 의혹 조사에는 찬성했지만 7000개 투표소 재검표에만 동의했다. 이 때문에 압둘라 후보가 끝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 그를 지지하는 타지크족과 가니 후보를 지지하는 파슈툰족 사이에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정투표 의혹으로 종족 간 갈등이 예고되면서 1990년대 발생했던 아프간 내전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미군 철수와 대선으로 아프간 정국이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되레 대선 여파로 더 큰 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선 결과 여진이 계속되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1일 아프간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아프간 주재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초법적 수단으로 권력을 잡으려고 시도한다면 미국과 국제사회가 재정과 치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드보다 담백해 일드보다 달콤해 대드 맛에 빠지다

    미드보다 담백해 일드보다 달콤해 대드 맛에 빠지다

    까칠한 재벌 남자와 평범한 여자, 실수로 인한 하룻밤에서 시작한 사랑…. 지난 2일 시작한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는 몇 줄로 요약할 수 있는 ‘뻔한’ 로맨틱 코미디다. 하지만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여자 미영(장나라)의 눈물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어딘가 모자란 듯한 재벌 남자 이건(장혁)이 사랑 앞에서 어떻게 변해 갈지도 기대를 모은다. 둘의 하룻밤 불장난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떡방아를 찧는 장면으로 대체하는 발칙한 유머도 극의 백미다. ‘운널사’의 원작은 타이완에서 2008년 방영된 ‘명중주정아애니’(命中注定我愛?)다. 지난 4월에는 연상 연하의 로맨스를 다룬 또 다른 타이완 드라마 ‘패견여왕’(敗犬女王·2009년)이 ‘마녀의 연애’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돼 tvN에서 방영됐다. 간간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타던 타이완 드라마들을 올 들어 국내 방송사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리메이크하기 시작했다. ‘미드’의 영향을 받은 장르물과 한국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일드’ 리메이크작들 사이에서 방송가가 ‘대드(대만 드라마)’의 뻔하지만 달콤한 로맨스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순한맛-저자극·착한 스토리로 막장에 지친 입맛 살려 타이완의 트렌디 드라마는 ‘우상극’(偶像劇)이라 불린다. 국내 소개된 것들은 주로 일본 순정만화를 각색했거나 만화의 감수성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천재 소년의 집에 얹혀 살게 된 평범한 소녀(‘장난스런 키스’), 재벌의 손녀로 변신한 억척 여대생(‘공주소매·公主小妹’)과 같은 설정은 한국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여성의 판타지를 자극하지만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2011) 이전까지는 ‘유치하다’는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뻔한 결말로 향하는 과정이 주는 설렘과 재미가 타이완 드라마를 즐겨 보는 이들이 꼽는 매력이다. 코미디와 멜로의 조화 속에 적극적인 구애와 과감한 애정표현이 흡인력을 발휘한다. 이혜선(39·여)씨는 “만화 같고 로맨스의 희망을 갖게 하며 달콤한 결말로 끝나는,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현정(28·여)씨는 “‘별에서 온 그대’는 유치하리만치 순수하고 설레는 사랑을 있는 그대로 담아 인기를 끌었는데, 타이완 드라마에는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달달한 맛-별그대처럼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 스토리가 복잡하거나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타이완 드라마에는 절대적인 악인이나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없는 편이다. 대신 ‘패견여왕’은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들의 변화에, ‘명중주정아애니’는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을 겪은 주인공들의 성장과 깨달음에 집중하는 등 ‘착한’ 드라마에 속한다. 때문에 어둡고 난해한 장르물이나 막장 드라마 대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찾는 수요와도 맞는다. ‘운널사’를 홍보하는 드라마틱톡 권영주 대표는 “자극적인 전개나 악한 캐릭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 없이 보편적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퓨전은 필수-한국 문화에 맞게 맛깔나게 비벼야 성공 리메이크 드라마는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각색이 필수다. ‘마녀의 연애’는 한국의 골드미스 트렌드에 맞춰 원작의 여주인공의 나이를 33세에서 39세로 높였고, ‘운널사’는 이건의 혼사를 논의하는 종친회 장면을 넣었다. 그러나 타이완 드라마 특유의 만화 같은 설정과 캐릭터를 과하지 않으면서 맛깔나게 옮겨올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국과 타이완에서 드라마화된 일본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장난스런 키스’는 타이완판은 크게 히트한 반면 한국판은 시청률이 저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국 문화코드 연구’(2010) 보고서는 “원작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연기력의 한계, 지나치게 만화적인 시선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초구 소외된 곳 영화로 비춥니다

    서초구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영화관’을 진행한다. 최하진(50·영화 큐레이터)씨 등 자원봉사자 6명이 나선다. 작은 공간에 빔프로젝터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들은 지난 5월 21일 성동구치소, 6월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소년원에서 벨기에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을 재소자들과 함께 봤다. 영화에 대한 강의로 시대적 배경과 영화가 이야기하는 ‘삶의 희망’도 나눠 뜻을 더했다. 오는 11일 오후 7시엔 방배4동 자치회관에서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에 이어 25일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한다. 22일 오전 10시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선 제인 캠피언 감독의 ‘피아노’를 스크린에 올린다. 구는 작은 영화 천국으로 떠올랐다. 2012년 9월 반포1동 주민센터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문화교실, 대강당 등 유휴 공간에서 재능기부자의 해설과 토론을 함께 펼친다. 독일 영화 ‘타인의 삶’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8편을 상영했다. 최근 참가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모두 3000여명을 기록했다. 17명으로 시작한 데 견줘 놀라운 성장이다. 작은 영화관은 기존 시설물을 이용한다는 점과 시중 상영관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주민들과 함께 보고 재능기부자의 해설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문학 강의를 곁들인 것도 눈길을 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름다운 영화는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브라질 ‘독기’ 독일은 ‘독설’…“네이마르 빠진 위기 기회로” “삼바축구 수준 선배들만 못해”

    브라질 ‘독기’ 독일은 ‘독설’…“네이마르 빠진 위기 기회로” “삼바축구 수준 선배들만 못해”

    “이 세상 어떤 선수도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는 없다.” 브라질 대표팀이 스트라이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중도 하차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조르나우 나시오사우와의 인터뷰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애초 독일과의 대결을 염두에 두고 다른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힐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재앙은 어떤 다른 일을 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로 윌리앙과 하미리스, 베르나르드, 오스카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한 호나우두도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극복해야 4강전에서 독일에 승리할 수 있다”면서 “브라질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과거 펠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후반 골키퍼의 킥을 방해해 옐로카드를 받은 시우바의 징계를 완화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소했다. FIFA 규정에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만 경고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은 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은 선배들의 재간에 못 미친다”며 “이 때문에 준결승에서 처절한 몸싸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브라질 선수들이 다섯 경기에 96개의 파울을 저지르고 옐로카드를 10장이나 받은 사실을 적시한 것. 뢰브 감독은 “그들은 본선에 오른 어떤 다른 팀보다 거칠게 축구한다”며 “전통적인 브라질 축구와도 거리가 있다. 심판이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게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FIFA가 이 경기 주심으로 지난달 25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핵이빨’ 사건을 적발해 내지 못한 멕시코 출신 마르코 로드리게스를 배정해 뢰브 감독이나 독일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입을 모아 공정히 판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발 나아가 슈바인슈타이거는 “동료들이 그를 위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브라질 선수들의 정신력이 오히려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 2014/15 서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 공개

    리버풀, 2014/15 서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하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던 리버풀 역시 서드(Third) 유니폼을 공개하고 나섰다. 리버풀의 새 시즌 서드 유니폼 모델로는 제라드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스털링, 스터리지가 양 옆에 서 포즈를 취했다. 리버풀은 이 세 선수 이외에도 선수 개별적으로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역시 배포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리키 램버트, 플레이메이커 아담 랠라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엠레 찬 등 3명의 선수 보강에 성공했으며 그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병행에 부족함이 없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4강, 남미 반 유럽 반

    4강, 남미 반 유럽 반

    결국 남을 팀들이 남았다. 브라질월드컵 4강전은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와 유럽(독일·네덜란드) 강호들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그러나 4강까지 올라오는 길은 험난했다. 예상치 못했던 전력 손실이 크다. 그 공백을 잘 메워야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입성할 수 있다. 9일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선 결승에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두 팀, 브라질과 독일이 격돌한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브라질이 근소한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수의 핵’ 없이 독일을 상대해야 한다.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팀의 정신적 기둥이자 주장인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는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헐크(제니트), 오스카르(첼시), 프레드(플루미넨세)로 이어지는 공격과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이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줘야 한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도 걱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세계 최강의 수비형 미드필더 콤비인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부상 여파로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다. 더욱이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따라서 요아힘 뢰브 감독은 본업이 측면 수비수인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에게 또다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람 시프트’가 브라질에도 통한다면 독일에 승산이 있다. 10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불꽃 튀는 공방전이 펼쳐진다. 둘 모두 힘들고 지치는 8강전을 딛고 올라왔지만 부상이나 경고 누적 등에 따른 전력누수는 없다. 다만 연장혈투, 승부차기 끝에 2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가 얼마나 빨리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리언 로번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엄청난 헤딩골로 딱 한 번 빛난 이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감각 회복이 절실하다. 아르헨티나에는 24년 만에 팀을 4강으로 이끈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있다. 메시는 지금까지 네 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홀로 이끌어 왔다. 16강과 8강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로 슈팅이 여의치 않을 때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내주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GOP 방탄복 보급, 이렇게 무거운 걸 입고 다니라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GOP 방탄복 보급, 이렇게 무거운 걸 입고 다니라고?

    “왜 방탄복을 안 입고 있지?” 최근 발생한 22사단 총기난사 사건과 무장 탈영한 임 모 병장에 대한 검거 작전을 지켜본 국민들 상당수는 방송과 보도 사진들을 보면서 품었을 만한 궁금증이다. 실제로 사건 발생 당시 22사단 장병들은 방탄복을 입고 있지 않았고, 이후 임 병장을 추격하는 체포조 장병들조차 방탄복을 입고 있는 대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방탄복 미착용 문제를 지적하자 검거 작전 이튿날 야간에야 부랴부랴 방탄복이 지급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병사들이 방탄복 없이 실탄으로 무장한 임 병장과 대치해야만 했었다. 국방부는 임 병장을 체포하고 사건을 조사하면서 지난 4일, GOP 모든 장병들에게 신형 방탄복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군의 방탄조끼 보유율은 병력 대비 6%, GOP 부대의 보유율은 30% 수준이다. 이라크 파병 당시 불거진 방탄 헬멧과 방탄조끼 등 개인 보호 장구류 논란 때문에 확대 보급을 검토해 왔지만 예산 문제로 방탄복 보급률은 제자리를 맴돌아야 했다. 그러던 찰나에 총기난사 사건이라는 대형 사건이 터진 것이다. 방탄복, 총탄 막을 수 있나? 이번 22사단의 비극은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방탄복이 보급된다면 이러한 일이 재발하더라도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방탄복의 진짜 방탄 성능과 우리 군의 실상을 고려하면 그리 설득력 있는 대안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우리 군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방탄조끼를 제공하면서 처음으로 방탄복이라는 물건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후 90년대 중반 미군의 PASGT(Personnel Armor System Ground Troops) 방탄조끼를 참고해 방탄조끼 국산화를 시작했고, 이후 국내 독자 모델의 방탄조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형 방탄조끼는 방탄조끼 안에 추가로 방탄판을 끼워 넣어도 북한군 88식 보총(AK-74)의 5.45mm 소총탄이나 우리 군의 5.56mm 소총탄에 대한 방호가 불가능해 이라크 파병 초기 방탄 성능에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른바 ‘파병용 방탄복’이라고 불리는 개량형을 거쳐 올해부터 신형 방탄복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 신형 방탄조끼는 아라미드 소재와 신형 폴리에틸렌 소재, 세라믹 소재 등을 이용해 제작돼 기존 방탄조끼보다 방호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 방탄조끼는 미국 법무부 산하 국립사법연구소의 방탄 장비 규격인 NIJ(National Institute of Justice) 인증 Level IIIA의 방호 능력을 가지는데, 이 수준은 근거리에서 발사한 권총탄과 지근거리에서 폭발한 수류탄이나 포탄 파편을 방호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방탄복에 NIJ Level III 성능의 방탄판을 삽입하면 북한군이 보유한 88식 보총(AK-74)과 68식 보총(AK-47)에서 발사된 소총탄을 방어할 수 있다. 물론 세계적인 흐름을 보았을 때 최신형인 드래곤 스킨(Dragon skin) 방탄복이나 IOTV(Improved Outer Tactical Vest) 등 선진국들의 신형 방탄복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심각할 수준이었던 구형 방탄조끼에 비해서는 크게 진일보한 수준임에는 분명해 유사시 우리 장병들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전의 필수품 방탄복! 문제는 무게! 22사단 총기난사 사건 이후 국방부는 1,6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1월까지 GOP 전 장병에게 신형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2016년까지 16만 벌의 신형 방탄복을 전군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전시 우리 장병들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되겠지만, 이러한 계획에 대해 가장 불만을 가질 사람들은 바로 그 방탄조끼를 입는 장병들일 것이다. 바로 방탄조끼의 무게 때문이다. 신형 방탄조끼의 무게는 방탄판을 포함해 6kg에 달한다. 여기에 탄입대와 수통 등을 결속하고, 신형 방탄헬멧을 착용하면 전투복 등 피복류를 포함해 몸에 걸치고 있는 개인 장구류 무게만 10kg 수준으로 늘어난다. 또한 3.2kg 무게의 K2 소총과 경계작전 투입시 지급되는 실탄 75발, 수류탄 1발 등 탄약 약 1.5kg을 더하면, GOP 경계작전에 투입되는 병사는 단독군장 상태에서도 15kg이 넘는 짐을 짊어지게 된다. 현재 K2 소총은 레일 마운트와 광학조준장비가 장착되어 중량이 더 늘어난 K2A 소총으로 대체될 계획이기 때문에 이제는 단독군장 상태에서도 20kg짜리 쌀 한 포대 무게의 짐을 걸치고 작전에 임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익히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GOP는 산에 있고, 지금 이 순간도 GOP 경계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수천 개의 계단을 매일 오르내리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의 군장 무게도 힘겨운 이들에게 방탄복이 주어진다면, 전시 상황이 아니라면 누구도 달가워하는 이는 없지 않을까? 선진국들은 방탄복의 일반화가 진행되면서 무거워진 보병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공 관절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중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 방탄복의 무게 그 자체를 줄이기 위해 전단농화유체(Shear Thickening Fluid) 기술이나 자기변성유체(Magneto-rheological Fluid)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방탄복 경량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역시 국방과학연구소와 일부 방산업체들을 중심으로 자기변성유체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어 머지않은 미래에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전신 방탄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일우 군사통신원 (자주국방네트워크)
  • 월드컵서 못푼 갈증 프로축구로 푸세요

    월드컵서 못푼 갈증 프로축구로 푸세요

    48일의 월드컵 휴식기가 끝났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가 5일과 6일 열린다. 더 이상 휴식기는 없다. 매주 1~2경기씩 치러야 하는 살인적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우승과 강등 경쟁도 본격 시작이다. 무엇보다 K리거들에게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짓밟힌 한국 축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희망의 싹을 틔워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가 맡겨졌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골키퍼 김승규(울산)는 곧바로 경기에 나서 또다시 선방쇼를 선보인다.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전에서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김신욱과 이용은 피로 누적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K리그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8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는 울산은 김승규가 지키는 안정된 뒷문을 바탕으로 성남을 잡고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상윤 감독대행으로 올 시즌을 치르기로 한 성남은 안방에서 철벽 수문장 김승규를 뚫어야 승리할 수 있다. 전반기 선두를 달린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5일 3위 제주와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 문을 연다. 외국인 선수 없는 이른바 ‘쇄국축구’로 2년째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중원의 핵’ 이명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으로 이적한 자리를 메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월드컵 기간 열흘 동안의 가평 전지훈련에서 황선홍 감독은 문창진의 대타 실험을 마쳤다.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는지 지켜볼 대목이다. 2위 전북은 5일 부산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확실한 ‘1강’으로 꼽혔지만 포항에 뒤진 전북은 최근 UAE 알자지라에서 뛰던 미드필더 신형민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전반기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전남은 이날 홈에서 9위 FC서울과 맞선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특별한 전력보강을 하지 않은 서울 최용수, 포항 황 감독이 다음달 20일과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어떤 용병술로 팀 전력을 유지 및 강화할지도 관심사다. 최 감독은 K리그 2년 연속 도움왕 몰리나의 복귀에, 황 감독은 현재 득점 선두 김승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주는 6일 최하위 인천과 맞붙는다.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흐트러짐 없는 거수경례로 ‘국민 병장’이 된 이근호는 포상휴가가 끝난 뒤인 오는 9일 부산과의 홈경기부터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독일 프랑스 경기에 나타난 ‘초절정 미녀’, 알고보니 슈바인슈타이거 여친…과거 전신 보디 페인팅도 화제

    독일 프랑스 경기에 나타난 ‘초절정 미녀’, 알고보니 슈바인슈타이거 여친…과거 전신 보디 페인팅도 화제

    독일과 프랑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 모습을 드러낸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의 여자친구 사라 브랜드너(26)가 빼어난 미모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사라 브랜드너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프랑스의 4강전에서 관중들과 함께 독일을 응원했다. 사라 브랜드너는 빼어난 미모 덕에 취재 카메라의 집중 마크를 당하면서도 활짝 웃으며 화답했다. 미스 뮌헨 출신인 사라 브랜드너는 180㎝의 장신으로 늘씬한 몸매와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는 독일 대표 모델이다. 미녀들이 많기로 소문난 축구선수의 여자친구·아내들 사이에서도 사라 브랜드너는 손꼽히는 미녀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화보 촬영에서 독일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전신 보디 페인팅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응원 덕이었을까. 슈바인슈타이거는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미드필더를 지배하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5분 폴 포그바에게 거친 태클을 해 경고를 받은 것이 ‘옥의 티’였다. 독일은 전반 13분 터진 마츠 후멜스(26)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독일은 콜롬비아를 2-1로 꺾은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8년 만의 만남 ‘으르렁’ 佛·獨

    28년 만의 만남 ‘으르렁’ 佛·獨

    프랑스와 독일이 월드컵 무대에서 28년 만에 격돌한다. 5일 오전 1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브라질월드컵 8강전이 무대다. 두 팀은 1986년 멕시코대회 4강전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대회 통산 전적은 1승1무1패로 백중세다. 역대 A매치 전적은 프랑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25번 싸워 프랑스가 11승6무8패의 전적을 남겼다. 월드컵 우승은 프랑스가 1998년 자국 대회에서, 독일이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신고했다. 유럽 지역예선에서 부진했던 프랑스는 막상 본선이 시작되자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등 묵직한 공격진을 앞세워 상대의 자책골 2개를 포함해 4경기 10득점했다. 독일전 성패의 열쇠는 벤제마가 쥐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벤제마는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선 동료 공격수 지루와 동선이 겹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벤제마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위치인 중앙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술 변화를 시사했다. 벤제마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고 마티외 발뷔에나(올랭피크 마르세유), 앙투안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등 발 빠른 윙어들이 양쪽 측면을 흔들 것으로 점쳐진다. 독일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 화력을 뽐냈다. 독일의 창끝에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득점왕까지 노리는 토마스 뮐러가 버티고 있다. 마리오 괴체(이상 바이에른 뮌헨)와 메주트 외칠(아스널) 등 중원을 지키는 미드필더도 막강하다. 월드컵 최다골 타이기록(15골) 보유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는 벤치를 지키다 결정적 순간에 투입돼 상대의 골문을 흔들 준비가 돼 있다. 16강전 알제리와의 연장 접전으로 바닥난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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