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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美 철철” 설현, 밀라노 패션위크 빛낸 아우라

    “고급美 철철” 설현, 밀라노 패션위크 빛낸 아우라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밀라노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 자리를 빛냈다.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로 초청받은 설현은 구찌 허브(Gucci Hub)에서 개최된 쇼 현장에 참석해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쇼 현장에서 포착된 설현은 구찌의 SS 19 컬렉션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한 모습으로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한 럭셔리 룩으로 당당히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설현은 다크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재킷과 옐로우-블루 컬러의 홀스빗 프린트 실크 셔츠, 그리고 레드-그린 컬러의 파나마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냈다. 이와 함께 크리스털 장식의 스퀘어 G 힐이 특징적인 메탈릭 실버 미드 힐 펌프스와 인터로킹 G와 홀스빗이 결합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드 컬러의 미니 구찌 주미 백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하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설현이 참석한 구찌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서는 이번 구찌 컬렉션은 가면을 쓰고 벗음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 영감을 준 ‘페르소나(persona)’는 라틴어로, 연극 배우의 ‘개인적인’ 얼굴이 아닌 연극에서 맡은 배역을 나타내는 ‘배우의 가면’을 가리킨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 한나 아렌트(Hanna Arendt)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가 나타내려는 가면을 선택하면 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찌는 패션쇼에 앞서, 파피에 마세 형태로 제작된 그리스 신화 속 헤르마프로디토스 마스크 초대장을 발송하며 주목을 이끈 바 있다.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자녀인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남녀 양성성을 의미하는 인물로, 구찌는 이를 통해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미리 표현해냈다. 패션쇼 무대는 12만 개가 넘는 LED 전구로 화려하게 빛나는 타원형 벽과 100m가 넘는 길이의 런웨이로 꾸며졌다.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미러 소재는 패션쇼 내내 빛과 움직임을 끊임없이 조명했다. 해당 패션쇼에는 배우 겸 프로듀서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 Pinault), 배우 겸 가수 자레드 레토(Jared Leto), 배우 앤드류 가필드(Andrew Garfield), 배우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 배우 니니(Ni Ni)를 비롯한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월드컵대표서 마약범으로…콜롬비아 축구선수의 몰락

    [여기는 남미] 월드컵대표서 마약범으로…콜롬비아 축구선수의 몰락

    한때 콜롬비아의 월드컵대표로 활약한 전직 축구선수가 마약사범으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콜롬비아 사법부가 마약을 해외에 내다팔려 한 혐의로 기소된 디에고 레온 오소리오(46)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판부는 오소리오가 직접 만든 마약을 외국에 판매하려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오소리오가 붙잡힌 건 2016년 10월이다. 그는 마약 1kg을 50개 작은 봉투에 나눠 포장한 뒤 속옷에 감추고 리오네그로의 공항에서 외국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발각돼 체포됐다. 그가 탑승하려던 비행기는 스페인행 항공기였다. 검찰은 "그가 스페인에 마약을 팔아넘기려 한 게 분명하지만 (스페인) 현지 커넥션에 대해선 끝내 밝히지 않아 스페인과의 수사공조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으로 그가 가져가려던 마약은 시가 4만 유로어치다. 우리 돈으로 약 5100만원 정도다. 오소리오는 체포된 직후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마약을 스페인으로 운반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선 이런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가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소리오는 200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코카인 40kg을 사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오소리오에게 코카인을 넘긴 사람은 위장한 미국 마약수사국(DEA)의 요원이었다. 일종의 함정수사에 걸린 셈이다. 2010년에도 오소리오는 안티오키아에서 발생한 마약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렀다. 콜롬비아 메데진에 연고를 둔 인데펜디엔테에서 데뷔한 그는 명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로 이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콜롬비아 최고의 레프트 미드필더로 부상하면서 1989년에는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했다. 1992년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했다. 1993년엔 에콰도르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월드컵 무대를 밟진 못했다. 1994년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다. 그가 은퇴를 한 것도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때문이다. 한편 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은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라 국가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어쩌다 저런 신세가 됐을까?" "마약, 진짜 무섭다. 인생을 완전히 망쳤구나"라는 등 누리꾼들도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23일 번리전을 통해 돌아올 전망이다. 델리 알리도 다음달 2일쯤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소식에 손흥민의 발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케인이 팀 훈련 일정에 함께 했다며 2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터프 무어를 찾아 벌이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통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케인은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뒤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 당초 다음달이 돼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둘이 나란히 결장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날개를 단 듯 잘나갔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5으로 지켜, 막판까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했다. 케인으로선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이상 17골)과의 격차가 세 골 밖에 안돼 시즌 막바지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케인의 복귀에다 미드필드 핵심 자원인 알리도 다음달 2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 복귀가 점쳐진다는 소식이다. 알리는 지난달 21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에 집중해왔다. 둘이 모두 돌아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되고, 피로가 쌓인 손흥민에게도 출전 기회가 분산돼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가 된다. 특히 번리전 이후 부담스러운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번리와 격돌한 뒤 첼시와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고, 다음달 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물론 1차전을 3-0으로 이겨 절대 유리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한판인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케인과 델리의 잇단 이탈, 아시안컵 차출 피로 때문에 힘들어진 여건에도 네 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다. 케인이 돌아오면 측면이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집중 수비의 부담을 털고 출전 기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난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그바 비행기’ 탄 맨유, FA컵 8강행

    ‘포그바 비행기’ 탄 맨유, FA컵 8강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19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에 엎드려 날아가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안데르 에레라, 포그바의 연속골로 첼시를 2-0으로 제친 맨유는 울버햄프턴과 다음달 8강전에서 격돌한다. 런던 AFP 연합뉴스
  • 풀럼의 18세 유망주 싱가포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실형 위기에

    풀럼의 18세 유망주 싱가포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실형 위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의 18세 이하 팀의 벤저민 데이비스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싱가포르에서 실형을 살 위기에 몰렸다. 싱가포르 국방부 대변인은 자국 선수로는 처음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지난해 7월에 2년 계약을 맺은 데이비스가 18세 이상의 모든 남성이 군대와 경찰, 민간방위군에 2년 동안 복무하게 돼 있는 의무를 방기했다며 “그는 국민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으며 유효한 출국 허가를 받지도 않고 해외에 머물러왔다”고 지적했다. 4개월 징역을 살아야 할지 모르며 병역 기피 기간이 늘어나면 징역 기간도 그에 따라 늘어난다. 만약 17~23년 동안 병역을 회피했다면 3년까지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데이비스는 1만 달러의 벌금으로 대신할 수도 있으며 실형 기간이 늘어나면 벌금 액수도 늘어난다. 스포츠 선수가 싱가포르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 징병을 연기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국방부는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싱가포르를 대표하거나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만” 병역 연기를 시켜줬다. 미드필더인 데이비스는 풀럼의 18세 이하 경기에 10차례 출전했으며 싱가포르 대표팀에 콜업됐지만 아직 A매치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승부 위주의 한국바둑 한계에 봉착…세계화가 돌파구”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승부 위주의 한국바둑 한계에 봉착…세계화가 돌파구”

    프로 기사 조혜연 9단이 말하는 ‘바둑과 미래’‘가장 많이 까이는 프로 기사’ ‘일요일엔 시합을 안 하는 프로 기사’, ‘가장 영어를 잘하는 고수’, ‘기업 CEO 프로 기사’, ‘여자 이창호’…. 프로 바둑 기사 조혜연 9단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그런 그녀가 바둑계에서는 극히 드물게도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한다고 해서 지난 8일 만나 진학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국내 남녀 프로기사 363명 가운데 박사 학위를 가진 이는 문용직·정수현 9단 딱 2명뿐이다. 물론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이는 더러 있다. 그에게 인터뷰를 신청한 지난달 30일 전화를 걸기 전에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했다. 그랬더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이창호 9단에 역전패를 당했다는 기사가 보였다. “역전패당한 것, 위로한다.”라고 했더니 그는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됐는데….”라며 특유의 쾌활한 목소리로 답했다. ‘패배한 기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터뷰 내내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패배는 빨리 잊어야죠.”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 등록3천년 역사의 바둑, 문화콘텐츠로 볼 것학업 탓 대국 포기 없을 터…수업 적게” -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승부 위주의 한국 바둑 문화에 의문이 들었다. 구글의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바둑은 과도기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바둑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 바둑은 ‘인류의 문화다.’, ‘예술이다.’, ‘스포츠다.’, ‘잡기다.’는 식의 시선이 겹쳐 있다. 하지만 재미있으니까 3000년이나 내려왔다. 그런데 우리나라엔 ‘이겨야 한다.’라는 결과주의가 만연했다. 이젠 바둑을 성적 지상주의, 결과주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문화콘텐츠라는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둑을 문화콘텐츠 시각에서 연구하고 분석하고 싶다. 다음 달부터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한다. 우리 분야, 바둑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박사 과정 공부가 만만찮을 텐데. “사실, 걱정이다. 학부에선 영문학, 석사로는 언론홍보를 전공했다. 문화콘텐츠학과는 학부, 석사와는 동일 계열이 아니라서 학점 이수가 많아야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대국을 포기하거나 시합을 줄일 생각은 전혀 없다. 직업이 바둑이니, 대체로 봄학기에 시합이 있는 편이어서 수업을 적게 들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박사학위 취득에 연도를 정해 놓지 않겠다. 초읽기에 몰리는 듯한 생활은 하고 싶지 않다.” 프로 바둑계에선 학벌이랄까 학력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 프로 바둑기사라는 면장이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으며, 어떤 면에서는 졸업장이나 박사 학위보다 더 높게 대우받기 때문이다. 학업을 하겠다고 하면 ‘바둑이나 잘 둘 것이지….’ 라는 다소 냉소적이랄까 폐쇄적인 문화도 작용한다. 하기야 다른 것은 다 포기하고 바둑에만 집중해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서 조혜연 9단은 3수생의 나이인 21살 때 첫 입시를 치렀고, ‘06학번’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에 입학했다. 그리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입학 당시마다 바둑에 집중하지 않고 대학 간다고 많이도 ‘까였다.’ “국내 바둑계, 1등 아니면 루저…경쟁 극심바둑 최고 자리는 인공지능이 이미 차지일류 기사, 인공지능에 두 점 깔아야 정도인간계 1등 의미 퇴색…좋은 기전 사라져” - 국내 바둑계가 비상이다. “그렇다. 바둑계는 드라마 ‘SKY 캐슬’에 나오는 피라미드 구조, 바로 그것이다. 최고에 대한 추구, 즉 1등 지상주의가 극심한 곳이다. 중간 정도 하면 ‘루저’ 내지 패배주의라는 시각이 강하다. 초일류 기사가 아니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구조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것을 경시했다. ‘1등 주의’가 오늘 한국 바둑을 세계에 우뚝 서게 한 것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이젠 성적 지상주의가 한계에 왔다. 바둑인, 특히 한국기원을 비롯한 프로 기사들이 달라져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 바둑계가 왜 달라져야 하나. “현대 바둑의 역사는 알파고 등장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바둑에서 최고의 자리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에 넘어갔다. 현재 최고의 프로기사라도 인공지능에 두 점을 깔아야 할 정도다. 이건 초일류 기사에겐 덤으로 치면 거의 30집을 받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잘 와 닿지 않는다고? 축구로 치면 5-0으로, 5골을 받고 시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거다. 프로 기사들도 대국 이후엔 인공지능을 돌려가며 복귀하고 연습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바둑계를 지배해온 1등 주의, 성적 지상주의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다. 한국기원이 대국 기사들에게 일체의 전자기기 휴대를 금지시켰다. 물론 화장실에 갈 때도 사용 못 하게 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가 좋은 대회가 많이 없어졌다. “권위의 국수전은 수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명인전, 기성전, 왕위전도 마찬가지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알파고 등장 이후 국내 프로 기전의 약 80%가 폐지되거나 중단됐다. 이는 알파고 탓이 아니라 한국 프로바둑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이를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프로 기전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보면 승리 지상주의로 쌓은 바둑의 기반이 탄탄해 보이지 않는다. 반면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는 500개가 넘는다. 바둑계 전체의 시각에서 보면 불황인 게 아니라 엘리트 중심주의가 크게 약화된 것이다. KBS바둑왕전이나 GS칼텍스배가 대표적 국내 기전이지만 일부 기전의 경우 예선전에 나가는 기사들에게 출전료도 못 주는 형편이다. 물론 삼성화재배, LG배와 같은 듬직한 국제기전도 있다.” “바둑계 폐쇄적 기수문화탓, 언로 막혀상위 10명 억대 수입…中서 대부분 벌어한국기원 한해 17명 입단…일본은 7명뿐프로들 먹고살 문제, 한국기원 고민해야” - 프로바둑계는 무슨 대책을 세우나. “폐쇄적인 분위기 탓에 무슨 대책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프로 바둑계도 입단 연도를 따지는 소위 말하는 ‘기수 문화’가 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팬들이 과거보다 너그럽게 봐줘서다. 상위 10명 정도만 억대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그것도 중국에서 벌어들인 것이다. 나머지 기사들은 도장 운영, 후진 양성으로 먹고산다. 그런데도 한국기원은 1년에 17명(남자 13, 여자 4명)에게 프로기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우리보다 프로 바둑 시장이 훨씬 큰 데도 일본기원은 1년에 4명(남자 3명, 여자 1명), 관서기원은 2명 입단에 원생 1명만 뽑는다. 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 330명, 관서기원 소속 138명으로 일본은 모두 468명인데, 우리나라는 363명이 활동한다. 몇 년만 지나면 우리가 프로기사 수가 일본보다 더 많아진다. 이들이 뭐로 먹고살아야 하나. 입단을 꿈꾸는 ‘미생’들이 입단한 뒤에는 과연 어떤지 질문해야 하고, 기성 바둑계가 답을 내놓야 한다. 한국기원이 불편해하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이전과는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해야 한다.” 1985년생인 조혜연 9단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97년 4월 프로가 됐다. 당시 11년 10개월의 나이로, 여자 기사로는 최연소이자 남녀 합쳐 조훈현(9세7개월) 9단, 이창호(11세) 9단에 이어 세 번째 최연소 입단 기록이다. 입단 23년차로 어느덧 그가 듣기 거북해하는 ‘노장’ 축에 끼게 됐다. 그가 처음 바둑을 배운 것은 7살 때. 어렸을 적엔 노근수 아마 6단에게 바둑을 배웠다. 프로가 되기 6개월 전쯤 김원 프로 7단 도장에서 등록했다. 그의 바둑 스타일은 한마디로 야전 형이다.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정규 바둑수업을 받지 않고, 당시 PC통신 ‘천리안’에서 강호의 고수들을 깨면서 실전을 익혔기 때문이다. 잡초와 같은 강호가 그의 스승인 셈이다.- 영어 바둑책도 많이 냈다. “헤아려보니 20권이 된다. 현현기경(玄玄棋經)과 관자보(官子譜) 같은 바둑 고전 10권을 번역했고, 조혜연의 ‘창작 사활’ 시리즈 10권을 냈다. 이 또한 틈새시장이 먹힌 것 같다. 영어로 된 초급 바둑 책은 시중에 많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의 바둑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급 수준의 책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 수요에 부응했던 것 같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책을 내기 시작했다. 지금도 책을 내고 싶고, 머릿속에는 창작 사활문제가 막 돌아다닌다. 너무 어려운 것보다는 일반 사람들이 보고 싶은 쉬운 책을 내고 싶다.” “영어 바둑책 20권…바둑 세계화 투어도日도장서 지도…한일 바둑문화 차이 실감” - 바둑 국제화도 앞장섰다. “사실, 영어영문학 전공도 바둑 국제화 포석을 깔고 진학한 것이다. 바둑 영문 블로그도 운영했고,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을 상대로 4년간 바둑을 가르치기도 했다. 서른 살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을 빼고 다른 대륙에 바둑 보급 투어를 다니고 있다. 가장 중시하는 대륙은 역시 동남아로, 태국·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바둑 붐이 일고 있다. 유럽·미주·오세아니아도 연 1회 꾸준히 방문해 바둑을 지도한다. 남미는 바둑을 비교적 최근에 배워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 비용은 공식기전에서 대국 후에 나온 것으로 충당하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늘어난다면 바둑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둑은 앞으로 더욱 세계화될 것인데, 이를 생각하는 기사라면 외국어 공부가 필수적이다.” - 일본도 자주 간다고 들었다. “한국 젊은 사람들, 일본 많이 가잖아요. 뭐, 그런 차원이다. 일본어 공부도 독학으로 하고 있다. 장기 체류는 아니고 일본 바둑 도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여행 비용을 충당한다. 일본 도장에서 하루 지도하면 몇만엔 받는데, 그것으로 다음 여행을 하곤 한다. 일본은 바둑 저변인구도 넓고, 도장 분위기는 한국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국 프로기사가 왔다고 하니, 도장이 이벤트를 갖는다. 일본에선 프로기사와 대국을 하는 자체를 기념으로 삼는다. 장인 문화에 대한 존중이 보이고, 그런 것은 사실 부럽다. 그런데 한국에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프로기사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 차이가 있다.” - 여자 기사여서 차별받지 않았나. “제가 프로에 입문할 때만 해도 ‘여자는 바둑이 약하다.’라고 매도당했다. 여자는 수리 논리에서 약하다는 편견을 극복하는 게 힘들었다. 바둑은 중반 이후 미세한 승부로 접어들면 고도의 수리적 능력이 필요하다. 여성에 대한 편견, 남성의 지적 우월주의가 10대 시절 나에겐 강한 자극이 됐다. ‘철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 사범이 1999년, 이창호·조훈현 9단을 연파하고 통합국수에 오른 것은 바둑사에 남을 일이지만 여성이 수리 논리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남성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여자 기사는 입단대회는 남자와는 별도로 갖지만, 정작 대회만큼은 남성과 똑같이 치른다. 여성 수련생을 위한 훈련 방법 잘못으로 여성 기사들의 성적이 받쳐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성은 감정이 섬세하고, 남성보다는 멀티플레이에 능하다. 지도 방법에 문제가 있다. 즉, 교육단계에서 여성을 배려하지 않고, 남성적인 시각과 지도방법을 여성에게 강요하고 있다. 예컨대, 사범이 지적할 때 ‘왜, 그렇게 두면 안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이유 설명 없이 질책한다. 그러면 심약한 여성 수련생들이 울면서 도장을 뛰쳐나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지독한 사람만 꾸역꾸역 참아낸다. 상대 전적에서는 앞서지는 못했지만 저는 ‘레전드’인 이창호·이세돌·조치훈·유창혁 9단과 맞붙어 승리한 경험도 있다. 여성을 위한 교육도구 개발이 시급하다.” “여성, 수리 논리에 약하다는 편견 깨여성 위한 바둑 지도 방법 개발 시급여성 기사 ‘얼평’ 말투…굉장히 폭력적” - 여성 기사에 대한 외모 평가도 많다. “외모 평가에 맞서 싸우는 것도 어려웠다. ‘얼평’에서 자유로운 여성 기사들은 아마 없을 거다. 바둑팬 대다수가 남성이어서 그렇겠지만…. 바둑 내용을 보고 평가해야지, 얼굴 보고 몸매 보고 싶으면 연예인을 보지, 왜 바둑을 봅니까. 1990년대 바둑에 몰두했던 여성 기사들이 ‘기사’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기사에 대한 남성의 시각이나 말투가 지금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폭력적이었다.” 조혜연 9단은 한국 여성바둑계를 군림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을 두 번 제압했다. 2003년 여류 국수전과 2004 여류 명인전 결승에서 루이 9단을 내리 꺾으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또 바둑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인 그가 일요일 경기를 할 수 없다며 기권해버려 충격을 줬다. 기독교 신자인 그는 일요일 대국 포기는 오래된 불문율이었다. 대타로 나선 선수가 중국을 꺾으면서 조 9단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첫 여류 10단 전에서도 우승했다. 2016년 프로기사와 다면기를 해주는 앱 ‘더바둑’을 개발했다. 또 삼성전자 투자를 받아 ‘알파탭’이라는 바둑 전용 태블릿PC를 만들기도 했다. ㈜더바둑 대표인 조 9단은 회사와 관련, “창업 5년째인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다른 분야에서도 여러 재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1000대국을 달성했다. 그의 목표 1000승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루이 상대 첫타이틀 획득 가장 기억13번 패배로 고통스러운 순간 많아“ -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은. “기억에 남는 대국이 많다. 특히 고교생 때인 2003년 루이나이웨이 사범님을 꺾고 여류국수전 결승을 2대 0으로 승리한 그 기보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겐 첫 타이틀이었고, 상대가 루이 9단이었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그러나 루이 사범님과 60판가량 공식전을 벌였는데, 승률이 30% 정도밖에 안 된다. 루이 사범님께 결승에서 두 번을 이겼지만, 13번을 패해 준우승 기록이 13번이나 된다. 루이 사범님과의 결승 무대를 떠올리면 기쁨보다는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다.”- 바둑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일까, “바둑은 빈 공간(바둑판)에서 출발, 사유만으로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몇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에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지적 발견과 즐거움 추구를 돕는 도구로서 바둑을 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 등장으로, 온라인 고수의 실력도 이젠 믿지 못한다. 진정한 고수는 오프라인으로 더욱 나오게 될 것 같다. 바둑이 세계화와 생활체육으로 변신에 성공한다면 인류의 지적 즐거움을 주는 도구로서 오래 사랑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바둑, 인류의 지적 발견·즐거움 추구 도구세계화·생활체육 변신하면 오래 사랑받을 것프로기사 면장, 특권 아냐…자격증이 될 것젊은 기사, 다른 분야 공부도 절실한 시기”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둑계의 지배적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 수천 년을 지배해온 정석도 바뀌고 있다. 프로기사 면장이 특권일 수 없고, 바둑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으로 옮겨갈 것이다. 젊은 기사들은 바둑 이외에 학업이나 다른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 적응력을 키우려면 하다못해 어학 공부라도 해둬야 한다. 바둑에서 졌다고 실패는 아니다. 사실 바둑의 전성기는 30대 이전이다. 나머지 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 현재도 학업을 포기하는 기사들이 많은 데 안타깝다.“ 조 9단은 큰 대회를 앞두곤 식단조절을 했지만 이젠 평소에도 식단에 신경 쓸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바둑이 끝나면 녹초가 되는 경우도 많단다. “운동요?, 지하철 역 계단 오르기를 실천하는 것은 몇 년 됐다. 하루 1만보 걷기를 꾸준히 실천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18세 윙어 제이돈 산초(도르트문트)는 공항에 도착해서야 여권을 빠뜨린 사실을 알아챘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1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나가 출국 수속을 밟다가 출발이 지연됐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얼마나 출발이 지체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산초가 다시 집에 돌아가 여권을 챙겨올 때까지 기다렸고, 다행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는지 런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13일 새벽 결전이 치러지는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고,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산초는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대결 때 첫 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으나 팀은 3-3으로 비기며 (15승1패) 5무째를 당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웸블리 구장에서 많은 훈련을 해 익숙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1군 기회를 잡지 못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해서 도르트문트의 공격 첨병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르트문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5연패를 달성한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거둔 것은 주포 마르코 로이스가 허벅지를 다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원정에서 빠졌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독감에 콜록거리고 있다. 미드필더 줄리앙 웨이글이 땜질용 센터백으로 나섰는데 독감 때문에 원정에서 빠졌다. 마리오 괴체가 공수 조율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와 발을 맞춰야 할 파코 알카세르는 어깨가 좋지 않다. 또 수비수 루카치 피스체크는 발 부상으로 빠진다. 국내 팬들로선 ‘여우 사냥꾼’으로 60m 폭풍 질주 골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탄 손흥민(토트넘)이 ‘꿀벌 사냥’에 성공할 여건이 많이 만들어진 셈이다. 그는 개인 통산 도르트문트와의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특히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인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6경기 5골을 뽑았다. 그가 선발로 뛴 5경기에서 팀은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그래서 ‘꿀벌’을 상징으로 쓰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마음대로 골을 넣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 ‘양봉업자’였다. 더욱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그는 10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까지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11호(시즌 15호)를 작성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2016~17시즌 리그 14골, 시즌 21골) 경신까지 노리고 있다. 손흥민에게 수비수들이 집중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의 찰스 니콜라스 해설위원은 “도르트문트는 내려앉았다가 한순간에 앞으로 나가는 역습을 준비할 것이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해설위원인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디트마 하만은 “토트넘은 무척 까다로운 팀이다. 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라며 “해리 케인이 출전하지 못해도 위협적일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각별한 수비를 주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드’서 언급된 文대통령 부모 화제…한국전쟁 피란 장면서

    ‘미드’서 언급된 文대통령 부모 화제…한국전쟁 피란 장면서

    문재인 대통령 부모가 한국전쟁 당시 피란한 사연이 미국드라마(이하 미드) ‘타임리스’(Timeless)에서 언급되면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타임리스는 시간여행에 관한 내용으로,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미드이다..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소위 문 대통령의 ‘미드 출연’ 사실은 10일 현재까지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미드에 한국 대통령이 언급되니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문 대통령이 언급된 타임리스 방영분은 시즌2 에피소드 11·12화(크리스마스의 기적 1·2부)로 알려진다. SNS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주요 장면에 따르면 1950년 함경남도 흥남(극중에서는 North Korea로 표기된다)에서 부두로 향하는 장면이다. 주인공 중 한 남성이 함께 걷던 여성에게 “배에 탄 사람 중 중요한 인물이 있나요?”라고 묻자 여성은 “미래의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부모님이요”라고 답한다. 해당 장면은 시즌2의 11화 ‘크리스마스의 기적 1부’에서 러닝타임 40분쯤에 등장한다.청와대도 전날(9일) SNS에서 화제가 된 후에야 문 대통령이 미드에서 언급된 사실을 알았다고 전한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로 여러 번 흥남철수작전에 얽힌 가족의 사연을 밝혔었고 이를 타임리스 제작진들이 눈여겨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부모님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배(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로 피란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6월 취임 첫 방미 때도 첫 번째 일정을 장진호전투 기념비 헌화 일정으로 잡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장진호전투에서 중공군 남하가 막히며 당시 북한 주민들은 남한으로 피란(흥남철수작전)이 가능했다. 문 대통령은 이때 기념사를 통해 “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잘나가는 리버풀, 쿠티뉴 잘 팔고 수입 폭증 1545억원 稅後 순익

    잘나가는 리버풀, 쿠티뉴 잘 팔고 수입 폭증 1545억원 稅後 순익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재정 보고서를 냈는데 1억 600만 파운드(약 1545억원)의 세후(稅後) 순익을 낸 것으로 발표했다. 세계 축구 클럽을 통틀어 최고액이다. 세전(稅前) 수익은 1억 2500만 파운드로 4000만 파운드 늘었고, 12개월간 매출은 4억 5500만 파운드로 9000만 파운드 늘었는데 역시 새 기록이다. 리버풀이 재정적으로 두둑해진 것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7200만 파운드를 챙긴 데다 지난해 1월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1억 4200만 파운드를 받고 이적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BBC는 8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왕좌를 차지하면 29년 만의 일이 된다. 그라운드에서의 성공은 매출 실적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중계권 수입은 6600만 파운드 늘어 2억 2000만 파운드, 광고 수입은 1700만 파운드 늘어 1억 5400만 파운드, 경기당 수입은 700만 파운드 늘어 81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수입 순위에서 아스널을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수 이적으로만 1억 3700만 파운드를 챙겨 이를 다시 스쿼드 보강에 재투자, 새 선수 영입에 1억 9000만 파운드 이상 쏟아부었다. 앤디 휴즈 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클럽의 재정 상황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수입이 늘어나 스쿼드와 축구 인프라 구축 모두에 재투자할 여력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클럽은 또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14% 성장해 여러 디지털 채널을 통해 6000만 팔로어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5월 프리미어리그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세 번째 클럽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운영하는 딜로이트 풋볼머니 리그는 지난달 리버풀이 두 계단 뛰어올라 7위가 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2016~17시즌 세전 수익 9200만 파운드, 세후 순익 8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클럽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플라멩구 팬이 된다. 그 뒤 살면서 조금 멀어질 뿐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곧잘 하는 얘기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프로축구 클럽인 플라멩구 훈련캠프의 유소년 선수 기숙사에서 8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14~16세 소년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불은 새벽 5시쯤 시작돼 2시간 만에 꺼졌으나 깊은 잠에 빠져든 시간인 데다 많은 인원이 모여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열었는데 2개월여 만에 참극이 벌어졌다. 다친 3명도 모두 10대이며 한 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대는 전했다. 플라멩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파우메이라스, 산투스 등과 함께 브라질에서 서포터가 많은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리우를 연고지로 하고 있지만 수천㎞ 떨어진 지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해서 단순히 리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추모 열기가 일고 있다고 영국 BBC는 8일 전했다. 1898년 조정 클럽으로 출발한 플라멩구는 몇년 뒤 축구 팀을 만들어 초기 엘리트 선수 양성소로 역할했다. 하지만 1930년대 브라질에서는 삼바 음악인이 축구 스타보다 훨씬 더 각광받는 등 사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해서 플라멩구 클럽은 당시 최고의 기량을 갖춘 흑인 선수 셋을 한꺼번에 영입하는 등 격한 변화를 이끌었다. 리우가 연고였으나 라디오 중계를 일찍 시작해 멀리 떨어진 지방 팬들도 자신과 동일시하게 만들었다.참극이 발생한 유소년 선수 기숙사 ‘니뉴 두 우루부(urubu)’란 이름도 이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원주민 말로 독수리 둥지를 의미한다. 원래 인종차별적 용어였는데 플라멩구 클럽은 과감히 끌어안아 원주민과 노동 하층계급의 사랑을 받게 됐고 그들의 자부심을 대변하게 했다. 이 클럽은 유스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다. 1970~80년대 최고의 스타 지코를 이런 식으로 길러냈다. 그가 이끌던 플라멩구는 1981년 일본에서 열린 유럽-남미 클럽 대항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격파하면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경험했다. 지금도 리버풀 팬들은 이를 치욕으로 여겨 리버풀의 경기 기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그 뒤 재정 위기 때문에 곧잘 궤도를 이탈했다. 1990년대 초반 호나우두 같은 젊은 공격수들을 해외로 빼앗긴 일이 대표적이다. 해서 니뉴 두 우루부에 많은 투자를 해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퀘타를 AC 밀란에, 10대 윙어 빈시우스 주니오르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둘 다 플라멩구의 연령별 팀들을 거쳤고, 참극의 현장을 잘 안다. 그리고 아마도 세상을 떠난 이들과 알고 지냈을 것이다. 파퀘타는 숙소에 가까운 다리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자신을 다리 건너편에 데려가곤 했는데 어머니가 “내가 널 여기까지 데려왔다”며 “나머지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참극을 당한 이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이는 전도유망했던 골키퍼 크리스티앙 에스메리오(15)로 브라질의 17세 이하 대표팀에 콜업돼 유럽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돼 있었다. 7일 밤 베개에 머리를 뉘일 때만 해도 꿈에 부풀었을텐데 너무 안타깝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여러 클럽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리우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과나바라 컵 축구대회 일정도 연기됐다.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닥친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도 “플라멩구를 응원하는 팬의 한 명으로 매우 슬픈 아침을 보내고 있다”며 “유가족과 클럽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펠레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축구 스타들도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TV특선영화보다 넷플릭스 설 연휴 ‘미디어 대세’ 인증

    TV특선영화보다 넷플릭스 설 연휴 ‘미디어 대세’ 인증

    “저렴한 가격·콘텐츠 골라볼 능력 결합 미디어 환경 변화가 명절 모습도 바꿔” 설 연휴에 휴대전화 등으로 넷플릭스(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해 한드(한국 드라마)나 미드(미국 드라마)를 정주행했다는 경험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졌다. 텔레비전 앞에 모여 특선영화를 시청하던 과거와 달라진 풍경으로 넷플릭스가 요즘 시대의 대표 미디어로 떠오른 것을 방증한다. 현지현(30·여)씨는 설 연휴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다시 돌려봤다. 현씨는 “고모 집에 가면 할 이야기가 별로 없고 TV 리모컨은 어른들이 가지고 있다”며 “빈방에 들어가서 아이패드에 담아온 ‘킹덤’을 동생과 봤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 시간에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등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모(28)씨는 “명절 때는 이동 시간이 긴데 넷플릭스 콘텐츠는 재미가 있으면서 양도 많다”며 “휴대전화 데이터도 무제한을 쓰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오모(29)씨도 “성묘 길에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했다”면서 “이번 연휴에 아버지는 유튜브, 나는 넷플릭스와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사람은 지난해 1월 34만명에서 12월 127만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넷플릭스 유료 계정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90만개다. 넷플릭스가 인기를 끌면서 텔레비전의 설 특선영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황모(27)씨는 “설 특선영화는 대부분 이미 봤고, 시간대도 마음대로 선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설 연휴 기간 ‘검사외전’ 시청률은 16.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13.8%,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8.7% 등이었다. 반면 이번 설 연휴에는 ‘1987’(11.5%), ‘아이 캔 스피크’(5.4%) 정도만 시청률 20위권 안에 들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텔레비전이었기 때문에 특선영화가 인기를 끌었다”면서 “넷플릭스나 인터넷을 통해서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미디어환경의 변화가 명절의 달라진 모습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되며 이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집트서 한국인 여행객, 낙타 체험 중 추락해 숨져

    이집트서 한국인 여행객, 낙타 체험 중 추락해 숨져

    이집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낙타에서 떨어져 숨졌다. 7일(현지시간) 이집트 주재 교민과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이집트의 홍해 휴양도시 후루가다 인근 사막에서 한국인 여성 A(60)씨가 낙타타기 체험 중 땅으로 떨어졌다. 추락 직후 의식을 잃은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다른 한국인 관광객은 “앉아 있던 낙타가 갑자기 일어나 몇 차례 뛴 뒤 A씨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시신을 검안한 의사는 사망 원인을 뇌 손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머리가 먼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A씨를 비롯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낙타 타기 체험에 나서면서 헬멧은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내 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다른 한국인 20여명과 함께 이집트를 여행 중이었다. 이집트를 찾는 관광객들은 카이로 인근 기자 지역 피라미드 유적지 등에서 낙타 타기를 많이 즐긴다. 그러나 낙타가 일어서면 높이가 2m를 넘기 때문에 추락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2018~19 EPL 25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 술래이만 밤바(카디프시티),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 볼리(울버햄턴)는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베스트 수문장으로는 벤 포스터(왓포드)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AFC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 사이에 토트넘도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아궤로, 아자르, 포그바 등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Y 캐슬’ 김병철에게 피라미드란? “이집트의 왕릉”

    ‘SKY 캐슬’ 김병철에게 피라미드란? “이집트의 왕릉”

    ‘SKY 캐슬’ 김병철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병철은 지난 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로스쿨 교수이자 사모님들의 욕망 못지 않은 야망을 가진 ‘야망의 화신’ 차민혁으로 열연을 펼쳤다. 권위적인 가장과 인간미를 완벽한 완급조절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병철은 맡는 역할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200% 이상 살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전작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일식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능청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면, 이번 ‘SKY 캐슬’에서는 차민혁을 만나 매 회 결이 다른 하드캐리 활약으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며 인생캐릭터 경신을 이뤄냈다. -이하 김병철 JTBC ‘SKY 캐슬’ 일문일답 Q. ‘SKY 캐슬’을 통해 전 연령대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특별한 소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신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Q.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많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호평을 들을 만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던 사람이 그 권위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Q. 촬영장의 분위기는 어땠나(가족들과의 호흡),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었는지? 노승혜라는 인물은 대사에도 나오다시피 한서진 같지도, 이수임 같지도 않은, 어떻게 보면 애매한 지점이 있는 인물이었는데 윤세아 배우가 연기함으로써 최고의 균형점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차민혁은 노승혜와의 관계가 무척 중요한 인물이었고 그런 점에서 저는 윤세아 배우에게 힘입은 바가 큽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촬영장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요. 서준, 기준, 세리 역의 김동희, 조병규, 박유나 배우도 특유의 매력으로 인물들을 잘 그려내서 현장 분위기는 무척 좋았습니다. 조현탁 감독님은 연기자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시고 반영해 주셔서 아주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방송으로 볼 때면, 생각보다 더 훌륭한 장면들로 보게 되어 놀라곤 했습니다. Q. ‘차파국’이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는 등 새로운 수식어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특별한 수식 없이도 시청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몇 가지 일화가 떠오르는데 이수임의 소설 집필을 반대하는 입주민회의 장면을 촬영할 때였습니다. 염정아 선배님이 긴 대사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크게 잘못된 부분이 없었는데도 선배님이 다시 촬영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러곤 다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대사 일부분의 맥락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고, 그로 인해 대사 전체에 활력이 부쩍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잠깐이지만 선배님의 머릿속을 엿본 느낌이었고 잠시나마 ‘염정아’라는 훌륭한 배우의 연기를 체험해 본 것 같은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기억은 가짜 하버드생 임을 밝힌 세리가 집으로 돌아와,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의 일입니다. 차민혁이 뺨을 때린 후 세리를 잡으려는 손을 따라 카메라를 움직였어야 했는데, 팔과 카메라를 거의 고정시켜야 해서 다른 손으로 카메라와 팔을 고정시키고 촬영감독님과 저와 카메라가 거의 한 몸이 되어 움직이며 촬영했습니다. 마치 제가 촬영감독이 되고 카메라가 제 팔이 된 것 같아서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다른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Q. 김병철에게 피라미드란? 이집트의 왕릉 한편, ‘SKY 캐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찬사를 받은 김병철은 오는 3월 방송을 앞둔 KBS2 ‘닥터 프리즈너’의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스페셜 방송, 비하인드 에피소드 대방출 ‘궁금증 UP’

    ‘SKY 캐슬’ 스페셜 방송, 비하인드 에피소드 대방출 ‘궁금증 UP’

    ‘SKY 캐슬’이 종영한 가운데 2일 스페셜 방송분이 공개된다. 2일 JTBC에서는 ‘SKY 캐슬’ 스페셜 방송인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가 전격 방송된다. 지난 1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경신, 네이버TV 기준 공식 클립 영상 재생수 1억뷰 돌파 등 각종 기록과 함께 ‘캐슬앓이’ 돌풍을 일으키며 20회의 대장정을 마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인생 드라마, 어떻게 보내나”, “SKY 캐슬 종영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캐슬러들 이대로 끝내긴 아쉽다”며 금단 현상을 호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를 통해 지난 20회의 대장정 속에 감춰졌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하는 것. 이번 스페셜 방송은 방송인 이상민과 장성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피라미드 파국씨네 가족인 윤세아와 김병철, 찐찐이네 가족인 오나라와 조재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또한, 배우들이 뽑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비롯해 유행어와 패러디 영상, 그에 얽힌 비하인드 에피소드, 그리고 그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진실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다. 여기에는 배우들의 은밀한 제보로 풍부한 이야기가 구성될 수 있었다고. 극중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촬영장에서의 실제 모습과 처음 밝히는 비밀 등 스페셜 방송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아낌없이 담겼다. 제작진은 “‘SKY 캐슬’이 시청자분들께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을 받았고, 정말로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담은 소감과 함께, “종영 이후에도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았다. 이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스페셜 방송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캐슬’ 종영, 윤세아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

    ‘SKY캐슬’ 종영, 윤세아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

    ‘SKY 캐슬’ 윤세아의 품격 있는 연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남았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최종회가 전국 시청률 23.8%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로열패밀리형 엄마 ‘노승혜’로 열연한 윤세아는 마지막까지 우아하면서도 통쾌함을 잃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날 차민혁(김병철)의 취중고백 문자를 받고 집에 돌아온 승혜는 아이들의 공부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다시 마음을 열었다. 승혜는 내심 서운했던 심정을 털어놓는 민혁을 향해 “당신 이러다 정말 외로운 인생 살까 봐.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알아요?”라며 자식에게 외면받은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승혜는 “얼마나 힘들까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다”라며 울음을 터트린 민혁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다독였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여전히 피라미드에 집착하는 민혁이었지만 더욱 엄격해진 승혜의 모습과 전세가 역전된 풍경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윤세아는 이번 작품에서 눈부신 비주얼은 물론 귀에 쏙쏙 박히는 또렷한 발음, 고상한 말투로 매회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며 모두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세 아이의 엄마 역할에 과감하게 도전해 뻔하지 않으면서도 현실감 있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개성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자신보다 항상 아이들이 우선인 노승혜에 녹아든 윤세아는 과도한 교육열과 입시 경쟁이 낳은 폐해 속에서 자녀의 행복과 참교육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강인한 모성애로 현실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정가르마의 칼단발 헤어스타일, 늘 굽 있는 신발을 신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등 반듯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윤세아의 섬세한 완급 조절이 감탄을 불러모았다. 윤세아는 드라마 초반 매 순간 남편의 압박에 숨 막혀 하는 모습으로 차곡차곡 감정선을 쌓은 뒤, 그것을 후반부에 폭발시킴으로써 승혜 가족의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특히 민혁의 폭주에 승혜가 소리 지르는 장면은 “야” 외마디 외침 하나로 소름을 유발했다. 짧은 순간에 가슴을 파고든 윤세아의 뜨거운 눈물과 분노 연기에 찬사가 쏟아졌다. 모두가 기다린 짜릿한 한방이 윤세아의 명품 연기 덕분에 확실히 발현됐다. 그런가 하면 차분하게 상대의 정곡을 찌르는 윤세아 표 사이다 대사와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SKY 캐슬’ 애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빛승혜’, ‘별빛승혜’로 불린 윤세아는 “도무지 주부를 존중할 줄 모르니”, “오늘은 매운맛이에요”, “외롭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게 성공이라 생각해”, “내 딸 손대지 마”, “통렬히 반성합니다” 등 현명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담긴 명대사, 명장면을 쏟아내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윤세아는 “어떻게 제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힌 것처럼 ‘SKY 캐슬’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황금빛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는 저절로 따라온 행운이 아닌 오롯이 배우의 힘이다.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이지만, ‘SKY 캐슬’을 통해 결이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는 호평이 줄을 잇는다.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윤세아의 다음 차기작 소식이 기다려진다. 사진=JTBC ‘SKY캐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카이캐슬 결말 해피엔딩..시청률 23.8% 자체 최고 경신

    스카이캐슬 결말 해피엔딩..시청률 23.8% 자체 최고 경신

    스카이캐슬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3.8%, 수도권 2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완벽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1일 방송된 JTBC ‘SKY 캐슬’ 최종회에서는 캐슬 가족들 모두 어긋난 욕망을 내려놓았다. 강준상(정준호)의 주남대 교수 퇴직으로 캐슬을 떠나게 된 한서진(염정아)의 가족은 그동안 저지른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수임(이태란)은 소설 ‘안녕, 스카이캐슬’을 출간했고, 차민혁(김병철)의 반성으로 집으로 돌아온 노승혜(윤세아)와 아이들은 드디어 피라미드를 버리게 됐다. 진진희(오나라) 가족 역시 여전히 평범하고 단란한 가운데, 김주영(김서형)과 조선생(이현진)은 검찰에 송치됐다. 하지만 주영은 케이(조미녀)를 돌봐주는 수임 덕분에 고마움과 죄책감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캐슬 가족들 모두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됐지만, 입시 코디네이터 주영의 모습이 재등장하며 ‘SKY 캐슬’다운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SKY 캐슬’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1. 배우들의 재발견 → 인생 캐릭터 경신 방송 전부터 연기 구멍 없는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불어넣었던 ‘SKY 캐슬’. 기대는 역시나로 증명되었다. 상위 0.1%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던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와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낯선 악역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탄생시킨 김서형은 안방극장에 ‘SKY 캐슬’ 신드롬을 일으킨 일등공신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연기력과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한 정준호, 최원영, 김병철, 조재윤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신예들까지 극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조연까지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 ‘SKY 캐슬’의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2. 비지상파 채널의 새로운 역사 ‘SKY 캐슬’은 첫 방송 이후 매순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끝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던 시청률은 지난 18회에서 전국 22.3% 수도권 24.5%로 비지상파 드라마 최정상을 차지했다. 그 이후로도 시청률 상승세는 이어졌으며 최종회 전국 23.8%, 수도권 24.4%로 지난 11주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끝마쳤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유현미 작가의 쫀쫀하고 흡입력 높은 대본과 조현탁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배우들의 차원이 다른 열연을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였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지켜내며, 어딜 가도 ‘SKY 캐슬’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3. 부모와 자식 사이의 진심을 묻는 드라마 박영재(송건희) 가족의 파멸로 충격적인 전개를 시작한 ‘SKY 캐슬’. 강예서(김혜윤)의 서울의대 합격을 위해 김주영(김서형)의 손을 잡고 똑같은 길로 향하던 서진은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쌓아 올린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주영의 악행을 멈추게 했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웃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입시에 혈안이 되어있던 캐슬 가족들은 이제 “이 엄마들 천연기념물이네”라는 말을 듣는다.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 “모두가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해피 엔딩이었다. “교육이란 소재를 놓고 부모와 자식 사이의 진심을 계속 묻고 있는 것 같다”는 조현탁 감독의 메시지처럼 ‘SKY 캐슬’은 치열한 입시 경쟁이 여전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지는 작품으로 남게 됐다. 한편, ‘SKY 캐슬’은 시청자들의 금단현상을 우려한 스페셜 방송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를 오늘(2일) 밤 11시 특별 편성한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를 대방출, “인생 드라마, 어떻게 보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사진= JTBC ‘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 트렉스타 ,아이젠 탈부착 등산화 개발... 뮌헨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서 공개

    ’ 트렉스타 ,아이젠 탈부착 등산화 개발... 뮌헨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서 공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인 ‘ISPO Munich 2019’에서 겨울철 등산 필수품인 아이젠 특허 신기술 ‘T-Spike’를 첫 공개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PO Munich 2019’은 50여개국의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매년 8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다. 이번에 공개 될 ‘T-Spike’는 등산 코스의 상태에 따라 등산화에 아이젠을 탈·부착하던 불편한 방식을 개선해 간편하게 서서 신발 중창(미드솔)에 위치한 다이얼을 돌려 아이젠을 필요할 때 바로 빼고 넣을수 있다. 트렉스타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허 기술이다.장갑을 끼고도 충분히 다이얼이 조작되며 스파이크의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이번 ISPO에서는 ‘T-Spike’ 기술 공개와 더불어, T-Spike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등산화 ‘듀란도 GTX’가 소개될 예정이다. ‘듀란도 GTX’는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습 및 투습력이 우수하며, 앞부분에 러버 토캡을 위치시켜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듀란도 GTX는 간단한 다이얼 조작으로 견인력을 최적화 시켜주는 트렉스타의 차세대 등산화이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이번 2019 독일 ISPO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T-Spike’ 기술을 첫 공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트렉스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간절히 연장 외쳤다” ‘SKY 캐슬’ 가족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간절히 연장 외쳤다” ‘SKY 캐슬’ 가족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오늘(1일) 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배우들이 큰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염정아-정준호 가족 “울고 웃으며 지낸 5개월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욕망을 좇는 가족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중인 한서진(염정아), 강준상(정준호), 강예서(김혜윤), 강예빈(이지원). 기대를 역시나로 만든 염정아는 “한서진, 곽미향과 울고 웃으며 지낸 5개월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뜻 깊은 감회를 전했다. 인생캐를 만난 정준호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마지막까지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혜윤과 이지원도 “처음 오디션을 봤던 순간부터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매 순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이태란-최원영 가족 “수임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행복을 느꼈다” 따뜻한 가족애로 응원을 받아온 이수임(이태란), 황치영(최원영), 황우주(찬희).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이태란은 “바보같이 우직한 수임이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점점 수임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행복을 느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드라마는 끝났지만 우주 가족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원영은 “작가님의 훌륭한 대본과 그를 담아내기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가 ‘SKY 캐슬’을 견고하게 쌓아주신 일등공신”이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존재감을 입증한 찬희는 “촬영하는 동안 많이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추억도 많은 작품이라 헤어지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여운과 기대를 함께 남겼다. # 윤세아-김병철 가족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이었다” 피라미드 가족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 받았던 노승혜(윤세아), 차민혁(김병철), 차서준(김동희), 차기준(조병규), 차세리(박유나). 먼저, 우아함과 통쾌함을 선사한 윤세아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기쁜 시간이었다. 어떻게 제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했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준 김병철은 “촬영하면서 가깝고도 먼 사이인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차민혁을 연기한 경험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제 바람대로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는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 준준 형제로 사랑 받은 김동희와 조병규, 깊은 인상을 남긴 박유나도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다. ‘SKY 캐슬’이 첫 TV 드라마였던 김동희는 “쟁쟁한 선배님들과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었다. 선배님들을 보며 배운 점도 많아서 정말 고마운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작품뿐만 아니라 차기준 캐릭터, 그리고 저의 연기에도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조병규와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짧지만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박유나도 소회를 전했다. # 오나라-조재윤 가족 “간절히 연장을 외쳤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듯” 힐링 가족이 된 진진희(오나라), 우양우(조재윤), 우수한(이유진). 통통 튀는 활약을 펼친 오나라는 “이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다.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되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게 돼서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는 인사를 전했다. 감초 연기 신공을 펼친 조재윤은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케미가 좋았다.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이라 헤어짐이 참 아쉽다”는 소감을 더했다. 순수하지만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유진은 “작품과 함께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저를 정말 수한이로 만들어주신 오나라, 조재윤 선배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며, 선배 배우들에게 진짜 아들과 같은 귀여운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캐슬 주민들을 대표하여 “어딘가에 예서네, 쌍둥이네, 우주네, 그리고 수한이네는 잘 살고 있을 것”이라는 종영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 김서형-김보라 “함께 호흡해준 시청자 분들게 감사하다” 역대급 캐릭터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증명한 김서형. “‘SKY 캐슬’ 덕분에 저 또한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소감과 함께 “김주영을 연기하게 해주신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를 해내준 모든 배우분들의 아름다움에 벅찼고, 함께 호흡해준 시청자들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매순간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작년 가을부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덕분에 씩씩하고 당찬 ‘혜나’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인사와 “그동안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SKY 캐슬’, 오늘(1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최종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조병규-김보라, 안방 찜 쪄먹은 매력 “자체최고 시청률”

    ‘해투4’ 조병규-김보라, 안방 찜 쪄먹은 매력 “자체최고 시청률”

    ‘해투4’에서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드라마 그 이상의 팔색조 매력을 폭발시키며, 장안을 들썩이게 하는 라이징 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는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4’의 수도권 시청률은 7.7%, 전국 시청률은 7.3%(2부 기준)로 압도적인 동 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피투게더4’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시즌4 시작이래 매회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시즌4 안착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의 지난 31일 방송은 ‘캐슬의 아이들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뜨거운 화제 속에 있는 ‘캐슬의 아이들’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유재석-전현무-조세호-조윤희는 ‘쓰앵님’ 김주영부터 ‘차파국 부부’, ‘예서 엄마’ 곽미향까지 깨알 같은 분장으로 시작부터 웃음 폭탄을 안기며 역대급 회차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김보라-조병규의 활약이 눈 부셨다. 조병규는 열애설을 공개하기에 앞서 김보라를 향해 “누나가 말 할래? 내가 얘기할까?”라는 심쿵 멘트로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 조병규는 “김보라 누나가 몸에 근육이 없다. 그 때도 넘어지려고 하길래 잡아줬던 상황이었다”라며 오해의 시초가 된 메이킹 영상의 진실을 밝혔다. 이어 김보라는 “사실은 조병규를 뿌리친 거다. 앞에 메이킹 카메라가 있어서 일부러 밝게 웃었더니 그렇게 보인 것 같다”며 숨겨져 있던 열애설의 뒷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수많은 열애설을 다뤄봤지만 하이틴 열애설은 처음”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김보라는 드라마 뒷이야기를 모두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보라는 “극중 혜나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최고 레벨이 김주영이었는데 혜나가 김주영 위에 있었다. 원래 최고 레벨이 죽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김보라는 염정아에게 멱살 잡히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대본 상에는 염정아가 김보라의 턱을 잡는다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턱을 잡으니 너무 귀여워 멱살로 대체했다고 밝힌 것. 이 같은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조병규는 성대모사 자판기로 등극, 끊이지 않는 성대모사로 웃음을 폭발시켰다. 조병규는 ‘해투’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시작부터 이선균, 이정재, 탑, 주진모, 장혁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여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MC들은 “웃기면서도 완벽하다”고 입을 모았고 유재석은 “개인기가 피라미드 꼭대기다. 상위 1%다”라며 엄지를 치켜 올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조병규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를 촬영할 때 씨엔블루 종현의 집에서 함께 산 적이 있다며, 집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당시 기꺼이 집을 내 준 종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캐슬의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윤세아-정준호가 깜짝 전화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는 “극중 노승혜 안에 윤세아는 단 1도 없었다”고 밝히며 “쌍둥이 아들이 실제로는 친구 같고 든든하다. 극중 남편인 김병철은 부드러운 분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드라마 끝나고 (혜나에게) 제일 미안했던 게 딸인 걸 못 알아 본 거다”라며 “딸인 줄 알았으면 제가 바로 수술 했을 것”이라며 ‘강준상 후유증’을 드러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유재석-전현무-조세호-조윤희의 게스트 맞춤형 해투 스타일 진행은 ‘예능 첫 출연’인 게스트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출 시키고, 개구진 장난 속에도 각자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이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얼굴에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하며 ‘해투’의 장점이 제대로 빛난 레전드 회차를 탄생시켰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해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봄”, “게스트들끼리 현실 케미 터진다”, “조병규 성대모사 대박 웃김”, “유재석 전현무 쓰앵님이랑 노승혜로 분장한 거 은근 똑같아서 현웃 터짐”, “다음주 우주아빠 전화 연결 하던데 기대돼”, “다음주도 본방 사수각”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투4’는 다음주 목요일(7일) 밤 11시 10분, ‘캐슬의 아이들 특집’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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