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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승부로 끝난 ‘현대가 더비’

    무승부로 끝난 ‘현대가 더비’

    ‘더블’(2관왕)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와 ‘설욕’에 나선 울산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4일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양 팀은 1-1로 비겼다. 올 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이 전반에만 세 차례나 골대를 맞힌 뒤 후반 5분 무릴로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울산이 후반 15분 주니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FA컵 3회 우승팀이자 올해 K리그1에서 4연패를 일군 전북은 2차전에서 이기면 통산 네 번째, 15년 만의 대회 우승과 함께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더블’을 달성한다. 반면 올해 K리그1에서 전북에 3전 전패를 당하고 역전 우승까지 내준 울산이 2차전에서 이기면 설욕과 함께 2017년 첫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FA컵 정상에 오른다. FA컵 결승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현대가 대결’에서 전북과 울산 모두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북은 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 7분 쿠니모토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힌 것을 시작으로 골대만 세 차례 맞히는 불운에 시달렸다. 아쉬움 가득 안고 전반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기어이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5분 쿠니모토-바로우-구스타보로 연결된 크로스와 패스 끝에 무릴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후반 12분 신진호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고 3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윤빛가람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날카롭게 공을 찔러 주자 주니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6분 주니오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고 후반 30분 김인성과 이동경의 슈팅도 전북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울산은 이근호, 전북은 조규성을 차례로 내보내 추가골을 노렸지만 두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2차전은 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30 영끌·빚투족 노린 그놈들… 사건 맡은 경찰도 두 손 들었다

    2030 영끌·빚투족 노린 그놈들… 사건 맡은 경찰도 두 손 들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에 올라탄 2030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의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범죄 피해 지원을 의뢰한 2030 피해자들은 4일 “암호화폐 범죄 관련 법이 미비해 경찰 수사도 부진하다”고 호소했다. 코인셜록은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지난 7월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연재 보도 후 암호화폐·다크웹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피싱 피해자 노진영(28·가명)씨는 지난 8월 26일 코인셜록에 “경찰이 수사 접수를 거부한 암호화폐 사건을 지원해 달라”고 의뢰했다. 노씨는 2018년 5월 한 재단의 암호화폐공개(ICO)에 투자한 1500만원을 모두 잃었다. 문제의 코인발행사는 텔레그램으로 모집한 투자자들에게 신규 코인을 사게 한 후 돌연 출금을 막았다. 해당 출금 페이지는 현재 접속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노씨의 사기 피해 신고를 온라인 접수한 서울의 A경찰서는 오히려 그에게 전화를 걸어 “추적이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고, 노씨는 어쩔수 없이 신고를 취소했다. 코인셜록은 해당 발행사의 암호화폐 전자지갑 주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씨와 같은 투자자들의 돈은 중국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지갑으로 흘러갔다. 박정섭 웁살라시큐리티 연구원은 “두 개의 전자지갑으로 투자금을 받아 다시 3개의 지갑을 거쳐 바이낸스를 통해 빼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전형적인 유형의 투자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코인셜록의 범죄추적 보고서를 제공받은 노씨는 “다시 경찰 수사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해 해당 업체의 계좌를 동결해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 것을 막고 싶다”고 말했다. 2030세대의 영끌 투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2018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열풍이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크다. 또 다른 코인셜록 의뢰자 이모(29)씨는 “부동산이나 주식과 달리 종잣돈 없이 소액으로도 24시간 거래해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변에 소액을 대출받아 투자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코인셜록의 사건 의뢰인은 20대와 30대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의뢰인들의 평균 피해 금액은 약 8310만원에 달했다. 금액도 100만원부터 7억원까지 다양하다. 범죄 피해는 금융피라미드 사기와 피싱 등이 절반을 넘었다. 피해자 성비는 남성이 26명으로, 여성보다 두 배 많다. 코인셜록은 금융피라미드범죄, 거래소 불법행위, 다크웹 성착취물 피해 등 암호화폐 범죄 피해를 접수하고 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단독] 채팅앱서 ‘그녀’를 만났다… “중요 정보” 꼬드김에 속아 홀린 듯, 5100만원 보냈다

    [단독] 채팅앱서 ‘그녀’를 만났다… “중요 정보” 꼬드김에 속아 홀린 듯, 5100만원 보냈다

    과연 에밀리는 누구일까. 직장인 김모(37)씨는 지난 7월 모바일 채팅 앱에서 에밀리라는 22세의 일본계 미국인을 만났다. 김씨는 영어회화를 할 생각으로 접속한 채팅 앱에서 에밀리와 종종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 김씨는 에밀리가 투자를 권유한 중국의 한 암호화폐 사이트에 투자했다가 30%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에밀리는 달콤한 수익을 맛본 김씨에게 “중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정보를 입수했다. 계좌당 투자금이 2만 달러(약 2257만원)인데 내가 5000달러를 빌려줄 테니 1만 5000달러를 투자해 보라”고 했다. 김씨는 에밀리가 권유한 중국 암호화폐 사이트에 3만 달러어치의 코인을 더 매입해 총 4만 5000달러(약 5100만원)를 투자했다. 그의 암호화폐 계좌 잔액은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 7만 달러가 찍혔다. 하지만 김씨가 계좌에서 수익금 전액을 출금하려고 하자 사이트 관리자는 “10만 달러부터 출금이 가능하다”며 3만 달러를 더 채우라고 했다. 그제서야 김씨는 에밀리가 공모한 사기극이란 걸 깨달았다. 투자 사이트 관리자는 추가 입금을 거부하던 김씨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자금세탁 범죄로 분류해 모든 계좌를 동결하겠다”고 협박했다. 김씨는 한 달 뒤 서울신문과 블록체인 보안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만든 암호화폐 범죄피해 지원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자신의 피해 사건을 접수했다. 코인셜록은 금융피라미드 범죄와 다크웹 성착취물 등 암호화폐 범죄 수익에 대한 추적 보고서를 제공한다. 김씨가 송금한 암호화폐는 중국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한 개인지갑이 종착지였다. 박정섭 웁살라시큐리티 연구원은 “자금 흐름과 해당 지갑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기업이 개설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코인셜록이 제공한 암호화폐 추적보고서를 경기도 안산의 단원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청은 3일 김씨 사건을 울산지방경찰청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울산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김씨가 당한 사기 수법이 4건 이상 더 파악돼 울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 부서로 지정해 전국의 모든 ‘에밀리’ 사기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코인셜록으로부터 추적보고서를 제공받은 또 다른 피해자 박모(48)씨 사건도 서울 강동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도 모바일 채팅 앱을 통해 만난 홍콩인에게 3000만원어치의 코인을 투자했다. 그의 암호화폐는 글로벌 거래소인 후오비와 비트뱅크로 분산 이동됐다. 이날 현재 서울신문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접수된 암호화폐 범죄 추적 건수는 33건에 달한다. 코인셜록은 이 중 8명의 범죄 수사 착수를 지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유럽 챔스리그 코로나19 몸살...아약스 11명에 뮌헨·R.마드리드도

    유럽 챔스리그 코로나19 몸살...아약스 11명에 뮌헨·R.마드리드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4, 5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클럽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네덜란드 아약스 선수 1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아약스는 17명의 선수만 데리고 4일 미트윌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덴마크 원정을 치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야약스는 주장 두산 다티치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미드필더 다비 클라선 등 주축 멤버가 덴마크에 동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는 특히 백업 골키퍼 마르턴 스테컬렌뷔르흐마저 확진돼 단 1명의 골키퍼와 원정길에 나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약스 선수들은 2일 재검사를 받았는 데 음성 판정이 나오면 UEFA의 허락을 받아야 원정에 동행할 수 있다. 4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A조 3차전 경기를 앞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르주 나브리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이에 따라 둘은 잘츠부르크전에 결장한다. 같은 날 인터밀란(이탈리아)과 B조 3차전을 치르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에데르 밀라탕도 코로나19로 확진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밖에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의 선수 6명도 양성 반응이 나와 5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G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외국인 채팅앱서 만난 그녀 꼬임에 5100만원 투자했어요” [추적! 코인셜록]

    “외국인 채팅앱서 만난 그녀 꼬임에 5100만원 투자했어요” [추적! 코인셜록]

    에밀리는 누구일까. 직장인 김모(37)씨는 지난 7월 모바일 채팅 앱에서 에밀리라는 22살의 일본계 미국인을 만났다. 김씨는 영어회화를 할 생각으로 접속한 채팅 앱에서 에밀리와 종종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 김씨는 에밀리가 투자를 권유한 중국의 한 암호화폐 사이트에 투자를 했다가 30%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에밀리는 달콤한 수익을 맛본 김씨에게 “중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정보를 입수했다. 구좌당 투자금이 2만 달러(2257만원)인데 내가 5000달러를 빌려줄테니 1만 5000달러를 투자해보라”고 했다. 김씨는 에밀리가 권유한 중국 암호화폐 사이트에 3만 달러어치의 코인을 더 매입해 총 4만 5000달러(약 5100만원)를 투자했다. 김씨의 암호화폐 계좌 잔액은 에밀리의 말대로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 7만 달러가 됐다. 김씨가 사기를 당했다고 인식하게 된 건 그때부터였다. 그가 수익금을 포함해 전액을 출금하려고 하자 사이트 관리자는 “10만 달러부터 출금이 가능하다”며 3만 달러를 더 채우라고 했다. 김씨는 에밀리와 중국 암호화폐 사이트가 공모한 사기극에 걸려든 걸 깨달았다. 김씨가 추가 입금을 하지 않자 사이트 관리자는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자금세탁 범죄로 의심해 모든 계좌를 동결하겠다”고 협박했다. 에밀리는 김씨에게 자신이 빌려준 5000달러부터 갚으라고 적반하장으로 압박했다.김씨는 한달 뒤 서울신문과 블록체인 보안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만든 암호화폐 범죄피해 지원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사건을 접수했다. 코인셜록은 금융피라미드 범죄, 다크웹 성착취물의 범죄 수익 등에 대한 추적 보고서를 제공한다. 코인셜록 추적 결과, 김씨가 송금한 암호화폐는 중국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한 개인지갑으로 흘러갔다. 박정섭 웁살라시큐리티 연구원은 “자금 흐름과 해당 지갑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과 규모가 매우 적어 정상적인 기업이 개설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코인셜록이 제공한 암호화폐 추적보고서를 경기도 안산의 단원경찰서에 제출해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경찰청은 3일 김씨 사건을 울산지방경찰청으로 이송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김씨가 당한 사기 수법이 4건 이상 더 파악돼 울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 부서로 지정해 전국의 모든 ‘에밀리’ 관련 사기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코인셜록으로부터 추적보고서를 제공받은 또 다른 피해자 박모(48)씨 사건도 서울 강동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도 모바일 채팅 앱을 통해 만난 홍콩인에게 3000만원 어치의 코인을 투자했다. 박씨의 암호화폐는 현재 글로벌 거래소인 후오비와 비트뱅크로 분산돼 이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재 서울신문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접수된 암호화폐 범죄 추적 건수는 33건에 달한다. 코인셜록은 이중 8명의 범죄피해를 입증하는 법적 효력을 가진 보고서를 제공했으며,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심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투자를 권유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암호화폐 범죄 피해 추적 공공플랫폼 ‘코인셜록(coinsherlock.seoul.co.kr)’은 금융피라미드범죄, 거래소 불법행위, 다크웹 성착취물 피해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 범죄 피해를 접수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열린세상] 법륜, 멘토의 사회학/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법륜, 멘토의 사회학/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스님, 저는 성격이 나빠서 그런지 남편이 죽어 결혼도 두 번 했습니다. 시집가는 딸이 저의 성격을 닮아서 불행한 삶을 살까 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고등학교도 못 나오고 가진 것도 하나 없고 결혼을 한 번도 못해 보고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결혼을 두 번이나 했네(청중 일제히 박장대소). 당신은 아주 잘 살았습니다. 그러니 집에 가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나는 잘 살았습니다. 그래서 딸도 잘 살 것입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중 한 대목이다. 많은 멘토는 사라지고 ‘고등학교도 못 나오고 가진 것 하나 없는’ 법륜은 왜 오래 살아남았나. 명망 있는 멘토는 탁월한 성공, 경험, 지혜를 알려주는 사람으로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최고경영자(CEO), 작가, 법률가, 심리학자, 정치인, 예술인, 교수, 전문가, 연예인 등 많은 멘토가 있고 또한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하지만 근래에 법륜 스님만큼 수명이 길고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은 멘토는 드물다. 지탄과 비난을 받고 퇴장한 멘토 또한 적지 않다. 도대체 왜 그럴까? 탁월한 성공을 이룬 위대한 기업가나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서 살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그들은 높디높은 성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지만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도달하기 힘든 욕망의 기표다. 법륜 스님은 그 성공과 욕망의 기표 자체를 아예 없애 버린다. 이것이 바로 다른 멘토들과 명확하게 구별되는 지점이다. 곧 좋은 삶이란 사회적 성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설득력이 있는 논변일까? 여기서 바로 그 자신이 설득의 무기가 된다. 멘토들은 통상 일반인들보다 훨씬 우월한데 사회적 성공의 기준에서 법륜 스님은 일반인들보다 못하다. 하지만 그는 일반인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잘 산다. 곧 그는 사회적 성공의 ‘상대평가’가 아니라 삶 자체의 ‘절대평가’로 관점을 바꿀 것을 설파한다. 여기서 사회학이 나에게 단호히 반대표를 던진다. 사회학에서 인간은 호모 하이어라키쿠스(Homo Hierachicusㆍ서열적 존재)이며 모든 사회는 사회계층을 가진다. 사회적 존재로서 우리는 ‘상대평가의 구조’ 속에 평생 허우적거린다. 즉문즉설의 절대평가 영역을 벗어나면 상대평가의 사회적 영역이 온통 우리를 지배한다. 한국인만큼 상대평가의 ‘사회적 심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드물다. 집값서열 구조로 인한 서울 강남 중심의 거주 지위의 위계, 소득과 자산서열 구조로 인한 경제적 지위의 위계, 대학서열 구조로 인한 사회적 지위의 위계 등 온통 상대평가가 우리를 짓누른다. 즉문즉설은 즉문즉설이고 사회는 사회다. 하지만 사회계층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할지라도 인도의 카스트제도나 조선의 반상제도보다 현대의 다원민주사회가 훨씬 낫다. 다원민주사회는 상대평가의 영역을 최대한 줄이고 절대평가의 영역을 최대한 늘린 사회다. 남성·여성, 백인·흑인·아시아인, 더 가진 자와 덜 가진 자의 위계는 부당하며 이들을 절대평가하고 서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다원민주사회다. 즉문즉설의 절대평가의 교훈은 한국 사회를 개혁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고 사회정책으로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 가령 선진국 대부분이 절대평가를 실시하지만 한국 고등학교는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90점을 받아도 내신 4등급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한국 학생은 평균적으로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지만 스스로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절대평가로 보면 잘하는데 상대평가로 보면 못한다. 이러하기에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등감과 패배감에 허우적거린다. 이처럼 교육, 주거, 젠더, 경제의 영역에서 한국식 피라미드구조, 즉 상대평가의 구조를 타파하고 사회 인프라를 다원화, 평준화, 반독점화시켜 절대평가 방식으로 사회를 재구조화해야 한다. ‘사회적 심판’이 ‘최후의 심판’이 돼서는 안 된다. 좋은 사회는 사회적 심판을 최대한 줄이고 각자의 삶의 절대성을 인정하는 사회다. 이것이 즉문즉설의 멘토가 편협한 사회학자와 옹졸한 한국 사회에 던진 심오한 가르침이다.
  • [포토] ‘우리 결혼 약속했어요’ 미국 여자농구-여자축구 스타 커플

    [포토] ‘우리 결혼 약속했어요’ 미국 여자농구-여자축구 스타 커플

    미국 여자축구와 여자농구에서 최고 스타로 평가받는 메건 러피노(35)와 수 버드(40·이상 미국)가 약혼을 발표했다. 버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피노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왼쪽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버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4회 연속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선수로 세계선수권과 WNBA에서도 네 차례씩 우승을 달성한 미국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러피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금메달과 2015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오른 미드필더다.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 여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ESPN은 “두 사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며 “2017년에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달콤한 사이언스] 하늘을 나는 공룡 ‘익룡’의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하늘을 나는 공룡 ‘익룡’의 비밀 풀렸다

    중생대 육지의 지배자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공룡’들이었다면 하늘의 지배자는 ‘익룡’이었다. 프테로사우루스라고도 불리는 익룡은 흔히 날으는 공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룡과 별도로 갈라져 진화한 비행 파충류이다. 익룡은 중생대 첫 번째 기간인 트라이아스기와 두 번째 기간인 쥐라기에 존재했던 ‘람포린코이드’류와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에 번성했던 ‘프테로닥틸로이드’류가 있다. 널리 알려진 프테라노돈은 프테로닥틸로이드에 속한다. 익룡 화석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어떻게 날기 시작했는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고생물학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궁금증이 일부 풀리게 됐다. 영국 레스터대 지리·지질·환경과학부, 박물관학부, 고생물학연구센터, 버밍엄대 지리·지구환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2억 1000만년 전 등장해 6600만년 전 공룡과 함께 멸종한 익룡의 치아화석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익룡은 먹잇감의 변화와 함께 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9일자에 게재됐다.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연구팀은 익룡의 먹잇감을 분석하면 익룡의 기원과 중생대 먹이피라미드에서의 역할 및 위치, 진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구팀은 중생대 17개 다른 세대에 속하는 익룡들의 치아화석을 3차원 마이크로미터 패턴 분석법을 이용해 미세마모특성을 통해 먹잇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디모르포돈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곤충 같은 무척추동물은 섭취하지 않고 척추동물들만 주로 먹은 육식 익룡이었으며 람포린쿠스는 생선을 먹었으며, 아우스트리아닥틸루스는 딱정벌레나 갑각류 같은 딱딱한 껍질을 가진 무척추동물을, 프테로닥틸루스는 무척추동물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퍼넬 레스터대 교수(고생물학)는 “일반적으로 익룡이라고 하면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 조류처럼 다양한 종류가 존재했으며 먹잇감도 다르다”라며 “익룡들의 식성 변화는 중생대에 등장한 조류들과의 경쟁에서 촉발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또 영국 리딩대 생물과학부, 브리스톨대 지구과학부, 링컨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익룡들은 중생대 내내 비행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9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익룡이 중생대 초반 갑자기 나타나 비행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1억 5000만년 동안 조금씩 작은 개선들을 통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익룡 화석을 통해 날개 폭과 몸 크기를 측정하고 현존하는 조류들을 기반으로 통계적, 수학적, 생물물리학적 분석을 통해 75종의 익룡의 비행 효율 변화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익룡들은 초기에는 단거리만 이동이 가능한 비효율적 이동만을 했지만 점차적으로 비행 시간과 거리를 늘려 장시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그러나 케찰코아틀루스, 타페야라를 포함하는 거대 익룡 ‘아즈다르코이드’류는 시간이 지남에도 비행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찰코아틀루스의 경우는 키가 현재 기린과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아즈다르코이드들은 비행보다는 지상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비행효율이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크리스 벤디티 리딩대 교수(진화생물학)는 “지난 3억년 동안 변하지 않은 몇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물리 법칙이기 때문에 익룡들의 비행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이 법칙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라며 “지금까지는 화석들을 통해 해부학적 구조를 설명하고 기능을 예측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멸종 동물의 작동효율을 물리적 법칙을 계산해 구체적 진화과정을 알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규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 큰 인기… SK브로 “개봉 1년 이내 작품 국내 최다”

    신규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 큰 인기… SK브로 “개봉 1년 이내 작품 국내 최다”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신규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홍보 OCEAN)이 인기몰이를 하며 순항 중이다. 오션은 B tv에서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월정액 요금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추가로 결제해야 했던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년 이내 극장 개봉한 최신 영화를 국내 최다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1만 1000여편의 영화와 ‘닥터 포스터’, ‘슈츠’, ‘24’, ‘크리미널 마인드’ 등 미드, 영드, 중드를 모두 망라한 인기 해외드라마 670여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신규 해외 드라마를 업데이트해 고객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부 말 듣고 ‘리쇼어링’ 했는데 지원은 ‘나몰라라’

    정부 말 듣고 ‘리쇼어링’ 했는데 지원은 ‘나몰라라’

    정책 따라 유턴 결정했는데인센티브 지원 조건 까다로워정부가 해외로 진출한 우리 기업의 ‘국내 유턴’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리쇼어링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정작 지원 조건이 까다로워 실질적인 성과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울산으로 리쇼어링 결정을 내려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효성은 정부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정부가 리쇼어링 지원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유턴기업이 80개뿐”이라며 정부에 과감한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특히 기 의원은 저조한 성과의 원인으로 “리쇼어링 개념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운영 상의 탄력성을 확보하지 못해서”라고 분석했다. 기 의원실에 따르면 효성은 베트남에 만들려던 신소재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울산공장으로 유턴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현행 정책 규정에 맞지 않아 아무런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다. 외국에 있는 기업이 직접 소유한 생산시설을 감축하고, 국내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해야만 유턴 기업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또 2019년 8월 현대모비스는 울산에 친환경차부품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주목받았지만, 공장이 `상시고용 20명 이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부가 신규 채용만을 상시고용으로 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 의원은 “기존의 틀에서 인센티브만 늘리거나 강화해서는 리쇼어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유턴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심사기준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소금·설탕·효모액, 모기 차단엔 무용지물

    소금·설탕·효모액, 모기 차단엔 무용지물

    미국 서던미시시피대, 루이지애나주립대 수의대, 호주 시드니대 의대, 웨스트미드병원 공동 연구팀은 소금이나 설탕, 효모를 배합한 액체로 모기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제품이나 방법이 실제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료 곤충학’ 2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병, 뇌염 등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9종의 모기를 대상으로 소금, 설탕, 효모로 방제가 가능한지 실험했다. 이 물질들을 녹인 액체를 놔두고 일주일 동안 하루에 몇 마리의 모기가 죽거나 포집되는지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모기가 소금, 설탕, 효모를 섞은 액체를 흡입하더라도 죽는 경우는 물론 피하는 모습도 관찰되지 않아 방제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집트서 2500년 전 80여 개 목관 무더기 발견…안에는 미라가

    이집트서 2500년 전 80여 개 목관 무더기 발견…안에는 미라가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2500년 전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목관이 추가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얼마 전 목관 59개가 발견된 사카라 유적지에서 목관 80여 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성명을 통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목관 80여 개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박으로 장식된 형형색색의 나무 조각상이 발견됐다. 추가로 발견된 유물도 이전에 발견된 목관과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불과 2주 전 비슷한 시대의 목관이 쏟아져 나온 곳에서 또 다시 여러 점의 유물이 발견되자,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도 칼레드 엘아니니 관광유물부 장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했다. 이집트 고고학팀은 2주 전 지하 10~12m 깊이 갱도 3곳에서 250년 전 목관 59개를 발견했다. 대부분의 목관에는 미라가 들어 있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등을 형상화한 조각상도 나왔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원래 색깔도 잘 유지하고 있어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엘아나니 장관은 목관들이 밀봉된 채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고고학팀이 우리의 위대한 문명에 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발굴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사카라는 과거 3000년 가까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의 공동묘지 역할을 했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사카라를 포함한 멤피스 유적지가 197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란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 걸쳐 고고학적 발견을 장려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고학적 발견이나 발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달에도 2500년 전 목관 27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골1도움’ 손흥민+‘2골1도움’ 케인..그러나 토트넘은 비겨

    ‘1골1도움’ 손흥민+‘2골1도움’ 케인..그러나 토트넘은 비겨

    손흥민(28·토트넘)의 득점 질주가 무시무시 하다. 해리 케인(27)과의 콤비 플레이로 날개를 단 모양새다.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과 케인의 2골 1도움을 묶어 전반에만 3-0으로 앞섰으나 후반 막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손흥민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7골(2도움)을 터뜨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전체로는 7경기에서 8골(4도움)이다. 또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27, 28번째 골을 합작해 냈다. 케인은 리그 7도움(5골)으로 어시스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허무하게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했다. 이날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의 KBS 라인 출격이 기대됐으나 베일은 일단 벤치에서 출발했다. 베일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빛났다. 손흥민은 킥오프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자기 진영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뿌려준 공을 전력 질주해 박스 안 왼쪽 공간에서 따낸 손흥민은 문전 중앙으로 치고 나가다가 상대 수비 사이로 보이는 파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웨스트햄 골망을 갈랐다. 리그 7호, 시즌 8호골. 케인은 전반 8분 서클 옆에서 손흥민의 짧은 패스를 건네받아 한 명을 제치고는 상대 수비 다리 사이를 가르는 강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2호, 시즌 4호 도움.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은 가볍게 이마로 받아 넣었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웨스트햄이 점유와 압박으로 공방을 펄치며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졌다. 후반 26분 베일이 스테번 베르흐바인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가 흥미로워 졌다. 베일은 교체 직전 베르흐바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차며 7년 5개월 만의 EPL 복귀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후반 34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벗어나며 KBS 라인의 첫 가동은 8분가량에 그쳤다. 베일은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3-0으로 앞섰기 때문에 방심했을까. 토트넘은 높이를 끌어올린 웨스트햄에 후반 막판 거푸 골을 내주며 승리를 잃었다. 후반 37분 웨스트햄의 파비언 발부에나에 헤딩골을 내준데 이어 40분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이 나오며 웨스트햄에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지난해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첫 지휘봉을 잡았던 웨스트햄 전을 다시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데자뷰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49분 웨스트햄 마누엘 란지니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터지며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벤투호vs김학범호 관중 앞 ‘진검승부’

    벤투호vs김학범호 관중 앞 ‘진검승부’

    ‘이젠 관중 앞에서 진검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2일 형제 대결 2차전에서 관중 앞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지난 9일 1차전은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2차전을 앞두고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최대 3000명의 관중이 제한적으로 입장하게 됐다. 김 감독은 1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힘들게 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속도 축구를 하지 않으면 상대를 공략하기 어렵다”며 “(2차전은)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수행하고자 노력할 테니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팀 미드필더 한찬희(서울)는 “감독님이 몇 골을 먹어도 상관없으니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1차전 후반 교체 투입돼 남다른 스피드를 뽐낸 엄원상(광주)도 “스피드를 보여 드릴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아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송민규(포항)는 태극마크 데뷔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냈고, 송민규의 득점을 거들었던 조규성(전북)은 공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A대표팀의 자책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림픽팀에서 A대표팀으로 월반한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 이동준(부산)의 활약도 돋보였다.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나선 원두재는 후방에서 좌우 공간으로 패스하며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는 등 ‘제2의 기성용’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공격의 한 축을 맡은 이동경은 이주용(전북)의 선제골을 도왔고, 이동준은 특유의 돌파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낸 벤투 감독은 “(2차전에서) 과감한 볼 소유와 적극적인 자세로 상대의 허를 찌르겠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서로 지기 싫은 마음이 있다”며 “어느 팀이든 지금 속한 팀에서 해야 할 것을 해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경도 “보완할 점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 탈환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 탈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한 뒤 2주간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Girls Like You)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18∼24일 집계에서 지난주 대비 미국 내 다운로드가 96%, 스트리밍은 11%, 라디오 방송 노출은 8% 증가했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송스’에서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2위였다. 지난 18일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 미드나잇, 레트로, 슬로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었다고 빌보드는 설명했다. 새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가 5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들은 ‘핫 100’ 1위 공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미(팬덤)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 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세리에A 집단 감염, EPL도 1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파장 지속

    세리에A 집단 감염, EPL도 1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파장 지속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제노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제노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구단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제노아는 지난 28일 2020~21시즌 세리에A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세 쇠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뒤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1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구단은 확진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선수가 10명, 스태프가 4명이라고 전했다. 제노아는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제노아와 연고지가 같은 삼프도리아도 이날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케이타 발데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은 이날 3차 전수조사 결과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지난 21~27일 1595명의 선수와 구단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10명은 열흘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PL은 새 시즌 개막 즈음부터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9월 6일 1605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검사에서는 3명, 9월 7~13일 2131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검사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신드롬…빌보드 차트 싹쓸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신드롬…빌보드 차트 싹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U.S.)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빌보드가 전 세계 음악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신설한 두 차트는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한다. ‘다이너마이트’ 지난 주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 2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뺀 나머지 지역을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18∼24일)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은 16%, 다운로드는 10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빌보드는 18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차트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두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곡은 ‘다이너마이트’가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29일 전체 순위가 발표되는 최신 핫 100 차트에서도 1위에 복귀해 빌보드 3개 싱글 차트 정상을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1위 탈환 “기적 같은 역주행”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1위 탈환 “기적 같은 역주행”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정상을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두 가지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도 모두 발 아래 뒀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29일 전체 순위가 발표되는 18~24일 집계분 핫 100 차트에서 1위에 복귀할 예정이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가 2주 연속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가 다시 정상에 등극한다. 5주째 ‘톱 2’에 들며 2위로 내려 앉았다가 ‘역주행’해 1위까지 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BT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나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Excl.U.S.)’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스트리밍은 16%, 다운로드는 10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도움이 됐다고 빌보드는 분석했다. 두 차트는 빌보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순위를 발표한 주간 차트다.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한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데이터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지난주 2위에서 이번 주 1위로 올라섰다. 미국을 뺀 나머지 지역을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당연히 두 차트 정상을 동시에 차지한 곡은 다이너마이트가 처음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여성 교육수준 최하 아프간서 대입시험 수석 차지한 소녀

    [월드피플+] 여성 교육수준 최하 아프간서 대입시험 수석 차지한 소녀

    여성이 살기에 가장 최악의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평범한 광부의 딸이 대학입학시험 1등을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18세 샴시아 알리자다는 최근 17만 명 이상이 응시한 대학입학시험에서 당당히 수석을 거머쥐었다. 알리자다의 아버지는 아프가니스탄 북부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이며, 자녀의 교육을 위해 카불로 이주한 후에도 광부의 직업을 버리지 않았다. 알리자다의 수석 소식이 남다른 것은 아프가니스탄이 여성 교육에 호의적이지 않은 국가로 꼽히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며, 여전히 내전과 테러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교육에 뜻을 두고자 하는 학생을 찾는 일도 어렵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아프간에서는 어린이 950만 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350만 명이 학교에 한 번도 다니지 못했다. 특히 학교에 다니지 못한 350만 명 가운데 75%가 여성이고, 학교에 다닌 여성도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멈출 정도로 여성 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다. 알리자다가 입학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전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유명인사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현지 교육부는 알리자다의 수석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하 자리는 여학생들의 교육을 금지했던 이슬람 무장 단체인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 사이의 평화협상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알리자다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탈레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희망을 잃고 싶지 않다. 나의 꿈이 두려움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나를 이 위치까지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을 공부하고 국민을 섬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축하의 뜻을 전한 로스 윌슨 미국 대사 직무대행은 “이 여학생의 업적은 아프가니스탄이 지난 20년간 엄라나 많은 발전을 이룩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의 탁월함과 정신력은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등린이’들 주목, 스케쳐스·K2·나이키 가을 등산 운동화

    ‘등린이’들 주목, 스케쳐스·K2·나이키 가을 등산 운동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산을 오르는 ‘혼산족’과 ‘산스장(산+헬스장)’ 캠핑과 등산 초보자를 일컫는 ‘캠린이’, ‘등린이’ 등의 신조어가 등장했다.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걷기나 가벼운 트레킹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어 운동화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졌다. 우수한 기능성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운동화 3종을 소개한다.영혼쿠션에 접지력과 내구성이 한층 강화된,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트레일화 지난봄 ‘영혼쿠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스케쳐스 ‘맥스쿠셔닝’이 세계 3대 타이어 회사인 ‘굳이어(Goodyear)’와 협업해 가벼운 산행에서도 신을수 있는 트레일화로 돌아왔다. ULTRA GO™(울트라 고) 쿠셔닝에 세계 명차에 사용되는 타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된 고무 아웃솔을 접목하여 접지력과 내구성이 강화됐다. 미끄러움 방지 아웃솔로 제주 오름, 올레길, 둘레길과 같은 곳에서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또한 트레일화에 내장된 Air Cooled Goga Mat™(에어쿨 고가 매트) 인솔은 보행 시 충격 흡수 및 통기성을 제공하여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컬러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매력인데, 브라운 컬러는 아웃도어 활동용으로 추천하고 블랙 컬러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총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신소재 그래핀(Graphene)을 적용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팬텀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신소재 그래핀을 적용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팬텀’을 출시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얇은 막 형태의 나노 소재로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고, 탄성이 뛰어나다. ‘플라이하이크 팬텀’은 신발 미드솔에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고탄성 그래핀폼(GRAPHENE FOAM) 상판과 엑스폼(X-FOAM) 하판을 이중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패턴(SIDE SUPPPORT)과 좌우 흔들림을 제어하는 미드솔 사출을 적용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총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트레일 러닝화, 나이키 에어줌 테라카이거6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트레일 러닝화 ‘에어줌 테라카이거6’는 간단한 로드 러닝부터 바위가 많고 미끄러운 트레일까지 무리 없이 누빌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나이키 리액트 기술이 적용되어 매끄럽고 탄력적인 러닝 경험을 제공한다. 다각도 접지력을 발휘하는 앞꿈치와 뒷꿈치의 러그(돌기)는 강력한 내마모성 고무로 만들어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더욱 강력한 그립력을 제공하고, 중족부의 고무 포드는 젖은 지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안정적인 핏과 착화감을 위한 우븐 힐이 적용되어 더욱 매끈한 룩을 연출해준다. 등산을 여러 번 경험해봤다면 자연스럽게 ‘편한 신발’을 찾게 된다. 울퉁불퉁한 산길에 최적화된 신발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직접 다양한 제품을 신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와 착화감을 느껴본 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먼저 구입해 신고 있는 이들의 후기도 참고해보자.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트레일, K2 플라이 하이크, 나이키 에어줌 테라카이거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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