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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율 21.7% 개표기준 미달…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부결”

    투표율 21.7% 개표기준 미달…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부결”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부결됐다. 이로써 김 시장은 남은 시정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실시된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에서 오후 8시 투표 마감 결과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21.7%로 개표 가능 기준인 33.33%에 못미쳐 소환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과천시장 주민소환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동·부림동·별양동·문원동 주민센터와 갈현동 문화교육센터·과천동회관 등 모두 20곳에서 차질없이 이뤄졌다. 오전 10시쯤 투표인 수가 정점을 찍은 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자가 줄었다. 이날 진행된 투표 결과 유권자 5만 7286명 중 1만 2409명(우편·사전투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21.7%로 집계됐다. 과천시장 투표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예상보다 저조했는데 오늘 본투표에서는 사전투표율조차 넘기지 못했다”며, “들끓는 여론이라는 게 SNS상에서 여론이지 실제 밑바닥 민심은 다른 것으로 실제 까보니 33.33%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주민소환투표시 개표가 가능하려면 투표인 수가 전체 투표인의 3분의 1(33.33%) 이상이어야 한다.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하면 개표 없이 바로 부결된다. 김 시장은 투표 부결이 확정된 후 “과천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소환이 부결됨에 따라 김 시장은 7월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시정에 대해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과천시장주민소환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가구를 짓겠다는 정부의 8·4 주택공급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과천시는 앞서 2011년 11월 과천지역 보금자리지구 지정 수용 문제로 여인국 당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했으나 실제 투표율이 17.8%에 그쳐 무산된 바 있다. 2007∼2011년 제주지사를 비롯해 경기 하남시장과 강원 삼척시장, 전남 구례군수 등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정족수 미달로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 수영복·구명복 등 여름철 수요 급증 품목 35개 리콜 명령

    수영복·구명복 등 여름철 수요 급증 품목 35개 리콜 명령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물놀이기구와 생활용품 가운데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35개에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물놀이기구·여름용품·완구 등 37개 품목·952개 제품에 대해 안정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에어매트리스, 수영복, 구명복 등 35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 등의 명령(리콜)을 내렸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어린이 제품 31개, 생활용품 4개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는 지퍼에서 납이 기준치의 2.6배 초과한 아동 수영복 1개, 바퀴의 내구성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바퀴 달린 운동화 6개가 포함됐다. 납은 피부염, 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141배 초과한 어린이용 아쿠아 스티커 1개도 적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한다. 또 어린이 제품 가운데 바퀴 연결부위의 내구성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유모차 1개, 머리에 닿지 않은 금속 장식 부분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수천 배 초과한 아동용 머리띠 1개도 적발됐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부력이 기준에 미달하는 구명복 3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최대 1.6배 넘는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1개가 리콜 명령을 받았다. 조사 대상 952개 제품 가운데 냉방기, 제습기 등 전기용품에서는 온도상승이나 감전 보호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리콜 명령을 내린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에도 이를 제공했다. 수거되지 않은 리콜 제품을 발견하면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02-1833-4010)에 신고하면 된다. 리콜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제조·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불발되나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불발되나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율이 30일 오후 2시 현재 사전투표를 포함해 17.1%로 개표 가능 기준인 33.33%에 크게 못미쳐 사실상 소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 중인 과천시장 주민소환 본투표는 중앙동·부림동·별양동·문원동 주민센터와 갈현동 문화교육센터·과천동회관 등 모두 20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투표인 수가 정점을 찍은 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자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사전투표 12.53%를 합쳐도 개표기준인 3분의 1에 크게 미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오후 8시 마감때까지 총 투표율은 20% 전후로 점쳐진다. 과천시장 투표대책본부 관계자는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예상보다 저조했는데 오늘 본투표에서는 사전투표율조차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들끓는 여론이라는 게 SNS상에서 여론이지 실제 밑바닥 민심은 다른 것으로, 총 투표율이 20% 전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주민소환투표시 개표가 가능하려면 투표인 수가 전체 투표인의 3분의 1(33.33%) 이상이어야 하고, 이번 과천시의 경우 1만 9096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본투표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고 개표 결과 찬성이 과반 이상이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반면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하면 개표 없이 바로 부결된다. 본투표는 오후 8시 마감된다. 앞서 과천시장주민소환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가구를 짓겠다는 정부의 8·4 주택공급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과천시는 앞서 2011년 11월 과천지역 보금자리지구 지정 수용 문제로 여인국 당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했으나 실제 투표율이 17.8%에 그쳐 무산된 바 있다. 2007∼2011년 제주지사를 비롯해 경기 하남시장과 강원 삼척시장, 전남 구례군수 등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정족수 미달로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 부산시,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항공사 공모…14일까지

    부산시,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항공사 공모…14일까지

    부산시가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항공사 공모에 나선다. 부산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항공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김해공항 국제선 정상화와 중장거리 전략노선 개설을 위해서다.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 장거리 여객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 사업자이다.항공사업자 선정은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결정한다. 중거리 기준은 2천500∼5천km,장거리 5천km 이상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이 기준 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하면 최대 1년간 운항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내년 예산 범위(10억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김해공항은 코로나 이전 13개국 40개 도시에 주 1천258편을 운항했다.지금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중국∼칭다오 노선(주 1회)만 운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신규취항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유럽,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의 신규취항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항공사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1인 가구 30% 돌파… 작년 청년 고용률 소폭 하락

    1인 가구 30% 돌파… 작년 청년 고용률 소폭 하락

    ‘나 혼자 산다’는 집이 전체 가구에서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 지출은 해마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사회보장 수준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행정 통계와 실태 조사 등을 정리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을 7월에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19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약 614만 8000가구,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025년에는 690만 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2005년 45.0%에서 2010년 40.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43.5%까지 늘었다가 2020년에는 42.6%를 기록했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도 확인할 수 있다. GDP 대비 공공사회 지출은 1990년 2.6%에서 2019년 12.2%까지 늘었지만 독일(25.9%), 스웨덴(25.5%) 등 주요 복지국가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GDP 대비 20.0%)에 비교해도 61% 수준에 불과했다.
  • 과천시장 주민소환 이틀간 사전투표율 12.53%… 본투표서 3분의1 “불투명”

    과천시장 주민소환 이틀간 사전투표율 12.53%… 본투표서 3분의1 “불투명”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이 12.53%를 기록해 전국단위 선거였던 지난해 21대 총선 투표율 33.95%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 본투표가 평일인 30일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표 가능 기준인 33.33%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과천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는 중앙동·부림동·별양동·문원동 주민센터와 갈현동 문화교육센터·과천동회관 등 6곳에서 진행돼 모두 7180명이 참여했다. 학생부터 유모차 부대까지 주로 젊은층들이 투표소에 많이 나왔다. 사전투표 결과 25일 4,14%, 26일 8.39%로 총 12.53%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일간 사전투표자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8308명에도 이르지 못했다. 이번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 선거였던 지난해 21대 총선 33.95%,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4.11%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30.3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과천시장 투표대책본부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예상보다 좀 저조하게 나왔다. 들끓는 여론이라는 게 SNS상에서 여론이지 실제 밑바닥 민심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선거는 새로 이사온 젊은층들이 주도해 사전투표에서 이들은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평일인 25일 4%대로 나온 걸 감안하면 30일 본투표에서도 투표 참가율이 그리 높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전했다. ” 주민소환투표시 개표가 가능하려면 전체 투표인의 3분의 1(33.33%)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과천시의 경우 1만 9096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30일 본투표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고 개표 결과 찬성이 과반 이상이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반면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하면 개표 없이 바로 부결된다. 본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과천지역 2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김동진 소환청구권자 대표는 “이번 소환투표는 선거규제가 심했으며 선관위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악조건 속에도 젊은층이 많이 참여했다”면서 “30일 본투표에서는 21% 이상 참여해서 역전되길 바라고 있다. 결코 실패한 게 아니라 기대 이상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앞서 과천시민으로 구성된 시장주민소환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가구를 짓겠다는 정부의 8·4 주택공급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과천시는 앞서 2011년 11월 과천지역 보금자리지구 지정 수용 문제로 여인국 당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했으나 실제 투표율이 개표 기준에 못 미치는 17.8%에 그쳐 무산된 바 있다. 2007∼2011년 제주지사를 비롯해 경기 하남시장, 강원 삼척시장, 전남 구례군수 등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있었지만 모두 투표수가 미달해 개표가 이뤄진 경우는 없었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매대서도 느껴지는 ‘정치의 계절’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매대서도 느껴지는 ‘정치의 계절’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정치판은 요동칩니다. 정치인 관련 책이 호황을 맞을 때입니다.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들이 직접 쓴 책이 나왔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정치 철학과 국정운영 비전을 담아 에세이집 ‘수상록’(이소노미아)을 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서전 ‘이낙연의 약속’(21세기북스)을 출간했습니다. 문형렬 전 영남일보 논설위원이 대담하고 글로 옮겼습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2년 전 출간한 ‘공정한 경쟁’(나무옆의자)도 대담집입니다. 이 대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시 발간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정치인 자신의 목소리가 빠진 책들도 우후죽순 나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관한 책은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쓴 ‘이게 나라다 2022’(차연)와 백승대씨의 ‘이재명, 한다면 한다’(매직하우스),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쓴 ‘마이너리티 이재명’(지식의숲) 등이 있습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론 노출은 꺼리지만, 그의 행보와 책은 활발하게 나옵니다. 김창영씨가 윤 전 총장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따뜻한손)을 비롯해 ‘윤석열의 시간’(태웅출판사), ‘구수한 윤석열’(리딩라이프북스), ‘윤석열의 진심’(체리M&B), ‘윤석열의 운명’(오풍연닷컴)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영화감독 송동윤의 ‘영웅의 부활’(스타북스)은 조금 특이합니다. 윤 전 총장을 ‘초한지’의 유방과 한우, 한신을 합친 인물로, 이 지사를 ‘삼국지’의 조조로 표현합니다. ‘홍도는 잘 있느냐’(실크로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일화를 엮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수록했습니다.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책 골라주는 남자’입니다만, 이번엔 책 고르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책 없는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함량 미달 책이 꽤 많다는 사실, 구매 전 꼭 살피시길 바랍니다.
  • 25살 청와대 비서관에 조선일보 “쩜오급”…정세균 “일베인가”

    25살 청와대 비서관에 조선일보 “쩜오급”…정세균 “일베인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논란에 대해 김부겸 총리와 이철희 정무수석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정세균 전 총리는 조선일보가 박 비서관 인사에 대해 성희롱에 가까운 메시지를 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4일 “조선일보, 정녕 일베 수준으로 전락하려는가?”라며 조선일보가 SNS 공식 계정에서 박 비서관 인사에 대해 ‘쩜오급’이라는 ‘룸싸롱 은어’까지 사용하며 성희롱에 가까운 메시지를 냈다고 성토했다. 정 전 총리는 “습관적이며 언론이 지켜야할 객관성과 품위를 져버린 매우 악의적 의도”라면서 “경악을 넘어 분노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단순 사과로 어물쩍 넘길 일이 아니라며, 혐오의 글이 올라가기까지 경위를 밝히는 것은 물론이며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징벌적손해배상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25살 대학생인 박 비서관 임명에 청년들의 분노를 전하면서 “아예 쩜오급도 하나 만들지”라고 했다. ‘쩜오급’은 유흥업소인 텐프로(10%)에 미치지 못하는 15% 수준의 유흥업소를 가리키는 은어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수정된 것으로 보이며 조국 전 장관의 관련 삽화와 달리 따로 사과는 없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비서관 임명 논란에 대해 “36살짜리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마당”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36살짜리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마당에 어느날 갑자기 박 비서관이 온 것이 아니다”라며 “박 비서관은 2018(2019)년에 여당 (청년)대변인 이후 당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정치권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탄생으로 발생하는 정치권의 큰 변화의 바람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청년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주변에서 그런 목소리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철희 정무수석도 JTBC 썰전 라이브 ‘영끌 인터뷰’에 출연해 “박 비서관 인선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호응하기 위해, 그 당사자를 관련 지위에 앉힌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도 나와 사담을 주고 받을 때 여권 청년인사들 중에서는 여성으로는 박 비서관이 괜찮고 훌륭하다고 본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여러 지적을 겸허히 듣겠지만 당분간만 박 비서관을 지켜봐달라”며 만약 능력미달의 인사였다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주장했다.
  • 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 ‥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 만

    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 ‥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 만

    권순우(24·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다.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 확인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45·은퇴)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나가는 한국 선수가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77위인 권순우는 상위 56명에게 주는 대회 단식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앞선 순번의 선수들이 일부 빠지면서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앞선 순위 선수 중 일부는 부상 등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하고, 또 일부는 한 나라에서 단식에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는 제한 규정에 걸려 제외됐다. 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규정 출전 횟수에 미달해 빠진 선수들도 있다. 28일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권순우는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올림픽 대비 훈련을 한 뒤 도쿄올림픽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단식 역대 최고 성적은 1988년 서울대회 김봉수와 김일순의 남녀 단식 3회전(16강) 진출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H, 어르신 사원 1400명 모집

    LH, 어르신 사원 1400명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임대단지 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 14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취약계층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주택관리보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일할 능력이 있는 LH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권역별(근무가능지역) 입주민이다. 신청자가 미달되면 일반인도 신청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8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4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단지환경정비,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급여는 월 91만원 수준이며, 근무지는 LH 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이다. LH는 2010년 돌봄사원 채용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만 8000명을 채용,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격요건 미달도 합격… 문체부 소속기관 채용 점검해보니

    자격요건 미달도 합격… 문체부 소속기관 채용 점검해보니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A기관은 기간제·공무직 채용 시 증빙서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그 결과 자격요건으로 정한 학위를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최종 합격처리했다. B기관은 지원한 최종합격자를 내부 결재 없이 기간제로 변경해 채용했다. 공무직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멋대로 바꿔 채용한 것이다. 문체부는 A기관과 B기관에 각각 담당자 징계와 관련자 주의를 요구했다. 문체부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소속기관 35곳의 공무직 채용을 전수점검한 결과, 869건 채용에서 모두 286건의 부적정 사안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지만, 소속기관 점검은 하지 않았다. 채용절차별 모두 286건의 부적정 사안 가운데, 공고가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서접수가 65건, 서류전형이 46건이었다. 발생빈도가 높았던 지적사항은 보훈가산점 공고, 가산점 부여 시 관계 법령 위배(28곳), 채용 응시자격, 서류·면접 외부위원 위촉 수 부족(27곳), 가산점 근거 미공고(26곳) 순이었다. 문체부는 기관 1곳에 징계, 기관 31곳에는 주의, 기관 33곳에 통보 등 모두 65건을 조치 요구했다. 문체부 담당자는 “다수 소속기관 담당자가 채용업무 시 전임자의 업무처리 방식을 관례적으로 답습해 처리하고 있다”면서 “채용관련 규정 숙지를 위해 채용담당자 업무교육 실시, 규정전파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총괄 질의

    추민규 경기도의원,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총괄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하남2) 의원은 22일 예결위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총괄 질의에서 성인지 결산과 성과보고서 총괄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성인지 결산에서 성과목표 달성현황의 저조함을 질의했고, 학부모학교참여 지원사업 남성학부모회장 비율 미달성과 특수교육학교 여학생 취업률 미달성 및 양성평등, 성교육 남성 참여율 저조에 대하여 질타했다. 더구나 양성평등 및 성교육 남성 참여율에선 현재 언론에 비춰진 중·고등학생의 학교 이탈행위를 지적했으며, 성인지예산이 남녀 모두에게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예산이 모든 성에 평등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의 제도인데도, 여태껏 단순 성비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지표 등이 향후 양성평등 정책의 취지에 맞도록 지표 개발과 개선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추 의원은 성과목표별 미달성 사업 현황 및 부진 사유에선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 저조와 꿈의 학교 활성화율 저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추민규 의원은 “꿈의 학교 운영진의 장소 대관 문제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도 지속적인 불만이 쇄도하고 있고, 그에 따른 운영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추 의원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고용시장 위축문제점도 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기업선정과 학생과 기업 간의 중매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일 ‘이준석 때리기’ 김남국 “애초 지원자격 미달”

    연일 ‘이준석 때리기’ 김남국 “애초 지원자격 미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이준석 때리기’ 전면에 나서고 있다. 20일에는 이 대표가 과거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데도 정부 사업에 참여해 장학금을 부당 수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입수한 사업 공고문의 자격 기준과 관리지침에 따르면 당시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이었던 이 대표는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았다”며 “어떻게 합격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있으면서 당시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에 선발됐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애초에 자격 기준이 안 되면 상식적으로 지원을 안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이런 국가사업에 참여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국민의힘을 ‘이준잣대’라고 한다. 타인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고 자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거나 어물쩍 뭉개고 가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이준잣대’를 가진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많은 국민이 가지는 의혹에 대해서 분명하게 답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비단주머니 3개’를 자신에게 먼저 써야 할 듯하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해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해 합격할 수 있나. (업체) 사장님의 양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외 사유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위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이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10년 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고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 없다던 사안”이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 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 거리였고 사장에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을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아직 고생이신 분들의 마지막 희망을 분쇄해 드리기 위해 확실하게 보여 드린다”며 사업 지원서도 공개했다. 그는 “지원서에 ‘산업기능요원’ 이렇게 정확히 쓰여있다”며 “어디에 숨겨서 적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사항란에 다 적어놨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하고 저렇게 작성하라고 해서 저렇게 작성했다. 제 이메일 주소는 15년째 쓰는 거라 다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 그는 “처음에는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뭐니 거창하게 이야기 하다가 이제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특혜’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식량난 인정한 北…이인영 “협력 주저할 이유 없어”

    식량난 인정한 北…이인영 “협력 주저할 이유 없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기회가 되고 북의 의사가 분명하다면 식량과 관련해 협력하는 문제에 대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오후 MBN 뉴스에 출연해 북한이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의사 표시만 있으면 식량·비료 등 민생 부문 지원을 통해 남북 간 인도협력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한에 “군사적인 긴장을 통해 대화와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냉면 상을 잘 차리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판문점을 방문해 북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던 것을 소개하면서 “답이 북에서 왔으면 좋겠다”며 “다시 우리의 역사 바퀴가 굴러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로 조건 없는 연락 채널 복원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도 “화상 상봉 시스템도 갖춰놨고, 그것도 어려우면 영상 편지를 교환하는 방식도 준비해놓은 상태”라며 미리 영상 기록을 남겨 당사자가 사망하더라도 소식과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위한 통일 담론에 대해서는 “당위나 강요에 의해 평화나 통일을 생각하기보다는 내 삶에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 평화·통일이 내 삶을 어떻게 좋게 변화시킬지 동기부여 등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평화·통일로 접근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인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면서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식량난을 공식 언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등생 23%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돌봄 기준 소득→필요 중심 전환해야”

    초등생 23%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돌봄 기준 소득→필요 중심 전환해야”

    저학년·맞벌이 가구 돌봄 소외 비중 높아대부분 선정 기준 미달·정원 부족 탈락돌봄 시간·접근성 등 안 맞아 이용 제한도‘민간 서비스’ 이용땐 월 최소 50만원 지출저소득층은 이용료 면제하는 방안 필요초등학생 23.1%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과 후 돌봄 대상 선정 기준에 미달하거나 주변에 이용 가능한 시설이 없는 아이들이 대다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시스템 정비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보장 분야 사각지대 축소와 부정적 지출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5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실태를 조사한 결과 23.1%가 돌봄 사각지대에 있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과 맞벌이 가구는 돌봄이 필요한데도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아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돌봄 사각지대 비중은 맞벌이 부모 15.1%, 외벌이 부모 8.1%였고 1학년 4.5%, 6학년 4.1%, 2학년 4.0%, 4학년 3.9%, 3학년 3.7%, 5학년 3.0% 순이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건사회연구원의 강지원 부연구위원은 “돌봄 사각지대 집단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이용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거나, 서비스 신청 후 탈락한 집단”이라며 “돌봄이 필요한데도 대상 선정 기준 혹은 정원 부족으로 탈락했다는 점에서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적 돌봄을 받지 못한 이들은 학습지, 베이비시터 등 민간 서비스 이용에 월 최소 5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긴급하게 혹은 일시적으로 공적 돌봄이 필요해졌으나 시스템이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현재 방과 후 돌봄 서비스는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3개 부처가 분담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소득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초등돌봄교실과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별로 이용 대상을 분리하고 있어 지역에 어떤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이 있느냐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반일제 근로, 무급가족종사자 등 돌봄이 필요하지만 고용 관련 증명을 하지 못하는 맞벌이 가구, 노령이나 장애로 가족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이 대상 선정 기준으로 인해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시간과 돌봄을 제공하는 시간이 일치하지 않거나, 지역 내 접근성 문제 등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 이 조사에서도 서비스 실제 이용 여부를 떠나 돌봄 사각지대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이들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돌봄 사각지대는 여성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성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여성 경제활동 증가에 대응한 초등 돌봄 체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자녀가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면 여성의 근로 참여 확률이 미이용자에 비해 7.8% 포인트 높아진다”고 밝혔다. 여성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4.7시간 증가했고, 사교육에 참여할 확률은 8.5% 포인트 줄었다. 한 연구위원은 “여성 입장에서는 방과 후 시간에 자녀를 돌봐줄 장소가 마땅치 않아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연구위원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대상 선정기준을 ‘소득´ 중심에서 ‘필요´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은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임주형 기자 hjlee@seoul.co.kr
  • 홀쭉해진 김정은 “식량형편 긴장”… 대남·대미 새 전략 제시할 가능성

    홀쭉해진 김정은 “식량형편 긴장”… 대남·대미 새 전략 제시할 가능성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당 전원회의를 열고 국제 정세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북한의 첫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김 위원장의 입에 시선이 쏠린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당 중앙위 제3차 전원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성과에 대한 상반기 평가와 대책 ▲농업 부문 총력전 ▲비상방역 장기화 대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당 대응 방향 ▲인민생활 안정과 육아 정책 개선 ▲조직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회의 첫날에는 상반기 성과에 대한 평가와 농업 문제가 주를 이뤘는데, 특히 김 위원장이 식량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낸 것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인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는데, 북한의 식량난이 더이상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수해와 태풍으로 농업 생산에 큰 타격을 입어 올해 식량 부족분이 최대 130만t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 바 있다. 반면 공업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생산액 계획을 144%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 이상이라며 “물량적으로 많이 장성하고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외 정책에 관한 언급은 없었으나 회의 안건으로 올라간 만큼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에서 제시된 미 대북정책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북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기조보다는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재확인하며 현상유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8차 당대회 때 제시한 핵능력 발전 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지속적인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대미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월 광명성절 이후 모습을 감춘 박태성 당 선전비서 겸 선전선동부장이 당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인사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김정은, 결국 ‘식량 부족’ 인정…“적극적 대책 내놓으라”

    北 김정은, 결국 ‘식량 부족’ 인정…“적극적 대책 내놓으라”

    金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해야”올해 식량 부족분 70만∼100만t 이를 듯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총비서가 직접 당 회의 석상에서 식량난을 공식 언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회의에서 식량난과 코로나19 대응, 반사회주의 극복 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 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 미달” 그러면서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며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홍수와 태풍으로 식량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쌀값이 폭등하는 등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경제리뷰 보고서는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분이 70만∼1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만한 부족량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에서 부족한 김 총비서가 공개 석상에서 식량난을 언급한 배경이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식량 생산량 추산치를 총 556만 1000t으로 예측했다. 쌀에 한정하면 211만 3000t이고, 도정을 거치면 139만 5000t으로 추정된다. FAO는 식량 부족분을 85만 8000t으로 추산하면서 수입이나 원조를 통해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8~10월이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농촌진흥청이 추산한 지난해 북한의 쌀 생산량은 이보다 더 적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고서에서 쌀 생산량은 202만t으로, 2019년에 비해 9.8%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벼 재배기간에 비가 많이 오고 일사량이 적었으며, 특히 태풍과 장마가 집중된 지난해 8월이 벼가 여무는 시기여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쌀값 폭등…“8~10월 혹독한 시기 될 것”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조사한 북한의 쌀값 동향을 보면 ‘폭등’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지난 8일 기준 지역별 1㎏당 쌀 가격이 평양 5000원, 신의주 4900원, 혜산 4800원이라고 전했다. 이달 2일 쌀 가격이 평양 4100원, 신의주 4200원, 혜산 4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사이에 가격이 폭등한 셈이다. 지난 3월 초만 해도 쌀 가격은 평양 3700원, 신의주 3900원, 혜산 4050원 등이었는데, 불과 석 달 만에 쌀값이 1㎏당 1000원이 넘게 올랐다. 한편 첫날 회의에서 대미·대남정책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제시한 만큼 이어지는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신 충분한데도 접종 느린 일본…우편발송 접종권 때문?

    백신 충분한데도 접종 느린 일본…우편발송 접종권 때문?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에 다소 늦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단 백신이 충분히 확보된 현재는 빠른 속도로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다. 이는 정보기술(IT)이 뒷받침 된 탄탄한 의료 인프라와 백신을 별다른 차질 없이 보급한 보건당국의 노력,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일찍 백신을 확보하고도 접종 확대에 영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일본 내 백신 접종 속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우편으로 발송하는 접종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 국민을 일괄적으로 파악할 의료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당국은 백신을 맞는 사람을 확인하고, 중복 접종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권 배포를 도입했다. 일단 일본은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을 만큼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이 확보한 주력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다. 일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 승인을 마쳤는데, 이는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대만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만큼 백신 물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백신 대상자를 분류해 실제 접종까지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동원해 도쿄도와 오사카부에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를 차렸다. 또 각 지자체도 백신 ‘접종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토록 했다. 이제 이곳에 예약을 하고 백신을 맞기만 하면 되는데 이를 위한 접종권의 배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부터 차질이 생겼다. 백신 접종센터를 이들을 대상으로 운용했는데, 예약이 대거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연령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종 예약을 하려면 지자체 코드, 접종권 번호 등을 입력해 인증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모두 접종권에 기재돼 있어 접종권을 배포받아야 예약이 가능하다. 그런데 접종권이 우편으로 발송되는 탓에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을 따라가지 못했다. 접종권을 제때 발송하지 못한 지자체가 곳곳에서 속출했다.도쿄도 분쿄구는 60~64세 주민에게 18일 접종권을 발송할 계획이고, 40~59세에게는 이달 말, 12~39세에게는 다음달 8일에야 접종권을 보낸다. 도쿄 주오구의 경우 60∼64세 주민에게 접종권을 보내는 중이며 59세 이하에게는 언제 발송할지 미정이다. 도쿄 시부야구는 64세 이하 주민의 접종권을 당초 7월에 발송할 계획이었다. 갑작스런 연령 제한 철폐로 발송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지만 이달 말이 되어서야 보낼 것으로 에상된다. 접종권에 관한 당국의 설명은 부실하고 일관성도 부족한 상황이다. 대규모 접종센터에서는 ‘접종권을 아직 받지 못한 경우 지자체에 개별적으로 연락하면 코드와 접종권 번호를 아마 알려줄 것’이라고 안내했지만, 정작 지자체에서는 개별 안내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나라는 방역당국이 각 시기별 접종 대상을 정하면 지자체는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주민을 분류하고, 접종을 진행하는 각 의료기관은 접수받은 접종자를 확인해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자 입장에서는 전화나 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한 뒤 접종 예약을 하고 현장에서 간단한 신원 확인 후 접종을 받는다. 여기에 각 포털이 제공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여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접종 대상 외에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반면 일본은 예약이 미달돼 추가 접종자를 받으려 해도 접종 희망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접수할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잔여백신 낭비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일본 업체가 공급한 백신 냉동고가 온도가 상승하는 불량을 일으켜 수천명 분량의 백신이 폐기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의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한 차례 접종을 받은 인구 비율은 14일 기준 전 세계 20.79%, 한국은 24.51%, 일본은 14.58%로 집계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국제정세 대응 방향’ 논의 예고

    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국제정세 대응 방향’ 논의 예고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를 열어 식량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 정세 대응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비서는 식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반사회주의 극복 등을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 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며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지난해 북한은 홍수와 태풍으로 식량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식량 부족분이 최대 130만t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 총비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인민들의 식의주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장기화”라며 “경제지도기관들이 비상 방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그에 맞게 경제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미·대남정책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언급해 이어지는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 주요 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 정형 총화와 대책 ▲ 올해 농사에 힘을 총 집중할 데 대한 문제 ▲ 비상방역상황의 장기성에 철저히 대비할 데 대한 문제 ▲ 인민 생활을 안정 향상시키며 당의 육아 정책을 개선 강화할 데 대한 문제 ▲ 조직 문제가 주요 의정으로 상정됐다. 통신은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 생활에 절실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 사업들을 강력하고 정확히 추진하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반기 ‘대어’ 크래프톤, 중복 청약 막차?

    하반기 ‘대어’ 크래프톤, 중복 청약 막차?

    오는 20일부터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때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금지된다. 이렇게 되면 청약경쟁률이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소액 청약자의 최소 1주 확보는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증권사는 앞으로 청약자의 중복 청약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미 청약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중복 배정을 할 수 없게 된다. 청약자의 중복 청약을 확인하지 않거나 중복으로 배정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행위로 분류된다. 투자자가 여러 곳에서 청약을 신청하면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에 대해서만 배정이 이뤄진다. 또 우리사주조합에 발행 주식 전체의 20%를 의무 배정하는 권리는 현행처럼 유지된다. 다만 우리사주조합이 공모주 20% 미만으로 배정받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표시할 땐 미달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 1인당 계좌 1개를 통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므로 전체 청약 건수가 줄고 경쟁률이 낮아지면 소액 청약자가 균등 배분 몫으로 최소 1주를 확보하기는 쉬워질 수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때처럼 청약 신청 계좌 수가 각 증권사에 배정된 균등 물량보다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했던 사태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고액 투자자의 경우에도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면 그만큼 비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청약 주식 기준도 낮아진다는 점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청약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를 선택해 마지막 순간에 청약을 넣는 ‘막판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복 청약 막차’를 탈 공모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는 지난 11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적용되는 오는 20일 전까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신고서를 내면 마지막 중복 청약 공모주가 될 수 있다. 하반기 IPO를 앞둔 ‘대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은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20일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커 중복 청약 신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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