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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조원대 추경 논의… “추경, 내수 회복 위해 확대” vs “산불 피해 복구·지원 집중”

    12조원대 추경 논의… “추경, 내수 회복 위해 확대” vs “산불 피해 복구·지원 집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8일 정부의 12조원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내수 회복을 위해 추경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감액한 것을 지적하며 산불 피해 복구·지원 예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생 예산’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화폐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과 경기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추경안 대비 약 1조 809억원을 늘린 수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수정안은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신규 반영한 것으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 처리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과거 3년간 정부 예산안에서 감액한 평균 예산 규모가 지난해 감액 예산보다 크다”면서 “1조 6000억원대 재해 목적예비비도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위기를 맞고 그에 따른 경제 여파는 고스란히 민생이 얻어 맞고 있다”고 했다. 같은당 안도걸 의원은 “추경 규모가 시장과 국민 기대에 비해 미달”이라면서도 “유통 시장 규모가 큰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했다. ‘재난 대응 예산’을 강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남권 대형 산불 이재민 회복·지원, 헬기 및 산불 진화 인력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유달리 단독으로 4조 1000억대 감액을 강행했다”면서 “감액 항목에 재난예비비 2조 4000억원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된 항목들이 포함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재정 기능 등을 왜곡시킨 중대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추경안(12조 2000억원)에는 산불 대응(3조 2000억원)과 소상공인 등 민생지원(4조 3000억원) 등 예산이 담겼다. 15조원 규모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국가 재정 부담 등 이유로 증액은 어렵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지만 30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달 초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질서 있는 협의를 하는 것이 결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일단은 (협상을) 빨리 시작하는 게 유예기간 동안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소통을 해서 좋은 아웃풋(결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가 가시화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 전투병과는 여군도 남군처럼…미 육군, 새 체력시험 마련 [핫이슈]

    전투병과는 여군도 남군처럼…미 육군, 새 체력시험 마련 [핫이슈]

    미국 육군이 전투 병과 여군에게 남군과 똑같은 체력 기준을 요구하는 새 체력검정 기준을 마련했다. 미 육군은 이른바 ‘성 중립’을 반영한 육군체력검정시험(AFT)을 마련해 현행 육군전투체력검정시험(ACFT)을 대체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에 필요한 신체 조건을 충족하는 준비된 병력을 구축하기 위해 고안됐다. 새 체력시험은 ▲3회 반복 최대 데드리프트(MDL) ▲핸드 릴리즈 푸시업(HRP) ▲스프린트-드래그-캐리(SDC) ▲플랭크(PLK) ▲2마일(약 3.2㎞) 달리기(2MR) 등 5개로, 기존 시험에서 스탠딩 파워 스로우(SPT)가 빠진 것이다. 미 육군의 공보 담당자인 스테파니 칼 주임원사는 이 종목이 부상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데다 군인의 신장과 기술이 평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외됐다고 미 군사 매체 태스크 앤드 퍼포스에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전쟁 때 전투에 나설 수 있는 21개 전투 보직(MOS·군사특기)의 여군이 남군 기준을 맞춰야만 자신의 주특기로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투 보직은 보병, 특수부대, 포병, 기갑부대, 기병, 박격포병, 전투공병 등이 있다. 현재 미 육군은 새로운 체력시험에 대한 점수표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몇 주 내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의 조앤 나우만 주임원사는 “새로운 점수표가 어떻게 될지 보기 전까지는 현재로서 큰 변화는 없다”면서 전투 보직에 속한 군인들은 현재 기준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점수표를 사용하면 종목에 따른 변화 폭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모든 군인은 핸드 릴리즈 푸시업의 경우 최소 10회, 플랭크는 2분 9초를 버텨야 통과할 수 있다. 데드리프트 종목에서는 17∼21세 전투 보직 여군이 기존에 120파운드(약 54.4㎏)를 들어도 됐지만 이제는 남군과 같이 140파운드(약 63.5㎏)를 성공해야 한다. 이 집단의 경우 스프린트-드래그-캐리는 기존 3분 15초가 아닌 2분 28초, 2마일 달리기는 기존 23분 22초 대신 22분 안에 목표선을 통과해야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 미 육군 체력시험은 5개 종목 중 하나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한다. 두 차례 연속 탈락한 병사는 제대해야 한다. 다만 새 체력시험에서 남군 기준에는 미달했지만 여군 기준을 충족한 전투보직 여군은 비전투 보직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했다. 미 육군은 전투 병과 병사가 각 종목에서 최소 60점, 5개 종목 총점에서 최소 350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투 보조 병과에서는 개별 종목의 최저 기준이 60점으로 같지만 총점 하한은 300점으로 낮아진다. 새 규정은 올해 6월 발효하며 현역 군인에게는 내년 1월, 주방위군과 예비군의 경우 내년 6월부터 시험에 적용된다. 미 육군 현역은 한 해 두 차례, 주방위군과 예비군은 한 해 한 차례 체력시험에 응할 의무가 있다. 이번 여군 자격 기준 강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투 보직 여군에게 적용되는 낮은 체력시험 기준을 없애라고 명령했다. 미 육군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던 2022년 공정성을 이유로 체력검정 때 여군이 넘어야 할 기준을 낮추도록 했다. 주방위군 보병 장교 출신인 헤그세스 장관은 일부 전투 병과에 여군이 참여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임 전부터 밝혀왔다. 최근 저서 ‘전사에 대한 전쟁’에서는 여군과 남군의 역할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빠는 우리가 위험에 나서도록 격려하는 사람들이고 엄마는 우리 자전거에 연습용 보조 바퀴를 달아주는 사람들”이라며 “우리에게 엄마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군대에서, 특히 전투부대에서는 아니다”라고 썼다.
  •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1200% 요구 부담… 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1200% 요구 부담… 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이 사태는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실질적인 보장의 종결과 생계 위협입니다. 타사 보험으로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을 보장해 주세요.” MG손해보험(MG손보)이 매각 불발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 보험 가입자들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병력이 있거나 고령이어서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은 타사로의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전주에서 온 한 참석자는 “저는 유병자다. 보험이 없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다시 보험에 가입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MG손보 사태 관련 고객 피해를 구제해 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 버튼을 눌렀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매물로 나온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매각 5수 만에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맞았으나 고용승계 문제로 노동조합과 대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금융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에 MG손보가 보유한 계약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인수사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계약을 이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계약을 이전받는 보험사가 보장 범위나 보험금을 일부 축소하는 ‘감액이전’이 거론됐는데, 지금껏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 온 가입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역시 노조 측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MG손보 사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동양·ABL생명지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에 따른 보상으로 기본급 1200% 수준의 위로금을 요구했다. 아직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금융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긴 난감한 처지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아 규정상 자회사 편입 요건인 2등급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심사를 위한 3차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이후 30일 정례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당국은 경영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검토 중이다.
  •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요구 부담…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요구 부담…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이 사태는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실질적인 보장의 종결과 생계 위협입니다. 타사 보험으로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을 보장해 주세요.” MG손해보험(MG손보)이 매각 불발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 보험 가입자들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병력이 있거나 고령이어서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은 타사로의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전주에서 온 한 참석자는 “저는 유병자다. 보험이 없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다시 보험에 가입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MG손보 사태 관련 고객 피해를 구제해 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 버튼을 눌렀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매물로 나온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매각 5수 만에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맞았으나 고용승계 문제로 노동조합과 대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금융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에 MG손보가 보유한 계약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인수사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계약을 이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계약을 이전받는 보험사가 보장 범위나 보험금을 일부 축소하는 ‘감액이전’이 거론됐는데, 지금껏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 온 가입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역시 노조 측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MG손보 사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동양·ABL생명지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에 따른 보상으로 기본급 1200% 수준의 위로금을 요구했다. 아직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금융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긴 난감한 처지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아 규정상 자회사 편입 요건인 2등급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심사를 위한 3차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이후 30일 정례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당국은 경영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검토 중이다.
  • 장한별 경기도의원, 경기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 교육청 차원 끊임없는 노력 촉구

    장한별 경기도의원, 경기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 교육청 차원 끊임없는 노력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9일(수)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교육청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상임위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소관 상임위가 변경된 진로진업교육과, 지역교육정책과, 사립학교과 및 디지털교육정책과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루어졌다. 장한별 부위원장은 “진로직업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능동적 대처를 통해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실현하고, 지원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의 위상에 따라 정원초과로 지원하는 학생을 전부 수용하지 못하는 직업계고도 있는 반면, 이면에는 무관심으로 인해 정원에 한참 미달되어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업계고를 지원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학생 본인들의 관심과 의지”라며 “도교육청 차원 직업계고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체계적인 개편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직업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진로직업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만큼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음을 공감한다”며 “신산업분야 및 지자체와의 연계 등을 고려하여 재구조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한별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에 대한 관심 향상과 이를 위한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예산 및 정책 등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의회와 소통해주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국대 출신 마라토너와 함께 한강 달리자”…중구, ‘제1기 러닝크루’ 모집

    “국대 출신 마라토너와 함께 한강 달리자”…중구, ‘제1기 러닝크루’ 모집

    서울 중구는 국가대표 출신 마라토너와 함께 한강 등을 달릴 ‘제1기 러닝크루’에 참여할 구민 2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러닝크루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약 2~10㎞에 이르는 야외 코스를 달린다.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 러닝크루는 손기정 체육공원에 마련된 ‘러닝러닝센터’(Running Learning Center)에서 만나 스트레칭 등의 준비 운동을 하고, 러닝 트랙에서 러닝 주법에 대해 배운다. 이후 남산과 청계천, 한강 등의 코스를 달리며 도심 풍경을 즐기고 친목과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러닝크루에는 아시아선구권 참여 등으로 국내외 다수 기록을 보유한 국가대표 출신 마라토너를 포함해 전문 러닝 코치 2명이 함께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구 체육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다만 정원 미달 시에는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최근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러닝크루가 인기가 많다”며 “운동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을 받으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이번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민들 간 교류도 하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업 미복귀’ 의대생에 유급 통지 시작…예과생 ‘요지부동’

    ‘수업 미복귀’ 의대생에 유급 통지 시작…예과생 ‘요지부동’

    정부가 이번 주 본과 3~4학년을 중심으로 의대생 상당수가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학사 정상화 여부를 판단해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하기로 했다. 다만 저학년인 예과 1~2학년은 대부분 수업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대규모 유급 가능성도 남아있다. 일부 대학은 수업 미참여 학생들에게 이날부터 ‘유급 예정 통지’를 시작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오고 있다”며 “(의대 모집인원은)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의대에서는 본과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주까지 본과 2학년 65%, 3~4학년은 30% 정도가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과 3~4학년은 병원 실습을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는 데다, 의사 국가시험은 주당 36시간·총 52주 임상실습 기간을 채워야 하는 규정이 있어 길어진 수업 거부가 부담됐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의대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경북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 복귀에 대비해 이날부터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반면 교양수업 위주로 듣는 예과생들은 여전히 복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육부는 각 대학에 공통·교양필수 과목을 중심으로 출석률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의대는 이날 유급 예정 통보를 시작했다. 학칙에 따라 ‘출석일 미달’로 F학점을 받으면 유급되는데, 미달 기준일이 도래해서다. 김 지원관은 “7~8일 서울권 대학을 포함해 유급예정 통지서가 나가는 학교가 있다”며 “학교에 따라 현재 시점에 유급이 발생하더라도 학기 말에 행정 처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메디스태프 등 일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복학생 신상 정보 유포가 발생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다시 긴급 폐쇄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지난달 28일 메디스태프에 수사 의뢰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악성 이용자의 이용권을 해지할 것을 메디스태프에 요구했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파면 결정문, ‘尹 임명’ 정형식 재판관이 썼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파면 결정문, ‘尹 임명’ 정형식 재판관이 썼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 사건 헌법재판소 선고. 2025.4.4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했고, 윤석열은 대통령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문의 결론 부분 첫 줄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호 제1항을 적시했다. 또 이를 외면한 탓에 벌어진 국가적 분열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제시했다. 8명의 재판관은 진보·중도·보수 성향을 떠나 합치된 결론을 냈다. 특히 결정문은 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지명·임명한 보수 성향의 정형식(64·사법연수원 17기) 재판관이 초안을 작성했다. 앞서 야권 일각에서는 이번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主審) 재판관인 정 재판관의 공정성에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 재판관은 탄핵심판 변론 과정은 물론 파면 결정문에서도 특유의 대쪽 같은 원칙론을 고수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헌재 결정문의 결론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시됐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 및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국회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였고, 국회의 헌법상 권한행사를 막을 의도로 국회에 군경을 투입시켜 국회 출입을 통제하였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함으로써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권한행사를 방해하였다.그 뿐만 아니라, 피청구인은 국민이 정치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하여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령부의 통제를 받도록 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전면적․포괄적으로 박탈하였다.피청구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한 것으로서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에 해당하고, 그로 인하여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도 엄중하다. 보충의견 재판관 5명…탄핵소추 횟수·검찰조서 증거에 의견다만 정 재판관은 결론에는 동의하면서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 중 다시 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가 있다”라는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국회법 제92조는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도록 하는 ‘일사부재의 원칙’을 규정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은 작년 12월 7일 열린 제418회 정기회 회기 본회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지만, 야당은 곧바로 419회 임시회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통과시켰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임시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국회 본회의에서 계속 (재발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일사부재의’ 원칙을 우회하기 위해 ‘회기 쪼개기’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이런 탄핵소추안 표결이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 재판관은 입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정 재판관은 탄핵소추안이 무제한적으로 반복 발의가 허용될 경우 고위공직자 지위의 불안정과 국가기능의 저하를 초래하고, 탄핵제도가 거대 야당 정쟁의 도구로 변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실질적으로 주요 소추 사유에 변동이 없는 탄핵소추안의 재발의는 제한될 필요가 있다”며 “입법자는 탄핵소추의 성격과 본질, 공익 사이의 형량 등을 고려해 탄핵소추안의 발의 횟수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절차적 측면에 대한 보충의견은 또 있었다.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앞으로의 탄핵심판에서는 증거와 관련해 전문법칙(경험한 사람의 진술이 직접 법정에 제출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전문법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보충의견을 냈다.
  • 심우정 딸 특혜에 화력 모으는 민주…“석사졸업 예정증명서 발급일자 채용지원 마감일”

    심우정 딸 특혜에 화력 모으는 민주…“석사졸업 예정증명서 발급일자 채용지원 마감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에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비리 진상조사단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부가 그간 기자들을 통해 밝힌 내용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임이 자료로 입증되었다”며 특혜가 없었다는 외교부의 자료가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국립외교원은 심 총장 자녀의 응시 자격 미달 문제에 대해 그동안 응시생들이 학위 취득 예정서를 제출하면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으로 인정해 왔고 심 총장 자녀에 대한 극진한 배려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국립외교원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기간제 연구원 다급 채용 과정에서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가 합격한 사례는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국립외교원 채용 당시 제출한 ‘석사 졸업 예정 증명서’ 발급 일자가 굉장히 의심스럽다”며 “통상 지원자들은 채용공고에 안내된 필요 서류들을 수일 전에 미리 준비하기 마련인데 심 총장 딸이 제출한 증명서 발급 일자는 채용공고 지원 마감일인 2월 5일 월요일이다, 당일 증명서를 발급받는 건 참으로 배짱이 남다른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진상조사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심 총장의 자녀가 합격하고 다른 사람이 탈락하는 과정에서 외교부 박장호 외교정보기획국장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1차 공고에서 박 국장이 경제 분야 채용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해당 후보자가) 불합격 처리됐다. 이후 2차 공고에서 심 총장 딸이 전공한 국제협력 전공자로 지원 요건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채용 관련 인사 관리는 인사기획관실에서 해야 하는데, 심 총장 자녀의 경우 외교정보기획국 산하 외교정보1과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박홍배 진상조사단 간사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마법이 심 씨에게 연달아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직 법무부 차관, 현직 총장 심우정 아빠 찬스 외엔 설명할 길 없다”며“대통령실 외교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박 국장이 유력하다”고 했다.
  • 지진에 ‘유일 붕괴’, 中시공 빌딩의 충격 실체…현장서 ‘이것’ 발견됐다

    지진에 ‘유일 붕괴’, 中시공 빌딩의 충격 실체…현장서 ‘이것’ 발견됐다

    미얀마 강진으로 붕괴한 태국 방콕의 30층 빌딩 공사 현장에서 기준 미달 철근이 발견돼 태국 당국이 중국 시공사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이번 지진 이후 방콕에서 건물 전체가 완전히 무너진 유일한 고층빌딩이다. 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붕괴 빌딩 시공을 맡은 ‘중철10국’ 측이 수주한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진앙으로부터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건물이 붕괴했다. 해당 건물에는 태국 감사원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붕괴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공사장 노동자 등 72명이 매몰 등으로 실종됐고, 15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건물은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의 계열사 중철10국 태국 현지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ITD) 간의 합작회사인 ITD-CREC가 수주받은 건물이다. ITD-CREC는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21억 4000만 밧(약 919억원) 규모 건설 계약을 수주해 같은 해 말 착공했다. 이밖에 중철10국이 참여하는 태국 내 주요 공사로는 국립수자원청 청사, 방콕과 라오스 농카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등이 있다. 패통탄 총리는 해당 건물 공사에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산업부 산하 철강연구소는 전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철근 샘플을 수집해 검사한 결과 일부 철근 샘플 품질이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당 철근은 중국계 강철회사인 신커위안강철이 생산한 제품으로, 당국은 지난해 12월 태국 라용 소재의 신커위안강철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공장 폐쇄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산업부는 폐쇄 이후 정부에 의해 압류된 철강이 공사 현장에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추가적인 강철 샘플을 수집해 원인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패통탄 총리는 “건물 붕괴가 인명 피해를 내고 태국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콕 내 모든 빌딩은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고졸 지방러인데 취업 될까요?” “네, 그럼요”…인재 채용 팔 걷은 국방부

    “고졸 지방러인데 취업 될까요?” “네, 그럼요”…인재 채용 팔 걷은 국방부

    국방부가 역대 처음으로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 분야의 인력난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우수한 지역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방부가 3일 공고할 이번 채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를 졸업할 예정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 62명, 강원 38명, 대전·세종·충남 28명, 충북 8명, 경남 20명, 경북 23명, 전남 11명, 전북 6명, 제주 4명 등 총 200명을 뽑는다. 공고문에 안내될 학과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학교별 인원수 제한 없이 시험에 응시가능하다. 최종 합격하면 2026년부터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에서 수습 기간 6개월을 거쳐 9급 군무원으로 임용된다. 임용 후에는 해당 선발 지역에서 5년간 근무하게 된다. 국방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우수한 소양을 갖춘 인재를 군무원으로 영입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이렇게까지 나서는 데는 인구 감소와 중도퇴직에 따른 국방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개한 ‘2023회계연도 결산 국방위원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군무원 전체 퇴직자 중 중도퇴직자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전체 1283명이 퇴직했는데 중도퇴직자가 670명(52.2%)이었다. 이 가운데 임용 후 3년 이내 퇴직자는 243명으로 18.9%에 달했다. 퇴직자 중 중도퇴직자는 2020년 777명(65.2%), 2021년 1045명(63.1%), 2022년 1389명(68.8%), 2023년 1720명(75.2%)으로 꾸준히 늘었다. 3년 이내 퇴직자 역시 2020년 339명(28.5%), 2021년 561명(33.9%), 2022년 884명(43.8%), 2023년 1125명(49.2%)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고민이 큰 군 당국은 군무원뿐만 아니라 군인 채용에 대해서도 문턱을 낮추고 있다. 공군은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는 253기 부사관후보생부터 1차 필기시험 합격·불합격제도를 없애고 점수제로 전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필기시험 점수가 40점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됐지만 이를 바꾼 것이다.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이도 부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오현철 공군본부 인재획득과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우수 인력 획득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선발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에게 공군 부사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3사관학교의 입학 최고연령을 현행 ‘25세 미만’에서 2년 높여 ‘27세 미만’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3사관학교 입학 연령 제한으로 4년제 대학교 혹은 석사 과정 졸업자 등 우수 자원의 지원이 어려우며, 타 사관학교와 달리 3사관학교 지원 경쟁률은 하락 추세로 우수 지원자 인력풀 확대를 위해 입학 최고연령 상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사관학교의 모집 경쟁률은 2020년 4.7대1에서 2023년 3.2대1로 하락 추세다. 학군사관후보생(ROTC)도 문턱을 낮췄는데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1을 기록했다. 2023년엔 1.6대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ROTC선발 필기시험을 없앴더니 경쟁률이 올랐다. 지난해 ROTC 경쟁률은 2.1대1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고육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인력의 질적 저하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모집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실제 군문에 들어섰을 때 이탈하지 않도록 급여와 주거 등 복지를 더 내실 있게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필러, 보톡스 한국이 저렴”…외국인 환자 117만명 ‘역대 최대’

    “필러, 보톡스 한국이 저렴”…외국인 환자 117만명 ‘역대 최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일본인이나 중국인이었으며, 상당수가 필러나 보톡스 등 미용 목적의 진료를 받았다. 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으로 2023년(61만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였던 2027년 70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한 후 2021년 14만 5842명, 2022년 24만 8110명, 2023년 60만 5768명으로 오르는 등 회복세에 있다. 이에 따라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명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202개국 외국인 환자 방문…日 ‘최다’국가별로는 일본(37.7%)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22.3%), 미국(8.7%), 대만(7.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대비 대만(550.6%)과 일본(135.0%), 중국(132.4%) 순으로 환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가 70만 5044명으로 절반 이상(56.6%)이었다. 다음으로 성형외과(11.4%), 내과 통합(10.0%), 검진센터(4.5%)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필러나 보톡스 같은 시술은 일본 현지에 비해 한국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울 쏠림 현상은 더 심화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100만명(85.4%)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이는 2023년(78.1%) 대비 111.2% 늘어난 수치다. 경기(4.4%), 부산(2.6%), 제주(1.9%), 인천(1.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의 63.2%가 서울에 있는 데다 급증하는 피부과 진료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피부·성형 시장이 과하게 팽창하면서 필수 의료 인력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모집 결과, 미래 기대수익이 높은 피부과(143.1%), 성형외과(165.8%)는 지원율 100%를 훌쩍 넘겼지만 소아청소년과(25.9%), 응급의학과(79.6%), 산부인과(67.4%) 등 필수과는 미달이었다. 김동현 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은 “전체 의료기관 이용 횟수에서 외국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내국인에 비해 0.1% 이하 수준으로 국내 의료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면서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내국인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진 않는지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비 지출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실태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실적을 토대로 내년 외국인 환자 목표치를 100만명 이상으로 설정해 향후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 4cm 미만 꽃게 유통하려던 수산업체 적발

    4cm 미만 꽃게 유통하려던 수산업체 적발

    성어가 되지 못한 꽃게를 유통하려던 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일 체장미달 꽃게 2250kg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소지한 군산시 A 수산 대표 B(62)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꽃게는 두흉갑장(등껍질, 일명 게뚜껑)의 상단부터 하단까지 길이가 6.5cm 이상만 포획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 A 수산에서 판매하려던 꽃게 중에는 그 길이가 4cm 미만인 것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해경은 해상에서 어선 검문을 강화해 체장미달 어획물 조업 여부를 살피는 한편, 야간에 은밀하게 유통되는 불법 어획물에 대한 감시활동도 늘릴 방침이다. 또 A 수산으로 꽃게를 유통하고 체장미달 꽃게를 포획했던 어선을 역추적해 적발할 방침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건전한 조업 질서와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볼 방침이다”고 말했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 수능 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방식 개선 촉구 나서

    김대중 전남교육감, 수능 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방식 개선 촉구 나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지역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수능 평가와 분석자료 공개 방식 개선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번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공동으로 연구해온 대입제도 개선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며 “차제에 수능 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의 교육 패러다임은 개인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현행 수능 평가 방식은 이러한 변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객관식 중심 평가 방식과 수능 점수에 대한 과도한 경쟁 유발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학생 주도적 교육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 특히 수능이 치러진 1년 후 때 늦은 지역별 서열화 발표 방식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지역의 인구소멸을 가중화 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전남 학생들은 90% 이상이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지역별 대입 전략에 분명한 차이가 있고 전남 학생들은 수능을 희망 대학 입학을 위한 자격 조건인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김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지역 인구 소멸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는 수능 성적 지역별 서열화 발표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도시와 군 지역의 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를 분석해 지역별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따라 대두될 최소성취수준 미달 학생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지원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자진사퇴 촉구

    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자진사퇴 촉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라고 평가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탐욕이 내란음모와 내란 선동의 불씨가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그동안 판사로서 지극히 편향적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또 “인민노련과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마 후보자는 판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자신의 정치적 지향이 법과 원칙보다 우선했다. 법복을 입은 좌파활동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8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탄핵 심판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민주당은 내란 시도를 무릅쓰고서라도 기어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려고 한다”며 “마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이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임명이 아니라 사퇴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 헌재는 국정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정리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조속히 선고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재를 둘러싼 낭설이 이리저리 증폭되고 있다. 이는 헌재의 권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선고 일자를 잡고 헌법재판관 개개인의 판단을 들어서, 하루빨리 탄핵 심판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방사청, 영세 장애인업체 상대 소송전 또 완패…세금 낭비 지적도

    방사청, 영세 장애인업체 상대 소송전 또 완패…세금 낭비 지적도

    기준 미달의 병사용 여름 운동복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중증장애인생산업체 13곳에 입찰 제한을 처분했다가 3년 넘게 소송전을 이어온 방위사업청이 잇따라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A장애인협회, B장애인협회 등이 방사청을 상대로 제기한 ‘하자보수채무부존재확인청구의소’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 앞서 방사청은 업체들이 하자가 있는 운동복을 납품했다며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합쳐 6억원이 넘는 금액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방사청의 검사 기준이 잘못됐으니 업체들의 손해배상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고, 방사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했다. 별도의 하급심에서도 방사청이 줄줄이 패소했다. 지난 2월 C협회가 승소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서울지방법원은 방사청이 원고에게 8767만 589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월 D재단의 부당이득금 소송에서도 법원은 방사청이 4959만 3970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방사청과 중증장애인시설들이 법정공방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육군 장병용 여름운동복이 불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방사청은 11개 중증장애인시설을 포함해 여름 운동복을 납품하는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13개 업체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을 내리고 수사도 의뢰했다. 이에 중증장애인시설들은 제재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초기엔 4곳이 원고 패소하며 방사청 손을 들어주는 듯했다. 하지만 그 뒤 7곳은 내리 원고 승소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022년 7월 검찰이 불량품 납품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데다 방사청의 평가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영향을 미쳤다. 방사청이 3년 넘게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업체들의 부담도 커졌다. 업체들은 “방사청이 애초에 잘못했는데 너무 가혹하다”며 방사청이 당시 납품하지 못한 운동복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B업체의 경우 운동복 재고가 그대로 쌓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사청 측은 “해당 운동복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하자판정했고 업체의 문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당시 수거 및 폐기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B업체 측은 “국방기술품질원 담당자가 와서 판결이 날 때까지는 운동복을 건들지도, 옮기지도 말라고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피고인 방사청의 패소가 이어지면서 수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부담해야 해 오히려 세금 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은 “상고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했는데 지난 1월과 2월에 나온 관련 재판 판결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공공기관 출신 한 변호사는 “공공 부문은 추후 감사에서 지적받을 수 있어 상소 포기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희대의 법꾸라지에게 짜맞춘 판결, 아무리 흙탕물 튀겨도 국민 눈은 못 속인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판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 무죄 선고는 민주당 내부에서조차도 기대하지 못했던 깜짝선물이었을 것이다. 설마 뒤집히겠느냐는 다수의 법조계 관측이 완전히 빗나갔고, 이재명 대표가 희대의 ‘법꾸라지’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 성향이 논란되었듯, 이번 결과를 두고도 항소심 판사들의 면면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판사들의 국어 문해력 미달을 의심할 정도의 판결이 왜 내려졌을까? 이유는 명백하다. 이미 무죄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내용을 짜 맞췄기 때문이다. ‘성남시가 재량껏 판단하라’는 내용의 국토부 공문이 명백히 존재함에도, 백현동 개발이 국토부 협박 때문이라고 한 이재명의 발언이 ‘말의 과장에 불과하고 거짓말은 아니다’라는 판결은 소가 웃을 일이다. ‘김문기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조작했더라’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김문기와 골프를 안 쳤다는 말은 아니다’라는 판결은 그냥 말장난이다. 아무리 엉터리 재판이라 해도 사법부의 판단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사법부에 대한 존중은 그들이 법과 양심에 따른 판단을 할 때 가능하다. 일부 판사들이 자신들의 경도된 정치 성향과 가치관으로 국민의 상식과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무너뜨리는 판단을 한다면 사법부는 점점 더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결국 국민의 올바른 상식과 판단은 법꾸라지와 정치 판사들이 아무리 흙탕물을 튀겨도 가려지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잠잠한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025. 3. 27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유급 학생 예방

    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유급 학생 예방

    광주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유급자 발생을 막기 위해 최소 학업성취 보장지도를 실시한다. 26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학생들은 3년 동안 공통 이수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미달로 유급될 가능성이 있어, 교육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학습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장지도는 학기 중에는 예방지도로, 학기 말과 방학 기간에는 보충지도로 나뉘어 운영된다. 예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화 수업과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사 멘토링 등을 통해 유급을 방지한다. 보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미달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과 방과 후, 방학 중에 실시간 온라인 수업과 대면 지도, 보충과제, 학습멘토링 등의 방법으로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 및 자료를 제공하며,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격연수와 핵심 교원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은 보안 차원… 핵무장론·계엄 탓 아니다”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은 보안 차원… 핵무장론·계엄 탓 아니다”

    조 “낮은 범주인 기타 지정국 해당테러 방지 1·2등급과 근본적 차이美 외교채널 통해 파트너십 확인”野 “93년 지정 땐 핵 이슈” 지적엔조 “그땐 핵·원자력 문제 초점 맞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4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한 데 대해 ‘핵무장’이나 ‘비상계엄’, ‘탄핵 정국’ 등을 원인으로 문제를 확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기술 유출을 비롯해 계엄도 있지만, (야당의) 탄핵안 등 때문에 미국이 발끈한 것은 아닌가’라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문제를 그렇게 확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큰일이 아니다’(It is not a big deal)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논란이 생기니까 그렇게까지 볼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한미 협력에는 새로운 제한이 전혀 없다고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미국 측 설명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낮은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로 (리스트) 최하위 3등급에 해당한다”며 “기타 지정 국가는 비확산이나 테러 방지에 초점을 맞춘 1, 2등급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 국무부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한미 간 협력과 파트너십은 굳건하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외교채널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정 배경에 대해선 ‘보안 문제’라면서도 구체적 사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미국은 구체적인 사례, 특정된 사례를 가지고 이번 사안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민감국가 지정 배경으로 언급된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의 보안 유출 사고에 대해선 “그 하나의 사건 때문에 생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기술에 대한 견제’라는 추측에는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트럼프 신정부에서도 그 부분은 해소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위성락 민주당 의원은 1993년 외교 문건을 들어 당시 한미 양국 사이에 ‘민감국가 문제는 핵 관련 이슈’<서울신문 3월 24일자 12면>였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90년대에 있었던 민감국가 지정 사례와 관련한 한미 협의는 분명히 핵 원자력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 장관은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했고,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자격 요건 미달에도 외교부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보고받은 바 있지만 문서로 답하겠다”고 했다.
  • 커지는 반탄파 ‘각하’ 목소리… “재판관 4명 이상 의견 내야 가능”

    커지는 반탄파 ‘각하’ 목소리… “재판관 4명 이상 의견 내야 가능”

    과반수 찬성으로 절차 적법성 판단인용4·기각2·각하2명 나오면 기각헌재 실제 각하 내릴지는 의견 갈려선고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 커져‘재판관 퇴임’ 새달 18일이 마지노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반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기각보다 각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헌재가 탄핵소추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인정해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판을 종료하는 각하 결정을 내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헌재가 각하 결정을 내리려면 재판관 8명 중 4명 이상의 각하 의견이 필요해 실제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헌재법 23조 2항에 따라 탄핵소추 절차가 적법한지를 ‘재판관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예컨대 재판관이 9명의 정원을 모두 채웠을 경우 5명 이상이 ‘탄핵소추 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 각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실제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돼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에서는 재판관 9명 중 5명이 각하 의견을 내 헌재는 각하로 결정했다. 인용과 각하 의견만 있는데 각하가 과반이 안 되면 기각 결정이 나는 경우도 있다. 2000년 상속세 관련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9명 중 5명은 인용, 4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헌재는 헌법소원의 인용 정족수인 6명에 미달하고 각하 의견도 과반인 5명에 미치지 못해 ‘기각’으로 결론 냈다. 지금처럼 재판관이 8명인 경우에는 과반 규정이 명확하지 않지만 2021년 인용 의견이 4명, 각하 의견이 4명 나올 경우 각하 결정을 내린다는 결정례를 세웠다고 헌재는 설명했다. 따라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주문으로 ‘각하’를 낭독하기 위해선 재판관 8명 중 4명 이상이 각하 의견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용 4명, 기각 2명, 각하 2명이면 탄핵소추 인용 정족수(6명)에 미치지 못하며 각하도 과반이 아니기에 ‘기각’이 된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청구인(윤 대통령)에게 이로운 결론부터 먼저 내린다는 원칙에 따라 적법 요건부터 판단해 각하 여부를 결정하고, 재판관 과반이 각하하지 않으면 이후 본안 판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아 선고는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20일 고지하고 21일 선고를 내릴 가능성도 낮긴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헌재는 통상 선고를 2~3일 앞둔 시점에 당사자들에게 기일을 통지하고 언론 등에도 공개했다. 헌재 내부적으로도 안전 대책을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 최소 2~3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1일 선고가 이뤄지려면 이날 기일 통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최종 변론으로부터 2주 이내에 선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어 헌재가 이날 선고를 내리는 건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 이후 윤 대통령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헌재가 계속 결론을 내지 못하더라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다음달 18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늦어도 다음달 초 안에는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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