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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온가족 행복놀장’ 600명 참여…이승로 “가족친화적 성북 만들 것”

    ‘성북 온가족 행복놀장’ 600명 참여…이승로 “가족친화적 성북 만들 것”

    서울 성북구가 지난 27일 성북구 주최, 성북구가족센터 주관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 ‘2026년 성북 온가족 행복놀장’을 개최해 600여명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다양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가족이 참여해 여러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겼다.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해바라기 공연단’을 비롯해 삼선동 은빛 선율 하모니카 앙상블, 성북동 해아래 경로당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온가족 사진관’, 우리 가족만의 ‘태명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미니 물놀이터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는 모든 가족이 존중받고 행복한 가족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커플의 83% 성관계 피한다” 의외의 원인은?…해결 방법 있다 [라이프+]

    “커플의 83% 성관계 피한다” 의외의 원인은?…해결 방법 있다 [라이프+]

    평소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에 소극적이거나 성생활 보다는 주택담보대출이나 직장 이야기 등을 더 많이 나누는 커플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커플들에게 욕구 자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불편한 관계를 만든다고 입을 모은다. 2025년 페루 교황청 가톨릭 대학과 루미니아 대학 공동 연구진이 상담학·심리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응용상담 평가 및 연구저널(JARAC)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루의 연인 관계에 있는 성인 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치심 성향과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 연인 사이에서 성적 관계를 회피하는 원인으로 꼽혔다. 구체적으로 수치심이 크고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먼저 제안하는 행동 자체를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커플에게는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담일 수 있다. 성·관계 전문 심리치료사 바네사 마린은 이를 ‘보이지 않는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에 “커플들이 이 문제로 노골적으로 다투는 경우는 많지 않는다. 대신 서로에게 손을 뻗는 일을 조금씩 멈추게 된다”면서 “커플의 83%가 성관계 시작을 아예 피하거나, 서툴게 시도하며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다. 마린은 사람들은 “거절당해도 스스로 덜 아프도록 부탁인지 아닌지조차 애매한 방식으로 신호를 보낸다”면서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과는 누구도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문화도 이러한 현상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린은 “영화에서는 방 건너편에서 눈이 마주치고 30초 뒤에는 대화 한마디 없이 서로 옷을 벗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모습을 기준으로 삼는 커플들은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좋은 성관계 시작은 의도와 소통이 필요하다. 파트너를 잘 알아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하며, 상대의 ‘아니’라는 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방법은 ‘은근하게 분위기 만들기’(The Simmer)다. 하루 종일 두 사람 사이의 연결감을 따뜻하게 유지해, 둘만의 시간이 되었을 때 이미 어느 정도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도록 하는 것이다. 후에 다정한 문자를 보내거나, 설거지를 해주거나, 어떤 기대도 없이 가볍게 키스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성관계를 시작하는 방식은 사랑의 언어와도 비슷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받고 싶은 방식대로 상대에게 다가간다. 그래서 한 사람은 촛불을 켜고 분위기를 만들며 기대감을 높이려 하고, 다른 사람은 그냥 과감하게 몸을 붙잡아 주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오면 가장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법도 좋다”고 덧붙였다.
  • 헤펠레코리아, 경첩 신제품 ‘메탈라540(Metalla 540)’ 출시

    헤펠레코리아, 경첩 신제품 ‘메탈라540(Metalla 540)’ 출시

    - LGA 8만 회 및 자체 20만 회 테스트 통과로 품질·내구성 확인- 소프트클로징 각도 조절 기능으로 소형부터 대형 도어까지 대응 글로벌 가구 및 건축 하드웨어 기업 헤펠레코리아가 경첩 신제품 ‘메탈라 540(Metalla 540) 힌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구 구조와 실제 사용 환경을 다각도로 고려해 설계한 자체 개발 제품이라며, 헤펠레 자체 기관의 품질 관리 절차를 거쳐 장기간 사용에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메탈라 540은 고강도 자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유럽 공인 인증 기관인 독일 LGA의 80,000회 사이클 인증을 획득하며 내구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헤펠레 자체 기준의 20만 회 개폐 테스트를 만족시켜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클로징 각도 조절 기능’이 꼽힌다. 도어가 닫히는 속도와 감도를 사용 환경에 맞춰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소형 도어부터 대형 도어까지 가구 규격에 맞춘 소프트 클로징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3차원 조절형 마운팅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시공 후에도 도어의 높이, 깊이, 좌우 정렬을 조정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과 시공 속도를 높여 준다. 다양한 주거 환경과 설계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구성도 포함된다. 메탈라 540은 가구 측판을 완전히 덮는 풀 오버레이(방 타입), 측판의 절반만 덮는 하프 오버레이(반방 타입), 측판 안쪽으로 도어가 들어가는 인셋 타입까지 설치 방식의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니켈과 블랙 니켈 등 총 2가지 컬러 옵션을 제공해 가구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인테리어 시장의 미니멀리즘 경향을 반영한 마감 디자인도 적용됐다. 메탈라 540은 디자인의 힌지 암과 컵 커버를 적용해 내부 메커니즘을 보호함과 동시에, 가구 문을 열었을 때도 균일한 외관 품질을 유지한다. 시각적 노출을 줄여 가구 라인을 구성하려는 사용자들을 위해 직선형 마운팅 플레이트 옵션도 함께 제공한다. 헤펠레코리아 관계자는 “메탈라 540은 헤펠레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쳐 프리미엄 가구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핵심 라인업”이라며 “작업자에게는 최상의 시공 효율을, 소비자에게는 부드러운 작동감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해 가구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헤펠레 ‘메탈라 540’ 경첩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제품 문의는 헤펠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ZXT, 컴퓨텍스 2026에서 곡면 파노라마 케이스 ‘H6’ 및 ‘Ultra RGB’ 팬 선보여

    NZXT, 컴퓨텍스 2026에서 곡면 파노라마 케이스 ‘H6’ 및 ‘Ultra RGB’ 팬 선보여

    미니멀한 디자인을 앞세운 PC 하드웨어 제조사 NZXT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NZXT는 곡면 파노라마 케이스 ‘H6’ 시리즈와 신규 쿨링팬 라인업 ‘Ultra RGB’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최근 PC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파노라마 뷰 트렌드를 자사 디자인 정체성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에는 신형 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쿨링 솔루션과 주변기기가 함께 전시됐다. 전시 제품 가운데 신형 미들타워 케이스 ‘H6’와 ‘H6 RGB+’ 모델이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으로 꼽혔다. 두 모델은 전면과 측면을 잇는 모서리 기둥을 없애고, 한 장으로 곡면 처리된 강화유리 패널을 적용한 구조다. 기존에 시야를 가렸던 철제 기둥이 사라지면서, 내부 부품이 사각지대 없이 외부에서 그대로 보이도록 설계됐다. 내부 구조도 함께 개선됐다. 케이스 하단에는 360mm 규격의 대형 쿨링팬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우측 모서리에는 흡기 팬을 비스듬한 각도로 배치해 외부 공기가 그래픽카드와 CPU 부위로 곧바로 유입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새로운 쿨링팬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최상위 모델인 ‘Ultra RGB’ 팬은 조명 구역을 세부적으로 분할해, 팬 한 개 안에서도 위치별로 다른 색상과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ZXT는 여러 팬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한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조립 단계를 줄이고, 케이블 정리에 따르는 부담도 낮췄다고 밝혔다. 흡기 방향으로 장착할 경우 모터 지지대가 겉으로 드러나는 점을 개선한 ‘리버스(Reverse)’ 팬도 함께 소개됐다. 날개의 회전 방향을 반대로 바꿔, 외부에는 발광면만 드러나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NZXT는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 하드웨어가 자체 소프트웨어 ‘CAM’을 통해 하나의 환경에서 연동 제어되는 과정도 함께 시연하며 시스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깔끔한 조립”과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경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내달 4일 해룡물놀이장 개장…공연·드론 체험 풍성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내달 4일 해룡물놀이장 개장…공연·드론 체험 풍성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2026 해룡물놀이장’을 다음달 4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될 이 물놀이장은 이용객들에게 워터슬라이드와 샤워실, 탈의실,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인 다음달 25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주말 특별 공연 및 이벤트를 연다. 물놀이에 재미를 더해줄 가족 참여형 이벤트인 ‘더위 타팡! EDM 벌룬쇼’가 펼쳐지고 선착순 입장객 200명에게는 미니 튜브를 준다.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테마파크 내 미디어아트센터 드론축구체험장에서 ‘드론 축구 체험’를 이어간다. 초등학생 대상이다. 드론 비행 원리와 조종법, 드론축구게임 등 드론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제 경기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토·일요일 각각 4회 열리고, 1회 당 6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고학년은 오후 3시와 4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물놀이와 공연,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의 삼국유사테마파크(054-380-3964)
  • “키 작은 남자는 싫다”는 여성들…연구서 드러난 공통점 [라이프+]

    “키 작은 남자는 싫다”는 여성들…연구서 드러난 공통점 [라이프+]

    연애 상대의 키를 엄격하게 따지는 사람일수록 전통적인 남녀 역할에 더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심리·신경과학부 연구진은 영국에 거주하는 이성애자 성인 242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연인의 키와 허용 가능한 키 범위, 키의 중요도, 성 역할 인식을 조사했다. 참가자는 여성 122명과 남성 12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18~29세였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자신의 키와 이상적인 연인 키를 묻고,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상대의 최저·최고 키도 적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은 자신보다 평균 약 16㎝ 큰 남성을 이상적인 상대로 꼽았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남성들의 평균 키보다도 약 4㎝ 큰 수치였다. 반면 남성은 자신보다 작은 여성을 선호했지만, 여성들만큼 엄격한 기준을 보이지는 않았다. 여성의 43%는 연인의 키가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남성은 26%였다. 남성의 60% 이상은 키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키 중시한 여성, 성차별 인식도 높아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성차별적 태도와 페미니즘 성향, 전통적인 남성성·여성성에 얼마나 부합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분석 결과 원하는 키 차이 자체는 성 역할 인식과 뚜렷한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상대의 키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는 성 역할 태도와 연관성을 보였다. 키를 중요하게 여긴 여성은 성차별적 태도 점수가 높고 페미니즘 성향 점수는 낮았다. 이들은 키 작은 남성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가장 낮았다. 반대로 키를 중요하게 보지 않은 여성은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고 성차별적 태도는 약한 편이었다. 남성에게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상대 키를 중시하거나 자신을 전통적으로 남성적이라고 평가한 남성일수록 키 큰 여성을 꺼렸다. 여성은 “보호받는 느낌”, 남성은 “남성다움”연구진이 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자유롭게 적도록 하자 여성들은 키 큰 남성 옆에서 더 여성스럽거나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일부는 남자친구보다 자신이 작아 보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연인보다 커야 더 남성적이거나 지배적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키 선호가 단순한 개인 취향뿐 아니라 사회가 기대하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가상의 연애 상대에 대한 자기보고식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실제 연인을 선택할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영국의 젊은 이성애자에 한정된 만큼 다른 연령대나 문화권에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여행가방서 17세 소녀 알몸 시신 발견… 손잡고 호텔방 들어갔던 호주인, 태국 공항서 체포

    여행가방서 17세 소녀 알몸 시신 발견… 손잡고 호텔방 들어갔던 호주인, 태국 공항서 체포

    살인 외 ‘성적 목적 유괴’ 혐의 적용 가능성 태국 파타야에서 17세 소녀가 여행가방 속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호주인 남성이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더네이션, 호주 A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호주 국적의 사이먼 카먼(45)이 호주 퍼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다 검문을 받고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연행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파타야의 철로 옆 도로변 숲속에서 여성의 알몸 시신이 들어 있는 검은색 여행가방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파타야 경찰은 용의자가 묵고 있던 콘도미니엄에서 여행가방을 들고 떠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그를 추적했다. 해당 콘도미니엄은 여행가방 발견 장소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였다. 경찰은 또 17세 소녀로 확인된 피해자가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용의자와 손을 잡고 콘도미니엄 안으로 들어가는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카먼은 25일 새벽 파타야의 비치 로드 유흥가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를 만나 차를 타고 콘도미니엄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카먼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 소녀에게 1000밧(약 4만 6000원)을 주기로 약속했으나, 이후 말을 바꿔 500밧만 주겠다고 하자 말다툼이 벌어졌다. 소녀가 이어 흉기로 위협하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는 게 카먼의 주장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소녀를 제압했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유기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카먼에게는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 외에 ‘성적 목적의 미성년자 유괴’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파타야의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검 결과와 법의학적 증거, 콘도미니엄에서 수거된 물품 등에 대한 조사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태국에 억류된 호주인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막 오른 부산모빌리티쇼…‘AI 품은’ 아반떼 vs ‘3750만원’ BYD PHEV 가성비 공습

    막 오른 부산모빌리티쇼…‘AI 품은’ 아반떼 vs ‘3750만원’ BYD PHEV 가성비 공습

    무뇨스 사장 “한국 시장은 베이스 기지…SDV 등 투자 늘릴 것”서울모빌리티쇼와 함께 국내 양대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다음달 5일까지 ‘내일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국민 세단 ‘아반떼’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중심의 테크 기업으로 전환할 것임을 선언했다. 중국 BYD는 3000만원대 가성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하는 등 하반기 신차 대전이 불붙게 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차량 개발뿐만 아니라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기술에도 점차적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125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베이스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중형차급 공간에 AI 통한 대화형 차량 제어 환경특히 현대차는 이날 6년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신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민차’로 알려진 준중형 세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내연기관 중심의 대중 세단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해보였다. 신형 아반떼의 핵심은 ‘커진 차체’와 ‘디지털 경험’이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55㎜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0㎜ 늘었다. 전폭도 30㎜ 넓어지면서 준중형 세단이지만 중형차급에 가까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는 차속, 변속단, 경로 등 주요 정보를 보여주는 슬림 디스플레이도 배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프트웨어다. 신형 아반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들어간다. 얼마전 출시한 ‘더 뉴 그랜저’에 이어 현대차의 차세대 디지털 경험을 대중 세단으로 확장한 것이다. 실내 중앙에는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며, 물리 버튼도 함께 유지해 직관적인 조작성을 살렸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차량용 앱마켓을 통해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별화를 꾀한다. 글레오 AI는 자연어 기반의 연속 대화를 이해하고, 차량 제어뿐 아니라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 대화 등을 지원한다.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영상,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외부 앱 서비스도 차량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형 아반떼는 3분기 중 트림별 사양, 공인 연비, 판매 가격이 공개되고 계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시장에 ‘플레오스 커넥트 월드’를 조성해 관람객이 차량 안팎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 바’에서는 주요 기능과 사용성을 실차와 외부 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플레오스 커넥트 앱 빌더’에서는 개방형 차량용 앱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기아 PBV 3종 라인업 공개…제네시스는 마그마 GT콘셉트 선보여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PV5 패신저 2-2-3’, 패신저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등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는 한편 어린이 통학차량, 아이스크림 트럭, 이동형 펫 팝업스토어, 모바일 뱅크, AI 순찰차 등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전시해 PBV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시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기차(EV) 티어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MAGMA)의 방향성을 담은 ‘마그마 GT 콘셉트’와 르망24시 출전을 통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비전을 보여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YD, 독자 PHEV 기술 적용 ‘씨라이언6 DM-i’로 가성비 공세 예고수입차 중에서는 중국 전기차 BYD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씨라이언6’ DM-i 전륜구동(FWD)모델의 가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를 탑재해 평소엔 전기차처럼 쓸 수 있는 PHEV SUV인데도,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SUV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인 3750만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전기차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완전한 전동화로 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PHEV가 충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BYD가 기존 PHEV와 다른 점으로 강조하는 건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라는 점이다. 이번 신차에는 BYD의 독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i’가 적용돼, 일반 하이브리드처럼 엔진이 주행을 이끄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 모터가 대부분의 구동을 담당한다. 이에따라 실제 승차감도 전기차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 모드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70㎞를 주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8㎾급 DC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360도 서라운드 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도 기본 적용됐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전동 조작, 통풍, 열선 기능을 넣었고, 뒷좌석에도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했다. 다른 완성차 업계도 BYD의 가격 공세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BYD 부스를 참관하던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에 나와있는 PEHV가 5000만원 이상으로 일반 하이브리드차보다는 가격이 비싼데도 3000만원 후반대의 가성비를 제시한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BWM, 한정판 ‘네로 루쏘 에디션’ 국내 첫 공개BMW그룹은 BMW, 미니(MINI), BMW 모토라드를 통해 모두 13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BMW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135대 한정 모델인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을 공개하고 ‘BMW i7 M70 xDrive M 퍼포먼스 투톤 에디션’, ‘더 뉴 BMW iX3’ 등 플래그십과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네로 루쏘 에디션은 국내 시장에 29대가 배정돼 전체 물량의 20% 이상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이다. BMW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저희는 수입차 시장의 발전뿐 아니라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니는 다음달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미니 JCW 개러지’를 연다고 밝혔다. 고성능 브랜드 JCW의 고객 특화 서비스 공간인 미니 JCW 개러지는 JCW 고객 전용 맞춤화된 공간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확장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애플, 메모리 대란에 맥북·아이패드 가격 줄인상…칩 로드맵도 방향 전환

    애플, 메모리 대란에 맥북·아이패드 가격 줄인상…칩 로드맵도 방향 전환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품귀로 가격이 급증하자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 전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차세대 맥용 칩 개발 전략도 전면 수정하는 등 반도체 공급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가격을 제품별로 100~300달러, 아이패드는 100~200달러 인상했다. 맥북 프로는 기존보다 300달러 인상한 1999달러, 맥북 에어는 200달러 인상된 1299달러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출시 3개월여 만에 100달러 인상된 보급형 맥북 네오(699달러·국내 119만원)와 최고 사양 16인치 맥북 프로(9999달러·국내 1699만원) 간 가격 격차는 더 벌어졌다. 맥 스튜디오는 19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인상됐다. 연초 AI 에이전트 도구 활용 기기로 주목받았던 초소형 PC 맥미니도 가격이 올랐다. 애플은 지난달 초 단종했던 256GB 맥미니를 이날 799달러에 재출시했고 512GB 모델은 999달러로 가격을 조정했다. 국내 판매가는 256GB 모델 기준 연초 89만원에서 134만9000원으로 약 46만원 올랐다. 아이패드 제품군도 줄줄이 가격이 인상됐다. 보급형 아이패드는 1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아이패드 프로는 200달러씩 가격이 올랐다. 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가격은 현행 수준을 유지했으나 애플은 향후 추가 제품군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다. 애플은 블룸버그통신에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며 “부품 가격이 이처럼 빠르고 큰 폭으로 상승한 적은 없었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객들이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왔지만 이제는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번 메모리 공급난을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하며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오는 9월 1일 CEO에 취임하는 존 터너스는 이러한 메모리 공급난 속에서 경영을 이끌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맥용 칩 개발 로드맵도 대폭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M1부터 M5까지 기본형과 프로·맥스 모델을 함께 출시했던 애플은 처음으로 M6에서는 기본형만 선보이고, 고성능 모델은 건너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AI 연산 성능을 강화한 M7 프로와 M7 맥스를 2027년 곧바로 출시할 계획이다. M7 프로·맥스는 2027년 말, M7 울트라는 2028년 출시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간 단계 칩 개발을 생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 하락한 275.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4월 4일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폭이다.
  •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얼쑤’… 흥 넘친 서울국악축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얼쑤’… 흥 넘친 서울국악축제

    지난 19일 밤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어둠과 정적을 뚫고 전통 가락과 춤사위가 울려퍼졌다. 굵은 빗줄기도 아랑곳하지 않는 국악 명인과 청년 국악인, 동호인,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제8회 서울국악축제는 한껏 달아올랐다. 메인 공연은 오후 8시부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반포대교 동쪽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됐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신명 나는 소리로 흥을 돋우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통 국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공연팀 ‘비손’의 무대와 남도 음악 거장인 이태백 명인의 아쟁 연주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인 ‘위(WE) 대한 아리랑’을 열창했다. 국악 비보잉 팀 ‘라스트릿 크루’는 거문고 6중주 곡 ‘도깨비불’에 맞춰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4인조 밴드 ‘카디’는 객석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카디에는 서울대 국악과 출신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있어 록과 국악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비를 입고 객석을 지키며 끝까지 공연을 즐겼다. 2019년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국악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종로구 돈화문국악마당과 광화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에서 진행됐던 축제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올해부터 반포한강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메인 공연 전 반포대교 서쪽 편에서 진행된 ‘열린 무대’에서는 언남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이 풍물과 함께 행진을 하며 흥을 돋웠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가야금·장구·판소리 등 국악을 직접 배워 보는 ‘국악기 탐험대’, 미니 전통악기 만들기, 국악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통놀이 체험존에서 투호놀이, 비석치기, 대형 윷놀이 등을 해보며 축제를 즐겼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겨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국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종아리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결장한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이번 대회 첫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스코틀랜드와 최종전에 나선다.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하면 무릎 부상을 당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2년 8개월 만에 129번째 A매치를 소화하게 된다. 브라질 A매치 최다 골(79골)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지난달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다. 당초 브라질 언론들은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네이마르가 조별리그는 건너뛰고 32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스코틀랜드전부터 출장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의 복귀는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90분 내내 걸어다닐 수 있다”면서도 “네이마르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팀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모로코와 1-1로 비긴 데 이어 아이티를 3-0으로 잡으며 C조 선두에 올랐다. 승점이 같은 모로코에 골득실(브라질 +3·모로코 +1)에서 두 골 앞서 있다. 다만 브라질이 스코틀랜드에 승리해도 모로코-아이티전에서 모로코가 대량 득점하게 되면 조 1~2위가 바뀔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가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팀에 든든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그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다.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스코틀랜드도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 등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1, 2차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외신들은 네이마르의 출전과 함께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브라질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을 68.1%, 스코틀랜드의 승리 가능성을 12.9%로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4번) 포함, 스코틀랜드와 10번 만나 8승 2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스코틀랜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1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립대, 키르기스스탄에 ‘봉사 나눔’ 나선다… 2년 만의 재회

    서울시립대, 키르기스스탄에 ‘봉사 나눔’ 나선다… 2년 만의 재회

    서울시립대학교가 지난 23일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6학년도 하계 키르기스스탄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3기 하계 글로벌봉사단은 파견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11박 12일간 현지 봉사에 나선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012년 1기 봉사단을 키르기스스탄에 파견한 이래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파견된 누적 단원은 총 708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파견은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비슈케크한국교육원’과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로 양 기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봉사단은 최석훈 대외협력부처장(봉사단장)을 비롯한 교직원 3명과 학생 단원 25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슈케크 현지 학생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예체능(K-POP 댄스, 태권도 등)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교육과 미니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사전에 WFK(World Friends Korea) 공통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1박 2일 워크숍과 7차례의 사전 교육을 통해 현지 맞춤형 교안을 직접 기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인천~LA·시애틀도 ‘짐 없는 환승’ 확대

    국제선 환승 과정에서 수하물을 연결편으로 바로 보내는 ‘짐 없는 환승’ 서비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다. 승객들은 환승 과정에서 수하물을 찾았다가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면서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LA와 시애틀 공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위탁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으로 전송하고, 도착 공항 직원이 이를 원격 검색해 이상 없는 수하물을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격 검색은 미국 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 공항 도착 승객만을 대상으로 했다. LA와 시애틀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그간 ‘입국심사→수하물 수취→세관검사→수하물 재위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90분 걸리던 환승 시간이 70분 이하로 단축돼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하물 원격검색은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제시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LA, 인천~시애틀 직항 승객뿐만 아니라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인천공항 환승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인천~LA·시애틀도 ‘짐 없는 환승’ 확대

    인천~LA·시애틀도 ‘짐 없는 환승’ 확대

    국제선 환승 과정에서 수하물을 연결편으로 바로 보내는 ‘짐 없는 환승’ 서비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다. 승객들은 환승 과정에서 수하물을 찾았다가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면서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LA와 시애틀 공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위탁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으로 전송하고, 도착 공항 직원이 이를 원격 검색해 이상 없는 수하물을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격 검색은 미국 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 공항 도착 승객만을 대상으로 했다. LA와 시애틀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그간 ‘입국심사→수하물 수취→세관검사→수하물 재위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90분 걸리던 환승 시간이 70분 이하로 단축돼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하물 원격검색은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제시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LA, 인천~시애틀 직항 승객뿐만 아니라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인천공항 환승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현의 울림, 빛의 움직임이 만날 때

    현의 울림, 빛의 움직임이 만날 때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곡 등 연주태양·달 움직임과 빛의 기술 결합“관객들 가슴에 불꽃 품고 가시길” 1743년 이탈리아 공방에서 태어난 명품 바이올린 과르네리 델 제수 ‘카로두스’를 켜는 연주자가 빛을 이용한 첨단 기술과 한 무대에 선다면 어떤 소리와 풍경이 펼쳐질까. 오는 30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양인모×김치앤칩스’는 그 질문에서 출발했다. 파가니니·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허공에 그리기’라는 개념으로 빛과 공간을 다뤄온 손미미·엘리엇 우즈의 미디어아트 듀오 김치앤칩스 각자에게 익숙한 문법을 안고 소리와 빛이 어우러지는 공감각적 무대를 빚는다.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김치앤칩스는 GS아트센터의 제작 제안에 “반가움보다 망설임이 앞섰다”고 했다. 촉박한 일정도, 결이 너무 다른 두 예술의 결합도 부담이었다. 그 걱정을 지운 것은 양인모와의 만남이었다. “어디에 종착할지는 미지수였지만 양인모와 대화하며 분명 신나고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양인모는 “대화가 작곡가 모턴 펠드먼(1926~1987)에서 출발해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 새로운 방식의 서사로 확장됐고, 서로의 취향이 만나는 접점에서 지금의 프로그램이 태어났다”고 부연했다. 양인모는 모리스 라벨(1875~1937)의 일화를 꺼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악기”라고 한 라벨은 그 차이를 원동력 삼아 훌륭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 안에서 미디어아트와 바이올린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언어와 영역을 유지하고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지점이다. “이번 협업은 제게도 새로운 감각과 영향에 열릴 수 있는 기회였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계속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1부–인터미션–2부로 나뉜 익숙한 무대가 아니다. 시간과 공간, 음악과 빛, 관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어우러지는 몰입의 경험, 이들의 말을 빌리면 ‘하나의 상태’다. 프로그램을 꾸리면서 양인모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바로크가 아닌 ‘시간’의 작곡가로 다시 들어보자는 의미로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을 담았다. 이어 짧은 패턴을 시간차를 두고 겹쳐 쌓는 스티브 라이히 ‘바이올린 페이즈’를 거쳐 백파이프의 지속음 위로 음이 오르내리며 청각적 착시마저 일으키는 줄리아 울프 ‘래드’(LAD)를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김치앤칩스는 이번 협업에 대해 “각자의 것에 서로의 것을 덧입히는” 작업이라고 했다. 전작 ‘헤일로’와 ‘또 다른 달’에서 태양과 달 같은 ‘우발적인’ 자연 요소를 정밀한 기술과 결합시켜 찰나처럼 나타나는 현상을 시각화했다. “물리적 재료를 덜어내고 양인모가 만들어내는 즉흥성에 반응하는 빛의 흐름을 만들었다. 음악과 빛의 시각물이 함께 흐르면서 여러 기술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김치앤칩스에게 연주자는 “어떤 경이로운 상태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그래서 “관객이 연주를 듣고 빛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상태에 도달’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연에 대한 구상은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드러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바람만 있을 뿐이다. “1200여명 관객이 각자의 가슴에 두근거리는 불꽃 하나씩 품고 집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 대마초로 꽉 찬 도미니카 마약통제국

    대마초로 꽉 찬 도미니카 마약통제국

    2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국가마약통제국(DNCD) 요원들이 압수한 마리화나(대마초)를 경비하고 있다. 단속 당국은 중부의 외딴 농촌 마을에서 1만 5000주가 넘는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산토도밍고 EPA 연합뉴스
  • 화장품 모델하던 ‘피부 미인’ 배우…“피부병으로 은퇴 고민” 고백

    화장품 모델하던 ‘피부 미인’ 배우…“피부병으로 은퇴 고민” 고백

    배우 이수경이 과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까지 고민해야 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는 제주 김녕항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는 과거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친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이수경과 이태곤이 2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이날 이수경은 대중 앞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던 과거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심한 피부병으로 은퇴를 고민했었다”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활동 당시 그는 맑고 깨끗한 피부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여러 차례 발탁돼 활동했을 만큼 대표적인 ‘피부 미인’으로 손꼽히는 배우였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피부 질환은 연예계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큰 타격을 줬다. 또 이수경은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태곤은 친오빠처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이태곤은 촬영 전날부터 직접 제주 바다로 나가 잡은 참돔과 무늬오징어를 공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상에서 즉석으로 무늬오징어회를 만들어 MC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대접했다. 이어 그가 준비한 참돔 회와 참돔 튀김, 그리고 박세리가 선보이는 제주 흑돼지 통목살을 활용한 흑돼지 고사리 김치찜까지 더해져 풍성한 미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수경은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목요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에서 시골 마을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주부 조미려 역을 맡아 열연했다.
  • 보건증까지 발급…직접 만든 100인분 간식 직원들에 쏜 보이그룹

    보건증까지 발급…직접 만든 100인분 간식 직원들에 쏜 보이그룹

    YG 보이그룹 트레저가 ‘간식 요정’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트레저 공식 유튜브에는 ‘[TREASURE MAP] EP.83 ‍ 어섭쇼~ 트레저 간식을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콘텐츠는 트레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100인분씩 직접 만들어 대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트레저 멤버들이 이번 콘텐츠를 위해 보건증까지 발급받았다는 내용의 자막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 박지훈, 소정환, 김준규, 아사히, 윤재혁이 속한 ‘와직사’(와이지 직원분들 사랑합니다) 팀은 커리어부스트와 누룽지가 들어간 요거트, 길감자를 요리했다. 멤버 최현석, 하루토, 요시, 박정우, 김도영이 속한 ‘Choi’s 77’ 팀은 비프 칠리 프라이와 밀크 셰이크, 얼려 먹는 젤리를 메뉴로 선정했다. 요리를 마친 멤버들은 직원들에게 간식을 선물했고, 직원들은 “맛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놀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결의 승자는 ‘Choi’s 77’ 팀이었다. 비록 대결에서는 패배했으나 지훈은 “오늘 저희 노력은 앞치마가 다 설명해 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트레저는 YG에서 데뷔한 실력파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핸드마이크를 쓴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레저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투어 ‘트레저 더 스테이지 2026 뉴 웨이브 : 라이브 인 서울(TREASURE THE STAGE 2026 NEW WAV : LIVE IN SEOUL)’을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내 팬과 만나는 자리다. 트레저는 지난 1일 발매한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의 전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기존 발매곡의 편곡 버전과 유닛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19~20일 공연이 끝난 뒤에는 팬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팬들은 “역시 트레저”, “트레저 공연 아니면 만족 못하겠다”,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또 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발매한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는 발매 첫 주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이 앨범은 한국과 일본의 주요 주간 음반 차트 4곳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이프 아이(IF I)’ 뮤직비디오는 자체 최단기간 1억뷰를 돌파했다.
  • 대한민국 등 16개국, ‘몸바사 선언’ 채택...불법어업 근절·어업 투명성 강화 합의

    대한민국 등 16개국, ‘몸바사 선언’ 채택...불법어업 근절·어업 투명성 강화 합의

    한국,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 이어 핵심 서명국 참여, 국제 수산 거버넌스 리더십 확대대한민국을 포함한 16개국 정부가 6월 17일(현지시간) 제11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에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과 어업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공동선언 ‘몸바사 선언(Mombasa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어선 등록 및 소유권 공개, 조업 허가 정보 공개, 어획 활동 추적,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어업 관리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선언은 어업투명성연대(CFT)를 중심으로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벨기에, 카메룬,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 가봉, 감비아, 가나, 기니, 라이베리아, 파나마, 파푸아뉴기니, 페루, 콩고공화국, 소말리아 등 총 16개국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국 정부는 국제 수산 거버넌스 분야의 참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Global Charter for Fisheries Transparency)’의 최초 서명국으로 동참한 데 이어, 이번 몸바사 선언에도 서명국으로 등록됐다. 오는 2028년에는 칠레와 공동으로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은 어업 투명성을 지속 가능한 해양 거버넌스의 필수 요소로 평가한다”며 “몸바사 선언이 다수 국가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유엔해양총회 공동 개최국으로서 어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합의가 실질적 조치로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몸바사 선언은 각국 정부가 법률, 정책, 행정 실무에 반영할 수 있는 10개 원칙을 규정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수립됐다. 선언국들은 향후 어선 등록제 정비, 조업 허가 내역 공개, 어업 데이터 접근성 확보, 집행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투명성 확보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은 해양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훼손하며 식량안보 및 연안 지역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정돼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IUU 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 세계 경제적 손실 규모를 연간 최대 500억 달러(약 77조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티브 트렌트 환경정의재단(EJF) 대표는 “투명성은 불법행위를 규명하고 연안 공동체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을 이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몸바사 선언을 지지한 국가들의 결정을 확인했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가 어업 투명성 확대 조치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몸바사 선언은 2027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차기 아워 오션 콘퍼런스까지 참여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개방형 선언으로,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어업투명성연대(Coalition for Fisheries Transparency)는 어업 거버넌스 및 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50개 이상의 글로벌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다. 연대는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 헌장은 어선과 조업 활동에 관한 정보를 폭넓게 공개함으로써 책임 있는 어업 관리를 촉진하고, 불법 관행을 근절하며, 해상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10개의 저비용·무비용 정책 원칙이다.
  • “낡은 철길 위에 혁신의 공간… ‘앞서는 동대문’ 시대 열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낡은 철길 위에 혁신의 공간… ‘앞서는 동대문’ 시대 열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외형적 도약과 내실 있는 돌봄2전 3기 통해 변화에 대한 갈망 목격행정 한 발짝 늦어도 삶은 몇 배 팍팍‘동대문구에 산다’는 자부심 만들 것청장 직속 정비사업 추진단 가동이자 부담 등 주민 재산 가치 보호민생 문제는 여야가 다를 수 없어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 최우선청량리역 일대 ‘콤팩트 시티’ 조성KTX·GTX·지하철 등 교통의 요지지하화로 미니 신도시급 공간 확보동북권 비즈니스·행정 중심지 전환청년 주거 안심 대책·상생 방안전월세 보증보험 등 실질적 지원 ‘외로움 돌봄과’ 신설 촘촘한 관리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 이을 것“‘동대문구에 살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동민(57)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은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한 뒤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3번째 도전 만에 선택을 받았다. 최 당선인은 18일 휘경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내내 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인접한 구들의 눈부신 발전에 비해 성장이 더뎠다는 아쉬움을 잘 안다. 앞으로 4년간 동대문의 외형적 도약은 물론 내실 있는 돌봄까지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은 다르지만 민생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타협과 실용의 정신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전 3기로 당선된 소회가 좀 남다를 것 같다.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갈망을 목격했다. 동대문은 교통 요충이자 전통시장의 메카이며 명문 대학이 밀집한 젊은 도시임에도 구민들은 더딘 변화에 실망하고 있었다. 이문·휘경뉴타운 개발이나 청량리 재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은 정체돼 있다. 전통시장 상인, 1인 가구 청년, 고립된 어르신을 만나면서 든 생각은 명확했다. 행정이 한 발짝만 늦어도 삶은 몇 배 팍팍해진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인은 고립되고 결핍은 깊어지는 현장을 보며 따뜻한 이웃들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본질임을 깨달았다. 구민이 주신 신뢰는 이런 고립의 벽을 허물고 동대문의 재도약을 이끌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공약으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꼽았는데. “구 전역에서 정비사업을 향한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가동하겠다. 주민의 뜻이 하나로 모인 곳은 지구 지정부터 건축 심의까지 구청이 앞장서 시와 협의하겠다.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금융 비용과 이자 부담을 줄여 주민의 재산 가치를 지켜드리겠다. 저의 소속 정당과 오세훈 시장의 당은 다르지만 삶을 개선하는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다를 수 없다. 정치는 타협이고 행정은 실용이다. 오 시장의 지역 공약에도 주거 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활성화가 포함된 만큼 충분히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시의 정비사업 기조를 살피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복잡한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주민 뜻이 있는 곳에 즉각적인 행정력을 투입하겠다.” -과거 정비사업 과정에서 정주 여건이나 교통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있다. “임기 동안 바로잡아야 할 숙제다. 대표적 예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개발 과정에서 도로나 공원, 녹지와 같은 도시 기반 시설(SOC)과 육아·교육 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했다. 과소 예측된 추계와 체계적이지 못한 인프라 설계가 낳은 부작용이다. 앞으로는 단순한 하드웨어 개발을 넘어 정주 여건의 균형을 정비사업의 최우선 가치로 둘 생각이다. 기부채납을 활용할 때도 도로 개설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결정짓는 어린이집, 주차장, 공원 같은 생활 인프라를 우선 배치하려고 한다. 이미 문제가 발생한 지역은 주민 대표와 소통해 우회도로 신설, 교통 신호 체계 개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완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불편을 겪지 않게 하겠다.” -수인분당선 증편, 면목선 경전철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을 어떻게 풀 생각인가. “동대문구를 서울 동북권의 명실상부한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가장 먼저 주민 숙원이자 피로감이 큰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구간 단선 신설(증편)’ 문제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시와 조속한 협의가 핵심이다. 다행히 오 시장의 공약과도 일치한다. 큰 틀에서 정책 방향성과 추진 의지는 서로 확인했다고 본다. 교통 편의는 기본권이다. 소속 정당과 지역의 벽을 넘어 청량리~왕십리 구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동북권 전체의 경제적 이익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설득하겠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 경전철은 장안동 일대 고질적인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사업이다.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기획재정부와 협력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청량리역 구간 역시 제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청량리 콤팩트 시티’ 구상과 종합시장 일대 복합개발의 청사진도 궁금하다. “2024년 통과된 ‘철도지하화 특별법’은 동대문구에 엄청난 기회다. 청량리역 일대는 KTX, GTX, 지하철이 교차하는 최적의 장소다. 역세권의 방대한 지상 선로 부지를 데크로 덮어 ‘미니 신도시급 콤팩트 시티’를 조성할 것이다. 이곳에 행정타운,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대규모 녹지공원을 유치해 단절된 공간을 하나로 잇겠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청사를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청량리역 일대를 동북권의 비즈니스·행정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국토부와 시의 예산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저의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 낡은 철길 위를 현대적 혁신 공간으로 채운다면 ‘앞서는 동대문’의 상징이 될 것이다. 취임 후 ‘1호 결재’는 ‘K-마켓 디자인 혁신안’으로 계획 중이다. 동대문의 자산인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 인프라와 세련된 디자인을 입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청년 주거 안심 대책과 상생 방안은. “동대문구는 대학 도시임에도 청년들이 주거 불안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은 미흡하다. 대규모 신축 사업의 한계를 인정하고 보다 창의적인 대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용도 변경, 층별 매입 등 세부 검토를 전제로 교통 요지의 공실이 있는 건물을 구청이 적극 활용해 청년 기숙형 주거지로 전환하고자 한다. 청년기본조례를 재정비해 청년정책위원회에 대학생과 청년 대표 참여를 의무화하겠다. 전월세 보증보험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동대문구를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꿈을 펼치고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느끼도록 만들겠다.” -전국 최초 ‘외로움 돌봄과’ 신설을 공약했다. “구의 1인 가구 비율은 49.5%로 서울 평균보다 높다. 사회적 고립은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닌 공동체 존립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다. ‘외로움 돌봄과’를 신설해 단순히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후 처방에서 벗어나 청년 1인 가구부터 고독사 위험이 큰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고독을 촘촘히 들여다보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다. 고립된 이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미는 행정,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와 연결되는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지시만 내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눈높이로 소통하고 마음을 살피는 구청장이 되겠다. 4년 뒤 구민들이 “나 동대문구에 살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구의 자부심을 되찾는 그날까지 쉼 없이 뛰겠다.” ■최동민 당선인은 1969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한일고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동대문과 연을 맺었다. 입학 때는 사법시험에 도전할 생각이었지만 사회 현실에 눈을 떠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1991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전역 후 사회과학 서점을 열어 시민운동 사랑방을 만들었다. 첫 일터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지방자치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고, 추미애(경기지사 당선인) 의원을 오랫동안 보좌하며 ‘여의도 정치’를 경험했다. 2018년 첫 구청장 도전 때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22년 경선을 통과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거센 ‘바람’에 밀렸다. 절치부심 끝에 6·3 선거에서 마침내 뜻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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