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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한’ 다락방 딸린 미니타운하우스... 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계향리에 단독형 미니타운하우스 단지 소정마을 20세대가 분양 중이다. 화성 소정마을의 다락은 공간을 법적 한계치까지 확보해 이름만 다락방이 아닌 온전한 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다락에 창호 2개 그리고 천창 2개를 만들어 환기를 용이하게 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에어컨 또한 갖추고 있어 쾌적한 공간에서 책도 읽고, 밤이면 다락에 누워 창으로 쏟아지는 별도 감상할 수 있는 실용성과 감성까지 더한다. 또한 전 세대 목조주택으로 시공되는 소정마을의 미니타운하우스는 외부마감재를 고벽돌로 시공해 목조주택의 단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벽돌은 황토로 만든 것으로 일반 시멘트 벽돌보다 단열에 있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벽돌 마감 전에는 외장단열성능이 뛰어난 스카이텍이라는 고가의 열반사 단열재를 시공해 공기층을 하나 더 만들어준다. 지붕 또한 단열을 위해 웜 루프, 즉 이중지붕 시공을 하면 공기층이 하나 더 생겨 열 손실을 최소화 해주기 때문에, 겨울에는 더 따뜻하고 여름에는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이러한 단열 방식은 난방과 쾌적성을 해결한,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집으로 꼽히는 패시브하우스의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더불어 고성능 3중 유리 시스템 창호인 아트리움을 미국에서 직수입해 시공한다. 아트리움은 중간 부분에 바깥 온도와 내부 온도를 연결하는 구멍이 있어 내부 결로 방지에 효과적이다. 화성 소정마을 단지 20세대는 단지 특성상 외형은 같지만, 내부는 세대주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스톱 리빙 가능한 랜드마크 상가... 유동인구 확보로 투자 선호도↑

    원스톱 리빙 가능한 랜드마크 상가... 유동인구 확보로 투자 선호도↑

    최근 ‘몰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대형 상업시설의 접근성 유무는 부동산시장에서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가 입점할 예정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단지 내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개념 미니신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주거시설 1~3차, 오피스텔까지 총 44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분양이 모두 100% 계약 마감됐으며, 오는 11월 1차 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금천구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작년 공급된 3차 단지의 경우 단지 내 롯데마트가 들어선다는 호재에 힘입어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약 1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10월 공급을 앞둔 3차 단지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애비뉴’는 분양 전부터 롯데마트와 관련된문의를 하는 투자자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3차 단지 상업시설을 기다린 대기 수요자들이 많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마르쉐 도르 애비뉴’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약 190여개 점포로 구성된다. 서쪽으로는 약 200m 길이로 조성될 예정인 1차 단지 상가와 함께 카페거리가 조성되며 중앙으로 축구장 규모의 광장이 들어서는 등 최근 상업시설 트렌드인 테라스형&몰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규모 수준인 총 4만6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롯데마트와 함께 대형 상권을 형성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3일 “앞서 공급된 1, 2차 단지 내 상가에 이미 최고 1억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되면서 ‘마르쉐 도르 애비뉴’의 투자가치는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일반적인 마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의 대형 롯데마트가 들어서면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3차 단지 상가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쉐 도르 애비뉴’의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금천구 시흥대로 301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점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박물관] 단소 손수 만들고 강강술래 돌고

    [추석 박물관] 단소 손수 만들고 강강술래 돌고

    전국 박물관에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볼거리, 들을 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박물관에서 온가족이 우리 고유의 전통을 향유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건 어떨까. 국립민속박물관은 14~18일 연휴기간 ‘2016년 추석 한마당’을 마련한다. ‘추석, 달 밝고 철 좋은 명절이로다’를 주제로 전통공예 체험, 세시음식 체험, 민속놀이 체험, 추석 체험 등 우리 민족 고유의 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공예 체험’에선 가을과 추석을 주제로 한 민화 그리기, 옥토끼가 들어간 한지 쟁반 만들기, 단소 만들기 등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세시음식 체험’에선 송편, 식혜 같은 추석 음식을 직접 만들거나 맛볼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에선 쪼그리고 앉아 상대방을 밀어 쓰러뜨리는 돼지씨름, 팔씨름, 투호·팽이·미니말 3종 민속경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접할 수 있다. ‘추석 체험’에선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차례상을 직접 차려 볼 수 있다. 배씨댕기 머리띠 만들기, 매듭 장신구 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옛사람들이 추석을 맞아 넉넉한 마음을 전했던 추억의 선물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달이 뜨면 놀았던 해남우수영 강강술래, 광명에 전해지는 사물놀이인 광명농악 등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국악 퓨전 공연, 페루의 민속음악 공연 등도 한가위 분위기를 더한다. ‘으랏차차 한가위 탐험대’에선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추석날 이뤄진 세시풍속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놀았던 거북놀이, 풍년을 축하하는 꼭두각시놀음 등 세시 체험 공연이 이뤄진다.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되살린 전시도 진행되고, 나무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생활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나무를 만나다’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14~18일 투호놀이,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같은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송편 빚기, 다식 만들기, 절편 문양 찍기 같은 전통음식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남사당놀이’는 전통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경기 웃다리 지방의 ‘판굿’을 중심으로 버나, 소고, 열두발 놀음 등의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석 전시회] 미켈란젤로 볼까 亞청년작가 볼까

    [추석 전시회] 미켈란젤로 볼까 亞청년작가 볼까

    올해 추석에는 볼거리가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다. 격년제로 열리는 미디어시티서울 2016,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가 이달 초에 잇따라 시작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비엔날레를 계기로 세계 미술인들의 방한이 이어지는 시기에 맞춰 국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는 특별 기획전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의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는 유럽 동시대 작가 3인의 예술과 공간에 대한 미학적 탐구를 보여주는 ‘텍스트가 조각난 곳’ 전이 열리고 있다. 리암 길릭, 도미니크 곤살레스 포에스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등 3명의 작가는 한국 근현대 건축의 살아 있는 역사로 일컬어지는 옛 공간사옥 건물에서 각자의 예술적 영감을 풀어낸다. 간결하면서도 암시적인 텍스트로 표현되는 개념적 공간과 도시의 평범한 일상을 마주하며 만들어내는 시간적 공간, 기하학과 유기적인 형태의 관련성을 상징적으로 제시하는 풍경의 공간이 펼쳐진다. (02)736-5700. 전주시 완산구의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두 번째 아시아현대미술전으로 ‘아시아 청년 36’전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중국 등 아시아 14개국 3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에서는 아시아권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스펙트럼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조망해 볼 수 있다.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등 109점이 출품된다. (063) 280-2032.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미켈란젤로전’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각가이자 건축가, 화가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작품들을 컨버전스아트로 재창작해 펼치는 전시다.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시스티나성당의 ‘천지창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661-0553. 옛 서울역사에 마련된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한국패션전시 ‘한국패션 100년’전이 열린다.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의 한국패션 아카이브와 한국의 전통, 현대예술을 접목시켜 100년의 복식사를 돌아보고 한국 디자이너들을 조명한다. 서울역에 열차가 다니기 시작한 1900년 경성의 모던보이, 모던걸의 모습부터 21세기 한국 패션까지 톱 패션 디자이너 60여명의 의상 300여점이 전시된다. 보그코리아 창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로 설치작가 최정화가 예술감독을, 스타일리스트 서영희가 패션감독으로 참여했다. (02)510-453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우주를 보다] 토성 속 샹그릴라의 진짜 모습

    [우주를 보다] 토성 속 샹그릴라의 진짜 모습

    미항공우주국(NASA)의 카시니 탐사선이 토성의 거대 위성 타이탄에 121번째 근접 관측을 시도해 새로운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7월 25일 근접 관측에서 얻어진 것으로 타이탄에서 976km까지 근접해서 촬영한 것이다. 타이탄은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으로 태양계의 위성 중 유일하게 두꺼운 대기를 지닌 위성이다. 타이탄의 대기는 지구보다 더 두꺼울 뿐 아니라 탄화수소의 안개가 있어 그 표면을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직접 관측이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맨눈으로 타이탄을 본다면 그냥 노란 공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나사의 카시니 탐사선은 이런 타이탄의 표면을 관측하기 위한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카시니의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aperture radar·SAR)는 타이탄의 두꺼운 구름과 안개를 뚫고 표면의 지형을 상세하게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전송한 이미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탄의 적도 부근에 존재하는 거대 분지 지형인 '샹그릴라'(Shangri-la)다. 적외선 영역 관측에서는 검은 지형처럼 보이는데, 그 정체는 탄화수소의 모래로 된 사구 지형이다. 사구(Dune) 지형은 모래와 바람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지구의 사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언덕의 모습은 사막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태양계에서 사구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지구 이외에 화성과 타이탄을 들 수 있다. 화성의 사구 지형은 지구와 비슷한 모래로 이뤄져 있지만, 타이탄의 경우는 낮은 기온(평균 −179.5 °C)으로 얼어붙은 탄화수소 모래라는 점이 다르다. 이런 형태의 사구 지형은 태양계에서 타이탄에 유일하다. 동시에 물결 모양의 사구 지형의 존재는 타이탄에도 바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탄의 극지방에는 액화 천연가스 성분의 탄화수소가 낮은 기온으로 액체가 되어 호수와 강을 이루고 중위도와 저위도 지역에서는 거대한 분지와 사구 지형, 고원지대, 얼음 화산 등 매우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태양계의 위성 가운데 가장 독특한 환경을 가진 셈이다. 따라서 카시니 탐사선은 10년 넘는 토성 탐사 동안 타이탄을 여러 차례 근접 관측했다. 하지만 이제 탐사선의 임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사는 카시니 퇴역 이후 타이탄을 탐사할 새로운 탐사계획을 추진 중이다. 2020년대 발사될 이 탐사선에는 풍선 형태의 관측선이나 혹은 미니 잠수함을 탑재하는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다. 신비에 가려진 얼음 위성 타이탄에 대한 인류의 탐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신안산선 소식에 경기 서남권 신도시 ‘들썩’

    신안산선 소식에 경기 서남권 신도시 ‘들썩’

    “최근 아파트 분양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공급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집이 오래되다 보니 새로 옮겨 가려는 수요도 좀 있는 것 같고요.”(경기 안산시 사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 수도권 서남부는 공장 지대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면서 주거지로서는 비선호 지역으로 꼽혔다. 그랬던 수도권 서남부가 최근 개발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서남부 지자체들의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이 사업의 속도를 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시흥~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3.6㎞의 노선이다. 신안산선은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인기가 없던 안산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도시 혹은 미니신도시급 개발이 진행되면서 학교나 공원,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오면서 주거 여건이 개선되다 보니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분양 단지는 안산신도시 2단계인 고잔지구의 사동 90블록 최고 49층 7628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건설되는 그랑시티자이(조감도)다. 그랑시티자이는 이번 1단계 사업에서 428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있고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간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모델하우스를 열지 않고 분양 홍보관만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방문객 수가 300명이 넘는다”면서 “관심을 보이는 이들 대부분이 주변의 노후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30~40대”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안산에서 수년간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2~3년 뒤 입주 폭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배곧신도시와 안양 재개발 등 주변 지역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점”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기가요’ 블랙핑크, ‘휘파람’ 마지막 방송에서 1위 “양현석 회장님 감사하다”

    ‘인기가요’ 블랙핑크, ‘휘파람’ 마지막 방송에서 1위 “양현석 회장님 감사하다”

    ‘인기가요’ 블랙핑크가 마지막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휘파람’ 마지막 방송을 1위로 장식했다. 이날 ‘휘파람’이 7126, ‘붐바야’가 5229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해’ 6641점으로 ‘휘파람’이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양현석 회장님 감사하다. 좋은 곡 써준 테디, 스태프분들 다 감사하다. 다들 고맙다. 데뷔한지 얼마 안됐지만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죽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 소원 이룬 5세 소녀

    죽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 소원 이룬 5세 소녀

    평생 치명적인 유전병으로 고통받아온 5세 소녀가 가장 친한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소원을 이룬 뒤 눈을 감았다. 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에 사는 마리 매시(5) 양. 이 소녀는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고서 낭포성 섬유증 판정을 받았다. 낭포성 섬유증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의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천성 질환으로, 주로 폐와 소화 기관에 영향을 준다. 마리의 경우 만성 폐렴을 함께 앓았다. 이 유전병은 주로 20대 중반이 되기 전 사망해 유아성 질병으로 분류되며 치료법도 없다. 하지만 마리 매시는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며 자신에게 잘 대해준 남자 친구 데미안(6)과 결혼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 마리의 엄마 카일라 파커는 지역방송인 WFAA과의 인터뷰에서 “딸과 남자 친구 데미안은 두 살 때부터 서로 결혼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와 데미안의 소원은 꿈에서 그칠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의료진이 마리의 건강 상태가 악화해 며칠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의 가족과 병원 관계자들은 마리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고자 미니 결혼식을 계획했다. 그리고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두 아이는 마침내 미니 결혼식을 올렸다. 마리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썼으며 데미안은 말끔한 정장을 입었다. 두 아이는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그려진 커플링을 나눠 꼈다. 그리고 역시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그려진 결혼식 케이크를 자르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리는 결혼식을 올린 지 채 6시간이 지나기 전인 지난 10일 새벽 엄마 카일라의 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그 모습을 지켜본 데미안의 엄마 토냐 레이스 디커슨은 “마리는 아무런 고통 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카일라는 “비록 마리는 떠났지만 그녀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딸은 죽지 않았다” 부모가 장례 거부하는 이유는?

    “내딸은 죽지 않았다” 부모가 장례 거부하는 이유는?

    사망 판정을 딸이 죽지 않았다며 장례를 거부하는 부모가 언론에 소개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에 살던 15세 소녀 프리실리아 토리비오는 최근 심한 두통을 호소하다가 병원에 실려갔다. 대수롭지 않은 증상 같았지만 병원에선 뇌출혈 판정을 내렸다. 소녀는 4일 결국 사망했다. 보통 1일장을 치르는 남미의 관습에 따라 소녀는 5일 묘지에 묻힐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모가 장례를 거부하면서 죽은 딸은 아직 집에 머물고 있다. 부모가 딸의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 딸이 죽은 것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딸은 이미 숨이 끊어져 숨을 쉬지 않는다. 움직임도 없다. 그러나 부모는 "딸이 아직 죽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한다. 죽었지만 혈색이 살아 있을 때와 같고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부모의 설명이다. 죽었지만 죽은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말에 가족의 집에는 이웃들이 몰려들었다. 이웃들은 "죽은 게 분명하지만 진짜로 부패하는 냄새는 나지 않는다"면서 "애매한 상황에서 장례를 치르지 않는 부모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언론까지 찾아가 부모를 인터뷰했다. 딸을 잃은 엄마 야하이라 토리비오는 "병원에서 죽었다고 사망판정을 내렸지만 딸을 보면 살아 있는 것 같다"면서 "솔직히 살았는지 죽었는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죽은 소녀의 동생도 언니가 죽지 않았다며 시신 옆에서 계속 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국내 극장가에 여성 원톱, 주연 영화가 줄을 잇고 있다. ‘굿바이 싱글’(210만명)과 ‘아가씨’(428만명)에 이어 ‘덕혜옹주’(555만명)까지 흥행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성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주인공인 ‘국가대표2’, 우연히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억척 아줌마가 나오는 ‘범죄의 여왕’ 등 이른바 ‘쎈 언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걸크러시 바람이 꾸준할지 주목된다. ●“개성 강한 女캐릭터 통한다” 분위기 반전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이 파격 연기를 펼친다. 종로 뒷골목에서 노인들에게 ‘성’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 역할이다. 한때 자신의 단골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송 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줬다가 비슷한 호소가 이어지자 혼란에 빠진다. 1970년대 김기영 감독의 ‘화녀’, ‘충녀’에서도 당시로선 파격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윤여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수상한 그녀’(865만명)를 통해 여성 주인공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심은경이 원톱 주연인 ‘걷기왕’도 10월 개봉한다. 심은경의 첫 독립영화 출연이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를 걸어 다니다가 우연히 접한 경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는 전국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고생을 연기한다. 액션물도 나온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여성 투톱을 내세운 코믹 액션물이다. 강예원, 한채아가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과 경찰청 형사로 호흡을 맞춰 보이스피싱으로 털린 국가안보국 예산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막바지 촬영 중인 ‘오뉴월’(가제)은 ‘아저씨’의 여성판으로 입소문이 난 감성 액션물이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한 한 여성이 동생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여자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매운 주먹을 자랑한 이시영이 주연이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거친 여성 액션을 보여 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은 11월 초 촬영을 시작하는 공포물 ‘시간 위의 집’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을 흥행시킨 장재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그간 충무로에 여성 중심 시나리오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흥행에 대한 부담이나 이미지 측면에서 센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오히려 여배우들이 꺼려했다는 말들도 있었다”며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는 먹힐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영화계 내부에서 인식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다시 대두된 페미니즘 열기가 심상치 않아 여성 중심 영화가 꾸준히 기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션스’ 여성판… ‘엑스맨’ 여자 울버린도 검토 할리우드에서 걸크러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엔 인기 영화의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꾸어 다시 만드는 ‘젠더 스와프’(Gender Swap)가 잇따르고 있어 더 흥미롭다. ‘고스트버스터즈’가 대표적이다. 4명의 유령 사냥꾼들을 모두 여성으로 갈아치웠다. 인기 범죄물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스핀오프 프로젝트인 ‘오션스 8’도 추진 중인데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보넘 카터 등 최고 여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팝스타 리애나도 출연한다.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톰 행크스, 대릴 해너 주연의 ‘스플래시’도 리메이크가 기획되고 있다. 채닝 테이텀이 인어를 연기하고, 질리언 벨이 상대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도 젠더 스와프가 감지된다. 내년 개봉하는 ‘울버린3’를 끝으로 울버린 역할을 내려놓을 예정인 휴 잭맨의 뒤를 이어 앞으로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여성 울버린을 투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아이언맨’도 최근 발간된 만화 원작에서 천재 흑인 소녀 리리 윌리엄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바통을 건네받아 차세대 아이언맨인 아이언하트로 등장했다. 장차 영화에서도 ‘바통 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대상선, 중견 선사 3곳과 ‘미니 동맹’…세계 최대 동맹 2M과도 계약중

    현대상선, 중견 선사 3곳과 ‘미니 동맹’…세계 최대 동맹 2M과도 계약중

    현대상선이 국내 중견 해운사 3곳과 함께 얼라이언스(해운동맹)를 결성해 동남아 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미니 얼라이언스(가칭)’에 참여하는 중견 해운사는 고려해운·장금상선·흥아해운으로, 이달 말부터 동남아 4개 국가 노선에 총 15척의 선박을 투입한다. 신규 개설되는 항로는 아시아(광양·부산)∼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울산)∼인도네시아 노선이다. 아시아(인천·부산)∼인도네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베트남·태국 노선은 기존 한진해운이 운항했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터 1개)급 컨테이너선 1척과 2800TEU급 1척, 2200TEU급 2척, 1700TEU급 1척 등 총 5척의 컨테이너선을 새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양항로의 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인 ‘2M’ 측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3사 실무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머스크, MSC)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회의에서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항로 운영계획, 선사별·항로별 선복 사용방안, 선대 경쟁력 확보방안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다. 현대상선은 10월 말까지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항로운영 계획을 확정한 뒤 11월 말까지 본계약 체결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를 포함한 각국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들은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한다. 동맹 관계는 2025년 1월까지 유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독서대전 강릉에서 9일부터 열려

    국내 최대 책과 독서문화 축제인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 강릉시 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남문거리, 경포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시는 8일 성공 행사를 위해 주행사장인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을 대폭 정비하고, 걸어서 10분 이내에 조성된 도서관과 책 읽는 북카페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 공연, 체험, 학술 등 모두 135개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단체는 출판사 66개, 독서단체 31개, 독서동아리 24개 등 모두 156개 단체가 참여하고, 202개의 부스를 설치해 전시, 공연, 체험, 학술 등 135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독서대전은 문학, 인문, 자연과학, 아동 등 다양한 장르의 출판사들이 참여해 출판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전국 독서동아리회원 300여명, 독서콘퍼런스 참가자 150여명 등 국내 독서 리더들이 대거 강릉에 모이고 강원지역 청소년 250여명이 독서런닝맨 대회를 여는 등 세대가 골고루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작은 공연장 ‘단’에서는 신달자 시인을 비롯해 출판인 이기웅, 달팽이 박사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 한비야 여행작가, 강릉 출신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이순원, 김별아씨 등이 참여하는 ‘인문학의 향연’이 열린다. 강릉 출신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인 윤후명, 서영은과 소설가 최성각, 시인 박기동 강원대 교수, 시인 박세현 등 많은 문인들이 책과 문학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 콘서트’ 등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전시 분야에서는 ‘어린이책 희귀본 특별전’이 큰 관심을 모으며, ‘독서광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 특별전’, ‘세계 미니북 전’, ‘옛 사전 및 교과서 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전’ 등 다채로운 전시들이 펼쳐진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레드벨벳 ‘엠카운트다운’서 ‘러시안 룰렛’ 무대 최초 공개 “상큼발랄”

    레드벨벳 ‘엠카운트다운’서 ‘러시안 룰렛’ 무대 최초 공개 “상큼발랄”

    걸그룹 레드벨벳이 ‘엠카운트다운’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8일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공식 트위터에는 “상큼발랄 끝판왕 등장! ‘러시안 룰렛’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의 최초 공개무대! 오늘 6시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레드벨벳 멤버 웬디, 예리, 슬기, 아이린, 조이가 무대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청 아이템을 컨셉으로 의상을 맞춰 입은 이들의 모습은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금발로 염색해 파격 변신을 한 조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레벨이들 너무 예쁘고 노래 들을수록 좋다”, “완전 기대중입니다!”, “레드벨벳 흥을 돋우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될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러시안 룰렛’과 동명의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불황에 주류소비↑, 소자본 창업 미들비어 미니펍 눈길

    경기불황에 주류소비↑, 소자본 창업 미들비어 미니펍 눈길

    최근 높아지는 물가와 제자리 걸음인 임금으로 인해 소비활동이 위축되자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직장을 잃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말 그대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불경기에도 주류 판매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와 맥주 등의 주류의 지난해 주세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 2조원을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이렇듯 불황에도 늘어나는 술 소비로 인해 전국에 술집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 3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 미들비어 ‘미니펍’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술집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미니펍은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고르곤졸라 피자, 포테이토 치즈구이, 왕새우 튀김 등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주류로는 크림생맥주, 생자몽 소주, 스크류바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소 10평 규모로 창업이 가능한 미니펍은 불경기에도 창업하기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미들비어 미니펍 관계자는 8일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들비어 미니펍의 창업지원혜택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의도보다 넓은 최대 테마파크 철근 조립·콘크리트 공사 ‘한창’

    여의도보다 넓은 최대 테마파크 철근 조립·콘크리트 공사 ‘한창’

    제주도에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리조트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5일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의 신화역사공원 공사 현장. 자재를 실은 타워크레인 30여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호텔과 컨벤션센터 지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건물을 올리기 위한 철근 조립 공사와 콘크리트 타설 공사(전체 공정률 20%)가 한창이다. ●외국 기업 투자액 현재 7억 7000만弗 신화역사공원은 서울 여의도보다 넓은 398만 6000㎡에 테마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 레저타운이다. 국내 최대이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 전체 4개 지구 중 3개 지구는 ‘리조트월드제주’를 주제로 홍콩 란딩그룹과 싱가포르 켄팅사가 각각 투자한 람정제주개발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이 7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나머지 1개 지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공사(JDC)가 개발한다. 리조트월드제주에는 전 세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대규모 숙박시설, 가족 휴양시설, 카지노 등도 건설된다. 호텔은 2030실, 콘도미니엄은 1500실이다. 건물이 10여개 동(棟)이나 되는데 건물 바닥 면적이 축구장 12개와 맞먹고, 모두 지하로 연결된다. 2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파크는 세계의 7개 신화와 역사 속으로 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20여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가족 관광이 가능하다. 1만 3000㎡의 물놀이공원도 들어선다. 일부 콘도는 분양을 시작했다. JDC 관계자는 “154~417㎡ 규모의 콘도는 3.3㎡당 1800만~3500만원에 공급되고 있다”며 “분양가가 9억원대부터 210억원까지 있다”고 말했다. ●완전 개장 땐 일자리 1만개 창출 신화역사공원은 내년 10월 1단계 개장, 2018년 하반기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김한욱 JDC이사장은 “완전 개장되면 순수 일자리가 1만개 생기고 제주지역 농수산물의 판로가 확보된다”며 “외국자본 투자 유치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븐♥이다해 열애 “나를 순수하게 맞이해 준 사람“ 배려 넘치는 세븐 발언

    세븐♥이다해 열애 “나를 순수하게 맞이해 준 사람“ 배려 넘치는 세븐 발언

    세븐 이다해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인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열애 소식이 보도된 이후 세븐은 “(이다해는) 나를 순수하게 맞이해 준 사람”이라며 “마음이 힘들 때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이는 세븐이 지난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 당시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이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시기에 이다해가 큰 힘이 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대방 입장이 가장 걱정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세븐과 이다해는 오랜 시간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수개월 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이 해외로 동반 여행을 다니는 모습 등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세븐은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다해는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를 촬영 중에 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죽음을 앞둔 아들의 수의(壽衣)를 마름질하는 어미의 마음을 어찌 필설(筆舌)로 나타낼 수 있으랴! 아들 응칠(應七·안중근의 아명)의 사형소식을 접한 조마리아 여사(1862~1927)는 안중근의 동생인 안정근과 안공근의 구설(口說)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전했다. '땀맘'을 먹지 말고 죽는 길이 어미가 원하는 길임을. 참으로 모진 어미다. 구설 내용은 당시 만주일일신문 1910년 2월 13일자 기사로 보도되었고, 지금까지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1909년 3월 26일 오전 10시 4분, 조선의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는 어머니가 보낸 수의를 입고 그렇게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이렇듯 조선의 독립은 힘들었다. 결국 1945년 8월 15일 일본천황 히로히토(1901~1989)의 항복 선언을 통해 광복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미 만주벌판 불던 칼바람이란 칼바람은 다 맞아오던 조선 독립 운동가들에게는 외세에 의한 해방이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노릇이었다.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또 다른 힘겨움을 예고하였기 때문에 일본천황의 항복선언은 두 눈이 얼얼해질 정도로 기뻤지만, 시간은 매웠다. 아쉬웠다. 우리 힘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이런 가슴 시린 조국 독립의 기억을 전시한 곳이 있다. 바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대한문(大漢門 ) 앞뜰 가득 울려 퍼지던 3.1 운동의 눈물소리부터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맞추고 외쳤던 안중근 의사의 ‘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대한! 만세!)’ 외침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눈보라 폭염 헤치며 항일독립운동의 한길을 걸어온 선대들이 건국절 운운하는 이들에게 내려치는 준엄한 꾸짖음에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다. ● 한반도의 얼을 담다! “말로만 듣다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모든 전시물들도 훌륭하고,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귀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무일(45·한의사)씨는 연신 전시물들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실제로 천안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세계의 어느 독립기념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구성면이나 전시물의 수준, 규모 등 이 정도면 과히 한 국가의 독립을 기념할 만한 자격은 될 듯 하다. 독립기념관의 건립 계획 시초는 1982년이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하여 1982년 8월 28일 독립기념관 건립 결정이 발표되었다. 이후 각계 대표 55명으로 구성된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 500억을 기반으로 건립되었다. 원래 1986년 8월 15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개관 11일 전에 전기화재가 발생하여 우여곡절 끝에 다음해인 1987년 8월 15일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민족의 비상을 표현한 '겨레의 탑'이 있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독립기념관 본관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들었는데 동양 최대 규모의 기와집으로 맞배지붕으로 모양을 마무리 하여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본관에 들어서면 시계방향으로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과 입체영상관이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전시관은 그 자체로도 규모가 있고 전시물들도 알차서 실제 모든 전시관을 다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까지 감동으로 우선 제 1 전시관의 경우 ‘겨레의 뿌리’라는 전시관명에 걸맞게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거북선까지 모형을 위주로 실감나는 전시물을 배치하였다. 제 2 전시관은 186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주로 일제 침탈시기의 기록을 전시하였다. 이 곳에서 을사늑약 전문과 형무소 체험을 할 수 있다. 제 3 전시관은 구한말 국권회복 운동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안중근 의사의 유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제 4 전시관의 경우 일제강점기 우리 겨레 최대 독립운동인 3.1 운동을 다루고 있다. 제 5 전시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제 6 전시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제 7전시관은 일제 침탈 시기 각지에서 일어났던 독립 운동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이 외에 입체 영상관에서는 민족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여러 영상물들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특별전시들이 마련되어 있어 매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늘 색다른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우리 겨레의 얼을 느끼게 한다. 또한 6.4m에 달하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있어 과거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이외에도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야외 캠핑장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조선총독부부재전시공원에서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까지 약 4㎞에 걸쳐 아늑한 산책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열차. 어린이방, 해설사 관람 안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최적의 휴식 공간 및 문화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기념관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하는 무언가 무거운 주제의식에 버거워할 필요는 없다. 정말 볼만하고 가 볼만한 곳이다. 추천한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 혹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은 언제나 눈물짓는 전시물 하나는 발견한다. 3. 시설환경은 어떠한가? -바로 이 지점이다. 한 마디로 훌륭하다. 특히 여름철 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천 1순위!! 4. 관람시간은 많이 걸리나? -가볍게 오후 반 나절 대강 보려고 한다면 기념관을 나설 때 아쉬움이 가득할 것이다. 제 1 전시관하나가 작은 박물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5. 독립기념관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공간은? -전시관들만 보지 말고 주변에 잘 정리된 숲길이다. 원래 독립기념관 주변은 풍광이 수려한 곳이어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을 꼭 해보길 바란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독립기념관 http://www.i815.or.kr/kr/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고맙게도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공휴일 정상개관). 주차료는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을까? -독립기념관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변에 상록리조트와 남산 중앙시장 등이 볼 만하다.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체험은? -전시물들이 워낙 방대해서 독립기념관만큼은 꼭 해설투어를 들어야 한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독립기념관은 말 그대로 민족의 얼과 혼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보는 것도 여행의 진정한 맛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9개월간 살인사건 500건… 美 최악의 ‘범죄도시’는

    9개월간 살인사건 500건… 美 최악의 ‘범죄도시’는

    미국 시카고가 올해만 총격과 폭력 등으로 500건이 넘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 올해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500건을 돌파했다. 시카고의 9개월 간 살인사건 수는 이미 지난해 1년 간 발생 건수 480건을 넘어섰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92명이 살인사건으로 희생됐다. 심지어 미국 3대 도시인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2대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합친 수보다 많다. 올해 시카고의 살인사건 발생률은 1년에 800명 이상이 총격 등으로 희생된 1990년대 초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5일엔 시카고 서부 지역에서 은색 미니밴을 타고 가던 괴한이 젊은이 무리를 향해 총을 쏴 22세 청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지난달 26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소속 드웨인 웨이드의 사촌 여동생인 니키아 드리지(32)가 유모차를 끌고 가다 머리와 팔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ABC방송은 올해 시카고 총격 피해자 가운데 13세 이하 어린이도 27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엥글우드에 사는 스테파니 아마스는 “손주들에게 미안하지만 안전하지 않아서 밖에 나가 놀면 안 된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일종의 전쟁 지역에 있으므로 모든 부모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CNN에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단톡방 성희롱’ 제보한 남학생 학교에 붙힌 대자보 (전문)

    연세대 ‘단톡방 성희롱’ 제보한 남학생 학교에 붙힌 대자보 (전문)

    최근 연세대에서 일어난 단톡방 성희롱 사건. 이를 제보한 남학생이 단톡방을 폭로하게 된 이유와 바라는 것에 대해 장문의 글을 쓴 뒤, 학교에 대자보를 붙였다. ‘하나도 자랑스럽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이 남학생은 “우리과 남자 단톡방이 만들어진 지 1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진지하게 문제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반성했다. 이어 “단톡방 문제가 공론화 됐을 때 동기 남학생들의 반응은 ‘단톡방이 불편해서 큰일이네‘라는 반응이었다”면서 “단톡방에서 드러난 여성혐오와 삶 속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대해 (우리가) 예민해지고 불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누군가 단톡방의 문제에 대해서, 주변의 여형 혐오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꼈다면 익명이든 실명이든 많은 목소리가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단톡방을 제보한 남학생의 대자보 전문 ’하나도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우리 과 ‘남자 단톡방’은 만들어진 지 1년이 넘었다. 15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 생긴 톡방이다. 처음엔 단톡방을 보면서 단톡방에서 말할 만한 수위를 넘을 때가 있다고만 여겼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시 톡방을 돌이켜보면서 왜 그때는 진지하게 문제로 인지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본다. 기숙사 여학생 층에 가서 단체로 “자위하고 사정하자고” 이야기하고, 여자가 옆에 있으면 “꼬추도 넣어”와 같은 말을 단톡방에서 하며 웃을 수 있고 ‘ㅋㅋㅋㅋ’로 화답하며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문화를 나는 어떻게 넘어갈 수 있었을까. 나는 한국 사회에서 남성으로 살아간다. 어릴 때는 ‘남자가 여자를 지키고 배려해야 된다’가 매너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듣고, 남자가 여자를 괴롭히면 ‘너를 좋아해서 그래’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수많은 리벤지 포르노를 접하게 되고, “남자는 짐승 그리고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고등학교 때도 남톡방에 야한 사진을 올리고, 여성에 대한 외모품평을 하고, 주변 여자들을 시선강간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하던 환경. 대학에 와서는 과행사에서 선배들이 예쁜 후배를 옆에 앉혀 달라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후배들은 그에 태클을 걸지 않거나 못하는 분위기. 어떤 사람, 어떤 분위기인지에 따라 정도는 달랐으나 결국엔 ‘그래도 되니까’. 그 당연시 되는 분위기는 이런 언어 성폭력이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고, 인식하더라도 말하지 못하게 만든다. 당연하게 여겨지니까. 신입생 초기까지 나는 일베와 소라넷에서 벌어지는 범죄나 행동들에 대해 ‘쓰레기’라 이름 붙였으며, 나는 그들과는 다르게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졌고, 사회비판 좀 한다고 스스로를 진보적인 사람이라 믿었고 성평등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은 오히려 나와 주변에 대해 성찰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의 삶과 내 주변에서 여성혐오로 둘러싸인 언행 그리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행동들을 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친구들의 이야기로 페미니즘을 알게 되었고, 평소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을 말과 글로 접할 수 있었다. 그런 후에야 범죄를 쓰레기라고 이름 붙이는 것을 넘어 이 사회에서 문제시하지 않았던 것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성찰할 수 있었다. 예민해질 수 있었다. 사람이 사회에서 집단에서 개인과의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여성혐오 그리고 그로 인한 차별과 폭력에 대해 예민해질 수 있었다. 불편해질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으로 온전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외모로 평가되고 ‘김치녀’라는 낙인이 찍힌 채 본능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성적대상화되는 현상에 대해 불편해질 수 있었다. 여러 곳에서 남톡방들이 공론화 될 때 과남학생 동기들이 톡방에서 보여준 반응은 “단톡방을 불편해하는데 불편해서 큰일이네”와 같은 반응들이었다. 그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건 불편함과 예민함이라고. 사람을 함부로 성적으로 희롱하거나 대상화하는 언행들과 그런 언행들을 당연시 해오던 관계에 불편해야만 한다고. 그리고 단톡방에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기에 갈등이 생기지만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다면 더 문제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라는 사람이기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불편해야만 하는 문제이니까. 단톡방 사람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이 여성혐오 그리고 삶 속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대해 예민해지고 불편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온전히 사람으로 존중받고,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성찰하고자 이 글을 쓴다. 나 또한 당연시 해온 문제들 중에 아직까지 예민하게 살피지 못한 것들도 많을 것이고 인지하지 못한 것도 많을 것이다. 이런 성찰 하나하나로 좀 더 나아질 거라 믿는다. 누군가 단톡방의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주변의 여성혐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꼈다면 익명이든 실명이든 많은 목소리가 나오길 바란다. 비겁하게 꼰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사람을 아끼는 당신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이 톡방의 내용을 보고 분노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톡방의 일부가 폭로되고도 자보를 보며 지나가면서 ‘남녀갈등 조장마라’ 혹은 ‘우리 톡방은 잘 숨기자’고 말하거나 댓글로 작성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주실 수 있는 수많은 학우들 덕분에 남톡방의 구성원들 또한 자신이 해왔던 발언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자각하기 시작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남톡방을 폭로하며 원하는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단톡방의 구성원들이 자기가 한 말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책임을 지는 일입니다. 둘째. 이러한 언어들이 저희 과뿐만 아니라 모든 단톡방에서 사라지고 온라인을 넘어서 실제 삶 속에서도 이런 언행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톡방 구성원들이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추가적인 폭로와 공론화에 있어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답하지 않는 이상 가해자들의 신상을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단톡방들이 폭로되고 공론화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이 카톡방이 어느 학과의 것이며,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에 몰두하고 그 사람들에게 직접 ‘인간쓰레기’라 낙인찍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의 신상이 파헤쳐지기도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단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 과정으로 인해 관련 없는 사람들이 오해를 받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 매몰될수록 ‘그런 언행들이 사라져야 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묻히고 맙니다. 그러한 언행들은 몇몇 ‘인간쓰레기’로 인해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는 사회구조적으로 구체적으로는 삶에서, 미디어에서, 집단에서 우리가 불편하다고 받아들이고 예민하게 인지해야했던 말과 행동들을 ‘남자는 원래 그래’ ‘웃자고 한 얘기인데 뭐가 문제야’라는 말로 넘겨 왔기 때문에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가해자의 죄를 따져 묻더라도 ‘수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수많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언어들이 우리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분노하신 많은 사람들 그리고 특히 남성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언행들에 대한 경각심을 삶 속에서 놓지 마시고 주변을 계속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남성만으로 구성된 톡방, 남성들만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이런 공간에서 내가 했던 문제적 발언, 내가 아니더라도 옆 사람이 행하는 문제적 발언과 행동을 한 순간이라도 쉽게 넘어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시 과에서 남톡방문제에 대해 폭로하는 것을 넘어서 그런 문화를 없애기 위한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특정 학과라고 소문이 나거나 추측을 할 수 있겠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가해자를 찾고 그들을 응징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아주세요. 범죄행위에 돌을 던지는 행위를 넘어 차별과 폭력의 언어에 자신과 주변 사람이 더 이상 동조하지 않기 위해 성찰하고 경각심을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드벨벳 러시안룰렛, 뮤비 보니 화려한 비주얼+무표정 ‘예쁜데 섬뜩’

    레드벨벳 러시안룰렛, 뮤비 보니 화려한 비주얼+무표정 ‘예쁜데 섬뜩’

    그룹 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이 베일을 벗었다. 레드벨벳은 7일 0시 3번째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컬러풀한 색감으로 레드벨벳 특유의 팀 색깔을 살려냈다. 웬디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러시안룰렛 뮤직비디오는 웬디가 수영장에서 예리를 물속으로 밀어버리는가 하면 피아노를 계단 밑으로 밀어버리는 장면 등이 섬뜩함을 주기도 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내내 웃음기가 거의 없는 무표정으로 묘한 매력을 주고 있다. ‘러시안 룰렛’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을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빗댄 가사를 담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목소리와 ‘허허허쉬, 비비비트, 라라라라라’ 등 반복되는 가사들은 금세 귀에 쏙쏙 박힌다는 평이다. 레드벨벳은 오는 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러시안룰렛’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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