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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날아오는 공을 향해 이 악문 ‘스윙’

    [포토] 날아오는 공을 향해 이 악문 ‘스윙’

    슬로바키아 테니스선수 도미니카 시불코바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 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경기에서 체코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백 송지은, 엄정화가 보인다 ‘아찔’ 부채춤 “‘초대’에서 힌트 얻었다”

    컴백 송지은, 엄정화가 보인다 ‘아찔’ 부채춤 “‘초대’에서 힌트 얻었다”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솔로로 컴백했다. 송지은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개최했다. 시크릿 데뷔 이후에도 ‘미친거니’, ‘희망고문’, ‘예쁜 나이 25살’ 등 꾸준한 솔로 활동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힌 송지은이 솔로로 컴백하는 건 2년 만이다. 송지은의 이번 컴백 앨범 ‘바비돌’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일반적인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웰메이드곡이다. 송지은은 ‘다크 바비’콘셉트와 부채춤을 선보인다. 부채춤에 대해 송지은은 “엄정화 선배의 무대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 어쿠스틱 댄스이다 보니 어떤 안무를 해도 어색하다. 창작하는데 댄서들도 힘들어 하더라”라며 “엄정화의 ‘초대’는 신나지도, 쳐지지도 않는 노래인데 부채로 요염하고, 섹시한 요소를 부각시키더라. 그걸 응용했다. ‘초대’보다 격하게 부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바비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송지은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시크릿 송지은, ‘바비돌’로 솔로 컴백…‘요염한 부채춤’

    [포토] 시크릿 송지은, ‘바비돌’로 솔로 컴백…‘요염한 부채춤’

    가수 송지은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개최했다. 송지은은 이번 무대에서 ‘다크 바비’콘셉트로 엄정화의 ‘초대’에서 힌트를 얻은 부채춤을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직뷰!] 송지은의 과감한 변신, 이번엔 ‘다크 바비돌’

    [뮤직뷰!] 송지은의 과감한 변신, 이번엔 ‘다크 바비돌’

    가수 송지은이 20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Bobby Doll)을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송지은의 이번 앨범 콘셉트는 ‘다크 바비’다. 송지은은 앞서 2014년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25’(스물다섯)로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던바. 확연히 달라진 콘셉트와 분위기는 과감하면서도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앨범에는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인 타이틀곡 ‘바비돌’과 함께 팝, 알앤비,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알차게 담겼다. 타이틀곡 ‘바비돌’은 팝과 알앤비를 바탕으로 한 반복적인 마이너 코드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가 그루브를 만드는 세련된 어쿠스틱 댄스곡이다.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와 곳곳에 배치된 동화적 요소들의 조합이 눈여겨볼 만하다. 같은 날 공개된 ‘바비돌’의 뮤직비디오는 섬뜩한 어른동화의 축소판이다. 송지은은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마리오네트로 분한다. 송지은의 온몸을 휘감은 빨간 끈은 그녀가 통제당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드러내는 매개체다. 송지은은 어두운 공간에서 탈출해 자유를 만끽하려 하지만 빨간 끈 때문에 결국 마리오네트 신세를 면치 못한다. 뮤직비디오 명가 ‘자니브로스’의 임석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라마틱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송지은은 2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영상=[MV] Song Ji Eun(송지은) _ Bobby Doll(바비돌)/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피니트 성종, “지난해 너무 쪄있었다” 10kg 감량+8번 탈색 ‘파격 변신’

    인피니트 성종, “지난해 너무 쪄있었다” 10kg 감량+8번 탈색 ‘파격 변신’

    인피니트 성종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그룹 인피니트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성종은 “역대급 무대를 위해 탈색을 8번 했다. 팬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종은 “10kg 감량했다. 지난해 너무 쪄있었다”며 컴백을 위해 체중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에 대해 성종은 “‘트루 러브’라는 곡이 있다. 저도 요즘 사랑을 하고 있다 인스피릿과. 그래서 그 곡이 정말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니’는 19일 자정 발매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피니트’ 성규, 쇼케이스서 안무 설명 “고요한 태풍 안쪽 표현”

    ‘인피니트’ 성규, 쇼케이스서 안무 설명 “고요한 태풍 안쪽 표현”

    인피니트가 쇼케이스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INFINITE ONLY’ 타이틀곡 ‘태풍’(The Eye) 안무를 선보였다. 19일 네이버 V LIVE에서는 인피니트의 ‘INFINITE ONLY’(인피니트 온니) 쇼케이스가 생방송됐다. 약 1년 만에 7명 멤버가 완전체로 모인 모습은 기다린 팬들을 더욱 반갑게 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리더 성규는 타이틀곡 ‘태풍’(The Eye)에 대해 설명했다. 성규는 “태풍의 안쪽은 굉장히 고요하다. 한 사람이 누군가와 이별을 하고 아픔을 겪었을 때, 벗어나고 싶지만 다시 휘말릴까 봐 갇혀있다는 것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이날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INFINITE ONLY’의 음원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태풍’(The Eye)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인피니트는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인피니트는 오는 22일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무실에 좋아하는 화초 두면 생산성 20% ↑”(연구)

    “사무실에 좋아하는 화초 두면 생산성 20% ↑”(연구)

    사무실에 자신이 좋아하는 화초를 두면 아무것도 없을 때보다 생산성이 약 20% 더 높아진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한 연구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일하는 책상 근처에 둔 작은 화초는 업무 성과는 물론 직업 만족도와 건강을 향상해준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이끈 영국 엑서터대의 심리학자 크레이그 나이트 박사는 “경영진은 단조로운 사무실을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적인 성향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단조로운 사무실은 오히려 직원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사무실에 화초를 놔두면 직원들은 더 생산적이고 행복하게 되지만, 실제로 이런 효과는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근로자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내는지 측정한 것이다. 연구진은 먼저 핀란드에 있는 서로 다른 세 직장에 다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이 일하는 사무실은 불필요한 것을 모두 뺀 그야말로 황량한 곳이었다. 이어 연구자들은 먼저 한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을 화초를 선택하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회사에는 직원들을 위해 여러 화초를 배치해 녹지화시켰다. 나머지 한 회사는 대조군으로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다. 그 결과, 스스로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을 화초를 선택한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가장 많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무려 12년간 직장 환경의 심리학을 연구한 나이트 박사는 “근로자 근처에 식물을 배치해 생산성이 향상하는 것은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 YakobchukOlen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샤벳, 새 미니앨범 티저 공개… 섹시 vs 큐티 ‘상반된 매력’

    달샤벳, 새 미니앨범 티저 공개… 섹시 vs 큐티 ‘상반된 매력’

    걸그룹 달샤벳의 새 앨범 티저 사진이 19일 네이버 뮤직에서 독점 공개됐다. 이번 29일 10번째 미니앨범 ‘FRI.SAT.SUN’의 발매를 앞둔 달샤벳은 19일 오전 네이버 뮤직에 달샤벳 미니앨범 티저 이미지를 독점 공개하며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 네이버 뮤직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Mirror 버전, Weekend 버전으로 나누어 달샤벳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Mirror 버전 속 멤버들은 정장을 입고 거울을 바라보는 뒷모습과 드레스를 입은 거울 속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월.화.수.목’과 ‘금.토.일’의 대비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Weekend 버전에서는 일상을 벗어나 즐겁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일탈에서 벗어난 주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Naturalness’ 앨범 이후 약 8개월 만의 새로운 앨범으로, 지난 미니앨범 7집 ‘B.B.B(Big Baby Baby)’에서 함께 했던 신사동 호랭이와 합을 맞추어 달샤벳의 또 다른 케미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달샤벳의 새로운 앨범 ‘FRI.SAT.SUN’ 29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개인 및 단체 티저 이미지는 네이버 뮤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아, 공항 밝히는 청순 미모… 가을 분위기 물씬

    윤아, 공항 밝히는 청순 미모… 가을 분위기 물씬

    지난 14일, 공항에서 포착 된 소녀시대 윤아가 장시간 비행에도 지칠 줄 모르는 미모를 뽐냈다. 윤아는 이 날 드라마 ‘THE K2’ 촬영을 마치고 스페인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윤아는 오랜 시간 비행 후에도 여전히 생기 넘치는 미모와 바비인형을 연상케하는 무결점 각선미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날 윤아는 심플한 맨투맨과 데님 부츠컷에 고급스러운 블랙 미니 백팩을 가볍게 걸쳐, 일상적인 듯 감각 넘치는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윤아와 지창욱, 송윤아 등이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THE K2’ 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DI.MA.CO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직뷰!] 가요계에 몰아친 인피니트 ‘태풍’

    [뮤직뷰!] 가요계에 몰아친 인피니트 ‘태풍’

    가요계가 인피니트의 영향권에 들어섰다. 그룹 인피니트가 19일 0시 신곡 ‘태풍’을 들고 컴백을 알렸다. 완전체로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리얼리티’(Realit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인피니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에는 타이틀곡 ‘태풍’을 비롯해 ‘이터니티’(Eternity), ‘에어’(AIR), ‘원 데이’(One Day), ‘트루 러브’(True Love), ‘고마워’, ‘제로’(Zero) 등 인피니트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7곡이 담겼다.타이틀곡 ‘태풍’은 지긋지긋한 이별과 이별하고 싶어하는 한 남자가 태풍 같은 이별을 피해 도망쳐 온 곳이 사실 태풍의 눈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소재로 한다. 이에 걸맞게 고요함부터 점점 격앙되는 인트로 구성과 극적인 전개는 매우 인상적이다. 인피니트의 ‘Back’과 ‘Destiny’, ‘Bad’ 등을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로듀서 알파벳의 작곡가 BEE와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샤이니 ‘Dream Girl’, f(x) ‘첫사랑니’ 등을 작사한 전간디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같은 날 공개된 ‘태풍’의 뮤직비디오는 인피니트와 오랜 기간 작업한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피니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유의 감각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과 세련된 영상미는 곡이 주는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인피니트의 ‘태풍’은 그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엠넷,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에서 1위를 거머쥐는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휩쓴 것. 또 앨범 수록곡 전곡 역시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 다운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영상=인피니트(INFINITE) “태풍 (The Eye)” Official M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피니트, 7명 완전체 모습으로 컴백 “여러분 사랑합니다”

    인피니트, 7명 완전체 모습으로 컴백 “여러분 사랑합니다”

    ‘컴백’ 인피니트의 완전체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인피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완전체 7명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날 공개된 미니 6집 ‘INFINITE ONLY’(인피니트 온니)를 축하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리더 성규는 “여러분, 드디어 미니 6집 ‘INFINITE ONLY’가 공개됐습니다. 곧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인데요. 쇼케이스 장소에서 만나도록 하죠. 사랑합니다”라며 쇼케이스까지 알렸다. 나머지 멤버들도 함께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쇼케이스를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동영상과 함께 “열심히 ‘태풍’을 듣고 있을 인스피릿을 위한 영상 보시면서! 우리 쇼케이스에서 만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이날 오후 7시에 있을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피니트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치치 말고 활동하자”, “이번 노래 수록곡까지 다 너무 좋아”, “이번 활동 하면서 지붕길만 걷길”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인피니트는 1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미니 6집 앨범 ‘INFINITE ONLY’의 음원 전곡이 발매됐다. 타이틀곡 ‘태풍’(The Eye)은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엠넷, 네이버 뮤직, 지니 등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상 파고드는 불안·무력…회색 속 묘한 활기 찾았죠”

    “일상 파고드는 불안·무력…회색 속 묘한 활기 찾았죠”

    “아침에 그레이트풀 데드 음악을 좀 듣다 왔어요. 죽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미국 록그룹인데 산 듯 죽은 듯 살아 있는 사람들이죠. 그들처럼 제 인물들에도 묘한 활기가 있어요.” 소설가 강영숙(49)은 불안과 파국의 조짐에 누구보다 기민하다. 하지만 무너지는 세계도, 무너지는 내면도 무심하게 슥슥 펼쳐 내는 작가다. 우울과 무력, 비애의 회색이 주조를 이루는 그의 소설에 활기라니, 언뜻 짝이 맞지 않는 단어 아닌가. 하지만 그의 새 소설집 ‘회색문헌’(문학과지성사)을 들여다보면 생각은 달라진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땅,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뎌지게 하는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활기’나 ‘열정’이란 단어가 어울릴 법한 기묘한 여정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예고 없는 실연 뒤 고향으로 향하는 ‘그녀’는 모르는 남자를 뒤따르다 정신 나간 여자와 동행하고 낯선 고향에서 아이들을 돌본다(귀향). 환경운동의 선구자인 K이사를 인터뷰하는 J는 기면증으로 만날 때마다 곯아떨어지는 K이사에게 속으론 불만에 찬 대거리를 하면서도 그녀가 오라는 곳으로 매번 찾아간다(폴록). 25년간 근속하던 직장을 떠난 정연은 우연히 동시에 자신의 집을 찾은 모르몬교 선교사, 택시 기사, 가사 도우미와 뭉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지하철 막차가 대기하는 기지에 당도한다(검은 웅덩이). 이처럼 강영숙의 인물들은 아무 개연성 없는 사람들과 느닷없이 엮이고 어떤 위험 혹은 어떤 우연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장소로 재차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는 국경도, 이승과 저승의 경계도 없다. 때론 돌발적이고 극적이라 부조리극을 연상시킨다. 이를 작가는 ‘활기’라고 명명했다. “이질적인 사람들을 끌고 술을 먹으러 가는 정연이나 실연을 당하고 점을 보고 떠도는 ‘그녀’나 모두 활기가 있어요. 계속 움직이는 여정이나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과의 유대를 통해 느끼는 이질적인 감각 자체가 불안과 파국을 극복해 보려는 열정 아닐까요. 물론 결국 자기 자리로 돌아왔을 때 달라지는 것이 ‘요만큼’이라 할지라도요.” 2011년 봄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쓴 8편의 소설을 묶은 이번 책은 그의 다섯 번째 소설집이다. 책 제목을, 폐기를 운명으로 하는 ‘회색문헌’이라고 붙인 이유를 묻자 작가는 ‘진심’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사실 몇 년간 힘들었어요.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문장도 읽기 힘들고 서사도 특출나지 못하다는 자괴감 때문이었죠. 스스로 작품이 ‘후지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 문득 모아 놓은 걸 보니 울퉁불퉁하고 톤도 자의식이 과해요. 하지만 이 거칠고 가공되지 않은 작품의 정서에 나름의 진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앓고 나니 오히려 소설에 대한 애착과 자신감, 한국적인 상황에서 좋은 소설이 뭔지 실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죠.” 그가 수년간 끌어안고 있는 장편 ‘지진을 몰고 오는 사람’(가제)도 그 의미 있는 실험 가운데 하나다. 내년에 출간할 예정인 작품은 지진을 겪은 인물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여기에 피해 지역을 제철단지로 설정하면서 제철이 부국강성의 상징이었던 산업화 시기, 아버지 세대에 대한 이야기도 전개해 나간다. 화자는 강영숙 소설의 ‘주류’인 여성이다.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여성 개인의 역량이나 감수성이 저평가된다는 생각은 늘 따라다녀요. 그렇다 보니 소설 속 여성들은 자신에 대한 존재 의식이 강하고 들끓는 존재로 비치는 거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美 미네소타 쇼핑몰서 괴한 난동…흉기 마구 휘둘러 시민 8명 부상

    미국 미네소타주의 쇼핑몰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8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이슬람교의 유일신인 알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용의자가 자신들을 추종하는 세력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쯤 미네소타의 주도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진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 크로스로드센터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7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용의자는 범행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알라를 언급했으며, 한 사람에게는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앤더슨 세인트 클라우드 경찰서장은 “비번이던 다른 지역 소속 경찰관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당시 쇼핑몰에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펑, 펑, 펑 소리가 들렸다”며 “누군가 선반을 넘어뜨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그는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IS 주장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野 적통 강조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野 적통 강조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원외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것은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새판짜기 움직임의 서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물론 통합의 대상인 민주당이 갖는 정당조직으로서의 의미는 크지 않다. 현역의원이 단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6개 시도당에 당원이 9000명에 그치는 미니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진정한 가치는 ‘이름값’에 있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이다. 민주당이라는 명칭은 1955년 9월 해공 신익희 선생이 창당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정통 야당의 상징어로 자리매김해왔다. 따라서 더민주의 이번 민주당 흡수는 바로 제1야당으로서의 정통성 확보라는 측면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추미애 대표가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함께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은 18일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찾아 양당의 통합을 발표한 것은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다. 특히 더민주로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해 독자적으로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제2야당 국민의당과의 ‘호남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할 필요성이 있다. 더민주는 8·27 전대를 통해 친(親) 문재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남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추 대표는 해공 선생 생가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지지층을 더 강력히 통합하고, 돌아오는 한 분 한 분을 분열 없이 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이라는 명칭이 과거 야권통합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어떤 형태로든 활용되다가 사라지곤 했다는 점이다. 2000년대 들어 김대중 정부 시절 집권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는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약칭으로 민주당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민주개혁세력이 분화된 뒤 2005년 새천년민주당은 사실상 호남을 기반으로 한 지역정당에 머물면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후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이 만든 대통합민주신당이 17대 대선에서 패한 뒤 2008년 2월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통합민주당이 출범했고,약칭으로 민주당을 사용했다.같은 해 8월에는 아예 당명이 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2011년 말 19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와의 통합을 명분삼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으로 민주통합당이 출범해 약칭으로 민주당을 유지했다가,2013년 5월 다시 민주당으로 당 현판을 바꿔달았다. 이어 민주당은 2014년 3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면서 다시 민주당 당명을 잃었다. 약칭으로나마 민주당을 되찾게 된 것은 2년 6개월만인 셈이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소나무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당명으로,이번 통합은 이를 회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 ‘뉴욕’ 뮤직비디오 티저…허세 가득 뉴요커 변신

    마마무 ‘뉴욕’ 뮤직비디오 티저…허세 가득 뉴요커 변신

    걸그룹 마마무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지난 14일 마마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뉴욕’(New York)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마마무는 레드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마마무 멤버들은 골목길을 누비며 복고스러운 매력을 풍기더니 포장마차에서 와인을 마시는 등 ‘뉴요커’인양 허세를 부리며 귀여운 매력 역시 발산한다. 마마무의 신곡 ‘뉴욕’은 한국과 뉴욕의 13시간의 시차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우리나라에선 한밤중이지만 뉴욕이라면 뜨거운 낮을 보내고 있을 거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했다. 펑키하면서도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트랙에 마마무만의 느낌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마마무는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 ‘뉴욕(New York)’을 발표하고 10월에는 본격적인 컴백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영상=MAMAM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OS 10 업데이트 ‘벽돌현상’ 괜찮나? 달라진 기능보니 ‘대박’

    iOS 10 업데이트 ‘벽돌현상’ 괜찮나? 달라진 기능보니 ‘대박’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10이 14일 오전 2시 배포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메시지 말풍선을 다양한 방식으로 띄워 감정을 표현하거나 친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탭만으로 빠르게 반응을 보낼 수도 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 화면 전체에 그에 맞는 애니메이션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메시지 화면에서 나가지 않고 원하는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비서 ‘시리’, 뮤직 앱 등이 개선되고, 사진 검색 기능에 머신러닝을 적용했다. 사진 속 인물이나 소개를 바탕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아이폰을 들어올리기만 해도 화면이 켜져 보다 쉽게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 화면에서 곧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iOS 10 지원 기기는 아이폰5부터다. 아이패드 시리즈는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2까지다. 업데이트 직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기가 작동을 멈추는 ‘벽돌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은 성명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작은 문제점들을 발견했다. 문제는 빠르게 해결됐으며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라인’ 7골 합작이승우 어시스트 U-19도 UEFA유스 1차전 승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스리그에서 같은 날 셀틱(스코틀랜드)을 모두 격파했다. 성인팀은 리오넬 메시의 ‘득점 해트트릭’과 네이마르의 ‘도움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화끈하게 출발했다. U-19팀은 이승우의 선제골 도움을 앞세워 유스리그 조별 1차전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에 나선 메시는 혼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고, 네이마르는 1득점에 4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2골(1도움)을 보태는 등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이 7골 가운데 6골을 합작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 U-19팀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셀틱(스코틀랜드) U-19팀을 2-1로 물리쳤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U-19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고, 전반 3분 카를레스 페레스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니 모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페레스에게 연결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결승골이 터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셀틱에 추격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차 시장, 대세는 ‘메가 딜러’

    수입차 시장, 대세는 ‘메가 딜러’

    수입상 대기업 외환위기 후 손 떼… 2000년대 외국차 국내 지사 설립 자금 갖춘 재벌·중견기업이 판매… 위험 분산 복수 브랜드 취급 늘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차 시장에 두 개 이상의 브랜드를 취급하는 ‘메가딜러’ 바람이 거세다. 2000년 이후 수입차 시장이 수입과 판매로 둘로 나뉜 뒤 딜러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몸집을 키우는 식으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본사 상대 협상력 높이려는 의도도 1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신규 등록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올 들어 8월까지 14.5%로 높아졌다. 국내 신규 수입차는 2011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뒤 이듬해인 2012년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는 판매 24만 3900만대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사회 분위기 변화는 물론 자금력 있는 재벌과 중견 기업들이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사로 시장에 속속 참여한 것과 관련이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대기업들이 1990년 전후로 수입차 1개 브랜드를 직접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임포터(수입상)로 역할을 하면서 시장을 만들었지만 외환위기를 계기로 대부분 손을 뗐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지사를 설립해 차를 들여오고 판매권은 이들의 협력사 격인 딜러들이 갖는 ‘대리점 체제’로 바뀌면서 자금력 있는 일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방기업 등 딜러들을 중심으로 파이를 키웠다. ●14개 업체가 25개 브랜드 수입 그러나 한 개 수입차 브랜드에 여러 개 딜러사가 우후죽순으로 따라붙으면서 마진이 박해지고 갑을관계가 형성되면서 메가딜러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차 관계자는 “수입차 딜러가 되면 매장 운영, 애프터서비스 등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폭스바겐 사태에서 보듯 1개 브랜드만 취급하는 것은 위험성도 크다는 점에서 복수 브랜드 취급으로 전략이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사를 상대로 협상력을 키우고 위험을 분산하려면 덩치를 키울 수밖에 없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회원사 기준 14개 수입차 업체가 25개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딜러사는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효성·코오롱 대표적 메가딜러로 꼽혀 수입차 메가딜러로는 대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이 대표적이다. 효성은 한성자동차에 이어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두 번째로 많이 팔고 있는 딜러사 더클래스효성을 운영한다. 효성은 지난해 3월 조현준 사장의 처가인 중견기업 동아원으로부터 FMK를 약 200억원에 인수해 페라리·마세라티 브랜드의 딜러권도 확보했다.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도 취급하는 효성은 지난해 3개 브랜드 판매로 매출 6000억원을 넘겼다. FMK를 인수하면서 올해 매출은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차 개방 초기인 1988년부터 28년째 BMW(미니·롤스로이스)의 주요 딜러로 한 길을 걸어온 코오롱도 지난해 8월 아우디(송파·강남 대치) 딜러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 들어 1월부터는 볼보자동차코리아(서울 송파·충남 천안) 딜러로도 활동하고 있다. 비록 아우디 딜러권을 따낸 지 1년 만에 폭스바겐 사태로 아우디 차 상당수가 인증 취소·판매 중단되는 된서리를 맞았지만 코오롱은 앞으로도 취급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체제 정착 땐 거품 빠져 소비자 이득 중견기업 중에서는 KCC오토그룹과 극동유화그룹이 눈에 띈다. 2004년 혼다의 딜러로 시작한 KCC오토는 벤츠·재규어·랜드로버·인피니티·포르쉐 등 브랜드를 취급하며 수입차 업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보유 전시장만 20곳이 넘는다. 극동유화는 포드·링컨·아우디에 이어 지난해부터 재규어·랜드로버 딜러로도 활동 중이다. 메가딜러 시대가 열리면서 수입차 시장은 레드오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정 이상 규모를 갖춘 안정적인 사업자 간 경쟁 체제가 자리잡으면 가격 거품이 빠지기 때문에 메가딜러 체제 확립은 소비자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기준금리 발표 앞둔 美연준 인상 여부 ‘두 목소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열흘가량 앞으로 다가왔지만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연준 구성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12일(현지시간)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의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은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긴축해야 한다는 근거를 약하게 한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브레이너드는 이어 “미국이 낮은 성장,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기대인플레이션의 함정에 빠질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하며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브레이너드의 연설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오는 20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이사 등이 회의 전 1주일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공개 발언을 못하도록 하는 블랙아웃 기간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설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이 산출하는 기준금리의 9월 인상 확률은 21.0%에서 15.0%로 급락했다. 9월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측은 실업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0%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들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핵심 물가상승률이 좀더 올라가야 한다”며 “(금리 인상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9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워싱턴의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연준은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제 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FOMC 위원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9일 “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는 것은 일부 자산 시장을 과열시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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