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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 신곡 ‘핑거팁’ MV 티저 영상 조회수 폭발!

    여자친구, 신곡 ‘핑거팁’ MV 티저 영상 조회수 폭발!

    걸그룹 여자친구의 컴백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했다. 여자친구의 신곡 ‘핑거팁(FINGERTIP)’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지난 2일 자정에 공개된 가운데 유튜브, 네이버 V앱을 합산한 결과 200만뷰를 육박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티저 영상 공개 하루만에 150만뷰를 돌파는 물론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여자친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방증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여자친구는 이전의 밝고 유쾌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강렬하고 시크한 모습으로 새로운 콘셉트인 ‘파워시크’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더욱이 여자친구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칼군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진취적인 소녀를 표현한 뉴밀리터리룩은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자극하며 걸크리시 매력을 맘껏 뽐냈다. 여자친구 컴백한 대한 기대감은 콘셉트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역대급 콘셉트다”, “걸크러시도 가능할 줄이야”, “완곡이 너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 여자친구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곡 ‘유리구슬’를 비롯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4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국민 걸그룹으로 우뚝 선 여자친구의 8개월 만에 컴백과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자친구의 신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담아낸 곡으로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6일 정오, 타이틀곡 ‘핑거팁’을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영상= 쏘스뮤직 / 여자친구 GFRIEND OFFICIA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수진, 출산 후에도 여전한 완벽몸매… ‘청순미모’ 눈길

    박수진, 출산 후에도 여전한 완벽몸매… ‘청순미모’ 눈길

    배우 박수진의 근황 사진이 화제다. 박수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화보 촬영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수진은 다리가 드러나는 골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있다. 출산 후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박수진의 완벽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또 다른 사진에서 박수진은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청순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은 지난해 10월 출산,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해밍턴, 뽀글이 가발 착용샷… 소지섭 미니미? ‘귀여움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해밍턴, 뽀글이 가발 착용샷… 소지섭 미니미? ‘귀여움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소지섭 미니미’로 변신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2회는 ‘내 친구가 되어 줄래’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이 유전자의 위대함을 무색케하는 극과 극 비주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 공개된 스틸 속에는 뽀글머리 가발을 쓴 채 충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충격의 종류는 사뭇 다르다. 샘 해밍턴은 충격적인 웃음을, 윌리엄은 충격적인 깜찍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샘 해밍턴은 가발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손으로 양쪽 머리를 누르고 있는데, 그 모습이 가수 현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솟구친 파마머리와 똑 닮았다. 더욱이 샘에게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중년의 중후함과 부리부리한 눈빛이 싱크로율을 수직 상승시켜 배꼽을 잡게 만든다. 한편 윌리엄은 가발에 빨간 머리띠까지 착용해 멋을 더한 모습. 폭탄을 맞은 듯한 헤어스타일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윌리엄의 모습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이 연상된다. 더욱이 난해한 헤어스타일도 가릴 수 없는 윌리엄의 깜찍함이 자동으로 랜선맘을 양산할 기세. 이처럼 샘과 윌리엄은 부자지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리만치 ‘같은 가발 다른 느낌’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72회는 오는 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잘 먹었다, 포켓몬

    잘 먹었다, 포켓몬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에 힘입어 식음료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포켓몬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97년 처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당시 식음료 산업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스터가 20년 만에 아성을 되찾고 있다는 평이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포켓몬 음료가 출시 약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이전에 선보인 다른 어린이 음료의 동일 기간 판매량 대비 약 700% 증가한 성과다. 롯데제과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포켓몬빵도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200만 봉지가 팔렸다. 일동후디스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가공우유 ‘포켓몬 초코’와 ‘포켓몬 딸기바나나’도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가 넘게 판매됐으며, 나뚜루팝의 ‘피카츄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올해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푸드의 미니 소시지 ‘키스틱 포켓몬’과 삼립식품의 ‘참치마요 포켓샌드’·‘에그샐러드 포켓샌드’, 세븐일레븐의 ‘피카츄 도시락’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복과 함께 청순미 벗은 여자친구, 이번 콘셉트는?

    교복과 함께 청순미 벗은 여자친구, 이번 콘셉트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는 6일 새 미니앨범 ‘디 어웨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하고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에 앞서 여자친구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네 번째 미니앨범 전곡 일부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핑거팁’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여자친구는 교복과 함께 청순미 역시 벗어던졌다. 대신 여자친구 멤버들은 파워풀한 모습은 유지하면서 시크한 밀리터리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서는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음악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에는 여자친구 특유의 예쁜 노랫말과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바람의 노래’를 시작으로,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락 사운드를 가미한 타이틀곡 ‘핑거팁’, 래그타임 피아노 리프와 보컬의 호흡이 돋보이는 곡 ‘비행운:飛行雲’, 서정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스트링과 리듬의 변화로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봄비’, 뉴잭스윙을 기반으로 한 여자친구만의 파워풀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핑’ 등 폭넓고 다채로운 음악들이 수록됐다. 사진·영상=여자친구 GFRIEND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명 잘 크기의 텐트가 주머니에 쏙~ ‘포켓 텐트’

    4명 잘 크기의 텐트가 주머니에 쏙~ ‘포켓 텐트’

    축제 시즌 야외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들이 덥석 사고 싶을지도 모를 아이템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마틴 아주아의 발명품인 경량 텐트를 소개했다. 이 텐트는 접으면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다. 텐트는 한 번 펼치면 공기가 가득차기 시작해 빨리 부풀어오른다. 몇 사람이 잘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면서도 가볍다. 또한 온도의 특성에 따라 조절되는 금속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져 추운 날씨에는 열을 가두고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내부가 시원하게 유지된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창작물이 "물질의 속박 없는 활동적인 삶에 이상적"이며 "거의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아주아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한정의 제품들이 복잡한 시스템과 통제하기 어려운 관계들에 의해 일어난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준다. 이로 인해 우리의 거주지는 소비의 공간으로 변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새로운 텐트는 환경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고 주거지의 개념을 더 본질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는 되도록 소수의 단순한 요소를 통해 최대 효과를 이루려는 사고방식을 지닌 미니멀리스트 본성을 살려 텐트 이름을 ”베이직 하우스“라고 정했다. 유감스럽게도 그의 기발한 작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그의 아트 컬렉션 중 한 부분이다. 사진=Martín Azúa 홈페이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상] 구구단 강미나, 블락비 지코 닮았다는 말에...

    [영상] 구구단 강미나, 블락비 지코 닮았다는 말에...

    “미나 양은 지코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으시나요?” 걸그룹 구구단 멤버 강미나가 블락비 지코를 닮았다는 말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강미나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MC 김일중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나온 질문이었다. 순간 강미나는 놀란 듯했지만 이내 “어..네”라고 인정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강미나는 머리를 쓸어올리거나 발그레해진 볼에 손을 갖다대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문화마당]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질서 정연하게 제시된 소설을 그럴듯하게 여겨 현실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독자의 사고방식은 현실을 잊고자 하는 도피 의식일 뿐이다. 이 때문에 체제 쪽에서는 소설들이 잘 정돈된 이야기이기를 원하고 그러한 소설들이란 작가의 본의와는 달리 체제에 협조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는 것이 누보로망 작가들의 주장이다. 그들은 휴머니즘이라는 척도에서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운명을 살게 하고 그 속에 자신을 도피시키는 전통적인 소설 대신 시간과 공간의 단절(우리의 삶에서 보는 일화 하나하나가 이어져 있지 않은 것처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 놓고 읽을 수 없도록, 즉 작품 속으로 도피할 수 없게 하여 자신의 현실로 끊임없이 되돌아오게 만드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누보로망의 기수 가운데 한 명이 나탈리 사로트다.갑자기 왜 이런 부담스런 얘기를 꺼냈냐면 얼마 전에 다녀온 서점의 이름이 전통적 형식과 결별하고 소설의 방법과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나탈리 사로트가 1939년에 출간한 책 ‘트로피슴’(tropismes)과 같았기 때문이다. 벨기에의 트로피슴 서점은 네덜란드의 도미니카넌 서점만큼 웅장하거나 영국의 돈트 북스처럼 단아하진 않지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한 브뤼셀의 명소다. 언젠가 ‘유럽의 명문 서점’에 실린 사진을 보고, 살아생전에 브뤼셀을 방문할 수 있다면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난데없이 ‘유럽 책방 떼거리 투어단’이 결성되는 바람에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르네 마그리트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그랑 플라스 광장을 거들떠본 후에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것이 당일치기 브뤼셀 여행의 일정이었다. 유럽의 수많은 아케이드 쇼핑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는 생튀베르 갤러리의 화려찬란한 초콜릿 상점들 앞에서 얼마간 헤맨 끝에 우리는 트로피슴 서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황금빛 천장과 벽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황금빛 천장과 벽을 뒤덮고 있는 거울이었다. 흡사 나이트클럽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혼란스럽다면 혼란스럽고 휘황찬란하다면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는 전통적 형식과 결별하고 소설의 방법과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작가 사로트처럼 운영자가 수십 년에 걸쳐 이렇게도 바꿔 보고 저렇게도 바꿔 보던 와중에 귀결된 노력의 산물이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자리한 서점은 이처럼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유명해졌다. 지금은 이 서점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숫자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아담한 규모의 매장은 세 개 층으로 구분된다. 지하에는 철학과 심리학 서적이, 1층에는 문학과 역사책이, 2층에는 그림책과 아동서적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서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층 난간에 서면 사방에 붙은 거울로 인해 10만권의 장서가 수십만권으로 늘어나 보인다. 거의 모든 방문자들이 사진기를 꺼내 드는 그곳에서 ‘마법의 공간’이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새삼 실감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이라 칭해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을 듯하다. 작은 서점을 근사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서점 운영자라면 한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텐데. 나처럼 프랑스어나 독일어를 모르는 독자가 가더라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 온통 책으로 둘러싸인 풍경 속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 이 칼럼에 사진을 함께 실을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 [WBC] 세계 최강 가는 길, 빅리거가 변수다

    [WBC] 세계 최강 가는 길, 빅리거가 변수다

    관중 규모로 보나 방송중계 분량을 보나 부러울 게 없는 야구 팬들이 딱 하나 축구 팬들에게 부러워할 대목을 꼽으라면 야구엔 없는 변변한 국가대항전을 축구에선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팬은 지구촌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야구 팬들은 몇몇 나라를 빼고는 동지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런 야구 ‘팬심’을 저격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6일부터 열린다. 그것도 서울 구로구에 우뚝 선 대한민국 야구의 ‘자존심’ 스카이돔에서다. 16개국이 참여하는 WBC 첫 대회가 열린 건 2006년이었다. 2009년 두 번째 대회 뒤로는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네 번째다. 2013년부터는 지역 예선 제도를 도입해 참가국을 28개국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지난 대회 상위 12개 나라는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16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가 본선에 합류한다. 그래서 16개국이 챔피언을 겨루게 된다. 1~2회 땐 일본, 3회 땐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첫 대회 4강,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강호로 발돋움했다. 특히 2009년에는 주최 측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농간으로 결승을 포함해 다섯 차례나 일본과 맞붙은 끝에 우승을 내줬다. 반면 우승을 목표로 했던 2013년엔 네덜란드에 뼈아픈 0-5 패배를 당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조 3위로 밀리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2회 대회를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이 다시 대표팀을 이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6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에서 WBC경기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1라운드를 통과하면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12~16일 도쿄돔에서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일본과 쿠바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출전국들이 선수 구성에 공을 들여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6개 참가국 최종 엔트리와 투수 예비 엔트리 중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 178명이나 됐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도 5명이다. 다만 한국 대표팀에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유일한 메이저리거다. 오승환은 동갑 김태균(한화)과 함께 네 차례 WBC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4만원으로 내 집에 태양광

    서울 강동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고 1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햇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주택이나 건물에서 직접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강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프로슈밍은 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강동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10가구’ 단체 설치를 할 경우 가구당 5만원씩 지원했다. 이를 올해부터는 5가구로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지원 금액은 동일하다. 예를 들어 베란다형 태양광(260W)의 설치비는 68만원이다. 시 보조금 49만원에 구 보조금 5만원이 더해져 주민은 약 14만원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기사용량(6개월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로 에너지 생산과 절약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11월 30일까지 보급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모든 장르 걸작 15만점…도시 속 ‘문화 오아시스’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모든 장르 걸작 15만점…도시 속 ‘문화 오아시스’

    뉴욕은 독특한 문화와 환경을 지닌 매력적인 도시다. 맨해튼의 중심지 53번가에 위치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하 모마)은 살아 움직이는 이 도시에 방점을 찍어 주는 상징적인 장소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시대와 지역을 포괄하는 전 세계의 예술 작품을 두루 보여 주는 종합미술관인 것과 달리 모마는 처음부터 현대(모던)라는 시대 정신을 담은 작품을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최초의 현대 미술관이라는 명예를 지닌 이곳에는 1880년대 이후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회화 작품 외에 조각, 드로잉, 사진, 설치, 필름, 비디오, 건축, 디자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총망라돼 있다. 소장품은 15만점에 이른다.모마는 1929년 애비 앨드리치 록펠러(로드 아일랜드 상원의원 넬슨 앨드리치의 딸이자 존 D 록펠러의 아내)와 그녀의 두 친구 릴리 블리스, 코넬리우스 설리번이 뜻을 모으면서 탄생했다. 애비는 ‘금세기의 새로운 조형미술 활동을 일반에게 소개하며 이해를 촉진시키는’ 모던아트 중심의 미술관 설립에 주축이 됐다. 설립위원인 릴리 블리스가 1931년 폴 세잔의 ‘수영하는 사람’, ‘사과가 있는 정물’, 폴 고갱의 ‘달과 지구’ 등 116점의 회화, 판화, 드로잉을 유증하면서 컬렉션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컬렉션은 기증과 유증의 전통 속에 획기적으로 늘었다. 1940년 미술관 컬렉션은 드로잉, 판화, 사진, 회화, 영상작품을 포함해 2590점으로 늘었다. 그로부터 20년 뒤 컬렉션은 1만 2000점을 넘었고 1980년에는 5만 2000점을 넘었다. 오늘날 모마는 6000여점의 드로잉, 5만점의 판화와 삽화집, 2만 5000점의 사진, 3200점의 회화과 조각, 2만 4000점의 건축과 디자인 작품, 그리고 2만점의 영상 및 비디오, 기타 미디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국적과 장르를 포괄한 작가 7만여명의 파일, 예술 관련 정기간행물과 서적 30만권을 소장한 도서관도 명성을 자랑한다.모마가 현대미술의 성소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대미문의 소장품 목록 때문이다. 마네, 모네, 드가, 마티스, 반 고흐, 앙리 루소, 피카소 외에 뒤샹, 폴록, 로스코, 워홀,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등 이름을 열거하기도 힘들다. 가장 중요한 작품들은 대부분 1930년대 후반부터 2차 세계대전과 전쟁 직후에 입수됐다. 모마는 1930년대 미국 관람객들에게 전위적인 유럽 예술을 소개하면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이주한 미술가들과 소장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독일 나치가 국가 소장품 중 소위 퇴폐 미술로 낙인찍은 작품을 매각했을 때 적극적으로 작품을 매입했다. 2차대전 직후 급성장한 미국의 경제력이 이를 뒷받침했다. 모마는 미술 작품을 구입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품을 매각해 컬렉션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에드가 드가의 작품과 릴리 블리스의 유증작 중 일부를 매각해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을 구입한 일이다. 1989년엔 매각을 통해 반 고흐의 ‘조제프 룰랭의 초상’을 구입했고, 1995년엔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연작 ‘1977년 10월 18일’을 구입했다. 창립 이후 줄곧 콘텐츠로 승부했던 모마는 제대로 된 건물 없이 이곳저곳을 옮겨 다녔다. 뉴욕 5번가 730번지의 작은 임시 건물에서 필립 굿윈과 에드워드 더렐 스톤이 설계한 웨스트 53번로 11번지의 새 건물로 이사한 것이 1939년이다. 그만그만한 크기의 브라운 스톤 건물들이 들어선 53번로에 백색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만도 당시로선 뉴스거리였다. 이 건물은 후에 필립 존슨의 설계로 증축이 이뤄졌다. 1951년 북측동 증축에 이어 1864년 동측동이 들어섰다. 모마 건축관의 초대 디렉터를 맡았던 필립 존슨은 1951년에 조각정원을 만들고, 1968년 이 정원을 개축했다. 늘어난 소장품 규모에 맞춰 세자르 펠리의 52층 타워가 1984년 완성되면서 20세기를 마감했다. 모마는 21세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기로 하고 건축가 12명을 초빙해 1997년 설계공모전을 가졌다. 헤르조그&드 뫼롱, 렘 콜하스, 베르나르 추미, 그리고 국제무대에서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일본인 건축가 요시오 다니구치가 1차를 통과했다. 요시오는 반듯한 네모와 직선으로 이뤄진 자신의 최종안을 옻칠한 일본식 도시락 상자에 넣어 제출했다. 모마 디렉터인 글렌 로리는 심사위원들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건축가들이 설계한 미술관 건물을 답사했다. 요시오가 설계한 우에노 공원 내의 호류지 박물관을 보고서 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미니멀한 그의 건축은 현장의 빛과 분위기 속에서 조형성을 발휘하고 있었다.요시오의 설계로 모마는 2004년 도시 블록 하나를 차지하는 거대한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이전의 모마는 폐쇄적인 공간이었다. 요시오는 53번과 54번로를 로비에서 이어 주는 식으로 도시와 하나가 되는 도시 속의 미술관을 만들었다. 재료는 기존의 대리석에 윤기 나는 검은색 대리석을 가미해 주변이 건물들이 반영되는 효과를 거뒀다. 도시를 향한 개방성은 필립 존슨의 조각 정원에서도 강조됐다. 기존 벽체의 일부를 허물어 54번로와 소통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도시 속의 문화 오아시스를 구현했다. 2004년 11월 새로운 모마의 개관으로 전시 면적은 기존의 두 배에 해당하는 1만 7000평의 넓이로 늘어났다. 모마의 소장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여 주는 동시에 관람객들은 뉴욕이라는 도시 속의 미술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53번로의 주 출입구를 통해 모마로 들어오면 천장이 낮은 로비 공간이 어느 순간 확 트인 느낌이 든다. 위를 올려다보면 미술관의 아트리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표소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전시실들이 흩어져 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 기획전을 먼저 보고 연대기 순으로 소장품 상설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마는 영구 소장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보여 주는 기획전으로 유명하다. 어떤 경우든 기획전은 도전적이고 난해한 우리 시대의 미술을 독해하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겨울 시즌에는 프랑스 출신으로 미래주의, 다다이즘, 그리고 추상까지 광범위한 예술 세계를 펼쳤던 프랑시스 피카비아(1879~1953)를 집중 조명했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현장영상] 구구단의 ‘나 같은 애’ 포인트 안무 시범

    [현장영상] 구구단의 ‘나 같은 애’ 포인트 안무 시범

    걸그룹 구구단의 혜연이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나 같은 애’의 포인트 안무 시범에 나섰다. 구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소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8개월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구구단은 새 앨범 수록곡 ‘거리’와 타이틀곡 ‘나 같은 애’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사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구구단 멤버 혜연은 “절도 있고 파워풀한 동작으로 저희의 당당함을 표현했다”며 ‘나 같은 애’의 포인트 안무인 ‘볼터치 춤’과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나르시스를 형상화한 춤을 직접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의 명화 ‘나르시스’를 콘셉트로 한 구구단의 이번 앨범에는 신스팝 장르의 타이틀곡 ‘나 같은 애’를 비롯해 ‘미워지려 해’ ‘거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구구단 ‘거리’ 쇼케이스 무대

    [영상]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구구단 ‘거리’ 쇼케이스 무대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이 컴백했다. 지난해 6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데뷔 앨범 발매 후 약 8개월 만이다. 구구단은 28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나 같은 애’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수록곡 ‘거리’로 설렘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구구단의 이번 앨범 수록곡 ‘거리’는 그루비한 리듬이 인상적인 소프트 알앤비 스타일의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을 그대로 담아낸 아기자기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구구단 멤버들의 포근하고 편안한 음색도 귀를 사로잡는다. 진리와 영광의 얼굴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다이어트 성공한 강미나, 얼마나 빠졌기에?

    [영상] 다이어트 성공한 강미나, 얼마나 빠졌기에?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강미나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지난달 28일 구구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구구단 멤버 정미미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잘 소화할 것 같은 멤버로 강미나를 꼽았다. 정미미는 “강미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그런지 정말 예뻤다”면서 “여자가 반할 정도다. 나도 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강미나는 “3~4kg 정도 빠진 듯하다”며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갸름해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등 귀여운 포즈를 선보였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한편 구구단의 이번 신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톡톡 튀는 멜로디에 반복되는 가사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구구단 김세정의 중국어 통역 실력은?

    [영상] 구구단 김세정의 중국어 통역 실력은?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어 통역 실력(?)을 뽐냈다.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구구단의 중국인 멤버 샐리는 무대에 앞서 중국 팬들을 위해 중국어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샐리의 인사가 끝나자 MC 김일중은 예고도 없이 김세정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당황할 법도 하지만 김세정은 침착하게 “저희 구구단 잘 봐주시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김세정 특유의 재치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구구단은 이날 타이틀곡 ‘나 같은 애’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올해의 음반상, 조동진 ‘나무가 되어’

    올해의 음반상, 조동진 ‘나무가 되어’

    음유시인 조동진(70)이 20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조동진의 정규 6집 ‘나무가 되어’가 28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종합분야의 올해의 음반, 장르 분야의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조동익을 대신해 막내동생인 가수 조동희가 대리 수상했다. 조동진은 담담하게 사색하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10곡을 담은 앨범 ‘나무가 되어’를 지난해 10월 발표해 평단의 갈채를 받았다. 김학선 선정위원은 “노장에 대한 예우 같은 의미가 끼어들 틈이 조금도 없다”며 “음악 그 자체만으로 2016년을 가장 빛낸 앨범”이라고 평가했다.아이돌 껍질을 깨고 힙합·알앤비 아티스트로 거듭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아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된 박재범도 최신작 ‘에브리씽 유 원티드’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까지 수상해 2관왕이 됐다. 올해의 노래로는 지난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어쿠스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뽑혔다. 올해의 신인은 5명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몽환적인 사운드에 두 명의 VJ가 빚어낸 조명 및 영상을 물리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전달하는 실라카겔에게 돌아갔다.이날 종합·장르·특별 부문을 합쳐 24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메탈&하드코어, 록, 모던록, 포크,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재즈&크로스오버 등 세부 장르에서는 음반과 노래상을 동시 수상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지난해 대중음악계를 풍성하게 만든 작품들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전격 해체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마지막 미니 앨범에 담은 ‘와이 소 론니’로 최우수 팝 노래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9와 숫자들은 ‘앨리스의 섬’으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아 최근 3집까지 정규 앨범을 낼 때마다 모던록 분야 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그룹사운드 키보이스, 히 파이브, 히 식스의 기타리스트로 한국 록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던 김홍탁이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개발 자본에 밀려 잃어가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프로젝트 음반 ‘젠트리피케이션’에 참여한 음악인들과 오랜 세월 민중가요 창작자로 활동해 온 작곡가 윤민석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저출산 등 보육에 집중… 여성 공약은 空約

    [대선이슈 집중분석] 저출산 등 보육에 집중… 여성 공약은 空約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주자들이 저마다 ‘표심 구애’를 하고 있지만, 정작 여성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여성 정책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공약을 발표한 대선 주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도다. 여성 유권자와의 간담회 등에서 여성 관련 정책 구상을 하나둘 밝히고 있는 다른 주자보다는 공약이 구체적이지만, 여성단체들은 엄밀히 말해 현재 대선 주자들의 여성 공약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28일 “여성 혐오와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 여성 빈곤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는데도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선 주자들이 여성을 출산·보육 등 재생산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성평등 공약을 발표한 문 전 대표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40%까지 확대,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 등 출산과 육아를 공약 전면에 내세웠다. 여성 일자리 차별의 벽을 허무는 문제는 보육의 후순위에 배치했다. 20~30대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블라인드 채용제, 여성이 사회 각 분야의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사회구조 만들기 등을 정책 구상에 담았으나,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명쾌하지 않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아직 성평등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여성 관련 공약으로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 300인 이상 사업장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 공공부문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기관에 대한 제재 강화 등 보육 공약 정도가 나와 있다. 안 전 대표는 일·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2030 여성 경력단절 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등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경력인정제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보육수당, 아이사랑주택공급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아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가부를 폐지해야 오히려 양성평등 정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대신 성평등위원회를 두고 권익 신장 부분을 다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여성 일자리와 보육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유일한 여성 후보인 심 대표는 ‘생애단계별 5대 육아정책’을 담은 ‘슈퍼우먼방지법’을 자신의 1호 노동공약으로 제시했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는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앞으로 결혼할 여성 또는 출산과 보육에 직면한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이 대부분으로, 여기에 속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서 “여성을 정책 수혜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여성과 함께 변화를 일구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행하는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정규직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은 지난해 38.5%이며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2015년 기준 남성의 62.5%에 불과할 정도로 남녀 간 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의 인권이자 건강권과 직결된 낙태에 대해 대선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도 많다. 윤 소장은 “진짜 논의해야 할 것을 외면해서는 여성 문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삼성 수뇌부 세대교체… 전자 - 물산 - 생명 ‘新3두체제’ 급부상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삼성 수뇌부 세대교체… 전자 - 물산 - 생명 ‘新3두체제’ 급부상

    삼성이 28일 쇄신 계획을 통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를 선언함에 따라 삼성의 중앙집권식 경영체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오너십을 발휘하는 총수 ▲경영의 큰 그림을 그리는 미전실 ▲전문경영 역량을 발휘하는 계열사 사장단이란 삼성의 ‘삼두 경영 체계’ 중 두 곳의 작동이 멈췄다.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수감됐고, 미전실의 기능은 이날 멈췄다.미전실 해체에 따른 충격파는 삼성 외부보다 내부에서 훨씬 크게 느끼는 분위기다. 삼성 계열사 직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상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털어놨다.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유명한 이 회장의 선언 이후 삼성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는 ‘신경영 체제’를 열었다. 삼성 내에서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떠올리는 또 다른 이유는 당시 선언 이후 이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미전실 해체와 함께 최지성 미전실장(부회장), 장충기 미전실 차장(사장) 및 미전실 내 팀장 7명이 사임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삼성 최고위급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임박했다는 평가다. 세대교체가 이뤄진다고 해도 그 양상과 정도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삼성 미전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준 사장은 이날 쇄신 계획을 발표하는 마지막 브리핑에서 삼성 사장단 인사 일정, 미전실 해체 후 후속조치 등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심지어 미전실 해체의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 삼성그룹 차원의 상반기 공채 실시 여부도 안갯속이다. 삼성 사장단 인사 등을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 부회장이 ‘옥중 경영’으로 지휘 중인 삼성의 다음 행보를 가늠키 어려운 형국이다.미전실 해산 뒤 계열사별 경영 판단 및 독자경영 체제에 대한 원칙은 확고하다. 삼성 측은 “해외 선진기업처럼 이사회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부회장도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저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문경영인에게 넘길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투명한 경영에 대한 삼성의 의지는 강하다. 다만 계열사별 독자 경영이 당장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 안팎에서는 3개의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미니 컨트롤타워’가 구성돼 해체되는 미전실의 기능을 나눠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 3개 주력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전실 해체 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특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 부회장은 최지성 부회장의 사임 이후 사실상 삼성의 2인자가 될 전망이다. 삼성 계열사에서 부회장 직함을 지닌 임원은 이 부회장과 권 부회장, 두 명이 전부다. 회장 직함을 지닌 원로급 임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있다. 미전실 해체 여파로 4인 각자대표 체제인 삼성물산의 경영 체계에 변화가 올지, 거의 마무리 단계인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화 속도가 빨라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주주환원 정책 등 삼성 계열사별로 외부에 약속한 사안을 깨지 않겠다는 것도 삼성이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다. 이미 공표해 둔 삼성전자 인적분할 검토, 배당 강화 등 주주친화적 정책 등은 유지될 공산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지주회사(삼성전자홀딩스)와 사업회사(기존 삼성전자)로 인적분할을 단행할 경우 새로 만들어진 삼성전자홀딩스에 삼성전자 관련 미전실의 기능이 대거 이관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할 경우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홀딩스 쪽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미전실 해체 발표 직전까지 200여명의 미전실 직원은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미전실 직원을 원소속 계열사로 보낸다는 원칙이지만, 직원별 인사 통보는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에 처했다. 특히 계열사 직원 진급 인사가 1일자로 이미 확정된 상태여서 계열사 복귀 뒤 미전실 인력에 대한 추가 인사가 나야 돌아갈 곳이 생기게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컴백 구구단, 태연-여자친구 의식? “겁 안 난다면 거짓말”

    컴백 구구단, 태연-여자친구 의식? “겁 안 난다면 거짓말”

    걸그룹 구구단이 컴백을 알렸다.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이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가운데, 인기 걸그룹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구구단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서 구구단은 새 앨범을 통해 이미 신보를 낸 소녀시대 태연 및 트와이스는 물론 곧 컴백할 여자친구 등 인기 선배 걸그룹들과 같은 시기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해서 겁이 안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래도 저희는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구단은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 활동 목표는 대중분들에 구구단을 더 알리는 것이고, 그래서 저희 무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구단은 27일 오후 6시 미니 2집 ‘나르시스’(Act.2 Narcissu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나 같은 애’로,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댄스 장르 넘버다. 구구단이 여러 신곡들이 수록된 새 음반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6월 데뷔 미니 앨범 이후 8개월 만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영상] 구구단 ‘나 같은 애’ 쇼케이스 첫 무대

    [현장영상] 구구단 ‘나 같은 애’ 쇼케이스 첫 무대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이 28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의 팀 이름은 구구단처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의미와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명의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극단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구구단의 앨범 이름 앞에는 ‘막’(幕)을 의미하는 ‘Act’가 공통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인어공주’를 소재로 한 데뷔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로 베일을 벗은 구구단이 이번에 내놓은 앨범은 ‘Act.2 Narcissus’. 물속에 비친 자신을 사랑하다 죽은 그리스 신화 속 소년 ‘나르시스’를 주제로 했다. ‘나르시스’는 보통 ‘자기애’를 상징하는 대상으로 자주 사용되나, 구구단은 이를 ‘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당당한 우리’라는 개념으로 재해석해냈다는 설명이다.구구단의 설명대로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처음 보는 남자에게 반한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당당하고 귀엽게 표현하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구구단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로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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