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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경, 계몽사 홍승표 회장과 결혼

    탤런트 오현경(사진 오른쪽·31)이 계몽사 홍승표(왼쪽·37) 회장과 새달결혼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지동 오씨의 집으로 함이 들어가는 장면이 이웃들에게 목격되면서 알려졌다.이와 관련, 계몽사 관계자는 18일 “함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정확한 결혼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두 사람이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만난 두 사람은 올 초 오현경의 영화 출연이 좌절된 뒤 홍 회장이 위로해 주다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계몽사 등 3개 회사를 운영하는 홍 회장은 MBC미니시리즈 ‘호텔리어’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연합
  • KBS1 ‘당신옆‘ 재희役 정혜영/ 푼수서 새침 떼기로, 연기변신 제2전성기

    “알고보면 조용한 여자입니다.낯도 많이 가리는 걸요.” KBS1 일일 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월∼금 오후 8시25분)에서 언니의 애인을 뺏는 재희로 출연중인 정혜영(29).청순가련한 이미지에서 탈피한 연기변신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MBC 시트콤 ‘연인들’에서 푼수끼 있는 주유소 안내 아가씨로 달라진 모습을 비치더니,이번에는 아예 새침떼기 악역이다.그런데 이런 연기가 오히려 호평을 얻고 있다. “제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때문인지 새침떼기가 어울린다고 하네요.처음엔 저 자신도 이런 역할이 제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그러더니 “게다가 악역연기를 해보니 의외로 이해가 되는 점이 많아요.성공하고 싶은데 나쁜 여건 탓에 어쩔 수 없이 언니의 애인을 가로채는 재희의 안타까운 심정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을 잇는다. 지난 93년 서울예전 광고학과 입학과 동시에 교수의 추천으로 모델의 길에 들어선 뒤 같은해 SBS 3기 슈퍼텔런트로 데뷔했다.SBS 드라마 ‘도깨비가 간다’에서 일본 여성 미치코 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년 뒤 미니시리즈 ‘재즈’의 주인공 역할을 맡는 등 초고속(?) 스타의 길을 달렸다. 그러나 원래 배우생활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었던 만큼 미니시리즈 ‘재즈’를 끝낸 뒤 모든 것을접고 호주 어학연수의 길에 올랐다고 한다.98년 귀국후 3년여의 공백기를 지낸 뒤 MBC시트콤 ‘연인들’로 돌아왔다. 요즘은 마치 연기 공백이 아까운듯,일주일 내내 촬영을 하면서도 피곤하거나 짜증을 내는 기색을 찾아볼 수가 없다. “코믹하고 못된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이제 평범하고 밋밋한 청순가련형은 심심하게 느껴져요.” 이송하기자 songha@
  • 美TV드라마 한국군 교육용 방영

    국방부가 사상 최초로 미국 TV 드라마를 교육자료로 쓰기 위해 판권 계약을 준비중이다. 국방부가 탐내고 있는 드라마는 제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10부작 전쟁물 ‘밴드 오브 브라더스’(사진).이 드라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히틀러 비밀지휘통제소 점거 등 핵심적인 사건에 참여했던 미 육군‘이지 컴퍼니’ 중대원들의 활약상을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이다. 국방홍보원은 8일 “군장병에 대한 교육용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선정,판권계약에 내년도 국방부 예산 가운데 일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지난해 공동제작한 이 드라마는 얼마전 한국에서 개봉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후속편이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드라마 속 전투 장면과 대원들의 긴박한 심리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라,교육자료로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홍보원은 현재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TV HBO와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사전준비에 들어갔다.국방홍보원은 이 드라마를 내년에 개국할 국군 TV-위성방송을 통해 전군이 시청토록 할 계획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92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미소설가 스티븐 E.엠브로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열린세상] 네 꿈★대로 해라!

    TV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는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에서 제목을 따왔다.이 작품의 매력은 일단 등장인물들이 고식화된 드라마 말투가 아니라 오늘날 젊은 세대가 쓰는 구어를 구사한다는 점에 있는 듯하다.문법에 맞지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도 구어는,특히 젊은 세대의 구어는 당대의 삶을 구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드러낸다.그래서인지 주인공들의 대사에는 욕도 많이 들어있다.게다가 인디 밴드의 키보드 주자와 치어리더와 같은 직업 설정이라든가 주인공들의 패션,그리고 주인공들이 부모세대에 대해 보여주는태도 등이 맞물려서 오늘날 젊은 세대가 생동감있게 묘사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는 것은 매우 시사적이다.월드컵 내내 나를 들뜨게 했던 것은 축구 자체의 재미나 4강 진출이 아니라 젊은 세대의 힘이었기 때문이다.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선수들과 태극문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길거리의 응원단의 젊은 힘 말이다.물론,이런 식의 얘기에 대해서는 곧장 반론이 들어올 것이다.한국 승리의 원동력은 선수들 사이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탓이고 700만 길거리 응원단에는 아줌마,아저씨,그리고 아이들도 있었다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젊은 세대의 방식으로 삶을 역동적이고 생기있게 살아가려는 것에 관한 것이다.대표 선수 중 이번 월드컵 최대의 수혜자는 외국에 진출한 차두리나 이을용이 아니라 단연코 김남일이다.명랑하고 유쾌한‘날라리’ 캐릭터의 전형인 김남일은 특유의 솔직하고,당당하고,거침없는 사고방식과 말투로 1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나도 홍명보가 아니라 김남일이 더 좋다. 최초에는 소수의 서포터들,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조직된 ‘붉은 악마’들을 거쳐서 길거리에 모이기 시작한 젊은 세대들,그리고 무엇보다 10대와 20대의 젊은 여성들이야말로 이번 월드컵 드라마의 주인공들이다.TV가 보여준 아저씨,아줌마,아이들,할아버지,할머니,스님,유생 등등의 열광하는 모습에서도 내가 본 것은 자신의 삶을 더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끌어 나가려는 젊은 얼굴이었다.그런 월드컵을 한번 크게 맛보았으니 누구나 이제는 과거처럼살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지 만 10년 되는 해다.그 이후 신세대니 X세대니 하는 말들이 유행했다.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에는 N세대가 언론과 기업 마케팅의 초점이 된 바도 있다.이번 월드컵 기간에 신문들은 W세대 혹은 R세대를 이전의 N세대와 비교하는 기사들을 내보내기도 했다.이름이 무엇이든 간에,또 비교되는 표면적 특징이 무엇이든 간에,젊은이들의 젊음이란 영어 ‘다이내믹’의 그리스 어원인 ‘뒤나미스’로 요약할수 있을 것이다.뒤나미스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잠재태의 힘이다.영어 어휘에서 역학,발전기,다이너마이트,심지어 왕조 등의 단어가 모두 이 어원에서 비롯되었다. 태극기를 등에 두른 채 기말고사를 보러온 대학생들을 신세대 ‘애국심’이란 관념으로 이해하려 한다거나 굳이 쌀미자를 써서 미국을 표기하자는 오늘날 10대들의 감각을 80년대의 반미의식과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은 난센스다.젊은 세대는 역동적으로,그런 만큼 미숙하게,그러나 각자 나름대로 어디로인가를향해 가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이래의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그대로 놔둔 채 “고정관념대로 해.” “통념대로 해.” “관례대로 해.”,그리고 무엇보다 “법대로 해.”라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차라리 그보다는 “네멋대로 해라.”가 훨씬 더 시원하게 들린다.한국 사회 전체를 위해서나 시민개개인의 삶을 위해서 그렇다. 최근에 상영에서의 검열 시비가 일고 있는 다룬 영화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인들의 성생활을 정면에서 다룬 작품이다.뒤늦은 발견이었지만,우리 사회의 70대도 젊은 세대 이상으로 제 삶을 역동적으로 살아가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그렇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네멋대로 해라,그러면 꿈☆은 이루어진다.” 이재현(문화평론가)
  • 방송3사 “드라마 왕국은 우리야”

    지상파 방송 3개사의 드라마 시청률경쟁이 7월 무더위처럼 후끈 달아 올랐다.월드컵 이후 지상파 3개사는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 10가지를 새로 시작했으나 큰 우세를 보이는 드라마가 없는 가운데 방송사별로 시청률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일단 선두를 잡은 곳은 SBS.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월·화 대하사극 ‘여인천하’(31.2%)수·목 미 니시리즈 ‘순수의 시대’(21.6%)주말드라마 ‘유리구두’(32.9%)까지 SBS 드라마가 지난주 내내 동일 시간대의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를 지켰다. 특히 ‘유리구두’와 ‘여인천하’는 전체 드라마 순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MBC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월·화 미니시리즈 ‘고백’(19%) 수·목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18.2%)는 SBS에 비해 시청률이 다소 뒤졌으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차별화한 드라마’를 내세워 고정팬을 확보해가고 있다 .특히 ‘고백’의 경우 부부생활 묘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SBS의 ‘유리구두’나 ‘여인천하’와 달리 MBC 드라마의 경우 모두 7월 들어 새로 시작한 만큼 드라마 주도권이 다시 MBC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KBS1 일일드라마 ‘당신옆이 좋아’를 가뿐하게 제쳐 이런 추측을 보완하고 있다 . KBS라고 두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동일 시간대에 경쟁할만한 드라마가 없는 아침드라마 ‘새엄마’(21.5%)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9.5%)은 틈새 시장을 공략해 전체 드라마 순위에서 SBS에 이어 3·4위를 차지했다. KBS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 방영될 ‘태양인 이제마’와 SES 유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러빙 유’를 앞세워 평일 밤 시간대의 드라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 MBC ‘고백’시청자들 비난…시청자 공감 못얻는 불륜드라마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통해 살아난다’ MBC 월화드라마 ‘고백’이 예상치 못한 수난에 시달리고 있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사극 ‘여인천하’의 아성(30.4%)에도 불구하고 평균 19%의시청률을 유지하지만 비상식적인 내용 탓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종전 불륜을 소재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대체로 시청자들이 극중 불륜을 저지른 인물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었다는공통점을 갖는다. 시청자들은 유부남 유부녀가 주인공인 MBC 미니시리즈 ‘애인’를 보면서여경(황신혜)과 운오(유동근)가 가정을 위해 일생에 한번 뿐인 사랑을 포기했다는 아쉬움마저 느꼈다. 같은 방송사 미니시리즈 ‘위기의 남자’에서도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채 아이 셋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혼녀 금희(황신혜)가 유부남 준하(신성우)와 사랑에 빠졌지만 시청자들은 그녀를 동정했다.그러나 드라마 ‘고백’의 불륜은 이같은 경향과는 달리 시청자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줄거리와 대사가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는 것.극중 젊은 여인 영주(정선경)와 외도를 하는 남편 동규(유인촌)는 부인 윤미(원미경)에게 “너랑 자면서 남자로서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당신은 빗자루 같아.빗자루는 가만히 있고 마당이 움직여 청소가 되길 바라지.”식의 말을 퍼부우며 성적인 불만을 결별의 이유로 당당히 내세운다. 이같은 방송이 나가자 MBC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선정적인 대사 자체도 문제지만 17년을 별탈 없이 살아온 부부가 잠자리 불만을 이혼 사유로 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비난들이다. 지난 93년 불륜을 주제로 삼아 화제가 된 SBS ‘결혼’(김수현 극본)의 연출자 오종록 PD는 “안방극장의 드라마가 성공하려면 그 내용과 주제가 어찌됐건 완성도가 중요하다.”면서 “제작진 입장에서 볼 때 드라마 완성도는시청자의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정된 시놉시스에 따르면 ‘고백’에서 동규는 영주와 결혼해 아들을 낳지만 결국 윤미에게 돌아간다.아이는 윤미가 키우고,영주는 함께 일하는 극단의 연출자와 결혼하는결말이다. 성적인 불만족을 이유로 집을 뛰쳐나간 남편,그리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온남편을 군말없이 받아주는 아내….예정대로라면 방송 끝까지 시청자들의 비난을 비켜가지 못할 성 싶다. 주현진기자 jhj@
  • KBS2 ‘거침없는 사랑’ 출연 송일국/””어머니 ‘김을동 후광’ 벗어나고 싶어요””

    “가끔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별로 인기를 실감하진 못하겠어요.아직 연기도 서툰 것 같고….드라마에 누가 될까 봐 최선을 다해 그저 연기만 할 뿐이죠.” 유부남과 노처녀의 위험한 사랑을 실감나게 그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월·화 밤 9시50분)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송일국(31)의 소회다. 그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강렬한 눈빛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면서 늦깎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유부남(조민기)과의 사랑에 빠진 경주(오연수)를 옆에서 질투와 사랑의 감정이 교차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주의 동료이자 텍스타일 디자이너인 ‘영재’가 그의 배역이다. 매회 짧은 출연이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거침없는 사랑’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에 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얼굴은 낯설지만 송일국은 사실 경력 5년차 배우다.98년 MBC 공채 출신으로 한때 ‘장준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다시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그는 유명 중견 탤런트 김을동씨의 아들이기도 하다.‘장군의 아들’김두한의 외손자인 셈이다. “할아버지는 제가 두 살 때 돌아가셨지만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께 누가되지 않도록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가정교육을 받았어요.그러다보니 성격도 내성적이 되고,낯을 많이 가리게 됐죠.” “선배 연기자로서 어머니가 큰 힘이 돼 주시지만 이젠 어머니의 후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마치 어머니 덕분에 제가 탤런트가 된 것처럼 주변에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어머니에게서 연기지도도 받느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부터 쳤다. “부모 자식간에 연기는 못 배워요.한때 배우기도 했는데 어머니가 부모로서 욕심이 앞서다보니 제가 잘 못하면 대본이 막 날아오고….모자지간에 금이 갈 것 같아 어머니께 연기지도는 안 받겠다고 결심했지요.” 먹는 대로 살이 된다는 그는 한때 몸무게가 105㎏(키 185㎝)까지 나갔다.연기의 밑천이 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채식만 고집하고 틈나는 대로 뛰어 지금의 몸매를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오는 15일 첫방송되는 KBS TV소설‘인생화보’에서 악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국제에미상 예선심사 KBS가 주관

    KBS가 주관하는 제30회 국제에미상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예선심사가 오는10∼11일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우리나라에서 예선심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에이미상은 미국 NATAS(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 국제이사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미국을 제외한 65개국 560여개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예선·본선·최종심 등을 거쳐 해마다 7개 부문(아트,어린이와 청소년,다큐멘터리,연속극,뉴스,연예오락,영화 및 미니시리즈 등)에서 우수작을 뽑는다.수상작은 오는 11월25일 제30차 국제에미상 뉴욕시상식에서발표한다. KBS측은 “예선은 영어·유럽·라틴아메리카·아시아 및 아프리카권 등 4개권역에서 지역·부문별로 총 56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면서 “이번 예선을 심사할 총 32명의 심사위원중 13명이 국내 인사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 데뷔후 첫 주인공 MBC ‘네멋대로 해라’ 양동근 “시한부 인생의 극적효과 극대화”

    결코 잘 생기기 않은 얼굴,흑인처럼 심한 곱슬머리인 배우 겸 탤런트 양동근(23). 영화 ‘수취인 불명’에서 흑인 혼혈아 역을 맡아 얼굴을 비칠 때나 MBC 시트콤 ‘뉴 논스탑’에서 ‘구리구리 양동근’으로 코믹한 연기를 보일 때만해도,꽃미남이 판치는 연예계에서 스타들의 빛에 가린 채 그늘에서 그저 개성있는 조연급 연기자쯤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그다. 그런데 요즘 그의 움직임이 수상하다.최근 ‘양동근과 1위 후보’라는 독특한 이름의 팀을 만들어 멋들어진 춤 솜씨를 과시해 10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더니,이제 TV 미니시리즈 주연까지 차지했다. 3일 첫 방송하는 MBC 새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수·목 오후9시55분)에서 양동근은 시한부 삶을 사는 소매치기 고복수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초등학교 2학년때 KBS 송년 특집극 ‘탑리’로 데뷔한 이래 15년만에 안방극장 주역을 맡은 셈이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소매치기처럼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3류 인생을 보여줄 예정입니다.주인공의 시한부 인생이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재로쓰이는 것이 아니라,그 자체가 주제가 되는 드라마예요.” 그가 맡은 고복수는 소매치기 전과2범.미래에 대한 계획도 희망도 없다.크게 ‘한탕’해서 한번 폼나게 사는 것이 꿈의 전부인 그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전경(이나영)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는다. “어떤 역을 맡든,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연기자로서 제 생각입니다.연기자가 제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바란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검은색 세미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 입은 채 기자를 만난 그는 차분하다 못해 우울할 정도였다.‘가볍고 유쾌한’신세대라는 선입견을 갖고 접근했다가 한대 세게 얻어맞은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 분위기가 어두워서 인기를 끌기 힘들 것 같다고 하자 “히딩크가 그랬잖아요.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라고.드라마가 재미있는지 묻지 말고 시작하면 꼭 보세요.인간이라면 보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요즘 주목받는,힙합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계속 음반을 낼 것인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개인적으로,삶을 살아가면서 꼭 무엇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때그때 상황에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서태화 ‘거침없는 사랑’ 도중하차

    영화 ‘친구’에서 모범생 ‘상택’역을 맡아 열연한 영화배우겸 탤런트 서태화가 KBS 2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이강현)에서 도중하차한다. 서태화는 이 드라마로 브라운관에 본격 데뷔했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자신의 역할이 작아진 데 대한 불만과 영화 촬영 등을 이유로 빠지게 됐다. 이에따라 서태화는 총 20회 가운데 12회째,아내 송선미와 이혼한 뒤 아프리카로 떠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극에서 제외된다. 서태화는 당초 극중 첫 사랑인 오연수와 아내 송선미,직장후배 박시은 사이에서 방황하는 패션사진 작가 역할로 극의 큰 축을 이끌어갈 예정이었으나 드라마가 주로 오연수와 조민기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만을 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댄스그룹가수 연기자변신은 생존전략?

    댄스그룹 가수들의 ‘따로 또 같이’전술은 생존전략(?). 댄스그룹 가수가 연기자로 본격 데뷔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핑클의 성유리는 SBS TV 미니시리즈 ‘나쁜여자들’에 출연중이며,같은 그룹의 이진은 MBC TV ‘시트콤 뉴논스톱'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샤크라 맴버인 정려원의 얼굴은 KBS1 아침드라마 ‘찹쌀떡과 색소폰’에서 볼 수 있다. 각자 활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던 SM의 간판 그룹 S.E.S의 유진은 지난달말 SBS 단편극 ‘남과 여’에 주인공으로 나온 데 이어 오는 7월중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인어공주’에도 출연한다. 그룹 가수들이 각개약진하는 요즘 가요계의 이같은 신풍속도를 놓고 대중문화계의 의견이 분분하다.연기자 뺨치는 미모와 연기를 굳이 썩힐 순 없지 않으냐는 주장과,가수라기보다는 단기간의 기획 상품으로 키워진 아이돌 스타의 단면에 대한 비판이 팽팽한 것이다. 가요평론가 강헌 씨는 “수명이 짧은 ‘아이돌 스타’란 상품가치의 유무와 함께 명멸하면서 동시에 대중음악이 철저히 기획상품으로 취급되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미국의 가수들처럼 가수를 본업으로 한다면 40이 되든 50이 되든 가수로서의 생명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요평론가 임진모씨는 “팀은 인기가 있는데 음반 시장은 어렵다보니 인기유지를 위해 방송 쪽에 힘을 가진 매니지먼트사들이 내놓는 타개책”이라고 분석했다.인기 유지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기획사가 연예인을 스타로 키우는 목적인 만큼 노래를 부르든 토크쇼나 드라마에 출연하든 모두 수익을 내기 위한 방편이란 얘기다.때문에 연기를 본업으로 하다가 가창력을 인정받아 가수로서의 수명도 길게 유지하는 몇 몇 재주꾼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반면 방송계 한 편에선 이같은 현상을,가수로서 생명이 끝난 듯하면 그동안 (기획사가)투자한 것과 (가수가)쌓아놓은 재능을 살리기 위해 다른쪽으로 돌리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Multi Use)현상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연예인은 원래 대중의 인기 속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이므로 능력만 따른다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든 연기를 하든 대중의 욕구에 부합, 새로운 시도가 당연하다는 견해다. 아무튼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은 음반시장 불황 탓에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주현진기자 jhj@
  • 방송 3사 ‘7월은 드라마 전쟁’

    ‘월드컵이 끝나면 드라마 전쟁이 시작된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월드컵 폐막후인 다음달 동시에 새 드라마로 승부를 건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주목된다.방송3사의 예정된 드라마만도 KBS 5개,MBC 4개 SBS 3개 등 모두 12개.특히 방송사들이 월드컵 열기를 의식해 후속 드라마의 방영을 미루고 있어 다음달 안방극장에 새 드라마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KBS는 ‘거침없는 사랑’(월∼화 오후 9시50분)‘새엄마’(월∼금 오전 8시)‘여자는 왜’(월∼금 오후 9시20분)‘명성황후’(수∼목 오후 9시50분)‘사랑은 이런거야’(월∼금 오후 8시25분)등의 드라마가 모조리 새롭게 바뀐다.현재 후속 드라마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3개.새 일일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는 70∼80년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결혼관과 인생관을 가진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하희라가 주인공 문희 역으로 출연하다. 새 월화미니시리즈 ‘인어공주’는 해녀와 재벌 2세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SES의 유진이 주인공을 맡았다.또 사상의학을 완성시킨 이제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태양인 이제마’가 ‘명성황후’의 뒤를 잇는다. MBC의 경우 ‘위기의 남자’(월∼화 오후 9시50분)‘매일 그대와’(월∼금 오후 8시25분)가 이미 종영된 상태이지만 월드컵 중계 탓에 후속 드라마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7월중 종영될 수목드라마 ‘로망스’(수∼목 오후 9시50분)와 아침드라마 ‘내 이름은 공주’(월∼금 오전 9시5분)까지 모두 물갈이된다.‘위기의 남자’ 후속으로는 원미경,유인촌 등이 주인공을 맡은 ‘고백’이 선보일 예정.새로 방영될 ‘인어아가씨’는 결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드라마.장서희가 주인공을 맡았다.‘로망스’의 후속편인 ‘네 멋대로 해라’는 양동근 이나영을 주연으로 내세워 젊은 층을 겨냥한 드라마이다. SBS는 드라마 ‘여인천하’(월∼화 오후 9시50분)‘나쁜 여자들’(수∼목 오후 9시50분)‘유리구두’(토∼일 오후 9시50분)가 막을 내린다.이가운데 ‘나쁜 여자들’ 후속으로 고수와 김민희 주연의 생기발랄한 트렌디 드라마 ‘러빙 유’(가제)만이 확정됐을 뿐 나머지 두 작품의 후속은 구상중에 있다. 그러나 이같은 드라마 홍수와 관련해 방송가에서는 월드컵 열기에 밀려나 있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대거 등장하게 되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는 있겠지만,방송사간 지나친 경쟁과 소재부족으로 인한 함량미달 사태가 다시 재연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송하기자 songha@
  • 히트 드라마가 스타가수 제조 ?

    히트 드라마는 히트 OST와 스타가수의 제조기. 가요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는 가운데서도 드라마 OST 음반 판매는 승승장구하고있다.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면 그 OST가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물론 삽입곡을 부른 가수는 잇따라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거머쥔다.그래서 ‘가수로 뜨려면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40대 여성 사이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MBC 미니시니즈 ‘위기의 남자’OST는최근 하루 평균 2500장이 팔린다고 유통사 서울음반측은 4일 밝혔다.삽입곡 ‘미련한 사랑’을 부른 가수는 신성우·임재범과 비슷한 음색의 JK 김동욱.그는 요즘 가요계의 총아로 급부상했다. 또 꽃미남 김재원의 활약으로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확보한 MBC 미니시리즈 ‘로망스’의 주제가 ‘프로미스’도 좋은 반응을 얻기는 마찬가지.이 노래는 경쾌하고 거침없는 음색의 신인가수 Be(본명 한성호)가 불렀다.제작사 아이스미디어측에 따르면 로망스 OST는 하루 평균 4000장 이상 주문량을 기록해 출시된 지 2주만에 5만장이 넘게 팔렸다는 설명. 아이스미디어 김경환 대표는 “요즘은 드라마와 OST가 서로 서너지 효과를 내는 추세”라면서 “MBC측과 드라마 연출자 이대영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로망스’OST는 ‘명성황후’OST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이경섭씨가 다시 맡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가장 많이 팔린 OST는 배용준·최지우가 주연한 KBS2의 ‘겨울연가’.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마이 메모리’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신인가수 류가 이름을 날린 것은 물론 OST가 모두 30만장 넘게 팔렸다.지난해 방영된 송승헌·송혜교 주연의 ‘가을동화’(KBS2)의 OST도 30만장 가까이 팔렸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노래가 극의 분위기 및 배우들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드라마가 확보한 팬들이 OST 구매자로 자연스레 이어진다.”면서 “드라마가 해외시장에 팔리는 경우에는 OST 매출이 더욱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위기의 남자’ 신성우 제2의 전성기

    “실제로 나였다면 진정 사랑하는 ‘금희’(황신혜)를 택했을텐데…” 3일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MBC 미니시리즈 ‘위기의 남자’에서 ‘준하’역을 맡았던 가수 신성우(사진·33)의 종영 소회다.사랑하는 ‘금희’는 홀로 섰고,우유부단한 ‘준하’(신성우)는 결국 아내 ‘나미’(변정수)옆에 남았기 때문. “공중파 방송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반향을 의식해 그렇게 결말지은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격이 극중 ‘준하’의 신중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싫으면 싫고,좋으면 좋은 게 자신의 스타일이라는 것.일견 합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결정도 빠르고 포기도 빠르다는 설명이다. 연기할 때에도 ‘연기하지 않는 기분’으로 임했다고 말했다.테크닉을 부리기 보다는 ‘내가 바로 준하’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뒀다는 것.“어쩌면 그래서 연기적인 측면으로 볼 땐 더 어색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스스로 평했다. 90년대 가요계의 ‘테리우스'로 정평이 났던 그가 이 드라마로 ‘신성우 돌풍’을 몰고 오면서 20∼40대 여성사이에 다시 ‘우상’으로 거듭나게 됐다.연예인으로서는 제2의 황금기를 맞을 기회를 거머줬다는 게 중평.그래서인지 앞으로 왕성한 활동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빠르면 이달말쯤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TV 드라마에도 적극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또 크리스마스 전까지 과거 자신의 곡들을 새롭게 편집해 ‘베스트 음반’도 낼 계획이다.현재그의 과거 곡들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는 다른 회사에서 동의없이 그의 노래들을 모아 베스트 앨범을 제작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빨리 해결짓고 앨범 제작에 몰입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연기 음악 등 앞으로의 스케줄을 생각하면 상당한 재미를 줄 것이란 기대감에 마냥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식도 취할 겸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또 그동안 촬영스케줄로 만나지 못한 지인들과도 원없이 술자리를 가져 회포를 풀 예정이라고. 마지막으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예쁘고 성격도 좋고 똑똑하기까지…’ 이런 건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결국 이상형이란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자기 비위나 욕심에 따라 변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친구처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아줌마 배우들 연기 “물 올랐네”

    TV 드라마에서 ‘아줌마 배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인기를 끌고 있는 MBC의 ‘위기의 남자’와 ‘그대를 알고부터’, SBS의 ‘여인천하’에 출연하는 주연 여배우들은 대부분 아줌마.황신혜,전인화,최진실은 결혼한지 꽤 됐을 뿐 아니라 모두 아이까지 있다.결혼만 해도 시원찮은조연으로 몰락하던 예전과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게다가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것 이상의 호응도 받고 있다.황신혜는 ‘위기의 남자’의 세주인공 중에서 가장 주목을받고 있다.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신혜의 연기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여인천하’의 전인화 또한 강수연보다 낫다는 의견이적지 않다.캐스팅 당시에는 강수연보다 다소 역할이 적었으나 SBS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하는 등 전혀 뒤지지 않는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그대를 알고부터’의 최진실은 아예 연하의 남자 주인공을 꿰차는 역을 맡아 35살의 나이가 무색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이에 반해 미혼 여성들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KBS1의 ‘햇빛사냥’,SBS의 ‘나쁜 여자들’,KBS2의 ‘내사랑누굴까’ 등은 시청률이 저조해 대비를 이룬다. 이에 KBS의 새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도 오연수라는 아줌마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전력을 가다듬는중이다. 이렇게 아줌마 배우들이 약진하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젊은 여배우들이 TV에서 뜨기만 하면 영화 쪽으로 진로를 바꿔 돌아올 생각을 안 하는 것.요즘드라마는 캐스팅할 만한 배우가 없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 ‘아줌마는 더이상 무서운 것이 없다’는 전형적인 아줌마 정신(?)이 배우들의 연기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점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PD들은 한결같이 “요즘 결혼한 뒤 여배우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진다.”면서 “결혼,출산 등으로 성숙해진 자아가 연기에도 투영된 것”이라고 말한다. 최진실은 “처녀 시절 예쁘고 조신하게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결혼 후에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17일 개봉 ‘오버 더 레인보우’ 여주인공 장진영/ ‘오버 더 레인보우’ 어떤 영화

    ■17일 개봉 '오버 더 레인보우' 여주인공 장진영 여배우를 분류하는 카테고리로는 어떤게 있을까.장진영(28).음악으로 치자면 그는 충동질하는 하드록도,마냥 달래주는 발라드도 아닌,알게 모르게 젖어드는 솔(soul) 같은타입이다. 지난해 ‘소름’의 선영으로 우리곁에 성큼 다가선 배우.멍투성이 푸른 얼굴에,눈 빛 가득 피폐한 생의 그림자를일렁이며 우리 내면을 깊숙이 할퀴었던 그 장진영이 언제그랬냐는 듯 예쁜 멜로로 되돌아온다.17일 개봉하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연희는 늦깎이 배우가 데뷔 5년만에거머쥔 로맨스 여주인공. “숙제 하나 푼 기분이에요.제 ‘여성성’을 다 끄집어내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풋풋한 중저음 목소리엔 가랑비 젖듯 제 화제로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이 묻어난다.의상학과 출신.아르바이트 삼아CF나 찍었을 뿐,이렇게 ‘문제적’ 배우가 되리라곤 꿈도안 꿨다.97년 TV 미니시리즈에 얼떨결에 얼굴을 내민 후로도 오랫동안 “이게 뭐지?” 갸우뚱거리며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다. “99년 송강호 선배와 ‘반칙왕’을 같이 한 게 계기가됐나봐요.순 몸으로 때우는 캐릭터인데도 불평 한마디 없으신 걸 보고 톡톡히 배웠죠.” 호되게 치러낸 입문기 때문일까.아직도 TV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 “인형같이 예쁘게 구는 건 취미없어요.TV에서도 그래서실패했나봐요.” ‘…레인보우’속 연희도 마찬가지.깎은듯한 멜로 여주인공을 기대하면 실수다.좀더 예쁜 연출을 요구하는 감독과보다 자연스럽고 싶었던 배우가 충돌해 일궈낸 캐릭터는딱 섭섭지 않을 만큼 예쁘고,그보단 훨씬 더 정감가는 사람냄새로 가득하다. 사실 장진영은 색채 강렬하고 개성 뚜렷한,그런 배우는아니다.서늘한 눈빛에 단아한 입매가 빚어내는 프로필은때론 무심해 보이기까지 한다.그런데도,아니 오히려 그래서 그는 극에서 극까지 다양한 스펙트럼들을 아무렇지 않게 넘나들 준비가 돼 보인다. “어떤 그릇에든 어울리는 배우이고 싶어요.지금까지의역할 모두 제 속을 조금씩 조금씩 벗겨낸 것이긴 하지만빙산의 일각일 뿐이죠.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쪽이 더 많아요.” 왜 지금 장진영일까.소년처럼 쿨한가 하면 어느 순간 한없이 퇴폐의 나락으로 급전직하하는 그 변신의 폭이 복합적 심리상태를 지닌 30대 감수성을 용케도 자극한다.그의가능성이 더욱 커보이는 것도 이 대목이다. “안해본 감독과는 다 한 작품씩 해보고 싶어요.소름끼치도록 이중적인 팜므 파탈(악녀)로도,‘지아이 제인’의 데미 무어 같은 근육질 여전사로도….” 손정숙기자jssohn@ ■‘…레인보우' 어떤 영화 비,뮤지컬,후리지아….영화는 내내 머시멜로처럼 달콤한정조를 타고 흐른다.우연한 사고로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기상캐스터 진수(이정재).그에게 프로필이 지워진 흐릿한 사진 한장이 날아든다.잘려나간 사랑의 기억을 복원하려진수는 대학 동아리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고,우연히 여기에 연희가 묻어든다.8년된 사진첩을 뒤적이고 친구들을함께 수소문하는 사이,둘 사이엔 미묘한 감정이 오가고…. ‘미술관옆 동물원’처럼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풍성한 에피소드들도,‘번지점프를 하다’의,다음 생에서도 서로를알아채는운명적 사랑도 아니다.‘…레인보우’의 전략은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행로에 관객을 동참시키는 것.퍼즐 맞추듯 기억의 편린들을 꿰맞춰가는 화면들은 치밀한 계산하에 오차없이 배치됐다.다만 한가지 서로에게 끌려드는 둘의 감정 굴곡이 다소 띄엄띄엄 묘사돼 기류변화가느닷없이 이뤄진다는 느낌이다.
  • KBS 미니시리즈 ‘거침없는사랑’ 출연 서태화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들일지라도 저만의 방식으로 소화해내고 싶은 게 평소 연기자로서의 소신입니다.” 영화 ‘친구’에서 준석(유오성)의 ‘범생이’친구 상택을 기억하시나요.‘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영화배우 서태화(36)가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민다.오는 20일부터 방영될 KBS 2TV 새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월·화 오후 9시50분)의 주인공 민우역에 캐스팅돼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된 것. 그는 카멜레온 같다.새 미니시리즈 촬영현장에 나타난 그에게 ‘친구’상택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최근 작 ‘재밌는 영화’에서는 망가지는 ‘양아치'로 나와 관객을 놀라게하더니,이번엔 순간 불꽃이 붙어 불륜을 저지르는 로맨티스트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결혼 7년차의 두 가정.둘 다 남편의 불륜으로 갈등을 겪지만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은 다르다.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다르기 때문.“사랑은 결혼이종착지가 아니라,내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죠.민우는 위기를 겪으면서 사랑법을 터득해 가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사려깊은 인물입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멜로도 해봤으니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역을 맡고 싶습니다.” 말만큼이나 욕심이 많다.시트콤 배우에서 쇼 엠시도 해 보고 싶지만 영화배우로 살아남지 못할까봐 망설여진단다.하지만 드라마로는 앞으로도 종종 ‘외도’를 할 생각이다. 그의 전공은 본래 성악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학위까지 딴 그가 갑자기 연기자로 들어선 이유는 뭘까.“느낌이 오면 뒤도 안 보고 새 길로 들어서는 게 제 성격인걸요.” 첫 작품은 곽경택 감독의 95년작 단편영화 ‘영창이야기’.미국에서 선배의 소개로 알게 된 곽 감독의 권유로 ‘그냥’ 출연했다가 “필이 꽂혔다.”고 한다. 특별히 닮고 싶은 배우는 없다.“제 장점을 찾아 연기에 녹여 저만의 색깔을 가진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서른 중반을 넘어선 나이지만 고교생부터 유부남까지 끊임없이 변신하는 그는 어떤 색깔을 갖게 될까. 판단은 아직 이르다. 김소연기자 purple@
  • TV 단신/ ‘명랑소녀 성공기’ 오늘 막내려

    ◆최고인기 드라마로 올라선 SBS 수·목드라마 ‘명랑소녀성공기’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뒤로 하고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장나라,장혁의 연기와 장기홍 PD의 연출력이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로는 드물게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극 중반이후에는 30∼40%대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장나라·장혁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정통드라마에 첫 출연한 장나라는 안방인기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지상파 중계가 30년만에 사라진다.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6회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케이블 TV와 인터넷(misskorea.hankooki.com)으로만 방영된다. 지난 1972년부터 지상파로 생중계된 이 대회는 여성계로부터 미적 기준의 획일화,성의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비난을받아왔다.여성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여성의전화연합 등은 93년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서 뇌물과 청탁 등으로 관련자들이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미인대회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 그룹가수들 줄줄이 외도?

    ‘뭉쳐서는 노래를,헤쳐서는 개인기를!’ 핑클,클릭B,1TIM,신화,SES 등 최고 인기 그룹들이 본업아닌 분야에서 개별로 솜씨를 뽐내고 있다. 핑클 경우 옥주현은 MBC AM ‘별의 빛나는 밤에’ 진행자로, 이효리는 MBC의 다큐멘터리 재현 프로그램인 ‘타임머신’의 MC로 나섰다.또 성유리와 이진은 오는 5월부터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쁜 여자들’과 MBC 시트콤 ‘뉴 논스탑’에 각각 출연해 연기자로 변신할 예정이다.가요 그룹으로 수렴됐던 멤버들의 방사선같은 개인별 발산이 확연해진다. 1TIM의 멤버 송백경 또한 이 달부터 MBC FM ‘송백경의 더블 임펙트’를 맡았다.클릭B의 김태식 유호성 둘은 SBS FM‘클릭B의 영스트리트’를 진행 중이다.NRG의 이성진은 MBC의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주접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앞서 문희준,강타,전진,SES의 유진은 SBS의 ‘토요일의 온다’를 진행햇다. 예전에는 멤버의 개별 활동은 곧 팀의 해체를 뜻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요즘에는 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전술적 방편으로 유지되고 있다.노래를 통해서 보여 줄 수 있는 이미지변신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또 그룹 중에 한 명만 대중적인 지지도를 얻어도 팀의 존속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이미 보편화된 일이다.10대에 아이돌 스타로 시작해 30이 넘는 나이에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스마프’가 대표적인 예.각기 광고 모델,배우 등으로 스스로의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가수들의 다양한끼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기획사와 방송국의 얄팍한 상술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가수 활동 인기에 힘입어 다른 연예 자질이 없는 가수들을 무분별하게 진행자나 연기자로 이용한다는 것이다.송백경보다 앞서 더블 임팩트를 진행한 문희준의 경우에는 불과 여섯 달도 진행하지 못하고 도중 하차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녹음이 많았을 뿐 아니라 진행도 매끄럽지 못해 청취자의 빈축을 샀다.또 SM기획사 소속의 종합 선물 세트처럼 강타,문희준,전진,유진 등을 MC로 내세웠던 ‘토요일이 온다’는 불과 5개월만에 MC를 대폭 물갈이하면서MC에 따라 코너도 모두 바꿨다. 방송국과 기획사의 얄팍한 상술이 없어져야 그룹 가수들의개별적인 연예인 끼가 제대로 개화할 것이다. 이송하기자
  • 김중권 후보사퇴 파장/ 사퇴이후 전망

    국민적 관심속에 ‘주말 미니시리즈’에 필적하는 정치드라마를 연출하며 6개지역 경선을 마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다시 한번 고비를 맞았다.주말 경남을 시작으로 중반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25일 김중권(金重權) 후보가 전격사퇴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가 지금까지 종합누계에서 3위를 달려왔지만,그의사퇴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적지않다. 김 후보 사퇴 뒤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 등 나머지 세후보와 민주당이 크게 술렁인데서 김 후보 사퇴 파장이 이전까지의 세후보 사퇴와는 사뭇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경선구도 영향은] 남은 경선에서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김중권 변수’가 사라져 전체적인 경선구도가 이인제,노무현 후보의 양강 구도로 정리돼,‘2강 1약’의 3파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양강(兩强)이 앞으로 외적 변수가 아닌 내부 역량을 총동원,진검승부를 펼칠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렇지만 김 후보의 사퇴가 경선의 안정성을 다소 흔들어 놓은 측면도 있다. 24일 강원경선에서 승리,본격적인 바람을 탄 노무현 후보를 제외하고 이인제,정동영 후보 진영에선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지지율 10%를 상회하던 김 후보 사퇴가 같은 영남출신인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아니면 최근 김 후보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인제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작용할지 아직 속단키는 이르다. 앞으로 경선이 ‘보-혁 대결구도’로 치달을 경우엔 의외의 혼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다만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이날 3위로 오른 정동영 후보의 ‘경선 지킴이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변수들] 이인제 후보가 제기한 음모론은 이 후보측이 승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엔 더욱 강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에게 여권핵심의 그림자를 덧칠, 민주당 비판그룹들이 더 이상 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차단해 열세인 여론전을 반전시킨 뒤 당내에서도 여론동향을 자신의 지지로연결하려 할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이 후보측 주장대로 경선에 여권핵심이 개입하거나,적어도 개입하고 있다는 개연성을 국민들에게 정황증거로라도 제시될 경우에는 여론지지율과 경선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노후보의 정계개편 및 색깔 공방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특히 정계개편과 색깔 문제는 동전의 앞·뒷면적인 성격도 있다. 노 후보가 ‘대선후보 당선시 정책에 따른 정계개편’을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후보는 이를 “당원의 선택을 무시하고,너무 급진적인 생각”이라고 몰아붙이며 본선경쟁력을 문제삼을 경우 선거인단의 표심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강원경선 뒤 제기되고 있는 특정 후보의 중도사퇴 가능성의 현실화 여부는 민주당 국민경선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할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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