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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멜라니아에겐 ‘우아’ 사우디 여성은 ‘비난’…사우디 이중성 논란

    이방카·멜라니아에겐 ‘우아’ 사우디 여성은 ‘비난’…사우디 이중성 논란

    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유적지를 활보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우디 여성이 곧바로 풀려났지만, 온라인상에선 사우디 당국의 조치와 사우디 사회의 ‘이중성’이 비판받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사우디에 방문했을 때는 “우아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이 사우디 여성에게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이 이 여성을 체포했다가 불기소 석방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5일 메시징 앱 스냅챗에 사우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약간 드러나는 짧은 상의 차림으로 활보하는 사우디 여성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모델 쿨루드’라는 이름으로 이 동영상이 퍼지자 사우디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며 그의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사우디에서 여성은 외출할 때 히잡과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여성에게도 아바야를 입는 것이 권장된다. 온몸을 가리더라도 검은색이 아닌 유채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옷은 삼가야 할 정도다. 사우디 당국은 여성의 신원을 추적한 끝에 이날 그를 검거해 조사를 벌였으나 이례적으로 기소하지 않고 당일 석방했다. 이런 조치는 서방의 비난을 의식한 제스처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사우디 내에서 SNS를 통해 여성 차별적인 세태를 꼬집는 의견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우디 내에서는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여성을 옹호하는 글과 사우디 당국의 조치를 풍자하는 그림들이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사회운동가 파티마 알-이사는 “만약 그가 외국인이었다면 그의 아름다운 허리와 마법에 빠져들게 하는 두 눈을 칭송했을 것”이라며 “그가 사우디 여성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SNS 이용자는 논란이 된 사우디 여성의 몸에 이방카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적었다. SNS에서 지난달 팝가수 리한나와 풀장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사진이 유포된 사우디의 부호 하산 알 자밀도 언급됐다. 당시 사우디 남성들은 그를 비난하지 않고 응원했다. 누라 술리만이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왜 아무도 그(하산 알 자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니스커트 입었다고 체포된 사우디여성, 당일 불기소 석방

    미니스커트 입었다고 체포된 사우디여성, 당일 불기소 석방

    미니스커트와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유적과 사막을 다니는 동영상을 찍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조사를 받은 뒤 체포 당일 불기소 석방됐다고 사우디 문화공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문화공보부는 “이 여성이 18일 경찰에 체포돼 수 시간 동안 신문을 받고 이날 밤 석방됐다. 기소되지 않았고 사건은 종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여성은 자신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닌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에 어떻게 자신의 스냅챗 계정에 게시됐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에서 노출 의상을 입거나 운전하다 체포된 여성 ‘풍속사범’이 불기소 석방된 것은 이례적이다. 초범이라도 수일간 구금되거나 벌금형을 받고, 상습적인 경우엔 징역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이 외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자 사우디 당국이 처벌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출, 출국, 취업하지 못하는 보수적 종교 관습으로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앞서 메시징 앱 스냅챗의 ‘모델 쿨루드’라는 계정에 15일 게시된 동영상에서 이 여성은 사우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보일 정도로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활보한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시행되는 사우디에서 여성은 집 밖으로 나갈 때 아바야(검은 통옷)와 히잡을 써야 한다. 이 동영상이 확산하자 사우디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고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추적한 끝에 18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우디 발칵 뒤집은 ‘미니스커트 여성’ 끝내 경찰에 체포

    사우디 발칵 뒤집은 ‘미니스커트 여성’ 끝내 경찰에 체포

    여성의 옷차림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에서 한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고 유적과 사막을 활보하는 동영상이 사우디 안에서 논란이 됐다. 결국 사우디 경찰은 이 여성을 찾아 체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 주 경찰의 파와즈 마이만 대변인은 현지 일간 오카즈에 “정숙하게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이 나오는 동영상 속 장본인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면서 “동영상의 배경인 유적지에 남성 보호자(마흐람)와 함께 갔다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이 여성은 해당 동영상이 게시된 스냅챗의 계정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이 동영상을 올리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안에서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5일 스냅챗의 ‘모델 쿨루드’라는 계정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과 길거리 등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있고 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에는 얼굴도 정면으로 나온다. BBC는 이 여성이 ‘쿨루드’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특히 이 여성이 사우디가 봤을 때 ’과감한 패션‘으로 돌아다닌 나즈드 주는 강경한 이슬람 원리주의 사상인 ‘와하비즘’이 시작된 곳이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적용되는 사우디에서 여성은 외출할 때 아바야(검은색 통옷)와 머리에 검은 히잡을 써야 한다. 이 영상은 트위터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사우디의 법을 어긴 이 여성을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차림 논란…‘구속해야’ vs ‘자유다’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차림 논란…‘구속해야’ vs ‘자유다’

    여성의 옷차림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한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AP통신, BBC 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를 입고 사우디 역사 유적지를 활보하는 한 여성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과 길거리 등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있고 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에는 얼굴도 정면으로 나온다. BBC는 이 여성이 ‘쿨루드’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반드시 히잡과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들은 보통 검은색 베일로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 히잡은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아바야는 착용하도록 권고된다.이 영상은 트위터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사우디의 법을 어긴 이 여성을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한다”면서 “프랑스에서 니캅(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이 금지된 것처럼 사우디에서는 아바야와 단정한 옷을 입는 게 왕실의 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작가 와엘 알 가심은 “분노에 찬 트윗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녀가 폭탄을 터뜨리거나 누구를 죽이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그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는 치마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던 사실도 다시 거론됐다. 한 시민은 “외국인 여성에 대해서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면서 사우디 여성에 대해서는 구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복장 규정을 어긴 이 여성에 대한 조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초 영상이 불붙인 논쟁’… 사우디 여성의 미니스커트

    ‘6초 영상이 불붙인 논쟁’… 사우디 여성의 미니스커트

    짧은 치마와 상의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담은 6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쿨루드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한 편으로 경찰의 ‘조사 대상’이 됐다. 사우디 여성들의 공식 ‘드레스 코드’를 어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 사우디 여성들은 외출할 때 ‘아바야’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다. 아바야는 아랍인들이 옷 위에 두르는 긴 천으로, 히잡의 한 종류다. 얼굴과 손발을 제외하고 온몸을 가리는 검은 망토 형태로 이뤄져 있다. 지난 주말, 이 영상이 올라온 뒤 사우디 내부에서는 찬반 논쟁이 들끓었다. 쿨루드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그녀에게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여성에 대한 처벌 여부가 더욱 화젯거리로 떠오른 것은 최근 사우디가 미래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과도 연관이 있다.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자가 이끄는 비전2030은 사우디의 사회와 경제 전반을 폭넓게 점검해 석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사우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표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만약 그녀가 공공장소에서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체포된다면, 비전2030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쿨루드를 옹호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사우디를 방문했을 당시, 멜라니아가 아바야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예로 들며, 쿨루드에게도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사우디에서는 아바야를 착용하는 것이 법률이므로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사우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이 여성을 소환해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아바야를 입지 않았다가 적발된 여성들에게는 감옥행이 선고됐지만, 비전2030을 추진 중인 사우디 정부가 이번에는 어떤 처벌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정현 한선화 ‘빙구’, 지상파 UHD 방송 “웰메이드 웹드라마의 좋은 예”

    김정현 한선화 ‘빙구’, 지상파 UHD 방송 “웰메이드 웹드라마의 좋은 예”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됐던 웹드라마 ‘빙구’가 이번에는 UHD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다. 배우 김정현과 한선화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던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 만수(김정현)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 장하다(한선화)의 이야기를 담은 따끈따끈한 로맨스. 지난 2월 MBC 특집극으로 한 차례 전파를 탄 바 있다. 1979년과 201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빙구’는 복고 패션은 물론,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하는 모습과 음악다방, 극장 등 7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김정현, 한선화, 김희찬 등 주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빙구’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1부, 7월 6일 오후 11시 10분에 2부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여장까지 하고 수사에 나선 우정훈(32·경장) 형사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월 마약 투약자들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관계 대상을 구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마약 투약자들은 성관계 시 흥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음’, ‘차가운 술’ 등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사용해 글을 올리고 있었다. 마약 투약자들은 접선 장소에 채팅 상대 여성이 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자리를 뜨기 일쑤였고, 여경이 1명 밖에 없었던 이 경찰서 형사과의 우정훈 형사가 여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우 형사는 사비를 털어 여성용 셔츠, 미니스커트, 스타킹과 구두를 구입해 착용했다.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로 가린 우 형사는 접선 장소로 나가 마약사범을 잇달아 검거할 수 있었다.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예쁘고 젊은 여성인 줄 알고 다가섰던 마약사범들은 가발 벗은 우 형사에게 모두 제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우 형사의 여장 사실을 모르는 동료들은 사건 관계인인 여성이 경찰서에 온 줄 알 정도였다. 우 형사는 평소 퇴근 뒤에도 범인 검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훌륭한 경찰관”이라고 우 형사를 치켜세웠다. 우 형사는 실제로 우슈 3단으로 경찰관이 된 2011년 이후에는 킥복싱을 단련해 20회 이상 대회에 출전했다. 전국체전 은메달 2번, 국가대표선발전 은메달 수상까지 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 우 형사는 “어떻게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여장을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을 쓴 수사 대상은 전부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격투는 없었다. 모두 완력으로 제압했다”고 말했다. 안양만안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우 형사가 붙잡은 마약사범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 형사의 활약상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신애, 골프선수의 남다른 비키니 몸매 ‘연예인 아니야?’

    안신애, 골프선수의 남다른 비키니 몸매 ‘연예인 아니야?’

    골프선수 안신애의 비키니 패션이 화제다. 안신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키니를 입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신애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과감한 노출을 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면서도 남다른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참가중인 안신애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의 대중 매체 ‘데일리 신초’는 20일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는 성형미인 안신애와 라운딩을 함께 하기 싫어하는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다. 골프 기자인 고지마 히로시 씨는 한술 더떠 “무릎 위 30cm까지 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며 “5년 전과 비교해 눈이나 코의 라인이 뚜렷해졌다. 가슴도 성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70년대 신 여성으로 변신한 에이프릴…‘메이데이’ 뮤비 티저

    1970년대 신 여성으로 변신한 에이프릴…‘메이데이’ 뮤비 티저

    걸그룹 에이프릴이 두 번째 싱글 앨범 ‘메이데이’(MAYDAY)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26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에이프릴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배우, 음악 감상실 DJ, 양장점 디자이너, 여고생, 문학작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속 옥희,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션 선구자 등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신 여성으로 변신했다.이와 함께 일부 공개된 신곡의 통통 튀는 가사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가 상큼함을 더했다. 신곡 ‘메이데이’(MAYDAY)는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두근거림을 비상상황에 비유해 재치있게 풀어낸 노랫말과 도입부의 색다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앨범 ‘메이데이’(MAYDAY)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네이버V를 통해 컴백 기념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영상=APR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손나은, 골반미녀로 불리는 이유 ‘레깅스 완판은 기본’

    손나은, 골반미녀로 불리는 이유 ‘레깅스 완판은 기본’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싸이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된 가운데 ‘골반미녀’ 손나은의 몸매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나은이 골반미녀로 불리는 이유’란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손나은은 하얀색 스키니와 크롭 탑을 입고 날씬한 허리라인과 환상적인 골반라인을 뽐냈다. 손나은은 또한 레깅스 하나만으로 시선을 강탈한 바 있다. 2014년 에이핑크 5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Luv(러브)’ 활동 당시 손나은은 레깅스를 입고 안무 연습에 나섰고, 흠잡을 데 없는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이후 해당 제품의 레깅스는 완판 됐고, 손나은은 ‘레깅스 완판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손나은은 10일 오후 6시 공개된 싸이의 정규 8집 앨범 타이틀곡 ‘뉴 페이스’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손나은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빼어난 다리맵시를 자랑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채 기희현 정채연, 행사장 시선 싹쓸이 한 ‘미모+각선미’

    은채 기희현 정채연, 행사장 시선 싹쓸이 한 ‘미모+각선미’

    다이아 은채 기희현 정채연이 ‘위고&빅토르’의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25일 서울 청담동 헤라 부띠끄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럭셔리 디저트 브랜드 ‘위고&빅토르’의 콜라보레이션 ‘라이크 잇 컬렉션’의 론칭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지현과 이선빈,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 걸그룹 다이아의 은채 기희현 정채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채 기희현 정채연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치맛자락과 머리카락이 속수무책으로 휘날리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은채 기희현 정채연이 속한 다이아는 신곡 ‘나랑 사귈래’로 활동 중이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미니스커트 입은 미모의 北 여승무원들

    [서울포토] 미니스커트 입은 미모의 北 여승무원들

    고려항공 여자 승무원들이 8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중국 심양으로 나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 ‘멕시코 혐오’ 부추기는 아마존’멕시코 장벽복’ 등장

    ‘멕시코 혐오’ 부추기는 아마존’멕시코 장벽복’ 등장

    미국의 인터넷 종합쇼핑몰 아마존에 '멕시코 장벽복'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복장은 상하의 셋트로 흰 바탕에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한 무늬가 놓여 있다. 가격은 12.95달러(약 1만4500원)부터다. 가슴에는 "멕시코가 (장벽의 건설비용을) 지불할 거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후보가 멕시코 장벽을 공약하면서 "비용은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면서 한 말이다. '멕시코 장벽복'이 아마존에 걸리면서 멕시코는 물론 미국 내 민간단체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상품이 멕시코에 모욕적이며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친이민 단체 미젠트는 당장 판매를 중단하라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히스패닉계 헤로니모 살다냐는 "지난해 대선 이후 '멕시코가 지불할 거다'라는 말이 히스패닉에 대한 공격 때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며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살다냐는 "문제의 문구와 상품은 외국인혐오를 부추긴다"면서 "결국 '현대판 KKK'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에 편지를 보내 '멕시코 장벽복'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아직 회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에서 차별적 메시지를 담은 상품이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마존은 과거 미니스커트와 이슬람 여성복장을 혼합한 상품을 팔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아랍어로 '알라'라고 쓴 도어매트도 도마에 올랐던 대표적 상품 중 하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핑크빛 연기 내뿜는 女 모터사이클 클럽 “하이힐은 기본”

    “오토바이 타는 여성들, 다 모여라!”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된 이 사진들은 사진작가 아카샤 라봇이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하는 여성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의 모습을 찍은 것으로, 이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지역에서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클럽인 ‘카라멜 커브스’(Caramel Curves)에서는 남성들만의 문화라고 여기는 모터사이클을 여성만의 매력으로 즐기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서 있기도 힘들어 보이는 뾰족한 하이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도 안정적으로 오토바이를 탈 수 있으며, 이러한 문화를 통해 모터사이클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과 맞선다. 핑크빛 연기를 내뿜으며 도로를 질주하는 이들 여성들은 다소 과장된 화장과 눈에 띄는 복장으로 모터바이크를 즐기길 좋아하며, 사진작가인 라봇에게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페미니즘과 여성스러움으로 다가왔다. 라봇은 “바이크를 타는 것은 그들에게 자유의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는 기분을 주며,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모습을 보며 강한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지의 여왕’ 안효섭 윤소희, 우산 데이트 포착 ‘반지 낀 김슬기?’

    ‘반지의 여왕’ 안효섭 윤소희, 우산 데이트 포착 ‘반지 낀 김슬기?’

    안효섭과 윤소희가 ‘설렘지수’ 높이는 달콤한 우산 데이트 현장을 선보였다.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은 좋아하는 남자가 자신에게 반지를 끼우면 그 남자의 이상형으로 보이는 ‘절대반지’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반지의 소유자 모난희(김슬기 분)가 짝사랑 하는 박세건(안효섭 분)에게 반지를 끼우게 해 세건의 이상형인 강미주(윤소희 분)로 보이고 있는 상황. 세건은 난희와 미주를 동일인물이라 생각하고 두 사람은 어느새 캠퍼스 커플로 발전하게 된다. 이 때 난희의 절친한 친구인 미주가 등장하며 세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다. 이와 관련 안효섭과 윤소희 두 사람의 달콤한 빗속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비가 내리는 길거리에서 선남선녀인 두 사람은 하나의 노란색 우산을 함께 쓰고 걷고 있다. 안효섭은 비를 맞을까 윤소희의 어깨를 감싸며 커플 우산쓰기의 정석을 선보이는 가운데 엿보이는 풋풋한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 가죽자켓과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은 윤소희의 우월한 비주얼은 문송대학교 퀸카다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고, 청바지와 후드티에 코트와 스니커즈를 톤온톤의 컬러로 맞추고 다른 소재를 매치하며 패션센스를 선보인 안효섭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했다. 안효섭-김슬기의 알콩달콩 케미와는 또 다르게 성숙한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인다. 사진 속 우산 데이트 장면은 잠실 석촌 호수에서 만들어 졌다. 한 겨울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비까지 내렸지만 연일 이어지는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스태프의 화기애애한 미소와 끊이지 않는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안효섭은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대화를 건네는 등 찰떡케미의 비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어색함은 잠시 프로다운 모습으로 스텝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판타지를 소재로 한 장르답게 두 사람의 눈부신 모습은 길거리의 시선을 끌었고 지켜본 스태프는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제작진은 “김슬기, 안효섭, 윤소희 세 사람이 서로 복잡한 상황을 소화해야 하는데 눈빛만 봐도 알아챌 정도로 막강 호흡을 자랑한다”며 “힘든 일정에도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외모지상주의자로 출연하는 안효섭은 실제 외모와 관련한 칭찬에 쑥스러움이 많다. 김슬기-윤소희와 함께 두 번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도 찰떡 케미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은 박세건과 헤어지는게 아쉬울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반지의 여왕’은 목요일 밤 MBC에서 11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웨이 조선] “편두통, 참아야 하느니라” 조선 멋쟁이의 폼생폼사

    [런웨이 조선] “편두통, 참아야 하느니라” 조선 멋쟁이의 폼생폼사

    머리카락이 뽑히고 피가 날 정도로 단단히 둘러매… 보톡스 효과 뺨치는 망건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는 조선시대 복식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연재물 ‘런웨이 조선’을 새로 시작합니다. 조선 사회에도 시대를 앞서가는 멋과 유행은 존재했고, 남다른 미적 감각을 지닌 멋쟁이들도 많았습니다. 한국 복식사를 전공한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매주 화요일 독자 여러분을 조선시대 런웨이로 안내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유행 속에서, 유행을 좇으며 산다. ‘유행’이라는 것은 참 어렵다. 조금만 앞서면 난해한 패션이라며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 십상이고 조금만 늦어도 촌스럽다느니, 멋을 모른다느니 하며 무시당한다. 하이힐이 처음 나왔을 때 발의 통증이나 허리의 무리를 감수하고 많은 멋쟁이들의 호응으로 보편적인 유행이 된 것이나 당시의 사회적 시선도 그렇지만 활동이 불편하고 보기에도 난감했던 미니스커트, 스키니진도 이제 당연한 패션이 됐다. 멋쟁이들은 시대를 앞서가며 멋을 위해 어색함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 불편이 더해져 고통이 되더라도 참아낸다. 오히려 멋쟁이들은 그 고통마저 쾌감으로 받아들이곤 했다. 개항기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외국인들은 조선을 ‘모자의 나라’라고 했다. 그것은 다양한 종류의 모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모자를 쓰기 위해 당시 조선의 멋쟁이들이 얼마나 패션에 신경을 썼는가를 방증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관례를 치른 남성들의 머리스타일이 한결같이 상투머리였다. 그러나 모두가 똑같은 것 같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멋진 머리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참으로 눈물겹다. 조선시대 남자들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상투를 트는 것이다. 상투를 틀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를 빗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머리를 빗을 때 사용하는 빗은 얼레빗과 참빗 두 종류가 있다. 얼레빗으로 일단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 가지런히 하고, 참빗으로 삐죽삐죽 빠져나온 머리를 정리한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상투를 틀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상투의 크기이다. 조선의 멋쟁이들이 생각한 상투의 크기는 높이 5~8㎝, 직경 2.5㎝ 정도이다. 이런 정도의 크기를 만들면 ‘알’만 하게 되는데, 이 ‘알’만 한 상투는 당시 패션의 기본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크기의 상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머리숱이 관건이 된다. 먼저 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숱부터 없애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상투가 맺어지는 곳 아랫부분에 머리카락을 밀고 주변머리를 걷어 올려 묶은 다음, 상투의 크기를 가늠해 그 길이만큼 돌려 감은 후 남은 머리카락 끝으로 상투 밑 부분을 감고 남성용 비녀인 동곳으로 마무리한다.상투를 틀고 나서 헤어밴드처럼 두르는 망건은 그저 흘러내리는 머리가 없도록 깔끔하게 정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망건을 어떻게 매느냐에 따라 인상은 180도 달라진다. 흐리멍덩하게 보일 수 있는 인상은 망건 하나로 날렵한 조선시대 사대부로 변신한다. 기록을 보면, 망건을 풀고 난 자리에 피가 흥건할 정도로 상처가 생길 만큼 단단히 맸다고 하니 망건의 원래 목적인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동여매는 용도는 사라진 지 오래다. 왜 이런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망건을 당겨 맸을까? 강이오 초상(보물 제1485호)을 보면 망건을 어찌나 단단히 맸는지 이마의 위아래가 눌리고 눈썹의 꼬리까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이마는 팽팽해지고 심지어 볼록하게 튀어나오기까지 했다. 전체적인 인상은 어디 하나 어리석어 보이거나 희미해 보이는 구석 없이 긴장되고 의욕적으로 보이며 젊어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날 보톡스 시술의 효과가 이렇지 않을까?18세기에 그려진 조씨 삼형제 초상(보물 1478호)에서 제일 막내로 보이는 인물의 옆모습을 보면 망건을 일직선으로 두른 것이 아니라 완만한 산 모양을 하고 있다. 이마 중심은 위로 올라가고 옆은 귀 위에서 눌렀다. 앞은 높고 뒤가 낮아서 마치 범이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이를 호좌건(虎坐巾)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두른 망건은 벗을 때 당줄을 풀지 않고 위에서 잡아 올려 벗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망건을 쉽게 벗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머리카락이 다 뽑혀가며 망건을 잡아 올려 벗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세속에서는 머리털이 일찍 벗겨지는 것을 출세하는 상으로 여겼다. 그래서 대머리가 되기 위해 이마를 밀기도 하고, 족집게로 뽑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망건을 잔뜩 죄어 매고 벗을 때 뽑듯이 망건을 벗겨내면 손쉽게 머리털이 뽑혀 이마가 훤해지니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이렇듯 패션에 여러 가지 역할을 한 망건은 편두통을 불러오기 일쑤였다.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또 피가 날 정도로 단단히 친 망건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사람들은 이를 두액(頭厄)이니 수건(囚巾)이니 하여 옳지 않게 여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건이 당시 멋쟁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멋을 부리는 것이 고통보다 중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정도 고통은 참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 골몰했다. 멋쟁이의 품위를 잃지 않고 해결해 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니 바로 ‘살쩍밀이’다. 원래 ‘살쩍’은 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이다. 편두통이 오면 살쩍을 망건 속으로 집어넣는 척하며 망건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면서 고통을 완화시켰다. 편두통이 오더라도 살쩍밀이에게 맡기고,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쯤이야 고통도 아니지 않았을까?●이민주 선임연구원은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 복식사를 전공했다. 복식사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로 조선의 문화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치마저고리의 욕망’, ‘조선 사대부가의 살림살이’ 등을 썼고,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14년)로 선정됐다.
  •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레버를 당기면 음식이 나온다. 그와 동시에 옆 동료가 전기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실험을 쥐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험 대상 동물은 음식을 위해 레버를 계속 당기기보다 배가 고파도 동료를 위해 오랜 기간 중지하는 쪽을 택했다. 동료의 고통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공감능력은 동물보다 더 뛰어나다.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은 ‘공감의 시대’란 저서를 통해 인간의 공감능력이 인류의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면서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를 강조한다. 덴마크는 유엔이 집계한 2016 세계행복지수에서 1위다. 덴마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비결로 공감능력이 꼽힌다. 덴마크는 학교에서 감정카드, 고민해결 등 공감능력 키우기 수업을 10년 동안 진행한다. 통계청의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에서 덴마크가 186분으로 1위다. 여성들이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고통에 남성들도 공감하면서 집안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45분으로 최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9개국 평균(139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한국 여성들은 맞벌이 가정에서조차 독박육아에 시달린다. 그래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이 많다. 이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들도 늘어난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부동의 OECD 1위다. 세계경제포럼의 2016 성(性)격차지수에서 한국은 145개국 중 116위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2016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꼴로 신체적 성폭력을 경험했다.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남성들도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능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여성폭력 예방을 포함한 양성평등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들이 적지 않다. 1989년 캐나다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한 남성이 총을 난사해 여학생 14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가슴에 하얀 리본을 다는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남성 주도로 시작됐다. 2015년 터키에서 한 여대생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자 분노한 남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에서는 마초제로라는 남성단체가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여성폭력, 성 차별을 타파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부터 진행돼 많은 남성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109년 전인 1908년 미국 뉴욕의 한 광장에 여성 노동자 2만여명이 모여 10시간 노동제 등 생존권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이날을 유엔이 1975년부터 국제기념일로 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매년 열린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그러면 남녀 모두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되며,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는 열매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경제 블로그] 돌아온 ‘청바지 은행원’ 금융 혁신 이끌까요

    [경제 블로그] 돌아온 ‘청바지 은행원’ 금융 혁신 이끌까요

    은행원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아마 말끔하게 정장을 갖춰 입은 모습일 겁니다. 한때 ‘청바지 은행원’이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옛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은 2013년 2월 본점 직원들에 한해 매주 금요일마다 복장 자율화를 시범적으로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중단했는데요. 편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업무 능률도 높이고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게 하자는 ‘열린 조직문화 구축’이 목적이었지만 직장 에티켓에 적합하지 않은 차림새가 늘어나고 이로 인한 고객 항의와 ‘의상 스트레스’를 되레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요즘 청바지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핀테크나 스마트금융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부서는 청바지를 입든 반바지를 입든 상관없다”며 “자유롭게 입고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5월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의 사업본부와 디지털전략부에 한해 ‘복장 프리’를 선언했습니다.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니만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라네요. 주 1회이긴 하지만 본점 직원들도 매주 금요일 ‘스마트 캐주얼데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창의성이 요구되는 디지털금융, 핀테크, 상품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탈(脫)양복’이 허용됐습니다. 우리은행 히트상품 ‘위비’를 탄생시킨 스마트금융부는 사무실 파티션도 아예 없애고 외국처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국책은행이라 규율이 좀더 엄격한 IBK기업은행도 금요일만큼은 복장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기류가 더 확산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돈을 다루는 은행원들은 신뢰를 주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데 청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당장 마뜩잖아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 번 실패했던 ‘청바지 은행원’, 이번에는 성공할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소꿉놀이용 간호사옷 컨셉트가 ‘섹시’?…비난 봇물

    소꿉놀이용 간호사옷 컨셉트가 ‘섹시’?…비난 봇물

    스페인에서 '부적절한' 어린이용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비자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여자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유니폼시리즈로 제품명은 '섹시 간호사'다. 9.10유로(약 1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간호사복과 캡(모자)으로 구성돼 있다. 표시된 사이즈를 보면 간호사 복장은 4~6살용이다. 문제의 제품은 마드리드의 산블라스라는 지역에 있는 한 매장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섹시 간호사'라는 제품명에서부터 어깨를 훤히 드러낸 노출 정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용품으로 보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한 현지 누리꾼은 "뭐하는 짓이냐, 실제로 저런 복장을 한 간호사가 어딨냐"고 반문하며 "성인용품점에서나 팔아야 할 제품을 사이즈만 줄여 아이들에게 팔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보게 만들 수 있다"며 당장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비슷한 문제를 가진 제품이 더 있다는 고발도 꼬리를 물고 있다.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된 경찰제복, 소방관유니폼 등이 버젓히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제복의 경우 반소매에 미니스커트로 구성돼 선정성 논란이 거세다. 온라인에는 "변태적인 성인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의상이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는 게 어이없다"는 반응이 넘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스페인의 한 소비자단체는 제작업체를 찾아나섰다.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한 여성 상품화로 보고 있다"며 제작업체에 생산중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빙구’ 한선화, ‘장하다’로 완벽 변신...짠내 나는 짝사랑女

    ‘빙구’ 한선화, ‘장하다’로 완벽 변신...짠내 나는 짝사랑女

    배우 한선화가 안정적인 연기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된 MBC 특집드라마 ‘빙구’에서는 한선화가 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물 ‘장하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선화는 경찰의 미니스커트 단속을 피해 다니다가도 당돌하게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당차고 러블리한 장하다를 완벽 소화했다. 또한 아련한 짝사랑을 실감나게 표현하게도 했다. 장하다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잘 보이려 한껏 꾸민 차림에 설레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이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허탈하고 서운한 감정을 내보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이루지 못한 사랑의 서글픔을 섬세하게 그린 현실적인 짝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무엇보다 한선화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에 아련한 분위기까지 풍겨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남자 주인공 만수(김정현 분)와의 케미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MBC 특집드라마 ‘빙구’는 5일과 12일 밤 12시5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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