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니스커트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9
  • 여장하고 여탕 들어가 몰카 찍은 40대 남성

    여장하고 여탕 들어가 몰카 찍은 40대 남성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찍은 40대 공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A씨(48)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4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탕 안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 공사 소속 직원인 A씨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화장을 하는 등 여장을 한 뒤 여탕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A씨가 30여분 간 탕 안팎만 오가며 씻지는 않는 것을 수상하게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영상에는 자신의 모습이 주로 담겨 있었다”며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은 지금] 북한 젊은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이것’?

    [북한은 지금] 북한 젊은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이것’?

    한국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 많은 고민들이 쏟아지겠지만, 그 바닥을 가로지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다이어트’다. 표준 체중이면서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여자의 욕심이다. 반면 북한 여성은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 탈북 여성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오히려 살을 찌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북한 여성의 최대 고민은 바로 ‘알통’이다. 시장에서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국가 동원에 따라 건설 분야에 투입되는 일에 여성이라고 예외가 없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근육이 발달한다. 탈북민 박정연씨는 이런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 “리설주가 공식 자리에 치마를 입고 나오면서 ‘리설주 패션’이 북한에서 유행하는가 하면, 북한의 대표 걸그룹으로 일컬어지는 모란봉악단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악기 연주를 하잖아요.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죠. 그런 유행에 따라 치마를 입는 북한 여성이 자연스레 늘고 있어요. 문제는 고된 노동 때문에 종아리 알통이 생겨 남한 여성들처럼 옷맵시가 예쁘지 않다는데 있죠. 알통을 걱정하는 북한 여성이 늘고 있는 이유에요.” 그는 이어 “팔뚝 알통으로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북한 여성도 많다”면서 “특히 민소매나 반팔옷을 입을 때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남한 드라마의 영향이다. 가냘픈 몸매를 가진 여배우들 '탓'에 미의 기준이 점차 남한 드라마 여주인공에 맞춰진다는 설명이다. 박씨는 “예전에는 알통 같은 건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남한 드라마가 퍼지면서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러한 남북의 차이는 역설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최근 들어 몸짱 열풍이 불어오면서 여성도 근육을 가져야 더욱 건강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북한 여성이 애써 벗어나고자 하는 그 모습이, 남한 여성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습이라는 사실은 각자 다른 처지에서 다른 시선을 갖고 있는 남북 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탈북민 오성희씨는 “북한 여성의 알통은 북한에서 그만큼 고생이 많았다는 의미”라면서 “남한 사람들이 북한 여성을 투박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고생의 흔적이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씨는 남한에 온 뒤 헬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알통을 빼면서 북한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조금씩 지우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여성의 최대 고민은 ‘삶’이었다. 고된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내야 하는 삶이 그들의 유일한 고민이었다. 하지만 시장 경제의 발달로 최소한의 의식주가 해결되면서 북한 여성은 이제 자신을 위해 고민할 줄 아는 삶을 산다. 오씨는 최근 자신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다. 오씨는 “이제 남한 사람 다 된 것 같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신준식 통신원 irbtsjs@gmail.com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섹시 미모+현란 댄스 ‘클럽 접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섹시 미모+현란 댄스 ‘클럽 접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클럽을 접수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클럽을 찾은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차시아(신혜선 분)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태오(신원호 분)에게 전화해 “클럽으로 와”라고 말했다. 이에 태오가 클럽에 간다고 하자 조남두(이희준 분)와 심청(전지현 분)이 따라나섰다. 심청은 섹시한 메이크업에 완벽한 몸매를 드러낸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클럽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심청은 차시아에게 “이렇게 좋은 데를 혼자 다녔냐”더니 무대 중앙으로 나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차시아와의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허준재(이민호 분)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클럽으로 찾아와 심청을 데려갔다. 한편 클럽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전지현의 모습은 1999년 그녀를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테크노댄스 CF를 떠올리게 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니걸스’ 언니 고정숙씨 별세

    ‘바니걸스’ 언니 고정숙씨 별세

    1970년대 사랑받은 쌍둥이 여성듀오 바니걸스의 언니 고정숙씨가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62세. 고정숙·재숙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바니걸스는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한때 군사정권의 외래어 사용 금지에 따라 ‘토끼소녀’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악예고 출신다운 가창력과 원색 타이츠, 미니스커트 등의 패션으로 화제가 되며 대중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으로는 ‘검은 장미’, ‘개구리 노총각’, ‘옛날 이야기’, ‘그냥 갈 수 없잖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우사라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02)2019-4005.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니걸스 고정숙 별세, 가수 현숙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바니걸스 고정숙 별세, 가수 현숙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여성듀오 바니걸스 멤버 고정숙이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이날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니걸스 고정숙의 딸 우사라 씨는 “갑작스런 일을 당해 슬픔을 가눌 수 없다”며 “지금은 경황이 없어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바니걸스는 1970년대를 풍미한 여성 듀오로, 쌍둥이 자매 고정숙과 고재숙이 멤버로 속해 있었다. 이들은 정부의 외래어 추방 조치 이후 ‘토끼소녀’로 활동했다.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을 발표하는 동시에 데뷔한 바니걸스는 큰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이들의 원색 타이즈와 쫄쫄이 의상, 미니스커트 등 파격적인 패션이 주목받기도 했다. 바니걸스 고정숙과 절친으로 알려진 후배 가수 현숙은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말할 수 없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으며, 가수 혜은이 또한 친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에서도 전혀 안 보이시더니..”,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길 한복판서 생리하는 여성에 시민들 반응은?

    길 한복판서 생리하는 여성에 시민들 반응은?

    길 한복판에서 생리를 시작해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회적 실험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 트롤스테이션(Trollstation)이 지난 24일 ‘공공장소에서 생리 폭발’(Period Explosion In Public)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니스커트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낸 여배우 아미나 마즈(24)는 안절부절못하며 시민들에게 생리대를 구하고 있다. 한참 뒤 생리대를 구한 여배우는 남성들에게 “생리 예정일이 15일인데 20일인 지금까지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남자들은 이런 걸 경험하지 않으니 운이 좋은 거다. 여자가 매달 얼마나 힘든지 모를 거다”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여배우는 건널목을 건너던 도중 배를 움켜쥐더니 비명과 함께 피를 흘리기 시작한다. 엄청난 양의 피가 바닥에 쏟아지지만, 사람들은 이를 지켜볼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당황한 듯 쳐다보거나 그저 웃음을 터트릴 뿐이다. 잠시 후 한 여성이 여배우를 돕기 위해 나서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실제 여성의 생리는 한 번에 출혈이 일어나는 것 아니라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 시간을 두고 나타난다. 하지만 트롤스테이션은 사람들에게 충격 요법으로 ‘여성의 생리에 관심을 두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같은 실험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rollsta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럼프, 도대체 어디까지? “클럽서 치마 속에 손이…얼굴을 보니 트럼프”

    트럼프, 도대체 어디까지? “클럽서 치마 속에 손이…얼굴을 보니 트럼프”

    잇단 성추행 파문에 이어 또 다른 두 명의 미국 여성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46세의 사진작가인 크리스틴 앤더슨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반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연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수소문 끝에 서던 캘리포니아에 사는 앤더슨을 접촉했으며, 이러한 ‘숨기고 싶은’ 사연 공개를 꺼린 그녀를 설득해 가까스로 인터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당시 손님이 가득한 맨해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오른쪽 옆에 있던 남성이 손을 자신의 미니스커트로 밀어 넣더니 허벅지 안쪽을 만지고 속옷을 파고들어 음부까지 건드렸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놀라서 이 남성의 손을 밀치고 자리를 옮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남성의 얼굴을 봤더니 트럼프였다는 것이다. 앤더슨은 “머리와 눈썹 등 독특한 얼굴이었다”며 “누구도 눈썹이 그렇게 생긴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30초도 안 돼 벌어진 이 일 때문에 나와 친구들은 역겹고 얼이 빠졌다”며 “도널드는 상스럽다. 우리 모두 그가 상스럽다는 것을 안다.그냥 자리를 옮기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20대 초반이던 앤더슨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모델 지망생이었다. 트럼프는 이미 타블로이드 신문에 얼굴이 자주 등장하는 유명인사였다. 트럼프 캠프의 호프 힉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는 얼굴이 알려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날조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정말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AP 통신은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서머 저보스(41)가 트럼프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저보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2007년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소유 기업에서의 구직 문제를 상의하고자 트럼프를 접촉했다. 첫 만남에서 헤어질 때 트럼프는 저보스의 입술에 키스하고 전화번호를 물었다고 한다. 몇 주 후 트럼프의 초청으로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에서 이뤄진 두 번째 만남에서 사달이 났다.저보스는 트럼프가 강압적으로 입을 벌려 키스하더니 가슴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저보스가 접근을 거부하자 트럼프는 마치 구직 면접을 보는 것처럼 대화를 이어갔고, 저보스는 나중에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낮은 임금을 받는 보직을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저보스는 자신이 당한 일을 부모와 다른 이에게 곧장 알렸다고 한다. AP 통신은 저보스의 주장을 확인하고자 트럼프 선거 캠프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이 건에 대해서는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니스커트 스타일… ‘섹시 부르카’ 온라인 판매 논란

    미니스커트 스타일… ‘섹시 부르카’ 온라인 판매 논란

    세계적인 온라인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부르카를 이용해 만든 일명 '섹시 부르카'(sexy burka)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등 외신은 '아마존 UK'에서 미니스커트 스타일의 부르카가 19.99파운드(약 2만 8000원)에 팔리다가 결국 판매가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으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을 말한다. 그러나 섹시 부르카는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기시하는 부르카와는 정반대로 다리와 일부 가슴선을 고스란히 노출한다. 이에 무슬림을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이 섹시 부르카에 대해 "인종차별적이고 역겹다"고 비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특히나 얼마 전 프랑스 지방자치단체들은 해변에서 무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시켜 논란이 인 바 있다. 부르키니는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얼굴, 손, 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이다. 아마존 UK 측은 "이 물품은 회사가 제시한 판매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면서 계정을 삭제하고 판매를 금지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섹시 부르카는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를 노리고 판매된 것이다. 이 축제의 핵심은 특별한 코스튬인데 대체로 그해 인기를 얻은 캐릭터나 인물 등이 단골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코스튬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크릿 탈퇴’ 한선화, 모델 뺨치는 각선미 ‘일상이 자신감’

    ‘시크릿 탈퇴’ 한선화, 모델 뺨치는 각선미 ‘일상이 자신감’

    한선화 시크릿 탈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명품 각선미가 눈길을 끈다. 한선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화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26일 한선화의 시크릿 탈퇴에 대해 “한선화의 시크릿 탈퇴가 맞다”며 “향후 시크릿은 3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크릿은 지난 2009년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으며, 7년 만에 한선화의 탈퇴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치 뒷담화] 우리 결심했어요… 정치인 수염은 정치다

    [정치 뒷담화] 우리 결심했어요… 정치인 수염은 정치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19대 대통령선거일(2017년 12월 20일)까지 475일이나 남았지만 벌써 잠룡들의 비공식 대권 출사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본격 대선레이스가 시작되면 여의도에는 ‘시대정신’으로 통칭되는 담론들이 넘쳐 날 겁니다. 여권과 야권 혹은 여야를 넘나드는 ‘합종연횡’도 시작될 겁니다.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19대 대선을 앞두고 서울신문은 기존 정치 콘텐츠와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해 보려 합니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속살’에 주목하겠습니다. 요동치는 대선 정국의 뒷얘기를 친절하게 전하겠습니다. 팩트는 놓치지 않되 재미를 불어넣겠습니다. ‘진짜 정치’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죄지은 게 많은 것 같아서 수행 차원에서 수염을 안 깎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회에 나타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라 있었다. 그가 면도를 하지 않은 건 8월 초 전남 진도 팽목항부터 민생탐방을 다니면서다.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무성 대장)보다는 ‘털보 아저씨’에 가까웠다. 염색을 하지 않아 희끗희끗한 머리와 허름한 체크 남방 차림으로 방방곡곡을 누비는가 하면 러닝셔츠 차림으로 쪼그리고 앉아 직접 속옷 빨래를 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같은 기간 수염을 깎지 않은 또 한 사람이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네팔에 머물렀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다. 출국길의 문 전 대표는 푸른색 셔츠에 주황색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연예인 못지않은 멀끔한 ‘공항 패션’은 화제가 됐다. 하지만 네팔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내내 면도를 하지 않아 턱 밑엔 흰 수염이 제법 자랐다. 부탄 총리를 만났을 때도 속세를 떠난 도인과 같은 모습이었다. ●서민적 모습·소탈함 부각하는 ‘이미지 정치’ 언제부터인가 대선 주자들에게 수염을 기르는 행위는 한번쯤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자리잡았다. 수염은 서민적이고 소탈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이미지 정치’의 대표 사례다. 대선 주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묵직함을 잠시 내려놓고,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옆집 아저씨와 같이 친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비단 우리 정치인들만의 행태는 아니다.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억울하게’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패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이듬해 정치활동을 재개하면서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패인으로 꼽혔던 하버드 출신의 ‘귀족정치인’ 이미지를 털어버리려 했던 것이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는 “수염을 기르는 행위는 정치인들의 속성”이라며 “서민 이미지를 보여 주고 싶을 때 나타나는 상투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은 “무엇인가에 너무 몰두해 속세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할 때 정치인들은 수염을 기른다”고 했다. 앞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2006년 ‘100일 민심대장정’과 이듬해 ‘2차 민심대장정’ 기간 수염을 길렀다. 당시 탄광에서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고 땀과 수염이 뒤범벅된 채 찍힌 사진을 놓고 혹자는 ‘흑역사’라고, 다른 한편에선 ‘의도된 연출’이라고 평가했다. 수염은 고뇌에 빠진 정치인의 상징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인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130여일간 진도에 머물며 수염을 깎지 않았다. 그의 수염은 참회의 의미로 해석됐다. ‘수염의 정치학’에는 득실이 공존한다. 허 소장은 “일단 언론에 자주 노출돼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정치인들은 시각적 효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이 수염을 기른 채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허 소장은 또한 “대선 출마 선언과 같은 중대 발표를 할 때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정치인들이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을 때에는 ‘이 사람이 고심 끝에 결심을 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민생 탐방을 마친 김무성 전 대표는 국회에서 ‘격차해소 경제교실’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기 전 수염을 깎았다. 문 전 대표도 네팔에서 기른 수염을 모두 정리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을 단단히 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진정성 전달 안 되면 ‘ 정치쇼’ 오해 부를 수도 물론 정치인이 수염을 기르거나 깎는 행위만으로 의도한 메시지가 오롯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 있는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자칫 ‘쇼’나 ‘코스프레’라는 오해를 사 비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 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장은 “정치인들은 연례행사처럼 한 번씩은 수염을 기르는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수염을 기른 정치인 치고 지지율이 오른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강 소장은 “이미지 정치를 통해 지지율이 올랐다면 국민도 진정성을 느낀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일종의 ‘코스프레’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소장도 “정치인들이 ‘쇼한다’는 느낌을 지우려면 수염을 깎은 이후에도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 줘야 한다”면서 “단순히 외모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했다. 수염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에 성공한 사례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을 수 있다. 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나타났다. 지리산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떠났다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귀경한 터였다. 당시 5%에 불과했던 박 시장의 지지율은 당시 안 의원의 양보로 50%대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안 의원과의 단일화 덕을 톡톡히 봤지만 박 시장의 서민적인 이미지와 ‘털북숭이’ 같은 모습이 맞아떨어져 순식간에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 소장은 “자신이 본래 지닌 이미지 중 장점만을 뽑아내 재포장하는 게 이미지 메이킹의 핵심”이라면서 “본질은 80%의 비중으로 두고 나머지 20%는 개성이나 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본래 친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수염이 잘 어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도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과정에서 ‘밀짚모자’와 ‘잠바떼기’로 이미지 정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경우다. 정 대표는 “이 대표 역시 농부처럼 밀짚모자를 쓰고 땡볕을 누비며 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했다. ●추미애의 ‘노란옷’ 등 女정치인은 패션으로 어필 남성 정치인이 수염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한다면 여성 정치인은 헤어 스타일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이미지 정치를 구현한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전대 과정에서 유독 노란색 재킷을 많이 입었다. 다른 경쟁 후보에 비해 화사한 옷을 입어 눈길을 끌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었다. 동시에 노란색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했다는 아킬레스건을 가진 추 대표로선 노란색 재킷을 입어 당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성향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내민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9대 국회 당시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역시 ‘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는 19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당의 상징색인 보라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당시 비례대표 경선 부정 논란으로 거세졌던 사퇴 압박을 딛고 당당하게 ‘마이 웨이’를 걷겠다는 의지를 패션을 통해 나타낸 것이다. 미국 클린턴 정부 당시 국무장관을 지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항상 왼쪽 가슴에 브로치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브로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곤 했는데, 2000년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때는 의도적으로 성조기 브로치를 꽂았다. 허 소장은 “강하고 굳센 이미지를 가진 여성 정치인은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끌 수 있다”고 했다. viviana49@seoul.co.kr
  •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프로 골퍼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남성지 맥심(MAXIM) 한국판 표지모델로 나섰다.안신애는 이브닝 드레스와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 등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안신애의 의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이주현은 촬영 내내 “비율도 좋은데다,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라 의상을 아주 예쁘게 소화한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모델 제안을 받고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이게 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 모델을 오래한 덕이다”라며 포즈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았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웃으며 “내 직업이 골프선수다. 더위나 뜨거운 햇볕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안신애는 “내가 골프계를 대표할 위치까진 아니지만, 이 MAXIM 표지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신애의 표지 화보는 맥심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직뷰!] 스피카 ‘시크릿타임’…비밀스럽고 유쾌한 일탈

    [뮤직뷰!] 스피카 ‘시크릿타임’…비밀스럽고 유쾌한 일탈

    걸그룹 스피카가 디지털 싱글 ‘시크릿타임’(Secret Time)으로 컴백했다. 스피카가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은 2014년 1월 발매한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유 돈 러브 미’(You Don‘t Love Me)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스피카는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시크릿타임’(Secret Time)을 발매했다. ‘시크릿타임’은 스피카의 뛰어난 가창력과 강렬한 걸크러쉬 이미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팝 알앤비(R&B) 장르의 댄스곡이다.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등 라이브 악기 사운드를 겹겹이 사용한 꽉 찬 프로덕션과 스피카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시크릿타임’은 스피카 멤버 김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청춘들을 향한 위로와 유쾌한 일탈을 가사에 담았다. 작곡에는 레드벨벳 ‘7월 7일’, 태티서 ‘디어 산타’(Dear Santa), 샤이니 ‘로맨스’(Romance)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스웨덴의 유명 프로듀서 안드레아스 오버그, 그라치엘라 친 로이, 폰터스 프리스크가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시크릿타임’(Secret Time)의 뮤직비디오에는 ‘파티걸’로 변신한 스피카의 아찔한 퍼포먼스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스피카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밤이 되자 파티를 열고 비밀스러운 일탈을 즐기는가 하면 화려한 의상에 짧은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가죽자켓으로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사진·영상=스피카 (SPICA) - Secret Time M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스피카의 이중생활…‘시크릿 타임’(Secret Time) 티저

    스피카의 이중생활…‘시크릿 타임’(Secret Time) 티저

    걸그룹 스피카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스피카는 23일 오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디지털싱글 ‘시크릿 타임’(Secret Time)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스피카의 이중생활을 담아냈다. 낮에는 무료한 일상 가운데 각자 일을 하던 스피카는 밤이 찾아오자 비밀 파티를 열고 일탈을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형형색색의 의상과 짧은 핫팬츠, 미니스커트로 아찔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스피카의 모습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아울러 티저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된 ‘시크릿 타임’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스피카의 시원한 고음이 더해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신곡 ‘시크릿 타임’(Secret Time)은 걸크러쉬 매력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한 스피카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팝 알앤비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편 스피카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시크릿 타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영상=스피카 (SPICA) - Secret Time (Teas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니스커트 입을 나이, 셀카 찍을 나이는 따로 있다?

    미니스커트 입을 나이, 셀카 찍을 나이는 따로 있다?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다. 서서히 다가오는 노화를 막아낼 재간도 없다. 지구에 발을 딛고 사는 모든 생명체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젊은 시절 즐겨 입곤 했던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 긴 머리 등을 나이가 들며서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물론 대부분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겠지만) 이러한 모습에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다. 스스로 나이를 의식해 위축되기도 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은퇴자커뮤니티인 '리타이어 새비'(Retire Savvy)가 조사한 '나이별로 하지 말아야할 패션과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리타이어 새비'는 영국인 2000명에게 물었다. 응답 결과는 경로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서구사회임을 감안하더라도 '좀 많이' 가혹하다. 아래와 같다. 어디까지 동의할 수 있나. 34세 셀카찍기를 멈춰라. 36세 채팅창을 닫아라. 38세 배꼽 피어싱이나 문신은 그만 하고, 사람들 많은 데서 술에 취하지 마라. 39세 미니스커트를 입지 마라. 40세 클럽에 발길을 끊어라. 42세 축구클럽 저지를 입고 돌아다니지 마라. 43세 레깅스는 안 입는 것이 좋다. 45세 축제 쫓아다니는 건 그만 할 때가 됐다. 46세 비키니 입지 말고 머리도 이제 짧게 잘라라. 47세 스키니 진 입지 말고 트위터도 멀리 해라. 49세 페이스북도 멈추고, 트레이닝복도 이제 그만 입도록 하라. 사람에 따라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이 먹어가는 이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이 응답 결과에 대해 클래르 매후드 '리타이어 새비' 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나이 든 사람들에게 없는 듯이 조용히 지내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 (나이 먹어가는) 꽤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그렇게 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 또한 확인했다"면서 "우리 커뮤니티에 있는 40대, 50대 혹은 60대조차도 뭇 사람들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축제, 클럽에 가기, 익스트림 스포츠, 활발한 SNS 등을 실제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스키니 진은 과연 몇살까지 입어야 하는 걸까

    스키니 진은 과연 몇살까지 입어야 하는 걸까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다. 서서히 다가오는 노화를 막아낼 재간도 없다. 지구에 발을 딛고 사는 모든 생명체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젊은 시절 즐겨 입곤 했던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 긴 머리 등을 나이가 들며서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물론 대부분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겠지만) 이러한 모습에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다. 스스로 나이를 의식해 위축되기도 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은퇴자커뮤니티인 '리타이어 새비'(Retire Savvy)가 조사한 '나이별로 하지 말아야할 패션과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리타이어 새비'는 영국인 2000명에게 물었다. 응답 결과는 경로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서구사회임을 감안하더라도 '좀 많이' 가혹하다. 아래와 같다. 어디까지 동의할 수 있나. 34세 셀카찍기를 멈춰라. 36세 채팅창을 닫아라. 38세 배꼽 피어싱이나 문신은 그만 하고, 사람들 많은 데서 술에 취하지 마라. 39세 미니스커트를 입지 마라. 40세 클럽에 발길을 끊어라. 42세 축구클럽 저지를 입고 돌아다니지 마라. 43세 레깅스는 안 입는 것이 좋다. 45세 축제 쫓아다니는 건 그마 할 때가 됐다. 46세 비키니 입지 말고 머리도 이제 짧게 잘라라. 47세 스키니 진 입지 말고 트위터도 멀리 해라. 49세 페이스북도 멈추고, 트레이닝복도 이제 그만 입도록 하라. 사람에 따라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이 먹어가는 이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이 응답 결과에 대해 클래르 매후드 '리타이어 새비' 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나이 든 사람들에게 없는 듯이 조용히 지내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 (나이 먹어가는) 꽤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그렇게 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 또한 확인했다"면서 "우리 커뮤니티에 있는 40대, 50대 혹은 60대조차도 뭇 사람들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축제, 클럽에 가기, 익스트림 스포츠, 활발한 SNS 등을 실제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1963년 두 영웅의 출현, 대중문화 혁명 잉태

    1963년 두 영웅의 출현, 대중문화 혁명 잉태

    1963 발칙한 혁명/로빈 모건·아리엘 리브 지음/김경주 옮김/예문사/456쪽/1만 9800원 문화를 중심으로 세상의 역사를 정리한다면 1963년은 매우 중요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기성세대의 문화에 반기를 든 십대 청소년들은 악기, 카메라, 붓, 펜, 가위를 집어 들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삶과 사랑, 패션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1963 발칙한 혁명’은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활약한 로빈 모건과 저널리스트 아리엘 리브가 1960년대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문화계 인사 48명을 인터뷰해 다큐멘터리식으로 엮은 것이다. “1960년대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모든 문화와 삶의 의식은 ‘혁명의 시대’였던 1960년대에 잉태된 것이다. 혁명을 견인한 주체는 다름 아닌 ‘대중문화’였다.” 당시의 젊은이들은 피임약의 보급과 전쟁의 종식으로 임신과 징병의 불안에서 벗어나자 과감하게 거리로 뛰쳐나왔다.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꿈과 새로운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중문화 진영에 몸을 던졌다. 그 시작이 바로 1963년이다. 젊은이들에게 도약과 신분 상승의 꿈을 갖게 했던 두 영웅이 출현한 해다. 미국의 밥 딜런과 대서양 건너편 영국의 비틀스다. 비틀스는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로 영국을 뒤흔들었고 밥 딜런은 ‘바람만이 아는 대답’이 수록된 앨범으로 지구에 저항이라는 깃대를 꽂았다. 이들은 우연의 일치처럼 1963년 1월 13일 밤 국영텔레비전 방송에 등장했다. 저자는 “이 둘의 등장은 1년 뒤 두 대륙에 자리잡고 있던 구체제와 계급, 기존문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신호와도 같았다”고 강조한다. 이후 음악뿐 아니라 영화, 연극, 미술, 사진, 패션 등 모든 분야가 전혀 다른 패턴으로 젊은이들과 함께 융기했다. 권위에 대한 저항을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는 단연 미니스커트다. 미니스커트의 ‘창시자’로 꼽히는 디자이너 메리 퀀트는 당시 보수적인 런던 사람들이 새로운 패션을 얼마나 못마땅해했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책은 1963년을 순차적으로 재현해 낸다. 유행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 클럽 분위기의 세세한 묘사, 한 사건을 같이 겪었던 사람들의 목격담이 날줄과 씨줄처럼 촘촘히 어우러져 1963년을 다각도로 비춰볼 수 있게 한다. 키스 리처드, 에릭 클랩턴, 알 쿠퍼, 제프 린 등 음악 관련 인사들과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 사진작가 테리 오닐 등 대중문화계 유명인사들의 생생한 술회와 증언이 이어진다. 테리 오닐의 국내 미공개 컷을 포함해 자유분방한 1963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57점이 함께 실렸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내일부터 청록색 경찰복…다른 나라의 경찰 제복은?

    내일부터 청록색 경찰복…다른 나라의 경찰 제복은?

    6월 1일부터 전국 경찰관들이 새로 바뀐 근무용 하복을 착용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바뀐 경찰 제복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경찰 근무복 상의가 청록색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이밖에 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상의를 입는다. 바지는 모두 남색 계통으로 통일됐다. 제복은 전 세계적으로 푸른색이나 흰색 셔츠, 검은 바지와 재킷이 보편적이다. 10년 만에 바뀐 이번 경찰 제복에 이례적으로 청록색이 등장한 배경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검은 제복은 위압적으로 보일 수 있고 국민들이 밝은 색을 선호해 청록색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일부터 일선 현장에서 새 제복이 선보일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색상과 디자인의 경찰 제복을 착용하는지 알아봤다. 1. 영국 ‘신사의 나라’라는 표현처럼 영국의 경찰복은 검은색 양복 정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영국 경찰복은 ‘보비’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데, 봉긋 솟은 헬멧의 이름이 바로 ‘보비헬멧’이기 때문이다. 보비헬멧은 영국의 순찰 경관들이 150년 가까이 착용해온 것으로 빨간색 2층 버스와 함께 영국의 상징물이 됐다. 보비헬멧은 경찰의 바른 자세, 권위, 시민 보호를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2. 러시아 러시아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연상케 하는 여경의 제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4년 6월 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 내무부가 여경들의 스커트 길이를 두고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 파쉬킨 당시 경찰노조 위원장과 여경들은 “여경들이 짧은 스커트를 입는 것 때문에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는 매서운 추위를 막기 위한 ‘샤프카’ (일명 군밤장수 모자)가 경찰 제복에 포함된다. 3. 미국 미국은 연방수사기관(FBI)을 비롯해 도시, 중소도시, 카운티, 주마다 각각 경찰이 있다. 대학교 경찰, 공원 경찰 등 독립경찰까지 포함하면 약 5000개의 조직이 있다. - 시경찰(city police) : 미국 영화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복이다. 사진은 뉴욕경찰(NYPD)의 복장으로 시경찰의 제복은 짙은 청색에 번쩍이는 은색 배지를 가슴에 단 스타일이 특징이다. - 보안관(sheriff) : 보안관은 도시보다 넓은 카운티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의 경찰을 뜻한다. 주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별모양의 배지를 단다.   - 주경찰(state police) : 각 주의 특색에 따라 주경찰의 복장은 다양하다. 4. 이탈리아 이탈리아 경찰관은 바지에 세로로 빨간 줄이 들어간 검은색 제복이 특징이다. 이 스타일리시한 제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의상실 ‘발렌티노’가 디자인했다. 상의를 가로지르는 흰색 밴드는 이전에 탄약을 소지하는 용도로 활용됐으나 지금은 경찰관이 공무 수행 중임을 알리는 표시로 인식된다. 모자에는 거의 모든 군 지구대에서 사용되는 상징인 폭발하는 수류탄 문양이 그려져 있다.   5.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경찰관은 형광색 계열의 점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6년부터 순찰을 하는 경찰관은 형광 오렌지색 재킷이 포함된 제복을 입고 있다. 제복에 새겨진 사자와 왕관 문양은 룩셈부르크 왕실의 문장에서 착안했고, 두 개의 검(劍)은 무장 부대를 의미한다. 떡갈잎 문양은 과거 사용됐던 헌병대 로고에서 비롯됐다.   6. 포르투갈 포르투갈 경찰관의 정복은 중세의 기사를 연상케 한다. 이 옷은 위병 교대식과 같이 특별한 행사에 입는 제복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이청아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 참석 “캔디 아닌 알파걸”

    이청아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 참석 “캔디 아닌 알파걸”

    배우 이청아가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이청아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네이비 컬러 재킷에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입고 우월한 각선미를 뽐냈다. 이와 함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운빨로맨스’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는 “이청아가 그동안 캔디 여주인공을 많이 했었다. ‘운빨로맨스’에서는 사랑받는 방법도 알고, 사랑하는 방법도 잘 아는 매력적인 교포 여성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이에 이청아는 “잘 사는 집안과 관련된 역할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이번 역할을 때문에 비주얼을 담당하는 팀들이 노력하고 있다. 주변 배우들도 말로 도와준다. ‘저 여자 연예인 같아’, ‘부티가 흘러’라는 대사를 극 중에서 듣는다. 부담도 되지만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들어보겠느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빨로맨스’ 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로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빠져있는 공대 남자 제수호(류준열)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 등이 출연한다. 2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아이오아이 ‘미니스커트 휘날리며… ’

    [서울포토] 아이오아이 ‘미니스커트 휘날리며… ’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 영동대로에서 열린 C-페스티벌 2016 K-POP 콘서트에서 픽미(Pick Me)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박보람, 과감한 어깨 노출…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자태

    [포토] 박보람, 과감한 어깨 노출…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자태

    특유의 감수성과 풍부한 성량으로 Mnet ‘슈퍼스타K 2’ 참가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박보람이 4월21일 컴백에 앞서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예뻐졌다’ 활동 당시 혹독한 다이어트와 물오른 미모로 ‘아름다운 변신’에 성공했던 그는 여전히 밥 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꾸준히 몸매 관리 중이었다. 체중 감량 후 아찔한 미니스커트를 서슴없이 입고 다니는 박보람은 깜찍하고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고혹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며 3가지 콘셉트 별 의상에 맞춰 다양한 개성을 선보였다. 첫 번째 봄처녀 콘셉트에서 박보람은 하늘색 롱 원피스를 입고 산뜻한 포즈를 취했고 셔츠와 데님 원피스를 매치한 두 번째 촬영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어깨를 과감히 노출한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나듯 관능적인 포즈를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