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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자국민에 “외국인 미남·미녀 조심하라” 경고, 왜?

    중국, 자국민에 “외국인 미남·미녀 조심하라” 경고, 왜?

    중국과 서방 국가들이 서로의 첩보 활동을 적발하며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남·미녀 외국인이 간첩(스파이)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MSS)는 자국 소셜미디어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기밀 또는 민감한 과학연구 자료에 접근 가능한 대학생이나 연구기관 연구원, 컨설팅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의 ‘잘생긴 남자’나 ‘아름다운 여자’는 스파이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기관은 외국의 정보기관 요원들이 중국 학생을 표적으로 삼아 유혹하고 침투 활동을 벌인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학생들의 강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의지를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지는 사안에 단속 조치를 취해 왔으며, 올해에만 여러 번 자국민에게 경고하고 적발한 스파이 활동 사례도 공개했다. 이 기관은 “외국 스파이들은 무수한 위장술을 지녔다. 심지어 성별마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며, 14억 중국인이 국가에 대한 위협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의 스파이들이 시장 조사, 학술 교류라는 명목으로 고소득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학생들에게 제안한다. 관심을 표하면, 소셜미디어나 전화, 화상회의 등으로 소위 무료 교육과 지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친밀하고 사려 깊은 잘생긴 남자나 아름다운 여자로 위장까지 하며, 거짓된 사랑의 감정으로 학생들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느 나라나 어느 기관이 이런 스파이 전술을 전개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중국 국가안전부는 외국 스파이를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선한 사마리아인인 척하는 그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영국 해외정보국(MI6)이 중국 중앙국가기관 공무원 부부를 포섭한 중대 스파이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이 중국이 자국 비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심어놓은 스파이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발표하며 중국 스파이 경계령을 강화하는 데 대한 ‘맞불성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5월 독일 연방검찰은 유럽의회 의원 보좌관의 중국 스파이 혐의와 관련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크라 의원의 보좌관 지안 궈는 유럽의회 내부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기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또 지난 3일에는 미국 뉴욕주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이 ‘중국 정부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미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AFP는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권위적인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 치하에서 중국은 외세가 중국의 부상을 막으려 한다는 경고를 강화해왔다”며 “중국과 서방 강대국들은 오랫동안 상대방의 스파이 활동을 비난해왔지만, 최근 들어서야 개별 간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 中, 학생들에 ‘미남·미녀 외국인’ 주의보 “스파이일 수 있어” [핫이슈]

    中, 학생들에 ‘미남·미녀 외국인’ 주의보 “스파이일 수 있어” [핫이슈]

    중국과 서방 국가들이 서로의 첩보 활동을 적발하며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남·미녀 외국인이 간첩(스파이)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MSS)는 자국 소셜미디어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기밀 또는 민감한 과학연구 자료에 접근 가능한 대학생이나 연구기관 연구원, 컨설팅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의 ‘잘생긴 남자’나 ‘아름다운 여자’는 스파이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기관은 외국의 정보기관 요원들이 중국 학생을 표적으로 삼아 유혹하고 침투 활동을 벌인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학생들의 강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의지를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지는 사안에 단속 조치를 취해 왔으며, 올해에만 여러 번 자국민에게 경고하고 적발한 스파이 활동 사례도 공개했다. 이 기관은 “외국 스파이들은 무수한 위장술을 지녔다. 심지어 성별마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며, 14억 중국인이 국가에 대한 위협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의 스파이들이 시장 조사, 학술 교류라는 명목으로 고소득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학생들에게 제안한다. 관심을 표하면, 소셜미디어나 전화, 화상회의 등으로 소위 무료 교육과 지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친밀하고 사려 깊은 잘생긴 남자나 아름다운 여자로 위장까지 하며, 거짓된 사랑의 감정으로 학생들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느 나라나 어느 기관이 이런 스파이 전술을 전개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중국 국가안전부는 외국 스파이를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선한 사마리아인인 척하는 그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영국 해외정보국(MI6)이 중국 중앙국가기관 공무원 부부를 포섭한 중대 스파이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이 중국이 자국 비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심어놓은 스파이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발표하며 중국 스파이 경계령을 강화하는 데 대한 ‘맞불성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5월 독일 연방검찰은 유럽의회 의원 보좌관의 중국 스파이 혐의와 관련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크라 의원의 보좌관 지안 궈는 유럽의회 내부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기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또 지난 3일에는 미국 뉴욕주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이 ‘중국 정부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미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AFP는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권위적인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 치하에서 중국은 외세가 중국의 부상을 막으려 한다는 경고를 강화해왔다”며 “중국과 서방 강대국들은 오랫동안 상대방의 스파이 활동을 비난해왔지만, 최근 들어서야 개별 간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 “이 돈 받고 못 산다”…책받침 지배하던 ‘세계 3대 미녀’ 깜짝 근황

    “이 돈 받고 못 산다”…책받침 지배하던 ‘세계 3대 미녀’ 깜짝 근황

    1980년대 소피 마르소(58), 피비 케이츠(61)와 함께 세계 3대 미녀로 큰 인기를 누린 브룩 실즈(59)가 미국 배우조합협회(AEA) 회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실즈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공연자들의 임금 계약을 위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즈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브로드웨이 극장의 파업도 이끌고 있다. AEA는 미국의 연극·뮤지컬 등 무대에 서는 배우 5만 1000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유서 깊은 노조다. 이 노조를 이끄는 회장 자리는 4년 임기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던 실즈는 영화 이외에도 29세부터 5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에서 주인공 록시 하트를 맡은 것을 포함해 ‘그리스’, ‘아담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회장직에 오른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배우들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은 보통 돈이다. (감당할 수 있는 제작자들이) 때로는 가장 적게 주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실즈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급여로는 뉴욕에서 생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팬데믹 이후 공연계에 호황이 찾아왔지만 배우들의 근로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실즈는 이번 달에 워싱턴을 방문해 자신의 의제를 발표하고 의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어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실즈는 10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당대 최고 미녀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 ‘프리티 베이비’(1978), ‘블루 라군’(1980), ‘끝없는 사랑’(1981) 등이 대표 작품이다.
  • “스타킹에도 나왔는데”…행방불명됐던 日먹방 미녀 ‘충격근황’

    “스타킹에도 나왔는데”…행방불명됐던 日먹방 미녀 ‘충격근황’

    지난 2월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일본 유명 먹방 유튜버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39)가 지난달 24일 X에 게시물을 올린 소식을 전했다. 키노시타는 지난 2월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끝으로 한동안 잠적했다. 그는 X에 “몇 번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증상을 겪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에 알릴 수조차 없었다”면서 “생각만 해도 괴로워지고 메신저 알림을 받는 것만으로도 무서웠고 사람을 만날 수도, 집을 나갈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키노시타는 “현재는 회복 중이다. 드디어 모두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면서 “유튜브 댓글을 오랜만에 봤는데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고 울었다. 할 수 있는 한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의 키노시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먹방’ 인플루언서 중 한명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526만명이고 X팔로워도 22만 7000여명에 달한다. 2009년 일본 리얼리티쇼 ‘대식가 대결’에 나와 먹방 챔피언들과 경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부터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4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카레 30인분, 햄버거 30개, 우동 10그릇을 두고 당시 출연한 패널들과 먹방 대결을 펼쳤다. 2015년에도 출연해 홀로 우동 50그릇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인연이 이어져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복귀 후 키노시타는 매일 같이 X에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하는 등 솔직한 이야기도 털어놓고 있다. 쉬는 동안 4㎏이 쪄서 최근 다시 조절해 6.5㎏을 뺐다고 한다.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도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키노시타를 반겼다.
  • 북한 골프장서 17년된 남한 골프채로 ‘나이스샷’ 날린 러 미녀 [포착]

    북한 골프장서 17년된 남한 골프채로 ‘나이스샷’ 날린 러 미녀 [포착]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한국산 골프용품이 포착됐다. 지난 2007년 한국 골프용품 업체가 북한에 기증한 것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 국적 여성 ‘빅토리아’는 지난 17일~26일 사이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 러시아 동영상 공유 플랫폼 ‘루튜브’(Rutube)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평양골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빅토리아는 다양한 SNS 채널에서 ‘끼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작년 말부터 북한에서의 생활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여성이 올린 평양골프장 동영상에서 낯익은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그가 북한 여성 캐디들과 함께 라운딩을 돌 때 이용한 골프카트에는 ‘Lance Field’(랭스필드)라는 글자가 적힌 골프채 가방에 실려 있었다. 랭스필드는 한국의 골프용품 업체다. 영상 속 골프채 가방은 2007년 5월 랭스필드가 북한에 전달한 것 중 하나로 추정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가방 속 골프채는 랭스필드가 기증한 ‘LF 701’과 ‘골드’라인 제품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는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2007 평양-남포 통일 자전거 경기대회’ 기간 중 방북해 평양골프장에 골프채 30세트를 기증한 바 있다. 앞서 랭스필드의 용품은 지난 2015년에도 평양골프장에서 포착된 바 있다. 그해 10월 개최된 제5회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해당사의 골프채와 가방을 사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평양골프장은 2007년에 기증받은 한국산 골프채 세트를 17년 넘게 회원들에게 대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평양 골프장에서 열린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한 골퍼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의류 상표, 나이키를 착용한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 딱 붙는 레깅스 입고 “트럼프 지지” 미녀들…소름돋는 정체

    딱 붙는 레깅스 입고 “트럼프 지지” 미녀들…소름돋는 정체

    미국에서 올해 11월 5일 대선을 앞둔 가운데 유럽의 젊은 여성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내걸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례로 자신을 위스콘신 출신의 32세 여성이라고 소개한 루나는 지난 3월 엑스(@Luna_2K24)에 가입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홍보하며 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암살 시도에 직면해 있다는 등의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펼쳤고, LGBTQ(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백신에 반대하고 인종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조장하는 글을 다수 올렸다. 그는 흰색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찍은 셀카를 공유하면서 “트럼프가 영원히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겠느냐”는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는 5만4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루나는 실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속 갈색 머리 여성은 미국 투표권이 없는 독일의 패션 인플루언서 데비 네더로프였다. 네더로프는 엔지니어링 회사의 소셜미디어 관리자이자 모델인 독일인으로 트럼프와 무관한 것은 물론 미국 대선 투표권이 없다. 네더로프는 CNN에 “내 얼굴이 트럼프의 지지 선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며 “나는 미국과 아무 상관이 없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내가 미국 정치에 신경이나 쓰겠냐”고 반문했다. CNN이 정보회복센터(CIR)과 조사한 결과 루나는 물론 네덜란드, 덴마크, 러시아 출신 패션 및 뷰티 인플루언서 17명의 유럽 여성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된 엑스 계정이 트럼프의 지지를 도모하는 선전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CIR은 인권 침해를 폭로하는 독립적이고 비영리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CNN은 “이들 인플루언서 사진을 도용해 만든 가짜 계정은 56개 엑스 계정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CNN은 “해당 계정과 관련해 엑스에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해당 기사를 게시하기 24시간 전 동안 엑스는 대부분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 엑스에서 허위 사실과 음모론 유포를 방지하던 팀은 해체됐다”며 “CNN이 인터뷰한 유럽의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사진이 동의 없이 사용되거나 신원이 도용됐다고 신고해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운영사는 조치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여성의 신체적 자율권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선거 앞 가짜 콘텐츠에 대한 우려는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하면서 지속돼 왔다.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가짜 동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상대 후보에게 피해를 주려는 행위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선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에밀리 혼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SNS를 이용해 허위 정보 캠페인을 시도한 여러 국가의 조직들이 있었다면서, 가짜 계정의 배후와 관련해서도 “이것은 국가 행위자일 수 있다. 정교함의 수준을 보면 러시아, 이란, 중국을 포함한 적대국 행위자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스위프트 지지, 수락한다” 논란 자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팬덤 ‘스위프티스’(Swifties)의 지지를 받았다는 가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수락한다”고 적어 논란을 자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스위프트와 팬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가짜 이미지를 여러 장 올렸다. 미국을 상징하는 ‘엉클샘’의 복장을 한 스위프트와 ‘테일러는 당신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를 원한다’고 적힌 사진, ‘트럼프를 지지하는 스위프티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모여있는 듯한 사진, 지난 7일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가 이슬람국가(ISIS)의 테러 가능성으로 취소된 뒤 팬들이 트럼프 쪽으로 돌아섰다는 가짜 뉴스 화면이 갈무리 된 사진 등이었다. 그는 이어 “수락한다(I accept!)”라고 적었다. 스위프트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으나, 2020년 앞선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을 몰아낼 것”이라고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의도적 ‘가짜 사진’ 유포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엑스에 인민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군중들 앞에서 해리스 부통령 뒷모습처럼 보이는 여성이 연설하는 이미지를 올렸고, 지원군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이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둘 다 조작된 것들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며칠 동안 패러디와 노골적인 선거 허위 정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퍼뜨린 딥 페이크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불투명한 정보 생태계를 더 혼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일상적으로 허위 사실과 음모론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크레디아’ 5년 만에… 새달 6~8일손열음·포르테나 등 출연진 화려‘한강노들섬’ 10월 알짜 무료 공연오페라 ‘카르멘’·발레 등 다채로워 아직 더위가 물러가진 않았지만 끝날 것 같지 않던 열대야의 기세가 꺾이고 아침저녁 바람의 농도도 조금씩 달라지는 요즘이다. 어느 해보다 가을이 간절해지는 때, 클래식 애호가들에겐 다가오는 9월과 10월을 손꼽아 기다려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야외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어서다.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인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새달 6~8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무대다. 올해 공연도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날 콘서트는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4인조 테너 그룹 ‘포르테나’가 함께하는 ‘음악의 숲’이다. 거장 피아니스트의 관록, 예능 방송에서 맹활약한 젊은 연주자의 톡톡 튀는 감성,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4’ 준우승팀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이튿날 ‘디즈니 인 콘서트-원스 어폰 어 타임’에선 미국 디즈니 브로드웨이 가수 4명과 8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 ‘인어공주’, ‘라이언 킹’, ‘겨울왕국’ 등 디즈니 주요 작품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손열음이 2022년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안단테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5만~10만원. 10월에는 서울문화재단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여는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기다린다. 올해 3회째인 ‘한강노들섬클래식’은 한강 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오페라와 발레 전막 공연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데다 무료 공연이어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12~13일)와 오페라 ‘카르멘’(21~22일)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가 협업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완벽한 군무 등 고전 발레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야외 공연인 만큼 중간 휴식을 없애 공연 시간을 기존 125분에서 95분으로 줄이고, 무대도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몄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초석이 된 작품이다. 집시 연인 카르멘과 돈 호세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메조소프라노 정주연과 테너 존 노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카르멘’ 역시 야외무대인 점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15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두 공연 모두 사전 예약해야 볼 수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전화 신청도 받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무료 공연이라서 예매하고선 관람하지 않는 ‘노쇼’가 우려됐지만 지난해 공연 관람률은 90% 이상이었다”며 “다만 날씨가 걱정인데 하늘이 도와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 “잠깐 쉬었다 갈까?” 러시아 미녀들이 들어간 ‘기괴한 곳’ 정체

    “잠깐 쉬었다 갈까?” 러시아 미녀들이 들어간 ‘기괴한 곳’ 정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전쟁에서 전환 국면을 맞은 러시아가 새로 지은 방공호를 미화하는 기괴한 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영상은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도 했던 인기 휴양지 소치에서 촬영된 것으로 두 여성이 대피소로 들어가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지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거세지자 러시아 정부는 크름반도의 거리에 콘크리트 방공호를 건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경 지역 시민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방공호 이용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은 러시아 곳곳의 석유 시설과 공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골르베프 주지사는 한 석유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났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이 지역에서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지만 석유 저장시설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로스토프주의 카멘스키 지역에 드론 2대가 추락한 뒤 석유 저장고의 탱크 3개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보로네시주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 파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렉산드르 구세프 보로네시 주지사가 밝혔다. 스크바 동쪽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서는 이날 오전 ‘보안 문제’가 발생해 항공 운항이 일시 제한됐다고 러시아 연방 항공교통국이 밝혔다. 보안 위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드론 공격 위협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북한 패리스 힐튼’ 탈북녀 “트럼프 뽑을 겁니다, 미국을 위대하게!”

    ‘북한 패리스 힐튼’ 탈북녀 “트럼프 뽑을 겁니다, 미국을 위대하게!”

    일명 ‘북한 패리스 힐튼’이라 불리는 탈북민 출신 재미 인권운동가 박연미(30)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박씨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나는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생존자이며,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에 투표해 ‘마가’(MAGA), 즉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는 의미의 캠페인 문구 ‘MAGA24’를 해시태그로 첨부했다. 1993년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태어난 박씨는 아버지가 암시장에서 금속을 밀반입했다가 정치범 수요소에 끌려가자 13살 때였던 2007년 어머니와 함께 탈북했다.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한국에 정착했고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탈북 미녀’, ‘탈북 대학생’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해 공부하던 박씨는 201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 내 인권 유린의 실상을 다룬 연설로 주목받았다. 연설에서 탈북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행당하고 자신은 중국인 ‘남편’에 팔려 갔다며 흐느끼는 박씨의 모습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고, 영국 BBC 방송은 같은 해 박씨를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듬해 박씨가 펴낸 회고록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은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추천 도서에 올랐고, 박씨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청을 받거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같은 무대에 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박씨는 2016년 미 동부 명문 컬럼비아대로 편입했으며 2020년 무렵 미국 시민권을 얻어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이다. 현지 보수 청년 기독교단체 ‘터닝포인트USA’에서 월 6600달러(약 832만원)를 받으며 인권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박씨의 증언이 일관되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씨가 증언한 북한에서의 경험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과장된 면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WP는 박씨가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노동당원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부유하게 자랐고 명품 가방을 구입하는 등 상류층의 삶을 누렸다고 주장해 ‘북한판 패리스 힐튼’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인권문제를 다루는 국제회의로 무대를 옮기고 난 뒤에는 “살기 위해 풀과 잠자리를 먹었다”거나 “탈북 전까진 계란이나 실내 화장실을 접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경기장 처형’ 목격설도 다른 북한이탈주민과 증언이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어릴 적 친구의 어머니가 할리우드 영화를 봤다는 이유로 한 경기장에서 처형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는데, 혜산 출신의 다른 북한이탈주민은 2014년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 기고문에서 비슷한 시기 사형이 집행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는 것이었다. 탈북 과정에 대해서도 처음엔 아버지가 밀수하며 알게 된 중국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과 탈출했다고 하더니, 나중엔 어머니와 둘이 탈북했고 중국에 머무르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게 WP의 지적이었다. 박씨는 이후 각종 인터뷰에서 증언이 일관되지 않았던 건 미숙한 영어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박씨의 일관성과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런 언론 보도는 박씨가 보수적 목소리를 내며 미국 우파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박씨가 미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진보 세력을 비판하면서 특정 진영의 눈 밖에 났다는 것이다. 박씨는 2021년 팟캐스트 방송에서 한 흑인 여성에게 지갑을 털린 경험을 소개하며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주위에 있던 약 20명의 백인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미국은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미국의 ‘워크 병’(woke disease)이 사람들을 비인간적으로 만든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워크 병은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을 지지하는 이들을 비꼬는 단어다. 지난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컬럼비아대의 교육 방식은 북한 정권이 인민을 세뇌하는 수법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출간한 자신의 책 ‘시간이 남아 있을 때’에서는 미국의 진보 진영을 북한에 비유했다. 이후 미국의 대표적 진보 매체인 NYT는 ‘미 우익으로 전향한 북한 반체제 인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장과 불안을 조장하면 보상을 얻는 미국 정치풍토에서 수익성 있는 틈새시장을 찾았다”고 박씨를 평가했다.
  • “손가락 이상해” 미모의 모델 쓰고도 “역겹다” 日맥도날드 ‘발칵’

    “손가락 이상해” 미모의 모델 쓰고도 “역겹다” 日맥도날드 ‘발칵’

    일본 맥도날드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모델을 썼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도요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은 20일 맥도날드의 광고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자연스러운 모델의 모습에 일본인들은 “소름 끼친다”, “역겹다”, “먹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난리가 났다. 지난 17일 일본 맥도날드 X에 올라온 해당 광고는 AI 미녀들이 등장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을 홍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광고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감자튀김을 공중에 던지는 모델의 손가락이 6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이 크게 논란이 됐지만 광고 중간중간에도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여고생 모델인데 주먹이 남성처럼 크기도 하고 팔이 지나치게 얇고 짧기도 하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AI를 활용한 광고는 업계에서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광고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델이 문제를 일으켜 광고주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없앨 수 있다. 이번 맥도날드 광고는 비판받았지만 일본에서는 차(茶)로 유명한 이토엔, 전자사전으로 유명한 샤프 등 AI를 활용한 광고를 하고도 비판받지 않은 사례도 있다고 도요게이자이는 소개했다. 매체는 사람들이 AI 모델을 불편해하는 이유에 대해 “실사와 비교해 사람들이 ‘부자연스럽다’, ‘낯설다’고 느끼고 실존 인물에 가깝기 때문에 혐오감을 느끼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 광고가 X에만 배포된 것을 보면 AI 광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테스트하는 의미로 보인다. 어느 정도 비판은 예상했겠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류업계에서도 최근 AI 모델을 활용한 소주 광고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6월 금복주는 AI 모델을 활용해 과당 제로 제품인 ‘제로투’(ZERO 2) 소주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금복주의 AI 모델 이름은 ‘로미’(ROMI)로 제로의 ‘로’와 아름다울 미를 결합해 지은 이름이다. 특히 과거 금복주 소주 모델로 한예슬, 이보영, 이수경, 손담비, 박한별, 이다해, 손은서, 강소라, 백진희, 그룹 오마이걸 아린 등이 발탁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 메달 따자 ‘트월킹’ 춘 미녀새…“올림픽 세일” 노출사진 논란

    메달 따자 ‘트월킹’ 춘 미녀새…“올림픽 세일” 노출사진 논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이 온라인 활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뉴먼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2㎝를 더 높이 뛰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월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먼은 이후 ‘온리팬스’라는 유료 사이트와 관련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알리샤 뉴먼은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성인물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독일 신문 빌트는 뉴먼 관련 논란을 다루면서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약 6만 5000명 이용자가 뉴먼의 온리팬스 페이지 프로필을 구독하고 있으며 월 구독료는 13달러(약 1만 7000원) 정도다.현재 뉴먼의 온리팬스 페이지에는 “올림픽 기념 특별 세일”이라며 월 구독료를 할인했다는 안내글을 볼 수 있다. 뉴먼은 상의를 입지 않고 스타킹만 신고 뒤태를 촬영한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았다. 뉴먼은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완전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물은 없고,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위 평가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먼 뿐만 아니라 영국 다이빙 선수 잭 로거, 독일 다이빙 선수 티모 바르텔, 호주 다이빙 선수 매튜 미첨, 뉴질랜드 조정 선수 로비 맨슨 등이 해당 사이트의 이용자로 알려졌다.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업체 측에 수익의 20%를 수수료로 준 뒤 나머지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 글로벌 애슬리트는 “IOC는 연간 1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고 티켓만 줄 뿐”이라며 “선수들은 집세를 내기도 빠듯하지만 IOC 임원들 상당수는 억대 연봉을 챙긴다”라고 지적했다.
  •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일본 현역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가 ‘그라비아’라고 불리는 성인화보를 찍어 화제다. 최근 구독자 120만명의 일본 남성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8년 LA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비치발리볼 기대주들의 그라비아 도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2001년생인 키누가사 노아와 키쿠치 미유는 23세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로 같은 중고등학교 배구부를 나와 메이카이대학에 함께 진학한 절친한 사이다. 키누가사 노아는 일본 여자 프로배구 전국 랭킹 5위에 든 적도 있고, 대학 전국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전적이 있다. 2019년 일본 전국 고교 여자선수권 (마돈나컵) 우승, 2022년 일본 전국 대학 우승에 이어 2022년 브라질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 선수는 일본 비치발리볼 미모 1위로 언급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행보는 노골적인 노출은 없지만 엄연히 노출화보라는 점에서 팬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선수용 비키니를 입고 해변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비키니를 입고 전통 가옥에서 수박을 먹는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이를 기념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일본에서는 2015년에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카타히라 아카네가 그라비아에 데뷔한 적이 있다. 2000년대 들어 그라비아 모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 한몫했다. 그라비아 아이돌이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보폭을 넓히거나, 반대로 사회 곳곳의 유명인이 그라비아 화보를 찍는 사례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녀골퍼 안신애가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와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는 “안신애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이라며 그녀의 화보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고, 안신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매체와의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화보 촬영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비치발리볼 선정성·성차별 논란 계속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선수들이 헐렁한 유니폼을 입는 것과 달리 여성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노출이 심하고 과하게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6일(현지시간) 출전 선수의 남녀 성비 균형을 최초로 이룬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경기복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종목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종목별 국제연맹(IF), 각 나라 종목 후원 업체 등의 영향으로 여자 선수들이 유니폼 선택의 제한을 받는다고 전했다.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경기복에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기계체조와 비치 핸드볼이 꼽힌다. 특히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된 이후부터 복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인다는 명목하에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의 폭을 최대 7㎝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했고, 이로 인해 여성 선수들은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국제여성권리연맹은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계는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돈과 연결돼 있다”면서 “(비키니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을 물건처럼 보이게 하고,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배구연맹(FIVA)은 2012년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참가국의 종교적 신념과 문화적 관례 등을 존중해 반바지와 긴 팔 및 민소매 상의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선수가 비키니를 입는 것을 선호한다. 여성 선수 대부분은 공을 잡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뛰어들 때 모래가 유니폼 안에 들어와 갇히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미국 비치발리볼 선수인 케리 월시 제닝스는 “비치발리볼 경기는 37.8도가 넘는 더운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경기력을 위해서일 뿐 섹스 어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방귀 사세요” 미녀 인플루언서 상원의원과 ‘은밀한 만남’ 고백

    “방귀 사세요” 미녀 인플루언서 상원의원과 ‘은밀한 만남’ 고백

    “수년간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 엄청난 틈새시장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방귀를 병에 담아 판매해 수억원을 벌어 화제가 됐던 미국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이상한 취향을 가진 상원의원과 비밀리에 만남을 가져왔다”고 말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테파니 마토(33)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끔찍한’ 상원의원과 1년간 온라인 데이트를 하며 사귀었다”라고 주장했다. 스테파니는 “매 만남마다 돈을 지불해야 했음에도 그는 끊임없이 데이트 일정을 잡았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데이트를 해왔고, 지금까지 이 사실을 숨겨왔다”라며 “오늘은 이 남자에 대한 더러운 비밀을 폭로하겠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통화로 저녁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대가로 1만 달러(약 1380만원)를 받았으며, 이후로도 그런 거래가 여러번 반복됐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소속된 정당이 추진하는 정책들에 얼마나 동의하느냐고 묻자 그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돈과 권력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A씨의 신념이 급진적이고 미친 것으로 여겨져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그는 “제 가족 중 한 명은 이민자인데, 그는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젠 지친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A씨의 신원을 특정해 폭로하진 않았지만, 그가 낚시광이라는 특징을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이전에도 ‘23살에 무려 57세 연상인 80대 남자 친구를 만났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구취와 틀니는 그립지 않다”라며 “성욕이 낮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는 말을 했다. 한편 스테파니 마토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자신의 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판매하는 사업을 벌였다. 이후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자 일주일에 50병을 채울 만큼의 방귀를 짜내다가 건강에 무리가 와 사업을 접었다.
  • 우크라 사기 집단, ‘가짜 미녀 사진’으로 러 남성들 속여 돈벌이 [핫이슈]

    우크라 사기 집단, ‘가짜 미녀 사진’으로 러 남성들 속여 돈벌이 [핫이슈]

    우크라이나의 한 사기꾼 집단이 소셜미디어상에서 가짜 미녀 사진으로 러시아 남성을 속여 평균 수십만 원씩 빼앗고 있으며 일부 수익을 우크라이나군에 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머니터리 아미’(Monetary Army)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 사기꾼 집단은 러시아에서 데이트 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텔레그램 채널 디빈치크(Divinchik)에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만들어진 머니터리 아미는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사용자가 급증한 해당 텔레그램 채널에서 여자 친구를 찾는 러시아 남성을 사기 대상으로 삼는다. 머니터리 아미의 초창기 멤버로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 사는 24세 남성 아서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집단이 현재 100명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자신의 성을 밝히지 말라고 요구했다. 텔레그래프는 아서가 최근 어느 더운 여름 날 시내에 러시아군의 공습 경보가 울리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자신이 텔레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짜 데이트 프로필 목록들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필에는 나타샤, 아나스타샤, 올레나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아름다운 여성이 나오는 데 모두 긴 금발이거나 갈색 머리이고, 밝은 색 눈과 큰 입술을 갖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서는 이 같은 프로필로 디빈치크 채널에서 러시아 남성들과 매칭을 이룬다. 그는 “내 업무는 가짜 홈페이지에서 하는 이벤트 중 하나에 남성을 초대하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극장이나 스탠드업 코미디쇼, 발레, 영화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터리 아미는 5개의 웹사이트를 사용해 러시아 남성들에게 사기를 친다. 모든 사이트에는 19세기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의 작품 전시회나 비발디 사계 음악회와 같은 이벤트가 나오는 달력이 표시된다. 텔레그래프는 아서가 보여준 해당 사이트에는 이벤트 사진과 영상, 안내서 외에도 매달 수백만 명이 방문한다고 주장하는 정보 페이지가 갖춰져 있어 진짜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이트에서 티켓 2장을 구매하는 데는 평균 35파운드(약 6만 3000원)가 드는 데, 암호화폐로 금액을 지불하도록 유도한다. 아서는 거래가 성공하면 러시아 남성들에게 갖은 이유를 대고 더는 데이트를 할 수 없다고 하고 환불을 받으라고 제안한다. 그러고 나서 그가 별도로 운영하는 고객 지원 텔레그램 채널이 추가 사기를 시작한다. 아서는 “시스템은 남성들에게 원래 티켓을 환불받으려면 보증금 명목으로 티켓 두 장 값 정도를 더 내라고 한다. 원칙적으로 금액은 무제한인데, 그가 얼마나 어리석을지에 따라 금액을 천차만별로 올라간다”면서 “그러면 그들은 시스템에 추가로 돈을 넣게 되는 끝없는 굴레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환불 양식을 작성하는 데 약간의 오류가 있다고 통보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미 두 번 지불했는 데 네 번을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터리 아미는 사기 행각을 벌일 때마다 평균 100파운드(약 18만원)를 벌어들이는 데, 아서는 한 남성에게서 빼앗은 돈이 최소 78파운드(약 14만원)에서 최대 1만 9000파운드(약 3410만원)에 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돈의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도 쓰이는 데 대부분은 직원 급여로 사용된다. 아서는 자신의 일과로 한 달에 1575파운드(약 282만원)를 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파트타임이나 돈이 더 필요할 때마다 머니터리 아미로 일한다. 하르키우에 사는 29세 여성 야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철에 이 같은 일(?)을 한다며 사기를 당할 바보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야나가 매치하는 남성들은 주로 노동직, 경찰, 군인, 사관생도다. 이 생도들은 야나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갈 것이라면서 “기다려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면 야나는 “물론, 기다려주겠다”고 답한다. 그녀는 “그들은 자신들이 영웅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대화를 정치적 방향으로 끌고 가지 않는다. 정치에 대해 말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때때로 야나가 매치한 남성들은 전화를 걸어오거나 노골적인 사진을 요구하기도 하고, 또 다른 남성들은 노골적인 사진을 먼저 보내기도 한다. 야나는 “어디에나 바보들이 있지만 곧 바로 차단해버리면 그들이 어쩌겠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22년 여름부터 아서의 소개로 머니터리 아미에서 활동했는 데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낸 직후였다. 전쟁 이전에는 러시아 남성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전쟁 내내 자신의 도시에 대한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아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에 더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야냐는 말했다.
  • ‘AI 미인대회’ 1등 나왔다···우승 상금은 3450만원

    ‘AI 미인대회’ 1등 나왔다···우승 상금은 3450만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켄자 라일리(모로코)가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해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1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최초의 ‘미스 AI’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상인간들은 아름다움(외모) 뿐 아니라 기술력, 소셜미디어 영향력까지 평가받았다. 특히 AI에서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0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선정되고 이 중 3명이 온라인 투표를 위한 결승 진출자로 좁혀졌다.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2, 3위는 팔로워가 각각 9만 3000명, 1만 3000명인 라리나 발레나(프랑스), 올리비아 C(포르투갈)가 차지했다.이에 따라 3명의 참가자에게는 공통적으로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켄자에게는 추가로 5000달러(약 690만원)가 주어진다. 물론 이는 이들 가상인간을 만든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팬뷰의 공동 설립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다른 모든 입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첫 번째 WAICA에 대한 관심은 굉장했다”며 “이 상으로 AI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 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여성, 세계 최고 AI 미녀 됐다

    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여성, 세계 최고 AI 미녀 됐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를 선정했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 미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었고 SNS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가 기준이었다.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기술을 가지고 AI 미인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인간 팬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우승자인 라일리에게는 상금 5000달러(약 688만원)와 1만 5000달러(약 2075만원)의 비즈니스 특전,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는다. 정확히는 라일리를 개발한 개발자가 갖는다.팬뷰 공동 창업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모든 참가자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번 시상식의 개념은 AI 크리에이터를 이전과는 달리 주목받게 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세계 최초 ‘미스 AI’에 히잡 쓴 모로코 후보 뽑혀 [핫이슈]

    세계 최초 ‘미스 AI’에 히잡 쓴 모로코 후보 뽑혀 [핫이슈]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켄자 라일리(모로코)가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해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1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최초의 ‘미스 AI’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상인간들은 아름다움(외모) 뿐 아니라 기술력, 소셜미디어 영향력까지 평가받았다. 특히 AI에서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0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선정되고 이 중 3명이 온라인 투표를 위한 결승 진출자로 좁혀졌다.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2, 3위는 팔로워가 각각 9만 3000명, 1만 3000명인 라리나 발레나(프랑스), 올리비아 C(포르투갈)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3명의 참가자에게는 공통적으로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켄자에게는 추가로 5000달러(약 690만원)가 주어진다. 물론 이는 이들 가상인간을 만든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팬뷰의 공동 설립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다른 모든 입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첫 번째 WAICA에 대한 관심은 굉장했다”며 “이 상으로 AI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 김정은과 푸틴, 달달한 놀이공원 데이트…알고보니 ‘반전’

    김정은과 푸틴, 달달한 놀이공원 데이트…알고보니 ‘반전’

    최근 온라인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사진이 화제다. 7일 엑스(옛 트위터)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모두 진짜 사진이 아닌 누리꾼들이 AI로 생성한 가짜 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맥주를 들고 미녀들에 둘러싸여 웃고 있는 모습, 함께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모습,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관광지에서 배를 타고 있는 모습 등의 사진을 올렸다.지난달 19일 24년 만에 북한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는 러시아 외교의 최상위 관계인 ‘전략적 동맹’의 바로 밑 단계로, 기존의 선린우호(외교상 이웃 나라와 우호 관계를 맺는 것) 관계를 수직 상승시켜 ‘준(準)동맹’ 수준의 관계로 끌어올린 것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오늘 서명한 조약(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과 연계해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새 협정 내에서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진인지 AI 사진인지 구별이 안 된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면서 살아왔는데 이제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진짜 자연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온라인상에서 ‘핑크 돌고래’ 사진이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도 AI가 만들어낸 가짜 사진이었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구글과 듀크대 연구팀은 사실확인 사이트 및 미디어 단체와 최근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에서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가 지난해 초 이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알렉시오스 만찰리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전 국장은 “생성형 AI 도구로 거의 누구나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를 쉽게 퍼뜨릴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 日방문 중 성추행 당한 대만 미녀…‘화끈한 대응’ 입소문

    日방문 중 성추행 당한 대만 미녀…‘화끈한 대응’ 입소문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진 여성이 일본 방문 중 성추행 가해자의 사타구니를 걷어찼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넥스트 샤크 등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신주시 동구 푸딩리 이장 허즈닝(何芝寧·Chihning Ho) 씨는 지난 15일 도쿄 오쓰카역 근처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당시 허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을 공유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일본 현지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손에 하이볼 캔을 들고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허 씨에게 다가와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어눌한 말투로 허 씨를 큰 소리로 불렀는 데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사용했다. 허 씨가 단호하게 “싫다”며 몇 번이나 손사래를 치고 가던 길의 방향을 바꿔도 봤지만 남성은 계속 따라왔다. 허 씨는 우연히 발견한 서점으로 급히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남성은 허 씨가 책장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통로로 피신해도 쫓아다녔다. 급기야 남성은 가게를 나서던 허 씨의 엉덩이를 두 차례 만지는 성추행을 가했다. 이에 허 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남성의 사타구니를 발로 차는 등 방어에 나섰다. 이후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일본 뿐 아니라 대만 현지 모두에서 주목 받았다.허 씨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나를 괴롭힌 남성은 일본인은 아니다. 외국인이었다”고 밝히면서도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을 겪으면서 일본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최선을 다한 점에 감사 드린다. (경찰들이) 통역사에게 녹취록 협조까지 부탁했다”며 “일본 경찰은 매우 고생했고 그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에서는 리와 촌도 지방자치단체 취급을 받아 이장과 촌장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한다. 다만 상위 행정구역인 향·진·시·구와는 달리 입법기관은 따로 없다. 향·진·시·구의원이 자기 지역 관찰의 이장과 촌장을 통제한다. 구같은 경우는 구의회가 없으니 시의원이 입법기능을 통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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