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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너무 힘줬나” 초보 홈런왕, 헛스윙 퍼레이드

    [MLB] “너무 힘줬나” 초보 홈런왕, 헛스윙 퍼레이드

    34경기째 연속 삼진 ‘불명예 신기록’ 누적 삼진도 162개… MLB 전체 2위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의 신인으로 불린다. 2년차이지만 첫해에 출전이 적어 올해도 신인 자격(전년도 130타수 미만)을 갖춘 그는 벌써 37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예약했다.1987년 마크 맥과이어(49홈런)와 1956년 프랭크 로빈슨(38홈런)에 이어 역대 신인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3위를 달린다.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도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괴물 신인’이라 부를 만하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늘도 깊은 법이다. 저지는 홈런 기록만큼 놀라운 연속 삼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8일 뉴욕 메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동안 안타·볼넷 ‘0’에 삼진만 3개를 먹었다. 지난 7월 9일 밀워키전부터 34경기 연속 삼진이다. 2012년 애덤 던(32경기)이 달성한 야수 기준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연속 삼진 기록을 훌쩍 넘었다. 투수까지 넓힐 경우 1971년 빌 스톤먼이 35개, 바이다 블루가 34개로 이 부문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저지가 역대 공동 2위 기록을 맛본 것이다. 올 시즌 누적 삼진 기록도 부끄럽다. 저지는 116경기 413타수 동안 162개의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의 미겔 사노(168개)에 이어 MLB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양키스에서 저지보다 많은 삼진을 당한 선수는 2012년 195개, 2011년 169개를 기록한 커티스 그랜더슨뿐이다. 저지는 200개 삼진 페이스를 달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양키스 선수에 오를지 모른다. 송재우 야구해설위원은 “아무래도 홈런 타자는 큰 스윙을 많이 하다 보니 삼진을 자주 당한다. 더군다나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숱하게 허를 찔리는 것 같다. 아직 체력 컨디션 조절에도 미숙해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최형우(KIA)가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일궜다. 이대호(롯데)는 2161일 만에 연타석포를 폭발시켰다.최형우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맞은 무사 2루에서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시즌 99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질주하던 최형우는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그러면서 1998~2001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2012~2015년 전 넥센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생산했다. 최형우는 2-2로 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승기를 잡는 2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KIA는 최형우의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선두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8경기 차로 멀리 달아났다. 3위 NC는 속절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16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선두 양현종에게 1승 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집안싸움’을 이어 갔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2실점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연타석포 등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두산을 4-2로 격파했다. 6위 롯데는 3연승했고 가파른 상승세의 두산은 뜻밖에 연패를 당했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4회와 6회 연타석 대포(23·24호)를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이대호의 연타석 아치는 2011년 9월 16일 청주 한화전 이후 2161일 만이자 개인 통산 9번째다. 아울러 그는 7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에 이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전 구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 길 바쁜 7위 SK를 8-5로 눌렀다. 넥센은 대구에서 삼성을 6-5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원 기립’ ‘알다시피’ ‘tokki1’ MLB 별명 유니폼 주인은 누구?

    ‘전원 기립’ ‘알다시피’ ‘tokki1’ MLB 별명 유니폼 주인은 누구?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구단들이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선수들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입고 나설 유니폼을 9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색깔도 다채로워지고 로고 크기도 확 줄어든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점보다 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선수들의 별명이 등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북미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선수들의 이름을 등에 내붙이지는 않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뉴욕 양키스마저 동참한다. MLB 선수들이 유니폼에 별명을 새긴 것이 처음은 아니라고 ESPN은 전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구단주 찰스 핀리는 197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다수가 동참했던 식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복고하자며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라고 채근했다. 사실 신더가드가 써붙인 별명 토르는 40년 가까이 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폴 토르모드스가르드가 너무 긴 이름을 줄여 써붙인 적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2013~14시즌 몇몇 정규리그 경기에 이런 식의 유니폼을 사용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 리그 전체 차원에서 별명 유니폼을 선보인 것은 MLB가 처음이라고 ESPN은 덧붙였다. 유니폼 등에 별명을 넣는 것은 의무 사항은 아니었지만 대다수 선수들이 이런 시도에 재미있어했다. 양키스의 루키 슬러거 애런 저지가 ‘전원 기립(All Rise)’를 유니폼에 달고 나서는 등 많은 양키스 선수들이 동참한다. 기상천외한 별명으로는 카일 시거(시애틀매리너스)의 ‘코리 동생(COREY‘S BROTHER)’,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의 ‘토르(THOR·북유럽 천둥의 신)’, ‘알다시피(DON’T YOU KNOW)’ 등이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MLB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KBO 리그에서 얻은 별명 ‘SANG NAMJA(상남자)’를 그대로 붙인다. MLB 닷컴은 이를 전하며 ‘진짜 사나이’를 뜻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글로 ‘테임즈’라고 적힌 팔과 발목 보호대도 그대로 쓰고 있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tokki1(토끼1)’이란 별명을 선보인다. 옛 팀 동료인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쓰는 ‘tokki2(토끼2)’와 짝을 맞추는 것이다. 추신수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보토는 추신수가 팀 내 최고의 선수이며 자신을 자극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당시 보토는 추신수에게 “당신은 나의 토끼”라며 “개 경주에 가면 개들 앞에 모형 토끼가 내걸리는데 개들은 절대 그 토끼를 잡을 수 없다. 난 따라잡진 못하겠지만 계속 뒤쫓겠다”고 말하면서 토끼가 한글로 어떻게 쓰는지 물었고 자신들의 우정을 떠올리며 별명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선수들의 주말에 앞서 애리조나 카디널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수들은 오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경기에 별명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때맞춰 열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이곳에서 대결하는데 미리 선을 보이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다저스, 류현진 활약에 뉴욕 메츠에 8-0 승리류현진 평균자책점 3.53으로 ‘뚝’ ‘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뉴욕 메츠의 타선을 잠재웠다.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치르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96개의 공을 던져 볼넷과 몸에맞는 공은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8개나 빼앗았다. 속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에서 1안타로 1출루만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로 수술 이전의 기량을 뽐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는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벌였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된 류현진은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이후 5번째 도전만이자 50일 만에 4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는 세 차례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3일 홈 경기(5이닝 2실점)에 이어 다시 메츠 앞에 선 류현진은 당시 선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매츠와 리턴 매치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이후 엿새를 쉰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2사 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이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산뜻하게 시즌 4승 사냥을 시작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시속 131㎞의 체인지업,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47㎞의 속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132㎞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진으로만 삼자범퇴 처리한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시속 92.2마일(약 148㎞)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을 잡는 등 네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타석에서 몰아냈다. 이후 두 타자는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다노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해 유일하게 1루를 살아서 밟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메츠 최고의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투수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콘포토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오른손 타자 카브레라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커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이후 두 타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류현진의 위력투가 계속됐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간단히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1루수 땅볼로 설욕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는 공 다섯 개로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이 7회도 세 타자로 마무리하자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8회초 2사 후 중월 투런포로 팀은 물론 류현진의 승리도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로 추가 득점한 뒤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선을 올려 메츠와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4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교수들 사회 취약계층 돕기 위해 뭉친다

    서울대 교수들 사회 취약계층 돕기 위해 뭉친다

    “국내외 취약 계층을 돕거나 빈민촌을 정비하는 데 의학, 농학, 공학 등 교수들의 다양한 전공 지식을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 하나로 뭉쳤습니다.”유영제(왼쪽)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식 출범을 앞둔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공헌협)의 설립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공헌협은 서울대 교수들이 사회공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유 교수와 안규리(오른쪽) 의대 교수가 공동 회장을 맡았다. 그동안 전공 분야별로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져 왔지만 교수들이 협의회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유 교수는 “사회공헌에 힘써 온 교수들 사이에서 협의회를 하나 만들자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실현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서울대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듯 서울대도 개발도상국을 더 체계적으로 돕자는 취지에서 협의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헌협은 오는 30일 관악캠퍼스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출범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 서울대 교수 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유 교수와 안 교수는 워크숍에서 각각 ‘서울대 공헌협의 역할과 비전’, ‘라파엘 활동과 서울대 교수로서의 사회공헌’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유 교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유 교수는 2009년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를 만들어 적정기술(특정한 지역의 정치·문화·환경적 사정에 알맞은 해법을 제시해 주는 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안 교수는 약 20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이끌어 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미네소타 가스폭발, 학교건물 붕괴…교직원 1명 사망·1명 실종

    美미네소타 가스폭발, 학교건물 붕괴…교직원 1명 사망·1명 실종

    미국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 건물에서 2일(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교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AP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니애폴리스 미네하하 아카데미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 건물 일부가 붕괴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기독교계 학교다. 사고 당시 건설 근로자들이 건물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폭발 충격으로 건물 지붕이 완전히 주저앉고 창문이 박살 났으며 벽돌 등 잔해가 흩어졌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교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5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또 다른 교직원 1명을 찾고 있다. 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명은 중태라고 존 프루텔 미니애폴리스 소방서장은 전했다. 여름 프로그램 참석차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소재가 확인됐으며 안전한 상태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미네하하 아카데미에 아이가 다닌다는 한 학부모는 “가스가 샌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15초 안에 건물에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트레 통산 3000안타 팩트 공격 “꾸준했기에 가능했다”

    벨트레 통산 3000안타 팩트 공격 “꾸준했기에 가능했다”

    성실해서 늘 꾸준했고 자기 절제도 뛰어난 선수로 알려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슬러거 아드리안 벨트레(38)가 역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처음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벨트레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빅리그 3000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역대 31번째이며 도미니카공화국 선수와 텍사스 선수로는 최초다. 해외에서 출생한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3060개), 로드 캐류(파나마·3053개), 라파엘 팔메이로(쿠바·3020개), 로베르토 클레멘테(푸에르토리코·3000개)에 이어 다섯 번째다.MLB닷컴은 벨트레가 3루수로는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조지 브렛(3154안타·최다안타 16위), 웨이드 보그스(3010안타·28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 5월 30일에야 정규리그에 첫 출전한 벨트레는 두달 동안 51경기에서 안타 58개를 보태 은퇴 후 명예의전당 입회를 예약했다. 19세이던 199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한 벨트레는 7년간 다저스에서 뛴 뒤 시애틀(2005∼2009년), 보스턴(2010년)을 거쳐 2011년부터 텍사스에 몸 담고 있다. 2004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00안타를 날렸고,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파워도 겸비해 통산 454개의 홈런을 쳤다. ESPN 스탯 앤드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세기에 데뷔해 지금도 활약하고 있는 단 3명 가운데 한 명이며 지난 20년 동안 가장 효율적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홈런 450개와 타점 1600점 이상을 기록해 현역 선수 가운데 WAR이 두 번째로 높았다. 또 역대 통산 2루타 공동 13위이며 안타 가운데 2루타 비중이 20.16%로 트리스 스피커(22.5%) 크레이그 비지오(21.8%), 조지 브렛(21.1%), 냅 라호이에(20.20%) 다음이다. 또 홈런 비중이 36.5%로 알렉스 로드리게스(40.9%), 윌리 메이스(40.2%), 팔메이로(39.5%), 행크 애런(39.2%), 스탠 뮤지얼(37.6%)에 이어 3000안타 클럽 가운데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여느 타자와 달리 원정 경기에서 더 강했다. 앨링턴에서는 타율이 .332에 그친(?) 반면 그가 20경기 이상 뛴 경기장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는 무려 .400,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카우프먼 스타디움(.355)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올림픽 스타디움(.354), 미네소타 트윈스의 메트로돔(.352) 등에서 더 타율이 높았다. 그는 아웃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 하는 타자가 아니었다. 노아웃 때 1097개의 안타를 날린 반면, 원아웃 때는 964개, 투아웃 때는 937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벨트레는 키가 큰 오른손 투수들에 특히 강했다. 30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가운데 그의 타율이 높았던 5명 가운데 셋은 키가 195㎝ 이상이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한국 현대문학의 공간과 장소(이경재 지음, 소명출판 펴냄) 1917년 이광수의 ‘무정’부터 2015년 해이수의 ‘눈의 경전’까지 한국 현대문학 속에 자리한 인천, 서울, 베이징, 만주 등 특정 공간과 장소가 한국문학과 관계 맺는 양식을 살핀다. 438쪽. 2만 6000원.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켄트 너번 지음, 서정아 옮김, 글항아리 펴냄) 미국 미네소타주 레드레이크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여러 원주민과 어울려 지낸 저자가 그들과 교류하며 경험한 일들을 통해 낯선 문화를 이해하는 오래된 지혜를 들려준다. 500쪽. 1만 9800원.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김상미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프란츠 카프카, 잉게보르크 바흐만, 폴 발레리 등 김상미 시인이 본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작가 11명의 삶과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 200쪽. 1만 2000원 한국과 일본, 역사 화해는 가능한가(박홍규·조진구 지음, 연암서가 펴냄) 일본 식민지 지배, 한·일 국교정상화, 조선인 전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한·일 간 주요 사건들을 짚으며 양국 간 역사 화해의 단초를 찾는다. 252쪽. 1만 5000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저우궈핑 지음, 정세경 옮김, 한빛비즈 펴냄) 중국인이 사랑하는 현대 철학자로 꼽히는 저자가 사랑, 종교와 신앙, 결혼과 육아 등 10가지 주제에 대한 총 150개의 철학적 깨달음을 짧은 글로 정리했다. 328쪽. 1만 4500원. 일제강점기 언론의 신라상 왜곡(김창겸 외 5명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펴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학자들이 식민 사관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라 왕조의 역사문화를 왜곡한 실태를 추적한다. 288쪽. 1만 6000원.
  •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최고구속 150㎞·투구 수 79개 전성기급 호투… 불펜 탓 승 놓쳐 류현진(30·LA 다저스)이 건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즌 4승엔 실패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만한 호투였다. 다저스는 최근 40게임에서 34승6패(.850)라는 놀라운 승률을 보였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 5개를 빼앗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17로 낮아졌다. 투구 수는 79개. 1회부터 3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 공 15개 중 10개를 직구로 던질 정도로 힘이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이었다. 2회엔 체인지업으로 구종 레퍼토리를 달리해 타자들을 농락했다. 여기에 초구 커브와 커터를 간간이 섞어 타자의 노림수도 봉쇄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아넣는 ‘핀포인트 제구력’도 뽐냈다. 3이닝 동안 뽑은 삼진 4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마치 2013~2014 시즌의 류현진을 보는 듯했다.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인 조 마우어에게 수비 시프트로 인한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3번 타자 미겔 사노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 고비를 넘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을 풀었는지 2사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지면서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2실점했다. 다저스의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호투하던 미네소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6번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과 잭 피터슨이 ‘백 투 백’(2타자 연속) 1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했다. 6회초 5번 타자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1점포를 내주더니 7회초 다시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고 3-4로 재역전됐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가 3점포로 6-4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4승보다 좀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안 돼 아쉽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교체 시기에 대해 “앞선 시뮬레이션 게임의 투구 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류현진, 4승 불발…5이닝 5안타 2실점 선전했지만…

    류현진, 4승 불발…5이닝 5안타 2실점 선전했지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4승째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얻고도 불펜 투수가 동점을 허용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2실점 한 채 물러났다. 79개의 공을 던져 삼진은 5개를 빼앗았지만, 볼넷도 3개나 내줬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2로 균형을 맞추고 1사 3루의 역전 찬스를 이어가던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가 3-2로 역전시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둘 자격을 확보했다. 하지만 6회 등판한 그랜트 데이턴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는 멀어졌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7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이 실전 마운드에 오른 것은 후반기 들어 처음이자 26일 만이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서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3승 6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통증, 브랜던 매카시가 손가락 물집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했다.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미네소타와 대결한 류현진은 이날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머물렀지만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날카로운 커브 등을 엮어 초반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 후 미겔 사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4번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가뿐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번 타자 조 마우어와 맞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첫 타자 에디 로사리오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1사 후 로비 그로스먼의 3루와 유격수 사이 깊은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호수비로 걷어냈다. 3회도 삼진 2개를 곁들여 가볍게 세 타자만 상대했다. 1사 후 투수 바르톨로 콜론을 3구 삼진으로 몰아낸 뒤 톱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는 커브, 체인지업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커터를 결정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 크게 흔들렸다. 첫 타자 조 마우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는 사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처리할 때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풀카운트 승부를 겨루는 등 볼넷 두 개와 2루타 두 개를 허용하고 두 점을 빼앗겼다. 에스코바에게 볼 네개를 던진 뒤 에디 로사리오에게 가운데로 몰린 실투로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얻어 맞고는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 다시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허용하고서는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좌선상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군더더기 없는 중계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사노를 좌익수 뜬공을 잡고 실점을 막았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 콜론(44)에게 4회끼지 3안타에 묶여 있던 다저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1사 후 야스마니 그란달과 족 피더슨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춘 뒤 야시엘 푸이그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로 역전주자까지 뒀다. 다저스는 1사 3루, 류현진 타석에서 어틀리를 대타로 내세웠다. 어틀리가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 3-2로 역전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복귀전서 그랜달과 호흡…LA다저스 선발 라인업 발표

    류현진, 복귀전서 그랜달과 호흡…LA다저스 선발 라인업 발표

    2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30·로스앤제렐스 다저스)의 후반기 첫 등판에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호흡을 맞춘다.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크리스 테일러(좌익수)와 코리 시거(유격수)는 테이블 세터를 맡았다. 저스틴 터너(3루수)와 코디 벨린저(1루수), 로건 포사이드(2루수)는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야스마니 그랜달(포수)과 족 피더슨(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류현진은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카이리 어빙 폭탄선언 “제임스와 더 함께 하고 싶지 않아”

    [NBA] 카이리 어빙 폭탄선언 “제임스와 더 함께 하고 싶지 않아”

    “한 팀의 중심이 되고 싶다. 더 이상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플레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빅3 중 한 축인 가드 카이리 어빙(25)이 폭탄 선언을 했다. ESPN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어빙이 지난주 댄 길버트 클리블랜드 구단주와 만나 자신을 트레이드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주 면담에서 여러 가능성들이 언급됐는데 그 중에서 어빙을 샌안토니오에 트레이드하는 문제가 가장 좋은 방안으로 거론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어빙은 또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으로 옮겨도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ESPN은 보도했다. 닉스 구단은 어빙을 트레이드로 받아들이는 방안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이날 밤에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잠정적인 거래 대상으로 고려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신 카멜로 앤서니와 차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묶어 트레이드했으면 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클리블랜드 구단의 반응은 알려진 게 없다고 했다. 놀랍게도 시카고 불스가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하기 전에 어빙은 불스를 하나의 선택지로 원했다고 했다. 제임스는 팀 동료들이 어떻게 바뀌든 자신은 4연속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오프시즌 몸을 만들어 훈련캠프에 합류하도록 하겠다고 구단에 밝혔다고 ESPN은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데이비드 그리핀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지난달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구단은 코비 알트먼 부감독을 감독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곧 공표할 예정이다. 제임스는 어빙의 움직임에 대해 듣고 실망을 표한 가운데 감독마저 바뀌면 팀이 많이 흔들릴 것을 염려하는 발언을 동료들에게 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의 에이전트 제프 웨치슬러는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카이리와 난 클리블랜드 수뇌부와 만나 카이리와 팀의 미래에 대해 여러 다른 시나리오를 토론했으며 이 토론과 거기에서 진전된 내용들은 마땅히 비밀에 부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사전에 어빙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이 알려져 트레이드 협상의 주도권을 뺏길 것을 우려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어빙은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제임스가 복귀하면서 제임스, 케빈 러브와 빅 3을 구성하며 세 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고 지난해 파이널 우승까지 이끌었다. 러브는 이날 그의 트레이드 요청 소식을 듣고 최근 어빙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매우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언급한 것을 빗대 “상황이 조금 특별하지”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I의 등장, 로봇의 인간 지배? 인간 ‘대혼란의 시대’ 살아남기

    AI의 등장, 로봇의 인간 지배? 인간 ‘대혼란의 시대’ 살아남기

    늦어서 고마워/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장경덕 옮김/21세기북스/688쪽/3만 8000원지난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 1대4라는 인간 완패에 세상은 불안에 휩싸였다. 불안은 일자리 대체의 박탈을 넘어 로봇의 인간지배라는 위기로 치닫는다. 흔히 ‘현기증 나는 가속의 시대’라 불리는 세계. 인간의 적응능력을 앞지르는 기술의 진전에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가 ‘미국 쇠망론’ 이후 6년 만에 펴낸 신간. 예사롭지 않은 책에서 저자는 보통의 인식과 달리 낙관적인 견해를 편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는 인간만 지배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가속의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적응력을 키우라”고 생존의 법칙을 귀띔한다.저자가 말하는 ‘가속의 시대’란 컴퓨터 기술과 세계화 시대의 시장, 기후변화 같은 대자연의 변화에 한꺼번에 가속도가 붙어 세상을 크게 요동치게 만드는 시대다. 그 세상에서 인간은 한참 뒤처져 있고 괴리는 갈수록 심해진다. 그 가속과 괴리의 으뜸 요인은 마이크로칩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이다. 인텔의 공동 창업자 고든 무어가 제시한 이 법칙은 지난 50년간 깨지지 않았고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2007년이야말로 인간세상의 큰 변곡점이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2007년은 종전과는 다른 변화들이 집중적으로 생겨난 해이다. 아이폰이 출시됐고 페이스북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IBM이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만들고, 구글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사들인 것도 이때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한 시점이기도 하다. 2008년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사회적·정치적 변화와 규제개혁이 얼어붙으면서 기술변화와 인간적응의 격차에 눈떴고 그 괴리감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다는 주장이다. 2013년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연구소는 미국의 일자리 중 47%가 20년 안에 컴퓨터에 넘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대혼란의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답은 의외로 평범한 상식에 닿아 있다. ‘태풍의 눈은 태풍에서부터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그 안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를 만든다.’ 가속의 시대를 헤쳐나갈 유일한 길은 태풍의 눈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겁먹거나 후퇴하지 말고 잠시 멈춰 서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그 태풍의 눈 속에서 인간이 찾아야 할 눈은 가속의 시대에 걸맞은 ‘역동적 안정감’의 유지다.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하는 이치다. 그 페달 밟기의 방법은 여러 각도에서 풀어진다. 무엇보다 기술 외의 모든 일에서 혁신을 이룰 것을 조언한다. 특히 일터에서는 인간이 정확히 무엇을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무엇을 기계와 ‘함께’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람들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라고 역설한다. 그 대목에서 도드라지는 주장은 AI를 똑똑한 도우미(IA·Intelligent Assistants)로 바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해법이다. 각종 센서로 무장한 빌딩에서 건물 관리인이 데이터 엔지니어로 변신하는 식이다. 물론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번영의 토대였던 공동체적 지역시민사회를 재건하자는 주장도 인상적이다. 자신의 고향인 미네소타주 세인트루이스파크에서 자신의 가족도 속했던 유대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펼쳐낸 청소년기의 포근한 추억을 그 예로 들고 있다. 그 페달 밟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 저자는 기후변화의 대처와 관련한 한 환경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대미를 장식한다. “우리는 딱 맞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프로야구] 역대급 호랑이 KBO 기록잔치 판을 키운다

    [프로야구] 역대급 호랑이 KBO 기록잔치 판을 키운다

    KIA 시즌 최다승 37승 남고 팀타율 .302도 경신 가능성 최형우 출루율·타점 동시 조준 마지막 시즌 치르는 이승엽 1500타점 등 신기록 예고 KBO리그가 후반기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정규시즌 59%(425경기)를 소화하고 18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는 KBO리그는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과 함께 각종 기록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거침없이 질주하며 후반기 독주 채비를 갖춘 선두 KIA가 ‘기록 풍년’의 중심에 섰다. 전반기 57승을 수확한 KIA는 후반기 남은 59경기에서 37승을 보태면 94승을 쌓는다. 그러면 지난해 챔피언 두산이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승(93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또 전반기 놀라운 팀 타율(.310)을 기록한 KIA는 여세를 몰아 2015년 삼성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고 팀 타율(.302)도 경신할 태세다.전반기 팀 홈런 1위(153개)인 SK는 후반기 61개를 쏘아 올리면 2013년 삼성이 일군 한 시즌 최다 팀 홈런(213개)을 넘어선다. 개인 기록에서도 풍년이 기대된다. 지난해 마지막 1승과 올해 개막 14연승 등 선발 15연승을 달리는 KIA 에이스 헥터는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하면 시즌 개막 최다인 15연승으로 2003년 정민태(14연승)의 기록을 깬다. 그러면서 원년 박철순(OB)의 투수 최다 22연승에도 한 발짝 다가선다.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한화)는 통산 5번째로 140승에 6승, 장원준(두산)은 15번째로 120승에 1승만을 남겼다. 장원준은 탈삼진 25개를 더하면 두 번째로 10년 연속 100탈삼진도 일군다. 윤성환(삼성)도 120승에 4승만이 남았다.시즌 뒤 은퇴하는 ‘전설’ 이승엽(삼성)은 34타점을 추가하면 첫 1500타점 고지에 선다. 또 3983루타를 기록하고 있어 첫 ‘4000루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 449개 2루타를 기록한 그가 10개를 더 때리면 양준혁의 최다 2루타(458개)도 돌파한다. 2079경기에 출장한 정성훈(LG)은 57경기에 더 나서면 양준혁의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2135경기)을 고쳐 쓴다. 전반기 31홈런을 친 최정(SK)은 2015년 넥센 박병호(현 미네소타) 이후 2년 만에 50홈런이 점쳐진다. 전반기 경기당 0.38개의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54홈런으로 1999년 이승엽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올스타전 MVP의 기세까지 감안하면 2003년 이승엽의 시즌 최다인 56홈런도 가능하다.최다안타 공동 10위(103개)에 오른 고졸 루키 이정후(넥센)는 첫해 역대 최다안타에 도전한다. 종전에는 1994년 LG 서용빈의 157안타다. 이정후는 기록 경신에 55안타를 남겼다. 타점(81개)과 출루율(.481) 1위 최형우(KIA)는 2015년 박병호의 146타점과 2001년 롯데 호세의 출루율(.503) 동시 경신을 조준하고 있다. 또 90루타를 더하면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의 주인공이 된다. 박용택(LG)은 첫 6년 연속 150안타에 57개를 남겼다. 세이브 1, 2위를 달리는 임창민(NC)과 정우람(한화)은 나란히 통산 100세이브를 앞뒀다. 임창민은 17세이브, 정우람은 6세이브가 모자란다. 세이브 3위 손승락(롯데)은 5세이브를 추가하면 전 한화 구대성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6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힐러리 이메일 추적한 美공화계 인사, 호텔서 변사체로 발견

    힐러리 이메일 추적한 美공화계 인사, 호텔서 변사체로 발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사라진 이메일을 추적한 시카고 출신 공화계 인사가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 시 호텔 방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13일(현지시간) 공화당 기부자이자 정보원인 피터 스미스(81)가 지난 5월 14일 숨진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면서 스미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개인 서버를 통해 송수신한 뒤 삭제한 3만여 개의 이메일 기록을 러시아 해커들을 통해 얻으려 했다’고 밝힌 지 불과 열흘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스미스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생명보험 기간이 만료돼간다’, ‘타살 아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와 꼼꼼히 준비된 문서들을 남긴 사실을 근거로 그의 죽음이 자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미스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세계적인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 인근으로 대부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묵는 호텔이다. 매체는 미네소타 주 사망 기록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사체 발견 당시 스미스의 머리맡에 (질식을 유발하는) 헬륨가스통이 놓여있었다고 밝혔다. 로저 피터슨 로체스터 경찰서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자살 방법이라고 말했다.앞서 스미스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서버에서 이메일을 도난당했을 수 있다고 보고 팀을 조직해 이를 입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라진 클린턴의 이메일들을 러시아 해커들이 손에 넣었을 수 있다”며 클린턴이 ‘개인 용도여서 삭제했다’고 주장한 그 이메일들이 국무장관 직무와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스미스는 클린턴의 이메일을 갖고 있다는 5개 해커그룹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2개 그룹은 러시아 그룹이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설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스미스는 사모펀드 회사 경영진으로 오랜 기간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면서 경쟁 후보의 뒷조사를 하는 정보원으로 일했다. 트리뷴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동안 스미스의 타깃이었고,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 시절 여성 편력을 파헤치는 일 등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경보 알람을 듣고 출동한 경찰관이 개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경찰관은 제니퍼 르메이의 집으로 출동했다. 제니퍼의 자녀들이 보안 시스템을 실수로 건드려 경보가 울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마당에 있던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가가자 겁에 질린 경찰관이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이후 경찰관은 담벼락을 넘어 도망치듯 사라졌다.제니퍼는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경찰관의 행동이 과잉 진압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4천여 건이 공유되며 4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고, CCTV와 경찰관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한편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1,000달러(한화 약 100만원)가 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Jennifer LeMa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MLB] ‘괴물 신인’ 저지, 올스타전 홈런왕

    [MLB] ‘괴물 신인’ 저지, 올스타전 홈런왕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홈런더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저지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전에서 11홈런을 때려내며 10홈런에 그친 미겔 사노(24·미네소타)를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신인임에도 올 시즌 MLB 양대리그를 통틀어 전반기 유일하게 30홈런 고지를 밟은 저지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홈런 더비 트로피마저 들어 올린 것이다. MLB 홈런더비는 8명의 출전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겨루며 한 명당 4분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때 홈런 비거리 440피트(약 134m)를 두 차례 이상 넘길 경우 추가 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저지는 1라운드에서 저스틴 보어(29·마이애미)를 만나 23-22로 아슬아슬하게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이후부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아메리칸리그 대표 신인 저지와 내셔널리그의 대표 신인 코디 벨린저(22·LA다저스)가 맞붙어 관심을 끌었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벨린저가 12개의 홈런을 먼저 달성해냈는데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제한시간이 1분 남은 상황에서 13개째 홈런을 때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 상대는 올 시즌 21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미겔 사노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사노는 앞선 라운드에서 힘을 다 뺐는지 고전을 거듭하다가 겨우 10개를 채웠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타석에 선 저지는 30초 만에 홈런 4개를 때리는 등 휘두르는 족족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더니 1분 58초를 남긴 상황에서 11개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오늘 매 순간을 즐겼다. 다른 선수가 스윙하거나,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것까지 모두 즐거웠다“며 “내게는 완벽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괴물 신인’ 애런 저지, MLB 홈런 더비까지 우승

    ‘괴물 신인’ 애런 저지, MLB 홈런 더비까지 우승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까지 집어삼켰다.저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미겔 사노(미네소타)를 만나 11-10으로 꺾었다. 신인인 저지는 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때려 단숨에 스타로 올라섰고, 이날 홈런더비에서도 우승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우뚝섰다. 메이저리그 홈런더비는 ‘아웃카운트’제에서 ‘제한시간’제로 바뀐 뒤에 더 많은 홈런이 쏟아지고 있다. 선수는 4분 제한시간 동안 공의 개수와 관계없이 타격할 수 있다. 비거리 440피트(약 134m) 이상 홈런이 2개 이상 나오면 보너스 시간 30초를 얻는다. 1라운드 모두 1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가장 먼저 나선 사노는 11개를 넘겨 10개를 친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를 제쳤다. 게리 산체스(양키스)는 17개로 홈팀 선수인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16개)을 꺾었다. 찰리 블랙먼(콜로라도)과 코디 벨린저(다저스)의 대결은 더욱 볼만했다. 먼저 친 블랙먼이 14개로 환호했지만, 벨린저는 타임아웃 직전 보너스 시간을 얻어 15개째를 넘겼다. 1라운드 마지막 대진에서 저스틴 보어(마이애미)는 22개를 치고선 승리를 확신했지만, 저지는 밀고 당기며 자유자재로 홈런포를 쏘아대며 23개로 2라운드에 올랐다. 저지는 501피트(약 153m)짜리 홈런으로 1라운드 최장거리 기록까지 세웠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사노가 산체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힘이 빠진 탓인지 산체스는 2라운드 10개에 그쳤고, 사노는 4분 제한시간을 다 쓰지 않고도 11개의 홈런을 때렸다. 양대리그 ‘괴물 신인’의 맞대결에서는 저지가 낙승했다. 먼저 타석에 선 벨린저는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12개에 그쳤고, 저지는 1분을 남겨두고 13개째를 넘겼다. 저지는 2라운드에선 무려 513피트(약 156m)짜리 타구를 날렸다. 저지와 사노의 결승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사노는 지친 탓인지 4분 동안 홈런 10개를 겨우 넘겼고, 보너스 시간에도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저지는 결승에서도 홈런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아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저지는 30초 만에 홈런 4개를 때리더니, 고작 2분 만에 홈런 11개로 사노를 제쳤다. 이날 저지는 양키스 배팅볼 투수 다닐로 발렌틴과 호흡을 맞췄다. 저지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매 순간을 즐겼다. 다른 선수가 스윙하고,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것까지 모두 즐거웠다. 내게는 완벽한 하루”라고 기뻐했다. 5년 전 대학야구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던 저지는 “여기는 더 많은 팬이 있고,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쳤다. 긴장되고 흥분되며, 믿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기준 바꾸려 모델 도전한 여성, 그 사연은?

    美 기준 바꾸려 모델 도전한 여성, 그 사연은?

    ‘전통적인 미의 기준은 내가 바꾼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globalnews.ca)는 피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미국의 26세 여성 사라 구트(Sara Geurts)의 모델 도전기에 대해 보도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사라 구트. 그녀는 10세가 되었을 때, 콜라겐 섬유 형성 조직에 이상이 있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피부의 탄성이 매우 커지고 피부 출혈이 쉽게 일어나며 휴터가 잘 생기지 않고 관절이 과도하게 신장되는 것이 특징인 희귀 유전병.(참고: 다음백과)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라는 피부가 처지고 관절이 탈구되며 허약한 피부에 여러 가지 건강 문제 등이 발생해 현재 그녀의 모습은 마치 노화된 할머니의 모습이다. 사라는 22살까지 자신의 추한 모습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하단 것을 깨달닫고 SNS를 통해 자신의 희귀병을 사람들에게 알렸며 자신을 떳떳하게 드러냈다. 그녀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세운 모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라는 “(살아오면서) 병과 함께 온 제 장애와 결함을 항상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과거 몇 년 동안 장애를 받아들이고 제 자신과 제 신체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병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의 완벽을 향한 비현실적인 기준을 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8명밖에 없으며 치료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 Sara Geurts Instagram / Barcroft 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볼티모어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볼티모어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김현수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35(115타수 27안타)로 올랐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6-0으로 앞서고 있다가 4회 2점, 5회 5점을 내줘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 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우익수 쪽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는 케일럽 조지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지만, 루벤 테하다의 삼진과 세스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 초 타석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6-9로 역전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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